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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갔을 때, 방문했던 나고야의 유명 빵집인, 르 슈프레무.

 

나고야역에서 두 역이나 떨어진 본점에 방문했을 때...

 

바다의 날이 월요일이었던 관계로 화요일에 대체휴무를 하는 바람에, 본점은 보질 못했다. ㅠㅠ

 

그래서 나고야역 백화점 지하에 입점해있는 르 슈프레무만 3번정도 방문했는데,

 

예전부터 책에서 보고 먹고 싶었던 그 제품을 운좋게 구매할 수 있었다.

 

워낙 인기가 좋아서 구하기 어려운데...

 

이름하여...

 

네기미소베-콘!

 

파 된장 베이컨이라는 이름의 제품.

 

이름 그대로다.

 

파와, 된장과, 베이컨이 들어간 하드계 빵이다.

 

나름 큰 편인데도, 249엔!!!

 

역시 싸군.

 

한국에서라면 이런거... 아무리 싸도 3800원에 팔 것 같은데? ㅡ.ㅡ

 

르 슈프레무의 비닐쇼핑백.

 

심플.


 


타카시마야에 입점해있다보니, 타카시마야 스티커를 붙여줬다.

 

 

두둥.

 

이것이 바로 파된장베이컨.

 

길이는, 내 한뼘이랑 비슷비슷.


 

 

위에는 약코네기를 썰어서 올려놓았는데,

 

그냥 올려놓은 건 아니고, 풀어놓은 계란으로 살짝 버무려놓은 느낌이다.

 

일단 이 파 때문에 눈길을 확~~ 잡지. ㅇㅇ


 

 

대충 보면.. 빵이 다 구워진 후에, 풀어놓은 전란에 약코네기를 섞어놓은 것을,

 

빵 위에 적당히 펼쳐 올린 후, 오븐에 살짝 넣었다가 빼서 굳힌 느낌.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오오..

 

뭐지 이거.

 

빵 속에 빵이 들어있어!

 

근데, 겉에 있는 빵은, 단단한데, 속에 있는 빵은 촉촉해!

 

그렇다고 과자빵생지처럼 완전 부드러운 편은 아니고, 그냥 바게트 크럼같이,

 

계란, 설탕, 버터가 안들어간 빵의 부드러운 식감.


 

 

근데 꽤 짭짤하다??

 

그라취!!!

 

일본 된장인 미소가 들어있기 때문인지라~~

 

근데 살짝 달달하면서도 짭짤한게, 일반 미소는 아니고,

 

미소 소스라고 부르는게 나을 것 같다.

 

적당히 가염가당을 한 듯.

 

근데 내 입에 정말 딱 맞았다...

 

'으엑 짜.. 으엑 달어..' 이런 느낌이 안들고

 

'오옷? 맛있어?'

 

이런 느낌이 들었으니.


 

 

같이 먹은 음료는 멜론크림소다하이!

 

츄하이. 맛있다카이.

 

계속해서 먹어들어갔는데,

 

드디어 베이컨 등장이요!

 

가장 겉부분의 빵과, 속의 빵 사이에 베이컨이 위치해 있었다.

 

베이컨은.. 길쭉한거 여러개가 있는게 아니고, 길고 넓적한 베이컨이 하나 쫘아악

 

펼쳐져 빵을 감싸서 놓여져있었다.

 

일본 베이컨 짠 편인데, 이건 그닥 안짰음.

 

빵이 상쇄해줘서 긍가...


 

 

베이컨의 밑면 윗면 모두 미소소스가 발라져 있었다.

 

크아 이거 진짜 맛있네..

 

먹으면서 계속 환호를 질렀다능.

 

줄어드는게 아까워서 아껴먹게 되었다능.

 

식감은, 크러스트는 완전 단단하면서 살짝 질깃했고, 속의 빵읜 촉촉하고 부드러운 편.

 

베이컨은 수분이 좀 날라가서 질기거나 촉촉하진 않고 어느정도 구워진 식감.

 

위의 약코네기는, 거의 생파에 가까워서, 뭉쳐있는 부분이나, 두꺼운 뿌리부분의 파를 먹게되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어느정도 느껴질 정도였다.

 

파는 후추로 간을 살짝 했는지, 후추맛이 살짝 느껴졌다.

 

미소소스의 맛은 위에 언급했으니 패스.

 

 

다만, 이 제품의 경우, 형태를 보면

 

빵을 넓게 펼쳐서.. 미소소스를 바르고, 베이컨을 깔고, 또 미소소스를 바르고, 

 

빵을 마름모꼴 모양으로 말아서 성형한 후,

 

제품 위에, 가장 겉부분 1장만 잘리게끔 칼집을 길게 내서,

 

터지게 만든 후, 구워내고서 약코네기 토핑을 올리고 살짝 열을 가한, 그런 느낌인데,

 

먹다보니, 그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가장 겉의 빵과 속의 빵의 식감과 맛이 다른건, 

 

아무리 스팀을 주고, 열을 더 받은 크러스트와,

 

속에서 꽁꽁 보호받은 크럼의 관계라니까 그렇다쳐도,

 

빵 생지 하나를 돌돌 말았다기 보다는,

 

빵 생지 2개를 준비해서, 겉부분이 되는 빵 생지는 얇고 넓게 피고,

 

그 안에 들어가는 빵 생지는 따로 준비한 것 같았다.

 

왜냐면 먹어들어가다보니 하나의 생지가 돌돌 말린 형태가 아닌, 서로 이어져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음.

 

뭉탱이를 껍질로 덮은 느낌.

 

즉, 빵 생지 하나로 다른 빵 생지를 감싼. 그런 형태...!

 

. 속의 생지가 더 수분량이 많은 것 같아보여도, 그 두 생지는 동일한 생지일 가능성이 크다.

 

귀찮게 돌돌 안말고 감싸는 형태를 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최종 제품형태가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려나..

 


 

 

그보다. 베이컨.. 완전 꼬다리부분에까지 들어가있어~~

 

만족스럽다! 꼬다리 속에까지 들어있는 베이컨과 미소소스라니!

 

꼬다리는 더 단단하고 빠삭빠삭해서 또다른 식감과 맛!


 


정말 맛있게 먹었다.. 네기미소베이컨...

 

적당히 짭짤하면서도.. 미미한 단맛..

 

미소소스도 정말 맛있었고, 빵도 식감과 맛 모두 최고였다..

 

위의 파 토핑도 알게모르게 아삭아삭한 식감과, 파 특유의 풍미를 느끼게 해주어서 좋았고. ㅇㅇ

 

이거, 2번째 방문 때 산건데, 너무 맛있어서 또 사려고, 르 슈프레무 3번째 방문을 했었는데,

 

품절되서 못 구했다는 후문이... ㅠㅠ

 

나고야 가면 또다시 먹을 빵, 르 슈프레무의 네기미소베이컨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2. 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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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고야 역에서 북쪽으로 2개역을 더 가면 나오는 사코우역으로 향했다.

 

일본 사람들은 역시 아기자기한걸 좋아해서인지..

 

가는 주택가에

 

정말, 여기저기 이런 고양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ㅎㅎ

 

 

 

정말 많았는데, 꽤나 긴 시간동안 만날 수 있었다. 평범한 주택가였는데도 말이지.

 

 

나고야의 마트.

 

처음보네.

 

사코우 역으로 향하는 도중 만나는, 나고야 역 바로 위에 있는 가메시마에 있는 산에-스라는 작은 마트.

 

 

이 사코우栄生 역에 오게 된 이유는,

 

나고야에서 매우 유명한 빵집 중 하나인, 르 슈프레무(Le supreme) 본점에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근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임 --; 분명 지도는 여기를 가리키고 있는데.....

 

조금 헤매다가 곧 발견하게 되었다.

 

간판이 없었던 것이었다...

 

대신 천막에 르 슈프레므 블랑제리 파티세리 라고 써져있었다.

 

어???

 

왜 문을 안열었지?

 

오픈시간 7시인데?? 지금 이미 9시가 다되어 가는데??

 

 오늘 휴무일도 아닌데?? 휴무일은 어제인 월요일이잖어.

 

오늘은 화요일이라구.

 

왜 안연거지??

 

 

어쨌든 그렇게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는데, 잠시 쉴겸 바로 옆에 있던 세븐일레븐에 들어가서 잠깐 책을 구경했는데, 오오

 

여기에서밖에 못구하는데다가 내게 귀중한 정보가 들어있는 책을 하나 발견하고 구매했다.

 

흐으음.. 대체 왜 르 슈프레무가 안연걸까...

 

꼭 가보고 싶은 빵집이었는데...

 

 

 

이때로부터 1시간 정도 지나서 깨닫게 된 사실이지만,

 

월요일인 어제가 바다의 날이라서 빨간날, 일본의 국휴일이었기 때문에 어제는 르 슈프레무가 휴무일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오픈하고, 화요일에는 월요일 휴무를 대체해서 쉰 것으로 결론내렸다.

 

여행 출발전 가게들의 휴무일과 위치 등을 조사할 때, 르 슈프레무 휴무일에 그렇게 써져있었던 것 같다.

 

'월요일 휴무이되, 월요일이 국휴일인 경우는 화요일에 휴일.'이라고.

 

다만 내가 그런 세세한 것까지 적어놓진 않았기에 알아채는게 늦었을 뿐.

 

누가 월요일이 빨간날일줄 알았겠냐고. --;

 

어쨌든, 르 슈프레무 본점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뭐 상관없어, 르 슈프레무만큼은 아니지만, 이 사코우 역에는 내가 꼭 오고 싶었던 빵집이 한군데 더 있으니까.

 

사코우 역에서의 일정은 촉박했기 때문에, 더 많은 빵집들은 들리지 못하고 딱 이 2군데만 들릴 예정이었다.

 

르 슈프레무 다음으로 가려고 했던 빵집은, 꽤나 조용한 주택가의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었다.

 

 

바로 베이커리 워크 온.

 

젊은 부부...가 하는 것으로 보이는 빵집으로, 빵 제조는 남자 혼자, 캐셔는 여자 혼자 담당하고 있었다.

 

 

그냥 작고 평범한 빵집이다.

 

다행히 영업중.

 

 

베이커리 워크 온을 방문하고 나서, 빨리 나고야역으로 향했다.

 

시.. 시간이 없어!

 

사코우 역은 토카이도혼센(東海道本線)이었는데, 어차피 어제 지하철 에코티켓 만료되어서 새로 표를 끊어서 타야했다.

 

다행히, 바로 다음역인 메이테츠 나고야역까지는 한 개역이고, 가격도 170엔으로 저렴저렴.

 

 

원래는 나고야역 도착해서 10시 출발 킨테츠 특급 어반라이너를 탈 생각이었는데,

 

나고야 도착하니 이미 10시이기도 해서..

 

어제랑 그저께 제대로 못봤던 메이테츠백화점, 나고야 타카시마야백화점 등의 빵집들을 다시 구경하고 출발하기로했다.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있는 포숑.

 

 

거의 오픈 직후에 와서 그런지.. 빵들이 정갈하게 잘 진열되어있었다.

 

정말, 일본인들 빵 진열하는거 기가막힘. ㅋㅋㅋ

 

일본인들의 정리정돈 정신이 느껴진다.

 

게임에서조차 캐릭터들이 줄 설정도니..

 

일본의 빵집에서, 아니 거의 대부분의 일본가게에서 항상 느끼는 건

 

고객을 위한 서비스품질이 뛰어나다는 것과,

 

엄청난 장인정신으로 인해 제품품질 또한 매우 뛰어나다는 것.

 

그 두가지가 모두 최고수준인 이유는, 이런 디테일한 점도 절대 놓치지 않고,

 

주어진 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요령피우지 않고 매뉴얼대로 완수하는,

 

그러한 특성들이 바탕이 되었기때문이리라.

 

 쉐프님께도 자주 듣던 말인데다가, 매번 일본에서 느끼다보니 나 또한 항상 그렇게 하려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저께 밤에 왔을 때 이렇게 텅텅 비어있던 나고야 유명 빵집인

 

 緑と風のDASENKAダーシェンカ 풀과 바람의 다쉔카

 

 

이번에 왔더니 빵들이 꽉꽉 차 있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왕다-! 팡다-!]

 

이건.. '카메론'보다 설명하기 더 귀찮긴 한데 --;

 

설명하자면..

 

왕 = 강아지, 멍멍이

 

강아지를 보통 '왕쨩'이라고 한다. 강아지가 왕왕! 하고 짖기 때문.

 

그래서, 왕다-!(강아지다-!)

 

빵 -> 일본어로 '빵'

 

빵이다 -> 일본어로 '팡다'

 

팬더 -> 일본어로 '팡다'

 

즉, 팡다-!는 '빵이다-!'랑 '팬더-!'라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말장난.. 다쟈레, 언어유희라고 할 수도 있을 듯.

 

어쨌든 이걸, 왕다랑 팡다가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두개를 합쳐서

 

왕다-! 팡다-! 라고 이름 붙인거임.

 

한국어로 하자면.. [멍멍이다-! 빵이다-!] 그리고 [멍멍이다-! 팬더(다)-!] 두가지 뜻을 다 가지고 있는 거임. 

 

그래서 빵이 팬더와 강아지 두 종류가 준비되어있다.

 

가격은 동일한듯?

 

먹어보고싶긴하네..

 

참고로, 이 풀과 바람의 다쉔카는 마스코트가 저 네임택에 그려진 강아지다.

 

그래서 강아지빵 파는 듯.

 

 

 

마스코트가 강아지라 그런가 강아지빵이 인기인듯 싶다.

 

그저께 왔을 때는 요렇게 팬더만 남아있었거든.

 

 

 

이건 코코넛 망고

 

정말 코코넛처럼 생겼네.

 

 

이..이건 멜론빵!

 

독특한 멜론빵이다.

 

꽤나 독특해서 점원에게 뭐가 들어갔냐고 물어봤는데, 네임택 뒤에 들어간 재료들이 써져있었다. 홀.

 

물론.. 구매해서 먹어봤다.ㅎㅎ

 

 

이건 현미 단팥바

 

 

풀과 바람의 다쉔카 역시 본점은 따로 있는데,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요 강아지 뼈다귀 모양이 붙어있는 가마인 것 같다.

 

인테리어랑 독특성이 괜찮네.

 

 

아직 진열되어있지 않은 빵들.

 

오전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 많은 빵들이 다 팔린다니.. 오오

 

 

베이글 종류도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아까 본점 갔다가 문닫아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르 슈프레무.

 

유명하다보니 다카시마야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요렇게 자리잡고 있다.

 

그저께 갔을 때는 요렇게 빵이 거의 안남아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오오.. 오오오...

 

진열 환상이다. 진열대도 엄청 깔끔해. 짱이야.

 

제품들도 정말 매력적이야.

 

 

정말 정갈하게 진열도 잘 해놓았다.

 

제품들도 전부 퀄리티가 좋고, 일관성있고 깔끔하다.

 

먹음직스러워...

 

페스츄리류가 생각보다 많았고, 과자빵과 조리빵, 식빵, 베이글, 샌드위치 등 여러종류의 빵들을 팔고 있었다.

 

 

사과가 들어간 페스츄리와, 소금캬라멜 데니쉬. 호두를 비롯한 각종 넛츠가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 뺑오시트론이라고 하는....

 

 

르 슈프레무의 레몬멜론빵.

 

프레쉬 레몬 제스트가 들어있다고.

 

모양도 이쁘고 먹음직스럽다.

 

이런 이름은 포숑이후로 처음이네. 뺑오시트론.

 

이제보니 포숑의 뺑오시트론은 아직도 안먹어봤다 --;

 

펙의 파네멜론시리즈는 은근 많이 먹어보고, 르비앙것도 많이 먹어봤으면서.. 포숑만...

 

다음엔 꼭 포숑의 뺑오시트론을 먹으리라.

 

 

베이글들과 최근 일본에서 다시 유행하는 프렌치토스트, 것도 메이플이 들어간 메이플 프렌치토스트네.

 

 그리고 식빵에 팥앙금이 들어간 앙버터 식빵과 브리오슈로 만든 네모난 식빵인 브리오슈 카레.

 

 

냉장 쇼케이스에는 돈까스샌드와 구운 후랑크 포카치아, 치킨 프로방스풍 샌드위치, 새우까스샌드

 

 

앙버터인줄 알았던 허니&버터,

 

브리오슈 빵 속에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브리오슈 아 라 크렘.

 

 

그리고 내가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정말... 또 사고 싶을 정도였던 네기미소베이컨(파된장 베이컨)

 

 

이건 어제 찍었던 사진인데, 저 위에 잔뜩 있는 계란모양 혹은 만쥬모양 빵들이 단팥빵이다.

 

꽤나 인상적이었던 녀석.

 

어쨌든, 르 슈프레무 빵들 죄다 먹고 싶었다. ㅠㅠㅠ

 

 

지하 쇼핑가에 있던 어떤 빵집의 멜론빵들.

 

멜론이 들어간 멜론빵과, 선라이즈멜론빵.

 

음... 멜론빵이면 멜론빵이고 선라이즈면 선라이즈지..

 

멜론빵이라 써놓고 가로치고 선라이즈라고 써놓는건 뭐야. ㅋㅋ

 

이런 경우는 처음 본 듯 하다.

 

멜론빵(멜론)에 상응하게, 멜론빵(플레인)이라고 해주지 차라리.

 

 

나고야 신칸센역으로 가서 피요링을 사기 위해 카페 쟝시아누에 갔다.

 

그저께 왔을 때는 피요링 품절이었거든. ㅠㅠㅠ

 

 

10시 조금 지난 무렵인지라 다행히 피요링이 잔뜩 있었다. ㅎㅎㅎㅎ

 

나고야에서 교토로 향하면서 하나 뱃속에 넣어주기로 생각하고 구매했다.

 

 

킨테츠 레일패스 특급교환권으로 특급  11시 10분 티켓을 받은 후,

 

개찰구 안으로 들어갔다.

 

에키벤(駅弁)코너가 있어서 구경.

 

근데 뭐 별거 없다. 역시 난 에키벤은 그다지 관심 없어서.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오이오챠나 무기챠에 이상한 것들이 달려있어서 살펴보니..

 

리..리락쿠마! 리락쿠마 물통감싸개였다. ㅋㅋ

 

 

그래서 하나 구매.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서 구매.

 

 

요렇게 6종류가 있는데

 

 

나 이거 갖고 싶었어.

 

 

물통을 넣어주면 된다.

 

 

킨테츠나고야역에서 교토까지 가는데.. 11시 10분 -> 13시 54분.

 

2시간 34분 걸린다.

 

게다가 2번이나 갈아타야돼 --;

 

 오사카에서 나고야 올 때처럼 직통으로 연결되는 킨테츠 특급은 있지만

 

교토와 나고야를 한번에 잇는 특급은 없다. 아예 그렇게 철로가 놓여져있지 않다.

 

대부분 오사카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에 환승해서 교토로 가야함.

 

원래 1번만 환승해도 되지만, 나는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서 카시코지마賢島행을 타고 1번더 환승을 하면서 가기로 했다.

 

1번만 환승하고 가려면, 카시코지마행이 아닌 오사카행을 타야하는데 기다리면 더 늦게 교토에 도착하니까.

 

그래서 나고야에서 카시코지마행을 탄 후에, 중간에 이세나까가와에서 오사카난바행으로 갈아타고,

 

가다가 또 야마토야기大和八木역에서 교토행으로 갈아타기로.

 

 

킨테츠 전철 안에 있는 킨테츠선 안내도를 보고 내가 가는 루트를 찾아보니 대략 이러했다.

 

꽤나 기나긴 여정.. 킨테츠노선의 반을 타는 구만..

 

교토에서 나고야를 잇는 킨테츠선좀 만들어 달라고...

 

사실, 중간에 있는 쓰津도 잠깐 내려서 들리고 싶었는데, 시간상 패스. ㅠㅠ

 

가고싶은데야 많았지. 야마토야기도 뭐하는 곳인가 보고 싶고..

 

예전에 일본 살때 계속 가려다 못간 이가와 코가도 가보고 싶고..

 

이가와 코가는 킨테츠로는 조금 무리지만.

 

 

가는 길에 킨테츠 특급 안에서 먹은 나고야 명물, 피요링.

 

 

쓰津에 도착.

 

허나 바로 출발.

 

 

환승해야하는 이세 나카가와에 도착했다.

 

이세신궁 옛날에 갔었는데.. 갑자기 기억나네.

 

 

르 슈프레무에서 산 까츠산도!

 

오이와 양배추, 상추가 듬뿍 들어있고 돈까스도 정말 맛있었던 까츠산도였다.

 

 

또다시 환승해야하는 야마토야기에 도착.

 

 

이번에 탄 특급은 특이한 구조였다.

 

넓직한 곳에 혼자 누워서 놈.

 

 

그렇게, 교토에 도착했다.

 

 

교토 킨테츠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건 동크DONQ

 

들어가봤는데... 도넛세트랑 오렌지마카롱이라는 못보던 제품을 팔고 있었다.

 

 

아스티 스퀘어에 있는 동크.

 

매장은 꽤나 작다.

 

허나 워낙 좋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손님이 많았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 보이는 비어드파파.

 

워낙 많은 곳에 있어서 별 신경안썼지만, 교토 한정제품이 있는 듯 하다.

 

바로, '구운 간장의 미타라시 슈크림'.

 

미타라시가 교토건가?? 오사카에서도 많이 본건데.. 미타라시당고.

 

어쨌든, 교토점 한정이라고 써져있으니...

 

 

어쨌든, 교토에 도착!

 

오사카 고베 교토를 중심으로 해서, 일본에서 빵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인 칸사이.

 

일본 빵 소비량 제 2위의 도시인 교토를 본격적으로 한번 둘러볼까~~!

 

by 카멜리온 2014. 11. 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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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쵸矢場町역에서 사카에栄역까지 백화점 빵집 탐방을 끝낸 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다음 목적지는, 나고야성!


일본 3대 성중 하나라는 나고야성!


일본 3대 성은 쿠마모토성, 오사카성, 나고야성이라고 한다. 그 유명한 히메지성이 없는게 의문점이긴 하지만,


쿠마모토성과 오사카성은 이미 봤으니, 나고야성만 보면 3대 성 순례 끝인가? 하하하하하ㅏ하하핳


사카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2개역만 올라가면 시야쿠쇼市役所역이 나온다.


거기서 내리면 바로 나고야성이 등 TO THE 장!



수풀이 우거진 가장 바깥쪽 해자 터.


역시 나고야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라서 그런지 내리는 사람이 많았다.


인파에 밀려서 딸려들어가듯이 나고야성 내로 들어갔는데...


계속 들어가다보니 커다란 건물이 나옴.


근데 사람들이 전부 뭔가를 먹고있네?? 국수같은거.


뭐지.


그리고 사람들 버스같은거 기다리고 있어. 줄서서.

 


뭐지? 뭐야??


게다가 사람들 대부분 그 큰 건물로 들어간다.


??????


성 들어가기 위한 표를 여기서 사는건가??


그리고 천수각이 먼가?? 차를 타고 들어가야되는거야??

 


자세히 보니까...


엉..


저 한자는.. 스모????


스모경기를 하는 곳이었나보다. --;


어쩐지 사람 겁나 많더라..


지도를 보니 이 커다란 건물은 아이치현 체육관.


스모경기를 해서인지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던 거였구나...


난 지도를 보고 나고야성 천수각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파란색으로 표시한게 스모를 하고 있는 아이치현 체육관.


빨간선이 시야쿠쇼역에서부터 나고야성 매표소 앞 까지의 동선.



나고야성 들어가는 입구는 요렇게 생겼다.


왼쪽에 작게 있는 건물이 매표소.

 

 


나고야성 표.


가격은 500엔.


도니치에코티켓을 가지고 있다면 100엔 할인받을 수 있다.

 


나고야성 팜플렛인데, 한글만 없다.


뭐지...


여기 한국인 별로 없던데 --; 내부에서 세팀정도 본 듯.

 


들어가자마자 탁 트이는 시야.


저 멀리 나무 사이로 나고야성이 보인다.


저기 줄 서 있는 사람들은 뭐 땜시 서있는진 모르겄다. 날도 더운데.

 


나고야 성에서 유명한 킨샤치.


금金으로 되어있고 몸은 물고기魚, 얼굴은 호랑이虎다.


그래서 킨샤치金鯱.

 


두둥!!


드디어 나고야성에 도착!!


생각보다 거대해서 놀랐다.


일본 3대 성 중, 쿠마모토 성은 성 뒤쪽에서 보고 정말 거대하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나고야 성도 쿠마모토성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거대하다고 느낌.


오사카성은 둘에 비하면 작은 수준인 것 같다.


근데 윗 사진은 착시효과때문에 작아보이게 나옴. -_-


꼭대기에 킨샤치가 번쩍번쩍 빛나고 있는게 눈에 띈다.

 


근처에서 찍은 사진. 이쁘네. 나고야에서 나고야성조차 캐릭터로 만드는 이유를 알겠어.

 


가다보니 이런 터가 나온다.

 


 


요 쪽 해자엔 물이 꽉 차있네.

 

 


천수각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나 킨샤치가 보인다.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없음.

 


가장 꼭대기인 7층에 가서 주위를 둘러봤다.

 

 


천수각 기념 스탬프도 있고,

 



 

 


기념품 코너.


이런저런 잡다한게 참 많다. 으으 사고 싶어도 너무 비싸.

 


스폰지밥이랑 스누피도 있다!! 오오

 


역시 관광객들에겐 이런 기념품들이 눈길을 끄는 듯.

 


계속 주위를 둘러봤다.


근데 창문이 전부 닫혀있어서 개 더워 ㅡㅡ


에어컨이 틀어져있었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더웠다.

 


성 내부에는 이렇게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미관을 해치는구나.

 

 

 


나고야 성 내부의 엘리베이터. 5층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고, 6층은 닫혀있고, 7층은 전망할 수 있게 되어있다.

 


1층으로 내려오니 또 샤치호코가 --;


이 녀석이 여기서 유명한 이유는,


이 나고야 성 축성 당시에, 순도 84%의 금을 사용해서 만든 킨샤치때문.


물론 그건 2차세계대전때 소실되었지만, 1959년 성 재건 때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킨샤치 설명. 한국어로는 금 범고래...


 


그리고 그 바로 옆에는 일본의 명성 49 라고 하는 코너가 있어서 쭉 구경해봤다.


오오 이거 재밌잖아??

 


예전에 큐슈 놀러갔을 때 나가사키에서 쿠마모토로 가는 도중 들렸던 시마바라島原성.


되게 허접하게 생겼는데 여기선 나무로 가려서 멋지게 찍어놨네 --;;

 


보고 싶지만 몇년 째 공사중이라 볼 수도, 들어가볼 수도 없는 히메지姫路성.


공사가 완료되면 언젠가 꼭 가볼거여.

 


시코쿠 에히메현에 있다는 우와지마宇和島성. 천수각이 꽤 작아서 찍어봄. ㅋㅋ

 


큐슈 나가사키현에 있는 히라도平戸성.


여기도 가보고 싶었는데 스케쥴이 안되서 못가봤다.


큐슈에 있는 성 중 여기만 보면 되는데..

 


꽤나 유명한 성인, 효고현의 다케다竹田성.


효고에 있으니까 꼭 가보고 싶긴 한데 거의 돗토리현과의 경계쪽에 위치한 듯..

 


단층짜리 성인가?? 하고 봤더니 교토에 있는 니죠죠잖아 --;

 


나고야성을 나오면서 뒤돌아보니 오오 바로 밑에서 올려다보는 시점이네.


 


나가보니 나고야성에서 나름 유명한, 아이스크림가게가 보였다.


과자를 꽂아주는 특선말차소프트가 가장 유명하다고.

 


그 외에 각종 오미야게들.

 

 


공사중이라서 정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ㅠㅠ

 

 


원래는 이런 느낌이다.

 


하도 돌아다녀서 그런가 배가고프네.


아까 천수각 올라가기 전에도 푸딩멜론빵 하나 조졌지만


천수각 나온 직후니까 또 하나 먹어줘야겠구마.

 


아까 아츠타 신궁 앞에서 사온 포포의 멜론빵~~~

 


스모경기가 있어서인지 이런 깃발이 잔뜩 있었다. 

 


맛있게 간식도 먹었겠다, 다음 목적지로 출발!


근데 아까 나올 때는 사람도 많고해서 몰랐는데, 들어갈 때 보니까..


이 시야쿠쇼역.


옛 느낌 살려서 잘 만들어놨네 입구.

 

by 카멜리온 2014. 9. 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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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쓰타 신궁을 구경하고, 아쓰타 신궁 주위에서의 스케쥴을 모두 마치고서는


바로 야바쵸矢場町역으로 향했다.


사카에栄역과 야바쵸역 사이는 나고야에서 가장 번화가인 것으로 들었기 때문.


이미 아침에 갔었지만, 그 땐 맛뵈기였고,


12시가 살짝 지난 지금이라면 사카에역 주위의 많은 백화점들에 있는 빵집들이


한창 피크일테니까 ㄱㄱ싱.




야바쵸에서 사카에까지는 백화점이 정말 많긴 많다.


개인적으로는 식품관이 있는 곳을 백화점이라고 치는데(식품관 없고 패션몰만 있으면 '百貨店'이 될 수 없지라.)


쇼핑몰인 나고야 파르코パルコ를 시작으로, 


마쓰자카야松坂屋(이건 또 북관, 본관, 남관 3개의 건물로 나뉘어져있는데, 각각 엄청난 규모를 자랑)


라식크ラシック, 미쯔코시三越, 메루사メルサ, 마루에이丸栄 등등


나고야역 주위보다도 더 많은 것 같다.



일단 빵집을 제외한 것부터 올리자면, 가장 먼저 발견했던 '스텔라 아주머니의 쿠키'


그래도 나름 여러 군데서 볼 수 있었던 체인형태의 쿠키전문점이다.


신기한게 있어서 하나 찍음.


 


기간한정상품인... 수박맛 쿠키.


ㅋㅋㅋㅋ

 


그리고, 사카에는 쇼핑하기에 좋은 곳이니만큼, 이런저런 잡화들도 많이 구경.


귀여운게 많았다.

 


일본에서는 MINI ONE이나 DANISH HEART처럼,


작은 형태의 빵들을 파는 곳이 많은데, 인기가 꽤 좋다.


나는 관심도 없고해서 갈 일이 없는 곳.

 


사카에와 야바쵸사이에는 히사야오도리久屋大通り라는 거리가 있는데,


광화문광장이나 여의도공원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


이 쪽은 히사야오도리공원.

 


월요일이지만 빨간날이라 그런지 12시 반 정도인데도 사람이 많다.


저기 엔젤공원에선 뭔가 축제같은걸 하길래 가봄.

 


독일 맥주 축제같은걸 하고 있었다.


배도 고픈데 시원하게 맥주 하나랑 쏘시지나 먹고 갈까 생각하다가


너무 더워서 포기. 그나마 19일 20일은 흐려서 그렇게까지 덥진 않았는데,


21일 이 날부터 개 미친듯 더웠지 시밤.


낮에 보통 34도는 되었던 것 같다. 


으음... 좀 시원한 곳에서 먹을 수 있으려면 좋겠건만.




메뉴. 위꼴 으.


 


이 더운 날씨에 텐트 하나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


저 텐트 속으로 들어가도 후끈후끈한건 매한가지였다. 땀이 줄줄 흐르는 상황.

 


저 멀리 나고야 타워가 보인다.


그 옆에 오아시스21 이라는 곳도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대충 검색해보니 그냥 야경 정도로 유명하네.


볼일 없으니 패스.

 

 

 

 


지나가다 발견한 손에 껴서 쓰는 카멜레온 인형.


근데... 카멜레온같이 안생겼어...


그리고 이거 한국에서도 팔어..

 


그래도 갖고 놀아주기.

 


이 시리즈는 고베에서부터 오사카, 나고야까지 되게 많이 보이던데


유명한건가??

 

 


지나가다 발견한 애프터눈티 베이커리.


이미 고베에서 들렸으니까 패스.

 


지나가다 마트에서 발견한 교토 유명 베이커리, 신신도進進堂의 '우지말차와 화이트초코의 선라이즈'


나고야까지 보내서 팔고 있구나...

 


마리 카토리누.


오사카에서는 쿄바시역에서밖에 못봤던 베이커리다.


동크DONQ에서 낸 베이커리로 알고 있음.

 


그래서 그런지!!


DONQ에서 파는 히야시떼멜론(차갑게 먹는 멜론)을 팔고 있었다.


총 4가지 맛으로, 밀크, 딸기밀크, 멜론, 소금바닐라가 준비되어있는데,


여기는 밀크, 딸기밀크, 소금바닐라밖에 안팔고 있었음. ㅠㅠ


그래도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소금바닐라가 심히 궁금하군.


재작년에 먹었던게 밀크랑... 뭐였더라.

 


소금바닐라맛 설명.


가격은 전부 세코미 216엔

 

 

 

 


동크의 계열답게, 동크 7월 신제품을 여기서도 팔고 있었다.


모짜렐라 치즈와 망고가 들어간 제품.

 


그 옆에 있던 안데르센. 이미 두세군데 안데르센 들렸던것같지만 또 가지 뭐. 난 한가하니까. ㅋㅋ


여기도 팔고있네. 인어공주빵.


근데 이 빵.... 유명하더라.


내가 갖고있는 책에 정말 유명한 빵집 몇군데 올라와있는데(키무라야, 동크, 안데르센 정도??)


그 중 안데르센 항목에 나와있는 11가지 빵 중 하나다.


(11가지 빵 전부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것들을 빵으로 만들어 낸 거라서, 대중적으로 유명한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이번에 일본 갔을 때 느낀 건


'아. 이번에 유행하는건 프렌치 토스트 종류구나'였었는데,


안데르센 역시 이 흐름을 타서


오렌지 프렌치토스트, 라즈베리 프렌치토스트 등을 새로 내놓았다.

 



건강빵 코너.

 


전설속의 새, 화질구지가 생각날 정도의 화질이다.


 


죠안johan에도 방문!


사실.. 오사카 우메다에도 이 johan 베이커리가 있는데,


일본 살 때 한번도 갈 수가 없었다. 우메다에 그렇게 많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거든!! 지도에만 있고 보이질 않아...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미쯔코시 백화점이 오사카 역 건물에서도 뒷부근에 있더라.


그것도 모르고 계속 헤맸으니...


참고로 죠안은 미쯔코시백화점에만 입점해있는 것 같다.


전국의 미쯔코시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는 무조건 이 죠안이 있음.


어쨌든, 내가 JOHAN에 방문하는건 이번이 최초!!


오오오... 사실 나고야 오면 꼭 가고 싶었던 곳이 이 JOHAN이었지.

 


꽤 넓은 매장을 자랑.


그런데 이 빵들.. 어디서 많이 본건데??

 


이... 이럴수가.


이 멜론빵을 보면 알 수 있어.


동크의 제품들을 그대로 가져다놨잖아???


죠안도 결국엔 동크 계열이었던 것이었다!!!

 

 


흑당호두.

 

 


사과 갈렛트.

 

 

 


딸기잼빵.


한국에는 보기 힘들지만 일본에서는 크림빵, 멜론빵, 단팥빵과 함께 과자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쨈빵.


근데, 죠안이 동크와 거의 동일한 제품을 팔고있긴 하나, 조금은 다르다.


그래서 둘의 관계를 살펴보니...


로랑 죠안이라는 프랑스인이 1983년, 긴자 미쯔코시 백화점에 동크와 함께 오픈한 것이 죠안이라고 한다.


고베가 본사인 동크가 도쿄 긴자에 가게를 오픈하는 걸 도와주었다..?


1983년이라면 동크가 이미 전국구급이 되어있을 상황이니까,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


어쨌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것 같다.


 


죠안 바로 앞에 있던 베이커리 피카소.


나고야에서는 나름 유명한 빵집. 


본점은 따로 있지만 유명해져서 데파치카까지 진출한 빵집.


한국 브레드05에서 팔고 있는 츠노つの빵.


여기도 피카소의 츠노빵이라고 해서, 꽤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일본에선 츠노빵은 대중적이니까.

 


포숑.


리뉴얼하기 전인지 이제까지 본 포숑들에 비해 투박한 외관이 특징.

 


인기 1위라는 프렛젤 오 자망드.

 


폴에서나 봤던 귀여운 사람모양 빵도 있네.

 

 

르 스위스.


스위스 병사 형태를 한 오렌지필이 들어간 브리오슈.







사카에역 북쪽에 있는 하브스HARBS 본점을 방문.


허나... 배가 고프지 않았기에 간단하게 사진만 찍었다.


하브스도 무지 유명한데(특히 한국인들에게 --;) 그 본점은 바로 요 나고야에 있다.


여기가 본점. 



사카에본점한정으로만 파는 베리베리 케익이 보이고, 


계절한정인 스트로베리케익, 피치 레어 치즈 케익, 그레이프후르츠 무스도 보인다.


이걸로, 야바쵸-사카에 빵집 탐방 끗!





에.. 근데 기대했던 것보다 사카에, 야바쵸에 빵집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마쯔자카에는 안데르센 동크, 라식크에는 고베야키친, 미쯔코시에는 죠안, 베이커리 피카소, 


메루사에는 후스마베이커리, 마루에이에는 마리 카토리누, 포숑, 하트브레드앤티크 등이 있는걸로 조사하고 갔는데


안데르센, 동크, 고베야키친, 포숑은 이미 다른곳에서 많이 봤었고,


죠안은 동크와 같은 계열이라 결국 80%가 비슷한 제품. 마리 카토리누도 동크와 같은 계열.


후스마베이커리는 아무리 찾아도 없고, 하트브레드앤티크는 폐점했는지 그 자리에 없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 본점이 나고야 근처에 있어서 가보고 싶지만 엄청 멀다고 들어서 최대한 많은 매장에 가보려 했는데.. 결국 나고야에선 2군데 밖에 못가보겠네.




 

 

by 카멜리온 2014. 9. 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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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없어서 사카에 주변을 구경했지만.. 역시 이른 아침이라 볼만한게 없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7개 역을 지나 덴마초역에서 내렸다.

 

사실.. 진구니시역에서 내렸어야했는데 못내려서 덴마초역에서 내림 --

 

어? 근데 지도상으로 보니 좀 걸어가야하는 줄 알았는데, 금방이었다.

 

오전 9시 조금 지나서 아츠타 신궁에 도착!

 

 

 

아쓰타신궁, 아츠타신궁, 아쯔타신궁 아즈타신궁, 아스타신궁 등 한글표기로는 여러가지로 사용 가능한데,

 

나는 아츠타신궁으로 표기하기로.

 

아츠타신궁熱田神宮은, 미에현 이세시의 이세신궁伊勢神宮과 도쿄 시부야의 메이지신궁明治神宮과 함께

 

일본 3대 신궁으로 꼽히는 곳이다.

 

 

미에현 이세시의 이세신궁은 저번에 가본 적 있지.

 

 

 

 

 

이제 남은 곳은 메이지신궁인가??

 

몇년 이내로 도쿄에 갈 생각인데, 그 때 메이지신궁에 꼭 들려봐야겠다.

 

 

 

 

아츠타신궁은 일본 3종 신기중 하나인, 쿠사나기의 미츠루기신검을 신체로 모시고 있는 신궁이라고 한다.

 

진짜??

 

그 유명한 3종 신기 중 하나인 쿠사나기신검이 여기 있다고??

 

 

 

신궁 경내에는 연못이 두 군데가 있었다.

 

역시나.. 커다란 잉어들과 거북이들이 잔뜩!

 

 

그리고 합성같은(?)

 

나무 위의 비둘기도...

 

 

너넨 뭔가 보통 비둘기가 아닌 듯한 느낌이구나.

 

 

경내 지도에도 그려져있던 나무.

 

매우 커다랗다.

 

나이가 얼마인지 확인해보니... 헐

 

 

1300년이 넘어가 --;

 

 

 

대다나다 대다난나무다

 

 

이 쪽이 본궁.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이 아츠타신궁은 113년에 창건되었으니, 이미 1900년이 넘어가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다만 2차 세계대전 때 화재로 소실되어 대부분 재건한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이즈모타이샤나 이세신궁 등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공원 같은 느낌의 신궁이었다.

 

분명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세신궁에는 못 따라가는 수준.

 

그런데 이세신궁 다음으로 큰 신궁이 이 아츠타신궁이라고 하더라.

 

역시 탑클래스인 이즈모타이샤와 이세신궁이랑 비교하는건 무리였나.

 

 

 

 

본궁에서 다시 돌아가는 길.

 

비둘기 뿐 아니라 까마귀도 많다.

 

그리고 경내에는, 보물관이 있는데, 입장료가 있긴하지만,

 

4000여점의 보물을 전시해놓고 있다니,

 

시간이 된다면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나고야역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주위로 역들이 많아서 교통도 편리한 아츠타신궁.

 

나고야에 간다면 무조건 들려봐야 할 관광지라고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4. 8.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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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역은 꽤나 컸다. 


오사카역도 우메다 번화가에 백화점 등 이것저것 합치면 꽤 넓고 크다고 생각했는데


면적으로는 몰라도 단일규모의 건물 높이로는 쨉이 안될 듯 싶다.


걍 꽤 큼.


오오 나고야 큰 도시라 듣긴 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이네? 라는 생각을 갖게 해줄 정도.



오사카에서 킨테츠 특급을 타고와서 2시간 10분여만에 도착하긴 했으나..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게 출발해서, 도착해보니 이미 20시가 다 되어가는 상황이었다.


나고야역 주위 백화점들 거의 대부분이 20시에 문 닫는데!!


그래서 일단 도착해서 팟세(킨테츠 나고야백화점)도 돌아주고, 메이테츠 본관도 돌아주고, 타카시마야도 간신히 봐주고..


미드랜드 스퀘어는 결국 시간오버로 보지 못했다.


8시가 되었는데 할 게 없다보니 이제 나고야 역 주위 구경.


.....이래봤자 결국 거리 구경에 편의점 구경이다. ㅠㅠ


돌아다니다보니.. 미드랜드 스퀘어.


꽤 크네 --;


스파이럴 타워.


별로 관심이 없는데 저게 나고야 랜드마크급이라던데잉.


뭐가 있으려나.. 하고 가보니


윗사진처럼 패밀리마트가 있었다. ㅋㅋㅋㅋㅋ


거대한 패밀리마트! 스파이럴 타워=패밀리마트!


아 근데 저 패밀리마트에서 여행내내 저곳에서밖에 못 본 멜론빵 하나를 겟했지.


기억에 남는 곳이다.




그리고 스파이럴 타워 반대편에는 미리 봐둔 인터넷카페!


내가 좋아하는 자유공간이 있었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고 메이테츠 9층 야바톤에서 맛있게 미소까츠도 먹은 나는


이제 슬슬 잠이나 자야겠다. 하고 자유공간으로 향했다.


오랜만이네 자유공간.


어제 머문 코믹 버스터 노아55와는 역시 차원이 달랐다 --;


나고야역 바로 옆이라서 그런지 손님도 매우 많았고, 매장 면적부터가 3배이상 넓음.


손님들도 술먹고 자는 손님도 많은 듯 했다. 젊은 여자손님이나 커플도 많았고.

 


나고야 자유공간의 요금표.


예전에 큐슈여행할 때 공짜로 자유공간 회원가입을 했었는데,


그 때는 회원가입은 당근 공짜아냐?! 라고 생각했건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회원가입 이후에 찾아간 모든 자유공간이 회원가입금을 받고 있었다. 대략 300엔.


하긴..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짐이든 수영센터든, 처음에 가면 전부 가입비가 있었구나.


음음 어쨌든


이 자유공간은 보자... 나이트팩을 보면


6시간은 1241(세금포함 1340)


8시간은 1436(세금포함 1550)


12시간은 1815(세금포함 1960)인데


괜찮네.


8시간하면 1550엔. 샤워가 얼마인지 안써져있지만 대략 3-400엔 할거고..


이번에도 2000엔 안되는 선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겠군.

 


좌석은 총 71개?


나는 언제나 매트석을 받는데, 구석진 58번을 골랐다.


근데 화면으로 볼 때는 완전 구석이라 좋아라 골랐는데


이 맵을 보니.. 입구 바로 앞이구만 --; 물론 두꺼운 조립식 벽이 있는데다가, 일본이니 조용하게 잘 수 있겠다만.

 


두둥. 오늘 내가 잘 곳.


자꾸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코믹버스터 노아55의 1.5배에 가까운 면적인 것 같다.


시설도 좋고... 

 


샤워는 300엔에 할 수 있었는데, 샤워룸이 하나라서(보통 1개, 많은 곳은 2개)


이미 대기하는 사람이 워낙에 많았기 때문에, 나는 10시 40분즈음에 자유공간에 들어와서 바로 예약을 했는데도


1시간이 지난 11시 50분 즈음에나 샤워를 할 수 있었다 --;


씻고 나오니 12시.


그리고 이제 슬슬 자야지.


컴퓨터를 켜고 오늘 있었던 일들 간략하게 정리, 먹었던 것들 감상평 정리해놓은 걸 총 정리해놓고


잠이 안와서 만화책 좀 봐주다가 2시쯤 잠이 들었다.


잘 때는 언제나 요렇게 담요와 좌식의자로 문쪽을 막고 자주기. ㅋㅋ


자유공간은 역시 좋은게, 담요도 2장 이상 사용가능! ㅋㅋ 1장은 문쪽 덮어두고 1장은 몸에 덮고 잤다.

 


눈을 뜨니 5시.


아.. 3시간밖에 못잤네.


어제는 2시간밖에 못잤는데 --; 몸이 갑자기 놀라서 잠이 안오는 듯 하다.


더운데 아주 미친듯 싸돌아다니니말여.


일어나서 할 거 없어서 빵 좀 먹고 걍 빈둥거리다가 시간되서 자유공간에서 나왔다.


아침 7시... 이 시간에 뭐 할게 없는데 뭐하지??


8시 반즈음부터 아츠타신궁 갈 생각이긴 했다만 그 때까지 할 게 없네.


아침이나 먹어야겠다 하고 다시 싸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견한 카페 단마르크.


지하상가에 있던 빵집.


하긴 백화점 빵집들이나 10시쯤 문열지, 그 외의 빵집들은 보통 7시에 여니까 돌아다니다보면 빵집들 볼 수 있겠구나.

 


멜론빵.



레몬크림빵

 


여기도 어김없이 페스츄리 도넛. 데니쉬 링을 팔고 있었다.

 


이른 시간인데도 수많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보다 오늘은!!


나고야 지하철 무한 이용권!


나고야 일일승차권을 사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예정!


그래서 나고야 지하철역에 가서 표를 사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나고야 지하철 일일승차권이 안보이는 것이었다.


대신 토요일, 일요일, 국휴일에 구매 및 사용 가능한 도니치에코 표만 써져있고 말여.


오늘 월요일이니까 도니치에코 못쓰는데.. 어제 붙여놓은거 아직도 안떼놨나보네 일본사람들 생각보다 게으르구만


하면서 궁시렁대고있는데, 


도니치에코 티켓 설명 아랫부분에 뭔가를 발견. 성인 740엔? 그거 지하철 일일승차권 가격인데.. 하고 뒤집어봤다.

 



헐 여기 숨어있었네. 


일처리 제대로 안하는구만 또다시 궁시렁대면서 740엔을 넣고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하나 뽑았다.


참고로,


지하철 일일승차권은 어른 740엔, 소아 370엔이고, 나고야의 지하철을 하루종일 탈 수 있다.


그리고 지하철/시영버스 일일승차권은 어른 850엔, 소아 430엔이고, 나고야의 지하철 및 시영버스를 하루종일 탈 수 있다.


나는 버스는 탈 생각없으니까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구매.


그리고.. 도니치에코티켓은 위에 써놨다시피 토요일 일요일 국휴일에만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한 티켓인데,


나고야의 지하철 및 시영버스를 하루종일 탈 수 있되, 가격이 600엔이다.


즉, 주말 및 국휴일에는 250엔 저렴한 가격으로 일일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 그 티켓 이름이 도니치에코티켓.


물론 오늘은 월요일이기때문에 도니치에코티켓은 구매할 수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봤더니 역무원 할아버지가 와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뭐지....


내가 표 뽑는 곳은 개찰구에서도 꽤나 떨어져 있던 곳이었고, 발매기도 가장 구석에 있는 걸로 뽑고 있었는데..


일부러 오지 않는 이상 걸어서 10여초가 걸리는 거리를 지나 내 등 뒤에 서있을 이유가 없는데..


내가 사진을 찍고 있어서 수상해서 온건가??


의심의 눈초리로 역무원 할아버지를 보고 있는데 


역무원 할아버지가 내가 뽑은 티켓을 좀 보자고 했다.


내가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보여드리니..


이거말고 도니치에코티켓을 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


오늘 평일인데요.


그러자 역무원 할아버지가 하는 말.


오늘.. 국휴일이여.국휴일에 도니치 에코티켓 쓸 수 있어 임마.


??


뭐지.


오늘 빨간날?


나중에 알고보니 바다의 날이라는 국휴일이었다. --;


어쨌든, 역무원 아저씨가 저- 쪽 직원에게 가서 이거주면서 도니치에코티켓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줄궈라고 해서


가서 말하니 바로 도니치에코티켓으로 교환해주었다.


물론 140엔까지 돌려주면서.


오오... 역시 일본사람들 친절친절해.


역무원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잠시나마 궁시렁거리고.. 의심을 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역무원 할아버지와 개찰구 직원께 연거푸 인사드리고나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카에역으로 향했다.



이게 바로 도니치에코 티켓.


버스는 어차피 탈 생각이 없었고, 지하철만 탈 생각이었는데 지하철 노선이 그려져있어서 편하구만.


140엔으론 맛있는 멜론빵 하나 사먹겠습니다. 캄사.

 


사카에역 지하에 있는 비 드 프랑스.


근데 여행내내 비 드 프랑스는 너무 지겹도록 봐서..(가장 많이 본 듯?)


게다가 얘네는 매장마다 차이도 없어. --; 교토든 나고야든 오사카든 고베든..

 


사카에역에 도착해서 구경다니다가 발견한 빌딩에 붙어있는 관람차.


음.. 아침이라 그런지 차도, 사람도 없네..

 


길가다 발견한 길고양이. 사람들이 밥 준 듯 일회용 접시가 3개나!!


일본 고양이답게 도망치거나 하지 않고 


'야리지말고 빨리 가라 임마.'


이러는 표정으로 가만히 쳐다보더라.

 


사카에역 지나서 야마자키 데일리 편의점 발견해서 들어가봤는데..


멜론빵 러스크와 휘핑크림 멜론빵과 고다와리멜론빵.


이제 8대째, 9대째 이런 이름 안쓰는구나.


그보다 이번엔 데일리편의점에 거의 못갔다. 총 5군데 밖에 못 찾았으니..


킨키지방에는 데일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빵을 많이 먹어놔서 배가 그리 고프진 않았지만, 뭐라도 먹어둘까 하는 생각으로 들어간 마쓰야.


사카에역 근처에 있는 마쓰야였다. 역시나 샐러리맨들이 잔뜩 들어와서 먹고 있었다.


아침 샐러드 정식으로 먹을까하다가... 역시 규동이지! 하면서 규동 오오모리 하나 시켜서 먹음.


시치미와 베니쇼가는 필수.



by 카멜리온 2014. 8. 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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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리 사간 킨테츠 레일패스.

 

킨테츠 레일패스는 일반판과 확장판이 있는데, 나는 일반판으로 샀다.

 

일반판과 확장판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쓸 예정.(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ㄱ-;)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일반판은 3700엔, 확장판은 5700엔으로, 2000엔의 차이가 나는데,

 

5일간 킨테츠를 무한정 이용가능한데다가, 특급티켓도 3개나 붙어있는 유용한 패스다.

 

일반판과 확장판의 차이 몇가지만 들어보자면,

 

 

1.확장판은 구매해서 교환없이 바로 사용가능한 반면, 일반판은 교환권을 구매하는 건데, 이 교환권을 일본 내에서 레일패스로 교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2.일반판에 비해 확장판은, 공항에서 주요도시로 갈 때의 교통편,

예를 들면, 칸사이공항에서 오사카 난바역로 갈 때 이용하는 난카이,

츄부공항에서 나고야역으로 갈 때 이용하는 메이테츠

 

이것들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이 킨테츠 레일패스는 여행비자(90일) 외국인(일본거주자 및 워킹홀리데이 비자, 유학생 등은 불가)만 사용가능하므로,

레일패스 사용 기간 내에 공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저 공항에서 주요도시로 가는 난카이/메이테츠의 이용은 거의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만약 킨테츠 레일패스 사용기간인 5일이내에, 공항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다시 공항으로 돌아갈 때

 

총 2번 이 교통편들을 이용한다면, 거의 2000엔에 가까운 금액이 나온다.(올해에 가격이 올라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편도로 900엔 이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원래는 890엔이었는데.. 즉, 왕복하면 최소 1800엔이상)

 

 

3.미에현 교통버스를 패스로 무한정 이용가능.

이건, 미에현 가는 사람들에겐 꽤 매력적인 부분이다.

나도 재작년에 미에현 이세에 놀러갔었는데, 교통버스가.. 장난아니게 비쌈 --;;

 

 

그런데 이것도 레일패스로 무한 이용가능하다면, 이득!

 

 

4.제휴 관광시설의 우대권 첨부.

말 그대로 일반판에는 안들어있고, 확장판에는 들어있다.

주로 미에현인듯...

 

5.가이드북

일반판의 경우, 가이드북이 안들어있었다. 나만 못받은건가? ㄱ-;

 

 

어쨌든, 이 정도 차이.

2000엔치고는 꽤나 많은 차이다.

5일동안 여기저기 미친듯 돌아다니면서, 특히 미에의 이세, 토바까지 가서 관광할 사람은 확장판 ㄱㄱㄱ

 

 

 

 

허나!

 

난 5일동안 공항과 주요도시로 이어지는 교통편도 최대 1번밖에 이용안할뿐더러,

미에는 전에 가서 이번엔 갈 생각도 없으니, 일반판으로 구매했다.

 

어떻게 쓰든 킨테츠 레일패스는 이득이다.

 

일반판 3700엔으로, 난바에서 나고야 가는 것만도 이미 엄청난 이득이고(기본이 4150엔, 특급까지 포함하면... ㄷㄷ)

나고야에서 또 나라를 가든, 교토를 가든, 미에를 가든 5일동안은 무한이니.. 특급도 최대 3번까지 이용가능하고..

 

아쉬웠던 점은, 킨테츠는 정말 주요 도시들만 이어놓기때문에, 주요도시내에서는 역 개수 자체가 적어서,

시영지하철이든, JR이든, 버스든 사철이든 다른걸 이용해야 한다는 점.

 

 

 

 

오사카 난바에서 나고야로 가기 위해 일반판 교환권을 레일패스로 교환하기로 했다.

 

근데 KNT(킨키 니혼 투어리스트)에서 한참동안 기다렸다가 바꾸려고 하니...

 

'이거 여기서 바꾸는거 아닌데요'

 

헐 --; 언제나 내 여행은 그렇듯, 10분 20분을 다투는, 타임어택 여행인데,

안그래도 줄서있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생각해뒀던 특급시간을 놓쳤서 짜증나있었기에 머리가 분노로 터질뻔했다.

왜냐면 난바에 있는 KNT 위치가

찾기가 엄청 어려워서 20여분동안 헤매서 왔기때문에.

20여분동안 역무원들에게 물어 물어 찾아왔는데

30분여분 더 기다리고 짜증나있던 상태로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는데 여기가 아니라고 하니 --;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그리고 교환권 구매한 곳에서 준 걸 보면 분명 난바 KNT에서 교환하라고 써져있는데?????

 

분노를 조금 가라앉히고 인터넷으로 다시 이것저것 검색했더니, 음...

제대로 된 정보를 입수했다. 매표소에서 바꾸라고 써져있는 블로그 발견.

(여담이지만 나고야 도착해서도 야바톤 찾을 때, 다른 블로그들의 잘못된 정보들에 의해 또 몇십분간 헤맸었지..

이런걸 보면, 정말 제대로 된 정보 전달이 필요한 것 같다. --)

 

 

 

그래서 KNT에서 다시 찾아간 곳은, 킨테츠 특급 예매소.

맨처음에 도착했던 곳이 여기였는데 진짜 50분동안 뭐한거지.

허탈해하면서도 빨리 줄섬.

여권과 교환권을 내서 레일패스 교환을 하고, 바로 특급을 예매했다.

근데 이것도 1분 늦어서 다음 특급을 타야함.

 

아오 진짜. --

 

윗 사진에 잘 보면 '킨테츠 레일패스 교환창구'라고 써져있다.

킨테츠 일반판을 구매해서 난바에서 교환하실 분은 나처럼 헤매는 일이 없길 빈다.

 

 

어쩄든, 교환한 킨테츠 레일패스.

오른쪽 비슷하게 생긴 3장 중에서, 가장 위에 있는게 5일동안 킨테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개찰구에서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바로 통과시켜준다.

난 7월 20일에 교환했으므로, 24일까지 사용가능.

 

프리패스 아래의 2장은, 특급교환권으로, 특급교환시 프리패스와 함께 내고 목적지와 시간을 말하면 특급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총 3장인데, 1장은 이미 사용.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이 특급 탑승권으로, 오사카난바에서 나고야까지 가는것.

17:20분발 19시 35분 착

특급이라 2시간 15분밖에 안걸린다. ㄷㄷ

 

그리고, 가장 위의 열차가 그려진 종이는, 내가 이용할 특급 팜플렛.

난바와 나고야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시마카제(しまかぜ)라는 특급이다.

 

어쨌든 내 스케쥴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난바에서 나고야로 고고싱!

 

 

신나게 달리는 시마카제

 

 

 

 

달리고 달려서

 

 

킨테츠 나고야역 도착!

 

일단, 어제처럼 지금도 시간이 없으니 --; 빨리 빵집부터 봐줘야겠다.

 

어제는 피치항공이 1시간 10분가량 늦게 출발해서 20시가 거의 다 된 시점에 난바 도착하고,

 

이번에는 고베에서 예상보다 1시간정도 더 구경하게된데다가, 레일패스 교환에 차질이 생겨서 역시나 20시 다 된 시점에 나고야 도착.

 

ㅠㅠㅠㅠ

 

 

그래도 진짜, 바로 앞에 이렇게 동크와 하트브레드앤티크가 뙇!!!

 

참고로, 하트브레드앤티크도 매우 유명한 빵집인데, 나고야...라기보단 아이치현인가.

 

이쪽에 본점을 두고 있다.

 

가장 유명한건, 앞으로도 몇번이나 말할 것 같긴한데, 천사의 초코링.

 

지금은 왜인지 이름을 매지컬 초코링으로 바꿔서 팔고있는 듯 하다.

 

오사카에는 딱 1군데에만 매장이 있고, 나도 1번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이 2번째 방문..

 

 

늦은 시간이라 빵이 없는게 아쉬울 따름.

 

이건 시마시마 라고 하는 빵인데, 캐릭터 멜론빵이라고. 귀여웡.

 

 

매지컬 초코링.

 

간판상품이다.

 

몇년전에 파리바게트에서도 보였고, 여기저기 빵집에서 가끔 보였는데,

 

원조는 하트브레드앤티크.

 

데니쉬 페스츄리 안에 초코칩을 듬뿍 넣고 둥근 원형으로 구워낸 제품이다.

 

지금보니 호두도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호두가 들어간 후부터 이름이 바뀐건가?

 

아니면 원래 호두도 들어갔남?

 

 

최근에 새로 나온 것인듯. NY초코링.

 

동크는 뭐 고베에서 본점이랑, 다이마루에 있는걸 봤으니 패스. 똑같더라.

 

 

안데르센.

 

얘도 고베 안데르센이랑 동일하니 패스.

 

 

팟세(나고야의 킨테츠백화점)를 나와서, 메이테츠백화점과 타카시마야백화점을 구경.

 

식품관 들어가기 전에 발견한, 도지마롤 매장.

 

왜 여기까지 나와서 팔고 있지?

 

 

앙리 샤르팡티에. 손님 많네..

 

 

케니히스크로네. 나고야 타카시마야점 한정상품.

 

생각해보니 케니히스크로네의 고베 한정상품을 못찍었네.

 

 

포숑.

 

별거없으니 패스.

 

 

메이테츠 백화점에는 빵집 4군데가 한번에 몰려있었다.

 

緑と風のDASENKAダーシェンカ녹색과 바람의 다쉔카

 

여기도 터엍ㅇ 

 

 

 

뽐빠도르POMPADOUR

 

오랜만이네 폼파도르.

 

 

메종 카이저 파리 MAISON KAYSER paris

 

 

르 슈프레무. le supreme.

 

크윽... 여긴 다음에 다시 와야겠군..

 

 

20시가 넘은 시점.

 

일단은, 20시가 넘어서도 운영하는 가게들을 찾아 나섰다.

 

오오 찾았다.

 

코코로니아마이앙팡야

こころにあまいあんぱんや

마음에 달콤한 단팥빵집.

 

이거 오사카 우메다에도 있는디. ㅇㅇ

 

늦은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려고 줄 서 있었다.

 

 

망고 앙금빵, 그레이프후츠르 앙금빵, 日向夏みかん(휴우가나쯔미깡)앙금빵

 

 

세6개 8개 10개들이 세트.

 

크림치즈 앙금빵도 보인다.

 

 

늦은 시간이라 그리 많진 않은듯.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뭐지.. 하고 보니, 오우치데 스위츠!

 

 

그냥 베이글 같은데 뭐 이리 사람들이 줄서서 사지..

 

 

카페 쟝시아누.

 

피요링을 사기 위해 왔지만!

 

 

늦은 시간이라 품절크리.ㅋ

 

 

일단은 신칸센역, JR역이 잔뜩 있는 곳이라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았다.

 

오미야게점에서 본 칸토리마아무 나고야한정.

 

오구라토스트 풍미!

 

나고야엔 저 오구라토스트라는 것도 유명하기때문.

 

난 전혀 안땡기지만 --;

 

 

미루키 나고야 한정!

 

 

나비스코의 칩스타 미니 테바사키맛!

 

나고야는 테바사키도 유명하다.

 

테바사키는.. 닭날개. 정확히는 닭날개튀김.

 

 

구리코의 프릿츠

 

핫쵸미소맛! ㄷㄷ 아이치켄 한정발매.

 

 

가루비의 쟈가리코 테바사키맛. 도카이 한정.

 

 

카메다의 카키노타네柿の種 ,

 

4가지맛이라는데.. 도카이한정이라, 나고야말고 다른 지역의 유명한 맛들도 들어있다.

 

사쿠라에비, 히쯔마부시, 그리고 마지막건 잘 안보이네 --;

 

 

히쯔마부시맛 카키노타네

 

 

여긴 토카이도 신칸센 개업 50주년 기념 한정상품.

 

 

지나가다 발견.. 폴 보큐즈.. 음식점도 있었네.

 

그냥 빵집아니었어??

 


킨테츠 나고야역은 길쭉하게 되어있는데, 지나가다보니.. 킨테츠나고야 역사내에도 빵집이 있는 것 같더라.


근데 개찰구를 지나야함.


허나! 난! 킨테츠 레일패스를 가지고 있지롱 ㅋㅋ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들어가서 가봤다.


여기도 사전에 미리 조사해둔 빵집 중 하나. 부스형태지만..


코로로 라고 하는 곳.

 


여기서 파는 초코멜론빵과 그냥 멜론빵.

 


킨테츠 내에 있는 오미야게점.


카에루사브레.


개구리 사브레.


이것도 나름 유명하던 것 같던데.. 카에루 만쥬때문에.

 


이게 카에루 만쥬다.


그냥 뭐.. 항시 먹어봤던 그런 만쥬랑 같은 맛이 날 것 같기에..

 


이건 키시멘 파이.


나고야는 키시멘도 유명함.


으.. 나고야에서 안유명한게 대체 뭐야? --;


대충 모아서 나고야에서 유명한 음식류를 말해보자면...




1.히쯔마부시(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히쓰마부시라고도 함. ひつまぶし


2.된장 : 아카赤미소가 유명하고, 브랜드로는 핫쵸미소가 유명. 八丁味噌

미소가 유명해서 여러 음식으로 파생(미소까츠, 미소니꼬미우동 등등)


3.키시멘きし麺 : 나고야를 대표하는 면요리. 납작하고 넓은 칼국수 같은 면.


4.테바사키手羽先 : 닭날개인데 정확히는 닭날개튀김이라고 보는게 나을 듯.

세까이노야마짱世界の山ちゃん이 가장 유명하다고. 맥주안주로 최고.


5.텐무스天むす : 새우튀김 주먹밥. 센쥬라는 곳이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관심없어서 패스..


6.오구라토스트 : 아침에 주로 먹는다고 하는데, 버터로 토스트한 식빵 위에 팥앙금을 올려 먹는것.

나고야의 수많은 카페들에서 제공되고 있다고. 유명한 커피숍인 코메다커피가 원조라는 이야기가.


7.미소까츠 : 이건 사실 2번의 경우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그런 명물은 아니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워낙 유명한데다가, 4번과 5번이 들어간 걸 감안하면

(1번과 3번 6번의 경우보단, 4, 5번의 경우가조금 덜 대중적인 것 같다. 

왜냐면 나고야에 위치하는 특정가게에 의해 유명해진 느낌이니까. 이 미소까츠도 그런 느낌.)

순위에 넣어도 될 것 같아서 넣음. 야바톤에서 파는 미소까츠가 유명하다.


8.그 외에는 뭐 스위츠지만 이건 명물로 하긴 조금 힘이 딸리는 느낌들..

카페 쟝시아누의 피요링이라던지, 위의 카에루만쥬, 오니만쥬라던지..


9.앙카케 스파게티라는 것도 있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ㄱ-;




어쨌든, 그런 연유로 나온게 이 키시멘파이.


대체 뭔 맛일까.



 


오 이건 장어파이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미에 이세 에비 파이.


이세에비는 엄청 유명하다. 나도 알고 있을 정도니.. ㄷㄷ


방송에서도 본 기억이.


엄청나게 비싼 바닷가재..라기보단 바다새우다.


 


요로켄이라고 하는 곳에서, 수량한정, 여름의 후르츠 찹쌀떡을 판다고 한다.


메인으로 나와있는건 감숙 멜론 찹쌀떡.

 

 


그리고 메이테츠백화점에서 제2회 여름의 홋카이도 물산전을 연다고.


로이즈 초콜릿도 뭔가 특별한 걸 내는 것 같고, 멜론 스위츠도 보이고...

 


비어드파파.


고베에서도 보긴했지만, 신발매 모카! 발견.


근데 모카도 보통 슈아라크렘이 아니고, 시로버전인 것 같다.


쫄깃쫄깃한 타입의 슈.

 


그래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건.. 보통의 파이슈, 쿠키슈, 파리브레스트, 시로, 모카


그리고 뭔지 잘 안보이는애들 몇개. ㅎㅎ

 

 

 

by 카멜리온 2014. 8. 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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