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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리 사간 킨테츠 레일패스.

 

킨테츠 레일패스는 일반판과 확장판이 있는데, 나는 일반판으로 샀다.

 

일반판과 확장판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쓸 예정.(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ㄱ-;)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일반판은 3700엔, 확장판은 5700엔으로, 2000엔의 차이가 나는데,

 

5일간 킨테츠를 무한정 이용가능한데다가, 특급티켓도 3개나 붙어있는 유용한 패스다.

 

일반판과 확장판의 차이 몇가지만 들어보자면,

 

 

1.확장판은 구매해서 교환없이 바로 사용가능한 반면, 일반판은 교환권을 구매하는 건데, 이 교환권을 일본 내에서 레일패스로 교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2.일반판에 비해 확장판은, 공항에서 주요도시로 갈 때의 교통편,

예를 들면, 칸사이공항에서 오사카 난바역로 갈 때 이용하는 난카이,

츄부공항에서 나고야역으로 갈 때 이용하는 메이테츠

 

이것들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이 킨테츠 레일패스는 여행비자(90일) 외국인(일본거주자 및 워킹홀리데이 비자, 유학생 등은 불가)만 사용가능하므로,

레일패스 사용 기간 내에 공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저 공항에서 주요도시로 가는 난카이/메이테츠의 이용은 거의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만약 킨테츠 레일패스 사용기간인 5일이내에, 공항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다시 공항으로 돌아갈 때

 

총 2번 이 교통편들을 이용한다면, 거의 2000엔에 가까운 금액이 나온다.(올해에 가격이 올라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편도로 900엔 이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원래는 890엔이었는데.. 즉, 왕복하면 최소 1800엔이상)

 

 

3.미에현 교통버스를 패스로 무한정 이용가능.

이건, 미에현 가는 사람들에겐 꽤 매력적인 부분이다.

나도 재작년에 미에현 이세에 놀러갔었는데, 교통버스가.. 장난아니게 비쌈 --;;

 

 

그런데 이것도 레일패스로 무한 이용가능하다면, 이득!

 

 

4.제휴 관광시설의 우대권 첨부.

말 그대로 일반판에는 안들어있고, 확장판에는 들어있다.

주로 미에현인듯...

 

5.가이드북

일반판의 경우, 가이드북이 안들어있었다. 나만 못받은건가? ㄱ-;

 

 

어쨌든, 이 정도 차이.

2000엔치고는 꽤나 많은 차이다.

5일동안 여기저기 미친듯 돌아다니면서, 특히 미에의 이세, 토바까지 가서 관광할 사람은 확장판 ㄱㄱㄱ

 

 

 

 

허나!

 

난 5일동안 공항과 주요도시로 이어지는 교통편도 최대 1번밖에 이용안할뿐더러,

미에는 전에 가서 이번엔 갈 생각도 없으니, 일반판으로 구매했다.

 

어떻게 쓰든 킨테츠 레일패스는 이득이다.

 

일반판 3700엔으로, 난바에서 나고야 가는 것만도 이미 엄청난 이득이고(기본이 4150엔, 특급까지 포함하면... ㄷㄷ)

나고야에서 또 나라를 가든, 교토를 가든, 미에를 가든 5일동안은 무한이니.. 특급도 최대 3번까지 이용가능하고..

 

아쉬웠던 점은, 킨테츠는 정말 주요 도시들만 이어놓기때문에, 주요도시내에서는 역 개수 자체가 적어서,

시영지하철이든, JR이든, 버스든 사철이든 다른걸 이용해야 한다는 점.

 

 

 

 

오사카 난바에서 나고야로 가기 위해 일반판 교환권을 레일패스로 교환하기로 했다.

 

근데 KNT(킨키 니혼 투어리스트)에서 한참동안 기다렸다가 바꾸려고 하니...

 

'이거 여기서 바꾸는거 아닌데요'

 

헐 --; 언제나 내 여행은 그렇듯, 10분 20분을 다투는, 타임어택 여행인데,

안그래도 줄서있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생각해뒀던 특급시간을 놓쳤서 짜증나있었기에 머리가 분노로 터질뻔했다.

왜냐면 난바에 있는 KNT 위치가

찾기가 엄청 어려워서 20여분동안 헤매서 왔기때문에.

20여분동안 역무원들에게 물어 물어 찾아왔는데

30분여분 더 기다리고 짜증나있던 상태로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는데 여기가 아니라고 하니 --;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그리고 교환권 구매한 곳에서 준 걸 보면 분명 난바 KNT에서 교환하라고 써져있는데?????

 

분노를 조금 가라앉히고 인터넷으로 다시 이것저것 검색했더니, 음...

제대로 된 정보를 입수했다. 매표소에서 바꾸라고 써져있는 블로그 발견.

(여담이지만 나고야 도착해서도 야바톤 찾을 때, 다른 블로그들의 잘못된 정보들에 의해 또 몇십분간 헤맸었지..

이런걸 보면, 정말 제대로 된 정보 전달이 필요한 것 같다. --)

 

 

 

그래서 KNT에서 다시 찾아간 곳은, 킨테츠 특급 예매소.

맨처음에 도착했던 곳이 여기였는데 진짜 50분동안 뭐한거지.

허탈해하면서도 빨리 줄섬.

여권과 교환권을 내서 레일패스 교환을 하고, 바로 특급을 예매했다.

근데 이것도 1분 늦어서 다음 특급을 타야함.

 

아오 진짜. --

 

윗 사진에 잘 보면 '킨테츠 레일패스 교환창구'라고 써져있다.

킨테츠 일반판을 구매해서 난바에서 교환하실 분은 나처럼 헤매는 일이 없길 빈다.

 

 

어쩄든, 교환한 킨테츠 레일패스.

오른쪽 비슷하게 생긴 3장 중에서, 가장 위에 있는게 5일동안 킨테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개찰구에서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바로 통과시켜준다.

난 7월 20일에 교환했으므로, 24일까지 사용가능.

 

프리패스 아래의 2장은, 특급교환권으로, 특급교환시 프리패스와 함께 내고 목적지와 시간을 말하면 특급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총 3장인데, 1장은 이미 사용.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이 특급 탑승권으로, 오사카난바에서 나고야까지 가는것.

17:20분발 19시 35분 착

특급이라 2시간 15분밖에 안걸린다. ㄷㄷ

 

그리고, 가장 위의 열차가 그려진 종이는, 내가 이용할 특급 팜플렛.

난바와 나고야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시마카제(しまかぜ)라는 특급이다.

 

어쨌든 내 스케쥴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난바에서 나고야로 고고싱!

 

 

신나게 달리는 시마카제

 

 

 

 

달리고 달려서

 

 

킨테츠 나고야역 도착!

 

일단, 어제처럼 지금도 시간이 없으니 --; 빨리 빵집부터 봐줘야겠다.

 

어제는 피치항공이 1시간 10분가량 늦게 출발해서 20시가 거의 다 된 시점에 난바 도착하고,

 

이번에는 고베에서 예상보다 1시간정도 더 구경하게된데다가, 레일패스 교환에 차질이 생겨서 역시나 20시 다 된 시점에 나고야 도착.

 

ㅠㅠㅠㅠ

 

 

그래도 진짜, 바로 앞에 이렇게 동크와 하트브레드앤티크가 뙇!!!

 

참고로, 하트브레드앤티크도 매우 유명한 빵집인데, 나고야...라기보단 아이치현인가.

 

이쪽에 본점을 두고 있다.

 

가장 유명한건, 앞으로도 몇번이나 말할 것 같긴한데, 천사의 초코링.

 

지금은 왜인지 이름을 매지컬 초코링으로 바꿔서 팔고있는 듯 하다.

 

오사카에는 딱 1군데에만 매장이 있고, 나도 1번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이 2번째 방문..

 

 

늦은 시간이라 빵이 없는게 아쉬울 따름.

 

이건 시마시마 라고 하는 빵인데, 캐릭터 멜론빵이라고. 귀여웡.

 

 

매지컬 초코링.

 

간판상품이다.

 

몇년전에 파리바게트에서도 보였고, 여기저기 빵집에서 가끔 보였는데,

 

원조는 하트브레드앤티크.

 

데니쉬 페스츄리 안에 초코칩을 듬뿍 넣고 둥근 원형으로 구워낸 제품이다.

 

지금보니 호두도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호두가 들어간 후부터 이름이 바뀐건가?

 

아니면 원래 호두도 들어갔남?

 

 

최근에 새로 나온 것인듯. NY초코링.

 

동크는 뭐 고베에서 본점이랑, 다이마루에 있는걸 봤으니 패스. 똑같더라.

 

 

안데르센.

 

얘도 고베 안데르센이랑 동일하니 패스.

 

 

팟세(나고야의 킨테츠백화점)를 나와서, 메이테츠백화점과 타카시마야백화점을 구경.

 

식품관 들어가기 전에 발견한, 도지마롤 매장.

 

왜 여기까지 나와서 팔고 있지?

 

 

앙리 샤르팡티에. 손님 많네..

 

 

케니히스크로네. 나고야 타카시마야점 한정상품.

 

생각해보니 케니히스크로네의 고베 한정상품을 못찍었네.

 

 

포숑.

 

별거없으니 패스.

 

 

메이테츠 백화점에는 빵집 4군데가 한번에 몰려있었다.

 

緑と風のDASENKAダーシェンカ녹색과 바람의 다쉔카

 

여기도 터엍ㅇ 

 

 

 

뽐빠도르POMPADOUR

 

오랜만이네 폼파도르.

 

 

메종 카이저 파리 MAISON KAYSER paris

 

 

르 슈프레무. le supreme.

 

크윽... 여긴 다음에 다시 와야겠군..

 

 

20시가 넘은 시점.

 

일단은, 20시가 넘어서도 운영하는 가게들을 찾아 나섰다.

 

오오 찾았다.

 

코코로니아마이앙팡야

こころにあまいあんぱんや

마음에 달콤한 단팥빵집.

 

이거 오사카 우메다에도 있는디. ㅇㅇ

 

늦은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려고 줄 서 있었다.

 

 

망고 앙금빵, 그레이프후츠르 앙금빵, 日向夏みかん(휴우가나쯔미깡)앙금빵

 

 

세6개 8개 10개들이 세트.

 

크림치즈 앙금빵도 보인다.

 

 

늦은 시간이라 그리 많진 않은듯.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뭐지.. 하고 보니, 오우치데 스위츠!

 

 

그냥 베이글 같은데 뭐 이리 사람들이 줄서서 사지..

 

 

카페 쟝시아누.

 

피요링을 사기 위해 왔지만!

 

 

늦은 시간이라 품절크리.ㅋ

 

 

일단은 신칸센역, JR역이 잔뜩 있는 곳이라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았다.

 

오미야게점에서 본 칸토리마아무 나고야한정.

 

오구라토스트 풍미!

 

나고야엔 저 오구라토스트라는 것도 유명하기때문.

 

난 전혀 안땡기지만 --;

 

 

미루키 나고야 한정!

 

 

나비스코의 칩스타 미니 테바사키맛!

 

나고야는 테바사키도 유명하다.

 

테바사키는.. 닭날개. 정확히는 닭날개튀김.

 

 

구리코의 프릿츠

 

핫쵸미소맛! ㄷㄷ 아이치켄 한정발매.

 

 

가루비의 쟈가리코 테바사키맛. 도카이 한정.

 

 

카메다의 카키노타네柿の種 ,

 

4가지맛이라는데.. 도카이한정이라, 나고야말고 다른 지역의 유명한 맛들도 들어있다.

 

사쿠라에비, 히쯔마부시, 그리고 마지막건 잘 안보이네 --;

 

 

히쯔마부시맛 카키노타네

 

 

여긴 토카이도 신칸센 개업 50주년 기념 한정상품.

 

 

지나가다 발견.. 폴 보큐즈.. 음식점도 있었네.

 

그냥 빵집아니었어??

 


킨테츠 나고야역은 길쭉하게 되어있는데, 지나가다보니.. 킨테츠나고야 역사내에도 빵집이 있는 것 같더라.


근데 개찰구를 지나야함.


허나! 난! 킨테츠 레일패스를 가지고 있지롱 ㅋㅋ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들어가서 가봤다.


여기도 사전에 미리 조사해둔 빵집 중 하나. 부스형태지만..


코로로 라고 하는 곳.

 


여기서 파는 초코멜론빵과 그냥 멜론빵.

 


킨테츠 내에 있는 오미야게점.


카에루사브레.


개구리 사브레.


이것도 나름 유명하던 것 같던데.. 카에루 만쥬때문에.

 


이게 카에루 만쥬다.


그냥 뭐.. 항시 먹어봤던 그런 만쥬랑 같은 맛이 날 것 같기에..

 


이건 키시멘 파이.


나고야는 키시멘도 유명함.


으.. 나고야에서 안유명한게 대체 뭐야? --;


대충 모아서 나고야에서 유명한 음식류를 말해보자면...




1.히쯔마부시(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히쓰마부시라고도 함. ひつまぶし


2.된장 : 아카赤미소가 유명하고, 브랜드로는 핫쵸미소가 유명. 八丁味噌

미소가 유명해서 여러 음식으로 파생(미소까츠, 미소니꼬미우동 등등)


3.키시멘きし麺 : 나고야를 대표하는 면요리. 납작하고 넓은 칼국수 같은 면.


4.테바사키手羽先 : 닭날개인데 정확히는 닭날개튀김이라고 보는게 나을 듯.

세까이노야마짱世界の山ちゃん이 가장 유명하다고. 맥주안주로 최고.


5.텐무스天むす : 새우튀김 주먹밥. 센쥬라는 곳이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관심없어서 패스..


6.오구라토스트 : 아침에 주로 먹는다고 하는데, 버터로 토스트한 식빵 위에 팥앙금을 올려 먹는것.

나고야의 수많은 카페들에서 제공되고 있다고. 유명한 커피숍인 코메다커피가 원조라는 이야기가.


7.미소까츠 : 이건 사실 2번의 경우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그런 명물은 아니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워낙 유명한데다가, 4번과 5번이 들어간 걸 감안하면

(1번과 3번 6번의 경우보단, 4, 5번의 경우가조금 덜 대중적인 것 같다. 

왜냐면 나고야에 위치하는 특정가게에 의해 유명해진 느낌이니까. 이 미소까츠도 그런 느낌.)

순위에 넣어도 될 것 같아서 넣음. 야바톤에서 파는 미소까츠가 유명하다.


8.그 외에는 뭐 스위츠지만 이건 명물로 하긴 조금 힘이 딸리는 느낌들..

카페 쟝시아누의 피요링이라던지, 위의 카에루만쥬, 오니만쥬라던지..


9.앙카케 스파게티라는 것도 있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ㄱ-;




어쨌든, 그런 연유로 나온게 이 키시멘파이.


대체 뭔 맛일까.



 


오 이건 장어파이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미에 이세 에비 파이.


이세에비는 엄청 유명하다. 나도 알고 있을 정도니.. ㄷㄷ


방송에서도 본 기억이.


엄청나게 비싼 바닷가재..라기보단 바다새우다.


 


요로켄이라고 하는 곳에서, 수량한정, 여름의 후르츠 찹쌀떡을 판다고 한다.


메인으로 나와있는건 감숙 멜론 찹쌀떡.

 

 


그리고 메이테츠백화점에서 제2회 여름의 홋카이도 물산전을 연다고.


로이즈 초콜릿도 뭔가 특별한 걸 내는 것 같고, 멜론 스위츠도 보이고...

 


비어드파파.


고베에서도 보긴했지만, 신발매 모카! 발견.


근데 모카도 보통 슈아라크렘이 아니고, 시로버전인 것 같다.


쫄깃쫄깃한 타입의 슈.

 


그래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건.. 보통의 파이슈, 쿠키슈, 파리브레스트, 시로, 모카


그리고 뭔지 잘 안보이는애들 몇개. ㅎㅎ

 

 

 

by 카멜리온 2014. 8. 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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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 도착해서 재빨리 이곳저곳 스위츠샵과 베이커리를 구경하고, 나고야역 주위 편의점들도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21시가 넘어버렸다.

 

배가 고파서 여행계획 세울 때 봐둔, 메이테츠 백화점 9층에 있는 야바톤(矢場とん)이라고 하는 유명한 미소까츠 전문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23시까지 오픈하고 라스트오더가 22시까지니까 지금 가면 충분하겠지.

 

언제가도 대기 줄이 길다곤 하지만 1시간 이내면 들어갈거라 예상.

 

근데, 큰 문제가 생겼다.

 

메이테츠 백화점은 9층 레스토랑층을 제외하곤 여타 백화점과 동일하게 20시에 문을 닫는데,

 

아무리 찾아도 9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못찾겠더라 --;;;

 

나고야역은 타카시마야백화점과 메이테츠백화점, 팟세(나고야 킨테츠백화점), 미드랜드 스퀘어 정도의 백화점 정도로 이루어져있는데,


이게.. 복잡하다는 거임.


내가 타고 온 킨테츠역은 팟세에 있는데, 팟세를 중심으로 메이테츠 백화점이 본관과 멘즈관으로 나뉘어져있다.


북쪽에 있는건 본관, 남쪽에 있는건 멘즈관. 멘즈관에는 또 그랜드호텔과 버스터미널, 라비나고야 등이 붙어있고..


메이테츠 본관에 야바톤이 있다고 해서 거기서..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타카시마야와 팟세에서 계속 헤맸는데도


지하상가에서조차 올라가는 길이 안보이는 것이었다. --;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어떤 사람은 야바톤이 메이테츠 멘즈관에 있다고..


그래서 멘즈관에서 또 헤맸는데 도통 올라갈 길이 안보임.


백화점 문이 다 닫힌 상황에서 따로 올라가는 길같은건 분명 엘리베이터정도일텐데 


아무리 찾아도 9층으로 연결된, 20시 이후에 따로 이용 가능한 엘리베이터같은게 안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대략 40분정도를 헤맸다. 돌고 또돌고 돌고 또돌고.. 지하상가에서돌고 지상에서 돌고.


그러다가.... 

 

 

 


드디어 발견!!!


아 진짜 이런 곳에 있을 줄이야..

 


헤매면서 몇번 낚인 경험이 있어서, 다시 한번 확인.


음.. 야바톤 분명 써져있군. ㅇㅇ


고고싱

 




그래서 간신히 라스트오더 전에 도착한 야바톤.


근데 내가 도착했을 때도 아직 대기열이 길었다 --;


대략 15명정도가 줄 서 있었음.


근데 신기한게, 줄이 쫙쫙 줄어든다. 일본은 테이블순환이 빠른 것 같다.


거짓말 안치고 30초마다 한팀씩 쫙쫙 들어간 느낌?


이건 다른 가게에 줄서있을 때도 많이 느꼈음.(대신 은행 등 관공서에서는.....ㅋㅋㅋㅋ)

 

 

 

히레까츠샌드랑 미소까츠동도 판다.


둘다 테이크아웃 전용. 근데 미소까츠덮밥 만원이 넘어가는구만



가게 내에선 열심히 돈까스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가게 매장 천장 모습.


커다란 야바톤 돼지 캐릭터가 그려져있다.


조금 오래되긴 했는데 국내에서 표절시비가 붙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게 문득 기억이 났다.




백화점 내에 입점한 식당이라 깔끔한 편이지만 그래도 원목재질 인테리어라 오래되고 친숙한 느낌의 가게임을 어필.

 


가게는 깔끔하지만 일부러 디자인을 어두운 느낌으로 한 것 같다.

 


이건 대기하고 있는 동안 찍은 메뉴판.


기다리면서 이 메뉴판 찍고 있었더니 어느새 내가 매장 들어갈 차례더라.

 


추천 오더 초이스

 


여기 유명한게 있네.


철판 돈까스!!


정식은 1700엔. 단품은 1300엔.


오른쪽에 있는건 와라지돈까스라고 해서, 1.5배 크기의, 한마리도 돈까스 곱빼기다.


정식은 1600엔. 단품은 1200엔.


소스는 돈까스소스, 미소소스 두가지를 반씩 뿌릴 수도 있음.

 


식사 인기랭킹은 1위가 와라지돈까스정식


2위는 히레돈까스정식


3위는 철판돈까스정식(파 토핑)


음.. 그러면 난! 와라지돈까스 정식 먹겠어!

 



 

 

 


그래서 와라지 돈까스 주문하고 기다림.


녹차가져다주는데 바로 원샷  목마르다고.


한 7-8분정도 기다리니...



 

 

 

나고야 명물 미소까츠 전문점, 야바톤


와라지돈까스 정식 등장이요!!!


근데 정식이래봤자 밥이랑 미소시루가 붙어 나올 뿐..


 

와 근데 돈까스 진짜 크긴 크더라.


아 참고로 소스는 안뿌려져서 나오는데, 나오자마자 소스만 들고다니는 직원이 와서 뿌려줌


듬뿍 듬뿍 뿌려서 먹어야 맛있다는 멘트와 함께.


미소소스는 아까미소를 사용한거라서 붉은색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근데 그냥 보면 보통 돈까스소스처럼 보이기도 하네.


 

어쨌든, 무지 좋아하는 돈까스.


나고야 명물이라는 미소까츠.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아아 고기는 꽤나 두툼했다.


튀김옷은 바로 막 튀겨져서 나와서 아주 바삭바삭 그 자체.


다만 소스가 뜨거운 소스가 아니라서 매우 뜨겁진 않았다.


튀김옷은 두꺼운 편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얇은 편도 아니었다.


맛은...


나고야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짜다고 해서, 게다가 미소로 만든 소스라고 해서


꽤나 짤 줄 알았는데


음??


별로 안짜.


아니, 짜긴 짠데 생각보다 안짜.


먹을만한 수준이었다.



근데 고기가 지방이 꽤 많이 붙어있는 고기었다.


사진처럼 1/3정도가 비계임.


어렸을 때 비계 안먹었는데, 성인되고나서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이런 야끼메가 없는 비계는 못먹겄어. ㅎㅎ


비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돈까스 비추.

 


어쨌든 맛을 음미하며 아껴먹는다고 아껴먹었는데


눈떠보니

 




다 먹음.


야 맛있었다.


생각보다 내 입에 맞네.


엄청 짤 줄 알았는데 말이지.


양도 배고픈 나한테는 딱 좋았다.


전체적인 평은,


육질은 그리 부드럽진 않았다.


어느 정도 씹는 식감이 있는 고기였음.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딴거랑은 좀 거리가 멀었다.


내가 일본에서 먹었던 돈까스 중에서는 그냥 중간 순위정도?


튀김옷과 소스는 맛있었지만 고기가 조금 나랑 안맞았다.


미소시루도 적당히 맛있었음.


나고야에서는 미소까츠에 있어선 거의 독보적인 원탑 수준의 맛집이라 갔는데


그냥 보통 수준이었다. 한두번 먹으러 가기에는 괜찮은 정도의 가게?

 


1600엔이지만 올해 4월에인가 5%에서 8%로!!!! 오른 부가세때문에


128엔이 추가되어.. 1728엔!!


이게.. 이번 여행와서 가장 적응이 안되었다.


계산하기도 어렵고 말이지.


일단 돈이 더 많이 나가는게 체감될 정도이고..


1000엔짜리 사면 예전엔 1050엔 내면 되었는데 이젠 1080엔이니..

 

 

나와서 다시 백화점을 빠져나가려고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고 있는데


야바톤은 라스트오더가 끝나서 줄이 없었지만


바로 옆에 있던, 야바톤 만큼이나 줄이 길었던 이 가게(아마 초밥가게였던듯)는


아직도 줄이 길더라.


줄 가장 마지막에 써져있는건 


[이제 오더 스탑!]


어쨌든,


그럭저럭 만족했던, 나고야 맛집 야바톤의 미소까츠였다!

 

 

by 카멜리온 2014. 8. 16. 19:0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고야 JR역에 위치해있는, Cafe gentiane


일본어로는 카훼 쟝시아-누.


사실 이곳은, JR 도카이 푸드 서비스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http://www.jrt-food-service.co.jp/store/details47.html


20일에 나고야에 도착하자마자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신칸센 타는 곳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이미 20시가 넘은 시점이라 그런지, 피요링은 품절 ㅠㅠ


다음에 와야겠군...

 

 


2일 지난 22일,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피요링이 잔뜩!!! ㅋㅋㅋ

 


보기만해도 귀여운 피요링.


설명을 보면, 아이치현산 나고야 코-칭 계란을 사용했다고 한다.


나고야 코-칭이 뭐냐면, 일본사람이라면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한, 나고야의 매우 유명한 닭이다.


지금은 나고야종(種)으로 개명되었다지만 여전히 나고야코-칭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ㅇㅇ


 


피요링 사브레도 판매하고 있었다.


신칸센 개찰구 바로 앞이고, 나고야 명물로 홍보하고 있어서(라곤해도 그닥 유명한것 같진 않은 느낌 --;)


나고야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선물로써 많이 사가는 듯하다.


샐러리맨아저씨, OL 등 많은 사람들이 피요링이나 이 사브레를 사감.

 


마스코트도 팔고 있었다.


피요링과 딸기피요링 두종류.

 

 


나고야에서 교토로 갈 때, 킨테츠 특급을 2번 갈아타고 가야하는데, 타고 가는 시간만해도 대략 2시간정도 걸리다보니


킨테츠 안에서 먹으려고 피요링을 샀다.


한번, 여유롭게 맛을 음미해볼까???


카페 쟝시아누의 비닐쇼핑백.

 


심플한 포장박스에 피요링을 담아주었다.

 


JR 토카이 푸드 서비스. 카페 쟝시아누 JR 나고야역점.

 


피요링 팜플렛이 하나 있길래 들고왔다.


카페 쟝시아누 한정!


'실은, 병아리 모양을 한 푸딩이예요'


뭣이라?? 


딱 보기엔 그냥 무스케익같은데, 푸딩이라고??


설명을 보니


'나고야 코-칭 계란을 사용한 푸딩을 바바루아로 감싸고, 스폰지를 분말형태로 만들어 뿌렸습니다.


귀여운 외모로 은은한 단맛을 내며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 환상적인 맛을 즐겨보세요'

 


이런 구조!


가장 아래는 스폰지. 그 위에는 나고야 코-칭 계란을 사용한 푸딩, 그걸 바바루아로 감싸고 있고,


스폰지 크럼을 뿌려서 털을 형상화, 노란 초콜릿으로는 날개와 부리, 벼슬을 형상화했다.

 

 


두둥. 피요링 등장!


이름부터 귀여운 피요링 등장!


정말 노-란 병아리 같은 피요링 등장!

 

 


정말 귀엽게 생겼다. ㅠ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대신 크기가 많이 작긴 하다.

 


어찌하지?? 이거 먹어?? 말어?? 


이렇게 귀여운걸 내가 어떻게 먹니 ㅠㅠㅠㅠ

 


먹으려고 산건데 먹어야지.


스푼으로 바로 피요링 얼굴의 반을 날려줬다.


 


연노란색의 바바루아 속의, 나고야 코-칭 알을 사용했다는 그 푸딩이 카라멜 소스와 함께 뙇!


먹어본 소감은


으음.. 바바루아 부드럽고 맛있엉!!


근데, 무스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무스는 많이 만들어보고, 많이 먹어봤지만 바바루아는 처음 먹어봄!!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무스와 바바루아의 차이는..


무스는 달걀 흰자가 주재료.


바바루아는 노른자가 주재료.


큰 차이는 없는데 무스가 조금 더 가벼운 식감이라고 한다.



아아아 그렇구나..


어쨌든, 피요링의 바바루아. 부드럽고 맛있네! 그리 달지도 않고, 시원-한  맛.


겉의 스폰지 크럼은 솔직히 식감에만 영향을 주고, 맛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속의 푸딩은, 바바루아보다  계란맛이 조금 더 진하고, 조금 더 달콤하면서, 식감은 좀 더 묵직한 그런 맛이었다.


더 탱글탱글하다고 해야하나. ㅎㅎ


분명 계란의 깊은 맛이 느껴짐....

 


너무 맛있어서 으음 으음.. 거리며 순식간에 다 묵어버렸다.


피요링의 몸은 바바루아랑 푸딩으로 이루어져있었어!


무스케익이나 푸딩 안좋아하던 예전의 내가 떠오르는군.. 지금은 이런것도 참 잘먹네.


어쨌든, 시원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나고야 명물 스위츠!


병아리 모양을 한 바바루아 푸딩인 피요링. 맛있게 잘 먹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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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 스가키야라고 하는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고 한다.

같이 일하는 누나가 나고야 놀러갔다가 스가키야에서 낸 '미소 니꼬미 우동'을 사와서 끓여 먹었다.


스가키야의 캐릭터.



누나가 사온 스가키야의 미소 니꼬미 우동.

1박스에 4인분이 들어있다.


개별 포장. 미소 니꼬미는 일본 된장을 푹 끓인다는 뜻이다.


내용물은 이렇게 다시스프와 액체스프 그리고 면으로 구성되어있다.


면은 튀기지않은(논프라이) 면인데, 이거.. 우동보다는 칼국수 느낌이지 않아?


추가 재료로 오리고기와 양배추를 넣고 스프를 만든다.


면과 액체스프와 다시스프를 넣고, 그리고 파를 넣고 촵촵촵촵 겁나 미친듯이 빠르게 저어줌

손이 안보일 정도로!!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 이렇게 나온게 절대 아니다.

이 미소 니꼬미 우동은 이렇게 미친듯이 저어주면서 끓여줘야 참맛이 난다.


다 익었으면 먹어주면 됨.

미소 우동인데 무지 맛있다. 오리고기도 쫄깃하니 맛있고 국물도 시원함 ㅋㅋ

나고야에 가면 꼭 스가키야에 가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2. 2. 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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