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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난바 타카시마야 데파치카에 갔다.

 

나루토야, 르 비앙, 펙, 포숑 등의 베이커리들을 탐방한 후 발견 한 곳.

 

'타마데 키무라야 듀스'

 

예전에 왔을 때도 있었나? 처음보는 가게네.

 

라는 생각을 하고있는 내 눈 앞에 멜론빵이 보였다.

 

 

 

뭔가 여러가지 봉지에 담긴 빵을 팔고 있는 아주 작은 점포였다.

 

다른 곳에서 빵을 구워서 들여오는 듯. 

 

 

키무라야 자랑의 전통 주종생지에 버터와 아몬드파우더를 듬뿍 넣어 고소한 쿠키생지를 씌워,

속은 보들보들 겉은 바삭바삭하게 구워냈습니다.

 

라고 하는 멜론빵. 147엔.

 

 

그레이프 후르츠의 붓세빵

 

이탈리안 브리오슈에 머랭을 올려 굽고, 자가제 그레이프 후르츠 콘피츄르(설탕절임)와, 연유와 버터로 만든 특제 크림을 샌드한, 씁쓸한 붓세빵입니다.

 

이건 붓세빵인데 예전의 '휘핑메론빵'이랑 닮아서 찍었다.

 

 

2012/04/19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한큐 베이커리 샵의 '휘핑메론빵' ★★★

 

 

이게 이번에 볼 '규히 들어간 말차 메론빵'

 

규히는 예전에 런치팩 쓸 때 한번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떡 종류 중 하나인데, 찹쌀떡보다는 덜 쫄깃한.. 콩가루가 없는 인절미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일본 떡이다.

 

[산뜻한 색의 말차 생지로 규히와 단 낫토용 콩을 감싸넣고,

후레쉬버터만으로 만든 쿠키 생지로 바삭바삭한 메론빵을 구워냈습니다.]

 

210엔.. 비싸지만..

 

뭔가 흥미가 있어서 사봤따.

 

 

 

멜론빵은 꽤 묵직했다.

 

 

쿠키생지는 연갈색에 설탕이 잔뜩 뿌려져 있음.

 

그리고 꽤 깊숙한 칼집이 들어있었다.

 

간단한 격자무늬.

 

 

쿠키생지는 꽤 두꺼웠음.

 

물론 바삭하거나 와작한 타입은 아니고 눅눅한 타입인듯.

 

 

뒤로 돌려보니 말차색을 띄고있는 빵 생지가 보인다.

 

 

빵의 단면은..

 

오옷

 

진짜 규히가 보인다?

 

콩도 보인다.

 

그리고 빵 색은 진한 말차색.

 

 

대부분 팥을 넣을텐데 이건 아마낫토라고 하는 콩을 넣었음.

 

규히와 아마낫토는 충실하게 들어있군 음.

 

 

 

쿠키생지는 눅눅하면서도 으스러지는 타입.

 

꽤나 두껍다;;;

 

 

시식 평가는..

 

규히가 생각보다 점성이 있었고, 아마낫토는 조금이나마 씹는 맛이 있었다.

 

그리고 빵 생지의 말차향이 강해서 전체적으로도 말차향이 강했음.

 

쿠키 생지는 버터맛이 살짝 나는 편이었고, 전체적으로는 단 맛이 그리 강하진 않았다.

 

빵은 부드럽진 않았고 살짝 촉촉하면서도 퍽퍽했다.

 

 

쿠키생지는 눅눅한 부분보다는 으스러지는 부분이 좀 더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은근히 입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워낙 두꺼운 것도 한몫했고 말이지.

 

규히랑 아마낫토는 거의 빵 전체에 균등하게 잘 들어있어서 만족!

 

말차맛 생지와 쫄깃한 규히, 아마낫토, 두꺼운 쿠키생지 등 여러가지 신경을 많이 쓴 멜론빵이었음.

 

by 카멜리온 2012. 6. 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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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야마자키의 런치팩 중 하나를 먹어봤다.

 

바로 '까만 판초코&하얀 판초코'

 

그 녀석을 보고 엄청난 쇼크를 받았다. ㅋㅋ

 

 

2012/03/12 - [빵/맛있는 빵들!] - 야마자키의 런치팩(Ver.사쿠라팬더) '사쿠라앙금&휘핑크림'

 

그런데 특이한 녀석을 발견해서 또 구매.

 

그게 바로 이 '런치팩 사쿠라앙금&휘핑크림'이다.

 

사쿠라팬더 버전이라 구매!!

 

최근에 사쿠라팬더 관련 상품이 매우 많거든.

 

벚꽃나무 잎이 들어있는 고운팥앙금과 휘핑크림, 규히(일본 떡 중 하나)가 샌드되어있다고 한다.

 

 

원재료명에 두번째로 써져있는게 '벚꽃앙금'

 

벚꽃나무 잎을 고운단팥앙금에 섞은 걸 그냥 벚꽃앙금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보통, 벚꽃나무 잎이 아니라 벚꽃잎을 넣는데..

 

벚꽃나무 잎은 사쿠라모찌(벚꽃떡)를 감쌀 때 정도만 쓰지 않나..

 

 

여타 런치팩이 그러하듯 이 녀석도 2장이 들어있는데, 1장당 칼로리는 위와 같다.

 

 

이렇게 식빵으로 샌드한 제품이 2개가 들어있음.

 

자, 한번 반을 갈라볼까? 이번에도 나에게 실망감을 주진 않겠지?? 응?? 야마자키.

 

 

반으로 갈라봤더니 음 이번에는 내용물이 꽤 실해보인다.

 

근데 대충 보이는게.. 규히랑 휘핑크림밖에 안보이는데.. 벚꽃앙금은 어디갔나.

 

 

위에있는 흰색 녀석이 딱봐도 규히(규히는 보통 떡이 아니고, 만들다 만 떡의 느낌이다. 쫄깃한 맛은 있지만 뚝뚝 잘 끊기는 느낌.)이고, 밑의 크림은 휘핑크림.

 

벚꽃앙금 어디갔냐규.

 

일단 먹어보았다.

 

 

한입 먹었는데 휘핑크림과 떡이 이미 다 사라짐.

 

벚꽃앙금은 아직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찍고 앉아있고.

 

너무도 수상해서 나는 결국 나머지 하나의 런치팩의 뚜껑을 까봤다.(사실 처음부터 깔 생각이었지만 ㅋㅋ)

 

그러자 내 눈 앞에 나타난 그거슨...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십니까.

 

휘핑크림의 양과 벚꽃앙금의 양과 규히의 양이.

 

 

아니 솔직히 규히는 이 정도면 나름 양호한 것 같다. 얇기는 하지만 그래도 떡치고는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

 

근데. 벚꽃앙금이랑 휘핑크림은.. 응?  이건 아니지...

 

혀 소에 벚꽃앙금 묻힌 다음에 빵을 핥게해서 나온 듯한 두께와 양이잖아 이건.

 

장난하냐??

 

 

 

 

게다가 휘핑크림 보소

 

ㅎㅎㅎㅎ

 

대변 싸고난 후 거기를 화장지로 1번 닦은 후에 새로 휴지를 둘둘둘 말아뜯어서 1번 더 닦았을 때 휴지에 묻어 있는 변의 느낌이다.

 

저번에 먹은 녀석도 이러더만 역시 야마자키의 런치팩은 먹으면 안될 듯 하다..

 

진짜 이건 너무 심하지 않냐.

 

맛을 느낄 수 조차 없다. 그냥 식빵이여 쫄깃한 떡 들어있는.

 


by 카멜리온 2012. 3. 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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