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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가장 유명한 고로케집이 있다면 바로 이 곳이 아닐까.

 

교동 고로케라고 하는 고로케 전문점이다.

 

우리나라 최초 비빔밥 고로케를 판다고 하는데..

 

워낙 인기있는 곳이라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가게는 길거리야 옆에 있는데 성심여중, 성심여고 옆 쪽에 있다.

 

전동성당과 전주경기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옥마을 내에 위치해있으므로 찾기는 쉬울 것이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부추잡채고로케 2000원, 감자 고로케 2000원

 

 

김치 고로케 2000원, 교동 카레고로케 2000원

 

 

전주비빔밥 고로케 2500원, 통팥 시나몬 고로케 2000원

 

 

떡갈비 고로케 3000원, 고구마 생도넛 1000원 쑥찹쌀도넛 1000원 흑임자 찰스틱 1000원, 찰스틱 1000원이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전주 비빔밥 고로케와 떡갈비 고로케, 그리고 고구마 생도넛이다.

 

 

떡갈비 고로케. 외견은 그냥 일반 고로케와 동일하다.

 

 

먹어보았는데... 떡갈비가 으음??? 꽤나 독특한 느낌. 전주의 떡갈비를 안먹어봤는데... 전주 떡갈비는 이런 느낌인가??

 

떡갈비라기보다는 불고기를 조금 뭉쳐놓은 느낌이다. 뭔가.. 명절 때 볼 수 있을듯한 그런 녀석.

 

내가 예상했던 것은 그냥 냉동으로 되어있는 그런 떡갈비를 통째로 넣었을 줄 알았는데... 퀄리티가 훨씬 높아 놀랐다.

 

게다가 고로케 피는 얇고.. 쫄깃쫄깃해! 물론 튀겨진 겉부분은 바삭하지만..

 

꽤나 맛있다.

 

허나 조금 기름진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내부의 떡갈비는 질기지 않고 식감이 괜찮았다. 허나 살짝 짠 느낌.

 

간이 조금만 더 약했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꽤나 맛있게 먹었다.

 

관광지의 유명한 음식이라는 것까지 고려하자면 3000원이라는 가격이 바가지 가격은 절대 아닌 것 같다. 떡갈비의 퀄리티가 훌륭하므로...

 

포만감도 좋고.

 

 

다음으로는 전주 비빔밥 고로케

 

 

비빔밥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고 비빔밥 맛이 나는 소가 들어있다.

 

아마 각종 채소와 고추장 등을 버무린 것 같은데... 식감은 아삭아삭하고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매콤달콤했다.

 

허나 내가 기대하던 그런 맛은 아니고... 뭔가 5% 부족한 그런 맛. 채소 몇종류에는 양념맛이 제대로 배지 않은 것이 느껴지고...

 

예전에 먹었던 천년누리 비빔빵과 맛이 비슷할까? 싶었는데 맛이 조금 달랐다. 천년누리 비빔빵과 비교 했을 떄, 이 비빔밥 고로케가 매운 맛이 조금 더 강한 편.

 

천년누리 비빔빵은 그냥 '오 빨간 색 필링인데 맵진 않네. 적당히 달콤매콤한 고추장맛?' 이런 느낌이었다면

 

전주 비빔 고로케는 '안 매울줄 알았는데 사알짝 매콤한데??' 이런 느낌.

 

그리고 역시 고로케라서... [바삭한 식감+쫄깃한 식감+조금 더 기름짐]이라는 차이도 있다.

 

 

이 교동고로케 역시 피가 쫄깃하면서 바삭.

 

그리고 얇았다.

 

소가 많이 들어있다는 것인데, 그만큼 묵직하다.

 

 

 

채소는 정말 여러 종류가 들어있는 것 같은데 딱히 문제되는 채소는 없었다. 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채소들.

 

허나 양념 자체가 내 입에 그리 맞지 않아서 아쉬웠다. 비빔밥의 맛은 아니고... 음... 모호하고 애매한 맛.

 

전주 한옥마을의 맛집인 교동 고로케의 전주 비빔밥 고로케, 떡갈비 고로케였다.

by 카멜리온 2017. 11. 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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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런치팩!

 

이번에는 게살크림고로케다.

 

카니크리미고록케

 

아.. 게살크림고로케가 아니고 게살크리미고로케구나..

 

게살크림고로케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고로케.

 

맛있음. ㅇㅇ

 

 

게가 들어있는 크리미한 고로케와 타르타르소스를 샌드!

 

사실.. 조리빵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런치팩으로 조리빵 사먹은 경우도 한번 정도? 뿐이지만..

 

한번 먹어보기로 했당.

 

이건 맛있을 것 같은 기분..

 

 

 

1개당 칼로리.

 

ㄷㄷ 2개 다 먹으면 지방만 26g이군.

 

 

언제나처럼 요렇게 2개가 한세트.

 

 

반으로 갈라봤는데..

 

 

고로케와 하얀색 타르타르소스가 보인다.

 

고로케는 두툼하니 아주 좋구만. 음음!!

 

 

 

 

 

바로 냠냠..

 

오오...

 

생각보다 엄청 맛있다??

 

매우 부드러운 고로케와 기름지고 고소한 타르타르소스가 어우러져서 그냥.. 기가 막힘.

 

게살맛은.. 게살크림고로케라는걸 인지하고 먹었기에 느낄 수 있는 정도로 미약했지만

 

일단 고로케랑 소스가 짱이었다.

 

소스는 살짝 마요네즈맛과 함께 살짝 상큼한 맛이 났고, 고로케는 그냥 적당히 기름지고 부들부들부드러웠음.

 

둘의 비율도 적당해서, 너무 느끼하다거나 하지도 않았다.

 

 

보기엔 느끼해보이지만, 그냥 겁나 맛있음. ㅋㅋ

 

게살크림고로케는 역시 진리야!!

 

따끈하게 데워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당.

 

이거 먹고나서, '다음에 가면 또 조리빵류 런치팩을 사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by 카멜리온 2013. 12. 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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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도르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방문한, 광복점!

 

자갈치시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 근처는 사람이 무지 많네  부산 번화가 중 한 곳.

 

골목에 멋진 인테리어의 코트도르가 2층 구조로 위치해있다.

 

 

뭔가 건물이 작아서 일본 느낌

 

부산은 일본이랑 가까워서 이런 건물들이 많은 걸까.

 

 

 

 

코트도르 살롱카페.

 

2층은 카페로 되어있는 것 같다.

 

 

들어서자 보이는 멋진 인테리어.. 마카롱부터 카네이션 케이크까지!

 

 

한국본점과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다.

 

건물이 작아보였는데, 실제론 세로로 길쭉한 건물이었다.

 

무지 넓네.

 

 

이른 시간 방문이었는데도 빵은 별로 없어보였다.

 

다품종 소량생산이라 그런가..

 

근데 좀 허전해보임.

 

 

참치 야채 김치 고로케

 

 

크림토스트 호밀 카스타드 카레빵

 

 

크로크무슈 소세지빵 앙금 삼총사

 

 

앙금삼총사는.. 경단같은 느낌

 

팥앙금 흰앙금 완두앙금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괜찮네.

 

 

찹쌀콩떡 에그토스트

 

 

브리오슈

 

 

초코스콘 블루베리스콘

 

 

앙팡

 

 

크랜베리스콘, 치즈스콘

 

 

초코퐁당

 

이거 이쁘다

 

 

 

브레산느

 

 

카스타드 크림빵

 

 

'메론빵'

 

오오!

 

멜론빵!

 

근데 모든 코트도르가 파는 멜론빵이 다르다

 

 

 

카스터드 크림과 버터크림의 메론빵.

 

어머 이건 꼭 사야돼!

 

게다가 멜론시럽도 넣은 듯.

 

 

블루베리 브리오슈, 빵오쇼콜라, 크로와상

 

 

아몬드 크로와상, 코코넛 페스츄리

 

 

뺑오레즌, 고구마페스츄리, 카페페스츄리

 

 

트위스트 버터플라이, 황도페스츄리

 

 

햄페스츄리랑 뺑오뭐시기

 

 

통팥페스츄리, 파인페스츄리

 

 

후르츠페스츄리, 치즈페스츄리, 폼무페스츄리

 

뭔 페스츄리가 이리 많냐

 

파이만 주구장창 만드는 애가 있겠네..

 

 

큐빅시리즈들.

 

카라멜큐빅, 밤크림큐빅

 

 

크림치즈 큐빅

 

 

제과류 진열대

 

 

바게트류

 

 

코트도르!

 

데이지와 코트도르는 역시 캐릭터빵이지

 

여기가 캐릭터빵이 가장 많았다.

 

 

이건 뭣인가

 

개인가?

 

 

쿠마였다.

 

가나슈와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고 함.

 

 

이건 뭐지.. 대머리 아저씨인가?

 

 

물개였다.

 

물개 꼬리좀 제대로 만들어줘요

 

유자앙금이 들어있다고 함.

 

 

음... 안경 쓴 눈사람이랑 감자..?

 

 

호빵맨.

 

팥앙금이 아니라 팡앙금.

 

 

고슴도치.

 

고구마앙금.

 

고슴도치라서 고구마앙금인가보다.

 

 

......

 

토토로는 알겠는데 이건 또 뭐지??

 

빨간코인걸 보니 삐에로?? 루돌프는 아닐테고..

 

 

도라에몽이었다

 

흰앙금.

 

 

토토로는 커스터드크림.

 

베스트 인기짱이라고 함.

 

 

 

 

그리고 마지막... 키티!

 

 

아니 키티도 사실 알아보기 힘들었는데 알아본 척 한거야

 

실제로 알아봤던 건 토토로뿐이었다.

 

키티는 우유크림.

 

 

그리고 토끼모찌는 다 팔렸다.

 

근데 그건 맨 처음에 방문했던 코트도르에서 봤었음.

 

완전 납작한, 토끼모양 화과자처럼 만든 떡.

 

 

산딸기 호두 크림 바게트.

 

신메뉴라서 그런지 엄청 많았다.

 

여기 지점은 번화가에 위치해있어서 그런지 젊은 손님들이 많았다.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으로 볼 수 있는 비앤씨랑 가까움..

 

부산 빵집 코트도르 광복점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9. 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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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야에서 유명한 카레빵이라 한다면.. 바로..

 

 

이 카레빵이다.

 

나루토야에 카레빵은 대충 3-4가지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도 높은 인지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레빵.

 

바로, '동오사카 럭비카레'다.

 

일본명으로는 '히가시오사카 라구카레'

 

럭비의 성지에서 태어난 럭비공 모양을 한 카레빵으로, 속에는 소힘줄이 들어간 자가제 카레가 들어있다.

 

가격은 168엔.

 

크기는 꽤 큰편이고, 빵가루라든지는 안붙어있다. 다만 튀김빵답게 아주 기름지다..

 

저 전용 포장지가 포인트.

 

 

튀김도너츠처럼꽤나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하고 있고,

 

겉은 역시나 기름져서 고소하고 바삭해서 맛있당.

 

속에 들어있는 카레 또한 지나치게 묽거나 짜지 않고 카레의 감칠맛을 내며 만족할 만한 양이 들어있다.

 

매콤한 맛은 거의 없지만 후추의 매콤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고, 빵생지와 매우 잘 어울린다.

 

일본에 와서 카레빵은 5개정도 먹어본 것 같은데 전부 다 맛있었던 것 같다.

 

카레빵도 가게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이라서 뭐가 특별히 맛있다! 라고 하기 힘들 정도.

 

빵 생지 두께, 식감, 발효정도, 재료, 튀긴 정도, 구운 정도, 크기, 향, 토핑 등등에 따라도 맛이 달라지면서

 

카레 필링또한 엄청나게 카레빵 맛에 영향을 주다보니.. 카레 필링은 정말 다 다르고..

 

여하튼 카레빵 또한 매력적이고 맛있는 빵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음!!

by 카멜리온 2012. 11. 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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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9일. 교토에 놀러갔당.

 

교토타워가 날 반긴당.

 

날씨도 좋구나!

 

 

 

저번에 왔다가 못가본 야사카신사쪽으로 갔다.

 

 

밥먹으러 야사카 신사 앞쪽을 계속 돌아다녔다.

 

도로 저~~~ 끝에 야사카신사의 빨간 문이 보인다.

 

 

찾다찾다 간신히 발견해서 들어간 밥집.

 

왜이리 밥집이 없느냐 ㅠㅠ

 

 

 

 

이름 까먹었다. 뭐시기 덮밥이었는데..

 

양도 적고 가격만 비쌌다. 맛도 별로..

 

 

이건 튀김 우동.

 

이것도 가격에 비해서는 양과 맛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

 

 

사실 이 가게가 서비스가 형편없었음.

 

주방에 요리하는 아저씨 한 분 있고, 보조 겸 서빙보는 아줌마가 한명 있는데

 

아줌마가 완전 싸가지였다. 안좋은일이라도 있나 엄청 띠껍게 굼.

 

나중에 계산할 때도 완전 짜증나게 굴어서 서비스 이런식으로 하지 말라 말하고 나왔다. 기분 더러웠던 곳.

 

아놔..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

 

 

야사카 신사!! 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눈에 아주 잘 띈다.

 

 

정문을 통해 들어가면... 넓지도, 좁지도 않은 신사 내부가 나온다.

 

 

일본의 옛 유통화폐들을 팔고 있었다.

 

기념품으로..

 

엄청 옛날 것부터, 근현대것까지 아주 다양했다.

 

물론 가격은 천차만별. 좋고 희귀성 있는 것일수록 비쌌다.

 

 

 

2세트 샀다.

 

내 것도 살껄...

 

 

야사카 신사 내부.

 

 

 

 

 

 

 

근데 사실 야사카신사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다 --;;

 

그냥 기온마쯔리 하는 곳이라는 것밖에 모름.

 

어쨌든,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일본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신사였다.

 

기요미즈데라나 금각사 같은 교토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데, 확실히 와 볼 가치는 있었던 것 같다.

 

 

야사카신사 뒷문으로 나와서 기요미즈데라쪽으로 계속 걸어갔다.

 

교토의 집들은 윗 사진처럼 거의 대부분 이누야라이를 해놓은 특징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누야라이는 외벽에 대나무 같은 걸로 울타리를 쳐 막아놓은 것을 칭한다.

 

지붕에서 떨어진 빗물이 바닥에 튀어서 벽에 닿아 벽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그리고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개가 벽에 오줌 누는 것도 방지했다. 오줌도 벽을 손상시키니..

 

목조건물은 이래저래 신경쓸 게 많구나.

 

 

 

 

 

 

도중에 만난 '야사카의 탑'

 

기요미즈데라에 거의 다 왔다는 증거다.

 

 

 

뭔가 예술가의 집 같은 곳을 지나서...

 

 

 

드디어 도착한 니넨자카!! 두번째 오는 건데 한 10번은 온 듯한 낯익은 느낌이다..

 

 

 

 

니넨자카 고로케라는 것을 사먹어보기로 했다.

 

유명한건 아니고... 그냥 주전부리로 먹을 걸 찾던 중이었음.

 

 

가게 내부에서 먹을 수 있다.

 

 

따끈따끈해서 맛있었음. 그냥 고로케 맛.

 

 

 

그리고 조금 더 걸어서 도착한 산넨자카~~

 

확실히 니넨자카보다는 산넨자카가 더 임팩트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기요미즈데라 앞 거리에서 먹은 엄청 맛있었던 오미야게.

 

시로이코이비또(쿠크다스같은 일본 유명 오미야게)랑 거의 동일한 제품인데, 겉의 비스켓(랑그드샤)이 말차맛이고,

 

'차'라는 한자가 찍혀있는 것이 특징.

 

신제품이라 계속 공짜로 한개씩 나눠주고 있었다. 무지 맛있었음. 흐으으으....

 

 

도착한 기요미즈데라!!!

 

 

기요미즈데라 표 사고 본전 들어가는 곳.

 

8월 16일에 왔을 때랑 크게 바뀐 건 없는 것 같다.

 

산에 단풍이 좀 있었으면 했는데 아주 살짝 색이 변한 것 빼고는 거의 그대로...

 

 

본전에서 교토 시내를 바라본 모습.

 

저 멀리 교토타워가 보인다.

 

 

저 밑에는 오늘도 인파가 대단하구나..

 

 

바로 내려가지 않고 지슈신사에 들렀다.

 

 

지슈신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랑점치는 돌.

 

 

이게 2개가 있는데 뭐냐하면..

 

 

 한쪽 돌에서 양눈을 감고 반대쪽 돌까지 갈 수 있으면  연애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한번에 도달하면 빨리 이뤄지고, 그러지 못했다면 늦게 이뤄짐.

 

음...

 

일단 하기만 하면 이뤄지긴 이뤄진다는 소리네. 빠르든 늦든.

 

 

 

그리고 구석에 뭔가 있길래 가봄.

 

 

 

뭔진 모르겠는데 돌에다가 물뿌리는 거였다.

 

아마 소원 빌면서 하는 거겠지.

 

 

단풍은 없었지만 저녁놀 덕분에 단풍같은 느낌의 기요미즈데라를 볼 수 있었다. 오오.

 

 

 

 

 

 

밑으로 내려와서,

 

저번에는 못마셨던 오토와노타키 물을 마시기로 했다.

 

줄이 좀 길지만 기다리다보면 마실 수 있겄지 뭐!

 

 

 

세가지의 물 줄기는 각각 장수, 건강, 지혜를 뜻한다던데,

 

아무리봐도 장수랑 건강은 겹치는 부분이 조금이나마 있지않나..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각각 건강, 사랑, 지혜를 뜻한다고 하더라.

 

이게 원래부터 건강, 사랑, 지혜였는지 아니면 나중에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여하튼 이제야 좀 밸런스 맞네.

 

 

 

 

내가 마신 건.... 지혜랑 건강!!

 

3가지 다 마시면 안된당.

 

 

기요미즈데라 구경하다가 이제 하산~~~

 

저 멀리 교토타워가 보인다.

 

 

 

 

 

 

교토타워!

 

밤에는 더 이쁘구만. 뭔가 서울N타워인지 남산N타워인지랑 비슷한 느낌도 들고.

 

 

교토역.

 

교토에서 밥먹을까하다가 오사카로 돌아가서 먹기로 했당.

 

 

오사카의 한큐백화점 29층에 한국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야경이 끝내주는구만.

 

 

 

 

 

 

 

 

생막걸리.

 

우사기노단스(토끼의 춤)

 

일본산 막걸리. 맛은 별로...

 

 

불고기 같은거였는데 추천메뉴라서 주문해봤당.

 

 

이거!!!

 

양도 많고 무지무지 맛있었음.

 

진짜 이 가게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정도!!!!

 

 

스키야끼처럼 계란에 찍어서 먹는다.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맨 처음에 주문한 불고기만 엄청 맛있었고..... 나머지는 전부 별로였다 --;;

 

이건 베이컨말이 떡볶이라고 하던가.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그냥 아무 맛도 안남 --;; 양도 적어..

 

 

연근부침개. 이것도..... 맛없었다 --;; 부침개는 왠만하면 맛있는 음식인데 맛이 없을 줄이야....

 

 

이게 가장 최악이었음. 닭갈비같은거였는데 아... 더럽게 맛없네.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시켜봤는데 맨 처음 불고기만 가장 맛있었고 나머진 완전 이도저도 아닌 맛이었다.

 

일본인 입맛에 맞춘다고 한 것 같은데, 나한텐 정말 음식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의 맛이었음.

 

그래도 가게에 손님이 많은 걸 보면... 일본사람들 입맛에는 맞나보다..

 

근데 알바생은 거의 다 중국사람이었다 -_-

 

 

 

나와서 가라오케에 ㄱㄱ

 

 

 

 

 

 

 

가라오케를 나와서 보니 자정이 지나서 나의 일본 워킹홀리데이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인 2012년 10월 30일이 되었다.

 

아쉽아쉽.

 

뭔가 10월에는 여기저기 싸돌아다녀서그런가 순식간에 시간이 흘렀네....

 

 

 

 

 

 

 

즐거웠던 일본 생활이여 안녕~~

by 카멜리온 2012. 11. 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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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의 긴린코.

 

유명한 관광지다. 그런데 새벽의 긴린코는 정말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2일째 밤에 숙소에서 텔레비전보며 뒹굴거리다가 자기 전에 알람을 맞춰놓았다.

 

음..  요즘 해 뜨는게 6시 반정도니까 6시에 일어나서 가면 되겠지.

 

아침 6시에 알람이 울렸지만... 2일간 쌓인 피로 덕에 일어나기 절 힘듬 -_-ㅋ

 

그래서 2번째 알람인 6시 20분쯤에 일어났다.

 

재빨리 준비하고 나갔는데 이미 해가 뜨고 있음.

 

 

시골의 아침. 공기 참 좋구나.

 

 

가는 길에 왜가리 봄. 긴린코쪽을 보고 있었다.

 

빨리 긴린코를 봐야해!

 

평소보다는 조금 빠른 걸음으로 긴린코에 도착하였다.

 

 

두둥!

 

긴린코의 모습!

 

이야.. 물안개가 아주 그냥 아름답구만..

 

 

 

이번에도 긴린코에는 나밖에 없었다.

 

뭐야.. 긴린코 유명하다더니 안유명한가보네 --;;

 

어젯밤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사람이 읍잖어.

 

근데 여하튼 멋지다.. 장관이군 장관이야..

 

 

이동하면서 사진 찍고있다보니 드디어 다른 사람들 등장.

 

저 멀리서 사진찍고 있다.

 

긴린코는 엄청 작고 얕은 호수지만 이렇게 보니 꽤나 아름다웠다.

 

 

사실 뭐 물안개는 이 시기라면 보기 쉬운 광경이긴 한데, 그래도 긴린코는 물안개와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물안개는 점점 줄어듬.

 

 

 

 

저 멀리 작은 토리이도 보인다. 물 위에 만들어 놓았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긴린코의 아침 풍경을 여유롭게 구경하고서는 다시 숙소로 향했다.

 

 

오는 길에도 지났던 다리.

 

다리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다.

 

螢觀橋(형관교). 즉,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다리라는 뜻이다.

 

하긴 유후인의 자연환경이라면 반딧불이가 살았을 것 같음. 지금은 모르겠지만.

 

 

일본어로는 호타루미하시(호타루 : 반딧불이, 미 : 보다, 하시 : 다리)

 

 

바로 옆에 있는 다리에도 반닷불이가 그려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뭐, 유후인은 이런 여유로운 느낌이다.ㅎㅎ

 

 

아까는 구름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았던 유후다케가 잘 보임.

 

숙소로 돌아와서 앞으로의 일정을 다시 정리했다.

 

오늘의 일정은, 11시까지 유후인을 구경하고, 11시 15분 카메노이 버스를 타고 벳푸역으로 출발!

 

근데 걸어다니면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까 자전거를 빌리기로 했다.

 

유후인 역에서는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데, 9시부터 가능하고 1시간당 200엔이다.(단, 5시간 이상은 무조건 1000엔)

 

다른 지역보다는 좀 비싼 편이긴 한데 나한테는 딱 좋음.

 

다른 지역은 대체로 대여시 최초 3시간에 500엔(그 이후는 1시간 단위씩 책정) 이런식으로 하는데,

 

여기는 처음부터 1시간단위니까 2시간 탈 생각인 나한테는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시간이 8시 정도밖에 안되어서 아침에 또 온천 들어가서 신선놀음했음. ㅇㅇ

 

8시 40분에 숙소를 나가서 유후인 역으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발견한 마차..

 

유후인은 마차도 꽤 유명함.

 

이 마차 타고 관광하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다시 도착한 유후인 역.

 

오늘도 날씨가 좋구만! 좋아!

 

 

유후인 역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빌렸다.

 

이 종이를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반환할 때 돈이랑 같이 주면 된다.

 

 

이런 평범한 자전거임. 자전거는 대충 30-40대는 구비되어 있었다.

 

 

여행 내내 걸어다니다가 오랜만에 자전거 타니까 아주 씐이 나네~~!! 아오! 씐나!

 

 

유후인에서 가장 유명한 롤케이크 가게. B-speak에 들렀다.

 

근데 10시 오픈이라더라.

 

숙소 체크아웃이 10시니까..

 

지금부터 9시 45분까지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다가 숙소가서 짐 갖고 체크아웃 한 뒤에 B-speak으로 와서 롤케이크를 사면 되겠구만!

 

 

자전거 탄 김에 조금 멀리까지 가보기로 했다.

 

그.. 유후산 아래쪽 산기슭에서 온천 연기가 나는 곳이 어떤 모습인지 너무 보고 싶어서 그 쪽까지 가보기로 했다.

 

유후산 옆 도로를 타기 시작.

 

근데 확실히 도로가 점점 경사가 심해지더라..

 

가는 중에 너무 더워서 옷을 계속 벗어야 했다. 헥헥.

 

 

중간에 자전거 내려서 끌고서 계속 계속 올라갔다.

 

그러자 유후산의 옆모습이 뙇.

 

 

 

 

계속 자전거 타고 끌고해서 25분만에 온천연기 나는 유후산 산기슭 도착!!

 

그냥 온천수 퍼내는 기계가 있고 거기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

 

 

유후인에서 발견한 한글.

 

 

유후인 2륜차 박물관

 

 

유후인 역이 아마 저 멀리 어딘가에 있을거임.

 

 

온천 연기 나오는 또다른 곳.

 

 

 

이제 슬슬 내려가기로 했다. 9시 50분정도라서.. 내리막길이라고는 해도 숙소까지 10분 이내로 도착하기 힘들텐데..

 

서둘러야겠음. ㅇㅇ

 

 

하지만 이 쪽은 신기한 분위기의 동네라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미친듯 산을 타고 내려와 숙소에 도착해서

 

미리 나와서 준비하고있는 또 다른 투숙객, 서양인 아저씨(개인자전거로 큐슈 일주중인 듯)한테도 인사하고,

 

숙소 주인아저씨한테도 인사하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유후인 구경에 나섰다.

 

 

오늘도 어제 유후인 도착 후 못가본 빵집들 탐방.

 

그랜마그랜파라는 빵집인데 빵 종류는 별로 없었지만 인테리어가 끝내줬었다. 유후인에서 나름 유명한 빵집.

 

 

10시가 지났으니 B-speak에도 갔다.

 

 

여기서 파는 그 유명한 롤케이크의 이름이 'P-롤'이었다.

 

오리지날 맛과 초콜렛 맛 두 가지가 있고, 큰 사이즈, 1/3사이즈가 있음.

 

관광객들을 위해 멀리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보냉가방도 롤케이크 1개짜리, 2개짜리를 판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

 

 

2012/10/16 - [빵/맛있는 빵들!] - 유후인의 유명한 롤케이크. B-speak의 'P 롤'

 

 

 

롤케이크를 산 후에, 유후인의 상점골목으로 들어갔다.

 

관광객이 꽤나 많아졌음. 아직 10시 반도 안되었는데.

 

한국인도 많고 중국인도 많고 일본인도 많았다. ㅋㅋ

 

상점골목 중간에 있는 유후인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에 도착.

 

 

근데.... 문이 열리지 않아....

 

 

알고보니 정기휴일이 화요일 --;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젠장 --;

 

 

 

 

그래서 그냥 상점골목을 계속 구경했다.

 

 

 

 

 

 

개성있고 예쁜 가게들이 엄청나게 많다.

 

아니, 이 상점골목 자체가 그런 가게들로 이뤄져있음.

 

이래서 여자들이 유후인을 좋아하는구만 ㅇㅇ

 

 

개 관련 상품만 잔뜩 팔고 있는 가게. 어젯 밤에 들어갔던 곳이네.

 

 

여기서 맘에 들었던 건 멜론 들고있던 스누피... 근데 비쌌다. ㅠㅠ

 

 

 

 

 

B-speak의 P롤이랑 금상고로케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그 다음으로 유명한 곳.

 

벌 관련 상품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곳인데, 여기서 파는 저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한다.

 

꿀 뿌린게 전부라고 하는 평이 많아서 난 안먹었음.

 

 

가게 내부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도 많지만 서양인도 많았다.

 

그보다 금상고로케다!!

 

 

어젯밤에 봤던 금상고로케 가게랑 다른 곳이다. 1호점 2호점 이런 느낌인듯.

 

일본 제일의 고로케. '유후인 금상 고로케'

 

구매했다.

 

자세한건 아래 링크에.

 

2012/10/20 - [일상/먹을거리] - 유후인에 갔으니 먹어볼까? '유후인 금상고로케'

 

 

 

다시 찾은 긴린코. 아침에 봤던 그 물안개는 당근 없음.

 

 

여긴 한국인이 가장 많더라 --;

 

 

긴린코 앞 벤치에 앉아서 금상고로케를 먹었당.

 

 

아직 11시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자전거도 있겠다, 긴린코 반대편으로 가보기로 함.

 

 

 

 

반대편엔 신사가 있었다.

 

 

 

 

 

아침에 봤던 그 토리이다.

 

이쯔쿠시마 신사가 생각나네..

 

 

 

어느덧 11시에 가까워져서 유후인 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버스는 11시 15분이고 자전거 반납도 11시 15분이지만 11시 10분까진 도착해야지..

 

가다가 빵집을 찾아가봤는데 여기도 화요일이 쉬는날 --;

 

 

여긴 빵집으로 되어있었는데 가보니 소바가게..

 

 

유후인역에 11시 10분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반납하는데 마차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말 딥따 크네..

 

 

아까 내가 9시에 빌릴 때는 꽉꽉 들어차있던 자전거 창고가 고장난 자전거들만 남아있었다.

 

아직 11시인데..

 

 

마지막으로 유후인역 앞에서 유후다케 한번 더 찍어주고(이거 대체 몇번찍는거야 --;)

 

유후인 역 앞 버스센터에서 벳푸행 카메노이버스를 탔다.

 

아기자기하고 동화같은 아름다운 마을, 유후인아. 잘있엉~~

 

 

 

버스타고 벳푸로 ㄱㄱㄱㄱ

 

 

 

1시간정도 걸려서 벳푸역 도착! 이상한 동상이 벳푸역 앞에 있었다. ㅋㅋ

 

 

벳푸역 내부.

 

그보다 난 지금 배가 고파. 식품관 구경은 나중에 하자.

 

 

빨리 안먹으면 상하니까 일단 벳푸역 테이블에 앉아서 B-speak의 P롤을 처묵처묵해주었다.

 

진짜 맛있었음 ㄷㄷㄷ

 

 

2012/10/16 - [빵/맛있는 빵들!] - 유후인의 유명한 롤케이크. B-speak의 'P 롤'

 

 

명물. 벳푸의 온천계란.

 

을 이미지한 초콜렛 씌운 만쥬.

 

 

이런 모양.

 

 

체인점인 리틀머메이드 발견. 그리고.. 보통 멜론빵 밖에 없으니 패스..

 

 

닭고기 소비량이 일본 최고라고 하는 오이타(벳푸는 오이타현이다)

 

토리텡(닭고기 튀김) 센베를 팔고 있었다. ㄷㄷ

 

 

벳푸도 온천으로 엄청 유명한 곳이다보니..

 

역 앞(아까 그 이상한 동상 바로 옆)에는 손 온천도 있고, 다른 곳에는 발 온천도 있고 그랬다.

 

버스가 올 때까지 역 주변 구경중..

 

 

근처 빵집. 카난베이커리.

 

매우 오래되보이는 동네빵집인데 기본멜론빵 밖에 없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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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캐릭터빵 쿠마몽을 하나 사들고 빨리 쿠마모토 역쪽으로 돌아나갔다. 이러다 큐슈횡단버스 놓치겟슴 ㅠㅠ

 

쿠마모토역이랑 지하통로 하나로 이어진 신칸센 쿠마모토역은 뭔가 숨겨진 장소같은 느낌이었다. ㅋㅋ

 

쿠마모토역이나 신칸센 쿠마모토역이나 지어진지 별로 안된 듯한 깔끔하고 잘 지어진 건물이었는데,

 

지하통로 또한 이렇게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놓았다.

 

 

쿠마모토역에서 걸어서 3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큐슈횡단버스를 타는 3번 버스정류장에서 5분정도 기다리니

 

큐슈횡단버스 등장.

 

 

물론 이것도 산큐패스 가능 ㅋㅋ

 

쿠마모토에서 벳푸로 가는 버스라서 북부큐슈 산큐패스로도 이용가능하다.

 

큐슈횡단버스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 큐슈횡단버스는 예약제라서 미리 말해두어야 하되, 산큐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따로 표를 주진 않는다.

 

그냥 예약만 하고, 탈 때는 산큐패스를 보여주면 됨. 다른 여타 버스들처럼.

 

이 버스는 이름처럼 큐슈를 횡단(세로로 쭉 가는)하는 버스로, 가격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6000엔이 넘어가는 버스!!!

 

단일 가격중에서 가장 비싼건 편도 5500엔의 오이타~카고시마 고속버스 '트로피칼호'(이름은 거창하네 --;)

 

하루에 2편(주간,야간)밖에 없고 주간운행은 5시간 40분, 야간운행은 7시간 30분걸리는 버스. ㄷㄷㄷ

 

내가 이 트로피칼호 타려고 일부러 북부큐슈3일 8000엔짜리 안사고 전큐슈 3일 10000엔짜리 샀음.

 

큐슈에서 비싸기로는 아마 1,2위를 다투는 큐슈횡단버스랑 트로피칼호 타면 이미 11000엔 이상이라

 

만엔짜리인 산큐패스 뽕뽑고도 남는다. ㅋㅋ

 

사실, 여행계획 세울 때 이 곳의 어디어디를 가야겠다! 이런 것보다는 각종 버스 노선을 어떻게 하면 더

 

시간과 돈을 효율적으로 탈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했다.

 

북부큐슈와 전큐슈로 이용가능한 노선의 차이, 예약이 필요한 노선이나 필요하지 않은 노선, 

 

한국보다 일찍 끊기는 일본의 교통편이라 배 노선이나 각 버스노선 탑승시각의 연결,

 

도착한 여행지에서의 여유시간 등등을 전부 고려해야해서 시간을 여기에 다써버렸다.

 

여행 목적지 루트를 대충 잡아놨는데 나중에 보니 지역간에 연결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새로 잡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래서 정작 여행계획은 1일차 '나가사키' 밖에 못세웠지만, 뭐 발길 닿는대로 빵집 찾아서 돌아다니는거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중에 그 곳에 대한 정보는 버스 안에서 충분히 조사할 수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

 

 

 

어쨌든, 큐슈횡단버스를 타고 오이타현 유후인으로 출발!!

 

벳푸행 큐슈횡단버스는  쿠마모토역에서 8시 4분(1호), 9시 4분(3호), 10시 4분(5호),

 

10시 46분(7호), 15시 30분(9호)에 출발하는 5편 밖에 없다.

 

특이점이 있다면 1호와 3호는 벳푸까지는 안가고 유후인이 종점.

 

5호는 유후인까지도 안가고 쿠로카와 온천에서 운행 완료.

 

7호와 9호는 벳푸까지 가되, 7호는 중간에 아소산에서 90분 휴식후 출발.

 

즉, 아소산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오오 좋은데???

 

그래서 큐슈횡단버스에 맞춰서 2일째 쿠마모토 시에서의 일정을

 

쿠마모토 스이젠지조주엔 7:30~8:00, 쿠마모토성 8:30~9:30 쿠마모토역 10:00~10:35까지 잡은거였다.

 

10시 46분 버스를 타고 아소산으로 ㄱㄱㄱㄱ

 

 

여기선 이제 어제 쿠마모토 쇼텡가이에서 사 둔 '고교생의 코메론빵'을 시식.

 

 

 

평가는 아래 링크.

 

2012/10/15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쿠마모토]MounD WayA의 '고교생의 코메론빵(쌀메론빵)' ★★★★★

 

 

 

13개 정거장을 지나, 아소산 정상으로 향하는 중. 어느 새 꽤 높은 곳 까지 버스가 올라와 있었다.

 

 

가만히 바깥 풍경을 바라보다보니, 아예 나무가 없는 곳이 있고, 나무가 모여 있는 곳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최근까지도 화산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산에는 아예 나무가 없고, 저렇게 용암이 흐른 자리가 남아있다.

 

 

 

계속 올라가다보니 팜플렛에서 본 곳이 등장!

 

쿠사센리(草千里)라고 하는 넓은 칼데라 초원이다.

 

이 곳은 한라산 백록담처럼 칼데라호가 있는데, 총 2개가 존재한다.

 

다만.. 다 말라버리면 없음. ㅋㅋ

 

그럴 때는 비가와야 다시 고인다고 한다.

 

내가 봤을 때도 한개는 이미 말라버렸고, 나머지 하나는 저 정도로 작아져있었다.

 

 

방목해서 기르는 소들.

 

방목해서 기르는 소가 참 많은 것 같다. 여기 뿐아니라 일본 전국적으로.

 

저 멀리 헬기도 보임.

 

 

드디어 아소산 분화구에 도착했다.

 

저 멀리 흰 가스가 보인당.

 

 

아소산 로프웨이 주차장에서 내려줬다.

 

안전제일! 방어운전! 90분간 휴식!

 

로프웨이 건물은 공사 중이었다.

 

 

로프웨이를 타면 바로 아소산 분화구에 도착할 수 있음.

 

 

 

 

 

 

그.러.나.....

 

 

 

 

 

 

납치범이 보낸 편지 폰트로 써져있는 그거슨 바로 로프웨이의 운행이 일시중지되었다는 소식.

 

ㅅㅂ

 

안되! 여기까지 왔는데!!!

 

 

멀리서 봐도 하얀 화산가스가 풀풀 풍겨져 나오고 있었다.

 

냄새가 독함..

 

 

그래서 90분간 할 거 없어서...

 

그냥 싸돌아 댕김.

 

아소산은 가장 높은 곳이 1592m라고 한다.

 

현재 지점은 대충 1500m전후쯤 될 듯.

 

버스로 꽤 높은 곳까지 올라왔거든 --;;

 

 

 

 

 

빌어먹을 화산가스.

 

근데 나처럼 아소산 방문했다가 못보고 돌아가는 사람이 무지 많았다.

 

걸어서 올라가고 싶었는데(걸어서 20분이면 도착할 듯.) 그것도 금지임. 아놔.

 

 

 

그래서 야외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화산가스를 마시며 아까 전에 산 캐릭터빵 쿠마몽을 먹으며 한가로이 광합성이나 하기로 했다.

 

 

어머 귀여워.

 

 

2012/10/20 - [빵/맛있는 빵들!] - 쿠마모토 Meritxell의 '캐릭터빵 쿠마몽'

 

 

 

아소 로프웨이 건물 내부.

 

아소산 구경을 못가는 사람들이 열심히 구경 하고 있다.

 

 

 

이키나리당고도 팜.

 

 

아소인사이다 시소맛, 보통맛. 아.. 시소 완전 싫어하는데..

 

아소천연수를 사용했다고 함.

 

 

쿠마모토 명물 겨자연근 센베. 대체 뭐여 이건..

 

 

구리코 프릿츠 하카타명란젓맛, 후지야 칸토리마아무 큐슈 적고구마맛.

 

둘다 큐슈한정.

 

 

일본칸쵸인 모리나가의 팍쿤쵸 적고구마맛. 큐슈한정.

 

 

 

네슬레의 킷캣 적고구마맛. 큐슈/오키나와 한정.    일본딸기맛.  큐슈한정.

 

 

카메다제과 카키노타네. 돈코츠라멘맛. 큐슈한정.

 

 

모리나가의 하이츄 일본딸기맛. 큐슈한정.

 

 

롯데 코알라마치 큐슈한정.

 

 

오니기리센베 명란젓맛. 큐슈한정.

 

구리코 마루타이라멘맛 프릿츠. 큐슈한정.

 

 

카메다의 카키노타네 유자후추맛. 큐슈한정.

 

 

최대한 가까이 가다가 발견한 표지판.

 

아소산 화구주변 안내도.

 

화구가 1화구부터 7화구까지 있다. 걸어서 20분이라고 한다.

 

근데.. 갈 수가 없어..

 

 

화산재 라멘.

 

'보고 깜짝, 먹고 감격'의 '검은깨 돈코츠맛'

 

활화산 라멘.

 

아소의 활화산을 이미지? 어른을 위한 매운맛 돈코츠라멘입니다.

 

 

유명 관광지다보니 역시 이런게 쩌는구만.

 

 

아소산 명물, '화산재 소프트 아이스크림'

 

물론 위의 화산재라멘처럼 검은깨를 넣은것 뿐.

 

 

쿠마몽!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쿠마모토 현에 이 쿠마몽 동상이 4군데 있고, 오사카에 1개 있는데,

 

동상 1개의 발바닥을 만지면 친구가 생기고, 동상 5개의 발바닥을 모두 만지면 연인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더라.ㅋ

 

어쨌든, 1개는 이 아소산 로프웨이 건물에 있었다.

 

 

 

화산재가 쌓여있는 오래되어보이는 여물통 같은 돌덩어리.

 

 

가스확인을 하는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자꾸 헬기가 화구쪽을 왔다갔다했다.

 

거의 20분 간격으로..

 

 

아소산 로프웨이 건물에 있는 아소산 분화구 사진.

 

 

결국 아소산 화구는 보지 못하고... 90분이 지나고서 다시 큐슈횡단버스에 올랐다.

 

아아.. 아쉬워라..

 

유후인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는 예전에 사둔 이키나리 당고를 처묵처묵.

 

 

흑소들 안녕~~

 

 

말라버린 쿠사센리 연못 중 하나.

 

 

쿠사센리에서는 이렇게 승마체험도 할 수 있다.

 

 

 

많이 내려온 것 같은데도 아직 저~~ 멀리 낮은 지형이 보임.

 

 

고메즈카? 米塚라고 하는 녀석인데, 아소산의 기생화산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녀석이다.

 

이 것도 최근에 분화했다고 하고, 현재는 출입금지다.

 

올라가면 바로 너 체포.

 

 

뭔가 모양 이쁘네. ㅋㅋ

 

 

 

 

계속 보이는 소님들.

 

 

 

계~~~~속 가다보면 쿠로가와 온천 정류장에 도착한다.

 

이 쿠로가와 온천도 꽤나 유명한 관광지!

 

후쿠오카에 와서 벳푸 - 유후인 - 쿠로가와 이런 식으로 관광하는 한국인도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쿠마모토 역에서 탔던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여기서 내렸음. 모두 일본 아줌마였지만.

 

 

버스에서 본 쿠로가와 온천 전경.

 

산 속에 있음.

 

저 멀리 풍력발전기도 보인다.

 

 

계속 버스만 타고 다니네 지겹다

 

 

 

계속 가다가 4시쯤에 휴게소에 들렸다.

 

三愛 레스트하우스.

 

여전히 산 속이다. --;

 

 

 

 

 

높으면서도 둥근 모양의 산이 보임.

 

 

 

아소소국 져지우유

 

 

쿠마몽이 그려진 반숙수플레초코케이크, 레어치즈케이크, 아소소국져지우유 슈

 

 

가는 길에 보이는 높은 산 '쿠쥬산(九重山)'

 

큐쥬연산(九重連山)이라고도 부른다. 여러개의 산이 이어져있어서.

 

가장 높은 건 1791m!

 

 

화산활동을 했던 산이고, 현재도 저렇게 분기가 되는 곳이 있어서 출입금지된 장소도 있다고 한다.

 

근데 아소산에 묻혀서 그런가? 별로 유명한 것 같진 않아보인다.

 

주위에 쿠로가와 온천을 비롯해서 많은 온천이 있다는 것만 알고있음..

 

 

카메라가 그려진 간판.

 

뭐징?

 

좋은 광경을 찍을 수 있는 주차장이 있는 걸 나타낸 것 같다.

 

 

그렇게 계속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17시에 유후인 역 앞 버스센터에 도착했다!!

 

요금표를 보니... 내가 1번인 쿠마모토 역 앞에서 탔으니까... 5800엔!!!

 

종점인 벳푸까지 가면 7000엔쯤 될 것 같다. ㄷㄷㄷㄷㄷㄷ

 

물론 산큐패스 보여주고 내림.

 

근데 쿠마모토에서 유후인까지는 대구에서 부산정도의 거리일뿐인데 5800엔은 대단하군..

 

고속버스가 아니라 중간중간 세워주는 버스라서 그런가.(물론 하차만 가능한 곳이 대부분)

 

근데 고속버스인 트로피칼호(오이타~카고시마)도 5600엔인걸.

 

물론 그건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거리지만.

 

 

유후인 역 앞 버스센터에서 내려서 유후인 역 앞에서 찍은 모습.

 

5시라서 세상은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유후인에서 유명한 '유후산(정확히는 '유후다케(岳)')'이 보인다.

 

1583m나 되는 산이다.

 

아소산이 1592m니까 살짝 낮네.

 

구름이 볼터치해주고 있는데 아름다운 풍경이다.

 

 

지금은 구름이 쓰담쓰담

 

 

유후인은 롤케이크가 유명한데, 그러다보니 역 앞에도 롤케이크 가게가 잔뜩 있었다.

 

롤샵

 

 

유후후 - 유후인 계란 롤케이크, 유후고원 부드러운 푸딩

 

 

 

 

역 앞 사거리

 

사람들이 줄서 먹는 카라아게집이 있었다.

 

 

 

큐슈본고장 돈코츠라멘 '타마시'

 

근데 왜 한국음식을 팔고있는거니.. -_-;

 

 

처음으로 발견한 빵집. '천연효모빵가게 Ange'

 

 

앙제 특제 멜론빵.

 

겉은 바삭바삭 속은 폭신한 앙제특제 멜론빵입니다.

 

패스..

 

 

두번째로 간 빵집.

 

코쵸빵. 작지만 깔끔한 가게였다.

 

보통멜론빵 밖에 없었다. 패스.

 

 

나가사키에서 호빵맨이랑 세균맨밖에 못봤는데

 

딸랑이랑 쨈아저씨는 여기 와있었구나 --;;

 

 

그 와중에 구름이는 유후다케를 덮밥만들고 있음.

 

 

근데 유후인.. 그냥 보통 작은 마을이다.

 

역 앞에만 조금 번화해있지 조금만 들어가도 바로 시골풍경이 나옴.

 

그냥 작고 아름다운 시골마을임 --;;

 

편의점도 한개인가 밖에 없고.. 마트도 한개밖에 없는 것 같다.

 

 

일단 6시까지 가기로 한, 예약해둔 숙소로 논길을 따라서 걸어가고 있는데,

 

개 데리고 산책나온 아저씨가 지나가다가 갑자기 나한테 말을 걸음.

 

아저씨 : 어디가냐?

 

나 : (뭐지 이 아저씨.. 갑지가 왜 말걸지..)네? 숙소 가는데요.

 

아저씨 : 그 숙소 이름, *****아냐?

 

나 : 어? 어떻게 알았음? 님 정체가 뭐임?

 

아저씨 : 나 따라왘ㅋㅋㅋㅋ

 

 

그래서 아저씨를 따라 논길을 걸어들어갔다.

 

똥개 2마리가 쫄랑쫄랑 따라오는데 뭔가 정겨웠음. ㅋㅋㅋ

 

 

내가 하루 머물 숙소.

 

여행 계획 세울 때, 첫날은 쿠마모토시의 인터넷카페에서,

 

둘째날은 유후인에서, 셋째날은 '트로피칼호(오이타-카고시마 간 야간버스)'에서 자기로 정했는데,

 

유후인에는 인터넷카페가 없길래 숙소를 하나 잡았다.

 

사실 푹 쉬면서 피로도 풀어야 좋을것 같기도 했고 말이지.

 

그래서 가장 싼 곳 찾았는데 그게 바로 이 곳!

 

3000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있을 수 없는 가격임.

 

온천도 할 수 있는 곳이고 해서 갔다.

 

방도 넓고 대 만족 ㅋㅋ

 

 

짐을 내려놓고, 일단 긴린코라는 호수를 보러 슬슬 걸어가기 시작했다.

 

저 멀리 온천 연기가 보임.

 

유후인도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가 긴린코로 가는 거리.

 

이 거리가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

 

이쁘고 개성있고 아기자기한 가게가 거리를 따라 엄청 길~~게 늘어서 있음.

 

 

 

근데 이 상점가는 6시밖에 안되었는데도 가게 절반이 이미 문을 닫았더라.

 

내가 걸어가는 동안에도 여기저기 닫고 있고.

 

6시인데도 무지 어둑어둑함.

 

하긴 여기는 관광지가 긴린코 하나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어두워지면 긴린코는 볼 게 없으니 상점가가 문을 일찍 닫는건 당연한 듯.

 

 

유후인에서 유명한 금상고로케 가게도 보이고..

 

사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더 어두워지기 전에 일단 긴린코에 가야할 것 같아서 패스.

 

 

230만엔짜리를 161만엔에 할인판매!!

 

 

 

도착한 긴린코.

 

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무 것도 안보임.

 

슈밤

 

겁나 빨리 왔건만 순식간에 어두워져버렸어...

 

 

하지만!!!

 

카메라 모드를 바꿔서 찍으니 좀 보인다잉?

 

어두워져서 그런지 긴린코에는 나빼곤 아무도 없었다.

 

 

다른 곳으로 사진찍으러 깜깜한 어둠 속에서 조심조심 걸어가고 있는데

 

꿔워ㅜ어ㅝㄹ거 갑자기 괴물소리가 나서 깜짝놀라서 아 슈밤바 귀신인가 하고

 

덜덜덜 떨어가며 플래쉬 모드 바꿔서 플래쉬 터트려 찍어보니까

 

 

 

 

 

 

 

오리 두 마리가 앉아있었음 --

 

니네.. 깜깜한데서 단 둘이 대체 뭐하고 있었냐?

 

사람이 오면 도망갈 것이지 요상한 목소리로 위협하네 -- 진짜 놀랐다.

 

 

뭐, 긴린코 그닥 볼게 없어서 내일 아침에 다시 보기로 하고 유후인 길거리나 싸돌아다니기로 했다.

 

 

오. A.Coop 여기도 있네.

 

취미인 마트 구경 ㄱㄱㄱ

 

 

지브리의 캐릭터처럼 보이는 녀석이 그려져있는 내츄럴.

 

브랜드인가?

 

 

이케다빵의 '휘핑크림 단팥빵'

 

 

큐슈에서 가장 큰 빵회사, 료유의 '쿠킹파파 - 오키나와 적고구마앙금 휘핑크림빵'

 

 

후랑소와의 '쁘띠 메론빵'

 

 

이케다빵의 '래빗빵'

 

백앙금을 넣은 앙금빵으로, 양갱을 코팅했습니다.

 

 

료유의 '구운 초코'

 

 

료유의 '데리야끼 더블버거'

 

 

후랑소아의 '아몬드 메론빵.'

 

 

료유의 '쿠키생지가 맛있는 메론빵'

 

 

료유의 '비스켓샌드(밀크크림)'

 

비스켓생지를 씌운 빵에, 그라뉴당을 넣은 밀크크림을 샌드했습니다.

 

이거 모양은 직사각형의 파운드케이크같은 타입인데, 전체가 전부 비스켓생지로 감싸져있다 --;

 

물론 칼로리 대박.

 

 

냉동빵!!

 

멜론빵에 크로와상에 밀크빵에 초코크로와상!

 

 

이게 바로 일본의 빵사랑.

 

냉동빵이 시중에 유통됨. ㅇㅇ

 

단팥빵이랑 크림빵도 있네.

 

 

이게 바로 냉동멜론빵. 6개 들어있음.

 

 

겨울버전 초코파이가 벌써 등장했네 --;

 

아직 10월 15일밖에 안되었건만 크리스마스 기획이라니..

 

 

나게와랑 포테코도 기간한정 겨울버전이 나왔다.

 

나게와는 녹아내리는 치즈피자맛.

 

포테코는 녹아내리는 버터간장맛.

 

 

난 지금 무척 배가 고파.

 

현기증 날 것 같애..

 

그래서 잔뜩 샀지. 전부 반액이다 헤헿ㅎ헿

 

물론 멜론빵도 샀지. 2개.

 

 

숙소로 돌아와서 온천 들어가서 노곤노곤하게 피로 좀 풀어주고 깨끗히 씻은 다음에!!

 

밥 먹자!! 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렸던!! 밥이다!!

 

냄비가 없길래 주전자에 오리고기오리고기오리고기오리고기오리고기 들어간 나베도 끓여내고

 

나머진 전자렌지 돌려서 세팅이당!!

 

 

근데 이 숙소에 방은 무지 많은데 투숙객이 나랑 어떤 외국인아저씨 둘 밖에 없다. ㄷㄷㄷ

 

외국인 아저씨는 계속 방에서 텔레비전 보고 있길래(계속 문 열어놓고 있더라)

 

음.. 밥이 좀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용기를 내서  안되는 영어로 '밥 좀 먹을래요?'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한다.

 

일본어로 대답하네. ㄷㄷ 일본어 잘한다.

 

일본어 잘하는 서양인들 좀 많은 듯.. ㅇㅇ

 

 

그래서 나 혼자 먹기로 했다. 헤헿

 

나혼자 나베먹고, 나혼자 치킨먹고, 나혼자 폭식하고

 

이렇게 나 울고불고

 

음식 다 먹고 없어~ 후회해도 소용 없어~

 

 

 

다 먹었다!!

 

배 터질것 같음

 

아 배부른데도 현기증 온다. ㅅㅂ

 

 

그보다 어제 산 오미야게들...

 

계속 들고다니니 힘들다. ㅅㅂ

 

점점 숫자가 늘어나고 있어..

 

그렇게 큐슈에서의 두번째 밤을 유후인에서 보냈당.

by 카멜리온 2012. 10. 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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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에서 유명한 음식 두 가지를 꼽으라면, B-speak의 P롤케이크와 바로 이 유후인 금상고로케!!

 

물론 좀 더 꼽으라면 몇가지 더 추가되겠지만 검색하면 보통 이 두 가지가 가장 많이 뜨던 것 같음.

 

 

그래서 16일 낮에 가보았다! 유후인 금상고로케!

 

가게는 2군데가 있다.

 

긴린코 호수에 좀 더 가까운 살짝 내리막에 있는 이 가게와,

 

어제 밤에 지나가다가 본 상점가 골목 중간에 위치해있는 가게.

 

둘 다 같은 이미지인데.. 어디서 먹어도 상관 없겠지. 그래서 여기서 구매.

 

 

여러가지 고로케를 팔고 있었다.

 

위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에서는 한국어 표기는 아주 기본. 어찌보면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표기해 주는 듯.

 

일본어-영어-한국어(-중국어) 이런 경우는 있어도, 일본어-영어-중국어 이런 경우는 거의 못 본듯.

 

참 친절한 일본사람들. ㅋㅋ 어찌보면 한국인들이 중국인들보다 일본으로 더 여행을 많이 다니고 돈을 잘 써서 그럴지도.

 

뭐, 이유가 어쨌든 일본어 못하는 한국사람들이 일본으로 여행와도 불편이 줄어든다는 점은 좋다.

 

 

이게 바로 금상고로케!

 

왜 금상고로케냐면.. 영어로 보면 알 수 있듯이 금상을 받아서.

 

1개 주문했다.

 

 

여기에서 오타 발견.

 

토리텡을 팔고 있었는데 한국어로 '상당히 명물, 닭의 튀김입니다.'라고 써져있는데,

 

사실 토리텡은 '오이타(大分)'의 명물.

 

즉, 한국어로는 '오이타의 명물, 닭의 튀김입니다.'가 맞다.(영어표기를 봐도 그렇고)

 

오이타는 지금 이 유후인이 속해있는 현.(오이타현 유후인시 정도 되겠지)

 

이게 왜 오타가 났냐면, '상당히'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다이붕(大分)'의 한자가 오이타의 한자와 동일하기 때문;;

 

지명이지만 여기서는 부사로 번역된 것. 보면서 '이럴 수도 있겠구나'라며 웃었다.

 

 

뿌려 먹을 수 있는 소스도 준비되어있다.

 

우선은 그대로 드셔보세요. 라길래 난 그냥 먹기로 했음. 어차피 고로케란거 그냥 먹어도 맛있는 거잖아.

 

 

긴린코 호수에 도착해서 벤치에 앉아서 고로케를 먹기로 했다.

 

아직 오전 10시 반정도였는데도 긴린코에는 관광객이 참 많았다.

 

한국인도 많았다...

 

이거 먹고 있는데 앞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전부 한국인.

 

 

 

아직 따끈따끈.

 

 

크기는 보통 고로케 크기.

 

이게 얼마나 맛있길래..

 

자아.. 시식!

 

 

평가 : 그냥 고로케여.

 

따끈따끈해서 내용물이 꽤 묽은 그냥 보통 고로케.

 

고기랑 감자 정도가 들어간 듯. 그냥 맛있게 먹었다. 냠냠.

 

고로케니까 맛있기야하지. 맛없진 않고 맛있음. 근데 그냥 고로케 맛. ㅋㅋ

 

그냥을 대체 몇번이나 쓰는고냥.

by 카멜리온 2012. 10. 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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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멘치까스라고 하는 것이 있다.

 

조금 더 발음을 비슷하게 하자면 '멘치까츠'라고 하는 것이 옳겠지.

 

이 멘치까츠는 일본에 와서 처음 본 녀석이다.

 

이 녀석을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고로케와 돈까스의 중간 버전??

 

아니면 햄버그 튀김??

 

뭐, 대충 둘 다 맞겠지.

 

일단 만들면서 멘치까츠를 살펴보자!!

 

 

준비물은 양파와 민치고기(다진고기), 빵가루, 계란 정도면 ㅇㅋ

 

근데 저번에 쓰다 남은 부추가 있어서.. 같이 넣기로 했음!

 

그리고 빵가루는 생 빵가루를 쓴다!

 

그게 더 맛있으니깐.

 

 

야. 양파. 부추.

 

니네 그 동안 냉장고 안에 짱박혀서 아주 그냥 편했지?

 

좋았지? 아무도 터치하는 사람 없고. 응?

 

많이 컸다 니네.

 

제대로 해. 안그러면 다진다.

 

너무 크니까 다진다.

 

그렇게 양파와 부추를 다진다.

 

 

 

그냥, 햄버그 만드는 거랑 똑같다.

 

다진 고기랑 양파, 부추 다진 것을 한번에 볼에 넣음.

 

부추. 남자에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거기에 부추친구 후추를 뿌리고 소금도 뿌린다.

 

 

잘 섞어서 뭉탱그려주면 됨.

 

 

그 다음에 이젠 이걸 튀겨야지!

 

튀김가루와 빵가루, 계란을 준비해서

 

고기반죽을 튀김가루 - 계란물 - 빵가루 코스로 관광시켜주자.

 

 

물론 마지막 코스는 언제나 지옥의 식용유 프라이팬임.

 

여기서 맛있게, 노릇노릇하게, 그리고 속까지 잘 익게, 지글지글 보글보글 지글지글짝짝 잘 튀겨준다.

 

아니지. 이건 튀긴다라고 할 수가 없잖아. 자취생이라 기름 한방울도 아껴야해서 기름을 조금 넣었더니..

 

뭐라고 해야하지. 굽다도 아니고, 볶다도 아니고.

 

이건... 지진다 라고 해야하겠네.

 

야 멘치까츠. 지지난주에 지진일어났을 때 왠지진짜 지진아될 것 같지 않았냐?

 

아니었다고?

 

너 잘 생각하고 말해. 안그러면 지진다.

 

그렇게 멘치까츠를 지진다.

 

 

멘치까츠를 지지는 동안 싸길래 사온 정체불명의 '꿈 샐러드'라는 녀석으로 샐러드를 준비.

 

 

그리고 멘치까츠만 먹으면 느끼할 테니까, 한국사람인 나는 김치를 먹을테야.

 

버터를 두르고 김치와 양파를 볶은 뒤, 유통기한 2일 지나서 냉장고 안에서 오늘내일하고 있는 두부님을 잘라서 올려주자.

 

 

그렇게 해서 완성된 멘치까츠!!

 

반죽이 생각보다 많아서 4개나 만들었다..

 

근데 졸라 큼.

 

개큼.

 

빵가루 묻히기 전의 반죽 자체도 왠지컸으..  멘치까쓰.

 

 

 

단면의 모습.

 

잘 갈린 고기와 양파와 부추가 송송송송!!

 

오오오오오오옹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자, 그래서 다시 한번 멘치까츠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고로케 = [다진 고기 + 감자 + 양파]를 빵가루 입혀서 튀긴 것.

 

멘치까츠 = [다진고기 + 양파]를 빵가루 입혀서 튀긴 것.

 

돈까츠 = [고기]를 빵가루 입혀서 튀긴 것.

 

그냥 이런 거임.

 

고로케는 감자의 비중이 크지만, 멘치까츠는 감자가 전혀 안들어간다는 사실이 중요함.

 

즉, 다진고기로 만들고, 양파가 들어간다는 면에서는 고로케랑 닮아있고,

 

고기의 비중이 높다는 면에서는 돈까츠랑 닮아있다.

 

돈까츠를 좀 더 부드럽게 먹고싶다거나 고로케처럼 간식용으로 가볍게 먹고 싶을 때,

 

혹은 돈까츠 만들 비싼 고기를 살 수 없을 때 만든 것이 이 멘치까츠란 말이 있다.

 

 

그리고 아까 말한 대로 '햄버그를  빵가루에 묻혀서 튀겼다'라는 이야기는,

 

말 그대로 햄버그 반죽이 멘치까츠 반죽과 동일하니까 나온 말임.

 

사실 일본애들은 이것저것 많이 튀겨 먹으니까..

 

햄을 돈까츠처럼 튀긴 '햄까츠(하무까츠)'도 일반적인 음식이고, 이 멘치까츠도 그렇고

 

모든 재료든 꼬치에 꽂아서 튀긴 쿠시까츠도 그렇고 그냥 졸라 많음.

 

 

 

 

이건 급 만들어 놓은 두부김치.

 

 

 

 

돈까츠 소스를 뿌려주고서 맛있게 먹어주면 됨.

 

멘치까츠를 맛 본 소감은...

 

진짜 마시쩡!!!

 

일단 돈까츠랑은 달리, 매우 부드럽다!

 

그러면서 고로케랑은 달리, 육즙이 매우 풍부하고 고기 맛이 이빠이야!

 

입에서 살살 녹아 사라짐.

 

물론 고기 씹는 맛은 있음.

 

다진고기라도 분명 고기니깐 말이지!

 

확실히 햄버그 맛같기도 함.

 

근데 햄버그랑 비교하자면 이 쪽이 바삭한 튀김옷도 있고 기름기도 더 있어서

 

바삭한 튀김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햄버그보다 이게 더 맞을 듯 싶다.

 

물론 햄버그가 깔끔한 맛은 있겠지.

 

어쨌든, 고로케도 아니요. 돈까츠도 아니요. 햄버그도 아닌 그 음식.

 

멘치까츠를 만들어 보았당

 

 

by 카멜리온 2012. 7. 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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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한신백화점 지하에서 르 비앙 옆에서는 여러 베이커리가 돌아가면서 일정기간 빵을 파는 공간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홋또크로스'에서 12월 13일까지 빵을 팔고 있었다.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는 르후랑 이라는 베이커리가 판매)


12종류의 카레빵을 판다고 쓰여있다.


이게 인기 1위인 '카리카리 민치카레'

210엔? 흐엉 비싸다 슈팽


2위는 더 엄청난 가격 273엔!!!!

'빅구 비후 카레(빅 비프 카레)'

그 옆에 있는 녀석은 '게키카라(격하게 매운)하.. 뭐시기(뒷부분이 안찍혀있네)'


3위는 '시후도카레(씨푸드 카레)'

그 옆은 '마일도 치즈카레'


왼쪽은 '쟈가바타카레(감자 버터 카레)'

오른쪽은 '타마고카레(계란 카레)'


왼쪽은 '쟈망카레'

오른쪽은 '베지타브루 카레(베지터블 카레)'


돈까츠 카레.... 이것 참..


12종류의 카레빵 중 현재는 10종류만 팔고 있는 듯 하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팔고는 있긴했는데 내가 볼 땐 분명 카레빵이 메인임..

아쉽지만 사먹진 않았다.
by 카멜리온 2011. 12. 2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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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빵, 과자 사진을 모아서 한번에 처리하는 글임.ㅋ

일단 야마자키의 조리빵 시리즈부터.


야마자키의 '멘치까츠 롤'

일본에서는 이런 미국 핫도그식의 샌드하는 빵류도 롤이라고 부른다.

멘치까츠와 마요네즈 비슷한 소스가 들어가있는 대표적인 조리빵.

멘치까츠는 고로케랑 비슷한건데 음.. 감자가 안들어있고 다진고기가 야채보다 좀더 많이 들어있다고 해야할까.


'야끼소바 롤'

야끼소바와 쇼가(생강)이 들어있다.


'타마고 롤'

일본에서 타마고(계란)은 빵에 꽤나 많이 사용되는 필링 중 하나.

계란과 마요네즈나 마가린을 버무린 샐러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고로케 롤'


이것도 일본내에서 꽤나 유명한 '롤쨩'

두껍지 않은(한입크기) 롤케이크로, 대신 세로로 엄청나게 길다.

기본적으로 초코크림, 생크림(휘핑크림) 두가지 맛이 있다.

지금은 기간한정으로 '더블 치즈'가 나와있다.(사진상 가장 오른쪽)

야마자키제품. 요냉장.


겨울 기간 한정 딸기맛 롤 짱.


파스코의 '골든 브리오슈 크림'

매우 부드러운 브리오슈 생지 속에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제품.

위에는 슈가파우더가 뿌려져있고, 보통 다른 빵용으로 사용하는 브리오슈 생지보다도 훨씬 더 브리오슈 생지다.

먹어본 적 있는데 무지 맛있음.




후지빵의 '마운트 휘핑 케이크'

맨처음에 보고서는 '이게 뭐야?'이랬는데

엄청난 제품이었다.

일단 케이크 생지는 쉬퐁케이크처럼 엄청나게 부드럽고, 가운데에 있는 크림도 매우 달다. 하지만 느끼하지않고 상큼함.

가운데가 산처럼 봉긋하게 솟아있고, 4조각으로 쉽게 나눠서 먹을 수 있다.


이건 고구마앙금이 들어있는 휘핑크림이 들어간 '고구마 마운트 휘핑 케이크'


이건 겨울이 되어서 나온 듯한.. '딸기 마운트 휘핑 케이크'

이젠 딸기맛만 보면 전부 기간한정의 느낌임.

이유는 아래에..


야마자키의 인기제품. '홋카이도 치즈 찜케이크'

하지만 먹어본 적 없음.

그냥 가벼운 치즈케이크 맛이겠지뭐. 한국에서도 봉지빵으로 흔히 맛볼 수 있는 그런.


삼립제과의 '카니빵(게빵)'

근데 게맛은 나지 않을 듯.

삼립제과는 처음 들어보는 회사인데, 맨처음에 정말 허접한 빵이다 라고 느꼈는데..

사실 이 빵은 삼립제과의 메인브랜드인듯.


같은 제품인데 두가지 봉지가 있었다.

하나는, 게빵을 저런식으로 다리를 먹고.. 눈 하나를 먹으면 휴대폰이 된다는 엉뚱한 설명--;;;;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나비, 가재, 로보트 빵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

지극히 어린 애들을 노린 빵이구나.


근데 이렇게 큰 봉다리로도 팔고있고,


화이트초코 코팅(이건 기간한정), 초코코팅으로 된 녀석도 있다.


그리고 이건 야마자키의 수많은 주력상품 중의 하나인 '런치 팩'시리즈의 신제품,

'카니크림 고로케'(게맛 크림 고로케)

이것도 참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다.

내가 본 것만 40종류는 되는 듯 싶다..


여기있는 제품은 극히 일부.. 종류가 하도 많다보니, 모든 종류를 구비하고 있는 마트는 본 적이 없다.


이것도 새로 나온 듯한 녀석.

까만 녀석은 처음 봤거덩.

초코빵 속에, 화이트 판 초코렛이 들어가있고, 그 위아래로 각각 휘핑크림과 쇼콜라크림이 들어있다고한다.


168엔이네 미친


그리고 이것도 야마자키 주력메뉴중 하나인, '우스카와'

우리나라 말로 하면 '박피' ㅋㅋㅋ

얇은 껍질이란 뜻이다.

우리나라의 '속이 빵빵한 슈크림' '속이 빵빵한 단팥' 시리즈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내고있지만, 역시 야마자키의 우스카와가 가장 인기.

맛은 대충 9종류 본 듯.

초코, 크림(커스터드크림), 쯔부앙(단팥빵), 시로앙(백앙금), 피넛(땅콩크림),

레어치즈 크림, 블루마운트 커피크림, 요모기

그리고 위에 있는, 딸기잼&연유크림맛.(기간한정의 느낌..)

이 중 초코, 크림, 쯔부앙, 시로앙, 피넛 정도가 쉽게 볼 수 있는 녀석이고, 나머지는 찾기 힘들다.


이게 요모기 쯔부앙(쑥 단팥앙금)제품.

빵에 쑥 맛을 집어넣고, 속에는 팥앙금이 들어있다고 한다.


우스카와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생긴 미니앙망(미니호빵) 시리즈.

최근에 발견한건데 정식이름은 '미니 사쿠라 풍미 망 / 코시앙'(미니 벚꽃맛 호빵 / 고운팥앙금).

아직 겨울인데 왜 벌써 사쿠라?


이건 '미니 요모기 망 / 쯔부앙'(미니 쑥 호빵 / 통팥앙금)



겨울만 되면 딸기맛 제품이 미친듯이 쏟아지는데 죄다 기간한정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캬라멜콘 연유 딸기맛. 기간한정.

2011/11/14 - [먹을거리] - [일본과자]캬라멜콘 땅콩과 거의 비슷한 '캬라멜콘'

새로 발견한 녀석들은 아래에.


'헬로 키티의 캬라멜콘 사과맛'

오 이건 먹어보고 싶다. 옛날에 한국에도 사과맛 과자 있었는데. 이런거.


연유밀크맛.

이전에는 밀크캬라멜맛도 있었는데 조금 다르려나.


크당! 캬라멜콘! 약 5배의 크기.



시스콘도 딸기맛이 기간한정으로 출시.

그리고 처음보는 링모양 시리얼도 나왔다.


이건 시미콘 4가지 맛. 다른 맛도 본 것 같았는데..


초코프레이크 3가지 맛. '카페오레' '초코' '딸기(새로나옴. 아마도 기간한정)'

시스코제품과 모리가나제품이 거의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잘 구분해야 한다.(모리가나가 더 비쌈.)

모리나가도 기본 치즈맛에서, 크림치즈 딸기맛이었나가 새로 나왔다.

화이트초코맛도 있다.

 



크런키도 기간한정 딸기맛.

안찍은 게 무지많지만 정말 왠만한 과자는 전부 딸기맛 투성이다

어느정도냐면,


겨울이 되서 마트나 드럭스토어에 가면 이렇게 딸기맛 식품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



찹쌀떡도 딸기가 들어있다..


먹어보고 맛있었다고 느꼈던 '에이스 코인'과자 다른 맛이 있다는 걸 처음 봤다.

코코아 맛. 이름도 조금 다르고, 안에 들어있는 과자도 전국시대 화폐모양이라고 한다.

작은 봉지에 빈츠처럼 한쪽 면에만 초콜렛이 발라져있는 에이스코인도 있다.


토스트 스프레드. 멜론맛이 있어서 찍어봄. 빵에 바른 후 구워주면 바삭바삭 해지는 것이 특징.

사쿠사쿠라고 써있는 것은 바르고 오븐에 구우면 바삭바삭해지는 것.

싯토리라고 써있는 것은 바르고 오븐에 구워도 촉촉한 것.


얇게 썬 바게트빵에 초코렛을 묻혀놨다.

빵 드 쇼콜라.


이건 꽤 유명한 '아메 포테'

역시나 감자칩에 초코렛을 발라놨음...


이녀석은 가격이 후덜덜함. 명물급이라서..

그냥 아메포테는 보통 포테토칩인데 이건 왜 ㅂㅣ싸게 만들었냥

by 카멜리온 2011. 12. 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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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교는 아침 9시 20분에 수업이 시작된다.

내가 사는 곳에서 대충 얼마가 걸리는지 모르므로 7시 30분에 기상해서 8시 10분에 집을 나왔다.

세키메타카도노역까지 걸어가는데에 정확히 10분 걸렸고,

세키메타카도노역에서 히가시우메다까지는 기다리는 시간 포함해서 18분정도 걸렸다.

그리고 히가시우메다에서 우메다역까지 환승을 위해 걸어가는데에는 4분가량이 소요되었고,

우메다에서 어학교가 있는 신사이바시까지는 8분정도가 걸렸다.

총 40분. 와서 사무실로 가니 일단 첫날이니까 실용A클래스를 들어보고,

좋다싶으면 그 윗반을, 나쁘다싶으면 그 아랫반을 들으라고 했다.

그래서 맨 처음 들어간 실용A클래스는.. 인원은 대충 16명정도. 70%는 한국인, 30%는 중국인.

전부다 나와 비슷한 또래에 남자는 나까지 4명뿐.

반 레벨은 교재와 설명은 어렵지 않았지만,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대부분 일본에 온지 반년전후쯤 된 애들이라서

회화가 모두 능숙했다. 그래서 많이 주눅듬. 그리고 반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뭔가 엄숙하고 답답한 분위기..

그래서 한시간 끝나고 일단 한단계 아래 수업을 들어가봤다.

한단계 아래 수업은 실용B클래스인데, 인원은 거의 교실이 꽉찰정도. 25명쯤 되는 것 같았다.

특이한건, 실용A클래스와는 달리, 백인도 있고 흑인도 있고 그리고 시끌벅쩍한 분위기였다. 

다들 웃음이 넘치고 ㅋㅋ

한시간 수업 들어봤는데, 교재와 교사의 설명은 실용A클래스처럼 그냥 무난했다. 심지어 회화레벨조차 실용A랑

비슷함. 더 뛰어난 사람도 많고.. A랑 B랑 대체 뭔차이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다.

어쨌든, B클래스에서 한시간 수업을 듣고, 다시 올라갔더니 조금 높아보이는 분이 오셔서

레벨을 보자면 A클래스 들어가는 것이 나에게는 더 좋을거라고 추천해주셨다.

그 반은 인원이 더 적어서 회화도 많이 할 수 있고, 실용B반보다도 회화에 좀 더 중점을 두는 곳이라고 했다.

조금 회화가 어렵다고 생각해도 어차피 1달만 하는거니까 빡세게 하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 그 말이 옳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실용 A반은 분위기가.. 뭐랄까.

수능 당일에 언어영역이 겁나 어렵게 나와서 다들 망치고 나서,

'슈벌 수리까지 망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진 상태의 학생들이 한문제라도 더 풀기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수리영역이 시작하기 바로 전의 그런 분위기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그래서 3교시째는 다시 A클래스로 가서 들어보고, 4교시쨰는 B클래스에 가서 들어봤다.

근데 나는 B클래스의 분위기가 좋아서 그 쪽으로 가기로 했다.

4교시째에는 B클래스에서 중국인인 진뵤상(주부이고 일본에서3년 삼)과 인도인 죠시상(키가 무지 크고 시커멈.

흑인인줄 알았음)과 일본어로 열심히 대화도 했다.(물론 난 서툴지만..)

B클래스는.. 놀자판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교수도 유머러스하고 수다스럽고 잘 설명해주는데다가

학생들도 몇몇을 제외하고는 활기차고 웃음이 가득했다.

그래서 난 결국 B클래스로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는데. 막상 기대하고있는 그 선생님에게 바로 말은 못드리고

오늘까지 결정해서 내일 아침에 알려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친구들을 몇명 사귀게 되었다.

그 중 오키누나가 다같이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고, 자기가 쏜다고 하면서 나도 데리고 가주셨다.

다 같이 일본 샤브샤브집에 들어갔는데 일본 도착해서 아직 초코렛과 야끼소바정도밖에 먹지못하고

계속 굶어온 나로써는 완전 신세계였다 --;;

 


이게 1인분.. 일본이다보니 샤브샤브도 전부 각자 알아서 먹는 거였다. 밥은 오카와리(리필)가능.

 


이게 1인분치고 많다 싶었는데, 싱글이 아니라 더블로 시켜주신거였다.

거기에 나마비루(생맥주)도 한잔씩 주시고.

근데 생각보다 가격이 쌌다.

더블이 1048엔정도인가 하고.. 나마비루가 380엔인가 530엔인가.. 아마 380엔이겠지.

물론 내 돈먹고는 절대 못먹을 가격이다 ㄷㄷㄷㄷ

다 합쳐서 한국돈으로 2만원정도인가.

 


보면 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저렇게 고기를 직접 썰고있다.

근데 이쁜 종업원이 없음--

고기도 아주 그냥 입에서 살살 녹고.. 나마비루도 달달하니 더럽게 맛있었다 ㅋㅋㅋㅋ


중간에 오키누나가 일본 처음 왔을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는 할배가 오셨는데

그 분도 한국분이셨다. 일본에 오래 사셨지만 경상도사투리를 잘 쓰시는 분이셨음.

일본에서는 집 철거라고 해야하나 그런 일을 하신다고 하셨다. 돈은 엄청나게 잘 버시는 분이셨음.

예전에 오키누나가 일본 왔을 때 한달에 생활비로 30만엔(현재 우리나라돈 450만원정도)씩 주셨다고 하니.

어쨌든, 배터지게 고기랑 밥을 잔뜩 먹고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연거푸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근데 나와서는 또 맥도날드가서 커피나 마시면서 이야기하자고 다같이 신사이바시 마꾸도로 갔다.

이번에도 오키누나가 아메리카노 한잔씩 사주시고는 일본어와 한국어를 혼용하면서 다섯명이서 수다를 떨었다.

어차피 난 집에가도 할 게 없으니 나에겐 잘된 일.

형들도 둘 다 알바를 안하다보니 친구 안만나면 딱히 할 일이 없다고 한다. ㅋㅋ

그러면서 나에게 먼저 일본에 온 선배로써 이것저것 조언이랑 이야기도 많이 해줬는데 뭐.. 그냥 재밌었다. ㅋㅋ

좀 수다 떨다가 마꾸도에서 나와서 오키누나랑 할배와 헤어지고, 나랑 형들은 신사이바시에서 난바까지 걸어갔다.

충렬이형은 원래 집이 그 쪽방향이고, 병천이형은 완전 정 반대방향인데 우리가 난바쪽으로 간다니까

그냥 자기도 난바에서 지하철 타고 가겠다고.. ㅋㅋ

난 난바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를 가 볼 생각이었다. 자전거나 살까..하고.

지하철요금이 너무 많이 드는데다가, 원래부터 자전거는 반드시 살 생각이었다.

돈키호테가 싸다고 하니 한번 구경도 할 겸 가볼 생각.

도톤보리에서 형들과 헤어지고, 나는 구리코아자씨 옆을 지나서 돈키호테에 들어갔다.

돈키호테에 들어가자마자 맨 처음 발견한 것은?!!







참이슬!

막걸리!

여기서 참이슬은 298엔. 한국돈으로 4400원정도다. 게다가 돈키호테는 정말 싸게 파는 곳이라 할 수 있으니

보통 5000원 이상은 줘야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쏘주님하인듯.

막걸리는 뭐, 더럽게 비싸다 --;;


 


어제 마트에 갔는데, 시리얼이 정말 작은거밖에 없었는데

역시나 돈키호테에서조차 큰 용량은 팔지 않는다. 240g, 380g 등등.. 그나마 큰게 하나 있었는데는

700g짜리가 있었다. 죠리퐁 비슷한 거였음.

근데 그것도 봉다리가 작아서 그런지 커보지이가 않았음.

새삼 한국의 과대포장같은 쓰레기짓이 창피해졌다ㅋㅋㅋㅋㅋㅋㅋ

 


비타민워터가 여기에도 있는데.. 한글로 써져있는게 웃겨서 찍었다.

더위를 먹다? 영양!

 


뭐, 여기서도 바움쿠헨을 파네요. 바움쿠헨도 일본에서는 이제 기본빵의 하나가 되버린듯 --;

 



여긴 팀탐시리즈들.

한국에서는 기껏해야 3-4종류밖에 맛볼 수가 없는데 여기는....!!!!!
(한국에서도 이제 드럭스토어라든지, 백화점 수입코너라든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예전에는 온리 코스트코였었는디)

근데 역시 가격이 후덜덜이다.


 


이건 그냥 여러모로 웃겨서 찍은거..

한국에서도 좋아하는 훈와리메이진도 보이고,

캔디브라, 캔디끈빤쮸 보이고--;

미남이시네요 제주감귤 초코렛도 보인다.


 


한국 상품 도입! 식품도 한류 붐!

 


근데 몇개는 한국제품같아보이지가 않는뎁쇼(...)

그나마 일본에서 좀 널리 퍼져있다고 생각되는게 저 마켓오 리얼브라우니랑 신라면이었다..

리얼브라우니는 봉지과자도 아니고 박스과자인데 질소가 꽤 많은디 일본인들 화 안나려나 몰라..

홍초에는 카라가 모델로 나와있다.

 


여긴 컵라면 코너 중에서도 야끼소바 코너.

내가 어제 다이소에서 105엔 주고 산 야끼소바메이진이 여기서는 99엔!

저게 확실히 싸긴 싼 녀석이었군.

 


이건 메론빵과자랑 단팥빵과자.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 --;; 써져있는거 읽어보니 그냥 모양만 메론빵, 단팥빵이고 맛은 칸쵸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여긴 우마이봉시리즈. 겁나 큰것도 보임 ㅋㅋㅋ

 


기념선물로 인기어요

 


한국 손님들꺼도 대인기!


 


일본여서 인기짱!




아마 여기에서 한국어를 담당하는 직원은

한글의 'ㅔ'를 아직 안배웠나보다.......

 


도쿄 바나나도 아니고 오사카 초코바나나..

 


일본 올 떄 돼지코를 안사왔다면 198엔(3천원정도)을 주고 돼지코를 사야한다.

그보다 한국인도 많을텐데 한국인한테 써달라고 부탁좀 하지;;;;

돈키호테 내에 한글 써져있는거 80%가 조금씩 오자가 있다.

 


이게 내가 사와서 잘 쓰고있는 돼지코.

한국에서는 철물점에가면 개당 500원.

 


생 면 3개에 99엔이면 38엔 주고 사는 동네 대형마트보다도 조금 더 싸잖아?

 


이건 돈키호테에 있던 멜론빵 중 하나.

속이 비어있다고 한다--;

메이플소스가 빵 하부쪽에 스며들어있다고 하는데..

빵 속이 비어있는게 맛음의 비결이라니 그딴게 어딨어;;

나중에 보니 이건 별로 인기가 없는 듯..

똑같은 사이즈에 똑같은 개수로 들어있는 초코칩멜론빵이 더 잘 팔리더라.

 


 


오늘 돈키호테에 간 목적을 드디어 찾았다(돈키호테 구경하느라 자전거는 한참 후에나 발견ㅋㅋ)

가장 싼게 9980엔이다.

나머지는 다 만엔이 넘어감. 살까말까하다가.. 그냥 집에 가기로 했다 --;;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


돈키호테를 빠져나와서 난바에서 신사이바시를 지나서 혼마치까지 계속 점포와 사람구경하면서 걸어갔다.

중간에 서점이 있어서 들어가서 조금 보다가, 다시 걸어가는 중에 북오프가 있어서

들어가서 H2 명탐정코난 만화책을1시간정도 읽다가 나왔다.

북오프에서는 회사원, 학생, 주부, 노인 등등 너나할 것 없이 서서 만화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근데 서서보니 너무 피곤함.

 


근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동네 조금 큰 자전거샵.

가장 싼거 7980엔짜리도 있다.

누가 돈키호테가 가장 싸다고 그랬냐????????


 


이렇게 생겼는데 사려다가 유비아니키(룸메형)한테 물어보기로 결정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어차피 내일도 살 수 있으니.

 


오는 길에 또다른 마트를 들렸다.

여기도 우리집 근처 마트랑 가격이 비슷할까? 해서..

근데 여기가 더 비쌈 --;

일단 바나나도 1개에 128엔, 98엔이고..

 


바나나가 무슨 고기보다 비싸지?

엄청 큰것도 아닌데 6개들이 한다발에 415엔.

 


이건 처음 본 거.

악마의 열매 모양 젤리 ㅋㅋ

 


일본은 마트 등에서 일정 시간이 되면 즉석섭취음식은 할인을 하는데
(물론 한국도 하지만서도)
가게마다 다르지만 보통 7시나 8시 전후가 되면 20% 또는 30% 할인을,

그리고8시 전후나 9시 전후가 되면 반액 할인을 한다.

그래서 가끔 뭔가 먹고 싶어지면 이걸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ㅋㅋ

튀김류부터해서 오꼬노미야끼, 타코야끼, 야끼소바, 고로케, 돈까스, 닭꼬치, 초밥, 회 등등 엄청많음.

 


고로케 하나에 70엔!

반액이니까 35엔!

 


오꼬노미야끼 반액세일해서 150엔도 안되는 가격!

 


이건 그 마트에 있던 멜론빵.

이걸 마지막으로 찍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또다시 발견한 마트.

이번에는 좀 더 집에서 가깝도, 마트도 이제까지 가봤던 마트 2개보다도 조금 더 컸다.

들어갔더니 여기도 신세계였음.

 


일단 바나나 한다발이 무조건 89엔.

갯수는 랜덤이고 대신 크기도 랜덤이다.

물론 갯수와 크기는 서로 반비례한다.

갯수가 많은 건 바나나가 작고.. 이런 식. 그래도 89엔이면 겁나 싼거임. 난 깜짝 놀랐음.ㅋㅋ

 


그 다음에 여기는 씨리얼 종류도 꽤나 많았다. 다른데서는 못봤던 것들도 많았고..

근데 콘푸로스트 395g짜리가 498엔?

 


스폐셜케이 레드가 180g에 398엔?????

 


콘후레이크 180g이 278엔???

다른데는 1g당 1엔정도로 쳤는데 여기는 미칠듯이 비싸다.

 


근데 이걸 보니 모든걸 이해할 수 있었음.

다른 곳에서 켈로그사의 시리얼을 잘 갖다놓지 않는 이유는 경쟁력이 없어서였을거다.

켈로그꺼는 원래 겁나 비싼 듯 싶다.

왜냐면 이것처럼 일본 자체브랜드? 이런 시리얼도 꽤 있는데

가장 싼게 위 사진에 나온 240g에 198엔이다.

이건 먼저 가봤단 다른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그런데서는 200엔이 넘었던 것 같다.

 


씨리얼 코너.

꽤나 비싸다.. 양도 적고..

 


이건 그 마트에 있던 빵집의 멜론빵.

 


여기도 즉석섭취식품을 잔뜩 팔고있었다.

위 사진은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오므라이스, 토리야끼만 있는 곳.

 


튀김류는 옆에 또 잔뜩 있었는데 고로케도 무쟈게 싸다.

개당 46엔으로 1개들이부터 5개들이까지 종류별로 있다.

조그마한 돈까스나 각종 튀김류도 많았는데 전부 다른 곳보다 가격이 쌌음. ㅋㅋ

 


다만 오꼬노미야끼는 좀 비싼편이었는데, 그래도 두껍고 꽤 컸다.

이것도 뭐 반액하면 200엔정도면 먹을 수 있겠지..

 



거기 있던 브리오슈 멜론빵. 인기가 없다.

이 마트는 빵들도 싼편이라 100엔이 넘는 걸 보기가 힘들다.

물론 빵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제품이 두자리숫자임 --;;

위 멜론빵은 98엔.

 


페코쨩의 메론빵. 이것도 98엔.

 


브리오슈초코칩 메론빵.

이게 보통 브리오슈메론빵보다도 당연히.. 더 잘팔린다.

 


여긴 식빵조차 98엔.

식빵은 전부 크기가 똑같다. 단지 썰어놓은 두께와 그에 비례해서 식빵 장 수가 조금 달라질 뿐.

싸게 끼니를 때우려면 이 식빵 6매짜리 사서 3끼를 때울 수 있겠다. ㅋㅋㅋ

아 옆에는 88엔짜리 식빵도 있음.

 


계란도 엄청나게 쌌다. 10개에 158엔..

1명당 1판밖에 안되지만서도.. 여기서 사서 계란이나 먹어야겠다.

여하튼 이 마트는 정말 쌌다. 다른 어디보다도..

심지어 돈키호테보다도?

어쨌든 우리집에서 걸어서 8분거리정도니까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

 


바로 여기.. 마루토쿠시장이라고 하는 마트.

집에서 걸어서 8분거리. 세키메타카도노역 근처다.

집에 돌아왔는데 집주인인 유카와 상이 계약서를 갖고 방문했다.

유카와 상은 눈작은 강아지처럼 생긴 젊은 여성분이신데

한국에 관심이 많으셔서 한국어도 아주 약간은 할 줄 아신다.

집에 들어올 당시에 한번 뵈었고 어제는 유카와 상이 잔업이 있어서 못뵈었는데

오늘은 둘다 시간이 맞아서 계약체결을 위해 오셨다.

선물로 타코야끼를 사가지고 오셨다

오예 =_=

 


어디껀진 모르겠는데 타코야키 냄새가 풀풀풀풀푸루푸뤂루ㅜ풀푸루푸뤂루

 


유카와 상과 각각 계약서를 나눠 갖고 유카와 상을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타코야키는 위와 같은 모습. 아직도 뜨끈뜨끈하다.

 


타코야키가 꽤나 커서 한입 가득 들어가는 크기다.

물컹거리면서 문어가 씹히는데 소스맛이 많이나서 달짝시큼짭짤한 맛이었다.

점심 때 샤브샤브랑 밥을  많이 먹어서 하루 종일 배가 안고플 줄 알았는데

역시 하루 한끼로는 부족했나보다.

게다가 마꾸도에서 나온 4시경부터 8시이후까지 계속 걷기만 해서

어느새 배고파져있었다.

그래서 맛있게 냠냠했음.

오늘은 식사다운 식사도 맛있께 먹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돈키호테랑 북오프도 구경하고 여러 마트도 구경하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단지 3일 내내 계속 걷기만 해서 항상 피곤하다는 것..


by 카멜리온 2011. 11. 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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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카레빵 비교 분석은 멜론빵 비교 분석이랑 동시에 진행했던 거였는데.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는 고대 자료!

사실, 한국에서는 멜론빵보다 카레빵을 찾기가 더 쉽다.

동네 베이커리에서도 고로케정도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고로케가 한종류 이상인 곳은 대부분 카레로 내용물을 하기 때문에

카레빵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조리빵은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멜론빵은 6개 비교 분석이었는데에 반해, 카레빵은 8개를 비교분석 할 수 있었다.

자 그럼 개봉 박두!

 


위쪽 라인 가장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도쿄팡야 - 카레빵
도쿄팡야 - 버섯카레빵
브레드톡 - 커리도조
파리바게뜨 - 치킨카레고로케

아래쪽 라인 가장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나폴레옹 과자점 - 카레고로케
김영모 과자점 - 고로케
미루카레 - 카레프랑스
시오코나 - 납작카레빵

 


이건 각 카레빵의 단면.

빵의 색, 내용물의 양과 색, 재료 등을 알 수 있다.

 


이건 내용물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만든 모양.

그럼 이제 하나하나 자세한 사진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첫번째로 도쿄팡야의 카레빵.

도쿄팡야는 카레빵으로 매우 유명한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의 '안젤리카'의 메인셰프였던
'야스마 후지와라'씨가 한국에 차린 빵집.
일본에서도 유명한 '카레빵 중의 카레빵'을 한국에 가져온 것이라 할 수 있음.
그 외에도 미소빵, 메론빵, 명란젓빵 등이 유명한 일본식 빵집임.

2011/09/08 - [빵/멜론빵 연구소] - bakery book vol.2 [과자빵과 조리빵] 그 첫번째 이야기

이전에 안젤리카에 대해서 포스팅한 글을 참고하면 더욱 좋다!

 


튀기지 않고 구운 원형의 빵 위에 피칸이 토핑되어 있다.

 


이건 도쿄팡야의 카레빵의 단면.





두번째로, 도쿄팡야의 버섯카레빵.

일본에도 있는 버섯카레빵.

 


럭비공 모양의 빵에 튀기지 않고 구운 빵의 모습.

 


단면의 모습. 쫄깃한 버섯이 들어있다.





다음으로, 브레드톡의 커리도조.

브레드톡은 싱가폴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명동에 있다. 그 외에도 있던가? 명동에만 두개인가 있던걸로 알고있는데..

 


원형의 튀긴 고로케의 형상을 하고 있고 노란색을 띄고 있다.

 


유일하게 빵 색까지 노란 커리도조.

생지에도 강황이 첨가되어 있는 것일까?





4번째로, 파리바게뜨의 치킨카레고로케.

어느 파리바게뜨를 가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카레고로케다.

 


빵가루 같은 건 거의 없고, 파슬리가루가 조금 묻어있다.

대부분 저런 파슬리가루는 내용물이 다르지만 외관이 비슷한 빵을 구별하는 데 쓰이지.

 


별다를게 없어보이는 카레.




5번째로, 나폴레옹 과자점의 카레고로케.

 


럭비공 모양.. 다르게 말하자면 호빵맨에서 카레빵맨의 모양을 가장 잘 재현해준 빵인 듯.

 


내용물의 모습. 카레에 홍고추같은게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띈다.



6번째로, 김영모 과자점의 고로케.

이름은 카레빵인 것을 연상 할 수 없는 단순한 '고로케'지만.

내용물에 카레가 들어있다고 해서 카레빵으로 넣어버렸다.

 


전형적인 고로케의 모습.

 


다행히도 카레의 비중이 높았다.

카레빵으로 분류해도 괜찮을 듯.




7번째로,

미루카레의 카레프랑스.

미루카레는 일본사람인 '다카미 가나코'씨가 주인이다.
일본에서 빵을 배워가지고 오셔서 홍대 부근에 차린 빵집.  미소빵, 멜론빵, 명란젓빵 등 일본식 빵집이다.




하드빵계 생지의 느낌이다.

카레빵에 적용한 건 처음봤다.

위에는 파마산가루같은게 뿌려져있고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속까지 열이 잘 전달되게 함과 동시에 내용물이 보이게끔 하였다.

도쿄팡야와 비슷하게 튀기는 방법이 아닌 굽는 방법을 채택했다.


 


내부의 모습. 빵 위쪽에 구멍도 있고, 구워서 그런지 진한 카레가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시오코나의 납작카레빵.


 


이름과는 다르게 전혀 납작하지 않다.. 오히려 두께가 가장 두꺼운 듯. 둥글둥글한 빵.

위에는 카레분이 뿌려져있고, 빵은 전체적으로 흰색.

 


내용물은 노란색이 아니다. 흰색에 가까운 내용물. 카레가 들어있긴 한걸까?




자 이제 본격적인 8개의 카레빵  비교분석!


우선 빵 크기 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굳이 가장 큰 걸 꼽으라면 면밀히 검토한 결과, 치킨카레고로케라고 할 수 있겠다.

나머지는 거의 비슷한데, 카레프랑스와 납작카레빵이 그나마 작은편임.(두께는 크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모양을 보면..

원형 - 카레빵 고로케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타원형 - 커리도조 치킨카레고로케

카레빵맨모양(럭비공 모양) - 버섯카레빵 카레고로케


반드시 그래야 되는건 아니지만, 식빵은 식빵의 모양, 바게뜨는 바게뜨의 모양,

크림빵과 소보루빵, 단팥빵, 슈크림빵도 각자 대표적인 모양이 있는데,

카레빵의 대표적 모양은 카레빵맨모양이라고 생각해!

카레빵맨이잖아. 그걸 버섯카레빵과 카레고로케가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다음으로 뭐가 뿌려져있는지 보자.

카레빵과 버섯카레빵은 입자가 커다랗고 신선해보이는 하얀 빵가루가 묻어있고,

커리도조 치킨카레고로케 카레고로케는 입자가 중간사이즈인 빵가루가 묻어있고,

고로케는 입자가 가장 고운 빵가루가 묻어있다.

카레프랑스는 파마산가루같은게 뿌려져있고, 가운데 애플파이처럼 십자모양으로 홈이 파여있는게 특징임.

납작카레빵은 밝은 노란색의 카레분같은게 뿌려져있고, 포크모양이 남아있는게 특징.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만든건지 볼까?

구운거 - 카레빵, 버섯카레빵,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튀긴거 - 치킨카레고로케, 고로케

튀긴것같지만 확실치 않은 거 - 커리도조, 카레고로케

빵 표면 기름기를 보면

많음 - 치킨카레고로케

중간 - 커리도조 카레고로케 고로케

거의 없음 - 카레빵 버섯카레빵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빵 색깔 을 보자

카레빵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갈색의 그라데이션
버섯카레빵 - 위와 동
커리도조 - 밝은 노란색
치킨카레고로케 - 짙은 노란색
카레고로케 - 갈색
고로케 - 매우 진한 갈색
카레프랑스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갈색의 그라데이션
납작카레빵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레몬색의 그라데이션

역시 구운것과 튀긴것의 차이랄까..

음 사진에서는 모양과 색 등을 잘 못보겠지만, 나는 사진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제품을 보고 평가했으니 양해바람.




이제 내부로 들어가보자.

가장 중요한 카레 색 을 보자.

카레빵 - (2)짙은 황토색
버섯카레빵 - (1)가장 짙은 황토색
커리도조 -(4)짙은 황토색
치킨카레고로케 - (5)황토색
카레고로케 -(7)밝은 노랑
고로케 - (6)어두운 노랑
카레프랑스 - (3)짙은 황토색
납작카레빵 -(8)감자샐러드 색

일본대표 빵들의 카레는 짙은 일본카레에 가까운 것 같다.

우리나라 대표 빵들은 대체로 한국카레처럼 밝은 색을 띄고 있음.

다음으로 카레 묽기.. 이건 비교 불가. 전부 비슷한 질감이다.

다음으로 카레 재료.(카레를 제외한)

카레빵 - 옥수수알 크기정도로 다진 고기(돼지고기인듯) + 옥수수알 크기 정도의 네모난 당근(2종류)
버섯카레빵 - 옥수수알 크기 정도로 다진 고기(돼지고기인듯) + 옥수수알 크기 정도의 네모난 당근 + 느타리 버섯 많이.(3종류)
커리도조 - 옥수수알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다진 닭고기 + 옥수수알 보다 살짝 큰 정도의 네모난 감자 +  부숴넣은 삶은 계란 (3종류)
치킨카레고로케 - 옥수수알 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다진 닭고기 + 잘게 다진 홍고추 + 잘게 다진 청고추 + 잘게다진 파 (4종류)
카레고로케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고기(돼지고기인듯)+ 옥수수알 크기의  직사각형 감자 + 길쭉하게 채썬 당근 + 길쭉하고 큰 양파 + 잘게다진 청고추 + 잘게다진 홍고추 + 부숴넣은 삶은 계란 (7종류)
고로케 - 중지 손톱 정도 크기의 큼직한 돼지고기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감자 + 길쭉하게 채썬 당근 + 잘게 다진 청피망 + 옥수수알 + 길쭉하고 큰 양파 (6종류)
카레프랑스 - 중지손톱 정도 크기의 큼직한 닭고기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감자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당근 (3종류)
납작카레빵 - 옥수수알크기의 닭고기 + 으깬 감자(감자샐러드같이) + 중지손톱 정도 크기의 얇고 넓은 햄 + 옥수수알 + 옥수수알보다 살짝 작은 당근 + 다진 양파 (6종류)

우리나라 대표 빵들은 대체로 6종류 이상의 재료가 들어가는 듯.

일본 대표 빵(도쿄팡야, 미루카레)이나 싱가폴 대표 빵(커리도조)같은 경우는 많아야 3종류.

카레 양 의 경우는(빵 크기 비례 카레의 양)

카레빵 - 공동4위
버섯카레빵 - 공동3위
커리도조 - 공동3위
치킨카레고로케 - 공동 4위
카레 고로케 - 공동2위
고로케 - 공동2위
카레프랑스 - 공동3위
납작카레빵 - 1위

이 경우도 우리나라 대표 빵들에 카레가 많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많이 들어있다고 좋은것만은 아니지! 카레의 맛이나 빵과의 조화가 중요한 거임.




이제 맛을 평가해 보자.

우선 빵의 맛 은..(빵만 맛봄)

카레빵 - 담백하고 부드러움
버섯카레빵 - 담백하고 부드러움
커리도조 -가장 특이한 맛. 카레향이 살짝 나면서 닭고기의 향이 강하다.. 빵에서 말이지.. 기름지고 쫄깃함.
치킨카레고로케 - 기름이 가장 많고 가장 퍽퍽하다. 빵 자체가 기름으로 범벅.
카레고로케 - 조금 퍽퍽한 편이나 담백하다. 아까 튀겼는지 안튀겼는지 모른다고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빵 속은 빵 겉으로부터 기름이 스며든 흔적이 없다.
고로케 - 어렸을 때 먹어본 고로케다운 빵맛. 적절히 기름지고 쫄깃하다. 약간 야채향이 난다.
카레프랑스 - 담백하고 부드러움.
납작카레빵 - 담백하고 쫄깃함.

카레맛 은 따로 쓰려고 했지만 그냥 바로 빵과 카레의 조화 를 쓰는게 나을 듯.

카레빵 - 빵은 전혀 기름지지 않아서 담백하고 부드럽고, 카레는 보기와는 다르게 8개 빵중 가장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야채호빵을 먹는 느낌이 난다. 고기 씹히는 맛이 좋다. 위에 올라간 피칸은 살짝 고소한 맛을 더해줌.

버섯카레빵 - 위와 같지만 쫄깃하게 씹히는 느타리 버섯이 많이 들어있어서 식감이 더 좋은 것 같다.

커리도조 - 치킨향이라고 해야하나.. 향신료같은 냄새가 매우 강하다. 향도 강하고,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자극적이나, 카레에 들어있는 삶은계란과 큼직한 감자가 맛을 순화시켜준다. 빵은 쫄깃하고 살짝 기름져서 괜찮다. 먹으면 타이완.. 혹은 멕시코..쪽의 맛이 느껴짐. 왜지???

치킨카레고로케 - 빵이 매우 기름지지만(빵 속에 기름이 아주 잘 스며들어있다)퍽퍽한 식감까지 가지고 있다.;; 보통의 한국 카레맛이 조금 느껴지며 닭고기가 조금씩 씹힌다.

카레고로케 -양파와 감자(여기 감자는 거의 생감자 수준이다. 안익히고 넣은 느낌.. 맨처음엔 감자가 아닌 줄 알았다-_-)가 아삭아삭 씹히면서 상쾌한 맛을 준다. 카레 자체도 자극성이 거의 없는데, 계란과 감자 그리고 빵때문에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이다. 겉모습과는 달리 빵 속은 전혀 기름지지 않다.

고로케 -양파 스위트콘 감자 등 신선한 야채가 어린시절 먹어본 야채고로케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빵은 카레고로케와 마찬가지로 겉만 기름지고 속은 쫄깃하고 담백하다. 카레맛은 전혀 안나고, 단지 향만 아주 조금 날 뿐.. 카레는 색과 향을 위한 것 같다.(이름도 '카레고로케'가 아닌 '고로케'니까..)

카레프랑스 -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가 가장 큼직큼직해서 좋으나, 씹는 맛은 닭고기밖에..(감자가 푹 익었다) 카레는 거의 무자극인 도쿄팡야의 카레빵과는 달리, 진하고 살짝 짭짤한 맛을 가지고 있다. 8가지 빵 중 가장 단단하고 담백한 빵을 가지고 있는데, 카레와 빵이 잘 어울린다. 위에 살짝 뿌린 파마산치즈같은 것도 고소한 향을 내줌.

납작카레빵 - 빵은 모찌모찌크림치즈 같은 종류로, 살짝 쫄깃하고 얇은것이 특징. 빵이 얇지만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스럽다.
감자샐러드에 햄, 닭고기, 스위트콘, 당근, 양파를 섞은 느낌의 내용물이 매우 맛있다. 첫맛은 감자무스의 달콤한 맛, 스위트콘과 양파가 아삭아삭 씹히고, 끝맛은 은은하게 감도는 고급스러운 카레향이 난다. 색만 보면 카레는 전혀 들어가있지 않은 것 같은데 카레향이 어디서 나는지는 궁금하다. 카레맛은 나지않는다. 감자쪽에 중점을 둔 듯 하다. 한가지 의문점이 있다면 이름이 '납작카레빵'인데 전혀 납작하지 않다. 분명 예전에 이 빵이 납작하게 눌려있던 것을 본 적이 있던 것 같은데.. 누르는 걸 까먹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가격
카레빵 - 2000
버섯카레빵 - 2500
커리도조 - 2400
치킨카레고로케 - 1100
카레고로케 - 2300
고로케 - 1500
카레프랑스 - 2000
납작카레빵 - 2000

내 선호도 및 평점

도쿄팡야 카레빵(2000) - 카레빵은 주로 튀기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튀기지 않았다는 것이 단점보다는 장점인 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맛있음.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특징이 없는 심심한 맛. 가격도 재료에 비해서는 비싼 편.
87점

도쿄팡야 버섯카레빵(2500) - 위와 비슷하나 버섯을 넣었다는 점에서 색다름. 하지만 그렇다고 가장 높은 가격을 가진 것은 에러인듯.
81점

브레드톡 커리도조(2400) - 8가지 카레빵중 가장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닭고기 향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고기비린내? 치킨내음?인지 향신료인지 향도 강하고 맛도 강하다. 유일하게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카레빵에 삶은계란을 넣는것이 인기인데, 8가지 중 나폴레옹의 카레고로케와 함께 단 둘만 삶은계란이라는 재료를 채택하고 있다. 혼자 빵색이 노란색이다. 가격이 두번째로 비싸다.
92점

파리바게뜨 치킨카레고로케(1100) - 내용물이 청고추 조각과 홍고추 조각이 한두개 보이고 닭고기 다진것이 살짝 보일 뿐 주로 카레덩어리가 차지하고 있고, 빵이 너무 기름지다. 하지만 크기는 가장 크고, 가격은 가장 싸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80점

나폴레옹과자점 카레고로케(2300) - 비주얼로는 가장 카레빵다운 모양에 내용물에도 삶은 계란이 들어간 것, 가장 많은 재료(7가지)가 들어간 것 등 많은 정성이 들어간 듯한 빵이다.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상쾌한 맛이다. 게다가 빵 자체도 겉은 기름지나 빵 속은 1mm도 기름이 새어 들어가지 않은, 여러가지 기술이 들어있다. 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자가 익지 않은 것은..?
95점

김영모 과자점 고로케(1500) - 원래부터 카레에 중점을 두지 않은 야채고로케이다보니, 카레맛이 나진 않는다. 비주얼과 향으로만 느낄 수 있을 뿐.. 하지만 6가지 종류의 재료가 가장 야채고로케같은 맛을 낸다. 하지만 고로케답지않게 빵 속은 기름지지않아서, 깔끔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상대적으로 8가지 빵 중 저렴한 가격이 장점!
91점

미루카레 카레프랑스(2000) - 살짝 자극적인 카레와 빵이 잘 어울러졌고, 빵 모양이 특이하다. 재료가 큼직큼직한 것이 장점이고, 튀기지않아 기름지지 않다.
89점

시오코나 납작카레빵(2000) - 이름은 납작카레빵. 하지만 납작하지 않아. 카레맛도 나지않아. 잘라놓은 단면을 보고서도 카레가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는 빵. 단지 위에 뿌려진 카레치고는 매우 밝은 색의 노란 가루가 카레향의 전부일수도 있는 빵.
하지만 속에 들은 감자샐러드 같은 내용물은 맛있다. 빵 자체도 쫄깃하고 얇아서 좋음.
94점


결론은

나폴레옹 과자점과 시오코나의 카레빵이 가장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1. 9. 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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