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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

 

원래 잘 안들렸었는데 타의에 의해 들리는 경우가 많아진 성심당.

 

이번엔 조금 일찍 가봤다. 음... 몇시 오픈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갔을 때가.. 오전 11시정도였음.

 

근데 이 시간에 가니깐.

 

 

그 손님으로 바글바글거리던 성심당은 온데간데없고

 

손님은 나뿐.

 

올ㅋ

 

뭐지.

 

 

어서와. 시식없는 성심당은 처음이지?

 

아직 손님들의 러쉬가 없어서 그런지 시식이 하나도 없음.

 

성심당하면 시식인디!!

 

아 물론 난 어차피 빵만 바로 사서 출발해야되서 시식없어도 괜....괜ㅊ.....괜.......괜찮을리가. 

 

 

 

야끼소바 샌드위치.

 

예전에 왔을 때는 1개 남아있길래 별로 안만드나보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요렇게 잔뜩!

 

나도 야끼소바 만들어서 치아바타에 샌드해먹고 그러는데

 

맛남.

 

근데 이거 가격 좀 비싼것 같다.

 

구성이 실하다면 괜찮은 가격이겠지만.. 안떙김.

 

 

성심당의 크로와상이당.

 

 

성심당의 건강빵 코너당.

 

 

 

 

그리고 두둥.

 

이번에 처음 본(?) 밤 고구마 브레드.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인데 가격은 2800원.

 

근데... 맛나보인다.

 

밤과 고구마가 들어갔다니.

 

 

성심당에 왔으면 빼먹지 말아야 할...

 

튀김소보로 코너!

 

보통은 여기 산더미같이 쌓여있는데 아직.. 만들기 시작한지 별로 안되었나 그닥 없넹.

 

 

열심히 튀겨지고 있는 튀소들.

 

 

튀소는 사람이 직접 성형까지 해서 흰색인 상태로 저 터널식 오븐? 터널식 튀김기? 같은 거에 놓여지는데,

 

그러면 튀소가 갈색이 되어서 등장! 두둥.

 

 

 

일단 기계에서 나온 튀소는 튀김기 포지션의 직원분이 정리하신다.

 

저걸 튀김기에 넣고 튀기는지, 아니면 바로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다.

 

튀김기만으로는 물량 공급이 부족해서 저 기계를 이용해서 튀소를 추가적으로 만드는지(그러면 아마 터널식 튀김기가 되겠지)

 

튀기기 전 단계에 구워야해서 저 기계를 이용하는지(그러면 아마 터널식 오븐이 되겠지) 모르니깐.

 

 

이번에 산건 요렇게.

 

예전에 먹었던 팡오레도 하나 구매.

 

 

두둥.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밤 고구마 브레드.

 

 

검은깨가 다닥다닥 박혀있는 노릇한 소보로가 얹어져있는 빵이다.

 

 

사실은 이건 거의 한 덩어리라 소보로라 하긴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쿠키생지라 할 수도 없고...

 

오돌토돌한 느낌이 소보로랑 닮아서 소보로라 칭하겠음.

 

그보다 소보로가 꽤나 광택이 도는게, 달달할 것 같다.

 

갈라진 소보로 사이로는 빵의 속살과 밤, 고구마 필링이 살짝쿵 보인다.

 

마치, 산지 8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많이 신어서 그런지 새끼발가락 쪽에 살짝 구멍이 난, 귀여운 불독이 그려진 흰색 1000원짜리 양말을 신었더니

 

새끼발가락 쪽 작은 구멍사이로, 아주 유심-히 관찰해야만 보이는 새끼발가락 발톱같은 느낌.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까 필링이 그것보단 좀 더 잘 보이는 것 같은데?

 

엄지발가락 발톱으로 정정.

 

 

반으로 갈라봤다.

 

오옷! 필링이 한쪽 끝부터 다른 쪽 끝까지 완전 가득! 들어있었다.

 

다만 포앙 후 성형시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빵 가운데 부분의 필링 위치가 그닥...

 

 

그래도 가장자리쪽은 필링이 듬뿍 들어있네. 맛있보이는 호박고구마색의 앙금.

 

 

바로 한입 먹어봤다.

 

 

오오오

 

오오오오!!

 

맛있다!

 

맛이 강렬한건 아닌데

 

적당한 단맛이 괜춚-함.

 

위의 소보로는 꽤나 단단한 식감이었다.

 

역시 당에 의한 광택이 보일 정도로 구워진 녀석이라 그런지 와작와작한 식감의 소보로.

 

근데 보통의 소보로보단 덜 달았다. 그리 두껍지도 않은 의외성도 보이고.

 

 

내부의 필링은 고구마맛이 강했다.

 

근데 심하게 달짝지근한 고구마앙금은 아니었고 은은한 단맛과 적당히 부드러운 고구마맛이 느껴지는 고구마앙금이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의문 하나.

 

 이 제품의 이름은 밤 고구마 브레드.

 

.....대체

 

밤...은 어디있는거지???

 

소보로에 들었거나 아니면 앙금에 들었거나 둘중 하나인데.

 

소보로도 보통 소보로랑 다른 느낌이라 소보로에 들어간것도 같고..

 

앙금도 고구마맛이 그리 강하지 않은걸로 봐선 앙금에 들어간것도 같고..

 

에라이

 

모르겠다. ㅋㅋ

 

중요한건 밤맛은 그다지 느껴지진 않는다는거.

 

고구마맛이 많이 느껴진다.

 

고구마 브레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

 

아!

 

문득 깨달았다.

 

밤 고구마 브레드가 아니라, 밤고구마 브레드가 아닐까?

 

호박고구마가 아닌 밤고구마를 사용한 빵.

 

.....

 

제품 설명을 보니 이 밤고구마설은 바로 기각.

 

 

어찌되었든, 결론은 이 빵. 맛있다~~라는 거.

 

빵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타입인데다가 그리 두껍지 않아서 소보로, 앙금, 빵의 비율이 괜찮았음.

 

앙금은 아까 말했던 것처럼 고구마맛이 조금 약하게 나는데, 이게 밤이 섞여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음.

 

근데 심하게 단게 아니라서 난 좋았다. 고구마 앙금.

 

소보로는 와작와작하고 검은깨때문에 고소고소했는데

 

뭔가... 달랐음. 시럽을 발라서 구워서 단단해진 그런 식감?

 

밤다이스가 갈려서 들어가있을지도 모르겠다.

 

밤 다이스는 당적제품이니까 말여.

 

 

고구마앙금.

 

호박고구마가 생각나는 질감과 색.

 

 

빠삭빠삭. 얇은데도 단단한 소보로.

 

보면 알겠지만 느낌이 조금 다름.

 

그래서 맛과 식감도 다름.

 

 

 

 

가장자리에는 앙금이 많이 들어있었다.

 

뭐, 꽤나 맛있었던.. 성심당의 밤 고구마 브레드였다.

 

역시 성심당 크라스구만!

 

by 카멜리온 2014. 4. 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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