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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7시에 일어났다.

일본에서 처음 맞는 아침이로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봤다.

어제와는 달리 비가 그치고 하늘은 무지하게 맑았다.

룸메 형은 자고 있어서 조용히 빠져나왔다. 오늘은 평일이니깐..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하고, 어학교를 등록하고,

난바역에서 짐을 가져와야겠지.

하지만 외국인 등록증 만들 때와 어학교 등록 할 때 필요한 증명사진이 짐 속에 들어있기 떔시롱

최우선으로 해야하는 것이 난바역으로 짐을 가지러 가는 것이었다.

 


내가 사는 곳 나오면 바로 나오는 횡단보도. 매우 작다..

일본에는 편도 1차선조차도 거의 대부분이 보행자 신호등이 있다.

 


그리고 죄다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걸어다니는 사람들보다 더 많음--;;

하긴 비와도 다 우산들고 자전거 타고다니니..

그리고 내가 사는 동네는 조금 조용한 동네라서 한국인은 전혀 없을 것 같다

내가 사는 숙소 바로 위는 하천이 흐르고 있고, 반대편에는 학교와 매우 큰 운동장이 있어서 마음껏 운동 할 수 있다.


 


여기가 내가 사는 곳. 조금 음침하다. 크기는 크다.



내가 사는 건물을 하늘에서 보면.. 丼모양일까나.

건물은 사각형을 이루고 있고, 가운데가 뻥 뚫려서 위 사진과 같이 가운데에 육강형의 장식물이 있다.

난바에 가서 더럽게 무거운 짐 2개를 들고, 숙소까지 왔다.

너무 더워서 반팔만 입고 끙끙대며 끌고왔음.

사람들이 전부 이상하게 쳐다봤다.

하긴 두개 가방 모두 사람이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라서...

내가 사는 곳이 세키메타카도노역에서 10분을 또 걸어야 해서 찾아가기 조금 복잡한데,

그래도 어찌저찌 잘 찾게 되더라.

내가 일본와서 느낀 것 중 하나가 난 길치가 아니었다는 것.

엄청 잘 찾아다님. 느낌으로만 돌아다니는데 결국엔 다 도착하고. ㅎㅎ

어쨌든 겁나 힘들었다. 팔하고 어깨 빠질 거 같고.. 내가 이걸 끌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대단하다 싶었음.

당분간 이 방에서 살아야 할 것같다. 이 짐 들고 또 다른데로 옮긴다는건 상상조차 못하겠다

 

 


난바 OCAT에 짐을 가지러 갔을 때, 코인락커에 또 100엔짜리를 5개씩 넣어야해서

또 100엔짜리 10개가 필요하게 되었었다.

그래서 또 그 가기싫은 다이소를 가게 되었는데.. 다행히 어제 그 점장은 안보였다.

뭐 살까.. 고민하다가 보니 너무 배가 고파서 집에가서 라면이나 먹자 생각하고 인스턴트 야끼소바를 샀다.

105엔이라니 컵라면치고는 싸군. 

생각해보니 어제는 1시경에 먹은 기내식 이후로, 다이소에서 산 녹차1캔과 2개에 105엔하는 조그마한 초코렛밖에

먹지를 못했었다. 오늘도 벌써 1시인데 아침이나 점심도 안먹었고 계속 걷기만 했고..

짐을 땀뻘뻘 흘려가며난바에서 세키메타카도노역까지 가져오고, 거기서 또 집까지 가져온 후에야

드디어 야끼소바를 먹을 수 있었다.

인스턴트 야끼소바 중에서는 꽤나 저렴한 편인 녀석이다.

 


겉봉지를 뜯으면 이렇게 면과 3개의 봉다리가 나옴.

가장 왼쪽은 양배추같은 건야채고.. 뭐.. 카야쿠라고 부른다.

가운데는 후리카케. 면 위에 뿌리는 김, 깨, 가쓰오부시, 파슬리 같은 것.

가장 오른쪽은 액체소스라고 써있는데, 그냥 간장비스무리한 야끼소바소스다.


 


이렇게 카야꾸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그리고 3분을 내비둔 후에 물을 버리고 액체스프를 넣고 잘 비빈후, 후리카케를 뿌려주면 완성.!

 


맛있을까? 한국에서도 야끼소바는 몇번 먹어봤지만 뭐 대부분 그냥 '간장면'같은 맛이었다..(맛없진 않고 그냥 soso)

뭐.. 맛을보니.. 이번에도 간장면같은데 짭짤하니 맛있긴 했다.

 


짐도 옮기고 밥도 먹었응께, 이제 구약쇼(구청)을 찾아가서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하기로 했다.

여기는 내가 사는 곳 바로 옆에있는 하천을 건너면 바로 나오는 구립도서관. 자주 애용해야겠다.

 


사실, 구약쇼가 되게 멀리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사는데서 5분거리였다..

하천 건너고 구립도서관 지나면 바로 나옴.

들어가서 외국인등록증신청하는 곳으로 가서 이것저것 기입했다.

 


잠시 기다리라면서 번호표를 줬음.

대충 해석해보자면

'번호가 전광판에 뜨면 12번 창구로 튀어오셈.'임.

 


10월 31일에 신청했는데 11월 28일 이후에나 나온다고 한다 -_-;;

겁나 오래걸리네 빠른데는 2주면 나온다던데..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하고 나서는 신사이바시까지 지하철을 타고 간 후에 어학원을 찾아갔다.

신사이바시 3번출구를 못찾아서 학원찾는데 1시간 걸림.

일본은 큰 건물에 간판을 너무 작게 달아놓거나 숨겨놔서(!) 찾기가 겁내 힘들다

어쨌든 간신히 도착했더니 레벨테스트를 보라고 100문제를 줬다.

열심히 풀어서 줬더니 점수가 지나치게 높아서 최상급반 레벨이라 그 쪽으로 가라고 하는데

내가 회화가 많이 부족해서 조금 낮은데 가고 싶다고 했더니 실용A반을 추천해줬다.

내일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집으로 귀가함.


여기는 룸메 형이 알려준 집 근처 마트. 꽤 크다. 구루메시티?


꽤 큰 마트. 일본 마트는 그냥 다 이정도 사이즈 내외다.


다른건 진짜 비싼데..

유일하게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면이 무지하게 싸다. 단돈 38엔! 우리나라돈으로 대충 500원!

생우동면, 생소바면, 생중화소바면 등등이 있다. 쯔유도 따로 판매하고 있고.

 


우동면은 너무 두꺼워서 별로고.. 중화소바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

아마 가격대 성능비로는 이 면을 삶아서 각종 소스랑 먹는게 가장 나을 듯 싶다.

자주 애용하게 될 것같은 느낌이 드는 녀석.

 


역시나 멜론빵이 있다. 이건 과즙이 들어간 멜론빵. 파스코에서 만듦. 125엔.

 


이것도 파스코에서 만든건데 사쿠후왓메론빵. 바삭폭신멜론빵이라고 해야하나?


 


일본은 마트에 가면 메론빵정도는 3개이상 씩은 꼭 팔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마트도 여지없이 봉지빵에서만도 3개의 멜론빵을 팔고 있었다.

이건 파스코에서 만든 초코칩메론빵. 내가 한국에서 먹었던 바로 그 메론빵이다.

그래서 난 이녀석은 맛없다라는 사실을 잘 알고있지.


 


한국에서는 진짜 볼 수 없는 빵. 야끼소바빵도 있다.

야끼소바빵도 멜론빵과 마찬가지로 일본 슈퍼라면 어디서든 팔고 있는 흔한 빵.


 


그리고 내가 일본와서 또 느낀 것 중의 하나는.. 물을 공짜로 안준다 --;;

정수기를 구비하고 있는 곳을 본 적이 없다. 일단 이 오사카에서 내가 간 곳은..

구청(구약쇼)에도 없었고, 우체국에도 없었고,

신사이바시 한가운데에 있는 큰 빌딩의 몇개층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어학원에서조차 정수기를 볼 수 없었다.

정말 짐나르면서.. 그리고 계속 이곳저곳 걸어 돌아다니면서 탈수증상을 지속적으로 느낌.--;;

그래서 마트에서 생수 코너를 봤는데, 위와 같은 가격.

 


거의 모든 마트는 이렇게 떡이나 화과자 류의 코너도 별도로 있고..

 


빵집이 마트 내에 위치한 경우도 상당수이고..

 


이렇게 음식류도 잔뜩 팔고있다.

튀김류나.. 오꼬노미야끼, 타코야끼, 닭꼬치(야끼토리), 고로케, 스시 등등.

 


그리고 이렇게 스위츠(슈나 케이크같이 크림이 많이 들어간 제과류)코너도 꼭 따로 있다.

 


그리고 마트 몇번 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일본은 바움쿠헨도 마트에서 봉지로 살 수 있다 --;;

한번 바움쿠헨 붐이 불었었나.. 모든 마트에 각기 다른 회사에서 만든 여러종류의 바움쿠헨을 살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정말 유명한 베이커리가 아니면 구경도 힘든 바움쿠헨인데..

물론 봉지빵이니 질은 좀 떨어지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봄.

 


끼니를 뭘로 때울까 하면서 찾다가.. 문득 씨리얼이 생각났다.

그래! 씨리얼이라면 하나 사서 오랫동안 먹을 수 있지! 씨리얼을 찾자!

근데 아무리 찾아도 씨리얼이 안보임

설마 일본에는 씨리얼이 없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한 3번정도 마트를 다 돌고나서 겨우 찾아냈다.

근데..

다 겁내 작앜ㅋㅋㅋㅋ

사진만으로는 가늠하기 힘들겠지만 저게 다 200g~300g정도다.


근데 이거 말고.. 일본과자는 큰 상자에 들어있는 게 안보였다.

우리나라 초코파이나 몽쉘같이 그 정도 사이즈는 없음.

대신 큰 비닐에 들어있는 과자는 있긴 했는데.. 어쨌든, 일본 마트를 돌아보고 또 하나 느낀점은

과자류랑 베이킹믹스류(그 외에는 내가 관심이 없어서 제대로 안봄)는 우리나라랑 달리 겁내 작게 판다

라는 거였다. 도너츠 믹스나 핫케이크 믹스같은 것도 전부 200g정도로만 팔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막 1kg 이렇게 파는 거 없음 --;;

 


그리고 버내나의 크레이지한 프라이스!

1다발도 아니고 1개에 100엔이다. 원화로 1400-1500원.

우리나라에서는 큰 동네마트 가거나 홈플러스, 이마트같은데만 가도

싸게 사면 14~18개 붙은거 한다발에 3천원내외면 살 수 있는데..

 


그나마 싼 다른 버내나들의 가격.

그래봤자 6개붙이 한다발에 248엔, 298엔이다.




 


이 마트는 2층도 있다. 2층은 패션류를 팔고 있음.

 

 

마트 돌고나서 돌아오는 길에 찍은 내가 사는 건물..

겁나 무서워......

일본 사람들이 원래 조용한 편인데 여긴 또 70%이상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데다 보니까

더 조용하고 사람 사는 곳 같지가 않음...

돌아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이건 방에 돌아왔더니 룸메 형이 준 나마카시(생과자)다.

떡이라 하기는 좀 그렇고.. 그나마 한천,젤라틴 등의 느낌이 나는 푸딩같은 일본식 음식이라고 해야하나..

양갱비슷하다고 말하면 될 것 같다.

단팥배기가 들어가 있다.

이런 과자류는 먹기 전에도 대충 맛을 짐작할 수 있지....

겁나 달거라는걸!

 


보기엔 꽤나 징그러워보이는데 역시나 엄청---나게 달았다!!!!!

by 카멜리온 2011. 11. 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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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12시 40분에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다.

 


한국은 맑음! 일본항공인 JAL을 타고 출발.

근데 영어랑 일본어밖에 안나오고 비행기가 매우 좁았다.

그래도 일찍 갔더니 자리 선택권이 주어져서 창가쪽에 앉게되었다.

 


맑은 한국 하늘.

근데 일본은 비가 온다고 그랬지..

출발할 때 우리나라 맑은 거 보고 '설마 일본에 비 내리고 있겠어? 일기예보가 틀릴 때도 있지. 안내릴겨'라고

희망을 가지고 출발했다.

 


비행기가 고도를 높여서 구름과 같은 높이에 있었을 때 구름 사진.

 


좀 더 올라가니 이런 모습.



 


 

 


기내식으로 나온 일본식 도시락.

 


2단으로 되어있는데 각각 이렇게 생겼다.

이게 뭐지.. 하고 같이 딸려나온 설명서를 읽어보니..

 


이게 윗 단의 메뉴.

 


이게 아랫 단의 메뉴. 이쿠라 치라시즈시다. 연어알 퍼뜨림초밥 이라고 해야하나.

초밥 종류중 하나임. 그냥 밥 위에 재료를 넓게 퍼뜨린 후 그냥 퍼먹는 가정식 초밥.

맨처음에는 '맛없네'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괜찮아져서 깨끗하게 비웠다.

10월 초에는 중국식 기내식이 나왔고, 10월 중순에는 양식 기내식이 나왔는데 나는 10월 말이라 일본식 기내식..

 


하늘은 맑은데 점점 구름 색이 탁해진다..

가다보니 어느 새 비행기 창문을 빗방울이 두드리고 있었다.

 


칸사이 공항이다.

비가 와서 촉촉

 


전부 JAL 투성이임.

 


여기서 수속을 마치고 역 앞의 리무진버스승강장에서 리무진을 탔다.

난바 OCAT로 가기 위해 1000엔내고 티켓 구매.

50분 정도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면 오사카 중심지인 난바에 도착 할 수 있다.

 


겁나 무거운 내 짐 두개..

이거 하나당 23kg인데 더럽게 무거워서 진짜 빡셈.

등에 맨 짐까지 합치면 대략 50kg이상의 짐을 들고다님.

이거 가지고 다니니까 군대에서 행군이 생각났다.

비가와서 얘네 둘은 OCAT 도착해서 그냥 코인락커에 넣어버렸는데 코인락커 1개당 500엔이라 총 1000엔을 소비. 근데 하루 지나면 또 500엔씩 넣어야 열린다.

그래서 코인락커에 투자한 돈만 2일 합쳐서 총 2천엔.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가까이 된다.

중요한 건 코인락커에는 100엔짜리 동전밖에 사용이 안되는데,

나는 지폐밖에 없어서 동전으로 바꿔야 하는데 왠지 OCAT 내에 있는 가게들은 돈 교환을 안해 줄 것만 같았다.

안내소에 지폐교환기계같은거 없냐고 하니까 없어서 그냥 가게에서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

다이소 가서 이상한 화이트 초콜렛 1개 집어서 카운터로 가니까 여자 알바생이 2개에 100엔이라서 하나 더 가져와야 한다고 말하길래 한개 더 가져와서 계산했다.

1000엔지폐를 내고 알바생이 895엔을 거슬러 주었는데 나는 그냥 멋모르고 그 돈을 들고 룰루랄라 코인락커로 향했다.

가서보니 500엔짜리 1개에 100엔짜리 3개에 10엔짜리 9개에 5엔짜리 1개임.

코인락커를 하나조차 이용 못함.

그래서 가서 500엔짜리 100엔짜리로 바꿔달라고 하니까 다이소 점장인 듯한 아줌씨가 나와서

'고갱님 본점에서 카메라로 감시하고 있어서 바꿔드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거 to the 절..

아 그럼 이거 환불 가능한가요? 하고 아까의 그 초콜렛을 보이니

'고갱님 먹는거는 교환이 불가능합니다'라고 또 단호가게 거 to the 절..

그래서 그냥 1000엔짜리 하나 더 동전으로 바꾸려고 캔 녹차 두개에 105엔 하길래 사서 계산했다.

어차피 5엔짜리 생겼으니까 1005엔 내면 900엔 줄테고, 그러면 100엔짜리가 12개가 되니

코인락커 2개를 이용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계산하고 또 영수증 받고 이것저것 하고 다이소 나와서 보니

이 알바생이 또 500엔짜리 하나랑 100엔짜리 4개만 줬음. 100엔짜리가 7개밖에 안되는거였다

분명 내가 점장이랑 쇼부치고 있던거 옆에서 듣고 있었는데 또 500엔짜리로 주다니....

다시 가서 점장한테 이번에도 500엔짜리로 주셨다고 난처하다는 듯이 말하니까

표정 썩으면서 다른 손님 돈 계산해서 캐셔 열렸을 때 500엔짜리를 100엔짜리로 바꿔줬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는데 대답도 안함.

엄청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ㅎㅎ

하긴 점장 입장에서 보면 겨우 100엔짜리 물건 사들고 교환되니 안되니 동전으로 바꿔달래니 어쩌니 하는 외쿡인이 와서 깔짝대니 짜증났겠지.

어쨌든, 다이소를 여러번 왔다갔다 한 후에야 코인락커를 사용할 수 있었고,

짐을 넣고서 비오는 일요일날의 난바거리를 걸어서 1인실 게스트하우스로 갔다.

주소대로 어찌저찌 찾아갔는데 위치가 완전 난바 중심지 한가운데--;;;

시끄러워서 살 수나 있을까 생각했는데(건물 바로 뒤에는 큰 파칭코도 하나 있고..)

방 보여줄 사람한테 전화 거니 1시간 후에나 올 것 같다고 해서 그냥 가겠다고 하고 왔다.

이 난바 중심지의 게스트하우스는 1인실에, 위치가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싼 편(야칭은 보통수준이나 시키킹 레이킹 비슷한게 존재하고, 기타 돈 들어가는게 많음.)이고

게스트하우스 관리하는 사람이 사진을 보여주지 않아서 아직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

그래도 나한테는 일단 돈이 우선이기 때문에 비싼 여기는 원래부터 들어갈 생각이 없었다.

사진을 못봤으니까 한번 보기나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가봤을 뿐..

그래서 바로 그 다음으로 생각하고 있던 숙소(사실 여기밖에 생각 안하고 있었지)로 갔다.

난바역에서 미도스지센을 타고 우메다역까지 간 후에, 히가시우메다역으로 걸어가서 환승해서

타니마치센을 타고 5개 역정도 지나면 세키메타카도노역이 나온다.

거기서 같이 룸쉐어 할 형을 만나기로 했다.

세키메타카도노역에 도착하니 6시 반이었다.

 


룸쉐어 하는 형 만나기 위해 기다리던 파칭코 앞.

그냥 오사카 변두리 동네인데도 역 근처다보니 파칭코가 여러개 있었다.

 


파칭코 바로 옆 도로.

비가 와도 우산 쓰고 자전거 타고다니는 사람 천지였다.

오히려 걷는 사람이 더 안보임;;;

어쨌든 첫 날은 대충 이렇게 보냈다.

일본 도착하고나서 4일 째 되는 지금에서야 짬이 되서 그동안 밀린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겁나 피곤했음..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하느라..

by 카멜리온 2011. 11. 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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