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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텐도(八天堂). 일본에서는 꽤나 유명한 크림빵 가게다.

 

차갑게 먹는 크림빵이라 더욱 유명하지.

 

히로시마에서 1933년에 오픈한 전통있는 곳...

 

오사카에는 3개 지점이 있는데

 

위 지점은 츠텐카쿠, 신세카이, 텐노지, 도부쯔엔에 가까운, 아베노점!

 

아베노.. 아베노 하루카스 때문인지 예전보다 더 많이 발전했더만.


 

 

여기는 오사카 우메다의 에키모에 있는 핫텐도 매장.


 

여긴 오사카역이었나? 여하튼 여기도 우메다에 있는 핫텐도 매장이다.


 

여긴 예전에 대충 설명했으니 패스.

 

 

 




 

이번에 고른건... 히로시마 레몬빵!

 

히로시마 레몬하면 꽤나 유명하다. 세토우치 레몬.

 

저 위에도 써져있네 '세토우치카이산'

 

 멜론빵의 한 종류로 레몬빵이라는게 있는데, 대부분 히로시마의 레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나 저 한자가 레몬인줄 처음 알았어..... 외래어말고 외국어도 한자를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레몬도 그런 경우.

 

 

원재료명은 우유, 생크림! 이 가장 많이 들어가!

 

그 다음이 밀가루, 설탕, 계란, 버터, 마가린, 레몬 등등.

 

벌써부터 기대된다. 얼마나 많은 크림이 들어있을지.

 

 

핫텐도 본고장인 미하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키나코&쯔부앙의 포장지에 써져있는 것보다는 잘 보이네.

 

 

 

내가 많은 크림빵 중 히로시마 레몬빵을 고른 이유는,

 

멜론빵 중 한 종류인 레몬빵답게, 이 녀석 또한 쿠키로 덮여져있는 크림빵이기 때문이다.

 

물론 냉장보관인데다가

 

포장지로 꽁꽁 싸놓고, 크림도 듬뿍 들어있다보니 쿠키생지가 요렇게 촉촉해진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흑흑

 

이 히로시마 레몬빵은 모양이 레몬모양!

 

살짝 타원형인데다가 양쪽 끝이 살짝 삐져나와있다.

 

마치 레몬의 그것같이.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초코파이랑 엇비슷한 크기라고 보면 된다.

 

오사카한정 키나코&쯔부앙보다도 작은 것 같음.

 

이건 쿠키생지로 덮여있는데도 말이지.

 

 

쿠키생지는 레몬색을 띠고있다.

 

눅눅해진 쿠키 식감이 느껴지는구만.

 

 

밑면.

 

쿠키생지를 잘 덮어놓았다.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으잉?

 

단순히 레몬크림 하나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잖아.

 

다시 위로 올라가서 히로시마 레몬빵의 설명을 읽어보니..

 

'새콤달콤한 잼과 부드러운 크림이 베스트매치!'

 

아하

 

잼과 크림이구나.

 

근데 그 아래에 써져있는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하고 촉촉한 생지'라고 써져있는데

 

음... 겉은 바삭하다고?

 

음....

 

그래?

 

 

어쨌든 레몬잼과 레몬크림의 단면샷.

 

빵이 워낙 작다보니 빵부분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

 

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서 두께가 상당한데, 쿠키와 빵두께를 합쳐야 그나마 크림 두께에 좀 대응할 수 있을 듯.

 

 

먹어봤는데

 

끄아

 

맛있다!!

 

신거 안좋아하는데 이건... 새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잘 조화되어 있었다.

 

그리 시지 않음. 새콤하다기보다는..  산미가 살짝 있는 상큼한 맛에 가까운 듯.

 

크림은 차가우면서도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다.

 

빵은 매우 촉촉. 쿠키도 매우 촉촉.

 

아니.. 사실 쿠키랑 빵 식감차이를 못느끼겠어.

 

똑같은 거 같아. 빵은 워낙 얇고, 쿠키는 워낙 촉촉하다보니.

 

다만, 보통의 핫텐도 크림빵과 다른 점을 바로 이 쿠키생지가 만들었다.

 

핫텐도 크림빵은 부드러운 빵에 워낙 크림이 많이 들어있다보니

 

먹을 때마다 빵 모양이 흐물거리며 뭉개지는데

 

촉촉하긴 해도 원체 단단한 타입의 쿠키생지였다보니, 빵의 외부골격이 되어

 

한입 한입 베어먹어도 빵의 모양이 흐트러지지않게 도와주었다.

 

근데.. 크림 엄청 많이 들어있는, 차갑지 않은 크림 멜론빵을 먹었던 기억들을 떠올려보면

 

쿠키생지라고 다 외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진 못한다.

 

이 히로시마 크림빵처럼 빵 자체가 매우 작아야 쿠키생지가 빵 모양을 유지시키는데 용이할 듯.

 

그리고 빵 밑면을 보니 크림이 잘 삐져나오지 못할 정도로 조금 단단하게 구운 것도

 

빵 모양 유지에 도움을 준 것 같다.

 

 

크림에서도 레몬맛이 났다. 은은하게.

 

그런데 레몬쨈을 먹는 순간!

 

레몬맛이 입안에서 퐣

 

쿠키에서도 레몬맛이 조금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신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되었다고 말했는데, 단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딱 좋음. 아마.. 제품 자체가 차갑다보니 단맛이 그리 강하지 않다고 느낀 것 같긴한데

 

레몬에이드같은 맛? 달면서 레몬의 상큼함이 있는 그 정도의 맛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크림은 매우 부드럽고, 쨈은 살짝 점성이 있으면서 묵직한 식감.

 

빵 크기는 작지만 워낙 맛있다보니 조금씩 아껴서 먹게된다. ㅎㅎㅎㅎ

 

쿠키가 바삭했으면 완전 최고였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히로시마 레몬빵이었다.

 

다음에 또 가면 핫텐도 크림빵 다른거 사먹어봐야겠다!

 

차가우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 일단 키나코&쯔부앙과 히로시마 레몬빵 두 종류 모두 만족!

 

by 카멜리온 2014. 10. 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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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핫텐도(八天堂). 유명한 크림빵 가게다.


크림빵만 파는 줄 알아서 관심이 없었는데...


조사하다 안 사실인데... 엄청난 애들도 팔고 있잖아???


근데... 걔들은 도쿄에서만 파네 ㅠㅠ


아쉬워하고 있던 그 때, 검색하다보니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사카 아베노에 있는 핫텐도 점포에서도 그곳 한정으로 해서 팔고 있더라구요~~ 라고 하는 


한 일본인 블로거의 글.


두둥.


그래서 가보았다!!!!!!


근데.


없었음. ㅠㅠ


물어보니 원래부터 안팔았다고...


뭐지?? 잘못된 정보였나..


그래서 걍 다른거 먹기로 했다.


참고로 오사카에는 아베노에 한곳, 우메다에 두곳 핫텐도의 점포가 있다.


전국적으로 14군데의 점포가 있는데,


도쿄에 6군데, 히로시마에 본점 포함해서 2군데, 오사카에 3군데, 나고야, 후쿠오카, 오카야마에 각 1군데씩 있다.


나고야에 갔을 때는 아무리 타카시마야를 뒤져도 안보여서.. 결국 오사카 아베노점이 첫 방문.


그리고 우메다에 있는 두 곳도 방문했는데,


위 사진이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오사카역점이다.


세곳 다 방문해도 내가 찾던게 없었기에 걍 아무거나 먹어보기로.


그나마 오사카 세 지점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것 같다.



모형으로 진열되어있는 크림빵들.



냉장실에 보관되어있는 크림빵들.


이 많은게 하루만에 다 팔려나간다고. ㄷㄷ



뭘 먹을까 메뉴를 살펴봤다.


커스터드, 초콜릿, 생크림&커스터드

히로시마 네이블빵, 키나코+쯔부앙(콩가루+단팥앙금), 말차, 오구라(단팥+크림)

크림 크로와상, 망고, 황금 크림빵, 히로시마 레몬빵


11종류가 준비되어있었는데,


인기 1위는 커스터드, 키나코+쯔부앙은 오사카한정, 망고와 히로시마 네이블빵은 계절한정이었다.


으으 뭐먹지??


하다가!


오사카한정이라니까 한번 먹어봐야겠다~~ 하고 키나코&쯔부앙きなこ&つぶあん을 골랐다.


인절미맛과 쯔부앙도 옳아요. 암. 꼭 말차&단팥만 옳진 않지.




핫텐도의 비닐쇼핑백.


핫텐도의 저 마크는 꽤나 유명하다. 정확히는 저 마크가 그려져있는 종이 포장지로 포장해 놓은 것 자체가 유명하지.


히로시마広島미하라三原港町.


핫텐도 본점이 있는 곳이 바로 저 히로시마 미하라다.


창업은 쇼와 8년!


즉, 1933년이구나. ㄷㄷ

 


내가 산 키나코&쯔부앙.


오사카한정이라고 써져있다.

 


크림빵키나코쯔부앙이리くりーむパンきなこつぶあん入り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냉장고에 넣어서 5-10도정도로 차갑게 한 제품을 15분 정도 상온에 두면 , 보다 촉촉해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엉!

 


열어보니 핫텐도의 고향인 히로시마 미하라에 대해 나와있다.


관심없슈 --;

 


두둥.


아 보기만해도 맛나보인다.


확실히 냉장고에 들어있던걸 사서 10분정도 실온에서 돌아다녀서 그런지


촉촉해진게 느껴짐. ㅎㅎㅎㅎ


참지 못하고 바로 한입 먹었다.

 


호로로로롤로


환상적인 맛



역시 크림빵은 시원해야하는거구나!


시원하니까 더 쩌는 거 같음.


크림도 엄청 많이 들어있어!!


크림은 진한 키나코맛은 아니고, 은은한 키나코 맛이었다.


그래도 고소함은 확실히 느껴진다. 역시 키나코 맛있어 ㅠㅠ


차가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많이 달지않고 딱 좋은 감미였다.


근데 키나코&쯔부앙인데 쯔부앙은 어디있는겨.

 

 

먹다보니 나옴.


오오.. 단팥앙금도 가세하니까 맛이 한층 더 기가 막힌다.


은은하면서도 고소한 키나코의 맛이 느껴지는, 적당히 달달한 시원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크림에


조금 더 되직하고 쫀쫀한 느낌의, 씹는 식감도 어느 정도 있는 달콤한 단팥앙금의 조화.


빵 반죽은 얇지만 촉촉하고 쫄깃.


캬-


유명한 크림빵 전문점은 역시 다르구만.



한가지 아쉬웠던건 단팥앙금 양이 생각보다 적었던 것.


솔직히 한 반반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빵이 35% 키나코크림이 50% 단팥앙금이 15% 요정도 비율?

 


그래도 이거 진짜 맛있다... 환상이여.


바로 가서 하나 더 사 먹고 싶을 정도.

 


빵은 얇았지만 촉촉하고 쫄깃해서 그 역할을 충분히 다 해주었고, 


키나코크림은 달았으면 매우 부담스러웠을 정도의 양이었는데 맛이 적정수준을 유지해서 정말 최고였다. 


진한 키나코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밋밋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조금 연한 맛인 지금 이 상태가 좋은 것 같다.


또 먹고 싶은.. 핫텐도의 오사카 한정大阪限定 크림빵クリームパン인 키나코&쯔부앙きなこ&粒あん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9. 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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