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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겐마이야. 프랜차이즈 형태의 빵집이다. 근데 오사카시에서는 거의 본 적 없는 빵집. 주로 효고현 쪽에 분포해있는 것 같다.

 

내가 본 곳은.. 타카라즈카, 고베 산노미야, 니시노미야에 있는 매장. 그리고 아시야에 있는 여기.

 

한신 아시야역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게 바로 요 로겐마이야.

 

 

메이플 멜론빵

 

 

그냥 멜론빵.

 

무첨가라고 써져있는데 뭐가 무첨가지??

 

 

퀴니 아망이 아닌, 퀴니 애플.

 

크로와상 쇼콜라.

 

초콜릿 넣은 크로와상 특이한 모양이네.

 

 

리락쿠마(초코)

 

이웃집 토토로(커스터드)

 

 

무첨가. 아시야 크림빵.

 

로겐마이야에서 지역이름을 넣어 파는 빵이라 찍어봤다.

 

아. 근데 이제보니까 로겐마이야 이름앞에 아시야라고 써져있었네.

 

아시야 로겐마이야. 검색해보니 아시야에서 시작된 듯 하다. 로겐마이야가.. 여기가 본점인지는 잘 모르겠고.

 

 

프리미엄 소고기카레빵, 아시야 카레빵

 

 

그리고 아시야에는 비고노미세라고 하는, 유명한 빵집이 있다.

 

일본에서는 필립 비고라고 하는 프랑스 제빵사가 매우 유명한데, 그 사람이 세운 가게다.

 

 

비고노미세 (ビゴの店, BIGOT Mise)

 

1972년 필립 비고(Philip Bigot)라는 프랑스인 블랑제가 만든 정통 프랑스 빵집.

 

필립 비고(Philip Bigot)는 1965년 도쿄에서 열린 바게트의 데모스트레이션을 보여주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것이 연이 되어

고베, 삿포로, 센다이, 마츠야마 등 각지를 돌며 프랑스 빵 기술을 일본에 전파했고

 1972년 아시야(芦屋)에 자신의 이름을 딴 프랑스 빵집을 열게 되었다.

따라서 본점은 일본의 손꼽히는 부촌인 아시야(芦屋)라는 고베의 고급 주택가에 있으며

고베의 산노미야, 오사카 신사이바시의 소고백화점, 도쿄의 지유가와나 긴자 등에도 지점이 있다.

지금도 그는 매달 빵 교실, 과자 교실, 요리 교실을 열며 프랑스의 맛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프랑스 빵을 일본에 전하려는 그의 열정은 고국에서도 인정을 받아,

2003년에는 나폴레옹이 제정했다는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종 도뇌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 메뉴는 식빵, 바게트, 크루아상.

특히 프랑스의 대표 빵인 바게뜨에 일본의 명란젓 양념을 더한 명란바게트(明太子フランス, 멘타이코프랑스),

전통제조법으로 구워내는 바타르, 프랑스산 발효버터를 사용한 에시레버타크루아상,

천연효모로 만든 쁘띠바게트 등이 인기 메뉴이다.

 

 

출처 : http://blog.naver.com/kiha16?Redirect=Log&logNo=40120422356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소고백화점이 있었던가;; 다이마루밖에 못봤었는데..

 

 

 

비고아저씨 여기에도 써져있네.

 

이 책에 써져있는 인물은 비고아저씨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보다 비고아저씨는 국내에서도 몇번 이름을 본 기억이 있다.

 

부산 이흥용과자점에서도 봤었고. ㅇㅇ

 

 

근데 여기 잘못써져있는게.. 고베 본점이 아니라, 아시야 본점이다. 고베에 있는 가게는 2012년에 나도 갔었던 곳인데

 

본점이 아니라 지점임.

 

재미있는건, 비고라는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인 동크(DONQ)에서도 프랑스빵 기술전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했었는데,

 

그래서 동크에서는 동크 아시야점을 비고 필립에게 내주었다고 한다.

 

그 동크 아시야점이었던 곳이 바로 이 비고노미세 본점이 되는 것이다. 그게 1972년의 일이라고.

 

그 이후에 이 비고노미세 본점은 일본경제신문에서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 1위를 하는 등, 화려한 역사를 지니게 된다.

 

지금도 꽤 유명한 가게..

 

일본 제빵사들 사이에서는 비고 필립은 뭐 알아주는 인물이고..

 

 나중에 도쿄가게되면 도쿄지점도 들려봐야징.

 

 

어쨌든 드디어 비고노미세 본점에 왔구나!

 

제품들은.. 특이한게 많은 편이어다.

 

스폐셜리테 쇼콜라, 다노와즈 카페

 

 

쇼숑 오 폼므, 팡 오 쇼콜라 얘네는 정통파로구만.

 

 

 

푸가스 시리즈들.

 

 

타르트 시리즈들. 옵스에서 본 거랑 비슷한 애들이 많군.

 

사실 좀 이른 시간에 가서 제품이 다 안나온 느낌이었다.

 

오전 10시 전에 갔으니..

 

 

서양배 타르트

 

 

메.. 멜론빵???

 

뺑 오 크렘 멜론 ㅋㅋ

 

크림 멜론빵이다.

 

 

 

건강빵 종류가 절반가까이 차지하고 있었다.

 

 

 

비고관련 서적들.

 

필립비고의 빵, 비고씨의 프랑스빵 이야기 등

 

 

 

가게는 큰 편은 아니었으나, 절대 작다고도 할 수 없는 면적.

 

 

토요일 일요일 국휴일 한정상품인 폼므 슈프리즈.

 

 

각종 쿠키들.

 

 

쇼케이스도 세네개 구비되어있다.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역시 40년 이상 된 가게라서 그런지 조금 후줄근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동크 본점보다는 이스즈베이커리같은 이미지?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아시야에서 비고노미세 본점과 동급으로 인기가 많은 독일식 빵집, 벡카라이 비오브로트.

 

 

가게 입구는 매우 작았는데, 이렇게... 보통 맨션 1층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독특했다.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 갔는데도 작은가게 안에 사람이 바글바글.

 

 

가게 매장은 작은 편이었다. 다만 공방 쪽은 큰 편.

 

 

비고노미세는 빵 이외에도 쿠키류, 파운드류, 케익류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곳은 빵만 팔고 있었다.

 

종류는.. 25종류 안팎.

 

근데 빵들이 죄다 먹음직스러웠고 모양도 일정하니 깔끔하고 좋았다.

 

 

내눈에 띈 녀석은 이 쿠노-텐과 크로와상.

 

쿠노-텐 설명은 유기전립분 100%, 버터, 유기설탕, 천일염, 유기이스트

 

크로와상 설명도 동일.

 

호오.. 여긴 재료에 신경을 많이 쓰는구나. 그리고 빵 색들이 죄다 특이하다 싶었는데 전립분 100%를 써서 그런 듯.

 

그보다 멜론빵은 팔고 있지 않았지만, 유기전립분100%를 사용했다는 크로와상이 심히 궁금해서 크로와상 하나 구매. ㄱㄱ

 

 

 

 

먹음직스러운 식사빵이 대부분이었다.

 

손님 10명도 못들어오는 좁은 매장면적이었지만, 계속 손님들이 끊임없이 찾아왔다.

 

매장 관리하는 두 분은 분주히 일하면서도 친절함을 잊지 않았다. 분위기도 그렇고 빵 퀄리티도 그렇고 좋았던 곳.

 

제품도 종류는 별로 안되고 한정적인 라인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꽤나 퀄리티 좋고 매력적인 애들이 많아서, 나중에 또 들리고픈 가게로 내 마음속에.. ㅋㅋ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빵타임.

 

아시야에 많은 빵집이 있지만, 유명한 곳 세군데를 꼽으라면 비고노미세, 비오브로트, 그리고 이 빵타임이 아닐까 싶다.

 

가장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그리고 이곳도 끊임없이 손님들 러쉬;;

 

줄서서 먹는 유명한 빵집이라면 꼭 있는, 경비아저씨도 있을 정도;;

 

물론 여기에선 주차장 관리를 주로 담당하고 계셨지만.

 

 

빵타임 내부 사진.

 

매장은 보통 넓이였지만 제품이 워낙~ 많다보니 진열대가 많아서 꽤나 좁았다.

 

손님이 많은 것도 한몫했음.

 

 

퀄리티는 잘 모르겠지만 독특한 제품이 많았다.

 

블루베리 롤 데니쉬, 아몬드데니쉬, 쵸코라, 단팥빵, 마론치비, 무화과데니쉬, 마론커스터드슈크레 등등

 

 

햄버그도그, 하드토스트샌드 등 샌드위치류도 생각보다 많았고,

 

 

'후와유키 앙카스타'라고 하는, 우리말로는 '폭신한 하얀 앙금 커스터드빵' 정도 되는 그런 빵도..

 

앙금과 커스터드크림을 넣은 하얀 빵이라니.. 한국에선 간혹 볼 수 있어도 은근 일본에선 보기 힘든 그런 빵이네.

 

 

그 외에도 정말 수많은 제품들이 있었다.

 

하드빵도 많고, 패스츄리도 많고, 과자빵도 많고, 식빵도 많고, 조리빵도 많고, 샌드위치도 많았음.

 

아니, 그나마 조리빵이 조금 적은 편이려나.

 

 

 

이건 찐밤 버터 라고 하는 제품인데, 쪄서 앙금처럼 만든(아마 설탕을 섞은)밤 앙금과 버터를 하드빵에 샌드한 녀석이다.

 

이런건 처음보네..

 

 

 

 

 

 

찐밤을 감싼 크로와상.

 

 

근데 가장 많은 종류는 역시 하드빵과 데니쉬 패스츄리 계열인듯.

 

그 다음으론 과자빵과 샌드위치?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팔았다.

 

음료도 많이 팔고 쿠키 등도..

 

그 중 가장 인기 많았던건 소프트아이스크림.

 

그보다 손님 진짜 많더라 --;

 

 

개인적으로는 음...

 

벡카라이 비오브로트는 전문성이 느껴지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퀄리티 좋은 유기농 빵집.

 

빵타임은 종류가 무지하게 많고 북적북적거리는, 누구에게나 오픈된 친근한 빵집.

 

비고노미세 본점은 세월이 느껴지는, 조금 낡은 듯 하지만 정통성이 느껴지는 유물같은 빵집.

 

로겐마이야는 시대의 흐름을 잘 타고 있는, 가벼운 느낌으로 방문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같은 신선한 빵집.

 

이런 느낌이었다.

 

아시야의 빵집들..


로겐마이야(ローゲンマイヤー), 비고노미세(ビゴの店) 본점, 벡카라이 비오브로트(BIOBROT), 빵타임(パンタイム)

 

다음에 또 오사카가면 꼭 다시 들리게 될 것 같네. ㅎㅎ

 

 

by 카멜리온 2014. 8. 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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