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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핫텐도(八天堂). 유명한 크림빵 가게다.


크림빵만 파는 줄 알아서 관심이 없었는데...


조사하다 안 사실인데... 엄청난 애들도 팔고 있잖아???


근데... 걔들은 도쿄에서만 파네 ㅠㅠ


아쉬워하고 있던 그 때, 검색하다보니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사카 아베노에 있는 핫텐도 점포에서도 그곳 한정으로 해서 팔고 있더라구요~~ 라고 하는 


한 일본인 블로거의 글.


두둥.


그래서 가보았다!!!!!!


근데.


없었음. ㅠㅠ


물어보니 원래부터 안팔았다고...


뭐지?? 잘못된 정보였나..


그래서 걍 다른거 먹기로 했다.


참고로 오사카에는 아베노에 한곳, 우메다에 두곳 핫텐도의 점포가 있다.


전국적으로 14군데의 점포가 있는데,


도쿄에 6군데, 히로시마에 본점 포함해서 2군데, 오사카에 3군데, 나고야, 후쿠오카, 오카야마에 각 1군데씩 있다.


나고야에 갔을 때는 아무리 타카시마야를 뒤져도 안보여서.. 결국 오사카 아베노점이 첫 방문.


그리고 우메다에 있는 두 곳도 방문했는데,


위 사진이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오사카역점이다.


세곳 다 방문해도 내가 찾던게 없었기에 걍 아무거나 먹어보기로.


그나마 오사카 세 지점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것 같다.



모형으로 진열되어있는 크림빵들.



냉장실에 보관되어있는 크림빵들.


이 많은게 하루만에 다 팔려나간다고. ㄷㄷ



뭘 먹을까 메뉴를 살펴봤다.


커스터드, 초콜릿, 생크림&커스터드

히로시마 네이블빵, 키나코+쯔부앙(콩가루+단팥앙금), 말차, 오구라(단팥+크림)

크림 크로와상, 망고, 황금 크림빵, 히로시마 레몬빵


11종류가 준비되어있었는데,


인기 1위는 커스터드, 키나코+쯔부앙은 오사카한정, 망고와 히로시마 네이블빵은 계절한정이었다.


으으 뭐먹지??


하다가!


오사카한정이라니까 한번 먹어봐야겠다~~ 하고 키나코&쯔부앙きなこ&つぶあん을 골랐다.


인절미맛과 쯔부앙도 옳아요. 암. 꼭 말차&단팥만 옳진 않지.




핫텐도의 비닐쇼핑백.


핫텐도의 저 마크는 꽤나 유명하다. 정확히는 저 마크가 그려져있는 종이 포장지로 포장해 놓은 것 자체가 유명하지.


히로시마広島미하라三原港町.


핫텐도 본점이 있는 곳이 바로 저 히로시마 미하라다.


창업은 쇼와 8년!


즉, 1933년이구나. ㄷㄷ

 


내가 산 키나코&쯔부앙.


오사카한정이라고 써져있다.

 


크림빵키나코쯔부앙이리くりーむパンきなこつぶあん入り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냉장고에 넣어서 5-10도정도로 차갑게 한 제품을 15분 정도 상온에 두면 , 보다 촉촉해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엉!

 


열어보니 핫텐도의 고향인 히로시마 미하라에 대해 나와있다.


관심없슈 --;

 


두둥.


아 보기만해도 맛나보인다.


확실히 냉장고에 들어있던걸 사서 10분정도 실온에서 돌아다녀서 그런지


촉촉해진게 느껴짐. ㅎㅎㅎㅎ


참지 못하고 바로 한입 먹었다.

 


호로로로롤로


환상적인 맛



역시 크림빵은 시원해야하는거구나!


시원하니까 더 쩌는 거 같음.


크림도 엄청 많이 들어있어!!


크림은 진한 키나코맛은 아니고, 은은한 키나코 맛이었다.


그래도 고소함은 확실히 느껴진다. 역시 키나코 맛있어 ㅠㅠ


차가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많이 달지않고 딱 좋은 감미였다.


근데 키나코&쯔부앙인데 쯔부앙은 어디있는겨.

 

 

먹다보니 나옴.


오오.. 단팥앙금도 가세하니까 맛이 한층 더 기가 막힌다.


은은하면서도 고소한 키나코의 맛이 느껴지는, 적당히 달달한 시원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크림에


조금 더 되직하고 쫀쫀한 느낌의, 씹는 식감도 어느 정도 있는 달콤한 단팥앙금의 조화.


빵 반죽은 얇지만 촉촉하고 쫄깃.


캬-


유명한 크림빵 전문점은 역시 다르구만.



한가지 아쉬웠던건 단팥앙금 양이 생각보다 적었던 것.


솔직히 한 반반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빵이 35% 키나코크림이 50% 단팥앙금이 15% 요정도 비율?

 


그래도 이거 진짜 맛있다... 환상이여.


바로 가서 하나 더 사 먹고 싶을 정도.

 


빵은 얇았지만 촉촉하고 쫄깃해서 그 역할을 충분히 다 해주었고, 


키나코크림은 달았으면 매우 부담스러웠을 정도의 양이었는데 맛이 적정수준을 유지해서 정말 최고였다. 


진한 키나코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밋밋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조금 연한 맛인 지금 이 상태가 좋은 것 같다.


또 먹고 싶은.. 핫텐도의 오사카 한정大阪限定 크림빵クリームパン인 키나코&쯔부앙きなこ&粒あん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9. 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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