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베이커리 팡듀스(PAIN DUCE)의 '키나코빵(콩가루빵)' ★★'
팡듀스에서 처음보는 요 녀석.
키나코빵!
인절미 콩가루 빵이라고 보면 된다.
우유 100%로 만든 빵생지에 키나코크림을 짜서 구워냈음.
가격은 저렴한 편인 140엔!
팡듀스 빵 치고는 큰 편인데 도리어 가격은 싸네.
팡듀스의 비닐쇼핑백.
두둥.
키나코빵!
모양은 길쭉한 콧페빵느낌.
위에는 키나코크림을 짜서 구워내서 그런지
토핑물계 쿠키로 둘러쌓여있다.
조금 진한 키나코색의 쿠키.
원래는 바삭했을 것 같은데, 산지 하루밖에 안지났는데도 벌써 습을 먹어서 눅눅해져가고 있다.
단면.
오오...
속에 아무 것도 없구나.
이제까지 내가 먹었던 키나코관련 빵은 전부 키나코크림같은게 들어있었어서
속에 뭐 들어있을거라 기대했는데
그냥 빵이랑 토핑물계 쿠키가 끝이었다.
그보다 우유 100%로 만들었다는 빵은 꽤 맛나보이는데???
쿠키도 두꺼워보이고.
바로 먹어봤다.
....
빵은 별 특징이 없다.
보통의 과자빵생지의 느낌.
대신 탄력성이 조금 돋보이는 편. 부드럽다기보다는 촉촉한 타입?
그래서 쿠키가 금방 눅눅해진건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겉부분의 키나코 토핑물계 쿠키는...
내 예상과 다른 맛이었다.
좀 더 고소하고 달콤한 그런 진한 맛의 키나코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맛이 어중간~~한 키나코 쿠키였다.
고소한 맛도 그닥...
달콤한 맛도 그닥...
그리고 뭔가 인공적인 맛이 나서 더 별로였음.
딱! 꼬소한! 오오 이건 진짜 진짜 콩가루야! 이런 느낌이 나는게 좋은데
먹으면서 머리 위에 자꾸 물음표가 뜨는 그런 느낌.
고소한 맛이 덜하다면 단맛이라도 조금 더 강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빵이 전체적으로 심심했다.
이도저도 아닌 빵.
아 물론 엄청 맛없는 빵이라는 건 아니고, 기대 이하의 빵이었을 뿐, 평타는 치는 그런 키나코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