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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의 일이다.

헌터X헌터에서 환영여단 멤버인 페이탄의 우산이 쩔어줬다.



그래서 난 직접 만들기로 했다.

근데 내가 우산을 만들 수 는 없잖아?

그래서 우산을 사서 그림만 그리기로 했다.

동대문에서 만원넘게 주고 구입한 튼튼한 흰색 장우산!

A/S도 가능한 녀석임.

맘에 드는건 우산살이 진짜 많아서 엄청 튼튼하다.

일본 태풍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우산임.



바로 이 녀석.

꽤나 크다.

매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 그리기 시작한 지 40분가량 지나자 완성.


















두-둥!!!

중요한 건, 2006년에 사서 그림 그린 이 우산을
2011년 현재까지도 잘 쓰고 있다는 것.
by 카멜리온 2011. 11. 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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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에는 슈크림빵때문에 슈크림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옳지 않은 표현이다.

커스터드크림이라고 하는게 옳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크렘 파티시에라고 하지만....


어쨌든! 오늘은 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스터드크림을 집에서 전자렌지로! 간단하게 만들어 보도록 하겠당!

하지만 재료는 전혀 간단하지가 않음.ㅋ



재료 : 우유200ml  버터25g  설탕60g  박력분30g 
        계란노른자2개 바닐라오일(에센스나 가루도 됨)

재료목록보고 눈물을 흩뿌리며 뒤로가기를 누르지는 말길.

뭐.. 언제나 그렇듯 우유, 버터, 계란 등은 실온에 2시간 놔둬야함요.




이번에 사용될 루어팍버터님.

지성팍을 떠올리게 하는 버터네.

무릎팍을 떠올린 사람은 없겠지.

안타깝게도 이건 가염버터다.


원래 내가 자주 애용하던 앵커 무염버터!

무염이고.. PURE라는 글자때문에 매우.. 깔끔하고 쌈박한 느낌의 버터였었는데..

사실 재작년정도까지만 해도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조차 무염버터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버터 종류라고 해봐야 5종류정도.. 그것도 전부 가염버터.

근데 최근에 이마트를 가봤더니 무슨 버터가 20종류는 되는 듯.

무염버터도 몇개 있고말이지..

예전에는 무염버터 사려면 인터넷에서 이 앵커버터를 사야만 했었다.

어쨌든 지금은 앵커버터가 없으니 짭짤한 루어팍님을 사용해보도록 합시다.


우유는 저지방우유로 해주마!

하지만 계란노른자 + 버터의 조합에 이미 커스터드 크림은 지방덩어리 확 to the 정 ㅋ

여담이지만 저지방우유로 요거트를 만들었더니 잘 안되더라..

 

무지방 우유는 아예 안되고. 


지방이 부족해서 그런 듯..

 
혹시 요거트 만드려는 분들은 절대 저지방우유로 하지 마시길..

 

만약 저지방우유로 만든 요거트를 드시려면 홍초같은 산 종류를 섞어서 마시면 더 걸쭉해지기 때문에 좋음.


바닐라 바닐라 오일. 양은 더럽게 많은데 많이 쓸 일이 없다.. 그리고 조금만 넣어도 미칠듯한 향.

레알 커스터드크림은 바닐라빈을 넣지요.


내가 설탕대신 애용해주는 슈가파우더.

그냥 설탕 갈아놓고 전분 쥐발톱때많큼 넣은 녀석이다.

 

전분이 들어가 있는 이유는 뭉치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들었다. 

양이 많아도 금방 사라짐.

빵/과자/크림은 설탕을 많이 쓰기 떔시롱.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커스터드크림을 만들어보도록 합시다!

커!START!


일단 전자렌지에서도 사용가능한 용기에 우유를 넣어줘염.

그리고 전자렌지로 1분 돌려줘염.


거기에 박력분과 설탕을 넣어줘염.

체쳐놓고서 넣는걸 추천함.. 나는 그냥 막 넣었음.ㅋㅋㅋ

그랬더니 위처럼 조금 덩어리 생기더라..

어쨌든 박력분과 설탕을 우유에 넣어준 후에 거품기로 휘적휘적 잘 섞어줘염.

그런 후에 다시 전자렌지에 넣고 1분 칭.


그리고 한번 꺼낸 다음에 다시 또 휘적휘적 거품기로 잘 섞어줘염.

그런 후에 다시 전자렌지에 넣고 1분 칭.

이쯤되면 매우 걸쭉해진 상태일거임.

그리고 잘못하면 끓어넘치니까 조심하시길.


전자렌지에서 꺼낸 다음에 계란노른자 2개와 바닐라에센스 1방울을 넣고 재빠르게 섞어줘염.

빨리 안섞으면 계란노른자가 익어버림.

그럼 망함.

다 섞어준 다음에 다시 전자렌지에 넣고 30초 칭.


그럼 이런 모양. 이제는 거의 커스터드크림의 형태구나.

하지만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음.


버터 준비해놨는데 안넣으면 안되잖아.

버터를 넣고 잘 섞어줌.

커스터드크림이 무지하게 뜨거운 상태라 버터가 순삭당함.

잘 섞어주면 커스터드 크림 완성!!

(아직 좀 묽다면 전자렌지에 30초-1분정도 더 돌려주면 됨)

랩으로 커스터드크림 표면을 덮은 후 냉장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냉장고에서 막 나온 커스터드크림의 위엄!

지방덩어리인 계란노른자와 버터, 우유가 들어간데다가 밀가루와 설탕까지 함유한

나는야 살로가는 커스터드크림.

방부제는 안들어있으니 상하지 않게 주의를 요합니당

유효기간은 24시간!

by 카멜리온 2011. 10. 2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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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3cf라고.. '삼류만화 패밀리'라는 유명한 사이트가 있었다.

1999년인가 2000년부터 내가 활동 했던 곳이었는데, 중간에 사정상 사라졌지만

EXCF로 바뀌었다가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중학생 때나 활동했고, 고등학생 때부터는 가질 않았었으니.

내가 중학교 때 그렸던 그림이 아직도 있어서 한번 올려본다.

공포영화에서의 교훈을 꼬꼬마 텔레토비를 패러디하여 그린 만화.


3cf야 말로 원조 인터넷 병맛만화의 본거지였었는데..
by 카멜리온 2011. 10. 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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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전에 대구로 떠나보낸 내 본이지만 잘 지내길 바라면서 마지막 사진을 올려본다.

 

1년동안 즐거웠어 본아..

by 카멜리온 2011. 10. 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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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무 우승!! 겜알못 우승!! 우호허ㅗ어오오어ㅗ아와와왕ㅇ

정말 이건 영화로 만들어도 못믿을만한 그런 스토리..........

진짜 대박!!

그저 황신을 찬양할 수 밖에 없다!!

지금 스갤은 폭발직전 지구 멸망할뻔.. ㄷㄷㄷㄷ

과거, 육룡토스 중 한명, 삼성칸의 S급 에이스 중 한명이었으나 몇번의 준우승 끝에 긴 슬럼프에 빠져서

허필패, 겜알못(이것도 근본적인 원인은 성적이 나빠서였으니), 패왕 등으로 불리고

수많은 준우승때문에 정명훈과 송병구와 함께 콩라인의 주축멤버였던 허영무.

※콩라인이란?
홍진호처럼 수준급의 실력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하지 못하고 계속 준우승에 머무르는 선수들을 홍진호의 별명인 '콩'을 따서 '콩라인'이라 칭한다.
홍진호는 개인리그, 팀단위 리그를 합하여 통합 준우승 10회(WCG 포함)를 기록.


이번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PC방 듀얼 예선을 치르게 된다.
결과는
8강 vs최용주 2:0 승
4강 vs하재상 2:0 승
결승 vs어윤수 0:2 패

결국 조별 예선 결승에서 '어윤수'에게 패배해서 '또 준우승'으로 듀얼토너먼트 진출 좌절. 탈락.

하!지!만!

조별 준우승자를 모아서 단 한명만 와일드카드로 듀얼토너먼트 진출 시켜줌. 이벤트전!

이때, 황신이 허영무에게 버프 걸어줌.
(준우승의 지배자인 황신이지만, 이벤트전에서는 최강자임.)

관련자료
※이벤트전의 최강자

홍진호는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다른 많은 대회에서는 여러차례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분류할때, 일반적으로 메이저 대회(양대리그)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이벤트전으로 간주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홍진호는 '이벤트전의 황제' 라고도 불린다.

홍진호는 KPGA 투어 위너스 챔피언십,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블리자드가 주최한 초청전인 블리즈컨 2005 등의 이벤트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정규리그 사이에 펼쳐졌던 온게임넷의 2001 KT 왕중왕전, MBC게임의 KTEC KPGA 위너스 챔피언십, 겜티비(현 게임TV)의 벼룩시장 FindAll배 챌린저오픈 스타리그를 홍진호가 모두 석권하자 사람들은 이것을 이윤열의 개인리그 그랜드슬램에 빗대어 이벤트전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 직전에 펼쳐진 올스타 이벤트전에서 마저 승리하며 여전히 이벤트전에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허영무가 '이벤트전'에서 황신의 가호를 받아서!
12강 vs김명운 승
8강 vs신상문 승
4강 vs김도우 승
결승 vs조기석 2:0 승

저 쟁쟁한 멤버들을 모두 물리치고 결국 이벤트전인 와일드카드전에서 우승하여 기사회생으로 듀얼 진출!

듀얼토너먼트에서는
vs이승석 승
vs김윤중 승

그리하여 정말 눈물겹게 허영무는 스타리그 본선에 오르게 되었던 것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허영무는 듀얼토너먼트에서 유일하게 프로토스 생존자라는 사실.
(송병구는 시드였다고 한다.)

결국 송병구와 함께 모든 프로토스의 기대를 받고있는, 특히 가을의 전설의 기대를 받고있는.. 허영무였다.

하지만 아직도 허필패, 허패왕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보다는 송병구에 기대가 많이 걸려있었다.

이제 스타리그 본선을 살펴보자.

16강에서는
vs김윤환 패
vs박준오 패
vs전태양 승

김윤환에게 패하고, 박준오에게 패했을 때, 역시 여기까지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태양을 상대로 이기고

전부 1승 2패씩이 되서 8강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재경기를 치룸;;;

그 재경기에서

vs김윤환 승
vs전태양 승

김윤환 전태양 저 강한 두명을 잡고 또다시 탈락의 위기에서 살아남음.

사실 듀얼 예선에서도 이미 탈락한 몸이었었고(설마 1명 올려주는 와카전을 우승해서 살아남을 줄이야)

전태양을 잡기 전까지도 이미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다. 이미 2패였는걸;; 근데 또 살아남은 허영무.

8강으로 올라갔으나 허영무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현존 스타판 최강자, 진짜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갓영호!!!!

프로게이머 최초 골든 그랜드 슬램(MSL 3회 우승(금뱃지) + 스타리그 3회 우승(골든마우스) + WCG 우승(금메달))을

달성하고, 프로게이머 역대 최강의 승률(트리플 70이상)을 가지고 있는 미친듯한 스타판의 유일신! 갓영호!

솔직히 이영호랑 붙게되었다고 했을 때 프로토스 팬들은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아무리 2번 되살아나서 8강까지 왔다지만 상대는 이영호.

'이건 가능성이 없다. 허영무 여기까지 잘 올라왔다. 근데 8강이 끝이구나.'

이영호와의 1차전.

아니나 다를까 이영호의 승리로 끝났다.

'허영무 아쉽다. 하지만 잘 했다.'

그런데?

2차전에서 허영무가 승리.

3차전에서?

말도 안되게 허영무가 승리해서 패.승.승으로 역스윕 4강 진출!

그것도 그 이영호를 잡고!

다들 이때부터 허영무를 주목하기 시작.

하지만 아직도 이런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

'에이 뽀록이지. 이영호가 손목이 안좋아서 진거지. 허영무는 4강이 끝이야.'




4강은 정명훈vs신동원 그리고 어윤수vs허영무라는 대결구도가 만들어졌다.

4강에서 허영무의 상대는 어윤수.

아이러니하게도!!!!

PC방 듀얼 조별예선 결승에서 허영무에게 2패를 안겨준 바로 그 어윤수였다.

이건 리벤지매치.

어윤수는 8강에서 이제동을 잡고 올라온, 최근 대 프로토스전 성적이 10승 3패-승률 73.9%인 강력한 로열로더 후보!

과연 4강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4강 결과

vs어윤수 3:0 승

예선에서 2:0으로 졌던 그 어윤수를 상대로 3:0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로(심지어 경기내용조차 일방적)

복수해서 이기고, 유유히 결승에 진출한다!!!

갓영호를 잡고 올라온 실력이 뽀록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 허영무.




그리고.. 결승 상대는 같은 삼성칸소속이자 프로토스동지인 송병구를 잡고 올라온 정명훈!

원래 허영무와 같은 콩라인이었다가 우승함으로써 콩라인을 탈출한 변절자 정명훈!

우승을 하고서 콩라인을 탈출한 정명훈 vs 콩라인 마지막 후계자인 허영무

정명훈이 이긴다면 정명훈 '2'회 우승 및 허영무는 영원한 콩라인!

허영무가 이긴다면 콩라인 변절자 정명훈을 처단하고 자신조차 콩라인 탈출!

누가 이겨도 스타판은 폭발할 것이다.

그런 정말 기가막힌 스토리의 결승전이 바로 오늘 치뤄졌다.

1차전 - 허영무 승리

2차전 - 정명훈 승리

3차전 - 허영무 승리

4차전 - 정명훈 승리

5차전 - 허영무가.... 밀리다가 캐리어로 꾸역꾸역 막아내다가 결국 역전승!

결국 승.패.승.패.승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가을의 전설을 쓰고, 콩라인을 탈출하여

역시 콩라인은 황신만이 유일하다 라는 것을 입증했다.

5차전에서 허영무가 역전의 기미를 보일 때, 비가내리고 바람이 불며 폭풍이 불기 시작했다는 후문!

황신께서 폭풍을 보내주셨나보다.

참고로 가을의 전설은, 다른 계절에는 유독 성적이 안나오던 프로토스가 가을만 되면 스타리그에서 우승한다는

스타리그만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계절에는 유독 우승못했던 프로토스가 매년 가을에 열린 스타리그에서는 10번중 5번이나 우승한 이력이 있다.

이번에 허영무가 우승함으로써 11번중 6번으로 갱신. ㅋ

아래 웹툰은 3개월 전에 허영무의 스타리그 우승을 예언한.. 말도안되는 예언 웹툰

현재 이 웹툰에 성지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말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스토리를 써가며 결국 우승한 허영무!

내가 프로토스 유저는 아니고, 삼성칸 팬도 아니고 허영무 팬도 아니지만..

황신빠, KT빠, 저그빠로써 그리고 SKT와 테란을 좋아하지 않는 유저로써

황신의 가호를 받은 허영무를 열심히 응원했다.
(아마 이번에 80%에 해당하는 스타팬들은 허영무를 응원했을 거라고 예상)

허영무, 우승 축하한다! ㅋㅋ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1. 9. 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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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대전까지 향하는 루트.

사실 짐은 전부 대전으로 부쳤고, 이제 몸만 가면 되는데 바이크때문에 바이크를 타고 가기로 했다.

거리는 대충 140km정도.

바이크가 공냉식(조그마한 라디에이터가 있긴 하지만 공냉식이라 보는게 편하다.)이라

50분 달리고, 10분 쉬면서 가면 2시간 안이면 충분히 가는 거리.

물론 고속도로는 못타니까 국도로만 갈 생각이다.



출발시간 정확히 18:00

출발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기름은 만땅(대충 6L정도)

출발 전 키로수 7835

가방 하나와 장우산 하나만 바이크에 싣고 출발했다.


용인을 벗어날 때 쯤 나타난 호수

구미동에서 동백을 지나서 용인터미널로 간 후에

거기서 안성방향으로 쭉 가는 중에 나오는 곳이다.

이 곳에서 처음으로 쉬었다. 아마 6시 40-50분 정도 되었던 듯.

어차피 해가 지면 사진찍기도 힘들어서 사진도 찍을겸 멈춰섰다.


다시 출발하고서 용인을 벗어나는 표지판이 있길래 잠깐 멈춰서 사진을 찍었다.

여기부터는 안성이구나.




아직 2박3일간의 숙취가 해소되지 않아서

머리도 아프고 속도 쓰리고 배는 거북하고..

컨디션이 안좋았다...


택배보내느라 오전에 고생한 것도 있었고..

그래도 한순간 방심하면 뒤지니까 정신 바짝차리고 가야만 했다.


두번째로 쉬었던 곳.

속이 안좋아서 하루종일 먹은게 없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서

지나가다가 외딴 곳에 있는 미니스탑에 들려서 빵과 우유를 하나 먹었다.

국도로만 달리다보니 휴게소는 없었다.


안성을 거쳐서 천안을 가지 않고, 바로 천안으로 갔다.

천안에 들어서자 애새끼들이 매우 시끄러웠는데, 보니까 단국대 천안캠 바로 앞이었다.

금요일 밤이다보니 애들이 신나게 놀고 있었...지만, 학교 앞인 것 치고는 휑했다.

천안하면 역시 호두과자!

호두과자 파는 곳이 무지하게 많았다.. 편의점 수만큼 많았다고나 할까.

천안 온 김에 유명한 빵집인 뚜쥬루를 들렸다.

사실 출발하기 전부터 뚜쥬루에 들릴 생각을 했다.

역시 제버릇 개 못준다고. ㅋㅋ

 



마지막으로 쉰 천안과 대전 사이의 어떤 외딴 패밀리마트.

아마 조치원 바로 위였던 것 같다.

이 곳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홍익대, 고려대 조치원캠퍼스가 나온다.

 



대전에는 9시 40분쯤에 도착했다.

딴눈 팔지않고 오는데에만 집중 했다면 9시 이전에는 도착했을 텐데

그냥 바로 오면 재미없으니깐!

 


집 바로 앞까지 도착하고나니 키로수 7990

155km를 달렸다.

반팔입고 밤의 산 속 국도를 105~115로 달렸더니 더럽게 추웠다.

그래도 안전하게 도착했으니 다행!

오다가 대전 근교에 내가 잘 아는 거리가 나타나자 마음이 확 놓였다.

드디어 도착했구나. 라면서.

엥꼬불은 아직 안들어왔지만, 155km를 달렸으니 연비상 아마 곧 엥꼬불이 들어올 듯 하다.ㅠㅠ


by 카멜리온 2011. 9. 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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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비가 그쳐서 목욕시켜주고 학교에서 사진 한방 때려줬다!

 

by 카멜리온 2011. 8. 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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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MT갔을 때 먼저 도착해서 찍었던 사진.


 

 


by 카멜리온 2011. 8. 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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