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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븐일레븐에 신제품으로 나온 멜론빵.

 

12월 중순 쯤 출시된 것 같다. 계속 못보던 거였는데 갑자기 빵 매대 한 쪽에 신상품 딱 붙여놓고 판매되고 있던 제품이었으니. 

 

빵 이름은

 

'카나가와현산 우유 사용 휘핑크림 메론빵'

 

神奈川県産 牛乳 使用

 

ホイップメロンパン

 

 

 

옆에 작게 붙어있는 스티커에 카나가와 우유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써놓았다.

 

카나가와현산 우유

 

제품에 10% 사용

 

 

 

만든 곳은 음.... 세븐일레븐 자체 제빵 제조업체일까? 에이스베이커리라는 곳이었다.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곳.

 

 

콧페빵 형태로 만든 멜론빵을 반으로 갈라서, 야끼소바빵에 야끼소바 넣듯 크림을 넣은 형태의 제품이다.

 

이런 형태의 멜론빵은... 많이 접해보고 느낀 것이지만, 볼륨이 생각보다 작은 것 같다. 먹어도 뭔가 멜론빵 하나 먹은 듯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

 

길쭉해서 커보일 뿐이지, 실제로는 둥글게 만든 일반 멜론빵들보다 중량도 적게 나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혹시나 해서 제품의 열량을 찾아봤더니 이 제품은 313kcal

 

일본에서 촉촉한 쿠키가 아닌, 일반적인 쿠키로 감싸져있고 속에 휘핑크림이 샌드되어있는 멜론빵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400kcal는 가뿐히 넘어가는 걸 고려하면, 분명 볼륨이 작긴 한 것 같다. 일본 빵들은 중량이 표기가 안 되어있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여하튼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고 평범한 멜론빵 쿠키로 보이지만...

 

조금 얇아보이긴 한다. 이런 멜론피는 호쿠오의 기본 멜론빵을 떠올리게 하네.

 

뭔가 부드러운 듯한 색에 살짝 얇은 느낌.

 

 

쿠키에는 설탕은 묻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쿠키가 막 바삭바삭하거나 할 것 같진 않다.

 

 

밑면

 

 

바로 먹어보았는데

 

앗...

 

어어엄청나게 부드럽다!

 

이런 빵들은 왜 죄다 부드러울까?

 

쿠키까지 부드러운건 좀 아쉽지만 저작운동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웠다.

 

빵이 폭신폭신의 결정체... 퍽퍽하지도 않다.

 

크림은 우유가 꽤 첨가된 휘핑크림이라서 그런지, 우유풍미가 상당히 잘 느껴졌다.

 

일반적으로 느끼한 그런 휘핑크림보다 좀 더 나은 느낌.

 

이 크림 역시 엄청나게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하고...

 

 

하지만 조금씩만 먹어도 금새 사라져버리는군... 일부러 조금씩 먹었는데...

 

크림도 꽤 괜찮았고 빵도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은 제품.

 

쿠키의 존재감이 거의 없었던 건 좀 아쉬운 점이라 말할 수 있다. 그래도 쿠키 자체의 식감과 강렬한 유지 풍미정도가 거의 없었을 뿐, 달콤한 쿠키맛을 제품에 부여하는 역할 측면에서 보면 영 쓸모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일본 세븐일레븐의 휘핑크림 멜론빵을 살펴보았는데, 음... 역시나 다 먹어도 포만감은 전혀 안 느껴지는구나. ㅎㅎ

 

 

by 카멜리온 2018. 1. 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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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에도 멜론빵 사랑은 계속.... ㅎㅎ

 

 

드디어 만난 로손의 까만 멜론빵. 黒いメロンパン

 

이러한 포장지의 로손 멜론빵들은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든다. 실제로 먹어보면 대부분 맛도 괜찮았고.

 

이 제품은 이전에 나온 하얀 멜론빵 관련해서 출시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하얀멜론빵 이상으로 기대하던 제품이다.

 

 

 

 

 

만든 곳은 야마자키제빵.

 

 

까만 메론빵은 이렇게 생겼는데...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긴 하다. 이 정도 크기에 이런 격자무늬에 이런 까만 색이 흔치는 않아도 아예 없진 않았지.

 

쿠키에는 하얀 설탕이 붙어있고, 쿠키보다는 더 갈색을 띠고 있는 초코칩이 쿠키에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보통의 초코색은 이 초코칩 색인데 말이지.

 

초코 멜론빵이 아닌, 까만 멜론빵이라고 이름을 붙였으니 이 정도로 까맣긴 해야 이름에 어울릴 것 같긴하다.

 

 

밑면.

 

빵 포장의 이미지를 보면 쿠키도 빵도 검정색인데, 실제로 빵은 일반적인 초코색에 가까운 것 같다. 그것도 진갈색이 아닌 연갈색...

 

야마자키라 밑면 마감상태는 엄청나게 좋네!

 

 

빵에 크림이 샌드되어있어서 위와 아래를 분리하여 열어보았다.

 

요즘에는 샌드형태의 크림을 계속 이런식으로 뿌리는 것 같다. 뿌리는 면적도 넓어지고 둥근 빵 모양에 어울리기도 하고 모든 부분의 두께도 일정해서 좋긴한데

 

가운데가 비어있어.. ㅎㅎ;

 

그런데 밑면으로 봤을 때보다는 빵 색이 꽤나 블랙블랙하다.

 

 

사실 크림 색은 초코크림처럼 보이긴하지만 꽤 연한 편이다.

 

저번에 먹은 카카오 향나는 멜론빵 カカオ香るチョコメロンパン 의 경우는 엄청나게 진한, 초코시럽에 가까운 초코크림이 들어있었다보니 이것보단 색이 훨-씬 진했는데. 

 

 

벨기에초코휘핑크림 ベルギーチョコホイップ

 

 

단면.

 

아쉽게도 단면에는 큰 구멍이 하나 생겨있네.

 

쿠키와 빵은 검정색에 상당히 가까운 느낌이긴 하다.

 

크림은 생각보다 많이, 두껍게 들어있는데 솔직히... 이전의 하얀 멜론빵이나 카카오 향나는 초코멜론빵에 비해서 그다지 맛있어보이진 않는다. 초콜릿이 떠오르지 않는 탁한 검정색이라 그런가...

 

 

<이전에 정말 맛있게 먹은, 카카오 향나는 초코멜론빵>

 

 

 

 

크림이 두껍게 샌드되어있다는 걸 감안해도 속결이 좀 거칠고 기공이 지멋대로일 뿐, 볼륨 자체는 나쁘진 않다.

 

 

쿠키 두께는 얇은 편이며, 빵은 살짝 퍼석해보인다.

 

 

바로 먹어보았는데

 

쿠키가 얇아서인지 쿠키 식감은 설탕이 묻어있는 것 치고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초코맛이 꽤 잘 나는 멜론빵이었다.

 

크림도 쿠키도 빵도 초코초코하니...

 

빵은 폭신하고 부드럽진 않아서 단단한 식감이 잘 느껴졌고 크림은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다만 휘핑크림에서는 초코풍미가 그리 강하진 않았고 일반적인 휘핑크림 느낌에 가까웠다.

 

물론 이 초코휘핑크림이 평범한 빵에 샌드되어 있었다면 초코풍미를 상대적으로 더 잘 느꼈을테지만, 초코쿠키(+초코칩)와 초코빵으로 이뤄진 이 멜론빵에 샌드되어있다보니 그것이 조금 약하게 느껴졌다.

 

 

먹다보니 생각보다 괜찮다고 느낀 멜론빵.

 

하긴 초코멜론빵에 초코휘핑크림까지 들어있는데 맛없기는 힘들겠지...

 

쿠키에 박혀있는 초코칩은, 쿠키가 얇은 편이어서인지 상당한 존재감이 느껴졌다.

 

역시 초코칩이야!. 존재감없는 화이트초코칩과는 달라!

 

게다가 이 초코칩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카카오매스, 카카오버터 없이 코코아파우더만 들어가는 식물성유지 초코칩과는 조금 다른 맛이었다.

 

더 부드럽고.. 진한 풍미라고 해야하나. 저렴한 맛은 아니었다.

 

역시 로손. 특히 내가 좋아하는 이 패키지의 멜론빵 제품.

 

물론 이전에 먹은 카카오 향나는 초코멜론빵이 더 나았지만, 이것 역시 기대를 크게 저버리지 않는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1. 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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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밀리마트에서 12월 중순에 새로 나온 신제품. 쁘띠 링고 데니쉬

 

사과를 사용한 데니쉬 패스츄리인데 핑크색 쿠키를 씌워 놓은 녀석이다.

 

쁘띠 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데서 알 수 있지만 크기가 꽤 작고 한 봉지에 여러 개 들어있는 제품.

 

 

성분표

 

만든 곳은 고베야였다.

 

 

총 4개가 들어있는 쁘띠 링고 데니쉬.

 

색도 그렇고 모양도 그렇고 꽤 깔끔한 느낌이다.

 

 

쿠키의 질감은 멜론빵 껍데기와 동일한 질감이며, 설탕이 묻어있어 반짝반짝거린다.

 

쿠키의 색을 위해서인지 진하게 굽지 않아 데니쉬 페스츄리 색도 매우 연한 편.

 

페스츄리 속에는 사과 잼 정도로 추정되는 노란색 필링이 들어있다.

 

 

제품 크기는, 한 입에 쏙 넣고 우물거리며 먹을 수 있는 정도로 확실히 작긴 하다.

 

쿠키에는 설탕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꽤나 바삭해보이는 편.

 

 

옆면

 

속에 들어있는 필링으로부터 사과냄새가 진동을 한다.

 

음... 그런데 쿠키 색 진분홍은 좀 그렇지 않나... 사과 느낌이 들진 않는데 말이지...

 

복숭아 느낌에 더 가깝고....

 

 

밑면.

 

그래도 밑면은 꽤 진하게 구워져있었다. 윗불이 약하니 밑불이라도 좀 높게 설정해놓은건가..

 

 

바로 한입 먹어보았는데

 

쿠키가 매우 단단 바삭했다.

 

두께가 얇지 않고 그 크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두꺼운 편이었으며, 설탕 때문인지 경쾌하게 바삭한 식감이었다.

 

데니쉬는 바삭하다기보다는 그냥 좀 폭신한 느낌이었는데 사과필링이 꽤 달콤해서 존재감이 확실했다.

 

사과풍미도 진하고... 허나 첫 입은 몰랐지만 계속해서 쿠키랑 사과필링을 동시에 먹다보니 꽤 달게 느껴졌다.

 

 

데니쉬에서는 고소한 버터풍미는 느껴지진 않고 조금 느끼한 식물성 유지가 느껴졌다.

 

사실 저렴한 편의점 제품에서 큰 걸 바라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데니쉬를 고급 버터로 만들었다면 정말 맛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애플파이에 바삭하고 달콤한 쿠키를 더한 그런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사과 다이스가 씹히지는 않지만서도.

 

패밀리마트의 쁘띠 링고 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7. 12. 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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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출시한 딸기풍미 진한 딸기빵.

 

사실 이번에는 편의점 제품들 뿐 아니라 제빵회사에서 낸 멜론빵들도 독특한 제품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그나마 이 야마자키의 딸기풍미 진한 딸기빵 정도가 기억에 남네. 파스코 제품은 이전에 먹었던 것만 보이고 그 제품의 새로운 버전인 메이플 맛은 발견할 수 없었고...

 

여하튼 이 제품에 대해 살펴보면, 겨울 시즌에 흔히 보이는 딸기 멜론빵이라 할 수 있다.

 

 

밀가루 설탕 휘핑크림 전분 준초콜릿 딸기소스 마가린 전란 쇼트닝 빵효모 탈지분유 우유 딸기퓨레 소금 식물성유지 내츄럴치즈 순으로 많이 들어있다.

 

준초콜릿 딸기소스 딸기퓨레 내츄럴치즈가 눈에 띄네.

 

예전에 내츄럴치즈를 넣어 맛있게 먹은 로손 멜론빵 하나가 떠오른다.

 

 

봉투를 열자마자 딸기향이 화아악 하고 풍겨져 나왔다.

 

멜론빵 크기는 딱 보통 사이즈이며, 위에는 특별한 무늬가 없지만 화이트초코칩으로 보이는 것들이 다닥다닥 박혀있었다.

 

쿠키는 꽤 바삭해보이고 딸기 색을 띠고 있다.

 

 

쿠키에는 설탕을 묻히지 않았다. 다만 쿠키배합 자체에 설탕이 꽤 많이 들어있는 듯한 질감이다.

 

 

뚜껑을 열어보았는데 쿠키 뿐 아니라 빵도 딸기색이었고, 내부의 휘핑크림 또한 딸기색이었다.

 

이름 그대로 딸기풍미 진한 딸기빵이네.

 

 

밑면.

 

야마자키라서 빵 쿠키 마감처리는 기가 막히다.

 

 

단면.

 

멋지다고 느낄 정도로 빵의 볼륨은 괜찮았으며, 크림 또한 많이 들어있었다.

 

빵은 폭신폭신 부드러웠고 냄새도 꽤나 좋았다.

 

 

쿠키 두께는 보통수준이나 귀 부분이 꽤나 와작해보인다.

 

 

먹어보았는데

 

음....

 

이번에 먹은 편의점/마트 멜론빵 중... 손에 꼽을 정도의 맛을 보여주었다.

 

일단 빵은 꽤나 폭신폭신 부드러워서 식감이 끝내줬다. 입에 넣자마자 녹는 듯한 그런 부드러움...

 

계속 뻑뻑하고 맛없는 멜론빵만 먹다가 이걸 먹으니 정화되는 느낌...

 

그러면서 쿠키는 단단하고 적당히 바삭해서 식감의 대비가 분명했고, 딸기맛 또한 진하게 나는데 이게 불량식품스러운 그런 딸기맛이 아니고 맛있는 딸기우유같은 그런 딸기맛이었다.

 

한마디로 내 입에 잘 맞는 딸기맛....!

 

화이트초코칩은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사실 큰 존재감은 없었고... 휘핑크림은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휘핑크림의 양도 만족스러웠고, 빵의 식감과 쿠키 식감. 전체적인 단 맛. 그리고 딸기의 풍미가 인상적인 멜론빵이었다.

 

휘핑크림의 맛이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이고 화이트초콜릿의 존재감이 조금 약했지만 그 정도는 뭐...

 

꽤나 맛있게 먹은, 야마자키의 '딸기풍미 진한 딸기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2. 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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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2월 여행에서는 편의점들이 멜론빵들을 많이 팔고 있진 않았다.

 

로손에서는 기본멜론빵 외에 기껏해야 '블랙 메론빵' 한 녀석을 판매중이었고, 세븐일레븐의 '초코칩 메론빵'은 세븐일레븐의 유일한 신제품이었으나 매우 평범한 제품, 패밀리마트는 이미 몇번이나 먹어본 적이 있는 '쫄깃한 홋카이도 메론빵'을 몇년 째 판매중이라 패스...

 

다만 패밀리마트에서 구매한 '휘핑크림데니쉬 메론빵'과 '쁘띠링고데니쉬'가 나름 선방한 편.

 

Daily나 sunkus는 각각 두 곳 씩밖에 발견하지 못해서 들어가보았으나 둘 다 특별한 멜론빵은 팔고 있지 않았고,

 

그나마 Newdays가 초코즈쿠시랑 쿠키코코아 초코즈쿠시 2종류의 독특한 멜론빵을 판매 중.

 

그 외에는 이 MINISTOP... 미니스탑도 데일리나 상크스처럼 도쿄 내가 가는 루트에는 왠만하면 발견하기가 어려웠다.

 

갓파바시에서 아사쿠사 가는 방향에 있는 미니스탑 딱 한군데 들른 것이 전부. 이 곳에서 처음 보는 멜론빵 2종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로손 - 기본멜론빵 + [신상]블랙멜론빵 -> 블랙멜론빵 구매

세븐일레븐 - 기본멜론빵 + 초코칩스틱멜론빵 + [신상]초코칩멜론빵 -> 초코칩멜론빵 구매

패밀리마트 - 기본멜론빵 + 쫄깃한 홋카이도 멜론빵 + 휘핑크림데니쉬 멜론빵 + [신상]쁘띠링고데니쉬 -> 휘핑크림데니쉬 멜론빵과 쁘띠링고데니쉬 구매

미니스탑 - 버터향나는 바삭한, 평평하게 구운 멜론빵 + 초코칩 평평하게 구운 멜론빵 -> 둘 다 구매

뉴데이즈 - 초코즈쿠시 + 쿠키코코아 초코즈쿠시 -> 쿠키코코아 초코즈쿠시 구매

데일리 - 기본 멜론빵 -> 구매 X

상크스 - 기본 멜론빵 -> 구매 X

 

결국 이번에는 편의점에서 겟한 멜론빵이라고 해봐야 7개가 전부다.

 

그리고 야마자키나 파스코, 고베야 등에서도 신제품을 낸 것이 거의 없어서 슬픈 상황....

 

 

유일하게 들른 미니스탑에서 발견한 두 종류의 신상 멜론빵.

 

'초코칩 평평하게 구운 멜론빵 チョコチップ平焼きメロンパン' 히라야끼를 히라야끼라고 말하려다가.. 그냥 '평평하게 구운'으로 풀어서 말하기로 결정.

 

'버터향나는 바삭한, 평평하게 구운 메론빵 バターが香るカリッとした平焼きメロンパン'

 

이름 한번 길구나....

 

수식어가 너무 많은데

 

실제로 일본인들은 '버터가 향긋~! 바삭한 히라야끼 메론빵' 정도로 받아들일만한 이름.

 

풀어쓰다보니 좀 이상해졌을 뿐....

 

 

 

구매하자마자 바로 먹어보았다.

 

미니스탑 애들이 저번 여름부터 이렇게 납작한 히라야끼 멜론빵에 빠진 듯 싶다.

 

 

 

 

저번에 먹은 이 '바삭한 메론빵'이란게, 이번에 새로 나온 두 종류의 오리지널 제품같은 느낌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전의 제품과 비교하여... 외견은 동일하나 이름이 바뀌고 이런 설명이 추가되어있는데

 

속에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고 쓰여있다. 것도 바닐라빈시드가 콕콕 박혀있는 그림과 함께.

 

이전 제품은 음.. 우유풍미의 크림으로 추정되는 뭔가가 내 엄지손톱보다 적은 양이 들어있었는데...

 

그 와중에 가격은 변동없다. 이전 제품이나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간 이 제품이나 똑같이 118엔.

 

 

야마자키에서 만들었다.

 

 

열자마자 화악 풍겨져 나오는 버터..... 음... 버터 냄새???

 

버터 냄새가 나긴 하는데 이건 마가린 향에 더 가까운 것 같아.

 

제품 설명을 보니 마가린이 버터보다 많이 들어가있긴 했다.

 

일본애들이 자주 써먹는 '버터향 첨가한 마가린'까지는 아니고 '마가린 + 버터'라서 다행이네...

 

그런데 확실히 버터향과 마가린향이 섞여있는데, 냄새가 꽤나 강렬하다.

 

멜론빵 겉표면에는 격자무늬는 없으며 눌러구워서 위에는 야끼메가 있다.

 

이전 제품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자라메당이 안 박혀있다는 것??

 

이전 제품은 오독오독오도독한 식감의 자라메당이 박혀있었는데 말이지.

 

 

자라메당이 아닌 일반 설탕이 묻어있어서 바삭해보이고, 비스킷에 마가린과 버터가 많이 들어간 상태에서 눌러 구워서인지 더욱 기름져보인다.

 

 

밑면

 

 

쿠키가 제대로 안덮여있었다. 야마자키가 웬일이지....

 

 

단면.

 

 

속에는 확실히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다.

 

얇게......

 

 

빵은 꽤나 퍼석해보인다. 저번에 먹은 제품... 맛이 별로였는데 이 녀석은 제발....

 

 

잘 보면 커스터드크림에 바닐라빈시드도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먹어보았는데

 

 

....

 

 

이전 제품보다도 빵이 더 질기고 퍼석하다.

 

오독오독한 자라메당이 없어져서 식감이 다르다는 것과, 쿠키에서 버터향과 마가린향이 더 진하게 난다는 점이 큰 차이.

 

빵은 질기고 퍽퍽하다. 이전 제품은 그래도 완전 퍽퍽하진 않았는데....

 

 

대신 내부의 커스터드크림은 맛없는 수준까진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양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퍽퍽한 빵과 함께 먹기에는 최고의 서포터 아닐까 싶다. 달달하고, 향긋하고... 촉촉하고.

 

다만 크림이 안 들어있는 부분을 먹을 때는 안타깝.....

 

저번 제품에서 나아진 점은 그닥 없는 것 같다. 빵은 더 맛없어지고 식감은 별로가 되었지만, 커스터드크림이 나름 괜찮았고 버터풍미도 좋았다.

 

아예 마가린 쓰지말고 버터만으로 만들지.... 가격을 좀 올리더라도....

 

일본 편의점 미니스탑 Ministop의 バターが香るカリッとした平焼きメロンパ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2. 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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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하코자키역 福岡 箱崎駅에 있는 락시가도001 楽市街道001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이온 AEON 몰에서 발견한 토진 베이커리의 제품.

 

그 곳에서밖에 발견하지 못한 제품인데 희귀한 별모양 멜론빵이라 구매.

 

이전에 책에서 한번 보고, 그 이후에 실제로 먹어 본 제품은 요 두 종류가 끝이었다.

 

이 토진 베이커리 唐人bakery 의 쿠키 그린 クッキーグリーン이라는 제품이 바로 세번째 녀석!

 

 

토진 베이커리는 후쿠오카시 니시구에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의 특이점이라면 말차 페이스트가 들어간다는 것.

 

 

8개의 모서리를 가지고 있는 별모양 멜론빵.

 

사실 이걸 제외한 다른 쿠키 그린은 모양이 영 좋지 못했는데 이 녀석은 정말 이상적으로 잘 나온 것 같다.

 

 

빵 위에는 굵은 설탕 덩어리들이 아주 듬뿍!! 붙어있다.

 

자라메당이라고 하기엔 입자가 조금 작지만 자라메당도 소 중 대 등으로 사이즈가 나뉘니 이 정도면 소자라메당이라고 부를 수 있을 듯 싶다.

 

그런데, 이렇게 별모양으로 멜론빵을 만들 때에는 쿠키가 바깥쪽 및 아랫쪽으로 가게 되는데(윗 사진에서 녹색부분이 쿠키),

 

설탕은 그러한 쿠키에 붙어있는게 아니라 갈색인 빵에 붙어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물론 성형 후에 설탕을 묻힌거라면 윗부분인 저 빵부분에 설탕이 묻는게 맞긴한데, 보통 저렇게 별모양으로 성형한 후에는 설탕을 묻히기 좀 까다로워진다.

 

제품을 살짝 얼리지 않는 이상은 저렇게 설탕을 잘 묻히기 어려운데... 그래서 여러모로 독특한 제품.

 

 

 

보통은 빵부분과 쿠키부분 양 쪽 모두에 설탕이 묻어있지않거나, 쿠키부분에만 묻어있거나 한데 이 제품은 빵부분에 묻어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 그런데 인간적으로 설탕 너무 많다..

 

 

밑면.

 

??

 

조금 이상한데.... 밑면에 왜 쿠키가 안보이고 바로 빵이 보이지??

 

 

먹어보았는데

 

단면이 이러했다.

 

빵과 빵 사이에 쿠키가 들어가있는 형태.

 

이래서 밑면에 바로 쿠키가 보이지 않았구나.

 

먹자마자 말차향은 잘 느껴졌고, 오독오독한 설탕의 식감과 수분없이 퍼석한 빵의 식감이 느껴졌다.

 

쿠키는 바삭한 식감이 없이 그냥 빵과 거의 비슷한 식감. 음... 빵이 윗부분이든 아랫부분이든 좀 진하고 두껍게 구워졌는데 조금 덜 구웠으면 식감이 더 좋아질 듯 하다. 물론 쿠키가 다 구워질까진 구워야겠지만서도.

 

전체적으로는 설탕때문에 조금 단 편인데 설탕만 없으면 그리 달지 않을 듯 하다.

 

 

어쨌든 단면도 독특한 제품.

 

이건.... 빵 반죽 위에 쿠키반죽을 올린 다음에 그 위에 또 빵 반죽을 올린 뒤, 뒤집어 까서 별모양을 만든 형태로 추정된다.

 

아니면 비슷한 형태긴 하지만 빵 반죽 속에 쿠키반죽을 넣은 후 그걸 별모양으로 성형해도 이런 제품이 나오긴 한다. 허나 그렇게 하면 별모양 성형 시 모든 모서리에 쿠키가 균일하게 나타나기는 힘들기 때문에 전자의 경우가 유력하다고 본다.

 

보통은 빵 반죽과 쿠키반죽을 하나씩만 사용하는데 어쨰서 빵 반죽을 하나 더 덮어 씌웠는지는.. 잘 모르겠다.

 

바닥에 닿아 진하게 구워지는 쿠키가 싫었다거나.....??

 

어쨌든 별모양 멜론빵 + 심각하게 많이 묻혀놓은 설탕 + 단순히 뒤집기만 한 것이 아닌 구조

 

등으로 인해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던 후쿠오카 Fukuoka Tojin bakery의 Cookie green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0. 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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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에서 만날 수 있는 브랜드, 후랑소아 フランソア

 

저번에 본 

 

2017/09/08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랑소아 フランソア 의 '초코&휘핑크림 샌드' ★★★

 

가 좀 독특한 멜론빵이고 그 외에는 기본 멜론빵이, 혹은 잘해봐야 초코칩멜론빵까지 추가해서 한 두개의 멜론빵만이 더 있을 줄 알았다.

 

허나... 그러한 내 추측은 기분좋게 빗나갔다. 바로 이 녀석을 만나자마자.

 

 

바로 '소금캬라멜메론'

 

'시오캬라메루메론 塩キャラメルメロン ' 이라는 건데, 말 그대로 소금캐러멜을 사용한 멜론빵이다.

 

설명을 보면 [캐러멜 풍미 초코칩을 넣은 비스킷생지를 씌우고, 소금캐러멜크림을 샌드한 멜론빵입니다.] 라고 되어있다.

 

 

 

뒷면. 칼로리는 417kcal다

 

재미있는 것은 원재료명을 보면...

 

속에 들어있는 크림이 설명에 쓰여있던 '소금캐러멜크림'이 아니고, '소금바닐라크림'이라는 것.

 

 

비주얼.

 

나름 괜찮은 외관이다.

 

와일드하면서 전체적으로 짙은 황갈색빛이 감도는 쿠키가 먹음직스럽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없이 자연스러운 크랙만이 존재한다.

 

 

쿠키는 바삭해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겉에 입자가 작은 설탕들이 묻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설명에 쓰여있던 '캐러멜초코칩'이라는 것도 군데군데 박혀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밑면.

 

쿠키 색이 조금 진하나, 쿠키가 빵을 잘 감싸고 있는 형태라 괜시리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내부 크림.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소금캐러멜크림, 아니 소금바닐라크림이 샌드되어있었다.

 

 

크림의 색은 음... 캐러멜색이라고 하기보다는.. 밀크티 혹은 카페라떼... 아니면 호지차같은? 그런 느낌을 가진 색이었다.

 

 

단면.

 

빵의 볼륨은 나쁘진 않은 편인데, 내부 기공이 큼직큼직한 상황.

 

이번에 본 공산 멜론빵 중 기공이 가장 큼직큼직하지 않나 싶다.

 

그래서 폭신폭신해보이긴 하지만 그와 더불어 수분도 조금 부족하며 조금 거친 느낌도 있을 것 같다.

 

 

크림 두께는 나름 양호했고, 쿠키는 조금 두꺼운 편이었다.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빵은 폭신폭신하고 부드럽다.

 

허나 수분이 부족하다고까지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퍽퍽한 식감은 아니었을뿐더러, 내부의 크림이 꽤나 촉촉해서 수분감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

 

쿠키는 확실히 파삭파삭한 식감이었는데 군데 군데 박혀있는 캐러멜초코칩도 식감 면에서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다만 맛은... 캐러멜 맛이든 초코 맛이든 느끼기가 힘들 정도. 쿠키 자체가 좀 달콤한 편이고 고소한 쿠키맛이 강했다보니...

 

내부의 크림은 달콤했는데 소금맛이... 나는지는 모르겠고 뭐 그냥 달콤한 캐러멜맛. 그런 느낌이었다.

 

빵, 쿠키, 크림의 비율이 나름 괜찮았던 것 같고, 빵의 식감과 크림의 식감, 맛, 촉촉함. 그리고 쿠키의 식감과 맛의 조화가 좋았다.

 

꽤나 맛있게 먹은 제품. 물론 캐러멜을 주 재료로 한 멜론빵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조금 달았다는 것만은 흠.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는데다가 캐러멜초코칩도 박혀있고, 쿠키 자체도 두꺼워서 좀 달 수 밖에 없지.. 크림도 캐러멜크림이라 달고...

 

그래도 이번에 먹은 후랑소아 제품 중에서는 가장 입에 맞았던, '소금 캐러멜 메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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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을 즐기는 쫄깃한 홋카이도 맬론빵.

 

食感を楽しむもちっと北海道メロンパン

 

다르게 해석하면 식감을 즐기다 - 쫄깃한 홋카이도 멜론빵.

 

세 포함 128엔의 가격이다.

 

이 제품 역시.. 야마자키의 '메론풍미 풍부한 메론빵'처럼 실제 멜론이 포장디자인에 큼지막하게 그려져있어서인지 별로 호감가는 느낌은 아니다.

 

다만 이 녀석의 경우는 적육멜론/레드멜론이 이미지로 나와있고, 촉촉한 멜론빵 특유의 민둥민둥한 표면만을 가진 멜론빵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설명을 보면 멜론크림에 홋카이도한 멜론퓨레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후지빵에서 제조하였는데, 원재료명을 보니.... 신기하게도 가장 많이 들어간 재료가 무려 멜론후라와페이스트.

 

밀가루보다도 많이 들어갔다! 그리고 쿠키생지는 그냥 '쿠키생지'로 기재되어있다.

 

아.. 쿠키생지에 들어가는 밀가루는 '밀가루' 재료에 포함되지 않고 '쿠키생지' 재료에 포함되어서 이런 순서로 열거된 것이로군.

 

그리고 빵효모와 식염 다음에 보이는 저것은... 사워종..

 

사워종도 사용하는 일본 공산 멜론빵은 이게 처음인 것 같다. 파네토네종을 사용하는 건 몇번 봤지만서도.

 

 

 

 

두둥.

 

 이것이 바로 후지빵의 '식감을 즐기는 쫄깃한 홋카이도 메론빵'

 

설탕도 격자무늬도 없다.

 

쿠키 색은 머스크멜론색인데 진하게 구워진 부분도 없고,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쫄깃해보인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오... 엄청나게 진한 적육멜론색의 빵 단면이 등장했다.

 

빵도 크림도 완전 적육멜론 赤肉メロン 그 자체!

 

빵 볼륨은 그리 좋지는 않으나 크림 양이 상당해보인다.

 

 

빵은 폭신 촉촉할 것 같고 쿠키 두께는 조금 얇은 편.

 

 

먹어보았는데...

 

이름 그대로.. 쫄깃한 식감이 어느 정도 느껴지는 멜론빵이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쫄깃하다라는 그런 식감에는 한참 못미치긴 한다.

 

촉촉해서, 쿠키와 빵과 크림이 촉촉해서 좀 쫄깃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 그런 식감이다.

 

대신 멜론풍미는 꽤나 강하다. 앞서 언급했던 야마자키의 그 빵보다도 멜론풍미가 풍부하다.

 

크림은 꽤나 되직했고, 살짝 산미가 있었지만 멜론풍미가 한가득이고 적당히 달콤해서 나름 괜찮았다.

 

쿠키는 역시나... 우려했던 대로 존재감은 없었다.

 

후지빵에서 만든, '식감을 즐기는 쫄깃한 홋카이도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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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빵에서 나온 멜론빵 중 특이한 제품을 발견했다.

 

 일본인인 인스타 이웃을 통해 딱 한번 본 적 있는 제품인데, 우연히 발견하였다.

 

실제로 딱 한 군데에서밖에 보지 못한 멜론빵

 

이름하여...

 

맥스밸류 창업 15주년 기념 Maxvalu 創業 15周年 記念 멜론빵 メロンパン 이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후지빵 フジパン 은 맥스밸류 - 이온 AEON 계열 제빵회사인 것인가...!!

 

내가 아는 것은 미니스탑 편의점도 맥스밸류꺼고 도시락 전문점 중 하나도.. 기억은 안나지만 여하튼 그것도 이온꺼고...

 

 

뒷면을 보았는데 후지빵 홈페이지는 www.fujipan.co.jp

 

음... 이온이라든지가 써져있을 줄 알았는데..

 

제조자를 보니, '제조소 고유기호는 소비기한 밑에 기재'라고 쓰여있다.

 

한국처럼 공장이 전국 여려곳에 몇군데 있고 그걸 특정 기호로 표기하는 듯 하다.

 

실제로 제품 포장 앞면 소비기한 밑에는 FFU 라는 제조소 고유기호가 쓰여있었다. FU가 들어가는 걸 보니... 후쿠오카에 있는 후지빵 공장인가보네.

 

 

 

 

외관.

 

딱 멜론빵의 정석같은 비주얼.

 

마름모꼴 격자무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으며 쿠키의 색은 진하게 구워진 부분이 없었고 빵은 볼륨도 좋고 동그란 원형이었다.

 

대신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지는 않은 듯.

 

 

밑면.

 

쿠키로 빵을 잘 감싸놓았다. 색은 내 기준 사알짝 진한 편.

 

 

단면

 

기공 크기가 균일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편. 속 색은 살짝 노르스름한 느낌이었다.

 

 

먹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의 멜론빵이었다. 딱 평범하고 심플한 일반 멜론빵.

 

버터풍미나 계란풍미가 강하다거나 엄청나게 부드럽다거나 아니면 쿠키가 매우 바삭바삭하다거나 하지 않고

 

그냥 일본의 슈퍼나 편의점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난한 식감과 흔한 맛의 그런 멜론빵.

 

일단 맛이 없지는 않으니 다행인걸까. 퍽퍽한 빵의 식감과 찐득하게 손에 묻고 달기만 한 쿠키를 가진 그런 멜론빵이 아니니...

 

맥스밸류 창업 15주년 기념 멜론빵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후지빵의 일반 멜론빵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7. 9. 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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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포켓몬스터 Pocket monster ポケモン 빵!

 

포켓몬스터 Pokemon 빵은 다이이치빵에서 만들고 있다.

 

그래서 난 이 빵도 다이이치빵 第一パン 에서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큐슈인 후쿠오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조원이... 주식회사 료유빵 リョーユーパン 이었다.

 

 

 

 

포켓몬스터 빵답게 크기는 작은 편.

 

이 제품의 명칭은 '포켓몬 밀크크림빵'

 

하지만.. 촉촉한 타입의 쿠키가 씌워져있는 멜론빵이었다.

 

쿠키 색은 피카츄색같은 노란색이었고, 촉촉한 쿠키답게 묻어있는 설탕도, 격자무늬도 존재하지 않았다.

 

 

 

 

매끈해보이는 질감.

 

 

밑면.

 

적당한 색. 어느 정도 선호하는 색.

 

 

단면.

 

속에 밀크크림으로 보이는 것이 들어있다.

 

빵 볼륨은 괜찮고 기공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

 

쿠키 두께는 보통수준이다.

 

 

먹어보았는데...

 

빵은 생각 외로 촉촉한 편. 쿠키도 촉촉한 편이다보니 그냥 전체적으로 살짝 쫀득한 느낌의, 조금 오래 씹어야 하는 그런 멜론빵이었다.

 

쿠키에서는 특별한 향은 나지 않았고 그리 달지도 않았다.

 

속의 밀크크림은 꽤나 되직한 식감이었는데 밀크크림이라고 인지하고 있어서 우유맛이 느껴지긴 하는 것 같다.

 

 

 

 

우유크림은 딱 적당한 양이 들어있었고, 아이들이 먹기에는 음.. 나쁘지 않은 멜론빵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소프트하고.. 퓨어한... 자극적이지 않은 그런 빵?

 

 

참고로 이번에 나온 포켓몬 띠부띠부씰은 이상한 코코넛원숭이. ㅡ.ㅡ;

 

이름은 ナゲツケサル. 해석하자면 '던지는 원숭이'...

 

생긴거로 볼 때 2단계 정도의 진화형인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7. 9. 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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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있는 돈키호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나카스 中州 점이 아닌, 하코자키 箱崎 역 근처에 있는 락시가도003 하코자키점 楽市街道003 箱崎店 에 있는 돈키호테에서 만난 멜론빵이다.

 

이 멜론빵은 유일하게 이 돈키호테에서만 보았는데, 계산대 뒤쪽 출구 쪽에 진열되어 있다보니 쇼핑할 때는 발견할 수 없어서 나중에 모든 물건 계산이 끝난 뒤에 따로 이거 하나만 계산한, 나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은 멜론빵이다.

 

이 제품은 100엔도 채 되지 않았는데 평범한 멜론빵임에도 내 이목을 끈 것은...

 

큐슈 메이도 九州メイド(kyushu made) 라는 문구.

 

거기에 쿠마모토 대아소우유 熊本 大阿蘇 牛乳를 사용했다고 한다.

 

 

설명을 보면

 

'큐슈산 밀을 사용한 멜론빵에 대아소 우유를 넣은 휘핑크림을 샌드했습니다.' 라고 되어있다.

 

허허 밀과 우유 두 종류가 큐슈산이로군.

 

 

 

 

 

어디에서 만들었는지 확인해보았는데

 

바로.. 료유빵이었다.

 

료유빵 リョーユーパン은 후랑소아 フランソア와 함께 큐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지방 제빵회사인데, 이제까지 살펴본 결과, 료유빵이 후랑소아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제품을 내고 있는 것 같다.

 

 

료유빵의 '밀크 풍미 메론빵'

 

정사각형에 가까운 격자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조금 독특한게 정사각형같은 마름모꼴 사이에도 튀어나온 무늬가 보인다는 것.

 

좀 두꺼운 틀을 사용했나보다.

 

쿠키는 좀 눅눅해진 상태였고, 색은 진하게 변한 곳 없이 전부 베이지색이었다.

 

[눅눅함 + 베이지색]이란 것이.. 빵이 조금 덜 구워진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였지만

 

적어도 이 베이지색 쿠키는.. 밀크풍미 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한 장치일 것이라 추측.

 

 

밑면. 윗면에 비해 밑면의 색은 조금 낸 상태. 하지만 밑면도 뭔가 촉촉해보이는 느낌이다.

 

 

뚜껑을 열어보니 속에 샌드되어있는 밀크 휘핑크림이 등장...!!!!했지만

 

 

적은 양에 시무룩

 

 

바로 베어 먹어보았다.

 

음..

 

빵은 퍼석하지도 촉촉하지도 않은 딱 보통 식감. 단단한 하고타에가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타입이다.

 

밀크풍미 휘핑크림은 우유맛이...난다! 난다요!

 

막 프레쉬하고 유지방 풍부한 그런 맛은 아니지만 일반 휘핑크림과는 사뭇 달랐다.

 

조금 더 미르키한 느낌.

 

 

 

쿠키 식감은 빵과 거의 혼연일체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었고 특별한 풍미도 있지 않았다. 단지 빵보다는 달콤할 뿐...

 

속의 밀크휘핑크림이 조금 더 들어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빵 비중에 비해 크림이 살짝은 적은 것 같아 아쉬웠다.

 

료유빵의 '밀크풍미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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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나온 와작와작 비스킷 데니쉬.

 

zaku zaku biscuits danish

 

ザクザクビスケットデニッシュ

 

로손에서도 판매하고 있었고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던 녀석이다.

 

 

 

 

 

허나 데니쉬라서 그런지.... 윗부분 비스킷이 주저앉아버렸다.... 허허..

 

어쨌든, 제품을 살펴 보면, 갈색의 비스킷이 보이고 슈거파우더를 그 위에 뿌려놓은 듯 하다.

 

 

비스킷은 그리 단단해보이진 않았는데

 

고소한 맛이 강할지, 단 맛이 강할지... 예상하기 어려운 비주얼.

 

그래도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으니 좀 달지 않을까??

 

 

밑면.

 

데니쉬다보니 이런 밑면을 가지고 있다.

 

이건.. 네모형태로 재단한 데니쉬 반죽을, 각 모서리를 접어 안쪽으로 모아 꾸욱 눌러 성형한 형태다. 모서리 모은 부분을 아래로 가게 하여 이 정도 사이즈의 틀에 구겨넣은 후 발효시켜 구워낸 듯 싶다. 

 

물론 데니쉬 각 모서리를 보면, 그리고 까맣게 색이 난 밑면을 보면... 데니쉬 반죽과 비스켓 반죽을 겹쳐서 재단한 후 성형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비스켓반죽을 따로 올려 구운게 아니라.

 

 

단면.

 

푹신한 데니쉬 생지라서 제대로 된 형태 유지가 힘들어 보인다.

 

안에 불규칙적인 크고 작은 기공도 많고....

 

허나 이 느낌은 좀 많이 발효된 느낌인데???

 

그렇지만 야마자키 빵 공장이 그런 실수를 할 리는 없을테고, 원래부터 이 정도로 푹신푹신한 데니쉬를 의도했을 것으로 예상.

 

 

먹어보았는데

 

음...

 

비스킷이... 와작와작은 커녕 바삭바삭하지도 않다.

 

그냥 가볍게 바스러지는 식감인데 이건 마치.. 붓세 껍데기가 2배 두꺼워진 느낌이랄까?

 

그러면서 데니쉬는 촉촉 + 폭신폭신이라 식감이 대비된다.

 

다행히 이 제품은 거슬릴 정도로 마가린 향이 강한 편은 아니었으나, 마가린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긴 했고,

 

안에는 부드러운 커스터드 휘핑크림이 들어있었는데

 

일반 커스터드크림보다는 묽은 편이었다.

 

 

확실히 색도 그렇고 질감도 그렇고 [커스터드크림 + 휘핑크림] 딱 이 느낌이네.

 

하지만 맛은.. 좀 느끼한 편이었다.

 

비스킷도 고소하다기보다는 좀 달고 느끼한 편이었는데 데니쉬 자체도 살짝 느끼한 편.

 

거기에 커스터드휘핑크림까지 느끼한 상황이니 제품 전체적으로 좀 금방 물릴듯한 맛....!

 

그래도 크기가 작은 편이라 금새 다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야마자키의 '와작와작 비스킷 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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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やまざき 에서 출시한 시즈오카현산 크라운멜론을 넣은 멜론빵.

 

바로.. '메론풍미 풍부한 메론빵'이다.

 

포장디자인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크라운멜론을 사용했다고 하고 야마자키의 신제품이니 한번 먹어보기로.

 

멜론휘핑크림이 들어있다고 하며, 빵에도 크림에도 시즈오카현산 크라운멜론 퓨레를 넣었다고 한다.

 

 

영양성분표. 생각보다 열량이 낮다 400kcal조차 되지 않다니..!

 

밀가루, 당류, 휘핑크림, 전분, 마가린, 전란, 쇼트닝, 빵효모, 탈지분유, 우유, 멜론퓨레, 소금 등이 들어갔다.

 

이스트보다도 적게 들어간 탈지분유, 우유, 멜론퓨레...

 

 

メロン風味豊かなメロンパン

 

 멜론풍미가 얼마나 유타카나한지 보실까??

 

비주얼은 조금 독특한게, 위에 격자무늬를 내는 대신에 혼당으로 보이는 것을 뿌려 격자무늬를 내려고 노력한 느낌이다.

 

이런식으로 혼당(퐁당) 혹은 글레이즈(글라쎄) 등을 뿌린 멜론빵을 간혹 만나보긴 했는데

 

이번에는 이 녀석이 유일.

 

쿠키지는 멜론색이며 갈색으로 진하게 구워진 곳은 없다.

 

이렇게 혼당이 뿌려진 멜론빵이 가진, '설탕이 쿠키에 따로 묻어있지 않다'는 특징도 이 제품에 적용되어 있다.

 

 

 

 

그런데 사실 격자무늬가.. 제대로 안났어. 솔직히 좀 별로야..

 

신경써서 만들어주지 그랬니 야마자키.

 

 

내부의 크림은 이렇게 생겼다.

 

크림에도 멜론퓨레를 넣었다더니.. 정말이군!

 

휘핑크림은 포장에 써있던대로 '멜론휘핑크림 メロンホイップ'이었다.

 

 

단면.

 

빵에도 멜론퓨레를 넣었다는데, 쿠키에 넣었다는 것을 잘못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세히 보면,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빵도 사알짝 멜론빛이 감돌긴 하는 것 같다.

 

쿠키와 크림이 멜론색인데 그 사이에 끼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빵은 촉촉해 보이는 타입.

 

 

먹어보았는데

 

빵은 생각보다는 촉촉하지 않았다.

 

허나 쿠키가 바삭한 타입이 아니었고, 멜론 휘핑크림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촉촉한 느낌의 멜론빵이긴했다.

 

속의 멜론휘핑크림은 멜론풍미가 그리 강하지 않고 그저 은은한 정도.

 

전혀 유타카나하지 않잖아!

 

쿠키도 그냥 뭐 흔히 볼 수 있는, 멜론과즙 들어간 멜론빵의 그것과 비슷한 수준이고...

 

내가 볼 때는 '멜론풍미가 풍부하다'라고 쓰려면.... 멜론휘핑크림에 멜론크림까지는 넣어줘야 할 것 같다.

 

아니면 그냥 멜론크림을 넣던지...

 

야마자키의 '메론풍미 풍부한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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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미니스탑 ミニストップ ministop 에서 판매하고 있던

 

'바삭한 메론빵 - 카릿토메론빵 - カリッとメロンパン'

 

밀크풍미라고 한다. 좀 심플한, 기본멜론빵같은 녀석인지 가격은 세금 포함해도 겨우 118엔.

 

 

포장 뒷면. 413kcal.

 

 

후쿠오카 우미노노카마치 마린월드 福岡 海ノ中道 マリンワールド FUKUOKA UMINONAKAMICHI MARINWORLD 에서 돌고래 쇼를 보기 위해 좌석에 앉아 기다리는 중에 먹었다.

 

납작한 타입의 멜론빵이며, 이런 멜론빵답게 위의 쿠키에는 입자가 조금 큰 설탕들이 다닥다닥 박혀있었다.

 

특별한 무늬는 없었으며 쿠키 색은 노르스름한 색이되 눌린 윗 부분은 뜨겁게 달궈진 철판에 직접 닿아 구워져 갈색으로 진하게 변해있었다.

 

 

밑면. 쿠키가 빵을 잘 감싸고 있는 형태.

 

 

한입 베어 먹어보았는데, 쿠키는 생각보다... 얇았고 빵 식감은 나름 부드러웠다.

 

눌러서 굽는 빵이다보니 뻑뻑한 식감인 경우가 많은데 이전에 이렇게 눌러 구운 멜론빵 중 엄청 부드럽고 맛있게 먹은 녀석이 있었기에, 이제는 이런 타입의 멜론빵들에게도 부드러운 식감을 기대하게 되어버렸다.

 

이 빵도... 이 정도면 부드러운 거지.

 

 

 

버터풍미가 나진 않고 그냥 별.. 풍미가 나지 않는 매우 평범한 멜론빵.

 

위의 설탕 식감은 와작와작 오독오독하다기보다는 가볍게 바스러지는 식감이었다.

 

 

 

생각보다는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운 속결.

 

쿠키는 얇아서 아쉬웠고 존재감도 약했다. 조금 더 두껍다거나 버터풍미가 진했다면 좋았을 것을...

 

버터풍미는 제로라고 봐도 될 듯 하다.

 

 

 

 

그래도 이런 납작한 빵 중에 나름 부드러운 식감이라는 거지, 속에 크림도 들어있지 않은 멜론빵이다보니 목이 말랐다.

 

いろはす 이로하스와 함께 먹어주자.

 

 

그나저나 제품명에 괄호 쳐놓고 '밀크 풍미 ミルク風味 '는 왜 써져있단거람.. 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빵 정 가운데 즈음에서 이런 하얀 크림같은 걸 발견했다.

 

그런데 그 양이 매우 적어서;; 어느 정도냐면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초코첵스 한 알 정도만했다.

 

실제로 윗 사진에 보이는 저게 전부.

 

내가 '에이~ 설마. 다른 한 쪽에 쏠려있겠지.' 하면서 열심히 빵을 조금씩 먹어가며 찾아봤는데...

 

 

 

 

 

없어.

 

 

그래서 저게 크림이 아니라 그냥 빵이 안 익은 부분이라거나.. 이물질이라거나... 그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런데 먹어보면 우유맛 나는 크림같긴 하다는게 문제.

 

가격을 좀 올리더라도 크림은 많이 넣어주지 않겠니 미니스탑.

 

이름과는 달리 바삭하지 않았고.. 밀크 풍미도 찾기 어려웠던 멜론빵.

 

미니스탑의 '바삭한 메론빵(밀크풍미)'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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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말 만나고 싶은 제품이 하나 있었다.

 

2011년에 알게 된 '화전목장 花畑牧場 hanabatakebokujo'이란 곳의 제품.

 

사실 몇년 전 도쿄에 갔을 떄  화전목장의 빵을 먹어보고자 도쿄 롯본기점의 정보를 찾아봤지만, 최신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더 자세히 알아보니.. 폐점...해버렸다는 이야기!

 

그렇다면 이젠 화전목장을 만나려면 홋카이도로 직접 가는 수 밖에 없나... 라고 생각을 하던 찰나!

 

일본 전국 편의점에서 화전목장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입수.

 

것도.... 엄청나게 놀라운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바로...

 

 

 

이 '화전목장 메론빵 키슈' 되시겠다.

 

화전목장은 사실 생캬라멜로 유명한 곳이고, 그 외엔 스위츠 요구르트 베이컨 치즈 등을 파는 곳이라 멜론빵을 다루지 않는데

 

갑자기 낸 제품. 왜 멜론빵요?

 

것도 일반 멜론빵도 아닌.. 키슈를 판매하고 있었고 그걸 칠링스위츠로 판매중.

 

 北海道 十勝 花畑牧場 멜론빵 키슈

 

머스크 멜론.

 

아마.. 홋카이도가 후라노 멜론이나 유바리 멜론으로 유명하니까 이런 제품을 낸 것 같다.

 

소비세 포함 200엔도 하지 않는 가격.

 

물론 크기는 좀 작은 편이다.

 

 

 

 

멜론빵 키슈 외에도 이런 제품을 딱 한군데에서 보긴 했다.

 

아이스크림인데, 화전목장의 '카타라나 유바리 멜론'이라는 제품.

 

사진은 찍었는데 나중에 사야지~ 했다가 까먹은 비운의 제품.

 

 

소니엔젤 카멜레온과 함께하는 화전목장 멜론빵 키슈.

 

포장도 매우 멜론멜론스러운데, 흡사 야마자키의 '멜론빵 껍질, 구워버렸습니다'를 보는 것 같다.

 

 

뒷면

 

 

꽤나 특이한 모양의... 멜론빵 키슈.

 

아니. 이건 이미 키슈지, 멜론빵이라는 단어가 이름에 들어가도 됩니까?

 

음... 생각해보니 멜론빵을 단순히 '빵'으로 보지말고 하나의 '제품'으로 보고 수식어로 사용했다는건데, 그렇게 생각하니 나름 괜찮네.

 

 

 

 

반으로 갈라보았다.

 

내부에는... 적육멜론 레드멜론이 아닌, 머스크멜론의 필링이 듬뿍!

 

그런데 여기서 생긴 또다른 궁금증 하나.

 

이건 키슈라기보다는 타르트 아닌가;;

 

내가 알고있는 키슈 quiche 는 내부에 들어가는게 계란이 메인이고.. 그 외에 베이컨이나 감자 버섯 브로콜리 시금치 양파 토마토 연어 등등의 재료가 들어가는,

 

달콤한 스위츠라기보다는 약간 요리 쪽에 가까운 녀석인데 말이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키슈도 타르트에 속하는 것인데,

 

그렇다보니 더더욱 이건 '키슈'보다는 '타르트'라고 불러야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일반적인 타르트지 위에 아몬드크림같은 필링이 들어있고, 그 위에 머스크멜론 크림이 들어있다.

 

그리고 그것들 전부를 멜론빵 껍데기 같은, 멜론빵 피ㅡ쿠키생지가 덮고 있다.

 

 

먹어보았는데

 

음...

 

음......

 

냉장제품이라 그런지.. 그리고 멜론크림 바로 위에 쿠키를 덮어놔서인지...

 

맨 위의 쿠키는 매우 눅눅하다. 식감도 별로고 특별한 맛도 없어..

 

파트 수크레같은 타르트지와 비슷한 수준.

 

안의 멜론크림은 되직한 편이라 식감이 꽤 쫄깃했으며, 달콤하지만 약간의 산미도 있는 멜론 풍미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 아래 두 녀석은 모두 쿠키생지처럼 눅눅한 타입....

 

먹고나서 느낀거라면...

 

그냥 별 특별한 것 없는 제품이었다는 것. 어찌보면 그냥 편의점 에그타르트같은거 사먹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결론이다.

 

멜론 풍미가 엄청 놀라울 정도로 맛있는 것도 아니고.. 식감은 전체적으로 눅눅한 편이고... 조화도 잘 안되는 것 같고... 달콤한 맛도 뭔가 어중간하고...

 

기대하던 화전목장 花畑牧場 의 제품이었는데, 게다가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타입의 '키슈+멜론빵'이라는 녀석이었는데

 

기대한만큼의 맛은 아니었다. 아쉬운 제품.

 

홋카이도의 유명 브랜드, 화전목장-하나바타케보쿠죠의 '메론빵 키슈'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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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빵 フジパン 에서 나온 Melon Croissant 멜론 크로와상.

 

크로와상+멜론빵은 보통 투명한 봉투에 많이 들어있어서, 이렇게 내용물을 알 수 없는 봉투에 들어있는 경우는 흔치않다.

 

 

aeon에서 구매.

 

 

봉투를 까보니 두둥...

 

빵 봉투가 꽤나 컸는데, 속에 들어있는 제품 자체가 컸다.

 

옆으로 좀 길쭉한 크로와상인듯.

 

크로와상 위에는 멜론쿠키가 덮여져있는데

 

일반적인 제조방법인, 접기가 전부 끝난 크로와상 위에 멜론피를 덮은 후 그대로 재단하여 돌돌 말아 성형한 뒤 구워내는 방식의 제품과는 다른 타입이다.

 

크로와상 위에 바로 쿠키를 덮은 타입.

 

이런게 가능하다니... 2차 발효 하기 전에 멜론피를 올린건가??

 

 

멜론피에는 나름 입자가 큰 설탕들이 다닥다닥 박혀서 빛나고 있다보니, 쿠키 자체가 꽤나 와작와작해보인다.

 

 

밑면.

 

크로와상 밑바닥이 그대로 보이고, 쿠키는 잘 감싸져있지 않은 상태. 어쩔 수 없긴 하겠지. 제조공정상...

 

 

단면.

 

크로와상의 단면이 등 to the 장.

 

쿠키는 역시나... 두꺼운 편이다.

 

 

그래도 이 정도 속결이면 공산품치고는 나름 선방한 듯 싶네.

 

위에 쿠키가 올라가있어서 무거워서인지 크로와상이 조금 납작하게 눌린 듯한 느낌도 있다. 속결은 살짝 노르스름한 빛.

 

 

별 기대는 하지 않고 먹었....는데....

 

어??

 

생각보다 괜찮잖아 이거.

 

다만 먹자마자 강렬하게 느껴지는 마가린의 향은 인상을 살짝 찌푸리게 만들었지만

 

크로와상 자체의 식감과 쿠키의 식감, 전체적인 조화와 전체적인 단맛이 괜찮았다.

 

크로와상은 퍼석하지 않고, 폭신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었고, 쿠키는 바삭바삭을 뛰어넘어 와작한 식감.

 

거기에 쿠키가 그리 달지도 않고 크로와상도 별로 느끼하지 않았다.

 

물론 마가린 향이 강한 것만은 피할..수 없군. OTL

 

크기도 큼직하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란 제품이었다.

 

보통 이런 크로와상 멜론빵은 맛없는 경우가 많은데... 쿠키를 같이 말아서 굽지 않고 크로와상 위에 통째로 올려 구운게 유효하게 작용한 듯 싶다.

 

쿠키를 같이 말아서 구우면... 쿠키도 눅눅하고 전체적으로 끈적거리고 크로와상 속결 식감도 확 달라져버리니까.

 

마가린 향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후지빵의 '메론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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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의 새로운 멜론빵.

 

'와작와작 식감의 커스터드 메론빵'

 

ザクザク食感のカスタードメロンパン

 

소비세 포함 138엔의 가격이다.

 

빵을 비스켓 생지로 싸고, 그 비스켓 생지 위에는 슈거가,

 

빵 속에는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영양성분표. 442kcal

 

만든 곳은 야마자키 yamazaki 빵 주식회사다.

 

 

와작와작 식감의 커스터드 메론빵.

 

특이하게도, 내가 고른 이 제품은 절반에만 펄슈거가 붙어있고 나머지 절반에는 펄슈거가 붙어있지 않았다.

 

비스켓 생지는 꽤나 노오란 색을 가지고 있어, 질감과 더불어 제품을 더욱 맛깔스러워보이게 한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고 자연스러운 크랙인데... 마치 소보로빵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펄슈거는 생각보다 입자가 큰데, 내가 생각하는 그 식감일 것 같다.

 

 

밑면. 쿠키가 잘 감싸져있고, 펄슈거가 밑면에도 떨어져 붙어있다.

 

 

단면.

 

안에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고 했는데

 

양은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커스터드크림이라기보다는 꼭.. 체다에멘탈치즈같은 느낌이야.

 

 

빵의 볼륨은 좋은 건 아니나 속결을 보면 나름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울 것 같다.

 

쿠키는 두껍지 않은 편.

 

 

먹어보았는데...

 

음... 솔직히 비주얼만 봤을 떄는

 

'와.. 패밀리마트가 또 물건을 내놨네. 이건 분명 맛있을거야!'

 

라며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엄청나게 달아서 입에 맞지 않았다...

 

 

먹자마자 펄슈거가 '사그락 사그락' '아사삭 아사삭' 소리를 내며 입안에서 부스러지는데

 

설탕 덩어리다보니 엄청나게 달아!!

 

펄슈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스켓생지마저 엄청나게 단 것 같은 것은 단지 내 기분탓인가.

 

그냥 이 멜론빵. 먹자마자 느낀 그 소중한 나의 첫 감정은 '달아!'라는 것이었다.

 

 

비스켓은 바삭하진 않았는데 펄슈거의 식감이 모든 식감을 다 압도하는 상황.

 

안의 커스터드크림은 양이 적었고 맛도... 커스터드크림이라고 하기에 애매한 맛이었다.

 

커스터드크림 특유의 그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식감도.. 수분이 날라가서 살짝은 쫄깃한 편.

 

이 제품에 있어서 커스터드크림은 그냥 조연급도 안되는 엑스트라 느낌이다. 아, 물론 주연은 펄슈거님이시죠!

 

 

비주얼은 정말 먹음직스러웠으나... 펄슈거의 존재감이 태양계의 태양 혹은 빅뱅의 태양 수준인지라 많이 아쉬운 제품이었다.

 

펄슈거가 덜 달거나.. 입자가 좀 작았거나 했으면 좋았으지도.

 

일본 패밀리마트 ファミリーマート family mart 의 '와작와작 식감의 커스터드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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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포푸라 ポプラ.

 

내가 간 점포는 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곳이었는데, 후쿠오카에선 포푸라 편의점 자체를 찾아보기 힘들다.

 

후쿠오카는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랑 로손이 다 해먹고 있고 미니스탑, 포푸라, 서클케이, 상크스, 데일리는 찾기 어려운 편.

 

어쩄든 포푸라에서 발견한 멜론빵은 세 종류.

 

구매한 것은 한 종류 뿐이었는데 바로.. 홋카이도 멜론크림이라고 하는 제품이다.

 

 

 

 

 

적육멜론색을 띠고 있는 매끈한 쿠키로 덮힌 멜론빵으로 격자무늬도 없고 설탕도 묻어있지 않다.

 

진하게 구워진 부분 없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색상.

 

 

빵 모양은 살짝 타원형에 가깝지만, 원래는 동그란 빵의 형태로 디자인되었을 것 같다.

 

 

쿠키는 바삭해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촉촉한 멜론빵 류의 쿠키같지도 않다.

 

촉촉해보이지도 않아.

 

 

밑면.

 

색은 살짝 진한 편.

 

 

단면샷.

 

빵 볼륨은 봉긋하니 매우 좋다. 빵 두께는 생각보다 얇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적었던 건 바로 빵 내부의 크림....!

 

 

 

 

빵 속색은 하얀 편이고 기공은 단과자빵치고 괜찮은 편이지만 저... 저... 크림 양은 무엇인가.

 

아마도 또 크림 적게 들은 부분을 골라서 잘라버린 것이겠지.

 

 

빵을 먹어보았는데

 

쿠키는 확실히 식감이 바삭하진 않았다.

 

허나 빵보다는 단단하여 어느정도 씹는 식감이 느껴질 정도.

 

빵 자체는 폭신폭신한데 수분이 살-짝 부족하긴 했다. 그래도 퍼석퍼석하진 않고... 그래 퍽신퍽신했다. 오랜만에 사용하네. 퍽신퍽신.

 

전체적으로 멜론풍미가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역시 크림양이 적은 것.

 

 

그냥 크림이 적게 들어있는 것이었다.

 

쿠키는 달지 않고 바삭하지도 않고 그냥 존재감 겨우 나타낼 수준, 빵은 퍽신퍽신한 상황, 적은 멜론풍미,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멜론크림.

 

 

 

포푸라가 나에게 멜론빵을 던졌어.

 

것도 아주 신박한 녀석을.

 

 

 

 

보기 드문 편의점, 포푸라의 '홋카이도산 메론크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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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랑소아에서 출시한 '초코&휘핑크림 샌드' チョコ&ホイップサンド

 

설명을 보면

 

'초코크림과 휘핑크림은 샌드한 메론빵입니다'라고 되어있다.

 

오랜만에 보는 후랑소아 제품인데... 너희는 5년이 지났는데도 포장 디자인이 그대로구나...

 

 

 

 

 

 

포장 뒷면도 거의 동일.

 

 

겉으로 보기에는 초코색 쿠키를 씌워놓은 멜론빵인데, 초코칩은 없고 격자무늬도 없으며 설탕도 묻혀놓지 않았다.

 

 

습을 조금 먹어서, 바삭하다기보다는 조금 눅눅해보이는 쿠키 질감.

 

 

밑면.

 

음...

 

이렇게 제품 밑에 덧가루가 그대로 남아있는 공산품은 처음 보는 것 같아.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도 아는데 덧가루로 쓰인 듯한 생 밀가루가 고대로 남아있다니. 대체 얼마나 밀가루를 뿌려대는걸까.

 

밑면 색은 살짝 진한편이고 쿠키는 열심히 감싸려 한 흔적이 보인다.

 

 

 

 

샌드된 뚜껑을 열어보니 하얀크림과 새까만 초코크림이 등장.

 

 

초코크림은 매우 진하다. 이건 뭐 거의 허쉬 초코시럽을 30분간 약불에 졸여놓은 수준인데??

 

색도 진하고 매우 되직하다.

 

휘핑크림은 양은 적고 거칠어 보인다.

 

 

반으로 갈랐더니 이런 단면이 두둥.

 

빵 볼륨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기공 또한 균일하지 못하다.

 

 

속결이 거칠고.. 약간은 퍼석거릴 것 같은 느낌.

 

 

먹어보았는데 빵은 단단하지 않고 쉬이 씹힌다.

 

수분은 조금 부족한 듯 퍼석하고, 쿠키는 확실히 단단하지 않고 조금 눅눅한 상태.

 

이게 조화가 되면 좋겠지만 솔직히 퍼석한 빵 + 눅눅한 쿠키는 좋지않은 조합이다...

 

촉촉한 빵 + 바삭한 쿠키와는 절대 비할 수 없다.

 

일단 퍼석하다 눅눅하다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반면, 촉촉하다 바삭하다는 긍정적인 느낌이 강하지 않은가.

 

 

속의 초코크림은 달콤하고 진한 초코맛이라 맛있긴한데 조금 익숙치않은 초코맛이다.

 

약간의 신맛이 있는 그런...?

 

옆이 휘핑크림이 초코크림의 지나친 단 맛을 잡아주려 덤비지만 군세가 빈약하여 역부족이다.

 

솔직히 좀 맛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이래저래 문제점이 많은 멜론빵.

 

오랜만에 만난 반가워한 후랑소아가 내게 준 것은 슬픈 멜론빵.

 

후랑소아의 '초코&휘핑크림 샌드'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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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의 새로운 멜론빵인 '크림과 메이플의 메론빵'

 

'크림 메이플 메론빵'이라고 완역하는게 제품명답긴 할 것 같은데, 조사 두 개 모두 그대로 붙여서 쓰는 것도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이름 그대로 메이플소스와 커스터드풍미 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

 

 

만든 곳은 야마자키.

 

 

이것이 바로 '크림과 메이플의 메론빵'

 

겉보기에는 그냥 깔끔하니 이쁜 모양의 일반 멜론빵같다.

 

마름모꼴 격자무늬도 멋지고.. 진하게 구워진 곳 없는 균일한 색의 쿠키도 멋지고..

 

 

설탕입자가 살짝 반짝거리는 쿠키.

 

쿠키는 바삭해보이지만 살짝 습을 먹은 느낌이기도 하다.

 

 

밑면. 야마자키답지않게 쿠키와 빵의 경계부분이 모호하다.

 

 

뚜껑을 열어봤는데...

 

 

아래쪽 빵에는 커스터드풍미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확실히... 보기에는.. 커스터드크림은 아닌 것 같고, 커스터드크림 느낌이 나는 다른 크림이다.

 

왜 커스터드크림을 안넣고 커스터드풍미 크림을 넣었을까? ㅡ.ㅡ;

 

 

그리고 위쪽 빵에는 이렇게 메이플 소스가 소용돌이 모양으로 뿌려져 있어, 빵에 스며들어있는 상태.

 

냄새를 맡아보니 메이플 향이 진하다.

 

 

단면.

 

 

 

 

크림이 생각보다 두껍네. 그래서 좋네.

 

메이플 소스의 색도 확실히 보인다. 캐러멜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빵 볼륨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빵이 폭신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먹어보았는데..

 

음..

 

맛없기 힘든 조합...!

 

메이플의 향긋함이 입 안 가득 퍼지고, 커스터드 풍미가 진하고 부드럽다.

 

빵은 볼륨이 뛰어나지 않다보니 비중이 높지 않아 메이플과 커스터드 풍미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우며 쿠키는 달콤고소하고 적당히 단단한 식감.

 

 

솔직히 이 조합이.. 맛없으려면 쿠키나 빵이 엄청 맛없거나.. 크림이나 메이플 소스가 맛없거나.. 아니면 비율이 엉망이거나.. 해야하는데

 

.....흠잡을 곳이 없는 빵이다.

 

한가지 단점을 굳이 꼽아보자면, 메이플과 커스터드부분이 많이 달다는 것?

 

이 정도의 양과 단 맛이라면 빵 비중이 조금 더 높아도 괜찮을 것 같다.

 

 

커스터드 풍미의 크림은, 막상 먹어보니 커스터드크림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정말로 커스터드 풍미를 주고 있으니..

 

사실 공산품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커스터드크림을 만나기 어렵고, 웬만하면 다 '커스터드 느낌이 나는 크림'이지.

 

여하튼 외관부터.. 전체적인 맛, 재료간의 조화, 재료들의 양과 각각의 비율 등이 괜찮은 제품이었다.

 

역시 로손! 이번에도 날 실망시키지 않는군..

 

이번에는 상크스 편의점을 한군데도 들어가지 못해서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로손, 포푸라, 미니스탑 정도 들어갔는데

 

멜론빵으로 가장 만족한 곳은 로손이었다.

 

나머지는 이번에 망;; 그나마 로손 다음으로 하나 더 꼽자면 패밀리마트.

 

상크스가 있었으면 로손과 투탑 찍었을텐데... 아마도...

 

 

 

맛있게 먹은, 로손의 '크림과 메이플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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