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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편의점과 마트에서만 발견한 것들이고, 아직 베이커리는 들어가보지도 않았다.(딱 두 곳 들어가봄)

왜냐면.. 베이커리는 제품 사진을 찍는데에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찍어야 하기 떄문이다.

근데 양해를 구하고 사진까지 찍었는데도 제품 안사고 그냥 나오면 겁나 무안하잖아;;

나는 현재 그다지 빵 같은거를 돈 주고 사고싶은 마음이 없어서, 일단은 사진은 찍되 구매않고 그냥 나와도

거리낄게 없는 마트와 편의점부터 공략했다.

근데 매번 다른 데 갈 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한다 --;;


일단 파스코에서 만든 '과즙들어간 메론빵' 

진짜 멜론과즙이 들어가서 그런지 비싸군.


위와 똑같이 파스코에서 만든 '바삭말랑 메론빵'.

바삭한 버터풍미의 비스켓생지가 특징이라고 한다.


이것 역시 파스코에서 만든 '초코칩 메론빵'

그냥 초코칩 들어간 새끼.

일본에서 돌아오는 친구가 사줘서, 한국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음.

상크스 기본 멜론빵한테 그냥 발림. ㅋ


어디서 만든건진 모르겠는데.. '쪼매난 메이플 메론빵'/'쪼매난 메론빵(초코칩)'

칫챠이(쪼매난)는.. 치이사이(작다)라고 하는 말과 거의 비슷한 말이다.

이 시리즈는 5개 들은 녀석도 있다. (윗사진은 4개들이) 아마 이벤트성인듯..


[야마자키]의 가장 노멀한 멜론빵..

그냥 평범한 듯..


good-i라는 처음 보는 회사에서 만든 '브리오슈 메론빵'

별다를 거 없는 멜론빵일듯. 생지를 브리오슈로 해봤자 뭐.. 좀 부드럽고 빵 자체의 버터향이 강하겠지.

그리고 이 녀석은 정말 맘에 안드는게, 색이 별로임..


야마자키에서 만든 '페코쨩의 메론빵'

먹어봤는데 밀크크림이 들어있어서 맛있다.

다만 쿠키생지는 그다지 기대할 게 못됨.


good-i에서 만든 '브리오슈 메론빵(초코칩 들어감)'

뭐.. 먹고싶지 않다..


로손에서 간혹 볼 수 있는 '황홀하게 녹아내리는 판 초코 메론빵'

가격은 비싼 편인데..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라고 되어있다.;;

가운데에 판초코가 들어있음.

이건 먹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냥 초코맛 나는 빵이겠지만 겁나 특이해;;


패밀리마트의 기본 메론빵.

먹어보고 싶은 무늬와 색감이다..


이 녀석들도 편의점의 멜론빵들.

위에있는 것이 '고구마 메론빵'이고, 아래에 있는 게 왼쪽부터 각각 '메론빵', '초코칩 메론빵'이다.

아마 이 편의점은.. 상크스인것 같은데. 상크스의 멜론빵은 맛있다.

특히 저 105엔짜리 보통 멜론빵은 상상초월의 맛임...

근데 나머지 2개는 안먹어봄.


이건 내가 유일하게 발견한 '선라이즈'

사실 멜론빵이나 선라이즈나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제품을 칭한다고 보면 된다.

봉투가 불투명해서 알아볼 수 가 없지만..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배합한 마가린을 사용한 비스켓 생지를 씌워 구워냈습니다.'라고 쓰여있다.

저 말 들으니까 전혀 먹고 싶지가 않다.

'홋카이도' '마가린' 두 단어만 해도 뭐같은데 괜시리 복잡하게 말하니까 짜증남.ㅋ

라.메-루(메일?)이라고 하는 회사의 제품.


이건 '미니 메론'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멜론빵이 3개 들어있는 것.

사먹고 싶지 않아..

오이시스라고 하는 회사제품.



야마자키의 멜론빵 시리즈들..

왼쪽부터 '야마자키 메론빵' '큰 초코칩 메론빵' '고소한(향기로운) 메론빵'이다.



편의점에서 딱 한번 본 '메론 크로와상'

그냥.. 크로와상에 멜론빵 특유의 쿠키생지를 씌운 듯.

야마자키에서 만들었다.



이것도 편의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녀석들로, 현재 멜론빵 이벤트 중이다.

8대째 메론빵, 홉크림 메론빵, 후라노 메론크림빵, 메론빵 러스크

총 4가지

근데 저 후라노 메론크림빵은 꼭!!!!!!!! 먹어보고 싶다... 호옹이.........


멜론빵이 4개 들어있는 '모두의 메론빵'

'코베야'회사 제품. 근데 코베야는 길거리에서도 슈퍼인지 뭔지로 간혹가다 볼 수 있던데..

야마자키 제품만 파는 가게(가게이름이 야마자키빵)도 보긴 했지만..



'이나즈마일레븐GO 메론빵'.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축구만화인 이나즈마 일레븐 캐릭터 빵.

다이이치빵 회사 제품.


'카스타데니쉬 메론'

커스터드크림 + 데니쉬 + 멜론빵 의 조합인 듯.

먹어보고 싶긴 한데 크기도 크고.. 칼로리도 600에 육박! ㅋㅋ

위에 나왔던 오이시스라는 곳의 제품인 듯. 별로 퀄리티가 높아보이진 않음..


이것도 야마자키의 메론빵..

야마자키에서 나온 단품 멜론빵은 이로써 4개째! 11월 6일에 찍은 사진인데 유통기한 겁나 기네;;


이건 초코칩이 섞인 크림이 샌드되어있다고 써있는 '벨기에 초코 메론빵'

음.. 맛있겠다..


봤지만 사진으로 못 찍은 멜론빵도 4종류 정도 되는 것 같다.

어쨌든, 멜론빵이 많아서 좋긴한데, 막상 땡기는 건 별로 없다.

 

 

 



그나마 편의점 멜론빵들이 끌림..
by 카멜리온 2011. 11. 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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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확실히 느낀거지만..

일본에서는 멜론빵이 '기본 of the 기본'빵이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예전에도 포스팅한것과 같이.. 소보로빵 정도로 볼 수 있을 듯.

여기서 멜론빵과 동급인게 앙팡(단팥빵), 카레빵, 크림빵 정도다. (야끼소바빵이랑 콧페빵은 조금 세력이 덜하달까)

큰 마트가면.. 봉지빵코너에만 가도 멜론빵이 적으면 3개, 많으면 6개까지 있다.

그래서 멜론빵은 정말 평범한 빵인데, 그래서 나는 일본에 오고나서

멜론빵을 발견해도, 사진을 찍거나, 한참을 바라다보거나, 오오!하며 속으로 조금 감탄만 할 뿐, 사먹지는 않는다.

 

평범한 멜론빵을 사먹으려면 끝이 없기 때문.

흥. 마이너하지않으면 눈길도 주지 않을 테야!(실제로는 앞에서 몇 분간 서성임;;)

어쨌든, 그러한 기본빵의 대명사인 멜론빵이지만, 이것저것 특이하게 만들어놓은  단순하지 않은 멜론빵이 있다.

그런거는 한번 사서 먹어본다.

오늘 살펴볼 멜론빵은 이 '페코쨩의 메론빵'이다.

일단, 봉지부터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페..페코쨩이라니! 일본에는 꽤나 유명한(전통도 오래되는 등)식품 마스코트 혹은 브랜드 들이 있는데,

페코쨩도 그 중의 하나!

주로 밀크캔디.. 초콜렛 관련 상품이 많은 후지야의 캐릭터다.


내가 꽤 많은 마트와 백엔샵과 편의점을 갔는데(대략 20군데는 될 듯)

페코쨩의 메론빵을 파는 곳은 단 한군데 뿐이었다.

(사실 대부분의 마트나 편의점마다 거의.. 서로 다른 브랜드를 팔고 있음;; 그정도로 봉지빵만드는 회사도 많고 메론빵이 무지하게 많음)

그 곳은 내가 자주 가는 동네 근처의 마루토쿠라고 하는 대형마트!

빵이 싼 편이라서 100엔을 넘는 것이 별로 없다.

이 빵도 98엔에 구매.



이렇게 생겼다.

밑의 설명을 대충 읽어보면..

[밀키-휘핑크림 샌드]
후지야 밀키의 연유를 반죽해 넣은 생지에, 화이트초코칩을 넣은 비스켓 생지를 올려 구운 멜론빵에 밀키 휘핑크림을 샌드했습니다.

휘핑크림은 그냥 우리나라로 따지면 크림빵에 들어가는 보통의 크림이라 보면 될꺼같다.

 

생크림은 냉장보관이 필요한 동물성이라면, 휘핑크림은 실온보관 가능한 식물성 정도의 느낌.

어쨌든, 화이트초코칩과 밀크크림이라니,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


일단 빵 칼로리.

멜론빵이 원래 보통이 400kcal를 넘기는 하는데.. 이건 크림도 들어있어서 더 높네염.

근데 일본의 멜론빵은 쓸데없이 크다.

대충.. 100g정도는 될 듯 싶다.(일본 봉지빵에는 무게가 표시되어있지 않아서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이렇게 생겼음.

멜론빵처럼 생겼네여. 근데 반으로 갈라져있구여.

위에는 뭔가 이상한게 있음;; 여드름같이;;

저게 화이트초코칩이라는 거네여.

이제 밀크크림을 보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둑












.............

아무리 공장에서 만든다지만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페코쨩.








뭐, 골고루 잘 펴 발라서 먹었더니 그래도 먹을만 했다.


빵 결은 윗 사진과 같고

 

음.. 크림은 확실히 우유크림 맛이 난다.


화이트초코칩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음 --;;


그리고 위에 올라가있는 쿠키는 전혀 바삭바삭하지 않았다. 살짝 눅눅한 편.

 

빵생지는 전혀 퍽퍽하지않고 촉촉하면서 부드러웠다...


일본은 양산형 봉지빵도 맛있다더니 누가 그랬지?














정말 맛있네.

by 카멜리온 2011. 11. 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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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특이한' 멜론빵만 모아봤다.

평이한 멜론빵은 제외. ㅋ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팔고 있다는 '마이크 메론빵'

몬스터주식회사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라는데.. 안봐서 잘 모르겠군.

윗사진에는 미키모양 머핀(?)이 보인다.



레알 메론빵맨.

호빵맨에 관련된 어디에서 판다고 한다는데..

먹어보고 싶다. 평생 잊지못할 듯. 진짜 메론빵맨이라니!

멜론빵 덕후인 나한테는 레알 최강일듯.




맨 위는 '폭탄 주먹밥'이라고 하는 주먹밥.. 스샷이 연결되었는데 수정하기 귀찮네.

그 아래 두개가 바로 '블랙 멜론빵'

초코크림이 들어있다고 써있다.

검정색 멜론빵은 충격인데? 근데 115엔밖에 안하는 저렴함..





어딘가에서 주운 짤.

윗줄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멜론빵 / 망고멜론빵 / 유바리멜론빵 / 초코멜론빵]

아랫줄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말차멜론빵 / 메이플멜론빵 / 딸기멜론빵 / 자색고구마멜론빵]

아니.. 멜론빵이면 멜론빵이지 망고멜론빵은 뭐고, 딸기멜론빵은 뭐고.. ㅋㅋ

일본에서는 멜론빵이 멜론맛이 난다든지, 멜론향이 난다든지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가능하다.

멜론맛이 나서 멜론빵이 아니라, 멜론모양이라서 멜론빵이라기때문

(머랭빵의 발음이 와전되서 멜론빵이라고 되었다는 가설도 있지만.)

사실 꼼꼼해보이는 일본인들이지만 이런 언어 면에서는 무심한 경우가 가끔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음치, 몸치, 길치처럼 어떤 것에 능숙하질 못한 사람에 '~치'를 붙이지만

일본에서는 음치, 몸음치, 길음치, 같이 '~음치'를 붙인다. 한국에서보면 조금 이상한 조어..



이건 멜론빵은 아닌데...

'초코멜론빵과자'다.

멜론빵 모양을 과자로 만들었는데 속에는 또 멜론초코가 들어있다.

먹어보고싶네. 좀 유명한 과자캐릭터인것 같은데..(어디서 몇 번 본 기억이..)



우리나라에도 있는 포켓몬스터빵. 일본버전. 멜론빵이다.

곰베의 멜론빵.

곰베는 잠만보 진화 전의 포켓몬인것 같다.

한국 명칭이 있었는데 까먹었음. 골드/실버 버전 이후부터는 안해서..(크리스탈버전 고딩때 조금 하다가 떄려침)

50%할인해서 125엔짜리가 63엔이 되었넹..

 




후지산 멜론빵.

가장 멜론빵같이 생기지 않은 멜론빵.

사실 생긴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후지산에 중점이 맞춰져있다.

멜론빵이라는 이름은 만드는 방식(빵의 구조)면에서 붙였겠지.

후지산 관광상품이라는데.. 비싸겠지.. 역시..
by 카멜리온 2011. 10. 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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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다준 또다른 일본 편의점 멜론빵이다.

이름은 쵸코칩 메론빵.

파스코에서 만들었다.



겉에 써있는 건..

[바삭한 비스킷 생지에 초코칩의 악센트]

라고나 할까... 그럼 일단 개봉!



아따.. 초코칩 많이도 들어있구마잉..

하긴 이정도는 되야 초코칩 메론빵이지.

반으로 잘라보았다.


역시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

중요한건 빵만 더럽게 두껍네..

그러면 이제 시식!



빵 자체는 매우 부드럽다. 그렇지만 역시 너무 두꺼워서 별로다.

위의 비스킷 부분도 바삭거리진 않고 그냥 그저그런 설탕 덩어리다.

초코칩은 초코맛도 안나고..(비스킷의 단맛에 묻혀서.)

이전에 포스팅한 다른 일본 메론빵에 비해 턱없이 밀리는 맛이었다.

그래도 뭐 슈퍼 봉지빵 치고는 나름 레벨이 높아서 먹을만은 했다.
by 카멜리온 2011. 8. 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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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2011년 1월. 집은 일본이지만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구가 겨울방학에 일본에 갔다온다고 해서 부탁을 했다.

일본 현지의 멜론빵을 5개정도 사다달라고.

친구는 흔쾌히 허락을 했는데,

귀국 당일 생각이 나서 급하게 편의점에 가서 2개,

윈도 베이커리에 가서 1개를 사왔다고 한다.


친구한테 고맙다고 인사하고 친구가 준 3개의 멜론빵을 분석해 보았다.

그 중 첫번째로 볼 것이 바로 이 멜론빵이다.

이름은 별거 없다. '메론빵'.

서클K상크스의 히트상품이라고 한다.

맛있는 빵생활 '메론빵'..


가격은 105엔.

382kcal에 중량 모름(중량이 안써있네..)

설명으로

'버터풍미가 짙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메론빵입니다.'

라고 써있다.


크기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파는 슈퍼 빵보다는 조금 더 큰 편이다.

겉에서 보니 멜론빵 특유의 격자무늬가 있고, 쿠키가 매우 보슬보슬하게 덮여져 있다.

그리고 포장을 뜯자마자 느낀거지만..

엄청나게 진한 버터향이 느껴졌다.

이..이건 뭔가 엄청난 물건인 것같아..

두근거리며 반으로 잘라보았다.


 

뭐 일본의 멜론빵이고, 딱히 써져있던 것도 없어서 기대는 전혀 안하고 있었다.

당연히 내부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빵의 결은 거칠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촉촉하게 부드러운 것은 아닌,

그냥 부드러운 빵이었다.



먹어보았다.

우우왓

진짜 내가 이제까지 먹어본 멜론빵 중에서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이었다.

일단 쿠키라고 있는 것이 쿠키..라고 보기는 힘들고

설탕 알갱이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매우 부드러운 스트로이젤의 느낌이었다.

 

조금 달긴 했지만..

그리고 버터풍미가 매우 강했다.

고소한 유지방의 맛이 달콤하게 나다보니 마치.. 부드러운 우유? 연유의 느낌!

정말 내가..

이 빵을 먹고 느낀 건,

일본은 편의점 105엔짜리 빵조차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 낼 수 있는구나

라는 것이었다.

진짜 이건 먹어봐야 안다.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단순한 빵이지만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의 맛이었다.

일본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200%로 만들어 준 녀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1. 8. 16.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