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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3 미야자키 bon rou so bouheur의 '브리오슈 메론빵' 74
- 2019.01.01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4
호텔에서 아침 일찍 미야자키 진구 향하다가 만난 빵집.
들어가니 아주머니 두 분이서 열심히 빵을 굽고 진열하고 계셨는데
역시나 있다! 멜론빵!
'브리오슈 메론빵'이라는 이름의 멜론빵으로, '쿠키는 바삭바삭, 생지는 촉촉한 멜론빵'이라는 극히 평범한 설명을 보여주고 있었다.
냉장 쇼케이스에는 미야자키 지역 우유로 보이는, 나카무라목장에서 만든 나카무라우유, 나카무라커피가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캐셔 앞 또 다른 냉장 쇼케이스에는 푸딩을 세 종류 진열해서 판매하고 있었다.
친구는 돈까스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며 이 로스까츠산도를 구매했다.
그리고 도착한 미야자키 진구
아무도 없는 돌다리였는데 비둘기 세 마리가 어디선가 푸더덕 날라와서 우리 앞을 막는 것이었다
우리가 들고 있는 빵 봉지를 쳐다봤다.
겨우 비둘기 삼총사의 압박에서 벗어 난 우리는, 조용한 곳에서 빵을 먹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로 했다.
어차피 아침을 먹을 예정이므로 각자 산 빵 하나씩만.
(아마도)구워낸 지 5시간도 채 되지 않은 멜론빵.
빵 크기는 많이 작은 편이다. 삼립에서 나온 단팥크림빵보다 조금 작은 크기.
만든지 별로 안 되었다보니 위의 쿠키는 꽤 바삭해보였고, 쿠키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았지만 슈거파우더를 뿌려놓아 좀 더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밑면
먹어보았는데 쿠키는 역시나 바삭!!
빵은 브리오슈 치고는 많이 노랗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일반 단과자빵보다는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
내부 기공을 보니 발효상태도 펀치도 잘 된 것 같다. 그리고 밑면이나 속결을 보니 발효과정 중에 버터가 새거나 한 것 같지도 않고.
아침 저녁으론 추운 날씨인데, 멜론빵 먹는 도중에 발견한 굼벵이 껍데기.
미야자키는 부산보다도 아래 쪽에 있어서 꽤나 따뜻한 곳이었다. 오키나와 다음으로 따뜻한 곳이 카고시마, 미야자키 아닐까.
여담으로, 친구가 로스까츠샌드 정말 맛없다고 해서 나도 한 조각 먹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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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가 밝았네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고, 항상 건강하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12월에 워낙 바빴어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2018년이 끝나버렸네요...
블로그에 쓰고 싶은 말들도 많고, 쓸 소재들도 엄청 많은데 쓰지 못하고 있어서 슬플 따름입니다...
심지어 방문자 수 400만명 넘었는데 블로그에는 관련글을 쓰지도 못하고 그냥 넘어갔네요.
지금 이 글에도 뭔가 쓰고 싶은 것은 많지만 주절주절 쓰기는 좀 그렇고...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작년 2018년, 처음으로 가게 오픈하고 나서 만들고 싶은 멜론빵들 많이 만들어보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정말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직접 경영하는 것은 처음이다보니 신경쓸 것도 무척이나 많고 시간적, 체력적으로도 힘들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만들다보니 정말 보람찬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업이라는 것을 우습게 보고 시작한 것이 아니기에, 최소 2년은 고생할 생각은 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오히려.... 경험이 없어서 부족했던 저와 카멜리온 빵집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한없이 감사의 말씀을 드릴 뿐입니다. 저의 장점 중 하나인 열정과 끈기,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나머지 이야기들은 차차... 조금씩 쓸 시간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가게 오픈 준비과정이나... 과거에 일했던 많은 빵집들에 대한 이야기, 빵 업계의 고충, 그 외 개인적인 이야기 등 쓰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계속 시간이 안 되네요.
즐거운 2019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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