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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누드 빼빼로, Toppo 토뽀

 

한국의 빼빼로와 누드 빼빼로는 모두 롯데 lotte 사가 만들지만, 일본의 빼빼로인 포키 pocky 는 구리코 glico 사가 만든다고 몇번 말한 적이 있다.

 

대신 일본의 누드 빼빼로인 토뽀 toppo 는 구리코가 아닌 롯데가 만드는데 이 토뽀는 한국의 누드 빼빼로와는 달리, 고급 버전이 존재한다.

 

그리고 고급 버전 토뽀는 일반 토뽀와 맛과 식감이 많이 다르다.

 

오늘 살펴 볼 제품은 일반 토뽀와, 토뽀 고급 버전 중 하나인 농후 토뽀. 이렇게 두 종류다.

 

 

홋카이도 놀러갔을 때 어떤 마트에서 시즌 끝난 제품 할인 판매하고 있는 코너에서 발견한 농후 토뽀.

 

프리미엄 버전 토뽀를 여러 종류 먹어봤는데 수식어가 매번 달라지는데 이것 역시.. 이름에 농후 濃厚 가 붙은 걸 보니 고급 버전이라 볼 수 있다. 과거에 먹었던 제품은 ’엄선'이 붙어있었지. 작년에 먹었던 고급 토뽀들은 모두 '농후'가 붙어있었지만.

 

부드러운 계란 커스터드맛.

 

커스터드맛이라고 해서 좀 평범할 것 같아 구매하지 않으려 했는데

 

고급 토뽀가 맛있다는 걸 떨쳐버릴 수 없어서 구매했다.

 

할인된 가격이 180엔일 정도로, 고급 버전 토뽀는 좀 비싼 편.

 

포장박스부터가 다르다.

 

고급 버전 토뽀는 포장 박스도 좀 더 크고, 일반 토뽀 박스처럼 직각직각으로 되어있지 않고 둥근 부분이 살아있는 포장 박스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까지 먹은 고급버전 토뽀들인데

 

가장 위에 있는 제품이 '엄선 토뽀 말차맛' 유일하게 포스팅 한 제품이 저 제품이다.

 

두번째 제품이 '농후 토뽀 마론맛' 말차맛이랑 이 마론맛이 가장 맛있었다.

 

세번째 제품이 '농후 토뽀 치즈맛'

 

네번째 사진에서 아랫줄 가운데에 있는게 '농후 토뽀 아몬드&헤이즐넛맛'

 

아쉽게도 첫번째 사진을 제외한 나머지는 포스팅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이래서 요새는 일본가도 과자를 잘 안 사오는 편.

 

 

여하튼 다시 농후 토뽀 커스터드로 돌아가서,

 

박스 뒤의 설명을 보면

 

조금 두껍고 럭셔리한 프렛첼 과자를 가진 토뽀 시리즈라고 한다.

 

맞아.. 고급 버전 토뽀는 일반 토뽀와는 달리

 

과자부분이 좀 더 두껍고 크고 기름지고 맛있지. 식감도 맛도 달라.

 

 

포장을 여니 개별포장 2봉지가 나온다.

 

 

개별 포장 여니까 이렇게 크고 두꺼운 토뽀가 꽉꽉 들어 차 있어서

 

'어? 이거 과대포장 아니네. ㅎㅎ'라고 생각했는데

 

 

박스에 담으니 이런 느낌.

 

아 과대포장 맞네.

 

사스가

 

 

 

부드러운 계란 커스터드맛 농후 토뽀는

 

역시.. 프렛첼이 와작하고 기름져서 일반 토뽀보다 훨씬 맛있었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고급 버전 누드 빼빼로에 대한 수요가 적어서인지, 아니면 그냥 내수차별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는 내주지 않는 고급 누드 빼빼로...

 

 

 

그리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일반 토뽀인 부드러운 우유맛 토뽀다.

 

사실 이것 역시 좀 평범한 맛인 것 같아서 사지 않으려고 했다가 구매한 제품.

 

가장 스탠다드한 건 역시 초코맛이겠지.

 

이 제품은 고급 버전 토뽀가 아니라서 포장 박스도 조금 작고, 직각직각하다.

 

 

잘 안보이지만 위의 농후 토뽀나, 이 토뽀나 카카오버터를 사용한 준 초콜릿을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파우더나 카카오매스가 들어가지 않은, 흰색의 화이트 초콜릿을 토뽀 속에 넣었는데 식물성유지를 사용한다해도 카카오버터도 반드시 사용해야 화이트초코라고 부를 수 있기 때문. 

 

물론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인지라, 화이트초코라고 부를려면 카카오버터가 반드시 일정 함량 들어가야 한다. 헌데 한국 과자업계에서는 비싼 카카오버터를 사용해서 제품 제조원가를 높이는 것보다는 카카오버터 사용과 화이트초코라는 명칭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이트초코를 만들 때 카카오버터를 넣지않고 식물성유지만으로 만드는데, 물론 그런 제품은 화이트'초코'가 아닌 '크림'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이트초코처럼 코팅이 되어있거나, 과자 속에 굳은 채로 들어있는데 부르는 명칭은 '크림'

 

 

 

박스 다른 면

 

 

이것 역시 두 개의 포장이 들어있다.

 

 

고급 토뽀보다 훨씬 얇기 때문에 포장 하나에 10개의 토뽀가 들어있다.

 

 

역시 맛과 식감의 차이는 꽤 나는 편이다.

 

고급 토뽀를 먹고 일반 토뽀를 먹으면 포키를 먹다가 포키 극세를 먹는 느낌.

 

맛 또한 뭔가 밍밍하다고 해야하나... 저렴하게 만든 과자를 먹는 느낌이다.

 

가급적 일반 토뽀보다는 고급 버전 토뽀를 먹어보길 추천하는 바이다.

 

일본 롯데의 누드 빼빼로, 토뽀의 두 가지 제품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11. 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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