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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 만들고 있습니다.

 

과자같은 파트 수크레로 만든 타르트가 아닌, 페스츄리같은 파트 브리제로 만든 타르트입니다.

 

파이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무랑 그 다망드라고... 저번에도 올렸던 아몬드 머랭쿠키입니다.

 

단 맛을 많이 줄이고 쪼개지는 것 없게끔 만들어봤어요.

 

원래 그 캐러멜라이즈되는 그 쪼개지는 부분이 포인트이긴한데 이것도 이것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식감은.... 오리지날 버전과 비슷하지만 왠지 이게 더 파삭파삭한 느낌입니다.

 

솜사탕이랑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 구워진 에그타르트.

 

역시 맛있는 것 같아요~~

 

생크림과 우유, 달걀, 설탕으로 만들었으니 맛없기... 힘들겠죠.

 

 

치아바타입니다.

 

풍선처럼 나왔어요~

 

 

 

그리고 이번에 구운 쿠키입니다.

 

쿠키틀 수집이 취미라서 많은 쿠키틀을 가지고 있는데 역시 이... 다람쥐가 귀여운 것 같아요.

 

 

쿠키 이름은 아몬드람쥐입니다.

 

5월에는 카네이션을 들고 있다거나 한 제품으로 만들 예정이에요~

 

 

저번주와 이번주에도 멀리서 찾아와주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가장 멀리서 오신 분은 무려.. 충북...!!

 

그런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데 맛이 괜찮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만들어야겠습니다.

 

찾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8. 4. 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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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있는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

 

매장이 몇군데 있지만, 역시 유명한 곳은 오모테산도점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도 굳이 하라주쿠와 메이지진구마에, 오모테산도에 가서 놀다가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에 방문해보았다.

 

 

역시 인기가 엄청난 곳...!

 

크리스마스 느낌도 잘 느껴지고, 사람도 많았다.

 

 

 

 

초콜릿 트리

 

chocolate tree

 

 

 

 

그리고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의 제품들.

 

 

아몬드 크로와상은 375엔

 

 

 

뻉오쇼콜라는 360엔

 

크기도 크고... 투톤이고....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인데도 불구하고 그리 비싼 것 같진 않다.

 

물론 일본이란걸 감안하면 살-짝 비싼 편이긴 하지만.

 

 

오히려 일반 크로와상이 조금 비싼 것 같은 느낌.

 

투톤도 아니고 크기도 모양도 때깔도 내 타입이 아닌데 320엔.

 

 

DKA

 

도미니크 앙셀의 시그니처

 

 

라즈베리 퍼플 포테토 브리오슈

 

체스트넛 레이어 크로와상

 

오오 좀 독특한 애들 등장

 

 

슈톨렌

 

도미니크 앙셀의 슈톨렌은... 이런 직사각형 모양이다.

 

꽤나 독특해서 엄청나게 구매하고 싶었지만...

 

이성을 되찾고 패스.

 

 

그리고...

 

내가 도미니크 앙셀에 온 목적인

 

멜론빵!

 

미스터 로보토 라고 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블랙슈거 호지차 멜론빵이라고 한다.

 

특이한 점은...

 

Mr.Robot이 아니고 Mr Roboto 라는 것.

 

일본식 발음인 로보토.

 

이게 포인트.

 

 

 

보스톡도 판매하고 있었고

 

 

독특해보이는 제품인.. 뺑 아 라 토마토도 팔고 있었다.

 

 

 

 

까눌레와 초코칩 쿠키

 

 

그리고 도미니크 앙셀의 디저트들!

 

 

몽블랑도 있고 Gingerbread Pinecone... 솔방울 같은 제품도 있다.

 

 

 

 

부슈 드 노엘도 두 종류

 

 

가 아니라 세 종류

 

 

서울에도 있는데... 서울에 도미니크 앙셀이 생기기 전인지 지도에 서울은 나와있진 않다.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크리스마스 치킨 디너!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 오모테산도에는 가게 외관에 이런...

 

따따베스러운 만화가 그려져있다.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의 종이 포장지.

 

 

내가 구매한 미스터 로보토.

 

솔직히 퀄리티가 그리 좋은 것 같진 않다.

 

왜냐면 내가 생각했던 제품은, 도미니크 앙셀 긴자에서 팔고 있는 가부키 멜론빵.

 

그런걸 사려고 갔었기 때문이다.

 

이건 그냥 눈 두 개랑 입 하나만 쿠키틀로 찍어 뚫어놓은 쿠키를 씌운 것 뿐이니...

 

 

빵 크기는 작은 편은 아니고, 살-짝 큰 편이다.

 

크기만큼 조금은 묵직한 편.

 

쿠키 부분은 꽤나 단단하게 구워져있었는데, 설탕이 듬뿍 묻어있어서 더욱 단단한 것 같다.

 

그리고 쿠키색은 사탕수수 원당 비슷한... 탁한 황갈색 느낌이 난다.

 

 

혹시 설탕이 비정제 원당인가 싶어서 보니 설탕 자체는 하얀 정제당.

 

빵이 발효되는 중에 쿠키에 크랙이 생기지 않게 하고 로보토의 눈과 입을 잘 살린걸 보고, 어떻게 했나 싶었는데

 

단순히.. 쿠키가 빵을 전부 덮지 않고 위에만 올라가있는 공정을 사용한 것이었다.

 

 

밑면

 

빵 색 자체도 통밀을 넣은 듯한 그런 색이 난다.

 

일반적인 빵 색과는 많이 다르네.

 

그리고 속에 무언가를 넣었는지 포앙한 흔적이 보인다.

 

밑색은 연하지도 진하지도 않고 적당한 편.

 

 

쿠키에 보호되지 못하고 노출되어있는 빵부분.

 

 

반으로 갈라보니

 

내부에 뭔가 크림이 들어있었다.

 

 

크림이 많지는 않지만 독특해보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런 색의 크림이면...

 

밤, 캐러멜, 커피일 가능성이 높고... 메이플이나 초코일 가능성도 있다. 

 

 

빵 속결은 폭신하게 잘 발효되어있는 상태.

 

조금만 더 발효되었다면 과발효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빵이 부드러우면서도 가라앉거나 퍼지거나 주저앉지 않는 최적의 상태.

 

 

먹어보았는데...

 

어....

 

아무리 도미니크 앙셀꺼라고는 해도, 비주얼이 그리 퀄 높은 수준이 아니라 기대하진 않았는데...

 

엄청 맛있다!!

 

쿠키는 일단 엄청나게 바삭바삭.

 

두꺼운 편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배합 자체가 매우 바삭한 것 같고,

 

겉에 붙어있는 설탕이나 구워진 정도 또한 쿠키의 바삭함에 한몫했다.

 

그러면서 빵은 폭신하고 촉촉한 편.

 

그리고 적당한 단 맛.

 

 

 

가장 중요한 내부의 크림은...

 

캐러멜도, 커피도, 초코도, 밤도 아니었다.

 

네임택에 쓰여있던 흑당과 호지차로 만든 크림이었다...!

 

일본에서 멜론빵에 흑당과 호지차로 만든 크림을 넣은 멜론빵을 먹어본 적이 있던가.

 

필시 처음일 것이다.

 

아니, 멜론빵에 국한시키지 않더라도 그런 제품은 흔치않지. 흑당크림이나 호지차크림이면 간혹 만날 수야 있겠지만

 

그 둘을 동시에 사용한 크림이라니.

 

개인적으로는 호지차를 꽤 좋아하는데,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처음 먹었던 아이스크림이 호지차 아이스크림이었고

 

그걸 정말 맛있게 먹었기 때문.

 

그 이후에도 노미호다이에 가면 보통 우롱차보다는 호지차를 많이 마시는데

 

그런 호지차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질 정도로

 

이 로보토의 크림.

 

 

 

맛있다.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뭔가 깊은 단 맛이 느껴지며

 

호지차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잘 살린 크림이었다.

 

식감 또한 적당히 몽글몽글하며 촉촉해서 내 취향.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쿠키와 빵과 크림 비율이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먹으면서 계속

 

'오.. 역시 유명한 곳은 다르구나...'

 

라고 감탄하며 와작와작 맛있게 먹었다.

 

사실 색만 보면 쿠키와 빵에도 뭔가를 넣은 것 같은데... 흑당이라든지, 호지차라든지....

 

허나 맛이 가장 강렬한 것은 역시 크림!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 오모테산도의 '미스터 로보토'라는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4. 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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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타카노 마지막 제품.

 

크림 드 아마오

 

한마디로 말하자면 딸기크림이 들어있는 딸기멜론빵이다.

 

 

이번달의 추천 뉴 아이템.

 

324엔의 크림 드 아마오

 

 

 

맛있게 먹은 크림 드 애플티와 함께 계절한정 제품인 녀석이다.

 

 

외관.

 

쿠키에 진짜 딸기를 넣었는지 딸기씨같이 보이는 것들이 콕콕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색은 은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탁한 딸기색.

 

 

쿠키는 다른 타카노 멜론빵들과 동일하게... 겉으로 보기엔 밋밋해 보이지만 상당히 단단한 타입이다.

 

빵 크기는 그리 작지는 않고 꽤 묵직한 편이며 냄새를 맡아보니 조금 애매하지만 딸기 냄새가 나긴 난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으며 설탕도 묻어있지 않다.

 

진하게 구워진 부분도 없는, 깔끔한 대머리같은 외형을 자랑한다.

 

 

밑면

 

얇은 종이같은 쿠키로 감싸놓은 것을 알 수 있다.

 

 

단면

 

빵의 정 중앙에 크림이 적절히 위치해있고,

 

크림 양도 상당한 편이다.

 

 

딸기크림으로 보이는데 쿠키와 비슷한 색이지만 더 촉촉해서인지.. 쿠키보다는 더 딸기딸기한 느낌이다.

 

실제로 쿠키보다는 크림에서는 향긋한 딸기향이 더 잘 느껴지는 편.

 

빵 속결은 촉촉해보이고 쿠키는 얇다.

 

 

바로 먹어보았는데

 

역시나!

 

크림 드 애플티나 크리미 멜론처럼 쿠키가 바작 하면서 씹힌다.

 

매끈한 외관의 쿠키인데도 이리 바작바작하다니.. 대단하다...

 

크림은 부드럽되 살짝 새콤한 딸기맛이 나는데, 우유크림 맛이 느껴지는 딸기요거트 맛이다.

 

 

쿠키는 건조하기 그지없지만 내부의 촉촉한 딸기크림덕분에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편.

 

내부의 크림에서는 딸기씨도 파삭파삭 씹힌다.

 

허나 딸기크림이 산미가 좀 느껴지는 편이어서 완전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물론 바작바작한 쿠키에는 계속 감탄했고 크림 양도 만족스러웠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림 드 애플티가 더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신주쿠 타카노의 계절한정 멜론빵, 딸기 멜론빵... 크림 드 아마오 クリーム・ド・あまおう  였다.

 

by 카멜리온 2018. 4. 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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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키나코네 누텔라네 양버터 블랙앤화이트를 올렸는데 사쿠라네를 제대로 올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오늘 올려봅니다.

 

4월 한정제품이라 2주 후면 사라질 제품입니다... 생크림 넣은 제품을 냉장쇼케이스에 넣고 판매할까 고민하고 있긴한데 어찌되었든 사쿠라네는 4월까지만 나와요...

 

찾는 분들이 많으셔서 많이 만들어두고 있어요!

 

 

 

 

 

사실 사쿠라네는 발효점 및 굽는 온도, 시간 등을 찾을 때까지 오래 걸렸어요..

 

구워진 빵이 질기지 않게 적당히 구워야하고, 그리고 과발효되어 퍼지는 것 없이... 볼륨좋게, 촉촉하게, 그러면서 쿠키는 바삭하게 구워지되, 색이 나지 않는 그 아슬아슬한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데(+크림 채우는 타이밍 및 포장 타이밍)

 

오븐이 꼬이기도 해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잘 나와요!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 질기지 않고, 밑 색도 연하고 볼륨도 좋은 등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빵으로...

 

크림 배합도, 산딸기를 더 늘려서 조금 더 산딸기 맛이 잘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크림이 동물성 생크림이라서 금방 상할 수 있기에 가급적 빨리 드셔주면 감사하겠다고, 구매해가시는 고객분들께 부탁드리고 있는 제품입니다.

 

 

 

멜론빵도 조금 왔다갔다 하다가 이제 좀 안정되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엔 빵 위에 쿠키를 올리는 것이 아닌,

 

쿠키를 빵 밑에 타르트처럼 붙이는 제품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신제품 테스트 시, 보통은 어느 정도 제품을 구상한 뒤에 제조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소보로 멜론을 없앤 뒤 갑자기 즉흥적으로 만든 제품이라.... 많은 수정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습니다.  

 

 

소보로 멜론을 대신해서 나오는 제품이라 고소함에 치중하려고 빵 속에는 아몬드크림을 듬뿍!! 넣고, 빵은 아몬드로 코팅했는데

 

초콜릿 코팅을 해서 초코 + 아몬드 맛으로 가게 되었네요.

 

아래의 타르트지는 일반 멜론빵 쿠키와는 전혀 다른 배합입니다. 좀 더 와작한 식감이에요.

 

 

단 하루만 팔고...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맛은 괜찮은데 좀 더 다듬은 다음에 출시해야 할 것 같아서요.

 

 

문제점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아래의 타르트지가 잘 안보인다는 것...

 

그냥 평범한 작은 빵 처럼 보여서...

 

 

밑면을 보면 타르트지인 쿠키가 붙어있습니다.

 

 

사실 타르트를 형상화한 제품이기도 해서 타르트에 많이 사용하는 아몬드크림을 필링으로 채택했는데...

 

필링 자체를 바꾸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몬드 머랭쿠키도 만들어보고 있어요.

 

 

책을 보다보니 이 아몬드 머랭 쿠키가 나와있길래 놀랐습니다. 이런 우연이...

 

원래 유명한 제품이에요.

 

 

그리고 주말이나 평일 가릴 것 없이.. 루리웹이나 블로그, 인스타 보고 멀리서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정말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제대로 된 대접을 못해드려서... 여러가지 방안을 찾아보고 있어요...

 

그리고 드시고 가고 싶으시다는 분들도 꽤 있으셨어서

 

급하게 앉을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벤치가 도착했네요.

 

 

 

 

홀이 비좁았었는데 약간 넓히고, 벤치를 두었습니다.

 

주문하시고 기다리는 동안 앉아 계실 수 있게, 아니면 놀러오셔서 대화 나누실 떄에 앉으실 수 있게, 짐이라도 내려 놓으실 수 있게, 간단하게 앉아서 드시고 가실 수 있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에그타르트도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버터크림 만들 때 이탈리안 머랭 때문에 흰자 쓰고.... 머랭쿠키 만들 때도 흰자 쓰고.... 하다보니 노른자만 잔뜩 남아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전전전 업장에서 일할 때 하루에 100개 이상씩 만들던 제품이라 오랜만에 하니까 너무 재미있네요.

 

저렴하게 파니 많이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by 카멜리온 2018. 4. 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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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멜론빵 열심히 만들고 있는 카멜리온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품들 간략히 소개하려고 해요!

 

 

 

처음 볼 친구는... 쿠키앤크림 맛이 나는 제품인 블랙앤화이트라는 멜론빵입니다.

 

쿠키에는 설탕도 묻히지 않고 무늬도 내지 않아 바삭한 식감은 덜하지만

 

꽤나 맛있고 잘나가는 제품입니다.

 

제가 고객분들로부터 '멜론빵이 멜론맛 나는 빵 아니에요?' 다음으로 많이 듣는 질문이,

 

'이 빵들은 모형이에요?'라는 질문인데...

 

프랑스버터 멜론, 올블랙과 더불어 이 블랙앤화이트에 대해 그런 질문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이 멜론빵 위에 슈거파우더를 뿌리지 않았는데, 그랬더니 모형인줄 알고... 구매하시는 분이 적더라구요.

 

만능 데코인 슈거파우더를 뿌리니 판매율이 올랐다는 사실.

 

 

신제품 중 하나인 누텔라네 nutellane 입니다.

 

하얀색 쿠키가 특징인 제품이죠.

 

 

몇차례 수정을 거듭해서 지금 이 모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빵 반죽 종류, 쿠키 종류, 내부의 필링 종류, 필링 배합, 필링 중량, 빵 중량, 쿠키 크기, 쿠키 설탕 유무 등등 전반적으로 싹 다 바뀐 것 같네요.

 

많이 큰 것은 아니지만 꽤나 묵직한 녀석입니다.

 

 

내부에는 로스팅한 견과류와 누텔라를 섞은 필링이 들어가있습니다.

 

누텔라는 단팥앙금보다 무려 4배나 더 비싼 필링이죠....

 

 

견과류를 섞었기 때문에 무작정 달기만 한 것은 아니고 고소한 맛과 오독한 식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의 쿠키가 바삭할 떄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누텔라는 비닐포장을 해둬야하기 때문에...

 

저녁 때쯤 먹으면 그리 바삭하지 않아요.

 

 

다음 제품은 키나코네 きな粉ね 입니다.

 

 

이 제품도 많은 테스트를 거쳐 이 모습이 되었는데요,

 

완벽하게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계속 이 외관으로 가고 있습니다.

 

 

키나코네 역시 일반 빵과 달리 '멜론빵'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바삭한 쿠키가 빵을 둘러싸고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전체적인 식감과 맛은 쫄깃하고 달콤한 크림치즈떡 + 부드러운 빵 + 바삭한 쿠키 + 고소하고 은은하게 달콤한 인절미콩가루.

 

이런 느낌입니다.

 

 

 

키나코네 마무리 작업 중입니다. 콩가루를 열심히 묻혀야 하죠!

 

 

원래는 키나코네 역시 쿠키에 비정제당을 묻혀서 더욱 바삭한 식감을 노렸지만, 단 맛을 줄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서 일반 쿠키로 만들고 있습니다.

 

키나코네는 인절미가루가 묻어있어서 그런지 출시 이후로 단 하루 빼고는 계속 품절된 제품이에요.

 

평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건 신제품은 아니고 기존에 있던 제품인데... 바로 멜론빵의 앙버터 버전,

 

'양버터'입니다.

 

최근에 일본 손님들께서 방문하셨는데

 

이 제품 네임택에 쓰여있는 Sheep Butter 를 보고... 이해를 하지 못하시기에 이름이 어째서 양버터인지를 설명드렸는데

 

제 설명이 부족했는지.. 이해하신 척 하고 그냥 넘어가신 것 같았습니다. ㅠ_ㅠ

 

노력해야겠네요..

 

 

 

이 제품은 내부에 통팥앙금과 버터를 샌드해놓았습니다.

 

앙버터가 국내에서도 유행한지 이제 1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앙버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저도 양버터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받네요.

 

 

그 중 대표적인 질문 두 가지는,

 

 

 

1.이거 안에 치즈예요?

 

2.렌지에 돌려 먹는 건가요?

 

 

 

인데요, 이대로 드셔서 팥앙금과 부드럽고 고소한 버터풍미를 즐기시는 제품입니다!

 

앙버터라는 제품 자체가 먹기 전 까지는 부담되는 비주얼이죠. 맛도 없을 것 같고...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버터와 팥의 조화가 엄청나서 십중팔구는 또 먹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앙버터 먹기 전까지는 '그런걸 어떻게 먹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먹고 나서..... 앙버터에 빠져 살았던 기억이 있죠....

 

 

보통 앙버터는 치아바타나 바게트 등 하드계열 빵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멜론빵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삭한 쿠키 역시 버터풍미를 내는 멜론빵 쿠키이고, 빵이 고율배합이다보니 질기지 않고 폭신하여 색다른 앙버터를 즐기실 수 있어요.

 

가리쿠로 멜론과 더불어 추천하는 제품이 양버터입니다!

 

매번 양버터만 잔뜩 구매해가시는 고객분들도 몇 분 계셔서 기쁠 따름입니다.

 

 

 

 

누텔라네 키나코네 양버터 모두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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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8. 4. 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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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조금이라도 불안정하여 어떤 한 가지에 몰입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아니면 완벽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안심될 때까지 주변이 정리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뭔가를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블로그나 인스타에 글을 쓰려고 해도 좀처럼 쓰지 못하고 있네요.

 

쉬는 날에도 허리랑 손목때문에 병원가고, 포장이나 재료 발주, 필요한 물건들 구매, 그 외 이런저런 준비나 제조원가 계산, 각종 신고 등 세무사항 및 경영 전반적인 업무들이 많아서 하루가 금방 끝나고...

 

재료 발주만 해도 발품 많이 팔고 며칠동안 리스트 작성하고 간추렸는데도 불구하고 4군데에서 하고 있고, 포장 발주도 리치몬드상가, 방산시장 4-5번이나 가고 인터넷으로도 확인하며 간추리고 간추렸는데도 세 군데에서 하고 있어서 더 복잡하네요..

 

이제는 좀 익숙해져서 괜찮지만 그래도 바쁜 하루하루입니다.

 

 

 

블로그에는 제가 만들던 빵들을 올린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제가 5년 전쯤부터 자주 만들었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치아바타를 잠깐 해보고 있어요.

 

수분율이 높아서 매우 쫄깃하고 촉촉한 녀석입니다.

 

원래부터 가끔씩 치아바타, 바게트, 프레첼 등등 여러 제품들을 돌아가면서 할 생각이기도 했거든요.

 

감각을 잊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맛있어서.... ㅎㅎ 소량씩이라두요.

 

 

 

 

 

 

 

 

 

 

 

 

치아바타 반죽이 맛있어서 그걸로 어니언 핫치킨이라는 제품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거든요.

 

물론 치아바타랑 어니언 핫치킨 모두 정식 제품은 아니고, 짧으면 2-3주, 길면 한두달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신제품, 누텔라네.

 

누텔라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이건 개량버전입니다.

 

기존의 누텔라네와 비교하면 속에 들어가는 필링 중량이 2.5배가 되었구요, 위의 쿠키도 커졌습니다. 당연히 전체 중량도 늘었고... 크기도 커졌습니다.

 

필링에는 구운 아몬드를 추가하여 와작와작 고소한 구운 아몬드 맛이 강하고 무작정 달기만 하진 않습니다.

 

테스트로 계속 먹는데 사진 찍는걸 깜빡하네요.. 남으면 단면샷 찍어 올리려고 하는데 계속 남지 않아서 못 찍고 있네요... 

 

 

 

통밀 멜론빵.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통밀과 7곡으로 만든 쿠키입니다.

 

다른 쿠키들과는 배합자체가 많이 달라요.

 

 

모자 삼총사입니다.

 

녹차모자 단팥, 사쿠라네, 누텔라네

 

 

양버터

 

통팥과 버터 샌드 전...

 

 

사쿠라네 하나 단면샷 찍어보았습니다.

 

 

3, 4월 한정이다보니 20일 정도 뒤면 사라질 예정입니다.

 

동물성 생크림이라 상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냉장 쇼케이스에 넣어두고 팔기도 좀 그렇고... 음....

 

 

 

 

 

사실 여기에 올라온 제품들 말고 열심히 테스트하고 있는 제품이 있는데.. 아직까진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오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이 제품은 하루 5개정도만 만들 생각인데... 생각한대로 나오지 않네요.

 

 

 

 

 

해야할 일을들 하나씩 줄여나가고 있고, 발주 시스템이나 제조 공정도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서서 조만간 쉬는 날에도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 즐거운 4월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8. 4.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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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에 있었던 빵집, CARA AURELIA

 

처음 보는 곳인데 멜론빵이 있는 것 같아서 살펴보았다.

 

 

좌측부터

 

크랜베리 초코 뤼스틱

 

바나나 x 3 멜론빵 バナナ x 3 メロンパン

 

퀴니 아망

 

 

멜론빵 외관도 독특했지만... 이름이 독특해서 구매해보았다.

 

 

 

 

기본적인 멜론빵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스다키토 素焚糖 라는 당을 사용한 멜론빵인 것 같다.

 

 

 

조금 작은 편이지만 270엔인 바나나 x 3 멜론빵 (이하 바삼멜)

 

 

두둥

 

울툴불퉁 거친 바삼멜의 등장.

 

둥글면서 색도 진갈색이라 뭔가 마음에 든다.

 

 

두껍게 설탕 코팅이 되어있는데 자라메당도 눈에 띈다.

 

엄청 단단해보여...!

 

 

 

밑면

 

빵 밑면 색이 꽤 진하다. 타기 직전까지 간 것 같은데...

 

하드계열이나 페스츄리 같은 경우는 타기 직전까지 굽는 걸 선호하는 나이지만 단과자 생지는 이 정도까지는 좀...

 

아랫면을 보니 쿠키를 덮었다기 보다는 기름진 뭔가를 빵에 뿌려 지져서 구운 느낌이다.

 

....느낌이 그렇다는 거고 쿠키가 덮여있는 부분이 잘 보인다.

 

 

단면

 

빵이 생각보다 밀도가 높은 편인데 색도 그렇고 좀 독특하다..??

 

외관도 그렇고 빵 속색도 그렇고 여러모로 많은 장치를 넣어둔 제품인 것 같다.

 

 

빵 내부에는 바나나크림 같은 것이 들어있었다.

 

 

먹어보았는데

 

음...

 

빵은 보기엔 촉촉한 것 같지만 뭔가 뻑뻑-하니 포슬거리는 식감이 없잖아 있다.

 

쿠키는 엄청나게 와작거리는데 내 입에는 지나치게 많이 단 편.

 

전체적으로 바나나향이 나긴 하는데, 향긋한 그런 바나나가 아니라 시꺼멓게 변해버린 그런 바나나 느낌이 강하다.

 

쿠키가 엄청나게 달고 입 안에서는 당 덩어리가 아드득 아드득 씹히다보니 표정이 일그러질 정도다.

 

 

 

그런데 그렇게 아드득 아드득 달고 단단한 쿠키와

 

빵은

 

전혀 조화롭지 못했다.

 

밀도가 높아서 좀 뻑뻑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상태인데

 

크림도 뭔가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그런 독특한 맛이고...

 

참고로 이 제품에 바나나 x 3 멜론빵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빵 생지에는 드라이 바나나를, 속에는 바나나 크림을, 쿠키에는 바나나슈거를 토핑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빵 생지에 넣었다는 드라이 바나나때문인지 빵이 맛이 없어...

 

드라이 바나나 전처리를 안했는지,  빵 식감이 뻑뻑하고 수분이 부족해...

 

바나나 크림도 내가 좋아할 만한 그런 바나나 크림이 아니야...

 

바나나 슈거? 바나나 맛이 나는지는 모르겠고 미친듯이 달아...

 

이가 아플 정도로 아드득 빠드득 까드득 거리면서 달아...

 

이름도, 장치도 이제껏 못 본 독특한 느낌이라 기대한 제품인데

 

내 입에는 너무나도 많이 달았고... 내가 아는 바나나의 그 맛을 느끼기 힘들었던 제품이었다.

 

빵 반죽에 드라이 바나나를 넣고, 바나나 슈거라는 걸 쿠키에 올릴 생각을 하다니.. 발상은 대단한데 내 기호와는 많이 달랐던 것 같다.

 

바삼멜, 바나나 x 3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4. 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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