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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치조지역 吉祥寺駅 에 있는 빵집 Le repas

 

제품 퀄리티가 엄청 뛰어나지는 않은, 역에 있는 평범한 일본 빵집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보인 산타빵 サンタパン

 

전에 먹었던 johan의 산타상 サンタさん 이 떠오른다.

 

 

산타빵... 사실 인간이라기보다는 동물처럼 보인다.

 

 코(입은 아니겠지)로 보이는 크랜베리와 눈, 그리고 보이지 않는 귀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수염은 뭐로 만든걸까 궁금해지네.

 

 

모자로 쓰인 쿠키는 진분홍색. 설탕은 묻어있지 않고 무늬도 없다. 눅눅해보이진 않지만 바삭해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보통 식감일듯.

 

 

수염은 설탕덩어리로 보인다. 퐁당은 아니고 그냥 좀 많이 졸인 시럽정도이지 않을까.

 

 

밑면

 

 

단면

 

속에는 커스터드크림..같은 색은 아니고 치즈크림같은 색의 필링이 들어있었다.

 

그 양은 많지 않다.

 

 

옆에서 보자니 산타가 축농증...으로 보이잖아! 이거!

 

게다가 입까지 내려왔어. 으으..

 

 

빵 볼륨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가운데는 크랜베리때문에 꾸우욱 눌렀던거라 저렇게 눌린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빵 반죽 힘이 좋은 것 같진 않다.

 

 

먹어보았는데

 

빵은 생각보다 촉촉한 편. 폭신하고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속의 필링 때문인지 꽤 촉촉한 타입.

 

 

내부의 필링은 크림치즈였다.

 

일본에서는 크림치즈를 사용한 빵이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찾기 어려운데, 크림치즈라니...

 

그런데 내 입에 맞지 않는다.

 

단 맛이 거의 없는데 그렇다고 고소한 그런 크림치즈 특유의 맛도 거의 안 느껴져.

 

식감만이 크림치즈의 그것이라 많이 애매한 맛이다.

 

 모자로 사용된 쿠키는 딸기풍미가 느껴졌는데, 쿠키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아 엄청 강렬하진 않았다.

 

뭐 원래 이 산타빵이란게 기간한정 제품인데 기존의 '하얀 크림치즈빵 白いクリームチーズパン'과 '딸기메론빵 あまおうメロンパン'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하니...

 

하지만 맛이...

 

특별히 맛있다고 할 수 있을만한 부분을 찾기가 어려운 빵이야 이거.

 

말 그대로 그냥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기간한정 빵. 산타 모양빵!

 

기치조지 역에 있는 빵집, Le repas의 산타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1. 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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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PAN RIZOTTA라는, 처음보는 빵집을 구경.

 

 

멜론빵을 판매하고 있었다.

 

설명을 보니... 생크림을 넣은 폭신폭신한 빵 생지를 바삭바삭한 비스킷생지로 감쌌습니다. 라고.

 

우유로 반죽한 것도 아니고 생크림으로 반죽??

 

물론 물 대신 생크림'만으로' 반죽한 것인지 생크림'도'넣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관심이 생겨서 구매.

 

 

빵 리조따..라고 읽어야하나.

 

팡 리조따

 

 

헤이하치같은 멜론빵 등장.

 

 

PAN RIZOTTA의 멜론빵 メロンパン

 

꽤나...  쿠키가 두꺼워보인다.

 

그리고 색도 꽤 노란 편.

 

헌데 무늬가 조금 독특하다??

 

一자로 한개 넣은 걸까?

 

 

는 페이크고 그냥 방사형 무늬다.

 

쿠키에 3개 정도의 무늬를 넣은 멜론빵으로, 멕시코의 콘챠스같은 느낌.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어 꽤나 바삭해보이고 더욱 두꺼워 보인다.

 

냄새를 맡아보니 꽤나 고소한 냄새.

 

 

밑면.

 

밑면 색은 내 기준으론 보통보다 아주 아주 아-주 조금 더 진한 정도.

 

쿠키 마감이 꽤나 깔끔한 편이다.

 

 

단면.

 

어.. 쿠키만큼이나 빵색도 꽤나 노란 편이네.

 

생크림이 들어간 생지라는데 볼륨도 좋고 속결도 좋다.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멜론빵.

 

쿠키가 얇아보이는 것은 무늬를 따라 빵을 커팅했기 때문이다.

 

 

바로 먹어보았는데

 

쿠키가 두꺼워서 와작한 식감!

 

그리고 풍부한 버터풍미!

 

생각보다 물건이다 이거.

 

맛있는 멜론빵-특히 쿠키와 빵이 맛있는 멜론빵은 처음 한 입만 먹어봐도 바로 알 수 있어.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어서 조금 단 편이지만 그래도 식감이 기똥차다.

 

빵은 생크림이 들어가서인지 꽤나 촉촉하고 살짝 쫄깃한 편.

 

탄력성이 좋은데 솔직히 생크림의 풍미까지는 잘 모르겠다. 버터든 생크림이든 빵의 유지방이 좀 높은 것 같긴한데 그냥 '생크림이 들어갔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겠지.

 

 

와작하고 버터풍미 뛰어난 쿠키와, 촉촉하고 쫄깃하며 나름 고소한 빵.

 

솔직히 처음 보는 빵집이고 빵집 분위기 또한 '일본 지방도시 내 어느 중형크기 마트에 입점해있을 만한 조금은 오래된 듯한 중급 퀄리티의 빵집' 분위기라서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엄청난 퀄리티의 멜론빵이었다.

 

이게 어떤 멜론빵들을 떠올리게 했냐면

 

 오사카에서도 유명한 곳이었던(줄서서 사먹는 곳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폐점) 타케우치나, 큰 백화점에만 입점해있는 유명한 프랑스빵집 르비앙.

 

이 두 곳의 멜론빵을 떠올리게 했다.

 

 

by 카멜리온 2018. 1. 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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