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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에 할로윈 한정 디저트 제품이 등장했다.

 

이것 이외에도 할로윈 제품이 여러가지 나왔지만, 거의 다 기존 제품의 포장 정도만 바꾼거라

 

제품 내용적인 면에서 봤을 때 '할로윈'의 성격에 부합하는 제품은

 

이것까지 해서 세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다.

 

이 파르페는... 정말 할로윈을 위해 만든 '단호박' 파르페니까.

 

10월 2일에 발견하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단호박페이스트 9.9%(단호박 퓨레 50%, 단호박분말 4.5%)

 

단호박추출액 0.02%가 들어갔다고 한다.

 

 

부드러운 달콤함이 가득한 할로윈

 

단호박 파르페

 

영어명은 '펌킨 몽블랑'

 

 

샤니에서 만들고 에스피씨삼립에서 유통하는 제품.

 

GS25말고 다른 편의점에서도 팔려나?

 

GS25의 롤케익도 샤니삼립에서 만드는데 GS25에서만 파는 것을 보면 이것도 GS25 한정일 가능성이 높다.

 

 

뚜껑을 여니

 

두둥

 

영어명이 왜 펌킨 몽블랑인지 알 수 있는 외관이다.

 

단호박크림이 몽블랑깍지로 짜져있는 윗 모습.

 

 

이런 층으로 되어있는데

 

감히 예상해보자면...

 

단호박크림 위에 단호박앙금이 있고 그 위에 일반 생크림. 그 위에 단호박크림인 것 같다.

 

 

반대편을 보니 시트도 있다는 걸 알게 됨.

 

하긴 크림만 있으면 파르페라고 하기에는 좀...

 

 

같이 들어있던 스푼.

 

 

 

 

메이드 인 차이나가 선명하다.

 

 

한 숟가락 떠보았는데

 

바로 생크림이 나온다.

 

위의 단호박크림은 그리 두꺼운 층인 아닌 듯 싶다.

 

 

먹어보았는데...

 

어?

 

이전에 먹었던 멜론 크림가득 컵케익이 엄청엄청나게 느끼했었기에

 

이것 역시 엄청 느끼할 거라고 예상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안 느끼하다?

 

가벼운 식감이고 의외로 입 안에 미끌미끌 남는 것이 적었다.

 

크림 자체가 많이 달지도 않은데

 

이 맛..

 

이 맛은.. 음..

 

호박엿! 호박엿 맛이야!

 

아니 호박맛 사탕 맛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좀... 올드한 느낌의 맛이 난다.

 

원래 단호박 디저트란게 호박엿 맛이 나나....?

 

 

 

밑에 있는 시트와 진갈색 크림 부분을 먹어보았는데

 

시트는 부드럽고, 진갈색 크림은 음... 단호박앙금 같다. 헌데 살짝 캐러멜 맛이 나는 것 같기도...

 

 

단호박크림은 분명 식물성크림 같은데, 100%는 아니고 소량의 동물성크림이 섞인 느낌이다.

 

헌데 소량 섞인 것 치고는 생각보다 안 느끼하네...

 

 

라고 중얼거리고 있는데

 

반 이상 먹고나니

 

갑자기 몰려드는 느끼함

 

 

엄청 느끼하다

 

반 먹고 나니 느끼하네.

 

하긴 이건 크림을 퍼먹는 거잖아

 

시트 아주 조금 들어있어봤자 걍 크림 퍼먹는 거나 진배없잖아 이거

 

반 먹자마자 물려서 으... 다시 절대 또 먹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분명 안 느끼했는데.... 뭐지

 

중간의 진갈색 크림과 시트가 문제인걸까.

 

전의 멜론크림 가득 컵케익도 그렇고

 

이 제품도 그렇고...

 

편의점 파르페 종류. 크림 많이 들어간 종류는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물론 멜론크림 가득 컵케익에 비하면 이건 먹을만한 수준이긴 하다. 난 또 먹진 않을테지만...

 

25살 즈음해서 저렴한 팜유랑 당류. 이 2종류가 한 번에 많이 들어간 제품을 먹으면 머리가 오랫동안 아픈 체질이 되었는데

 

이것 역시 먹고나서 1시간 정도 살짝 머리가 아팠다.

 

내 몸에 안 맞는 재료가 있긴한데 그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어.

 

슈크림붕어빵이랑 유탕처리 봉지과자류가 특히 머리를 아프게 하는 주범인데...

 

여하튼 GS25 편의점에 나온 할로윈 한정 제품, 단호박 파르페였다.

 

by 카멜리온 2019. 10. 8.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