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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 여름, 미야자키에 가려고 11월 6일 편으로 비행기 예약을 했다.

20년지기 절친도 같이 가는데, 10월 30일에 친구가 뭐 입고 가야 괜찮을지 물어보길래 기온 보려고 날씨 검색.


그런데... 날씨가... 비!!


5일은 가고 싶었는데 친구가 시간이 안 된다고 해서 화-수-목 가는데 하필 비.... ㅠㅠ

그런데 아직 일주일 남았으니 일기예보가 바뀌길.....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오늘 확인해보니 날씨가 맑음으로 바뀌어있었다. ㅎㅎ


대신 화요일엔 생각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수요일엔 맑음이긴한데 강수확률이 10% 있긴 하다.


생각해보면 내가 일본에서 사는 중에 여기저기 놀러갔을 때에나, 한국에서 일본여행 가거나 할 때에 비 내린 적은 드물긴 한 것 같다.

비 내리는 날이 맑은 날보다 적은거야 당연하지만 일본은 섬나라다보니 비 오는 날 자체가 적은 건 아닌데... 태풍도 많고.

맑은 날이 80% 흐린 날이 15% 비 내리는 날이 5% 정도 될 듯.

나중에 한번 통계를 내봐야겠네.


어쨌든 지금 당장 떠올려보면,

일본에서 살 때 여행 간 것들 빼고, 한국에서 일본 여행을 15번 정도 갔는데 비 왔던 게 2015년 여름이랑 2017년 봄 밖에 없었다.

2015년 여름엔 5일 중 2일이 비.... 2017년엔 벚꽃축제보러 갔는데 만개 타이밍에 일본 전역에 비바람이 불거나 흐려서 망함.... 여행 일정 중 하루는 비 내리고 나머지 날들은 흐렸다.

일본 거주 중에 간 여행도 20군데 넘게 갔었는데, 혼자 5일간 큐슈여행갔을 때 첫날 오전에 흐리고, 첫날 오후부터 3일째까진 엄청 맑았다가 4일째에 비 내리고 5일째부터 다시 맑아진 것과,

일본친구들과 여행갔는데 3일간은 맑고 좋았는데 마지막인 4일째에 태풍으로 인한 비를 만났던 것이 전부인 걸로 기억한다.

여하튼 이번 미야자키 여행도 괜찮았음 좋겠네!

by 카멜리온 2018. 11. 6.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