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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지나치게 바빠서... 블로그에 들어오기가 힘들었습니다.

손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2009년부터 준비해 온 것이고, 이에 관련하여 주변 쉐프님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각을 정리해 본 결과,

목표 중 하나였던 작은 빵집을 오픈해보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2017년을 목표로 했었는데 그 해는 여러가지로 정말 많이 힘든 해였고, 그러다보니 2018년까지 오게 되었네요.

블랑제리 포앙타쥐 쉐프님도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치료를 해가시며 가게를 오픈하셨다고 하고,

아이모리 쉐프님도 허리가 그렇게나 심각하게 좋지 않으셨는데도 자신의 꿈이었으니 결국 가게를 열어 긴 시간동안 운영하셨는데,

아픈 상황에서는 차라리 자신의 가게를 열어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운영하며 몸을 관리하는 것이 더 좋다고들 하시더군요.

저나 당신들같이 책임감 강한 성격은 가게에 들어가서 일하면 몸 더 망가질 때까지 일하게 될 것이라고 하시면서...

과거 두 번이나 걸렸던 질병인지라 이번에도 신경써서 치료에 전념했는데도, 증상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서 잘 낫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2월부터는 좋다는 것은 다 해봤습니다. 파라핀베스도 사서 파라핀요법도 하루에 3-4번씩 해주고 있고, 여태껏 찾아간 많은 정형외과들이나 통증의학과가 별로 효과가 없기에 가는데에만 2시간 가까이 걸리는 한의원까지 가서

불부황에 글라스톤을 받으며 자기장침을 맞고 보약까지 주문하여 먹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과거에 쓰다 효과가 없어서 때려친 볼타렌 비슷한 약인 타벡스겔이나 트라스트겔도 사서 3-4시간마다 손목에 발라주고 있어요.

바빠서 못한 것도 있지만 블로그와 인스타도 최대한 하지 않으려 했구요.

그래도 많이 나아지긴 해서 다행인데요, 조금 더 괜찮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픈 준비를 하면서 느낀 것인데 준비할 것이 참 많은 것 같네요. 그에 관련하여 쓰고 싶은 것도 참 많고 올리고 싶은 준비과정 사진도 참 많지만 그건 나중에 시간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8. 2. 26.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