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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갓파바시 도구 상점가에 가기 위해 내린 다와라마치 田原町 역


아사쿠사의 바로 전 역으로, 내리자마자 교토나 아사쿠사 느낌의 상점가가 펼쳐진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빵집이 하나 보였는데


이름부터 심상치 않았다.


야마자키....라니!




들어가서 보니 멜론빵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것들이 꽤나 많아서 한번 더 놀람.


하트 초코 멜론빵이라는 녀석도 있고,



멜론빵(크림 들어있음)


홋카이도 멜론과즙을 넣은 크림을 부드러운 오렌지색 생지 속에 넣고, 바삭바삭한 비스킷 생지로 감싸서 만든 멜론빵.



'카메론' カメロン


머스크 멜론 생지를 거북이 형태로 만들어냈습니다.




빵집의 산타 パン屋のサンタさん



멜론빵


'신한 소프트 생지에 생크림을 배합하고 바삭한 비스켓 생지를 올린, 전형적인 멜론빵입니다.



베이크드 치즈 케이크 브리오슈


고다치즈, 마스카포네를 넣은 크림치즈에 오렌지필로 악센트를 주고, 베이크드 치즈 케이크처럼 만들어냈습니다



고다치즈와 마스카포네에 오렌지필이라니... 이거 땡기는데??



베이커리&카페 야마자키는 2층에 먹고갈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베이크드 치즈 케이크 브리오슈


이름이 좀 길지만, 결국 브리오슈와 치즈를 이용한 빵이다.



틀에 넣어 구운 제품이고, 종이로 감싸여있는 것이 특징.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 있는데, 옥수수처럼 노오란 색이고 엄청난 치즈 냄새가 진동을 한다.


불쾌한 냄새는 아니고, 구워진 치즈케이크에서 날 법한 냄새.



겉의 종이를 벗겨보았다.


빵은 큰 편도 아니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지만, 꽤 구미를 당기는 듯한 비주얼과 냄새를 가지고 있다.



옆면.


흘러내리다 구워진 토핑물계 쿠키와 빵의 경계선이 보인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에는 메추리알 노른자 같은 색의 필링이 들어있었다.

 

빵 위에 올라간 치즈 토핑물계 쿠키와 비슷한 느낌이다.




 

빵 결은 폭신 부드럽다기보다는 촉촉 부드러워보인다.

 

브리오슈라고 해서 어느 정도 노란색에, 폭신하고 부드러울 듯한 단면을 예상했는데 조금 다르네.

 

 

먹어보았는데, 유산지로 감싸서 틀에서 구웠고, 유산지에 감싸여 있는 상태로 진열을 해놔서인지

 

빵결이 촉촉한 편이었다.

 

물론 내부의 치즈필링 영향도 있겠지만.

 

 

내부의 치즈필링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맛있다.

 

한국의 크림치즈와는 다른 맛의 크림치즈인데 꾸리꾸리하지만 맛있는 치즈향에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

 

어찌보면 한국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치즈샌드나 뽀또 치즈맛의 그것과 비슷한 향과 맛이다.

 

빵 위에 올라가있는 토핑물계 쿠키도 비슷한 맛인데, 빵 부분과 함께 먹어도 이런 치즈 맛이 꽤 특징적으로 느껴져서 좋다.

 

맛이 약하다거나 빵에 안 어울린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것.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면, 오렌지필이 들어가있다고 써있지만

 

내가 먹을 때에는 오렌지필의 식감과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오로지 치즈맛...

 

실수로 오렌지필이 빠진건지, 아니면 내가 먹은 반쪽에만 오렌지필이 들어있지 않았던건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촉촉한 빵과 고소하고 달콤한 고다&마스카포네 크림치즈가 꽤 인상적이었던 제품.

 

도쿄 다와라마치 야마자키 베이커리 카페의 베이크드 치즈케이크 브리오슈였다.

 

 

 

by 카멜리온 2018. 1. 22.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