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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꿈의 신제품, 홍국 크로와상.

 

반죽에 홍국이 들어가 빨간 것이 특징인 크로와상이다.

 

가격은.. 겨우 1000원!!

 

내가 직접 본 것에 한해서는, 일본에서조차 홍국을 이용한 크로와상을 아예 본 적이 없는데 말이지.

 

비단 크로와상에 국한되지 않고, 홍국을 넣은 빵을 못봤다.

 

한국에서는 어디서 시작했는진 몰라도, 아주 이따-금 홍국이 들어간 제품을 볼 수 있는 편.


 

 

홍국 크로와상.

 

크기는 꽤 작다.

 

130g 치약보다도 조금 작은 수준.

 

딱봐도 시뻘건 것이 특징.

 

크로와상 결은... 음...


 

밑면.

 

유지에 의해 살짝 기름지게 구워진 밑면이 보인다. 


 

단면.

 

둥글게 말린 형태로, 밀도가 좀 높다.

 

홍국을 넣어서 그런 것 같진 않고.. 그냥 발효점도 조금 낮았고, 유지 팽창이 제대로 되지 않은 느낌. 

 

아마도 겉 부분의 색을 갈색으로 내지 않고 빨간색을 그대로 내기 위해 고온에서 굽지 않은 것 같다.

 

고온에서 유지팽창을 통해 크기를 키우고 결을 내야하는데, 그렇게하려면 색이 거의 무조건 갈색으로 나오기 떄문에..

 

색을 위해 팽창과 결을 포기했을 듯이 보인다....

 

그리고 왠지 컨벡션이 아니라 데크에서 구운 듯한 느낌.

 



 

먹어봤는데, 겉은 바삭..하지 않고, 그냥 겉과 속 모두 눅눅한 편.

 

겉에 발라져 있는 것은 계란이나 계란물, 우유, 버터는 아니고, 걍 시럽이었다.

 

그래서 겉 부분이 그나마 살짝 달콤한 편.

 

빵 자체는.. 유지의 고소함도 거의 안느껴지고, 단 맛도 제로에 수렴하고,

 

그냥 양산형 데니쉬 페스츄리 먹는 듯한 눅눅한 식감 일색.

 

홍국이 들어갔다고 맛이 독특해지는 건 아니니까..

 

오징어먹물이면 몰라도.



사실, 내가 만난 빵 중에서는 전무한, 빨간 크로와상인데다가 그 아빠의 꿈 제품인지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보다 많이 별로였다. 크로와상 자체가 그리 퀄리티가 높지 않았다.

 

아마.. 파이롤러 없이 직접 손으로 밀어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아꿈에는 페스츄리류가 거의 없으니까 말이다.

 

음.. 아빠의 꿈의 페스츄리는 처음 먹어보는 거긴 하구나.

 

아쉬운 제품. 단지 색만 빨간, 크로와상의 특색을 거의 살리지 못한 크로와상이었다.

 

그래도 아빠의 꿈은 다른 빵들이 저렴하면서도 퀄리티좋고 맛있으니까!

 

 


by 카멜리온 2015. 7. 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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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 있는 사 마르셰에서 산 5개의 제품 중 하나.

 

소프트 크림빵.

 

180엔.

 

일반적인 크림빵ㅡ한국에서는 슈크림빵이라고 부르는 그것ㅡ이나,

 

외형을 보니 일반적이지 않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가장 마지막에 고른 녀석..!

 

두둥.

 

크림빵이지만, 일반적인 야구 글러브 모양도 아닐 뿐더러, 위에 백아몬드분태같은 것과 달콤해보이는 토핑물이 올라가있길래

 

구매하게 되었다.

 

크기는 작지 않은 편.


 

 

밑면.

 

구울 때, 저 종이 위에 올려 굽나보다. 자국이.. ㅋㅋ

 

근데 왜 종이가 필요하지??


 

 

반으로 갈라봤다.

 

조금 한 쪽으로 쏠려있긴 하지만,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위에는.. 백아몬드분태 듬뿍.

 

토핑물은 달콤해보인다.


 

 

커스터드크림엔 바닐라빈이 적은 편.

 

꽤 되직한 타입의 커스터드크림으로 보인다.

 

먹어봤는데, 이름 그대로, 빵이 매우 부드럽다.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타입.

 

크림은 훨씬 존재감이 커서, 보이는 것보다도 훨씬 많이 들어있는 듯한 필링.


 

 

생각보다 이 크림.. 매우 맛있는데??

 

매우 되직한 식감이지만, 당도도 적당하고 풍미가 매우 좋아..

 

빵과 잘 어울린다.


 

 

위의 백아몬드분태와 토핑물 또한 매우 큰 역할을 해주었다는 사실.

 

백아몬드분태는 매우 고소한 맛과, 오독한 식감을 주었고,

 

토핑물은 달콤한 맛과, 촉촉한 식감을 주었다.

 

꽤 임팩트 있는 편.


 


 

키야.. 크림 정말 많이 들어있다니깐.

 

빵이 일반 크림빵보다 살짝 더 큰 사이즈인데, 크림도 듬뿍, 위의 장치도 굿, 빵도 촉촉 보들.

 

전체적인 맛도 매우 좋은 편인데 가격은 겨우 180엔.

 

정말 맛있게 먹은 크림빵이었다.

 

개인적으로.. 사 마르셰에서 사먹은 5가지 빵 중, 이게 가장 맛있었다.

 

또 먹고 싶은, 고베 사 마르셰의 소프트 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7. 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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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야 유명 스위츠샵인 포슈 드 레브 아시야.

 

와삼봉 링 사브레가 정말 맛있는 곳이었지.

 

 


 

 

이 곳에는, 요렇게 각종 스위츠가 준비되어 있는데, 푸딩도 두 종류가 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준비되어있는 푸딩들이 그 두 종류.

 

하나는 '아시야 히나푸딩'

 

나머지 하나는 '아시야 히나푸딩 와삼봉'

 

말 그대로.. 와삼봉을 넣어 만든건, 아시야 히나푸딩 와삼봉이라고 해서, 더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와삼봉이 이렇게, 일본에서는 고급스럽고, 비싼 식재료요..!!

 

 


 

 

포슈 드 레브의 비닐쇼핑백.

 

종이 쇼핑백.


 


芦屋ひなプリン和三盆

(아시야 히나 푸딩 와삼봉)


300엔정도의 가격.

 

보냉제랑 같이 넣어주었다.

 

근데..

 

근데...!!

 

스푼이 없어 ㅡ..ㅡ;

 

아무리 찾아도 없다!

 

나 스푼같은거 없는데..


 

일단 구경.

 

그다지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큰 사이즈도 전혀 아니다.

 

일반적인.. 푸딩보다 살짝 더 작은 사이즈라고 보면 될 듯.

 

노란색의 푸딩. 우유계보다는 커스터드계, 계란계에 가까울 듯.


 

 

기포가 하나도 없는 깔끔한 표면.

 

숟가락이 없으니.. 뭘로 먹지..

 

결국 빵칼로 먹기 시작 ㅡㅡ;


 

 

먹어봤는데.

 

오.

 

정말.. 맛있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우유맛보다는 계란맛이 강한 푸딩인데, 식감이.. 탱글탱글 푸링푸링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다.

 

가장 윗부분 정도만 살짝 탱글하게 굳어진 형태고, 아랫부분은 플레인 요거트보다도 더 묽은 형태.


 

 

정말 샛 노란 푸딩이로군.

 

푸딩에 젤라틴을 넣는 경우가 있고, 안넣는 경우가 있지만

 

이건 안넣을 듯.. 근데 안넣어도 이 정도로 푸링푸링하지 않진 않는데!

 

어느 정도냐면,

 

병 때문에 이게 이 푸딩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거지, 뒤집으면 바로 다 흘러내릴 것 같은 정도의 묽기다.


 

 

아 근데 맛있어.

 

찹찹찹찹.

 

계란맛이 나지만 전혀 비리지 않고,

 

단맛이 매우 깊고 고급스럽다..

 

부드러운 이 식감이, 깊은 단맛과 매우 잘 어울린다.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에서 느껴지는 은은하고 깊은 고급스러운 단맛.

 

와삼봉의 힘이겠지.

 

탱글탱글한 식감이었으면 오히려 안어울렸을 것 같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이제까지 먹었던 푸딩과 전혀 다른 신세계를 보여준..

 

포슈 드 레브 아시야의 '아시야 히나 푸링 와삼봉'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7. 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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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하토의, 오루 시리즈.

 

꽤 좋아하는 녀석인데, 포스팅한건 이제까지 한 녀석 뿐.

 

사실, 3개밖에 안먹어봤지만서도 ㅡ.ㅡ; 

 

 

 

저번 오루 오사쯔는 고구마가 듬뿍 들어있던 녀석인데 반해,

 

이번에 본 오루 아즈키는, 단팥이 듬뿍 들어있는 녀석이다.


 

오루 아즈키!

 

단팥 과자라.. 과연 어떨까??

 

게다가 말차까지 들어있어서, 말차가 맛을 서포트해준다고 한다.

 

호오..


 

 

오루아즈키의 고다와리.

말차로 맛을 더한, 단팥의 맛.

생지와 생지 사이에 말차로 맛을 더한 단팥을 듬뿍 껴넣은, 두께 약 10cm의 오루 아즈키를, 약 1cm로 꽉 하고 얇게 눌러 구워냈어요.

그런 독자적인 제법으로, 단팥이 기가 막히게 느껴지는 촉촉한 식감이 탄생했답니당!


 

 

영양성분표

 

보니 이런 모양.

 

색이.. 분명 말차 색도 나는 것 같다.

 

그리고 딱 봐도 매우 촉촉해보임.

 

 

먹어봤는데, 음.. 촉촉하긴 한데, 눌러놔서 그런가 좀 뻑뻑한 느낌도 있다.

 

근데 맛은..! 조금 달달한 단팥맛과, 씁쓸한 말차맛이 확 느껴져.

 

단팥과 말차 맛 둘다 괘나 강하다.

 

생지 자체는, 조금 달고 촉촉 고소한 맛.

 

오루 시리즈는, 이렇게 꾹 눌러놓은 과자라서 그런지, 응축된 맛이 장난 아니다.

 

가볍게 보고 먹다가는 오잉? 하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루 오사쯔가 고구마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더 맛있는 거 같다. 물론 오루 아즈키도 나쁘지 않은 맛.

by 카멜리온 2015. 7. 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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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좋은아침에서 만난, 노아크림치즈.

 

호두와 크림치즈가 메인이 되는 제품으로, 요즘에는 은근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 녀석이다.

 

 

 

2300원이라는 가격이지만, 생각보다 빵도 크고, 무게도 묵-지익-하다보니, 구매하게 되었다.

 

 

 

꽤나 맛있어보이는 비주얼.

 

일반 단과자빵들보다 1.3배 이상 큰 사이즈.

 

빵에 크림치즈를 넣고, 물을 뿌려 호두분태를 빵 윗부분에 듬뿍 묻히고, 그 위에 토핑물-주로 아몬드크림-을 뿌려 구워낸 제품.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히야.. 크림치즈 정말 많이 들어있다.

 

이 정도는 되어야, 크림치즈를 넣은 빵이라 할 수 있지!

 

빵이 얼마나 묵직할지, 예상할 수 있을거라 봄. ㅇㅇ

 

 

잘 보니, 빵 속결은 약간 거무튀튀한 색.

 

이는, 반죽에 호두분태를 넣고 섞어서 그런 것 같다.

 

빵 반죽에도 약간이나마 호두분태가 박혀있는 것이 보임.

 

 

크림치즈는 새하얀 색.

 

노란색 크림치즈가 아니네. 난 새하얀게 더 맛있는 것 같아.

 

 

바로 한입 베어물었다.

 

오독.

 

오독.

 

생각보다 호두분태가 많이 들어있는데?

 

 

크림치즈와 호두의 조합이 상당했다.

 

크림치즈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녀석이 드문 필링이긴 하지만,

 

호두에 특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빵 자체는 아주 살짝 질깃한 식감이었고,

 

크림치즈는 생각보다 단단하진 않았다.

 

많이 달지 않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크림치즈.

 

호두분태와 함꼐, 빵 위에 토핑되어 녹아있는 토핑물은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주어, 크림치즈만으로 부족한 빵 전체의 달달함 수치를 높여주었다.

 

 

빵 끝까지 듬뿍듬뿍 들어있는 크림치즈!

 

이 정도면, 빵과 필링간의 비율 한계점을 아슬아슬하게 돌파하지 않는 최적수준인 것 같다.

 

'많이 들어서 너무 좋아! 역시 빵 속에 필링은 듬뿍 들어있어야 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황금비율.

 

이 이상 필링이 많아지면 '내가 빵을 먹는건지, 크림치즈를 먹는건지.. 이는 과유불급이라.'가 되겠지.

 

 

크림치즈 맛 일색이지 않고, 크림치즈가 호두와 토핑물, 빵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맛을 선보이는 노아크림치즈였다.

 

제대로 성공한 듯..

 

괜찮은 자칭 '동네빵집'. 좋은아침의 노아크림치즈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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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유명 디저트 카페에 다녀왔다.

 

워낙 이런저런 유명한 디저트 가게가 많지만, 개인적으론, 인지도로 열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가게인,

 

르쁘띠푸!!

 

Le Petit Four

 

이게 뭔 뜻이라 그랬더라.. 작은 오븐??

 

 

 

르쁘띠푸의 시그니처 빙수인, 눈사람 빙수.

 

저거 머리 몸통 안에 젤라또 들어있다 함.

 

손으로 꾹꾹 눌러 만들 거 같다...

 

빙수들 대부분 그렇지만서도.

 

 

오늘의 목표는, 바로 이 마카롤!!

 

사실, 스위츠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보니, 빵에 마카롱 생지를 이용한것만 보다가

 

이 마카롤이란 걸 보고..

 

'어라? 롤케이크에 마카롱을 접목?! 한번 먹어보고 싶어!'

 

네.

 

그래서 오게 되었씁미다.

 

실제로, 르쁘띠푸에서 가장 유명한건 바로 이 마카롤.

 

 

가게는 2층에 있는데, 좁지도 넓지도 않은 편.

 

쇼케이스에는 각종 스위츠가 진열.

 

마카롤 헤이즐넛, 발로나 쇼콜라 두 종류와

 

 

마카롤 그린티, 얼그레이.

 

 

마카롤 베리까지 총 5종류의 마카롤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격은 6400원.

 

 

그리고 초코 똥케익과 더블생크림 똥케익.

 

허어... 이거.. 몇년 전에 봤던, 나중에 꼭 써먹어야지 했던 그거랑 닮아있어. 얘는 파리지만.

 

 

밀푀유 바닐라패션

 

 

오페라, 밀푀유몽블랑

 

 

썸머 푸딩, 슈 몽블랑

 

 

그리고 각종 마카롱들.

 

 

 

 

리얼 치즈, 바닐라크리미즈타르트, 에끌레어, 롤케익 등도 있었다.

 

 

 

젤라또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건, 빵 에피스랑 농축우유랑 검은깨.

 

빵 에피스 맛이라니...!!!

 

 

주문한건, 검은깨 젤라또 쉐이크와 요거트딸기 젤라또 쉐이크, 마카롤 얼그레이, 슈 몽블랑.

 

 

롤케이크와 마카롱의 접목. 마카롤 얼그레이.

 

 

슈와 몽블랑의 만남. 슈 몽블랑.

 

 

젤라또와 밀크쉐이크가 퓨전. 젤라또 쉐이크.

 

 

근데 이 슈...

 

페스츄리다????

 

퍼프페스츄리유.

 

커다랗게 만든 퍼프페스츄리 위에 마론크림을 몽블랑깍지로 졸 쫘놓은다음에 슈거파우더 뿌리고, 서프리모..는 아닌 것 같고 미로와칠한 보늬밤 반쪼가리 올려놓음.

 

 

 

포크와 칼로 반으로 쪼개는데... 겁나 단단해!!

 

이거 해동 제대로 안된듯 싶습니다만.

 

 

30초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간신히 썰어낸 슈 몽블랑의 단면.

 

아래에는 마론크림. 중간에는 보늬밤 나머지 반쪽? 위에는 치즈크림?같은게 들어있다.

 

아하.. 이거 퍼프 페스츄리로만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그거네.

 

슈 앙 쉬르프리즈.

 

퍼프페스츄리 위에 슈 반죽 짜서 구워내는거.

 

 

원래 이렇게 개 딱딱한거 아니지??

 

해동 덜 된거 같은데..

 

ㅡ.ㅡ

 

지금 생각해보니, 카운터에 물어볼 걸 그랬다. 내가 왜 안물어봤지??

 

점심 때가 훌쩍 지났는데 아직 아무 것도 안먹었던 상황인지라 사리분별이 어려웠던 듯.

 

결코 식욕! 기필코 식욕!

 

미친듯 먹느라 먹는 도중의 사진이 없을 정도.

 

이건..

 

내가 스위츠를 잘 몰라서 뭐라고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냥. 슈는 확실히.. 슈 앙 쉬르프리즈 같고, 살짝 씁쓸한 맛이 났다. 아래쪽 퍼프페스츄리 부분 식감은 파삭파삭 살아있음.

 

슈 부분은.. 바삭바삭한 식감은 전혀 없고 그냥 크림과 일체화. ㅋㅋ 눅눅한 느낌.

 

마론크림은 매우 달면서, 진한 밤 맛.

 

내부의 치즈크림과 마론크림은 얼어있어서인지 식감은 부드럽지않고, 조금 퍽퍽. 원래는 꽤나 묵직한 식감일 듯. 둘다.

 

이 치즈크림?에는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고, 단맛은 전혀 없었다.

 

달달한 마론크림과 같이 먹으면 치즈의 깊은 풍미 덕분에 매력적.

 

허나, 얼어있던 것을 차치해도, 내겐 그다지 끌리지않는 제품이었다.

 

밤이 들어가는 빵이나 스위츠는 원래 평타는 치는데..... 

 

 

이번엔 마카롤 얼그레이.

 

포크로 뜯어봤는데, 호오..

 

겉부분의 마카롱 기지가 파사삭 하고 부서진다.

 

그러면서 내부의 촉촉한 얼그레이 시트가 쫀득한 질감을 나타내며 등장.

 

크림까지 함께 먹어봤는데

 

흠...

 

달아!!

 

얘도 달구만...

 

재미있는건, 시트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시트라기보다는, 매우 촉촉한 얼그레이 크림이 농축된, 그런 식감과 맛이었다.

 

이건 롤케이크 시트라고 보기 어려워;;

 

 

쫀쫀한 이 식감.. 이런 떡진게 아니라, 노린게 분명해.

 

마카롤이란게, 단순히 마카롱 기지를 올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 아니라, 

 

겉은 바삭, 속은 쫀득.이라고 하는 마카롤의 특징을 롤케이크로 살려냈기 때문에 마카롤이라는 이름인 거겠지.

 

달긴 해도, 홍차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꽤 괜찮은 녀석이었다.

 

크림 또한, 생크림은 아니고, 바닐라크림 그런 느낌. 크림은 단맛이 거의 없다.

 

슈 몽블랑과 마카롤 얼그레이 둘 중에선 마카롤이 내 입맛엔 더 맞네.

 

너무 달다는 것만 빼면...

 

 

그리고 내가 주문한 검은깨 젤라또쉐이크.

 

검은깨 젤라또가 궁금했기에 고른 녀석.

 

먹어봤는데...

 

슈 몽블랑과 마카롤 얼그레이 둘 합쳐도 얘 못이길 듯 --;

 

겁나 맛있어!!

 

검은깨 가공품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다.

 

사실, 검은깨 앙금이 들어간 빵들은 죄다 맛있게 먹었기에,

 

최근에 앙금이 아닌, 빵 반죽 자체에 수분까지 조절한, 전처리한 검은깨를 넣어서 단과자빵을 만들어 봤었는데

 

검은깨 맛이 너무 강렬해서 조합이 영 좋지않아 심하게 망했기에, 검은깨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가 생겼는데

 

이 검은깨 젤라또 쉐이크를 먹고나서, '다시!! 무조건 도전해야겠다!! 검은깨 짱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엔 반죽엔 절대 안넣어야지...ㅡ.ㅡ

 

 

어쨌든, 르쁘띠푸는 검은깨 젤라또가 기억에 남을 듯.

 

홍대 상수역에 있는 유명한 디저트 카페.

 

마카롤을 파는, 르 쁘띠 푸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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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한두번씩은 방문하지만.. 구경만 할 뿐, 실제론 제품 한 두개 사고 말았던 패션5.

 

허나! 오랜만에 마음껏 먹어주마! 그러기 위해 방문한 패션파이브.

 

 

 

미니케이크 쇼케이스.

 

같은 제품이 세개까지 진열되어있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그리 많은 종류는 아니나...

 

그래도 높은 퀄리티를 가진, 정성이 들어가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 듯한 제품들이 균일성을 지닌 채 진열되어있다.

 

 

그 중 눈에 띄인 것은.. 요거딸기 몽블랑과 로마의 휴일.

 

 

구매한 제품은...

 

키슈 두 종류와 딸기가 올라간 데니쉬 페스츄리.

 

 

딸기가 들어간 데니쉬 페스츄리는, 이전부터 있었던 제품으로

 

'베네치아 딸기 보트'라는 5500원짜리 제품.

 

키슈 또한 예전부터 봐왔던 녀석인데, 우리가 고른 건 차돌박이와 포르치니 버섯 키쉬, 감자베이컨 키쉬.

 

가격은 감자베이컨 키쉬는 5000원, 차돌박이와 포르치니 버섯 키쉬도.. 그 정도 했던 듯.

 

 

그리고.. 어떤 친구가 추천한, 올리브 부메랑(1600원)도 한번 구매해봤고

 

블루베리와 딸기가 올라간 베리베리타르트(4500원)도 구매.

 

그리고.. '달콤 토마토, 짭짤 베이컨 포카챠(4500원)'도 구매.

 

 

 

 

 

 

 

그리고.. 요거딸기 몽블랑과 로마의 휴일.

 

로마의 휴일은 전부터 팔던거지만, 요거딸기 몽블랑은 새로 나온 제품.

 

 

요거딸기 몽블랑은... 몽블랑인데 딸기버전이라 궁금해서 구매.

 

로마의 휴일은.. 티라미스같은데 크레이프케익같기도해서 구매.

 

 

음료는.. 새로 나온 이게 땡겨서 주문

 

나.. 딸기 좋아하긴 좋아하나벼

 

특히 딸기우유를 좋아하지. ㅇㅇ

 

가격이 좀 비싸긴하지만 패션파이브 오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커피만 마셔댔어서.. 이번엔 커피가 아닌걸로 골라야겠어.

 

 

....

 

그냥 생딸기 갈아 넣은 딸기우유다.

 

비싼 딸기 우유다... 생과일주스와 딸기우유를 합친 느낌.

 

 

 

같이 간 애는 음.. 이게 뭐였더라.. 청포도 라임 아이스티였나..

 

청포도랑 라임이 들어가는 녀석이었는데 이것도 만원.

 

위에 올라간 건 민트라고 했다. 민트 안좋아하니 패스..

 

 

차돌박이와 포르치니 버섯 키쉬.

 

와.. 키슈 역시 맛있어.

 

전에 경기도 양주 스믈다섯가지 빵집에서 사먹은, 김치 키슈였나.. 그것도 괜찮았는데.

 

근데 이건 살짝 느끼했다. 버섯과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있으니. ㅇㅇ

 

키슈 생지는, 파사삭 잘 부서지는 식감에.. 고소고소.

 

키슈 아파레이유는 살짝 계란맛이..

 

 

내가 고른 감자베이컨 키쉬.

 

파도 들어있고, 감자도 들어있어서인지 내 입맛에 딱! 이었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감자의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식감 굿.

 

차돌박이와 포르치니 버섯 키쉬보다는 이게 더 맛있는 것 같다.

 

 

올리브 부메랑은....

 

짜!!!

 

이제껏 수많은, 그린올리브가 들어간 빵들을 먹어가며 충분한 경험을 쌓고 쌓아,

 

이것이 겁나 짜다. 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맛있어! 강추!라는 말만 믿고 샀는데..

 

역시나.

 

짜!!!!!!

 

 

개 짬.

 

그린 올리브가 통쨰로 4개인가가 들어가 있는 매우 쫄깃한 제품인데..

 

내 입엔 별로...

 

 

 

 

블루베리가 올라간 베리베리 타르트.

 

 

안에는 고구마 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다.

 

맛있긴 한데, 그냥 평범. 딱 평타치는 맛.

 

새콤달콤고소함이 한번에.

 

 

로마의 휴일.

 

음...

 

혹시나 했는데... 정말로 크레이프 케이크였다. ㅡ.ㅡ;

 

티라미스 풍 크레이프 케이크.

 

위에는 코코아 가루가 뿌려져있고, 중간중간 크레이프로 층층이 크림이 쌓여있는 형태.

 

크림은 묵직한 식감이긴 한데, 치즈맛이 강하진 않았다.

 

크레이프는 촉촉~

 

7500원인데, 가격이 사악하지만.. 맛은 있었음. ㅇㅇ

 

커피때문인지 계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많이 달지도 않다.

 

 

요거딸기 몽블랑.

 

이건...

 

위에는 딸기크림을 몽블랑깍지로 쭉쭉 짜놓았는데, 속에는.. 생크림 층이 있고,

 

그 아래에는.. 라즈베리 콩포트가 베이스가 되는 크림층이 들어있는 듯.

 

산딸기 씨도 씹히고, 살짝 산미가 강한 편.

 

근데, 꽤나 걸쭉한 식감에, 맛이 강렬해서 포인트가 된다.

 

 

가장 아래쪽에는.. 쌀 크로캉트 같은게 피스타치오 분태 같은 것과 같이 들어있었다.

 

좀 눅눅했지만, 피스타치오나.. 쌀 크로캉트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거라 의외성 100

 

꽤 고소고소해서 좋았음. ㅇㅇ

 

근데 요거딸기 몽블랑은 또 사먹을 것 같진 않다.

 

그리 매력적인 녀석은 아니었음.

 

둘이서 8개의 제품과.. 음료 하나씩을, 정말 싹 다 비워버렸다. 

 

배 터져 죽을뻔. ㅡ.ㅡ;

 

나도 이제 늙었네... 많이 못 먹겠어.

by 카멜리온 2015. 5. 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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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코파이는 롯데가 꽉 잡고 있다.

 

이 초코파이도.. 이런저런 한정판이 자주 나오는데,

 

이번에 발견한 녀석은 바로 이 贅沢抹茶. 제타쿠 말차. 호화스러운 말차맛.

 

가는 편의점마다 있길래 궁금해서 1개짜리로 구매!


 

 

원료명을 보면, 밀가루, 쇼트닝, 설탕, 식물유지, 유당, 물엿, 카카오매스, 전란, 전지분유, 백앙금, 탈지분유, 코코아버터, 말차, 호에이파우더, 양주, 크림, 식염, , 환원물엿, 황란, 유단백, 덱스트린, 소르비톨, 주정, 유화제, 팽창제, 착색료, 가공전분, 향료, 증점제 등등


 

 

영양성분표.

 

1개당 184kcal에 지방 11.3g


 

 

듀듕

 

겉보기엔 일반초코파이와 진배없다.

 

크기도. 무게도. 색도.

 

다만... 냄새가...


 

 

옆면.

 

두께도 일반 초코파이와 동일.


 

 

밑면.


 

 

한입 베어 물었는데.

 

!!!!!!!!!!!!!!

 

속에 빈 공간이!!!

 

이건 일부러 비운게 아니고... 기계가 크림을 넣는 과정에 공기가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빈 것 같다..............

 

근데 이거..

 

정말 맛있네??

 

겉부분의 초코만 일반 초코일뿐, 위 아래 빵부분에도 말차가 들어가서 말차의 향이 진하게 나고,

 

내부의 크림도 말차크림!

 

아참, 일본의 초코파이는 속에 마쉬멜로가 아니라, 크림이 들어간다.

 

마쉬멜로가 들어가는 초코파이도 있긴한데, 일본에서 초코파이로 유명한건 롯데 초코파이이고, 이건 한국의 몽쉘처럼 크림이 들어감.

 

 

쨌든, 먹자마자 말차향이 풍풍 풍기는 이 초코파이. 말차말차한 초코파이다.

 

호화스러운 말차맛이라는데.. 인정!

 

보기엔 조금 색이 연해서 말차맛이 그다지 안날 것 같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향과 맛이 아주 강하다.

 

씁쓸한 말차맛이 단맛무리 속에서 목까지 빼꼼 내밀고 존재감을 어필 할 정도.


 

 

맛없으면 어쩌지 라는 우려도 살짝 있었지만, 역시.. 말차가 들어간 달다구리는 실패하기 힘들구만. ㅋㅋㅋ

실제로, 한국 초코파이보다 많이 단 편이긴 하지만, 말차향이 나서인지 그리 달다고 느끼진 못했다.

 

정신줄 잡고 생각해보니 달긴 단 듯...

 

그래도 꽤 신기한 맛의, 괜찮았던 초코파이였다.

 

일본 롯데의 기간한정 초코파이. 제타쿠 말차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5. 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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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비고노미세(ビゴの店)에서 전부터 먹고 싶었던 데니쉬 페스츄리를 하나 구매했다.

 

비고노미세의 종이포장지.


 

 

두둥.

 

바로...

 

'다노아즈 마론 04(ダノアーズ・マロン04)'라는 제품!

 

190엔. 세포함 205엔.

 

아몬드크림과 시부카와마론의 럭셔리한 제품.

 

그보다.. 왜 이름이 다노아즈 마론 04지??

 

다노아즈는 데니쉬 페스츄리를 칭하는 거니까 그렇다쳐도 04는 뭐여??

 

아직도 미스테리이긴 한데, 비고노미세에는 일반 '다노아즈 마론'이라는 제품이 있다.

 

전에 옵스에서 먹었던

 

 

마롱페이스트. 이 제품과 거의 흡사한 제품인데, 가운데에 시부카와가 아닌, 껍질이 벗겨진 당적통밤이 하나 추가로 올려져있음.

 

그거랑 구별을 위해 04를 붙인것 같은데, 하필 왜 04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음.

 

 


 

 

밤모양 틀로 데니쉬 페스츄리 생지를 찍은 후,

 

보늬밤 한개를 반으로 갈라서 올리고, 설탕이 주 재료가 되는 토핑을 전체적으로 올려주고

 

코코넛채를 올려 구운 듯.


 

 

아 속에는 아몬드크림까지 있다그랬지.

 

반으로 갈라봤는데,

 

꽤 쫄깃하면서도 촉촉해보이는 데니쉬 페스츄리의 속결.

 

겉은 물론 바삭하겠지.


 

 

크기는 작은 편이고, 가격은 뭐 적당한 것 같다.


 

대망의 시식!!

 

음...

 

음.....


 

 

딱, 보이는 그대로의, 예상한대로의 식감과 맛이다.

 

아몬드크림과 코코넛과 보늬밤의 맛이 정직하게,

 

아주 정직하게 느껴지는 맛.

 

그 외에 뭐 이렇다할 건 없는 듯.

 

다만, 데니쉬 페스츄리 자체는 거의 달지 않은데,

 

아몬드크림과 보늬밤이 미친듯이 단 것도 아니고, 은은한 단맛이다보니..


 

 

저렇게 설탕 토핑이 듬뿍 뭉쳐진 부분과 함께 먹지않으면 뭐 별 맛이 안느껴진다.

 

그나마 단맛이 느껴져야 재료의 본래맛도 수면위로 떠오르는 듯.


 


코코넛은 청량감느껴지면서도 고소한?? 그런 맛은 있어도 단맛은 전혀 없으니...

 

보늬밤도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과 그다지 달지 않은 맛.

 

그냥 평범했다.

 

비주얼만... 코코넛채때문에 조금 독특하다 느꼈을 뿐, 국내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을 데니쉬 페스츄리인 것 같다.

 

고베 비고노미세의 다노아즈 마론 04였다.

by 카멜리온 2015. 5. 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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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밀리마트에서 산, 무인양품 식품.


여기서 은근 신기한거 많이 만든다니깐.


재작년부터 보인 패밀리마트의 반숙카스텔라 시리즈도 무인양품꺼. ㅎㅎ




생지에 딸기과즙을 섞어넣어서 촉촉하게 구워낸 새콤달콤한 바움쿠헨에, 아이싱을 씌워 완성했음!


이치고 바움.


무인양품.



계란, 설탕, 유지가공식품, 밀가루, 마가린, 쇼트닝, 콘스타치, 딸기잼, 식용가공유지, 환원물엿, 딸기농축과즙 등등이 들어갔다.



착색료가 신기하네.


코치닐, 홍국, 적양배추, 아나토로 만든 착색료.


아나토는 뭐지??



영양성분표.


444kcal!!


지방 26.3!




두둥.


이것이 바로 딸기 바움쿠헨.


둥근 형태가 아니고, 스틱형태로 자른 바움쿠헨이다.


위에 코팅된 녀석은 아이싱.


생지에 딸기과즙과 딸기잼이 들어가서인지 딸기 냄새가 장난이 아님;;


색이야 뭐 착색료의 힘!이겠지만.



꽤 크다.


어느 정도 크기냐면...


아이폰 6를 반으로 접어놓은 정도의 길이와 두께.



경건하게, 무릎꿇고, 두 손은 허벅지 위에 수평하게 올려두고, 


따끈한 녹차를 옆에 두고, 녹차의 은은한 향을 느끼며


심호흡을 하는 동시에 3초간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번쩍! 뜬 후 칼로 썰어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단면이 잘 잘렸네.


아주 부드럽게 슥슥 잘 잘렸네.


유지가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윤기가 좔좔.


잘잘. 잘잘렸네. 잘잘렸어. 잘잘. 기름기는 아주 좔좔.



그냥 뜯으면 이런 모양.


사실, 바움쿠헨 결은 그리 잘 안보인다.



밑면.


정확히는 윗면.


그냥, 노랗게 구워진 형태다. 살짝 붉은 기운이 있을 뿐.



한입 냠냠


와 정말 부드럽다.


매우 촉촉하다.


전에 몇번이나 말했던 것처럼, 유지를 많이 넣은 바움쿠헨은, 특히 양산형 바움쿠헨은 매우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이건 그 중에서도 탑인듯.


완전 촉촉 부들부들.


ㅂㄷㅂㄷ....


맛?


맛은.. 당연히 딸기맛이지!


딸기맛이 강렬하다.


딸기씨도 씹히는 것같은 기분..


기분탓인가??



그리고.. 조금 단 편이다.


제품 자체도 매우 유지가 많고, 설탕도 많이 들어간 듯 한데,


아이싱까지 더해져서 매우 달다!


달아!!



입속에서 흩날린다.


천본앵같이.



근데, 보통 바움쿠헨은 계란맛이 강렬한 편인데, 이건... 딸기를 얼마나 넣었길래...


딸기과즙과 딸기잼과 향료의 힘에 의해, 계란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지나친 단맛과 쩌는 기름기가 특징이었지만, 딸기맛이 불량스럽지않아서 나름 맛있게 먹은 무인양품의 딸기바움쿠헨이었다.


아이싱은 없어도 될 거같어..

by 카멜리온 2015. 5. 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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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아베노에 있는 메종 카이저 파리.


일본에서는 나름 인지도 있는 럭셔리 빵집.



작년에 갔을 때 봤던 제품이다.


홍차 크로와상 자망드.


먹고싶어서 다시 찾아갔는데... 사라졌어!!!



대신 이런게 있네.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


곧 판매종료라고 써져있고, 몇개 없어서 구매!


옆에는 프리에 오 쇼콜라



크로와상 카네루, 크로와상 플라리네



나고야의 메종카이저에서도 키슈가 눈에 띄었는데, 여기서도 단연 눈에 띄는구나.


몽블랑이랑 에클레어도 팔고 있었다.


에클레어! 크기도 큰데 294엔!



메종카이저의 비닐쇼핑백.



종이포장에 담아줬다.



메종카이저가 오사카에는 아베노밖에 없었다.


아니, 칸사이에는 아베노밖에 없구나.



두둥.


이번에 구매한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


내가 메종카이저의 크로와상 자망드에 자꾸 눈독들였던 이유는...


홍차 크로와상 자망드도 그렇고, 뭔가 애들이 납작해!


납작하면서, 위에 토핑물이 거의 번수준으로 완전 코팅되어있어!


그 비주얼이 독특해서, 먹어보고 싶어졌을 뿐.




토핑물계 쿠키로 덮여져있는 크루아상.


커피냄새가 난다.



밑면.



한입 베어물었다.


오오??


토핑물이 꽤나 두꺼워. 


아니, 크루아상이 납짝쿵하다. ㅎㅎ


살짝 질깃하게 뜯기는 크루아상.





의외로, 위의 토핑물은 거의 달지않았다.


커피맛과 헤즐넛 향이 아주 사알짝 느껴지는 정도일 뿐..


분당이 뿌려진 곳이 그나마 달콤한 편?


크루아상 내부에도 위에 뿌려진 토핑물과 거의 비슷한 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역시나 거의 달지 않다.


미친 듯 달거라 예상했는데, 전혀 예상 밖 ㅋㅋㅋ


그리고 속에는.. 크림과 함께 호두분태가 들어있어서 고소한 맛과 오독한 식감을 주었다.



크루아상은 시럽을 바른 것 같다.


살짝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 느껴짐.


버터의 풍미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먹다가 내부가 궁금해져서 열어봤는데,


역시나 저 헤즐넛 커피 크림같은게 쭉 짜져있고, 호두 분태가 들어있었네.


저 크림 식감은, 일반 아몬드크림같은 식감이었지만,


단맛은 거의 없었고... 그와 더불어 커피맛도 약한 편이어서 조금 애매한 맛이었다 ㅡ.ㅡ;


맛없진 않은데, 제품 전체적으로 포인트가 없는 맛...


그냥, 납작하게 눌려서 살짝 질깃한 크루아상 식감과, 달지않은 토핑물만이 기억에 남는구만.


메종카이저의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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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神戸 의 유명한 맛집인 전통있는 베이커리, 이스즈 베이커리 isuzu bakery


 

이번에 내가 구매한 녀석은 생김새부터 독특한, 쇼콜라 후랑보와즈라고 하는 제품이다.

 

이제까지 만나본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들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제품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빵은 초코빵이며 위의 토핑물과 내부 크림은 프랑보와즈 - 산딸기 넣은 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빵 자체는 꽈배기처럼 4번 꼬아서 성형한 후 발효시켜 구워낸 제품으로,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있다. 


 

토핑물계 쿠키는 딱 봐도 마카롱생지와 비슷한 배합인 것 같고 아몬드분태가 박혀있다.

 

허나 이거... 크기에 비해 매우 가벼워.

 

위에 토핑물도 올라가고 크림도 샌드되어 있는데 왜 이리 가볍지?

 


 

밑면.

 


 

빵을 열어보았는데....

 

이스즈베이커리답지않게 크림을 성의없게 한줄만 쭉 짜놓고 말았네.

 

멜론빵에 샌드하는 버터크림조차도 동글동글 모든 면에 골고루 별깍지로 잘 뿌려 샌드해주는 이스즈이거늘..

 

이래서 가벼웠던건가.


 

크림은 연분홍에 가까운 색이며 짓이겨진 라즈베리가 중간중간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한줄로 짜져있을 뿐 그 두께는 상당해보인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토핑물에 아몬드분태 말고 초코칩도 박혀있다는 것을 발견. 허허

 


 

솔직히 이 제품. 너무 가볍기도하고 이스즈베이커리의 다른 멜론빵들과는 다른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막상 먹어보니...

 

'역시 이스즈!!'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맛으로, 자가제 라즈베리크림에 건조크랜베리를 섞었다고 하는 크림이 정말 맛있었다.

 

속에 들어있던게 라즈베리가 아니고 크랜베리였구나.

 

여하튼 크림이, 많이 새콤하지 않으면서 상큼하고 고급스러운 깊은 단맛을 가지고 있었다.

 

이 라즈베리 버터크림이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이스즈베이커리의 각종 자가제 버터크림은 정말 맛있는 편인데 이 라즈베리크림이 정말 신의 한수!

 

위의 토핑물에 박혀있는 아몬드와 초코칩이 오독오독 씹혀서 식감도 좋았고, 크랜베리가 씹히는 것 또한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면서 이 초코빵은 매우 폭신폭신 부드러운데 크림과 토핑물, 아몬드/초코칩과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제품이 가벼웠던 이유는 이렇게 폭신폭신한 빵 때문이었으리라.

 


 

한줄 짜져있던 크림은 역시 두께가 상당했기에 충분한 맛을 보장했다.

 

더 많았으면 오히려 밸런스를 파괴했을지도.


 

초코와 후랑보와즈의 조합은 역시 믿고 먹을 수 있군. 허나 이 조합도 맛없게 만드는 곳은 정말 맛없는데 이스즈베이커리는 정말 맛있게 잘 살려냈다.

 

믿고 먹는 고베 유명 빵집! 이스즈베이커리!


by 카멜리온 2015. 4. 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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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크의 비닐 쇼핑백


 

이번에 사온 녀석은 애플카페라고 하는 제품이다.

 

동크에 새로 출시된 제품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과와 커피가 주된 제품이다.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있고 분당이 뿌려져있는데 틀에 넣어 구웠는지 조금 독특한 모양의 빵.


 

위의 토핑물은 마카롱생지같은 느낌?

 

전에 먹었던 그 제품이 생각난다.

 

 


 

밑면

 

빵 색이 조금 진해보임과 동시에 둥근 원기둥 형태의 틀에 넣어 구운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잘 보면 사과로 보이는 물체가 박혀있는데...


 

반으로 갈라봤다.

 

빵 자체의 색이 갈색이라 잠시 놀라긴하였으나 커피향이 살짝 풍기는 걸 느끼고는

 

아.. 커피때문에 이런 색이구나. 라고 잊고있던 걸 깨달음.


 

잘 보면 사과가 박혀있는 걸 알 수 있는데 그리 많은 것 같진 않다.


 

바로 먹어봤는데

 

제품 자체는 커피의 씁쓸한 맛을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한 느낌이 들 정도로 단 맛이 적고 조금 씁쓸한 편이고

 

빵 속엔 사과 외에 호두도 들어있다는 것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허나 호두도 사과도 너무 적게 들어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사과다이스는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다 합쳐서 10개 정도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위의 토핑물도 달지 않을 줄은 몰랐다. 분당이 뿌려져있는데 딱 그만큼의 단 맛이 고작이었고,

 

식감을 봐도 바삭하다거나 바스라진다거나 하기 힘들 정도로 얇은 편인지라 임팩트가 없었다.


 

동크의 제품이라 기대를 했지만

 

커피와 사과가 엄청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고 전체적으로 씁쓸한 편이었으며 토핑물계 쿠키나 사과도 임팩트가 없어서 아쉬웠던 제품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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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꽤나 한적한 곳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한 가게를 발견했다.

이름은 쿠로타이クロ鯛.

까만 도미??

앞에 진열되어 있는 제품에 저절로 눈이 갔는데... 바로...

붕어빵! 타이야끼였다.

그런데 이 모양.. 어디서 많이 본건데??

꽤나 오래 전, 고베 모토마치에서 봤던, 크로와상 타이야끼. 바로 그것이었다.

크로와상같은 페스츄리 생지를 이용하여,

붕어빵처럼 속에 이런저런 앙금을 넣고 붕어빵 모양으로 찍어내는 제품.

이거나 아이스크림 붕어빵같은 경우는, 일본에 생긴지 얼마 지나지않아서

한국에도 생긴걸로 안다.

국내에도 크루아상 붕어빵 전문점 브랜드가 최소 두 개는 있음. ㅇㅇ

어쨌든, 과거에 비해서 속에 들어가는 필링이 두배나 늘어있었다.

같은 브랜드인 쿠로타이이긴한데, 이 가게는 꽤나 고베 변두리에 있네;

종류는 적앙금. 아마 일반 팥앙금인듯.

유자가 들어간 하얀 앙금.

그리고 커스터드.

그리고 사과.

그리고 키나코앙. 즉, 콩가루앙금.

그리고 초콜릿.

그리고....

응???

멜론앙금???

쿠로타이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고베 쿠로타이 바이오는 유산구균 핵산 수소를 배합한 서플리먼트 붕어빵입니다.

??

뭔가 어려운 이야기인데여.

어쨌든, 이런저런 신경을 쓴 타이야끼임을 알아주세여 이런 이야기인듯.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도 써져있었다.

가게 내부 모습.

크루아상 붕어빵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다.

아주머니한테

멜론앙 하나 달라고 주문.

230엔.. 괜찮네.

잠깐동안 기다리니, 아주머니가 종이에 쌓여진 쿠로타이를 하나 주셨다.

두둥.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음....

음....

내 생각보다 안바삭한디... 이거.. 만든지 좀 된거같어.

조금 따땃하긴 한데...

게다가 첫입인데....

멜론앙금이 입에 들어오지도 않았어. ㅠㅠ

크로와상 생지는 그냥 좀 기름지고,아주 살짝 바삭할 뿐, 조금 눅눅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 싶다.

한 입 더 먹으니 드디어 멜론앙금 등장!

적과육멜론이네.

적과육멜론색 앙금이다.

멜론향이 강하고... 달다!

앙금은 많이 들어있었다.

근데...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멜론맛이 아니라 조금 슬픔.

달지만 약간... 산미가 느껴지는? 그런 맛.

이제보니.. 내가 서서 먹던 곳에..

바로 앞에 이런 건물이 있었다.

음... 뭐하는 건물이지..

주위에 외국인들이 좀 많은데.. 고베의 이태원같은 곳인가.

쿠로타이 가게는 이 건물 바로 근처에 있었다.


크로와상이라면 좀 더 바삭하면 좋겠구만..

기대하고 먹었는데, 눅눅한데다가 멜론앙금도 그닥이었던 크로와상 붕어빵이었다..

국내 크로와상 붕어빵은 자라메당도 넣는 것 같았는데 이건 자라메당도 안들어가네.

뭐, 이러쿵저러쿵해도,

그래도 다 먹어야지! 헤헤

일본 고베 쿠로타이의 멜론앙금 크루아상 붕어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3. 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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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듀스의 바닐라 멜론빵과 함께 선물받은 '가또 러스크 - 구떼 데 루와(Gateau Rusk - GOUTER de ROI)'


오사카 우메다 한신백화점에서, 항상 사람들이 길게 줄 서있는, 30분 웨이팅은 기본인, 유명한 스위츠다.


지금이야 바통도르나, 프리미엄 포테토칩 등등, 줄을 길게 서서 기다려야 살 수있는 스위츠가 많아졌지만,


예전에는 거의 독보적이었던 가또 러스크.


최근에는 한국에도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별 관심 없던 스위츠지만, 이렇게 접하게 될 줄이야...



가또 러스크 구떼 데 루와.

화이트 초콜릿.


구-떼 데 로와 화이트초콜릿.


10장 들어있고, 제조자는 하라다.. 가또 페스타 하라다.


군마현이 본사.



두둥.

자주 봤던 유명한 그 포장이군!


안에 들어있던 설명서.

1901년부터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가또 페스타 하라다Gateau FESTA HARADA


참 많은 종류가 있는데, 내가 먹을 녀석은..


바로 이.. 2번째에 있는 화이트 초콜릿.

구떼 데 로와에 화이트초콜릿을 코팅한 버전이다.


가또 러스크 

구떼 데 로와

화이트 초콜릿

가또 페스타 하라다



뭐 이리 이름이 길어 이거 --;;

좀 작작 써놔...



가장 겉 포장에 아주 작게 써져있던 것.

양질의 초콜릿을 사용하고 있기땜시롱 직사광선을피해서 서늘한 장소에 보관해주세용.


드디어 개봉!

두둥..

러스크에 화이트초코가 코팅되어있다!


두께는 요정도.

이 러스크는... 바게트 러스크 같은 느낌.

타원형이다.


밑면.

밑면까진 코팅이 안되어있구나.

걍 위에 초콜릿을 뿌린 듯. '코팅'이 아니고.


파삭.

먹어봤는데

오...

맛있다??

화이트초콜렛 맛있다??

솔직히 화이트초콜렛 맛이 강해서, 상대적으로 맛이 약한 러스크부분은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파삭파삭한 식감만 아주 잘 느껴질 뿐.


화이트 초콜렛은 정말 좋은 것을 썼는지, 매우 부드럽고, 입에서 순식간에 녹아 내릴 정도.

농후한 화이트초콜릿 맛이 뛰어났다.

느끼하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이는 러스크의 영향인 것 같다.

러스크는 아주 살짝 짭짤한 맛이 느껴질 뿐, 담백한 바삭함의 특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어쨌든, 달달한 화이트초콜렛이, 러스크 위에 매우 두꺼운 자태로 위치하고 있어!


파삭파삭 맛있었다.


상기한대로, 아무리 집중해도, 화이트초콜릿때문에 러스크 고유의 맛만을 느끼기가 힘들었다.


그냥 평범한 러스크의 맛으로 느껴질정도..


화이트초콜릿 맛으로 먹은 느낌 ㅡ.ㅡ


맛있었는데, 화이트초콜릿때문에 맛있었다고 느껴서, 그 유명하다는 페스타 하라다의 가또 러스크 자체의 맛을 모르겠어서


찝찝한 마무리였다....


오리지날 구떼 데 로와를 먹어봐야하나...


일본 유명 러스크, 가또 러스크였다.

by 카멜리온 2015. 3. 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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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에선 냉장제품 바움쿠헨을 두종류나 팔고 있었다.


그 중... 브류레 시타테 바움쿠헨이 있길래, 구매!


기왕 너 구매하는김에 다른 바움쿠헨도 구매!



맨 위부터, 패밀리마트의 브류레 시타테 바움쿠헨


패밀리마트의 바움쿠헨(냉장)


파스코의 아쯔기리바움(두껍게 썬 바움쿠헨)



브류레 시타테 바움쿠헨.


브류레처럼 윗부분을 설탕 카라멜라이즈한 바움쿠헨이다.


167엔.



영양성분표.



보존방법 변경자는 뭐지....


주식회사 일본 코무사라는 곳인데..




제조자는 주식회사 루 후렌도 라는 곳.


아이치현에 위치하고 있다.



왜 요냉장 제품인지 재료에서 알아보려고 했으나..


딱히 냉장을 해야할 이유를 못찾겠는디.


그냥 칠드디저트로 보이려고 그런 듯.



두둥.


비주얼 쩌는 브류레 시타테 바움쿠헨.



바움쿠헨 윗부분에는 크림, 벌꿀, 버터, 설탕이 캬라멜라이즈되어 올라가 있는데,


바움쿠헨에 어느 정도 스며들어 있다.


공장에서 만드는거니까 그냥 저 캬라멜소스가 쫙 발리는 것일 듯.


바움쿠헨 결이 선명하게 보인다.




밑면.


밑면만 보면 일반 바움쿠헨. 




위의 캬라멜부분에 설탕입자가 남아있는 것이 보인다.


오돌토돌한 느낌.


예전에 매일매일 브류레를 만들었었는데


요령만 생기면 쉽고 빠르고 간단한데에 반해, 비주얼과 맛과 풍미와 식감이 훌륭해져서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았다.


토치를 이용한 카라멜라이즈... 짱이지.



커팅.


촉촉해 보이는 바움쿠헨...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우와아...


바움쿠헨 부분은 정말 매우 부드럽게, 앞니에 두동강나는데,


카라멜라이즈된 면은 설탕의 아스슥하는 식감을 느끼게 해주며 입안에 들어온다.



이..이거 맛있는데??


카라멜 풍미가 강해서 고소하고, 달콤하고.. 좋아!


사알짝 씁쓸한 맛도 느껴진다.


식감은, 상기한대로, 아슥거리는 설탕입자 씹히는 식감과


부드럽고 촉촉한 바움쿠헨부분의 식감이 공존한다.



바움쿠헨 부분만으로 따지면, 이제까지 먹은 바움쿠헨 중 꽤 상위권에 속할 듯.


적당한 달달함과, 바움쿠헨답지않게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압권.


바움쿠헨 전문점에서 파는 바움쿠헨들과, 이런 양산형 바움쿠헨들의 차이라면..


양산형 바움쿠헨이 더 촉촉하거나 부드럽거나 하는 등의, 식감면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는데,


그 이유는 뭐.. 이런 저런 첨가물이나, 다른 재료들을 잡다하게 넣어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


특히, 유지가 훨씬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ㅡ.ㅡ;



에에잇 뭐 어떠랴


일단은 맛있으니... ㅠㅠ



맛있다보니 요렇게 윗부분을 더 많은 비율로 먹어보기도 하고..




바움쿠헨을 먹을 때마다 하는 짓.


결 하나하나 사이 간격 넓히기.ㅋㅋ




꽤나 기름진 바움쿠헨 부분.


촉촉함은.. 수분이 아닌 유분!


나는 바움쿠헨 안먹어본 사람들에게 바움쿠헨의 맛과 식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할 때.. 


'손으로 조금 눌러놓은 카스텔라같은 맛과 식감'이라고 설명할 정도로,


바움쿠헨은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이라, 보통 계란맛을 많이 느끼게 되는편인데,


이 제품은 유분이 많아서인지.. 계란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뭐.. 캬라멜부분이 있어서 더더욱 못 느꼈을지도?


캬라멜라이즈 된 부분 존재감이 아주 그냥 강렬함 ㅡ.ㅡ;




쨌든, 


정말 맛있는 것 같다...


역시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싼데다가, 칠드디저트에 속한 녀석이라 그런지,


일반적인 양산형 바움쿠헨들보다는 더 맛있다고 느꼈다.


물론 이건 브류레 시타테 버전이니 더 맛있겠지..


나는 다음에 가면 또 사먹게 된다는 사실은 틀림없을 것이다.


느꼈다. 맛있음을.


일본 패밀리마트의 브류레 시타테 바움쿠헨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3.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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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WITTAMER의 뺑 페르뒤.

그런데 이 WITTAMER는 오사카 신사이바시에서 밖에 보지못한 가게다.

그런데 제품 구성을 보니... 이 곳은 르 비앙 계열인 것 같다.

르비앙과 동일한 제품이 많음.

실제로 이 뺑 페르뒤라는 제품도, 르비앙에서는 WITTAMER 스티커 대신 LE BIHAN 스티커가 붙여져서 팔리고 있다.

사이즈도 동일, 내용물도 동일.

아마 맛도 동일하겠지.

대신 르비앙에서는 빵 페르듀가 아닌, 빵푸딩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다. ㅡ.ㅡ;

푸딩이다보니 꼼꼼하게 보냉제까지 넣어서 포장해준다.

보냉제를 치우고, 스푼과 뺑 페르뒤의 모습.

바게트로 보이는 빵이 두개 들어있고 위에는 분당이 뿌려져있다.

사실 이건 뺑 페르뒤라기보다는 빵푸딩에 가까운 듯..


스푼으로 퍼보니...

밑에는 카라멜소스가 깔려있다.

푸딩은 생각보다 달지 않아--!

엄청 달거라고 예상했는데...

정말 단맛이 적은 푸딩이다.

식감은 몽글몽글한 푸딩 그 자체이지만, 심하게 푸링푸링하진 않았다.

푸딩은, 우유맛이 강하거나, 커스터드맛이 간한 푸딩이 아니고, 계란맛이 매우 강한 푸딩이었다.

달지않고 계란풍미가 매우 강한 푸딩!

빵은 살짝 질겼다.

그나마 푸딩에 푹 담궈져서 축축해지고 많이 부드러워진거지만

질긴 그 기존의 특성을 놓치지않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아쉬운 부분이 바로 빵부분.

부드러운 빵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질겨서 저 작은 스푼으로 자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하나 다 퍼서 먹기에는 크기가 살짝 크고...




푸딩도, 빵도 별로 안달다보니

위에 뿌려진 분당부분이 달콤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분당과 더불어 푸딩 아래쪽의 카라멜소스도 달콤하다 느꼈다.

카라멜소스는 살짝 씁쓸한 맛을 내면서, 조금은 달콤한 맛이었다.

계란풍미가 강한 푸딩은 그리 많이 접해보지 못했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난 우유푸딩보다는 커스터드푸딩파니깐.

이름이 위타메-루 쟈폰이구나.

위타메-루의 달지않은 계란풍미의 빵푸딩, 빵 페르듀였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꽤 맛있게 먹은 스위츠였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5. 3. 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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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나온 마루고토바나나.

바나나가 통째로 하나 들어가있기에 붙은 이름이다.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인기좋은 스테디셀러.

미니사이즈도 판매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어서 오리지날 선택.

바나나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써져있다. ㅎㅎ

두둥.

이 제품은 둥근 형태의 폭신한 케이크시트 위에

휘핑크림을 듬!뿍! 뿌리고,

그 위에 바나나를 통째로 올리고,

그 위에 또 휘핑크림을 드음뿍뿍 뿌리고,

케이크 시트를 동글게 말아서 만든 제품이다.

야마자키의 제빵공장에서 이거 만드는 공정을 본 적 있는데

정말 휘핑크림 장난아니게 많이 뿌리더라..

아마 3번 뿌렸던 것 같던데...

대신 바나나는 수작업이었다.

많은 공장직원들이 바나나를 직접 하나하나 올리는... ㄷㄷ

휘핑크림이 듬뿍 들어있기에, 바나나가 보이지 않을 정도.

바로 한입 먹어봤다.

와...

분명 난 베어먹었는데, 베어먹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 정도로 매우 엄청나게 부드러운 제품.

케이크시트가 엄청 부드럽다보니, 한입 베어먹었을 뿐인데

스플래쉬 효과로 베어먹은 부분 주위가 너덜너덜해져있을 정도!

휘핑크림의 부드러움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바나나는 케이크시트와 휘핑크림 뺨싸대구 후드려 팰 정도로 더더욱 부드럽다.

솜사탕 먹는 식감 ㅡ.ㅡ;

완전 부드러운 상태의 바나나다.

부드러운 상태다보니 달콤하다.

이러한 맛과 식감.. 대단하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을만 하다.

바나나의 단 맛은 휘핑크림의 단맛에 묻히지않고,

둘은 각각 다른 단 맛을 보이며 시너지효과를 낸다.

바나나의 맛을 정말 잘 살린 제품인 것 같다.

만약 바나나가 아니라 딸기나 키위, 파인애플 등이었다면

살짝 느껴지는 새콤한 과일맛으로 인해 내가 이렇게까지 좋아라하진 않았을 것 같다.

단맛의 최고봉.. 바나나이기에 이런 달콤한 스위츠가 될 수 있는 것.

바나나를 통째로 하나 다 넣은 마루고토 바나나.

정말 맛있는 스위츠.

시트도 매우 부드럽고, 휘핑크림도 달콤하며 맛있고, 메인재료인 바나나 또한 기가막혔던, 야마자키의 인기 스위츠.

마루고토 바나나였다.


by 카멜리온 2015. 2.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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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인기가 좋은, 일본 로손의 모찌식감롤.


떡식감롤이라고 하기보다는.. 쫄깃식감롤이라고 부르기로.


로손이야.. 예전부터 프리미엄롤이 일본내에서도 인기가 꾸준히 좋아서 스위츠부분에서는 꽤 평이 좋은 편의점인데,


이 모찌식감롤은 먹어본 적이 없기에 한번 나도 도전해보기로..


얼마나 맛있길래??



나스那須산 우유를 넣은 크림을사용한다고 한다.


이 제품은. 가격은 제꼬미 295엔.


현재 환율로 보면 2800원정도 하는 제품.


싸다!



야마자키에서 만든다.



열면 요렇게 들어있다.


크기는...


내가 좋아하는 빵인


파스코의 모칫또롤(쫄깃한 롤)보다는 크다.


하지만 일반 롤케이크보다는 작다.




내가 모칫또롤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제품도 뭐 대충 그런 느낌이겠지 하며 골랐는데,


딱 봐도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롤케이크보다는 모칫또롤에 가까울거라 예상.



딱보니..


시트에 요렇게 떡져보이는 부분이 보이는데,


쫄깃한 부분이겠구만 저기가.


크림은 돌돌 말려있지않고, 로손의 프리미엄롤이나 도지마롤처럼 크림이 크고 둥근 구멍에 듬뿍 들어있는듯한,

Hole케이크 같은 느낌.



아 근데 크림 엄청 부드럽다.


살짝 집어들었는데,


돌돌 말려있지않다보니 케이크 시트가 눌리면서 저렇게 크림이 막 삐져나온다.


이 한 부분은, 내가 한입에 넣고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지금은 팔지않지만 꽤 맛있었던, god가 선전하던 하몬스과자 정도의 크기.



한입 베어물어봤는데


오오..


맛있어!!


 


상상 이상이다...


사람들이 다들 맛있다고 하길래


'맛있긴 맛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맛있음!


크림은 매우 프레쉬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유지방의 맛을 주는데


시트는 정말 모칫또롤보다 조금 더 쫄깃한 식감이다.


부드러운 시트이되, 쫄깃해.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해. 



보기만해도 군침이 돌 정도..


정말 맛있다. 이거.


크림도, 시트도 최고.



3000원도 안하는 제품인데도 이런 퀄리티라니 --;



쫄깃한 롤케이크시트.


좋다.


맛있다.



물론 크림이 차가운 상태라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다.


더더욱 신선한 느낌이라?


근데 크림 자체가 우유맛나고 정말 맛있어.



하나하나 사라져가는게 아쉬울 따름.


근데 정신차려보니 4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ㅡ.ㅡ;



이 제품의 단점이라면, 한입에 넣고 우물우물 먹는게 최선이라는 것.


베어먹거나, 밍기적거리며 들어올려 먹으면, 크림이 케이크시트에서 탈출해서 바닥과 옷과 손과 입이 난장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살짝만 들어올려도 모양이 망가짐. 크림은 매우 부드럽지만, 시트는 꽤 묵직해서 그런 것 같다.


묵직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케이크시트와, 달콤하고 신선한 우유의 맛이 나는 크림.

 

물론 크림은 살짝 식물성 휘핑크림 느낌도 나긴했는데 우유의 신선한 맛이 잘 느껴져서 마치 동물성 생크림인 것 같은 풍미였다.

 

오리지널 동물성 생크림과는 맛은 비슷하되 식감은 조금 달랐지만...


역시 로손 스위츠인가...


이거라면.. 다음에 로손가면 또 먹을 것 같다.


가성비도 최고고...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데에는 역시 다 이유가 있는겨.


로손의 쫄깃 식감 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2. 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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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에 있는 쿄베이커리.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해서, 많은 제품들이 바뀌었는데.

 

그 중 내 눈에 띈 것은, 밀순 멜론빵과 앙마소보로.

 

 

 

앙마 소보로라는 귀여운 이름은,

 

팥앙금이 들어있어서 그런 것 같다.

 

앙 소보로라고 하려다가, 좀 더 귀엽게 앙마 소보로라고 이름을 붙인 듯.

 

................누구나 다 추측가능한 제품명에 대한 설명따윈 안해도 된다고?

 

ㅈㅅ 설명충이라.

 

 

뭐, 어쨌든, 윗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앙마 소보로는 밀순 멜론빵보다는 조금 더 크다.

 

반으로 갈라서 앙금을 샌드해서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 더 큰 느낌.

 

 

 

소보로는 커피색의, 매우 진한 색의 소보로.

 

탄건 아닌 것 같은데...

 

이름과, 이 팥앙금과, 이 소보로의 색. 3가지에 끌려서 고르게 된 앙마소보로.

 

그렇게 두꺼워 보이진 않지만, 빈틈없이, 단지 크랙만을 보이며 다닥다닥 붙어있는 바람직한 비주얼.

 

 

꽤나 단단하고 바삭해보인다.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단팥앙금이 꽤나 적어보여서 조금은 기대를 안하게 됨.

 

제품 자체는 꽤 묵직하지만 말여.

 

 

밑면.

 

밑면에는 소보로가 안붙어 있다. 아쉽.

 

저 정도는 일부러 밑면에 소보로를 묻혔다기보다는, 윗면에 소보로 묻히는 과정에서 묻어나온 것으로 보인다.

 

 

팥앙금이 얼마나 들었는지, 뚜껑을 까봤........

 

순식간에 빵이 두동강이 났다.

 

사선으로 빵에 칼집을 내고 팥앙금을샌드했는데,

 

살짝 붙어있는 부분이 약해서인지 분리.

 

근데,

 

팥앙금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 ㅡ.ㅡ;

 

것도 통단팥 앙금!

 

 

다시 뚜껑을 덮고, 반으로 갈라보니 이런 단면.

 

통단팥앙금이 듬뿍 샌드되어있는, 흰색 빵생지와 진한 커피색의 소보로가 조화된 제품.

 

 

그나마 단면이.. 밀순 멜론빵의 빵 속결보다 낫네.

 

팥앙금은 꽤나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통단팥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인 단면이겠지만서도.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와...

 

맛있어!

 

빵 생지는, 뻑뻑하던 밀순멜론빵의 그것보다 훨씬 맛있는,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

 

분명 같은 생지일 것 같은데... 발효 시간이 달랐나보다.

 

그리고... 팥앙금은 적당히 달달하며 통팥도 부드럽게 씹히고, 팥의 풍미가 강했다.

 

 

하지만 역시.. 소보로 부분이 짱인 것 같다.

 

두껍진 않지만, 바삭바삭하고 매우 고소고소.

 

살짝 기름진 느낌도 있었지만, 꽤나 달콤하면서, 식감은 최고.

 

 

소보로만 따로 떼서 먹어봤는데,

 

내 타입이야... 맛있어 이거. 식감도 맛도...

 

무엇을 넣어서 색이 이렇게 나온건지 궁금하다.

 

땅콩맛이 안나는 걸 보면 땅콩버터같은게 들어가진 않은것 같은데.. 고소하니... 아몬드플라린?

 

색이 진하니 흑설탕이 들어갔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밀순 멜론빵의 빵과 같은 식감의 빵이었다면, 소보로가 맛있든, 팥앙금이 맛있든

 

전체적으로 맛과 식감이 별로였을거라 느꼈을텐데,

 

빵도 폭신하면서 미미한 단맛을 주며 부드럽다보니, 밀순 멜론빵보다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팥앙금은워낙 많이 들어 있어서..

 

나중가면 빵이 더 적은 상황이 발생할 정도.

 

 

맛있었다!

 

단팥 소보로빵이야 흔하고 흔하지만,

 

포앙해서 구워내지 않은, 갈라서 샌드하는 형태는 사실 그리 많이 보지 못했는데,

 

소보로도 특색있었고, 팥앙금과 빵도 맛있었던 단팥 소보로빵이었다.

 

쿄 베이커리. 가격은 조금 비싼 것 같지만 괜찮은 빵이 많은 것 같다.

 

홍대 빵집, 쿄베이커리의 앙마 소보로였다!

 

by 카멜리온 2015. 2. 7.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