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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라즈베리 홀과 앙증맞은 사이즈의 마카롱, 장미잎과 씰이 올라가있는 홍대 마카롱의 장미 에클레어.

 

바로, 에끌레어 이스파한 되시겠다.

 

5000원.

 

이미 다른 가게 몇군데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고 온지라, 간단하게 요 녀석과 음료만.

 

 

 

아름다운 자태

 

 

먹어봤는데 크림에서.. 장미향이 난다!

 

허허.. 향긋하면서 부드럽다. 그리고 조금은 달콤한 편.

 

그리고 뭔가 특이한.. 맛이 느껴졌는데, 맨 처음에 이게 뭔지 엄청 고민했다.

 

아.. 뭐지? 파인애플? 아닌데.. 뭐였더라...

 

아리와 열심히 머리를 굴리다가, 마지막에 의견합치가 된 그것.

 

'리치'

 

리치의 탱그탱글한 과육이 살짝 씹히면서, 상큼한 맛을 주었는데, 이게 또 포인트였다.

 

그리고 라즈베리의 맛도 나는데, 그리 강하지 않아서 장미향과 잘 어울리는 듯.

 

이스파한의 에끌레어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홍대의 유명 마카롱 전문점, 마카롱의 장미 에끌레어, 에끌레어 이스파한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1. 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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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자  구리코의 포키 pocky, 메이지의 프랑 Fran, 바통도르 Batondor

 

그리고 한국 과자 롯데의 빼빼로를..

 

맛 별로 몇개씩 모아봤다.

 

<딸기>

 

1.롯데 빼빼로 더블딥 딸기 화이트 신버전(짧은 버전)

2.롯데 빼빼로 더블딥 딸기 화이트 구버전(긴 버전)

3.메이지 프랑 스트로베리

4.구리코 포키 미디 홋테리 이치고(ほってりいちご)

5.해태 구리코 포키 딸기(한국판)

6.구리코 바통도르 스트로베리

 

<말차>

 

1.구리코 바통도르 우지 맛챠

2.구리코 포키 와고코로 우지 맛챠

3.구리코 포키 카사네 맛챠(かさね抹茶)

 

<2중 코팅 초코>

 

1.롯데 빼빼로 더블딥 초코 화이트 구버전(긴 버전)

2.롯데 빼빼로 더블딥 초코 화이트 신버전(짧은 버전)

3.메이지 프랑 쇼콜라

4.구리코 포키 미디 홋테리 쇼코라(ほってりショコラ)

 

 

초코는, 일반 초코까지 포함하자면 일반 빼배로에, 일반 포키 마일드, 오리지날 등등을 다 포함해야 하므로

 

'2중 코팅'된 제품만 모았다.

 

 

각각 겉 상자를 까서 내부 포장을 살펴봤다.

 

빼빼로 더블딥 딸기 화이트와 초코 화이트의 경우는, 신버전에서 구버전으로 바뀌면서 1봉지에서 2봉지로 분화.

 

포키 미디는 각각 3봉지씩 들어있고, 바통도르는 비싼 녀석 답게 5봉지씩 들어있다.

 

프랑은 3봉지씩 들어있으며, 우리나라 시중에서 유통되는 딸기 포키는 1봉지가, 카사네 맛챠 포키는 2봉지, 프리미엄급인 와고코로(和ごころ) 우지 맛챠 포키는 4봉지가 들어있다. 

 

 

오늘은 딸기를 살펴볼 건데,

 

가장 좌측부터 빼빼로 더블딥 딸기 화이트 구버전, 신버전, 포키 미디 홋테리 이치고, 딸기 포키, 프랑 스트로베리, 바통도르 스트로베리다.

 

빼빼로 더블딥 딸기 화이트나 초코 화이트 구버전은 올해 5월을 전후로 해서 시중에선 구할 수 없게 되었고, 짧은 버전인 신버전만을 판매하고 있다.

 

더블딥 구버전과 신버전을 살펴보면..

 

겉 부분의 초코색 도 바뀌었고, 프렛첼 색도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길이는 당연히 달라진거고...

 

그리고, 짧아진 만큼, 초코 코팅 두께가 더더욱 두꺼워 진 듯?

 

그런데, 빼빼로 더블딥 딸기 화이트와, 구리코 포키 미디 홋테리 이치고의 길이와.. 초코 두께는 엄청나게 비슷하다!

 

빼빼로 더블딥이 구버전에서 신버전으로 바뀌게 된 데에는, 이 포키 미디 시리즈의 영향이 컸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아예 기술을 들여와서 거의 동일한 시설에서 뽑아내는 걸지도.

 

그 정도로 비슷한디.

 

좌측에서 4번째에 있는 포키 딸기는, 가장 얇음과 동시에 가장 길다. 이건 한국에서 판매하는 포키 딸기인데,

 

일본의 포키 딸기는, 포키 팬더처럼 주 타겟팅이 어린이인, 꽤나 작은 사이즈라서, 비교자체가 불가능 할 것 같다. 전혀 다른 느낌이야.

 

그 옆에 있는 메이지의 프랑은, 과거에 국내에서도 판매했었던 제품인데, 일본에서도 생각보다 보기 힘들어진 녀석.

 

국내에서 팔 때도... 초코 코팅이 두꺼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좋아했었는데 ㅠ

 

어쨌든, 이번에 사온 프랑 또한 코팅이 더블이라, 두껍두껍하다.

 

가장 우측에 있는 녀석은, 가장 몸값이 비싼 구리코의 바통도르.

 

재료도 가장 좋은 걸 썼을껄.

 

 

 

위 6개를 두고 봤을 떄 재미있는 거라면,

 

일본 제품 4가지는 딸기라는 제품이라고 하니.. 프렛첼을 코팅하는 초콜릿 혹은 크림에.. 죄다 딸기 파우더나 쯔부 딸기가 들어가있어

 

외관상 꽤 먹음직스럽다는 것.

 

빼뺴로는 그냥 밋밋한 연한 핑크색 초콜릿인데...

 

 

 

 

 

먹어봤다.

 

빼빼로 더블딥은 확실히 구버전보다는 신버전이 두껍다.

 

그리고.. 잘보면 신버전은 약간 나선형으로, 겉 초콜릿이 돌돌 말려져있는게 보임. 왜 저런 선이 생기는지는 의문.

 

다만.. 깨물어 먹었을 떄, 신버전 초콜릿이 더 단단한 것 같다. 뭔가 우득우득해.

 

더블딥 맛있네. 딸기맛 괜찮아. 딸기우유같은 부드러운 맛이야.

 

고급스러운 초코 맛은 아니지만서도.

 

아. 그리고 더블딥은 내부의 초콜릿과 외부의 초콜릿의 색이 달라서 '두 번 코팅했다'라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단점이라면.. 위에서 말한 대로 초콜릿이 다른 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맛이 떨어지고, 프렛첼 또한 상대적으로 눅눅하다는 것.

 

포키 미디 홋테리 이치고같은 경우는, 전에 먹었던

 

 

이것과 다르게, 프렛첼이 초코버전인데...

 

이전에 먹은게 더 나은 것 같다.

 

일단 시꺼먼게 별로 마음에 들지도 않음. 내가 검빨을 좋아하지만.. 이런 검핑을 좋아하진 않거든. ㅇㅇ

 

그리고 달지않은 코코아맛 프렛첼을 딸기 초코와 같이 먹으니까... 별로야.

 

초코 코팅은 확실히 두꺼워서 초코맛이 진하게 나서 좋긴한데 말이지. ㅇㅇ

 

빼빼로 더블딥 신버전과 거의 비슷한 레벨의 초코 두께다.

 

대신 초콜릿은 한가지.

 

포키 딸기의 경우는... 리얼 딸기 20%가 함유되어있는 만큼, 딸기 알갱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식감과 맛이었다.

 

프렛첼도 매우 얇아서 다른 애들은 와작와작 바삭바삭인데 반해, 얘는 혼자 오독오독. ㅋㅋ

 

그런데 얘는 겉에 코팅한 걸 초콜릿이라고 부르긴 힘들 것 같고, 크림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카카오매스, 카카오버터, 코코아가루 아무 것도 안들어가거든. ㅇㅇ

 

조금 단 편이긴 하지만, 포키 딸기도 맛있었다. 중간중간 딸기 덩어리.. 맛이 좋아.

 

프랑 스트로베리의 경우는... 이야... 이거 한국에서 다시 안파나요~?

 

정말 맛있다.

 

일단 다른 제품들과의 가장 큰 차이는.. 프렛첼!

 

프렛첼이 빼뺴로처럼 우득우득, 포키처럼 오독오독, 포키 미디처럼 와작와작한게 아니고.. 파삭파삭했다.

 

식감이 가벼우면서도.. 맛도 좋아!

 

발효버터를 프렛첼에 많이 넣었다는데, 그래서인지 되게 고급진 맛과 식감... 정말 프랑의 프렛첼은 대박인 듯.

 

딸기 초코 또한 매우 맛있어서 잘 어울린다. 코팅이 그렇게까지 두껍진 않았다.

 

프렛첼이 두꺼운 편이지. 근데 맛없는 프렛첼이 아니니 나야 웰컴! ㅎㅎ

 

마지막으로, 바통도르 스트로베리의 경우는....

 

.......

 

무슨 말이 필요한가.

 

저엉말 맛있는 것 같다... ㄷㄷ

 

바통도르를 먹기 전 까지는 프랑이 넘사벽이었는데, 프랑을 뛰어넘을 인재가 바로 요기잉네??

 

프랑만큼 프렛첼이 맛있었다. 다만 식감이 좀 다름. 프랑은 조금 가볍게, 파삭파삭한다면, 바통도르는 바삭바삭.

 

바통도르 또한 버터로만 프렛첼을 만드니까 풍미가 좋을 수 밖에 없지.

 

역시나 끝판왕답게.. 엄청난 맛을 보여줬다.

 

초콜릿 또한 입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고, 딸기맛도 농후.

 

손을 댔을 떄 가장 빨리, 순식간에 녹아내리는건 역시 바통도르의 초콜릿부분.

 

바통도르는 정말 짱인 것 같아.

 

그런데... 프렛첼은 프랑이 더 맛있는 듯.

 

프랑... 프랑의 그 식감을 잊지 못흐앙.

 

맛은 바통도르가 더 낫고, 식감은 프랑이 더 나은 듯.

 

 

결론, 딸기 빼뺴로/포키/바통도르/프랑의 경우는

 

바통도르 딸기 >= 프랑 딸기> 포키 딸기 > 빼빼로 더블딥 딸기화이트 신버전 = 포키 미디 홋테리 이치고 > 빼뺴로 더블딥 딸기 화이트 구버전

 

 

꽤나 잘 먹었다! ㅎㅎㅎ 다음에는 말차버전을 살펴보기로.

 

 

 

 

 

 

by 카멜리온 2015. 11. 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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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포키와 빼빼로를 살펴보는 날!

 

 

거두절미하고 바로 나타난 일본 구리코사의 포키. 아몬드 크래쉬!

 

그리고 한국 롯데사의 빼빼로, 아몬드!

 

아몬드 빼빼로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라하는, 빼빼로에서 인기랭크 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녀석이다.

 

포키 아몬드 크래쉬에 써져있는건.. 포키 1개에 아몬드 듬뿍!

 

 

상자 옆면.

 

 

뒷면.

 

메세지를 남기는 부분은 같네.

 

 

빼빼로 아몬드의 재료와 영양성분표,.

 

 

포키 아몬드크래쉬의 재료와 영양성분표.

 

 

내부 포장은 이러하다.

 

포키 아몬드 크래쉬는 5개씩 들은 봉투가 2개. 빼빼로 아몬드는...

 

 

9개 들어있는거 한 봉투.

 

총 10개 vs 9개

 

일단 가장 먼저 보이는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프렛첼의 색.

 

포키의 경우가 더 진노란색이다.

 

노란색이라기보다는 황갈색에 가까운 편.

 

빼빼로는 레몬정도의 색.

 

그리고.. 전체적인 길이는 빼빼로가 좀 더 길다.

 

또한, 초콜릿도 빼빼로의 경우가 더욱 광택이 나는 편.

 

내부의 아몬드 조각은, 빼빼로는 초코코팅이 얇은지 하얗게 비춰보이고, 포키는 상대적으로 덜 비춰보인다.

 

 

 

그런데.. 개수로 보면 겨우 1개차이지만,

 

아몬드 붙어있는 양이라고 해야할지, 모양이라고 해야할지, 부피 차이로 인해 빼빼로 9개가 포키 8.5개 정도의 면적을 차지한다.

 

즉, 면적으로 보면 1개차이가 아님. 1.5개 차이정도?

 

물론 아무리 딱딱 붙여놓았다고는 해도, 포키의 경우는 빈틈이 많이 생기므로 그리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만.

 

 

프렛첼 자체의 길이 뿐만 아니라, 초코부분 또한 빼빼로가 약간 더 길다.

 

초코는 위에서 말했던대로.. 빼빼로 쪽이 더 맛있을 것 같어.

 

 

 

먹어봤는데..

 

프렛첼 자체는 포키쪽이 우세.

 

빼빼로는 조금 눅눅한 식감의 프렛첼이지만, 포키는 오독오독 경쾌한 식감. 이건 확실히 차이난다.

 

맛은 거의 비슷. 빼빼로가 포키보다는 약간 더 밍밍한 맛이긴 하지만, 초코맛을 돋보이게 하기에는 그게 더 나을지도.

 

문제는 아몬드와 초코인데, 아몬드는 포키가 확실히 더 많다고 느꼈다.

 

아몬드가 입안에서 아모득아모득하게 많이 씹힘.

 

초코는.. 보기에는 빼빼로가 훨씬 맛나게 보였으나...

 

포키의 초콜릿이 더 부드럽고 진했다. 빼빼로의 초콜릿은 맛은 초코맛이 강했지만 부드러움이 약간 부족.

 

둘다 맛있긴한데, 포키쪽이 더 낫다는 결론.

 

롯데 빼빼로 아몬드와 구리코 포키 아몬드 크래쉬. 뭐, 일단 아몬드와 초콜릿 조합은 최고인듯. ㅎㅎ

 

 

 

by 카멜리온 2015. 10. 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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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오코나의 스콘 시리즈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녀석.


바로 단호박 스콘.


플레인 스콘, 쵸코 스콘, 호두 스콘, 녹차 스콘, 호밀 스콘 다음으로 나온 녀석으로,


반죽에 호박씨와 해바라기씨가 들어가있는, 호박 맛이 물씬 풍기는 맛난 녀석이다.


 

 

시오코나의 스콘 모양 그대로.


단호박은. 사랑입니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다. 


기존의 스콘처럼 박력분과 버터로 이뤄진게 아닌, 강력분과 생크림으로 이뤄진 녀석이다보니


촉촉하면서도 포슬포슬해보이는 질감이 포인트.


속에는 호박씨와 해바라기씨가 보인다.


샛노란 단호박 색이 더더욱 먹음직스러웡.


 

 

바로 먹어봤는데,


매우 촉촉하다.


퍽퍽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의 스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비추.


허나 촉촉하고 꾸덕한 식감의 스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제품.


많이 달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단호박의 풍미가 매우 진한 편이다.



중간중간 씹히는 해바라기씨와 호박씨가 오독오독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안겨주는데,


개인적으로는 얘네는 없는 편이 나을 것 같기도..


물론 있다고 맛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나는 그냥 뭔가에 방해받지 않고 단호박 맛 일색만을 즐기고 싶다.


단호박 죽의 팥배기 그런 느낌이야 얘네.

 

 

근데 맛있기는 확실히 맛있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 가성비가 좀 떨어질 뿐...


허나 요새 스콘 가격들 장난 아니잖아?


작은 것도 2000원 넘어가는 거 태반인걸. 3000원도 막 넘어가. ㅇㅇ


 

그렇게 따지면 이 스콘이 차라리 나을지도.


퀄리티와 맛을 보장할 수 있으니.

 

 

이건 유자스콘과 단호박 스콘.


 

유자스콘은 bye bye였는데


 

초기에는 정말 실한...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호박풍미가 물씬 풍기는, 맛있는 시오코나의 단호박 스콘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0. 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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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보정동 카페거리에 생긴지 반년쯤 된 빵집, 더블유 스타일에 방문했다.

 

꽤나 넓으면서 독특한 제품이 많은 개성적인 빵집이었다.

 

나는 이 링~링~이라는 빵이 궁금해져서 구매.

 

 

링~링~. 2800원. 중형 사이즈.

 

틀에 넣어 구운 제품으로, 위에는 스트로이젤과 초코칩이, 빵 속에는 호두와 초코칩이 듬뿍 들어있는 제품이다.

 

위에는 분당도 뿌려져있음.

 

소보로에는 역시 분당이지.

 

 

빵을 잘라봤는데, 단면을 보니.. 촉촉하고 쫄깃한 타입은 아니고

 

폭신하고 부드러울 것 같다.

 

속 색이 조금 거무튀튀한데, 호두가 들어가서 그런 듯.

 

 

 

초코칩 진짜 많이 들어있어.. ㅡ.ㅡ

 

 

 

먹어봤는데,

 

빵은 폭신하면서 부드러웠고, 초코칩이 많이 들어있다보니 초코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다.

 

호두분태는 많이 들어있지 않아 존재감이 약한 편.

 

 

위의 분당과 스트로이젤, 초코칩 때문에 전체적으로 단 편이긴 했으나, 빵 비중도 크다보니 밸런스는 괜찮았다.

 

그보다 틀과 빵 사이에 눌려 구어진 이 초코칩과 스트로이젤 부분은...

 

정말 단단 와작하고, 맛이 응축되어있어 최고였다능...

 

소보로빵 밑에 눌러 구워진 소보로보다 맛있어.

 

더 눌려있는데다가 초코칩까지 꾸덕쫄깃하게 같이 엉겨붙어서 구워져있으니까.

 

호두와 초코칩, 소보로의 조화, W Style의 링~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0. 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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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근처에 있는 팥고당에 갔다.

 

팥고당은, 꽤나 유명한 크림단팥빵을 팔고 있는 팥 전문점.

 

 

팥 전문점이다보니, 단팥죽과 팥빙수가 메인이고

 

팥빵류나 도너츠, 고로케 등도 판매하고 있는데, 오늘 내가 여기 방문한 목적은 '녹차팥빵'때문이다.

 

 

당일 구워져나온 빵들이 포장되어 진열대에 놓여져 있고,

 

빵카에도 많이들 꽂혀있는 것을 보아 꽤 많은 빵들이 팔린다는 것을 짐작케했다.

 

 

 

팥고당 내부는 꽤 넓은 편. 외부에도 좌석이 준비되어있고, 내부에도 20개 내외의 테이블들이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었다.

 

 

주문한 녹차팥빵이 등장.

 

팥고당 -녹차크림-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2700원.

 

 

빵 크기는 보통 사이즈의 단팥빵과 엇비슷한 정도.

 

약간 크다고 해도 괜찮겠지만, 요새 단팥빵들은 큰 것도 워낙 많다보니..

 

여하튼 내 주먹정도 되는 사이즈다.

 

위에는 녹차크림을 주입한 주입구가 보이고, 빵 자체는 포장되어 냉장보관이 되어있던지라 꽤 촉촉해져 있는 상태였다.

 

무게는.. 크기에 비해 매우 무거워!

 

....기대되는데?? 

 

 

두둥

 

반으로 갈라봤는데 엄청난 비주얼.

 

내부에 녹차크림을.. 빵피가 터지기 직전까지 주입한 듯한 느낌.

 

빵피가 쫄깃한지, 안터진게 용할 정도. ㅡ.ㅡ;

 

 

 

 

녹차크림뿐 아니라 단팥앙금도 많이 들어있다. 통팥앙금이네.

 

빵피는 매우 얇아. ㄷㄷ

 

쫄깃쫄깃한가보네.

 

 

먹어봤는데...

 

시원한 녹차크림은, 녹차 특유의 씁쓸한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점과, 심하게 달지 않은 점이 특징.

 

나한테 딱 맞네.

 

단팥앙금은 통팥의 식감이 심하게 오독오독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혔다.

 

녹차와 단팥은 원래부터 꽤나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팥고당의 녹차크림과 단팥앙금 또한 최고의 조화를 보여주었다.

 

팥앙금도 뻑뻑하지 않고 적당히 촉촉했고, 녹차크림은 가볍게 부드러우면서 촉촉.

 

빵피가 또 이게 숨은 장치인데,

 

일반적으로, 얇은 빵피 속에 아슬아슬할 정도로 팥앙금이 듬뿍! 넣은 단팥빵들의 단점이라면 

 

[응? 난 분명 빵을 먹는건데.. 걍 팥앙금을 마구 퍼먹고 있는 것 같네??] 

 

라는 과유불급의 느낌을 갖게 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팥고당의 빵피는 여타 빵집들의 빵피와는 달리 매우 쫄깃하고 촉촉하다보니

 

얇아도 그 존재감을 절대 무시하기 힘들 정도였다.

 

냉장보관으로 노화가 되기 전, 습을 먹어 촉촉쫄깃해진 것도 없잖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꽤나 쫄깃한 반죽인 듯 싶다.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고 빵피가 얇은 다른 단팥빵들은 솔직히 빵의 존재감이 단팥앙금에 묻히는 경향이.. 

 

녹차크림과 단팥앙금이 심하게 달지 않았던 것 또한, 빵피가 묻히지 않게 해준 주목할 만한 부분인듯!

 

왜 유명한 빵인지 먹어보고 알 수 있었던, 팥고당의 녹차팥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0. 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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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포숑.

 

여기서.. 처음 보는 크로와상을 발견.

 

형형색색 화려하다.

 

검정색은 크로와상 티그레 아 라 쇼콜라, 붉은색은 크로와상 티그레 아 라 프랑보와즈, 녹색은 크로와상 티그레 아 라 피스타슈.

 

각각 초코, 산딸기,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크로와상이다.

 

크기는 그리 크진 않지만 270엔.

 

 

내가 구매한 크로와상 티그레 아 라 피스타슈

 

 

결은... 그리 좋진 않다.

 

속에도 녹색부분 결이 말려있지 않은 걸 보아하니,

 

크루아상을 다 접은 후 마지막에 피스타치오 퓨레를 넣은 반죽 하나를 덧대어 준 후 잘라 성형한 것 같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부에서 삐져나온 녹색 크림.

 

 

반으로 잘라보니 이런 형태.

 

도로록 말 때 생긴 녹색 결이 보인다.

 

그리고 가장 안 쪽에는,

 

 

아까 본 녹색 크림같은게 들어있음.

 

 

먹어봤는데

 

음... 피스타치오 맛은 약하긴 하지만 느껴지긴 하나.

 

그런데 가장 겉부분의 저 녹색결은 매우 질깃질깃한 식감.

 

유지의 맛과 향은 강하지않아 느끼하진 않다.

 

 

내부도 폭신폭신하다기보다는 조금 질깃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

 

내부의 녹색 크림은, 아몬드크림같이 조금 포슬포슬한 식감이었고, 유일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달콤했던 부분.

 

 

 

알고보니.. 내부의 피스타치오 퓨레를 섞은 아몬드크림이라고 추측되는 내부 크림에

 

진짜 피스타치오도 몇 알 넣어두었다. ㅡ.ㅡ;

 

 

에이.. 녹색 초콜릿같은거겠지.. 라고 먹어봤는데

 

맛이 정말 피스타치오. ㅡ.ㅡ;

 

오독오독.

 

솔직히 크로와상 자체의 식감은 별로였지만, 내부의 크림과 피스타치오 때문에 나름 재미있게 먹은 녀석이었다.

 

겉보기엔 화려하나, 맛은 그닥이었던, 일본 도쿄 포숑의 크로와상 티그레 아 라 피스타슈였다.

 

 

by 카멜리온 2015. 10. 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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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명물 중, 그래도 나름 유명한 오미야게.

 

고마타마고.

 

이름 그대로 직역하자면 깨달걀胡麻卵

 

卵을 일반적으로 달걀이라고 쓰는 현실을 반영해서, 그냥 깨란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깨란.

 

 

깨란은, 고소한 검은깨앙금이 들어있는 알 모양의, 화이트초코로 코팅한 만쥬다.

 

 

도쿄타마고 고마타마고.

 

8개가 들어있고, 설탕과 백앙금, 밀가루, 검은깨 순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화과자나 양과자로 분류되지않고 과자로 분류.

 

 

깨란 포장을 벗기고, 박스 뚜껑을 여니 이런 모습.

 

꺠별 포장이 꺠나 고급스럽다.

 

 

이런 저런 설명이 써져있는데 아 다 귀찮의 집어치우고

 

그림만 보면 된다. ㅇㅇ

 

그림보면.

 

가장 겉에는 화이트초콜릿

 

그 다음에는 카스텔라 생지. 안에는 흑깨앙금, 가장 안쪽에는 검은깨 페이스트.

 

 

개별포장.

 

꽤나 작은 사이즈.. 한 손으로 가볍게 쥐어도 손 안에 쏙 들어갈 정도이 사이즈인데, 생각보단 묵직하다.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생긴 깨란이 나온다.

 

얘도 되게 작아.

 

어느정도냐면.. 오른손의 엄지와 중지를 이었을 때 만들어지는 원 정도의 크기.

 

검지가 아니라 중지. ㅇㅇ

 

엄지-검지보다는 크다.

 

 

반으로 잘라보니,

 

아...아냐, 썩은거 아냐! 꺠란이야!

 

안에 검은깨 앙금이 듬뿍 들어있고, 정 가운데에는 검은깨 페이스트가 보인다.

 

가장 겉의 화이트초코릿 코팅은 얇지도 두껍지도 않다.

 

카스텔라 생지는..  생각보단 두꺼운 편.

 

 

먹어봤는데,

 

와.. 진짜..

 

검은깨는 역시 진리야.

 

검은깨 맛이 매우 진하게 난다.

 

적당히 달콤해서 더더욱 좋다. 솔직히 백앙금이 베이스가 되는 앙금들은 내 입에는 꽤 단 편인데, 이거는 검은깨 맛이 강해서인지, 단 맛이 생각보다 적었다.

 

오히려 카스텔라생지와 화이트초콜릿 부분이 조금 더 달다고 느낄 정도.

 

 

식감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편.

 

밀도있는 제품이라 조금 뻑뻑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데, 앙금도 카스텔라생지도 부드러운 편.

 

맛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그리 많이 안달다고는 해도, 하나 다 먹으면 어느 정도... 물린다.

 

두개 이상은 먹기 힘들 듯.

 

가벼운 간식은 아니다;

 

일본 도쿄 명물, 도쿄타마고-고마타마고. 깨란을 살펴보았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5. 10. 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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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물 하면 역시.. 가장 유명한건 도쿄바나나가 아닐까 싶다.

 

 

 

3년 전엔 캬라멜맛과 오리지날을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먹네.

 

귀국할 때마다 선물로 오리지날을 자주 사오는 편인데, 항상 평들이 괜찮다.

 

딱히 불호가 없는 선물.

 

이번에는 오리지날과 기린-바나나푸딩맛을 사왔는데, 기린-바나나푸딩맛은 처음이라.. 궁금.

 

 

도쿄바나나는 초기와 달리 현재는 꽤나 많은 종류가 있는데

 

이 기린무늬 말고도 꽃무늬, 하트무늬, 고양이 무늬, 레오파드 등등 매우 다양하다.

 

이번에 갔을 때 이거 말고 또 본게 꽃무늬랑 고양이 무늬.

 

꽃무늬는 바나나쉐이크맛, 고양이 무늬는 캬라멜맛.

 

 

도쿄바나나 기린-바나나푸딩맛과 오리지날.

 

 

포장은 공통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편이다.

 

 

허나 크기와 중량은 거의 동일해보이는데,

 

확싈희.. 긔릔 무늬.. 귀엽긔만.. 큭... 모엣...

 

 

반으로 갈라봤는데,

 

기계로 만들다보니 정말.. 내부 크림이 아주 제대로 잘 들어있네.

 

듬뿍듬뿍 들어있는데다가 위치도 정 중앙!

 

 

바나나푸딩맛은 황갈색의, 커피나 캬라멜 혹은 흑설탕 맛이 날 것같은 크림이 들어있다.

 

크림은 되직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

 

 

오리지날 도쿄바나나는,

 

이미 매장에 들여온지 좀 된 듯한, 껍질이 샛노란 색 일색이지 않고 이미 여기저기가 멍이 들어있어 어느정도 숙성이 지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슈거포인트가 전체 대비 24% 임팩트있게 나타나있는,

 

허나 본질은 길고 튼실한 것이 8개나 달려있어, 가성비로 따지면 꽤 괜찮은듯한 바나나 한 송이를 2980원에 싸게 구매해서

 

집 주방 테이블 위, 한 쪽 구석에 있던 그다지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냄비받침 위에 올려두고 넷북 두들기며 하나씩 먹다가

 

6일이 지난 날 오후, 이어폰을 끼고 산이의 Me You를 흥얼거리며 아무 생각없이 마지막 바나나의 껍질을 깠을 때,

 

그 바나나 속살의 평균적인 색을 가진 크림이 들어있었다.

 

바나나를 통째로 갈아서, 체에 걸러 만든 바나나크림!

 

 

먹어봤는데

 

와 역시 존맛.

 

시트부분은 매우 폭신하고 부드러웠다. 이런 식감 너무 좋다능.

 

그리고.. 내부의 크림은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맛있어.

 

오리지날은, 적당한 당도에 신맛이 거의 없는, 풍미 진한 바나나 크림맛.

 

기린은, 바나나맛 자체는 오리지날보다 약하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함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리고 캬라멜맛이 가미된 푸딩의 느낌이 없잖아 있는 바나나맛이었다.

 

괜찮네.

 

역시 믿고 먹는 도쿄바나나인가.

by 카멜리온 2015. 10. 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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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 멜론빵 전문점 포르토가루에서 구매한 여러종류의 멜론빵 중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오리지널 멜론빵 다음으로 가장 기본적인 제품, 초코칩 멜론빵이다.

 

 

 

초코칩 멜론빵은 포르토가루의 기본 멜론빵이자 인기 1위인 '에비나 메론빵'과 거의 비슷한 크기 & 중량을 가지고 있다.

 

위에는 초코칩멜론빵답게 특별한 무늬는 없으며 초코칩이 드문드문 박혀있고 쿠키 색은 에비나 멜론빵과 거의 동일하다.

 

 

설탕이 약간 묻어있는 것도 비슷.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빵 볼륨은 좋긴하나 이건... 에비나 멜론빵과 '초코칩'유무의 차이만 있는 듯?

 

빵 생지 자체는 멜론색이며 멜론향이 난다.

 

개인적으로 멜론과 초코의 조합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벌써부터 안좋은 느낌이...

 

 

 

 

먹어봤는데

 

음...

 

에비나 멜론빵과 동일한 식감과 맛이다. 쿠키도 동일.

 

다만 초코칩이 중간중간 씹히면서 살짝 오독한 포인트를 주며 초코맛도 주긴 하는데...

 

조화면에서 잘 안어울린다는 말이 내 입에서 안튀어나올 수가 없었다.

 

 

 

빵 자체는 폭신하면서도 탄력성이 있었으나

 

빵 전체에서 풍기는 약하지 않은 멜론향과 초코칩의 초코맛이 만나 언밸런스한 맛을 탄생시켰는데, 이게 못먹을 맛은 아니지만 매우 미묘-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에비나 멜론빵이 더 나은 것 같다. 초코칩이 추가되어 오히려 더 맛이 떨어진 케이스.

 

역시 재료의 궁합이란게 있다보니 이런 경우도 발생하는 것이겠지. 물론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른 평가가 내려지겠지만서도.

 

그런데 가격대를 보면 조금 이상하기도 하다.

 

에비나 멜론빵은 220엔인 반면, 이 초코칩 멜론빵은 180엔.

 

오히려 가격이 40엔이나 차이난다?

 

재료나 중량에 차이가 있는 것일까?

 

하지만 적육 멜론 크림이 들어있는 홋카이도 멜론빵도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에비나 멜론빵보다 10엔 더 싸고, 기간한정인 망고 크림빵(쿠키 덮여있음)도 에비나 멜론빵보다 10엔 더 싼 걸 보면

 

그냥 에비나 멜론빵 자체가 인기제품이라 가격을 올린 것 같기도 하다.(그 외 제품들은 개당 270엔, 280엔, 280엔의 가격대를 형성)

 

에비나 멜론빵을 3개 세트로 구매하면 660엔이 아닌 650엔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사용하고 있으니...

 

어쨌든 포르토가루에서 유일하게 200엔을 넘지않는 가장 저렴한 멜론빵인 초코칩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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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모리에서 팔고 있는 오페라.

 

조각케이크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다.

 

 

마카롱이 하나 올라가있고, 캐슈넛과 헤이즐넛, 피칸으로 데코.

 

 

근데 정말.. 샌드 이쁘게 잘되어있다.

 

맨 아래부터 시트, 가나슈, 시트, 버터크림, 시트, 가나슈, 시트, 버터크림, 가나슈 순으로 되어있는 것 같다.

 

 

 

반으로 잘라봤는데.. 잘 잘리네. 깔끔하게.

 

 

먹어봤는데, 오페라답게 커피맛이 바로 느껴진다.

 

하지만 강한 편은 아니고, 가나슈 맛에 묻히는 미약한 커피맛.

 

시트 뿐 아니라 버터크림에서도 커피맛이 난다.

 

허나 입안에서 덩어리져서 바스러지는 버터크림 특유의 그 식감은, 이 오페라에도 건재했다.

 

버터크림 층이 다른 애들에 비해 두꺼운 편이다보니 그 식감이 더더욱 부각되는 편.

 

케익 자체는 버터크림 + 가나슈 조합이다보니 꽤나 달았다. 으으으...

 

 

 

 

버터크림과 가나슈다보니, 전체적으로 조금 단단한 식감의 케이크.

 

개인적으로... 조금 덜 달면 좋겠다. 으으..

 

케이크 단면이 매우 이뻤던, 아이모리의 작은 오페라 케이크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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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몰, 롯데 에비뉴엘의 브리오슈 도레에 갔다.

 

허허.. 전에 여기왔을 때 김영모제과점이랑 이성당, 르빵만 구경하고 지나갔었는데 브리오슈 도레가 있었구나.

 

 

빵은 별로 읎는 듯.

 

쁘띠 애들이 귀여웠다.

 

특히 애플파이.. ㅋㅋ

 

 

브리오슈 도레brioche doree는 폴paul과 함께, 프랑스에 꽤나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빵집 중 하나라고.

 

재작년인가에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뭘 고를까 하다가.. 브리오슈 도레니까 브리오슈 먹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고르던 중,

 

50%세일 하는 애가 3종류 있는데, 잘보니.. 브리오쉐뜨 나뛰르, 브리오쉐뜨 쇼콜라, 브리오쉐뜨 쉬크르였다.

 

그리고 저기. 10.5라고 표기되어있는... 브리오슈 롱그 나뛰르도 50% 세일중!

 

50% 세일하니 10500원에서 5250원으로!!!

 

살만한데??

 

근데 배가 별로 안고팠으므로 걍 브리오쉐뜨 중 두 개를 골랐다.

 

2500원인데 50% 할인으로 1250원.

 

 

 

두둥. 개별 종이 포장을 해줌.

 

 

브리오슈 도레 애비뉴엘 월드 타워점.

 

 

뺑, 비엔누아즈리, 파티셰리.

 

 

브리오슈 도레는 여의도점과 해운대점이 있고,

 

그리고.. 여기 내가 간 잠실점과... 수원역점이 오픈 예정이라고 써져있다.

 

 

여기가 바로 수원역점.

 

수원 롯데몰 놀러갔는데 1층에 브리오슈 도레가 있어서 구경해봄.

 

겉으로 보기엔 여기가 더 넓네.

 

잠실점은 안쪽으로 넓은 공간이 있지만, 겉에서 보면 그다지 커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두둥.

 

이게 바로 프랑스빵집, 브리오슈 도레의 브리오쉐뜨 쉬크르와 브리오쉐뜨 쇼콜라 되시겠다.

 

크기는 내 주먹보다도 작음.

 

보통 두께 남녀공용 발목양말 한 켤레를 하나로 뭉탱그려놓은 정도의 크기.

 

브리오쉐뜨 쉬크르는 이름답게 설탕이 올라가있고,

 

브리오쉐뜨 쇼콜라는 역시나 이름답게 초콜릿이 올라가있다.

 

프랑스계 빵집이라면 보기 쉬운 애들.

 

곤트란쉐리에나 에릭케제르에서도 본 기억이..

 

기욤이나 폴에서도 팔지 않았을까 함.

 

 

생각보다 빵이 딱딱하다는 점이 날 놀라게 했다.

 

겉부분은 그렇다쳐도 안쪽까지도 단단한데..??

 

반으로 쪼개는데 꽤나 대단한 퍼석퍼석함을 느낌.

 

 

하겔슈거와 초코칩은 잘 떨어진다.

 

빵을 포장봉투에서 꺼내고, 반으로 쪼개는데에 다 합쳐서 2-30개는 떨어진 듯 ㅡ.ㅡ;

 

 

빵 단면은 이러하다.

 

살짝 노르스름.

 

브리오슈 생지라서 버터와 계란이 많이 들어간 느낌.

 

실제로 냄새도 계란 향이 강한 편.

 

근데 위에서 말한대로, 내부가 촉촉, 쫄깃한 타입은 아니고..

 

생각보다 수분이 부족한 퍽퍽한 타입이었다.

 

퍽퍽하다고는해도, 유분기가 좀 느껴지는 그런 퍽퍽함?

 

폭신할 것 같았는데 폭신거리지도 않아...

 

 

먹어봤는데

 

음...

 

브리오슈는 그다지 달지 않다.

 

은은한 단 맛이 느껴지는 정도. 일반 식빵 수준.

 

하지만 계란향이 나고, 버터향도 느껴지는게 식빵과 다른 점?

 

근데 역시나.. 폭신거리지도, 촉촉하지도 않아.

 

살짝 푸석해진 빵 먹는 식감이다. 브리오슈같지 않아!!

 

위의 하겔슈거와 초코칩은...

 

하겔슈거는 역시 내게는 좀 단 편이라, 별로였고.

 

초코칩이 상대적으로 더 낫긴했는데, 초코칩과 빵의 조화가.... 그닥이었다. ㅡ.ㅡ;

 

하겔슈거든 초코칩이든, 빵과 따로 노는 느낌.

 

차라리 아무 것도 안 올라간, 브리오쉐뜨 나뛰르를 먹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

 

기대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기대에는 못미친, 브리오슈 도레의 브리오쉐뜨 시리즈였다.

 

다음엔 페스츄리를 먹어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5. 9. 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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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모리는 스콘으로도 유명하다.

 

일본 도쿄에서 스콘으로 유명한 제과점인 퀴뇽의 레시피로 만든 스콘!

 

 

 

이번에 볼 스콘은 초코 스콘과 단호박 스콘.

 

초코 스콘은.. 초코칩과 호두분태가 박혀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매우 진한 초코색이 특징.

 

 

단호박 스콘은 해바라기씨가 박혀있는 것 같다.

 

노르스름한 단호박 색이 특징.

 

 

밑면

 

 

반으로 갈라본 단호박 스콘.

 

 

버터가 들어가지 않고 생크림으로 만든 스콘이다보니,

 

겉과 속이 모두 촉촉한 편이다.

 

달콤한 단호박 냄새가 진동한다.

 

 

먹어봤는데

 

속에는 해바라기씨 말고도 호박씨와, 꽤 작은 호박 덩어리가 많이 들어있었다.

 

고소한 유지방에 달콤한 스콘이 입 속에서 바스러지는 와중에, 섬유질 덩어리인 호박입자가 씹히는게 매력적.

 

스콘에서 진짜 호박식감을 느낄 수 있을 줄이야...!

 

진짜 호박을 섞어 넣었는지, 퓨레를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나를 매우 놀라게 했던 장치였다.

 

해바라기씨와 호박씨는 오독오독하면서 고소한 맛.

 

 

다음으로 초코스콘은..

 

반으로 갈라보니 찐한 초코색이 한층 더 강해보인다.

 

 

호두 분태가 들어있고, 중간중간 초코칩같은게 보이는데

 

초코칩일지, 아니면 걍 코코아가루가 떡진건지 모르니 아직은 판단 불가.

 

 

먹어봤는데

 

오..

 

단호박 스콘보다 더더욱 묵직한 식감이다.

 

그러면서 많이 달지 않아. 은은한 단 맛. 그렇다고 씁쓸한 맛이 강한 건 아니다. 달콤하다면 달콤하다고 할 수 있는 초코 스콘. 

 

섞여 들어있는 호두의 고소한 맛도 초코와 매우 잘 어울린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건 초코칩이었고, 초코칩 부분은 더욱 진한 초코맛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촉촉하고 묵직한 스콘 식감은 진한 초코맛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것 같다.

 

 

단호박 스콘도, 초코 스콘도 정말 맛있었다. 역시 난 '이 스콘'에 길들여있는 건가.

 

맛있었던 아이모리의 단호박 스콘과 초코 스콘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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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안산 한양대 에리카 앞 빵집 아이모리는

 

뒤늦게 인기가 좋아진 거긴 하지만,

 

'슈'가 인기가 좋다.

 

 

원래 아이모리는 4-5종류의 슈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영업 종료하기 전인지라, 두 종류의 슈 밖에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비어있던 쇼케이스에 일순간 나온 18개의 아이모리 슈.

 

이게 10분 정도만에 다 팔림.

 

 

아이모리의 슈에는 유기농밀가루, 영국산 100% 발효버터와 동물성 리얼 생크림, 유기농 설탕이 쏙!

 

 

3800원.

 

이 정도의 슈 크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봤지만, 아이모리는 꽤나 비싼 것 같다.

 

전체적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가격대가 상당한데, 좋은 재료를 써서 그렇겠지.

 

 

오페라와 아이모리 슈 하나씩 구매.

 

 

슈 포장 이쁘네.

 

 

아이모리 슈는, 꽤나 와일드하고 바삭해보이는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

 

아몬드 분태가 위에 올라가 있고 분당도 뿌려져 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이 블렌드된 크림이 빈틈없이 드음뿍 들어있었다!!

 

 

바삭해보이는 저 껍질부분 보소..

 

부드럽고 차갑고 달콤해 보이는 저 크림 보소..

 

 

먹어봤는데

 

크림을 채워 넣은지 한시간도 채 되지않은거라 그런지

 

파사사삭 하고 바삭한 슈 껍질이 경쾌하게 흩날린다.

 

계란맛이 느껴지지만 비리지 않다. 거기에 은은한 버터향이 감돌면서, 혀에도 기름기가 살짝 느껴진다.

 

크림은 예상대로 시-원하고, 매우 부드러운 식감.

 

커스터드크림에 가당하지않은 생크림을 블렌드해서그런지 미약한 단 맛이다. 그래서 단 맛보다는 달콤한 바닐라 향에 정신이 팔린다.

 

저변에 깔린 고소한 유지방의 맛도 빼놓을 수 없지.

 

 

유명한 다른 빵집들의 슈크림들과 비슷한 맛, '결국 슈크림은 슈크림이다'라고, 생각보다는 평범하다고 느꼈지만,

 

계속 먹다보니 매력을 느끼게 되는 아이모리의 아이모리 슈.

 

슈가 매우 바삭하고.. 아몬드 분태가 있어서인지 더더욱 고소해서 맛있네.

 

이 작은 부분이, 하지만 생각보다 큰 이 부분이, 맛과 식감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큼직할뿐더러 크림도 가득 들어있었던, 아이모리의 '아이모리 슈'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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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모리에서 팔고있는 크로와상 자망드 두 종류.

 

 

바로, 바나나 자망드와 블루베리 자망드다.

 

시판 크로와상. 즉, 냉동 크로와상을 발효시켜 구운 후에, 반으로 갈라 이것 저것 넣은 후에

 

위에는 아몬드크림을 뿌려 구워낸 제품.

 

속에 바나나를 넣는 빵집은 여기가 세번째네. 근데 블루베리 넣는 건 처음 본다.

 

이전에 양주 고읍의 스믈다섯가지에서도 바나나를 넣은 자망드를 팔길래, 포스팅은 안했지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기억이.

 

 

 

그래서 이번에도! 바나나를 먹어볼거야.

 

아이모리의 바나나 자망드는 어떤 느낌일지 알고 싶거든.

 

 

 

위에는 아몬드크림이 뿌려져 구워져있고, 초코칩도 올라가 있다.

 

구워지는 중에 바닥까지 흘러내려서 굳어져있다.

 

꽤나 묵직한 편이고, 크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편. 일반 무선 마우스 정도의 크기?

 

 

반으로 갈라진 부분을 보니, 바닐라빈이 박혀있는 커스터드크림과.. 탁한 색의 바나나같은게 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단면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커스터드크림과 슬라이스된 바나나, 초코칩이 듬뿍 들어있었다.

 

먹을 때마다 커스터드크림과 바나나가 밀려 삐져나올 정도로.

 

시판 크로와상이라지만, 크로와상 결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식감은 아몬드크림이 뿌려지 윗 부분은,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느낌이 들 정도로 바싹 구워져 있었고

 

크로와상은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타입.

 

커스터드크림과 바나나는 생각보다 서로 잘 어울렸다.

 

다만 바나나가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바나나 맛이 커스터드크림 맛보다 더욱 강하게 느껴질 정도.

 

내부에 들어있는 초코칩은.. 솔직히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오독한 식감과 초코맛을 선사해주었다.

 

아몬드크로와상 뿌린 크로와상에 커스터드크림만 샌드해도 맛있었을테지만, 바나나를 넣음으로써 바나나의 풍미와 식감까지 가미된게, 생각 외로 꽤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아이모리의 바나나 자망드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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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몇년사이에, 국내에도 여러 종류의 푸딩을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CJ의 쁘띠첼 푸딩들이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재까지 나온 푸딩만해도 10종류가 넘는 가지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 만난 녀석은, 쁘띠첼 스윗 푸딩 썸머멜로우

 

그 중에서도 레드 머스크 멜론맛이다.

 

이름처럼, 여름에나 만나볼 수 있는 녀석인 것 같음.

 

멜론맛 푸딩이라니.. 괜찮을지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적육멜론과즙, 합성착향료(멜론향), 파프리카추출색소가 눈에 띈다. 

 

 

겉 종이포장을 벗기면, 이런 푸딩용기가 나온다.

 

95g으로, 꽤 작은 편.

 

 

뚜껑을 여니, 적멜론색의 탱글탱글한 푸딩이 뽀얀 살을 드러내며 눈앞에 등장.

 

 

같이 가져온 작은 일회용 스푼으로 푹! 떠서 먹어봤다.

 

.....

 

 

......

 

!!

 

뭐지 이 맛은...

 

 

뭔가 이상해서 두어스푼 떠서 입에 넣고 다시 음미.

 

음....

 

음.......

 

정말

 

 

 

요상한 맛이다. ㅡㅡ;

 

그래.

 

레드 머스크 멜론이라고 써놓았으니, 인지하고 먹어서인지 그런 맛이 나는 것 같긴 해.

 

그런데, 매우 인위적이다. 이렇게 인위적인 맛은 처음인데..

 

식감도 생각보다 별로 푸링푸링하지 않아.

 

그냥 단단한 플레인 요거트 정도다.

 

단 맛은.. 그리 강하진 않은 거 같은데도, 목에 조금 불쾌하게 단 맛이 걸리고,

 

왠지 모르게 느끼함도 느껴진다. 어억..

 

이.. 이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메로나같은 멜론맛이 나진 않고,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100원에 팔고있는 제 3세계에서 만든, 정체불명의 과일.. 마치 눈코입이 그려진 '용과'같은게 포장지에 그려진 멜론초콜릿같은 걸 우유푸딩 만들 때 녹여 넣어 만든, 그런 맛이다.

 

아니. 한마디로 일축하자면

 

 

 

맛없어 그냥.

 

이거 맛없어.

 

 

 

죽여버리고 싶어.

 

 

 

차라리 그 옆에 있는 이 쁘띠첼 스윗 푸딩 블루베리레어치즈를 추천한다..

 

이게 10배.. 아니. 0은 몇배를 해도 0이구나.

 

훨씬 맛있다. 비교할 바가 못됨. ㅇㅇ

 

이건 레몬맛이 살짝 나는 치즈푸딩에 블루베리시럽까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레어치즈 치케를 푸딩으로 만든 제품인데,

 

맛있다.

 

치케를 나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맛있게 먹었다. 내 타입이었어.

 

어쨌든, 내 개인적으론 쁘띠첼의 흑역사로 기억할만한, 스윗 푸딩 썸머멜로우 레드 머스크 멜론을 살펴보았다.

 

맛난 재료인 멜론으로 이 정도 밖에 못만들어내다니.. 실망이 크다.

by 카멜리온 2015. 8. 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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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빠의 꿈 빵집에서 팔고 있는 스콘.

 

스콘 종류는 두 종이므로, 구별을 위해 녹차가 들어간 이 스콘은 녹차스콘이라고 칭하겠다.

 

 

아빠의 꿈에서는 일반 스콘보다 이 녹차스콘이 더 인기가 좋은데,

 

일단 아빠의 꿈 답게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 '녹차 스콘이라는 희소성(?)' 때문일거라 추측.

 

아 물론 가격 싼게 끝이 아니고 크기도 작지 않아, 가성비가 좋다.

 

 

녹차스콘.

 

저 하얀게 뭘까 생각해봤는데, 화이트초코칩이라는 결론.

 

녹차 스콘이란거..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로 팥배기를 넣어 파는 빵집이 많은데,

 

여기는 화이트초코칩이구나.

 

나름 괜찮을 것 같기도.

 

 

 

 

단면.

 

어느 정도 포슬거리면서도 촉촉함이 느껴지는 스콘일 것 같다.

 

 

 

 

먹어 본 결과, 아쉽게도 스콘 내부에는 화이트초코칩이 없었다 ㅡㅡ;

 

겉 부분에만 몇개 있고 끝인데, 그것조차 별로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

 

녹차향은 어느 정도 강한 편이고, 스콘 자체가 그리 달지않아 괜찮았지만, 기대보다는 임팩트가 떨어졌다.

 

그냥.. 기억에 안남는 맛. 평범한 맛.

 

식감도 그냥 평범 그 자체. 솔직히 말해서 이거 크기가 조금 더 컸다면, 질려서 다 못먹었을 것 같다.

 

달게 만드는 것 보다는, 내부에 견과류든 팥이든 화이트초코칩이든 변화가 될 만한 녀석을 넣었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이번에는 삼성역 코엑스옆 파르나스몰에 입점한 곤트란쉐리에에서 만난 마차스콘.

 

가격은... 아빠의 꿈의 3배나 되는 3000원!!!

 

3000원이 넘는 스콘은 오랜만에 보는 걸.

 

 

곤트란쉐리에의 마차스콘은, 아빠의 꿈의 녹차스콘과 크기가 비슷하다.

 

대신 이 녀석은 위로 높고, 아빠의 꿈 녀석은 옆으로 길고.

 

또한.. 이 스콘도 화이트초코칩을 부재료로써 옆에 끼고 있다는 것.

 

 맛있게 구워져 흘러내린, 화이트초코칩으로 감싸여 있는 표면이 보인다.

 

 

 

갈라보니.. 이 녀석은 내부에도 화이트초코칩이 들어있는게 확인-!

 

 

 

먹어봤는데.

 

허...

 

스콘 자체도 촉촉한 편이고, 조금 달콤씁쓸한 말차의 향이 일품.

 

그래. 말차든 커피든 콩가루든 초콜릿이든.. 설탕을 전혀 넣지않고 먹을 수야 있지.

 

근데 빵에 사용할 때는... 단 맛이 없으면 맛없다구.

 

단 맛은 정말 중요하다.

 

떡볶이에 아예 단 맛이 없다면? 짜장면에 아예 단 맛이 없다면? 커스터드크림에 아예 단 맛이 없다면?

 

특히 말차를 쓸 때는 단 맛 필수!

 

그러한 면에서, 곤트란쉐리에의 마차스콘은 그 단 맛이 딱 적정수준이었다.

 

너무 달다고 느끼지 않게, 말차의 향은 살리는, 그러한 달콤함.

 

그러면서 또 마음에 들었던 건, 겉 부분의 화이트초콜릿.

 

이게.. 양이 꽤 되는지, 화이트초콜릿 녹아 흐른 부분이 꽤 큼직하게 덩어리가 져있는데,

 

스콘보다 달콤한데, 이게 구워져서인지 고소한 맛까지 가미, 거기에 바삭한 식감까지....!

 

포인트가 되는, 겉 부분의 화이트초코 덩어리였다.

 

 

결론을 내자면,

 

맛있는 걸 먹고 싶다면, 곤트란쉐리에의 마차스콘.

 

가성비 좋은 걸 먹고 싶다면 아빠의 꿈의 녹차스콘.

 

양쪽의 밸런스는.. 개인적으로 아빠의 꿈 쪽을 약간 쳐주는 편.

 

곤트란쉐리에의 마차스콘이 2200원 이하만 되었어도 무조건 곤트란쉐리에의 마차스콘을 택할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5. 8. 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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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도 노아베이커리가 들어섰다.

 

노아베이커리 압구정점에 아는 애가 일하고 있는데, 정작 한번도 가보지 못한 노아베이커리.

 

여긴 삼청점이지만 한번 들어가봤다.

 

 

벽에 걸려있는 애들.

 

 

몽블랑, 라우겐

 

 

 

 

올리브빵, 누아 초코

 

 

슈크림빵, 밀크크림빵, 베이컨에그, 알콩, 달콩

 

 

화이트번, 치즈&치즈, 참에멘탈치즈

 

 

하지만.. 정작 고른건, 케이크! ㅋㅋㅋ

 

산딸기 쉬폰 케이크가 있었는데, 색감이 이뻐서 선택.

 

위에는 피스타치오, 청포도와 블루베리, 딸기가 올라가있고, 각각 미로와가 한방울씩 올라가있다.

 

음료는 딸기 스무디.

 

 

쉬폰케이크라서 그런지 꽤 폭신폭신.

 

그러면서도, 시럽을 쳤는지 꽤 촉촉한 편. 축축하진 않다.

 

 

시트는 마음에 들었는데, 크림은 조금 느끼한 편.

 

요거트 쉬폰이라는데, 크림에 요거트도 들어가려나?

 

그리고 딸기 쉬폰이 아닌, 산딸기 쉬폰이니.. 산딸기 씨 씹히는 식감이 느껴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좀 좋아함. 그 식감.

 

위에 올라간 딸기는 데코용이라 그런지, 많이 단단하고 시큼한 편. 단 맛이 적었다.

 

또 사먹을 일은 없을 듯.

 

다음에는 꼭.. 빵을 사먹어야지.

 

노아베이커리 삼청점의 산딸기 요거트 시폰 케이크였다.

by 카멜리온 2015. 8.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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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미금역 금곡동에 있는 빵집, 라뜰리에 과자점.

 

이 곳에서 팔고 있는 쌀 크림치즈빵이라는 걸 먹어봤다.

 

 

보통 단과자빵보다 약간 더 큰 크기의 쌀 크림치즈빵.

 

위에 토핑물이 뿌려져 구워져있는 타입이다.

 

 

호두 분태도 같이 올라가있다.

 

크림치즈하면 호두다.. 이건가?

 

토핑물은 꽤나 얇게 빵을 감싸고 있다.

 

커피번 토핑물 정도.

 

 

밑면.

 

 

반으로 갈라봤다.

 

새하얀 크림치즈가 어느 정도 들어있네.

 

 

 

빵 단면을 보니.. 크림치즈가 너무 하얀 탓인지, 상대적으로 빵 생지는 살짝 회색빛이 도는 것 같다.

 

발효가 살짝 더 되어서인지 기공이 조금 크고, 그로 인해 폭신폭신 부드러울 것 같다.

 

 

한입!

 

크림치즈 많은 쪽부터~

 

크림치즈는 달콤한 맛이 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었다.

 

위의 토핑물은 조금 기름진 식감에, 미약하게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허나 그 무엇보다 포인트가 되었던 것은,

 

빵의 식감!

 

쌀로 만든 빵이라 그런지... 매우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크림치즈빵과는 달라!

 

쌀 크림치즈빵이라구.

 

 

 

쫄깃한 식감이 꽤 강했는데, 이게.. 너무 질기거나, 눅눅하게 쫄깃하거나 하면 완전 별로인데

 

이 빵의 쫄깃한 식감은 맛있는 쫄깃함이었다. 햇쌀마루가 생각나네.

 

빵이 조금씩 사라져가는게 아쉬울 따름.

 

 

위의 호두분태는 중간중간 오독! 하게 고소! 한 맛을 주었고, 더불어 쫄깃! 한 식감의 빵과 달콤!고소! 한 크림치즈의 조합이 마음에 들었다.

 

허나 라뜰리에 과자점은 가격이 저렴한 빵집은 아닌지라.. 이 빵 역시 가성비가 그리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는 것.

 

또 사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경기도 성남 미금역 빵집, 라뜰리에 과자점의 쌀 크림치즈빵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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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슈퍼탐방을 하다가 발견한 코알라의 신제품들!

 

 

단팥슈크림, 카카오크런치.

 

그리고..

 

메.. 멜론 크림빵????

 

코알라에서 이런걸 만들었다고???

 

내 눈을 의심.

 

허나.. 분명 멜론크림빵이었다.

 

샤니/삼립도, 기린/롯데도 안만들고 있는데 코알라가!!

 

 

그래서 바로 샀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에.

 

900원.

 

근데 이거.. 유통기한 겁나 길어.

 

8월 4일까지라고 써져있는데.. 7월 27일에 구매한 걸 감안하면.. 최소 9일은 간다는 소리 아녀?? 이 더운 날씨에. --;

 

뭐가 들어있을지 모르겠군.

 

 

열량을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써주는 친절함.

 

허나 아무리 공장시설로 만든다 해도, 모든 멜론크림빵이 다- 정확히 저 열량인 건 아니잖어.

 

 

코알라.

 

1987년.

 

내년이면 서른이구나. 불쌍한 자식.

 

그보다 코알라 밑에 써져있는 저 어쩌구 푸드 베이커리가 뭔지 궁금한데,

 

전혀 알 수 없었다.

 

qinko인지 qinka인지 Ginko인지 Ginka인지 qirko인지 qirka인지 Girka인지 Girko인지...

 

 

 

허나 뒷면을 보고 알 수 있었다.

 

제조원이 징코푸드시스템이라는 곳이네. Ginko겠구마.

 

징코..

 

찡코..??

 

??

 

 

 

 

그보다 멜론향 0.07%

 

 

영양성분표.

 

 

봉지를 열어보니 이런 빵이 들어있었다.

 

멜론빵 맞네.

 

 

빵은 쿠키로 덮여있고,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다.

 

쿠키 색은 보통 쿠키 색인데, 그라데이션으로 베이지-황토색이 왔다갔다 하는 중.

 

특별한 무늬는 없고, 바삭해보인다.

 

 

밑면.

 

내 기준 살짝 진한 색. 조금 기름지다.

 

반으로 갈라보자!

 

 

 

 

 

 

 

?

 

 

 

뭐죠 이 축농증걸린돼지코는.

 

이비인후과가서 취지직취지직 콧물좀 빨아들이고, 만원짜리 서너장껴주고 절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에이.

 

내가 하필 크림이 별로 없는 곳을 자른 거겠지. 응.

 

그렇겠지.

 

 

 

 

라는 상황에 갑작스런 한입.

 

매우 되직되직한 돼지콧물같은 샛노란 크림에, 빵 단면이 매우 거칠지만, 거칠기에 거침없는 한입.

 

......

 

쿠키는 바삭해. 조금 달어.

 

빵은.. 엄청 퍽퍽하진 않지만, 일단 퍽퍽하다.

 

그리고 크림은....

 

엄청나게 화학적인 맛이야.

 

뭐라 해야할까.

 

이건 멜론크림이라고 하기보다는.. 바나나맛을 흉내낸 저가 불량식품의 맛이 느껴지는 크림이다.

 

식감은 매우 단단해. 젤리 하위호환.

 

 

크림은 달지 않아.

 

그런데 문제는 그냥 맛이 없다는 거야

 

맛이 없어.

 

맛이 없는게 문제야.

 

 

 

 

게다가 먹다보니 요렇게 크림에 뭔가 이상한게 나왔어.

 

크림 끓이다 눌러붙은 것 같기도 한데..

 

벌레는 아니겠지??

 

벌레면 멜론크림빵이 아니라 벌레크림빵이잖아. 전혀 먹고 싶지 않은 이름이잖아. 그거.

 

 

10년도 전에 먹었던 샤니의 멜론빵을 예상하며 먹었는데, 전혀 달랐다.

 

전혀 별개의 빵이야 이건.

 

크림이 좀 맛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왜냐면 쿠키와 빵은 심한 정도는 아니었거든.

 

크림이 너무 엄청나게 미칠듯한 존재감이었어.

 

이건.. 코난이나 셜록조차 못찾을걸?

 

맛있는 구석을.

 

 

코알라의 멜론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6.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