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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 유명한 빵집으로 내가 이 빵집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2010년 경에 읽은 '스위트로드(저자 : 김영모)'

 

2006년에 나고야의 외진 곳에 15평 규모로 시작한 하트브레드 앤티크는 현재 일본 전역에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엄청나게 비싼 상권인 긴자에도 입점한 유명한 빵집이다.

 

하트브레드 앤티크를 오픈한 사장은 그 당시 나이가 20대 중반..으로 기억하는데 고객의 니즈를 잘 알아채고 제품 맛, 인테리어, 제품 아이디어 등 전부 뛰어났기에 대박을 쳤다.

 

가장 유명한 제품은 천사의 초코링.

 

천사의 초코링은 현재는 이름이 약간 바뀐 걸로 아는데 여하튼 국내 유명 개인빵집이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도 6-8년 전 많이들 따라했던 그 제품이다.

 

페스츄리 생지 속에 초코칩을 듬뿍 넣고 매우 커다란 링 모양 틀에 넣어 구워내는 제품.

 

엄청난 고 칼로리 제품이지만 역시 칼로리와 맛은 비례한다는 사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한국보다 빵 자체와 빵의 영양성분에 대해 일본이 매우 관대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천사의 초코링이 고칼로리에 고지방이 제품이라곤 해도 일본에서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한국에서는 별 반응이 없었다.

 

일본 내에서의 바이럴마케팅도 한몫한데다가 유명 가게의 메인제품이라는 제품이미지때문에 단순 비교는 당연히 힘들겠지만서도.

 

예를 들면 줄서서 사먹는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일본 프랜차이즈 빵집인 비 드 프랑스나 안데르센 등에서 판다고 한국만큼 잘 나가진 않을테니.

 

지금 한창 유행하고 있는 대만카스텔라도 마찬가지고...

 

 

여하튼,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최근에 오픈했다는 하트브레드 앤티크 Heart Bread ANTIQUE 에 방문해보았다.

 

가게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었다.

 

 

이제까지 방문한 하트브레드 앤티크 매장은 오사카 매장만 4번 방문에, 나고야에 있는 매장 한 곳은 세 번 방문, 다른 한 곳은 한 번 방문.

 

그 다음에는 이 오모테산도 점이 처음이다.

 

 오사카에는 유일하게 아베노 큐즈몰 지하에 하트브레드 앤티크가 있는데

 

오사카에 거주할 당시에는 그 사실을 몰라서 한번도 방문 못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본점이 나고야에 있어서인지 나고야에는 그래도 매장 수가 꽤 되는 편이었다.

 

 

 

 

 

들어가자마자 나를 반겨준 것은 바로 이 엄청 이쁘게 포장되어있는 식빵들.

 

이 가게 오픈이 10시였고 딱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도 꽤 많은 제품들이 나와있었다.

 

 

그리고 눈을 끈 또하나의 제품.

 

贅沢バターあんぱん

 

고급버터 단팥빵.

 

역시 포장 이쁘군... 가격은 250엔에 소비세 따로..

 

매장 아웃테리어 인테리어 모두 화려하게 꾸며놓고 포장을 비롯한 서비스품질에도 신경 많이 쓰고 제품재료도 엄선해서 만들어서인지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다.

 

 

또 다른 설명을 보면

 

히루난데스!에서 소개된 빵이라고 한다.

 

[앙금 중독인 太っちょ왕님의 고급버터 단팥빵.]

 

후톳쵸(뚱보) 왕님은 예전에

 

 2015/01/07 - [빵/맛있는 빵들!] - 일본 빵집 Heartbread Antique(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뿌니뿌니 치즈크림빵(ぷにぷにチーズクリームパン)'

 

이 제품 먹을 때 잠시 살펴본,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캐릭터로 보이는 뚱뚱하고 왕관 쓴 고양이를 일컫는 것이다.

 

상세 설명은

 

[촉촉하고 폭신폭신한 생지 속에는 팥 본래의 맛과 색을 즐길 수 있는 저당도 고다와리 앙금을 듬뿍!

 

향기로운 냄새와 유염버터를 넣어 럭셔리한 맛의 단팥빵입니다.]

 

이름만으로는 몰랐는데 저 단팥빵 이미지와 설명을 보니 속에 단팥앙금 말고도 버터덩어리를 넣은 것 같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쇼핑백.

 

나고야역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밖에 못 봤던 뱀 모양 멜론빵도 보인다.

 

 

이것이 바로 앙금중독인 뚱보 왕님의 고급 버터 단팥빵.

 

芳醇 버터 仕立て

 

 

열어봤는데 음...

 

이거.. 단팥빵이라기보다 단팥도나스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네.. 도넛 말고 도나스.

 

이런건 도나스라고 불러줘야 느낌이 살지.

 

색도 그렇고 겉에 설탕처럼 분당같은게 묻어있는 것도 그렇고 도나스가 따로 없네.

 

 확실히 열자마자 엄청나게 고소한 빵 냄새가 풍겨져 나온다. 도나스 특유의 그 냄새..!

 

빵은 일반 단팥빵보다는 1.3배 정도는 크고 무게도 묵직한 편이다.

 

 

밑면. 여전히 기름지다.

 

 

반으로 갈라보니 이런 단면.

 

날이 추웠으므로 내부의 버터가 다시 굳어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지만 그런건 없었고 그냥 단팥앙금만 보였다.

 

먹어봤는데 기름에 튀긴 빵 도넛이긴 했지만 내부의 기름이 스며든 정도를 보았을 때 단순히 튀기기만 했을 것 같진 않고

 

'하트브레드 앤티크'니까... 굽는 공정도 추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아니면 단지 생지에 비법이 있는 것일지도.

 

여하튼 먹었을 때 기름에 튀긴건지 구운건지 헷갈릴 정도로 기름이 적은 편이었다.

 

그래서 나름 담백하게 빵을 먹을 수 있었고, 내부의 단팥앙금은 확실히 그리 달지않으면서도 단팥 맛이 고급졌다.

 

평소에 도나스를 잘 먹지는 않지만 기름이 적으며 빵도 쫄깃하고 단팥앙금도 엄청나게 맛있는, 이런 단팥빵. 아니 단팥도나스는 오랜만이네.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

 

만약 먹을 때마다 기름이 쭉쭉 나오는, 빵 속결 1/3 이상되는 부분에 기름이 스며든 그런 도나스였다면 절대 다 못먹었겠지.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유명한 빵집,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고급버터 단팥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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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멜론빵인 ''머스크메론빵(マスクメロンパン)'

 

가격은 앤티크임에도 불구하고 꽤 저렴한 편인 100엔!

 

소비세 8% 포함해도 108엔이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쇼핑백

 


 

머스크멜론빵의 외관.

 

쿠키는 연한 멜론색이지만 진하게 구워져서 갈변한 곳이 꽤 보인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 가운데 부분에 설탕이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저습의 발효실에서 발효점까지 키운 후 오븐에 넣기 전, 제품 위에 손으로 설탕을 올려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옆면에도 설탕이 소량이나마 묻어있는 걸 보니 성형시 쿠키에 설탕을 찍어주는 공정도 거쳤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윗 부분 가운데에만 지나치게 많은 설탕이 올라가 있다는 점은 변함없지.

 


 

반으로 갈라봤는데...

 

안에 아무 것도 없군!!

 

가격을 보고 예상을 했어야 했는데.. 보통 멜론맛 나는 멜론빵은 속에 크림까지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방심해버렸다.

 

어쩐지 많이 가볍더라...

 


 

단면은 이러한데 볼륨도 괜찮고 빵은 폭신폭신해보인다. 쿠키 두께는 보통.

 


 

허나 역시 이 쿠키 귀부분만은 두껍군..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폭신폭신하긴 한데 내 생각보다 수분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그리고 머스크멜론 향이 나긴 하는데  많이 미약하지 않나.. 그런 생각.

 

쿠키는 바삭하다기보다는 아슥아슥 바스러지는 식감이고, 위의 설탕때문에 조금 달았다.

 


 

빵 부분도 쿠키 부분도 생각보다 별 임팩트가 없었던, 매우 평범한 멜론빵이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 제품이라 기대를 해서인지 조금 실망스럽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

 

오히려 일반적인 쿠키를 씌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도 그럴 것이 심플한 일반 멜론빵이라도 기똥차게 만드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 제품은 빵과 쿠키 자체가 그리 뛰어난 맛과 식감이 아니었기에 머스크멜론 맛만 탓할 건 아니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4. 8.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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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극상버터 메론빵(極上バターメロンパン)'

 

일본 빵집 치고 꽤나 큼직큼직한 중대형 빵들을 파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이니만큼

 

엄청나게 커다란 멜론빵이라 일단 보자마자 놀랐지만, 꽤나.. 맛있어보이는 그 이름과 외관에 끌려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소비세 포함 300엔이 넘어간다!

 

하지만 이정도 크기에 300엔이면 저렴한 편이지. 한국에선 4000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될 정도의 크기다.


 

크기는 매우 크다. 직경이 케이크 2호사이즈인 18cm정도 된다.

 

무게는.. 크기에 비해서는 꽤나 가벼운 편이나 일반적인 빵들보다는 확실히 무겁다.

 

그도 그럴 것이 역시 쿠키가 그 큰 빵 전체를 감싸고 있으니...

 

쿠키에는 인위적으로 만든 특정 무늬는 없으며 연갈색의 조금 진한 쿠키색에 위에는 자라메당이 듬뿍! 다닥다닥 박혀있다.

 

크기와 비주얼에서 압도적인 멜론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라메당은 사알짝 녹아서 약간은 크기가 작아진 상태. 쿠키는 꽤나 바삭해보인다.

 


 

밑면.

 

밑면 빵 색은 쿠키색과 별 차이가 없다.

 


 

손으로 뚜둑 찢어봤는데

 

속이 완전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

 

이 제품 많은 수가 윗부분이 푹 꺼져있었는데 내부에 너무 커다란 공동이 생겨있어서 그런 것이었다.

 


 

이 제품 역시 내부에 커다란 공간이 있었다.

 

일반적인 빵 생지라면 이렇게 되기 힘든데 말이지..

 

내부에 버터를 넣었다거나, 크기를 최대한 키우기 위해 조금 지나치게 발효를 했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허나 쿠키가 덮여져있음에도 빵의 전체적인 형태가 옆으로 퍼지거나 주저않거나 하진 않았으므로 과발효는 아닌 것 같다.

 

내가 보기엔 이 속결은 페스츄리에 가까운데, 아마 극상버터를 사용했다는 것이 쿠키가 아니라

 

빵 생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

 

버터를 빵반죽에 속버터로 넣어서, 다만 너무 많이 접지는 않고 3회나 4회 한 번정도로만 접어서 팽창이 많이 발생하지 않게끔 한 뒤

 

쿠키를 씌우고 구워낸 것 같다.

 

그냥 단순히 빵에 버터만 싸서 구웠다기에는 가로로 몇개의 층이 생겨있는 저 속결과 많은 공동을 설명하기 힘드니까.

 

다만 이제까지 접해왔던 데니쉬 멜론빵 등과는 조금 다른 외관이라 장담하긴 어렵다.

 


 

백견이 불여일식.. 바로 먹어봤는데

 

쿠키는 정말 바삭바삭 아니 와작와작에 가까운 식감이었고, 진하게 구워져서인지 매우 고소하며 버터의 진한 풍미도 뛰어났다.

 

먹자마자 느꼈다. 아.. 역시 하트브레드 앤티크구만!!

 

빵 속결만 따로 먹어봤는데 음.. 버터풍미가 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식감은 분명 버터가 많이 들어간 생지였다.

 

그래도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이라 빵도 나름 괜찮은 편.

 

물론 이 제품의 메인은 위의 쿠키라고 생각한다.

 

쿠키 자체는 고소하며 와작와작한데, 쿠키에 들러붙어 있는 자라메당은 오독오독하며 적당한 단 맛을 주었다.

 



폭신 폭신 지나치게 부드러운 빵 생지와 비교될 정도의 와작와작 오독오독한 멜론피.

 

크기가 컸지만 순식간에 다 먹어치울 수 있었다.

 

이름에 붙어있는 극상버터.. 과장이 아니었다. 버터풍미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나는 무조건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극상버터 멜론빵.

by 카멜리온 2014. 8.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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