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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연남동. 일명 연트럴파크 근처에 있는 반지층 빵집 토미스 베이커리.

 

TOMI'S BAKERY

 

생긴지는 좀 된 빵집인데 드디어 가게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이 5번째 방문인데...

 

1~4번째 방문은 모두 허탕.

 

휴무일이 월/화요일인지 모르고 방문했을 때가 한번.

 

휴무일 피해서 방문했는데 갑작스런 임시휴무라고 문을 닫은 적이 또 한번.

 

다른 목적이 있어서 이 근처 왔다가 지나가는 길이라 한번 방문해봤는데 하필 휴무일(화요일)이었던 적이 또 한번.

 

휴무가 아닌 날 방문했는데 브레이크 타임 시작한다고 두 분이 가게 문 잠그고 딱 나가는 타이밍에 도착해서 못들어간 적이 또 한번.

 

 

 

그리고 이번에... 드디어 가게 입장!

 

들어가서 하나 남은데다가 내 타입이고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보이는 블랙티보라는 제품을 구매한 후에,

 

매장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된다고 하시자 밖으로 나가서 카메라 챙긴 후 20초만에 다시 가게로 들어가려 하는데

 

이번에도 갑자기 저번에 문 잠그고 나가시는 것처럼 가게 불을 전부 끄고 갑자기 나가시는 것이었다.

 

뭐지?? 싶었는데 이번에도 브레이크타임...

 

하필 내가 방문했던 때가 오후 3시 30분이었던 것이다.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니 찾아가시는 분들 주의...

 

왜 나는 항상 3시 30분쯤에 토미스 베이커리에 도착하는 것인가... 이상하네.

 

여하튼 가게 내부 사진 찍으려고 연트럴파크에서 한시간동안 죽치고 앉아있으면서 오랜만의 반강제적(?)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4시 30분에 다시 가게로 돌아갔는데 다시 문을 여신 시각은 4시 35분 즈음.

 

다시 들어가서 허락을 맡고 사진을 찍었다. 5번째 방문 및 한시간 기다린 끝에 드디어... ㅡ.ㅡ;;;

 

 

내부에는 이렇게 작게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다. 인테리어도 이쁜 느낌.

 

연남동 신축 건물들 보면 요새는 반지층도 거의 1층이나 다름없게 짓기도 하고, 반지층과 1층 사이의 느낌처럼 조금 높게 짓기도 하는데 이 곳은 딱 반지층의 느낌이 나긴 한다.

 

아주 살짝 경사진 길에 있는 건물이라서 그런 것 같다. 이 쪽이 이 바로 옆 가게보다 도로 지대 자체가 더 높으니.

 

 

 

토미스 베이커리의 빵 진열대.

 

일단은 14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있는데 오픈 직후에 다 팔린 빵들도 있을테고 내가 산 블랙티보도 마지막 제품이었으니 실제로 이 진열대에는 20종류에 가까운 빵들이 진열될 듯 하다.

 

 

치즈 바게트 잡곡빵

 

 

옥수수 브래드 쇼비뇽 연남 식빵

 

 

크로와상 빵오쇼콜라

 

토미스 베이커리의 특징이라면 제품들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보인다는 것.

 

크로와상 2800원 빵오쇼콜라 3100원인데

 

프랑스버터를 사용해서 만든 것인데다가 크기 자체도 무지막지하게 큰 편이라 가격이 오히려 낮은 듯한 느낌이다.

 

만약 저 제품들이 실제 먹어봤을 때 맛과 식감까지 좋다면 나는 크로와상 3200원, 빵오쇼콜라 3500원까지는 낼 의향이 있을 정도의 크기와 재료.

 

 

막걸리 앙꼬. 일명 단팥빵은 두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치아바타나 하드빵도 팔고 있었고 크로와상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다.

 

그리고 '보'라고 하는 베트남식 크로와상? 뭐 그런 독특한 제품도 판매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내가 갔을 떄에는 이미 다 팔렸는지 나는 내가 구매했던 '블랙티보' 하나밖에 보지 못했다.

 

 

또 다른 진열대에서는 바게트와 깜파뉴, 식빵을 판매하고 있는데

 

 

바게트는 두 종류!

 

프렌치 바게트와 프랑스 라고 하는 제품.

 

음... 두 제품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프랑스'라는 제품에는 '프랑스 밀가루로 만든 바겟'이라고 작게 쓰여있긴 한데... '프렌치 바게트'도 프랑스 바게트 아닌가.. 두 제품은 재료 혹은 공정에서 차이가 있을 듯 하다. 아마도 재료가 차이날 것 같지만서도.

 

프렌치 바게트는 미국산 밀가루를 사용한다든지.

 

 

일단 쿠프와 색, 전체적인 모양에서 이 제품들이 꽤나 퀄리티 높은 바게트임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둘 다 맛있어보이는 바게트야...

 

외견의 차이로, '프랑스'는 쿠프 6개, '프렌치 바게트'는 쿠프 5개. 그리고 덧가루의 유무도 보인다.

 

 

비스코티 비슷하게 생긴 칸투치니

 

 

냉장 쇼케이스도 있었는데 여러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제품 포장 종이.

 

토미스 베이커리라고 적혀있다. 토미즈 베이커리라고도 읽는 것 같다. 어떤게 정확한지는 아직도 난 잘 모르겠지만;

 

 

내가 구매한 블랙티보.

 

베트남식 크로와상인 '보'라는 제품에 블랙티를 접목한 녀석이라고 한다.

 

 

크기는 꽤나 큼직하고 무게 또한 묵직한 편으로, 가격 대비 무게중량 및 크기, 비주얼이 괜찮다고 느낀 제품이다.

 

베트남 크로와상인 보에 홍차쿠키를 올렸다고 쓰여있는데, 오... '쿠키를 올렸다'고?? 그러면 이거 멜론빵류로 봐도 무방한데 말이지.

 

일단 위에 올라간 건 토핑물계 쿠키로 보인다. 보의 모양이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

 

허나 토핑물계 쿠키 치고는 꽤 두꺼워 보이는 것이 특징.

 

 

밑면. 밑면 색은 조금 진한 편이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이건... 두 번 굽는 제품이 아닐까 하거든. 두 번 구운 제품이면 색이 진해질 수 있긴 하다.

 

베트남식 크루아상이라고는 해도 크루아상인지라 밑면은 조금 기름진 느낌이 든다.

 

그런데 밑에 반죽 성형 마감해놓은게 독특하네.

 

 

단면.

 

크루아상과 버터롤 중간쯤 되는 속결이 보이고.. 기공은 불규칙하다.

 

그리고 일자로 쭈우욱 블랙티 크림같은게 들어있는 것도 보인다.

 

 

쿠키 두께는, 토핑물계 쿠키 치고는 2-3배 이상으로 두꺼운 편이었고, 빵 내상 색은 흰색이라그런지 버터가 많이 들어간 것 같지는 않다.

 

 

이거 역시

 

크림이 완전 일직선으로 쫙 깔려있는걸 보면, 구워진 보를 완전히 반으로 갈라서 속에 크림을 샌드한 후에

 

다시 잘 덮고 그 위에 토핑물계 쿠키를 짜서 구워낸 느낌이다.

 

즉, 상기한대로 두 번 굽는 제품일 것임이 분명하다. 뭐 만약에 '보'가 남으면 그 제품을 활용해서 이 제품을 만들 수도 있는 것이겠지. 그런데 제품이 촉촉해보이는 걸 보면 남은 '보'로 만든 것 같지는 않고, 당일에 만든 보의 일부를 이용하여 이 블랙티보를 제조하는 것 같다.

 

 

바로 한입 베어먹어보았는데, 위의 쿠키는 토핑물계 쿠키인지라 바삭한 식감은 아니고, 살짝 눅눅하되 단단한 느낌은 없잖아 있는 그런 식감이었다.

 

맛은 블랙티 향이 꽤나 강하면서 고소하고 달콤했다. 많이 달지 않아서 정말 입에 쫙쫙 달라붙을 정도..!

 

빵은... 크로와상의 식감은 아니고 그냥 뭐 보통... 평범한... 그냥 그런... 버터롤같은 식감이었다.

 

그래도 일반 버터롤보다는 좀 더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느낌?

 

 

안에 샌드되어있는 블랙티크림같은 것은 꽤나 되직한 편이었다. 되직하다..를 뛰어넘어서 꾸덕...이라고 해야할까. 이 크림 또한 샌드된 상태로 오븐에 구워졌다보니 어느 정도 수분이 날라간 상태이기 떄문.

 

헌데 내가 볼 때는 이 블랙티 크림은... 위에 올라가있는 블랙티 쿠키라는 녀석과 동일한 토핑물인 것 같다.

 

아몬드크림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터인데, 아몬드크림도 빵 위에 올려서 구우면 쿠키처럼 변하지만 빵 내부에 샌드해서 구우면 수분이 날라가긴 하되, 빵에 덮여있다보니 열에 의해 직접적으로 구워지는 것이 아닌데다가 크림의 수분이 빵에 막혀 다 날라가지 않아서 찐득한 크림형태로 남아버리기 때문이다.

 

이 블랙티보 위에 올라가는 토핑물계 쿠키랑, 내부의 크림 역시.. 그런 아몬드크림같은 질감으로 제조한 듯 싶다.

 

단 맛도, 풍미도 비슷하기 떄문에... 다른 점은 식감과 수분율 뿐.

 

소형빵집에서 블랙티보라는 제품 하나를 위해서 블랙티 토핑물계 쿠키와 블랙티 크림을 따로 제조할 것 같지도 않다 

 

 

 

 

뭐 토핑물뭐시기가 어떻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 블랙티보가 상상이상으로 맛있다는 것이다.

 

내부의 밀크티크림은 찐득하고 되직한 그런 식감이고 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타입 위의 쿠키는 바삭하진 않지만 단단한 식감.

 

게다가 크림과 쿠키때문에 블랙티 풍미가 매우 강하다.

 

빵 크기도 커서 제품을 음미하는데 충분하고 여러모로 만족.

 

이걸 먹어보니.. 다음에 가서 '보'라는 녀석이 있으면 한번 구매해보고 싶어지네.

 

맛있게 먹은 홍대 연트럴파크.. 연남동 빵집 토미스 베이커리의 블랙티보였다.

 

블랙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제품일 듯 싶다. 

 

 

by 카멜리온 2017. 11. 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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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빵 フジパン 에서 나온 Melon Croissant 멜론 크로와상.

 

크로와상+멜론빵은 보통 투명한 봉투에 많이 들어있어서, 이렇게 내용물을 알 수 없는 봉투에 들어있는 경우는 흔치않다.

 

 

aeon에서 구매.

 

 

봉투를 까보니 두둥...

 

빵 봉투가 꽤나 컸는데, 속에 들어있는 제품 자체가 컸다.

 

옆으로 좀 길쭉한 크로와상인듯.

 

크로와상 위에는 멜론쿠키가 덮여져있는데

 

일반적인 제조방법인, 접기가 전부 끝난 크로와상 위에 멜론피를 덮은 후 그대로 재단하여 돌돌 말아 성형한 뒤 구워내는 방식의 제품과는 다른 타입이다.

 

크로와상 위에 바로 쿠키를 덮은 타입.

 

이런게 가능하다니... 2차 발효 하기 전에 멜론피를 올린건가??

 

 

멜론피에는 나름 입자가 큰 설탕들이 다닥다닥 박혀서 빛나고 있다보니, 쿠키 자체가 꽤나 와작와작해보인다.

 

 

밑면.

 

크로와상 밑바닥이 그대로 보이고, 쿠키는 잘 감싸져있지 않은 상태. 어쩔 수 없긴 하겠지. 제조공정상...

 

 

단면.

 

크로와상의 단면이 등 to the 장.

 

쿠키는 역시나... 두꺼운 편이다.

 

 

그래도 이 정도 속결이면 공산품치고는 나름 선방한 듯 싶네.

 

위에 쿠키가 올라가있어서 무거워서인지 크로와상이 조금 납작하게 눌린 듯한 느낌도 있다. 속결은 살짝 노르스름한 빛.

 

 

별 기대는 하지 않고 먹었....는데....

 

어??

 

생각보다 괜찮잖아 이거.

 

다만 먹자마자 강렬하게 느껴지는 마가린의 향은 인상을 살짝 찌푸리게 만들었지만

 

크로와상 자체의 식감과 쿠키의 식감, 전체적인 조화와 전체적인 단맛이 괜찮았다.

 

크로와상은 퍼석하지 않고, 폭신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었고, 쿠키는 바삭바삭을 뛰어넘어 와작한 식감.

 

거기에 쿠키가 그리 달지도 않고 크로와상도 별로 느끼하지 않았다.

 

물론 마가린 향이 강한 것만은 피할..수 없군. OTL

 

크기도 큼직하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란 제품이었다.

 

보통 이런 크로와상 멜론빵은 맛없는 경우가 많은데... 쿠키를 같이 말아서 굽지 않고 크로와상 위에 통째로 올려 구운게 유효하게 작용한 듯 싶다.

 

쿠키를 같이 말아서 구우면... 쿠키도 눅눅하고 전체적으로 끈적거리고 크로와상 속결 식감도 확 달라져버리니까.

 

마가린 향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후지빵의 '메론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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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찾아간 뚝섬유원지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 라몽떼.

 

예전과 다른 아웃테리어에 잠시 주춤...

 

새빨간 그 라몽떼는 어디갔지???

 

 

 

 

3년하고도 1개월 전에 방문했을 때의 라몽떼는 이런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일반 빵집과 비슷하며 실내에는 테이블도 몇개 준비되어 있었던 형태.

 

하지만 현재는 들어가면 바로 진열대가 나오고 손님 7-8명 정도 서있을 만한 공간만이 준비되어있다.

 

나머지는 전부 작업실로 바뀐 상황.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제품 라인업.

 

 

사크리스탕도 있고 빵 오 레쟁도 있고 피낭시에, 브리오쉬 쉬크레, 시나몬롤, 단팥빵, 빵 오 쇼콜라 프랄리네, 쇼숑 오 뽐므, 쇼송 블루베리

 

 

크루아상, 뺑 오 쇼콜라, 아몬드 빵 오 쇼콜라, 아몬드 크루아상, 크로크무슈 등 페스츄리가 많다.

 

 

하드빵 계열.

 

올리브 바게트, 무화과 깜빠뉴, 호두 크랜베리 깜빠뉴, 에멘탈 치즈 바게트

 

 

바게트

 

 

빵 진열대 말고도 작은 냉장 쇼케이스가 하나 있었는데

 

진열되어 있는 것은

 

쇼콜라 타르트, 몽블랑 타르트, 레몬 머랭 타르트, 서양배 타르트, 애플 시나몬 타르트

 

살구 타르트, 코르네쇼콜라, 바닐라 코르네, 레몬 크루아상, 크루아상 프랑부아즈, 생또노레, 앙버터, 밀푀유 바닐라

 

 

등 냉장 보관이 필요한 빵이거나 프랑스 디저트, 타르트 같은 제품들이었다.

 

 

 

 

 

 

우리가 산 것은 레몬 머랭 타르트 6000원

 

그리고 크루아상 프랑부아즈 4000원

 

 

먹고 나서 나중에 가격을 알게 되니 레몬 머랭 타르트는 제품에 비해 가격이 살짝 있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허나... 지금부터 알아 볼 크루아상 프랑부아즈는 가격값 충분히 하고도 남는 제품이었다.

 

 

라몽떼 위치가 뚝섬유원지로부터 가깝기 때문에 뚝섬유원지에 가서 다리 아래 테이블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쉬고 있는데 역시나... 비둘기가 엄청나게 많았다.

 

다행히 날은 그리 덥지는 않았고 시원한 음료 마시며 강바람 쐬면 적당히 기분 좋은 그런 날이었다.

 

 

사 온 크루아상 프랑부아즈의 자태! 두둥.

 

 

 

제품 크기가 꽤나 큰 편이다.

 

가로로 20cm 정도는 될 것 같고, 강렬한 레드컬러가 인상적이며 반짝거리는 광택이 엄청난 비주얼이었다. 꽤나 묵직한 것 또한 기대심을 높였다.

 

물론 크루아상 자체의 모양도 매우 좋았다. 결도 선명하니 좋고, 볼륨도 좋고.

 

감탄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저 멀리 같이 찍힌 저것은...???

 

 

비둘기였다.

 

이 와중에 여전히 주변을 서성거리는 비둘기들...

 

이 녀석처럼 나름 깨끗해보이는 비둘기도 있지만 비 온 직후였던지라 온몸의 깃털이 떡져있는 비둘기들도 많았다.

 

 

다시 집중해서 사진사진.

 

 

 

사실 이 정도 비주얼 되는 제품 국내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다.

 

실력과 기술이 있어야하고 정성도 있어야 하기 때문...

 

신경써서 만들지 않으면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퀄리티가 나쁜 제품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비슷하게 생겼어도 광택이 적거나, 좌우 대칭이 안맞거나... 

 

 

결이 꽤 선명한데 층 수가 그리 많지는 않다. 눈에 보이는 결 수는 11-12층 정도.. 이 정도면 3절 1회에 4절 1회일 것 같다.

 

 

 

아까 언급한 드러운 비둘기 빌런

 

 

빠르게 달려온다.

 

 

비둘기들의 시선을 죄 받으며 나는 꿋꿋하게 제품을 살펴보았다.

 

단면 샷.

 

속에... 커스터드크림과 산딸기잼이 들어있었는데

 

 

그 양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요즘에 이렇게 속에 크림을 듬뿍 넣어주는 크루아상 시리즈가 유행이긴 한데

 

정말 묵직할 정도로 크림과 쨈이 많이 들어있었다.

 

 

먹을 때마다 쨈과 크림이 마구 삐져나온다...

 

크루아상은 속도 촉촉하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워 매우 맛있었다.

 

다만 냉장보관되어있던 제품이고 하다보니 겉부분의 바삭한 식감은 많이 약화되어있었던 것이 아쉽.

 

그리고 겉에 광택을 위해 발라준 미로와 같은 광택제가... 지나치게 끈적거려서 손에 막 들러붙고 난리도 아니었다.

 

크림이 마구 삐져나오는 것은 수습하면서 먹을 수 있고, 좋은거니까 불만 삼을 정도는 안된다. ㅎㅎ

 

 

다만 신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산딸기잼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있던 것이 제품의 전체적인 신 맛을 배가시켰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다.

 

커스터드크림과 딱 밸런스가 맞으면 좋을테지만 이건 거의 커스터드크림 1 산딸기잼 1 정도의 느낌.

 

산딸기 크루아상은 많이 먹어봤지만 이 제품처럼 커스터드크림까지 들어있는 녀석은 없었다.

 

대신, 커스터드크림과 프랑부아즈의 조합이 기가막히다고 느꼈던 것은 일본 파네 포르치니의 '크림 메론빵'

 

비율은 커스터드크림이 좀 더 높았었다. 산딸기 홀도 들어있었고..

 

 

정말... 라즈베리 잼이 장난 아니게 많이 들어있다;;

 

사실 식감이 잼이라기보다는 좀 더 묽은 퓨레  같은 느낌이지만...

 

어쨌든 크기도 크고 필링도 듬뿍 들어있고 비주얼도 끝내주었던, 멋진 크로와상.

 

정통 프랑스 빵집 라몽떼의 '크루아상 프랑부아즈'였다.

 

 

 

by 카멜리온 2017. 7. 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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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건너편 롯데시네마쪽, 신사역으로부터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쁠로13이라고 하는 빵집.

 

생활의 달인에 크러핀의 달인으로 나온 빵집이라 한번 방문해보았다.

 

가게 내부

 

저 안 쪽에 엘레베이터같은게 있는데 다른 층에서 빵을 구워내는 듯 했다.

 

 

 

제품 진열대.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제품이 있진 않았다.

 

그냥 패스츄리류에 특화된 빵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군.

 

25종류 조금 넘는 제품군인데 10종류 정도가 패스츄리이고

 

나머지는 식빵, 치아바타, 머핀, 프렛첼, 스콘 등이었다.

 

 

쁠로13 추천! 크로와상!

 

프랑스 노르망디 버터로 54겹의 크로와상.

 

프랑스 노르망디 버터라면.... 이즈니나 프레지덩 엘르앤비르 등을 떠올릴 수 있는데

 

캐셔 앞에 있는 유인물을 보니 '엘르앤비르 버터'를 사용한다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쓰여 있었다.

 

아마 엘르앤비르 버터 중 '익스트라 드라이버터'를 사용할 것 같은데 좀 비싸더라도 가소성이 좋아서 패스츄리류에 적합하며 수분율이 다른 버터들보다 낮아 잘 깨지지도 않고 융점이 높은 편이라 조금 더 안정적으로 발효시킬 수 있는 등 작업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패스츄리에 어느 정도 무게를 둔 빵집이라면 엘르앤비르 익스트라 드라이버터는 꼭 쓴다고 보면 될 듯 싶다. 

 

 

 

 

나도 내가 일했던 거의 모든 사업장에서 패스츄리 롤인유지로 엘르앤비르 익스트라 드라이버터를 써봤는데(원래는 안쓰던 업장이더라도 무조건 추천해서 이걸로 바꾼 경우도 많다.) 확실히 풍미도 괜찮고 제품도 잘나온다. 

 

융점은 28도 정도인 것 같은데 그 온도에서 발효시키면 버터가 새어나올 가능성이 높았고, 보통은 융점보다 5도 아래에서 발효시키는 것이 안정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26-27도까지는 괜찮았다는 경험이 있다.

 

도우컨디셔너나 발효실 상태에 따라 융점 온도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니 새로운 설비마다 몇번의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쁠로13에서는 엘르앤비르 익스트라 드라이버터라고 콕 찝어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쓸 거라고 확신한다.

 

올드크로와상팩토리나 홍미당 등 생활의 달인에 나온 패스츄리 전문점들도 사용하고, 마더스오븐, 아티장베이커스, 루엘드파리, 판다크루아상 등 크루아상 잘하는 유명한 많은 가게들은 그걸 쓰니까. 그 외에도 나폴레옹이나 고래빵집 등 내가 방문했던 가게들 중 엘르앤비르 익스트라 드라이버터를 쓴다고 홍보하고 있는 곳들도 많았다.

 

 

그리고 54겹.... 음.... 아마도 2*3*3*3인 것 같긴한데 해외에선 이 54겹이 가장 기본적인 크롸상의 결수라고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3*3*3이나 4*4를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물론 4*3인 곳도 있고 위에서 말한 3*3*3*2나 3*3*3*3까지도 간혹 보이긴 하지만 6-70%의 업장이 3*3*3 혹은 4*4인 것 같다.

 

최대 수치는

 

그런데 나는 층 수를 저런 방식으로 안세고 다른 방식으로 세서...

 

예를 들면 3*3이라면 (3*3-2)*3-2로 19층, 3*3*3이라면 {(3*3-2)*3-2}*3-2=55층

 

4*4라면 (3*4-3)*4-3=33층 3*4라면 (3*3-2)*4-3=25층

 

이렇게 계산하는데 이 방식으로는 54층이 나오지 않는걸 보니 쁠로13의 패스츄리 층 세는 방식은 내 방식과는 다른 것 같다.

 

내가 쓰는 방식은 일본 책에서 참고한 것으로, 2012년부터 이 방식으로 층 수를 계산하고 있다.

 

 

 

 

고메버터 라우겐

 

프렛첼...로 알려져있는 라우겐슈탕에.

 

고메버터가 샌드되어있다.

 

퀴니아망도 있고...

 

 

크러핀/크로핀은 무려 5종류!!

 

블루베리, 얼그레이, 말차, 바닐라, 초코인 듯.

 

 

 

뻉오레장

 

시나몬 커스터드롤

 

3500

 

 

 

식빵, 스콘, 머핀, 파운드 등의 제품들.

 

 

 

쁠로13의 비닐쇼핑백

 

 

내가 구매한 것은 크로와상 3200원, 말차 크로핀 3500원.

 

 

쁠로13의 크로와상은 이런 모양이다.

 

크기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보통 사이즈.

 

워낙에 큰 크로와상들도 많이 봐서... 이 정도는 크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결쪽에도 계란물 같은걸 칠한 흔적이 보인다.

 

 볼륨도 좋으며, 좌우대칭에 깔끔하니 이쁜 크로와상이다.

 

 

결은 두껍지 않고 얇은 편. 54겹이라고 하니 파삭파삭할 정도로 얇은 결들일 것이다.

 

 

크로와상의 밑면.

 

내가 선호하는 색보다는 조금 연한 편이지만 버터가 샌 흔적도 보이지 않고 잘 구워진 느낌이다.

 

 

크로와상의 달인, 쁠로 13의 크로와상 단면.

 

적게 접지 않았다보니 크로와상 내부에는 크지 않은 기공들이 형성되어 있었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공 모양이 균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간혹 이런 경우도 나오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괜찮은 단면이다. 속결이 두껍지도 않고, 떡지지도 않았으니.

 

 

 

바로 먹어보았는데

 

음...

 

버터의 풍미는 확실히 좋았다. 입안에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버터향이 퍼져나갔다.

 

속결 또한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촉촉한 타입이었는데, 퍼석하거나 질기지않아 딱 내 취향이었다.

 

허나, 겉 부분이 바삭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겉부분의 식감은... 전혀 바삭하지 않았다.

 

 

'파사삭'하는 소리없이, 부스러기도 거의 날리지 않는 상태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으며 입 안으로 들어갔다.

 

입 안에서 씹을 때도 파삭파삭하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

 

종이봉투에 밀봉없이 포장해준데다가, 이 날 습도가 높았던 것도 아니고 구매 후 150분 내에 먹었음에도 바삭하지 않은 건 아쉽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나는 겉은 파삭파삭 속은 폭신보들한 크로와상을 좋아하는데.... 

 

 

 

 

내부가 나름 촉촉한 편이다보니 겉부분까지 영향을 끼친 듯 싶었다.

 

조금 더 진하게 굽거나 수분을 좀 더 날리면 겉부분의 파삭파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을지도.

 

 

 

그래도 확실히.. 식감은 제쳐두더라도 맛 측면에서 보면,

 

최근에 먹은 크로와상들 중에서는 최상위권의 맛을 자랑하는 것 같다.

 

버터 풍미도 진하고 속결도 만족스럽고.

 

 

허나, 쁠로 13에서 이 크로와상과 같이 구매한 말차크러핀의 경우는, 이 제품에선 느낄 수 없었던 매우 강렬한 파삭파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나를 놀라게 했다.

 

둘이 완전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다른 식감을 가지고 있었어.

 

크로와상은 파삭한 식감이 거의 제로에 수렴했지만, 크러핀은 '크로와상이 얼마나 파삭할 수 있는가?'라며 한계에 도전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생활의 달인에 크러핀(크로와상+머핀)의 달인으로 출연한 신사동 빵집, 쁠로 13의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6. 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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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아티장베이커스가 크로와상, 라우겐 크로와상, 사워도우 등으로 수요미식회에 출연했다.

 

나는 라우겐 크로아상이나 통밀 크롸상, 햄치즈 크로와상, 잡곡 라우겐, 녹차 데니쉬, 오랑쥬 쇼콜라 크롸상, 크롸상, 더블 초코 크로와상 등 그곳의 수많은 크로와상을 먹어보았는데,

 

사워도우는... 고구마 치즈 사워도우 밖에 글을 쓰지 않아서 이번에는 크랜베리 사워도우와 클래식 사워도우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한다.

 

 

2015/01/06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라우겐 크롸상'

 

2015/01/12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단호박 치아바타'

 

2015/01/13 - [빵/맛있는 빵들!] - 아티장베이커스 '어메이징 호밀빵'

 

2015/05/30 - [빵/맛있는 빵들!] - 아티쟝베이커스의 '아스파라거스 프레첼'

 

2015/06/01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우유크림빵'

 

2015/06/05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아티쟝 베이커스 고구마 치즈 사워도우

 

2015/06/08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의 '잡곡 라우겐'

 

2015/06/10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서울 이태원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과 한남동 아티쟝 베이커스 통밀 크로와상 비교

 

2015/06/26 - [빵/맛있는 빵들!]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의 '먹물 치아바타'

 

2015/07/01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서울 한남동 빵집, 아티장 베이커스의 '햄치즈크로와상'

 

2015/07/25 - [빵/빵을 구경하자!] - 경기도 판교에 아티장 베이커스가 오픈!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

 

2015/08/05 - [빵/맛있는 빵들!] -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바게트/발아호밀빵/고르곤졸라 플람쿠헨/브리오슈 케이크/쑥 단팥빵

 

2016/01/19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녹차 데니쉬'

 

2016/01/20 - [빵/맛있는 빵들!]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참치사과 비알로'/'버섯 비알로'

 

2016/01/20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오랑쥬 쇼콜라 크롸상'

 

2016/01/21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크롸상'

 

2016/01/29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판교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의 '아몬드 크로첼'

 

2017/02/10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서래마을 아티장 베이커스의 '더블 초코 크로와상'

 

왼쪽이 크랜베리 사워도우, 오른쪽이 클래식 사워도우이다

 

클래식 사워도우는 말 그대로 부재료없이 사워도우만을 구워낸 것이고 크랜베리 사워도우는 크랜베리가 들어간 제품.

 

현재 아티장 베이커스는 한남동과 서래마을에 위치해있는데

 

이 제품을 구매한 것은 한남동 아티장 베이커스다.

 

 

크랜베리 사워도우의 단면.

 

빵의 볼륨도 좋고 큼직큼직한 기공들이 보인다. 크러스트는 단단하고 바삭한 편이며 내부는 쫄깃하고 촉촉하다.

 

 

 

크랜베리가 많이 들어있는데 크랜베리 외에도... 호두가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띈다.

 

크랜베리와 호두는 좋은 조합이죠. 네.

 

 

 

바로 우지직 입으로 뜯어 먹어봤는데 살짝 질깃한 느낌도 든다.

 

 

살짝 산미가 느껴지는, 사워도우 특유의 향미가 입안에 퍼짐과 동시에 크랜베리의 새콤달콤함과 오독오독한 호두의 고소함이 존재감을 나타낸다.

 

 

 

크러스트는 정말 고소하면서도 담백해서 맛있어!

 

빵 속결은 촉촉하고 쫄깃하며, 듬뿍 들어있는 부재료가 눈도 입도 만족스럽게 해준다.

 

사워도우에 크랜베리와 호두는 정말 잘 어울리는 재료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건포도나 무화과, 잔트크런츠 등의 건과류, 피칸 헤이즐넛 마카다미아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들보다 크랜베리 & 호두가 하드빵 계열에 딱이라고 생각한다.

 

여하튼 한번에 저 큰 빵을 다 먹어치워버렸다. ㅎㅎ

 

 

배불러져서 클래식 사워도우는 몇시간 후에 먹었다.

 

클래식 사워도우는 비주얼부터 클래식하다. 일반적인 깜빠뉴같기도 하다. 한줄로 쭉 그어놓은 쿠프와 볼륨있게 터진 브레이크가 눈에 띈다.

 

 

 

 

 

밑면

 

크러스트의 단단함이 밑면의 질감에서도 잘 느껴진다.

 

 

 

단면.

 

부재료가 안들어가서인지 사워도우 속결의 촉촉함&쫄깃함을 훨씬 잘 감상할 수 있다.

 

 

 

크고작은 기공.

 

토끼 비슷한 단면샷.

 

....사실 이건 토끼라기보다는 짱구얼굴 같지만.

 

 

 

이것도 바로 한입 베어물어 먹었는데,

 

겉은 단단 질깃하고 속은 아무 쫄깃-했다.

 

아주 사알짝 짭짤한 맛이 느껴지는데 그러한 짭짤한 맛보다도

 

사워도우 특유의 그 미약한 시큼함이 더 잘 느껴진다.

 

 

 

쫄깃하게 잘 씹히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어서..... 계속 먹게되는 마성의 맛...

 

아티장 베이커스 사워도우의 쫀득한 그 속결을 사진으로 좀 나타내고 싶은데 전달이 안되어서 아쉬울 따름...

 

여하튼 아티장 베이커스는 크로와상도, 프레첼이나 버터프레첼같은 라우겐시리즈 등도, 그리고 사워도우도..

 

정말 맛있는 그런 빵집이다.

 

내가 이제껏 수많은 빵들을 먹어봤지만 하드빵 계열은 아티장 베이커스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한남동 프랑스 정통 사워도우 빵집, 아티장베이커스의 크랜베리 사워도우, 클래식 사워도우였다.

 

 

 

 

 

 

 

by 카멜리온 2017. 6. 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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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 카페거리에 2016년 1월 초에 오픈한 크루아상 전문점. 오 봉 베르Au bon beurre.

 

고급스러운 파랑색 테마의 익스테리어가 눈에 띈다.

 

크로와상 전문점답게 간판 위에는 크로와상 그림이..

 

 

 

 

입구를 들어서자 탁 트인 내부가 보인다. 매장은 꽤나 넓고 테이블도 많다. 언뜻 보기엔 베이커리라기보단 카페의 느낌이 더 강한 편. 

 

매장 내부는 밝은 편이고, 공방 또한 넓은데다가 완전 오픈형이라 다 보이기에 답답한 느낌은 없다.

 

진열대는 한쪽에 준비되어있는데 그리 크지않고, 제품도 그리 종류가 많진 않다.

 

패스츄리 20종류 내외에, 파운드, 스콘, 까눌레, 브라우니, 마들렌, 휘낭시에 정도를 판매하는 듯.

 

오픈한지 별로 되지 않아서 아직은 제품이 잘 안나온다고 한다.

 

이제껏 2번 방문했는데 아직.. 기본 크로와상은 본 적이 없다. 잘 팔려서 항상 품절된다고. ㅡ.ㅡ

 

개인적으로 조금 달콤한 제품을 좋아한다고 하시는데, 그래서인지 판매하고 있는 패스츄리들은 대부분 달콤한 계통.

 

첫 방문 때는 포스팅생각이 없어서 제품은 구매했어도 사진을 전혀 찍지 않았는데, 이번에 두번째로 방문했을 때 새로 발견한 것 중 눈에 띈건 바로 윗 사진의 '오렌지 크림치즈'라는 녀석.

 

이번엔 사진을 찍어줘야지;

 

어쨌든, 이 오렌지 크림치즈라는 녀석. 전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이번에 하나 남아있네. 바로 구매!

 

 

 

그리고 첫 방문시에 사먹었던 뺑오피스타치오도 보인다.

 

영수증에는 피스타치오뺑오라고 찍혀있다만.

 

 

그리고 첫 방문시에 피스타치오 뺑오랑 같이 사먹었던 바니뽐므도 보인다.

 

이번 방문했을 떄 이 바니뽐므를 하나 서비스로 주셨다. ㅎㅎ

 

저번에 먹은 세 종류의 제품 중 바니뽐므가 가장 맛있었는데! 럭키~

 

그 옆에는 산딸기크로가 보인다.

 

전에 라몽떼와 퍼블리크에서 사먹은 산딸기 크루아상이 떠오른다. 라몽떼꺼 정말 맛있었는데..

 

오봉베르의 산딸기크로는 시식을 해주셔서 먹어봤는데 다른 곳들의 산딸기 크루아상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오봉베르의 종이포장백.

 

오봉베르라는 도장이 찍혀있다.

 

 

두둥.

 

이것이 바로 오렌지 크림치즈.

 

이 제품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일단.

 

 

 

 

 

묵직해.

 

엄청 무거워.

 

크루아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무게다.

 

500g 이상은 나갈 것 같아.

 

 

 

무게는 그렇다쳐도... 이 엄청난 비주얼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생크림과 크림치즈를 블렌드한 프레시하면서도 달콤하고 꽤 묵직한 크림을 크루아상 사이에 드으으으음뿍 샌드!!

 

그것만 들어있느냐? 

 

 

 

 

아니.

 

 

 

신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강한, 오렌지 과육이 살아있는 상큼상큼상큼한 오렌지 마멀레이드를 크림과 함께 샌드!!!

 

거기에 크림 위에는 크랜베리까지 토핑!!


그러면서 크로와상 위에는 아몬드크림과 코코넛채를 올려 구워내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토핑물도 두껍고.. 가벼운 타입이 아닌 크림. 그리고 마멀레이드가 꽤나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엄청나게 묵직하다.

 

 

두꺼운 코코넛 토핑물.

 

보기만해도 코코넛 맛이 느껴진다.

 

 

밑면.

 

색 이쁘다.

 

 

반으로 갈라봤다.

 

내부에 얼마나 많은 크림이 들어있는지 한눈에 보인다.

 

위의 토핑물이 너무나도 두꺼운데다가 잘 들지도 않는 칼로 썰다보니 빵이 눌려 크림이 많이 삐져나옴. ㅡ.ㅡ;

 

 

눌려있어 잘 안보이지만 크루아상 속결, 꽤 괜찮아보인다.

 

 

잘 보이지 않지만 오렌지 마멀레이드가 크림과 함께 샌드되어있는게 보인다.

 

 

먹어봤는데...

 

와...

 

거짓말안치고.. 기본 크로와상이 아닌, '변화를 준 크로와상' 중에..

 

내가 국내에서 먹어본 '변화를 준 크로와상' 중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손이 많이 가면 맛있어지는건 역시 당연한거구나!

 

이거 만드는데 정말정말 손이 많이간다 그랬거든.

 

당연한거겠지만.. 이거 일단 크루아상 열심히 접고 휴지주고 접고 휴지주고 재단해서 성형하고 발효시켜 구워낸 다음에.

 

위에 토핑물 올려서 또 구워낸다음에..

 

그거 식으면 칼로 갈라서 직접 크림치즈랑 생크림 블렌드한 크림과 오렌지 마멀레이드를 샌드해야하고, 크랜베리도 올려야하고,

 

손 무지 많이 가겠지.

 

근데... 그런 정성이 들어간만큼, 정말 맛있다.

 

크림이 일단 정말 맛있어.

 

적당히 달콤하면서.. 크림치즈의 풍미와 생크림 유지방의 프레시하면서 고소한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크림치즈와 생크림의 배합이 정말 딱 좋은 것 같아.

 

오렌지 마멀레이드는, 오렌지 과육이 씹히는데.. 씁쓸한 맛이 나지 않고 적당히 새콤달콤해서 좋다

 

크림보다 조금 더 단 편이라 존재감도 느껴짐.

 

크림과 윈윈하는 관계다. 어느 한 쪽이 묻히는 관계가 아니라.

 

 

 

중간 중간 있는 크랜베리도 씹히면서 전체적인 맛에 변화를 준다. 새콤한 크랜베리의 맛이 진하게 느껴짐.

 

 

크림과 오렌지마멀레이드가 제품 전체적인 맛 형성에 있어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크루아상 위의 코코넛 토핑물만큼은 아니었다.

 

제품의 맛을 주도하는건 바로 이 코코넛 토핑물.

 

생각보다 두껍고 맛이 매우 강했는데, 식감은 생각만큼 바삭하진 않았다. 조금 눅눅하고.. 으직으직한 타입. 맛은 달콤고소.

 

코코넛채가 들어있어서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도 있고,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포인트가 되고, 코코넛 맛까지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위의 토핑물이 맛이 매우 강했지만 크림과 오렌지마멀레이드와의 조합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이런 멋진 맛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너무 맛있었어!

 

정말.. 이렇게 특별한 크루아상은 처음인 것 같아.

 

매우 맛있게 먹었다.

 

이제까지 이 오봉베르에서 5종류의 크루아상을 먹어봤는데

 

이게 가장 맛있었다!!!! 단언할 수 있어. ㅎㅎ

 

 

 

그래서 하나 더 사먹었다. ㅎㅎㅎㅎㅎ

 

크로와상 전문점 비엔누아즈리 오봉베르의 오렌지 크림치즈였다.

by 카멜리온 2016. 1. 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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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코엑스 무역전시관 입구에 입점한 홍대 유명 빵집, 퍼블리크.

 

 

이번에 고른 녀석은, 꿀감자 프로마쥬라는 빵과,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

 

 

홍대 퍼블리크 갈 떄마다 눈독들이던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

 

여기서 먹게 되는구나-!!

 

그런데, 이거 라몽떼의 산딸기 크루아상과 거의 동일한 제품인데 말이지.

 

라몽뗴의 장은철 쉐프가 퍼블리크에 있었으니.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ㅎㅎ

 

 

산딸기 퓨레같은게 속에 들어있는 크로와상 위에 아몬드크림을 뿌려 굽고, 분당을 듬뿍 뿌린 크루아상이다.

 

 

단면샷.

 

음..??

 

내 예상보다 산딸기 색이 적다??

 

매우 적다??

 

쩌어기 오른쪽 부분에 아주 작게 빨간 부분이 있는게 전부.

 

먹어봤는데, 분당과 아몬드크림때문에 겉부분은 달콤한 편.

 

허나 생각보다는 많이 달지 않아 다행. 엄청 달 줄 알았는디.

 

구워진 아몬드크림은 수분이 많이 날라가서인지 살짝 파삭파삭하면서도 조금 질깃한 식감.

 

마음에 드는 식감이다.

 

크로와상 부분은 파삭하다기보다는, 촉촉쫄깃한 편이었는데,

 

라몽떼의 그것보다는 덜 쫄깃했고, 산딸기 맛 또한.. 매우 적게 났다.

 

라몽떼는 속부분이 아예 산딸기 색 일색이었는데 말이지.

 

이건 산딸기가 들어간게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맛이었다.

 

물론 단순한 크로와상 다망드였다면, 꽤 맛있는 축에 속했겠지만,

 

산딸기 맛이 안나는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이란... 크흠!

 

퍼블리크의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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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유명 빵집, 사 마르셰에서 구매한 5가지 제품 중 하나인 쌀가루 크로와상.

 

쌀가루로 만들었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사 마르셰의 비닐쇼핑백.


 

두둥.

 

이것이 바로 사 마르셰의 쌀가루로 만든 크로와상.

 

크기는.. 매우 작다. ㅡㅡ;

 

쌀가루라 글루텐이 없어서 볼륨이 작을 수 밖에 없는 건지, 아니면 재단 자체를 작게 한건지..

 

말려있는 형태를 보니 세로 길이도 매우 짧아보이긴 하네.

 

결은 적은 편이다. 아마도 3절 2회이지 않을까.


 

 

반으로 갈라봤는데, 꽤나 대단한 단면이 등장.

 

결이.. 매우 두꺼우면서, 엄청 쫄깃해 보여..!

 

균일한 기공이 아니긴하지만, 쌀가루로 만들어 본 적 없으니 원래 이러려나 싶음.

 


 

 

쌀가루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꽤나 쫄깃해보인다.

 

내상은 매우 하얗다.


 

 

바로 한입 베어 물었는데,

 

허어..

 

매우 쫄깃하다. ㅡㅡ;

 

쫄깃할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쫄깃할 줄은 몰랐어.

 

쫄깃함을 넘어서서 질기다고 느낄 정도.

 

실제로, 앞니로도 잘 안끊어져서, 고기 뜯듯이 목뼈의 횡적운동까지 이용해서 뜯어먹어야 했다.


 

 

맛은, 신기하게도 크로와상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많이 기름져서 느끼하진 않고, 고소고소함.

 

일반 크로와상과 비교하자면, 단지 식감 차이.

 

그 식감 차이가 매우 크지만서도.


 

 

모서리 부분은 아무리 쌀가루라고는 해도, 바싹 구워져있기때문에 바삭바삭한 식감이었다.


 

 

근데 쌀가루로도 이런 결이 나오는구나. 역시 결을 큼직큼직하게 만들어서 그런 듯.


 



이 정도로 질깃한 식감의 크로와상은 처음이야!

 

이제까지 먹은 크로와상은 속은 역시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이었는데 말이지.

 

촉촉하면서 쫄귓쫄귓한 속결을 가진, 사 마르셰의 쌀가루 크로와상.

 

크기는 작지만 꽤나 매력적인 녀석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먹고싶을 정도.

by 카멜리온 2015. 7. 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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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에 있는 아티쟝 베이커스.

 

그 곳에는 라우겐 용액을 이용한 제품인 라우겐 크롸상과, 프레첼, 버터 프레첼 등의 제품이 있는데

 

그런 대중적인 녀석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잡곡 라우겐이라고 하는, 독특한 녀석이 있다.

 

 

 

두둥

 

바로 이 녀석이 잡곡 라우겐!

 

3500원.

 

크기와 모양을 보면...

 

라우겐 크롸상을 재단하고 남은 구석 부분으로 만든 것 같기도 하고...

 

 

어쩄든, 위에 올라가 있는 잡곡 및 견과류를 살펴보면,

 

아몬드 슬라이스, 호박씨, 통아몬드, 해바라기씨, 귀리 등등?

 

그리고 그 위에 체다치즈도 올려 구워냈다.

 

근데.. 이름은 잡곡 라우겐인데 대부분이 견과류이구만유.

 

귀리 정도가 곡류..

 

 

고소고소해보이는구만.

 

 

밑면.

 

 

단면

 

속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사실, 뭔가 들어있나???

 

기대하긴 했는데...

 

 

결!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오.. 오오..

 

일단, 생각보다 부드럽다.

 

라우겐 용액을 이용한 제품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가미된, 부드러운 식감.

 

그러면서, 위의 잡곡 및 견과 애들이 오독오독 씹히면서 고소한 맛을 준다.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박씨! 고소해!

 

 

체다치즈는 생각 외로 존재감이 없었다는 이야기.

 

 

맛있다.

 

라우겐 + 크로와상 + 견과류/곡류 + 치즈

 

독특한 조합이라 더 마음에 든다. ㅎㅎ

 

역시 아티쟝 베이커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

by 카멜리온 2015. 6.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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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아베노에 있는 메종 카이저 파리.


일본에서는 나름 인지도 있는 럭셔리 빵집.



작년에 갔을 때 봤던 제품이다.


홍차 크로와상 자망드.


먹고싶어서 다시 찾아갔는데... 사라졌어!!!



대신 이런게 있네.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


곧 판매종료라고 써져있고, 몇개 없어서 구매!


옆에는 프리에 오 쇼콜라



크로와상 카네루, 크로와상 플라리네



나고야의 메종카이저에서도 키슈가 눈에 띄었는데, 여기서도 단연 눈에 띄는구나.


몽블랑이랑 에클레어도 팔고 있었다.


에클레어! 크기도 큰데 294엔!



메종카이저의 비닐쇼핑백.



종이포장에 담아줬다.



메종카이저가 오사카에는 아베노밖에 없었다.


아니, 칸사이에는 아베노밖에 없구나.



두둥.


이번에 구매한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


내가 메종카이저의 크로와상 자망드에 자꾸 눈독들였던 이유는...


홍차 크로와상 자망드도 그렇고, 뭔가 애들이 납작해!


납작하면서, 위에 토핑물이 거의 번수준으로 완전 코팅되어있어!


그 비주얼이 독특해서, 먹어보고 싶어졌을 뿐.




토핑물계 쿠키로 덮여져있는 크루아상.


커피냄새가 난다.



밑면.



한입 베어물었다.


오오??


토핑물이 꽤나 두꺼워. 


아니, 크루아상이 납짝쿵하다. ㅎㅎ


살짝 질깃하게 뜯기는 크루아상.





의외로, 위의 토핑물은 거의 달지않았다.


커피맛과 헤즐넛 향이 아주 사알짝 느껴지는 정도일 뿐..


분당이 뿌려진 곳이 그나마 달콤한 편?


크루아상 내부에도 위에 뿌려진 토핑물과 거의 비슷한 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역시나 거의 달지 않다.


미친 듯 달거라 예상했는데, 전혀 예상 밖 ㅋㅋㅋ


그리고 속에는.. 크림과 함께 호두분태가 들어있어서 고소한 맛과 오독한 식감을 주었다.



크루아상은 시럽을 바른 것 같다.


살짝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 느껴짐.


버터의 풍미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먹다가 내부가 궁금해져서 열어봤는데,


역시나 저 헤즐넛 커피 크림같은게 쭉 짜져있고, 호두 분태가 들어있었네.


저 크림 식감은, 일반 아몬드크림같은 식감이었지만,


단맛은 거의 없었고... 그와 더불어 커피맛도 약한 편이어서 조금 애매한 맛이었다 ㅡ.ㅡ;


맛없진 않은데, 제품 전체적으로 포인트가 없는 맛...


그냥, 납작하게 눌려서 살짝 질깃한 크루아상 식감과, 달지않은 토핑물만이 기억에 남는구만.


메종카이저의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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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 평촌에 있는 옵스.


부산의 유명한 빵집..


개인적으로 꽤 특이한게 많아서 좋아하는 빵집이다.


가격도 그리 비싼 것 같지 않고...


경기도에도 옵스가 있어서! 옵스의 빵을 먹으려면 경기도 안양의 이준영!!이 아니고, 평촌에 가면 된다.



오늘 살펴볼 빵은, 르방 크로와상.


안양 평촌의 옵스에는, 크로와상이 두 종류가 있는데,


일반 크로와상과 이 르방 크로와상.

 

르방 크로와상은 반죽에 르방을 넣었겠구나.


그래도 그 외의 차이가 혹여 있을지 몰라 직원에게 물어봤다.


둘이 뭔차이예유?


직원 왈.




'르방 크로와상은 르방을 넣어서 더 쫄깃하면서 바삭합니다.'




음... 그런가.


확실히, 외관상으로 봐도,


일반 크로와상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면서도 크기가 크지만, 


개인적으로 비주얼이 그닥 끌리지 않았는데,


르방 크로와상은 크기가 작음에도 생김새가 더욱 맛있어보였고,


빵집게로 들어보니 훨씬 묵직---했다.


더 작은데도 말이지.


구매!




크기는 일반 명함보다 약간 더 큰 정도.


무게는... 그 크기에서 나오기 힘들 정도의 묵직함.



솔직히 결은 그다지 뚜렷하지않다.


결부분까지 발린 계란때문에 결이 조금 상한 감이 없잖아 있는 느낌.



밑면.


계란이 안발라져있는 곳은 저렇게 결이 잘 살아있다. ㅇㅇ



반을 갈라봤다.


단면.

 

음...



하얀 속살인데, 꽤 두껍두껍하다.


르방을 넣어서 그런지 속부분이 꽤 촉촉하면서 쫄깃해보이는 느낌.



먹어봤는데...


오...


크로와상인데 전혀 느끼하지않다.


그리고.. 꽤나 쫄깃하다.


신기할 정도.


물론, 속부분만 쫄깃하고, 가장 겉부분은 파삭파삭한 식감.



크로와상을 먹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맛도, 식감도...



속부분 식감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이제껏, 속은 폭신폭신 부드러운 크루아상, 기름진 크루아상을 많이 접해봤는데


이는 그러한 특성들과 반대되는 걸, 지금 바로! 눈앞에서! 입안에서! 보여주고 있어.


물론 가장 겉부분이 파삭파삭하다는건 동일.



꼬다리 부분의 결.


보기만해도 파삭파삭해보인다.


허나, 저 부분도 막상 먹어보면, 속부분은 쫄깃 담백 묵직.




속결을 보고 기대치가 약간 떨어졌는데 그에 반해 괜찮은 식감과 맛.

 

다만 반죽에 르방을 넣었다고는 해도 유지가 많이 들어가는 페스츄리의 특성 상

 

르방의 풍미를 느끼지 못했다.

 

일반 크로와상과 르방 크로와상을 따로 구분해 놓는 만큼,

 

르방의 임팩트가 입안에 나타났으면 했지만

 

하드빵도 아니고 크로와상이다보니 반죽에 넣은 르방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

 


경기도 안양 평촌의, 유명한 부산 빵집. 옵스의 르방 크루아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3.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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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홍대에 있는 유명한 크루아상 전문점.


THE OLD CROISSANT FACTORY.


디 올드 크루아상 팩토리(이하 올크팩)


지나가는 길에 몇번 방문했지만 언제나 제품이 안남아있어서... 매번 구매를 하지 못했다.


 

노란 외관이 특징인, 일반 주택 1층에 가게가 있는 신기한 올크팩.


뭐, 홍대 쪽에 특히 주택을 이용한 가게가 많긴하다.


 

오늘도... 크로와상들은 다 팔렸다!!


 

올드소시지 크루아상


 

다크초코 크루아상


뻉오쇼콜라


그린올리브


화이트 브리오슈


 

스위스치즈 크루아상


오리지날 크루아상.


그런데...!!


 

아직 오리지날 크루아상은 팔고 있다는 사실.


이전에는 이것도 다 팔려서 못사곤 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좀 있네.


크기가 생각보다 큼직했다.


3300원.


 

그리고 스콘도 아직 남아있었다.


올크팩. 내부 정말 잘해놓은 것 같다.


완전 인테리어 예술임.


 

초코렛스콘, 유자크림치즈스콘, 플레인스콘 


 

올크팩의 종이포장.


근데 여긴 THE CROISSANT OLD FACTORY라고 나와있네.


 

크루아상 종이 개별포장.


 

두둥-


최대한 결이 잘나온 걸로 골랐는데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더 환상이다...


이거 크기는 가격에 비례해서 꽤 큰 편이고, 무게도 일반 크루아상치고 많이 가벼운 것도 아니었다.


 

결.


결만으로도 정말 높은 퀄리티의 크루아상이란 것이 느껴진다..


 

특히 크루아상에서는 이 가장 꼭대기 부분이 최고지... ㅠㅠ


타기 직전까지 아슬아슬하게 구워낸 듯한 색이 인상적이다.


 

밑면.


좌우 대칭의, 하늘을 날고있는 올빼미같은 귀여운 형태.


정 가운데를 보면, 크루아상 가장 끝부분 모서리 뾰족한 부분의 결 두세장이 아랫면에 붙어 끊어진 걸 알 수 있다.


크루아상이니 밑면이 꽤나 기름질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기름지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유지가 새지않과 완벽하게 잘 구워내면 딱 이런 밑면..


반으로 잘라봤다.






















 


세상에나!!!


하이에나!!!


마츠모토에나!!



정말 엄청난 크루아상 단면...!!


이런거 막. 프랑스 제빵 관련 서적이나 일본 제빵 관련 서적 그런데서나 봤던 것 같은데


뭐죠 이 비주얼은.


 

이게 바로 크루아상 전문점의 크루아상입니다. 여러분!


역시는 역시 역시다.


대단히 대단하고 대단하다.


엄청나게 엄청나고 엄청나다.


균일하면서도 벌집과 같은 페스츄리의 결이.. 아름답다.


버터로 인해 노오란 내상을 자랑하면서, 살짝 광택이 돌아 입맛돌게 하는 비주얼과 고소한 버터향을 선보이고 있다.


바로 한입 먹어봤다.


 

파사삭.


가장 겉부분은 매우 경쾌한 파사삭 소리와 함께 입에 들어갔다.


내부는 겉부분과 달리 폭신하면서 부드럽고, 하지만 유지로 인해 담백하진 않고 조금 기름진,


허나 그 기름진 맛 조차 향기롭고 고소고소해서 저절로 미소가 나오게 만드는 그런 환상적인 맛이었다.


이야-


이거 대단한데요. 


맛있어!! 정말.


와...


내가 크루아상을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여태껏 먹어왔던 일반 크루아상 중에서는 단연 으뜸인 것 같다는 생각.


이제까지 먹었던 크루아상들도


전부 


'와! 맛있다! 이건 이런 특징이 있네'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이건


먹고나서 잠시동안 말을 할 수 없게 되는 그런 충격적인 맛이었다.


'이...이... 이거... 무...무지무지무지무지하게 맛있다!! 대단해애애애애애!!'


이런 느낌?


 

비주얼도, 맛도, 식감도 감히 내가 흠잡을 데 하나 없는 그런 크루아상이었다.


아 이런게 진짜 크로와상이구나...


 

가장 끝부분은 완전 바삭바삭의 결정체.


 

저 엄청난 결 부분을 베어 먹으면


엄청나게 바삭바삭 파삭파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소름 끼칠 정도로 대단한 식감.


 

결은, 고소하고 폭신하고 부드럽고...


크루아상의 매력.


헤어나오기 힘들다.


 

그리고, 크루아상 가장 꼭대기 모서리 뾰족한 부분은


엄청나게 바삭한 식감과 함께, 독특한 맛을 보여준다.


타기 직전까지 구워서인지 살짝은 씁쓸한 맛이 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요 부분.


이 부분만 따로 먹으면 조금 탄 맛이 느껴짐.


 

크기도 크다보니, 아무리 먹어도 끝이 안난다.


크루아상을 느끼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버터가 여기저기 범벅되어있고 버터가 응고되어있는,


유지가 막 손과 입에 묻고 그러는 크로와상이 아니었다.


물론 속결에서 버터가 고소한 맛과 더불어 느끼함까지 주긴 했지만, 


그 정도가 매우 미비했다.


 

오른쪽 가장 끝 부분.


이 부분도 완전 바삭바삭하니 맛있지...



기대하고 먹었는데도 기대 그 이상이었던,


'역시 크루아상 전문점의 크루아상이다!' 라고 느끼게 해준,


올크팩의 오리지날 크루아상이었다!!

 

겉의 결과 속결 모두 최상의 크로와상의 그것이었다.


올크팩 또 가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5. 1. 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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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5에서 만난, '직접 끓여 만든 단팥 감싼 페스트리'


매우 긴 이름이다.


근데 영어로는 '레드 빈 페스트리'


끝.


패스트리 모니크에서 먹었던 팥크로와상이 너무 맛있었기에..


기대하고 고르게 되었다.


3200원.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일반적인 뺑오쇼콜라의 크기.


모양도 뺑오쇼콜라처럼 만들었는데,


위에는 아몬드크림을 뿌리고 아몬드슬라이스를 올려, 크로와상 다망드의 느낌도 난다.


무게는 가벼운 편.


 

반으로 갈라봤는데


....


팥. 적어.


패스트리모니크의 팥 크로와상은 갈라서 팥앙금을 샌드해서 많이 들어있었던거지만


이건 재단 후 팥앙금을 올리고 둥글게 말아서 구워낸 형태다보니


팥앙금 양이 적을 수 밖에 없었겠지만 그래도 너무 적다..!!!


 

직접 만든 팥앙금이라고 하는데, 팥알이 살아있고, 수분이 조금 적은 편.


통팥은 왠지 식감이 조금 단단할 것 같다.


패스트리는 층이 큼직큼직하고, 연노란색보다는 흰색에 가까운 색을 띠고 있었다.


 

먹어봤는데


음..


패스트리 가장 겉부분은 얇은 아몬드크림이 구워져있어서인지 파사삭하는 식감이었고


속은 조금 촉촉하면서 질깃한느낌이었다.


느끼한 맛은 느껴지지 않음.


 

팥앙금은 적게 들어있어서 그다지 임팩트가 없었으나,


패스트리 자체도 꽤 존재감이 적어서, 팥앙금 맛이 묻히는 일은 없었다.


팥알은 단단하진 않았지만 완전 부드럽지는 않은, 어느정도 씹히는 식감이 있었고,


당도는 적당했다. 달지도 안달지도 않어.


 

이건 팥앙금맛보다는 위쪽의 아몬드크림, 아몬드슬라이스의 고소한 맛으로 먹는 느낌이 강했다.


크로와상 다망드에 단팥을 조금 묻힌 그런 맛. ㅋㅋ


팥앙금 맛이 정말 임팩트가 부족.


패션5의 뺑오쇼콜라같은 모양의 팥이 들어간 크루아상.


'직접 끓여 만든 단팥 감싼 페스트리'였다.

by 카멜리온 2015. 1.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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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에 있는 기욤에 갔다.

 

여..여긴 거의 4년만에 오는 것 같은데...

 

포스팅하기 시작한 건, 압구정에 있는 기욤부터였지..

 

오랜만에 방문한 기욤의 입구에는, 최근에 분당에도 기욤이 생겼다고 방문 부탁드린다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써 붙어있었다.

 

언제 분당에도 오픈한거지??

 

그 곳은 아쉽게도 빵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기욤은 빵 겁나 맛있는데 빵이 없다니!!!

 

아니. 사실 스위츠는 내가 안먹어봐서 맛이 어떤지 잘 모를 뿐... ㅡ.ㅡ

 

근데 빵은 확실히 맛있다.

 

 

구경하다보니 기욤에서도 크로와상 다망드를 팔고 있다는 걸 알아챔.

 

기욤에서의 이름은 크로와상 오 자망드.

 

사실, 난 크로와상 오 자망드, 크로와상 다망드, 아몬드 크로와상 등으로 불리는 이 녀석은 잘 사먹진 않는다.

 

수많은 다른 맛있어 보이는 패스츄리들을 제쳐두고, 전에 남은 크로와상에 아몬드 크림 뿌려서 구워 파는, 이 녀석을 왜 사먹을꼬.

 

물론 고소하면서도 달콤해서 크로와상 다망드가 인기인 곳도 많이 봐왔고,

 

제대로 만드는 곳은 반으로 갈라서 속에도 시럽을 듬뿍 바르고

 

속에도 아몬드크림을 샌드하고, 위에 아몬드 크림을 뿌려 굽기도 하지만,

 

하도 많이 만들어대서 그런지 손이 안가게 되는 제품.

 

 

그런데.

 

샀다.

 

기욤의 크로와상을 전에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꽤 맛있었던 데다가,

 

오랜만에 기욤 빵들을 보니, 뺑 페르뒤도 세종류나 있고

 

쇼숑오뽐므랑 똑같이 생겼지만 속에 당근이 들어간 쇼숑오까롯?이라는제품도 있고,

 

심지어 일본에서밖에 못봤던 사쿠리스탕도 있길래

 

'역시 기욤은 프랑스 정통 빵을 만드는구나'라고 느끼고, 그렇다면 크로와상 다망드도 프랑스삘 충만하게 만드는 걸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구매하게 되었다.

 

어떨까- 싶어서.

 

꽤나 묵직한 크로와상 오 자망드. 가격은 3600원이다.

 

기본적인 크로와상인 크루아상 오브르가 2000원, 빵오쇼콜라는 2400원이라는, 생각보다 저렴한 기본 크로와상들과는 달리

 

꽤나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겉에는 아몬드크림이 두껍게 올려져서 아몬드 슬라이스까지 뿌려진 후 구워져있고,

 

그 위에 분당을 뿌려 놓았다.

 

 

분당이 뿌려져있어서인지 꽤 달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밑면.

 

 

반으로 갈랍았는데.

 

허어

 

당연한거지만 기욤도 속에 아몬드크림을 샌드해놓았다.

 

노오란 아몬드크림이 두껍게 들어있었다.

 

 

한번 더 구웠기 때문일까.

 

크로와상은 속도 꽤 바삭하 느낌이었다.

 

물론 겉은 말할 것도 없고. ㅇㅇ

 

 

위에 뿌려진 아몬드크림은 마치 소보로처럼 단단하게 구워진 반면,

 

속에 샌드된 아몬드크림은 꽤나 묽은 상태다.

 

 

한입 먹어봤는데.

 

크...

 

가장 겉부분 바삭.

 

속 부분 파삭.

 

정말 좋은 식감이다.

 

근데....

 

 

 

 

 

 

 

 

 

 

달아아아아앗!!!

 

겉부분에 구워져있는 아몬드크림은 그렇다쳐도, 분당도 그렇다쳐도....

 

속에 들어있는 아몬드크림이 엄청나게 달다!!!

 

아니, 일단 아몬드크림이 꽤나 많이 들어있어.

 

안그래도 단데, 양도 많아서 엄청 달게 느껴진다!!

 

 

속의 아몬드크림은 정말 묽은 타입이었고 아몬드가루 입자가 느껴지는데, 엄청나게 달았다.

 

빵 부분이 전혀 안달면 모르겠는데, 크로와상 자체도 조금 단데다가,

 

위에 뿌려진 분당 + 구워진 아몬드크림까지 합쳐져서 전체적으로 꽤나 단 제품이다보니,

 

이 아몬드크림의 독주를 억누를만한 녀석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다들 옆에서 서포트를;;

 

그냥 겁나 달다. 이거.

 

위의 아몬드슬라이스의 고소함, 아몬드크림 자체의 고소함, 크로와상의 고소함을 느끼 여유따윈 없었다.

 

단맛이 전부 다 짓밟아버리니.

 

기욤에서 먹은 빵들 다 맛있었는데, 음... 이것만은 맛있다고 하긴 힘들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속에 아몬드 크림이 지금의 1/5수준으로 들어있으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데...

 

매우 달았던 서울 한남동 프랑스 빵집 기욤의, 크로와상 오 자망드였다..

by 카멜리온 2015. 1. 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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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카페 패스트리 모니크.

 

 

다양하고 독특한 패스츄리들이 날 반겼다.


사과, 고구마, 파.


이름부터 단순하고 패기 넘치는 녀석들. ㅋㅋ


그 중에서, 전에 먹으려다 밑부분이 좀 타서 안골랐던 파가! 1개 남아있다!


바로 골랐다.


파가 인기가 좋은건지, 물량이 적게 나오는 건지.


 

마가지느, 오곡너츠, 밤수확


밤수확도 2개 남아있네. 이건 다음 기회에 고르기로..


오곡너츠는 전에 없었던 녀석.


 

갈릭 크로와상과 팥 크로와상.


팥 크로와상이 너무 눈에 띄길래 구매.


 

그리고 페스트리류 1위라는 크로와상 오 자망드!


 

스콘은 플레인스콘, 과일스콘, 소금 캬라멜 스콘.


소금 캬라멜 스콘은 전에 먹어봤던 녀석. 독특한 맛.


 

12월이라 슈톨렌, 파네토네 등을 판다.


 

전에는 못봤던 별그대, 소세지, 빵 페르듀.


빵 페르듀!!


읽는 방식 차이지만 나는 뺑 페르뒤라고 읽는 그 녀석..


축축한 프렌치토스트라고 보면 된다.


프렌치 토스트와 빵푸딩의 중간 느낌??


이거 파는 곳은.. 아직까진 패스트리모니크와 기욤밖에 보질 못했다.


 보니까 패스트리 모니크에서 파는 식빵이 딱 저 사이즈인걸보니..남은 식빵으로 만들었음에 분명하리라.


남은 식빵으로 만든거라 안산다기 보다는 다른 제품들을 많이 사서 다음 기회에 사기로..


뺑 페르뒤나 러스크 등은 원래 좀 시간이 지나서 단단해진 제품이 재료로서 적합하다.


 

단호박 샐러드 바게트, 감자 샐러드 바게트, 빵 오 올리브


 

깜파뉴 1/2 무화과 깜빠뉴 바게트 모니크


 

후류이 아리꼬르쥬, 후류이


후류이 아리꼬르쥬 참 맛있지..


근데 가격이 더 올랐구나. ㅠㅠ


 

그리고 명란 바게트!


 

야마야명란을 썼다고 한다.


 

이젠 과자빵 코너.


멜론빵, 앙빵, 소금앙빵


 

브리오슈 쇼콜라, 미숫가루 크림빵, 밀크크림샌드


 

소녀감성과 쫄깃쫄깃은 품 to the 절


 

식빵들도 품절...


 

 치아바타와 우유흑임자크림빵, 브리오슈카페, 브리오슈 초코/커스터드, 모닝롤


많이 품절되었네.

 

 

이번에 산, 대파를 크게 잘라서 집어 넣은 독특한 페스츄리, '파'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녀석이다.


파 좋아하니까. ㅋㅋ


성형은 독특하다.


보통의 크로와상처럼 길쭉한 이등변 삼각형으로 재단한 후, 위쪽에 칼집을 내고,


소스를 바르고 파를 올린 후 모서리부분을 칼집 사이를 벌린 후 끼워넣어서 구워낸 형태.


 

결은 정말 이쁘다. 패스트리모니크라는 이름에 걸맞는군.


파는 하얀 밑둥 한토막, 연두색 윗부분 한토막.


 

밑면.


다행히 이번에는 아랫부분이 타지 않았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겉은 파삭파삭.속은 촉촉함이 느껴지는 단면.


파는 축축하다. ㅋㅋ


 

먹어봤는데


오오..


패스츄리는 매우 파삭파삭하면서 촉촉하다.


보통 패스츄리보다도 속이 촉촉한 것이 특징.


바삭한 겉과 더더욱 대조된다.


파는 미끌미끌거리면서 아직도 아삭아삭한 맛이 조금 남아있어서, 식감이 독특. 


그리고 구워져있어서 살짝 파 자체의 단맛을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더불어, 파 주위에 발라져있는 데리야끼소스?가 자칫 심심하거나, 비릴 수 있는 파의 맛을 적절하게 잡아주었다.


 

데리야끼소스가 보인다.


다만 이 제품의 단점이라면, 파가 미끌거리고, 질기다보니.. 그리고 여러 겹으로 되어있다보니..


이로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이로 끊으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실패해서 흰 밑둥부분 파는 통째로 먹음.


반으로 잘라서 먹었기에 짧은 파를 먹었지만, 만약 통째로 베어먹었다면 더더욱 긴 대파를 한입에 넣어야 했을 것이다.


조금 손이 가더라도, 대파에 조금씩 칼집을 넣으면 끊어먹기에 좋을 것 같다.


페스츄리자체가 꽤나 잘 베어먹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와 상반되는 대파의 질깃함을 해결해야만 


둘을 효과적으로 조화시킬 수 있을 듯.


처음부터 끝까지, 파와 패스츄리의 밸런스를 맞춰서 먹는 것이 이 제품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어쨌든, 패스츄리에 파를 넣은 건..처음 먹어봤는데,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파삭바삭폭신촉촉 패스츄리와, 특유의 맛과 질깃하면서 아삭거리는 식감의 파의 조화는 괜찮았다.


패스트리 모니크의 독특한 크루아상, '파'였다.


by 카멜리온 2014. 12.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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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패스트리 모니크에 들렸다.


이 곳은 언제나 가고 싶은 빵집 중 한 곳.


자주 못오는게 아쉬울 따름. ㅠㅠ


이번에 고른 녀석은,


패스트리 모니크라는 이름에 걸맞는, 패스트리.



바로, 팥 크로와상이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많은 패스츄리들이 생겼다.


그 중 한 녀석이 바로 이 팥 크로와상.


 독특한 외관에 끌렸어.


가격은 2900.


그보다.. 내 용어 선택이 마이너한 쪽이라 슬프다..


'메론빵'은 멜론빵,


소보루는 소보로,


패스트리는 패스츄리,


크루아상은 크로와상이라고 부르는데, 하필 내가 부르는 쪽은 항상 소수파인 듯..


그래도 다행히 패스트리 모니크의 크루아상은 크로와상이네.


마이너한 쪽이라서 안좋은 점이라면, 검색유입에 상대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ㅋㅋ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팥 크로와상은 이런 외관을 하고있다.


독특하잖아!


뭔가 크로와상 다망드같은 느낌이다. 하얀 뭔가로 덕지덕지 덮여져있으니.

 


위에는 각종 견과류가 듬뿍 올려져 있었는데, 통아몬드, 통캐슈넛, 통피스타치오가 올려져있었다.


호두반태나 통헤이즐넛은 안올라간듯.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것 하나 발견.


크로와상을 반으로 자른 후에, 속에 팥앙금을 샌드한 형태였다. ㄷㄷ


나는 그냥 크로와상 말 때 팥앙금 넣고 말았을 줄 알았는데..


하긴 그러면 팥앙금이 무지 적게 들어가겠지.

 


반으로 갈라봤는데 --;


팥앙금 무지 두껍게 들어있어!


그리고...

 


위에 올려져 있는 것도 팥앙금이었다.


예측할 수가 없었다. ㄷㄷ


정말.. 전혀 예상치 못했다. 설마 팥을 위에도 올렸을 줄이야!!


어쩐지 엄청 묵직하더라 이 제품.

 


잘보니까,


일단 크로와상을 구워낸 후, 어느 정도 식은 후에 크로와상을 반으로 갈라서 속에는 팥앙금을 넣어 샌드하고,


닫은 후에 크로와상 위에 팥앙금을 잘 펴발라 준 후, 거기에 각종 견과류를 박아넣고,


그 위에 콩가루를 쫙 뿌린 후에 오븐에 잠시 넣었다가 뺀 것 같다.


맨 처음에는, 크로와상 다망드처럼 남은 크로와상을 다음 날 재활용해서 만드는 제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아닐 것이라고 결론.


패스트리 모니크는 크로와상이 맛있어서 잘 남지도 않는데다가, 이미 크로와상 다망드라는 제품도 있다보니...


결국 이 팥크로와상은 전용 크로와상을 그날 그날 만들어서 제조했을 것이라 생각.


일단 먹어보자.

 


먹어봤는데


와...


정말...


최근에 먹었던 제품 중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거짓말 안보태고 이거 정말 짱인듯.


제조할 때 단팥앙금을 넣은게 아니고, 갈라서 샌드했기 때문에 많은 양의 팥앙금을 넣을 수 있었고,


이는 크로와상의 바삭하고 고소한 맛과 함께 최고의 조화를 이뤄냈다.


팥앙금 달달하니 맛있어 ㅠㅠ


게다가 위에 올려진 팥앙금 때문에 팥앙금 맛이 약하지 않고 좋았다.


많이 달지않아서 크로와상의 맛이 죽지도 않음.

 


크로와상 자체도 퀄리티가 좋았다.


결도 좋고, 아직도 바삭바삭함이 살아있을 정도.


그리고 위에 있는 각종 견과류도 크로와상, 팥앙금과 정말 조화가 좋았다.


오독오독 아작아작 고소고소


흠잡을 곳 하나없는... 최고의 제품인 것 같다.


가격 또한 놀라울 따름.


이 정도면 3500이상은 나올 것 같은데 3000원도 채 되지 않는다니.. ㄷㄷ


말이 안돼!!

 


아쉬웠던건 가장 위에 뿌려져있는 콩가루였다.


콩가루가 맞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콩가루만큼은 팥앙금과 견과류와 크로와상에 묻혀서.. 맛이 전혀 나지 않았다.


아 그런데 정말 이 제품은.. 찬양해야 하는 의무감에 휩싸일 정도로 맛있었다.


엄청난 임팩트.. 솔직히 먹으면서 충격받을 정도였다. 대단해.. 대단해.. 라며.


내가 팥덕후가 아닌데도 이 정도라니...


크로와상도 일품이요, 팥앙금도 일품이요, 듬뿍 들어간 견과류 또한 일품이로다.


어디에서도 찾아본 적이 없었던, 대단한 발상의 제품이다.


몇년 전부터 느낀거지만, 정말 라뜰리에 모니크/패스트리 모니크는 내 코드와 딱 맞는 완소 빵집인 것 같다. 


소녀감성, 미숫가루크림빵, 소금캐러멜스콘, 파, 밤수확 등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제품들...


내가 가본 곳 중 기욤을 제외하곤 유일하게 뺑 페르뒤를 팔고 있는 빵집... 


내가 하고 싶어하는 '콜라보'를 하는 빵집...


콜라보 하는 빵집은 많이 보긴 했지만서도, 


이번에 갔을 때는 명란젓 바게트의 명란젓을, 명란젓으로 유명한 가게와 콜라보를 해서 제조.



어쨌든, 강렬하게 내 머릿속에 남게 된, 패스트리 모니크의 팥 크로와상 이었다.


이를 뛰어넘을 변형 크로와상은 바로 등장하진 않을 듯 싶다. 




 

by 카멜리온 2014. 12. 2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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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래마을 카페거리에 7월 17일에 오픈한 곤트란 쉐리에(GONTRAN CHERRIER)에 다녀왔다.

 

5월 말에 실장님이 곤트란쉐리에가 한국에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에이~ 설마 했는데! 정말 생길 줄이야. ㄷㄷ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곤트란 쉐리에는, 도쿄에도 6개의 매장이 있을정도로 유명한 블랑제리&파티세리다.

 

한국에도 생기다니! 오오.


 

매장은 매우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꽤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였다. 공방도 매우 넓더라.

 

제품은 하드빵, 조리빵, 페스츄리, 과자빵 위주였고, 샌드위치류와 각종 스위츠도 판매하고 있었다.


 

곤트란 쉐리에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그것. 크로와상.

 

2600원이지만 저 환상적인 결...

 

엄청난 비주얼..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과연 곤트란 쉐리에의 크로와상은 어떤 맛인가!


 

크로와상 옆에는, 데니쉬 페스츄리 계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존재인 뺑오쇼콜라가.

 

이것도 맛나보이네.

 

빵오레장


 

베리 베리


 

캐러멜넛라스베리


 

쇼숑 오 뽐므

 

쇼숑 오 뽐므는 모양이 좀 일정치 않군.


 

보스턴 아스파라거스

 

쁘띠 소시지


 

번스 포카치아


 

커스터드크림빵.

 

가격이 후덜덜하네.

 

그런데도 기세좋게 팔려나가고 있었다..


 

단팥빵.

 

가운데에 보늬밤이 박혀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메론빵'!

 

프랑스 빵집에서 멜론빵을 팔다니 --;

 

뺑 멜론.

 

기본 과자빵 중 하나인 커스터드크림빵보다 가격이 싼 멜론빵은 처음 보는군. 2300원이다.

 

특이한 점은 커스터드크림빵과 단팥빵, 멜론빵은 있지만 소보로빵은 팔고있지 않다.

 

아니, 딱히 특이할 것도 아닌가? 소보로빵과 멜론빵은 거의 비슷한 타입이니 둘 다 판매하고 있는 빵집이 오히려 드물지.ㅇㅇ

 

곤트란쉐리에는 프랑스빵집이긴 해도, 일본에 매장이 꽤 되기때문에 일본계 과자빵인 단팥빵, 멜론빵, 크림빵이 있되,

 

한국계 과자빵인 소보로빵이 없는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바로 건너온게 아니고,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느낌이 크니까.

 

동일한 이유로 모카빵, 맘모스빵, 갈비빵, 21세기빵, 낙엽소세지피자빵, 구리볼 등도 판매하고 있지 않다.

 

팡드카카오.

 

근데 같은 Pain이면서 어떤건 빵, 어떤건 팡 이라고 표기하는건...


 

비에누아즈 아라크렘


 

팡도르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 크진않은 팡도르.


 

하드빵 라인.

 

된장이 들어간 하드빵도 있고, 꽤 퀄리티가 좋았다.



 

쇼케이스 위에 있던 곤트란쉐리에 관련 저서?

 

꽤나 미남형.. 으잉 잘생겼어


 

참고로 곤트란 쉐리에 근처에는 오페뜨나, 파리크라상, 베키아에누보 등이 위치해있는데 전부 50m이내에 있는 듯. ㄷㄷ


 

그리고 그 옆에는 작은 달롤 매장도 있었다.

 

예전에 먹었던 40192롤 이름 바꾼거로 알고있는데.. 맞나?

 

사람들이 숫자롤이라 부른다고 이름을 바꿨다고.

 

난 사공일구이롤이라고 잘 불렀는데.. 뭔가 입에도 쫙 달라붙고 좋았는디.

 

 

 


 

어쨌든, 이번에 구매한건 크로와상과 멜론빵.


 

크로와상의 결은 최고!! ㄷㄷ

 

허나 이번에는 멜론빵만 살펴볼 것이므로


 

등짝!

 

등짝을 보자!


 

연두빛이지만 왠지모르게 황금색 느낌도 드는 멜론빵 쿠키. 살짝 갈변한 부분도 있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그냥 자연스러운 크랙이다.

 

쿠키에는 설탕이 살짝 묻어있고, 쿠키에서는 멜론향이 살짝 느껴짐.

 

단단한 식감일 것 같고, 두께는 얇진 않은 것 같다.

 

빵 무게는 가볍진 않고 살짝 묵직한 정도.

 

빵 크기는 보통 멜론빵 크기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


 

이건 마치 일본 고베야의 필링이 들어있는 멜론빵 시리즈를 보는 듯 한 단면이군.

 

빵 단면의 정확히 1/3만 들어차있는 필링!

 

빵은 꽤 촉촉하면서 부드러울 것 같은데 일단 눈에 보이는 필링의 양이 아쉽다.


 

필링은 바닐라빈이 듬뿍듬뿍 들어가있는 커스터드 크림.

 

냄새만 맡아도 바닐라향이 매우 강렬하다. 크아~~~


 

바로 먹어봤다.

 

꽤나 촉촉한 빵이기때문에 이렇게 베어먹은대로 형태가 눌린다.

 

빵은 아주 미미하게 단맛이 느껴지고, 촉촉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매우 좋다.

 

쿠키는 바삭하거나 와작하진 않아도 단단한 타입.

 

그리고 그렇게 많이 달지는 않지만 단맛이 꽤 느껴지는 편. 은은한 멜론향이 느껴지는 듯 하다.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지만... 필링이 나타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


 

먹다보니 드디어 나타난 커스터드크림.

 

분명 커스터드크림빵에도 이와 동일한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으리라.

 

물론 양은 다르겠지.

 

맛은...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있어서 그런지, 이제까지 먹어왔던 그 어떤 커스터드크림보다도 바닐라향이 매우 강렬했다. --;

 

그래서인지 많이 단 것 같지 않은데도 꽤나 단 것 같은 인상이...

 

막상 중심부에 들어서니 커스터드크림이 많이 들어있긴 했다.

 

저부분에 죄 몰려있었구만. --

 

커스터드크림은 워낙 바닐라향이 강해서인지 계란 비린내나 유지의 향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몽글몽글한 식감은 굿.

 

빵과 쿠키와의 조화도 나쁘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꽤 맛있었던 멜론빵이었다. 쿠키는 적당한 두께에 단단하고 적당히 달콤해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고,

 

빵 또한 맛과 식감이 좋았다. 커스터드크림은 가운데에 몰려있는게 아쉬울 뿐이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커스터드크림이었다.

 

다만 몰려있다고는 해도 워낙 크림이 안들어있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크림이 적은 듯한 이미지였다.

 

그리고, 커스터드크림이 몰려있는데다가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크림이 몰려있는 부분을 먹을 때는 바닐라향이 너무 강렬해서 빵과 쿠키와의 조화가 좋지 못했다.

 

상기한대로 크림 자체의 빵과 쿠키와의 조화는 괜찮았되, 한번에 먹게 되는 크림의 양이 문제가 되었다는 것.

 

뭐, 이에 대해서는 크림을 알아서 잘 펴발라 먹어주면 해결되겠지.

 

맛있었던 곤트란 쉐리에의 멜론빵이었다. ㅎㅎ

 

 

ps.곤트란 쉐리에의 멜론빵 사진이 너무 적은 듯 하지만.. 여기엔 밝힐 수 없는 슬픈 비하인드 스토리가...... ㅋㅋ

by 카멜리온 2014. 9. 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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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유원지 역에 있는 유명한 베이커리.

 

라몽떼!

 

드디어 방문해봤다.

 

 

라몽떼.

 

LA MONTEE

 

 

 

 

 

예전에는 매장과 공방이 같이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분리된 듯 싶다.

 

 

월 수 금에는 우유식빵과 쇼콜라 브리오쉬.

 

화 목 토에는 밤식빵과 호두호밀식빵이 나옴.

 

 

먹고 갈 수 있는 이트인공간도 마련되어있고,

 

음료도 수십가지 판매하고 있다.

 

 

 

건강빵 진열대.

 

 

브레산

 

한국에서 브레산 파는 곳은 처음 본 듯..

 

기욤이나 폴에서 봤던 것 같기도 하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루스틱 쎄레알.

 

 

쇼콜라 오렌지 깡빠뉴

 

치즈 깡빠뉴

 

 

초코칩과 오렌지필의 조화는 은근 좋은 것 같다.

 

 

쇼콜라 코코

 

칼집 이쁘네

 

 

캐러멜 구겔호프

 

 

무화과 산딸기 스콘

 

더블 초콜릿 스콘

 

 

무화과 산딸기 스콘 신기하네

 

 

생크림 스콘

 

메이플 스콘

 

 

 

치아바타

 

 

꺄늘레 보르들레

 

 

텅텅 빈 진열대들... ㅠㅠ

 

지금 남아 있는 빵들은 30%도 안된다고 한다. 흑흑

 

 

사과파이

 

 

아몬드 파이

 

 

빵 드 라몽떼

 

통밀이 80% 이상!!

 

 

밤 식빵

 

가격이 후덜덜해서 살펴보니까..

 

호밀과 통밀이 들어간데다가 밤 다이스가 아닌, 보늬밤을 넣은 밤 식빵이라고 한다.

 

그럼 비쌀만 하네!

 

 

크로와상, 단과자빵 진열대, 쇼케이스.

 

 

국내산 팥으로 만든 단팥빵

 

 

월넛 크림치즈 빵

 

 

산딸기 크루아상

 

 

아몬드 크루아상

 

아몬드 빵 오 쇼콜라

 

종류 더 많을 텐데 남아있는게 이것들 밖에...

 

 

밀푀유 카시스

 

티라미수

 

 

갸토 쇼콜라

 

레몬 타르트

 

 

자몽 양배 타르트

 

살구 타르트

 

 

돔 드 뽐므

 

견과류 타르트

 

 

쇼콜라 타르트

 

 

주문한건!!

 

산딸기 크루아상과 돔 드 뽐므와 슈 2개!

 

 

커팅해주신 산딸기 크루아상.

 

역시 페스츄리 하나 잡숴봐야제-

 

보기엔 보통 크로와상 다망드인데...

 

 

크로와상 위에 아몬드크림이 뿌려져있고, 그 위에 또 분당이 뿌려져있다.

 

 

단면.

 

오오..

 

속에는 산딸기같은게 들어있어! 색이 핑크색이야!

 

 

먹어봤는데.

 

산딸기 크루아상 속은 쫄깃하면서 맛있었다.

 

내가 아는 그런 크로와상이랑 식감이 다르잖아?

 

 

맛은 산딸기 맛이 생각보다 많이 났다.

 

그리고 조금은 달짝지근한 편.

 

느끼하진 않고, 겉은 바삭, 속은 쫄깃촉촉했는데, 내 마음에 쏙 드는 맛과 식감이었다.

 

시큼한거 안좋아하는데, 여기 들어간 산딸기도 시큼한 맛은 꽤나 적었고 말이지. ㅇㅇ

 

나중에 알고보니 위에 뿌린 아몬드크림도 산딸기아몬드크림이라고.

 

그런거 아예 생각도 못해봤네...

 

아몬드크림에 산딸기 퓨레같은걸 섞었을듯.

 

그보다 더 궁금한건, 크로와상 속에 들어있는 산딸기부분.

 

반죽 자체에 산딸기의 맛과 색과 향이 배어있는데,

 

크로와상 제조공법상 끝 부분 반죽만 산딸기반죽일리는 없을테고,

 

말기 전에 뭔가 넣고 말아서 그게 반죽에 배었을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떻게 했는지가 궁금하다. 으으.

 

어쨌든

 

보통 크로와상 다망드와는 다른

 

라몽떼의 산딸기 크루아상이었다!

 

다음엔 다른 크로와상 먹어야징~~~

 

by 카멜리온 2014. 6. 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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