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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캐널시티에 있는 요괴워치 빵집. 아캉베이커리 アッカンベーカリー

 

이곳에서 지바냥빵과 함께 구매한 것은 인기 No.2인 코마상빵.

 

 

 

 

 

왼쪽이 코마상빵, 오른쪽이 지바냥빵이다.

 

둘 다 멜론빵인데 솔직히 퀄리티가 엄청 뛰어나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럴 수 밖에 없게된 원인을 아래쪽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코마상빵의 단면.

 

새하얀 쿠키와 거의 비슷한 색인 빵.

 

커다란 기공없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기공 크기들. 좋은 볼륨. 괜찮은 단과자빵의 단면이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역시나... 지바냥빵 ジバニャンパン과 마찬가지로 빵이 매우 퍼석퍼석하다..

 

그러면서 쿠키는 바삭하지 않고 눅눅한 편이며, 달지도 않다. 그냥... 아무 맛도 안나면서 퍼석한 빵이라고 보면 되는데, 흰 색 빵이라서 그런가......... 음.... 연유맛같은게 아주 미미하게 느껴지는건 단지 기분탓이겠지.

 

이 제품이나 지바냥빵이 퍼석하고 맛이 없으며 비주얼면에서도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역시 멜론빵이라는, 쿠키와 빵이 붙어있는 특수한 제품이란 것에 있는 것 같다.

 

우선 비주얼에서는 빵을 덮고 있는 가장 큰 쿠키 위에 붙인 쿠키들이 익지 않은 경우가 많아, 퀄리티가 저하되어 보인다.

 

보면 전부 가장자리는 색이 변해있어도 중심이 되는 부분들은 익지 않은 듯한 쿠키반죽 색을 띠고 있다.

 

멜론빵에 색을 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 통상적으로 멜론빵을 구워내는 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조금 오래 구웠을텐데, 쿠키 2개가 겹쳐져있는 경우에 그 쿠키들이 전부 익기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허나 그 시간만큼 오븐에 넣고 구워버리면 빵은 수분을 지나치게 빼앗겨 퍼석해져버린다.

 

그래서 완전히 익은 쿠키를 선택하느냐(물론 이것 또한 겹쳐놓은 부분이 다 익기 전에 다른 어떤 얇은 쿠키 부분이 진하게 갈변할 위험성이 있다)아니면 퍼석하지 않은 빵을 선택하느냐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

 

아슬아슬하게 두 쪽 모두를 살릴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을 골랐을 수도 있지만, 이 아캉베이커리의 경우에는 후자를 선택한 것 같다. 퍼석하지 않은 빵을 위해 쿠키가 다 굽기전에 오븐에서 빼기...

 

그렇다면 내가 먹었을 때 왜 이 멜론빵들의 빵 부분이 퍼석했는가...라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오븐에서 오래 구웠다(물론 통상적인 멜론빵보다 더 오래, 특히 '저온에서 오래' 구웠을 가능성도 있지만)'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인

 

'오랫동안 포장되지 않은 상태로 진열되었다'것이 가장 유효하게 작용한 것 같다.

 

내가 아캉베이커리에 도착한 것은 오후 6시 10분경.

 

제품이 제조된 후로부터 최소 7시간, 최대 12시간은 지났을 것이다. 습도가 높은 날이었다지만 단과자빵이 포장되지 않고 7-12시간을 공기 중에 그대로 노출되어 진열되어있었으니, 게다가 쿠키가 붙어있는 멜론빵이다보니 빵이 특히나 퍼석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

 

즉,

 

비주얼이 좋지 않다 -> 2겹으로 붙인 쿠키들이 익지않은 경우가 많다 -> 오븐에서 충분히 익히지 않았다.

 

빵의 식감이 좋지 않다 -> 퍼석퍼석하다 -> 오븐에서 오래 구웠거나, 포장되지 않은 상태로 지나치게 오래 방치되었다.

 

라는 결론인데, 2겹 쿠키가 제대로 익지 않을 오븐 온도 및 굽는 시간과 빵 식감이 퍼석퍼석해질 오븐 온도 및 굽는 시간은 동일하지 않으니 독립적으로 구분하여 판단해야 할 문제다.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쿠키의 식감이 좋지 않다'는 부분 역시 '오븐에서 충분히 익히지 않았다(수분을 날리지 않았다).'와 '포장되지 않은 상태로 지나치게 오래 방치되었다.' 두 요소와 크게 관련이 있을 듯 하다.

 

 

어쨌든 결론은 맛도 식감도 비주얼도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 코마상빵...

 

이런걸 보면

 

[오후 늦게 구매해도 빵이 퍼석하지 않음 + 쿠키를 2-3겹으로 붙여서 만들어내도 쿠키들이 전부 잘 익게 구워냄]

 

라는 조건을 쉬이 달성해내는 '앙팡만 뮤지엄(호빵맨 박물관) - 잼아저씨의 빵공장'의 캐릭터빵들은 어떤 방식으로 만드는지 궁금해질 따름이다. 엄청난 기술력... ㄷㄷ

 

걔네는 거기에 퀄리티까지 좋아...

 

 

 

 

후쿠오카 캐널시티에 있는 요괴워치 아캉베이커리의 코마상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0. 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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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로 출발.

 

이제는 덥지않고 선선한.. 가을느낌의 날씨였다.

 

오후 3시 30분 비행기.

 

 

 

일본에 도착하니... 일본은 아직 여름느낌이었다.

 

습도도 높고... 더워!

 

서울이 29-30도에 습도 55% 정도라면, 후쿠오카는 32-33도에 습도 75%는 되는 듯한 날씨였다...

 

8월이다보니 여긴 아직 여름이구나. 밤에도 선선하다기보다는 그냥 '덥지않아 좋네'라고 할 수 있을 정도.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지하철로 2개역 뿐이라, 오사카 칸사이공항(난바까지 50분)이나 도쿄 하네다공항(도쿄까지 30분)보다도 좋다.

 

물론 후쿠오카공항 국제선에서 버스를 타고 하카타까지 가거나, 국제선에서 무료연결버스를 타고 국내선으로 이동 후 지하철을 탄 후 하카타까지 가거나 하는 것 모두 총 소요시간이 20분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허나 후쿠오카공항에서 지하철 타고나서는 6분이면 하카타역에 도착하기 때문에 관광객 입장에서는 매우 효율적인 느낌.

 

5시쯤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해서 빠르게 입국수속을 마치고 하카타 다음 역인 기온 祇園 역에 내린 후 캐널시티 앞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내려놓고 캐널시티 canalcity 로 이동했는데, 캐널시티에 도착한 시간은 정확히 오후 6시.

 

8-9시면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는다고 들었기 때문에 빠르게 돌아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요괴워치베이커리 yokaiwatch bakery 인 '앗캉 베이커리 アッカンベーカリー'

 

 

 

 

다행히 빵들은 전부 남아있었다.

 

전에도 말했던 것처럼...

 

가격이 비싸서 남아있는 듯 ㅡ.ㅡ;

 

속에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멜론빵이지만 한국 돈으로 4300원 정도 하니..

 

물론 손이 많이가고 정성이 들어간 빵이며 캐릭터 라이센스도 있으니 이 정도 가격은 어쩔 수 없다고 본다.

 

나처럼 구매하는 사람이 분명 있긴하니 이 가격에 파는 것이겠지.

 

빵 2개를 구매한 뒤, 그 다음으로 무민베이커리카페를 찾아갔다.

 

 

후쿠오카엔 한국인이 정말 많다던데.. 특히 캐널시티랑 다자이후 돈키호테 등에는 엄청나게 바글댄다던데.. 사실이었다.

 

지나가는 사람의 1/3은 한국인인 듯.

 

 

후쿠오카도 날은 좋았는데 해가 지고 있는 시간대다보니 흐려보이는 것 같다.

 

 

여기가 캐널시티에서 가장 유명한, 태양의 광장? 선플라자 스테이지라고 하는 곳인 듯.

 

마침 우리가 지나가는 중에 댄싱워터 분수가 시작되었다.

 

 

 

 

 

 

태양의 광장 옆 쪽 1층에 있는 무민 베이커리.

 

이전에 고베에서 사먹은 무민 버블티 부스도 붙어있다.

 

 

무민 베이커리 카페인데...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특별한 게 없어서.. 내가 기대한 것들이 없어서 그냥 안가기로 했다.

 

원래 저녁은 여기서 먹을 예정이었는데.

 

그래도 안에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어린 여자애들도 매우 많은 걸 보니 무민이 인기가 좋긴 한 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점프샵과 빌리지뱅가드 아울렛, 가챠가챠노모리 등도 구경.

 

지브리샵인 동구리공화국이나 디즈니스토어, 산리오 기프트게이트, LAOX 등도 있다.

 

다만 캐널시티의 빌리지뱅가드는.. 50% 할인하고 있는 제품들이 매우 많으나, 규모도 작아서 별 볼게 없었다. 안가는걸 추천.

 

 

 

 

점프샵.

 

사실 여기도 그다지 볼건 없었....

 

 

가챠가챠노모리 KIDS 에서 발견한 멜론빵 경품들.

 

 

 

 

 

 

 

 

귀여운 카메론빵

 

カメロンパン

 

 

가챠가챠노모리에도 빵 관련 가챠가 많았다

 

 

이건 2번이나 했는데 멜론빵이 안나왔다 ㅡ.ㅡ;

 

 

 

 

 

 

 

빵, 스위츠 관련 가챠만 해도 이 정도나 된다.

 

게다가 다른데서 본 적 없는 희귀한 것들이 많은 편.

 

 

 

열심히 구경하다가.. 7시 반쯤 되어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치란 라멘도 입점해있는 걸 발견했으나, 이치란라멘은 조금있다가 밤에 야식으로 무려 '본점'에 가서 먹을 예정이므로 다른걸 먹기로...

 

이전부터 궁금했던 고고카레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보았다.

 

고고카레는 미국에도 점포가 몇 있고 일본 여기저기에 매장이 많은 카레전문점인데,

 

칸사이 중 킨키쪽에는 고베, 나라, 오사카 등에는 매장이 없고 유일하게 교토에만 매장이 한 곳 있으며, 큐슈에는 후쿠오카와 카고시마에만 매장이 있다고 한다.

 

대신 츄부지역과 간토(관동)지방에는 매장이 많은 편. 특히 도쿄.

 

 

 

 

인기 1위는 로스까츠카레.

 

 

 

전세계에서 줄서서 먹는 가게..라는 과장이.

 

 

아까 실패한 가챠 2개.

 

 

 

아리가 주문한, 캐널시티 하카타점 한정카레인 '멘타이코 카라아게 카레'

 

정식명칭이 뭔지 기억은 안나지만 카라멘타마요카레 멘타이토리카레 뭐 이런 이름 아니었을까.

 

일본식 닭튀김인 카라아게 위에 명란젓소스를 뿌려주는 카레다. 

 

 

내가 주문한 로스까츠카레.

 

둘 다 양은 보통으로 했다. 어차피 많이 먹지도 못하고 3시간쯤 뒤에 이치란 라멘도 먹어야하기 때문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맛있었다. 일본카레답잖게 짜지도 않고 간이 내 기준 딱 알맞았고 가라아게나 돈까스도 완전 맛있었다. 감탄하며 먹을 정도.. 물론 배고플 타이밍이긴 했지만.

 

가격 대비 양이나 맛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서비스도 괜찮았고. 고고카레의 팬이 될 듯..

 

 

나와서 한바퀴 더 둘러보는데 이제는 어두워진 태양의 광장에서 다들 분수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화려한 분수쇼 시작.

 

 

 

유니클로도 구경하고, 머릿 속에서 완전 잊고 있었던, 캐널시티에 있는 빵집인 '세테레봉'도 지나가다가 발견.

 

들어가봤는데... 저기에 쓰여있는 '야마차 메론빵'은 이미 품절되어 구할 수 없었다.

 

대신 일반 멜론빵과 호두멜론빵이었나.. 그렇게 두 종류는 아직 남아있었다.

 

어차피 호텔에서 2분정도 밖에 안걸리니까 다음에 다시 와야지 하고 구매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럭스토어인 '다이코쿠 ダイコク 大国 드럭스토어'가 캐널시티 바로 근처에 있어서 가봤는데

 

가게는 엄청나게 작았다. 이제까지 내가 본 다이코쿠 중 가장 작은 느낌?

 

그래도 인기있는 제품들 위주로 들여놔서 볼만한 건 많았다.

 

한국인 스탭도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이 '하인 河仁'이었던 걸로 기억. 그리고 한국어 잘하는 중국인 스탭도 있었는데, 물어보니 천안에 있는 대학교에 다녔고 6년간 한국에 살았다고...

 

 

 

 

 

 

캐널시티에 있는 가게라 좀 비싸게 팔 줄 알았는데 다른 몇곳과 나중에 비교해보니.. 이 곤약젤리만 10엔 정도 비쌀 뿐 나머지는 저렴한 편이었다. 킷캣은 다른데랑 비교했을 때, 싼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고.. 어쨌든 여기서.. 사는걸 추천.. 다이코쿠는 다이코쿠더라.

 

 

전부 다 구경하고 나온 후의 캐널시티 입구 쪽 전경.

 

 

이제는 9시가 넘었으니 딱히 할 것도 없고 나카스 쪽의 돈키호테 구경하고 이치란라멘 본점을 들러볼 예정.

 

가는 중에 보이는 모든 편의점은 구경!

 

아쉽게도 호텔 근처에는 세븐일레븐밖에 없고...

 

캐널시티 옆에 로손이 하나 있긴 했다.

 

상크스는 보이지 않고...

 

나카스지역으로 가니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만 잔뜩 있었다.

 

 

 

 

 

 

 

돈키호테에서 본 나노블럭 카멜레온.

 

이 나노블럭말고 다른 나노블럭 카멜레온은 이미 재작년인가에 사서 만들었는데 이건... 548엔이나 해서 구매하기 꺼려진다. 엄청 가볍고 크기도 작은데.

 

 

2012년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큐슈에서만 볼 수 있는 제빵회사인 후랑소아의 '메론빵'

 

 

야마자키의 기본 초코칩 멜론빵.

 

엄청 많이 봤지만 한번도 사먹어 본 적 없는, 기본중의 기본 양산빵.

 

 

돈키호테에서 본 어른의 팍쿤쵸 호로니가카카오

 

이거 말차맛이랑 딸기맛 먹어봤는데 맛있긴하다.

 

살까하다가 패스.

 

 

포키 컬러풀 샤워.

 

돈키호테인데.. 나카스 돈키호테에선 비싸게 파니 구매하지 말기를..

 

148엔인가에 파는데 다른데서 90엔 정도로도 구매할 수 있다.

 

 

나카스 돈키호테는 정말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여기도 절반정도가 한국인이라고 보면 된다.

 

여길 여행 중에 두세번 가보고 느낀거라면, 평일에도 9-10시 경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지만 밤 11시 지나면 그래도 사람 수가 많이 줄어든다는 것.

 

 

하겐다즈 기간한정 제품들.

 

이번에 나온 것들이 4-5종류 되는데..

 

 

 

 

 

화전목장 멜론빵 키슈

 

 

 

 

 

 

신상품. 립톤의 크렘 브류레 밀크티.

 

아직 8월 말이지만 9월 초 되자마자 바로 10월 30일에 있을 할로윈 제품들을 쭈루룩 낼 예정들이다보니

 

할로윈 제품들이 몇개씩 보이곤 했다.

 

 

후랑소아와 마찬가지로 큐슈에서만 볼 수 있는 제빵회사인 료유빵의 비스켓 샌드.

 

이건 구매하지 않았다.

 

 

돈키호테를 쫙 구경하고나서 이치란라멘 본점으로 가보았다.

 

이치란라멘이 입에 맞다보니 일본 여행때마다 항상 먹었는데, 언제 먹어도 맛있었기에 후쿠오카가면 꼭 본점에서 먹어 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드디어 만났구나! 이치란라멘 후쿠오카 본점!

 

저기 붉은 등으로 12층까지 장식되어있는 곳이 바로 이치란 총본점인데, 돈키호테 나카스점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층은 테이블 석, 2층은 개인석으로 되어있어서 줄 서있으면 어디서 먹을거냐고 물어본다.

 

우리는 이제까지 이치란라멘에서 먹어왔던대로 개인석에서 먹기로 결정.

 

여기도 오는 손님의 1/3 이상이 한국인.

 

 

아리가 작성한 오더 용지.

 

맛 진한정도는 기본, 느끼한 정도는 산뜻한 맛으로. 마늘은 1편 전부, 파는 아오네기, 챠슈는 넣음, 비전타레소스는 2배, 면의 단단한 정도는 기본으로.

 

라멘 + 유데타마(삶은 달걀)

 

 

 

나는 맛 진한정도는 기본, 느끼한 정도도 기본. 마늘은 1편 전부, 파는 아오네기, 챠슈는 넣음, 비전타레소스는 3배, 면의 단단한 정도는 기본으로.

 

라멘 + 기꾸라게(목이버섯)

 

 

처음으로 도전하는.. 비전소스 3배!

 

그리고 항상 목이버섯이 안들어있어서 아쉬웠기에 이번에는 목이버섯도 추가 주문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전소스 양이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다.

 

 

이건 아리 카메라로 찍은 사진.

 

 

 

아리의 라멘.

 

 

다 먹고 난 후.

 

평은...

 

이제까지 내가 먹은 이치란 라멘 중 가장 맛이 없었다...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

 

첫번째는. 면에서 밀가루 맛이 너무 많이 났다는 것.

 

면의 단단함을 기본으로 선택했는데 좀 많이 단단했다. 제대로 익지 않은 느낌...?

 

 

 

두번째는 목이버섯이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는 것.

 

국물맛이 당연히.. 제대로 배어있지 않아 목이버섯 그 자체의 맛을 즐겨야 했는데

 

내가 아는 그 꼬돌꼬돌하면서도 고소한 목이버섯의 맛이 아니었다.

 

그냥 질긴 가죽 씹는 느낌.

 

 

 

뭐, 고고카레를 먹은지 3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서..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기에 더욱 맛없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허나.. 이치란 중 최악으로 기억남을만한 맛임에는 틀림없었다.

 

아리도 가장 맛이 없었다고...

 

 

호텔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나카스 지역 가장 번화한 사거리 코너에 있는 빵집.

 

 

PRUNELLE 이라는 빵집인데, 가게 오픈이.. 오후 3시!

 

문 닫는 시간은 오전 3시!

 

일반적인 일본의 빵집이 아냐;;

 

나카스라는 지역이, 밤문화가 엄청 발달 되어있는 곳인지 술집도 엄청 많고 비즈니스상 접대하는 듯한 회사원들도 많이 보이고..

 

손님 기다리는 택시도 엄-청나게 많고...

 

그래서 이 빵집도 영업시간이 요래 된 것 같다.

 

 

 

 

홋카이도 멜론빵 하나 남아있길래 구매.

 

이렇게 첫날 짧은 시간동안 캐널시티 하카타와 나카스 지역 구경을 마쳤다.

 

나카스 강 쪽을 따라 야타이가 늘어서 있었는데, 아 캐널시티 바로 옆에도 두어개 있긴하다.

 

여하튼 야타이 구경도 괜찮긴 했는데, 왕큰 바퀴벌레들이 날아다니는거 보고 기겁해서 도망.

 

이번 여행에 길거리에서 바퀴벌레를 네마리는 봤는데 다 엄청나게 컸다... 조심해야함.

 

 

 

by 카멜리온 2017. 9. 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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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호텔 바로 옆의 캐널시티.

 

캐널시티에 입점해있는 가게들은 20-21시에 문 닫는 곳이 많으므로, 캐널시티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저곳의 매장을 빠르게 돌아보기 시작했다.

 

최우선으로 가야했던 곳이 바로 이 요괴워치 빵집인 앗캉베이커리.

 

요괴워치 매장인 요로즈? yoroz 바로 옆에 앗캉베이커리가 위치해있는데, 다행히도 길찾기가 생각보다 쉬운 편이었어서 캐널시티 입구 도착 10분도 채 되지않아 앗캉베이커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의 오후 5시는, 빵집에 고를만한 빵이 남아있는 경우가 거의 없는 시간대이므로 '빵이 하나도 안남아있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앞선 상황이었지만.

 

 

 

가게에 들어서는데 보이는 지바냥.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

 

 

 

내 걱정과는 달리.. 빵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그런데 가격이 꽤.. 상당하군. 380엔이라니...

 

예상보다 조금 높은 가격에 말없이 오른쪽 엄지와 검지로 턱을 부여잡고 미간을 찌푸리며 빵 다섯 종류를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다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주방에서 나와 캐셔에 조용히 서있던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저.... 설명이 없어서 그런데... 혹시 빵 속에 크림이나 잼같은게 들어있나요?'

 

 

내 질문에 살짝 당황한 듯 보이는 직원이 작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아뇨;; 그냥.. 캐릭터모양 멜론빵이에요'

 

 

 

 

아하! 그렇구나...

 

안에 아무것도 안들어있구나...

 

워낙 호빵맨박물관 - 잼아저씨의 빵공장에 익숙해져있어서인지..

 

안에 무언가 들어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게, 퀄리티도 좀 더 뛰어나고 속에 이런저런 필링이 들어있는 잼아저씨 빵공장의 빵들은

 

가격이 310엔인걸.

 

그 310엔도 당시엔 비싸다 생각했었는데 말이지. 그보다 더 비싼 380엔이면... 당연히 뭔가 들어있을거라고 생각하게 돼.....

 

 

 

인기가 가장 좋다는 지바냥!! ジバニャン

 

소비세 포함 안된 가격이 380엔!!

 

380엔의 8%가 추가되면... 410엔.

 

와... 최근 환율로 계산하면 한국 돈으로는 4200-4300원!

 

늦은 시간까지 5종류 모두 남아있는 이유를 알겠다....

 

비싸서 안팔리는 거겠지!

 

 

인기 2위라는 코마상 コマさん

 

 

지바냥이 멜론빵을 들고 있다!

 

 

토트백 750엔.

 

대인기.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었다. 조금 빈약해 보이지만...

 

수박냥이 보이는데 멜론냥은 없다.

 

 

이게 요괴워치 妖怪ワォッチ YOKAI WATCH 의 비닐쇼핑백.

 

잼아저씨의 빵공장 비닐쇼핑백과 거진 비슷하다.

 

 

빵 상자.

 

이것 또한.. 앙팡만뮤지엄의 잼아저씨의 빵공장 빵 상자와 사이즈도, 디자인도 거의 동일하다.

 

 

 

 

 

내가 구매한 건 인기 1위와 2위인

 

지바냥빵, 코마상빵

 

 

각 빵에 대한 리뷰는 밍순밍순 커밍순.

 

요괴워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캐널시티의 앗캉베이커리와 요로즈를 구경하는 걸 추천하는 바이다.

 

요로즈는 생각보다 넓은 편. 난 5분만에 다 보고 나왔지만....

 

 

 

 

 

 

 

 

 

 

by 카멜리온 2017. 9. 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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