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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신촌가는 길에 있는 매우 아담한 빵집, 카레와.

 

이 곳은 특이하게... 카레빵 전문점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과거, 카레빵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나. 그런 내게는 꽤 반가운 빵집이었다.

 

생긴지는 꽤 된 것 같은데 잘 알려져있지 않은 듯 싶었다. 나도 우연히 누나에게 듣고 가본 거였으니까...

 

이전에 광교에서 미스터카레빵이라는 가게에서 카레빵을 사먹긴 했었는데 리뷰는 쓰지 않았다.

 

어쨌든 그 곳 이후로 오랜만에 만나는 카레빵 전문점.

 

 

 

수제 카레빵 전문점.

 

카레와 카레빵 1600원

 

모짜렐라 앙빵 1600원

 

매운 카레빵 1800원

 

치즈 카레빵 2100원

 

통새우 카레빵 2500원

 

아쌈 다크 밀크티 3500원

 

유기농 말차밀크티 3800원

 

스머피 망고밀크티 3800원.

 

카레빵 가격이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앞에 붙어있는 포스터는 되게 기성 제품같은 느낌이었고 뭔가 대학교에 붙어있을 법한 강렬한 임팩트의 디자인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주문제작한 포스터였다.

 

뭔가 일본느낌도 나는군.

 

 

제품 사진들.

 

아쉽게도 통새우 카레빵은 판매하고 있지 않았고, 대신 모짜렐라 앙팡이라는 제품이 있었다.

 

이름 그대로 그 제품은 단팥빵이지만.

 

 

카레와의 비닐쇼핑백과 개별 포장종이.

 

 

 

 

그리고 카레와의 명함도 가져왔는데 캐릭터들이 꽤나 귀여웠다. ㅎㅎ

 

잘보면.. 초기부터 딱 저 다섯 종류의 카레빵만을 팔 생각이었는지

 

통새우 카레빵을 비롯한 각기 다른 카레빵 다섯 종류가 그려져 있었다.

 

 

우리가 고른 카레와 카레빵(위)와 매운 카레빵(아래)

 

매운 카레빵의 경우는 일본 카레빵 형태인 럭비공 모양을 하고 있었다.

 

참고로 두 제품 모두 튀긴 카레빵.

 

 

내가 고른 카레와 카레빵.

 

일단 모든 제품들의 외관이 정갈하고 이뻐서 비주얼 면에선 만족스러웠는데, 먹어보니 겉부분 빵이 쫄깃하면서도 파삭파삭 엄청난 식감을 보여주었다.

 

속에 들어있는 카레소는 되직하지 않은 적당한 되기의 일본식 카레맛을 가진 카레.

 

짜지 않고 딱 좋았다. 다만 빵의 기름기는 적진 않은 편.

 

맛있어서 이 더운 날씨에도 엄청난 속도로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기름진 튀김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빵. 기름진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빵.

 

서울 홍대 신촌 일본 카레빵 전문점인 카레와의 카레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7. 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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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의 호빵맨 박물관에 방문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호빵맨 박물관의 '잼아저씨의 빵 공장'에 빵을 구매하러 방문!

 

 

여기가 바로

 

코베 호빵맨 박물관(앙팡만뮤지아무)의 잼아저씨의 빵공장(쟈무오지상노빵코죠)

 

유리를 통해 보이는 실내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서서 빵을 고르고 있었다.

 

 

 

호빵맨인형

 

 

잼아저씨의 빵공장에 대한 설명과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여기가 바로 계산대인데, 저 뒤로 보이는 파란 작은 오븐 문 속에서 빵을 건네받아 포장해 주는 시스템으로, 정말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다. ㅎㅎ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캐셔 직원들도 하얀 빵모자와 하얀 제빵복 등을 착용하고 있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모형.

 

 

비닐쇼핑백.

 

 

내가 사먹었던 아기맨과 코킹쨩

 

 

전에 사먹었던 도킹쨩(딸랑이)과 멜론빵맨

 

 

그리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이 바로 이...

 

카레빵맨 되시겠다.

 

 

 

호빵맨 삼총사 중 가장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카레빵맨!

 

파워퍼프걸로 따지면 버터컵 같은 포지션!

 

호빵맨과 식빵맨과는 달리 조리빵계열이다.

 

카레빵맨을 구매하고 느낀거지만...

 

이제까지 산 네 종류의 빵들과 비교했을 때, 크기가 꽤 작은 편이다.

 

하긴 다른 빵들은 전부 쿠키가 1중, 2중으로 쌓여있는 멜론빵 애들이었고

 

이 녀석은 쿠키가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평범한 빵이니까.

 

그리고 또 하나 의아했던게

 

보통 카레빵은.. 빵가루가 묻혀져있는 고로케 타입의 튀김빵인데

 

이 카레빵맨은 튀김빵도 아니었고, 빵가루가 묻어있지도 않았다는 것이었다.

 

빵가루가 묻어있지 않은 것은 캐릭터 얼굴을 그릴 때 방해가 되어서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 같고, 튀기지 않은 것은.. 빵가루도 묻히지 않은 빵을 튀기기도 뭣하고, 제품이 너무 기름지면 역시나 캐릭터 얼굴 그릴 때 애로사항이 꽃필까봐 그런 것일 걸로 추측.

 

 

반으로 갈라주었다.

 

참고로 눈썹과 입은 케첩, 볼은 머스터드소스, 눈은 초코로 되어있다.

 

 

 

단면샷.

 

속에는 당연하게도 카레! 가 들어있다.

 

일본식의 진갈색 카레.

 

단면을 보니 확실히 튀긴 빵은 아니었고, 기공도 좋으면서 볼륨까지 좋은 걸 보니 완전 최적의 발효점에서 구워낸 것 같다.

 

 

카레는 적어보이지만 맛을 느끼기에는 더없이 충분한 양이라 생각.

 

 

먹어보았는데

 

어..

 

먹자마자 카레맛. ㅎㅎㅎ

 

사실 엄청 짠 카레빵을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카레빵을 먹을 때마다 그 빵이 떠올라 약간 두려움이 생기는데,

 

이 카레빵맨의 카레는 다행히! 짠 카레가 아니었다!

 

딱 적당한 맛의 카레.

 

휴우.. ㅎㅎ

 

 

빵은 적당히 부드러웠고 카레의 맛을 어느정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 빵을 구매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에 먹어서, 뿌려져있는 케첩과 머스터드소스는 이미 단단하게 말라 굳어버린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아직 미끈미끈했고 맛 또한 그대로 남아있어서 케첩맛과 머스터드맛까지 카레맛에 가세하였다.

 

물론 그 영향력은 미미했으나 아주 살짝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으로 조금 색다른 맛을 보여주었다.

 

일본의 흔한 카레빵들처럼 빵가루 묻혀져서 튀겨진 그런 카레빵이 아닌, 담백하게 구워진 카레빵맨을 먹어보았다.

 

음.. 다음에는 호빵맨이라도 먹어봐야하려나. ㅎㅎ 정작 호빵맨을 먹어보질 못했네.

 

일본 고베 호빵맨 박물관 アンパンマンミュージアム 의 '카레빵맨 カレーパンマン'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6. 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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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장미빵카페의 구운카레빵.

 

일반적으로 카레빵은 고로케처럼 튀기는 제품인데, 구워냈다고 한다.

 

물론 탄생지인 일본에서조차, 튀겨내기보다는 구워내는게 더 일반적이게 되어버렸지만..

 

가격은 2500원.

 

 

카레빵은 거의 대부분 빵가루를 묻힌 고로케의 외형을 하고 있으나

 

이건 옥수수 시리얼이 묻어있다.

 

이렇게 옥수수 시리얼을 빵가루 대용으로 사용하는 빵집을 일본에선 종종 봤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빵은 마드레느 은박컵에 담겨있고,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그에 걸맞지 않게 매- 우 묵직하다.

 

 

밑면.

 

 

장미빵카페의 구운카레빵의 단면이다.

 

이렇게나 카레 소가 많이 들어있었으니 묵직하지 ㅡ.ㅡ;

 

카레 소에는 뭔가 여러가지 재료가 많이 들어있어 꽤나 맛깔스러워 보인다.

 

 

먹어봤는데

 

카레빵의 주의할 점이라면 속에 들어갈 카레 소를 만들 때 너무 되직하게 만들어버리면 제품이 짜게 되어버리고,

 

너무 묽게 만들어버리면 카레 소를 빵 반죽으로 싸는 작업이 어려울 뿐더러 굽는 과정에서 카레가 끓어넘쳐 빵의 얇은 부분으로 터지는 경우가 있다보니

 

그 되기 조절이 포인트인데, 장미빵카페의 이 구운카레빵은... 정말 최상의 상태였다. 카레의 진한 맛은 느껴지되 짜진 않은 카레 소.

 

빵 반죽이 꽤나 쫄깃해서 카레가 터져 나올 것 같지도 않고 말이지.

 

그리고 일반적으로 카레빵에 들어있는 카레 소는 되기를 조절하기 위해 빵가루나 밀가루(혹은 루)를 첨가해서

 

약간의 텁텁한 맛이 느껴지며 수분기가 그다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카레빵의 카레는 매우 촉촉해서 정말 카레 그 자체를 먹는 것 같아서 놀랐다. 텁텁한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

 

다만 위의 옥수수 시리얼은 빵이 포장되어 있었다보니 눅눅해져버려서 바삭한 식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없는게 더 나을 것 같은 그런 식감.

 

눅진 상태다보니 질긴데다가 그.. 습 먹은 옥수수 시리얼 특유의 비린맛. 그것이 빵 전체적인 맛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카레는 정말 맛있었는데, 상기한대로 많은 재료가 들어가있었다.

 

먹으면서 단면을 보며 확인해봤더니

 

옥수수콘, 완두콩, 감자, 당근, 치즈, 고기, 버섯, 양파 정도가 눈에 띄었다.

 

저 재료 이외에 더 들어갔을 가능성 농후.

 

치즈는 한쪽에 쏠려있어서 발견하기 힘들었지만, 카레빵에 치즈까지 넣는 건 일본과 한국에서 먹은 카레빵 통틀어 처음이네. ㅡ.ㅡ;

 

치즈는 일반적으로 피자치즈라고 부르는 모짜렐라 치즈였는데 카레랑 잘 어울려서 좋았고,

 

빵은 쫄깃한 식감이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쫄깃쫄깃 촉촉했다.

 

원래 마드레느 은박컵에 만든 빵이 그렇지 않은 빵보다 촉촉함을 오랫동안 유지하긴 하지만

 

이건 꼭 그 효과떄문만의 촉촉함은 아니고 빵 반죽 자체가 꽤나 좋은 것 같다.

 

어쨌든 카레 소를 보고 놀랐고 맛을 보고 또 놀란 카레빵이었다.

 

예전에 여러 곳의 카레빵을 먹어보며 비교한 적이 있고

 

 

이 이후로도 일본과 한국의 많은 카레빵들을 먹어봤기에 주저없이 단언할 수 있다.

 

이 장미빵카페의 카레빵은 정말 신경 많이 쓴, 맛있는 카레빵이라고.

 

경기도 안산 장미빵카페의 구운카레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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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도쿄팡야 방문.

 

그런데 이번에 간 곳은 예전에 간 곳과 다른 곳이다.

 

바로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도쿄팡야!

 

특히 이 가로수길에 있는 도쿄팡야는 이전 논현동쪽에 있던 도쿄팡야보다 매장도 더 잘되어있었고,

 

가로수길에 있어서 그런지 손님들도 아주 그냥 바글바글했다.

 

논현동 도쿄팡야는 그대로 후지와라 야스마씨가 하고, 이 쪽은 코바야시 스스무씨가 담당하는 것 같다.

 

 

 

매장은 엄청나게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진열대에 빵 종류도 많고 테이블도 많았다.

 

안쪽에서는 일본인 셰프랑 직원으로 보이는 두 명의 아가씨(라기보다는 여학생의 느낌이 강했지만)가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었다.

 

3단 덱오븐 2개를 열심히 돌리고 있음.

 

 

'초코소라빵' 기본 중의 기본! 이지만 생각외로 동네빵집에서는 보기 힘든 소라빵.

 

어? 그러고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 소라파이는 가끔 보여도 소라빵은 보기가 힘듬.


파바정도 가야 보이지..

 

 

호두 미소빵.

 

 

멜론빵 시리즈 3종류는 전부 텅텅 비어있었다.. --;

 

내가 갔던 때가 4시쯤이었는데, 5시쯤에 녹차 멜론빵이 다시 구워져 나온다고 한다.

 

저어기 보이는 포스트잇에 써져있었음.

 

 

마요에그빵, 계란 카레빵.

 

 

사실 도쿄팡야는 이 카레빵 시리즈들로도 유명하지.

 

시모키타자와의 안젤리카에서 일하다 온 분(후지와라 야스마)이 도쿄팡야를 만들었으니.

 

안젤리카는 카레빵이 8종류인가 있는데 꽤 유명한 빵집이다.

 

 

먹어보고 싶었던 소보로 딸기 단팥빵도 다 팔렸다...

 

이건 다시 나온다는 이야기도 없고. 흡 ㅠㅠ

 

단팥빵은 많네.

 

 

유자단팥빵.

 

 

카레빵, 밀크프랑스

 

 

하우두유두? 두유빵.

 

 

베이컨&포에티오

 

베이컨 에피

 

 

더치브레드, 미니더치

 

더치빵도 멜론빵처럼 바삭한 토핑물이 덮여있는 게 특징이다.

 

근데 토핑이 쌀가루임. 혹은 멥쌀가루. 그래서 더 독특한 맛인듯.

 

 

롱소바.

 

롱소바는 긴 소바란 뜻이 아니고,

 

롱 소세지 바게뜨의 준말이다.

 

 

참치 프랑스

 

 

데니쉬 페스츄리 류들.

 

 

도쿄 링고

 

가격이 후덜덜..

 

근데 사과 한개가 통째로 들어있다고 한다. 커스터드 크림도!

 

 

 

 

 

뭐, 이것저것 꽤나 많았다. 다 찍진 않았음.

 

워낙 손님이 많아서.. 찍기 힘드네..

 

 

음료, 차, 커피도 판다.

 

 

 

 

메론소다~

 

 

슈크림 무지 큼.

 

 

롤케이크도 거의 다 털려서 별로 안남아있었다.

 

한번 먹어보고 싶네..

 

난 케이크보다는 롤케이크를 좋아해서.

 

 

허억..

 

 

빠..빵푸딩 ㅠㅠ

 

 

코바야시 스스무 셰프가

 

막 구워진 멜론빵을 평철판에서 진열대로 한땀한땀..이 아니라 하나하나 옮기는 중. 학학.

 

빵 나오면 직접 '멜론빵 나왔습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하면서 진열대에 담는다.

 

가져가려고 앞에서 얼쩡대고있으면 눈을 컨택트 하는데, 그 때 달라는 듯한 눈빛을 보내면 직접 옮겨 담아줌. ㅋㅋ

 

 

갓 구워져서 따끈따끈 열기가 나고 있는 멜론빵들.

 

근데 나..나만 기다린건가??? 왜 아무도 안가져가?? --; 이거 한시간 동안 기다렸는디

 

 

인기 4위인 '메론빵'

 

[일본에소도 한국에소도 대인기! 일본의 빵이라면, 역시 이것 메론빵!]

 

1500원!!!!!!

 

 

이어서 말차멜론빵도 나왔당!

 

이것도 직접 하사받음.

 

멜론빵덕후 냄새 나지 않았을까..

 

한시간동안 매장 사진이나 찍으면서 멀뚱멀뚱 서있다가 멜론빵 나오니까 1개씩 달랑 2개만 바구니에 담는 녀석이라니...

 

멜론빵 덕후로 보이진 않았겠지? 음. 자의식과잉이야. 아무도 신경안씀. ㅇㅇ 그럴꺼야.

 

 

인기 3위.

 

'말차 메론빵'

 

[TV에서 소개되어 엄청난 인기를 끈 도쿄팡야의 인기빵. 농후한 특제 말차 크림이 들어 있어요!]

 

2500원!!!

 

 

도쿄팡야 봉지.

 

 

 

예입.

 

말차멜론빵과 멜론빵.


 

 

일단 멜론빵부터 먹어보기로 하자.

 

뺑드빱바의 '난부바'를 먹은 직후인데, 괜찮을까?

 

난부바만큼은 아니지만 반짝반짝 빛나며 '나 있슈'를 강하게 어필하는 설탕이 꽤 보인다.

 

무늬는 마름모꼴로 낸 격자무늬가 보인다. 근데 칼집이 그리 깊진 않음.

 

색은 난부바처럼 흰색계통이다.

 

 

가까이서보니 설탕이 꽤나 많이 붙어있구낭.

 

쿠키는 바삭해보이고, 빵 자체는 보통보다는 조금 가벼운 편이다.

 

뻉드빱바의 난부바보다는 빵이 조금 더 크다.

 

 

밑면.

 

쿠키생지가 깔끔하게 처리되어있다.

 

 

커팅!!

 

 

이열. 쿠키생지 좀 두꺼워보이네?

 

빵 생지는 음.. 부드러워보이면서도 조금 뻑뻑할 것 같네.

 

 

쿠키생지는 확실히 보통보다는 조금 두꺼운 편 같다.

 

자아 이제.. 시식!

 

 

오옷..

 

마..마..맛있다!!

 

비교하고싶진 않지만 뻉드빱바의 난부바를 먹고서 먹었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름.

 

난부바는 배고픈 상황에서 먹으면서도 '음.. 괜찮네' 이런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는데

 

이건 '옷.. 맛있다' 이런 반응이 나왔음. 난부바가 입맛을 돋게 한 다음에 먹어서 이걸 더 맛있다고 느낀걸까?

 

뭐 여하튼 맛있었다.

 

단면보고 빵이 뻑뻑할 줄 알았는데, 탄력성이 있으면서 부드러운 타입이었다.

 

살짝 상큼한 맛이 나는데, 레몬설탕은 아닌 것 같고.. 빵에 멜론과즙을 살짝 넣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쿠키에서 느껴지는 것 같다. 빵이 아니라.

 

보통 쿠키 맛은 아닌 것 같음. 뭔가 독특한 향미가 느껴진다.

 

그리고 쿠키생지의 맛이 진한데, 쿠키생지가 두껍다보니 이게 더 임팩트가 있었다.

 

 

쿠키생지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했다.

 

뭐라 표현하기 힘든데 여하튼 이 쿠키생지가 입맛에 매우 잘 맞았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하면서.. 맛도 그렇고 식감도 그렇고 만족스러웠음. 빵은.. 평타?

 

도쿄팡야의 멜론빵은 2년만에 먹는건데 마..맛있네.. 예전에도 이렇게 맛있었나?? 

 

일본에서 맛보는 멜론빵의 맛이다.

 

기본기를 지켜서 만든 기본적인 멜론빵이지만, 매우 맛있었던 도쿄팡야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 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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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야에서 유명한 카레빵이라 한다면.. 바로..

 

 

이 카레빵이다.

 

나루토야에 카레빵은 대충 3-4가지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도 높은 인지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레빵.

 

바로, '동오사카 럭비카레'다.

 

일본명으로는 '히가시오사카 라구카레'

 

럭비의 성지에서 태어난 럭비공 모양을 한 카레빵으로, 속에는 소힘줄이 들어간 자가제 카레가 들어있다.

 

가격은 168엔.

 

크기는 꽤 큰편이고, 빵가루라든지는 안붙어있다. 다만 튀김빵답게 아주 기름지다..

 

저 전용 포장지가 포인트.

 

 

튀김도너츠처럼꽤나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하고 있고,

 

겉은 역시나 기름져서 고소하고 바삭해서 맛있당.

 

속에 들어있는 카레 또한 지나치게 묽거나 짜지 않고 카레의 감칠맛을 내며 만족할 만한 양이 들어있다.

 

매콤한 맛은 거의 없지만 후추의 매콤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고, 빵생지와 매우 잘 어울린다.

 

일본에 와서 카레빵은 5개정도 먹어본 것 같은데 전부 다 맛있었던 것 같다.

 

카레빵도 가게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이라서 뭐가 특별히 맛있다! 라고 하기 힘들 정도.

 

빵 생지 두께, 식감, 발효정도, 재료, 튀긴 정도, 구운 정도, 크기, 향, 토핑 등등에 따라도 맛이 달라지면서

 

카레 필링또한 엄청나게 카레빵 맛에 영향을 주다보니.. 카레 필링은 정말 다 다르고..

 

여하튼 카레빵 또한 매력적이고 맛있는 빵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음!!

by 카멜리온 2012. 11. 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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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곳 사람들이 나만큼이나 빵을 좋아한다.
働いてる店の人々は僕ほどパンをよく食べる。

마스터도 가끔씩 케이크나 빵을 사오고, 큰누나도 자주 빵을 사오신다.
マスタもたまにケーキやパンを買ってきて、大姉貴もよくパンを買ってくる。

어느 날, 큰누나가 빵을 몇개 사오셨는데 이 근처에서는 꽤나 크고 유명한 베이커리라고 했다.
ある日、大姉貴がパンをいくつか買って来たが、この周りでは大きく有名なベーカリだと言った。

근처 쇼텡가이에 있는 '뚜르 드 프랑스'.
近所の商店街にある'Tour de France'。

먹어봤는데 확실히 빵맛이 뛰어났음.
食べてみたらはっきりパンの味がマジ良かった。

그래서 언젠가 가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낮에 츠루하시로 심부름 가는 도중에 찾아서 들려봤다.
だからいつか行こうと思ってたら、昼に鶴橋へ使いしに行く途中、探して立ち寄った。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探すのはあまり難しくなかった。


베이커리 뿐 아니라 식사도 할 수 있는 카페였다. 와인도 팔고있고.
ベーカリだけじゃなくて、食事もできるカフェだった。ワインも売ってるし。


멜론빵 발견!
メロンパン発見!

딱 이 한종류밖에 없었지만 가격을 보고 놀랐다.
この一個種類しかなかったけど、値段を見てびっくりした。

베이커리에서 이 정도 크기의 멜론빵 가격이 2자리 숫자인 곳은 일본와서 2번째 인 듯 했다.
ベーカリでこのくらいの大きさのメロンパンの値段が2数字だった店は、日本へ来た後で2番目みたいだ。


카레빵도 있다. TV에도 나왔다는 인기있는 빵이라고 한다. 직원 추천! 가격은 126엔.
カレパンもあった。 テレビにもでた人気があるパンダと言う。スタッフお勧め!価格は126円。


여러가지 빵을 팔고 있는데, 이 정도 레벨에 이 가격이면 대체로 싼 편들이었다.
いろんなパンを売ってるのに、このレベルにこの値段ならだいたい安いほうだった。


다른 곳에서는 250엔은 받을 듯한 데니쉬류도 이런 가격!
他の店では250円を払わなきゃならなさそうなデニッシュ類もこんな価格!



코로네는 살짝 비싼 듯. 그래도 크기가 작지 않으니.
ころねは安くなさそう。でも大きさがちっちゃくねぇ。


예전에 큰누나가 사왔던 치즈크림브리오슈다. 189엔. 부드럽고 맛있었다.
この間大姉貴が買ってきたチーズクリームのブリオッシュだ。189円。おいしかった。


예전에 큰누나가 사왔던 빵 중 하나. 이름은 알 수 없었지만(잘못 붙어있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었다.
この間大姉貴が買ってきたパン中の一つ。名は分からなかったけど一番気に入った。

전혀 달지않은 곡물이 들어간 하드계열의 빵에, 가운데에는 달지않은 초코칩이 듬뿍 토핑되어있는 녀석이었다.
全然甘くない穀物が入ったハード系のパンで、真ん中には甘くないチョコチップがたっぷりトッピングされてるやつだった。

조금 질기고 딱딱했지만 오랜만에 달지않은 곡물빵을 먹으니 맛있었다.
ほんまにしこしこし、固かったけど久しぶりに甘くない穀物パンをたべて、マジおいしかった。


딸기 데니쉬. 인기있는지 하나만 남았음.
イチゴデニッシュ。流行ってるか一つだけ残った。


앙팡도 여러종류가 있다.
あんぱんもいろんな種類がある。

왼쪽부터 호두단팥빵, 깨단팥빵, 밤단팥빵, 깨소금고구마앙금빵
東側からくるみあんぱん、ごまあんぱん、栗あんぱん、しおごまあんぱん。


안도나츠.
あんドーナツ。

싸진 않네.
安くねぇよ。


브리오슈 아 라 크림 딸기맛과 초코맛.
ブリオッシュアラクレーム。イチゴとチョコ味。

브리오슈 아 라 크림은.. 처음 들어본다.. 맨처음에는 크리무인줄 알았는데 크레무였네. 한국에서는 못 본 듯.
ブリオッシュアラクレームは、初めてみた。最初にはクリームと思ったのに、クレームだった。韓国では見なかった。

아마도 Brioche à la crème 인 것 같은데, 브리오슈 생지 위에 토핑(크림 + 기타 재료)이 올라가는 제품의 명칭인 듯 하다.
たぶんBrioche à la crèmeみたいけど、ブリオッシュ生地の上にトッピング(クリームや他の材料)が上げってある製品の名称みたいだ。

가장 오른쪽에는 한국에서는 생각 외로 보기 힘든, 크림 도너츠.
一番右側には韓国では思うことより見がたいクリームドーナツ。



피에르 닷치.
ピエールダッチ。

가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는데, 큰누나가 사왔을 때 먹어봤는데 속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
この店で一番人気がある商品だけど、大姉貴が買ってきた時食べてみたが、その中に何も入ってなかった。

생맥주를 넣어 반죽한 식사빵. 위는 버터를 올려 구웠는지 기름지고 고소하다.
生ビールを入れて練った食事パン。上にバータを上げて焼いたか、油っぽく香ばしかった。


조리빵 코너.
調理パンコーナー




쿠키도너츠.
クッキードーナツ。

도너츠 생지에 쿠키생지를 끼어넣어 크리스피한 식감.
ドーナツの生地にクッキーの生地をはさんでクリスピーな食感。

먹어보고 싶었지만 패스.
食べたかったけど、パス。


구겔호프와 휘핑크림단팥빵.
クグロフとホイップアンパン。


딸기 찹쌀떡 데니쉬.
イチゴ大福デニッシュ。

딸기와 단팥앙금이 들어간 데니쉬를, 찹쌀떡으로 감싼 녀석이다.
いちごとあんが入ったデニッシュを、大福の生地で巻いたやつだ。


내가 사온 멜론빵.
私が買うメロンパン。


일단 빵이 굉장히 가볍다. 가장 가벼웠던 건 루팡의 호두멜론빵이었지만..

쿠키생지는 살짝은 얇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에, 바삭바삭..은아니고 바스러지는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촉촉하진 않다)

버터풍미가 나지 않는, 그리고 달지않은 쿠키였다. 이건 이 나름대로 정말 괜찮은 맛이었다.

84엔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리고 빵은 확실히 가볍고 부드러웠다.

촉촉하진 않았지만 퍽퍽하지도 않은 부드러움.

그리고 달지않았다.

즉, 쿠키도 빵도, 전체적으로 달지 않았는데, 최근에 달지않은 것이 땡기는지 정말 맛있었다.


마스터와 큰누나도 호평.


쿠키는 살짝 얇은 편이었다.


84엔이었지만 105엔에 팔아도 충분히 사먹을 멜론빵!

by 카멜리온 2011. 12. 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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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우메다의 데파치카를 갔다.

주로 한신백화점, 한큐백화점임.

사실 DONQ를 찾으러 갔었는데 못찾았다..


한신 지하 1층 문을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PAUL

한국에도 입점해있는 프랑스 브랜드로 알고있다.

점포는 작은 편.



인기있는 폴의 제품들이 진열장에 잔뜩 들어있다.


하드계의 프랑스 빵이 75%는 차지하고 있는 듯.



폴 바로 옆에 있는 가게. ALF PAPA

베이커리는 아니고, 로티보이나.. 비어드파파처럼 특정제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다.

크림 번을 팔고 있음.

매우 작은 가게.


매우 많은 종류의 크림 번을 팔고있다.

그 중 멜론빵으로 오해할 만한 것들도 있음.



르 비앙.

여기 르 비앙은 2번째 방문.

오사카에서 르 비앙은 3번째 방문.




엄청난 가격의 잼빵.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과자빵이다.

크림빵, 완두앙금빵, 단팥빵 등은 쉽게 넘어왔는데 잼빵은 왜 한국에서 팔리지 않는 건지 궁금.

그보다 너, 잼빵 주제에 멜론빵껍데기를 갖고 있다니!!


여긴 멜론빵 코너.

코코아메론빵, 메론쟈포네, 메론빵 세 종류.


이건 말차빵(콩가루맛)


맛나보이는 데니쉬.. 하지만 난 데니쉬를 좋아하지 않지.


엄청난 크기의 크로와상과 멜론빵.

크로와상은1.5L짜리 페트병만한 크기다.

멜론빵은 9파운드 볼링공만한 크기다.



바움쿠헨으로 정말 유명한 클럽 하리에.



이렇게 바움쿠헨을 자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금 막 잘린 바움쿠헨.


구워진 바움쿠헨 630엔. TV에 소개되었던 상품이라고 함.


이건 클럽하리에 옆 쪽에 있는 유하임의 신발매 초코 바움쿠헨이다.

신사이바시 다이마루나 난바 타카시마야에는 유하임이 홀로 입점해있어서 강한데,

여기서는 클럽하리에에 맥을 못추는 듯.

베이크드 Q

뭔가 동Q따라한 느낌이지만..

얘네는 한큐백화점에 있다.




안데르센.

유명 체인 중 하나인데, 한큐에서는 정말 작은 점포가 입점해있다. 무지 작음.




얘네는 선라이즈라고 써놓고 팔고 있다.


한큐를 빠져나와서 우메다다이마루로 지나가는 길에 발견한 마네켄와플과 비어드파파.

비어드파파는 신사이바시에서 난바가는 길목에도 있다.

난 비어드파파를 찍은거지, 절대 저 바람직해 보이는 여고생들을 찍은 것은 아님.


다이마루 데파치카에 있는 바쿠하우스 이리에


이렇게 스위츠도 팔고,


빵 종류도 판다. 가게는 그다지 크지 않은데 내 눈에 띈 것이 있었으니!



일단 '초코칩 들어간 코코아메론빵'


그리고.. '챠바타케요시에오바쨩'과 '메론빵'이 있었다.

챠바타케요시에오바쨩에서 요시에가 뭔지 모르겠다..

어쨌든, 쿠키는 녹차가 들어간 것 같고, 빵 속에는 단팥앙금이 들어가있는

멜론빵이다.

일본와서 단팥들어간 멜론빵은 이게 처음임. 가격도 저렴하고.. 사먹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에..ㅠㅠ

그리고 보통 메론빵은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이었다.

이리에.. 너네 마음에 들었다잉.




그리고 이 곳에 입점해 있는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가게.

오사카와서 이게 3군데 째 본 듯.

난바, 우리집 주위(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에서 조금 위쪽), 우메다 다이마루.

5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만 파는 제품.

안에 푸딩과 바나나가 샌드되어있는 치즈케이크라고 한다.




오븐에서 구워지고있는 치즈케이크들을 볼 수 있음.


뭔 짓하나 했는데 건포도 넣는 중.


건포도 들어간 치즈케이크.

이게 기본케이크인가?

가격은 다들 정말 싸다고 말하는 그 588엔.


중간에 이렇게 케이크를 잔뜩 진열해놓고 커트해서 팔거나 전체로 팔고 있는 곳이 있었다.

바로... 그 유명한 하브스!!


초 거대한 몽블랑.. 마론타르트.

크기는 그냥 내 넷북보다도 크당.


가장 인기가 있는지 많이 팔린 녀석.

서양배 밀푀유 라는 듯.


천연효모빵가게 히지리앙


두툼 메론빵.

그래 엄청난 가격이구나 그래그래..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다.

꽤 큰 베이커리 '브랑제리 폴 보큐즈'

과자빵 및 기타 코너

하드계열 빵 코너

식빵, 조리빵 코너


이 곳에서 발견한 '후라노 메론'

먹어보고 싶군.. 하지만 보류.


메론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냥 메론빵.


카레빵.

우메다에는 정말 많은 베이커리가 있으니까 돌아다니면 많이 발견할 듯 하다.

이 외에도 동크, 조안, 비드프랑스 등이 있다.
by 카멜리온 2011. 12. 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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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한신백화점 지하에서 르 비앙 옆에서는 여러 베이커리가 돌아가면서 일정기간 빵을 파는 공간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홋또크로스'에서 12월 13일까지 빵을 팔고 있었다.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는 르후랑 이라는 베이커리가 판매)


12종류의 카레빵을 판다고 쓰여있다.


이게 인기 1위인 '카리카리 민치카레'

210엔? 흐엉 비싸다 슈팽


2위는 더 엄청난 가격 273엔!!!!

'빅구 비후 카레(빅 비프 카레)'

그 옆에 있는 녀석은 '게키카라(격하게 매운)하.. 뭐시기(뒷부분이 안찍혀있네)'


3위는 '시후도카레(씨푸드 카레)'

그 옆은 '마일도 치즈카레'


왼쪽은 '쟈가바타카레(감자 버터 카레)'

오른쪽은 '타마고카레(계란 카레)'


왼쪽은 '쟈망카레'

오른쪽은 '베지타브루 카레(베지터블 카레)'


돈까츠 카레.... 이것 참..


12종류의 카레빵 중 현재는 10종류만 팔고 있는 듯 하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팔고는 있긴했는데 내가 볼 땐 분명 카레빵이 메인임..

아쉽지만 사먹진 않았다.
by 카멜리온 2011. 12. 2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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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에 있는 타카시마야(高島屋)는 백화점..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난바에서는 가장 큰 건물인 것 같다.

타카시마야 지하 1층에는 거대한 식품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엄청나게 넓다.

베이커리만 해도 6-7개 된다. 우리나라에서 이 만큼 큰 데파치카는 아직 본 적이 없음.
(서울, 경기 지역 데파치카는 5군데 정도 밖에 안가봐놓고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일단 바움쿠헨으로 유명한 '유하임'의 브랜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유하임 더 마이스터'가 입점해있다.

하지만.. 이곳의 '유하임 더 마이스터'는 '마이스터 100 JAHRE'나, 신사이바시 다이마루의 '유하임 SEIT 1909'보다

볼 게 없어서, 임팩트가 없어서 간판 사진만 찍었다.

대신 신사이바시 '다이마루'백화점 데파치카의 '유하임 SEIT 1909'사진을 올리기로 하겠음.


신사이바시 '다이마루'백화점 데파치카의 '유하임 SEIT 1909'의 바움쿠헨이 통째로 걸려있는 모습.

그 날 팔 분량인 듯 하다. 이미 하나는 옆에서 잘리고 있었음.

by 카멜리온 2011. 12. 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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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새로 발견한 봉지 카레빵들 먼저..


로손인가 패밀리마트인가 어떤 편의점에서 발견한 평범한 '카레빵'. 105엔.


세븐일레븐에서 발견한 '전설의 카레. 구운 카레빵' 145엔
호떡처럼 양쪽이 다 지져져서 구워져있다.
튀기진 않은 듯.


세븐일레븐의 '매운 향 카레빵'. 120엔.


미니스탑이었나.. 어떤 편의점에서 발견한 '비프 카레빵' 105엔.




여기부터는 이제 '르 크로와상'이라고 하는 빵집.


조그마한 빵들을 팔고 있다.

쫄깃한 빵. 그냥 찰깨빵 생각하면 될 듯.

깨, 초코, 새우, 치즈 4가지 맛. 찹쌀떡 비슷한 크기. 각 50엔.


두유 도너츠. 일본에서 유행하고있는(혹은 유행했던) 콩 관련 도너츠네.. 60엔.


현재 한정상품으로 10% 세일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그 중에는..


이렇게 까츠산도도 있다.

돈까츠가 샌드되어있는 샌드위치가 까츠산도임. 일본에서 유명한 음식. 250엔.


명란젓을 얹은 '명란젓 스틱' 150엔.


카레빵 두가지 종류.

왼쪽은 '삶은 계란 들어간 카레빵' 오른쪽은 '자가제 삶아넣은 카레빵' 각 160엔.


오꼬노미야끼 빵도 있다 -_-

 



'수제 숙성 흑 카라아게' 처음보는 제품. 150엔.


쫄깃한 도너츠 '키나코(콩고물)맛, 슈가파우더맛, 간장맛 세가지. 각 60엔.


각종 빵들.

세금포함안된 가격을 써놔서 짜증날 뿐이지, 베이커리 전반적으로 제품이 비싼 편은 아니다.(하지만 절대 싼 편도 아냐)


역시나 멜론빵도 존재한다. '과즙 메론빵'

하지만 오늘은 너무 대충 만들었는데?? 쿠키가 저게 뭐니..

120엔.



러스크 쯔메호다이. 러스크 세가지 맛을 자기 마음대로 통에 담으면 됨.(물론 통에 담는 만큼만 가져갈 수 있음)


멜론빵 러스크도 있다. 각종 러스크 많음.


곧 크리스마스라고 파네토네, 슈톨렌 등 구비해놓고 있음.

모든 빵집들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한정 상품을 내놓는다.

일단 나는 이 '르 크로와상'에서 '삶은 계란 들어간 카레빵'을 사봤다.


카레빵은 내가 원하는 그 카레빵모양.

일명 럭비공 모양.

볼륨도 좋고 꽤 크다.


하지만 기름에 튀겨낸거라 기름이 꽤 많네.

반을 갈라보았다.


?????????????????



내가 상상한 거랑 다른데?
반숙 계란 어디갔어?

게다가 왜 반쪼가리뿐?


아..

카레빵 이름이 '반숙계란 들어간 카레빵'은 아니었지..

게다가 '통째로'라는 말도 없어..

사기당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일방적으로 내가 잘못 생각했던 것 뿐이었구나..


어쨌든, 생지는 쫄깃한 도너츠 생지(그리 쫄깃하진 않았지만)였고, 노란색을 띄었다.

기름은 꽤나 많이 스며들어서 너무 기름졌다.

겉은 조금 바삭바삭한 편.


데워서 먹었어야 했는데, 안데웠더니 카레가 덩어리.

카레는 뭐 전혀 맵지 않은 일본의 그것이었다.

감칠맛이 나는 카레. 계란이 반쪽밖에 없었지만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음.

근데 역시 계란이 조금 더 많이 들어있었으면 맛있었을 거라고 생각.

개인적으로 삶은계란은 안좋아하는데, 카레가 양이 많다보니까 섞여서 꽤 괜찮았다.

카레뿐이었다면 너무 맛이 진했을테고, 계란뿐이었다면 맛이 심심했을 텐데 잘 조화되었음.

근데 너무 기름지다는게 문제.
by 카멜리온 2011. 12. 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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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쿄바시 데파치카(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들어가자 마자 나오는 베이커리가 하나 있다.

장사도 무지 잘되고 빵 종류도 어느정도 되는 베이커리인데,

이름은.. 마리 캐서린? 일본식으로는 '마리- 카토리-누'라고 되어있는 듯.

체인점인가? 체인점이겠지? 아직 일본의 체인베이커리를 전부 알고있진 않아서..;;

어쨌든 Marie Catherine paris 라는 빵집에 갔다.




사진에 찍힌 것의 2배정도의 빵이 점내에 있다.

그리 규모는 엄청 크진 않지만 보통 이상 사이즈는 가는 듯.


이 곳에서 발견한 멜론빵.

이 아니라 선라이즈!

내가 인터넷에서 일본어 문서로 두 번, 한국저자가 쓴 책에서 한 번, 일본책에서 두 번이나 본 '멜론빵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블로그에 다 올리지 못했다.

멜론빵에 대해서 조금만 파고들어가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이야기라 여기저기서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2011/09/06 - [빵/빵을 연구하자!] - 멜론빵과 선라이즈 첫번째이야기

멜론빵과 선라이즈 이야기 빨리 끝내야 하는데;;;





어쨌든 이 매장에서는 둥근 모양의 빵을 '선라이즈'로 칭하고 있다.


그리고 카운터 뒤에 붙어있는 안내판에는 정해진 시간에만 나오는 '시간 한정 빵'이 붙어있었는데,

'선라이즈'가 아닌 '멜론빵'이 18시에 구워져 나온다고 한다.

여기선 럭비공(아몬드, 참외)모양을 '멜론빵'이라고 부르고 있다.

프랑스 요리에 사용되는 발효버터를 가볍게 구워서 마지막에 바른, 향기좋은 멜론빵.

로스트아몬드가 들어있다고 한다.

한번 먹어보고 싶은 제품이다.


실제 사진.


그리고....

한쪽에 모여있는 인기상품들.

인기 1위는 '콘빵(옥수수빵)'


인기 2위는 '나루토킨토키(?) 프랑스 빵'

나루토킨토키는 아마 고구마 종류 중 하나의 이름일거다.

쌀-고시히카리/고구마-나루토킨토키 대충 이런 느낌?

근데 나루토킨토키라고 읽는건지는 모르겠음.

어쨌든, 고구마가 들어간 프랑스 빵이라고 한다. 1/2로도 판매중.


인기 3위는..

응?

호떡처럼 생긴 이건 뭐지?

'오독오독 메론빵'

멜론빵인데 처음보는 모양이다.


오독오독한 설탕의 식감과 가염버터가 여운을 남기는, 평평하게 구운 멜론빵.

저 커다란 알갱이가 설탕이란 소리인가 보다.

안에는 아무것도 안들어 있는 것 같은데, 오.. 먹어보고 싶다 이거

뭔가 오랜만에 특이하게 생긴 멜론빵을 봤다.

근데 이 '오독오독 메론빵'은..


또다른 유명 체인베이커리인 'Johan(조안)'에서도 팔고 있다고 한다.


이름까지 똑같아;;

한국이든 일본이든 좋은 상품 나오면 다 따라하다보니 뭐....

원조가 누군지도 알 수 없게 되는 세태.


또 다른 유명 체인점인 'DONQ(동크)'에도 있다고 하는 오독오독 멜론빵.

가격은 다 똑같이 168엔인 듯;;

조안과 동크 오사카 지점 정보

둘다 우메다에 있다.

 
阪急百貨店 堺北花田店1F 
TEL: 072-250-6178

阪急百貨店 堺北花田店

堺市北区東浅香山町4丁1-12
TEL: 072-240-7710



JOHAN PARIS

JR大阪三越伊勢丹店 地下2階
TEL: 06-6485-7667

JR大阪三越伊勢丹
大阪市北区梅田3-1-3
TEL: 06-6457-1111



17시 30분정도 되자, 빵을 놓는 자리에 이렇게 안내판을 갖다놨다.

이 선반으로 18시가 되면 저 멜론빵이 나온다는 소리임.

이것도 사먹고 싶었지만 안샀음..


그 곳에 있던 카레빵.

튀기지않고 구운 카레빵이다.


이건 '바삭바삭 구운 양파 카레'라고 하는 카레빵.

양파카레빵에 치즈를 뿌리고, 바삭바삭하게 구워낸 제품.

납작하고, 뭔가 바삭해보이는(계란프라이같은)것이 붙어있다. 아마 치즈가 녹아서 구워진 후 굳은 거겠지.

이 쿄바시 데파치카에는 베이커리가 두군데 있었는데,

나머지 한군데는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장사도 잘 안되고, 메론빵도 평범한거 한종류밖에 없었다.

나중에 다시 꼭 가야겠당.

요즘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파네토네랑 슈톨렌, 구겔호프 등을 메인으로 내세워서 팔고 있더라.
by 카멜리온 2011. 12. 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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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지나다니는 텐진바시스지쇼텡가이에는 수많은 베이커리가 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이드북에 오를 정도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베이커리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봤다.


닛신베이커리라고 하는 곳.

일본은 빵집은 매우 작은 규모의 빵집과, 럭셔리하게 잘 차려놓은 큰 규모의 빵집 두 종류가 있다.

중간 사이즈는 없음..

닛신베이커리는 작은 빵집이었다.


늦게 갔더니 빵이 대부분 없었는데, 추천제품인 150엔 짜리 카레빵은 두 개 남아있었다.

먹고 싶지만 다음 기회에..


내가 찍은 쪽은 과자빵 조리빵 쪽.


내가 찾던 '검은콩 녹차 메론빵'이 두 개 남아있었다.

한번 먹어보기로 했음.

일단 '점장 추천'이라고 하는 안내판이 혼자 붙어있었응께.


다른 블로그에서 봤을 때는 무늬가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무늬에 신경을 제대로 안쓴 것 같다.


설탕은 저번에 먹은 파네파네의 말차메론빵과는 다르게 그라뉴당인 것 같다.

파네파네의 설탕은 자라메당 느낌이 살짝 났는데.


반으로 갈라보니 이런 느낌.

검은 콩이 쿠키 바로 밑에 다닥다닥 들어있다.

 

겉으로 볼 때는 콩이 들어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는데 용케 안튀어나왔네. 보통 생지에 저런 단단한 속재료를 넣으면 발효 중에 겉으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다.

 

빵 속색은 살짝 노르스름한 편.



쿠키는 두께도 적당하고, 식감도 괜찮았다.


한입 베어먹고 난 후의 단면.

부드러운 편은 아니고 살짝 뻑뻑한 느낌. 허나 탄력성이 좋다.

쿠키는 녹차향이 강하게 나면서 살짝 달지만 설탕때문에 조금 단 것일 뿐, 쿠키 자체는 거의 달지 않아서 밸런스가 딱 좋다.

 


가장 중요한 콩은, 일본의 콩자반과 같은 맛이었다.

일본의 콩자반은 전혀 딱딱하지가 않고 말랑말랑하다. 씹는 식감이 없음. 그냥 빵 식감과 같다.

그리고 콩이 달짝지근한 편이다.

즉, 한국의 콩자반은 짭짤한 맛에 씹는 맛이 있고,

일본의 콩자반은 미타라시같은 액체에 절여놔서 달달하고 씹는 맛이 전혀 없다.

그래서 그런지 빵과 콩의 부드러운 식감과 쿠키의 바삭한 식감 두 가지 뿐이었다.

콩은 대충 10-13개정도 들어있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네.

콩을 넣은 발상은 참신했지만 '맛있다'라고 할 정도까진 아닌 보통의 맛.

by 카멜리온 2011. 11. 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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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멜론빵만을 보고있지만

사실 카레빵도 많이 보고있다.

근데 생각보다 카레빵은 종류가 많지 않다.

멜론빵이 슈퍼마다 3-4개씩 있다면, 카레빵은 1-2개정도?

한국과 달리 일본은 슈퍼에서도 조리빵을 여러종류 팔고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양산형 봉지빵으로 파는 조리빵은,

카레빵, 야끼소바빵, 멘치까스빵, 타마고빵, 피자빵, 마요네즈빵, 고로케빵, 까츠샌드 등등이 있다.
  

 


이건 에그&카레 도너츠.

안에 에그&카레 말고 다른게 들어있는 것도 있다.

 


'큰 치즈&카레' 이것도 속에 치즈&카레 말고 다른것이 들어있는 게 있다.

사실 첫번째 사진녀석이랑 두번째 사진 녀석은 카레빵이라고 하기는 뭐한게..

물론 생김새는 카레빵답게 빵가루묻혀서 기름에 튀긴녀석이긴 하지만,

카레는 단지 속에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로만 선택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른녀석들이랑 같이 들어가고..

 


그래서 찍어준 '기름에 튀기지않은 카레빵'

카레빵을 튀기지 않는 발상은 옛적부터 있었지만, 봉지빵으로 파는 녀석은 이녀석이 유일.

먹어보고 싶지만..

 


그리고 '히가시오사카라구카레'라고 하는 카레빵.

'라구'는 '럭비'를 뜻한다. 럭 -> 라구

럭비공모양처럼 생긴 카레빵이다.

확실히 내가 본 카레빵 중에서 가장 럭비공처럼 생겼음. 카레빵맨모양.

소힘줄을 사용한 자가제 카레가 들어있다고 하는 프리미엄 제품.

이것도 봉지빵이긴 한데,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도 자가브랜드를 사용한 조금 퀄리티 높은 제품이 있는 것처럼,

이것도 빵공장이 아닌, 베이커리같은 곳에서 생산한 후에, 소수 마트들에게만 공급해서 팔고 있는 듯한 제품이다.

본 곳이 딱 두군데 밖에 없었으니까.

윗 사진은 찾아가기도 힘든 이상한 곳(집에서 자전거타고 30분 가까이 걸릴듯)에 있었던 마트에서 찍은 거.

 


이건 돈키호테에서 찍었던 사진.

여기가 10엔 더 싸네..

일본 전국 특산빵 축제에서 6위를 한 제품이라는데, 먹어보고싶다..

근데 비싸..

 


그래서 대신 선택한 것이 상크스의 '걸쭉 쫄깃 카레빵'.

선크스의 멜론빵은 매우 훌륭했으니까, 카레빵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구매.

카레빵은 멜론빵보다 5엔 더 비싼 110엔.

크기는 큰편이다.

근데 이름이.. 토롯또모칫또카레빵이라니..

토롯또는 '걸쭉한' 느낌이고, 모칫또는 '쫄깃한' 느낌.

 


일단 외관은 이러하다.

입자가 작은 빵가루가 붙어있고, 보통보다 조금 더 기름지다.

물론 카레향이 확 풍겨져나옴.

 


반으로 갈라보니 이랬다.

생지 자체는 꽤나 쫄깃하고 괜찮은 식감을 자랑했고,

빵 내부에 흡수된 기름은 생각보다 적었다.

물론 가장 바깥부분은 바삭했고, 안쪽은 쫄깃했다.

카레맛은.. 일본카레의 맛은 어떨까 기대했는데, 그냥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는 평범한 카레 맛이었다.

매운맛은 없었지만 감칠맛이 뛰어났고, 끝맛은 알싸한 맛이 알게모르게 감돌았다.

카레의 양도 적당한 것 같았다.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았음.

전체적으로는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녀석이었음.

왜냐면 크게 단점이 없었으니.. 뭐, 큰 특징도 없었지만.


by 카멜리온 2011. 11. 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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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카레빵은..

속에 카레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카레말고 또 무엇이 들어있을까?

그건..

그건..바로..














타마고! 계란!






두둥-!


두둥-!


두두둥-!


두두두두두둗두둥-!!


카레의 매운맛..

일본사람들에게 카레는 '맵다'라는 맛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카레빵에는 카레의 매운 맛을 적절히 중화시켜주는 삶은계란이 들어있는 것 같다.

예전에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의 카레빵을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내용물을 살펴보면 삶은계란이 카레와 함께 들어있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하긴 계란 자체가 희귀한 재료는 아니니까..

하지만.. 일본 카레빵의 계란은..

 대부분 반숙인데다가.. 계란이 통째로 들어있는 것이 특이.

나야 반숙을 좋아하니까 상관없지만 반숙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 않나?

일본사람들은 반숙을 좋아할런지 모르겠네.

카레빵은 조리빵이다보니 재료로 크림 등을 넣기 힘든 관계로

카레와 어울리는 재료를 넣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최근에 본 베이커리북에서도 돈까츠가 들어있는 카레빵도 있었고,.

사실 계란이 통쨰로 들어가는 카레빵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어서

이곳저곳에서 따라했다는데

지금도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본가서 찾아보면 먹을 수는 있을 듯.

꼭 먹어봐야징 ㅋㅋ

by 카멜리온 2011. 10. 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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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국내에서도 멜론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은 많다.

대충 내가 아는 것만 해도 30군데 가까이 된다. 대부분 서울, 부산인게 문제지만.

알려지지 않은 동네빵집에서도 멜론빵을 파는 곳이 있을테니(대표적으로 내가 찾은 아모르과자점의 멜론빵)

아마 50군데 이상은 족히 된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예전에는 멜론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멜론빵을 팔았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로하디라는 브랜드다.

주로 백화점같은 곳의 식품관에 입점해있는 그런 식품 브랜드 중의 하나인데,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소오크케익과 쿠키슈가 있겠다.

하지만 아래 그림을 보면,


이렇게 멜론빵(흔히 일본 발음 그대로 따서 '메론빵'이라 칭하는데 보기드문 '멜론빵'이라는 명칭사용)과,

심지어 카레빵조차 팔고 있던 브랜드였다.

그 외에도 바나나빵이라는 신기한 것(한국에서 흔히 볼 수있는 바나나모양의 그 빵이 아닌듯 하다. 멜론빵같은 형태)
도 있고, 라이스빈이라는 것도 팔았었다.

직접 사기위해 분당 AK플라자의 식품관에 갔는데, 그 곳의 로하디에서는 멜론빵을 팔고 있지 않았다.

현재는 소오크케익과 라이스빈, 쿠키슈 정도만을 팔고 있는 듯했다.

주인아저씨께 물어보니 안팔게 된지는 꽤 되었다고 한다. 아마 다른 로하디 매장도 마찬가지로 멜론빵이 없을 듯...

대신 아래 사진은 로하디 멜론빵의 살아생전의 모습이다. 한 반년 전에 어디선가 입수했음.


바삭바삭해보이는 비스킷 반죽은 있긴 하나.. 그리 두껍진 않아보이며,

필링은 슈크림과 비슷해보이는 느낌의 멜론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다.

멜론빵 특유의 격자무늬는 없지만 로하디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ㅠㅠ

멜론빵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갔지만, 멜론빵이 단종된, 실패한 3번째 가게가 되시겠다.
(첫번째는 용인동백의 드 르방, 두번째는 분당의 르방 과자점)
by 카멜리온 2011. 9. 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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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카레빵 비교 분석은 멜론빵 비교 분석이랑 동시에 진행했던 거였는데.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는 고대 자료!

사실, 한국에서는 멜론빵보다 카레빵을 찾기가 더 쉽다.

동네 베이커리에서도 고로케정도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고로케가 한종류 이상인 곳은 대부분 카레로 내용물을 하기 때문에

카레빵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조리빵은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멜론빵은 6개 비교 분석이었는데에 반해, 카레빵은 8개를 비교분석 할 수 있었다.

자 그럼 개봉 박두!

 


위쪽 라인 가장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도쿄팡야 - 카레빵
도쿄팡야 - 버섯카레빵
브레드톡 - 커리도조
파리바게뜨 - 치킨카레고로케

아래쪽 라인 가장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나폴레옹 과자점 - 카레고로케
김영모 과자점 - 고로케
미루카레 - 카레프랑스
시오코나 - 납작카레빵

 


이건 각 카레빵의 단면.

빵의 색, 내용물의 양과 색, 재료 등을 알 수 있다.

 


이건 내용물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만든 모양.

그럼 이제 하나하나 자세한 사진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첫번째로 도쿄팡야의 카레빵.

도쿄팡야는 카레빵으로 매우 유명한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의 '안젤리카'의 메인셰프였던
'야스마 후지와라'씨가 한국에 차린 빵집.
일본에서도 유명한 '카레빵 중의 카레빵'을 한국에 가져온 것이라 할 수 있음.
그 외에도 미소빵, 메론빵, 명란젓빵 등이 유명한 일본식 빵집임.

2011/09/08 - [빵/멜론빵 연구소] - bakery book vol.2 [과자빵과 조리빵] 그 첫번째 이야기

이전에 안젤리카에 대해서 포스팅한 글을 참고하면 더욱 좋다!

 


튀기지 않고 구운 원형의 빵 위에 피칸이 토핑되어 있다.

 


이건 도쿄팡야의 카레빵의 단면.





두번째로, 도쿄팡야의 버섯카레빵.

일본에도 있는 버섯카레빵.

 


럭비공 모양의 빵에 튀기지 않고 구운 빵의 모습.

 


단면의 모습. 쫄깃한 버섯이 들어있다.





다음으로, 브레드톡의 커리도조.

브레드톡은 싱가폴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명동에 있다. 그 외에도 있던가? 명동에만 두개인가 있던걸로 알고있는데..

 


원형의 튀긴 고로케의 형상을 하고 있고 노란색을 띄고 있다.

 


유일하게 빵 색까지 노란 커리도조.

생지에도 강황이 첨가되어 있는 것일까?





4번째로, 파리바게뜨의 치킨카레고로케.

어느 파리바게뜨를 가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카레고로케다.

 


빵가루 같은 건 거의 없고, 파슬리가루가 조금 묻어있다.

대부분 저런 파슬리가루는 내용물이 다르지만 외관이 비슷한 빵을 구별하는 데 쓰이지.

 


별다를게 없어보이는 카레.




5번째로, 나폴레옹 과자점의 카레고로케.

 


럭비공 모양.. 다르게 말하자면 호빵맨에서 카레빵맨의 모양을 가장 잘 재현해준 빵인 듯.

 


내용물의 모습. 카레에 홍고추같은게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띈다.



6번째로, 김영모 과자점의 고로케.

이름은 카레빵인 것을 연상 할 수 없는 단순한 '고로케'지만.

내용물에 카레가 들어있다고 해서 카레빵으로 넣어버렸다.

 


전형적인 고로케의 모습.

 


다행히도 카레의 비중이 높았다.

카레빵으로 분류해도 괜찮을 듯.




7번째로,

미루카레의 카레프랑스.

미루카레는 일본사람인 '다카미 가나코'씨가 주인이다.
일본에서 빵을 배워가지고 오셔서 홍대 부근에 차린 빵집.  미소빵, 멜론빵, 명란젓빵 등 일본식 빵집이다.




하드빵계 생지의 느낌이다.

카레빵에 적용한 건 처음봤다.

위에는 파마산가루같은게 뿌려져있고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속까지 열이 잘 전달되게 함과 동시에 내용물이 보이게끔 하였다.

도쿄팡야와 비슷하게 튀기는 방법이 아닌 굽는 방법을 채택했다.


 


내부의 모습. 빵 위쪽에 구멍도 있고, 구워서 그런지 진한 카레가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시오코나의 납작카레빵.


 


이름과는 다르게 전혀 납작하지 않다.. 오히려 두께가 가장 두꺼운 듯. 둥글둥글한 빵.

위에는 카레분이 뿌려져있고, 빵은 전체적으로 흰색.

 


내용물은 노란색이 아니다. 흰색에 가까운 내용물. 카레가 들어있긴 한걸까?




자 이제 본격적인 8개의 카레빵  비교분석!


우선 빵 크기 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굳이 가장 큰 걸 꼽으라면 면밀히 검토한 결과, 치킨카레고로케라고 할 수 있겠다.

나머지는 거의 비슷한데, 카레프랑스와 납작카레빵이 그나마 작은편임.(두께는 크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모양을 보면..

원형 - 카레빵 고로케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타원형 - 커리도조 치킨카레고로케

카레빵맨모양(럭비공 모양) - 버섯카레빵 카레고로케


반드시 그래야 되는건 아니지만, 식빵은 식빵의 모양, 바게뜨는 바게뜨의 모양,

크림빵과 소보루빵, 단팥빵, 슈크림빵도 각자 대표적인 모양이 있는데,

카레빵의 대표적 모양은 카레빵맨모양이라고 생각해!

카레빵맨이잖아. 그걸 버섯카레빵과 카레고로케가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다음으로 뭐가 뿌려져있는지 보자.

카레빵과 버섯카레빵은 입자가 커다랗고 신선해보이는 하얀 빵가루가 묻어있고,

커리도조 치킨카레고로케 카레고로케는 입자가 중간사이즈인 빵가루가 묻어있고,

고로케는 입자가 가장 고운 빵가루가 묻어있다.

카레프랑스는 파마산가루같은게 뿌려져있고, 가운데 애플파이처럼 십자모양으로 홈이 파여있는게 특징임.

납작카레빵은 밝은 노란색의 카레분같은게 뿌려져있고, 포크모양이 남아있는게 특징.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만든건지 볼까?

구운거 - 카레빵, 버섯카레빵,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튀긴거 - 치킨카레고로케, 고로케

튀긴것같지만 확실치 않은 거 - 커리도조, 카레고로케

빵 표면 기름기를 보면

많음 - 치킨카레고로케

중간 - 커리도조 카레고로케 고로케

거의 없음 - 카레빵 버섯카레빵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빵 색깔 을 보자

카레빵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갈색의 그라데이션
버섯카레빵 - 위와 동
커리도조 - 밝은 노란색
치킨카레고로케 - 짙은 노란색
카레고로케 - 갈색
고로케 - 매우 진한 갈색
카레프랑스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갈색의 그라데이션
납작카레빵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레몬색의 그라데이션

역시 구운것과 튀긴것의 차이랄까..

음 사진에서는 모양과 색 등을 잘 못보겠지만, 나는 사진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제품을 보고 평가했으니 양해바람.




이제 내부로 들어가보자.

가장 중요한 카레 색 을 보자.

카레빵 - (2)짙은 황토색
버섯카레빵 - (1)가장 짙은 황토색
커리도조 -(4)짙은 황토색
치킨카레고로케 - (5)황토색
카레고로케 -(7)밝은 노랑
고로케 - (6)어두운 노랑
카레프랑스 - (3)짙은 황토색
납작카레빵 -(8)감자샐러드 색

일본대표 빵들의 카레는 짙은 일본카레에 가까운 것 같다.

우리나라 대표 빵들은 대체로 한국카레처럼 밝은 색을 띄고 있음.

다음으로 카레 묽기.. 이건 비교 불가. 전부 비슷한 질감이다.

다음으로 카레 재료.(카레를 제외한)

카레빵 - 옥수수알 크기정도로 다진 고기(돼지고기인듯) + 옥수수알 크기 정도의 네모난 당근(2종류)
버섯카레빵 - 옥수수알 크기 정도로 다진 고기(돼지고기인듯) + 옥수수알 크기 정도의 네모난 당근 + 느타리 버섯 많이.(3종류)
커리도조 - 옥수수알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다진 닭고기 + 옥수수알 보다 살짝 큰 정도의 네모난 감자 +  부숴넣은 삶은 계란 (3종류)
치킨카레고로케 - 옥수수알 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다진 닭고기 + 잘게 다진 홍고추 + 잘게 다진 청고추 + 잘게다진 파 (4종류)
카레고로케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고기(돼지고기인듯)+ 옥수수알 크기의  직사각형 감자 + 길쭉하게 채썬 당근 + 길쭉하고 큰 양파 + 잘게다진 청고추 + 잘게다진 홍고추 + 부숴넣은 삶은 계란 (7종류)
고로케 - 중지 손톱 정도 크기의 큼직한 돼지고기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감자 + 길쭉하게 채썬 당근 + 잘게 다진 청피망 + 옥수수알 + 길쭉하고 큰 양파 (6종류)
카레프랑스 - 중지손톱 정도 크기의 큼직한 닭고기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감자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당근 (3종류)
납작카레빵 - 옥수수알크기의 닭고기 + 으깬 감자(감자샐러드같이) + 중지손톱 정도 크기의 얇고 넓은 햄 + 옥수수알 + 옥수수알보다 살짝 작은 당근 + 다진 양파 (6종류)

우리나라 대표 빵들은 대체로 6종류 이상의 재료가 들어가는 듯.

일본 대표 빵(도쿄팡야, 미루카레)이나 싱가폴 대표 빵(커리도조)같은 경우는 많아야 3종류.

카레 양 의 경우는(빵 크기 비례 카레의 양)

카레빵 - 공동4위
버섯카레빵 - 공동3위
커리도조 - 공동3위
치킨카레고로케 - 공동 4위
카레 고로케 - 공동2위
고로케 - 공동2위
카레프랑스 - 공동3위
납작카레빵 - 1위

이 경우도 우리나라 대표 빵들에 카레가 많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많이 들어있다고 좋은것만은 아니지! 카레의 맛이나 빵과의 조화가 중요한 거임.




이제 맛을 평가해 보자.

우선 빵의 맛 은..(빵만 맛봄)

카레빵 - 담백하고 부드러움
버섯카레빵 - 담백하고 부드러움
커리도조 -가장 특이한 맛. 카레향이 살짝 나면서 닭고기의 향이 강하다.. 빵에서 말이지.. 기름지고 쫄깃함.
치킨카레고로케 - 기름이 가장 많고 가장 퍽퍽하다. 빵 자체가 기름으로 범벅.
카레고로케 - 조금 퍽퍽한 편이나 담백하다. 아까 튀겼는지 안튀겼는지 모른다고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빵 속은 빵 겉으로부터 기름이 스며든 흔적이 없다.
고로케 - 어렸을 때 먹어본 고로케다운 빵맛. 적절히 기름지고 쫄깃하다. 약간 야채향이 난다.
카레프랑스 - 담백하고 부드러움.
납작카레빵 - 담백하고 쫄깃함.

카레맛 은 따로 쓰려고 했지만 그냥 바로 빵과 카레의 조화 를 쓰는게 나을 듯.

카레빵 - 빵은 전혀 기름지지 않아서 담백하고 부드럽고, 카레는 보기와는 다르게 8개 빵중 가장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야채호빵을 먹는 느낌이 난다. 고기 씹히는 맛이 좋다. 위에 올라간 피칸은 살짝 고소한 맛을 더해줌.

버섯카레빵 - 위와 같지만 쫄깃하게 씹히는 느타리 버섯이 많이 들어있어서 식감이 더 좋은 것 같다.

커리도조 - 치킨향이라고 해야하나.. 향신료같은 냄새가 매우 강하다. 향도 강하고,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자극적이나, 카레에 들어있는 삶은계란과 큼직한 감자가 맛을 순화시켜준다. 빵은 쫄깃하고 살짝 기름져서 괜찮다. 먹으면 타이완.. 혹은 멕시코..쪽의 맛이 느껴짐. 왜지???

치킨카레고로케 - 빵이 매우 기름지지만(빵 속에 기름이 아주 잘 스며들어있다)퍽퍽한 식감까지 가지고 있다.;; 보통의 한국 카레맛이 조금 느껴지며 닭고기가 조금씩 씹힌다.

카레고로케 -양파와 감자(여기 감자는 거의 생감자 수준이다. 안익히고 넣은 느낌.. 맨처음엔 감자가 아닌 줄 알았다-_-)가 아삭아삭 씹히면서 상쾌한 맛을 준다. 카레 자체도 자극성이 거의 없는데, 계란과 감자 그리고 빵때문에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이다. 겉모습과는 달리 빵 속은 전혀 기름지지 않다.

고로케 -양파 스위트콘 감자 등 신선한 야채가 어린시절 먹어본 야채고로케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빵은 카레고로케와 마찬가지로 겉만 기름지고 속은 쫄깃하고 담백하다. 카레맛은 전혀 안나고, 단지 향만 아주 조금 날 뿐.. 카레는 색과 향을 위한 것 같다.(이름도 '카레고로케'가 아닌 '고로케'니까..)

카레프랑스 -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가 가장 큼직큼직해서 좋으나, 씹는 맛은 닭고기밖에..(감자가 푹 익었다) 카레는 거의 무자극인 도쿄팡야의 카레빵과는 달리, 진하고 살짝 짭짤한 맛을 가지고 있다. 8가지 빵 중 가장 단단하고 담백한 빵을 가지고 있는데, 카레와 빵이 잘 어울린다. 위에 살짝 뿌린 파마산치즈같은 것도 고소한 향을 내줌.

납작카레빵 - 빵은 모찌모찌크림치즈 같은 종류로, 살짝 쫄깃하고 얇은것이 특징. 빵이 얇지만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스럽다.
감자샐러드에 햄, 닭고기, 스위트콘, 당근, 양파를 섞은 느낌의 내용물이 매우 맛있다. 첫맛은 감자무스의 달콤한 맛, 스위트콘과 양파가 아삭아삭 씹히고, 끝맛은 은은하게 감도는 고급스러운 카레향이 난다. 색만 보면 카레는 전혀 들어가있지 않은 것 같은데 카레향이 어디서 나는지는 궁금하다. 카레맛은 나지않는다. 감자쪽에 중점을 둔 듯 하다. 한가지 의문점이 있다면 이름이 '납작카레빵'인데 전혀 납작하지 않다. 분명 예전에 이 빵이 납작하게 눌려있던 것을 본 적이 있던 것 같은데.. 누르는 걸 까먹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가격
카레빵 - 2000
버섯카레빵 - 2500
커리도조 - 2400
치킨카레고로케 - 1100
카레고로케 - 2300
고로케 - 1500
카레프랑스 - 2000
납작카레빵 - 2000

내 선호도 및 평점

도쿄팡야 카레빵(2000) - 카레빵은 주로 튀기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튀기지 않았다는 것이 단점보다는 장점인 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맛있음.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특징이 없는 심심한 맛. 가격도 재료에 비해서는 비싼 편.
87점

도쿄팡야 버섯카레빵(2500) - 위와 비슷하나 버섯을 넣었다는 점에서 색다름. 하지만 그렇다고 가장 높은 가격을 가진 것은 에러인듯.
81점

브레드톡 커리도조(2400) - 8가지 카레빵중 가장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닭고기 향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고기비린내? 치킨내음?인지 향신료인지 향도 강하고 맛도 강하다. 유일하게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카레빵에 삶은계란을 넣는것이 인기인데, 8가지 중 나폴레옹의 카레고로케와 함께 단 둘만 삶은계란이라는 재료를 채택하고 있다. 혼자 빵색이 노란색이다. 가격이 두번째로 비싸다.
92점

파리바게뜨 치킨카레고로케(1100) - 내용물이 청고추 조각과 홍고추 조각이 한두개 보이고 닭고기 다진것이 살짝 보일 뿐 주로 카레덩어리가 차지하고 있고, 빵이 너무 기름지다. 하지만 크기는 가장 크고, 가격은 가장 싸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80점

나폴레옹과자점 카레고로케(2300) - 비주얼로는 가장 카레빵다운 모양에 내용물에도 삶은 계란이 들어간 것, 가장 많은 재료(7가지)가 들어간 것 등 많은 정성이 들어간 듯한 빵이다.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상쾌한 맛이다. 게다가 빵 자체도 겉은 기름지나 빵 속은 1mm도 기름이 새어 들어가지 않은, 여러가지 기술이 들어있다. 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자가 익지 않은 것은..?
95점

김영모 과자점 고로케(1500) - 원래부터 카레에 중점을 두지 않은 야채고로케이다보니, 카레맛이 나진 않는다. 비주얼과 향으로만 느낄 수 있을 뿐.. 하지만 6가지 종류의 재료가 가장 야채고로케같은 맛을 낸다. 하지만 고로케답지않게 빵 속은 기름지지않아서, 깔끔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상대적으로 8가지 빵 중 저렴한 가격이 장점!
91점

미루카레 카레프랑스(2000) - 살짝 자극적인 카레와 빵이 잘 어울러졌고, 빵 모양이 특이하다. 재료가 큼직큼직한 것이 장점이고, 튀기지않아 기름지지 않다.
89점

시오코나 납작카레빵(2000) - 이름은 납작카레빵. 하지만 납작하지 않아. 카레맛도 나지않아. 잘라놓은 단면을 보고서도 카레가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는 빵. 단지 위에 뿌려진 카레치고는 매우 밝은 색의 노란 가루가 카레향의 전부일수도 있는 빵.
하지만 속에 들은 감자샐러드 같은 내용물은 맛있다. 빵 자체도 쫄깃하고 얇아서 좋음.
94점


결론은

나폴레옹 과자점과 시오코나의 카레빵이 가장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1. 9. 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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