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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죠지 吉祥寺 역 앞에 있는 빵집.

 

베이커리 안텐도 bakery antendo

 

2015년에는 요쯔야 四谷 에 위치한 안텐도 매장에 갔었는데

 

내가 원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진 않았다. 시즌에만 나오는 제품이라고...

 

그땐 여름이었는데 이번엔 겨울... 혹시나 싶어서 키치죠지의 안텐도에 들어가보았다.

 

 

'마치 팬케이크'

 

 

파티셰의 멜론빵

 

소프트한 브리오슈 생지라고.

 

 

크리스마스시즌이라그런지 이런 아기자기한 쿠키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일본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 보기는 드문데...

 

 

루돌프와 산타

 

 

슈톨렌

 

쇼콜라와 일반 슈톨렌 두 종류가 있으며

 

사이즈는 미니, 일반.

 

일반은 2만원이 넘어가고 미니는 8000원 이상이다.

 

 

초콜릿하브카

 

 

AOP발효버터 크로와상

 

 

 

파티셰의 멜론빵을 구매했다.

 

키치죠지에서 유명한 공원인 이노카시라 공원 井の頭 에 가서 쉬면서 빵을 먹기로..

 

여유롭게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기분 좋은 것 같다. 겨울이지만 그리 춥지도 않고 햇살맞으며....

 

 

파티셰의 멜론빵.

 

위에 인위적인 무늬는 내지 않았으며, 쿠키 색은 사알짝 더 진하게 구워진 부분이 있지만 나쁘지 않다.

 

자연스러운 크랙이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긴했는데 그 양은 꽤 적었다.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바삭해보이네.

 

볼륨도 적당하고 자연스럽게 둥근 모양이 마음에 든다.

 

 

밑면

 

브리오슈 생지라서인지 살짝 기름져보이고 색도 조금 진한 편.

 

 

단면

 

 

브리오슈 생지라서 그런지 속색이 연노란색을 띠고 있다.

 

기공은 균일하지 않지만 꽤 폭신할 듯한 단면.

 

 

브리오슈 생지라서

 

빵의 크러스트 질감이 브리오슈 그 자체다.

 

단과자에서 브리오슈 되어가는 도중의 배합이 아닌, 진짜 브리오슈 배합일 듯.

 

 

먹어보았는데

 

오...

 

정말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슈의 식감 그 자체!

 

그러면서 쿠키는 바삭하고 고소하고 달콤하다.

 

평범한 멜론빵처럼 보이지만, 쿠키와 빵 모두 만족스러운 식감과 맛!

 

 

빵은 먹을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 정도로 폭신폭신 부드럽고 버터풍미가 느껴지는 브리오슈.

 

쿠키는 바삭바삭하며 유지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적당히 어우러지는 쿠키.

 

배고픈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꽤나 맛있게 먹었다.

 

이름이 '메론빵'이 아닌 '파티셰의 메론빵'인 이유를 찾아보면....

 

 

 

 

'블랑제의 슈크림'같은 네이밍 센스!가 아닐까 싶다.

 

슈크림은 파티셰가 만드는 것인데 빵처럼, 아니 빵으로 만들어서 슈크림같은 빵인지라 '블랑제의 슈크림'

 

멜론빵은 어떻게 보면 파티셰보다는 블랑제가 만드는 것인데, 브리오슈 자체가 [케이크(과자)같은 빵]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고율배합인 빵이다보니

 

맛이나 식감이나 빵과 과자의 중간 느낌인지라 '파티셰의 메론빵'... 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까.

 

음..... 그렇게까지 깊게 들어가진 않으려나..

 

여하튼 맛있게 먹은 안텐도 파티셰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2. 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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