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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하카타역 마루이 1층에 위치한 하트브레드 앤티크.

 

내가 좋아하는 빵집으로... 오사카에는 한 군데. 아베노에만 매장이 있고 도쿄에도 긴자와 오모테산도 포함해서 3군데 정도 밖에 없는 빵집.

 

대신 본점이 있는 나고야에 가면 꽤나 많이 볼 수 있다. 나고야역에도 매장 하나 있고...

 

여하튼 후쿠오카에서 만나서 반갑네!

 

 

매장은 꽤나 넓었다.

 

그리고 내가 방문했던 하트브레드 앤티크 빵집의 절반 정도는 오픈주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제빵 공정을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었는데

 

이 곳이야말로 진정한 오픈 주방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한 형태였다.

 

윗 사진에서 빵 진열대 뒤편으로 보이는 저 작업대가 빵 작업대.

 

 

크로캉 쵸코링 하프사이즈.

 

이걸... 보기만 하고 안먹었다니!

 

새로 나왔다는데...

 

멜론빵 찾느라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나보다.

 

그 하프사이즈의 왼편에는 하카타마루이점 한정제품인 하카타절품초코링 이라는 걸 팔고 있었다.

 

이 초코링이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간판상품. 원래는 천사의 초코링? 그런 이름의 제품이 간판메뉴였는데 여러가지로 어레인지 되고 있다. 천사의 초코링이 대히트한건 벌써 10년은 될 듯 싶다.

 

그 제품 따라서 국내 프랜차이즈들에서도 비슷한 제품들을 내놨었으니까.

 

커다란 링모양 데니쉬빵 + 초코칩 잔뜩.

 

 

극상버터 멜론빵.

 

극상버터 멜론빵이야말로 내가 하트브레드앤티크에서 가장 처음으로 먹었던 제품.

 

나고야에 가서 샀던게 기억난다. 내가 본 것 중, 시마네현인가 돗토리현에 있는 요나고의 이온몰 다음으로 컸던 나고야의 이온몰에 입점해있던 하트브레드 앤티크였지.

 

 

발효버터 크로와상

 

260엔인데 190엔에 판매중. 소비세 제외.

 

다만 크로와상 퀄리티가 심히 좋지 않다.

 

 

폭신한 멜론빵.

 

이건 안먹어본 것 같은데... 떙기진 않아. 난 지금 찾는게 있거든...

 

 

녹아내리는 치즈의 마지카리빵.

 

매지컬(마지카루) + 커리빵(카리빵) 의 말장난.

 

 

두둥.

 

드디어 찾았다!

 

시마시마! しましま

 

 

시마시마 옆에 비슷하게 생긴 첨 보는 녀석이 있어서 이름을 보니...

 

메케메케였다. めけめけ

 

과자빵생지와 멜론빵껍데기로 만든 앤티크오리지널 캐릭터.

 

아이들에게 대인기!

 

 

하지만 난 시마시마를 먹을거야.

 

사실 이걸 파는 하트브레드앤티크는 찾기 어렵다.

 

내가 하트브레드 앤티크 매장만 7군데는 돌아본 것 같은데 오사카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등

 

그런데 이거 파는 곳은 나고야의 매장들 중 한 곳 뿐이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설명에 '메론빵'이라고 쓰여있던 것.

 

 

설명을 보면

 

앤티크 antique 오리지날 캐릭터 '시마시마'이 빵으로!

 

멜론빵생지를 합쳤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인 빵♥

 

 

그 외에도 모로코시멘타이(옥수수 명란) もろこし明太

 

빵오파르미쟈노 パンオパルミジャーノ

이건 신제품인데 치즈프랑스에 파마산 치즈를 더한 것이라고 한다

 

베이컨에삐 ベーコンエビ, 키나코퐁듀(버섯 퐁듀)

 

등의 빵들도 있고

 

 

천사의 초코링.. 지금 이름은 매지컬초코링? 여하튼 그것과 투탑으로 인기가 좋은 '치즈프랑스 チーズフランス'도 잔뜩 준비되어 있었다.

 

이제까지 누계판매수가 53468개라고...

 

전국 판매개수가 아닌, 이 하카타마루이점에서의 판매개수인 것에 더욱 놀람.

 

 

 

 

브리오슈

 

솔직히 브리오슈 아테트 모양으로 파는거는 한국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데...

 

안그래도 아는 분께 '브리오슈 아테트 모양으로 파는 곳은 국내 빵집 중엔 본 적이 없어요'라는 말을 한지 별로 안되었는데 하트브레드앤티크에서 딱 이 모양의 브리오슈를 발견해서... 괜시리 찍어보았다. 일본에선 그래도 팔긴 하는구나.

 

 

 

 

오픈 주방.

 

사진 몇개 찍은건 죄다 흔들려서 이렇게 애매한 사진을...;;

 

딱 치즈프랑스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빵 반죽 펼쳐놓고 까망베르치즈 쭈우욱 짜넣고 롤치즈같은거 아주 푸짐하게 넣던데...

 

 

그 외에도 이베리코 베이컨과 양파 넣은 키슈, 스모크 연어와 시금치 넣은 키슈 등도 있었고

 

 

 

 

크롯슈라는 제품도 있었다.

 

크로와상과 슈를 합친 듯.

 

 

커스터드 휘핑크림 코로네

 

 

하카타 시오빵. 博多塩パン

 

 

튀긴 카레빵. 福神漬け 후쿠가미즈께...라는걸 넣은 듯 하다.

 

그 옆에는 소힘줄을 넣은 카레빵.

 

牛筋カレーパン 규스지 카레빵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는 치즈프랑스와 시마시마를 구매.

 

윗 사진은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쇼핑백이다.

 

시마시마가 비닐쇼핑백에 그려져있는데... 이 정도로 시마시마가 유명한 녀석이라고!

 

 

시마시마

 

가장 귀엽고 정상적인 녀석으로 골랐는데...

 

마치 산 속에서 막 잡아 올린듯한 녀석처럼... 생동감있는 시마시마.

 

 

한입 뜯어먹고 난 후의 옆모습.

 

길쭉하게 성형한 빵 위에 토핑물계 쿠키를 지그재그로 짜 올려 구웠다.

 

 

단면샷.

 

빵은 기공이 잘 발달되어있었는데

 

아쉽게도 좀 퍼석하고 질깃했다는 이야기.

 

쿠키는 살짝 달콤한 편이였으며 계란풍미가 조금 느껴지는 것이 특징.

 

 

깜찍하게 씹어먹힌 시마시마.

 

멜론빵이라고는 하나... 솔직히 맛도 식감도 별로 내 타입은 아니었다.

 

구매한 당일에 먹었는데도 이 정도의 식감이라니...

 

사실 그게 어쩔 수 없는게, 이렇게 크럼보다 크러스트가 많은 빵의 경우에 노화가 더 빠른데, 그걸 포장해 놓지 않고 팔고 있으니 무조건 퍼석퍼석할 수 밖에...

 

이런 제품은 다른 제품들보다 더 최우선으로, 식자마자 포장을 해놔야하는데

 

일본은 빵집들 회전율이 높다보니 포장을 안 해놓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내가 점심때 쯤에 구매를 했었지만 이 제품은 저녁 늦게까지 포장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얘는 일반 쿠키가 씌워진 것도 아니고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있어서 더욱 퍼석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개인적으로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빵을 구매하는 사람에겐 극상버터 멜론빵을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고,

 

물론 치즈프랑스와 초코링 시리즈도 같이 구매하라고 시마시마 몰래 말해주고 싶다.

 

Heartbread Antique 의 깜찍이, 시마시마 였다.

 

by 카멜리온 2017. 10. 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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