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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로 출발.

 

이제는 덥지않고 선선한.. 가을느낌의 날씨였다.

 

오후 3시 30분 비행기.

 

 

 

일본에 도착하니... 일본은 아직 여름느낌이었다.

 

습도도 높고... 더워!

 

서울이 29-30도에 습도 55% 정도라면, 후쿠오카는 32-33도에 습도 75%는 되는 듯한 날씨였다...

 

8월이다보니 여긴 아직 여름이구나. 밤에도 선선하다기보다는 그냥 '덥지않아 좋네'라고 할 수 있을 정도.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지하철로 2개역 뿐이라, 오사카 칸사이공항(난바까지 50분)이나 도쿄 하네다공항(도쿄까지 30분)보다도 좋다.

 

물론 후쿠오카공항 국제선에서 버스를 타고 하카타까지 가거나, 국제선에서 무료연결버스를 타고 국내선으로 이동 후 지하철을 탄 후 하카타까지 가거나 하는 것 모두 총 소요시간이 20분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허나 후쿠오카공항에서 지하철 타고나서는 6분이면 하카타역에 도착하기 때문에 관광객 입장에서는 매우 효율적인 느낌.

 

5시쯤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해서 빠르게 입국수속을 마치고 하카타 다음 역인 기온 祇園 역에 내린 후 캐널시티 앞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내려놓고 캐널시티 canalcity 로 이동했는데, 캐널시티에 도착한 시간은 정확히 오후 6시.

 

8-9시면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는다고 들었기 때문에 빠르게 돌아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요괴워치베이커리 yokaiwatch bakery 인 '앗캉 베이커리 アッカンベーカリー'

 

 

 

 

다행히 빵들은 전부 남아있었다.

 

전에도 말했던 것처럼...

 

가격이 비싸서 남아있는 듯 ㅡ.ㅡ;

 

속에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멜론빵이지만 한국 돈으로 4300원 정도 하니..

 

물론 손이 많이가고 정성이 들어간 빵이며 캐릭터 라이센스도 있으니 이 정도 가격은 어쩔 수 없다고 본다.

 

나처럼 구매하는 사람이 분명 있긴하니 이 가격에 파는 것이겠지.

 

빵 2개를 구매한 뒤, 그 다음으로 무민베이커리카페를 찾아갔다.

 

 

후쿠오카엔 한국인이 정말 많다던데.. 특히 캐널시티랑 다자이후 돈키호테 등에는 엄청나게 바글댄다던데.. 사실이었다.

 

지나가는 사람의 1/3은 한국인인 듯.

 

 

후쿠오카도 날은 좋았는데 해가 지고 있는 시간대다보니 흐려보이는 것 같다.

 

 

여기가 캐널시티에서 가장 유명한, 태양의 광장? 선플라자 스테이지라고 하는 곳인 듯.

 

마침 우리가 지나가는 중에 댄싱워터 분수가 시작되었다.

 

 

 

 

 

 

태양의 광장 옆 쪽 1층에 있는 무민 베이커리.

 

이전에 고베에서 사먹은 무민 버블티 부스도 붙어있다.

 

 

무민 베이커리 카페인데...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특별한 게 없어서.. 내가 기대한 것들이 없어서 그냥 안가기로 했다.

 

원래 저녁은 여기서 먹을 예정이었는데.

 

그래도 안에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어린 여자애들도 매우 많은 걸 보니 무민이 인기가 좋긴 한 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점프샵과 빌리지뱅가드 아울렛, 가챠가챠노모리 등도 구경.

 

지브리샵인 동구리공화국이나 디즈니스토어, 산리오 기프트게이트, LAOX 등도 있다.

 

다만 캐널시티의 빌리지뱅가드는.. 50% 할인하고 있는 제품들이 매우 많으나, 규모도 작아서 별 볼게 없었다. 안가는걸 추천.

 

 

 

 

점프샵.

 

사실 여기도 그다지 볼건 없었....

 

 

가챠가챠노모리 KIDS 에서 발견한 멜론빵 경품들.

 

 

 

 

 

 

 

 

귀여운 카메론빵

 

カメロンパン

 

 

가챠가챠노모리에도 빵 관련 가챠가 많았다

 

 

이건 2번이나 했는데 멜론빵이 안나왔다 ㅡ.ㅡ;

 

 

 

 

 

 

 

빵, 스위츠 관련 가챠만 해도 이 정도나 된다.

 

게다가 다른데서 본 적 없는 희귀한 것들이 많은 편.

 

 

 

열심히 구경하다가.. 7시 반쯤 되어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치란 라멘도 입점해있는 걸 발견했으나, 이치란라멘은 조금있다가 밤에 야식으로 무려 '본점'에 가서 먹을 예정이므로 다른걸 먹기로...

 

이전부터 궁금했던 고고카레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보았다.

 

고고카레는 미국에도 점포가 몇 있고 일본 여기저기에 매장이 많은 카레전문점인데,

 

칸사이 중 킨키쪽에는 고베, 나라, 오사카 등에는 매장이 없고 유일하게 교토에만 매장이 한 곳 있으며, 큐슈에는 후쿠오카와 카고시마에만 매장이 있다고 한다.

 

대신 츄부지역과 간토(관동)지방에는 매장이 많은 편. 특히 도쿄.

 

 

 

 

인기 1위는 로스까츠카레.

 

 

 

전세계에서 줄서서 먹는 가게..라는 과장이.

 

 

아까 실패한 가챠 2개.

 

 

 

아리가 주문한, 캐널시티 하카타점 한정카레인 '멘타이코 카라아게 카레'

 

정식명칭이 뭔지 기억은 안나지만 카라멘타마요카레 멘타이토리카레 뭐 이런 이름 아니었을까.

 

일본식 닭튀김인 카라아게 위에 명란젓소스를 뿌려주는 카레다. 

 

 

내가 주문한 로스까츠카레.

 

둘 다 양은 보통으로 했다. 어차피 많이 먹지도 못하고 3시간쯤 뒤에 이치란 라멘도 먹어야하기 때문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맛있었다. 일본카레답잖게 짜지도 않고 간이 내 기준 딱 알맞았고 가라아게나 돈까스도 완전 맛있었다. 감탄하며 먹을 정도.. 물론 배고플 타이밍이긴 했지만.

 

가격 대비 양이나 맛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서비스도 괜찮았고. 고고카레의 팬이 될 듯..

 

 

나와서 한바퀴 더 둘러보는데 이제는 어두워진 태양의 광장에서 다들 분수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화려한 분수쇼 시작.

 

 

 

유니클로도 구경하고, 머릿 속에서 완전 잊고 있었던, 캐널시티에 있는 빵집인 '세테레봉'도 지나가다가 발견.

 

들어가봤는데... 저기에 쓰여있는 '야마차 메론빵'은 이미 품절되어 구할 수 없었다.

 

대신 일반 멜론빵과 호두멜론빵이었나.. 그렇게 두 종류는 아직 남아있었다.

 

어차피 호텔에서 2분정도 밖에 안걸리니까 다음에 다시 와야지 하고 구매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럭스토어인 '다이코쿠 ダイコク 大国 드럭스토어'가 캐널시티 바로 근처에 있어서 가봤는데

 

가게는 엄청나게 작았다. 이제까지 내가 본 다이코쿠 중 가장 작은 느낌?

 

그래도 인기있는 제품들 위주로 들여놔서 볼만한 건 많았다.

 

한국인 스탭도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이 '하인 河仁'이었던 걸로 기억. 그리고 한국어 잘하는 중국인 스탭도 있었는데, 물어보니 천안에 있는 대학교에 다녔고 6년간 한국에 살았다고...

 

 

 

 

 

 

캐널시티에 있는 가게라 좀 비싸게 팔 줄 알았는데 다른 몇곳과 나중에 비교해보니.. 이 곤약젤리만 10엔 정도 비쌀 뿐 나머지는 저렴한 편이었다. 킷캣은 다른데랑 비교했을 때, 싼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고.. 어쨌든 여기서.. 사는걸 추천.. 다이코쿠는 다이코쿠더라.

 

 

전부 다 구경하고 나온 후의 캐널시티 입구 쪽 전경.

 

 

이제는 9시가 넘었으니 딱히 할 것도 없고 나카스 쪽의 돈키호테 구경하고 이치란라멘 본점을 들러볼 예정.

 

가는 중에 보이는 모든 편의점은 구경!

 

아쉽게도 호텔 근처에는 세븐일레븐밖에 없고...

 

캐널시티 옆에 로손이 하나 있긴 했다.

 

상크스는 보이지 않고...

 

나카스지역으로 가니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만 잔뜩 있었다.

 

 

 

 

 

 

 

돈키호테에서 본 나노블럭 카멜레온.

 

이 나노블럭말고 다른 나노블럭 카멜레온은 이미 재작년인가에 사서 만들었는데 이건... 548엔이나 해서 구매하기 꺼려진다. 엄청 가볍고 크기도 작은데.

 

 

2012년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큐슈에서만 볼 수 있는 제빵회사인 후랑소아의 '메론빵'

 

 

야마자키의 기본 초코칩 멜론빵.

 

엄청 많이 봤지만 한번도 사먹어 본 적 없는, 기본중의 기본 양산빵.

 

 

돈키호테에서 본 어른의 팍쿤쵸 호로니가카카오

 

이거 말차맛이랑 딸기맛 먹어봤는데 맛있긴하다.

 

살까하다가 패스.

 

 

포키 컬러풀 샤워.

 

돈키호테인데.. 나카스 돈키호테에선 비싸게 파니 구매하지 말기를..

 

148엔인가에 파는데 다른데서 90엔 정도로도 구매할 수 있다.

 

 

나카스 돈키호테는 정말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여기도 절반정도가 한국인이라고 보면 된다.

 

여길 여행 중에 두세번 가보고 느낀거라면, 평일에도 9-10시 경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지만 밤 11시 지나면 그래도 사람 수가 많이 줄어든다는 것.

 

 

하겐다즈 기간한정 제품들.

 

이번에 나온 것들이 4-5종류 되는데..

 

 

 

 

 

화전목장 멜론빵 키슈

 

 

 

 

 

 

신상품. 립톤의 크렘 브류레 밀크티.

 

아직 8월 말이지만 9월 초 되자마자 바로 10월 30일에 있을 할로윈 제품들을 쭈루룩 낼 예정들이다보니

 

할로윈 제품들이 몇개씩 보이곤 했다.

 

 

후랑소아와 마찬가지로 큐슈에서만 볼 수 있는 제빵회사인 료유빵의 비스켓 샌드.

 

이건 구매하지 않았다.

 

 

돈키호테를 쫙 구경하고나서 이치란라멘 본점으로 가보았다.

 

이치란라멘이 입에 맞다보니 일본 여행때마다 항상 먹었는데, 언제 먹어도 맛있었기에 후쿠오카가면 꼭 본점에서 먹어 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드디어 만났구나! 이치란라멘 후쿠오카 본점!

 

저기 붉은 등으로 12층까지 장식되어있는 곳이 바로 이치란 총본점인데, 돈키호테 나카스점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층은 테이블 석, 2층은 개인석으로 되어있어서 줄 서있으면 어디서 먹을거냐고 물어본다.

 

우리는 이제까지 이치란라멘에서 먹어왔던대로 개인석에서 먹기로 결정.

 

여기도 오는 손님의 1/3 이상이 한국인.

 

 

아리가 작성한 오더 용지.

 

맛 진한정도는 기본, 느끼한 정도는 산뜻한 맛으로. 마늘은 1편 전부, 파는 아오네기, 챠슈는 넣음, 비전타레소스는 2배, 면의 단단한 정도는 기본으로.

 

라멘 + 유데타마(삶은 달걀)

 

 

 

나는 맛 진한정도는 기본, 느끼한 정도도 기본. 마늘은 1편 전부, 파는 아오네기, 챠슈는 넣음, 비전타레소스는 3배, 면의 단단한 정도는 기본으로.

 

라멘 + 기꾸라게(목이버섯)

 

 

처음으로 도전하는.. 비전소스 3배!

 

그리고 항상 목이버섯이 안들어있어서 아쉬웠기에 이번에는 목이버섯도 추가 주문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전소스 양이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다.

 

 

이건 아리 카메라로 찍은 사진.

 

 

 

아리의 라멘.

 

 

다 먹고 난 후.

 

평은...

 

이제까지 내가 먹은 이치란 라멘 중 가장 맛이 없었다...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

 

첫번째는. 면에서 밀가루 맛이 너무 많이 났다는 것.

 

면의 단단함을 기본으로 선택했는데 좀 많이 단단했다. 제대로 익지 않은 느낌...?

 

 

 

두번째는 목이버섯이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는 것.

 

국물맛이 당연히.. 제대로 배어있지 않아 목이버섯 그 자체의 맛을 즐겨야 했는데

 

내가 아는 그 꼬돌꼬돌하면서도 고소한 목이버섯의 맛이 아니었다.

 

그냥 질긴 가죽 씹는 느낌.

 

 

 

뭐, 고고카레를 먹은지 3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서..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았기에 더욱 맛없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허나.. 이치란 중 최악으로 기억남을만한 맛임에는 틀림없었다.

 

아리도 가장 맛이 없었다고...

 

 

호텔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나카스 지역 가장 번화한 사거리 코너에 있는 빵집.

 

 

PRUNELLE 이라는 빵집인데, 가게 오픈이.. 오후 3시!

 

문 닫는 시간은 오전 3시!

 

일반적인 일본의 빵집이 아냐;;

 

나카스라는 지역이, 밤문화가 엄청 발달 되어있는 곳인지 술집도 엄청 많고 비즈니스상 접대하는 듯한 회사원들도 많이 보이고..

 

손님 기다리는 택시도 엄-청나게 많고...

 

그래서 이 빵집도 영업시간이 요래 된 것 같다.

 

 

 

 

홋카이도 멜론빵 하나 남아있길래 구매.

 

이렇게 첫날 짧은 시간동안 캐널시티 하카타와 나카스 지역 구경을 마쳤다.

 

나카스 강 쪽을 따라 야타이가 늘어서 있었는데, 아 캐널시티 바로 옆에도 두어개 있긴하다.

 

여하튼 야타이 구경도 괜찮긴 했는데, 왕큰 바퀴벌레들이 날아다니는거 보고 기겁해서 도망.

 

이번 여행에 길거리에서 바퀴벌레를 네마리는 봤는데 다 엄청나게 컸다... 조심해야함.

 

 

 

by 카멜리온 2017. 9. 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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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라멘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라멘을 자주 먹진 않았다.

 

빵을 비롯해서 먹을 것이 넘쳐나기 때문...

 

초밥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교자 타코야끼 돈까츠 쿠시까츠 야끼토리 샤브샤브 야끼니꾸 등 맛있는게 널렸다보니

 

일본라멘집을 그리 잘 찾아가진 않았다.

 

오히려 일본라멘집은 한국에서 더 많이 찾아가는 듯 하다.

 

2006년, 한국에서 일본라멘이나 일본돈부리 등의 음식이 인기끌기 힘들던 시절이 있었다.

 

10년 지난 지금은 일식이 인기라 돈부리집, 라멘집, 이자까야, 초밥집 등이 포화상태인데 여하튼 2006년 이전에는 국내에서 일본라멘집과 일본돈부리집은 인기가 없었다.

 

일본라멘집이 오픈했다가도 폐업하고, 일본의 돈부리전문점 요시노야도 국내에서 철수하고 했으니.

 

여하튼 그 시절에 나는 서울 이대앞에 나오키상이 1년간 운영하던 아지바코 味箱 라멘집의 단골이었다.(지금도 아지바코 도장을 모두 모은 쿠폰을 가지고 있다. 사실 1년 기간이 끝난 뒤 아지바코가 폐점해서 사용할 수 없었다고. ㅡ.ㅡ;)

 

아지바코를 기점으로 2006년즈음부터 일본라멘집이 점점 인기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일본라멘을 좋아하는 나는 일본에서... 많이 안가봤다고는 해도 15군데 이상의 라멘집에서 일본라멘을 먹어봤다.

 

그 중 오늘 추천하려고 하는 이 이치란라멘은 내가 일본에서 먹은 라멘집 중 3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라멘맛을 보여주는 곳이다.

 

 

이치란라멘은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많은 일본 라멘집으로, 현재는 일본 전역에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다.

 

천연 돈코츠라멘 전문점. 즉 돈코츠라멘 한 종류만을 판매하는 곳인데

 

미리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면 난 개인적으로 쇼유라멘을 가장 선호하고, 그 다음으로 시오라멘, 미소라멘을 좋아한다.

 

그래서 사실 돈코츠라멘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일본 현지에서 돈코츠라멘을 사먹었을 때, 내 입에 안맞을 정도로 지나치게 느끼하거나, 돼지비린내가 살짝 난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돼지뼈 우려낸 국물이라 기름기가 많아서 매콤한 것을 선호하는 한국인 입에는 가장 안맞을 가능성이 큰 라멘이다.

 

이미 일본 현지의 느끼한 돈코츠라멘을 접한 사람이라면 돈코츠라멘 전문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도 모르게 이치란라멘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게 될 수 있다.

 

허나!

 

그런 걱정은 접어두고 이치란라멘을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치란라멘은 하카타에서 시작한 하카타라멘으로, 큐슈 후쿠오카 하카타에 총본점 본사가 있다.

 

그래서 큐슈에 많은 매장이 있고, 도쿄에도 롯폰기, 우에노, 신바시, 신주쿠, 시부야, 가부키초, 이케부쿠로, 기치조지, 시모키타자와, 아사쿠사 등 번화가에 매장이 있으며, 오사카에는 난바 도톤보리에 두 곳, 우메다에 두 곳 있다.

 

그 중 내가 갔던 매장은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점(본관), 도쿄 시부야점, 오사카 우메다점(한큐히가시도리)인데

 

모두 24시간 영업하는 곳이었다.

 

가장 처음에 갔었던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점 리뷰는 여기

 

 

이치란의 돈코츠라멘은 느끼하지도 않고, 적당히 칼칼해서 내 입에도 잘 맞는 라멘이었고

 

먹고나서도... 계속 기억나는, 다음에 가면 또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라멘이었다.

 

 

윗 사진은 이치란 돈코츠라멘에 반숙계란 하나를 추가한 것.

 

 

 

나는 보통 이 조합을 좋아한다.

 

육수 맛의 진한 정도는 1-3번 중 2번인 '기본',

 

느끼한 정도는 1-5번 중 2번인 'あっさり(기본보다 조금 덜 기름지게)',

 

마늘은 1-5번 중 5번인 '마늘 한쪽',

 

파는 '아오네기(녹색)',

 

챠슈는 '있음',

 

특제비밀소스는 1-4번 중 4번인 '2배'(일단은 보기에 나와있는 것 중 가장 높은 수치는 '2배'이지만, 비고란에 직접 쓰면 3배부터 10배까지도 가능하다)

 

면의 경도는 1-5번 중 2번인 かため(살짝 단단한 편)

 

사실 별거 없다.

 

그냥 마늘, 파, 챠슈, 특제비밀소스 모두 많이 넣는 것.

 

느끼한 정도를 기본 이상으로 먹어본 적은 없다.

 

특제비밀소스나 마늘은 양을 조절해본 적은 있지만...(특제소스 양 기본, 마늘 1/2쪽)

 

 

 

여하튼 위와 같은 조합으로 먹으면

 

느끼하지않고 칼칼하고 매콤한 돈코츠라멘이 탄생!

 

정말 맛있다...

 

특제비밀소스 2배는 맵지는 않아도 살짝 매콤한 편이므로 '기본'도 괜찮은 것 같다. 기본(1배)과 2배는, 먹어보면 그 누구라도 차이를 확실히 알아차릴 수 있다.

 

(이치란 측에서는 어린아이는 '없음'을, 처음 오신 손님에게는 '1/2배'를 추천하고 있다.)

 

 

국물도 언제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이치란.

 

 

다음에 또 갔을 때 라멘 기다리는 중...

 

이번에는 카에다마 替え玉 세트를 골랐다.

 

라멘 + 카에다마(가에타마, 가에다마라고도 함)인데

 

윗 사진에서 용지 옆에 있는 작은 사각형이 가에다마 플레이트로,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두둥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이치란 돈코츠라멘.

 

개인적으로 라멘에 들어가는 기꾸라게(목이버섯)를 좋아하는데 이치란라멘은 왜 기꾸라게를 안넣어주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추가 옵션에 있었다.

 

추가 옵션에는 챠슈, 김(일본라멘에 꼭 하나 붙어있는 그거), 목이버섯, 계란 등이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선택.

 

멘마(죽순)나 가마보꼬 등은 이치란라멘의 추가옵션엔 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도 싹 다 비워버렸다.

 

이번에는 특제비밀소스가 '2배'가 아닌, 아랫 단계인 '기본'

 

그래서 '2배'보다 국물색이 약간 연하다.

 

 

라멘면을 일단 다 먹은 뒤, 가에타마 플레이트를 이용하여 가에타마를 받은 상태.

 

남은 라멘 국물에 가에타마를 넣어 먹는 것으로, 기본 라멘 양이 적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세트이다.

 

가에타마 플레이트를 테이블 전면부 정 가운데의 지정된 자리에 올려놓으면 벨이 울리고, 그걸 본 직원이 가에다마를 가져다준다.

 

혼자 앉아서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주문하고 먹고 할 수 있는 시스템.

 

라멘맛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이런 좌석을 만들었다고 한다.

 

 

가에타마까지 전부 먹은 모습.

 

 

나중에 갔을 때는 이 반숙 유데타마(반숙 삶은계란)를 주문했는데

 

사실 일본라멘집 많은 곳들은 아지타마(맛이 밴 장조림같은 계란)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직접 계란 껍질도 까야하는 일반 삶은 달걀을 준다.

 

손으로 까야하니 물티슈도 함께 제공된다.

 

 

이건 특제비밀소스 1/2에 하얀파(시로네기)를 넣은 것.

 

 

 

 

반숙계란을 특제비밀소스 2배인 국물에 푹 담가 먹으면...

 

정말 최고다....

 

 

 

어떤 매장을 가도 맛과 퀄리티가 균일한 라멘집이며 심야에도 갈 수 있어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물론 갈 때마다 맛 또한 만족스러웠다. 돼지잡내가 나지 않는 국물과 기름기가 적어 느끼하지 않으며 특제비밀소스 또한 한국인 입에 잘 맞는 편.

 

이치란 라멘 말고 또다른 유명한 라멘집으로는 잇푸도 一風堂 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 또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곳이며 이치란처럼 하카타라멘이고 전국에 많은 매장이 있다.

 

오사카의 우메다 잇푸도, 난바 잇푸도 모두 가봤는데 음... 개인적으로 이치란라멘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교자도 판매하고 있고 라멘도 여러 종류를 판매하고 있어서 이치란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 교자와 생맥, 라멘을 먹었는데 맛이... 이치란에 떨어지더라.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맛있는 일본라멘을 먹고 싶다면! 이치란을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7. 6. 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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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라멘으로 유명한 곳은 매우 많다.

 

후쿠오카(福岡) 하카타(博多)의 라멘 또한 매우 유명한데,

 

그런 하카타 라멘중에서도 잇푸도(一風堂)의 라멘이 알아준다.

 

이미 한국에도 잇푸도 라멘이 강남 쪽에 많이 들어와있는 상태.

 

일본에서도 꽤나 유명한 라멘집이다.

 

그러면 이 잇푸도의 라멘을 먹으러 후쿠오카까지 가야 하느냐?

 

ㄴㄴ

 

오사카에도 매장이 있다.

 

잇푸도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

 

오사카에는 우메다와, 난바에 잇푸도 매장이 있는데,

 

우메다에 있는 잇푸도는 항상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이었고, 난바에 있는 잇푸도는 가본적이 없었다.

 

있는줄도 몰랐네; 이치란만 가봐서.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 외관은 이 정도.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내부는 꽤나 넓직하다.


 

메뉴판.

 

잇푸도 난바점.

 

나마비루가 500엔이나 하지만... 역시 라멘과 교자와 생맥 콤보 먹어줘야지!


 

라멘은, 시로마루 모토아지白丸元味(흰색 오리지널 돈코츠라멘)

 

아카마루 신아지赤丸新味(시로마루겐미에 살짝 매콤한 특제 소스가 추가 된 맛)

 

이 두가지가 메인이고, 그 외에는 뭐 이것저것..

 

교자는 10개에 420엔.


 

라멘다시, 교자간장, 깨, 시치미, 이치미, 식초, 후추, 숙주무침, 베니쇼가, 기타 짠찌 등이 잔뜩 준비되어있었다. 


 

제일 먼저 교자가 나왔다!

 

근데 아주 급하게 만든 모양이다.

 

이제까지 일본에서 먹은 교자 중 가장 정갈하지 않은 교자인듯.


 

그리고 내가 주문한 아카마루.

 

가운데에 있는 소스와, 검은 소스가... 독특하다.

 

그 외에는 챠슈, 숙주, 목이버섯, 파 등이 들어가 있었다.


 

이건 친구가 주문한 시로마루에 계란 추가한거.

 

들어가는 재료는 아카마루랑 동일.

 

다만...

 

둘의 맛을 비교해봤는데

 

시로마루가 더 맛있었다 --;

 

아카마루는 조금... 조잡한 맛?

 

한국인에게는 안맞는 밋밋한 매운맛(매운맛이라 하기도 좀 그렇지만)이었다.

 

다들 평이 시로마루가 더 낫다고.

 

다만 일본 돈코츠라멘이라서 역시 조금 느끼하다고 느꼈다.

 

일본 라멘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수준이었으나,

 

내겐... 역시 면만 딱 건져먹을만한 수준이었다.


그래도 많이 느끼하진 않음. ㅇㅇ

 

유명세에 걸맞게, 맛있긴 했다.

 

교자도 맛있었고, 생맥. 캬.

 

라멘도 시로마루.. 괜찮았고. ㅇㅇ

 

그래도 다음에 가면 들리진 않을 것 같다. 솔직히 이치란이 더 맛있었던 것 같고.

 

라멘집이 워낙 많은데 같은 곳을 또 가고 싶진 않으니.

 

오사카 가는 사람들은 난바나 우메다에 있는 잇푸도를 방문해서 한번쯤은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4. 11. 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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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돌아다니다가 뭐 먹을까~~ 하다가 떠오른게 라멘!

 

검색해보니 유명한 곳이 여기라더라.

 

멘야산다이메.

 

면가게 삼대째.

 

 

 

찾기는 나름 쉬웠다. ㅎㅎ

 

근데 모든 스탭이 일본사람같았다.

 

주문 받는 언니도 일본사람이었고, 주방에서 일하던 남자 두명도 일본사람..

 

왠지 한국어 잘할 것 같음.

 

 

가격표.

 

그냥 라멘이랑 매운 라멘 두 종류만 파는 것...같지만!!

 

 

다른 메뉴판에는 요렇게,

 

여러 종류 라멘이 있다.

 

 

 

사실 난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라멘을 시킴.

 

챠슈 추가했던가.

 

챠슈는 뭐, 어디나 토치로 지지는구나.

 

바로 앞에서 토치로 지짐.

 

그리고 곧 나온 라멘.

 

 

국물은 뿌옇고 기름이 둥둥. 

 

돈코츠가 베이스가 되는 듯.

 

개인적으론 쇼유나 시오를 더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지.

 

같이 간 애는 쿠로라멘을 시켰는데

 

 

면은 쫄깃하고 탱탱하니 맛있었다.

 

국물은 조금 짜고 느끼했지만 먹을만은 했다.

 

배가 고팠더라면 환장하고 먹었을텐데 말이지. ㅠㅠ

 

챠슈는 얇은 편이었는데 음... 기가막힌 맛..까지는 아니었다.

 

챠슈 맛있는데는 엄청 맛있는데. ㅠㅠ 배가 불러서 그랬나?

 

 

근데 한국인 입맛에 맞춰 맛을 변형했다거나 한 느낌은 아니었다.

 

느끼함을 좀 줄였을지도 모르겠지만서도 ㅡ.ㅡ

 

'일본인이 맛있다고 느끼는 라멘이라면 한국인들도 맛있다고 느낄거야! 필시!'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ㅇㅇ

 

일본 느낌 물씬 나는 라멘!

 

본고장 라멘의 맛이었다.

 

일본 라멘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홍대 멘야산다이메 추천!

 

 

 

by 카멜리온 2014. 6.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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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신에서 나온 UFO 야끼소바.

 

내가 무지 좋아하는 녀석.

 

이번에 화이트버전이 나와서 구매해봤당.

 

UFO 말고도 화이트버전 나온애들 좀 있었음.

 

화이트버전 UFO는 화이트카레맛이다.

 

 

밑면.

 

 

영양성분표.

 

칼로리는 593kcal

 

지방 30g ㄷㄷㄷㄷㄷㄷㄷ

 

나트륨 1.9g ㄷㄷㄷㄷㄷ

 

탄수화물 70.9g ㄷㄷㄷㄷㄷ

 

UFO는 뭐.. 원래 높은 지방이 특징입죠. 암요.

 

 

소스는 2종류가 들어있다.

 

액체소스와 가루치즈.

 

 

날이 좋아서.. 정말 오랜만에.. 낮에 햇빛을 쬐며 먹기로. ㅋㅋ

 

여유롭게 먹고싶지만 불가능. ㅋㅋ 젠장.

 

 

액체소스는 요렇다.

 

기름이 많이 들어있는 연갈색정도의 매우 묽은 소스.

 

카레냄새가 난다?

 

 

액체소스를 면에 비비고 난 후에,

 

가루치즈를 뿌려주고.

 

 

온천계란느낌이 나게 만든 반숙계란과 냠냠!!

 

아 날 진짜 좋다.

 

생각해보면,

 

배달일 할때는 이런 좋은 날씨에 바람을 맞으며

 

여기저기 쏘다닐 수 있어서 좋았는데. ㅋㅋ

 

그다지 힘들지도 않았고 돈은 많이주고.

 

날씨 안좋으면 힘들어지고, 매우 위험한데다가, 남는게 없다는게 흠이었지.

 

그래도 푸른 하늘을 맘껏 볼 수 있고, 날 감싸주는 바람을 느낄 수 있고, 따뜻한 햇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선 최고. ㅎㅎㅎ

 

물론, 다신 하지 않겠지만. 꿈이 있으니까 그런데에 시간을 낭비할 순 없지.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데로 새었는데,

 

화이트카레맛 UFO의 맛은!!!

 

 

 

 

.....

 

 

역시 UFO야.

 

대다나다.

 

엄청 맛있다!

 

일단 먹자마자 입안에 확 퍼지는 카레향.

 

향신료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고, 기름이 많이 들어가서 기름진 편이지만,

 

향과 맛 자체는 조잡하지 않고 깔끔하다.

 

액체소스가 색도 양도 뭔가 빈약해보여서 맛이 약할 것 같았는데

 

맛이 진하다.

 

그리고 위에 뿌려진 가루치즈때문에, 풍미가 한층 더 진해진다.

 

카레와 치즈 은근 어울리네.

 

치즈맛도 나면서 카레맛도 나는, 그런 야끼소바.

 

카레맛은 한국에서의 보통 그런 카레 맛이 아니고,

 

음...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설명하기 어려운 카레맛이다.

'

블라인드테스트를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 이거 카레잖아?'라고 바로 느낄 수 있되, 바로

 

'근데.. 보통 카레는 아니네 뭔가 특이한데?'라고 내뱉을 듯한 그런 카레맛.

 

 

 

2012/08/15 - [일상/먹을거리] - 일본 닛신의 UFO 야끼소바 삼총사!

예전에 먹었던 UFO 골드, 카레, 오리지날 세 종류와 함께 순위를 매겨보자면

 

골드 > 화이트카레/오리지날 >카레

 

오리지날과 비슷한 레벨?

 

어쨌든 맛있었음.

 

UFO는 절대 실망감을 주지 않는군.

 

 

by 카멜리온 2014. 4. 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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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갑자기 맛들린 라면류 과자

 

 

 

근데 뿌셔뿌셔나 쫄병스낵같이 뭉쳐져있는 애들 보다는

 

별뽀빠이나 베이비스타처럼 라면이 개박살나있는 걸 좋아한다.

 

밤마다 자주 사먹었지...

 

재미있는건 뿌셔뿌셔는 오뚜기, 쫄병스낵은 농심, 별뽀빠이는 삼양제품이라는 것.

 

전부 라면도 만드는 회사다 ㅎㅎ

 

특히 삼양이랑 오뚜기는 과자는 별로 안만드는 회사.

 

삼양이래봤자 지금 딱 기억나는 건 사또밥이랑 짱구?

 

오뚜기는 기억이 안난다 --;

 

어쨌든 별뽀빠이와 베이비스타에 빠져있을 때 어떤 동네슈퍼에서 발견한 과자!

 

 

삿뽀로 라멘!

 

오오 뭐야 이거

 

베이비스타같은 건가??

 

조금 허접해보이지만 베이비스타같은 느낌이라 왠지 베이비스타 치킨맛이 떠올라서 맛있어보인다.

 

가격도 천원밖에 안하길래 샀음.

 

일본과자같은데 싸네? ㅎㅎㅎ

 

 

 

 

 

 

 

 

 

 

 

 

과자는 뜯기 전까진 엄청 빵빵했는데

 

 

 

 

 

 

어.... 넌 나에게 질소를 줬어

 

 

 

생각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 뭐 색은 먹음직스러워보이......진 않고

 

면도 베이비스타나 별뽀빠이와는 다르게 꼬불꼬불한게 아니라 그냥 길쭉길쭉하다.

 

이거.. 밀웜아냐? 빼박 주름 좀 펴진 밀웜인데??

 

그보다 이거 무슨 맛이지?

 

베이비스타처럼 치킨맛일까나

 

 

 

 

 

먹어봤는데...

 

살짝 매콤한 후추맛.

 

아...

 

안타까운 맛이다....

 

 

뭔가 이상해서 봉지를 보니...

 

일본과자가 아니었어!

 

제조원 : (주)한송식품

 

한국 봉죽리에서 만든거였다.

 

게다가 과자 이름도 '삿뽀로 라멘'이 아니고

 

'샷뽀로 라멘'이었네. ㅋㅋㅋ

 

일본어 표기마저 샷뽀로로 잘 해놨네. 용의주도한 녀석들.

 

오늘도 낚인 호갱은 웁니다....

 

by 카멜리온 2013. 7. 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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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카고시마!

 

카고시마에서 유명한 건 모가 있을까??

 

음..

 

역시 카고시마는!

 

카고시마 쿠로부따!! 즉, 카고시마 흑돼지!!

 

그래서, 카고시마 흑돼지가 들어간 '카고시마 라멘'도 상당히 유명한 듯 하다.

 

이번 큐슈 여행에서 나가사키 짬뽕, 쿠마모토 라멘을 먹었는데 카고시마 라멘을 빼놓고 갈 수야 없지잉~ㅎ

 

 

그래서 열심히 검색하고 책과 팜플렛 등을 뒤져서 현지에서 찾은 결과!

 

이 쿠로이와라는 라멘집이 매우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오후 9시에 폐점인데 내가 갔을 때가 8시 30분정도. 세입~~

 

근데 유명한 가게치고 좀 썰렁한데? 라고 생각했으나..

 

 

2층도 있습죠. 네.

 

그리고 이게 본점인지 분점인진 모르겠는데 다른 곳에도 가게가 있었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라멘 750엔, 챠슈 850엔, 미소라멘 850엔. 이렇게 3가지가 메인메뉴인듯.

 

그 외에도 챠한(볶음밥), 교자(군만두), 라이스도 팔고 있었다.

 

배고파서 챠슈를 주문 했슈.

 

근데 챠슈라멘이라고는 안써져있기에.. 혹시 모르니까 확인.

 

'저기.. 챠슈라고 써있는 것도 라멘맞죠??'

 

'네'

 

안심.

 

근데 사람이 생각보다는 적었다. 하지만 난 이 곳이 맛집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들어가자마자 일단 번호표를 나눠줌.

 

캐셔에 번호표가 엄청나게 많이 있었는데, 주문 낼 때 헷갈리지 않게 내는 용도로도 쓰이겠지만,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들인 시스템일거라는 예상이 충~분히 가능할 만큼의 양이었다.

 

 

1층 내부는 이렇다. 좌석은 20~~25개정도가 있고 전부 카운터 형태.

 

가운데에서 라멘을 제조해서 내는 시스템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지만 안가봤음.

 

 

챠슈라멘 주문 후 앉아서 앞에 놓여진 기호식품들을 확인.

 

후추, 간장, 이치미(고춧가루), 라유(매운기름), 간 마늘, 소금 등등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무 쯔케모노.

 

 

이게바로.. 쿠로이와의 챠슈라멘!

 

주문하고 10분정도 기다린 듯.

 

이름이 '챠슈'다보니 챠슈가 듬뿍 올라가 있다.

 

 

두껍지는 않지만 얇지도 않은 챠슈가 7장정도.

 

그리고 와기리 파와 정체불명의 가루가 올라가있다.

 

 

시식!

 

국물은 불투명하고 꽤 진한 돈코츠라멘타입.

 

그렇지만 느끼하거나 잡내가 나진 않았다.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

 

면은 쫄깃하면서 씹는 맛이 좋았당.

 

몇번 먹다가 라유를 살짝 넣고 먹었음.

 

챠슈는 육질이 질기지않고 야들야들해서 맛있었다. 다만 조금 더 두꺼우면 좋겠음. 많이 들어있긴 했지만..

 

 

맛있었다!

 

건더기 싹싹 건져 먹음 ㅋㅋㅋㅋ

 

다만 국물은 마시기가....

 

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잘 먹었당.

 

다만 쿠마모토에서 먹었던 라멘이 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내 입맛에는 그게 더 깔끔하고 덜 짰음.

by 카멜리온 2012. 10.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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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4일,


큐슈여행 첫째날 저녁 쿠마모토 시에 도착했다.


배고파서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쿠마모토 라멘을 먹어보기로 했다.


쿠마모토 라멘.. 유명하다면 유명하지만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가사키 짬뽕, 사누키 우동, 이즈모 소바 이 정도의 명물레벨까진 아니고 한두단계 낮은 인지도랄까.


사실 라멘을 좋아하긴 해도 자주 먹진 않았고, 지역에 따라 다른 점에 대해서도 그다지 지식이 없어서...


그래도 쿠마모토까지 왔으니 한번 먹어보자!


점심은 나가사키 짬뽕을 먹었는데 저녁은 쿠마모토 라멘이라~


 


쿠마모토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유명하다고 해서 걷고 걸어서 도착한


텐호-라고 하는 가게.


사실 다른 가게 가려고 했는데 거긴 너무 먼데다가 쿠마모토를 구경하고나면 갈 수가 없어서 이 곳으로 선택했다.


도착해서보니.....




엄청나게 후줄근해!!!!!


작아!!!!!


여기 괜찮은겨???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심야 2시까지.


하루에 200식만 한정판매고, 전부 팔린 순간 종료.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오늘은 마침 일요일이라 영업중이었다.


 

가게 내부.


일본가게의 특징이 바로 보인다. 사인이 잔뜩 붙어있다는 것!


유명한 곳일 수록 유명인 사인으로 벽도배가 장난 아님.


아 이건 한국가게도 마찬가지인가?


 

작은 가게지만 안 쪽에는 좌식테이블도 있음.


 

메뉴는 이렇게 세가지.


1.주먹밥 150엔

2.라멘 정식 800엔(라멘, 쯔케모노, 계란프라이, 밥)

3.라멘 600엔


오오!!!!


완전 싸잖아!!


라멘이 600엔이면 보통 기준보다는 싼 편이다.

라멘 정식도 저 구성에 저 가격이면 싸고.


하지만 난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먹어보고 싶기 때문에 라멘 정식이 아닌, 라멘 단품을 주문했다.


노부부가 가게를 운영하고 계셨다.


 

매우 오래되어보이는 기계도 보이고(아마 면을 뽑는 듯)


명함도 잔뜩 붙어있다.


 

10분정도 지나자 나온 쿠마모토 라멘.


구성은 목이버섯, 쪽파, 김, 숙주나물, 챠슈 2장.


 

맛있어 보인당!


후추를 살짝 뿌리고 시식!


 

오.. 맛있다!


맛있어 이거..!!


면은 낮에 먹었던 나가사키짬뽕보다도 더 탄력성 있고 쫄깃하다


국물은 돼지뼈맛이 진하지도 않고 별로 짜지도 않고 딱 맛있다!!


목이버섯도 쫄깃쫄깃 맛있었고 챠슈는 얇았지만 그래도 담백깔끔!



 

기름이 뜨긴 하지만 딱 저정도만 뜨더라.


솔직히 말해서 내가 여행내내 먹었던 나가사키짬뽕, 쿠마모토라멘, 카고시마라멘 중에서 이 쿠마모토라멘이 가장 맛있었다.


여행 내내 전부 '꽤 배고플 때' 밥을 먹었기 때문에 조건은 동등했다고 생각함.


근데 쿠마모토 라멘, 이건 국물까지 전부~ 싹싹! 긁어 먹었당께.


라멘 왠만해서 국물까지 다 안먹는데 말이지.


어쨌든 텐호의 쿠마모토라멘.


완전 맛있었다.


다시 먹어보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2. 10. 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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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손에서 에반게리온 상품을 런칭.

 

'소오류 아스카 랑그레이의 쟈망 포테토 빵(독일 감자빵)'

 

 

'아야나미레이의 롱기누스의 창 츄러스틱(츄러스+스틱)'

 

롱기누스의 창을 이미지한 스틱타입의 쿠키도너츠. 플레인과 코코아 맛 두개가 들어있음.

 

 

베비스타라멘 마루

 

초호기각성 매운치킨맛.

 

 

 

나기사카오루의 '월야에 카오루(향기나는) 쿠키'

 

에바스낵 비비큐맛.

 

 

 

'카츠라기 미사토의 카레맛 센베'

 

 

소스야끼소바 격신(게키카라 ; 더럽게 매움)오일 별첨.

초호기 각성.

 

잘보면 '끓는 물 넣고 3분'부분도 에반게리온느낌이 나게 써놓았다.

 

 

이것들 외에도 2개 정도의 상품이 더 있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이와 대결중인 라멘이 있었으니..

 

 

나루토의 일락라멘

 

나루토에서 항상 나루토가 먹던 그 라멘이름이 일락라멘.

 

최근에 나루토도 극장판이 새로 개봉하나, 여기저기서 나루토 관련 상품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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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2. 8. 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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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코 콜론 농후 레어치즈케이크 맛.

 

이거 꽤 맛있어서 8번정도 사먹은 듯.

 

 

구리코 콜론 커스터드 푸딩맛. 이건 1번먹고 안먹음.

 

사실 콜론 맛 거기서 거기인데..

 

 

버섯산(키노코노야마) 캬라멜맛.

 

 

홋카이도 멜론맛.

 

 

직접 만들어 먹는 버섯산

 

 

초코바나나 맛.

 

 

원조 수수당고(키비당고)

 

오봉을 맞이해서 팔던 녀석.

 

귀여워서 찍었다.

 

모모타로와 꿩, 원숭이, 개, 귀신(도깨비) 얼굴이 그려져있음.

 

 

그리고 오봉을 맞이해서.. 잔뜩 이것저것 팔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명절 때 자주 볼 수 있는 색색 젤리들.

 

 

 

설탕으로 만들어진 녀석들.

 

 

우치하 일족이 생각나는 우치와 과자.

 

 

라멘&블랙페퍼 카키피넛.

 

안주용으로 적합한 녀석. 근데 스파이더맨이 왜 여기에..

 

 

예전에 만들었던 비훈 면이 여러종류가 있었다. 물론 브랜드는 켄민.

 

2012/06/11 - [취미/내 마음대로 요리!] - 쫄깃한 볶음쌀국수, 야끼비훈 만들기

 

왼쪽부터 보통 비훈면, 넓적한 비훈면, 국물이 있는 비훈을 만들어 먹는 며니.

 

 

이따메비훈, 지루비훈.

 

역시나 켄민에서 나온 비훈시리즈.

 

 

베비스타라멘과 켄민비훈이랑 콜라보한 야끼비훈맛 면스낵.

 

서일본 한정상품.

 

 

호박과 시나몬으로 만들었다는 바움쿠헨.

 

 

칠월칠석버전 코알라마치.

 

 

칠월칠석버전 베비스타.

 

타나바타 간장맛.

 

버터(바타)와 칠석(타나바타)을 이용한 언어유희.

 

 

타나바타 감자맛.

 

 

별먹자 타나바타버전. 탄자쿠가 들어있다고 함.

 

 

캬라멜콘 타나바타버전.

 

별모양 캬라멜콘이 들어있을지도 모른다고 함.

 

 

타나바타버전 시미콘.

 

커다란 별모양 링이 들어있을 거라고 함.

 

 

타나바타버전 초코앙팡.

 

개죽이...가 생각나는데?

 

 

구리코의 카푸리코 새로나온 맛. 요구르트.

 

 

폭군하바네로 시리즈 '하바네로열매' 새로나온 맛.

 

모양이 하바네로를 가로로 자른 모양.

 

 

폭군하바네로 시리즈 '마폭두부'

 

마파두부맛에 두부모양인 듯.

 

 

구리코의 '카루쟈가' 김치맛.

 

 

'쌀레시피(오코메레시피)' 깨소금주먹밥맛.

 

 

이건 '챠슈 주먹밥맛'

 

 

'포테토칩 리치컷' 편의점 한정. 치킨&레몬 맛.

 

 

포포론 검정깨크림맛, 말차크림맛.

 

 

키티랜드 레몬크림맛.

 

이것도 봄에 자주 먹었었는데. 초코맛으로.

 

 

프릿츠 전국 명물편 '고소한 간장 호타테(조개의 한 종류)맛'

 

 

전국명물편 '팟하고 매운 감칠맛의 멘타이코(명란젓)맛'

 

 

전국명물편 '매콤달콤한 소스의 오꼬노미야끼맛'

 

 

전국명물편 '새콤달콤한 매실맛'

 

 

콤보스가 크다!!!

 

콤보스 이리 큰건 처음봤다..

 

한국에서도 이제는 콤보스나 팀탐도 동네 슈퍼에서도 살 수 있게 되었는데 코스트코에서도 못봤던 녀석.

 

 

파이열매(파이노미) 바닐라아이스맛.

 

 

 

메이지의 '가루보 트위스트(가루보 쯔이스토)'

 

가루보 맛있는데 이건 안먹어봤음. 새로 나왔음.

 

 

 

카라무쵸 와사비맛 - 와사비 2배

 

 

팍쿤쵸 멜론맛.

 

 

모리나가의 기간한정 일본밤 케이크.

 

 

어른의 토뽀 (홋카이도산크림치즈로 만든)딸기프로마쥬맛

 

 

어른의 토뽀 (홋카이도산 마스카르보네 치즈으로 만든)티라미스맛

 

 

카푸리코 새로나온 '메가콤보'

 

 

죽순마을 말차맛.

 

 

by 카멜리온 2012. 8. 2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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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의 유명한 라멘가게. 이치란.

 

돈키호테 옆쪽에 있는 곳인데 항상 사람들이 줄 서있다.

 

가게 밖까지 줄이 이어져 있을 때가 많은데, 가게에 들어서게 되면 가장 먼저 자판기와 만나게 된다.

 

일본가게 특유 시스템인 자판기.

 

자판기에 돈을 넣고 먹고싶은 것을 뽑아서 계속 줄을 서있으면 된다.

 

라멘 종류는 하나. 돈코츠라멘.

 

왜냐면 여기는 돈코츠라멘 전문점이기 때문.

 

물론 라멘 뿐아니라, 토핑이나 사이드 메뉴 등도 자판기에서 뽑는다.

 

줄 서있다보면 곧 대기석에 앉게 되는데,

 

대기석에 앉으면 점원이 라멘 옵션에 대한 종이를 나눠준다.

 

돈코츠라멘스프의 농도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위에 올리는 파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가게 특별 소스를 어느 정도나 넣을 것인지,

 

마늘은 어느 정도가 좋은지,

 

챠슈는 몇장이 좋은지 등등

 

나눠준 종이에 체크를 해서 내면 자리 안내를 한다.

 

가게는 복도처럼 길지만 꽤나 좁은 구조로, 무조건 1인씩 앉아서 먹도록 되어있다.

 

독서실 같은 구조로.. 총 20개의 좌석이 있고,

 

각각 칸막이로 나눠져 있어서 혼자서 조용히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천연 돈코츠라멘전문점 이치란

 

 

각 자리에 놓아져있는 메뉴표.

 

돈코츠라멘은 790엔.

 

챠슈 3장 추가시 150엔. 파나 목이버섯이나 마늘, 김 등도 추가가 가능.

 

들어올 때 자판기 표를 내고 들어왔으니 음식을 알아서 갖다주기 때문에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라멘을 먹다가 추가하고 싶을 때는 이 메뉴를 보고 추가하면 되는 듯.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총 20개의 좌석.

 

독서실 ㅋㅋ

 

약간 어두운 분위기지만, 칸막이 반대편에서는 넓은 주방에서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별로 조용하진 않다. 주방이 시끌벅적하다보니.

 

 

자리는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컵이 놓여져있고, 위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을 받아 먹을 수 있고,

 

벨도 있고 펜..도 있고, 메뉴판에 그냥 이것저것 있음.

 

앞에 보이는 공간이 주방인데, 주방에서 바로 음식을 갖다준다.

 

 

잠시 화장실 갈 때를 대비해서 화장실 갈 때 자리에 놓아두는 종이도 있고, 이런저런 설명이 적힌 책도 있다.

 

 

드디어 나온 이치란의 천연 돈코츠라멘!

 

사실 난 라멘은 쇼유라멘을 가장 좋아한다.

 

그 다음은 시오랑 미소, 그리고 돈코츠는 가장 나중..

 

왜냐면 돈코츠는 너무 느끼하거나 냄새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한국에서 먹는 돈코츠는 조금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맛있게 먹지만, 일본 본토의 돈코츠라멘은 너무 진해서 먹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물론 잘 만드는 곳에서 먹는 돈코츠라멘은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기야 하겠지만,

 

실패율이 높다보니 차라리 다른 것들을 선택하는 것 뿐.

 

그런데 이 이치란의 천연 돈코츠라멘은 정말 맛있었다.

 

국물까지 거의 다 먹었음.

 

국물 농도는 중간으로 하고, 챠슈와 마늘과 네기는 Max로, 살짝 매콤한 특제 소스는 4 정도로 해서 먹었는데

 

환상이었다! ㅎㅎ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면은 쫄깃하고 탄력성 있어서 맛있었다.

 

매콤하다는 특제소스는 사실 매운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맛변화에 기여를 한 느낌이었다.

 

나처럼 돈코츠는 느끼하고 냄새나서 잘 못먹겠다는 사람은 이치란에 가서 한번 먹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일본 와서 이게 4번째 정도 먹는 라멘인데, 꽤 맛있었다.

 

난바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가게는 역시 킨류라멘인데, 그 곳은 일본 사람들이나 일본에 있는 유학생들에게는

 

진짜 맛없기로 소문난 곳이니까 가지 않는 걸 추천.

 

이치란에 와서 돈코츠 한번 잡숴보세요~

by 카멜리온 2012. 4. 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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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제까지 라멘은 2번 먹어봤다.

이상하게 예-전엔 라멘을 좋아했는데 일본오고나서는 뭐, 딱히 땡기는 일본음식이 없어서..

그러다가 맛있는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돈길. 돈키치. 점심이든 저녁이든 사람이 미친듯이 많아서 줄서서 먹어야되는 곳이라

일부러 사람 없을 시간에 졸라 빨리 왔다.

 


메뉴는 이런데, 나는 라멘정식 750엔짜리로 선택, 라멘은 스태미너 미소라멘(매콤한 건 이것 뿐이라..)을 시켜서

총 850엔짜리 라멘정식을 시켰다. 정식은 츠케모노랑 밥이 같이 나옴.

 


헐 양 엄청 많네.

중요한건 챠슈도 기본 4장을 넣어주더라..

챠슈를 원래 이렇게 많이 넣어주나?

챠슈 추가한 친구는 챠슈가 너무 많아서 남길 정도였음.

 


밥도 엄청 많이준다..

라멘 국물 맛은 그냥 엄청 맵다 이런건 아니고 매운 맛이네 라고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맵기였고

맛있었다! 먹을만 했다. 기본베이스가 미소라서그런지 깔끔하다기보다는 고소하고 진한 맛이 깔려있었음.

 


면은 전부 다 먹을 수 있었는데 밥은 불가능했다..

내가 밥을 남긴 적은 거의 없는데 이건 불가능 했어.. 너무 많았다.. 먹는 양이 줄어든 듯.

내가 빵은 무한대로 많이 먹을 수 있고, 라면이나 밥이나 햄버거나 이런건 많이 못 먹는 인간이지만 이번건 무리였다..

뭐 그래도 확실히 인기가 있을 만한 라멘집이었던 것 같다. 꽤 맛있게 잘 먹었음.


by 카멜리온 2012. 2. 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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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 스가키야라고 하는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고 한다.

같이 일하는 누나가 나고야 놀러갔다가 스가키야에서 낸 '미소 니꼬미 우동'을 사와서 끓여 먹었다.


스가키야의 캐릭터.



누나가 사온 스가키야의 미소 니꼬미 우동.

1박스에 4인분이 들어있다.


개별 포장. 미소 니꼬미는 일본 된장을 푹 끓인다는 뜻이다.


내용물은 이렇게 다시스프와 액체스프 그리고 면으로 구성되어있다.


면은 튀기지않은(논프라이) 면인데, 이거.. 우동보다는 칼국수 느낌이지 않아?


추가 재료로 오리고기와 양배추를 넣고 스프를 만든다.


면과 액체스프와 다시스프를 넣고, 그리고 파를 넣고 촵촵촵촵 겁나 미친듯이 빠르게 저어줌

손이 안보일 정도로!!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 이렇게 나온게 절대 아니다.

이 미소 니꼬미 우동은 이렇게 미친듯이 저어주면서 끓여줘야 참맛이 난다.


다 익었으면 먹어주면 됨.

미소 우동인데 무지 맛있다. 오리고기도 쫄깃하니 맛있고 국물도 시원함 ㅋㅋ

나고야에 가면 꼭 스가키야에 가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2. 2. 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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