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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진구마에 - 하라주쿠에 갔다.

 

2016년 12월에도 여길 왔었는데 이번에도 12월에 왔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참 좋았다.

 

일주일 여행 내내 비나 눈이 온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하루만 흐리고 나머지는 다 맑다고... 역시 겨울에는 맑은 날이 많아서 좋아.

 

 

아침 일찍부터 여길 온 이유는, 쟈니스 샵이었나.

 

아라시나 칸쟈니에이토가 소속된 그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쟈니스 스토어가 여기에 있기 때문.

 

이 사진을 찍은 곳이 메이지 신궁 들어가는 입구 앞 횡단보도에서 찍은 것인데,

 

눈에 보이는 저 건물들 중 가운데에 있는 두 건물 사이로 들어가면 쟈니스 샵이 나온다.

 

어쨌든 쟈니스 샵가서 지하에서 사진들을 고른 후 1층에서 계산하고 나왔다.

 

사람들 엄청 많네... 죄다 일본인 여성들. 한국인은 보지 못했다.

 

 

배가 고파서 우선 밥을 먹으러 갔다.

 

2015년 9월이었나 2016년 4월이었나... 고베 레드락 본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레드락이 떠올라서

 

레드락으로 향했다.

 

도쿄에는 레드락이 두 군데 밖에 없기 때문.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하라쿠주 原宿 에 있다. 나머지 하나는 타카다노바바 高田馬場

 

사실 스테키동, 로스트비프동으로 유명한 레드락을 갈지,

 

아니면 오꼬노미야끼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하라주쿠 맛집인 사쿠라테 桜亭 sakuratei 를 갈 지 고민했었는데

 

결국 레드락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하라주쿠 오꼬노미야끼 맛집은 사쿠라테인데 이 레드락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여하튼 사쿠라테는 나중에!

 

하라주쿠 레드락은 오전 11시에 오픈하는데 우리는 10시 40분쯤 도착했다.

 

어제도 이 시간쯤에 신주쿠 모토무라 규카츠에 줄 섰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갔더니 웨이팅 중인 사람들이 몇명 있었다.

 

우리 앞에 3팀! 6명 정도가 있었다.

 

생각보다 대기인원이 적길래 '뭐야.. 레드락이 인기가 없나?' 싶었는데

 

우리가 티켓판매기에서 티켓을 사는 동안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윗 사진이 티켓 뽑은 뒤에 줄 선 상태로 찍은 사진인데, 커플들이 몇팀 오고, 10대 남학생 5명 정도도 왔다.

 

아 하라주쿠의 레드락은 지하에 위치해있었다.

 

그래서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줄서는 구조.

 

모토무라 규카츠도 그렇고 다들 지하로 들어가네.

 

아 하라주쿠 레드락 위치는.. 하라주쿠 타케시타 스트리트 takeshita street 남쪽 입구 근처다.

 

메이지 도오리. 

 

 

저번에는 내가 로스트비프동 대, 아리는 스테이크동 기본 이렇게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둘다 로스트비프동 대를 구매했다. 大ロースとビーフ丼

 

1150엔

 

표를 뽑은 후 줄 서서 오픈까지 기다리면 된다.

 

줄부터 서지말고 꼭 표를 뽑으시길... 오픈 전에는.

 

 

 

11시가 되자마자 입장을 시작했는데

 

우리는 입구로부터 4번째 떨어진 테이블에 앉았다.

 

테이블은 7개 정도 있고, 바 좌석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가게 안에 있는 문 안쪽으로도 자리가 많은 듯 했다. 그 안 쪽으로는 안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테이블에 앉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꽤 넓어 보였다.

 

여하튼 하라주쿠 redrock은 고베 본점에 비해 자리가 많다는 것.

 

 

직원들은 열심히 음식 만드는 중.

 

 

아직 바 좌석은 하나도 차지 않았다. 아마 저 안 쪽부터 손님을 앉히는 것 같다.

 

꽤 많은 사람들이 들어온 상황인데도 밖을보니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11시 오픈 즈음 해서 줄 선 사람들이 많은 듯..

 

 

우리 앞에 서있던 사람들은 음식이 나와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것 같다. ㅎㅎ

 

테이블 순서대로 음식이 바로바로 제공된다.

 

우리 앞에 있던 팀 중 한 커플만 중국인이었고 나머지는 일본인들이었다.

 

우리 뒤에 선 사람들도 일본인이 대부분이었는데 그 뒤에 줄 선 사람들 중에는 한국인이 꽤나 많았다.

 

하라주쿠에 있는데 레드락이 맛집이긴 맛집인지 현지 일본인들도 많이 오는구나.

 

 

 

 

드디어 나온 로스트 비프동.

 

고베에서 먹었을 때와 비교하면 비주얼이 살짝 다르다. 고기가 조금 더 잘게 썰려있는 느낌.

 

고베에서 먹은 로스트 비프 덮밥의 고기들은 한장한잘 넓적하고 깔끔하게 썰려있었는데

 

이건 좀 덜 깔끔하게 썰려있었다.

 

그래도 비주얼은 나쁘지 않지만.

 

 

 

 

 

 

아리의 로스트 비프동

 

이전에는 스테이크 덮밥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로스트 비프 덮밥을 먹는다고..

 

그 때 아리꺼랑 내꺼랑 비교하면서 먹어봤는데 음... 난 스테이크 덮밥보다는 로스트비프 덮밥이 더 입에 맞았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도 로스트비프동.

 

 

수북히 쌓여져 나오는 로스트 비프...!

 

 

이건 아리가 찍은 내 로스트비프동

 

확실히 고기가 좀 큼직큼직하진 않다. 하지만... 왠지 이게 더 맛있어보여.

 

 

 

 

 

 

먹었는데

 

와...

 

역시 Redrock!!

 

정말 맛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고베 본점에서 먹은 것보다 하라주쿠 레드락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일단 고기가 안 질겨!

 

고베 레드락은 스테이크도 그렇고 로스트비프도 그렇고 맛은 좋았지만 조금 질긴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여기는 고기가 아주 부드럽다.

 

고베 레드락의 로스트비프랑 스테이크가 질긴 정도가 100중 80이었다면

 

하라주쿠 레드락의 로스트비프 질긴 정도는 100중 17정도 되는 것 같다.

 

'맛은 좋은데 매우 질겨.. 먹기 힘들 정도야' VS '맛있는데 질기지도 않고 완전 최고!' 이런 느낌?

 

그때 그때 고기 상태에 따라 질긴 정도가 다르겠지만, 어찌되었든간 난 하라주쿠 레드락이 더 맛있다고 느꼈다.

 

물론 전체적인 맛은 고베 레드락과 동일.

 

 

 

 

노른자를 터트려서 섞어 먹기도 하고...

 

수북히 쌓인 고기 아래와 밥 사이에는 저기 보이는 저 고추가루가 살짝 섞인, 매콤한 소스가 들어 있어서 맛있고, 간도 딱 맞아서 짜지 않았다.

 

가끔 짜다고 하시는 분들을 봐서 걱정했지만, 내 입맛이 짠 편이 아닌데도 난 고베 도쿄 레드락 모두 안 짜고 적당한 간으로 먹었다고 본다.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최고네.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고 나왔는데

 

여전히 줄이 이렇게 긴 상황이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인데, 여기가 줄이 끝이 아니고

 

 


 

보행자들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인도 저 옆쪽으로 또 줄이 길게 늘어서있다.

 

맛있게, 든든하게 레드락 로스트비프 덮밥 먹고 나와서 하라주쿠를 구경하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하라쿠주는 저번에도 많이 봤으니까 이번에 갈 곳은...

 

Sostrene grene 이랑 키디랜드,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 오모테산도, 그리고 다시 타케시타 takeshita 스트리트.

 

만약 여행 중에 하라주쿠에 가게된다면 한 번의 식사로 레드락을 고려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라주쿠 추천 맛집, 로스트비프동과 스테이크동으로 유명한 레드락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1. 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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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 날, 날씨가 매우 좋았다. 여행 중 딱 하루만 흐리고 나머지는 전부 맑은 겨울 하늘!

 

점심식사로 이전부터 모토무라 규카츠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아침 일찍부터 신주쿠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모토무라 규까츠 오픈 시간에 맞춰 모토무라 가게로 갔다.

 

20분 정도 미리 도착했는데도 5명 정도가 이미 와서 대기 중이었다.

 

이 모토무라 매장말고 먼저 갔던, 신주쿠의 모토무라 규카츠 다른 매장은 대기 인원이 한 명도 없었기에 여기가 아닌가? 싶어서 좀 검색해보니 근처에 리뷰도 많고 리뷰 내용도 좀 더 좋은 모토무라 규카츠 본점?이라고 하는 매장이 있다고 해서 이쪽으로 온 것이었다.

 

신주쿠에 매장이 3-4군데 있으니 잘 찾아서 가는 것을 추천.. 구글 리뷰에 의하면 매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한다.

 

여하튼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스키야에서 아점으로 사람들이 덮밥 열심히 먹는 걸 구경하며... 대기.

 

 

오픈시간이 되자 직원이 가게 문을 열고 대기 중인 손님들을 모두 안으로 불러들였다.

 

오픈 시간에는 우리 뒤에도 손님이 10명 가까이 늘어서있었다. 인기가 좋긴하네...!

 

모토무라 규카츠 가게는 지하에 있었고, 입구 계단은 이렇게 좁은 편.

 

 

5번째 팀으로 들어가서 테이블석에 앉았는데, 모든 테이블이 이런 식으로 세팅되어있었다.

 

 

앉으면 여기에 불을 붙여주는데... 규카츠를 자신의 기호에 맞춰 구워먹는 돌판이다.

 

비단 규카츠 뿐 아니라 햄바그나 함박스테이크도 이런 곳에 지져서 조금 더 구워먹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어서 생소한 시스템은 아니지만...

 

 

드디어 나온 모토무라 규카츠의 규카츠!

 

기본적으로 명란이 딸려나오는데, 나는 명란에 토로로(마)까지 나오는 걸로 주문했고 아리는 명란만 나오는 걸로 주문했다.

 

규카츠 가격은 각각 1500엔, 1400엔.

 

 

리뷰에 의하면 양이 적은 편이라고, 규카츠 맛만 살짝 볼 수 있는 정도라고 하던데

 

음... 먹는 양이 꽤나 줄어든 내게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만한 양으로 보이는데??

 

일단 밥이 생각보다 많고, 명란젓도 많이 준다.

 

소스는 2종류이고, 규카츠 먹을 때 꼭 나오는 와사비도 나온다.

 

양배추도 많아서 좋았고 장국도 맛있어보였다.

 

 

때깔 끝내주는 규카츠...

 

우선 처음에는 돌판에 추가적으로 굽지말고 따끈한 그 상태 그대로 먹어보자!

 

바삭.

 

겉의 튀김옷이 두껍지도, 기름지지도 않아 소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부드러운 소고기와 잘 조화되는 느낌이다.

 

사실, 나는 규카츠를 한국에서 처음 먹어보았는데, 그게... 생각보다 많이 실망했어서(규카츠 전문점이 아니긴 했다) 그 이후로 사람들과 규카츠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규카츠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난 규카츠 맛없다고 생각한다고, 그냥 돈까스를 먹겠다고. 내가 먹었던 규카츠는 튀김옷이랑 고기랑 아예 따로 놀고 양도 지나치게 적었다고 비판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일본가서 뭘 먹을까 생각하던 중, 사람들이 맛있다 맛있다 하는 규카츠를 한번 제대로 하는 곳에서 먹어보자! 라고 생각하게 되어 규카츠로 유명한 모토무라를 찾아오게 된 것.

 

그리고 먹어본 결과,

 

후회없을 정도의 맛이었다. 한국에서 내가 먹었던 규카츠는 규카츠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심하게 차이가 날 줄이야;;

 

위에서 말한대로 고기도 정말 부드럽고... 튀김옷도 마음에 들었다.

 

이전에 먹은 규카츠는 고기와 튀김옷 둘 다 별로였는데, 여기는 둘 다 만족!

 

 

 

 

 

다음은 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먹어보았다.

 

음... 와사비 조금 올려서 먹는게 더 맛있네.

 

다들 규카츠에는 와사비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나도 동의!!

 

 

그 이후로는 그냥 먹기보다는 거의 와사비를 조금씩 올려서 먹었다.

 

물론 토로로와 명란젓도 밥과 함께 열심히 먹었는데,

 

정말 먹을게 많아서 오랫동안 먹어야 했다.

 

 

물론, 규카츠를 돌판에도 구워먹었는데

 

 

 

이렇게 돌판에 올리면 바로 치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고기가 구워진다.

 

2-3초만 지나도 고기의 붉은 색이 사라져버릴 정도로 달궈진 돌이므로 자신의 기호에 맞춰 잘 구워먹으면 된다.

 

보통은 살짝만 구워서 따끈하게 먹는데

 

아주 살짝 양면을 구워먹는게 그냥 먹는 것보다도 더 맛있었다.

 

한번은 사진찍는다고 고기를 돌판에 올려두고 십여초 동안 뒤집지 못하고 좀 오래 구운 뒤에 먹었더니... 당연한 거지만 고기가 질겼다.

 

엄청 질긴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먹거나 아주 살짝만 구워먹는 것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질겨졌다.

 

적당히 굽는 것이 중요!

 

 

겨우 몇초 두었다가 뒤집었는데 색이 벌써 이렇게...

.

 

다 먹고 난 후.

 

맛있어서 정말 싹싹 비웠는데 포만감이 엄청났다. 하나하나 맛을 음미해가며 먹었더니 식사시간은 대략적으로 30-40분 정도 걸린 듯 싶다.

 

도쿄 규카츠 맛집으로 유명한 곳에 온 보람이 있구나!

 

사람들이 그렇게 추천하고 자주 가는 이유가 있었어.

 

한국에서 제대로 먹지 못한 규카츠. 정말 맛있게 먹었다.

 

입에서 살살 녹는 듯한 규카츠였어... 만족.

 

 

 

 

다 먹고 출입구 계단으로 나오는데 웨이팅이 엄청났다...

 

대기 인원이 15명-20명 정도는 되는 듯 했는데, 한국인이 꽤 많이 보였다.

 

아까 우리 앞에 줄 서 있던 5명 중 2명도 한국인, 우리 뒤에 줄 서 있던 사람 중 또 몇명은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인이 많이 오는 곳이긴 하다.

 

다음에는 다른 규카츠 가게를 찾아봐야겠네.

 

 

계단 밖에까지 줄 서있는 사람들.

 

맛있게 먹은 일본 도쿄 규카츠 추천 맛집, 모토무라 규카츠였다.

 

유명한 도쿄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 모토무라 규카츠에 한번 방문해보라고 추천하는 바이다.

by 카멜리온 2018. 1. 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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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티스토리 블로그 결산이 진행되었습니다. 1년동안 블로그가 어떻게 관리되었는지, 어떤 결과들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 은근 재미가 쏠쏠해서, 한번 간략하게 정리하여 살펴보았어요.

 

 

우선 올해는 8개의 뱃지를 획득했어요.

 

작년 결산 때도 이 정도였던 것 같은데, 나머지 한개의 뱃지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음.. 그런데 이웃분들 결산한 거 보면 뱃지를 9개 받으신 분이 없는 것 같아서.. 원래부터 뱃지 8개가 끝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2017년동안 작성한 글은 274개라고 나옵니다.

 

별로 안 쓴 것 같은데 16년보다도 54개를 더 작성했네요.

 

그런데 글 274개면 1년 365일 중, 4일마다 글 3개씩은 썼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365일의 3/4가 273.75일이니까... 놀랍게도 딱 떨어집니다. 274개.... ㄷㄷ

 

정말로, 별로 안 쓴 것 같은데 뭐 이리 많이 썼지...

 

1월에 특히 글을 많이 썼는데 이 때는 인스타그램도 막 시작했을 때로, 블로그와 인스타를 연초에 열정적으로 했나보네요.

 

 

 

다음으로, 저는 주로 카페/디저트 주제로 글을 발행했다고 나옵니다.

 

주로 '빵'을 주제로 글을 작성하는데 빵을 넣을만한 카테고리가 카페/디저트 밖에 없기 때문에....

 

운영진이 빵 카테고리 좀 만들어주셨으면 하지만 티스토리에는 빵 블로거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 아무래도 힘들겠죠...

 

 

다음으로 조회수인데요, 제가 쓴 글 중에 조회수가 가장 높은 것은 이 홍미당 글이었습니다.

 

22만 6천명이 읽었다고 하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며 느낀 것이지만, 방문자들 유입이 잘 되는 글은 역시 국내에서 유명한 것들이 주제인 글인 것 같네요.

 

제 모바일 블로그에 뜨는 '이 블로그 인기 글 Top 6'에도 일본 빵에 관련된 글이 올라간 적이 한번도 없고, 보면 항상 국내 빵집, 아니면 유용한 생활 정보 정도였으니까요.

 

가장 많이 올리는 '메론빵' 관련해서는... 워낙 그 단어를 많이 쓰다보니 오히려 그 검색어로 제 블로그로 유입이 안 되고, 실제로 그에 관심있는 분들도 별로 없어서....

 

하지만 원래부터 개인적인 정보들을 수집해 놓는 공간, 포트폴리오 형태로 사용하는 블로그였으니 앞으로도 비주류 주제 위주로 글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유입에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적기는 해야할 것 같아요.

 

 

다음으로 공감 수인데, 공감 수가 가장 많은 글은 바로 이 브레드덕 글이었습니다.

 

이 글 역시 위와 마찬가지로 생활의 달인 빵집이라 인기가 좋은 것 같네요.

 

아 이번 블로그 결산에서는

 

조회수가 많은 글, 공감 수가 많은 글, 댓글이 많은 글 모두 Best 30까지 확인해 볼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평균이나 합산수치도 볼 수 있고...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한 해동안 6255개의 댓글을 받았고 3889번의 공감을 받았다고 나오네요.

 

공감도 누적되니까 많은 수치가 나오긴 하네요.

 

 

그리고 2017년에 제가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가 정리되어있는데

 

살펴보면..

 

멜론의 언급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제품, 크림'이,

 

그 다음으로는 '정도, 쿠키'가, 그 다음으로는 '구매, 느낌, 일본'이 언급이 많았던 단어라고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한 글자 단어는 반영되지 않나봐요. '빵'이 없길래 살펴보니.. 전부 두 글자 이상이네요.

 

그리고 멜론빵이나 '메론빵'으로는 데이터 수집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닌, 티스토리 블로그 전체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된 어휘라면

 

역시나 '추천'이 1위.

 

'방법'과 '비교'가 2위, '정보'와 '가격'이 3위 정도로 보이네요.

 

'미안' '오랜만' '안녕'도 눈에 띕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2017년 한 해 동안의 블로그 방문자 수가 나와있었는데

 

총 108만 7천명이 방문해주셨다고 합니다. 2016년보다 51만명이 많다고 하니... 16년에는 57만명의 방문자 분들께서 와주셨겠군요.

 

정말 운 좋게 달성된 거지만 100만명이 넘어가서 기쁘네요. 생각도 못했는데....

 

그리고 1월 3일에 총 방문자 수 300만명도 넘어가서 연초부터 아주 즐거운 일만 가득한 것 같아요.

 

올 한해 2018년에는 아픈 곳없이 하는 일마다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이상 2017년 카멜리온 티스토리 블로그 결산이었습니다. 우리 앞으로도 열심히 해봐요!! 티스토리도 파이팅!!

 

 

 

 

by 카멜리온 2018. 1. 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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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지는 않았다.

 

다만 육체적인 건강이 가장 좋지 않았던 해였다보니 건강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느끼게 되었다.

 

고향을 떠나 타지생활을 한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젊었을 적에 무리하게 사용했던 모든 것들에 대해 과부하가 누적되다가 마침내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정신적 측면의 건강 역시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정신적인 부분과 육체적인 부분이 서로 영향을 끼치는데 그 영향도가 지대하므로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멘탈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양쪽 모두 2017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까지의 내 생활패턴과 근무방식에 의해 초래된 문제이므로 조급해하지말고 천천히 조금씩 바꾸며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어쨌든 건강이 최우선! 먹는 것도 중요하고, 잘 자는 것도 중요하고,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

 

그렇다고 지금 아픈 것이 엄청 심한 건 아니니 엄살부리지는 말고 앞으로 자잘하게라도 아프지 않게 자기 몸관리는 스스로 확실하게 하도록 하자. 아프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아프다고 말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 세상 누구도 건강한 사람을 좋아하지 아픈 사람을 좋아하진 않는다.

 

 

 

당연한 일이지만 2017년에는 좋은 일도 많았고 나쁜 일도 많았으며 계획대로 되는 일도 많았고 계획대로 되지않는 일도 많았다.

 

허나 좋은 것들에는 초점을 맞추지 않은 채, 나쁜 것들만 생각하며 조급해하고, 부정적, 염세적으로만 생각하면 될 일도 안 되는 법.

 

항상 긍정적으로,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즐겁게 살도록 하자.

 

토익점수도 우려하던 것과는 달리 충분하고도 남을 점수를 달성했고, 불안불안하던 티스토리도 살아 돌아왔으며 좋은 사람들과도 만났고, 미루던 인스타그램도 목표만큼 진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 일을 자신의 일인 것처럼 적극 도와주시는 가족들과 연인, 친구들. 그리고 그 외의 수많은 분들... 내게는 과분할 정도로 정말 소중한 분들이고, 말로는 다 못 전할 고마움인지라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채 살고 있다.

 

2017년은 가고 2018년이 곧 찾아온다. 새로운 한 해가 될 2018년. 열심히 해보자.

 

노력은 죽지 않았고, 열정은 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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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7. 12. 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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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네다공항에서는 도쿄바나나 한정상품을 무려 두 가지나 만나볼 수 있다.

 

하네다공항 한정... haneda airport limited 라고 붙어있는 제품은

 

하나는 바로 이 도쿄바나나 카스테라 메이플맛 東京ばな奈 カステラ メープル味

 

도쿄바나나가 원래도 카스텔라 버전이 있었던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바나나모양 파이랑 쿠키같은 건 몇년 전부터 보긴 했었던 것 같은데...

 

여하튼 기존에 있든 도쿄바나나 카스텔라에 메이플맛을 추가해서 하네다 한정 도쿄바나나로 만든건지,

 

아니면 이번에 도쿄바나나 카스테라 자체를 새로 출시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

 

하네다 한정 도쿄바나나 중에서는 이 제품이 더 끌렸다.

 

 

잔뜩 쌓여있는 도쿄바나나 카스테라 하네다 공항 한정.

 

이 제품말고 또 다른 하네다 한정 도쿄바나나는, 카스텔라가 아닌 일반 도쿄바나나이되 꿀맛이었나.. 그런 제품이었는데 도쿄바나나 모양이 꿀벌 줄무늬같은 걸 가지고 있었다.

 

꿀맛은 사실 별로 안땡겨서 그건 이번에 구매하지 않고, 이 도쿄바나나 카스텔라 메이플맛만 2박스 구매해보았다.

 

 

도쿄바나나 카스테라 메이플맛 미쯔케따! 東京バナナ カステラ メープル 8개입

 

하네다공항한정 羽田空港限定

 

 

솔직히 처음에는 '음... 바나나맛 카스텔라에 메이플맛까지 추가된건 좀... 맛을 지나치게 많이 집어넣은거 아냐??' 라고 생각.

 

맛있으려나... 실패하는건 아닐까... 걱정.

 

 

 

원재료명을 보니 설탕, 노른자, 흰자, 밀가루, 물엿 순으로 많이 들어가고 메이플 시럽과 바나나파우더 등도 들어가는 걸 알 수 있었다.

 

 

겉포장을 벗겨내고 나온 내부의 제품상자.

 

 

제품을 여니 이런 모습이었는데 꽤나 큰 도쿄바나나 개별포장 8개가 상자를 가득 채운 상태였다.

 

카스텔라가 뭉개지지 않게 좀 여유있게 그리고 움직이지 않게 포장한 듯 싶다.

 

 

바나나와, 카스텔라와, 메이플시럽.

 

모두, 맛있는 황금색.

 

최고의 맛을 끌어내는 황금비.

 

도쿄바나나 카스테라 메이플맛. [미쯔케닷]

 

 

그런데 확실히 상자 하나하나가... 꽤나 큰 편이다.

 

대체 제품은 어떤 크기길래?

 

 

 

 

좀 높아서 혹시 두 줄로 총 16개 들어있는거 아냐? 라는 기대를 하며 하나를 빼보았는데

 

역시나 아니었다.

 

상자가 꽤 높았을 뿐.

 

 

이 포장을 뜯으니

 

 

이런 얇은 플라스틱 트레이에 담겨있는 도쿄바나나 카스텔라가 하나 나오는데

 

종이로 한번 덮여있어 보호되고 있는 것이 특징.

 

 

그 종이를 벗겨내면 이런 모습.

 

그냥 딱 카스텔라다. 바나나모양의...

 

 

바나나향보다는 카스텔라향과 메이플향이 강한 편.

 

 

도쿄바나나 카스테라 밑면.

 

일반적인 유산지가 아닌체크무늬 유산지가 제품 모양 그대로 붙어있다.

 

 

사실 카스텔라 자체는... 작은 편이다.

 

일반 도쿄바나나와 비교하면 2배가량의 크기이긴 하겠지만 그 커다란 포장에 비해서는 작다고밖에 할 수 없는 크기다.

 

거짓말 안 보태고 입을 크게 안벌리고도 한입에 다 넣어서 먹을 수 있는 수준.

 

카스텔라 색은 샛노란색이고 볼륨은 좋다. 높이가 윗 사진에 나온 그대로.

 

 

아래쪽의 유산지를 벗겨내니 일본 카스텔라답게 자라메당이 듬뿍 박혀있었다.

 

조금 녹아서인지 형체가 안보이는 것들도 있고 작아진 것들도 있었지만 이것들은 필시 자라메당이었다.

 

 

먹어보았는데

 

음...

 

막 엄청 부드럽거나 하진 않네.

 

그리고... 바나나맛...같은건 잘 모르겠고 메이플맛이 느껴지며. 달아.

 

자라메당 부분 먹으면 더 달아.

 

이거 먹기 전에 오랜만에 후쿠사야 카스텔라를 먹었는데 그것보다는 덜 촉촉하고 덜 쫀쫀한데 단 맛은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둘 다 달아. 아니.. 아니... 도쿄바나나 카스텔라가 약간 덜 단 것 같긴하다. 그런데 어쨌든 둘 다 달아.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었다. 맛없어서 못먹는 수준은 절대 아니고 오.. 흐음.. 하면서 고개 끄덕거리며 계속 먹을 수 있는 그런 제품이었으니.

 

그런데 정말... 도쿄바나나 카스텔라라고 안 쓰여있고 그냥 카스텔라라고 쓰여있었으면 단순히 '메이플맛 카스텔라'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바나나풍미는 없다시피 한 느낌.

 

일반적인 카스텔라 맛이 느껴지되... 꿀 대신 메이플시럽을 많이 넣어 메이플시럽 풍미가 느껴지는 그런 카스텔라였다.

 

도쿄바나나 하네다공항 한정 제품!

 

하니 도쿄바나나말고 이 도쿄바나나 카스텔라도 한번 드셔보시길 바란다.

 

누가 구매해도 '최악의 실패'까지는 안 갈 것 같으니... 카스텔라 맛없게 만들기 힘드니까. 

 

 

by 카멜리온 2017. 12. 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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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여행에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에 갔는데...

 

이곳에서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히요코만쥬가 있었다.

 

일명 병아리만쥬... 개인적으로 도쿄바나나, 시로이코이비또와 함께 3대 일본 관광 명물로 손꼽는 제품.

 

4월이었나 그 때는 말차 히요코만쥬가 있어서 구매해왔었는데

 

따로 리뷰 글은 작성하지 않았다. 어딘가에 사진은 있을텐데... 음...

 

 

이름하여.. 히요코 오브 티! HIYOKO OF TEA

 

홍차 히요코라고 부르고 있다. 紅茶ひよこ

 

이전의 말차 히요코 만쥬는 사실 좀 평범한 느낌이었는데

 

홍차 히요코라니... 포장도 더 이쁘고 왠지 맛도 더 좋을 것 같아...!

 

스카이트리 SKYTREE 타운 한정제품인데

 

발견한 곳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소라마치 ソラマチ 에 있는 소라노코마치 空の小町 라는 매장.

 

인기 1위에 빛나는 오미야게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버전 히요코 사브레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서 구매해 온 홍차 히요코 만주

 

병아리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홍차를 즐기고 있다.

 

 

자세히 보면..

 

スカイツリータウン限定 스카이트리타운 한정이라고 쓰여있고

 

스카이트리도 포장에 그려져있다.

 

영어로는 TOKYO SKYTREE TOWN KOCHA HIYOKO 라고 적혀있고

 

아래쪽에 보면 香り高き紅茶・和三盆糖仕立て 라고 쓰여있는데..

 

와삼봉 당까지 넣었다고?? 그 귀하고 비싸다는 와삼봉을....

 

그리고 세이론산 차잎으로 만들었다는 것 같다.

 

 

원재료명.

 

백앙금이 가장 많이 들어가고 설탕, 밀가루, 와삼봉당, 물엿, 계란 포도당, 환원물엿, 홍차엑기스가공품 등이 들어간다.

 

이거 한 박스당 히요코만쥬의 개수는 7개.

 

 

 

겉포장을 벗겨내니 나오는 박스.

 

일반 히요코만쥬는 하얀 박스에 병아리가 큼지막하게 그려져있는데 이건 캐릭터는 그려져있진 않아도 전체적으로 고급진 이미지로 만든 느낌이다

 

 

상자 뚜껑을 여니 보이는 모습.

 

 

뭐 이것저것 영어랑 일본어로 적혀있다.

 

 

홍차 히요코 개별 포장 역시 일반 히요코만쥬와는 다르다.

 

스카이트리가 그려져있고.. 이름도 히요코 오브 티

 

 

크기나 포장방식은 일반 히요코 만쥬와 동일.

 

 

생긴 것도 동일하다.

 

 

까무잡잡하지만 매끈하게 윤기나는 피부. 볼륨있고 탱탱해보이는 하체.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앙금 들어있는 것도 일반 히요코와 동일하다. 허나 앙금 색도 조금 다르고, 향도 많이 다르다.

 

일단 앙금 색은 백앙금 색이라기보다는 연갈색? 낙엽같은 색에 가깝다.

 

윗 사진은 밝은 조명으로 인해 조금 연하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저것보다 조금 더 진한 미숫가루, 아니 쥐눈이콩이 추가된 선식에 가까운 색이다.

 

 

향은.. 당연하지만 홍차향이 꽤나 진하다.

 

지나가는 길냥이에게 주면 길냥이가 아! 이거 홍차잖아! 홍차야!라고 외칠 정도의 홍차향.

 

향은 나쁘지 않아서 침샘을 자극한다.

 

 

먹어보았는데

 

음...

 

어...

 

일반 히요코만쥬, 말차 히요코만쥬, 홍차 히요코만쥬

 

세 종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나는 홍차 히요코만쥬를 택할 것 같다.

 

식감은 일반 히요코만쥬와 거의 똑같지만 지나치지 않고 적당히 향긋한 홍차향이 엄청 매력적이다.

 

인공적이지 않고, 엄청나게 많이 단 것도 아니고...

 

물론 누누히 말하지만 다른 녀석들과 큰 차이가 나진 않는다.

 

선호도를 수치로 나타냈을 때,

 

일반 히요코만쥬 8 말차 히요코만쥬 9 홍차 히요코만쥬 10 이 정도의 차이가 아닌,

 

일반 히요코만쥬 85 말차 히요코만쥬 87 홍차 히요코만쥬 89 이 정도 차이라고 해둘까. 

 

초코파이 - 녹차 초코파이 - 바나나 초코파이 이런 관계보다 병아리 만주쪽이 차이가 덜 하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론.

 

 

스카이트리에 가면 스카이트리 한정이 많긴 한데.... 저번에 올린 도쿄바나나 스카이트리 한정도 그렇고.

 

 

 

 

그런데.. 이 홍차 히요코는 히요코 만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제품이다.

 

다음에는 어떤 히요코 만쥬가 나올 지 궁금해지네.

 

말차랑 홍차가 나왔으니...

 

호지차맛이나 팥맛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느낌.

by 카멜리온 2017. 12. 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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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 부근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뭔가 하고 살펴봤더니...

 

몇몇 직원들이 도쿄바나나  킷캣을 적극 프로모션 하고 있었고 그걸 구매하려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던 것이었다.

 

일본에서 독특한 킷캣을 정말 많이 봤지만... 설마 도쿄바나나 킷캣을 만들 줄은 몰랐다.

 

히요코만쥬와 시로이 코이비또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일본 오미야게인 도쿄바나나를 킷캣으로 만들다니..

 

홍보판넬에 TOKYO BANANA x KITKAT 이라고 되어있는걸 보니 두 회사가 콜라보를 한 듯 했다.

 

위의 사진은 거의 다 팔리고 저 몇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

 

한 명당 총 3개까지밖에 구매하지 못한다는데, 이것 역시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유명제품들간의 콜라보 + 다른 곳에선 구할 수 없는 한정제품 + 수량한정

 

이...이건 사야 돼!!

 

 

바로 줄을 서서 2박스를 구매했다.

 

1박스당 킷캣 미니가 8개 들어있고, 가격은 702엔.

 

프리미엄한 제품이라고는 해도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다. 보통 킷캣 미니 8개 들이 봉지라면... 저렴하게 구매한다면 200엔 정도, 비싸게 구매해도 400엔 정도면 구매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대략적으로 기존 킷캣 미니 가격의 2-3배 정도 되는 가격!

 

그래도 상자가 꽤 고급지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도쿄바나나의 포장에 네슬레 KITKAT의 마크가 떻 하니 놓여있으니 뭔가 더 엄청난 느낌이...

 

東京ばな奈

キットカットで

見つけたっ

 

이라고 쓰여있다.

 

도쿄바나나.

킷캣에서

발견했다...!

 

같은 느낌일까?

 

 

 

포장박스 옆에는 KITKAT에서 볼 수 있는 Have a break, have a kitkat 문구가 쓰여있었는데

 

깨알같이 tokyo banana 도 넣어두었고, 도쿄바나나&킷캣 그림도 넣어두었다.

 

 

뒷면

 

이건 걍 킷캣이잖아?

 

 

이 제품... 도쿄바나나와 킷캣의 콜라보에 대해 설명이 쓰여있는데 별 이야기는 없고

 

도쿄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더 사랑받는 오미야게가 되고 싶어서 도쿄바나나와 킷캣. 두 녀석이 합체!! 했다는 말 같은게 쓰여있다. 

 

東京バナナ x キットカット

 

 

상자를 열어보니 이쁜 포장의 킷캣 미니 8개가 가지런히 들어있었다.

 

 

도쿄바나나같은 느낌이면서 킷캣의 느낌인, 도쿄바나나 킷캣.

 

 

 

뒷면은 일반적인 킷캣과 같다. 리본달린 도쿄바나나가 그려져있다는 것만 제외하고.

 

 

도쿄바나나 킷캣은 이렇게 생겼다

 

그래! 이 만큼 다르긴 해야 프리미엄 제품이지!!

 

위에는 도쿄바나나 東京ばな奈 라고 쓰여있고

 

아래에는 KitKat 이라고 쓰여있으며, 그 옆에는 리본달린 도쿄바나나 그림이 큼지막하게 박혀있다.

 

크기는 일반적인 킷캣 미니와 동일.

 

 

귀엽다~~

 

 

'1/3 정도가 붙어있는데 일반적인 킷캣처럼 반으로 딱 나뉠까?' 해서 손으로 반 갈라보기를 시도했는데,

 

조금 불안정했지만 잘 갈리긴 했다.

 

그런데 킷캣을 갈라먹는 사람이 있긴 있을까?? 

 

난 부스럭부스럭 봉지 까자마자 한 입에 다 먹어버리거나 우걱. 우걱. 두 입에 베어먹어 없애버리든 하는데 말이지...

 

 

자. 도쿄바나나 킷캣 리뷰.

 

음... 그냥 이건...

 

도쿄바나나 킷캣 이라기보다는 바나나 킷캣.

 

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아니 뭐 사실 도쿄바나나 자체가 바나나맛이니까 당연한건가??

 

우리나라로 따지면 바나나킥과 서주아이스크림 콜라보제품인데 '바나나킥맛'이라기보다는 '바나나맛' 나는 아이스크림... 그런 느낌이니까.

 

 결국 도쿄바나나라는 상징성과 네임밸류를 킷캣에 가져다붙였을 뿐, 다른 라즈베리맛 킷캣, 메론맛 킷캣처럼 평범한 바나나맛 킷캣일 뿐이다.

 

포장박스 전면에 보면 바나나 향료가 아닌, 바나나커스터드 향료를 넣었다는데

 

딱 그 정도 차이일 뿐이겠지.

 

도쿄바나나맛 -> 바나나커스터드 향료

 

바나나맛 -> 바나나 향료

 

대신 일본으로 놀러 간 여행객들이 환장하는 '도쿄바나나'를, 안그래도 인기 좋은 '킷캣'에 접목한데다가 상자도 이쁘고 하니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도 잘 팔리는 것이겠지.

 

나처럼 킷캣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 정도는 구매해도 될 듯.. 뭐, 내가 이렇게 말 안해도 내가 이걸 샀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일단은 사겠지.

 

....난 또 사진 않을 것 같다. 기대한 만큼의 맛은 아니었으니.... 그래도 귀여워서 나쁘진 않았다.

 

 

 

음...  그런데 이거... 먹으니까 한국의 그게 오버랩 돼...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맛.

 

이유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by 카멜리온 2017. 12. 2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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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본에서 사와서 잘 먹었고 사진도 찍었지만 이제껏 올리지 못한 일본의 과자, 초콜릿, 빵, 편의점 디저트, 오미야게, 인스턴트 라면, 캬베진 등을 한번에 올려보는 글이다.

 

전부 글 하나씩의 소재로 충분한데, 올릴 수 없게 된 녀석이나 아직 올리지 않은 녀석들 최대한 모아서 정리해보는 글.

 

 

 

.

.

.

 

그럼.... 지금부터 시작!

 

 

일본버전 팀탐인 비떼 Bitte

 

오리지날 쇼콜라, 캬라멜 브류레 맛

 

 

까만 뿌까 pucca 밀크커피맛

 

 

 

 

자이언트 카푸리코 팬더 Giant caplico panda

 

 

 

 

킷캣 홋카이도단팥맛 & 와사비맛

 

 

 

킷캣 kitkat 도쿄특산물 럼레즌 맛

 

고베특산물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맛

 

 

 

킷캣 kitkat 사쿠라키나코 さくらきなこ

 

벚꽃 인절미맛

 

 

킷캣 벚꽃인절미맛 Sakura Kinako

 

프리미엄 민트맛 Premium mint

 

쿠키&크림맛 Cookie&cream

 

라즈베리맛 Raspberry

 

진한 말차맛 濃い抹茶

 

 

 

 

킷캣 홋카이도 메론 - 마스카포네 치즈

 

 

 

자이언트 아이스크림 기간한정 어른의 메론

 

Giant 大人のメロン

 

 

 

슈퍼소프트 홋카이도메론

 

スーパーソフト北海道メロン by SevenEleven

 

 

 

 

tohato의 차갑게 먹는 신쨩 초코비 チョコビ

 

메론맛

 

 

 

로손 & 고디바 Lawson & Godiva 콜라보

 

쇼콜라쿠키샌드(오렌지필) ショコラクッキーサンド

 

 

로손 & 고디바 Lawson & Godiva 콜라보

 

농후 쇼콜라 케이크 濃厚ショコラケーキ (라즈베리 가나슈ラズベリーガナッシュ)

 

 

세븐일레븐 신제품 쫄깃한 초코민트 도라야끼

 

もっちりチョコミントどら

 

 

 

카고시마현산 고구마 순생크림 찹쌀떡

 

 

 

 

로손 모찌롤 구운치즈 모찌롤

 

Lawson 焼きチーズもち食感ロール

 

 

 

로손 모찌롤 프랑보와즈(라즈베리/산딸기)

 

Lawson もち食感ロール フランボワーズ

 

 

 

세븐일레븐 신제품 부드럽게 녹는 교토풍 키나코 크림 와라비

 

ふわっとろ京風きなこのくりぃむわらび

 

 

그 외에 롯데 Lotte 찹쌀떡 아이스크림 유키미다이후쿠 키나코모찌맛 雪見だいふく きなこもち

 

농후 생초코 우지말차 아이스크림 濃厚生チョコ 宇治抹茶

 

 

롯데의 찹쌀떡 아이스크림, 유키미다이후쿠 기간한정 크리미 스위트 포테토 맛

 

雪見だいふく クリーミースイートポテト

 

 

 

하겐다즈 Haagen-Dazs 기간한정 바닐라 쿠키 라즈베리 맛

 

 

 

치로루초코 키나코모찌 아이스바 모찌소스 15% 증량!!

 

チロルチョコ きなこもち ice bar

 

 

 

일본 오미야게 토끼 크림 찹쌀떡 말차맛

 

うさぎのクリーム大福 Matcha

 

 

 

 

해태 구리코 파이프리츠 스윗버터와 코바야 리랏쿠마프렛첼 허니버터맛 비교

 

 Glico Pretz & Kobaya リラックマプレッツェル

 

 

 

 

롯데 Lotte 토포 Toppo 방순 치즈 芳醇チーズ

 

고다, 체다치즈가 들어간 누드 빼빼로

 

 

 

롯데 Lotte 토포 Toppo 구수한 밤 香ばし栗 Marron

 

 

 

 

구리코 포키 glico pocky 스퀴즈 Squeeze

 

피치 그레이프 ピーチ グレープ

 

 

 

 

구리코 포키 Glico pocky

 

밀크코코아맛 Milk cocoa ミルクココア

 

쿠마몽 버전

 

 

 

구리코 포키 Glico pocky

 

행복의 맑은 사과 맛 幸せの晴れリンゴ 스누피 버전

 

과자가 하트모양

 

 

구리코 포키 Glico pocky 컬러풀 샤워 맛

 

colorful shower

 

 

어른의 팍쿤쵸 大人のパックンチョ

 

OTONA PACK'NCHO

 

일본버전 칸쵸 프리미엄 버전.

 

진한 딸기맛

 

濃いイチゴ

 

 

 

 

닛신 NISSIN 크리스프 초코 CRISP CHOCO クリスプチョコ 기간한정

 

토치오또메 딸기맛 연유시타테 とちおとめ 練乳仕立て

 

 

닛신 NISSIN 크리스프 초코 CRISP CHOCO クリスプチョコ 기간한정

 

말차밀크 우지말차 抹茶ミルク

 

 

닛신 NISSIN 크리스프 초코 CRISP CHOCO クリスプチョコ 기간한정

 

망고맛 MANGO マンゴー

 

 

모리나가 코에다 小枝 기간한정 초코민트 チョコミント

 

 

메이지 MEIJI의 타케노코노사토 たけのこの里 죽순 마을

 

키나코 쇼콜라맛 きなこしょこら

 

 

 

 

부르봉 BOURBON 의 모찌쇼콜라 もちしょこら

 

가나슈 초콜릿 ガナッシュ チョコレート, 쿠로미쯔 키나코 초콜릿 黒蜜きなこ チョコレート

 

 

구리코의 비스코 카페오레맛

 

グリコ ビスコ カフェオレ

 

 

세븐일레븐의 농후 크림 레즌 샌드

 

濃厚クリームのレーズンサンド

 

건포도 크림 샌드

 

 

 

각종 말차 초콜릿

 

메이지 가르보 미니 말차밀크 MEIJI GALBO MINI 抹茶ミルク

 

모리나가 다스 우지말차 기간한정 MORINAGA DARS 宇治抹茶

 

메이지 멜티키스 말차 MEIJI MELTYKISS MATCHA

 

롯데 크런키 말차 LOTTE CRUNKY MATCHA

 

 

 

 

 

ROYCE

 

로이스 아메포테

 

포테토칩 초콜릿

 

화이트

 

 

 

도쿄바나나의 꽃 바나나쉐이크맛

 

TOKYO BANANA NO HANA BANANA SHAKE

 

東京バナナの花 バナナシェイク味

 

 

꽃무늬 도쿄바나나

 

 

사쿠라모찌 SAKURA MOCHI

 

벚꽃 떡

 

 

벚꽃 스콘

 

SAKURA SCONE

 

桜 スコーン

 

 

 

桜あんパン

 

사쿠라 앙금빵

 

벚꽃 앙팡

 

 

벚꽃 마쉬멜로

 

桜マシュマロ

 

 

핫텐도 HATTENDO 八天堂

 

벚꽃 크림빵

 

さくら クリームパン

 

 

핫텐도 HATTENDO 八天堂

 

あんバター

 

앙버터 크림빵

 

 

 

페양구 야끼소바 ペヤング やきそば

 

마요네즈소스풍 김치 キムチ 야끼소바 & 격신 激辛 야끼소바

 

 

 

세븐일레븐 잇푸도 하카타 톤코츠 라멘

 

セブンイレブン 一風堂 博多とんこつ ラーメン

 

 

그리고 이번에 구매한 ufo 야끼소바 치즈 오꼬노미야끼맛

 

チーズお好み焼き味

 

 

그리고 일본 갈 때마다 사오는 일본 위장약 캬베진 キャベジン 코어 300정

 

저렴한 가격이라 300정에 1600엔(소비세 포함 1728엔)이다.

 

조금 더 저렴한 데로 가면 1500엔에도 구매 가능.

 

비싼 데서 사면 캬베진 코어 300정에 2700엔정도 한다.

 

한국 가격과 비교하면 저렴한거지만...

 

 

새로 사온 캬베진 300정 2개와 집에 있는 캬베진 병 2개.

 

사론파스 (샤론파스) 나 멘소레담 립스틱 Mentholatum Lip stick XD 과 함께 내 애정템...

 

 

 

그리고 여기부터는 이번에 구매한 녀석들 사진인데

 

pocky 포키 더블 쇼콜라, pocky 포키 더블 프로마쥬

 

 

pocky 로레누 암염과 블론드쇼콜라 & 고롯토 과육의 베리 쇼콜라

 

로레누 암염과 블론드쇼콜라만 구매했다.

 

그런데 베리 쇼콜라는 왜 안샀지?

 

 

롯데의 토포 toppo 따뜻한 밀크티맛

 

포장 디자인은 두 종류.

 

 

롯데의 도꼬데모바루 どこでもバル

 

토포와 초코코 각각 프리미엄..

 

초코코 chococo 는 구매하지 않았고 토포 toppo 만 구매했다.

 

토포는 아몬드&헤이즐넛

 

초코코는 시나몬맛

 

그런데 초코코 왜 안샀지??

 

 

롯데의 토포 トッポ 쌉쌀한 비터 초코맛, 메이지 Fran 오리지널 쇼콜라 

 

이건 둘 다 안샀네... 왜지.

 

 

스카이트리 한정 히요코만쥬

 

예전에는 스카이트리 한정 도쿄바나나 리뷰를 올렸었는데

 

이번에 구매한 건 스카이트리 한정 히요코만쥬 スカイツリー限定 ひよこ

 

 

 

 

바로... 홍차맛!

 

홍차 히요코!

 

Hiyoko of Tea

 

紅茶ひよ子

 

紅茶ひよこ

 

 

그리고 크리스마스 버전 히요코 사브레도 판매하고 있었다.

 

 

오레오 크리스피 말차맛

 

oreo crispy matcha

 

한국으로 치면 오레오 씬 말차맛

 

 

분메이도 나가사키 카스텔라의 계절한정 유자 카스테라

 

文明堂 カステラ 季節限定 ゆず カステラ

 

 

가루비 calbee 쟈가리코 じゃがりこ 파리 치킨 맛

 

 

 

 

도쿄바나나 카스테라 메이플맛

 

하네다공항 한정

 

羽田空港限定 haneda airport limited

 

Tokyo banana castella maple flavor

 

 

이것 역시 하네다공항 한정.

 

도쿄바나나 東京バナナ 羽田空港限定 벌꿀맛

 

haneda airport limited Honey flavor

 

 

 

 

로이스 초콜릿 크리스마스 한정 상품

 

ロイズ クリスマス限定

 

 

 

 

이건 로이스 독일 크리스마스페어 한정상품

 

Royce ドイツクリスマスフェア限定

 

그래서인지 크리스마스 마켓 느낌이 난다.

 

 

이건 벌꿀&고르곤졸라 쿠키, 소금&까망베르쿠키

 

인데... 처음보는 거라 구매해보았다.

 

 

오랜만에 분메이도 카스텔라를 구매했지만, 후쿠사야 카스텔라도 보이길래 구매.

 

 

치로루초코 말차모찌 말차라떼, 키나코모찌 키나코라떼

 

 

그래서 이번에 구매해온 포키, 토포, 오레오, 쟈가리코

 

아직 미개봉.

 

 

이번에 구매해온

 

후쿠사야 카스테라, 치즈쿠키, 로이스 독일 크리스마스페어 한정 초콜릿 2개, 히요코 스카이트리한정 홍차히요코 2개, 도쿄바나나 하네다공항 한정 도쿄바나나 카스테라 메이플맛 2개, 치로루 초코 키나코모찌 초콜릿맛 키나코라떼, 호로요이 기간한정 '메론맛' 2개, 분메이도 카스테라 계절한정 유자맛,

 

킷캣 프리미엄 신제품 도쿄바나나맛 킷캣 초콜릿

 

kitkat tokyobanana flavor 2개

 

도쿄바나나 킷캣은 나온지 별로 안된 것 같은데 가격이 꽤나 비쌌다. 한 사람당 3개까지밖에 구매 안되는데 일본인들도 엄청나게 몰려들었다. 현지인들도 좋아하는 듯...!

 

마지막즈음에 돈이 부족해서 사고싶은걸 많이 사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과자도 별로 안사고...

 

 글은 언제쓸지도 걱정이다. ㅡ.ㅡ;

 

이제까지 올리지 못한, 일본의 과자, 빵, 인스턴트 라면, 명물 등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2. 2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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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Haagen-Dazs 신제품이 나왔다.

 

그것도... 일본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 타입 하겐다즈로!

 

이번 2017년 12월에 출시된 신상인데, 이름은 '크리미 콘 캬라멜&마카다미아'

 

가격은 325엔으로, 소비세 포함하면 350엔이다. 원화로는 3500원 정도가 될 것 같은데, 요새 환율이 좀 내려갔으니 3350원쯤이라 보면 되지 않을까.

 

여하튼 설명에도 크게 써있다

 

'국내 최초의 콘 타입 国内初のコーンタイプ'

 

겉에 코팅된 초콜릿은 캐러멜 코팅,  내부의 아이스크림은 버터 스카치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속에는 마카다미아 넛, 콘 부분은 와플 콘.

 

잘 몰랐는데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좋아서인지 제품이 별로 남아있지 않았다.

 

HD가 뭔가했는데 설마... 하겐다즈? ㅎㅎㅎ Haagen-Dazs를 HD로 쓰다니...

 

 

대망의 하겐다즈 콘 버전 아이스크림...

 

크리미 콘 Creamy Cone Caramel & Macadamia

 

크기는 한국의 콘 아이스크림들과 비교하면 아주 살짝 작은 느낌이다.

 

하겐다즈라서 그런지 괜~~시리 고급스러워 보인다!

 

 

뒷면

 

 

포장은 안쪽이 코팅되어있는 종이였는데, 손으로 찢는대로 아주 잘 찢어져서 벗겨내는데에 큰 무리가 없었다.

 

다만 절취선같은게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서 지멋대로 막 벗겨지니 벗겨지는 방향을 잘 컨트롤 해야 함....ㅎㅎ

 

 

음.... 포장을 벗겨내니 한층 더 작아졌다.

 

이 정도면 무리없이 두 입에도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그런데 이거 모양이....

 

 

귀여워.... 맨들맨들해서.....

 

일반적인 콘 아이스크림들은 위에 초코나 견과류, 과자 같은거 뿌려놓는데 하겐다즈는 그딴거 없다.

 

심플 이즈 베스트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헌데..... 캐러멜코팅의 저 포인트가 아무래도 신경쓰인다.

 

자꾸 쳐다보게 된다.

 

음... 생각해보면 저런 포인트가 있다는 것 만으로 이미 '심플'이 아니지 않을까.

 

자꾸 신경쓰이게 만든다고!

 

심플 이즈 베스트 취소.

 

 

먹어보았는데

 

캐러멜 코팅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았다.

 

이렇게 보기에는 뭔가 누가바같은 느낌이지만 맛은 사뭇 다르다.

 

일단 겉의 캐러멜 코팅이 매우 달아!

 

누가초코코팅 그런 것보다 단 느낌.

 

그런데 속의 아이스크림은 달콤하니.. 맛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그리고 마카다미아 넛 분태가 오독오독 씹히는데

 

땅콩같은 것보다 더욱 고급스러운 맛.

 

아이스크림과 마카다미아 넛이 꽤 잘 어울린다.

 

 

와플콘은 꽤나 바삭바삭하니 맛있었고, 콘 내부는 화이트초코같은 걸로 코팅되어있는 듯 했다.

 

위의 캐러멜 코팅이 조금 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꽤나 맛있는... 하겐다즈의 명성에 걸맞는 듯한 맛의 아이스크림.

 

양은 뭐...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미니컵으로 먹는 것보다는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와플콘까지 있으니..

 

아이스크림은 적당히 달콤하고 버터풍미의 부드러운 맛. 거기에 마카다미아 넛이 조합.

 

맛있게 먹은 일본 하겐다즈 신제품, 크리미 콘 캬라멜 & 마카다미아였다.

 

한국에는 언제 출시될까.....!!!

 

 

by 카멜리온 2017. 12.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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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아는 빵집 사장님 좀 뵈러 전주 간 김에 전주 한옥마을에 들렀습니다.

한옥마을에 왔는데 평범한 곳에서 숙박하긴 좀 그렇고 한옥 스테이가 유명하길래 좋은 곳 있나 여기저기 찾아봤어요.

평일이라서 그런가 공실은 많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금요일 밤을 시작으로 주말에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어쩐지 전주한옥마을 인지도치고는 사람이 뭔가 적~다 싶었는데.

한옥 펜션은 엄청 많았습니다만 아무 곳에나 예약은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세 군데 정도 둘러봤어요. 대충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했구요.

결국 세 곳 중 선택하게 된 곳은 이 곳이었습니다. 아랑궐이라고 하는 곳인데 여성분께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셨고 보여주신 한옥 방도 괜찮더라구요.

가격은 세 곳 모두 비슷비슷한 걸 보니 어느 정도 기준 가격은 정해져있는 것 같아요.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물어보니 주말엔 평일의 2배 정도 가격이라고 하네요. 헌데 주말 가격도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아랑궐

한옥숙박체험 이라고 써있네요.

전주 Jeonju ジョンジュ Arang gwol Hanok stay 

 

마당에서 바라 본 입구 모습이에요.

 

이 나무그네는 한옥펜션이라면 꼭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봤던 곳 중에는 없는 곳도 있더군요.

어차피 겨울이라 추워서 안탔지만....

 

방입니다.

한옥 스테이 펜션의 방은 어떤 구조로 되어있을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전주 와서 확인해보았네요.

그런데 펜션마다 조금씩 다르게 지은 거 같아요. 다른 두 곳은 또 이런 느낌이랑 달랐거든요.

그런데 전 여기가 방이 넓고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다른 곳은 같은 복층이라도 계단 위치나 모양도 다르고... 텔레비전 위치 및 화장실 입구 등등 방 형태와 구조도 다르더라구요.

각각 취향이 다를테니 어디가 더 낫다고 말하긴 힘들겠지만요. 어쨌든 세 군데 비교했을 때, 전 여기가 가장 좋더라구요.

 

한옥에 복층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ㅋㅋㅋㅋ 복층 한번 올라와 봤습니다.

좀 무섭긴 했어요. 사다리계단 올라가는 것도 그렇고 내려올 때도...

 

그렇지만 뭔가 좋더라구요. 평범한 한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분??

 

복층은 이렇게 생겼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바닥이 차가웠습니다..

겨울에는 복층에서 자려면 전기장판이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아 그리고 한옥 숙박 체험 펜션의 방의 공통점이라면

바로 저 천장!!

모든 곳의 천장이 저렇게 생겼더라구요. 진짜 한옥 천장.... 할머니집에 온 듯한 느낌. 생선 가시 같은 느낌.....

 

정겨운 느낌...

 

전체적으로 매우 깨끗한 방이었는데 한옥 스테이라 그런지 이렇게 한국 느낌 나는 아이템들이 방에 배치되어 있었어요.

목조랑 한지 느낌들도 많이 나고...

하긴 이 정도는 되어야 '한옥 체험'이겠죠.

 

벽에 걸려있던 건데 이것도 한국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한지에 캘리그라피가...

 

요랑 이불이에요. 한옥이라 그런지 알아 본 모든 한옥 스테이 방엔 침대가 없었습니다.

이거 깔고 이불 덮고 자는데 바닥이 온돌처럼 따뜻해서 매우 좋더군요. 기분 탓이겠지만 잠이 더 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한옥이라 더 아늑한 느낌이에요. 겨울이라 그런가..?? 



 

화장실인데 오히려 화장실보고 놀랐네요. 생각보다 넓고 분위기 있어서...

이 쪽은 사실 한옥 느낌이라 하긴 그렇지만 푸세식을 방에 들여놓을 순 없었겠죠.

좌변기가 있는데 음.. 시멘트같은 벽이 그나마 한국느낌이 나는...?? 여하튼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좋네요. 생각보다도 넓었구요.


 

헤어드라이기랑 샴푸나 바디소프 등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하루 머물어 본 결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한옥 스테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느낌이고.... 나중에 다른 곳에서도 한번 머물어보고 싶어졌지만 여기도 방마다 조금씩 달라서 여기 또 와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아랑궐이라고 하는 전주 한옥마을 한옥 펜션. 추천드립니다. 전주가서 한옥마을 관광하며 한옥 스테이 경험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ㅎㅎ

 

물론 메인은 역시 한복입고 전주한옥마을 돌아다니는 것이구요! 빌리는 거 말고 본인 소유의 한복 가져오셨다면 한옥마을 숙소에서도 입고 다녀도 느낌 있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아쉽게도 제가 아랑궐에 숙박했던 12월 초에는 이벤트 같은 게 없었는데, 다음 달에 또 오시라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2018년 1월에는 한 달 내내 특가 할인을 할거라고......

 

1월에 전주에 또 갈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게되면 꼭 아랑궐에서 머물도록 해야겠네요.

 

 


by 카멜리온 2017. 12. 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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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서 하겐다즈 리미티드에디션.. 그린티모찌와 아즈키모찌를 판매하고 있다.

 

리미티드에디션. 즉 한정판이라 잠시동안만 파는 것 같기에 작은 컵으로 사서 먹어보기로 했다.

 

작은 컵은 각각 4200원.

 

그린티모찌 Greentea mochi 는 말 그대로 그린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 모찌가 들어있는 것이고,

 

아즈키모찌 Azuki mochi 는 아즈키(일본어로 팥 小豆)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 모찌가 들어있는 것이다.

 

이미 이와 비슷한 제품을 먹었었는데...

 

 

바로 캐러멜&모찌바이트

 

사실 이번 두 제품은 이 캐러멜&모찌바이트 리미티드에디션이 인기가 좋아서 추가적으로 낸 제품이라고 한다.

 

 

일단 하겐다즈 한정판답게 알록달록한 색이 매력적.

 

이전에도 캐러멜 모찌바이트 caramel mochibite 말고 이런저런 한정판들을 먹어봤는데 대부분 다 독특한 포장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재료

 

그린티모찌는 크림, 탈지농축우유, 정제수, 모찌, 설탕, 난황, 그린티파우더

 

아즈키모찌는 크림, 아즈키빈페이스트, 탈지농축우유, 모찌, 정제수, 설탕, 난황이 들어있다.

 

재료면으로 보면... 그린티모찌보다는 아즈키모찌가 더 낫지않나 싶다.

 

아즈키빈페이스트가 꽤나 많이 들어있는데다가 모찌도 정제수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듯.

 

저것만으로는 탈지농축우유가 둘 중 어느 쪽에 함량이 더 높은지는 알지 못하지만(사실 모찌도 어느 쪽이 더 많이 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굳이 따져보자면

 

그린티모찌는 크림과 탈지농축우유가 많은 우유우유한 아이스크림.

 

아즈키모찌는 크림과 아즈키빈페이스트가 많은 팥맛에 치중한 아이스크림 느낌이다.

 

그린티파우더가 적게 들어간 이유는 소량으로도 워낙에 강한 풍미와 색을 가질 수 있는 재료기에 그런거겠지만.

 

 

숟가락이 들어있다.

 

그런데 자세히보면 그린티모찌랑 아즈키모찌의 내부 아이스크림 보호 비닐 디자인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왜 다름요??

 

 

두 아이스크림의 색.

 

 

그린티모찌는 그린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고, 아즈키모찌는 음... 비비빅의 느낌이 쪼끔 느껴지는 그런 색상이다.

 

 

바로 퍼보았는데 아이스크림을 뜨자마자 보이는 하얀색 모찌.

 

 

그에 반해 그린티는 모찌가 보이지 않았다.

 

 

먹어보니 아즈키모찌는 팥맛이 은은하게 나나.. 조금 단 편이었다. 그리고 떡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그린티모찌는 먹자마자 첫맛은 '쓰다'였는데 먹다보니 이것 역시 꽤 달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단 맛이었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아즈키모찌가 더 단 것 같다. 녹차 풍미는 꽤 나는 편.

 

그런데 계속 먹어도 그린티는 떡이 안나와!! 걍 그린티 하겐다즈 아냐 이거??

 

 

밑바닥쯤 가서야 떡이 대거 출현했다.

 

결론적으로.. 그린티모찌에는 떡이 5개 정도 들어있었고, 아즈키모찌는 떡이 11개 정도 들어있었다

 

압도적으로 아즈키모찌의 승...

 

내가 뽑기 운이 좋지 않은 건지... 원래 그런건지.

 

생각해보니, 아까 살펴 본 원재료명이.. 그린티는 [정제수, 모찌] 순이었고, 아즈키는 [모찌, 정제수] 순이었으니 아즈키모찌가 떡이 더 많이 들어있는게 아닐까??

 

원래부터 그린티모찌가 아즈키모찌에 비해 상대적으로 떡이 더 적을 것 같은 이런 느낌적인 느낌.

 

여하튼 그린티모찌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떡이 조금 들어있어서 실망한 그린티모찌.

 

그에 반해 달긴 했지만 모찌도 그렇고 아즈키빈페이스트도 그렇고 재료가 충실하고 더 맛났던 아즈키모찌. 아주~ 키모찌~

 

먹다 남은 그린티모찌를 슈가에게 줘보았다.

 

 

 

바로 심기불편한 표정을 보이며 거부 반응을 보였다.

 

남은 그린티모찌는 다시 집사가 가져가 잘~ 처리했다고 합니다.

 

 

by 카멜리온 2017. 11. 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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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예술의 전당에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뮤지컬 첫 공연은 처음 보는데 과연 어떤 느낌일지 기대되네요.

 

8시 공연 시작이었는데 7시쯤에 도착했습니다.

 

 

이제까지 가본 곳은 성남 아트센터, 블루스퀘어, 동숭아트센터, LG 아트센터였는데 이번에는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지나가보기만 했던 예술의 전당에는 첫 방문이라 더 기대되었습니다.

 

 

햄릿 얼라이브

 

이번에도 관람객 중에는 외국 분들이 많았습니다. 일본사람도 꽤 많아보였고 서양인들도 몇명 볼 수 있었습니다.

 

 

3층(무대 관람석 기준 2층) 표 받는 곳에는 이런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배우들에 대하여 나와있네요.

 

 

2층(무대 관람석 기준 1층)에는 이렇게 햄릿 왕좌 메인 포토스팟이 준비되어 있었고

 

 

MD 판매소도 준비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굿즈를 구매하고 계셨습니다.

 

프로그램북은 15000원이었네요.

 

 

저희는 1층 관람석을 예매해서 1층으로 입장했는데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광경은 이러합니다.

 

작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크다고 하기도 애매한 규모였습니다. 물론 관람석이 2, 3층까지 있으니 그것까지 고려하면 확실히... 작지는 않네요.

 

눈에 가장 띄었던 것은 관람석의 단차!

 

이렇게까지 단차가 있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이건 뭐 극장으로 따지면 용산아이맥스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앉은 곳은 11열이었는데 앉아서 바라보는 풍경은 이러했습니다. 약간 좌측에 앉았구요.

 

뮤지컬을 보는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사각지대도 없었고... 한 5-6자리 더 좌측으로 갔다면 사각지대가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좌석간 단차가 높다보니 뭔가 탁 트여서 보기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뚜껑 달린 생수는 반입 가능하다고 해서 사서 들어갔습니다. 커튼콜까지 사진촬영은 금지구요.

 

 

 

 

자... 이제... 뮤지컬 본 느낌에 대하여 간략하게 써보자면...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는 분은 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첫 공연이라서인지 아직 실수가 좀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첫 공연이 전부 이런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이제까지 본 뮤지컬 중에서는 가장 많은 실수를 발견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차츰차츰 배우들간의 합도 맞게 되고, 모두들 각 역할에 대해 숙련숙달되고 수정해야할 부분은 수정해나가면서 나중가면 더욱 완벽해지겠죠.

 

홍광호 배우가 분한 햄릿이 어머니인 거트루드에게 안기고나서 5초 정도 둘 다 아무 대사 없이 정적이 흐른 적이 있는데

 

일부러 그렇게 연출한 것 같지는 않고 잠시 대사를 잊어버렸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3초정도의 정적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라디오방송이든 뮤지컬이든 뭔가 준비하거나 하는 동작이 없는 상태에서의 5초가량의 정적은 꽤나 큰 부분이니까요.

 

그 외에도 등장인물들 등장 시 조명이 너무 일찍 들어오거나, 너무 늦게 들어오거나 한 느낌도 세번 정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이 등장해서 이미 무대 중앙에서 말을 하고 있는데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다거나, 아직 무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조명이 들어왔다거나 한 경우도 있었구요.

 

사실 마지막에 커튼콜도, 막이 내려가는 타이밍과 음악의 핀트가 어긋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네임 마지막에 칼을 휘두르는 장면에서도 휙 하고 지나가야하는 스포트라이트 하나가 1초정도 늦게 지나간 것도 있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들은, 애초에 연출이 그러할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색하다고 느낀 것들입니다.

 

허나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의 무대는 매우 큰 편은 아니었으나 시설이 굉장히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장면을 만들어주는 무대 장치의 연출들이 꽤나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공포탄 빵야빵야도 있구요 ㅎㅎ

 

 

이제 배우들 이야기로 들어가자면...

 

홍광호 배우는 역시 독보적인 클래스를 자랑했습니다. 매번 말하는 거지만 전달력도 좋고 성량도 뛰어나고 연기도 잘하며 네임도 끝내주는...

 

그런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홍광호 배우와 견줄만한 분은 없었습니다.

 

그나마 왕으로 나온 클로디어스 양준모 배우가 괜찮았네요.

 

오필리어로 분한 정재은 배우는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어워즈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배우인데, 목소리도 작고 전달력도 그리 좋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미친 연기를 할 때 뭐라고 하는지 잘 안들렸구요...

 

햄릿의 스승이자 이해자인 호레이쇼 역을 하신 최용민 배우는 연기는 좋았는데 역시나 다른 배우들에 비해 목소리가 작은 편이라 알아듣기가 힘들었습니다.

 

거트루드나 폴로니어스, 레어티스는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아 다만 죽은 햄릿의 아버지 유령과 햄릿이 서로 붙잡고 번갈아가며or동시에 외치는 네임은 뭐라고 말하는지 하나도 들리지 않더군요. 아무리 홍광호 배우라고 해도 두 사람이 동시에 소리치니 전달력이...

 

 

 

그 외에, 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등장인물들의 복장이었습니다.

 

분명 맨 처음부터 현대식 수트를 입고 나오고, 청바지와 간지나는 코트를 입고 나오는데

 

중간중간에는 또 중세시대 느낌이 나는 복장들도 있고... 아니, 거의 모든 복장이 중세시대와 현대의 느낌을 동시에 나게끔 연출한 것 같았습니다.

 

햄릿의 친구인 길든스턴과 로젠크랜츠의 복장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리고... 마이크가 지나치게 좋은건지 배우들의 헉헉 거리는 숨소리가 아주 크게 잘 들리더군요.

 

 

햄릿이라는 극 내부적인 부분을 보면... 햄릿의 내용 거의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왕인 형을 독살하고 그 왕비도 차지하며 왕까지 되는 상황... 그 속에서 일어나는 혼란과 비극적인 이야기들..

 

나름 재미있게 봤지만 첫 공연이다보니 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네요. 아 그리고 2부가 조금 짧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번 앞쪽에서 보다가 이번에는 좀 뒤쪽인 11열에서 보게 되어서인지 느낌도 다르더군요. 배우들의 표정을 더 자세히 볼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극에 몰입하기보다는 정말 말 그대로 '관람'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상, 뮤지컬 잘 알지못하는 일반인의 리뷰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이니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ㅎㅎ

 

 

뮤지컬을 다 보고 나오니 10시 30분을 막 넘겼더군요. 그리고 밖에서는 흰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ㅎㅎ

 

겨울 밤, 내리는 눈을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니 나름 기분좋더라구요.

 

예술의 전당에서 본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 첫 공연! 홍광호 주연!

 

재미있게 잘 보고 왔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1. 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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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7년도 이제 40일도 채 남지 않은데다가 일주일이나 뒤로 미뤄진 18년도 수능이 곧..... 시작하네요.

 

학생들이 수능 보는 중에, 그리고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긴 시간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충분히 낼 수 있기를 바라구요.

 

 

 

 

수만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볼 준비를 하고 있는, 수요일 다음 날의 이 상황에. 

 

완전 썡뚱맞게... 과자를 하나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토하토 Tohato 에서 나온,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한지 몇년이 지난 친숙한 과자.

 

초코비 チョコビ

 

일명 짱구 과자입니다.

 

 

짱구는 못말려(크레용 신쨩)만화책에서 짱구가 좋아하는 과자로 나오고, 짱구 관련 게임에서도 아이템으로 꽤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녀석입니다.

 

토하토라고 하는 회사에 대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봉투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과자를 만들고, 내용물 또한 아기자기한 경우가 많으며, 여러가지 다양한 맛을 출시하고 제품들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라는 것인데요, 

 

그런 토하토에서 만들었다보니... 일본에서는 초코비가 정말 다양한 맛이 출시됩니다.

 

그에 반해 국내에서는 초코맛 한 종류 밖에 팔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다만... 간혹 다른 제품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붙여서 나온다든지... 그런 제품도 이름이 그대로 초코비인지는 확인 못했지만요. ㅎㅎ 

 

여하튼 오늘은 오리지널 초코비를 살펴 볼 건데요. 일본 초코비와 한국 초코비 두 녀석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전부터 두 제품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생겼네요.

 

일단 윗 사진에서, 왼쪽이 일본 초코비, 오른쪽이 한국 초코비입니다.

 

캐릭터 크기, 색, 배경 색, 박스 모양, 크기 초코비 글자 모양 및 색, 토하토와 반다이 마크 등은 동일하나

 

초코비 글자의 크기랑 일본어냐 한글이냐 정도의 차이가 있네요.

 

 

 

옆면을 보면... 스티커 라인업 소개 란도 동일합니다.

 

다만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조금씩 다르군요.

 

 

우선 한국 초코비의 제품 설명란을 보면... 제조업체는 토하토, 원산지는 일본으로 표시되어 있고, 수입업체는 (주)초코사이버 라고 하는 곳이네요.

 

재료를 보니 설탕 옥수수가루 식물성유지 마아가린 코코아분말 가당연유 정제소금 크림 유당 코코아매스 전지분유 등이 들어갔네요.

 

소금보다도 양이 적게 들어갔지만 코코아매스가 들어갔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군요...... 한국에선 스낵에 바르는 초콜릿이든, 초코과자든 코코아매스가 들어가는 걸 거의 보기가 힘든데...

 

 

다음으로 일본 초코비 제품 설명란을 보면

 

 한국 것과 재료는 동일합니다 수입제품이니까.

 

헌데 내용량이 25g이라고 되어있는 것에 주목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 초코비는 내용량이 첫번째 사진에 나와있는데, 20g입니다.

 

5g이나 차이나네요. 일본 제품이 한국 제품의 125%되는 중량이네요! 무려 5g이나 더! 들어있군요!

 

포장 상자 크기는 동일한데 말입니다.

 

 

 

포장박스 위쪽 사진.

 

한국 초코비에 오히려 일본어가 더 많이 쓰여있는 건 뭐지.

 

 자세히 보니 '신쨩초코비'를 세 번이나 적어놓았네요.일본의 심플한 '초코비'와 대조적입니다.

 

헌데 세번째 사진의 한국 초코비 제품 설명란을 보면 제품명을 '크레용 신찬 초코비 CRAYON SHINCHAN CHOCOBI'라고 해놓았으니...

 

저건 신찬초코비 신찬초코비 신찬초코비 라고 써놓은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으음....

 

신찬초코비를 세번이나 연속으로 외치니 신전떡볶이가 먹고 싶어지네요.

 

 

내부 포장 비교샷입니다.

 

일본의 초코비는 초코색.

 

한국의 초코비는 녹색입니다.

 

디자인은 동일하고 크기도 같네요.

 

그리고 스티커(씰)이 하나씩 동봉되어있었는데요, 그 색도 다르네요.

 

 

까보니까 일본 초코비에서는 짱구가 나오고... 한국 초코비에서는 철수가 나왔습니다.

 

 

25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크기는 도쿄의 1/3밖에 안되지만, 비지니스 나라라서 다른 나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어!

 

 

 

 

006 카자마 토오루 風間トオル

 

신노스케(짱구)의 친구. 머리가 매우 좋고 프라이드가 높지만, 어리광부리는 면도 있다.

 

 

아마.. 일본 초코비의 스티커는 세계 각 나라들에 대한 스티커가 나오는 듯 하고,

 

한국 초코비의 스티커는 크레용 신짱에 나오는 등장인물 위주로 스티커가 나오는 듯 합니다.

 

둘 다 made in japan이고 반다이에서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수입제품이다보니 스티커도 일본에서 다 만드나봅니다.

 

스티커의 포장이 달랐던 것은, 스티커 시리즈가 달라서 다른 것일 수도 있고 같은 시리즈라도 여러 가지 버전의 스티커 포장을 사용해서 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봉투를 열기 전에 중량을 측정해보았는데요,

 

일본 초코비는 29g

 

 

한국 초코비는 25g이 나왔습니다.

 

 원래는 각각 25g/20g인데, 봉지까지 재니 29g/25g이 나왔네요.

 

일본 초코비가 1g 손해 본 느낌입니다.

 

 

각 초코비를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양을 보니... 음... 비슷하긴 하나 일본 초코비가 조금 더 많아보이네요.

 

 

개수를 세보았는데

 

일본 초코비는 29개

 

한국 초코비는 25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아까 속포장까지 같이 잰 과자 무게 수치와 동일했어요. ㅡ.ㅡ;;

 

29g -> 29개(25g)

 

25g -> 25개(20g)

 

중량이 차이나는데 개수도 차이나는 걸 보면

 

과자는 색과 크기, 형태 뿐 아니라 무게도 동일한 것 같네요.

 

즉 일본 초코비와 한국 초코비는 전체적인 중량만 차이가 날 뿐 과자 그 자체에는 차이가 없다는 결론입니다.

 

.......아 가장 중요한 걸 빼먹을 뻔 했네요.

 

일본에서는 초코비를 100엔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허나 한국에서는... 수입품이다보니 비싸게 구매할 수 밖에 없네요. 보통 편의점에서는 2500원에 판매하고 있죠. 싸게 구매하면 오프라인에서는 2000원 정도, 온라인에서는 1300원 정도일겁니다.

 

그런데도 중량은 더 적네요. 가격이 비싸더라도 중량이 동일했다면 덜 억울할텐데....

 

20g이 2500원이면 1g당 가격이.... 캬......

 

 

맛있는 짱구과자. 크레용신쨩 クレヨンシンチャン 초코비 チョコビ

 

일본 초코비와 한국 초코비 비교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1. 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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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 며칠동안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주말에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평일에 다녀왔는데 그래서인지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다.

 

저번의 오버액션토끼 팝업스토어랑 비교하자면 뭐... 엄청 적은 편이네.

 

할로윈데이가 끝난지 별로 안되었던지라 할로윈 한정 제품들도 많이 보였다

 

요즘 포켓몬을 안봐서 잘 모르지만... 이 셋이 최근 버전 스타팅 포켓몬으로 알고 있다.

 

가장 왼쪽이 풀속성+비행속성인 풀 스타팅 포켓몬. 나몰뺴미.

 

가운데가 불속성인 불 스타팅 포켓몬. 냐오불

 

오른쪽이 물속성인 물 스타팅 포켓몬. 누리공

 

 

개인적으로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는 녀석은 나몰빼미. 실제로 일본 포켓몬센터에도 굿즈가 가장 많이 보이곤 한다.

 

위에서 보면 제품이 하나 남은걸 보니... 가장 많이 팔린 것 같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인기포켓몬인 따라큐도 할로윈 버전이 있었다.

 

피카츄도 할로윈 버전이 있는데 재미있는건 피카츄의 할로윈 분장이 바로 따라큐. ㅋㅋ

 

그리고 그 옆에 핑크색 곰도 있는데 쟤는 뭔지 모르겠다.

 

 

일반 따라큐 인형

 

 

좀 귀여운 타입의 피카츄 인형도 있었다.

 

몇 종류 이렇게 만들어서 팔던데 조금 다른 브랜드라고 보면 될 듯 싶다.

 

리락쿠마나 키티 등에서도 볼 수 있는, 기존 버전과 다르게 파스텔 색감에 깜찍함을 배가시킨 그런 타입의 브랜드.

 

 

메타몽 대형 인형.

 

정확히는 중형..이라고 해야할까. 이것보다도 큰 사이즈가 있으니.

 

 

나시 알로라 폼.

 

드래곤타입이 추가된 걸로 알고있다.

 

닥트리오 알로라폼과 함께 핫이슈가 되었던 포켓몬 ㅋㅋ

 

 

몰랐는데 포켓몬 썬,문이 최신작으로 또 발매된다고 한다.

 

울트라썬, 울트라문

 

11월 17일에 발매.

 

여기도 알로라폼 나시가 있다.

 

 

한국에서도 이브이 진화형들의 인기는 높아서.. 이브이 전용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

 

에브이 블래키 쥬피썬더 부스터 샤미드를 비롯해서 리피아 글레이시아 님피아도 있었다.

 

 

지우의 피카츄라고 불리우는, 지우모자를 쓴 피카츄도 많이 보였다.

 

 

입구쪽의 메타몽

 

 

 

 

피카츄와 잠만보.

 

사실 이제까지 봤던 롯데 에비뉴엘 지하 1층 왕관 광장의 팝업스토어보다 더 큰 팝업스토어가 있었으니...

 

 

바로 롯데몰 1층 아트리움의 이 곳이다. 정확히는 이 곳이 포켓몬 팝업스토어이고, 왕관 광장 쪽은 조금 서브 느낌 나는 곳.

 

그 쪽이 조금 더 유동인구가 많으니 그 쪽에도 확장해서 둔 것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이 곳에 더 많은 굿즈가 있었고 사람도 이 쪽이 더 많았는데, 구경 온 사람들의 대다수는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성인이었다.

 

 

 

 

여기도 이브이 진화형들이 잠들어있었다.

 

 

 

아까 전에는 발견 못한 알로라폼 식스테일.

 

이것 역시 아까 그 파스텔 느낌 피카츄처럼 캐릭터를 조금 귀엽게 어레인지한 브랜드의 제품이다.

 

 

 

지우의 피카츄

 

 

피카츄 가방도 보이는데 실제로 저거 메고 다니는 사람도 보았다.

 

 

 

 

 

포켓몬 테라리움! 16000원.

 

일본에선 만원 좀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인기가 좋아서인지 따라큐와 알로라폼 식스테일이 스트랩으로도 나와있었다.

 

 

 

전에 일본에서 포켓몬 멜론빵 사먹었다가 띠부띠부씰로 나온 썬&문 전설의 포켓몬인 루나아라.

 

 

 

 

귀여운 알로라폼 식스테일도 많이 있었다.

 

스노우테일, 화이트테일이라고도 불리는데 정확한 명칭은 알로라폼 식스테일이라고...

 

속성은 불이 아닌 얼음이다. 나인테일로 진화하면 페어리타입이 추가된다고 한다.

 

가챠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전부 포켓몬 관련한 것들 뿐.

 

가챠 또한 인기가 워낙 좋아서 이 앞은 계속 사람이 바글댔다.

 

 

그 중 우리 눈에 띈 것인 바로 이 알로라 포켓몬 피규어 컬렉션.

 

나시, 텅구리, 라이츄, 나인테일, 식스테일, 닥트리오가 준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텅구리 빼고는 다 괜찮은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뽑아보았다. 3000원....!

 

결과는 맨 아래에....!

 

 

그리고 스탬프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한번 모아보았는데.

 

꼬부기를 시작으로,

 

 

피카츄, 이상해씨, 파이리 스탬프도 있었고

 

 

또 다른 피카츄와 잠만보도 있었다

 

여기서 6번이 아트리움(포켓몬 팝업스토어 앞 1F)이라고 되어있는데, 즉 포켓몬 팝업스토어는 이 1층이 메인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6층까지는 구경 차 올라갔으나 7층 8층은 가지 않아 스탬프 2개는찍지 못했다.

 

 

가챠의 결과.

 

.....

 

닥트리오가 무려 트리오로 3마리나 나왔다!

 

아니, 9마리라고 불러야하나.. 아무리 닥트리오를 하나의 개체로 인식한다고 해도 3마리라고 하는건 좀 이상하잖아.

 

그리고 알로라폼 나인테일과 알로라폼 라이츄!

 

라이츄 색이 뭔가 이상해서 놀랐는데

 

알로라폼 라이츄는 전기타입 뿐 아니라 에스퍼 타입도 가지게 된다고 한다.

 

항상 자신의 꼬리를 타고 날아다닌다는 멋진 설정.

 

피규어간 크기차이는 꽤 상당해서, 같은 가챠볼에 들어있다고는 해도 라이츄의 크기에 비해 나인테일의 크기가 놀라울 정도로 크다. 나인테일의 꼬리때문인지 크기가 3-4배 차이나는 느낌.

 

닥트리오도 작은 편은 아니며 아마... 목이 긴 나시는 훨씬 클 듯 하다. 아마 목이 구겨져서 들어있겠지.

 

여하튼 일본 갈 때마다 포켓몬센터는 꼭 들러보지만, 한국에 팝업스토어가 열렸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다. 굿즈는 안사고 획득물은 가챠 5개 뿐. 살꺼라면 현지에서 사야 저렴할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였다.

 

 

 

 

by 카멜리온 2017. 11.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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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즈음부터 특정 작업을 수행할 때마다 왼쪽 손목이 미세하게 시큰거리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설마... 하면서 일을 했는데 설마가 아닌 역시나였다.

 

통증이 조금씩 커져가고 이윽고 오른쪽 손목 또한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아픈 부위는.... 예전 21세 때와 27세 때의 그 부위!

 

.......건초염이다.

 

 

지금 근무하는 곳은 21세, 27세 때와는 달리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 곳인지라 의식해서 조심하기만 하면 심하게 악화되지는 않아서 지속적인 근무는 가능하나

 

약한 통증임에도 과거의 일들이 떠올라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하고, 일을 그만 두지 않는 한 절대 낫지는 않으므로 일단은 일을 그만두기로 결정을 내렸다.

 

후임 근무자가 구해질 때까지 최대 한달까지만 근무하기로 하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중인데 생각해보면 일 뿐만 아니라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도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일을 그만두고 손목 치료에 들어가면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해야겠다.

 

지금 일본에서 사와서 잘 사용하고 있는 사론파스(일명 샤론파스)로 통증을 줄이고는 있다.

 

동전파스는 내게 안맞던데 사론파스는 냉파스이기도 하고 효과도 좋은 것 같다.

 

다음에 가면 효과 많이 본 위장약인 캬베진이랑 사론파스 둘 다 더 많이 사와야지. ㅎㅎ

 

 

<27세 때에는 이 상태로도 몇개월간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때는 정말 두 손이 항상 퉁퉁 부어 있었고 내부 마찰 염증에 의해 엄청나게 뜨거운 통증이 심했던 상태였다.>

 

어쨌든... 과거 27세 때 시오ㅋㄴ에서 너무 미친듯이 일하느라 건초염으로 심하게 고생했던 그 떄가 떠올라서 지금도 좀 걱정되긴 한다.

 

허나 그렇게 아픈 상황에서도 일 그만두고 딱 한 달만에 말끔히 나았던 걸 생각하면 이번에도 금방 낫겠지... 라고 기대는 하고 있지만

 

그 떄보다 육체노화도 많이 진행되었고.. 재발한 것이기도 하고... 이번에는 물혹같은 것도 하나 손목 건초 쪽에 낑겨있고 해서 어찌될 지는 모르겠다.

 

치료가 되면 다음부터는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손목을 쓰도록 해야겠다....

 

사실 10대 20대 떄 떠올려보면 손목을 지나치게 혹사시키긴 했었지...

 

컴퓨터 많이 한 것도 많이 한거지만, 초중고대 시험 볼 때마다 오른쪽 손목 마비 올 때 까지 깜지 써가면서 외우며 공부했으니...

 

그래서 시험기간에 뿌리는 파스를 한통 씩 구비해서 뿌려가며 공부했었는데, 음.... 과거의 멍청했던 나한테 가서 다 부질없는 짓이야 이런 멍청한 새끼야! 하면서 뒤통수 세게 후려 갈겨주고 싶다.

 

그 외에도 무릎이랑 위장이랑 눈 등등 혹사시킨게 왜 이리 많은건지. ㅋㅋㅋ 몸이 고장안날리가 있나.

 

건강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다 나았다고 방심하지 말기. 항상 주의하며 살아야겠다.

 

실제로... 20대 때는 내 몸 안돌보고 항상 100% 있는 힘껏 일하며, 쉬는 시간 없이 쉬지않고 남들 일까지 다 해가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일 중간 중간에 몇분씩, 짧게나마 쉬어가며 일하기도 하고 평소에는 80% 수준으로 일하다가 정말 필요할 때에만 기량 100% 사용. 그리고 쓰러지기 직전까지 무리하게 일하는 상황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관리 안하면 온 몸이 다 비명을 지를 것 같고 정말 크게 앓아 누울 것 같으니...  

 


by 카멜리온 2017. 10. 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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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조금 일찍 끝난 10월 초.

 

'이야~ 날씨가 맑아서 햇살도 좋고~ 하늘도 청명하네~~~'

 

뒷마무리 작업 중 상쾌함을 느끼곤 기지개를 쭈욱 피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와중에 문득, 내 눈 앞에 남산의 전경이 펼쳐졌다.

 

남산의 N서울타워에 마지막으로 갔던 것이 언제였던가. 작년이었던가? 분명한건 올해는 간 기억이 없어. 아니, 마지막으로 간 것이 무언 상관이야. 갑자기.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남산에 가고싶어졌더랬다.

 

아니, 이유가 없지는 않지. 굳~이 이유를 찾자면 저 맑디 맑은 하늘이 부추겼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젠 날도 덥지 않은데 남산정도는 괜찮잖아? 탁 트인 곳에서 2017년의 여름이 가는 것 정도 배웅해주는 게 어때? 라고 맑은 하늘이 부추겼으니까.

 

 

 

 

 

 

단지 그뿐이었다.

 

 

그래서 도착한 남산. 집에서 남산 꼭대기의 N서울타워까지는 시간이 꽤 걸려서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한낮의 햇살은 따가워서 아직 여름 느낌은 남아있었으나 오후 4시가 지나면 덥지는 않을 정도의 기온. 남산에 오기 딱 좋은 그런 날씨였다.

 

 

이전에 왔을 때에는 보지 못했던 스타벅스.

 

아니, 예전에 왔을 때와 비교하면 참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다. 공통점이라곤 테디베어 뮤지엄과 자물쇠파는 샵 정도였을 뿐. 대체 얼마만에 온거람 나는...

 

 

2일 전에 비가 내렸던 덕분에(사실 그걸 인지하고 있었기에 남산에 온 것이지만) 서울 전경이 꽤나 또렷하게 시야에 들어왔다.

 

보통 때의 서울이라면 저 강 너머는 고사하고 그 앞 쪽까지도 뿌연 하늘 때문에 보지 못할텐데 말이다.

 

 

가을은, 여전히 걸어가고 있는 여름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남산의 수풀은 아직 푸르른 상태를 유지 중이었지만, 중간중간 가을의 입김에 닿은 녀석들이 분명하게 존재했다.

 

 

저 멀리에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도 보인다.

 

이렇게 보면 그리 먼 것 같지도 않다.

 

저 쪽에서 이 N서울타워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도 많겠지.... ㅎㅎ

 

 

 

 

 

남산의 스벅에서 음료를 마셨지만 배가 고파졌기에 도쿄스테이크라는 곳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는데 재오픈하자마자 10분도 안되어서 그 넓은 가게의 절반 정도가 손님으로 찰 정도의 음식점.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

 

스테이크 돈부리였는데 하나는 부채살 스테이크 덮밥, 하나는 큐브 스테이크 덮밥이었고 차이는 역시.. 스테이크 모양 뿐이었던 것 같다.

 

이것들 말고도 새우튀김 샐러드라는 메뉴도 주문했는데 새우튀김도 맛있었고. 채소도 신선. 가성비면에서 만족했다.

 

 

소스가 약간 다른 느낌이긴 했는데 기분탓인 것 같고, 식감은... 큐브보다는 부채살이 더 부드럽고 덜 질긴 편이었다.

 

 

배를 채우고 나오니 날은 많이 저물어 있었으며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상황이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자물쇠를 안걸고 갈수야 없지.

 

자물쇠를 하나 구매해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서

 

 

N서울타워 바로 옆의 자물쇠 트리에 걸어두었다. 이전에 있던 자믈쇠 트리는 2015년즈음에 철거된 것 같으니 이번 녀석은 2022년까지는 남아있지 않을까.

 

 

그리고 처음 보는 키티 뮤지엄.

 

처음보는 이쁜 키티인데 이 캐릭터 전용 굿즈가 많은 것으로 봐서는 조금 다른 버전의 키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이 독특한 키티 전용 상품이 많았다.

 

N서울타워가 워낙 유명한 관광지다보니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고 있던 곳이기도 했다.

 

 

밤이 되기 직전,

 

파랗게 켜져서 서울의 대기 질이 매우 좋은 상황이라는 걸 온 몸으로 알려주는 N서울타워를 뒤로 하고 우리는 남산을 내려왔다.

 

맑은 날씨에 시야도 좋고 하늘도 푸르렀으며, 기온과 습도도 적당하여 바람도 상쾌하게 느껴졌던 좋은 날, 좋은 시간의 남산 데이트였다. 

 

by 카멜리온 2017. 10.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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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루비 calbee 쟈가리코 じゃがりこ 할로윈 한정판이 나왔다.

 

바로.. 빨간 콘소메맛.

 

赤いコンソメ味 인데 포장부터가 할로윈 느낌이 나는 보라-흰색-검정-노랑 위주의 색으로 되어있다.

 

 

 

 

설명을 보면

 

열면 깜짝 놀라!!

장난 좋아하는 귀신들이 과자 색을 바꿔버렸어!!

 

 놀랄 정도의 빨간색!?

하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콘소메맛!

이상하지만 맛있는 calbee halloween!

 

 

이라고 쓰여있다. 

 

 

바코드는 이렇게 되어있다.

 

그리고 쟈가리코 특유의 다쟈레(말장난, 언어유희)도 있는데

 

마녀가 하는 말이

 

'할로윈의 히로인은 나!'라고 되어있다.

 

ハロウィンのヒロウィンはあたし!

 

하로윈(할로윈)의 히로윈(히로인)은 나!

 

라는 뜻으로.. 할로윈과 히로인의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말장난을 치고 있다.

 

 

성분.

 

 

열어보았는데

 

호오호오

 

정말 놀랄 정도로 새빨간 쟈가리코가 등장했다.

 

이런 색의 쟈가리코는 이제껏.... 확실히... 본 적이 없어.

 

새빨갛지만 식감은 쟈가리코의 단단파삭한 식감 그대로였다. 속이 비어있는 듯한 특징 역시 동일. 뭐, 색은 착색료로 낸 것일 뿐 다른 재료는 일반적인 콘소메맛 쟈가리코와 동일한 것 같다.

 

맛도 일반적인 콘소메맛과 비슷했는데 나쁘진 않았다.

 

쟈가리코가 맛없는 경우는 드무니까.. 단단파삭하고 간도 짭짤하게 잘 되어있는 감자과자, 것도 일본에서 내외국인 상대로 매우 인기있는 과자인데 맛없을리가...!

 

 

쟈가리코 할로윈 기간한정, 아니 정확히는 수량한정 상품인 빨간 콘소메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0. 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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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리공원 大濠公園 스타벅스 주변에서 10시 40분경에 출발한 우리.

 

11시 되기 전인 10시 55분쯤 후쿠오카 오호리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케이크전문점인 쟉크 jacques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오픈시간이 5분남아서 아직 못들어가겠네 일본사람들 오픈시간 철저하니까. 라고 대화하며 쟉크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중에, 쟉크를 사이에 두고 저 멀리서 걸어오던 어떤 여성분이 쟉크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걸 보았다.

 

 

??

 

직원인가?? 그런데 그렇게는 안보였는데... 아직 오픈시간 아닌데도 들어갈 수 있는거야??

 

가서 보니 오픈시간을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한다는 안내문이 가게 앞에 붙어있었다. 것도 바뀐지 얼마 안된 상태.

 

 

 

그래도 들어가니 제품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다.

 

이 사진은 우리가 11시부터 11시 40분정도까지 음료와 케이크를 먹고 난 '뒤'에 찍은 사진이니 평일 기준이면 12시쯤에 가도 인기있는 케이크를 고를 수 있을 듯 하다.

 

어쨌든 10시 오픈으로 변경되었으니 우리처럼 일부러 11시까지 시간 때우다 가는 경우는 없으시길....

 

 

쟉크에서 먹은 케이크.

 

 

 

 

 

 

쟉크에서 다시 오호리공원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일본 동네.

 

 

오호리공원역 들어가기 전의, 오호리공원 방향의 풍경.

 

 

후쿠오카는 역마다 마크라고 해야하나.. 그림 표시가 하나씩 있는데

 

오호리공원은 이렇게 벚꽃 문양을 가지고 있었다.

 

봄에 후쿠오카에서는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라 그런가보다.

 

 

우리는 이제 다음 일정인 우미노나카미치 마린월드에 가기 위하여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갔다.

 

하카타역에서 잠깐 헤매다가 마루이 1층에 하트브레드 앤티크가 있어서 들어갔다.

 

요 치즈프랑스랑

 

 

시마시마를 구매하고 하카타역에서 우미노나카미치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카고시마혼선 鹿児島本線을 타고가다가 가시이 香椎에서 우미노나카미치센 海ノ中道線 으로 환승하면 되는데

 

우리는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추가요금은 들지 않았다. 

 

 

우미노나카미치선은 좀 낡은 노선이었는데 그러다보니 차량 자체가 좀 독특한 구조였고 이렇게 천장에 형광등이랑 선풍기가 달려있었다;;

 

 

 

 

 

우미노나카미치선의 종점은 사이토자키 西戸崎이고, 그 바로 전 역이 우미노나카미치역.

 

그 곳에서 내리면 이런 입구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건 전혀 상관없는거고... 마린월드로 가려면 이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면 된다.

 

 

역에서 7-8분 정도 걸어가니 저 멀리 마린월드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뭔가 엑스포 같은거 가는 느낌.

 

 

 

들어가기 전에 사진도 좀 찍고

 

 

 

 

 

평일의 1시 반 정도 되는 시간이라 그런지 입장하는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다. 하긴 후쿠오카에서도 좀 외진 위치이기도 하고.

 

 

입장권 2장.

 

원래는 2300원인데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를 가지고 있어서 명당 20%씩 할인을 받았다.

 

460엔씩 할인 받아서 1840엔.

 

 

마린월드 MARINE WORLD 입구.

 

 

UMINONAKAMICHI

 

 

내부에는 이미 들어와있는 관람객 숫자가 꽤 되었다..

 

 

엄청 커다란 수족관.

 

커다란 상어와 가오리, 바다거북 같은 애들도 많았는데 정어리떼쇼라고 해야하나 그런 프로그램 진행 중이라 열심히 구경했다. ㅎㅎ

 

 

 

다이버가 카메라를 직접 들고가서 찍으며 애들이랑 노는데 마이크도 착용하고 있어서 밖의 진행자와 대화를 하며 설명도 하고 수족관 내부 진행도 행하였다.

 

 

 

 

상어랑...

 

 

 

망둥어 짱뚱어같은 애들.

 

 

 

바다거북

 

 

 

 

 

 

 

 

 

 

불가사리 만질 수 있는 체험관.

 

음.. 만지고 싶진 않다.

 

 

구경하다보니 물개쇼 돌고래쇼를 할 시간까지 30분밖에 안남았던지라 재빨리 돌고래쇼장으로 향했다.

 

가서 미리 앉아서 기다리며 음료사와서 아까 구매한 하트브레드앤티크 치즈프랑스나 미니스탑에서 산 멜론빵을 먹었다.

 

쇼가 시작하자 바로 물개들이랑 등장하는 조련사.

 

 

 

 

 

 

 

 

 

이쁘게 생긴 물개.

 

 

똑똑하긴 한 것 같다.

 

생각해보면 물개랑 돌고래 모두 포유류아닌가?? 포유류라 지능이 높구만.

 

 

 

물개쇼가 20-30분정도 진행되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는데 끝나자마자 바로 돌고래쇼가 시작되었다.

 

가장 큰 고래가 가운데 볼을 점프하여 치는 걸로 스타트!

 

 

총 6마리의 돌고래인데 4마리는 크기가 비슷하고, 1마리는 새끼인듯 꽤 작았고 1마리는 매우 덩치가 큰 녀석이었다.

 

비슷한 크기인 4마리는 각각 2마리씩 여자 조련사들이 담당하고 있었고

 

남자 조련사들은 각각 작은 돌고래, 큰 돌고래를 담당했다.

 

 

 

 

 

돌고래 위에 서서 자동 보딩.

 

 

돌고래 2마리와 조련사들이 뱅글뱅글 춤추다가 위로 솟구치기도 하고,

 

 

이렇게 두 마리를 각각 손으로 잡고 질주하기도 했다.

 

 

그리고 엄청난 점프력!

 

 

호흡이 척척 맞는다.

 

 

가장 큰 녀석은 점프할 때마다 힘겹게 솟구치는데 튀기는 물 양은 역시 장난 아니었다.

 

 

마지막 인사. 가장 큰 녀석은 중력때문에 물 밖으로 나와있질 못하는 듯.

 

날씨도 매우 좋고... 기온과 습도도 좋아서 정말 기분 좋게 돌고래쇼를 감상할 수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이런 곳에 소속된 사람이 아니라면 꽤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고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뷰를 보면 일본사람들이나, 국내외 여러 곳의 돌고래쇼를 본 한국사람들이나 우미노나카미치의 돌고래쇼는 수준이 꽤 높다고 하는데 그에 동감하는 바이다.

 

 

다시 거북이

 

 

물개 가족.

 

 

 

아빠 엄마 애기 셋이 살고 있다.

 

 

물에 떨어진 방아깨비를 노려보고 있는 물개

 

 

갑자기 덥썩 물더니 냠냠 씹기 시작했다.

 

 

아그작아그작 콧구멍 벌렁거리며 맛있게 먹는 녀석.

 

 

옆에는 펭귄들이 사는 마을도 있었는데 음..

 

아무리 그래도 이런 기온에 펭귄들이 잘 버틸 수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장아장 걸어와서

 

 

내 손을 부리로 쪼는 걸 보니 기운은 좋은 것 같다.

 

 

펭귄마을

 

 

지나가는 길에 다시 거대한 수족관 구경.

 

 

 

 

심해 생물들이 모여있는 곳도 있었는데 스파이더 크랩이었나. 이런 녀석도 있었다.

 

 

 

해달이 사는 곳을 못찾아서 해달 먹이주는 프로그램을 결국 못봤는데.. 나중에 찾아갔더니 이렇게 놀면서 얼음을 씹어먹고 있었다.

 

 

 

 

 

4시가 넘어서야 나온 우리는 다시 우미노나카미치역으로 향했다.

 

하카타역에서 4-50분 걸려서 온 곳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느꼈다.

 

여기 가시는 분들은 꼭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패스를 구매하시길.

 

 

우미노나카미치역에서 하코자키역으로 가려고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먹은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시마시마.

 

 

신선한 공기 맡으며 야외에서 먹었는데도... 맛이 조금 안타까웠다.

 

비주얼은 귀여웠는데 말이지.

 

어쨌든 우리는 그 다음 일정인 하코자키역 부근의 락시가도003 楽市街道003 하코자키점 + 돈키호테 ドンキホーテ 락시가도하코자키점 + 루미에르 하코자키점 + 맥스밸류(이온) 하코자키미야마에점 (+ 유메타운 하카타샵 YOUME TOWN HAKATA SHOP)으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7. 10. 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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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경복궁 야간 개장 특별 관람이 있었습니다.

 

2017년 9월 17일부터 30일까지였죠.

 

아리가 미리 예약을 해둔 덕분에 기분 좋은 가을의 야간 데이트를 갑작스레 하게 되었네요.

 

경복궁에는 2012년 12월인가에 온 이래로 오랜만에 입장하는 것 같습니다.

 

 

 

아리는 생활한복을 입고, 저는 일상복을 입고 갔습니다.

 

한복입고 오신 분들이 꽤 되더라구요.

 

경복궁 근처 한복점에서는 10000~20000원 정도의 금액에 2시간 정도 한복 대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더 비싼 것도 있을 수 있고 시간 조정도 가능하겠죠.

 

 

저는 일반관람권, 아리는 한복착용 관람권이에요. 한복을 착용하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답니다.

 

저는 입장료 3000원을 내야 했어요.

 

물론 예매할 때에도 한복착용 관람권, 일반관람권으로 나뉘어있어서 골라서 예매를 해야한다고 해요.

 

한복착용 입장자는 하루 500명으로 제한된다고합니다.

 

 

입장권을 받고나서 입구인 흥례문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야간개장은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구요, 입장은 20시 30분까지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거의 19시 20분쯤 입장해서 20시 30분 정도에 나왔는데 헐레벌떡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표 확인하시는 분들도 지금이라면 들어갈 수 있으니까 빨리 뛰어 오시라 외치고 계시고... ㅎㅎ

 

매표소는 20시 30분에는 아예 불이 다 꺼져있었습니다.

 

 

흥례문 지나자마자 보이는 영제교와 근정문입니다.

 

 

그리고 이 거대한 건축물이 바로 근정전입니다.

 

라이트로 밝게 비추고 있는 근정전은 화려하면서도 엄숙한 느낌이 나네요. 야간관람은 처음인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날도 춥지않고 오히려 사알짝 더운 느낌이라 딱 좋았어요.

 

 

 

 

근정전 勤政殿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근정전은 바로 경복궁의 중심이 되는, 조선 왕실의 상징적 공간입니다.

 

 

근정전 내부의 모습.

 

 

여긴 천추전 千秋殿 입니다. 이름에 가을이 들어가는 건물로, 왕과 신하가 학문을 토론하던 장소라고 하네요.

 

 

그 외에 사정전, 만춘전, 강녕전, 경성전, 연생전 등을 보고난 뒤, 경회루로 향했습니다.

 

경회루 역시 낮에 보는 것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고요하면서 웅장한 자태였습니다.

 

 

경복궁 내의 나무들은 아주 조금씩 가을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여름과 함께 하고 있었지만요.

 

 

전부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여기저기 보고나서 8시 30분경에 다시 흥례문을 빠져나왔습니다.

 

흥례문에 서니 저 앞에 광화문의 뒷모습이 보였는데 이 또한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경복궁을 뒤로하고 다시 서울 도심 한가운데로 나가게 되는군요. 

 

 

광화문 모습입니다. 밤에 이 앞을 지나간 적은 몇번 있지만 이렇게 관심있게 보는건 처음인 것 같네요.

 

 

경복궁에 왔는데 광화문광장을 들르지않고 갈 수는 없죠.

 

광화문광장을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가 세종대왕님과

 

 

이순신장군님을 뵙고 왔습니다.

 

평일 오후 9시 넘은 시각의 광화문광장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덕분에 조용한 광화문광장을 살펴볼 수 있었네요.

 

2017년 9월의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곳도 추진해봐야겠어요. 좋은 추억이었네요.

 

by 카멜리온 2017. 10. 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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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라인... 연희동 연남동 합정동 상수동 서교동 동교동에 이어 핫한 동네인 망원동.

 

경리단길이란 이름을 패러디해서 망리단길이라고 불리고 있는 그 망원동에 다녀왔다.

 

망리단길이란 네이밍센스는 샤로수길(샤 + 가로수길), 연트럴파크(연남동 + 센트럴파크)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여하튼 아는 동생이 망리단길에 있는 도쿄빙수라는 곳에서 빙수를 정말 맛있게 먹고 왔다고 강추를 해대서... 망리단길 구경 겸 한번 다녀오기로.

 

퇴근 후 빠르게 망원역에 도착, 망리단길에서 가장 핫한 곳인 자판기를 지나... 망원동 티라미수 가게를 지나... 도쿄빙수에 도착했다.

 

9월 중순의, 조금은 더웠지만 화창하고 청명한 날이어서인지 작은 일본느낌의 빙수집이... 매우 포근하고 아늑해보였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테이블 4개는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고, 바 좌석 6-7개 중 세 자리만이 비어있었기에 우리는 캐셔 바로 옆의 바 좌석에 앉아 빙수를 주문했다.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빙수는 토마토빙수라고 하는데... 다른 걸 먹고 싶어 후지산 말차 빙수라는 걸 주문했다.

 

 

 

가게는 뒤 쪽 창고를 제하고 보이는 면적만으로는 7-8평 정도의 규모였는데 심플하고 인상적인 아웃테리어 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번역되어있는 빙수 책도 있었고...

 

 

일본 원서도 있었다. 물론 빙수만이 수록되어있는 책.

 

 

가게 내부. 벽 쪽 인테리어가 간단하면서도 느낌있다.

 

 

우리가 주문한 빙수는 금새 만들어져 제공되었다. 이게 바로 후지산 말차 빙수.

 

10500원.

 

양은... 그리 많진 않다. 1인 1빙수까지는 가능할 정도의 양. 허나 1인분이라 하기에는 살짝 양이 많은, 1.3인분 정도 되는 양이다.

 

작은 사발에 매우 수북하게 쌓여져 나오는데, 연유 비슷한 시럽과 말차 시럽 등을 빙수 제조 중간중간 뿌려주어 빙수 얼음이 시럽에 푹 적셔져있는 상태다.

 

빙수 얼음은 우유 얼음인 눈꽃 얼음이 아닌, 일반 물 얼음으로 보였다.

 

 

데코레이션으로는 민트 잎과 기와장처럼 생긴 생초코 비스끄무리한 코코아파우더 묻어있는 커다란 초콜릿 하나.

 

저 숟가락은 일반적인 밥숟가락보다는 작고, 티스푼보다는 큰 중간 사이즈의 숟가락이었다. 이로써 저 빙수가 어느 정도의 사이즈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그런데 비주얼은 생각보다.. 멋지네.

 

 

빨대도 같이 제공되는데 얼음이 빨리 녹다보니 마지막에 후루루룩 빨아 마시라는 뜻인 것 같다.

 

우리는 각자 한 스푼씩 떠서 먹어보았는데...

 

나에게 여길 추천해 준 아는 동생 말마따나 완전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졌다. 솔직히 우유얼음도 아니고... 한국 스타일 빙수도 아닌 일본 스타일인 카키코오리라서 기대를 거의 안했는데 상상 이상.. 내가 상상한 것의 2배 이상으로 맛있었다.

 

빨간색 빙수였다면 세배로 빠르... 아니 세배로 맛있었으리라.

 

말차 맛은 씁쓸하지 않고 달콤한 편이었는데 저 연유 시럽이 엄청 달 것 같지만 적당히 달았다.

 

빙수가 그냥 단 맛 일색이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단 맛이 너무나도 적절해서, 맛있다고 느끼기에 최적화된 단 맛이라서 입에 너무나도 잘 맞았다.

 

얇게 갈려진 물 얼음은... 원래부터 연유얼음이었던 것처럼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가지고 있어서 놀라울 따름.

 

그리고 내부에는 저 데코로 올려놓은 생초코같은 기와장 초코가 더 들어있었다.

 

 

 

벽에 붙어있는 빙수 그림.

 

 

가게 내부 사진. 저 빙수기계 2개로 모든 빙수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벽에 장식되어있던 굿즈들.

 

그리 돈을 많이 들인 것 같지 않은 인테리어이었음에도 분위기 괜찮고.. 느낌있는 곳이었다.

 

 

예전에 일본에서 일본빙수인 카키코오리를 몇번 먹어봤었는데 솔직히.. 얼음에 시럽을 뿌린게 고작이었던지라 맛있다는 인상을 가질 수 없었다. 그렇게 고착화된 카키코오리에 대한 나의 인상을 바로 이 도쿄빙수에서 깨뜨릴 수 있었다. 놀라운 맛이긴 했다. 내가 제대로 된 빙수를 먹어보지 못한 거였구나! 라는 생각?

 

매년 설빙이나 그와 비슷한 국내 빙수 매장에 가서 이런저런 빙수를 먹는데, 솔직히 인절미빙수를 제하고는 그리 맛있는 빙수를 만나지 못했었다. 허나 이번에 꽤나 기똥찬 녀석을 만났군.

 

다먄 양은 워낙 적은 편이라... 1인 1빙수 할 것을 추천한다. 아니.. 3명이서 2개를 나눠 먹으면 어느 정도 적당하려나.

 

그리고 빙수가 작은 사발에 수북이 쌓여있다보니 빨리 먹지 않으면 녹아 흘러내려서 쟁반에 줄줄 다 흐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가 먹은 빙수는 다행히도 옆으로 흘러 떨어진게 거의 없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음... 걍 너무 빠르게 먹은건가...

 

 

어쨌든 맛있게 먹은 망리단길의 빙수 맛집. 도쿄빙수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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