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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고베로 향했다.

 

고베까지는 집 앞에있는 한신혼센을 타면 환승없이 바로 갈 수 있다.

 

다만 29개역이나 가야한다 -_-

 

허나 돈이 별로 안든다는 건 자랑. 290엔만 내면 됨.

 

오사카 지하철은 기본요금 200엔부터 시작해서, 출발역을 기준으로 4개역 이후부터는 230엔,

 

8개역 이후부터는 270엔으로 요금이 늘어나는데, 그에 비하면 엄청나게 싸다.

 

그리고 사실 29개역이래도 특급이나 급행같은거 타면 30분 이내로 도착.

 

실제로 나도 30분정도만에 도착했당.

 

 

고베는 뭔가 세련된 건물들이 많다.

 

 

키타노자카 중간에 있는 스타벅스.

 

키타노자카부터 시작해서 키타노이진칸가이는 이런 이국적인 건물들이 엄청 많다.

 

고베항이 개항하고나서 키타노지역에 외국인들이 거주하게 되어 생긴 거리다.

 

그래서 이진칸카이(異人館街 :외국인 저택 거리)임.

 

 

메디테라스

 

 

키타노쵸 광장에 도착해서 네코와 롯코사이다를 사마셨다.

 

 

그냥 사이다 맛.

 

 

쨔루쨩이라고 하는 원숭이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키타노자카를 올라가야 나오는 꽤 높은 곳에 있는 키타노쵸광장.

 

 

가장 유명한 이진칸. '카자미도리노야카타(風見鶏の館)'

 

1909년에 지어진 신고딕양식의 건물. 첨탑 위의 닭모양의 카자미도리와 붉은 벽돌의 외벽이 특징.

 

가장 유명한 이유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키타노쵸광장 바로 위에 있기 때문.

 

 

기타노쵸광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는 키타노텐만신사의 계단.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하는 키타노텐만신사.

 

 

 

 

 

산 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나오는 미나토미하라시다이에서 바라본 고베 전경.

 

고베는 뒤는 산, 앞은 바다인 지역.

 

 

 

덴마크 관.

 

이런 건물이 무지 많다.. 난 이런 건물들은 그리 관심이 없지만..

 

게다가 들어가려면 다 돈내야됨.

 

 

이시다타미노 코미치(돌 타타미의 작은 길)

 

 

고베푸딩맛 킷캣 --;;

 

수량한정.

 

 

고베푸딩맛 칸토리마아무.

 

칸사이한정

 

 

키타노이진칸가이를 전부 둘러본 후 난킨마치로 왔다.

 

난킨마치는 일본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

 

 

장안문 앞에 이미 중국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자판기가..

 

 

난킨마치 거리 모습.

 

 

난킨마치에 있는 유명한 광장.

 

사람 진짜 많다;;

 

절반정도는 서서 뭔가를 먹고 있당.

 

 

 

난킨마치라고 써있는 정자.

 

 

난킨마치에는 이런저런 중국식 먹거리를 팔고있다.

 

무지 많다;;

 

난킨마치의 60%는 먹거리를 파는 가게임.

 

이건 소스가 묻어있는 돼지고기를 빵에 끼워넣은 부따바라바가(돼지고기버거)

 

바라..는 돼지고기 특정부분을 칭하는데 그냥 고기라고 하자.

 

참고로 삼겹살 부분이 삼단바라임.

 

 

 

 

돼지 귀

 

 

 

에비당고(새우꼬치튀김)

 

 

일단 만두 전문점에 들어가서 네코와 미즈교자(물만두)와 쇼롱포(소룡포)를 먹고 나왔다.

 

다른 걸 더 먹을 생각이라 1접시씩만 먹고 나왔음.

 

 

네코가 먹고싶다고 해서 고른 '부따바라바가(돼지고기버거)'

 

고기가 두툼했는데 무지 부드러웠다. 지방부분이 많았음..

 

소스는 달짝지근한 맛이 강했다.

 

 

아게모찌(튀김떡)

 

떡을 튀긴건데

 

간장소스를 발라놨다..

 

아 근데 이것도 짭짤한 맛보다는 달달한 맛이 좀 더 강해서 나쁘진 않았음.

 

튀겼다고는 해도 아주 살짝만 튀겨져있어서 내부는 말랑쫄깃한 떡상태였다.

 

먹을만 했음.

 

다만 이건 중국음식인지 일본음식인지 잘 모르겠다.

 

 

난킨마치를 나와서 메리켄파크로 향했다.

 

사실은 모자이크 쪽 하버랜드로 가고 싶었지만 그 쪽까지 가기에는 힘이 딸려서;;

 

고베를 상징하는 고베 포트타워가 보였다.

 

 

메리켄파크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앉았다.

 

바로 앞에는 여객터미널과 오리엔탈호텔이 보였다.

 

 

메리켄파크에서 바라본 바다.

 

 

메리켄파크에서 1시간정도 놀다가 돌아가는데 메리켄파크 광장에서 연령불문 여자들이 단체로 댄스를 추고 있었다;;;

 

뭔가 이벤트인듯..

 

노래가 꽤 마음에 들어서 서서 좀 구경했다.

 

 

배가 고파져서 야끼니꾸가게에 들어갔다.

 

유명한 체인점인 규각.

 

이것저것 잔뜩 구워먹었는데 특히 이 규의 탄(우설 : 소혀)이 정말 맛있었음.

 

왜 다들 탄을 그렇게 추천하는지 알게되었다.

 

 

이건 대창(호르몬)

 

 

 

 

고기 구워 먹을 때의 네코는 진지.

 

 

 

재미있었던 고베 나들이였다!

 

고베는 가까우니까 자주 가야징~

by 카멜리온 2012. 5. 1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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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하고도 1주일 전의 사진을 투척

 

 

 

 

 

이제보니 이 때가 내 슬럼프의 거의 끝자락이었구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그 몇개월의 기간동안 매일 지나다녔던 곳.

 

벚꽃이 핌과 동시에 슬럼프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사쿠라사쿠!

사쿠사쿠!

by 카멜리온 2012. 5. 1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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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후유증은 몇몇 남았지만

 

그래도 정신력이 원래대로 돌아와준 것만으로도 기쁘다.

 

그리고 폭식증이 멈춘 것 또한 매우 기쁘다.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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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에 쓰레기 버리러 감

 

개 추움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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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

 

도시락을 싸들고 사슴으로 유명한 나라로 봄 나들이를 갔다.

 

오사카 킨테츠난바역에서 킨테츠전철을 타고 바로 킨테츠나라역에 도착.

 

근데 봄인데도 한 낮이 되니 덥다;;;

 

 

나라역에서 내려서 나라공원으로 가는 길.

 

산조도리.

 

골든위크 막바지인데다가 토요일이라서 사람이 꽤 많았다.

 

 

나라공원 가는 길에 있는 사루사와 연못.

 

거북이가 엄청나게 많다

 

 

 

 

 

 

사루사와 연못을 돌아가다보면 바로 눈 앞에는 거대한 오중탑(고쥬노토)이 보인다.

 

 

 

오중탑으로 ㄱㄱ

 

 

사슴이 대체 어디있을까 찾고 있었는데

 

가장 먼저 발견한 사슴들.

 

더워서 그런지 오중탑 앞 그늘 진 곳에서 쉬고 있었다.

 

꼬마들이 열심히 시까센베(사슴이 먹는 과자)를 공양하는데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음;;

 

골든위크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센베를 먹었을꼬..

 

 

사슴 : 사슴센베 내놔!

 

꼬마들 : 드.. 드리겠습니다!

 

사슴 : 필요없어!

 

 

이게 바로 오중탑.

 

진짜 크다..

 

대충 11층 건물 높이 정도 되는 것 같다.

 

나라에 유명한 곳이 3-4군데 정도 있는데 그 중 하나인 '고후쿠지'에 속하는 목조건물.

 

 

오중탑 반대편으로 가면 나오는 남원당(난엔도).

 

 

 

 

남원당에서 오중탑쪽으로 되돌아 가는 길.

 

동금당과 오중탑이 보인다.

 

멀리서 봐도 엄청난 크기.

 

원래 동금당 바로 앞에 있는 저 곳이 고후쿠지 본당이 있는 곳인데 공사중이었다..

 

 

오중탑 옆의 동금당.

 

 

고후쿠지를 나와서 나라공원쪽으로 열심히 가는 중에 발견한 사슴.

 

 

잔다;;

 

 

 

근데 아까부터 숫사슴들밖에 안보임.

 

 

시까센베(사슴 전병 : Deer cookies)

 

150엔.

 

귀여운 사슴 인형들.

 

 

ㅋㅋㅋㅋㅋㅋ

 

안내표지판이 친절하게 그림으로 그려져있고 4개국어로 써져있다.

 

근데 공격하는 사슴들을 너무 귀엽게 그려놓은 것 아님?

 

그리고 항상 공격받는 쪽은 꼬마여자애랑 할머니.

 

근데 가장 웃긴건..

 

 

 

꿀밤때리기!!ㅋㅋㅋㅋㅋ

 

사슴같은 애들은 뒷발차기로 때린다는 사실은 문과인 저도 잘 압니다.

 

저렇게 때리는 게 어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저렇게 귀여운 표정으로 때린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후쿠지로부터 2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나라공원.

 

 

 

넓다~

 

피크닉 나온 가족들이 즐겁게 놀고 있었음.

 

 

 

일단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싸온 도시락을 즐겁게 냠냠쩝쩝.

 

네코가 싸온 건

 

일본식 계란말이인 다시마끼, 일본식 순살치킨인 카라아게, 아스파라거스베이컨말이꼬치, 감자샐러드, 방울토마토.

 

맛있었당.

 

사실 내가 음식 좀 요상하게 못싸갔어야 했는데.. 맛 없는 걸 먹일 순 없으니;;

 

 

밥 먹고 나서 동대사(도다이지)쪽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사슴 패밀리.

 

이 쪽은 전부 암컷.

 

 

근데.. 엄청 놀라운 걸 목격해버렸다.

 

위에 사진을 찍고난 직후에 사슴이 저 남자 꼬마애를 공격했다.

 

근데 어떻게 공격했냐면

 

 

아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웃었던 이 안내표지판과 완전 똑같이 때렸다;;;

 

오오.. 대단했음. 뒷발차기가 아니라 진짜 두발로 서서 앞발로 원투펀치 날리는 구나.

 

보고나서 깜짝 놀랐다.

 

남자 꼬마애가 끈질기게 달라붙어서 만지려고 하니까 공격한 듯.

 

아 근데 공격은 Miss.

 

남자 꼬마애가 엄청난 민첩성으로 회피에 성공.

 

짜식.. 대단한데.?-_-)乃

 

 

 

동대사로 가는 길에 있는 커다란 오래된 목조 문.

 

이게 난다이몬(남대문)이었던가.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난다이몬을 지나서 동대사로 가는 길.

 

야타이가 늘어서 있다.

 

이 문 바로 안에.. 동대사가 있음.

 

그 유명한 동대사가!!

 

 

두-둥!

 

동대사(도다이지)다!!

 

 

오오.. 엄청난 크기..

 

엄청난 포스!!

 

그리고 거기 사진찍는 외국인 아자씨도 포스가 장난 아니시네여;;

 

 

동대사 내부에 있는 불상.

 

 

 

그 양 옆에 있는 불상.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동대사 내부 기둥 밑에 작은 구멍이 있어서

 

어른이든 꼬마애든 기어서 빠져나오고 있었다.

 

뭔가 좋은 일이 있나보지??

 

근데 구멍이 무지 작아서 성인남자는 빠져나오기 힘듬;

 

작고 날씬한 체형의 성인여자까지는 가능하더라.

 

 

동대사 바깥쪽에 있던 목조불상..

 

근데 이상한걸 뒤집어 쓰고 있다;;

 

 

그리고 완전 괴랄하게 생겼음.

 

꿈에 나올까 무섭다 ㅅㅂ;

 

 

동대사를 나오니 슬슬 해가 져가고 있었음.

 

 

앉아서 네코가 잔뜩 사가져온 과자 이것저것을 먹었다.

 

빛나는 세균맨!!

 

 

 

동대사 바이바이

 

 

사슴만지는 소녀.

 

나도 용기를 내서 소녀사슴을 만졌다.

 

하도 시달려서인지 이젠 무 신경도 안쓰는 듯.

 

쿨한 사슴이었음.

 

 

 

 

 

 

동대사에서 좀 더 북쪽으로 가면 나오는 니가쓰도(이월당)에서 바라본 구름에 가려지는 태양의 모습.

 

 

 

이게 니가쓰도.

 

 

 

 

 

 

 

 

 

돌아오는 밤 중에 바라본 고쥬노토(오중탑)

 

전기 절약한다고 한 쪽에만 불을 켜놨다.-_-

 

2012년 5월 5일 어린이날의 추억.

 

정말.. 재미있었던 나라 봄나들이였다.

 

 

 

 

by 카멜리온 2012. 5. 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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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오사카시티의 공중정원!

 

우메다로부터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유명한 곳이다보니 한번 놀러가봤다.

 

 

엄청 크다~~

 

그리고 뭔가 특이하게 생겼음.

 

 

 

곧 어린이날이라 코이노보리가 잔뜩 걸려있었다.

 

 

공중정원 건물 2층에서 바라본 공원 모습.

 

 

공중정원 전망대 크림샌드쿠키.. 10장에 630엔.

 

인기 2위라고 한다.

 

 

뉴캐릭터 고후루(고프레) 소라라.

 

6장짜리 388엔.

 

별로 사고싶은 마음은 없네;;

 

 

공중정원에서 바라본 오사카의 경치.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탁 트인 시야가 너무 상쾌하다.

 

저 강이 바로 그 요도가와.

 

잘 보면 만국박람회가 보일지도.

 

 

북쪽이니.. 신 오사카 방향인가.

 

 

한 쪽에는 자물쇠가 잔뜩 걸려있다.

 

커플들의 이름이 새겨진 채..

 

남산에 있는거랑 비슷하네.

 

 

이 쪽은 고베방향.

 

 

 

 

쿄세라돔이 보인다.

 

 

이욧! 쿄세라돔.

 

 

공중정원에서 아래쪽을 바라본 모습.

 

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야한다.

 

173m라고 그랬던가 여기가.

 

 

에스컬레이터 내부

 

 

열심히 찾아 헤맨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오사카성.

 

 

 

5월 21일 오전에 금환일식을 한다고 한다.

 

 

 

일본 전국의 커플 추천 명소로 오사카부에서는 두 가지가 뽑혔는데,

 

바로 이 공중정원전망대와 린쿠 마블비치였다.

 

 

 

 

 

 

근데 잘 보면 알겠지만 일본에는 한국같은 아파트단지를 찾아볼 수 없다.

 

간혹 찾아볼 수 있긴 한데 대규모도 아니고, 그리 높지도 않고,

 

그리고 건물자체를 예쁘게 짓기때문에 알아보기가 힘들다.

 

지진때문에 높은 건물을 잘 안지을 뿐더러, 집값, 땅값이 꽤나 싼 편이기 때문에 아파트를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

 

참고로 일본에서는 아파트를 '맨션'이라고 부름.

 

일본의 '아파트'는 한국의 빌라? 정도로 보면 될 듯. 저층인데다가 맨션보다는 시설이 뒤떨어지는 느낌의.

 

 

 

공중정원 지하에는 옛날 일본 길거리를 재현한 가게들이 조성되어있다.

 

 

 

내가 맘에 들어한 심오한 표정의 개싱키 ㅋㅋ

 

누군가가 스카프를 둘러주고 갔다.

 

 

 

 

 

 

 

 

공중정원 뒤의 정원.

 

 

꼬마 참새.

 

 

 

오사카에 오게 되면 꼭 공중정원에 가보길 권한다.

 

특히 밤에 가면 야경이 끝내준다고 함.

 

나도 밤에 한번 더 가봐야겠당.

 

높아서.. 기분이 좋았음.

 

 

 

 

 

 

 

 

 

 

 

by 카멜리온 2012. 5. 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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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중 한분이 또 선물을 주고 가셨다.

 

일본 화과자 중 하나인 '킨츠바!'

 

金鍔라고 쓰고 킨츠바라고 읽음.

 

자세한 건 사진과 함께 설명.

 

 

 

이 킨츠바 이름은.. 다이나곤 세쵸.

 

다이나곤은 '팥'이고(아즈키도 팥이고, 오구라도 팥. 다이나곤은 다이나곤아즈키의 준말.),

 

세쵸는 '맑을 청'과 '맑을 징'이 합쳐진 것..

 

미친듯이 맑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이름이다.

 

 

재료는 설탕, 팥, 한천이다.

 

 

개봉을 하니 이런 녀석이 나옴.

 

얼음..?

 

 

살짝 불투명한 느낌의 사각형 모양의 화과자인데,

 

속에 들어있는 통단팥은 식별이 가능하다.

 

 

반을 갈라보장.

 

 

반으로 갈라보니 통단팥이 보인다.

 

 

통단팥을 한천과 설탕과 섞어서 구워낸 과자가 바로 이 킨츠바다.

 

즉 겉의 불투명한 결정부분은 설탕+한천 혼합물이고, 통단팥은 말 그대로 그냥 통단팥임.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다른 화과자들에 비하면 이 녀석은 꽤나 단맛을 누른 편.

 

통단팥도 달지 않았고, 설탕이 섞인 한천도 설탕의 양이 적었는지 안 달았음.

 

원래 킨츠바는 통단팥 + 한천 + 설탕을 굳힌 후에 밀가루 물을 살짝 묻혀서 구워 낸다는데,

 

이 킨츠바는 불투명한 이유가, 밀가루물을 묻힌 후 구워서인지, 아니면 그냥 설탕과 한천만으로도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뭐, 지나치게 달진 않아서 나한테는 괜찮은 편이었다.

 

역시 팥앙금이 아니라서 그렇겠지?

 

일본애들은 팥 앙금을 무지하게 달게 만드니까..

by 카멜리온 2012. 4. 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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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는데 도라에몽 케이크라는 것을 팔고 있었다.

 

롯데에서 만든 거였음.

 

내가 예상한대로 였군.

 

딱 봐도 일본 롯데의 초코파이나 카스타드와 똑 닮은 상자크기와 디자인이라서.

 

 

일단 도라에몽 캐릭터에 한번 눈이 가고,

 

이름을 보고 궁금증이 생기도록 만든 제품.

 

도라에몽케이크라니.. 대체 뭐야 그게.

 

 

샌드 형식의 과자인데, 위 아래 부드러운 빵부분은 핫케이크맛 케이크.

 

가운데의 크림은 메이플크림.

 

음.. 메이플시럽을 뿌린 핫케이크를 모티브한 제품이구나.

 

 

뜯었더니 도라에몽이 반겨줌.

 

롯데 이녀석들은 초코파이든 뭐든 개별포장은 세피아인지 반흑백인지로 해놓고 있다.

 

조금 촌스러운 색.

 

 

총 6개가 들어있는데 포장지는 총 5종류가 들어있다.

 

매번 말하는 거지만 일본애들의 특징은 포장지도 여러종류로 만들어 놓는 세심함!

 

 

크기는 초코파이정도.

 

카스타드정도로 촉촉하거나 끈적일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님.

 

 

케이크부분과 크림부분의 비율.

 

생각보다 두껍게 들어있다.

 

근데 이거... 초코파이 만드는 기계로 그대로 만든 느낌인데??????

 

역시 그렇겠지? 초코파이랑 재료만 다르고 초코렛만 안발라져있을 뿐이지, 모양이나 크기가 딱 들어맞는다.

 

 

이건 하필 안에 있는 크림 안쪽에 공간이 있어서 이런 사진이 나왔는데

 

음..

 

나한텐 안맞는 듯..

 

맛없다.

 

일본 과자치고는 달진 않았는데(한국의 카스타드보다도 안 달다)

 

케이크생지는 이게 무슨 핫케이크맛이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요상한 맛이었고..

 

그나마 비슷한 맛을 설명해보자면 오트밀을 갈아넣고 설탕은 살짝 넣은 씁쓸한 소프트계열 빵맛.

 

크림도.. 메이플 맛이 거의 안나고 덩어리만 질 뿐, 안 달다..

 

전체적으로 그냥 이걸 왜 먹어야하는지 모를 정도로 별 특징도, 그렇다고 기본적으로 달지도 않은 이상한 과자였다.

 

도라에몽 너 오늘 좀 맞아야겠다.

by 카멜리온 2012. 4. 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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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의 유명한 라멘가게. 이치란.

 

돈키호테 옆쪽에 있는 곳인데 항상 사람들이 줄 서있다.

 

가게 밖까지 줄이 이어져 있을 때가 많은데, 가게에 들어서게 되면 가장 먼저 자판기와 만나게 된다.

 

일본가게 특유 시스템인 자판기.

 

자판기에 돈을 넣고 먹고싶은 것을 뽑아서 계속 줄을 서있으면 된다.

 

라멘 종류는 하나. 돈코츠라멘.

 

왜냐면 여기는 돈코츠라멘 전문점이기 때문.

 

물론 라멘 뿐아니라, 토핑이나 사이드 메뉴 등도 자판기에서 뽑는다.

 

줄 서있다보면 곧 대기석에 앉게 되는데,

 

대기석에 앉으면 점원이 라멘 옵션에 대한 종이를 나눠준다.

 

돈코츠라멘스프의 농도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위에 올리는 파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가게 특별 소스를 어느 정도나 넣을 것인지,

 

마늘은 어느 정도가 좋은지,

 

챠슈는 몇장이 좋은지 등등

 

나눠준 종이에 체크를 해서 내면 자리 안내를 한다.

 

가게는 복도처럼 길지만 꽤나 좁은 구조로, 무조건 1인씩 앉아서 먹도록 되어있다.

 

독서실 같은 구조로.. 총 20개의 좌석이 있고,

 

각각 칸막이로 나눠져 있어서 혼자서 조용히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천연 돈코츠라멘전문점 이치란

 

 

각 자리에 놓아져있는 메뉴표.

 

돈코츠라멘은 790엔.

 

챠슈 3장 추가시 150엔. 파나 목이버섯이나 마늘, 김 등도 추가가 가능.

 

들어올 때 자판기 표를 내고 들어왔으니 음식을 알아서 갖다주기 때문에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라멘을 먹다가 추가하고 싶을 때는 이 메뉴를 보고 추가하면 되는 듯.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총 20개의 좌석.

 

독서실 ㅋㅋ

 

약간 어두운 분위기지만, 칸막이 반대편에서는 넓은 주방에서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별로 조용하진 않다. 주방이 시끌벅적하다보니.

 

 

자리는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컵이 놓여져있고, 위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을 받아 먹을 수 있고,

 

벨도 있고 펜..도 있고, 메뉴판에 그냥 이것저것 있음.

 

앞에 보이는 공간이 주방인데, 주방에서 바로 음식을 갖다준다.

 

 

잠시 화장실 갈 때를 대비해서 화장실 갈 때 자리에 놓아두는 종이도 있고, 이런저런 설명이 적힌 책도 있다.

 

 

드디어 나온 이치란의 천연 돈코츠라멘!

 

사실 난 라멘은 쇼유라멘을 가장 좋아한다.

 

그 다음은 시오랑 미소, 그리고 돈코츠는 가장 나중..

 

왜냐면 돈코츠는 너무 느끼하거나 냄새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한국에서 먹는 돈코츠는 조금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맛있게 먹지만, 일본 본토의 돈코츠라멘은 너무 진해서 먹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물론 잘 만드는 곳에서 먹는 돈코츠라멘은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기야 하겠지만,

 

실패율이 높다보니 차라리 다른 것들을 선택하는 것 뿐.

 

그런데 이 이치란의 천연 돈코츠라멘은 정말 맛있었다.

 

국물까지 거의 다 먹었음.

 

국물 농도는 중간으로 하고, 챠슈와 마늘과 네기는 Max로, 살짝 매콤한 특제 소스는 4 정도로 해서 먹었는데

 

환상이었다! ㅎㅎ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면은 쫄깃하고 탄력성 있어서 맛있었다.

 

매콤하다는 특제소스는 사실 매운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맛변화에 기여를 한 느낌이었다.

 

나처럼 돈코츠는 느끼하고 냄새나서 잘 못먹겠다는 사람은 이치란에 가서 한번 먹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일본 와서 이게 4번째 정도 먹는 라멘인데, 꽤 맛있었다.

 

난바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가게는 역시 킨류라멘인데, 그 곳은 일본 사람들이나 일본에 있는 유학생들에게는

 

진짜 맛없기로 소문난 곳이니까 가지 않는 걸 추천.

 

이치란에 와서 돈코츠 한번 잡숴보세요~

by 카멜리온 2012. 4. 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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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들은 감자칩과 초콜렛의 조합을 꽤 좋아하는 것 같다.

 

2012/03/25 - [일상/먹을거리] - 로이스(Royce') 포테토칩과 Amepote+의 보급형 버전 '포테토칩스 제이타쿠 쇼콜라'를 먹어보다.

 

예전에 이미 초콜렛을 뿌린 감자칩을 먹었었는데

 

완전 맛없었음.

 

근데 이번에 메이지에서 새로 출시한(아마 일정 시즌이 되면 다시 나오는 듯 하지만) '감자칩 + 초콜렛' 녀석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메이지의 '홋카이도 아라기리 초코 포테토'

 

한국어로 풀어보자면 '홋카이도 막 자른 초코 포테토' 정도?

 

그냥 대충 막 자른 모양의 감자칩에 초콜렛으로 코팅한 느낌이다.

 

 

원재료명.. 식물성 유지가 1위!!!

뒤를 이어서 설탕, 감자, 카카오매스, 전지분유, 코코아버터, 유당, 식염, 덱스트린, 단백가수분해물, 효모엑기스파우더, 간장분말, 트레할로스, 광택제, 유화제, 향료, 산화방지제, 조미료, 난곡칼슘.

 

참 이것저것 많이 들어갔구낭.

 

칼로리는 1상자가 282kcal. 단백질 2.2g, 지방 19g, 탄수화물 25.5g, 나트륨 100mg이다.

 

 

과자 상자는 칸쵸 정도의 크기로, 크지 않았음.

 

뜯어보니 금색 속포장지.

 

 

까보니 이런 모양의 과자였다.

 

 

물결모양의 감자칩을.. 1cm x 4cm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초콜렛을 코팅해놨음.

 

 

먹어본 결과,

 

이 녀석은 그래도 초콜렛 맛이 강한 편이라서 그럭저럭 괜찮았다.

 

감자칩 맛도 살리고 초콜렛 맛도 살린 저번의 제타쿠쇼콜라는 완전 쓰레기였었거든.

 

이건 감자칩이라기보다는 그냥 감자로 만든 과자를 초콜렛으로 코팅한 그런 과자였음.

 

근데 두 번 다시 사먹지는 않을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4. 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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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피자 3대 브랜드.

 

도미노, 피자헛, 피자라.

 

피자라는 일본 자체브랜드인 것 같다.

 

일본와서 처음 피자를 먹어보게 되었는데, 피자라의 피자임.

 

 

마스터가 사주셨는데, 라지사이즈!!

 

이거 한판이 3540엔임. 한국돈으로는.. 5만원이 넘어감. ㅋㅋㅋ

 

 

두둥!

 

4가지 토핑이 있는 '쿼터'피자다.

 

이름은 '겟츠 쿼터'

 

혼타라바와 새우의 크림그라탕 피자

 

모짜 이탈리아나(농후한 반건조 토마토)

 

데리야끼치킨

 

겟츠

 

이렇게 4종류의 피자라고 한다.

 

 

 

 

위 그림에서 1시~4시의 3조각이 '겟츠'

 

토마토갈릭소스를 베이스로 해서, 갈릭맛을 살린 신선한 버섯, 고기 등 11종류를 토핑한 궁극의 갈릭피자!

 

4시~7시의 3조각이 '모짜 이탈리아나(농후한 반건조 토마토)'

 

이탈리아산 크리미한 모짜렐라, 신선한 토마토, 두껍게 썬 베이컨 등의 럭셔리한 토핑에, 토마토의 단맛을 응축한 농후한 맛의, 부분 드라이 토마토소스가 환상적인 맛의 피자.

 

7시~10시반의 3조각이 '혼타라바와 새우의 크림그라탕 피자'

 

혼타라바게(홋카이도 즈음에서 잡히는 게. 소라게의 일종이라는데 왕게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와

혼즈와이가니(바다참게)의 럭셔리한 2종류의 게와 포동포동한 새우까지 넣고, 홋카이도생우유로 만든 그라탕소스로 맛을 낸 피자.

 

10시반~1시의 3조각이 '데리야끼치킨'

 

데리야끼소스에 재워 맛을 낸 닭고기로 만든 피자.

 

 

 

솔직히 먹을 땐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로 막 먹었음 ㅋㅋㅋㅋ

 

근데 데리야끼치킨이랑 겟츠는 내 입맛에도 맞아서 참 맛있었당.

 

모짜이탈리아나는 큰 토마토가 들어있는 콤비네이션/슈퍼슈프림 그런 피자의 느낌이었음.

 

해물들어간 크림그라탕인지 뭔지는 별로였음. 원래 크림소스를 별로 안좋아해서.. 해물은 좋아하는 편인데.

 

일단 비싼 피자다보니 맛있긴 한 것 같다 -_-;;

by 카멜리온 2012. 4.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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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코에서 만든 크리무코론이라는 과자가 있다.

 

한국말로 그냥 읽어서 크림콜론이라고 하겠음.

 

아 요새 환절기라 감기걸려서 콜론콜론.

 

골룸은 콜룸콜룸.

 

ㅈㅅ

 

 

 

이건 밀크리치 맛이다.

 

이 과자를 처음 봤을 때 떠오른 건.. 콤보스.

 

콤보스를 따라 만들었구나! 이색희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개봉해보니.

 

 

이런게 써있었다.

 

우유 원료를 잔뜩 사용한 크림을 바삭바삭한 와플로 또르르 말았어요.

입에 넣은 순간에 맛있는 우유맛이 쫙 퍼지는 우유맛 가득한 크림콜론입니당.

 

음..

 

'와플'????

 

와플로 말았다고??

 

재빨리 봉지를 열어봤다.

 

 

뭔가..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모양의 과자가 나왔다.

 

콤보스와는 다르다..!

 

뭔가.. 콤보스는 와작한 느낌에, 둥글둥글한 느낌이라면, 이 녀석은.. 바삭한 느낌에 각져있는 느낌이었다.

 

 

자세히보니, 콤보스처럼 '채워넣은' 형태가 아니라, 설명대로 정말 '둥글게 만' 형태였다.

 

처음보는 과자였다. 한국에 이런 비슷한 과자가 있으려나?

 

먹어보니..

 

식감은 바삭바삭. 와작와작이 아님. 촉촉하지도, 눅눅하지도 않고 정말 바삭바삭.

 

겉의 과자는 정말 바삭바삭했다.

 

일본 과자는 너무 달아서 별로인데, 역시나 이 크림콜론의 크림도 달았다.

 

뭐, 그래도 먹을 만은 했음. 맛있었음.

 

과자 양도 괜찮았고.

 

바삭바삭 달콤한 구리코의 크림콜론 - 밀크리치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4. 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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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칸쵸와 비슷한 과자가 매우 많다고 이전에 포스팅 했었다.

 

그 중 하나인, '코알라 마을'이라는 과자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가지 맛 중에서도 기간한정인 '크리미 카페라테'맛으로!

 

 

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중요한 사실을 지금 깨달았어요.

 

과자 이름이 말이죠.

 

'코아라 마치(코알라 마을)'인줄 알았는데, '코아라 마-치(코알라 행진곡)'인 듯.

 

지금 발견했다는 사실.

 

헷갈린 이유가, 이 과자 오리지날이 녹색인데. 코알라애들이 나무에 다닥다닥 매미처럼 붙어있길래

 

'어.. 코알라가 잔뜩 그려져있네. 과자이름이.. 코알라마을?'

 

이런 식으로, 과자 이름을 제대로 안보고 이미지와 연계해서 봐버려서 그런 듯

 

젠장.

 

귀찮으니 이전 글은 수정 안할래.

 

지금부터 '코알라 마치'라고 하겠음.

 

 

 

 

과자는 코알라모양(?)을 하고 있다. 칸쵸랑은 비교되네.

 

 

속 봉지.

 

 

완전 깨끗하고 잘 만들어진 과자들이 부숴지지않고 잘 들어있다.

 

칸쵸랑은 급이 다르구나.

 

 

칸쵸도 그림이 다 다르지만, 이 코알라마치도 코알라들이 전부 다르다.

 

'사쿠라 사쿠'라는 글이 쓰여진 종이를 들고있는 코알라.

 

 

 

과자를 반 베어 먹었는데,

 

속에는 베이지색의 초코렛이 가득 차있었다.

 

과자는 아주 바삭바삭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초코렛은 크리미 카페라테맛..? 그건 잘 모르겠고 그냥 커피맛.

 

 

일본은 포장에 신경을 꽤나 쓰는데, 이 코알라마치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바코드도 이렇게 귀엽게.

 

 

[롯데는 코알라기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응원을 성원, 지원, 원조의 의미로도 쓰니..

 

 

깨알같은 카페라테.

 

 

칼로리는 요정도. 48g치고는 꽤나 높구나.

 

 

윗부분 개봉하는 부분에는 친구코알라 라고 해서, 여러가지 코알라를 한마리씩 써넣은 듯 하다.

 

어디 하나 허투로 쓰지 않는 구만.

 

내가 먹은 상자는 171번 '우에노 팬더 코알라'

 

코알라마치..

 

한국의 칸쵸랑 비교했을 때는 음..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칸쵸 쪽이 조금더 파삭파삭한 맛이 있었던 것 같음.

 

코알라마치는 초코렛이 너무 가득 차있고, 초코렛과 과자 전부 꽤나 단단해서 오독오독한 식감이었음.

by 카멜리온 2012. 4.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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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16일까지가 하나미 시즌이라고 들어서 어학교친구들과 오사카성에 가볍게 산책을 갔다.

 

 

날씨는 꽤나 좋았고, 이미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몰려와서 벚꽃 밑에서 즐겁게 하나미를 하고 있었다.

 

 

오사카성이 꽤나 넓은데도 불구하고 모든 곳마다 사람들이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바베큐냄새도 엄청나게 났음.

 

 

벚꽃은 만개는 이미 끝났지만 아직도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예쁘게 핀 벚꽃을 보니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사카성의 외곽 해자.

 

 

친구들과 더 안쪽으로 안쪽으로 들어갔다.

 

 

드디어 나온 오사카성.

 

이 근처도 사람이 장난 아니었음;;

 

 

오사카 성 근처에는 벚꽃나무가 별로 없었지만

 

일부러 심어놓은 듯한 커다란 벚꽃나무 하나가 오사카성 바로 앞에 뙇!

 

 

다시 내려가는 길. 사람 바글바글바글바글

 

외국인도 바글바글바글바글

 

아 그러고보니 나도 외국인이지. 나도 바글바글바글바글

 

 

외곽 해자쪽에서는 산보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돌아가는 길에 오사카조홀을 지나갔는데.

 

엄청나게 많은 젊은이들이 오사카조홀로 끊임없이 들어가길래 뭔 일이 있나 싶었는데

 

하마사키 아유미 콘서트가 있었음;;

 

사진에는 없지만 정말 휘황찬란한 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근데 남자는 별로 없었음.

 

예쁜 여자들도 많아서 눈이 즐거웠다 ㅋㅋ

 

마음같아서는 계속 죽치고 앉아서 사람구경하고 싶었음. ㅋㅋ

by 카멜리온 2012. 4. 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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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도착한지도 어느새 5개월이 다 되어간다.

시간 진짜 빠르다.

일본에 가면 한 곳에서만 살지 않고 이사 한번쯤은 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일 드디어 이사를 하게 되었다.

일본에서 이사하려면 초기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 많이 했지만 샤쵸의 도움으로..^^


이사 갈 건물 내부.

일본 건물이다보니 복도도 계단도 정말 작고 좁다.


거실 및 주방.

푸야. 추운 곳에 그렇게 앉아있으면 치질걸려.


방.

짐은 거의 다 옮겨 놓았음. 어차피 짐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이제 지금 사는 이 집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이 풍경도 못보겠구나.


오늘도 날씨가 참 맑았다.

금요일 토요일은 비가 그렇게 많이 오더니.. ㅎㅎ


굿바이 아사히구 타카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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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2. 3. 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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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감자칩에 초코렛을 입혀놓은 상품들을 제법 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역시..

 


Royce'의 '로이즈 포테토칩 초코렛'

일본 발음으로는 로이즈인데.. 한국에서는 대부분 로이스라고 부른다.

로이즈는 일본의 매우 유명한 초코렛 회사임.

근데 이건 명물급이라 너무 비싸서 못사먹음.

 


이렇게 생긴 녀석이 들어있다.

감자칩 한쪽에 초코렛이 발라져있다.

 


그리고 또 아메포테+

아메포테는 한국으로 따지면 포카칩정도 될 수 있으려나.

그냥 포카칩처럼 질소충전된 스낵봉지에 담겨져서 파는 감자칩 과자 이름인데,

뒤에 +를 붙여서 약간 프리미엄화 했다.

위 사진은 밀크초코렛을 묻힌 녀석.

화이트초코렛 버전도 봤다.

근데 이것도 저거 한 상자에 400엔 가까이 하는 걸로 알고있음.


근데 최근 가루비(난 이제까지 카르비라고 불렀는데..)에서 포테토칩스에 초코렛을 뿌린 녀석을 발견했다.

가루비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오사쯔(고구마맛 과자)'를 만드는 회사.

주로 감자관련 과자가 많은 듯하다.

 


가루비의 포테이토칩스! 여러가지 맛이 있지만

이번 녀석은 초코렛을 뿌려놓은(위에 소개한 두 녀석처럼 한 쪽 면 전체가 초코렛이 묻어 있진 않다) 포테이토칩이다.

이름은 제이타쿠 쇼콜라

제이타쿠는 음..

오타쿠가 알파벳 O + 일본어 '타쿠(宅)'의 합성어이고

제이타쿠는 알파벳 J + 일본어 '타쿠(宅)'의 합성어다.

타쿠는 등급이 A부터 Y까지 총 25개가 있는데(Z는 원래부터 없다.)

15번째 등급인 O타쿠가 일본 유명 사이트 2ch에서 거의 10년전쯤?

자칭 O타쿠 등급의 인물이 저지른 특정 사건때문에 엄청나게 사회적으로 유명해져버려서

일본에서 O타쿠가 부정적인 의미로 널리 쓰이게 되었고,

그게 한국으로 들어와서 오덕후라든지 씹덕후라던지가 되었는데

제이타쿠는 그러한 타쿠등급 중에서 10번째 등급이다.

원래 타쿠 등급은 부정적인 의미가 전혀 없는 순수한 등급체계임..

지금 현재는 O타쿠가 가장 유명하고 그 다음으로는 J타쿠가 유명함.

그 다음으로는 20번째 등급인 T타쿠랑

5번째 등급인 E타쿠가 유명하다.(하지만 E타쿠부터는 뭐, 다 거기서 거기라고 봐도 무방)

근데 초코렛류에서는 오타쿠 쇼콜라보다는 이상하게 제이타쿠 쇼콜라가 많다.

제이타쿠가 뭔지에 대해서는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자세하게 나옴.

지금 바로 검색해보길.

제이타쿠가 뭔 뜻인지 모르면 이 포스팅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지금 검색해서 확인하고 넘어가야함.



















































검색해서 오타쿠와 제이타쿠의 연관관계를 찾으려 했다면

너님 낚ㅋ임ㅋ

타쿠등급같은거 따윈 업슴.


 


뒤에는 로이즈 특제 초코렛을 사용한 제품 설명과 함께 로이즈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놓았다.

[1983년에 창업한 초코렛회사로 200종류가 넘는 초코렛과 과자를 만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격인 '로이즈 생 초코렛'은 엄선한 초코렛과 홋카이도 생크림으로 만들어서 부동의 인기상품이다.]


봉지를 까봤다.

 


오.. 이거..

정말 포테토칩에다가 초코렛을 뿌려놨다.

포테토칩은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기름에 튀겨서 기름지고 소금이 묻어있는 그런 감자칩이다.


 


두께는 그냥 두껍지 않은 이 정도 두께

물결모양으로 컷팅해놓은 감자칩.

한번 먹어봤다.

....
...

....
....
......
..








 Civil war... 이렇게 맛없는 건 처음이다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완전 슈렉같은 맛이다

일단 짭짤하고 기름진 포테토칩이랑 달달한 초코렛이 전혀 조화가 안된다.

조화가 되게끔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왜 이런 맛이지?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아니, 그 슈렉같은 맛에 대해 설명하기도 시간 아깝다 이건

그냥 결론 짓자면 '먹지 않는게 심신에 이로운 물건'.

딱 두 조각 먹고 버려버렸다.

100엔도 안하는 가격이었는데

싸다고 샀는데 싸다구 맞은 듯한 맛이었음.

가루비한테 실망했다.

가루비 관계자는 빨리 오사쯔들고 나한테 사과하러 오도록.
by 카멜리온 2012. 3.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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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 마켓오 시리즈가 이곳저곳에서 눈에 띈다.

물론 마켓오 브라우니는 이미 일본에서는 유명 수입과자 중 하나로 자리잡아서

어느 슈퍼, 어느 편의점에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녀석이 되었는데

다른 마켓오 시리즈는 최근 들어서야 판매되기 시작했다.

현재 3종류가 추가로 판매되고 있는데,

마켓오 워터크래커, 마켓오 순수감자 프로마즈, 마켓오 초코크래커

이렇게 세종류다.




하지만 보통 한국물건 파는 카탈로그를 보면 각각 위와같이 350엔 전후로 팔리고 있다.

싸면 320엔, 비싸면 400엔 정도 선.

근데, 내가 자주 가는 다이코쿠 드럭스토어에서 거의 한달 가까이 마켓오 시리즈를 팔고 있는데,

가격이..



단돈 100엔.

헐 ㅋ

졸라 싸

너무 가격차이가 심해서 중량이 다른가? 하고 살펴봤더니 같은 제품이었다.

내가 이 기쁜 소식을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줘서 다들 여기서 사먹는 중.

근데 안타깝게도 마켓오 초코크래커는 팔고있지 않다.

저 두 제품은 위에서 말한대로 거의 한달 가까이 계속 팔리고 있는 중인데,

거의 메인자리를 딱 차지하고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근데 사실 난 한국에서 마켓오 브라우니를 제외하고, 저 두 제품. 마켓오 순수감자프로마즈와 마켓오 워터크래커를

먹어본 적이 없다.

근데 큰누나가 무지 맛있다고 추천해서 그냥 속는셈치고 순수감자프로마즈를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어서 신세경을 보았음.

구운감자나 예감!같은 맛이긴 한데(튀기지않고 구운거다보니)조금 다른? 

진짜 이렇게 맛있는 과자는 오랜만이었다.



근데 워터크래커는 큰누나가 안사먹길래 이건 어떤 맛일까 하고 사봤다.

마켓오나 닥터유 같은 프리미엄 과자들은.. 가격만 더럽게 높고 있는 척 하는 느낌이라 한국에서부터

별로 안좋아하는 애들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헐 소리 나올정도로 맛있어서 맘에 들었다.

박스에는 '합성첨가물 쇼트닝 마가린 색소'를 넣지 않는다고 써있다.

오.. 쇼트닝 마가린 색소도 안좋은거라고 오리온 너네는 인정 하고 있는구나.

일본애들은 버터대신 무조건 쇼트닝이나 마가린 쓰던데. 물론 색소나 각종 합성첨가물도 다 쓰고있고.


뒤에는 일본어로 써있음.


오리온이 일본에 지부를 냈구나.

원산국명 : 한국


밑에는 그대로 한국어로 써있다.


안에는 봉지가 2개 들어있다. 색이 다르고 깔끔하고 귀여운 봉투.

100엔치고는 크기도 크고 무게도 실하다.


봉지를 뜯어보니 생각보다 거대한 크래커가 저렇게 잔뜩 들어있었다.

총 7장이었던가 8장이었던가..

크기는 꽤 큼.

딱히 강렬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당류의 단 냄새라든지, 버터냄새라든지는 일절 나지 않았음.

 

먹어봤는데.

오..

이거.. 달지도 않고 뭔가 특별한 맛도 없는데 맛있다.

바삭바삭 식감도 좋고 깔끔한 맛임.

조금 목이 메이는 감이 있지만 한번 먹으면 별로 특별한 맛이 없는데도 계속 먹게되는 그런 묘한 중독성이 있다.

마켓오 시리즈 대단하잖아.

일본 과자는 별로 안먹어봤지만 왠만한 녀석들은 다 올킬할 듯.

일본과자는 내 입맛에는 너무 달고 너무 짜고 해서..

물론 맛 자체로만 보자면 순수감자프로마즈가 더 맛있긴 한데, 이것도 가끔 노말한 비스켓이나 쿠키, 크래커가 땡길 때

먹어주면 괜찮을 것 같다. 맛있었다. 마켓오 워터크래커.

근데 예쩐부터 궁금했던건데 왜 워터크래커일까?

크래커에다가 물같은걸 끼얹나?


by 카멜리온 2012. 3. 1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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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 나이.
by 카멜리온 2012. 3. 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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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스트보다 켈로그를 매우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어렸을 때부터 코코팝스를 가장 좋아했다.

쌀로 만들어서 식감도 바삭바삭 좋고 초코맛도 당시 죠리퐁(리즈 시절 죠리퐁도 굉장했지.. 지금은 많이 죽었지만)보다도

훨씬 강력했기 때문에 그 어떤 시리얼보다 최고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코코팝스는 옛날부터 무지하게 비싼 시리얼이라서 먹기가 힘들었음...

근데 내가 국민학교 3-4학년때쯤? 코코팝스가 잠시 안보이다가 몇년 후부터 다시 팔기 시작했다.

근데 내 입맛이 변했는지, 코코팝스가 변했는지 예전의 그 맛은 안나고 조금 이상한 맛이 나서

중학교 때 이후로는 코코팝스를 먹은 기억이 없다.

맛도 약해진데다가 그 예전과는 달리 이상한 맛이 난 안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

근데 일본에 와서 코코팝스와 똑같은 제품을 발견했다.

같은 켈로그에서 나온 '코코군의 쵸코크리스피'라는 녀석.

아마 코코팝스와 이름만 다르고 같은 녀석이겠지.

쌀로 만든데다가 초코맛이니까.

하지만 일본 시리얼은 비싸다고 생각해서 사먹지 않고 있었다.

200g짜리 시리얼이 대충 200~300엔정도?

세일하는 시리얼이나 업무슈퍼에서 파는 수입형 저가 시리얼은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시리얼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보통 과자나 빵도 저 정도 무게면 그 정도 가격을 하는데 말이지..

근데 일본에서 켈로그 시리얼은 보통 시리얼보다도 더 비싼 편이라 사먹을 생각은 절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내가 어느 날 마트에 가서 발견한 가격표.


켈로그 '코코군의 쵸코 크리스피' 260g 1상자에 198엔

두둥

이..이거 무지 싼데?????????

이 가격 진짠가? 믿을 수 있는건가?

근데 가격표에 '다팔려서 미안'이라고 써있는데? 저 할인하고 있는 녀석은 다 팔린건가?

바로 앞에 있는 제품이랑 다른건가? 라고 이것저것 생각.

그래서 바로 뒤를 보니,


여러가지 시리얼을 팔고 있었다.

노란색 가격표는 세일하고 있는 상품들.

[켈로그의 올브랜 후레이크 250g은 298엔에 세일 판매중]
[켈로그의 콘푸로스트 215g은 198엔에 세일 판매중(원래 가격표를 보니 298엔)]
[시스코의 시스콘빅 푸로스트, 마일드초코 각 240g은 198엔에 세일 판매중] 

그 외에 보통 가격으로 팔고 있는 녀석들은

[켈로그 현미 후레이크 220g - 358엔]
[켈로그 현미 후레이크 흑당 200g -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와ABC 135g -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와 145g - 358엔]
[카르비 브라운 슈가 230g - 198엔]
[카르비 토핑 초코 230g - 198엔]
[켈로그 푸의 꿀 너무 좋아 130g - 298엔]
[켈로그 허니 너츠 크런치 140g - 298엔]

뭐 대충 이런식으로 팔고있는데, 역시 켈로그 제품들이 무지하게 비싼 편이다.

근데 조금 옆쪽을 봤더니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아 역시 아까 그건 세일하고 있는 상품이 아니었나보다.

세일하고 있는 거였다면 여기도 가격표를 바꿔놨을텐데..

근데 유독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만 무게가 높은 이유는, 워낙 코코팝스 시리얼이 빈 공간이 발생하지 않는 녀석이다보니

그렇다. 옛날에 한국에서도 유독 코코팝스만 무게가 높았음.

콘후레이크나 콘푸로스트나 후르츠링 등은 같은 상자크기라도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벼웠지.

그래서 코코팝스가 비쌌나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서..

뭐 어쨌든 세일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냥 사는걸 포기하려고 했다.

358엔짜리를 설마 198엔에 팔리가 없으니까.

아무리 싸게 팔아도 켈로그 시리얼은 1g당 1엔정도씩만 줘도 엄청 싸게 파는건데
 
인간적으로 260g짜리를 198엔에 팔리가 없지.


이런 생각을 하고 돌아가려다가 그냥 점원에게 물어나 보자 하고 들고 캐셔로 가서 얼마냐고 물어봤다.

캐셔가 바코드를 찍더니 '198엔입니다'

헐 ㅋ 레알?

졸랭싸다

바로 사왔음 ㅋㅋㅋㅋ



코코군의 초코 크리스피!

한국의 코코팝스와 같은 제품.



30g당 지방이 0.3g밖에 안들어있는 위엄.

하지만 탄수화물의 압박.

 당이 높겠지. 




시리얼이다보니 원재료중 화학첨가물이라든지는 안보인다. 그나마 향료가 보이네.

쇼트닝이라든지 팜유라든지 마가린이라든지 합성보존료 등이라든지가 안보이니 다행.

원재료는 정제미, 설탕, 코코아, 초코렛, 식염 등등..

물론 더 따지는 사람들에게는 정제미나 설탕도 몸에 해롭다고 말하겠지만 난 다 잘 먹음.

코코아나 초코렛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안써있으니 패스.

그보다 한국 켈로그는 농심에서 공급/판매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아지노모토가 발매원이다.

아지노모토는 한국의 '미원'과 거의 똑같은 조미료인 '아지노모토(한자로 '미원')'로 매우 유명한 회사.

지금은 식품 이것저것에 손대고 있는 어느정도 큰 회사다.


영양기능식품임.

한국에서도 시리얼은 여러번 그 식품종류가 바뀌었었는데..

최근에는 뭐로 분류되는지 모르겠다.


일본의 코코팝스.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의 내용물임.

완전 코코팝스 그대로의 모습이다.

초코렛향은 무지 강함.


완전 바삭바삭하니 무쟈게 맛있다.

진짜 쩔어주는 맛임..


우유에 타먹었는데 기가막힘.

바삭한 맛이 조금 시간이 지나도 남아있음.

뭔가 이상한 거 넣은거 아니지 아지노모토?


물론 우유에 넣고 3분정도 저어주다보면 이렇게 초코가 다 우유에 녹아 나오는데,

리즈시절의 코코팝스를 보는 듯 했다.

완전 초코렛도 진한데다가 바삭함도 대단했음.

지금의 코코팝스와는 레벨이 다른 듯.

무지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3. 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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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와 이가 불가능하니 조가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조금이나마..

보통 사람이 된 느낌이라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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