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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여름을... 적어놓고 싶다.

 

주저리주저리 막 적어놓고 싶다.

 

싸이월드가 쇠락하면서 2011년부터 시작한 이 블로그, 가끔 심심할 때 과거의 글들을 보면

 

아 그 땐 이랬구나 저 땐 이랬구나 하는 것들을 알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그 어떠한 저의없이 일기처럼 가볍게 적어놓는 것들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도움을 주는 경우가 적잖은 것 같다.

 

예를 들면 2011년에는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비가 계속 내린 엄청난 장마였다는 것...

 

일본에 있을 때 34도도 엄청나게 덥다고 느꼈다는 것... 10월에도 태풍이 계속 오고 있었다는 것...

 

2015년에 한국도 37-38도까지 올라가서 매우 더웠다는 것... 9월에 도쿄에 태풍이 계속 왔었다는 것...

 

2016년 9월 초 오사카는 관광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다는 것...

 

2017년 4월 오사카는 비를 동반한 강풍이 벚꽃 만개일에 불어서 모든 사람이 제대로 된 벚꽃축제를 할 수 없었다는 것..

 

2017년 작년엔 8월 말쯤 한국은 30도 정도로 여름이 끝난, 초가을의 느낌이었는데 후쿠오카는 아직 33도 정도는 되는 날씨였다는 것.. 등등

 

뭐 간단하게 주로 날씨에 대해서 써놓긴 했지만

 

그도 그럴 것이, 올해의 한국은 열돔... 으로 너무 무더운 여름이라 날씨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6월, 7월 초에 농담삼아 '재작년인가처럼 엄청 막 37도 38도까지 올라가고 엄청 더운거 아냐? 빵 만들다 쓰러지겠는데.'라고 말하곤 했는데

 

37도 38도는 무슨

 

39도 40도를 기본으로 찍는 엄청난 상황이 발생....

 

그래서 올해! 2018년 여름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7월 초에는 매우 선선했다. 여름을 건너뛰고 가을이 온 것처럼...

 

덕분에 가을을 좋아하는 나는 엄청 설렜지.

 

장마도 짧았다. 6월 말에 비 며칠 내리고, 7월 초에 비 며칠 내린 것이 고작이었으니까.

 

그런데 7월 10-11일즈음에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치자마자 엄청난 더위가 찾아왔다.

 

7월 11일인가 12일부터 더위가 시작되었는데

 

33-34도는 기본이요, 중복즈음부터는 38-39도를 찍었다. 111년만의 폭염이라고 하던가...

 

7월 12일쯤부터 8월 20일인 오늘까지 무더위는 이어졌고 비가 내린 날은 하루.. 이틀 정도에 불과했다. 것도 엄청 찔끔

 

열대야가 엄청났어서 에어컨없이는 자기 힘든 상황. 열돔때문에 태풍들이 전부 빗겨나가는 상황이다. 종다리 너어

 

밤에도 30도 이상은 기본이었다. 그게 2주 가까이 지속.

 

물론 39도 이상의 엄청난 폭염은 7월 말~8월 초 휴가철에 집중되었고, 8월 둘째주부터는 35-36도가 지속되었다.

 

그러다가 8월 16일, 말복이 되고부터 갑자기 선선해져서 가을느낌이 물씬....

 

그런데 그것도 잠시, 8월 19일, 20일은 또 후덥지근한 상태로 35-36도로 복귀. 설레였냐?

 

8월 17일 즈음부터 태풍 이야기가 나오더니, 이번에는 태풍이 제대로 한반도를 통과할 듯 싶다. 이름이 뭐였지. 셀릭이었나...

 

그래서인지 8월 20일부터 흐리기 시작.

 

21일부터 24일까지는 비가 내릴 듯 싶다.

 

그런데 8월 23일 24일은 고향친구들과 포항이랑 대구로 여름휴가 가는데... 정말 타이밍 못 맞추네 우리들.

 

애들이랑 열심히 의논해봤는데.. 7월에 이미 다들 휴가를 이 때로 잡아놔서 수정도 못하고, 다른 지역 가봤자 어차피 똑같이 태풍 영향권이고... 그냥 하늘에 모든 걸 맡기고 예정변경없이 강행ㅡ. 

 

 

 

 

여하튼 결론.

 

6월 초엔 잠깐 더워서 가게에서 에어컨을 틀었다.

 

그것도 잠깐, 7월 초까지 한 달 간 선선했어서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되었다.

 

선선함은 더워지기 위한 밑밥이었다? 7월 12일즈음부터 엄청난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 그게 한 달 이상 지속.

 

가게에 에어컨을 17도로 하루 종일 틀어놔도 내부 온도가 33도를 찍기도 하고, 아무리 내려가봐야 28도 이런 상태.(오븐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하다)

 

광복절 지나고 말복이 지나자 거짓말같이 선선해짐.

 

그러자 태풍이 온다고 함.

 

태풍때문에 휴가 망함.

 

 

 

 

9월 1-2일 대학교 친구들과 놀러가는거나 9월 추석 전 주에 가는 홋카이도 홀로여행 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

 

이번에 액땜한다고 생각하고.... 응.....

 

 

 

가을아 빨리 와줘~~~

 

겨울은 최대한 늦게 오고.....

 

그런데 정말.. 앞으로 매년 이런 폭염을 겪어야 한다면... 매우 큰일인데..

 

......여름마다 홋카이도에서 지내다 오는 걸 진지하게 고려해봐야할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8. 8. 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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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칸쵸의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는 일본 모리나가의 제품.

 

팍쿤쵸 パックンチョ

 

고급스러운 버전인 '어른 팍쿤쵸', 오또나 팍쿤쵸가 나왔다. 大人 パックンチョ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내가 본 제품은 진한 말차맛, 진한 초코맛, 진한 딸기맛 세 종류.

 

그 중 진한 말차맛은 이미 먹어보았고, 진한 초코맛도 먹긴했는데 사진은 없....

 

그리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바로 진한 딸기맛 濃いイチゴ 이다.

 

 

 

 

 

이전에 먹었던 팍쿤쵸 진한 말차맛 등과 동일한 포장에 색만 바뀐 버전인데

 

역시나 디즈니 캐릭터들의 실루엣이 과자에 그려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에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어어어ㅓㅇ어어어어어엄청나게 민감해서 고소를 남발하는 디즈*다보니

 

소비자의 입장이고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인데도 괜시리 먹기가 두려워진다.

 

새콤달콤하고 진한 딸기크림을, 은은한 핑크 비스킷 속에 꽉 채워넣었다고 한다.

 

딸기크림 속에는 딸기가 46%나 들어있다고.

 

이래서 진한 딸기맛이라는 거구나.

 

실제로 재료를 보면 딸기 크림 속에 설탕 식물성유지 전지분유 유당 맥아당 딸기파우더 코코아버터 덱스트린이 들어갔다고 한다.

 

그래도 식물성유지 100%가 아니라 코코아버터도 들어갔다는 것에 의의를...

 

은은한 핑크색 쿠키에는 딸기가 들어가진 않고 색소가 들어간 듯 하다.

 

 

한 팩에 들어있는 팍쿤쵸 과자는 총 17개

 

고급 포장이라서 지퍼백이 있는데...

 

이 정도 양에 지퍼백이 필.요.한.지? ㅎㅎ

 

핑크색 쿠키라는데... 그릇이 핑크색이라서 그런가 과자는 일반적인 칸쵸같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핑크빛 느낌이 나......긴 한다.

 

핑크색이라는 이야기를 안 듣고 봤으면 전혀 몰랐겠는데 이거.

 

디즈니 캐릭터들 실루엣을 보면

 

추측할 만한 것들은....

 

피터팬의 팅커벨.... 신데렐라로 보이는 공주 한 명,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 다람쥐(중복해서 2개), 곰돌이 푸 전신, 곰돌이 푸 얼굴, 신데렐라의 고양이(?), 라푼젤(?), 피터팬(?) 이 정도?

 

 

 

 

과자의 아래쪽엔 딸기크림이 채워진 구멍이 뚫려있다.

 

최근 맛없어진 칸쵸에 비하면 꽤나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팍쿤쵸다.

 

한국 과자들은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진다.

 

빠다코코낫이나 엄마손파이나 칸쵸 등 전부 옛날의 그 맛이 나지 않아... 전부 좋아하는 과자였는데.

 

 

먹어보았는데

 

파삭하고 경쾌한 식감. 속에는 딸기 크림이 들어있었다.

 

물론 딸기맛도 듬뿍!

 

'진한 딸기맛' 타이틀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풍미다. 

 

사스가 모리나가~~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군은 메이지와 모리나가가 참 잘 만든다고 생각한다.

 

 

역시 프리미엄 제품이라 맛있네.

 

어른의 팍쿤쵸.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맛이었다.

 

다음에도 잔뜩 사와야겠네!

 

일본의 원조 칸쵸, 팍쿤쵸의 프리미엄 버전, 오또나 팍쿤쵸 진한 딸기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8. 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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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오픈한지 어느 새 5개월이 지났네요.

 

오픈 준비 중에도, 오픈 후에도 계속 정신 없이 바빴기 때문에 오픈 과정에 있었던 일이나 오픈 후에 있었던 일들을 쓰고 싶어도

 

글로 잘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조금씩이라도 쓸 수 있길...

 

그래도, 아무리 쓸 시간이 없어도....  가게 오픈에 있어서 도움을 주신 분들과 오픈 후에 찾아준 친구들, 지인들께 감사하다는 글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늦게나마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아버지, 어머니, 고모, 누나, 매형 언제나 감사하다는 마음 뿐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제 곁에 있어주는 것, 그 존재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연고없는 머나먼 타지에서 가게를 준비하며, 추운 겨울에 발품팔아가며 혼자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하느라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거리가 떨어져 있음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아버지도 어머니도 고모도 누나도 매형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로 혼자서만 다 준비해야했다면 오픈이 한 달 이상 더 미뤄졌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픈 준비과정에서 많은 도움 주신 아이모리 연제홍 쉐프님과 라뜰리에모니크&패스트리모니크&그릴210 이원영 쉐프님, 스믈다섯가지 오너쉐프 현철이형, 브레드업 주스 사장님들, 진진베이커리 진 쉐프님, 블랑제리 포앙타쥐 이정호 쉐프님, 파티세리 소나 한소나 쉐프님, 이몸이 만든 빵 정주연 쉐프님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셨던 (구)시오코나 (현)밀도 전 쉐프님도 다시 뵙고 싶네요. 아티장베이커스 모태성 쉐프님도 많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일부러 찾아와서 축하해준 사회 친구들, 고향 친구들, 군대 친구들, 대학 친구들.

엽이, 용규형, 지성, 지영, 한나누나, 양우형님, 소희누나, 지안, 양키, 감자, BSB, 진엽이, 정주, 석순, 범근이형, 태규, 명하, 진우, 재완, 근호, 준교, 다솜, 신현몬, 수정, 나나짱, 타쿠야, 동욱형님, 다미, 준호, 인영, 최자, 극성이행님, 쫑구, 지송, 군택, 동현, 민아, 택용, 창현  모두 멀리서 일부러 찾아와주고 선물도 주고... 감사합니다!! 친구들이 한명 한명 와줄 때마다 행복이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인친분들, 이웃 블로거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한 분 한 분 적기는 힘들지만 말씀해주신 분들은 전부 기억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루리웹 보고 멀리까지 찾아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단국대 에타 보고 와주신 분들과 인스타와 블로그 보고 와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오늘도, 옛날부터 블로그 잘 보고 있다고 하시면서 방문해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빵 기대중이라고 하시던데 입에 맞으셨길... 하는 바람이네요.... 블로그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5개월동안 수십명은 와주신 것 같아요. 그런 말씀 해주실 때마다 내색은 하지 않아도 엄청 감동받는 저입니다...

맛있다고 해주시는 분들, 계속 재방문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매일 힘내서 멜론빵을 만들고 있어요. ㅎㅎ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제 이 무더운 여름도 길어야 한 달정도 남았네요. 빨리 선선해지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가게 오픈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언제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8. 8. 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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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는 세번이나 왔지만 매번 하트브레드 앤티크를 들르지 못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일 먼저 하트브레드 앤티크부터 방문!

 

나고야에서 시작한 유명한 빵집으로, 2016년 12월에 오모테산도 점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 전에는 나고야에서 5개 매장에 방문했고, 오사카에는 아베노에밖에 없어서 아베노 갈 때마다 들르는 빵집. 후쿠오카 하카타역 1층에도 있다.

 

2014/07/16 - [빵/빵을 구경하자!] - 2014년 1월에 본 일본 빵과 스위츠들

 

2014/08/25 - [일상/즐거운 추억들!] - 140720[5] 효고현 고베에서 아이치현 나고야로! 나고야 빵집 탐방!

 

2014/08/26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빵집 Heartbread Antique(하트브레드 앤티크)의 '극상버터 메론빵(極上バターメロンパン)' ★★★★

 

2014/08/26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빵집 Heartbread Antique(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머스크메론빵(マスクメロンパン)' ★★

 

2014/08/31 - [일상/즐거운 추억들!] - 140721[2] 이온몰(イーオンモール) 아츠타 브레드팩토리(Bread Factory)/하트브레드 앤티크(Heart Bread Antique) 빵집.

 

2014/09/04 - [일상/즐거운 추억들!] - 140721[4] 나고야名古屋 야바쵸矢場町 ~ 사카에栄 백화점과 빵집들

 

2014/09/09 - [일상/즐거운 추억들!] - 140721[6] 오후에 방문한 나고야 빵집들

 

2015/01/07 - [빵/맛있는 빵들!] - 일본 빵집 Heartbread Antique(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뿌니뿌니 치즈크림빵(ぷにぷにチーズクリームパン)'

 

2015/01/10 - [빵/맛있는 빵들!] - 크림치즈와 사과다이스가 듬뿍 들어있는 도쿄팡야의 '애플크림치즈'

 

2015/04/26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일본 빵집 Heartbread Antique(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쇼콜라 밀티유'

 

2015/04/29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일본 빵집 Heartbread Antique(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아베노 링고 데니쉬 1/4'

 

2015/05/07 - [빵/맛있는 스위츠] - 일본 빵집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마법의 쿠헨 러스크'

 

2015/11/24 - [일상/즐거운 추억들!] - 201509 일본 도쿄 빵탐방 - 03

 

2016/10/13 - [일상/즐거운 추억들!] - 직접 만들어 먹는 오사카 우메다 타코야끼가게 &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 오사카 야경!

 

2017/01/12 - [빵/맛있는 빵들!] - 도쿄 東京 오모테산도 表参道 빵집 하트브레드 앤티크 Heart Bread ANTIQUE의 '고급버터 단팥빵(贅沢バターあんぱん)'

 

2017/10/1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하트브레드 앤티크 Heartbread Antique 의 뱀 모양 메론빵 '시마시마 しましま' ★★

 

2017/10/17 - [일상/즐거운 추억들!] - 170829 후쿠오카 福岡 Fukuoka 여행 -3 케이크집 쟉크 Jacques, 우미노나카미치 마린월드 海ノ中道 マリンワールド Marine world 돌고래쇼 물개쇼

 

2017/11/18 - [빵/빵을 구경하자!] - 2016년 12월 도쿄의 빵 과자 디저트 외

 

유명한 긴자점에는 2017년 12월, 첫 방문! 

 

들어가는 입구는 내 예상보다 작았다.

 

하지만

 

 

 

하트브레드 앤티크 특유의 인테리어와 그 분위기가 가득한 내부!!

 

 

물론 가게 내부도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손님이 많아서 더욱 그렇게 느껴진 거고,

 

한 줄로 쭉 서서 빵을 고르며 가다보면 계산대에 금새 도착하는 동선이다.

 

물론 줄은 하나 밖에 없고 자동적으로 밀려들어가는 시스템... 지나가는 위치에 있는 빵을 못 고르면 다시는 고르지 못한다고 보면 된다.

 

고민할 시간이 부족해!

 

 

 

후라노잼 - 멜론 富良野ジャム メロン

 

오렌지색에 숙성된 후라노 멜론을 사용하여 생생한 그 맛을 재현!

 

 

 

 

 

크리스마스 시즌인지라 크리스마스 제품들도 많았다.

 

 

 

링 슈톨렌  L 사이즈

 

세일중이라서 1280엔

 

링 모양 슈톨렌은 처음인데.. 다음에 가면 사봐야겠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상징이자 대표 메뉴! 시그니처인 매지컬 초코링 マジカルチョコリング

 

이전에도 말했던 거지만 원래 이름은 천사의 초코링 天使のチョコリング 이었나.. 그런이름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매지컬 초코링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상품명에 문제가 생겨서, 모리나가 森永 제과와의 재판의 결과에 따라 개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뭐 그 유명한 모리나가 제과랑 재판까지 했다는 것은, 하트브레드 앤티크도 꽤나 유명하고 인지도가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겠네.

 

그리고 이 매지컬 초코링을 언급할 때마다 말하는 거지만,

 

이걸 고대-로 따라한 제품이 한국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도 나왔었다. 꽤 오래 전에.

 

 

버섯 퐁듀

 

또 하나의 인기 작인 치즈프랑스 계열 제품인가보다.

 

 

이게 치즈프랑스.

 

근데 고다 치즈프랑스다.

 

긴자 고다 치즈프랑스.

 

기존의 치즈프랑스와는 다른 듯. 긴자점 한정이니...

 

 

드디어 등장~! 매지컬 초코링.

 

페스츄리 속에 초콜릿을 듬뿍 넣은, 이거 하나 다 먹으면 1800 칼로리정도는 충분히 얻을 수 있을듯한 그런 제품이다.

 

현재까지 1500만개가 팔렸다고 한다.

 

2017년 9월에 후쿠오카에 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에 갔었을 때에도 몇만개 팔렸다고 쓰여있었는데 계속 갱신 중인듯.

 

 

천사의 초코링 때의 흔적이 남아있는 동상.

 

천사가 초코링을 들고 있다.

 

 

오픈시간은 9시부터 21시까지.

 

 

긴자점이라서 그런지... 엄청 돈 많아 보이는 현지 손님들이 많았다...

 

 

그리고 찾아간 곳은 키르훼봉 그랑메종 긴자점 グランメゾン銀座店

 

이 곳은 2015년 9월에 왔었는데 그 때는 오전에 갔고, 이번에는 오후에 가서 그런지 손님 수가 상당히 차이났다..

 

오후에는 손님이 바글바글.

 

지하의 카페에서 먹으려 했는데 웨이팅이 1시간이라고 했던가... 그래서 포기.

 

 

 

그 유명한 키르훼봉의 백딸기 白イチゴ 타르트

 

선행판매라던데 없었다.

 

아직 판매개시를 안한 것인지, 품절인 것인지...

 

 

 

긴자점 한정인 '사과와 허니밀크 타르트 リンゴとハニーミルクのタルト '

 

다행히 이건 있었다.

 

 

 

 

2017년 크리스마스 기간한정 메뉴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만 판다고.

 

 

다행히 이것도 팔고 있었다.

 

輪花型 イチゴのティラミス  핀 꽃잎모양 타르트 - 딸기 티라미스

 

밀크티 풍미.

 

 

특선제품인 이게 없어!!

 

 

 

이것도 특선인데, 화이트초코크림과 시즈오카현산 빨간볼 타르트.

 

정확히는 빨간볼 - 베니홉뻬 紅ほっぺ 는 시즈오카현에서 나는 딸기 품종인 것 같다.

 

그 딸기로 만든 타르트라는 것. 역시 겨울이라 딸기 타르트가 많네.

 

 

 

그리고 긴자에 오면 항상 들르는 그 곳.

 

키무라야. 木村屋

 

 

그리고 매우 유명한 식빵전문점(?) 긴자 센트레 더 베이커리 La cantine centre The bakery セントル・ざ・ベーカリー 

 

잼과 버터와 제공되는 각기 다른 식빵 3종을 마음에 드는 토스터를 가져와서 직접 구워, 비교해가며 먹을 수 있는 食パン食べ比べ 토스트 세트메뉴가 가장 유명한 곳이다.

 

잼만 나오는 세트, 버터만 나오는 세트, 잼과 버터가 모두 나오는 세트. 세가지 세트가 준비되어있다.

 

식빵은 각각 한 조각씩 총 3종류가 나오는데, 잼과 버터 + 식빵 세 쪽 이 세트가 1700엔.

 

식빵은 일본식, 영국식, 미국식 3종류라고 한다.

 

 

 

칸사이 쪽에도 비슷한 컨셉의 가게가 한 군데 있고, 국내에는 석촌호수 옆 일명 송리단길로 불리기 시작한 그 곳에 라라브레드라는 곳이 비슷한 컨셉이다.

 

내가 알기론 시부야에 있는 그 Viron이 낸 빵집으로 알고 있는데, 센트레 베이커리는 이미 몇년 전부터 빵 관련 일본 잡지나 책에 올라와있던 유명한 곳이라 와보고 싶었다.

 

2015년 2016년에는 이 쪽까지 올 시간이 없었어서...

 

 

 

 

그런데 이번에도 사람이 많고 시간은 없었어서 들어갈 순 없었다. 식빵 비교세트 한번 즐겨보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해야겠네... 좀 더 여유롭게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 스케쥴은 도쿄역 캐릭터스트리트 구경 및 도쿄역 주변 빵집 탐방, 그리고 히비야 공원의 크리스마스 마켓인지라 센트레 더 베이커리를 뒤로하고 바로 도쿄역으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8. 7. 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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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홈플러스가 새롭게 단장을 했다.

6월에 갔을 때에는 한창 내부공사 중이었는데, 7월 12일에 공사가 완료된다고 써있어서 7월 16일에 구경가보았다.



홈플러스.. 창고형 할인점이라고 현수막이 붙어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처럼 홈플러스도 창고형 할인점을 오픈하기 시작한 것이다.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꽤 매출도 좋고 고객들로부터 호응도 괜찮아서인지 지방도시부터 홈플러스 창고형 할인점인 '홈플러스 스폐셜 homeplus special'을 오픈하더니,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목동 홈플러스를 홈플러스 스폐셜로 바꾸었다.

사실 6월에 갔을 때에 이미 창고형으로 싹 다 바뀌어 있긴 했었지만, 푸드코트나 모던하우스 등 내부 점포들은 오픈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이번에 재방문했다.


7.12 목요일 홈플러스 스폐셜



창고형 할인점이라 그런지 이마트 트레이더스처럼 건물 내부도 어두컴컴한 네이키드 컨셉이다.


플로어 정보

1층에 유니클로와 아티제, 그 외 푸드코트들이 위치해있다. 던킨 베라 아딸 퍼펙트아이스를 비롯하여 수박식빵 파는 베이커리도 있었다.

그리고 모던하우스는 지하 1층.


지하 2층 홈플러스 도면


모던 하우스!

목동 근처에는 모던하우스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오픈해서 감격.

사실, 홈플러스 스폐셜을 구경 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모던하우스...



모던하우스는 구경할만한 것이 많아서 좋다.

일본에 돈키호테/빌리지뱅가드/도큐한즈 등이 있어서 구경하기 좋은데 한국에는 그런 포지션 애들은 없고... 아 삐에로쑈핑은 아직 한 곳 뿐이니 패스..

그나마 구경할 곳이라면 다이소/아트박스/모던하우스/텐바이텐/(해외브랜드지만)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정도가 전부 아닐까.

근데 모던하우스는 아트박스/텐바이텐과는 좀 거리가 멀고,

다이소,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이케아 쪽에 더 가까울 것 같다.

인테리어 상품이나 생활용품 위주니까.

 










새로 오픈한 곳이라 깔끔했는데

규모가 엄청 크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내가 이전에 갔던 모던하우스들이 너무 커서 그런가..




홈플러스 내부.

통로는 매우 넓고 제품들이 쌓여있는데

이케아나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이 손 안 닿는 높이까지 엄청 잔뜩 막 쌓아놓은건 아니었고, 단순히 통로가 넓고 어두운 느낌의 홈플러스 느낌이었다.

 

천장이 낮은 편이라 높게 쌓지는 못하는 듯. 




홈플러스 목동점이 지어진지 좀 되어서 그런지 역시 규모가 엄청 크다거나 하진 않았다.

그래도 홈플러스 스폐셜이 되어 차별화 된 모습이 괜찮아 보인다.

헌데 개인적으로는 목동 트라팰리스 지하 이마트 목동점에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홈플러스는 멀어...





집 가는 길에 걸어가다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그 쪽으로 시선를 돌렸더니...


뭐지???




날이 더워서인지 길냥이가 차 밑에 들어가 있었다.

차에 사람타면 알아서 잘 도망가겠지...??







 

카멜리온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동 멜론빵 전문점 카멜리온

인스타그램에도 놀러오세요!

 

 
 
 

 

[위 로고를 클릭하면 카멜리온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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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8. 7. 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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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크림으로 유명한 미니스탑

 

몇년 전에. 기본인 바닐라 맛과 바닐라+초코 맛 미니스탑 소프트크림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미니스탑의 소프트크림은 새로운 맛이 자주 나오는 편인데,

 

올해에는 무려....!!

 

 

 

칸탈로프 멜론 맛이다.

 

'메론'이라고 쓰지 않고 멜론이라고 쓰는 것에서부터 신뢰성이 가는 군.

 

 

칸탈로프 멜론이란?

 

일반 멜론과 달리 주황색 과육과 높은 당도가 특징인 유럽인들이 즐겨 먹는 프리미엄 멜론입니다.

 

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보통 레드멜론이라고 불리는데, 레드퀸 멜론, 칸탈로프 멜론이라고도 불리고 일본에서는 적육멜론이라고도 불리는 녀석이다.

 

머스크멜론과 칸탈로프 멜론의 관계는, 키위와 골드키위같은 관계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여하튼 미니스탑 칸탈로프 멜론 소프트크림을 발견하고 나서...

 

쉬는 날에 꼭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다가... 그렇게 몇개월 지나고....

 

결국 조기퇴근 한 일요일에, 집 가는 길에 미니스탑에 들러서 하나 사먹어보게 되었다. 

 

콘으로 주문해서 가격은 2000원.

 

아이스크림 색은 적육멜론....이라기보다는 망고와 관련된 듯한 색이다.

 

 

먹어보았는데

 

음...

 

으음....

 

칸탈로프 멜론 맛이 별로 강하지는 않다.

 

그리고 유지방 풍미도 거의 느껴지지 않네...

 

유지방이 풍부한 소프트크림의 그런 맛이 아니고, '물'이 주가 되는 듯한 아이스크림의 맛과 식감이었다.

 

이전에 먹었던 미니스탑 바닐라 소프트크림이 더 맛있을 것 같다.

 

우유에 생크림같은 유지방을 추가로 넣고 우유향까지 추가로 넣었을 듯한, 유지방 풍미 풍부한 아이스크림인 백미당, 폴바셋, 파스퇴르 아이스크림과 비교하기는 뭣하지만

 

꽤 많은 차이가 났다.

 

이 정도면 중급 가격대의 부페에서 주는, 식물성크림과 물을 섞어 만들어 유지방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사알짝 불투명한 흰색 느낌의 아이스크림보다 약간 더 나은 수준이라 생각한다...

 

배가 고픈 상황이었음에도 맛있게 먹지 못할 정도.

 

조금 아쉬운 미니스탑 칸탈로프 멜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었다.

 

 

다 먹고나서 미니스탑 근처에 살고 있는 길냥이들을 구경했다.

 

여기 지나갈 떄 마다 보는 녀석들.

 

 

 

사람을 겁내지 않고 잘 따른다.

 

여기서 뭐 먹고 있는 경우가 많고....

 

 

그리고 한 5분 거리에 있는 곳의 또 다른 길냥이.

 

이 동네도 길냥이가 매우 많은 것 같다.

 

이 길냥이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근처에서 주로 출몰하는데

 

애들이 귀여워해주는지 이 길냥이 역시 사람을 잘 따랐다.

 

깜깜한 밤, 퇴근해서 집 가는 길에 갑자기 내 앞 길을 막아서더니 쓰다듬으라고 인적도 드문 도로 한가운데에 발라당 눕는 녀석.

 

몇번이고 마주쳐서 놀아주고 갔는데

 

음...

 

만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좀 씻었으면 좋겠네 야옹아

 

털이 좀 끈적끈적해. 

 

 

그리고 이번 주말의 날씨 좋았던 출근길

 

요 며칠 간은 정말 가을 날씨같아서 좋았다.

 

선선하고 습도도 높지 않고...

 

빨리 가을이 되면 좋겠네. ㅎㅎ

by 카멜리온 2018. 7. 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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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일기장>

 

 

 

그저께 토요일부터 엄청나게 더워졌다.

 

아침은 아직 좀 시원하지만 밤에는 뜨끈뜨끈하네...

 

내일부터는 비가 오고 장마 시작이라고 하니 기온 자체는 떨어지겠지만 습도는 높아져서 끈적거릴 것 같다.

 

7, 8월은 엄청 덥겠지....??

 

막 37도 38도 이러겠지?

 

사실 2012년에 봤던 요도가와 하나비대회가 며칠 전부터 떠올라서..

 

계속 그거 보러갈까 고민 중인 상태다. 요도가와 하나비대회는 언제나 8월 첫째주 토요일에 하다보니 엄청 더울꺼라서 좀 많이 고민중이지만....

 

7, 8월의 일본은 정말 아니야.... 예전에 여행기 쓰다가 말았지만 7월 말에 10일 넘게 오사카 고베 교토 나고야 등을 쭉 돌고, 3일간 일본으로 놀러 온 친구들과 합류하여 텐진마쯔리까지 봤었던 그 때, 이제 다시는 여름에는 일본에 가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다... 더워 더워

 

그래서 최근 몇년 간은 계속 9월 초에 일본여행을 갔는데 9월은 엄청 심하게 막 더운 게 아니라서 괜찮았다. 태풍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

 

그리고 항상 생각하고 있는 거지만, 이전에 10월에 했던 여행들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올해 10월에도 여행을 갈까해서 일단 예매는 해두었다.

 

그런데 몸이 이래서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여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손목은, 몇개월간 가급적 쓰지 않고 보약을 먹으며 쉬었어서인지, 무리하게 사용하지만 않으면 많이 아프지 않지만

 

작년 12월 말일에 얻은 허리디스크가 점점 심해져서 힘들다...

 

일할 때에도,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마다 심한 통증이...

 

 

자주 걸어다니고, 따로 운동도 하고 치료도 받아야하는데

 

새벽에 출근해서 빵 만들고 밤에 퇴근하다보니 쉬는 날을 제하고는 개인 시간이 전무한 상태. 그나마 쉬는 날에도 제대로 못쉬고 항상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다..

 

요새 스트레스의 원인 중 건강이 8할 이상인 듯. 20세부터 10년 이상 혼자 살아 오면서, 끼니도 많이 거르고 항상 인내하면서 몸을 무리하게 써왔어서 그런지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매번 신제품 테스트한다고, 혹은 기존 제품들도 맛이 괜찮은지 가끔씩 확인 차 맛보고 하느라...

 

하루에 빵을 6-8종류 정도씩 꾸준히 먹다보니 살도 많이 쪘다.

 

성인이 된 이후로, 여름에는 보통 56-59kg의 체중을, 활동량이 적어지는 겨울에는 보통 60-63kg의 체중을 가지는 나였는데

 

올해에는 반대로, 가게 오픈 전 준비기간의 겨울에는 57kg 정도였고, 내 입에도 괜찮다고 할 만한 만족스러운 제품이 나올 때까지 테스트 제품이든 기존 제품이든 계속 빵을 먹다보니 여름에 가까운 현재는 무려 65kg 정도인 상황.

 

 위염때문에 끼니를 거를 수도 없어서 밥을 억지로라도 또 먹는데, 따로 운동할 시간도 없으니 불어난 체중을 관리하기도 어렵다.

 

요새는 빵을 맛만 보고 뱉으려고 노력하지만... 과거에 폭식증이 있었고 빵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그게 쉽지 않다.

 

어찌되었든 허리 때문에라도 운동이 필요해진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 조만간 시스템을 바꿔야 할 듯 싶다.

 

 

더운 여름은 제품들도 상하기 쉬우니 일단 넘어가고, 가을부터 오프라인 매장판매 말고도 택배로 제품(빵보다는 멜론빵에서 빵 부분을 뺀, 멜론빵 쿠키류가 주가 될 듯)을 판매하여 일찍 퇴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유효할 것 같다..

 

 

허리가 점점 아파지는게... 여기서 더 심해지면 장시간동안 일을 하기 어렵게 될 수도 있기에...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꿈이자 목표였던 멜론빵 전문점이지만, 내가 아파서 일할 수 없게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으니까...

 

그래서인지 요새는 정말... 건강했던 옛 시절들이 자꾸 그리워진다.

 

물론 과거만 그리워 하지말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관리해서 건강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by 카멜리온 2018. 6. 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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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에 첫 번째, 그리고 12월 31일에서 2018년 1월 1일로 넘어가는 그 시점에 두 번째로 관람한 라라랜드.

 

원래 좋은 작품에 대한 후유증을 많이 앓는 나이지만 라라랜드의 경우도 한 달은 빠져 있었던 것 같다.

 

재차 심야영화로 라라랜드를 보고 2018년 1월 1일 집으로 돌아오는 연초의 그 쌀쌀한 새벽길에도 후유증은 있었지만서도.

 

헌데 라라랜드 이후로는 딱히 이렇다 할 좋은 작품은 만날 수 없었다.

 

'너의 이름은'의 경우는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별 감동이 없었고, 그 이후에 봤던 다른 수 많은 영화, 애니, 뮤지컬 역시 큰 감흥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보게 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내 머릿속을 다시 복잡하게 만들어 놓았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원치 않는 분은 내리지 않길 바란다...

 

 

 

 

 

 

 

 

 

 

 

 

 

 

 

 

 

 

 

 

 

 

 

 

 

 

 

 

 

 

 

 

 

 

 

 

 

 

 

 

 

 

 

처음 보면 마지막 장면이 슬픈 영화, 두번째 보면 첫 장면이 슬픈 영화라고 하는 작품.

 

사실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물리적인 모순점이 참 많은 것 같다.

 

처음에 영화를 보면서 세네가지의 의아한 점을 계속 마음 속에 품을 수 밖에 없었으니까.

 

물론 보다보면 그냥 그러려니하고 내용 자체에 집중하고 감성적으로 보게 된다.

 

굳이 그런거 따질 필요 있을까? 그냥 좋은 게 좋은거지 라는, 스스로도 모순되는 마음가짐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한순간 나 자신에 대해 느낀 것이 있었다. 나이가 듦에 따라 눈물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는 것.

 

물론 라라랜드에서도 마지막 장면에서 미아가 세바스찬 가게의 'CEBS 셉스' 간판을 보는 그 순간을 볼 때마다 울컥하곤 한다.

 

다른 장면들은 전부 어찌어찌 버틸 수 있는데 꼭 그 셉스 간판에서만 눈물이 나온다.

 

둘이 알콩달콩 사랑하고 즐겁게 사귀는 와중에 미래의 꿈에 대해서 웃으며 대화할 때 미아가 제안했던 재즈바 이름 '셉스'.

 

세바스찬은 고집부리며 셉스로 하지 않을 거라 했었지만, 자신을 응원해주고 사랑해줬던 한 때의 연인, 그녀의 말을....

 

이 장면은 2018년 1월 1일에 봤을 때 더욱 눈물이 났다. 감정이입이 되어서였을까.

 

혼자 라라랜드를 보는 이 상황이, 멀지 않은 내 미래를 예견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적잖게 느껴서였을까.

 

왈칵 흘러나오는 눈물을 주체 못하는 내가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물론 주변 다른 관람객들도 막 흐느끼고 있었지만 나랑은 그 포인트가 쪼끔씩 다른 느낌.

 

 

다시 '라라랜드'에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로 돌아와서...

 

사실 나는 타임루프물을 꽤 좋아하는 편이다. 지금이야 좀 많이 식상해졌지만 역시 인간이라면 시간의 꼬임이라는 소재에 작든 크든 관심을 보이게 되지 않을까.

 

과거에도 많은 타임루프 물을 보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과거로부터의 일기(기묘한 이야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등

 

.......사실 모두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타임루프물이 흔치 않을 때에 나왔기에 충격을 줬던 작품이고,

 

과거로부터의 일기는 매우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아오이 유우가 나오는데다가 내게 준 임팩트 역시 엄청났고(타임루프물이라기보다는 시그널같은 느낌이지만)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10년 전에 봤던 그 때부터 지금까지 손에 꼽는 명작 중 하나고(개인적으로 너의 이름은은 시달소에 한참 못미친다고 생각한다)

 

마마마 역시 대학교에서 한창 과제로 바쁜 시기에 봤다가 후유증으로 한 학기가 힘들었던 작품이고

 

스즈미야 하루히는 뭐....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닥터스트레인지가 1400만의 미래를 겪고 왔던 것처럼, 스즈미야 하루히에서는 대 유기생명체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 나가토 유키가 엔들리스 에이트에서 2주의 시간을 반강제적으로 1만 5천번 반복.

 

그거 말고도 과거의 하루히를 찾아 가는 에피소드 등 중간중간 타임루프 소재가 섞여있는 작품이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역시 죽으면 다시 처음으로 리셋되는 무한 반복 타임루프물.

 

여하튼 이렇게 타임루프물은 거의 항상 재미있게 봐왔는데 '나는 내일, 어제의 너를 만난다'에서는

 

조금 다른 설정이 등장해서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었다.

 

어찌보면 타임루프라기보다는 평행세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시공간 중 시간은 정 반대고 공간은 5년에 한번씩 겹쳐지는 그런 세계.

 

 

 

 

 

30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서 밖에 만날 수 없다는 것도 슬프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가 상대방에 대해 알아갈 때, 상대는 나에 대해 점점 모르게 된다는 것 또한 안타까움을 더하는 것 같다.

 

보통 타임루프물이 재미있는 것은 '현실과는 달리 게임처럼 무한 반복되어 몇번이든 재 시도가 가능하다'라는 점이고, 타임루프물이 슬픈 것은 '시간이라는 장벽때문에 결국 둘은 이어지지 못한다'라는 점인데

 

이 영화는 둘이 결국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에 한술 더 떠, 서로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잊어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한다는 것을 추가해 놓았다.

 

 

타카토시가 에미에게 손 잡아도 되냐고 묻고 손을 잡으며 드디어 손 처음 잡는다고 말을 했을 때,

 

에미는 이 이후로 이제는 타카토시와 손을 잡을 수 없게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타카토시가 에미를 만나 첫눈에 반해 고백한 그 시점이, 에미에게는 쭈욱 사랑해왔던 연인이 그 동안의 추억들을 다 잊은 상태로 첫눈에 반했다고 자신에게 고백하는 시점이었고,

 

그 다음 날부터는 그 연인을 만날 수 없게 되고, 30일간의 만남이 끝나기에 에미는 전차 안에서 더더욱 오열할 수 밖에 없었다.

 

'また明日ね 내일 또 만나'라는 말이 타카토시에게는 적용되지만 에미에게는 적용될 수 없는 것이다.

 

반대로 타카토시는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 수록, 에미가 어제 있었던 일도 기억못하고 자신과의 관계를 점점 어색해하는 것을 느끼게 되고, 자신과의 추억을 잊어가는 여자친구를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된다.

 

마지막 날인 30일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상태로.

 

 

 

오랜만에 또 이런 일본의 타임루프 로맨스 영화를 보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처음 봤을 때의 그 감정이 솟구쳐 올랐다.

 

왠지 모르게 두근두근하고 가슴 한 구석이 아려오는 이 느낌. 순수하지만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

 

영화이긴 하지만 한번 생각해 본다.

 

 

 

 

나도 다시 저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다시, 좋은 사랑을 해보고 싶다. 라고.

 

 

 

 

 

by 카멜리온 2018. 6. 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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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소보로입니다.

빵 중량 대비 2.5배 중량의 소보로를 묻혔어요~


아래쪽에도 소보로가 듬뿍 묻어있습니다. 소보로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제품이에요.

이 소보로는, '버터 + 계란 + 설탕 + 물엿 + 땅콩버터'라는 소보로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재료 외에 우유와 아몬드파우더, 옥수수가루, 슬라이스 아몬드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컨벡션으로 구워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소보로를 먹는 듯한 소보로빵입니다.

묵직하게 만들어서 팔지만.. 저렴하게 14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제 멜론이 저렴해지고 있어요!

7980/8900 하던 멜론 외에도 6980원짜리가 보이기 시작했네요.

멜론으로 멜론발효종 외에도 추가적으로 이것저것 만들게 되었습니다.


멜론... 매우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참외 느낌이 많이 나지만요.


이 멜론은 사과 깎는 느낌으로도 잘 깎이더라구요 ㅎㅎ



씨 부분이 가장 달콤하고 멜론향도 많이 나니 엑기스 궁물을 사용합니다!

혼자 사진 찍기는 참 힘드네요.


이 멜론으로는 멜론청 멜론잼 멜론퓨레 등을 만듭니다.


그리고 한달 전 쯤 새로 출시된 제품인 '단호박'입니다. 블로그에는 안 써놨더라구요...

신제품들 인스타에는 다 올려놨는데 블로그는 업뎃이 느리네요.

단호박은 말 그대로 단호박 멜론빵입니다.

다만 쿠키는 녹차쿠키예요. 단호박과 녹차는 또 은근 잘 어울려서 말이죠.


내부에는 단호박 페이스트를 넣어 만든 단호박 크림치즈랑, 직접 삶고 손질한 단호박 슬라이스 조각들이 들어있습니다.

쿠키는 바삭바삭 속은 촉촉 부드러운 멜론빵입니다.









그리고 누텔라가 들어간 누텔라네 제품은 요렇게 팬더 얼굴로 바뀌었어요!

누텔라네를 좀 더 귀엽게 만들고 싶었기에...


테스트로 만들어 본 사이타마 - 원펀맨 멜론빵.

속에는 양파 바질 크림치즈를 넣어봤습니다
사이타마라서 빵 사이에 타마네기를...




이것도 테스트로 만들어 본 건데요 언제 팔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단팥빵도 스누피 느낌으로 바꿔보았습니다.

이건 한 2주 전부터 이 모양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댕댕이 단팥이라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멜론크림빵!

멜론맛 멜론빵을, 멜론크림 멜론빵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내게 되었습니다.

멜론 퓨레를 넣어 만들고 있어요~


크림은 멜론생크림과 멜론커스터드크림 두 종류입니다.

멜론생크림은 입에서 살살 녹아 사라지는 동물성 생크림이구요 멜론커스터드크림도 저가형 믹스크림이 아니고 직접 끓여 만들고 있어요.

커스터드크림레는 바닐라빈시드도 넣어서 잘 보시면 점이 콕콕 찍혀있습니다. ㅎㅎ



크림을 최대한 듬뿍 넣고 있어요. 차갑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출시 직후부터 인기가 좋아 자꾸 일찍 품절되다보니 만드는 양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본 멜론빵인 프랑스버터멜론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만들고 있어요!



맛있는 멜론크림빵 드시러 오세요~!


by 카멜리온 2018. 6. 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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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 만들고 있습니다.

 

과자같은 파트 수크레로 만든 타르트가 아닌, 페스츄리같은 파트 브리제로 만든 타르트입니다.

 

파이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무랑 그 다망드라고... 저번에도 올렸던 아몬드 머랭쿠키입니다.

 

단 맛을 많이 줄이고 쪼개지는 것 없게끔 만들어봤어요.

 

원래 그 캐러멜라이즈되는 그 쪼개지는 부분이 포인트이긴한데 이것도 이것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식감은.... 오리지날 버전과 비슷하지만 왠지 이게 더 파삭파삭한 느낌입니다.

 

솜사탕이랑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 구워진 에그타르트.

 

역시 맛있는 것 같아요~~

 

생크림과 우유, 달걀, 설탕으로 만들었으니 맛없기... 힘들겠죠.

 

 

치아바타입니다.

 

풍선처럼 나왔어요~

 

 

 

그리고 이번에 구운 쿠키입니다.

 

쿠키틀 수집이 취미라서 많은 쿠키틀을 가지고 있는데 역시 이... 다람쥐가 귀여운 것 같아요.

 

 

쿠키 이름은 아몬드람쥐입니다.

 

5월에는 카네이션을 들고 있다거나 한 제품으로 만들 예정이에요~

 

 

저번주와 이번주에도 멀리서 찾아와주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가장 멀리서 오신 분은 무려.. 충북...!!

 

그런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데 맛이 괜찮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만들어야겠습니다.

 

찾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8. 4. 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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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키나코네 누텔라네 양버터 블랙앤화이트를 올렸는데 사쿠라네를 제대로 올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오늘 올려봅니다.

 

4월 한정제품이라 2주 후면 사라질 제품입니다... 생크림 넣은 제품을 냉장쇼케이스에 넣고 판매할까 고민하고 있긴한데 어찌되었든 사쿠라네는 4월까지만 나와요...

 

찾는 분들이 많으셔서 많이 만들어두고 있어요!

 

 

 

 

 

사실 사쿠라네는 발효점 및 굽는 온도, 시간 등을 찾을 때까지 오래 걸렸어요..

 

구워진 빵이 질기지 않게 적당히 구워야하고, 그리고 과발효되어 퍼지는 것 없이... 볼륨좋게, 촉촉하게, 그러면서 쿠키는 바삭하게 구워지되, 색이 나지 않는 그 아슬아슬한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데(+크림 채우는 타이밍 및 포장 타이밍)

 

오븐이 꼬이기도 해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잘 나와요!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 질기지 않고, 밑 색도 연하고 볼륨도 좋은 등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빵으로...

 

크림 배합도, 산딸기를 더 늘려서 조금 더 산딸기 맛이 잘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크림이 동물성 생크림이라서 금방 상할 수 있기에 가급적 빨리 드셔주면 감사하겠다고, 구매해가시는 고객분들께 부탁드리고 있는 제품입니다.

 

 

 

멜론빵도 조금 왔다갔다 하다가 이제 좀 안정되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엔 빵 위에 쿠키를 올리는 것이 아닌,

 

쿠키를 빵 밑에 타르트처럼 붙이는 제품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신제품 테스트 시, 보통은 어느 정도 제품을 구상한 뒤에 제조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소보로 멜론을 없앤 뒤 갑자기 즉흥적으로 만든 제품이라.... 많은 수정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습니다.  

 

 

소보로 멜론을 대신해서 나오는 제품이라 고소함에 치중하려고 빵 속에는 아몬드크림을 듬뿍!! 넣고, 빵은 아몬드로 코팅했는데

 

초콜릿 코팅을 해서 초코 + 아몬드 맛으로 가게 되었네요.

 

아래의 타르트지는 일반 멜론빵 쿠키와는 전혀 다른 배합입니다. 좀 더 와작한 식감이에요.

 

 

단 하루만 팔고...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맛은 괜찮은데 좀 더 다듬은 다음에 출시해야 할 것 같아서요.

 

 

문제점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아래의 타르트지가 잘 안보인다는 것...

 

그냥 평범한 작은 빵 처럼 보여서...

 

 

밑면을 보면 타르트지인 쿠키가 붙어있습니다.

 

 

사실 타르트를 형상화한 제품이기도 해서 타르트에 많이 사용하는 아몬드크림을 필링으로 채택했는데...

 

필링 자체를 바꾸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몬드 머랭쿠키도 만들어보고 있어요.

 

 

책을 보다보니 이 아몬드 머랭 쿠키가 나와있길래 놀랐습니다. 이런 우연이...

 

원래 유명한 제품이에요.

 

 

그리고 주말이나 평일 가릴 것 없이.. 루리웹이나 블로그, 인스타 보고 멀리서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정말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제대로 된 대접을 못해드려서... 여러가지 방안을 찾아보고 있어요...

 

그리고 드시고 가고 싶으시다는 분들도 꽤 있으셨어서

 

급하게 앉을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벤치가 도착했네요.

 

 

 

 

홀이 비좁았었는데 약간 넓히고, 벤치를 두었습니다.

 

주문하시고 기다리는 동안 앉아 계실 수 있게, 아니면 놀러오셔서 대화 나누실 떄에 앉으실 수 있게, 짐이라도 내려 놓으실 수 있게, 간단하게 앉아서 드시고 가실 수 있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에그타르트도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버터크림 만들 때 이탈리안 머랭 때문에 흰자 쓰고.... 머랭쿠키 만들 때도 흰자 쓰고.... 하다보니 노른자만 잔뜩 남아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전전전 업장에서 일할 때 하루에 100개 이상씩 만들던 제품이라 오랜만에 하니까 너무 재미있네요.

 

저렴하게 파니 많이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by 카멜리온 2018. 4. 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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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멜론빵 열심히 만들고 있는 카멜리온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품들 간략히 소개하려고 해요!

 

 

 

처음 볼 친구는... 쿠키앤크림 맛이 나는 제품인 블랙앤화이트라는 멜론빵입니다.

 

쿠키에는 설탕도 묻히지 않고 무늬도 내지 않아 바삭한 식감은 덜하지만

 

꽤나 맛있고 잘나가는 제품입니다.

 

제가 고객분들로부터 '멜론빵이 멜론맛 나는 빵 아니에요?' 다음으로 많이 듣는 질문이,

 

'이 빵들은 모형이에요?'라는 질문인데...

 

프랑스버터 멜론, 올블랙과 더불어 이 블랙앤화이트에 대해 그런 질문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이 멜론빵 위에 슈거파우더를 뿌리지 않았는데, 그랬더니 모형인줄 알고... 구매하시는 분이 적더라구요.

 

만능 데코인 슈거파우더를 뿌리니 판매율이 올랐다는 사실.

 

 

신제품 중 하나인 누텔라네 nutellane 입니다.

 

하얀색 쿠키가 특징인 제품이죠.

 

 

몇차례 수정을 거듭해서 지금 이 모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빵 반죽 종류, 쿠키 종류, 내부의 필링 종류, 필링 배합, 필링 중량, 빵 중량, 쿠키 크기, 쿠키 설탕 유무 등등 전반적으로 싹 다 바뀐 것 같네요.

 

많이 큰 것은 아니지만 꽤나 묵직한 녀석입니다.

 

 

내부에는 로스팅한 견과류와 누텔라를 섞은 필링이 들어가있습니다.

 

누텔라는 단팥앙금보다 무려 4배나 더 비싼 필링이죠....

 

 

견과류를 섞었기 때문에 무작정 달기만 한 것은 아니고 고소한 맛과 오독한 식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의 쿠키가 바삭할 떄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누텔라는 비닐포장을 해둬야하기 때문에...

 

저녁 때쯤 먹으면 그리 바삭하지 않아요.

 

 

다음 제품은 키나코네 きな粉ね 입니다.

 

 

이 제품도 많은 테스트를 거쳐 이 모습이 되었는데요,

 

완벽하게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계속 이 외관으로 가고 있습니다.

 

 

키나코네 역시 일반 빵과 달리 '멜론빵'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바삭한 쿠키가 빵을 둘러싸고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전체적인 식감과 맛은 쫄깃하고 달콤한 크림치즈떡 + 부드러운 빵 + 바삭한 쿠키 + 고소하고 은은하게 달콤한 인절미콩가루.

 

이런 느낌입니다.

 

 

 

키나코네 마무리 작업 중입니다. 콩가루를 열심히 묻혀야 하죠!

 

 

원래는 키나코네 역시 쿠키에 비정제당을 묻혀서 더욱 바삭한 식감을 노렸지만, 단 맛을 줄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서 일반 쿠키로 만들고 있습니다.

 

키나코네는 인절미가루가 묻어있어서 그런지 출시 이후로 단 하루 빼고는 계속 품절된 제품이에요.

 

평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건 신제품은 아니고 기존에 있던 제품인데... 바로 멜론빵의 앙버터 버전,

 

'양버터'입니다.

 

최근에 일본 손님들께서 방문하셨는데

 

이 제품 네임택에 쓰여있는 Sheep Butter 를 보고... 이해를 하지 못하시기에 이름이 어째서 양버터인지를 설명드렸는데

 

제 설명이 부족했는지.. 이해하신 척 하고 그냥 넘어가신 것 같았습니다. ㅠ_ㅠ

 

노력해야겠네요..

 

 

 

이 제품은 내부에 통팥앙금과 버터를 샌드해놓았습니다.

 

앙버터가 국내에서도 유행한지 이제 1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앙버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저도 양버터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받네요.

 

 

그 중 대표적인 질문 두 가지는,

 

 

 

1.이거 안에 치즈예요?

 

2.렌지에 돌려 먹는 건가요?

 

 

 

인데요, 이대로 드셔서 팥앙금과 부드럽고 고소한 버터풍미를 즐기시는 제품입니다!

 

앙버터라는 제품 자체가 먹기 전 까지는 부담되는 비주얼이죠. 맛도 없을 것 같고...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버터와 팥의 조화가 엄청나서 십중팔구는 또 먹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앙버터 먹기 전까지는 '그런걸 어떻게 먹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먹고 나서..... 앙버터에 빠져 살았던 기억이 있죠....

 

 

보통 앙버터는 치아바타나 바게트 등 하드계열 빵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멜론빵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삭한 쿠키 역시 버터풍미를 내는 멜론빵 쿠키이고, 빵이 고율배합이다보니 질기지 않고 폭신하여 색다른 앙버터를 즐기실 수 있어요.

 

가리쿠로 멜론과 더불어 추천하는 제품이 양버터입니다!

 

매번 양버터만 잔뜩 구매해가시는 고객분들도 몇 분 계셔서 기쁠 따름입니다.

 

 

 

 

누텔라네 키나코네 양버터 모두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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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조금이라도 불안정하여 어떤 한 가지에 몰입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아니면 완벽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안심될 때까지 주변이 정리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뭔가를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블로그나 인스타에 글을 쓰려고 해도 좀처럼 쓰지 못하고 있네요.

 

쉬는 날에도 허리랑 손목때문에 병원가고, 포장이나 재료 발주, 필요한 물건들 구매, 그 외 이런저런 준비나 제조원가 계산, 각종 신고 등 세무사항 및 경영 전반적인 업무들이 많아서 하루가 금방 끝나고...

 

재료 발주만 해도 발품 많이 팔고 며칠동안 리스트 작성하고 간추렸는데도 불구하고 4군데에서 하고 있고, 포장 발주도 리치몬드상가, 방산시장 4-5번이나 가고 인터넷으로도 확인하며 간추리고 간추렸는데도 세 군데에서 하고 있어서 더 복잡하네요..

 

이제는 좀 익숙해져서 괜찮지만 그래도 바쁜 하루하루입니다.

 

 

 

블로그에는 제가 만들던 빵들을 올린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제가 5년 전쯤부터 자주 만들었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치아바타를 잠깐 해보고 있어요.

 

수분율이 높아서 매우 쫄깃하고 촉촉한 녀석입니다.

 

원래부터 가끔씩 치아바타, 바게트, 프레첼 등등 여러 제품들을 돌아가면서 할 생각이기도 했거든요.

 

감각을 잊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맛있어서.... ㅎㅎ 소량씩이라두요.

 

 

 

 

 

 

 

 

 

 

 

 

치아바타 반죽이 맛있어서 그걸로 어니언 핫치킨이라는 제품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거든요.

 

물론 치아바타랑 어니언 핫치킨 모두 정식 제품은 아니고, 짧으면 2-3주, 길면 한두달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신제품, 누텔라네.

 

누텔라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이건 개량버전입니다.

 

기존의 누텔라네와 비교하면 속에 들어가는 필링 중량이 2.5배가 되었구요, 위의 쿠키도 커졌습니다. 당연히 전체 중량도 늘었고... 크기도 커졌습니다.

 

필링에는 구운 아몬드를 추가하여 와작와작 고소한 구운 아몬드 맛이 강하고 무작정 달기만 하진 않습니다.

 

테스트로 계속 먹는데 사진 찍는걸 깜빡하네요.. 남으면 단면샷 찍어 올리려고 하는데 계속 남지 않아서 못 찍고 있네요... 

 

 

 

통밀 멜론빵.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통밀과 7곡으로 만든 쿠키입니다.

 

다른 쿠키들과는 배합자체가 많이 달라요.

 

 

모자 삼총사입니다.

 

녹차모자 단팥, 사쿠라네, 누텔라네

 

 

양버터

 

통팥과 버터 샌드 전...

 

 

사쿠라네 하나 단면샷 찍어보았습니다.

 

 

3, 4월 한정이다보니 20일 정도 뒤면 사라질 예정입니다.

 

동물성 생크림이라 상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냉장 쇼케이스에 넣어두고 팔기도 좀 그렇고... 음....

 

 

 

 

 

사실 여기에 올라온 제품들 말고 열심히 테스트하고 있는 제품이 있는데.. 아직까진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오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이 제품은 하루 5개정도만 만들 생각인데... 생각한대로 나오지 않네요.

 

 

 

 

 

해야할 일을들 하나씩 줄여나가고 있고, 발주 시스템이나 제조 공정도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서서 조만간 쉬는 날에도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 즐거운 4월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8. 4.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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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 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요..

 

일하는 중간중간 새삼스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게 꿈이 아닐까 하구요.

 

제가 그토록 염원하던 멜론빵들을 만들어내고 있으니까요.

 

몸은 고단해도 일하는데에 있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없어서 좋네요.

 

이제까지 근무했던 많은 빵집들... 솔직히 긍정적으로 목표의식 가지고 열심히 일했다고는 해도

 

여러가지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곤 했거든요.

 

매출이 떨어지거나 제품이 많이 남거나 특정 제품이 안 나가거나 하면 책임감 때문에 스트레스,

 

사람들간의 파벌, 갈등, 노사분쟁으로 인해 스트레스,

 

모든 직원이 합심해야 제대로 된, 맛도 외관도 괜찮은 제품이 나오는데 그게 안되니 스트레스 등등..

 

그런데 지금은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고, 책임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고, 제품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어서 좋네요.

 

할 것은 여전히 무진장 많지만 이는 큰 스트레스가 되지도 않구요..

 

모르는게 약이라고, 오픈 초이기에 모르는게 많아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겠지만요.


 

 

여하튼 멜론빵을 만들면서....

 

과거의 한 부분 한 부분이 떠오릅니다.

 

일본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신기한 멜론빵을 만날 떄마다 기뻐했던 순간들, 이런이런 멜론빵을 만들거라고 다짐했던 순간들, 빵집 여기저기에서 근무하면서 멜론빵만 만드는 그 날이 언제 올까 하고 궁금해했던 순간들...

 

꿈만 같다고 또 생각하게 됩니다.

 

최대한 모양도 이쁘게... 그리고 맛은 좋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독특한 제품들을 제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지금..

 

보람차고 좋네요.

 

일 끝난 뒤에는 가게에서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개인적인 일들을 마무리 짓는데, 이 시간들 또한 좋습니다.

 

 

 

루리웹이나 블로그, 인스타보고 인천이나 남양주, 일산 등 멀리서도 와주신 분들이 정말 많으셨는데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4-5시에 품절되어 SOLD OUT 붙이고 문 닫은 날이 많았어요.

 

드셔보신 분들 중, '이 제품은 이런 부분이 아쉬웠다, 이 제품은 맛이 없었다...'라고 느끼신 분들은 인스타나 블로그에 댓글이나 DM으로 의견 남겨주시면 의견 반영하여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금토일에는 제품을 더 많이 만들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세요~~ 평일에도 많이많이 만들고 있긴 합니다.

 

내일은 테스트 끝난 누텔라를 결합한 멜론빵이 새로 나올 예정이구요, 다음 주에는 매콤한 닭고기를 사용한 제품이 나올거예요.

 

그리고 잠깐 팔았던 제품들이지만 워낙에 찾는 분이 많은 리얼 쇼콜라 멜론이나 카페오레 멜론, 하마쵸멜론은 조만간 테스트 거친 뒤에 재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꿈만 같은 하루하루, 사랑하는 멜론빵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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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8. 3. 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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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가리쿠로멜론입니다.

추천메뉴이기도 해요.

가리는 와작하다는 뜻이고 쿠로는 까맣다는 뜻입니다. 제가 먹어 본 7백 종류의 멜론빵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있게 먹은 제품을 비슷하게 재현해보았습니다.

가리 - 와작한 쿠키 + 오독한 초코칩 + 바삭한 하겔슈거

쿠로 - 단 맛을 낮춘 이탈리안머랭과 프랑스산 버터로 만든 블랙카카오 버터크림 + 백설탕&식물성유지 덩어리 초코칩이 아닌 카카오매스 카카오버터 덩어리 진짜 초코칩 + 촉촉하고 폭신한 블랙코코아풍미 빵

만드는데에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지만.. 손이 많이 갈 수록 맛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좋아하는 멜론빵이다보니 맛있게 만들고 싶어서 재료도 마가린, 준초콜릿, 저가 코코아파우더 등을 사용않고 좋은 재료들로 엄선했어요.

원래는 일본 오리지널 제품처럼 위에 자라메당을 붙였었는데 식감이 지나치게 강하고 달아서 우리나라에선 좀 안 될 것 같기에...... 하겔슈거로 변경해보았습니다.


요즘에 날이 따뜻해지고 있어서 버터크림이 실온에서도 흐물거리기 시작하네요.

4월부터 어찌하지....


아 토요일 일요일에도 오픈시간과 동시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오늘은 평일인데도 주말보다도 더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신 것 같아요...

오후 1시경에 제품 절반 정도가 품절되어서 빵 여러 종류를 2차 3차까지 구워냈는데도 5시에 다 품절 되었네요. 5시 이후로도 계속 찾아와주셨는데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가 없었네요...

내일은 판매되는 양 보고.. 추가로 구울 때 좀 더 많이 구워보겠습니다.

ㄹㄹㅇ에서 보고 방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정성을 다해 만들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8. 3. 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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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황이라고 한다면 티스토리로부터 선물이 도착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선물을 받으니 뭔가 기쁘네요....!

 

 

무광 흑간지 모나미 볼펜이 가장 눈에 띄네요.

 

 

모나미 153 뒤에는 티스토리라고 적혀있습니다.

 

 

티스토리 감사합니다!

 

요즘 많이 바빠져서.... 자주는 못하더라도 블로그 활동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계획에 있었던 냉장쇼케이스 제품들...은 아직은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우선 음료수로 잔뜩 채워봤습니다.

 

나중에는 한 줄씩 세울 것이긴 한데...

 

전부 멜론맛이에요.

 

 

 

 

크레용신쨩(짱구) 라무네 멜론맛

 

제주사이다 아임멜론

 

토모마스 머스크 멜론 사이다

 

뽀로로 멜론

 

 

 

 

 

쿨피스 멜론맛은 단종이라 아쉬웠어요.

 

 

 

멜론빵 위에 묻히는 설탕은 백설탕이 아니고 비정제 사탕수수 원당이다보니

 

색이 노르스름하고 덩어리지고... 맛도 좀 독특합니다.

 

쿠키 표면의 누르스름함에 의문을 품는 분들이 계셔서요...

 

 

몇몇 제품들은 1차 2차 3차 나눠서 굽고 있습니다..

 

역시 노화가 덜 진행된 것이 맛있으니까요.

 

 

통밀 멜론은 단 맛을 낮추기 위해 쿠키에 설탕을 안묻히고 쿠키 배합에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식감을 달리했지만...

 

역시 설탕을 넣을 때의 빠삭함과는 비교할 수가 없기에

 

조금이나마 설탕을 묻혀 바삭한 식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신제품인 '사쿠라네'입니다.

 

이름을 단순 일본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사실 한국 영화 대사입니다. 

 

이 옆에 오함마 멜론을 만들려다가 말았습니다.

 

 

이 제품 이후로도 신제품으로 '단 파빵'이 나왔습니다.

 

팥이 들어있는 파 모양 멜론빵인데... 좀 더 테스트 해보는 중입니다. 어렵네요....

 

 

 

사쿠라네에는 산딸기잼과 생크림이 들어가는데요

 

크림 넣기 전 제품 무게의 80%에 육박하는 무게만큼 크림을 듬뿍 주입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과 메이플 크림치즈는 3월 기간한정으로만 하려다가... 아직 벚꽃이 피지도 않았는데 3월 기간한정이면 말이 안될 것 같아서 3,4월 한정으로 바꿨습니다.

 

이미 리얼 쇼콜라 멜론, 카페오레 멜론, 하마쵸 멜론 등등 많은 제품들이 나왔다가 사라지곤 했는데

 

조만간 블랙앤화이트 등 몇몇 제품도 다른 제품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새벽의 골목길도 녹색녹색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동네에서 가장 좋아하는 골목입니다.

 

 

비오는 감성터-지는 밤이었는데 안 그래도 좋아하는 골목길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길냥이들도 많던데....

 

 

안정적입니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라고 있어요.

 

방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지금보다 좀 더 여유가 생기면 꼭 블로그랑 인스타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직도 정신이 없네요.

 

by 카멜리온 2018. 3. 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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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다행히도 준비한 제품을 거의 다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좀 많이 준비해서... 많이 남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토요일에는 이렇게 두 개 남아서 일곱시에 문 닫고...

일요일인 오늘도 두 개가 남아서 다섯시에 문을 닫았습니다.

보통 밤 열시까지는 가게 열어 둘 생각이었는데.. 일찍 끝나니 좋네요!!

일찍 끝나서 신제품 몇가지 만들어보는 중이에요.

많이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8. 3. 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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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이래저래 에피소드가 많았던 멜론빵,

 

멜론빵 전문점을 오픈하기 위해 10여년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며칠동안 레시피 및 공정, 시스템의 개선을 하였고 그 결과, 이번 주 토요일에 오픈할 계획입니다.

 

가게는 5호선 신정역, 목동역 근처입니다.

 

 

 

 

바빠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손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을 참고하였어요.

 

계속 새로운 제품들도 내보고, 문제가 있는 것은 조금씩 수정해보고 있습니다.

 

 

 

 

 

 

 

 

 

오픈한다고 주변에 말도 안 했는데.... 가오픈 퇴근 전에 인스타에 글을 올렸더니 다음 날 화분들이 잔뜩 들어왔네요...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렇게 신경써주실 줄 몰랐어요....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 

 

 

 

 

방문해주시는 고객분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멜론 들어있어요?'

 

'멜론 들어있는 건 어떤거예요?'

 

'멜론맛 나나요?'

 

였는데.. 설명하고 또 설명해도 지겹지 않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젊은 분들 중에는 멜론빵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가게 PR을 짧게나마 해보자면....

 

저는 빵만큼은 좋은 재료로 제대로 만들고 싶어서

 

프랑스산 버터와 비정제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하고 있고, 빵 반죽도 동물성 생크림을 넣어서 반죽하고 있습니다.

 

아 다만, 스콘은 뉴질랜드산 버터 사용하고 있구요, 멜론빵 쿠키 토핑용으로 비정제 원당 말고 하겔슈거, 자라메당, 라프티스노 등도 사용하고 있어요. 멜론빵은 설탕도 중요해서....

 

그리고... 당연히 기본적인 것이지만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제빵개량제/보존제/유화제는 사용하지 않으며,

 

멜론빵을 위해 저온 저습으로 발효실을 설정하고 일반 빵들보다 몇배나 더 긴 시간동안 천천히 발효시켜 굽고 있어요.

 

빵 반죽도... 쿠키와 빵이 함께 있는 멜론빵 특성 상 포장을 하면 쿠키가 눅눅해지고, 그렇다고 포장을 안하면 빵이 금새 퍼석해져서

 

개량제없이도 빵의 노화를 더디게 하고 하고타에와 탄력성, 촉촉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천연발효종과 pate fermentee. 일명 묵지, 그리고 중종법에 오버나이트 등 여러가지 제법을 적절히 활용하고 생크림도 넣어 반죽하고 있습니다. 구울 때에도 컨벡션과 데크를 조합하고 있구요.

 

물론 이로는 아직 부족한 것 같아서 여전히 각종 테스트를 통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고는 있습니다...

 

오픈 시간부터 2시간동안 타임세일하는 방안이나 오후에 추가로 멜론빵을 구워내는 방안 등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함으로써 손님들께서 더 맛있는 멜론빵을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물론 지금 당장은 무리이고 약간만 더 안정되면요....

 

 

 

아 그리고... 손목과 허리디스크 걱정해주시는 분들 많으신데.... 일단 아직 정식 오픈이 아니다보니 무리않고 천천히 하고 있고.... 제 꿈이었다보니 좀 아파도 참고 할만 하네요. 그리고 허리는 앉아있을 때보다는 서서 일할 때가 덜 아프니 그나마 다행이구요... 긴장 빡 하고 있는 상태라서 통증을 잘 못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휴무일 오면 어찌 될지 궁금하네요.....

 

걱정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가게는... 빵 쪽은 거의 안정화되어서 이제 조만간 칠링디저트들과 쿠키류, 본격적인 패스츄리류를 시작할 계획이구요,

 

그리고 카멜레온처럼 변화하는 컨셉의 빵집이라서, 거의 매주 독특한 멜론빵들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 현재는 기본, 제주 녹차, 블랙카카오, 메이플 크림치즈, 통밀+7곡, 아몬드크림 등으로 구성을 갖추었는데,

 

벚꽃, 멜론, 산딸기, 콩가루, 호두꿀, 팥, 얼그레이, 밤, 깨, 멜론회수, 슈 껍질 등 여러가지 맛의 기간한정 멜론빵들도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고 당초 계획했던 외관으로 멜론빵들을 바꿔가려고 합니다. 한달 전에 해외에서 주문한 불도장이 원래 그저께 들어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어제 문의해보니 다음 주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여하튼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멜론빵 전문점, 시작해보겠습니다.

  

긴 글 귀한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8. 3. 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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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지나치게 바빠서... 블로그에 들어오기가 힘들었습니다.

손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2009년부터 준비해 온 것이고, 이에 관련하여 주변 쉐프님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각을 정리해 본 결과,

목표 중 하나였던 작은 빵집을 오픈해보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2017년을 목표로 했었는데 그 해는 여러가지로 정말 많이 힘든 해였고, 그러다보니 2018년까지 오게 되었네요.

블랑제리 포앙타쥐 쉐프님도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치료를 해가시며 가게를 오픈하셨다고 하고,

아이모리 쉐프님도 허리가 그렇게나 심각하게 좋지 않으셨는데도 자신의 꿈이었으니 결국 가게를 열어 긴 시간동안 운영하셨는데,

아픈 상황에서는 차라리 자신의 가게를 열어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운영하며 몸을 관리하는 것이 더 좋다고들 하시더군요.

저나 당신들같이 책임감 강한 성격은 가게에 들어가서 일하면 몸 더 망가질 때까지 일하게 될 것이라고 하시면서...

과거 두 번이나 걸렸던 질병인지라 이번에도 신경써서 치료에 전념했는데도, 증상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서 잘 낫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2월부터는 좋다는 것은 다 해봤습니다. 파라핀베스도 사서 파라핀요법도 하루에 3-4번씩 해주고 있고, 여태껏 찾아간 많은 정형외과들이나 통증의학과가 별로 효과가 없기에 가는데에만 2시간 가까이 걸리는 한의원까지 가서

불부황에 글라스톤을 받으며 자기장침을 맞고 보약까지 주문하여 먹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과거에 쓰다 효과가 없어서 때려친 볼타렌 비슷한 약인 타벡스겔이나 트라스트겔도 사서 3-4시간마다 손목에 발라주고 있어요.

바빠서 못한 것도 있지만 블로그와 인스타도 최대한 하지 않으려 했구요.

그래도 많이 나아지긴 해서 다행인데요, 조금 더 괜찮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픈 준비를 하면서 느낀 것인데 준비할 것이 참 많은 것 같네요. 그에 관련하여 쓰고 싶은 것도 참 많고 올리고 싶은 준비과정 사진도 참 많지만 그건 나중에 시간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8. 2. 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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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릴 것들은 참 많은데 바쁘기도 하지만 손목때문에 폰이랑 컴터를 자꾸 하지 않게 되네요.

이놈의 건초염이 뭔지...

과거 두 번처럼 금새 나을 줄 알았는데 안 쓰고 치료를 해도 계속 그대로라서 난감합니다..

그래서 폰으로도 글은 잘 안 쓰게 되어 인스타나 카톡도 거의 못하고 있고...

컴퓨터는 이제까진 참고 쓰긴 했으나 당분간은 안 쓰려구요 ㅠㅠ

1월이 벌써 끝나가네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by 카멜리온 2018. 1. 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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