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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 며칠동안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주말에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평일에 다녀왔는데 그래서인지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다.

 

저번의 오버액션토끼 팝업스토어랑 비교하자면 뭐... 엄청 적은 편이네.

 

할로윈데이가 끝난지 별로 안되었던지라 할로윈 한정 제품들도 많이 보였다

 

요즘 포켓몬을 안봐서 잘 모르지만... 이 셋이 최근 버전 스타팅 포켓몬으로 알고 있다.

 

가장 왼쪽이 풀속성+비행속성인 풀 스타팅 포켓몬. 나몰뺴미.

 

가운데가 불속성인 불 스타팅 포켓몬. 냐오불

 

오른쪽이 물속성인 물 스타팅 포켓몬. 누리공

 

 

개인적으로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는 녀석은 나몰빼미. 실제로 일본 포켓몬센터에도 굿즈가 가장 많이 보이곤 한다.

 

위에서 보면 제품이 하나 남은걸 보니... 가장 많이 팔린 것 같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인기포켓몬인 따라큐도 할로윈 버전이 있었다.

 

피카츄도 할로윈 버전이 있는데 재미있는건 피카츄의 할로윈 분장이 바로 따라큐. ㅋㅋ

 

그리고 그 옆에 핑크색 곰도 있는데 쟤는 뭔지 모르겠다.

 

 

일반 따라큐 인형

 

 

좀 귀여운 타입의 피카츄 인형도 있었다.

 

몇 종류 이렇게 만들어서 팔던데 조금 다른 브랜드라고 보면 될 듯 싶다.

 

리락쿠마나 키티 등에서도 볼 수 있는, 기존 버전과 다르게 파스텔 색감에 깜찍함을 배가시킨 그런 타입의 브랜드.

 

 

메타몽 대형 인형.

 

정확히는 중형..이라고 해야할까. 이것보다도 큰 사이즈가 있으니.

 

 

나시 알로라 폼.

 

드래곤타입이 추가된 걸로 알고있다.

 

닥트리오 알로라폼과 함께 핫이슈가 되었던 포켓몬 ㅋㅋ

 

 

몰랐는데 포켓몬 썬,문이 최신작으로 또 발매된다고 한다.

 

울트라썬, 울트라문

 

11월 17일에 발매.

 

여기도 알로라폼 나시가 있다.

 

 

한국에서도 이브이 진화형들의 인기는 높아서.. 이브이 전용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

 

에브이 블래키 쥬피썬더 부스터 샤미드를 비롯해서 리피아 글레이시아 님피아도 있었다.

 

 

지우의 피카츄라고 불리우는, 지우모자를 쓴 피카츄도 많이 보였다.

 

 

입구쪽의 메타몽

 

 

 

 

피카츄와 잠만보.

 

사실 이제까지 봤던 롯데 에비뉴엘 지하 1층 왕관 광장의 팝업스토어보다 더 큰 팝업스토어가 있었으니...

 

 

바로 롯데몰 1층 아트리움의 이 곳이다. 정확히는 이 곳이 포켓몬 팝업스토어이고, 왕관 광장 쪽은 조금 서브 느낌 나는 곳.

 

그 쪽이 조금 더 유동인구가 많으니 그 쪽에도 확장해서 둔 것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이 곳에 더 많은 굿즈가 있었고 사람도 이 쪽이 더 많았는데, 구경 온 사람들의 대다수는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성인이었다.

 

 

 

 

여기도 이브이 진화형들이 잠들어있었다.

 

 

 

아까 전에는 발견 못한 알로라폼 식스테일.

 

이것 역시 아까 그 파스텔 느낌 피카츄처럼 캐릭터를 조금 귀엽게 어레인지한 브랜드의 제품이다.

 

 

 

지우의 피카츄

 

 

피카츄 가방도 보이는데 실제로 저거 메고 다니는 사람도 보았다.

 

 

 

 

 

포켓몬 테라리움! 16000원.

 

일본에선 만원 좀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인기가 좋아서인지 따라큐와 알로라폼 식스테일이 스트랩으로도 나와있었다.

 

 

 

전에 일본에서 포켓몬 멜론빵 사먹었다가 띠부띠부씰로 나온 썬&문 전설의 포켓몬인 루나아라.

 

 

 

 

귀여운 알로라폼 식스테일도 많이 있었다.

 

스노우테일, 화이트테일이라고도 불리는데 정확한 명칭은 알로라폼 식스테일이라고...

 

속성은 불이 아닌 얼음이다. 나인테일로 진화하면 페어리타입이 추가된다고 한다.

 

가챠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전부 포켓몬 관련한 것들 뿐.

 

가챠 또한 인기가 워낙 좋아서 이 앞은 계속 사람이 바글댔다.

 

 

그 중 우리 눈에 띈 것인 바로 이 알로라 포켓몬 피규어 컬렉션.

 

나시, 텅구리, 라이츄, 나인테일, 식스테일, 닥트리오가 준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텅구리 빼고는 다 괜찮은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뽑아보았다. 3000원....!

 

결과는 맨 아래에....!

 

 

그리고 스탬프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한번 모아보았는데.

 

꼬부기를 시작으로,

 

 

피카츄, 이상해씨, 파이리 스탬프도 있었고

 

 

또 다른 피카츄와 잠만보도 있었다

 

여기서 6번이 아트리움(포켓몬 팝업스토어 앞 1F)이라고 되어있는데, 즉 포켓몬 팝업스토어는 이 1층이 메인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6층까지는 구경 차 올라갔으나 7층 8층은 가지 않아 스탬프 2개는찍지 못했다.

 

 

가챠의 결과.

 

.....

 

닥트리오가 무려 트리오로 3마리나 나왔다!

 

아니, 9마리라고 불러야하나.. 아무리 닥트리오를 하나의 개체로 인식한다고 해도 3마리라고 하는건 좀 이상하잖아.

 

그리고 알로라폼 나인테일과 알로라폼 라이츄!

 

라이츄 색이 뭔가 이상해서 놀랐는데

 

알로라폼 라이츄는 전기타입 뿐 아니라 에스퍼 타입도 가지게 된다고 한다.

 

항상 자신의 꼬리를 타고 날아다닌다는 멋진 설정.

 

피규어간 크기차이는 꽤 상당해서, 같은 가챠볼에 들어있다고는 해도 라이츄의 크기에 비해 나인테일의 크기가 놀라울 정도로 크다. 나인테일의 꼬리때문인지 크기가 3-4배 차이나는 느낌.

 

닥트리오도 작은 편은 아니며 아마... 목이 긴 나시는 훨씬 클 듯 하다. 아마 목이 구겨져서 들어있겠지.

 

여하튼 일본 갈 때마다 포켓몬센터는 꼭 들러보지만, 한국에 팝업스토어가 열렸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다. 굿즈는 안사고 획득물은 가챠 5개 뿐. 살꺼라면 현지에서 사야 저렴할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였다.

 

 

 

 

by 카멜리온 2017. 11.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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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조금 일찍 끝난 10월 초.

 

'이야~ 날씨가 맑아서 햇살도 좋고~ 하늘도 청명하네~~~'

 

뒷마무리 작업 중 상쾌함을 느끼곤 기지개를 쭈욱 피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와중에 문득, 내 눈 앞에 남산의 전경이 펼쳐졌다.

 

남산의 N서울타워에 마지막으로 갔던 것이 언제였던가. 작년이었던가? 분명한건 올해는 간 기억이 없어. 아니, 마지막으로 간 것이 무언 상관이야. 갑자기.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남산에 가고싶어졌더랬다.

 

아니, 이유가 없지는 않지. 굳~이 이유를 찾자면 저 맑디 맑은 하늘이 부추겼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젠 날도 덥지 않은데 남산정도는 괜찮잖아? 탁 트인 곳에서 2017년의 여름이 가는 것 정도 배웅해주는 게 어때? 라고 맑은 하늘이 부추겼으니까.

 

 

 

 

 

 

단지 그뿐이었다.

 

 

그래서 도착한 남산. 집에서 남산 꼭대기의 N서울타워까지는 시간이 꽤 걸려서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한낮의 햇살은 따가워서 아직 여름 느낌은 남아있었으나 오후 4시가 지나면 덥지는 않을 정도의 기온. 남산에 오기 딱 좋은 그런 날씨였다.

 

 

이전에 왔을 때에는 보지 못했던 스타벅스.

 

아니, 예전에 왔을 때와 비교하면 참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다. 공통점이라곤 테디베어 뮤지엄과 자물쇠파는 샵 정도였을 뿐. 대체 얼마만에 온거람 나는...

 

 

2일 전에 비가 내렸던 덕분에(사실 그걸 인지하고 있었기에 남산에 온 것이지만) 서울 전경이 꽤나 또렷하게 시야에 들어왔다.

 

보통 때의 서울이라면 저 강 너머는 고사하고 그 앞 쪽까지도 뿌연 하늘 때문에 보지 못할텐데 말이다.

 

 

가을은, 여전히 걸어가고 있는 여름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남산의 수풀은 아직 푸르른 상태를 유지 중이었지만, 중간중간 가을의 입김에 닿은 녀석들이 분명하게 존재했다.

 

 

저 멀리에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도 보인다.

 

이렇게 보면 그리 먼 것 같지도 않다.

 

저 쪽에서 이 N서울타워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도 많겠지.... ㅎㅎ

 

 

 

 

 

남산의 스벅에서 음료를 마셨지만 배가 고파졌기에 도쿄스테이크라는 곳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는데 재오픈하자마자 10분도 안되어서 그 넓은 가게의 절반 정도가 손님으로 찰 정도의 음식점.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

 

스테이크 돈부리였는데 하나는 부채살 스테이크 덮밥, 하나는 큐브 스테이크 덮밥이었고 차이는 역시.. 스테이크 모양 뿐이었던 것 같다.

 

이것들 말고도 새우튀김 샐러드라는 메뉴도 주문했는데 새우튀김도 맛있었고. 채소도 신선. 가성비면에서 만족했다.

 

 

소스가 약간 다른 느낌이긴 했는데 기분탓인 것 같고, 식감은... 큐브보다는 부채살이 더 부드럽고 덜 질긴 편이었다.

 

 

배를 채우고 나오니 날은 많이 저물어 있었으며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상황이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자물쇠를 안걸고 갈수야 없지.

 

자물쇠를 하나 구매해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서

 

 

N서울타워 바로 옆의 자물쇠 트리에 걸어두었다. 이전에 있던 자믈쇠 트리는 2015년즈음에 철거된 것 같으니 이번 녀석은 2022년까지는 남아있지 않을까.

 

 

그리고 처음 보는 키티 뮤지엄.

 

처음보는 이쁜 키티인데 이 캐릭터 전용 굿즈가 많은 것으로 봐서는 조금 다른 버전의 키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이 독특한 키티 전용 상품이 많았다.

 

N서울타워가 워낙 유명한 관광지다보니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고 있던 곳이기도 했다.

 

 

밤이 되기 직전,

 

파랗게 켜져서 서울의 대기 질이 매우 좋은 상황이라는 걸 온 몸으로 알려주는 N서울타워를 뒤로 하고 우리는 남산을 내려왔다.

 

맑은 날씨에 시야도 좋고 하늘도 푸르렀으며, 기온과 습도도 적당하여 바람도 상쾌하게 느껴졌던 좋은 날, 좋은 시간의 남산 데이트였다. 

 

by 카멜리온 2017. 10.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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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경복궁 야간 개장 특별 관람이 있었습니다.

 

2017년 9월 17일부터 30일까지였죠.

 

아리가 미리 예약을 해둔 덕분에 기분 좋은 가을의 야간 데이트를 갑작스레 하게 되었네요.

 

경복궁에는 2012년 12월인가에 온 이래로 오랜만에 입장하는 것 같습니다.

 

 

 

아리는 생활한복을 입고, 저는 일상복을 입고 갔습니다.

 

한복입고 오신 분들이 꽤 되더라구요.

 

경복궁 근처 한복점에서는 10000~20000원 정도의 금액에 2시간 정도 한복 대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더 비싼 것도 있을 수 있고 시간 조정도 가능하겠죠.

 

 

저는 일반관람권, 아리는 한복착용 관람권이에요. 한복을 착용하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답니다.

 

저는 입장료 3000원을 내야 했어요.

 

물론 예매할 때에도 한복착용 관람권, 일반관람권으로 나뉘어있어서 골라서 예매를 해야한다고 해요.

 

한복착용 입장자는 하루 500명으로 제한된다고합니다.

 

 

입장권을 받고나서 입구인 흥례문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야간개장은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구요, 입장은 20시 30분까지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거의 19시 20분쯤 입장해서 20시 30분 정도에 나왔는데 헐레벌떡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표 확인하시는 분들도 지금이라면 들어갈 수 있으니까 빨리 뛰어 오시라 외치고 계시고... ㅎㅎ

 

매표소는 20시 30분에는 아예 불이 다 꺼져있었습니다.

 

 

흥례문 지나자마자 보이는 영제교와 근정문입니다.

 

 

그리고 이 거대한 건축물이 바로 근정전입니다.

 

라이트로 밝게 비추고 있는 근정전은 화려하면서도 엄숙한 느낌이 나네요. 야간관람은 처음인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날도 춥지않고 오히려 사알짝 더운 느낌이라 딱 좋았어요.

 

 

 

 

근정전 勤政殿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근정전은 바로 경복궁의 중심이 되는, 조선 왕실의 상징적 공간입니다.

 

 

근정전 내부의 모습.

 

 

여긴 천추전 千秋殿 입니다. 이름에 가을이 들어가는 건물로, 왕과 신하가 학문을 토론하던 장소라고 하네요.

 

 

그 외에 사정전, 만춘전, 강녕전, 경성전, 연생전 등을 보고난 뒤, 경회루로 향했습니다.

 

경회루 역시 낮에 보는 것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고요하면서 웅장한 자태였습니다.

 

 

경복궁 내의 나무들은 아주 조금씩 가을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여름과 함께 하고 있었지만요.

 

 

전부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여기저기 보고나서 8시 30분경에 다시 흥례문을 빠져나왔습니다.

 

흥례문에 서니 저 앞에 광화문의 뒷모습이 보였는데 이 또한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경복궁을 뒤로하고 다시 서울 도심 한가운데로 나가게 되는군요. 

 

 

광화문 모습입니다. 밤에 이 앞을 지나간 적은 몇번 있지만 이렇게 관심있게 보는건 처음인 것 같네요.

 

 

경복궁에 왔는데 광화문광장을 들르지않고 갈 수는 없죠.

 

광화문광장을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가 세종대왕님과

 

 

이순신장군님을 뵙고 왔습니다.

 

평일 오후 9시 넘은 시각의 광화문광장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덕분에 조용한 광화문광장을 살펴볼 수 있었네요.

 

2017년 9월의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곳도 추진해봐야겠어요. 좋은 추억이었네요.

 

by 카멜리온 2017. 10. 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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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의 오버액션토끼 팝업스토어.

 

7월 27일부터 시작한 잠실의 오액토 팝업스토어는, 8월 6일 일요일에 종료된다고 해서 8월 3일 목요일에 일을 마치자마자 바로 방문해보았다.

 

평일이라 사람은 별로 없겠지...싶었는데 와.. 사람 진짜 바글바글;;

 

가자마자 발견한 것은 바로 이 오버액션토끼와 퍼펙트아이스가 콜라보한, 밀크쉐이크 부스였다.

 

 

밀크쉐이크가 기본 메뉴인 것 같은데 가격은 4900원.

 

그 외에도 여러 종류 준비되어있었다. 소프트아이스크림까지도...

 

 

 

 

 

가격은, 쿠키바닐라 밀크쉐이크는 5900원, 베리딸기 밀크쉐이크는 6300원, 블랙미숫가루 밀크쉐이크는 6900원, 민트초코 밀크쉐이크는 6800원, 다크초코 밀크쉐이크는 5900원, 소프트아이스크림은 4900원, 콘 아이스크림은 3500원이었다.

 

 

내가 고른건 쿠키바닐라 밀크쉐이크, 아리가 고른건 민트초코 밀크쉐이크.

 

크기는 좀 작은 편이고.... 차라리 다른 걸 사먹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오버액션토끼 팝업스토어.

 

롯데월드몰에서 롯데 아베뉴엘 넘어가는 그 접점의 왕관에 위치해있다. 지하 1층이었나.

 

이 왕관에서는 매번 이런저런 행사가 열려서 꽤 좋은듯..

 

스누피 이벤트를 비롯해서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봤다.

 

 

저 팝업스토어까지 들어가려면 줄을 서야 하는데 생각보다 꽤 긴 줄이지만 내가 갔을 때는 3분 정도면 입장가능 할 정도로 줄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안에는 정말 수많은 인형들이 준비되어있다. 대형 중형 소형 등등등...

 

참고로 대형사이즈인 1m 짜리 오버액션토끼 인형은 8월 6일 일요일까지 50% 할인 이벤트를 통하여 5만원에 구매 할 수 있다고 한다.

 

 

각종 쿠션

 

 

핸드폰 케이스

 

 

에코백과 인형

 

 

파우치, 노트북 커버, 컵, 테이프, 메모지, 스티커, 앞치마 등등 수많은 굿즈들

 

 

사실 팝업스토어 내부는 생각보다 그리 넓진 않아서 5분이면 충분히 다 볼 수 있을 정도다.

 

다만 구매줄은 나름 긴 편이라 2-3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그나마 계산대가 많아서 줄이 빨리 줄어드는 편.

 

 

8월 6일 일요일까지만 열기로 했었는데 인기가 좋아서 8월 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팝업스토어 주변에는 사람보다 큰 오버액션토끼 대형인형이 10마리 정도 여기저기 위치해있어서, 줄서서 사진찍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 복잡하다.

 

우리도 마음에 드는 포즈/복장의 오버액션토끼 두 종류에 줄 서서 사진 찍음. ㅎㅎ

 

 

아 그리고 잠실 간 김에 다시 에비츄 스토어랑 무민 스토어 방문.

 

 

무민도 참 귀여운 것 같다.

 

뭐 난 역시 스누피를 가장 좋아하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7. 8. 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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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발견한 공원 잔디밭 위의 비둘기 무리들.

 

전부 배깔고 앉아서 쉬고 있다.

 

사실 난 비둘기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도시에 살면서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인간 외의 야생동물ㅡ벌레빼고ㅡ이 얼마나 될까.

 

개나 고양이, 참새, 비둘기, 까치 정도가 있을텐데ㅡ더 자세히 보자면 두더지, 뱀, 닭, 토끼, 까마귀, 고라니, 왜가리, 딱새, 오리, 쥐, 박새 개구리 등등 수없이 많겠지만 매일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녀석들은 저렇게 다섯 종이 아닐까 싶다ㅡ 그 중 까치나 참새는 가까이 다가가면 내 외모에 위협을 느껴서인지 재빠르게 도망가기 바쁘고... 개나 고양이는 야생이 아닌 반려견 반려묘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다가 같은 포유류라 뭔가 친숙하고...

 

나와 다른 종인 조류인데다가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는 녀석은 비둘기 뿐이지 않은가.

 

어떻게 보면 개나 고양이 다음으로 인간에게 가장 잘 적응한, 친숙한 동물은 비둘기가 아닌가 싶다.

 

인간이 가까이 다가가도 푸더더덕 날아가기는 커녕 2.5배 빨라진 걸음걸이로 엉덩이랑 뒤통수 보여주기 바쁜 새새끼...

 

요즘들어 뭔가 더 친근해졌다. 비둘기 녀석들...

 

 

비둘기 구경하다가 들어간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에서, 복숭아케이크, 복숭아에이드 등 신제품이 몇가지 나왔길래 뭘 먹을까 하다가...

 

라이언 얼굴 모양의 라이언 프라페가 나왔다고 해서!!

 

한번 주문해보았다.

 

두둥.

 

저 위에 있는건 라이언 얼굴모양 아이스크림인데, 프라페 자체가 망고맛이고 저 아이스크림도 망고맛이다.

 

그런데... 이게.. 그냥 비주얼만 좋게 만든 음료인 줄 알았는데 맛이... 완전 딱 내 취향이었다. ㅎㅎ

 

망고 음료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지나치게 달거나, 조금 시큼한 맛이 있거나 해서였다. 주로 전자의 경우일 때가 많지만.

 

그런데 이 라이언 망고 프라페는 단 맛이 딱 적당하고 망고맛도 진해서 먹자마자 '맛있다!'라고 외칠 정도.

 

 

 

 

물론 이 라이언 프라페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내가 먹은 망고 음료 중에서는 가장 맛있게 먹었다고 말할 수 있다.

 

어느 정도냐면.. 만약에 또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가서 라이언 카페 가게 되면... 또 주문할 의향이 있을 정도!

 

맛있어서 추천드립니다. 네.

 

 

또 지나가다 발견한 비둘기들.

 

필드 여기저기에 있는 비선공 몬스터 같다.

 

이렇게도 쉽게 관찰할 수 있을 줄이야. 귀여운 녀석들..

 

 

관찰당하는게 부담스러웠는지 한 녀석이 고개를 돌려 쳐다봤다.

 

그래서 쉬는거 더이상 방해 안하고 사라져줌.

 

 

이건 잠실 롯데월드-롯데백화점 근처에 있는 파스퇴릐 디저트샵에서 먹은 파스퇴르 소프트아이스크림.

 

개인적으로 한국에도 이런 식으로, 맛있는 진한 유지방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들이 많이 생겨서 너무 좋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백미당에서도 먹고, 폴바셋에서도 먹고...

 

그 외에 이런저런 프리미엄급 소프트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많아서 행복하다. ㅎㅎ

 

이 파스퇴르 매장은 처음 봐서 바로 사먹어봤는데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 3500원.

 

우유맛 아이스크림과 요거트맛 아이스크림 두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콘이냐 종이컵이냐도 고를 수 있는데 나는 우유맛, 아리는 요거트맛을 골랐다.

 

두 종류 모두 맛있었는데 역시 뭔가 유지방이 진하게 느껴지는게... 당류 뿐 아니라 생크림도 더해진 우유 아이스크림인 것 같다.

 

 

백미당은 남양입니다!

 

우리 모두 파스퇴르를 먹어보아요!

 

아니면 폴바셋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그리고 본격적인 뮤지컬 리뷰...

 

바로, 시라노 되시겠다.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서울 역삼역에 있는 GS 타워에 가서 LG 아트센터로 향하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찾아 헤맸다.

 

미스도를 지나 발견한 통로. LG 아트센터 전용 엘리베이터라고 쓰여있네.

 

 

가까이 가서 보니 이렇게 뮤지컬 시라노 포스터가...

 

옆의 통로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예매소가 나왔다.

 

 

거의 1시간 반 정도 일찍 와버려서 구경 중.

 

뮤지컬 시라노의 주인공인 시라노는 홍광호, 김동완, 류정한이 교대해가며 분한다.

 

또다른 주연인 록산은 최현주와 린아가 교대해가며 분하고, 크리스티앙 역할은 임병근과 서경수가 번갈아가며 맡는다.

 

그 7명의 출연진이 윗 사진에 나와있다.

 

 

 

 

이 곳이 바로 예매소.

 

신분증과 예매번호(티켓번호)가 필요한데 신분증 검사가 그리 엄격하진 않다.

 

 

내가 도착해있을 때에도 이미 2-30명의 사람들이 뮤지컬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나. 일본 아주머니-할머니들이 몇분 계셨다.

 

어떤 뮤지컬을 보러가도 일본 아주머니-할머니들이 계시는군. 홍광호의 팬일지... 아니면 그냥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일지...

 

 

뮤지컬 시작 40분 전의 상황.

 

1시간 반 전일 때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져서 꽤나 시끄러웠다.

 

오랜만의 쉬는 날이라 여기저기 볼일을 본 뒤 빵 책 2권을 도서관에서 빌려 들고 있던 상황이었던지라, 앉아서 읽고 있었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질 정도로 시끄러워진 로비.

 

 

 

이 뮤지컬은 그래도 남성 관객들이 생각 외로 많았다.

 

여성 관객 비율이 85% 정도였고 남성 관객 비율이 15% 정도.

 

내가 볼 때의 배우 캐스팅은

 

시라노 - 홍광호

 

록산 - 린아

 

크리스티앙 - 서경수

 

드기슈 - 주종혁

 

르브레 - 김대종

 

이었다.

 

전에 봤던 '홍광호의' 다른 뮤지컬들인 데스노트, 노트르담드파리, 미스터마우스 중 노트르담드파리 정도로 남성 관객이 나-름 많은 편. 

 

 

 

우리가 본 자리는 VIP석으로, 1층 6열 가운데였다.

 

이 LG 아트센터는 처음 와봤는데 어..

 

여기도 대학로의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처럼 무대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다.

 

역시 큰 건 성남아트센터나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이 더 크구나..

 

관객석은 3층까지 있는 것 같긴한데 무대 자체가 세로로 그리 넓지 않은 느낌. 윗 사진에 나온 것이 무대의 전부라고 보면 된다.

 

물론 그런만큼 거의 모든 자리에서 뮤지컬을 관람하기 좋을 것 같다.

 

윗 사진은 6열의 가운데에 앉아서 사진기를 정수리 높이까지 들어 카메라 각도도 15도 정도 위쪽으로 기울여 찍은 것으로, 6열은 무대 바닥까지 아주 잘 보이고 배우들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만족스러운 위치다.

 

 

 

 

참고로 나랑 아리가 티켓 예매할 때 둘 다 성공을 했는데

 

나는 3열 가운데 두자리, 아리는 6열 가운데 두자리였다.

 

내가 고른 곳은 VIP석은 아니고 그보다 한단계 아래급이었고, 아리가 고른 곳은 VIP석.

 

당연히 더 앞쪽이면서 좀 더 저렴한 3열에서 보려고 했으나, 1-4열이 VIP석이 아닌 이유는 단차가 없어서라고 한다. 그래서 결국 6열을 선택.

 

실제로 가서 보니 확실히.. 1-4열은 단차가 없었고 5열부터 단차가 생겼는데(윗윗사진 참고), 1-4열에 앉아서 봐도 전혀 무리는 없을 듯 하나 앉은 키가 작은 사람이라면 올려다봐야해서 목이 조금은 아플지도 모르겠다.

 

허나 다음에 예매한다면 1-4열로 골라도 될 정도로 엄청 큰 차이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각 단차는 계단 하나 차이니까 20cm가 채 되지 않을 것이다. 10-17cm 정도의 차이?

 

물론 6열에서는 큰 무리가 없이 만족스럽게 관람할 수 있었다.

 

뮤지컬은 8시에 시작해서 9시 30분에 1부 끝. 20분간 쉬다가 9시 50분부터 10시 50분까지 2부 공연.

 

총 170분간 진행되었다.

 

 

뮤지컬 전반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말하지 않겠으나, 이번에도 몇마디만 남겨보자면

 

홍광호씨.. 데스노트때는 라이토라서 멋졌는데 노트르담드파리에서는 꼽추, 미스터마우스에서는 바보, 여기서는 코큰 추남으로 나오는건가??

 

다쳤던 다리는 괜찮은 듯. 결혼하고 나서 더욱 열일 하시는 듯.

 

 

크리스티앙 역인 서경수씨. 키도 크고 어깨도 넓고 얼굴도 작고 아주 훈훈했다.

 

 

츤츤거리는 연대장 백작. 아니 나중엔 공작.

 

 

중대장님에게 좀 더 대사를 주세요.

 

 

빵아저씨 나오니까 좋았다. 바게트와 파이 등을 비롯해서 이런저런 빵들.. ㅎㅎ

 

 

이상, 역삼역 GS 타워의 LG 아트센터에서 감상한 뮤지컬 시라노 리뷰였다.

 

 

by 카멜리온 2017. 7.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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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카페 외관을 안찍어서 올해 초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오랜만에 홍대의 원피스 카페에 방문했다.

 

이 앞은 자주 지나다녔지만 볼 때마다 사람들도 많고, 관광객들도 잔뜩 모여 사진찍고 있고 해서 들어가려다가 그냥 굿즈 샵만 구경하고 나오기만 했는데

 

이번에 지나가다보니.. 사람이 없어서 한번 들어가봤다.

 

오전 11시 40분 즈음.

 

 

cafe de onepiece

 

원피스 카페

 

 

 

 

 

 

 

 

정말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ㅎㅎ

 

천천히 메뉴판을 보는데

 

이미 밥도 먹었고 해서 간단하게 음료만 먹기로...

 

 

악마의 열매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다.

 

예전부터 저걸로 유명하긴 했지. 여기.

 

 

최근 새로 나온 듯한 음료들.

 

에이스의 '불주먹 에이드'

 

'사보의 에이드'

 

트라팔가 로우의 '연유라떼'

 

이거 보고 좀 웃겼던게, 불주먹 에이드나 사보의 에이드는 그래도 뭔가 이름이 괜찮은 거 같은데... 캐릭터의 칭호(혹은 기술)나 이름이 들어갔으니까.

 

그런데 트라팔가 로우는 그냥 '연유라떼'

 

ㅋㅋㅋㅋ

 

'로우의 연유라떼'도 아니고 그냥 '연유라떼'

 

 

 

 

조로의 삼각김밥도 판매하고 있었다. 두 가지 맛. 명란맛, 매운 명란맛.

 

무사도 오니기리. 가격은 3000원.

 

옆에는 초파 카스텔라(초코맛). 5000원.

 

 

그리고 진열되어있는.... 악마의 열매 케이크.

 

에이스의 불불열매.

 

오렌지색에 레드벨벳 맛이라고 한다.

 

 

악마의 열매 케이크 고무고무 열매.

 

보라색이고 초코맛!

 

가격은 4만원

 

 

맥주와 빙수도 판다.

 

 

접시도 판매하고 있는데 상디 조로 루피 초파는 품절.

 

 

에어컨 위에 진열되어있는 악마의 열매들을 보고 신난 아리. ㅋㅋ

 

이 원피스 카페 2층은 먹고갈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는데, 한명당 음료 하나씩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고, 한번 나오면 다시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다.

 

우리는 음료 하나씩을 들고 위로 신나게 올라갔다.

 

 

 

2층에 누군가 이미 와있는 사람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었다! 이럴수가! ㅎㅎ

 

그리고 엄청난 신세계...

 

피규어랑 원피스 관련 제품들로 도배가....

 

 

꽤 넓어서 이렇게 피규어 진열대가 여기저기..

 

 

심지어 만화책도 준비되어 있다.

 

물론 원피스 만화책!

 

 

 

벽에는 최근 빅맘 스토리에 등장하는 상디의 가족인 제르마와 빅맘 스토리의 밀짚모자 일행 원화같은게 잔뜩 붙어있었다.

 

 

여기서 보면 상디는 이치지 니지 욘지보다 키가 작다. 그리고 막내인 욘지가 가장 키가 큰데 무려 194!

 

그래도 상디(산지)도 180! 레이쥬의 키는 나와있지 않지만 루피보다는 크다고 한다. 그림 상으로는 상디와 비슷해보임. 그리고 제르마의 수장인 저지는 키가.. 3미터 가까이 되어보인다. ㅡ.ㅡ;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아서 추운 2층 원피스 카페에서, 우리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음료들에 눈을 돌렸다.

 

하나는 내가 고른 카페 드 원피스 오리지널 소금카라멜 쉐이크(6000원), 나머지 하나는 아리가 고른 니코로빈 피즈(6000원)

 

 

4000원 구매시마다 저 밀짚모자 해적단 마크 쿠폰에 도장을 하나씩 찍어준다 12000원어치라 3개 받음.

 

그리고 저 싸우전드 써니호는 컵 받침 같은데... 여하튼 꽤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어서 퀄리티가 좋다.

 

 

1층에서 2층 올라오는 계단.

 

밀짚모자 해적단들의 현상수배서가 한쪽 벽에 붙어있고,

 

 

나머지 현상수배서들은 반대쪽 벽에 붙어있었다.

 

 

나미랑 상디. ㅋㅋ

 

 

원피스 캐릭터 접시와 악마의 열매들.

 

 

아 참고로 2층에는 실내 공간 뿐 아니라 실외 공간도 있었는데, 싸우전드 써니호 갑판을 잘 재현해놓았다.

 

허나 너무 더우넜던지라 저기서는 마실 생각을 하지 못하고;; 에어컨 빵빵한 곳으로 피신.

 

 

대충 이런 느낌??

 

개인적으로 저.. 소금카라멜 쉐이크는...

 

맛이 너무 없었다 ㅡ.ㅡ;

 

우유가 안들어간 엄청나게 달콤한 우유맛 유음료.. 소금 캬라멜 맛이 나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엄청 달았다.

 

한시간 가까이 마시다가... 반 남은 상태로 그냥 들고 나왔는데 밖에서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다 마시지 못했다. ㅠㅠ

 

70% 겨우 마시고 30% 버림...

 

공간 자체는 만족스러웠으나 음료가... 어어... 다음에 가면 음료말고 다른걸 골라야겠네;;

 

by 카멜리온 2017. 7. 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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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1일.

2017 스타벅스 Starbucks スターバックス 벚꽃 cherry blossom さくら MD 프로모션이 진행되었다.

 

7시에 오픈을 하므로 오전 6시 10분 경에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 앞으로 나가봤는데

 

이미 10명이 줄을 서있었다. ㅡ.ㅡ;

 

3월 2일에 출시된 스타벅스 캔디 보틀.. 화이트데이용 캔디 살 때는 딱 한명 줄서있었는데.. 벚꽃 MD가 인기가 좋긴한가보다.

 

일단 열한번째로 줄을 선 후에.. 근처에 있는 다른 스타벅스 매장이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곳이다보니 어둠 속에서 그 쪽엔 몇명이 서있나 살펴보았는데

 

.....그쪽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듯 했다. 대략 10명 내외의 사람들이 줄 서있는 듯.

 

 

추위 속에서 40분정도 벌벌 떨고있었는데, 50분경에 스타벅스 매장 문이 열리더니 파트너 한 분이

 

'추우시니까 한명씩 입장하셔서 구매하도록 할게요~ 결제는 7시부터 가능합니다~ MD 상품은 한 종류당 최대 2개까지만 구매 가능하십니다~'

 

라고 말하며 한명씩 들여보내주기 시작했다.

 

 

나는 58분쯤 입장할 수 있었는데 그 시점에 내 뒤로도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대략.. 15명?

 

전부 여성분.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물건이 많네???

 

사려고 들어온 17 체리블라썸 LED 텀블러 355ml 도 8개정도나 남아있었고

 

17 체리블라썸 레나 콜드컵 473ml 또한 8개정도 남아있었다.

 

그 외의 제품들은 말할 것도 없이 꽉꽉 차있었고...

 

천천히 고르기 시작했는데

 

우선 17 벚꽃 텀블러 중 가장 이쁘게 나온 듯한 17 체리블라썸 LED 텀블러 355ml 을 하나 들고,

 

그 다음에 17 벚꽃 레나 중 가장 이쁘게 나온 듯한 17 체리블라썸 레나 콜드컵 473ml 을 하나 들고

 

17 벚꽃 머그, 17 벚꽃 플레이트도 하나씩 들었다.

 

벚꽃 머그는 17 체리블라썸 머그 237ml를 살까하다가.. 크기는 더 작지만 더 이쁜듯한 17 체리블라썸 사이렌 머그 237ml를 골랐다.

 

용량은 같지만.. 실제로 보면 크기가 꽤나 차이난다..

 

벚꽃 플레이트는 17 체리블라썸 꽃잎 플레이트로 선택했는데 생각보다는 크기가 작은듯?

 

빵 하나 겨우 올라갈 정도의 면적.

 

이제 구매 대기줄로 갔는데.. 구매 대기줄 또한 아직 9명 정도가 서있는 상황. 꽤나 길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다들 벚꽃 LED 텀블러랑 벚꽃 레나를 1개에서 2개씩 꼭 들고 있었고,내 뒤로 매장에 입장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니.. 다들 LED 텀블러와 벚꽃 레나를 무조건 구매하고 있는 상황.

 

방금 전까지 MD 진열장에 꽉꽉 차있던 그 두 제품은 눈에 띄게 그 수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시 가서 벚꽃 레나를 하나 더 들고 왔다. 이게 인기가 좋은 것 같은데.. 하나는 들고있다가 4월에 한국에 놀러오는 일본친구부부한테 줘야지~ 라는 생각에.

 

 

그래서 구매해서 가져온 제품들 인증샷!

 

 

 

포장된 상태

 

 

상품을 전부 개봉해서 진열해놓았는데.. 왼쪽의 저건???

 

 

심심하다고 놀아달라고 온 슈가찡.

 

 

우선 스타벅스 벚꽃 머그부터 살펴보면..

 

17 체리블라썸 사이렌 머그 237ml라는 이름답게 사이렌이 큼지막하게 그려져있는데..

 

사진으로 볼 때보다는 더 이쁜 것 같다.

 

 

 

흰색, 연분홍1, 연분홍2, 진분홍 4가지 정도의 색상으로 벚꽃잎을 표현하고 있는데 퀄리티가 좋은 편.

 

머그 자체의 색상은 연분홍0

 

 

내부도 이렇게.. 꽤 괜찮다.

 

 

17 체리블라썸 꽃잎 플레이트

 

위의 벚꽃 사이렌 머그의 컵받침으로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조화가 좋고 잘 어울린다.

 

물론 컵받침보다는 접시 그 자체로 사용해도 괜찮을 듯.

 

옆의 저 벚꽃은 그릇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사진 왼쪽 위에 무언가 까만게 보인다???

 

 

무서운 표정을 하고 한쪽 귀 접힌 상태로 누워서 젤리를 보이는 자세로 미동도 않는 녀석

 

관심이 필요한 듯 보인다.

 

얼마나 관심이 필요했으면 필살기를 다 쓰지??

 

슈가 : 방금 네녀석이 본 건 간단해 보이지만 자그만치 3개의 캣 기술이 합쳐진 컴비네이션.

 

귀접기 젤리보이기 죽은척하기

 

 

이건 2017 벚꽃 카드인데.. 캐셔 앞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들 하나씩 구매(?)하는 카드.

 

 

이건 2017 체리블라썸 콜드컵 머들러인데 이것도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캐셔 앞에 있는데 딱 2개 남아있던 상황.

 

안에 벚꽃이 2개 들어있다.

 

꽃잎 머들러가 더 인기가 좋은지 그건 보이지 않았다. ㅡ.ㅡ; 그래도 원래 이걸 사려고 했었으니 다행.

 

 

그리고 가장 인기가 좋았던 두 제품.

 

벚꽃 LED 텀블러와 벚꽃 레나.

 

다른 벚꽃 텀블러와 다른 벚꽃 레나는 안팔리고 거의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이 두 제품은 내 뒤로 3-4명정도 더 매장에 들어오고나서 완전히 품절되었다.

 

그 뒤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제품 매장보유수량에 대하여 물어보았는데, 이제 제품이 없다는 대답만이 돌아갈 뿐이었다.

 

내가 매장에 들어왔을 때 진열장에 이 두 녀석이 많이 있었던 것은 앞에 먼저 들어간 사람들이 일단 휩쓴 후 텅 빈 진열장에, 미처 진열해놓지 못했던 여유수량의 제품들을 다시 채워넣었기 때문이었다.

 

 

 

[처음 출시되는 LED 텀블러입니다. 바닥 면의 스위치를 켜면 하단에서 라이트가 은은하게 깜빡이며, 깜빡임은 3분 간 유지됩니다. 구매 시 리튬 전지 2개가 동봉되어 있어 바로 라이트를 켜실 수 있으며, 세척 시에는 스위치를 OFF로 한 상태에서 세척하시기 바랍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의 설명인데 벚꽃 LED 텀블러는 처음 출시되는 LED 텀블러라고..

 

이것도 2개 구매할 걸 그랬나??

 

이 텀블러는 일반 벚꽃이 아니고 밤벚꽃이다. 그래서 색상이 조금 어두컴컴. LED로 비추기에는 밤벚꽃이 더 낫겠지.

 

일본에서도 자주 접한 夜桜 よざくら -> 밤벚꽃

 

체리 LED 벚꽃 텀블러의 가격은 22000원. 체리 레나 콜드컵의 가격은 19000원이다.

 

 

 

LED라서 밑에 설명이 있고, 바닥에 스위치가 있다.

 

 

 

밤 벚꽃. 꽤 이쁘게 나온 제품인 듯.

 

벚꽃 레나 콜드컵은 2개를 구매했지만..

 

구매해서 포장된거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어떤 여성분이 오더니 레나 사러왔는데 못샀다고.. 하나 파시면 안되겠냐고... 부탁을 하셨다.

 

아마 이 두 제품은 나중에.. 기존가격의 3배가격까지 올라갈 것 같긴한데.. 나는 되팔렘같은것도 안좋아하고 단지 일본 친구들한테 선물로 줄까해서 하나 더 산거였지만

 

'제발.. 제발.. 님아..'라는 눈빛으로 계속 애원을 하셔서 그냥 팔기로 했다. 절실하게 필요하신 것 같으니..

 

 3만원 준다는거 그냥 2만원만 달라하고 드렸는데 대신 텀블러사면 주는 음료교환권은 내가 갖기로.

 

 

일단 샀으니.. 다음에는 벚꽃 프로모션으로 나온 제품들을 먹어봐야겠구만.

 

보니까 벚꽃 올라간 거 같은 케이크가 한 종류 뭐.. 이름이 봄날 케이크였나? 그것도 새로이 진열되어 있었고

 

음료도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체리블라썸 라떼, 체리블라썸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 세 종류나 새로 출시된 것 같으니..

 

 

여하튼 아리를 위해 줄서서 구매한, 2017 스타벅스 벚꽃 MD 시즌한정 제품들 후기였다.

 

 

 

by 카멜리온 2017. 3. 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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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리와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갔습니다.

 

데스노트와 노트르담 드 파리에 이어.. 이 미스터 마우스 또한 배우 홍광호가 나오는 뮤지컬이었는데요, 예매는 했어도.... 솔직히 이전 두 작품과 달리 큰 기대는 생기지 않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데스노트는 만화책이 국내에 공식번역본으로 나오기 전에 친구를 통해 이미 접했던, 현재까지도 꽤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기대했었고, 노트르담 드 파리도 1990년대 중반에 영화관에서 '노틀담의 꼽추'라는 애니메이션으로 접한데다가 널리 잘 알려진 작품이었기에 기대를 했었지만

 

미스터마우스는... 이름부터가 생소한 작품이었기 때문이죠. 뮤지컬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유명한 작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쪽 분야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이전의 두 작품에 비해서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미스터마우스라는 이름을 딱 들었을 때 떠올린 생각이라면,

 

 

'마우스?? 미스터가 붙었으니까 마우스라는게 쥐일 것 같긴한데 뮤지컬이니까 왠지 입일 것 같기도 하고..

 

입으로 막 떠들어대는 수다맨같은 사람 이야기인가? 미스터빈같은 사람이 나오나? 대체 뭔 내용이지??'

 

 

같은, 약간의 내용이라도 유추해낼 수 없는 이름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뮤지컬 또한 예매에 꽤 힘들었습니다. 3월 17일에 봤는데, 역시 그 분이 나오는 뮤지컬은 수강신청하듯 열리자마자 바로 파바박 모든 자리가 사라지더군요. 슉슉 슈슈슈슉 좌석이 마구 사라집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했나 그랬는데 그 곳에선 처음인지라 두 번이나 결제화면에서 오류가 걸려버려서, 기껏 잡은 자리들도 놓치고.. 결국 새로고침을 1시간 넘게 하는 짓을 반복해서야 겨우 4번째 열 좌석 하나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아리가 2번째 열 한자리를 또 잡아서, 이번에는 뮤지컬을 따로 앉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3월 17일. 혜화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로 미스터 마우스를 보러 갔는데 역시나.. 엄청난 인파!

 

뮤지컬 미스터마우스  MR. MOUSE입니다. 그림에도 나와있듯이 '쥐'네요.

 

원작은 대니얼 키스 '엘저넌에게 꽃을'이라는 소설이라고 쓰여있으며, 뮤지컬은 5월 14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오늘의 캐스트 배우.

 

바로.. 배우 홍광호!

 

그리고 배우 서범석!

 

주연인 인후는 배우 홍광호/김성철이, 강박사는 배우 서범석/문종원이 각각 돌아가면서 분합니다.

 

채연은 배우 강연정, 박팀장은 배우 심재현, 짜짜루 주인은 배우 원종환, 아버지는 배우 권홍석.

 

 

스토리와 관람평은 스포가 될 우려가 있어 남기지 않겠지만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확실히 이전에 갔었던 분당의 성남 아트센터나 이태원/한강진의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과는 규모에 있어 차이가 보이긴 했어요.

 

많은 곳을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확실히 작은 느낌. 관람석도, 무대도.

 

허나 의자가 꽤 편해서 안락하게 볼 수 있었고 4열 6번이라는 조금 구석진 자리였지만 제 앉은 키 시점에서도 무대 위가 바닥까지 전부 잘 보였습니다.

 

물론 제가 앉은 곳이 무대 왼쪽이 잘보이는 자리인지라 무대 오른쪽에서부터 인물이 등장할 때는 고개를 어느 정도 꺾어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은 생길 것 같았지만! 무대가 작은게 이 경우에 있어서는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했네요. 곁눈질 정도로도 시야에 잡힙니다. 강박사 등장할 떄 요래 요래 곁눈질하면 보여요.

 

아리가 앉은 곳은 제가 앉은 자리보다는 더 중심부로 더욱 가까워지는 번호의 2열이었기에, 무대를 전체적으로 보는데에 큰 지장은 없었다고하나

 

모든 좌석 중에서(심지어 1열보다도) 가장 낮은 자리라 조금 왜소한 분들이 앉으면 무대 바닥까지 보이지 않고, 무대 가운데 바닥에 배우들이 앉아있는 경우에는 배우들의 상반신 정도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람평은 안남긴다고 했지만..

 

아쉬우니까 몇마디 남겨보자면..

 

역시. 홍광호.

 

파워풀한 성량과 연기가 기가 막히네요..

 

강박사님.

 

성우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옷이 다 잘받으시네요.. 수트든 의사 가운이든.

 

노트르담드파리에서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보고 왔는데... 저는 역시 이전 두 작품들보다는 아쉬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 혜화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의 미스터 마우스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3. 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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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면 떠오르는 꽃은 역시 코스모스.

 

광교 아브뉴프랑 옆 경기도청사 부지에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있어서 구경가봤다.

 

도심 한 가운데의 공터에 피어있는 만개한 코스모스 군집이란!

 

하지만 구경나오신 분들이 그리 많진 않았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개통되었지만 아직도 유동인구가 그리 많지는 않은 신도시라서...

 

물론 상주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1년 전 풍경을 떠올려 비교해보니 이제야 좀 사람냄새 나는 곳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 가장 처음으로 온 것은 2014년 초였는데, 아는 동생과 블랑제리박이라고 하는 빵집을 방문하기 위해 왔었다.

 

당시에 일하고 있던 곳 제품들과 유사한 제품이 매우 많은 곳이어서 '설마..'라는 생각에 구매는 하지 않았기에 포스팅도 없다.

 

그 빵집은 작년 말 혹은 올해 초에 문을 닫았지만.

 

 

어쨌든 코스모스.. 색이 정말 예쁘다.

 

그런데 내 기억 상의 코스모스와 조금 다른 모양인 녀석들도 많다.

 

외래종 코스모스가 국내에 많이 퍼져있다던데, 어떤게 외래종인지는 잘 모르겠다.

 

날이 따뜻해서인지 귀여운 꿀벌들이 매우 많았는데 이 꽃 저 꽃 뒤적뒤적하며 윙윙 날아다녔다.

 

 

 

 

코스모스 정말 많아.

 

 

꿀벌~~

 

 

 

 

 

 

 

 

유채꽃도 피어있었는데 꿀벌은 꽃을 가리지 않는구나.

 

 

여길 봐도 저길 봐도 코스모스.

 

 

 

 

 

그리고 아리와 함께 광교 아브뉴프랑의 소복 매장으로 향했다.

 

아브뉴프랑도 정말 많이 이용했네.

 

빌리엔젤 아티제 한촌 니뽕내뽕 다쯔미 아비꼬 948키친 버거킹 스타벅스 교촌치킨 보바타임 칠보면옥 달담빵 지아니스나폴리 롤링핀 롯데마트 면채반 제일제면소 계절밥상 등등..

 

소복 매장은 이 날 처음으로 방문했다.

 

 

진한 녹차맛을 그대로 담다.

 

소복 녹차 아이스크림 5200원.

 

녹차의 깊고 진한 맛과 곡물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녹차 아이스크림

 

 

메뉴판

 

 

소복 아이스크림은 쌀과 현미를 베이스로 만들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아이스크림이라고.

 

단품은 5200원, 아메리카노 세트는 8200원에 판매중이다.

 

 

 

모형.

 

 

우리가 주문한 건 소복 녹차 아이스크림과 소복 아이스크림.

 

각각 5200원.

 

 

다른 주문이 없었음에도 주문 후 10분 가까이 흐른 뒤에 제품이 나왔는데

 

받아보고 알게 되었다.

 

어... 이것저것 넣어서 비주얼 이쁘게 장식해주네.

 

아이스크림에는 아이스볼도 하나씩 들어가있다.

 

아이스볼은 사각사각한 식감이고, 속에는 떡이 들어있다.

 

 

새로 나온 소복 녹차 아이스크림.

 

나오자마자 녹기 시작한다.

 

 

 

 

아래쪽에는 호박꿀? 같은 것과 떡, 삶은 단호박 조각, 호박씨를 비롯한 각종 견과류 등이 들어있다.

 

그래서 아래 쪽은 겁나게 달다는 사실.. -_- 나한텐 무리한 단 맛이오.

 

아이스크림 자체는 꽤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현미... 미숫가루 비슷한 맛이 깔려있어서 고소한 아이스크림.

 

녹차 아이스크림은 씁쓸한 맛이 강한 편이라 일반 소복 아이스크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단 것 같은 느낌.

 

 허나 녹차 맛 저변에 미숫가루같은 맛이 깔려있어 일반 녹차아이스크림과는 사뭇 달랐다. 녹차 + 미숫가루 아이스크림맛.

 

 

코스모스와 함께 2016년의 가을도 끝나간다.

 

 

 

이번 할로윈에는 딱히 재미있게 놀지 못했다. 이래저래 조금 바빴어서...

 

 

그래서! 작년 할로윈 때 사진으로 대신. ㅋㅋ

 

마지막 예비군 훈련 다녀오고 찍은 사진. 항상 지긋지긋했는데 이제부터 안갈거 생각하니 조금 섭섭하기도 하네.

 

 

머리 바꾸기 전의, 작년 아리 할로윈 짤.

 

 

지나가다가 공사 완료된 것 같아서 괜히 찍어 본 잠실 롯데타워.

 

내년 2월에 123층 전망대 개장 후, 4월 즈음에 그랜드오픈 할 예정이라던데

 

555m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서울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에... 이 글은 망했어.

 

 기.승.전.망대라니...

 

by 카멜리온 2016. 11. 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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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있는 월드스퀘어(월드마크 푸르지오)에서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국화축제를 한다고 한다!

 

10월 14일에 개장하여 10월 말까지 한다고.

 

평소에도 자주 가는 곳이라 부리나케 달려갔다.

 

 

월드스퀘어 광장에 형형색색 예쁜 국화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꿀벌들은 위잉위잉 여기저기 분주하게 날아다니고 있었고

 

이와는 대조되게, 광장 주변 여기저기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청명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향긋한 국화와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픈한지 한달 정도 된 교보문고도 저 멀리 보인다.

 

광교에 교보문고가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누군가가 지어낸 소문이라 생각했었는데

 

 이 월드스퀘어에  교보문고가 들어선 것을 내 두 눈으로 보고나서야 믿을 수 있었다.

 

역시 최근에 오픈한 곳이다보니 시설이 좋아서... 심심할 때 잠깐 책보러 가곤 한다.

 

점점 손님들이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은 아니겠지.

 

 

광교 월드스퀘어의 상징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계탑.

 

종까지 달려있지.

 

 

최소 5가지 색의 국화들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엄청 큰 국화는 아니고 꽃봉오리 하나하나가 아담한 사이즈의 국화였다.

 

 

우리도 잠시 앉아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조용하고 좋은 분위기라 자주 오는 광장..

 

약 1년 전에 비해서 정말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앞으로도 점점 더 늘어나겠지.

 

 

바닥에 떨어져있던 국화를 집어 온 아리.

 

이 빨간 색 국화가 가장 예쁜 것 같다.

 

뭐, 꽃 자체가 예쁘긴 하네. 이래서 다들 국화축제를 좋아하는건가보다.

 

 

교보문고 입구.

 

요즘엔 거의 항상 창가 쪽 테이블은 꽉 차있다. 다들 독서를 좋아하는군.

 

 

돌아다니다가 2층에서 찍은 광장.

 

여기서 보니까 더 에쁘네! 노란 색이 많긴 하구나.

 

보는 사람 기분까지 밝-게 만드는 꽃들이다.^^

 

 

여기는 저 월드스퀘어 광장으로 가는 입구.

 

이 쪽 거리도 꽤 맘에 드는 곳이다.

 

잘 꾸며놓은데다가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거리.

 

카페도 꽤 되고, 음식점과 옷가게가 주로 입점해있다.

 

이 쪽 방면 광교 월드스퀘어에 입점한 음식점 들 중에서는 MR.카레라고 하는 카레 전문점, 즉석 떡볶이 전문점인 고양이부엌,

 

스테이크 전문점인 슈퍼스테이크, 김밥전문인 바르다김선생, 정말 맛있는 버거집 토니버거,

 

그리고 저렴한 테이크아웃 음료 전문인 쥬씨와 떼루와를 이용했었다.

 

그 중에서도 토니버거는 정말 괜찮아서 내가 좋아하는 버거킹이나 KFC보다 더 자주 갔었다.

 

오픈한지 1년밖에 안 된 월드스퀘어지만 은근히 여기서의 추억거리가 많은 것 같네.

.

 

 

 

 

빵 사진이 아닌 음식 사진을 별로 찍는 타입은 아닌지라 남아있는 사진은 별로 없지만

 

딱 봐도 임팩트가 장난이 아닌 걸 알 수 있다.

 

주력제품인 투빅버거는 맘스터치의 싸이버거와 비교하자면 가격은 몇백원 차이지만 크기는 정말 압도적이고 맛 또한 정말 끝내주는 제품이다.

 

그러면서 감자튀김도 여러 종류를 고를 수 있는데다가 케이준의 경우는 정말 맛있다...

 

또한 버거킹이 괜찮은 이벤트를 하고 있지 않은 이상은 버거킹VS토니버거의 경우 무조건 토니버거로 갈 정도로 내가 애정하는 햄버거 가게다.

 

인절미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일반 아이스크림도 가격 저렴하고 맛있는 곳..

 

 

 

생각해보니 우리 첫 커플링도 저~기 보이는 로이드LLOYD 광교점에서 했던 거였다.

 

그리고 이 광교 월드스퀘어의 많은 카페들 중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간 곳은 로이드 바로 옆에 위치한 블랙라인 커피.

 

이미 쿠폰 10장을 다 찍은 곳인데, 커피보다는 주로 음료를 마시러 갔었다.

 

이쪽 방면 음식점도 꽤 많은 곳을 갔었는데

 

오픈한지 별로 안 된 맘마미아 도시락에서도 도시락도 사먹어보고,

 

홍춘천 치즈닭갈비 광교점에서도 먹어보고,

 

육족에서 족발도 먹어보고..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갔던 곳은 역시 홀썸치킨!

 

맨 처음에 공사하고 있을 때는 '치킨집 들어온다고 써져있긴 한데.. 뭐 이렇게 칸막이가 많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크-게 공사했었다.

 

실제로 공사 완료 후 오픈한 홀썸치킨을 보니 상상 이상으로 넓어서 입이 벌어질 정도였지.

 

그런데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은 인테리어와 분위기였고, 손님들이 꽤 많았기에 벼르고 벼르다 올해 5월 말에 처음으로 가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우선 재료를 정말 좋은 것을 쓴다고 한다. 화학첨가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무항생제 닭과 천연재료사용.

 

확실히 양념소스는 이런저런 재료들을 갈아서 만든 느낌이 강했다. 갈려있는 각종 채소, 과일들 과육이 느껴질 정도니까.

 

그러면서도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하고 차별화 된 맛이었는데 그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엄청 맛있다는 것.

 

이제까지 먹어본 치킨 중에서 가장 맛있는 곳 같다고 아리가 인정할 정도니까..

 

그 이후로도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갔는데

 

개인적으로 크리스피 순살 파닭과 오리지널 양념, 오븐구이 마늘을 추천한다..

 

많은 메뉴를 먹어보긴 했지만 아직은 다 먹어보진 못해서 모든 메뉴 섭렵이 목표!

 

운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 때는 항상 직원들이 하나같이 다 친절했기에 여전히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는 치킨집이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왕나쵸와 칠리소스도 맛있고,

 

최근에 갔을 때는 이벤트로 인해 반마리를 서비스로 먹게되어 더더욱 마음에 든 곳이다.

 

다른 곳에도 매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여긴 나와 아리의 인생 치킨집...

 

신도시라서 그런지 이 근처 치킨집들(비비큐, 처갓집, 치킨마루, 땅땅치킨, 피치 등)이 이상할 정도로 배달 속도나 제품 맛, 서비스 면에서 다들 흠잡을 곳 없는 플레이(?)들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고의 치킨집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홀썸치킨을 꼽을 수 있다. 독보적이고 넘사벽이야.ㅡㅡ;

 

 

 

그리고 아리랑 자주 놀던 월드스퀘어의 숨겨진 장소...라고 하기엔 좀 많이 오픈되어있는 곳인가? ㅎㅎ

 

 

밤이 깊어져도 월드스퀘어의 국화축제는 끝나지 않는다.

 

밤에 국화도 볼 겸 해서 산책나온 가족 연인,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선선한 밤 공기와 함께 활짝 핀 아름다운 국화들 사이로 여유롭게 걸으며 국화축제를 즐기니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안정이 되며 편안해지는 것은 왜일까.

 

 

10월 말 광교 월드스퀘어의 국화축제가 끝날 때 까지 자주 갈 생각이다.

 

관심있는 분들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실 때 방문하여 국화축제를 즐기시는 것을 추천한다.

 

by 카멜리온 2016. 10. 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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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베개를 좋아하는지 항상 저 베개를 베고 있는 슈가.

 

근데 출근해야해서 새벽에 갑자기 불켜면 항상 저렇게 째려본다. -_-+

 

누구나 째려보겠지. 암..

 

 

냥이다보니 요렇게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누워있으면 꼭 한마리의 너구리 같다.

 

뚱뚱한 돼냥이는 아닌데, 몸 가죽이 늘어져있다보니 뭔가 몸이 비대해보여.. 마치 오동통통한 너구리처럼..

 

 

그리고 슈가는 이렇게 누워서 멍떄리고 있는 거를 좋아한다.

 

이 자세로 몇 분간 저러고 멍- 때림.

 

정말 자주 본다... ㅋㅋ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면 아무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이럴 떈 정말 너구리 같아.

 

 

멍 때리고 있을 때 이름 부르면 요렇게 눈 떙그라져서 쳐다봄.

 

나한테 관심... 주는 거니...? 놀아줄 거니...? 하면서.

 

 

그리고 내가 누워있으면 와서 그릉그릉 거리면서 팔 베거나 딱 붙어서 자는 경우도 태반이다.

 

 

귀여운 슈가찡.

 

 

이 노란 의자를 특히 좋아하는 슈가찡.

 

항상 앉아서 나를 주시.

 

관심을 줄 때 까지 언제까지고 기다리는 슈가.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슈가.

 

 

포키 소프트크림 맛을 주었는데...

 

 

이게 뭐냥. 냄새 냄새.

 

 

아리랑 내가 일본에서 사온 것들 쫙 진열하고 있을 때.... 자꾸 방해한다.

 

계속 저 쪽으로 던져도 부메랑처럼 순식간에 다시 돌아와서 자꾸 건드려. ㅋㅋ

 

나한테 관심 좀 달라냥!

 

 

그러면서 마치 이것들이 지 소유인마냥 포즈 취하는 슈가.

 

멋지게 한방 찍어 달라냥.

 

 

 

도쿄 긴자 딸기 먹을 때..

 

예전에 도쿄 바나나 먹을 때와 비슷하게 포즈를 취한다.

 

 

도쿄바나나 때 사진.

 

지금이 더 귀엽네. 슈가찡.

 

 

 

언제나 졸졸졸, 냥냥 울어대며 관심받고 싶어하는 귀여운 개냥이 슈가찡..

 

너무너무 귀엽다냥..!!

 

by 카멜리온 2016. 9. 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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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를 환전 할 때는 수수료 우대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이 수수료가 그리 크지 않아보여도..

 

환전 금액이 크면 클 수록, 수수료 우대를 받고 안받고에 따라 엄청난 액수 차이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나는 여러 방법으로 수수료를 우대 받아 환전해봤다.

 

주거래 은행에 가서 오프라인으로 바로 80%나 90% 우대받고 환전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명동 들린 김에 발품팔아 가장 저렴한 사설환전소를 찾아 환전한 경우도 있었다.

 

살떨렸던 환전도 한번 있었는데,

 

출국 당일에 환전하려고 환전을 전혀 안해뒀는데, 출국일이 토요일이었던 것... ㅡ.ㅡ;

 

모든 은행이 문을 열지 않은데다가 서울에서 부산 김해공항까지 가서 타야하는지라 사설환전소에 갈 시간조차 없는 상황.

 

처음 가는 부산 김해공항이었는데, 가는 길에 검색해보니 공항에 입점한 은행도 외환은행과 부산은행 뿐이었다 ㅡ.ㅡ;

 

공항 은행에서 환전하면 엄청난 가격으로 환전해야하는데 어쩔 수 없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좋은 방법을 찾아냈다.

 

외환은행 어플을 깔고 사이버환전으로 환율우대를 받아서 환전!

 

환전 신청 후 30분내로 가상계좌에 금액만큼 입금하면 김해공항 외환은행에서 외화 수령이 가능하다.

 

수수료 우대는 65%!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치고 매우매우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일반 은행에서 수수료 우대 65% 받는 것과 동일한 금액으로 환전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이라면, 토요일, 일요일, 국경일 등 은행이 쉬는 날에도 수수료 우대로 환전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는 것!

 

어쨌든, 공항에 있는 외환은행에서 가까스로 수수료우대를 받고 환전하고 출발할 수 있었다.

 

그 이후에는 주로 은행어플을 이용하여 수수료 우대를 받아 환전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 썼던건 신한은행 어플.

 

 

 

 

그리고 나는 오랜만에 환전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우리은행의 위비톡과 위비뱅크로 환전수수료 90%를 우대받고 환전하는 방법을 써보았다.

 

생각보다 간단하니까 아래 사진들을 따라서 다같이 싸게 싸게 환전하고 즐거운 여행 고고!!

 

 

 

1.우선 '위비톡' 어플을 깔아준다. 그리고 '위비뱅크'도 미리 깔아준다.

 

위비톡은 카톡...같은 어플이라고 보면 될 듯.

 

왜 우리은행에서 카톡같은걸 만들었는진 모르겠지만서도, 지금 이 위비톡을 깔지 않으면 수수료 우대를 90%까지 해주진 않으므로 필수로 깔아줘야 한다.

 

위비톡 설치가 끝났으면 윗 사진처럼 '더보기' -> '온국민 환전'을 선택하면 된다.

 

 

 

2.위비톡을 설치할 떄 위비뱅크도 설치해놓았다면

 

위비톡에서 '온국민 환전'을 누르면 위비뱅크가 활성화되고 이런 창이 뜬다.

 

 

온국민 환전의 유의사항이라면

 

 

1.당일 수령이 불가능하다. 예전에 신한은행 어플로 환전할 때도 당일수령이 불가능 했다.

 이 경우는 전에 김해공항에서 사용한 외환은행 어플이 짱인 듯.. 지금은 바뀌었을진 모르겠지만 그 떄 당시엔 당일 수령이 가능했으니까.

 

2.이용시간은 24시지만 신청은 23시까지만 가능.

 

3.환전 금액에는 제한이 있다. 이것도 뭐 다른 환전어플들도 마찬가지..

 

 

아래쪽 글귀를 읽어보면

 

현재, 환율 우대를 주요통화는 70%, 기타 통화는 30% 해준다고 한다.

 

허나 위비톡 더보기를 이용하면 90% / 40%로 업그레이드!

 

 

뭐 여기도 써져있네.

 

수수료 우대에 차이를 두어 위비톡을 쓰라고 강요하고 있다.

 

90% 우대받고 싶으면 써양!

 

 

환전 신청 후 30분 내에 입금계좌로 신청금액을 이체 해야 한다. 안그러면 자동취소!

 

그리고 매매한도는 원화 100만원 상당액 이하.

 

 

 

그리고 외화 수령시 주의사항.

 

수령일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까지만 가능하고, 수령일 변경 불가, 본인만 수령가능(신분증 지참)

 

외화 수령일 익영업일로부터 7영업일까지 미 수령할 경우 환매계좌로 입금해주되, 이 때 적용되는 환율은 우리은행이 제시하는 매매기준율을 적용.

 

 

 

3.신청하기를 누르고 여행가는 나라, 환전할 통화, 액수, 환매계좌, 전화번호, 생년월일, 이름 등을 적고 신청하면 환전신청 완료가 된다.

 

 

 

오늘 신청한 환전 정보.

 

고시환율(수수료100%)은 1102.98원이고, 우대를 받아 수수료가 10%만 포함된 적용환율은 1085.91원.

 

7만엔 환전 시 원화로 760137원이 필요하며 수수료 우대로 받아 절약한 총 우대금액은 11949원이다.

 

7만엔 환전시 수수료 90% 우대로 11949원이 절약되니, 만약 70만엔 환전을 하게 되면 더더욱 많은 돈이 절약되겠지?

 

 

 

아 참고로 이 창이 나왔다고 환전이 끝난게 아니다. '환전신청'이 끝난것일 뿐. 

 

아까 위 쪽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 페이지에 가상계좌가 하나 빨간글씨로 뜨는데, 그 가상계좌에 저 원화 금액을 환전신청 30분내로 입금해야 한다.

 

그렇게 입금하고나서 다음 날 수령처로 신분증 들고 찾아가면 끝!

 

공항 내 은행들도 가능하다.

 

 

 

 

 

 

여담으로...

 

저~~~ 위의 환전 신청은 9월 1일 목요일 오늘, 장 마감하고 나서 한 것.

 

그리고 바로 이 위 사진의 환전 신청은 불과 3일 전인 8월 29일 월요일 새벽에 장 열리기 전에 한 것이다.

 

각각 7만엔씩 환전했는데...

 

월, 화, 수요일 3일동안 정말 쭉쭉 떨어지더라...(목요일인 오늘은 아주 소폭 상승) 오를 줄 알고 월요일 새벽에 장 열기 전에 한건데 ㅠㅠㅠ

 

그래서 같은 7만엔 환전에 90% 수수료 우대라고는 해도

 

고시환율이 1130.16 vs 1102.98로 27엔 넘게 차이나다보니

 

원화가 18700원만큼이나 더 필요하게 되었다...

 

 

 

 

 

..엔화가 최근 꽤 오르긴 했지만 전에 역대 최고치 1575원이던 때를 절대 잊지 못한다..

 

추석만 한국에서 보내고 추석 끝나자마자 일본가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추석 끝나니 에펠탑 뺨칠 정도의 급경사를 보여주는 마법의 환율 그래프!!!

 

1575!!!! 3일인가만에 200원이 올랐던 걸로 기억.

 

그래서 좀 기다리다가 그나마 살짝 떨어진 1499일 때 갔었지.... 그냥 추석 안기다리고 갔었으면 1350 전후로 갔었을텐데..

 

그런데 어이없게도 1년 뒤 돌아올 때 환율이 1350 ㅡ.ㅡ; 이제는 원화로 환전하려고 오르길 기다리는데.. 계속 떨어지길래 그냥 어쩔 수 없이 1277에 원화 환전을 했다...

 

그래도 1277일 때라도 환전했으니 다행인 듯 싶다. 그 이후로 계속 하락세였으니까..

 

그 이후로 지금까지 몇년동안 1200을 넘긴 적이 단 한번도 없지.

 

1499때 다녀온 후에도 일본에 여러번 갔었는데, 각각 1166, 1048, 1060, 1015, 925일 때 갔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925일 때가 좋은 시절이었구나...

 

그리고 925 다음에 갔던게 1007이었지.

 

그리고 현재.... 월요일에 1108에 환전하고 목요일에 1081로 환전.

 

6월 이후로 1100전후에서 왔다갔다하는 것 같다.

 

흐유...

 

어쨌든 엔화가 높아지고 낮아지는건 어쩔 수 없으니

 

우리는 수수료라도 우대받아 돈을 절약합시다.

 

이상, 우리은행 위비톡 위비뱅크로 환율 수수료 우대 90%받고 엔화 환전하는 방법 설명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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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자주 보는 뷰티 방송이 몇 있다.

 

씬님, 회사원A, 곽토리 등등

 

그리고 뷰티는 아니지만 대도서관과 윰댕.

 

나는 그런거 보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었지만,

 

아리 때문에 알게 됨. ㅋㅋ

 

그런데 며칠 전 금요일.

 

아리가 뛸 듯이..가 아니라 정말 뛰면서 기뻐했다.

 

이유인 즉슨,

 

 

이번에 다이아 페스티벌이라는.. 인기 유튜버들이나 아프리카 인기 BJ?

 

여하튼 인터넷 상에서 이런저런 콘텐츠로 인기몰이하고 있는 유명인물들을 대거 모으는 행사가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한다.

 

 

씬님이나 곽토리, 회사원A, 대도서관, 윰댕 등도 모두 참여하는데

 

곽토리 인스타에서 곽토리님이

 

'초대 티켓 20장이 남았는데 총 10명에게 2장씩 드릴께요'라고 했나 봄.

 

조건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인스타에 댓글 남겨주면 곽토리님이 직접 뽑아서 주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몇백개 되는 엄청난 댓글들 중에 아리가 뽑힌 것.

 

곽토리님의 초대 티켓 2장을 손에 넣었고,

 

아리는 '갈꺼지? 갈꺼지?'를 시전.

 

그래서 일요일에 퇴근하자마자 씻고 바로 삼성역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오후 3시 15분즈음.

 

손목에 오렌지색 입장권을 차고 입장 ㄱㄱ

 

코엑스에는 주로 SIBA를 보러 오는데, 뭐, 다른 일로도 몇번 왔었다.

 

창업박람회나 카페 관련한거 열 때도 가끔 오고...

 

그래서인지 그런 것들과 성격이 많이 다른 다이아 페스티벌은.. 어떤 의미로 기대가 되긴 했다. 

 

저 큰 플래카드에 내가 아는 얼굴들이 보이네.

 

회사원A 대도서관 곽토리 씬님.. 요렇게 네명?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들어오자마자 보인건

 

 

씬님과 그의 동생 박PD.

 

그리고 모르는 여자분 한명. 요렇게 셋이서 뭔가 토크쇼같은 걸 하고 있는데

 

음... 잘 안들리네. 근처의 다른 코너들도 꽤나 시끄럽다보니까 말야.

 

 

나중에 알고보니 저 여자분은 가수 치타라고...

 

 

 

여러가지 분야로 나뉘어 있었는데,

 

이 뷰티를 포함해서, 키즈, 엔터테인먼트, 게임, 푸드 정도?

 

인터넷 방송으로 각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참 많구나. 그리고 팬들도 참 많구나라는 걸 느꼈다.

 

3시 30분부터인가 곽토리님의 코너가 뷰티에서 시작한다고.

 

다행히 시간에 맞춰서 왔다. 초대해주셨는데 보러 와야지.

 

보려고 대기하고 있는 인원들이 참 많았는데, 전부 다 여자.

 

나 뺴고 죄다 여자;;

 

뷰티다보니 어쩔 수 없지.

 

아직 곽토리님은 등장하지 않았다.

 

 

잠시 후... 곽토리님 등장.

 

다들 환호.

 

곽토리교인가.

 

 

곽토리님의 남자친구라는 려리님도 등장.

 

남자친구분이 홍대 앞에서 화장실 헤어샵을 운영하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곽토리님꺼 좀 보다가 다른데로 이동.

 

아까 씬님&박피디&치타 있던 메인 무대는...

 

일정표를 보니 대도서관과 윰댕의 토크쇼가 진행된다고..

 

준비 중이었다. 여기도 사람 엄청 많네.

 

 

한 십여분 기다리니 대도서관과 윰댕 등장!

 

 

 

 

한 십 분정도 구경하다가 다시 이동.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다시 들른 곳은 뷰티.

 

코너 이름이.. '토리템으로 려리를 곽토리로 만들기' 이런 거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남친 려리님 얼굴 열심히 화장.

 

 

나 혼자 남자여서인지

 

아니면 나만 사진 찍어서인지

 

아니면 사진 찍는 폰 케이스가 특이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이 마주친 듯 하다. ㅎㅎ

 

 

 

예기치 못한 이벤트였는데 나름 재미있었네.

 

방송과 실물이 얼마나 다른지도 알 수 있었고(대부분 별 차이 없었다. 윰댕님 빼고)

 

이런 행사에 참석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해지기까지,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지에서 특정 콘텐츠로

 

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을까 하는 것들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윰댕님의 경우는 15년 정도??나 방송했다고 하니.. 대단하지.

 

 

'나와 놀자' 다이아 페스티벌 장소를 나와서 밥먹고 현백, 파르나스몰, 코엑스 내부 여기저기 구경.

 

너무 오래 구경해서 피곤해졌다는게 문제;;

 

오랜만의 코엑스 나들이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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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을 하나 사러 마트에 갔는데, 여러 종류의 멜론이 준비되어 있었다. 블랙도 있고, 레드머스크도 있고, 비네트도 많이 보이더라.

 

음.. 언제쯤이지. 한 4년 전쯤인가,

 

멜론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어서 기본적인 종류 및 좋은 멜론 고르는 방법 정도는 간략하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린 비네트멜론이 아닌 네트멜론, 그 중에서도 얼스계로 하나 구매해왔다.

 

개인적으론 레드머스크가 땡겼지만...... 일단은 기본으로 가죠.

 

 

 

멜론을 사온 이유는??

 

아리가 멜론청을 만든다고 해서.

 

남은 멜론으론 나 멜론발효종 만드는데 써야지~~

 

 

 

내가 가져온 오뚜기 스파게티 소스 통 열탕소독하고

 

멜론으로 뭔가 뚝딱뚝딱 하더니

 

며칠 뒤, 먹으라고 건네 준다.

 

 

 

 

 

탄산수에 타 먹으라고 하길래 급하게 트레비 라임으로 사옴.

 

탄산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지.

 

탄산수 사는건 처음이네.

 

 

 

사실 이미 절반 정도 먹은 뒤에 찍은 사진. ㅋㅋ

 

뭔가 말랭이처럼 변한 멜론과육이 담겨져있는 청이 보인다.

/

 

더우니까 시원~~한 탄산수에 멜론청을 적정량 넣어서

 

등이 애들 목 따는 것처럼 휘릭휘릭휘릭휘릭휘릭

 

 

잘 섞어준다.

 

 

 

가라앉아있는 멜론말랭이.

 

 

탄산이 퇗퇗 쏘고 있는 상태.

 

한입 마셔봤는데 오오.. 멜론향 좋아.. 찐해.

 

그렇지만 살짝 달다. 탄산수 약간 더 넣어야겠어.

 

멜론은 씹어보니, 겉에는 살짝 당적된 느낌의 식감이되 중심부는 아직 아삭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단 음료를 잘 못마시니 나는 엄청 조금씩만 넣어서 마셔야겠다.

 

맛있네 멜론청~~ 멜론에이드~~

 

 

 

 

 

 

 

 

 

 

 

 

 

 

 

 

 

 

 

 

 

 

 

 

 

 

그리고...

 

 

멜론청 다 먹자, 새로 산 멜론으로 또 멜론청 만들고 있는 아리.

 

허허.

by 카멜리온 2016. 8. 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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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빵이 재 출시되었다.

 

허허 너무 좋아라.

 

그런데 작년에 팔 때는 그리 많이 먹진 않았는데..

 

아마 요렇게 세 종류 정도 먹었던 듯.

 

 

이번에는 좀 많이 먹은 듯.

 

가장 처음에 먹었던게 바로 요 피치피치한 오렌지데니쉬와 동글라이언 초코호떡.

 

어피치꺼는 나름 괜찮았는데 라이언꺼는 절대 다시 사먹지 않을 맛. 그리고 식감.

 

 

 

카카오프렌즈 띠부띠부씰은 총 네마리 나왔다.

 

 

그 이후에 먹었던게.. 또 어피치의 피치피치한 오렌지데니쉬 ㅡ.ㅡ;

 

이건 1+1으로 팔고 있는 GS25 편의점이 있어서 방문해서 사옴.

 

그런데 이 어피치빵만 잔뜩 있는걸로 봐서 이것만 실수로 발주를 잔뜩 넣은 듯 했다.

 

그래서 떨이로 원플러스원으로 처리하고 있는 느낌.

 

처음보는 스무디에몽 바나나, 망고맛도 있길래 구매.

 

 

그 이후에 먹은 애들.

 

무지무지 달콤한 미니초코롤케익, 느낌있는 딸기 핑크 브라우니 샌드.

 

단짠비밀을 프로도 솔티카라멜

 

 

솔티카라멜...

 

너도 별로였다..

 

 

 

사진은 없지만 이 이후에는  '커피와 무지 어울리는 핑크도넛'과, '달달하네오 카카오샌드'를 먹었고,

 

그 다음으로는 '튜브 기운이 팡팡 체다치즈팡'을 먹음으로써, 모든 종류의 카카오빵을 섭렵할 수 있었다.

 

뭐, 한 종류라도 여러번 먹음.

 

달달하네오 카카오샌드랑 솔티카라멜, 초코호떡은 딱 한번씩 밖에 안먹었지만.

 

 

 

 

그리고 롯데의 리락쿠마빵!

 

삼립은 카카오톡 캐릭터들을, 롯데[(구)기린]는 리락쿠마를!!

 

이게 맨 처음에 나온 치즈케익을 포함한 두 종류의 빵.

 

미니감귤파이와 복숭아케익.

 

 

얘네도 리락쿠마 띠부띠부씰이 들어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리락쿠마 씰.

 

 

그리고 리락쿠마빵이 출시된 지 한달정도? 지나고서 새로 추가된 두 종류의 빵 중 하나.

 

초코슈크림롤.

 

 

다른 하나, 스위트 팬케익.

 

 

메이플시럽 들어있어.

 

 

근데 이거 크기 엄청 작다. 내 손바닥 만한데, 얇은 팬케익 두 개 들어있고 끝.

 

메이플 시럽빨로 먹어야 함..

 

 

그리고 특이한 과자인, 포카칩 구운김맛.

 

먹었는데 맨 처음에는

 

으악 이게 뭐야.. 김맛 너무 강하잖아.

 

이런 느낌.

 

사실 나는 이런 봉지과자.. 스낵류는 자주 먹는 편은 아니라서

 

일본에 있을 떄도 거의 사먹질 않았다.

 

특히 칩 종류 불호. 감자칩도 당연히 선호하지 않아.

 

그래서 일본에서는 나름 흔히 볼 수 있는 김맛 스낵을 그다지 먹어보질 못했다.

 

그래서... 한국의 김맛 감자칩 과자는.. 익숙치 않았다. 일본에서도 안먹었던건데.

 

 

그리고 특이한 애들 있길래 먹으려고 사옴.

 

농심 포테토칩 짜왕맛, 바나나킥맛, 맛짬뽕맛 ㅡ.ㅡ;

 

짜왕맛에는 팬더가, 바나나킥맛에는 원숭이가, 맛짬뽕맛에는 호랑이가 그려져있다.

 

개인적으로 맛짬뽕맛, 짜왕맛, 바나나킥맛 순으로 맛있었다.

 

바나나킥맛은 솔직히 괴작.

 

 

그리고 화산송이 무스특공대!

 

아마 이니스프리였나? 거기서 나온 캐릭터 콜라보 과자인 듯 하다.

 

1500원인데.. 1000포인트 준다고 하는데 8월 20일까지가 이벤트기간.

 

내가 저 과자 사먹은건 8월 21일 ㅡ.ㅡ;

 

그리고 재차 사먹은 커피와 무지 어울리는 핑크도넛(왜 무지만 빵 두개냐! 다른 캐릭터들은 하나씩이면서..)

 

 

제이쥐 똥싸는거 나왔쥐~ 똥싸는지 어케 알쥐~ 오줌일지 모르는거쥐~

 

 그치만말이지 제이쥐가 장실 가기 전 말했쥐~ [난말이지, 똥싸는게 제일 easy~]

 

 

7월 18일 정도부터 가끔씩 먹기 시작한거

 

거의 한 달 동안 이만큼이나 모았다. ㅡ.ㅡ;

 

리락쿠마 씰 6개랑

 

카카오프렌즈 띠부띠부씰 14개 + 여름한정 판박이(튜브) 1개 + 작년 띠부띠부씰 2개(아직 가지고 있었다;;)

 

 

리락쿠마 씰을 붙여놓은 녀석은 바로.. 귀여운 코리락쿠마가 크게 그려진 지갑(?)

 

아리가 6장 모두 저기에 붙여놓을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6. 8. 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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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아리가 정말 보고 싶어하던 뮤지컬 티켓팅에 성공했다.

 

그 뮤지컬은.. 바로 노트르담 드 파리.

 

가수 케이윌이 뮤지컬 배우로서, 주인공인 콰지모도 역을 맡았다는 거에 관심이 갔다.

 

물론 콰지모도 역을 케이윌만 하는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돌아가면서 함.

 

아리는 홍광호가 콰지모도 역으로 나오는 날로 예매를 했는데 바로 7월 24일 일요일 공연이었다.

 

기다리고 기대하고 기도하던 7월 24일이 어느 순간 다가왔다..!

 

안 올 것 같았는데 ㅡ.ㅡ; 시간 참 빠르네...

 

 

 

 

7시 공연인데, 퇴근 후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6시 20분 경에 도착.

 

위치는 서울 한강진역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이다.

 

대학교 다닐 때 거의 항상 여기를 지나다녔고 이거 뭐하는 건물인가 싶었는데

 

음..

 

이런 곳이었군. ㅡ.ㅡ;

 

10년만에 알게 되었네.

 

앞에 남산터널이 있고 주변이 산이라 한강진역이 좀 휑한 곳이긴 한데 여기가.. 여기가 삼성전자홀이었구나!

 

거의 1년이 다 된, 작년 7월 30일에 데스노트 뮤지컬을 보러 간 성남아트센터와 비교하면 많이 작은 규모인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엔.

 

 

 

 

 

허나 겉으로 보는 것보다는 더- 컸다능.

 

밑으로 3층 정도 더 뚫려있는 것 같은데..

 

 

표를 받았다.

 

VIP석으로, 무대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은 2열!

 

데스노트 떄는 1열에서 정말 실감나게 봤었는데, 2열도 장난 아니겠네.

 

 

잘생긴 홍대광.. 아니, 홍광호.

 

 

today's cast

 

7명이 주조연이고, 댄서..라고 해야하나. 그 분들도 이름과 사진이 걸려있다.

 

 

내가 올린 사진을 보면  입장 대기하고 있는 관객들이 별로 없는 듯 보이나..

 

아니, 사람 겁-나 많아서 놀랐다 ㅡ.ㅡ;

 

하긴 관객석이 1층 2층 3층까지 있고 전석 매진인데 그 사람들 다 와있으니 많겠지.

 

그래도 저번 데스노트 때와 비교해보면 남자 관객 비중이 훨씬 더 높았다.

 

데스노트 때는 관객 95%정도가 여성이었는데 이거는 75%정도 될 듯?

 

그리고 그 때와 마찬가지로 일본인 아줌마, 할머니들도 꽤 있었다.

 

이건 반대로, 데스노트 때가 더 많았던 것 같지만.

 

 

7시가 되어 입장 했는데,

 

음..

 

무대가 그리 큰 것 같진 않네. 생각보다.

 

그 영화관 갔을 때, 넓은 영화관 있고, 좀 좁은 영화관 있을 때,

 

좀 좁은 영화관. 그런 느낌?

 

엄청 작은 건 아니었지만 예상보다는 조금 작은 규모였다.

 

앉아있다보니 이제 뮤지컬이 시작되었는데...

 

 

 

데스노트는 원작 자체를 내가 워낙에 좋아했고 시아준수. 아니, 김준수가 L 역할로 나왔기에, 보기 전부터 관심이 높았지만

 

그에 비하면 노트르담 드 파리에 대한 내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껏해야 국민학교 3학년 때 쯤?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노틀담의 꼽추를 봤던게 접점의 전부인걸.

 

20년은 된 것 같은데, 허허 ㅡㅡ;

 

 재미있게 볼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시간 흐르는 줄 모르고 아주 재미있게 봤다.

 

 

 

그랭구와르 역으로 나온 정동하... 잘생겼어. 빠져들 것 같아... 부활은 어디다 두고 여기서...

 

에스메랄다 역 맡은 윤공주. 뮤지컬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목소리하며 표정연기하며 춤하며...

 

거지왕초 클로팽 역할 맡은 박송권(?). 가장 인상적인 분이었다.

 

초반의 넘버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파워풀하면서 임팩트있는 연기.

 

어느 정도였냐면,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하이라이트인, '춤을춰요 에스메랄다'보다도 그게 더 기억에 남음.

 

근위대장 페뷔스 역의 이충주나 마파두부 신부 프롤로 역의 최민철보다도 거지왕초가 짱인 듯. 헉헉.

 

페뷔스 역으로는 오종혁도 나온다던데 내가 볼 떄는 이충주였다.

 

그리고.. 플뢰르 드 리스 역...

 

누구지. 김금나였던가. 그 분은 음.. 복장이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에스메랄다는 30대 초중반의 집시여인 느낌인데 플뢰르 드 리스는 이제 막 20세가 된 공주. 그런 느낌이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콰지모도로 분장하고 나와서 잘생긴 홍광호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었고, 콰지모도 분장을 한 상태에서.. 홍광호의 멋진 목소리가.. 너무 이질적이었다는 것.

 

그런데 확실히 홍광호가 성량도 끝내주고 전달력도 좋더라.

 

뭐라고 말하는지 다 잘들림.

 

전달력 좋은 건 에스메랄다와 플뢰르 드 리스도 괜찮았고.. 

 

솔직히 페뷔스랑 그랭구와르는 뭐라하는지 거의 못 들음 ㅡ.ㅡ;

 

아니 여기 음향시설이 조금 좋지는 않은 듯??

 

데스노트 때는 정말 다 잘 들렸는데, 여기는 말이 안들리니 스토리 진행을 알 수 없을 정도여.

 

그냥 보면서 대충 유추해 가야해 ㅡㅡ;

 

 

뭐 그래도 어쨌든 2시간동안 정말 재밌게 봤다.

 

무대는 약간 작은 편이었지만 설비와 장치가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

 

아! 그리고 몸짱 댄서들도 기억에 남네.

 

이게 뮤지컬이지 라는 느낌을 가지는데에 가장 큰 공헌을 한건 댄서들이었다.

 

에스메랄다 첫 등장에서 6명의 집시들이 사람들 혼을 빼놓듯이 춤을 추는 장면도 기억에 남으니 말이지.

 

그 이후로도 많은 장면에서 남녀댄서들이 쉬지않고 춤을 추는데

 

가끔, 몰입도를 해치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극의 흐름에 적합한 등장과 춤사위를 보여주었다.

 

 

참으로 재미있었네, 노트르담 드 파리.

 

다음에는 한번 2층에서 보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6. 7. 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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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또 소니엔젤을 사줬다. 아리가또~~

 

개토끼 2연속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거기에 내가 원하는 카멜레온과 멜론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개토끼 두 마리와 딸기 파인애플 애들이 환영회.

 

 

 

 

 

 

 

 

 

 

개봉!!

 

 

 

 

 

음...

 

고양이랑 레몬?

 

 

그래도 개토끼 3연속이 아니라서 다행이네.

 

개토끼가 3연속으로 나오면 로또 살까 생각했었음.

 

그건 그것 나름대로 대단한거니까;;

 

 

 

 

 

 

집 근처 네일샵에..

 

소니엔젤이 하나씩 늘어가고 있다.

 

3개에서 4개, 4개에서 5개.

 

그런데 한가운데에 있는 저것은..!!!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멜론!!

 

레몬이랑 안바꿔주려나;;

 

파인애플은 저기에도 있고.. 딸기는 아깝고.

by 카멜리온 2016. 7.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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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박스 들렸을 때 발견한 그것.

 

바로 소니엔젤!  sonny angel!

 

사실 난... 큐피 닮은 이 녀석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다.

 

큐피는 너무 오래된 캐릭터 같잖아. 페코쨩보다 더 연식 있는 느낌.

 

그런데....!

 

 

 

 

두둥.

 

쇼케이스로 진열된 소니 엔젤 중에 보이는 저것은!!

 

...

 

뭐냐고??

 

가장 뒤 왼쪽 2번째.

 

멜론!

 

멜론 아녀 멜론!

 

이럴 수가.. 멜론 소니 엔젤 너무 사고 싶다...

 

하.. 


그렇지만.. 소니엔젤은 뽑기 제품이다. 가챠라고 해야하나.

 

시리즈가 여러가지 있는데, 윗 사진의 12명 소니엔젤 모두 한 시리즈다. 과일 시리즈(심지어 과일시리즈도 1탄 2탄 이런식으로 나뉘어 있음)

 

이 시리즈 박스를 사면 12명 소니엔젤 + 시크릿 소니엔젤 까지 해서 (아마도) 13종류 중의 하나가 임의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시크릿 소니엔젤 추출 확률이 얼마일진 모르겠지만 동일하다 가정하면(그리고 시크릿이 한종류라면) 내가 원하는 녀석 뽑을 확률은 1/13...

 

낮아.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구만... 당연한거지만 한국은,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비싼데 말야... 소니엔젤.

 

 

그리고 구경하다가 또 한녀석 발견.

 

애니멀 시리즈 3탄에 있는 건데...

 

바로 카멜레온!!

 

가장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허 동시에 두 개나 발견하다니. 대단해. 둘 다 갖고 싶어!

 

 

 

두둥. 그래서 사왔다.

 

소니엔젤 과일 한 상자와 동물 한 상자.

 

그리고... 일본에서 봤었지만 못뽑고 돌아와서 아쉬웠던, '여기는 내게 맡기고 너는 먼저 가라냥' 스마트폰용 고양이 피규어 두 상자!

 

고양이 피규어는 총 여섯 종류 중 한 종류만이 임의적으로 들어있다.

 

두 상자가 겹치지 않길 바랄 뿐.

 

 

 

 

두구두구두구...

 

소니엔젤에서는 과연 카멜레온과 멜론이 나왔을 것인가!!!!

 

 

 

 

 

개봉 과정 샷 다 찍었지만 귀찮으니 그냥 바로 결과 발표!!

 

 

 

 

 

 

 

 

 

네.

 

딸기랑...

 

개...

 

가 아니고 토끼라고 하네요.

 

딸기토끼 나왔음.

 

OTL

 

허...

 

....

 

음..

 

그래도 딸기 꽤 이쁜데??

 

솔직히 과일 12종류 중 가장 괜찮은게 이 딸기인듯.


딸기 노리는 사람이 가장 많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쁘다. 

 

라며 합리화 중.

 

그런데 아무리 봐도 저건 토끼가 아닌데. 개토끼.. 줄여서 개끼라고 할까.

 

아니, 개끼는 좀 욕같아서 그냥 개토끼라고 해야겠네.


아쉽게도 동물 라인 중에서는 별로인 녀석인 것 같다. 개토끼.


더 귀여운것도 많은데.....


딸기는 나름 성공, 개토끼는 fail. 

 

 

 

 

 

카멜레온이랑 멜론은 안나오는거니... ㅠㅠ

 

 

 

참고로, 고양이 피겨에선 윗 사진에서 보이는 샴이랑 뭐냐 저게.. 홍차였나?

 

저거 각각 하나씩 나옴. ㅎㅎ

 

가장 원하던 샴이 나와서 다행이었다.

 

저번에도 두 상자 사가지고 와서 뜯었는데, 저기 반대편에 있는 두마리 나옴.

 

둘 다 회색이라 같은 녀석 같지만, 왼쪽 녀석은 죄다 회색, 오른쪽 녀석은 배는 흰색에 손도 하얗고 뒤에 무늬도 있는 녀석.

 

어쨌든, 고양이는 네 상자 사서 네 상자 모두 안겹치게 잘 나와서 행복. 헤헤

 

얘네는 이제 안사야겠다. 총 여섯마리를 안겹치게 모을 자신은 없어.

 

 

 

 

 

 

 

그리고...

 

 

며칠 전에 아리가 나한테 선물 준다고 소니엔젤을 한 상자씩 사다줬다.

 

이번에도 동물 한 상자에 과일 한 상자!

 

과연....

 

이번에는 멜론이랑 카멜레온이 나올 것인가!!!!

 

두구두구두구두구!!!

 

개봉 박두!!!

 

 

 

 

 

 

 

 

 

 

 

 

 

 

 

 

 

 

개토끼 중복

 

 

 

 

 

 

 

 

 

ps. 왜 다들 카멜레온을 싫어할까.


by 카멜리온 2016. 6. 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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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역시 벚꽃을 봐야지여

 

올해는 벚꽃 개화시기가 보통 때보다 1-2주는 빠른 느낌인지라, 조금 이른 감이 없잖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월 4일에 벚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가면서도 반신반의.

 

과연.. 벚꽃이 피었을까?

 

아리는 '검색해보니 다~ 폈음. 걱정 ㄴㄴ' 하라고. 

 

 

이전부터 가고싶었던 빵집도 들리고..

 

블랑제리 포앙타쥬.

 

10평규모의 작은 빵집.

 

라텍스 장갑 끼고 혼자 열심히 만들고 진열하고 계산하고 접객하고 바쁘셨던 쉐프님.

 

가기 전에 전화해서 오픈 유무 확인.

 

사실... 작년 11월에, 이 빵집 근처에서 약속이 있었어서 가려고 했는데, 가기 전에 전화걸어 물어보니.. 내가 찾는 빵이 품절! 되었다고 해서 안갔었다.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

 

 

허나 이번에도 내가 찾는 빵이 품 to the 절!

 

허허허... ㅠㅠ

 

쉐프님께 여쭤보니 다음 방문 시에는 전화로 미리 빼놔달라고 말해달라고 하심.

 

매우 불친절했던 코르누코피아의 멜론빵에 이어 2연속 멜론빵 탐방 실패구나.

 

어쩔 수 없지. 터덜터덜.

 

 

드디어 도착한 석촌호수!

 

사실.. 잠실에는 이렇게 자주 오진 않았었는데 어쩌다보니 잠실에 정말 자주 오게 된다. ㅡ.ㅡ;

 

2달에 한번은 오는 것 같아.

 

롯데타워 완공이 눈 앞인가보다. 제법 높아졌단 말이야.

 

 

월요일 2시 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있는 사람은 꽤 되었다.

 

물론, 월요일 + 이른 벚꽃 개화시기로 인해 보통 벚꽃축제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편이긴 하다.

 

여의도 벚꽃 축제가 4월 4일인 이 날부터 시작되긴 하지만 벚꽃이 피기에는 아직 이른 느낌이다보니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벚꽃구경을 즐기는 건 4월 8일 금요일부터가 될 듯 싶다.

 

 

구경 구경

 

 

 

아리가 챙겨온 셀카봉.

 

 

 

 

 

 

 

석촌 호수의 호수 베이커리에는 좌석이 없을 정도;;

 

르빵 잘 나가네~

 

얼마나 돈이 많고 라인이 좋은지 석촌호수에도 들어가고.. 롯데타워몰인지 애비뉴엘인지에도 들어가고 명동성당에도 들어가는지.. ㄷㄷ

 

 

 

 

 

 

뭘 먹을지 찾아 돌아다니다가 먹은 모스버거의 까츠버거. 아리는 데리야끼 치킨버거.

 

블랑제리 포앙타쥬 빵과 이성당 빵과 삼진어묵의 어묵고로케 및 베이컨어묵 등을 먹은 직후에 먹어서, 양이 꽤 많다 느꼈다.

 

아니, 실제로 좀 크긴 했지;;

 

 

 

벚꽃청 만든다고 벚꽃 열심히 줍는 아리.

 

그리고 솜사탕.

 

돈 많이 벌겠더만. 3000원...

 

수요랑 회전율 장난아니고 현금박치기~~!

 

 

지나가다가... 죽어있는 매미를 발견했다.

 

여름 되려면 아직 멀었는데 뭐지..

 

잠깐 더웠던 저번 주에 굼벵이가 여름이 된 줄 알고 그 어두컴컴한 땅 속에서 기어나왔나..

 

허물을 벗고 매미가 되었는데 친구들은 단 한 녀석도 보이지 않고,

 

흩날리는 벚꽃 아니, 이제 막 피려하는 벚꽃이라는, 그러한 눈 앞의 풍경에 어떤 기분이었을까.

 

매미는 아마 벚꽃이 뭔지 모르겠지만 말이지.

 

7년간의 기다림을 뒤로 한채 차디 찬 바닥에 툭 떨어져버린 매미.

 

동사가 아닌 고독사임에 틀림없으리라.

 

이 시각 이 장소에서의 인간들에게는 행복의 지표이지만, 그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의 지표였을 벚꽃을,

 

이제는 친구를 찾기 위한 한마디 외침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사체 옆에 두고 넋을 달래주었다.

 

 왜냐면 난 인간이고,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으니까.

 

 

 

낮에는 조금 더운 편이었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니 조금씩 추워지기 시작했다.

 

슬슬 돌아가야겠구만.

 

벚꽃은 앞으로 일주일 정도려나.

 

 

 

재미있었던 4월 4일 석촌호수 벚꽃축제 구경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4.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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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 해먹을 때, 백미만으로 하는 경우는 드물고, 현미나 잡곡이나 귀리나 검은콩을 섞어 먹는다.

 

그런데.. 이마트에서 사온 '불릴 필요가 없는 현미'.

 

이거 절반 정도 먹었는데, 최근에 밥 앉힐려고 열어보니...

 

현미가 70%에 쌀벌레.. 아니, 바구미가 30% ㅡㅡ;;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분명 밀봉해놨었는데 어떻게 들어간거지????

 

검색해보니,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좋다고 한다. 그래야 쌀벌레가 안생긴다고..

 

그게 아니면 밀봉할 수 있는 용기에 담는게 좋다고.

 

나도 분명 현미 봉투를 집게로 꽉 밀봉해놨었는데, 이 정도로는 부족했었나보다.

 

놀라서 후다닥 달려가 백미 20kg짜리 포대를 열어봤는데, 다행히 백미에는 벌레가 꼬이지 않았다.

 

백미야 뭐 현미보다 쌀벌레가 덜 생기니까..

 

 

밥 앉히려고 백미랑 섞은 현미는 열심히 바구미를 수십마리 건져내서 먹기야 먹었지만

 

봉투에 남아있던, 쿠앤크같은 색의 벌앤현을 버려버린 내게 남은건 현미 절반의 손실. 숯이나 마늘을 넣어두면 좀 괜찮다던데.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백미도 언제 벌레가 생길지 모르는 상황.

 

현미야 이마트에서 산거지만 백미는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와중에도 직접 땅에 농사까지 하셔서 만든 귀한 쌀이다보니

 

결코 벌레의 침략을 허용할 순 없었다. 냉장고에 넣어두기에는 아직도 5kg정도나 남아있다보니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던 나는,

 

결국 쌀벌레 예방법으로 '페트병 보관'을 택하게 되었다.

 

말 그대로, 페트병에 쌀을 담아 뚜껑을 닫아 보관하는 방법은데, 벌레가 들어갈 틈이 없으니 생기지 않는다고.

 

다만 이 방법의 문제점은... 인내심을 요한다는 것이다.

 

일단 빈 페트병이 다수 필요한데, 음료 페트병은 냄새가 배니 좋지 않고, 생수페트병이 가장 좋다. 허나 생수페트병도 내부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좋지 않으니 바짝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강제로 말리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한병 한병 마실 때마다 내부 물기가 다 마를 때 까지 방치해두었다.

 

한병이 다 마르기까지는 좀 오래 걸리긴 하는데, 사실 여기서는 인내심이 필요없다. 그냥 관심주지않고 방치해두면 되니까. 후리하게.

 

그럼 인내심은 언제 필요충분조건이 되냐고?

 

바로... 쌀을 담을 때다.

 

페트병 입구 겁나 작아서 넣기 빡세거든 ㅡㅡ;

 

일반 액체 넣을 때야.... 깔대기를 쓰면 되지만, 쌀은 깔대기의 좁은 목을 생각보다 잘 통과하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잘 넣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방법.

 

 

바로....

 

 

 

 

 

어느 가정집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상비템, [짤주머니]를 사용하면 됩니다. :)

 

이거 꽤나 편리하다.

 

쌀이 슈슈슉 슈슈슉 잘 들어가서, 앞서 계속 강조해왔던, 페트병 보관의 문제점인 '인내심'따윈 바이바이 바이비.

 

실제로 이 방법을 써서..

 

 

 

페트병 7병을 다 채웠다.

 

7병 채우니 포대가 텅텅 비었다. ㅎㅎ

 

별로 안남아있긴 했는데 7병이나 나왔네.

 

현재 페트병으로 잘 보관중이다.

 

쌀에 벌레가 꼬이는 분들은 한번 페트병에 보관해서 쌀벌레 예방을 해보시길.

 

쌀벌레 퇴치보다는.. 사전에 예방하는게 더 좋은 것 같다.

 

벌레3현미7의 그 악몽이란....

by 카멜리온 2016. 3. 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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