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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야끼소바라면,

 

역시 닛신의 UFO 야끼소바!

 

한국에 있을 때부터 자주 사먹었던 맛있는 녀석.

 

정말 싸게 구입하면 드럭스토어 같은 곳에서 100엔에 구매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126엔정도에 파는 곳이 많다. 

 

야끼소바를 2개 사는데, 또 뭐를 살까 하다가 고르게 된

 

묘조라는 회사의 키와멘.

 

키와멘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단은 내가 산건 아래사진에 있는 녀석.

 

 

 

 

아마코쿠소스야끼소바.

 

 

 

내용물 구성.

 

키와멘은 3개 스프가 들어있다.

 

카야쿠. 액체소스, 후리카케

 

UFO는 액체소스와 후리카케만 들어있다.

 

UFO는 내부에 건더기스프가 들어있으니까 따로 안들어있는 듯.

 

 

면의 차이.

 

키와멘은 UFO에 비해서 조금 더 색이 진하고 양이 적고 조금 얇다.

 

 

이게 UFO의 면.

 

 

물을 넣고 기둘.

 

 

소스 색 또한 키와멘이 UFO보다 진한 듯.

 

그리고 카야쿠가 따로 들어있어서 조금 더 건조 채소가 많아 보인다.

 

UFO는 후리카케가 아오노리가 많이 들어있는 듯.

 

 

키와멘은 아오노리보다는 깨랑 노리가 많이 들어있는 듯 했다.

 

 

키와멘.

 

 

UFO.

 

왼쪽이 키와멘, 오른쪽이 UFO

 

확실히 비교해봐도 키와멘 색이 더 진하고 면이 얇다.

 

그리고 조금 더 윤기가 남. 건더기 스프도 많고.

 

맛의 평가는...

 

UFO는 정말 단순하면서도 '와 맛있다'라는 느낌이 날 정도의 맛.

 

그냥 정말 심플한데 맛있음.

 

키와멘은

 

여러가지 맛이 난다.

 

정말 여러가지 복잡한 맛..

 

하지만 맛없진 않다. 맛있다. 정말로 코쿠가 있는 맛.

 

근데 오히려 여러가지 맛이 나서 조금 조잡한 느낌이다.

 

UFO랑 비교하자면 오히려 심플한 맛인 UFO가 더 맛있었음.

 

다만, 면의 식감은 키와멘 쪽이 탱글쫄깃 더 맛있었다.

 

키와멘은 끓는 물에 5분, UFO는 3분인데 기다렸다가 동시에 먹어서 그런걸지도.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야끼소바!!

 

역시 UFO가 대세인 듯. ㅠㅠ

by 카멜리온 2012. 6. 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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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중 한분이 또 선물을 주고 가셨다.

 

일본 화과자 중 하나인 '킨츠바!'

 

金鍔라고 쓰고 킨츠바라고 읽음.

 

자세한 건 사진과 함께 설명.

 

 

 

이 킨츠바 이름은.. 다이나곤 세쵸.

 

다이나곤은 '팥'이고(아즈키도 팥이고, 오구라도 팥. 다이나곤은 다이나곤아즈키의 준말.),

 

세쵸는 '맑을 청'과 '맑을 징'이 합쳐진 것..

 

미친듯이 맑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이름이다.

 

 

재료는 설탕, 팥, 한천이다.

 

 

개봉을 하니 이런 녀석이 나옴.

 

얼음..?

 

 

살짝 불투명한 느낌의 사각형 모양의 화과자인데,

 

속에 들어있는 통단팥은 식별이 가능하다.

 

 

반을 갈라보장.

 

 

반으로 갈라보니 통단팥이 보인다.

 

 

통단팥을 한천과 설탕과 섞어서 구워낸 과자가 바로 이 킨츠바다.

 

즉 겉의 불투명한 결정부분은 설탕+한천 혼합물이고, 통단팥은 말 그대로 그냥 통단팥임.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다른 화과자들에 비하면 이 녀석은 꽤나 단맛을 누른 편.

 

통단팥도 달지 않았고, 설탕이 섞인 한천도 설탕의 양이 적었는지 안 달았음.

 

원래 킨츠바는 통단팥 + 한천 + 설탕을 굳힌 후에 밀가루 물을 살짝 묻혀서 구워 낸다는데,

 

이 킨츠바는 불투명한 이유가, 밀가루물을 묻힌 후 구워서인지, 아니면 그냥 설탕과 한천만으로도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뭐, 지나치게 달진 않아서 나한테는 괜찮은 편이었다.

 

역시 팥앙금이 아니라서 그렇겠지?

 

일본애들은 팥 앙금을 무지하게 달게 만드니까..

by 카멜리온 2012. 4. 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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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는데 도라에몽 케이크라는 것을 팔고 있었다.

 

롯데에서 만든 거였음.

 

내가 예상한대로 였군.

 

딱 봐도 일본 롯데의 초코파이나 카스타드와 똑 닮은 상자크기와 디자인이라서.

 

 

일단 도라에몽 캐릭터에 한번 눈이 가고,

 

이름을 보고 궁금증이 생기도록 만든 제품.

 

도라에몽케이크라니.. 대체 뭐야 그게.

 

 

샌드 형식의 과자인데, 위 아래 부드러운 빵부분은 핫케이크맛 케이크.

 

가운데의 크림은 메이플크림.

 

음.. 메이플시럽을 뿌린 핫케이크를 모티브한 제품이구나.

 

 

뜯었더니 도라에몽이 반겨줌.

 

롯데 이녀석들은 초코파이든 뭐든 개별포장은 세피아인지 반흑백인지로 해놓고 있다.

 

조금 촌스러운 색.

 

 

총 6개가 들어있는데 포장지는 총 5종류가 들어있다.

 

매번 말하는 거지만 일본애들의 특징은 포장지도 여러종류로 만들어 놓는 세심함!

 

 

크기는 초코파이정도.

 

카스타드정도로 촉촉하거나 끈적일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님.

 

 

케이크부분과 크림부분의 비율.

 

생각보다 두껍게 들어있다.

 

근데 이거... 초코파이 만드는 기계로 그대로 만든 느낌인데??????

 

역시 그렇겠지? 초코파이랑 재료만 다르고 초코렛만 안발라져있을 뿐이지, 모양이나 크기가 딱 들어맞는다.

 

 

이건 하필 안에 있는 크림 안쪽에 공간이 있어서 이런 사진이 나왔는데

 

음..

 

나한텐 안맞는 듯..

 

맛없다.

 

일본 과자치고는 달진 않았는데(한국의 카스타드보다도 안 달다)

 

케이크생지는 이게 무슨 핫케이크맛이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요상한 맛이었고..

 

그나마 비슷한 맛을 설명해보자면 오트밀을 갈아넣고 설탕은 살짝 넣은 씁쓸한 소프트계열 빵맛.

 

크림도.. 메이플 맛이 거의 안나고 덩어리만 질 뿐, 안 달다..

 

전체적으로 그냥 이걸 왜 먹어야하는지 모를 정도로 별 특징도, 그렇다고 기본적으로 달지도 않은 이상한 과자였다.

 

도라에몽 너 오늘 좀 맞아야겠다.

by 카멜리온 2012. 4. 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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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의 유명한 라멘가게. 이치란.

 

돈키호테 옆쪽에 있는 곳인데 항상 사람들이 줄 서있다.

 

가게 밖까지 줄이 이어져 있을 때가 많은데, 가게에 들어서게 되면 가장 먼저 자판기와 만나게 된다.

 

일본가게 특유 시스템인 자판기.

 

자판기에 돈을 넣고 먹고싶은 것을 뽑아서 계속 줄을 서있으면 된다.

 

라멘 종류는 하나. 돈코츠라멘.

 

왜냐면 여기는 돈코츠라멘 전문점이기 때문.

 

물론 라멘 뿐아니라, 토핑이나 사이드 메뉴 등도 자판기에서 뽑는다.

 

줄 서있다보면 곧 대기석에 앉게 되는데,

 

대기석에 앉으면 점원이 라멘 옵션에 대한 종이를 나눠준다.

 

돈코츠라멘스프의 농도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위에 올리는 파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가게 특별 소스를 어느 정도나 넣을 것인지,

 

마늘은 어느 정도가 좋은지,

 

챠슈는 몇장이 좋은지 등등

 

나눠준 종이에 체크를 해서 내면 자리 안내를 한다.

 

가게는 복도처럼 길지만 꽤나 좁은 구조로, 무조건 1인씩 앉아서 먹도록 되어있다.

 

독서실 같은 구조로.. 총 20개의 좌석이 있고,

 

각각 칸막이로 나눠져 있어서 혼자서 조용히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천연 돈코츠라멘전문점 이치란

 

 

각 자리에 놓아져있는 메뉴표.

 

돈코츠라멘은 790엔.

 

챠슈 3장 추가시 150엔. 파나 목이버섯이나 마늘, 김 등도 추가가 가능.

 

들어올 때 자판기 표를 내고 들어왔으니 음식을 알아서 갖다주기 때문에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라멘을 먹다가 추가하고 싶을 때는 이 메뉴를 보고 추가하면 되는 듯.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총 20개의 좌석.

 

독서실 ㅋㅋ

 

약간 어두운 분위기지만, 칸막이 반대편에서는 넓은 주방에서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별로 조용하진 않다. 주방이 시끌벅적하다보니.

 

 

자리는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컵이 놓여져있고, 위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을 받아 먹을 수 있고,

 

벨도 있고 펜..도 있고, 메뉴판에 그냥 이것저것 있음.

 

앞에 보이는 공간이 주방인데, 주방에서 바로 음식을 갖다준다.

 

 

잠시 화장실 갈 때를 대비해서 화장실 갈 때 자리에 놓아두는 종이도 있고, 이런저런 설명이 적힌 책도 있다.

 

 

드디어 나온 이치란의 천연 돈코츠라멘!

 

사실 난 라멘은 쇼유라멘을 가장 좋아한다.

 

그 다음은 시오랑 미소, 그리고 돈코츠는 가장 나중..

 

왜냐면 돈코츠는 너무 느끼하거나 냄새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한국에서 먹는 돈코츠는 조금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맛있게 먹지만, 일본 본토의 돈코츠라멘은 너무 진해서 먹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물론 잘 만드는 곳에서 먹는 돈코츠라멘은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기야 하겠지만,

 

실패율이 높다보니 차라리 다른 것들을 선택하는 것 뿐.

 

그런데 이 이치란의 천연 돈코츠라멘은 정말 맛있었다.

 

국물까지 거의 다 먹었음.

 

국물 농도는 중간으로 하고, 챠슈와 마늘과 네기는 Max로, 살짝 매콤한 특제 소스는 4 정도로 해서 먹었는데

 

환상이었다! ㅎㅎ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면은 쫄깃하고 탄력성 있어서 맛있었다.

 

매콤하다는 특제소스는 사실 매운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맛변화에 기여를 한 느낌이었다.

 

나처럼 돈코츠는 느끼하고 냄새나서 잘 못먹겠다는 사람은 이치란에 가서 한번 먹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일본 와서 이게 4번째 정도 먹는 라멘인데, 꽤 맛있었다.

 

난바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가게는 역시 킨류라멘인데, 그 곳은 일본 사람들이나 일본에 있는 유학생들에게는

 

진짜 맛없기로 소문난 곳이니까 가지 않는 걸 추천.

 

이치란에 와서 돈코츠 한번 잡숴보세요~

by 카멜리온 2012. 4. 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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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들은 감자칩과 초콜렛의 조합을 꽤 좋아하는 것 같다.

 

2012/03/25 - [일상/먹을거리] - 로이스(Royce') 포테토칩과 Amepote+의 보급형 버전 '포테토칩스 제이타쿠 쇼콜라'를 먹어보다.

 

예전에 이미 초콜렛을 뿌린 감자칩을 먹었었는데

 

완전 맛없었음.

 

근데 이번에 메이지에서 새로 출시한(아마 일정 시즌이 되면 다시 나오는 듯 하지만) '감자칩 + 초콜렛' 녀석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메이지의 '홋카이도 아라기리 초코 포테토'

 

한국어로 풀어보자면 '홋카이도 막 자른 초코 포테토' 정도?

 

그냥 대충 막 자른 모양의 감자칩에 초콜렛으로 코팅한 느낌이다.

 

 

원재료명.. 식물성 유지가 1위!!!

뒤를 이어서 설탕, 감자, 카카오매스, 전지분유, 코코아버터, 유당, 식염, 덱스트린, 단백가수분해물, 효모엑기스파우더, 간장분말, 트레할로스, 광택제, 유화제, 향료, 산화방지제, 조미료, 난곡칼슘.

 

참 이것저것 많이 들어갔구낭.

 

칼로리는 1상자가 282kcal. 단백질 2.2g, 지방 19g, 탄수화물 25.5g, 나트륨 100mg이다.

 

 

과자 상자는 칸쵸 정도의 크기로, 크지 않았음.

 

뜯어보니 금색 속포장지.

 

 

까보니 이런 모양의 과자였다.

 

 

물결모양의 감자칩을.. 1cm x 4cm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초콜렛을 코팅해놨음.

 

 

먹어본 결과,

 

이 녀석은 그래도 초콜렛 맛이 강한 편이라서 그럭저럭 괜찮았다.

 

감자칩 맛도 살리고 초콜렛 맛도 살린 저번의 제타쿠쇼콜라는 완전 쓰레기였었거든.

 

이건 감자칩이라기보다는 그냥 감자로 만든 과자를 초콜렛으로 코팅한 그런 과자였음.

 

근데 두 번 다시 사먹지는 않을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4. 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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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피자 3대 브랜드.

 

도미노, 피자헛, 피자라.

 

피자라는 일본 자체브랜드인 것 같다.

 

일본와서 처음 피자를 먹어보게 되었는데, 피자라의 피자임.

 

 

마스터가 사주셨는데, 라지사이즈!!

 

이거 한판이 3540엔임. 한국돈으로는.. 5만원이 넘어감. ㅋㅋㅋ

 

 

두둥!

 

4가지 토핑이 있는 '쿼터'피자다.

 

이름은 '겟츠 쿼터'

 

혼타라바와 새우의 크림그라탕 피자

 

모짜 이탈리아나(농후한 반건조 토마토)

 

데리야끼치킨

 

겟츠

 

이렇게 4종류의 피자라고 한다.

 

 

 

 

위 그림에서 1시~4시의 3조각이 '겟츠'

 

토마토갈릭소스를 베이스로 해서, 갈릭맛을 살린 신선한 버섯, 고기 등 11종류를 토핑한 궁극의 갈릭피자!

 

4시~7시의 3조각이 '모짜 이탈리아나(농후한 반건조 토마토)'

 

이탈리아산 크리미한 모짜렐라, 신선한 토마토, 두껍게 썬 베이컨 등의 럭셔리한 토핑에, 토마토의 단맛을 응축한 농후한 맛의, 부분 드라이 토마토소스가 환상적인 맛의 피자.

 

7시~10시반의 3조각이 '혼타라바와 새우의 크림그라탕 피자'

 

혼타라바게(홋카이도 즈음에서 잡히는 게. 소라게의 일종이라는데 왕게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와

혼즈와이가니(바다참게)의 럭셔리한 2종류의 게와 포동포동한 새우까지 넣고, 홋카이도생우유로 만든 그라탕소스로 맛을 낸 피자.

 

10시반~1시의 3조각이 '데리야끼치킨'

 

데리야끼소스에 재워 맛을 낸 닭고기로 만든 피자.

 

 

 

솔직히 먹을 땐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로 막 먹었음 ㅋㅋㅋㅋ

 

근데 데리야끼치킨이랑 겟츠는 내 입맛에도 맞아서 참 맛있었당.

 

모짜이탈리아나는 큰 토마토가 들어있는 콤비네이션/슈퍼슈프림 그런 피자의 느낌이었음.

 

해물들어간 크림그라탕인지 뭔지는 별로였음. 원래 크림소스를 별로 안좋아해서.. 해물은 좋아하는 편인데.

 

일단 비싼 피자다보니 맛있긴 한 것 같다 -_-;;

by 카멜리온 2012. 4.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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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코에서 만든 크리무코론이라는 과자가 있다.

 

한국말로 그냥 읽어서 크림콜론이라고 하겠음.

 

아 요새 환절기라 감기걸려서 콜론콜론.

 

골룸은 콜룸콜룸.

 

ㅈㅅ

 

 

 

이건 밀크리치 맛이다.

 

이 과자를 처음 봤을 때 떠오른 건.. 콤보스.

 

콤보스를 따라 만들었구나! 이색희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개봉해보니.

 

 

이런게 써있었다.

 

우유 원료를 잔뜩 사용한 크림을 바삭바삭한 와플로 또르르 말았어요.

입에 넣은 순간에 맛있는 우유맛이 쫙 퍼지는 우유맛 가득한 크림콜론입니당.

 

음..

 

'와플'????

 

와플로 말았다고??

 

재빨리 봉지를 열어봤다.

 

 

뭔가..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모양의 과자가 나왔다.

 

콤보스와는 다르다..!

 

뭔가.. 콤보스는 와작한 느낌에, 둥글둥글한 느낌이라면, 이 녀석은.. 바삭한 느낌에 각져있는 느낌이었다.

 

 

자세히보니, 콤보스처럼 '채워넣은' 형태가 아니라, 설명대로 정말 '둥글게 만' 형태였다.

 

처음보는 과자였다. 한국에 이런 비슷한 과자가 있으려나?

 

먹어보니..

 

식감은 바삭바삭. 와작와작이 아님. 촉촉하지도, 눅눅하지도 않고 정말 바삭바삭.

 

겉의 과자는 정말 바삭바삭했다.

 

일본 과자는 너무 달아서 별로인데, 역시나 이 크림콜론의 크림도 달았다.

 

뭐, 그래도 먹을 만은 했음. 맛있었음.

 

과자 양도 괜찮았고.

 

바삭바삭 달콤한 구리코의 크림콜론 - 밀크리치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4. 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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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칸쵸와 비슷한 과자가 매우 많다고 이전에 포스팅 했었다.

 

그 중 하나인, '코알라 마을'이라는 과자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가지 맛 중에서도 기간한정인 '크리미 카페라테'맛으로!

 

 

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중요한 사실을 지금 깨달았어요.

 

과자 이름이 말이죠.

 

'코아라 마치(코알라 마을)'인줄 알았는데, '코아라 마-치(코알라 행진곡)'인 듯.

 

지금 발견했다는 사실.

 

헷갈린 이유가, 이 과자 오리지날이 녹색인데. 코알라애들이 나무에 다닥다닥 매미처럼 붙어있길래

 

'어.. 코알라가 잔뜩 그려져있네. 과자이름이.. 코알라마을?'

 

이런 식으로, 과자 이름을 제대로 안보고 이미지와 연계해서 봐버려서 그런 듯

 

젠장.

 

귀찮으니 이전 글은 수정 안할래.

 

지금부터 '코알라 마치'라고 하겠음.

 

 

 

 

과자는 코알라모양(?)을 하고 있다. 칸쵸랑은 비교되네.

 

 

속 봉지.

 

 

완전 깨끗하고 잘 만들어진 과자들이 부숴지지않고 잘 들어있다.

 

칸쵸랑은 급이 다르구나.

 

 

칸쵸도 그림이 다 다르지만, 이 코알라마치도 코알라들이 전부 다르다.

 

'사쿠라 사쿠'라는 글이 쓰여진 종이를 들고있는 코알라.

 

 

 

과자를 반 베어 먹었는데,

 

속에는 베이지색의 초코렛이 가득 차있었다.

 

과자는 아주 바삭바삭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초코렛은 크리미 카페라테맛..? 그건 잘 모르겠고 그냥 커피맛.

 

 

일본은 포장에 신경을 꽤나 쓰는데, 이 코알라마치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바코드도 이렇게 귀엽게.

 

 

[롯데는 코알라기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응원을 성원, 지원, 원조의 의미로도 쓰니..

 

 

깨알같은 카페라테.

 

 

칼로리는 요정도. 48g치고는 꽤나 높구나.

 

 

윗부분 개봉하는 부분에는 친구코알라 라고 해서, 여러가지 코알라를 한마리씩 써넣은 듯 하다.

 

어디 하나 허투로 쓰지 않는 구만.

 

내가 먹은 상자는 171번 '우에노 팬더 코알라'

 

코알라마치..

 

한국의 칸쵸랑 비교했을 때는 음..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칸쵸 쪽이 조금더 파삭파삭한 맛이 있었던 것 같음.

 

코알라마치는 초코렛이 너무 가득 차있고, 초코렛과 과자 전부 꽤나 단단해서 오독오독한 식감이었음.

by 카멜리온 2012. 4.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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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감자칩에 초코렛을 입혀놓은 상품들을 제법 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역시..

 


Royce'의 '로이즈 포테토칩 초코렛'

일본 발음으로는 로이즈인데.. 한국에서는 대부분 로이스라고 부른다.

로이즈는 일본의 매우 유명한 초코렛 회사임.

근데 이건 명물급이라 너무 비싸서 못사먹음.

 


이렇게 생긴 녀석이 들어있다.

감자칩 한쪽에 초코렛이 발라져있다.

 


그리고 또 아메포테+

아메포테는 한국으로 따지면 포카칩정도 될 수 있으려나.

그냥 포카칩처럼 질소충전된 스낵봉지에 담겨져서 파는 감자칩 과자 이름인데,

뒤에 +를 붙여서 약간 프리미엄화 했다.

위 사진은 밀크초코렛을 묻힌 녀석.

화이트초코렛 버전도 봤다.

근데 이것도 저거 한 상자에 400엔 가까이 하는 걸로 알고있음.


근데 최근 가루비(난 이제까지 카르비라고 불렀는데..)에서 포테토칩스에 초코렛을 뿌린 녀석을 발견했다.

가루비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오사쯔(고구마맛 과자)'를 만드는 회사.

주로 감자관련 과자가 많은 듯하다.

 


가루비의 포테이토칩스! 여러가지 맛이 있지만

이번 녀석은 초코렛을 뿌려놓은(위에 소개한 두 녀석처럼 한 쪽 면 전체가 초코렛이 묻어 있진 않다) 포테이토칩이다.

이름은 제이타쿠 쇼콜라

제이타쿠는 음..

오타쿠가 알파벳 O + 일본어 '타쿠(宅)'의 합성어이고

제이타쿠는 알파벳 J + 일본어 '타쿠(宅)'의 합성어다.

타쿠는 등급이 A부터 Y까지 총 25개가 있는데(Z는 원래부터 없다.)

15번째 등급인 O타쿠가 일본 유명 사이트 2ch에서 거의 10년전쯤?

자칭 O타쿠 등급의 인물이 저지른 특정 사건때문에 엄청나게 사회적으로 유명해져버려서

일본에서 O타쿠가 부정적인 의미로 널리 쓰이게 되었고,

그게 한국으로 들어와서 오덕후라든지 씹덕후라던지가 되었는데

제이타쿠는 그러한 타쿠등급 중에서 10번째 등급이다.

원래 타쿠 등급은 부정적인 의미가 전혀 없는 순수한 등급체계임..

지금 현재는 O타쿠가 가장 유명하고 그 다음으로는 J타쿠가 유명함.

그 다음으로는 20번째 등급인 T타쿠랑

5번째 등급인 E타쿠가 유명하다.(하지만 E타쿠부터는 뭐, 다 거기서 거기라고 봐도 무방)

근데 초코렛류에서는 오타쿠 쇼콜라보다는 이상하게 제이타쿠 쇼콜라가 많다.

제이타쿠가 뭔지에 대해서는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자세하게 나옴.

지금 바로 검색해보길.

제이타쿠가 뭔 뜻인지 모르면 이 포스팅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지금 검색해서 확인하고 넘어가야함.



















































검색해서 오타쿠와 제이타쿠의 연관관계를 찾으려 했다면

너님 낚ㅋ임ㅋ

타쿠등급같은거 따윈 업슴.


 


뒤에는 로이즈 특제 초코렛을 사용한 제품 설명과 함께 로이즈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놓았다.

[1983년에 창업한 초코렛회사로 200종류가 넘는 초코렛과 과자를 만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격인 '로이즈 생 초코렛'은 엄선한 초코렛과 홋카이도 생크림으로 만들어서 부동의 인기상품이다.]


봉지를 까봤다.

 


오.. 이거..

정말 포테토칩에다가 초코렛을 뿌려놨다.

포테토칩은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기름에 튀겨서 기름지고 소금이 묻어있는 그런 감자칩이다.


 


두께는 그냥 두껍지 않은 이 정도 두께

물결모양으로 컷팅해놓은 감자칩.

한번 먹어봤다.

....
...

....
....
......
..








 Civil war... 이렇게 맛없는 건 처음이다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완전 슈렉같은 맛이다

일단 짭짤하고 기름진 포테토칩이랑 달달한 초코렛이 전혀 조화가 안된다.

조화가 되게끔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왜 이런 맛이지?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아니, 그 슈렉같은 맛에 대해 설명하기도 시간 아깝다 이건

그냥 결론 짓자면 '먹지 않는게 심신에 이로운 물건'.

딱 두 조각 먹고 버려버렸다.

100엔도 안하는 가격이었는데

싸다고 샀는데 싸다구 맞은 듯한 맛이었음.

가루비한테 실망했다.

가루비 관계자는 빨리 오사쯔들고 나한테 사과하러 오도록.
by 카멜리온 2012. 3.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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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 마켓오 시리즈가 이곳저곳에서 눈에 띈다.

물론 마켓오 브라우니는 이미 일본에서는 유명 수입과자 중 하나로 자리잡아서

어느 슈퍼, 어느 편의점에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녀석이 되었는데

다른 마켓오 시리즈는 최근 들어서야 판매되기 시작했다.

현재 3종류가 추가로 판매되고 있는데,

마켓오 워터크래커, 마켓오 순수감자 프로마즈, 마켓오 초코크래커

이렇게 세종류다.




하지만 보통 한국물건 파는 카탈로그를 보면 각각 위와같이 350엔 전후로 팔리고 있다.

싸면 320엔, 비싸면 400엔 정도 선.

근데, 내가 자주 가는 다이코쿠 드럭스토어에서 거의 한달 가까이 마켓오 시리즈를 팔고 있는데,

가격이..



단돈 100엔.

헐 ㅋ

졸라 싸

너무 가격차이가 심해서 중량이 다른가? 하고 살펴봤더니 같은 제품이었다.

내가 이 기쁜 소식을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줘서 다들 여기서 사먹는 중.

근데 안타깝게도 마켓오 초코크래커는 팔고있지 않다.

저 두 제품은 위에서 말한대로 거의 한달 가까이 계속 팔리고 있는 중인데,

거의 메인자리를 딱 차지하고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근데 사실 난 한국에서 마켓오 브라우니를 제외하고, 저 두 제품. 마켓오 순수감자프로마즈와 마켓오 워터크래커를

먹어본 적이 없다.

근데 큰누나가 무지 맛있다고 추천해서 그냥 속는셈치고 순수감자프로마즈를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어서 신세경을 보았음.

구운감자나 예감!같은 맛이긴 한데(튀기지않고 구운거다보니)조금 다른? 

진짜 이렇게 맛있는 과자는 오랜만이었다.



근데 워터크래커는 큰누나가 안사먹길래 이건 어떤 맛일까 하고 사봤다.

마켓오나 닥터유 같은 프리미엄 과자들은.. 가격만 더럽게 높고 있는 척 하는 느낌이라 한국에서부터

별로 안좋아하는 애들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헐 소리 나올정도로 맛있어서 맘에 들었다.

박스에는 '합성첨가물 쇼트닝 마가린 색소'를 넣지 않는다고 써있다.

오.. 쇼트닝 마가린 색소도 안좋은거라고 오리온 너네는 인정 하고 있는구나.

일본애들은 버터대신 무조건 쇼트닝이나 마가린 쓰던데. 물론 색소나 각종 합성첨가물도 다 쓰고있고.


뒤에는 일본어로 써있음.


오리온이 일본에 지부를 냈구나.

원산국명 : 한국


밑에는 그대로 한국어로 써있다.


안에는 봉지가 2개 들어있다. 색이 다르고 깔끔하고 귀여운 봉투.

100엔치고는 크기도 크고 무게도 실하다.


봉지를 뜯어보니 생각보다 거대한 크래커가 저렇게 잔뜩 들어있었다.

총 7장이었던가 8장이었던가..

크기는 꽤 큼.

딱히 강렬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당류의 단 냄새라든지, 버터냄새라든지는 일절 나지 않았음.

 

먹어봤는데.

오..

이거.. 달지도 않고 뭔가 특별한 맛도 없는데 맛있다.

바삭바삭 식감도 좋고 깔끔한 맛임.

조금 목이 메이는 감이 있지만 한번 먹으면 별로 특별한 맛이 없는데도 계속 먹게되는 그런 묘한 중독성이 있다.

마켓오 시리즈 대단하잖아.

일본 과자는 별로 안먹어봤지만 왠만한 녀석들은 다 올킬할 듯.

일본과자는 내 입맛에는 너무 달고 너무 짜고 해서..

물론 맛 자체로만 보자면 순수감자프로마즈가 더 맛있긴 한데, 이것도 가끔 노말한 비스켓이나 쿠키, 크래커가 땡길 때

먹어주면 괜찮을 것 같다. 맛있었다. 마켓오 워터크래커.

근데 예쩐부터 궁금했던건데 왜 워터크래커일까?

크래커에다가 물같은걸 끼얹나?


by 카멜리온 2012. 3. 1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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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스트보다 켈로그를 매우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어렸을 때부터 코코팝스를 가장 좋아했다.

쌀로 만들어서 식감도 바삭바삭 좋고 초코맛도 당시 죠리퐁(리즈 시절 죠리퐁도 굉장했지.. 지금은 많이 죽었지만)보다도

훨씬 강력했기 때문에 그 어떤 시리얼보다 최고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코코팝스는 옛날부터 무지하게 비싼 시리얼이라서 먹기가 힘들었음...

근데 내가 국민학교 3-4학년때쯤? 코코팝스가 잠시 안보이다가 몇년 후부터 다시 팔기 시작했다.

근데 내 입맛이 변했는지, 코코팝스가 변했는지 예전의 그 맛은 안나고 조금 이상한 맛이 나서

중학교 때 이후로는 코코팝스를 먹은 기억이 없다.

맛도 약해진데다가 그 예전과는 달리 이상한 맛이 난 안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

근데 일본에 와서 코코팝스와 똑같은 제품을 발견했다.

같은 켈로그에서 나온 '코코군의 쵸코크리스피'라는 녀석.

아마 코코팝스와 이름만 다르고 같은 녀석이겠지.

쌀로 만든데다가 초코맛이니까.

하지만 일본 시리얼은 비싸다고 생각해서 사먹지 않고 있었다.

200g짜리 시리얼이 대충 200~300엔정도?

세일하는 시리얼이나 업무슈퍼에서 파는 수입형 저가 시리얼은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시리얼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보통 과자나 빵도 저 정도 무게면 그 정도 가격을 하는데 말이지..

근데 일본에서 켈로그 시리얼은 보통 시리얼보다도 더 비싼 편이라 사먹을 생각은 절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내가 어느 날 마트에 가서 발견한 가격표.


켈로그 '코코군의 쵸코 크리스피' 260g 1상자에 198엔

두둥

이..이거 무지 싼데?????????

이 가격 진짠가? 믿을 수 있는건가?

근데 가격표에 '다팔려서 미안'이라고 써있는데? 저 할인하고 있는 녀석은 다 팔린건가?

바로 앞에 있는 제품이랑 다른건가? 라고 이것저것 생각.

그래서 바로 뒤를 보니,


여러가지 시리얼을 팔고 있었다.

노란색 가격표는 세일하고 있는 상품들.

[켈로그의 올브랜 후레이크 250g은 298엔에 세일 판매중]
[켈로그의 콘푸로스트 215g은 198엔에 세일 판매중(원래 가격표를 보니 298엔)]
[시스코의 시스콘빅 푸로스트, 마일드초코 각 240g은 198엔에 세일 판매중] 

그 외에 보통 가격으로 팔고 있는 녀석들은

[켈로그 현미 후레이크 220g - 358엔]
[켈로그 현미 후레이크 흑당 200g -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와ABC 135g -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와 145g - 358엔]
[카르비 브라운 슈가 230g - 198엔]
[카르비 토핑 초코 230g - 198엔]
[켈로그 푸의 꿀 너무 좋아 130g - 298엔]
[켈로그 허니 너츠 크런치 140g - 298엔]

뭐 대충 이런식으로 팔고있는데, 역시 켈로그 제품들이 무지하게 비싼 편이다.

근데 조금 옆쪽을 봤더니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아 역시 아까 그건 세일하고 있는 상품이 아니었나보다.

세일하고 있는 거였다면 여기도 가격표를 바꿔놨을텐데..

근데 유독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만 무게가 높은 이유는, 워낙 코코팝스 시리얼이 빈 공간이 발생하지 않는 녀석이다보니

그렇다. 옛날에 한국에서도 유독 코코팝스만 무게가 높았음.

콘후레이크나 콘푸로스트나 후르츠링 등은 같은 상자크기라도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벼웠지.

그래서 코코팝스가 비쌌나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서..

뭐 어쨌든 세일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냥 사는걸 포기하려고 했다.

358엔짜리를 설마 198엔에 팔리가 없으니까.

아무리 싸게 팔아도 켈로그 시리얼은 1g당 1엔정도씩만 줘도 엄청 싸게 파는건데
 
인간적으로 260g짜리를 198엔에 팔리가 없지.


이런 생각을 하고 돌아가려다가 그냥 점원에게 물어나 보자 하고 들고 캐셔로 가서 얼마냐고 물어봤다.

캐셔가 바코드를 찍더니 '198엔입니다'

헐 ㅋ 레알?

졸랭싸다

바로 사왔음 ㅋㅋㅋㅋ



코코군의 초코 크리스피!

한국의 코코팝스와 같은 제품.



30g당 지방이 0.3g밖에 안들어있는 위엄.

하지만 탄수화물의 압박.

 당이 높겠지. 




시리얼이다보니 원재료중 화학첨가물이라든지는 안보인다. 그나마 향료가 보이네.

쇼트닝이라든지 팜유라든지 마가린이라든지 합성보존료 등이라든지가 안보이니 다행.

원재료는 정제미, 설탕, 코코아, 초코렛, 식염 등등..

물론 더 따지는 사람들에게는 정제미나 설탕도 몸에 해롭다고 말하겠지만 난 다 잘 먹음.

코코아나 초코렛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안써있으니 패스.

그보다 한국 켈로그는 농심에서 공급/판매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아지노모토가 발매원이다.

아지노모토는 한국의 '미원'과 거의 똑같은 조미료인 '아지노모토(한자로 '미원')'로 매우 유명한 회사.

지금은 식품 이것저것에 손대고 있는 어느정도 큰 회사다.


영양기능식품임.

한국에서도 시리얼은 여러번 그 식품종류가 바뀌었었는데..

최근에는 뭐로 분류되는지 모르겠다.


일본의 코코팝스.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의 내용물임.

완전 코코팝스 그대로의 모습이다.

초코렛향은 무지 강함.


완전 바삭바삭하니 무쟈게 맛있다.

진짜 쩔어주는 맛임..


우유에 타먹었는데 기가막힘.

바삭한 맛이 조금 시간이 지나도 남아있음.

뭔가 이상한 거 넣은거 아니지 아지노모토?


물론 우유에 넣고 3분정도 저어주다보면 이렇게 초코가 다 우유에 녹아 나오는데,

리즈시절의 코코팝스를 보는 듯 했다.

완전 초코렛도 진한데다가 바삭함도 대단했음.

지금의 코코팝스와는 레벨이 다른 듯.

무지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3. 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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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이제까지 라멘은 2번 먹어봤다.

이상하게 예-전엔 라멘을 좋아했는데 일본오고나서는 뭐, 딱히 땡기는 일본음식이 없어서..

그러다가 맛있는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돈길. 돈키치. 점심이든 저녁이든 사람이 미친듯이 많아서 줄서서 먹어야되는 곳이라

일부러 사람 없을 시간에 졸라 빨리 왔다.

 


메뉴는 이런데, 나는 라멘정식 750엔짜리로 선택, 라멘은 스태미너 미소라멘(매콤한 건 이것 뿐이라..)을 시켜서

총 850엔짜리 라멘정식을 시켰다. 정식은 츠케모노랑 밥이 같이 나옴.

 


헐 양 엄청 많네.

중요한건 챠슈도 기본 4장을 넣어주더라..

챠슈를 원래 이렇게 많이 넣어주나?

챠슈 추가한 친구는 챠슈가 너무 많아서 남길 정도였음.

 


밥도 엄청 많이준다..

라멘 국물 맛은 그냥 엄청 맵다 이런건 아니고 매운 맛이네 라고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맵기였고

맛있었다! 먹을만 했다. 기본베이스가 미소라서그런지 깔끔하다기보다는 고소하고 진한 맛이 깔려있었음.

 


면은 전부 다 먹을 수 있었는데 밥은 불가능했다..

내가 밥을 남긴 적은 거의 없는데 이건 불가능 했어.. 너무 많았다.. 먹는 양이 줄어든 듯.

내가 빵은 무한대로 많이 먹을 수 있고, 라면이나 밥이나 햄버거나 이런건 많이 못 먹는 인간이지만 이번건 무리였다..

뭐 그래도 확실히 인기가 있을 만한 라멘집이었던 것 같다. 꽤 맛있게 잘 먹었음.


by 카멜리온 2012. 2. 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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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친구들 주려고 샀던 한국 과자들.

일본과자나 한국과자나 거기서 거기라서, 일본에서 보기 드문 과자들로 찾아봤다.

삼진 초코찰떡파이, 청우 찰떡쿠키, 해태 후렌치파이.

 


청우와 삼진의 제조특허 소송건에서는 삼진이 이겼다는 소식을 접했었는데

초코찰떡파이나 찰떡쿠키나 둘 다 맛있다!

 


근데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초코찰떡파이라지만..

나는 분명 비슷한 걸 어디선가 봤었거덩...

그래서 그 비슷한 일본 제품을 사와봤다.

 


굳이 안써놔도 되겠지만, 왼쪽이 한국 초코찰떡파이.

오른쪽이 일본의 모찌초코.

우연일까? 봉지 크기가 똑같다.

 


차이점이 있다면 일단, 한국 초코찰떡파이는 땅콩크림이 들어있는데, 이놈은 아몬드초코크림이 들어있음.

 


한국 초코찰떡파이의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 120kcal.

 


일본 모찌초코의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

일본에 와서 느낀 점은, 일본이 선진국이긴 하나, 한국이 더 뛰어난 점들도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었다.

그 중 하나가 예전부터 계속 말해왔던 식품관련된 부분.

한국은 영양성분표가 세밀한데다가, 일일권장섭취량 %도 써져있고, 거의 모든 식품에 필수적으로 영양성분표를

표기하도록 되어있는데다가 제품의 무게도 꼭 쓰여있지만,

일본은 영양성분표가 아직도 옛날 방식 그대로를 고수하고있는데다가,

제품의 무게도 안쓰여있는게 대부분이고,
(100g당 영양성분으로 써져있으면서 제품의 무게는 안써져있는 게 태반. 젠장. 어떻게 계산하라고?) 

영양성분표가 표기안되어있는 제품들도 엄청나게 많다.

아마 이건 일본이 빵과 튀김류가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일꺼야. 뒤에서 어떤 힘이 작용하고 있겠지.


근데, 위 사진에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가운데 쪽에 보면, 원산국명 : 한국 이라고 써져있다!!

난 일본에서 이 모찌초코를 보는 순간

'한국에서 제조기술 특허 냈다더니, 일본에서도 충분히 만들고 있구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이 제조기술은 한국에만 있는건가?

어쨌든,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일본의 모찌초코는 아마도 한국의 삼진..이 만들어서 수출하는 제품일듯?


 


두 제품을 뜯어서 비교해보기로 했다.

크기와 모양은 거의 동일하다.

 


 


위 두 사진 중에서 윗사진이 한국 초코찰떡파이, 아랫사진이 일본 모찌초코.

초코찰떡파이는 박스에 담겨서 조용히 살아왔기 땜시롱 고생을 안하고 살아서 주름이 거의 없지만

방임주의로 겁나 찬바람 쐬가며 누가 날 사갈까 노심초사하던 모찌초코는(나같은 녀석이 사서 미안하다)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느껴진다.

하지만 잘 보면 초코코팅과 그 아래로 느껴지는 떡의 질감은 거의 동일하다!

 


한국의 초코찰떡파이는 이렇게 속에 노란계통의 땅콩크림이 들어있다.

고소하고 달다.

떡은 쫄깃하당.

 


일본의 모찌초코는 이렇게 초코색의 아몬드초코크림이 들어있고, 역시나 달고 고소하다.

떡은 쫄깃하다. 아 떡 쫄깃한건 당연한데 자꾸 쓰려니까 존내 귀찮앙

 


근데, 대놓고 비교했더니, 한국의 찰떡이 좀 더 색이 하얀듯.

솔직히 떡 질감은 거의 동일했고, 맛은 
 
ㅇ므..
음..

음믐음.

둘 다 맛있는데 음.

한국 초코찰떡파이가 더 맛있는 것 같음.

근데 일본 모찌초코는 왜 초코크림으로 바꿨을까?

제조사가 다른건가?

일본사람들이 단걸 좋아하긴 하는데 솔직히 뭘 넣든 상관 없을 것 같은데..

땅콩크림을 넣든, 단팥앙금을 넣든, 키나코크림을 넣든, 검은깨크림을 넣든 뭘 넣든 일본사람들은 좋아할 듯.

결론 : 일본의 모찌초코는 한국에서 만든거임. 짜댕 아님. ㅇㅇ



아 근데

중요한건 초코찰떡파이와 거의 동일한 제품인 저 모찌초코는 일본에서 가장 저렴한 과자계통이다.

왜냐면 1봉지씩만 파니까.

일본에서 불량식품같은 걸로 애들을 상대로 파는 완전 저렴한 과자류가 있는데, 저 모찌초코는 그쪽 라인임..

개당 50엔 하는 과자부터가 저렴한 과자류인데, 저 모찌초코는 그보다 더 한단계 아래인 개당 30엔하는 과자류임.

물론 1개당 30엔정도 하는거니까 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이랑은 취급이 다른 듯..ㅠㅠ


*추가

한국의 찰떡파이는 삼진이 원조인데,

후발주자인 롯데의 찰떡파이도 있다.

더 고급스럽게 혹은 자기네가 원조인것처럼 보이기 위해 '명가'를 붙여놨음.


롯데의 찰떡파이는 일본의 모찌초코처럼 초코크림이 들어있음.

 


 

 

 



일본의 모찌초코랑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일본의 모찌초코는.. 한국의 롯데가 제공하고 있는 걸지도.
by 카멜리온 2012. 2.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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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 스가키야라고 하는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고 한다.

같이 일하는 누나가 나고야 놀러갔다가 스가키야에서 낸 '미소 니꼬미 우동'을 사와서 끓여 먹었다.


스가키야의 캐릭터.



누나가 사온 스가키야의 미소 니꼬미 우동.

1박스에 4인분이 들어있다.


개별 포장. 미소 니꼬미는 일본 된장을 푹 끓인다는 뜻이다.


내용물은 이렇게 다시스프와 액체스프 그리고 면으로 구성되어있다.


면은 튀기지않은(논프라이) 면인데, 이거.. 우동보다는 칼국수 느낌이지 않아?


추가 재료로 오리고기와 양배추를 넣고 스프를 만든다.


면과 액체스프와 다시스프를 넣고, 그리고 파를 넣고 촵촵촵촵 겁나 미친듯이 빠르게 저어줌

손이 안보일 정도로!!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 이렇게 나온게 절대 아니다.

이 미소 니꼬미 우동은 이렇게 미친듯이 저어주면서 끓여줘야 참맛이 난다.


다 익었으면 먹어주면 됨.

미소 우동인데 무지 맛있다. 오리고기도 쫄깃하니 맛있고 국물도 시원함 ㅋㅋ

나고야에 가면 꼭 스가키야에 가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2. 2. 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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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인 츄카가이(중화가)에는 만진루라고 하는 유명한 가게가 있다.


요코하마 중화가 마담이 추천하는 짱 맛있는 가게 1위 등극의 만진루.

이 가게에서 파는 음식들은 전부 맛있다고 하는데, 오미야게로 쿠로고마겟페이(검은깨월병)나 니쿠망도 팔고 있다고 한다.

마스터가 한달에 한번정도씩 도쿄에 가시는데, 오미야게로 만진루의 쿠로고마겟페이랑 니쿠망을 사오셨다!


흑호마월병

맨처음에는 대체 호마가 뭘까 했는데 일본식으로 대충 발음해보니 코마..

'즉, 저 한자는 깨로구나' 라는 깨달음을 가지고 제품을 깨봉!



월병이 총 5개가 들어있다. 보통 만쥬보다는 약간 큰 사이즈. 보통의 월병의 크기다.



요코하마 중화가 만진루 라고 쓰여있다.




조금 찌그러졌지만 표면은 매끈하고 조금 화려한 무늬가 있는 것이 월병스럽다.

뭔 한자가 써있지만 몰라


반을 갈라보았는데 이렇게 검정깨 앙금이 듬뿍 들어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단지 팥앙금으로 보임.


자세히 보니까 깨 맞구나!

무슨 맛일지 심히 궁금하다. 단지 고소한 맛일까? 떡에 들어있는 깨고물처럼?


맛은..

달긴 하되 은은한 단맛이다.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좋았다.

보통 이하의 단맛?

그리고 역시나 검은깨의 고소한 맛이 강했다.

검은깨 앙금이다보니 역시 앙금이 조금 부스러져 나오는 느낌이 있었지만 보들촉촉 맛있었다.


이건 만진루의 니꾸망. 고기만두.

만두라고는 해도 한국으로 따지면 고기찐빵이다.



크기는 딥따 큼. 옆에 비교용으로 젓가락을 놓았는데 대충 내 주먹보다도 컸다.

뭐, 일본에야 왕니꾸망이 많아서.. 오사카에서 유명한 551니꾸망도 이정도 크기니까.


쪄서 뜨끈뜨끈한 상태로 반을 갈라보았다.

오오.. 고기가 통째로 들어있다.


근데 고기가 갈아놓은 고기가 아닌, 뭔가 서로 엉켜있는 아라비키같은 느낌의 고기소?


야채는 안보이고 정말 고기만 들어있었다;;

쫄깃하고 간도 살짝 되어있는 촉촉하고 맛있는 고기였다.

이 녀석도 맛있었음! 근데 양이 졸라 많아....
by 카멜리온 2012. 2. 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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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낵 중 초코 푸레이크라는 녀석이 있다.

위 사진은 시스코라는 회사에서 나온 초코 푸레이크 시리즈.

왼쪽부터 카페오레맛, 초코맛, 딸기맛 인데, 그 외에도 화이트 초코 맛도 있다.

근데.. 이 제품이랑 무지하게 똑같이 생긴 녀석이 또 있음.


바로 이 모리나가에서 나온 초코 푸레이크.

제품 글자도 그렇고 졸라 비슷하지 않음?

분명 둘 중 누가 따라한 걸 거야.. 한국의 초코파이와 쵸코파이처럼.

물론 모리나가가 더 큰 회사인 것 같기 때문에 시스코가..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증거도 없이 확정짓는 건 좋지 않기에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난 소비자니까 먹고싶은 걸 고르면 되는기야.

참고로 가격은 시스코가 훨씬 싸다.

업무슈퍼 가면 88엔이면 초코푸레이크 구매할 수 있음. 100엔샵 가면 100엔이나 105엔이면 살 수 있고.
(주로 초코맛. 요새는 딸기맛도 살 수 있다. 카페오레랑 화이트초코는 어딜가도 찾기 어려운 희귀한 제품..)

반면 모리나가는 조금 더 양이 많나? 시스코 초코푸레이크의 1.5배 가격이다.


이건 모리나가의 초코 푸레이크 기간한정판 '딸기치즈케이크 맛'

대체 무슨 맛이 난다는 걸까;;


이건 모리나가 초코푸레이크 '밀크캬라멜 맛'

모리나가의 히트상품 밀크캬라멜의 맛을 옮겨놓은 듯.

처음 본 제품.
by 카멜리온 2012. 2. 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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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친구들이 내가 일하는 가게에 1월 5일에 방문했다.

온다고 했었는데 정말 와줘서 감격.

근데,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내게 선물을 주고 갔다.

by 카멜리온 2012. 1. 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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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누나가 교토 놀러갔다가 사온 떡.

검은 콩이 박혀있다.

바로 구워구워


일본 떡은 이렇게 구워먹어줘야 제 맛!



검정 콩이 박혀있다.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니 맛있다

모찌는 모찌모찌해!
by 카멜리온 2012. 1. 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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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 파는 가게야 정말 미친듯이 많지만.. 거의 편의점 숫자랑 맞먹는 듯한데

가격이 싼 곳은 싸지만 대부분 비싸다보니, 집주인이 준 타코야키 2번 먹어본 것 빼고는 일본에서 먹어본 적이 없다.

사실 타코야키같은거 좋아하지 않아서..

근데 냉동식품 중에서 타코야키도 꽤 많아서 한번 사봤다.

98엔짜리. 7개가 들어있음.

 


예전의 그 냉동타이야끼 옆에 있던데 같은 회사인가?

 


봉지에 딱 이렇게 생긴 애들이 7개 들어있었다.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면 됨. 흐물흐물 물컹물컹 따끈따끈해진다.

타코야끼는 그대로 먹는 것도 맛있겠지만, 나는 역시 소스+마요네즈+가쓰오부시+파래김가루.

2006년도에 집에서 오꼬노미야끼 자주 해먹을 때도 언제나 소스+마요네즈+가쓰오부시+파래김가루 조합이었음.

 


역시 뭐든지 있는 이 집에, 마요네즈랑 가쓰오부시랑 소스정도는 당연한 듯 있었다.

 


소스를 휘갈겨주고.

 


마요네즈를 뿌려주고, 가쓰오부시를 뿌려줌. 파래김가루는 없었다..

 


 허허헣 엄청 맛있었음.

문어도 큼지막하고 간도 적당하고.

괜히 돈 더주고 비싼거 사먹을 필요 없겠다.

by 카멜리온 2011. 12.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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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밀푀유 돈까스 라는게 유행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유행이 끝난건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오사카에서 키무까츠라는 유명한 맛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파는 돈까스가 겹겹이 쌓여있는 돈까스라고 들었다.

근데 어학교 친구랑 간 작은 가게에서도 밀푀유 돈까스라는 것이 메뉴에 보이길래 주문해 봤다.

가격은 600엔. 밥은 무지 많이(오오모리로) 달라그랬음.

 


잠시 기다리니 이렇게 겹겹이 겹쳐져있는 단면의 돈까스가 나왔당.

슈밤 겁나 맛있었음.

왜 밀푀유 돈까스가 인기가 있는지 알겠다.

아 참고로 밀푀유는 인터넷 쳐보면 나옴.. 제과종류중 하나인데..

이 밀푀유 돈까스는 그냥 보통 마트가도 냉동식품으로 팔고 있을 정도다.

이름도 똑같이 밀푀유돈까스.

한국에도 아마 몇 군데 파는 곳을 봤던 것 같다. 인터넷에서.. 가본 적 없음.-_-

 


밀푀유 돈까스는 사진이 한장 뿐이라 오사카성이 원조하러 왔음.

슬슬 단풍이 피는 오사카성 공원.

오사카성 꼭대기에는 까마귀들이 신나게 놀고있다.

일본와서 느낀거지만, 일본 사람들은 뭔가 붐!유행!하는 거에 민감하다던지,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음식은 주로

1.엄청 단거 좋아함 - 화과자, 초코렛, 과자류, 디저트류, 빵류, 떡류, 도너츠류 남녀노소 불문하고 진짜 많이들 먹는다.

2.튀김류 좋아함 -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감자튀김, 각종 고로케, 각종 까츠, 카라아게 등 튀김을 좋아한다.

그 외에도 맥도날드나 스테이크 무지 좋아하고.. 우동, 야끼소바, 라멘 등 면류도 좋아하고...

아. 그래. 매운건 안좋아한다.ㅋㅋ
by 카멜리온 2011. 11. 29.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