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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Camelion일기장에 해당되는 글 185건
- 2011.10.16 드디어 정든 본이가 떠났다.
- 2011.10.03 そろそろ行こう。行かなきゃ
- 2011.09.14 바이크 바퀴에 구멍나서 죽을 뻔 했다...
- 2011.09.04 산 속에서 헤메다.
- 2011.08.28 평온한 일요일.
일본에 도착했다. (6) | 2011.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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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난.. 내가 잘가는 빵집말고 날 기다리는 빵집으로 갈꺼야. (0) | 2011.10.24 |
そろそろ行こう。行かなきゃ (0) | 2011.10.03 |
바이크 바퀴에 구멍나서 죽을 뻔 했다... (0) | 2011.09.14 |
산 속에서 헤메다. (0) | 2011.09.04 |
이제 난.. 내가 잘가는 빵집말고 날 기다리는 빵집으로 갈꺼야. (0) | 2011.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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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든 본이가 떠났다. (0) | 2011.10.16 |
바이크 바퀴에 구멍나서 죽을 뻔 했다... (0) | 2011.09.14 |
산 속에서 헤메다. (0) | 2011.09.04 |
평온한 일요일. (0) | 2011.08.28 |
추석이 끝나고 빨리 평일이 되기만을 기다리다가..
드디어 추석연휴 디엔드!
그래서 오늘 할일
1.다이소 - 일본 가져갈 돼지코3개, 실내화, 가위, 스테플러, 3단우산 구매
2.은행동 올림푸스 A/S센터 - 디카 FE5500 수리 맡기기
3.농협 한남대점 - 환전 수수료 우대 몇 %인가 확인하기
4.약국 - 일본 가져갈 상비약 구매
5.동양종금생명 - CMA 통장 정리
6.신한은행 - 급여 통장 정리
7.시티은행 - 국제현금카드 만들기
8.LG U+ 대전직영점 - 어머니 핸드폰 새로 사신거 개통 및 데이터 옮기기
9.인터넷 - 양념치킨 소스, 캡사이신 구매
10.바이크 센터 - 내 바이크 본이 매장 거래시 얼마일지 물어보기
이렇게 10가지였는데.
오후 2시. 매우 뜨거운 하늘.. 햇볕이 짱짱함. 기온 32도.
출발해야하나.. 하다가.
우선 대전에 한 곳 밖에 없는 올림푸스 A/S센터로 향했다.
근데 가다보니.. 바이크 느낌이 매우 뭐같았다. 특히 뒷 바퀴 쪽이 매우 불안정했다.
그냥 무시하고 가다가.. '이건 진짜 레알 100% 뭔가 문제가 있어! 이대로 가다간 염라대왕과 일대일 면접법을 시행하게 될지도!' 라 생각하게 되어
90으로 막 달리다가 이대론 이 뜨거운 아스팔트를 쫙 긁을 것 같은 느낌에, 60, 50으로 감속하고..
비상등을 키고 갓길로 갔다.
내려서 보니.. 뒷바퀴 바람 다빠짐.
아오 여기서 가까운 센터도 없는데..
하면서 끌고가기 시작했다.
더워 죽겠는데 삐질삐질 땀흘리면서 끌고가다가 다이소 하나 발견
그래서 다이소 들려서 돼지코를 찾았건만 돼지코는 안판댄다.
아무래도 철물점으로 가야 할듯.
그래서 그냥 가위랑 붓펜 슬리퍼만 사들고 나왔다.
계속 끌고가다가 대림센터를 발견해서(이 때가 3시쯤) 빵꾸좀 때워달라고 그랬다.
센터 아저씨 왈, '이거 바퀴 갈아야 되겠는디요. 실밥보이겄슈'
ㅋㅋㅋㅋㅋ
하긴 내가 봐도 뒷바퀴 트레드 마모상태가 아주 그냥 대박..
좀만 지나면 진짜 철 실밥 보일듯.
원래 그정도로 심하게 마모될 키로수는 아닌데 뒷 카울이 맛이 가서, 주행 중에 자꾸 바퀴랑 카울이 맞닿아 갈리다보니
마모가 엄청 빨리 진행되었다. 물론 카울은 1/3이 닳아 사라짐;;
그래서 그냥 아저씨한테
'비본 바퀴 있어요? 그냥 갈아주세요. 안그래도 마모때문에 위험해서 제대로 못타고 있어요'
라고 하자 아저씨가 바퀴가 있다고 한다. 곧 팔건데 5만원넘게 돈 주고 타이어 바꾸는건 아깝지만.. 어쩔 수 없지.
근데 아저씨가 잠시 들어갔다가 오더니 바퀴가 조금 큰거밖에 없어서 주문해야 된다고
그냥 바퀴 때우자고한다. 그래서 빵꾸 때우고 바람 넣고 나옴.
드디어 정상이 된 바이크로 올림푸스 A/S센터로 미친듯이 향해서 도착했는데
FE5500.. 너무 오래된 기종이라 단종되서 부품조차 없다고.. ㅋㅋㅋㅋ
수리조차 불가능.
어차피 수리비도 많이 나올 것 같다고 하던데.. 수리비 많이나오면 새로 하나 살 생각이었다.
그래서 그냥 나와서 한남대 농협으로 향했다.
저번주에 한남대 농협에서 엔화 환전하는데 환전수수료를 100%나 우대해줬다고 들었기 때문에 확인하러.
(올림푸스 A/S센터나 농협 한남대점이나 전화해봤는데 바로 상담원 연결 안해줘서 짱나서 직접 감)
가서 상담했더니 현재 수수료 우대를 70% 해준다고 한다.
환율도 지금 저번주랑 장난아니게 차이난다고 그러고..(실제로 오늘 엔화가 6개월 이내 최고치)
그래서 즐 하고 나왔음.
그 다음에 간 곳이 시티은행.
시티은행 도착했는데 은행원이 안쪽에서 쇠사슬을 문에 걸어잠그고 있었다.
엥? 뭐하는거유?
문에 써져있는 클로즈 시간 보니 오후 4시.
내 시계를 보니 현재 4시 2분. 오 쉣.
그래서 그냥 옆에 있는 약국에서 상비약이나 사가지고
동양종금, 신한 가서 통장정리나 했다.
CMA통장 정리하고, 신한은행 급여통장 정리.
호오.. 퇴직금이 꽤나 들어온 듯 싶다.
빨리 바이크까지 팔아야 자금이 다 모이는데..ㅡㅡ
어쨌든 퇴직금 때문에 기분이 좋아져서 신나게 달리다가 철물점 하나 발견해서 돼지코 3개 사가지고 다시 출발.
충대 주위 센터 가서 아저씨한테 매물 거래도 하냐고 물어보니까 한다고 함.
내꺼 얼마정도 하냐니까 그냥 개인거래 하라고 하네. ㅋㅋㅋㅋㅋㅋㅋ
마진남기려면 개인거래보다 우리가 더 싸게 살거니까 그냥 개인거래가 나을꺼라고.
하긴..
근데 인터넷에 올려놔도 겁나 안팔리는 걸 어떡함.
결국 집에 5시 좀 넘어서 들어옴.
결국 오늘 한 일.
1.다이소 - 일본 가져갈 돼지코3개, 실내화, 가위, 스테플러, 3단우산 구매
-> 돼지코 3개는 철물점에서 구매. 실내화, 가위 구매, 스테플러는 비싸서 안삼. 3단우산은 나중에 살래.
2.은행동 올림푸스 A/S센터 - 디카 FE5500 수리 맡기기
->단종되서 수리 영영 못함. 새로 사야할 듯.
3.농협 한남대점 - 환전 수수료 우대 몇 %인가 확인하기
-> 70%래. 나중에 환율 낮으면 다시 우대율 높은데 찾아서 상담해봐야겠다.
4.약국 - 일본 가져갈 상비약 구매 -> OK
5.동양종금생명 - CMA 통장 정리 -> OK
6.신한은행 - 월급 통장 정리 -> OK
7.시티은행 - 국제현금카드 만들기
-> 4시 넘어서 가서 문 닫음. 다음에 다시 가야할 듯.
8.LG U+ 대전직영점 - 어머니 핸드폰 새로 사신거 개통 및 데이터 옮기기
-> 어머니가 오늘 더워서 가기 싫다고 하셔서 안감. 다음에 내가 혼자가서 해야겠다.
9.인터넷 - 양념치킨 소스, 캡사이신 구매
-> 돌아와서 결제까지 완료함.
10.바이크 센터 - 내 바이크 본이 매장 거래시 얼마일지 물어보기
-> 바이크 빵꾸나서 사망하실뻔.. 그냥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에 올린 가격 더 낮춰버렸다. 센터에선 안사준대.
그보다 엔화 겁나 높아 이런 십장생같으니라고..
이제 난.. 내가 잘가는 빵집말고 날 기다리는 빵집으로 갈꺼야. (0) | 2011.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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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든 본이가 떠났다. (0) | 2011.10.16 |
そろそろ行こう。行かなきゃ (0) | 2011.10.03 |
산 속에서 헤메다. (0) | 2011.09.04 |
평온한 일요일. (0) | 2011.08.28 |
이제 난.. 내가 잘가는 빵집말고 날 기다리는 빵집으로 갈꺼야. (0) | 2011.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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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든 본이가 떠났다. (0) | 2011.10.16 |
そろそろ行こう。行かなきゃ (0) | 2011.10.03 |
바이크 바퀴에 구멍나서 죽을 뻔 했다... (0) | 2011.09.14 |
평온한 일요일. (0) | 2011.08.28 |
오늘은 2011년 8월의 마지막 일요일.
어제는 23시까지 일을 하고, 기숙사로 돌아가서 푹 쉬었다.
26일에 기숙사에서 쫓겨났지만, 26일밤, 27일밤 모두 기숙사에서 지냈다.
교직원과 조교들이 입사생들을 전부 내쫓아서 기숙사 건물은 모두 불이 꺼져있는 으스스한 공간이 되었지만,
난 경비아저씨들과 친한사이라 마스터키를 받아서 기숙사 방에 몰래 들어갈 수 있었다.
고시텔 살 때도 총무 형들이랑 친하게 지낸 것 처럼,
기숙사에서도 경비아저씨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친해졌다.
역시 혼자 살다보니 어딜가도 이래저래 말벗이 필요하게 되어버린 것 같다.
어쨌든, 경비아저씨가 갈 데 없는 중국인 교환학생들도 몰래 방 열어줘서 들여보냈다고 했는데,
확실히 기숙사는 전부 불이 꺼져있었지만, 건물 내부로 들어가니 아주 조금씩 인기척이 느껴졌다.
한 층당 적게는 2명.. 많으면 3명정도 있는 느낌.
자기 전에 컴퓨터를 조금 끄적거리다가 잤을테지만, 이번에는 그냥 방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잘 준비를 했다.
불을 켜면 조교나 교직원들이 들이닥칠 수 있고, 또한 너무 피곤한 상태라서 뭔가를 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기 때문.
오로지 빨리 자고싶은 마음 뿐이었다.
샤워실은 이용못하므로 간단히 세면세족에 양치까지만 하고 잤다.
피곤했는지 눈을 감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고,
여느 때 처럼 6시에 기상을 했다.
일어나서 조용히 씻고 준비하고 나가서 경비아저씨랑 한시간정도 노가리까다가 어딜 갈까 생각해 보았다
주말이라 학원을 갈 필요도 없고, 피트니스센터도 마지막 일요일이라 휴무일이라 열지 않았다.
기숙사 헬스장도 현재 택배창고로 사용 중이라 이용불가하고..
그럼 남은 곳은...?
피자헛!
피자헛에 도착해서 아침조 애들 일 좀 도와주다가,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창가 자리에 누워서 멍하니 있다가,
랩탑을 가져와서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얼마만에 보는 맑은 하늘인가, 얼마만에 보는 상쾌한 일요일 햇살인가,
얼마만에 갖는 여유로움인가.
헬스도, 학원도 안가니 시간이 여유롭구나.
정말 방학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비오는 날에는 버스타고 그 긴 거리를 가야하니 5시20분에 기상,
비 안오는 날에는 바이크 타고 달리면 20분이면 도착하니 6시 10분에 기상해서,
6시 50분에 시작하는 학원수업에 참석하고,
수업이 끝나면 피트니스센터에 가서 9시부터 10시 50분까지 운동하고,
11시부터 17시까지는 도서관 근로장학생으로 근무.
17시반부터 22시나 23시까지는 피자헛 일을 했다.
주말에는 피자헛에서만 10~11시간씩 근무했다. 도서관이 쉬기때문에.
원래는 국비지원으로 학원을 하나 더 다니려고 했지만, 내가 봐둔 국비지원강좌마다
5연속으로 파토가 나는 바람에(나쁜 놈들..ㅠㅠ) 그냥 포기하고 알바에 올인했다.
그런데 이제, 피자헛 근무도 내일이 마지막이다.
도서관 알바는 내일 모레가 마지막이고,
헬스와 학원은 그 다음날인 수요일이 마지막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도 홀가분하다.
총 3년 가까이 일해온 피자헛도 이제 끝나는구나.
오늘은 12시부터 23시까지 근무다.
이제 1시간 반정도 지나면 출근해야 하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알바를 해야하다니!
이제까지는 바쁘게 사느라 날씨든 뭐든 눈을 돌릴 틈이 없었는데,
막상 짬이 나서 이렇게 여유로움을 느끼고 나니 뭔가 귀차니즘이 발동한 것 같다.
뭐, 그래도 나쁘지 않잖아.
지금은 이 여유로움을 더욱 즐길래.
이제 난.. 내가 잘가는 빵집말고 날 기다리는 빵집으로 갈꺼야. (0) | 2011.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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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든 본이가 떠났다. (0) | 2011.10.16 |
そろそろ行こう。行かなきゃ (0) | 2011.10.03 |
바이크 바퀴에 구멍나서 죽을 뻔 했다... (0) | 2011.09.14 |
산 속에서 헤메다. (0) | 2011.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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