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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경, 한국에도 들어온 프랑스빵집 곤트란쉐리에.

 

서래마을에 가장 먼저 들어오고, 곧 이어 삼성역 코엑스 옆 파르나스몰에도 입점했다.

 

허나 이제까지 못가보다가.. 드디어 가보았다는 거- 

 

 

 

 

파르나스몰 들어가서 현대백화점 들어가기 직전에 있다.

 

이 앞에는 크로와상 타이야끼나.. 빌리엔젤이었나.. 그런 가게들이 있음.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8시부터 22시, 주말에는 9시부터 22시까지다.

 

 

들어가자마자 페스츄리 종류가 잔뜩 배치.

 

 

크로와상. 여전히 결이 환상이군.

 

서래마을에서는 2600원. 여기서는 2800원.

 

 

빵 오 쇼콜라.

 

서래마을에서는 2800원, 여기서는 3100원.

 

 

프로마쥬 블랑, 우리쌀 우유크림

 

 

몽마르뜨, 캐러멜넛 라즈베리

 

 

파이만쥬, 베리베리

 

 

팡도르

 

 

타르틴 핀 오 뽐므

 

 

 

스콘 오 레장, 마차 스콘

 

슈케트

 

 

브리오슈 오 떼 마차 쇼콜라블랑

 

 

 

 

 

올리브 치아바타, 롤치즈 치아바타

 

 

무화과 트라디시옹

 

 

브리오세뜨 오 쉬크르, 브리오세뜨 오 쇼콜라

 

 

바게트 아 렁크르 드 세슈

 

 

냉장 쇼케이스.

 

에클레어와 조각케이크 등이 보인다.

 

 

이트인공간은 꽤나 넓었다.

 

테이블이 20개 가까이는 될 듯???

 

 

내가 고른건, 마차 스콘, 퀸 아망, 브리오슈 오 떼 마차 쇼콜라블랑

 

 

 

곤트란쉐리에에서.. 크로와상과 함께 꽤나 유명한 녀석인, 퀸 아망을 먹어보기로.

 

일본에서는 편의점에서도 팔 정도로 흔한 녀석인데,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녀석.

 

그나마 곤트란쉐리에가 한국에 들어오고나서 널리 이름을 알린 제품.

 

 

 

 

브루타뉴 지방의 전통과자다보니, 네임드라서 여기저기 책에서도 볼 수 있는 녀석이다.

 

kouign amann

 

 

 

이름은 퀸 아망, 퀴니 아망, 쿠이니 아망, 쿠인 아망 등등 아무렇게나 불린다.

 

 

 

단면.

 

 

적게 접어서 결이 큼직큼직한 곤트란쉐리에의 패스츄리 시리즈 답게, 퀸 아망도 결이 선명하게 보인다.

 

그리고 시럽이 듬뿍 발라져있어서 광택이 나고.. 달달할 것 같은 표면.

 

 

먹어봤는데, 결이 파삭 파사삭 하고 입안에서 크게 크게 흩날린다.

 

그리고 퀸 아망.. 엄청나게 달고 기름진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그다지 달지도 않고 많이 기름지지도 않아.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이게 인기제품이란 걸 실감시켜주는 듯, 이트인 공간 다른 테이블에서는 혼자 온 남자손님이든, 혼자 온 여자손님이든, 남자 회사원 두명이든, 젊은 아가씨 3명이든

 

절반 이상의 테이블에서 이걸 먹고 있었다는 것. ㅡ.ㅡ;

 

기존의 퀸 아망 그대로였다면, 한국사람들 입맛에 안맞았을 것 같다.

 

너무 달고 기름지고.. 근데 곤트란쉐리에의 퀸 아망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곤트란쉐리에의 퀸 아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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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코엑스 무역전시관 입구에 입점한 홍대 유명 빵집, 퍼블리크.

 

 

이번에 고른 녀석은, 꿀감자 프로마쥬라는 빵과,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

 

 

홍대 퍼블리크 갈 떄마다 눈독들이던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

 

여기서 먹게 되는구나-!!

 

그런데, 이거 라몽떼의 산딸기 크루아상과 거의 동일한 제품인데 말이지.

 

라몽뗴의 장은철 쉐프가 퍼블리크에 있었으니.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ㅎㅎ

 

 

산딸기 퓨레같은게 속에 들어있는 크로와상 위에 아몬드크림을 뿌려 굽고, 분당을 듬뿍 뿌린 크루아상이다.

 

 

단면샷.

 

음..??

 

내 예상보다 산딸기 색이 적다??

 

매우 적다??

 

쩌어기 오른쪽 부분에 아주 작게 빨간 부분이 있는게 전부.

 

먹어봤는데, 분당과 아몬드크림때문에 겉부분은 달콤한 편.

 

허나 생각보다는 많이 달지 않아 다행. 엄청 달 줄 알았는디.

 

구워진 아몬드크림은 수분이 많이 날라가서인지 살짝 파삭파삭하면서도 조금 질깃한 식감.

 

마음에 드는 식감이다.

 

크로와상 부분은 파삭하다기보다는, 촉촉쫄깃한 편이었는데,

 

라몽떼의 그것보다는 덜 쫄깃했고, 산딸기 맛 또한.. 매우 적게 났다.

 

라몽떼는 속부분이 아예 산딸기 색 일색이었는데 말이지.

 

이건 산딸기가 들어간게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맛이었다.

 

물론 단순한 크로와상 다망드였다면, 꽤 맛있는 축에 속했겠지만,

 

산딸기 맛이 안나는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이란... 크흠!

 

퍼블리크의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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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입점한 이흥용과자점.

 

분명 예전엔 없었는데.

 

이흥용과자점 매장 하나 더 늘었구만.

 

 

매장은 큰 편은 아니었다.

 

평일 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매우 많았는데, 북적북적해서 빵 보기 힘들 정도.

 

 

쭈르륵 진열되어있는 몽블랑과 단팥빵.

 

 

허허허.. 맛나보인다.

 

 

커스터드크림빵

 

 

전에 먹었던 멜론빵.

 

 

 

글고 부산 빵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코넛빵.

 

 

명란빵.

 

자주 볼 수 있는 명란바게트와 같은 빵과는 다른 포맷.

 

베이컨과 크림치즈가 명란과 어우러진 쫄깃한? 빵.

 

그나마 이게 꽤 눈이 갔다.

 

 

앙버터인 검정고무신, 흰고무신.

 

그리고 먹물연유크림빵? 그 제품.

 

 

슈소보루

 

 

파네토네, 단호박데니쉬

 

 

인기 3위라는 하쿠ㅏ마타타.

 

견과류등이 듬뿍 들어있는 하드빵.

 

 

우유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켓.. ㄷㄷ 우유크로켓.

 

 

포카치아.

 

각종야채와 감자를 으꺠 속을 채워 도톰한 수제햄을 넣은 제품.

 

포카치아라는 이름인데.. 내가 아는 그게 아닌데??

 

 

역시. 전에는 매장이 3군데였는데, 2군데 더 늘었다.

 

근데 그 두군데 모두 백화점 지하 부스인듯.

 

 

내가 이번에 고른 제품은, 타바스코 피자빵.

 

관심가던 명란빵도 골랐는데, 명란빵은 별로 포스팅할 생각도 없었고, 배고파서인지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꽤 맛있었다. 다음에 또 먹고 싶을 정도 ㅡㅡ;

 

 

어쨌든, 이번에 볼 타바스코 피자빵은, 빵 부분은 일반 빵이 아닌, 페스츄리로 되어있는 빵.

 

즉, 페스츄리 조리빵이다.

 

위에는 각종 토핑이 올려져있고, 그 위에는 머스타드가 지그재그로 뿌러져있다.

 

빵 크기는 파리바게트의 쫄깃한 피자빵보다 조금 큰 정도?

 

 

페스츄리 결.

 

 

위엔 어떤 재료들이 올라가있는지 먹으면서 확인해보자.

 

 

우선 채썬 당근.. 햄 조각과 베이컨이 확인 가능.

 

 

먹어봤는데

 

페스츄리는.. 전혀 파삭하지 않았다. ㅡㅡ;

 

그야 습도도 높은 날이었고.. 비닐 포장도 되어있었고.. 조리빵이라 다른 재료들이 접해있으니..

 

그런데 이거..

 

정말 토핑물 부분 두껍고 푸짐하다아아

 

게다가 믿고 먹는 이흥용과자점이니 재료 질도, 보관상태도, 제조공정도 신뢰할 수 있어.

 

 

먹으면서 느낀건데, 일단 양파와 버섯도 들어있었고, 게맛살 조각도... 꽤 많이 들어있었다.

 

개인적으로 게맛살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ㅡ.ㅡ

 

 

아삭아삭한 식감이 많이 느껴졌던 타바스코 피자빵.

 

아 근데..

 

이거 타바스코 소스 들어간거 맞아? 전혀 안매운데.

 

게다가 이름은 피자빵인데, 피자치즈도 안들어간 거 같아.

 

그냥 마요네즈랑 머스터드정도가 느껴질 뿐.

 

마음에 든 부분이라면 꽤나 여러 종류의 재료가 듬뿍 들어가서 입안이 즐거웠다는 것.

 

특히 햄과 게맛살, 양파, 버섯이 많이 들어있던 것 같다.

 

베이컨인지 비어햄인진 모르겠지만 밑에 깔려있는 큼지막한 육류는 한장.

 

빵 부분은 페스츄리였지만, 페스츄리의 특성은 느낄 수 없었고,

 

이름은 타바스코 피자빵이었지만, 타바스코 맛은 코털만큼도 느낄 수 없었던,

 

부산 유명 빵집 이흥용 과자점의 타바스코 피자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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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꿈의 신제품, 홍국 크로와상.

 

반죽에 홍국이 들어가 빨간 것이 특징인 크로와상이다.

 

가격은.. 겨우 1000원!!

 

내가 직접 본 것에 한해서는, 일본에서조차 홍국을 이용한 크로와상을 아예 본 적이 없는데 말이지.

 

비단 크로와상에 국한되지 않고, 홍국을 넣은 빵을 못봤다.

 

한국에서는 어디서 시작했는진 몰라도, 아주 이따-금 홍국이 들어간 제품을 볼 수 있는 편.


 

 

홍국 크로와상.

 

크기는 꽤 작다.

 

130g 치약보다도 조금 작은 수준.

 

딱봐도 시뻘건 것이 특징.

 

크로와상 결은... 음...


 

밑면.

 

유지에 의해 살짝 기름지게 구워진 밑면이 보인다. 


 

단면.

 

둥글게 말린 형태로, 밀도가 좀 높다.

 

홍국을 넣어서 그런 것 같진 않고.. 그냥 발효점도 조금 낮았고, 유지 팽창이 제대로 되지 않은 느낌. 

 

아마도 겉 부분의 색을 갈색으로 내지 않고 빨간색을 그대로 내기 위해 고온에서 굽지 않은 것 같다.

 

고온에서 유지팽창을 통해 크기를 키우고 결을 내야하는데, 그렇게하려면 색이 거의 무조건 갈색으로 나오기 떄문에..

 

색을 위해 팽창과 결을 포기했을 듯이 보인다....

 

그리고 왠지 컨벡션이 아니라 데크에서 구운 듯한 느낌.

 



 

먹어봤는데, 겉은 바삭..하지 않고, 그냥 겉과 속 모두 눅눅한 편.

 

겉에 발라져 있는 것은 계란이나 계란물, 우유, 버터는 아니고, 걍 시럽이었다.

 

그래서 겉 부분이 그나마 살짝 달콤한 편.

 

빵 자체는.. 유지의 고소함도 거의 안느껴지고, 단 맛도 제로에 수렴하고,

 

그냥 양산형 데니쉬 페스츄리 먹는 듯한 눅눅한 식감 일색.

 

홍국이 들어갔다고 맛이 독특해지는 건 아니니까..

 

오징어먹물이면 몰라도.



사실, 내가 만난 빵 중에서는 전무한, 빨간 크로와상인데다가 그 아빠의 꿈 제품인지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보다 많이 별로였다. 크로와상 자체가 그리 퀄리티가 높지 않았다.

 

아마.. 파이롤러 없이 직접 손으로 밀어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아꿈에는 페스츄리류가 거의 없으니까 말이다.

 

음.. 아빠의 꿈의 페스츄리는 처음 먹어보는 거긴 하구나.

 

아쉬운 제품. 단지 색만 빨간, 크로와상의 특색을 거의 살리지 못한 크로와상이었다.

 

그래도 아빠의 꿈은 다른 빵들이 저렴하면서도 퀄리티좋고 맛있으니까!

 

 


by 카멜리온 2015. 7. 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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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유명 빵집, 사 마르셰에서 구매한 5가지 제품 중 하나인 쌀가루 크로와상.

 

쌀가루로 만들었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사 마르셰의 비닐쇼핑백.


 

두둥.

 

이것이 바로 사 마르셰의 쌀가루로 만든 크로와상.

 

크기는.. 매우 작다. ㅡㅡ;

 

쌀가루라 글루텐이 없어서 볼륨이 작을 수 밖에 없는 건지, 아니면 재단 자체를 작게 한건지..

 

말려있는 형태를 보니 세로 길이도 매우 짧아보이긴 하네.

 

결은 적은 편이다. 아마도 3절 2회이지 않을까.


 

 

반으로 갈라봤는데, 꽤나 대단한 단면이 등장.

 

결이.. 매우 두꺼우면서, 엄청 쫄깃해 보여..!

 

균일한 기공이 아니긴하지만, 쌀가루로 만들어 본 적 없으니 원래 이러려나 싶음.

 


 

 

쌀가루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꽤나 쫄깃해보인다.

 

내상은 매우 하얗다.


 

 

바로 한입 베어 물었는데,

 

허어..

 

매우 쫄깃하다. ㅡㅡ;

 

쫄깃할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쫄깃할 줄은 몰랐어.

 

쫄깃함을 넘어서서 질기다고 느낄 정도.

 

실제로, 앞니로도 잘 안끊어져서, 고기 뜯듯이 목뼈의 횡적운동까지 이용해서 뜯어먹어야 했다.


 

 

맛은, 신기하게도 크로와상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많이 기름져서 느끼하진 않고, 고소고소함.

 

일반 크로와상과 비교하자면, 단지 식감 차이.

 

그 식감 차이가 매우 크지만서도.


 

 

모서리 부분은 아무리 쌀가루라고는 해도, 바싹 구워져있기때문에 바삭바삭한 식감이었다.


 

 

근데 쌀가루로도 이런 결이 나오는구나. 역시 결을 큼직큼직하게 만들어서 그런 듯.


 



이 정도로 질깃한 식감의 크로와상은 처음이야!

 

이제까지 먹은 크로와상은 속은 역시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이었는데 말이지.

 

촉촉하면서 쫄귓쫄귓한 속결을 가진, 사 마르셰의 쌀가루 크로와상.

 

크기는 작지만 꽤나 매력적인 녀석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먹고싶을 정도.

by 카멜리온 2015. 7. 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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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장 베이커스는 여러 종류의 크로와상을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오늘 살펴볼 녀석은, 햄치즈 크로와상이라고 하는 녀석.

 

아 여기는 또 아티쟝이 아니고, 아티장이라고 써져있네

 

 

뻉오쇼콜라처럼 생긴 크루아상이다.

 

직사각형으로 재단한 후 돌돌 만 형태.

 

 

결... 환상!

 

큼직큼직한게, 그리 많이 접은 것 같진 않은 듯. 많이 접는 3절 3회와 4절 2회는 당연히 아닌 것 같고..

 

3절 2회나 많아야 3*4절 같다.

 

 

단면샷.

 

속에.. 이름 그대로, 햄과 치즈가 들어있다!

 

 

햄과 치즈를 넣고 돌돌 만 것 같은데, 햄 치즈 둘다 얇은 녀석.

 

 

바로 한입 먹어봤다.

 

음...

 

솔직히 말하면 기대에는 조금 못미쳤다..

 

개인적으로 저.. 노오란 체다치즈를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그런 듯..

 

햄 맛은 체다치즈에 많이 묻히는 경향.

 

 

크루아상 자체는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하며, 그다지 느끼한 맛이 나지도 않아 좋았는데 치즈가 그다지 잘 안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어떤 치즈가 어울릴지 생각해봤는데,

 

음... 글쎄

 

빵 쪽에서 쓰는거라고 해봤자, 롤치즈나 크림치즈가 대부분이고,

 

에멘탈, 모짜렐라(스트링), 파마산.. 그리고 까망베르, 마스카포네, 고르곤졸라, 그뤼에르 이 정도이지 않나??

 

그 외의 치즈는 먹어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고...

 

생각해보니, 크루아상에 어떤 치즈를 어떻게 조합할지, 거기에 다른 장치를 더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본 적이 없네.

 

갈릭소스를 더하거나, 마요네즈나 머스타드 소스를 더하거나, 양파 정도를 더하거나, 크루아상 위에도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 굽는다거나...

 

근데 그 정도까지 가면 거의 샌드위치 수준이 되어버릴 듯 싶다.

 

책이나 다른 빵집들 가면 그 부분에 대해서 주의깊게 살펴봐야겠다.

 

조금 아쉬웠던, 아티장 베이커스의 햄치즈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7. 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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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베이커리에서 파는 넛츠 캐러멜.

 

비슷한 제품을.. 한 세군데 정도 빵집에서 본 적이 있는 듯. 츄리넛?

 

흔하다고 하긴 좀 그렇지.

 

어쨌든, 이 넛츠캐러멜을 살펴보면...

 

머핀틀 정도에 페스츄리 파지를 넣어 구워낸 후, 그 위에 헤이즐넛, 피칸, 아몬드,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를 올리고, 캐러멜로 글레이즈.

 

마무리는 피스타치오 다진걸 뿌리기.

 

 

먹어봤는데.. 크기는 작지만, 맛이 일품이다.

 

네다섯가지 견과류의 고소함과, 캐러멜의 살짝 씁쓸하지만 깊고 찐한 달콤함이 절묘.

 

아쉽게도 페스츄리 부분은 시간이 조금 지나, 눅눅하면서 버터가 떡진 그런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단면.

 

내부에는 아무것도 없기에, 윗부분에 토핑된 견과류와 캐러멜부분을 페스츄리에 잘 배분하여 먹는 것이 관건이다.

 

사실 네번 입질하면 사라지는 정도라, 배분이고 자시고 그냥 스피디하게 먹으면 상관없지만서도.

 

경기도 분당 수내동 빵집, 차차 베이커리의 넛츠 캐러멜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6. 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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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시티베이커리에서 통밀 크로와상이라는 녀석을 살펴보았다.

 

꽤나 기름진 녀석이라 내 입맛엔 그다지 맞지 않았었지...

 

이번에는, 그 통밀 크로와상이랑 거의 비슷하게 생긴, 프레첼 크로와상을 살펴보겠다.

 

 

프레첼 크로와상.

 

통밀 크로와상과 동일한 성형법이라 외관상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겉면에 깨가 붙어있는 것이,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차이.

 

 

두둥.

 

프레첼 크로와상!

 

프레첼 크로와상이라는 이름은, 일단 라우겐 용액을 이용한 제품이 떠오르는데 말이지..

 

마치

 

 

이런 녀석들처럼.

 

근데, 겉으로 보기에 전혀 라우겐 시리즈와 관련있어보이지 않았다. 사실 프레첼이라고 해서 죄다 라우겐 용액에 담그지는 않으니...

 

 

그래도, 프레첼 + 크로와상 이라하면, 아래 얘네들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전혀 다른 느낌일 듯...

 

시티베이커리의 통밀 크로와상과 대체 뭔 차이가 있으려나

 

그것에 포인트를 맞추게 될 뿐.

 

 

반으로 갈라봤다.

 

매우 조밀한 속결이 등장.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통밀 크로와상보다는 덜 기름져보인다.

 

그냥 적당히 촉촉할 것 같은 느낌.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음...

 

먹자마자 느낀 점은..

 

'짜!!!!'

 

통밀 크로와상은 먹자마자 '빠다가 질척거려!'라는 인상이었자면, 이건 '짜!! 짜다구!!'라는 인상.

 

프레첼이란 이름은... 프레첼처럼 소금알갱이들을 많이 묻혀놓아서 그런건가??

 

이거 일단 짭짤함이 기가 막힘. 넘사벽 수준.

 

그리고.. 그냥 외관상 구분을 하기 위해 붙여놓은 듯한 깨가, 의외로 고소함을 더해주었다.

 

하긴 무지 많이 묻혀놓았으니 --;

 

단맛은 전무하다고 보면 되고, 짠맛과 고소함 이색이었다.

 

아, 물론 이 녀석도 꽤 기름졌다. 유분이 좔좔 흐름.

 

겉은 바삭하되 속은 부드러운 타입이 아닌, 묵직하고 촉촉한 타입이었다.

 

너무 기공이 조밀조밀해. 묵직해.

 

통밀 크로와상과의 차이점이라면...

 

짠맛이 있냐 없냐 + 깨가 있냐 없냐

 

두 가지??

 

통밀 크로와상은 통밀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그건 차이점으로 두기 어려울 정도.

 

대신, 통밀 크로와상이 더더욱 기름지긴 했지....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ㅡ

 

안고를래.

by 카멜리온 2015. 6. 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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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에는 많은 종류의 페스츄리가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애플파이라고 하는 녀석을 살펴보기로 하자.


 

 

시오코나의 애플파이는 단과자빵 중, 크림빵을 연상시키는, 반으로 접힌 형태이다.

 

겉부분에선 광택이 느껴지는데, 칼집으로 나뭇잎같은 모양을 낸 것 또한 특징.


 

 

 

옆면을 보면, 꽤나 두껍게 부풀어 있는 것이 보인다.

 

마치.. 카네키 켄의 잇몸마스크 같군...


데니쉬 페스츄리가 아닌, 퍼프 페스츄리로 보임.

 

 

반짝반짝 광택이 나는 표면.

 

옻칠한 나무 같기도 하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서 찐한 색의 사과 다이스가 쫘르륵.


 

 

페스츄리 결.

 

꽤나 파삭파삭해보인다.

 

겉 뿐만 아니라, 내부까지도 파삭파삭할 것 같은 느낌.


 


 

사과 다이스가 많이 들어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적지않게 들어있는 편.

 

내부 공동이 크긴 하지만, 그건 페스츄리가 부푸는 것도 있고, 사과다이스의 수분때문이기도 하니...


 

 

사과다이스 또한 꽤 광택이 난다.

 

달콤해보이는데, 좀 씁쓸한 맛이 날 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


 

 

바로 한입 먹어봤다.

 

파사사삭

 

시중에 판매되는 공산품 중, 후렌치 파이. 그것의 식감보다도 경쾌하다.

 

아니, 비교할게 못되네. 매우 파삭파삭하다.


 

 

내부의 사과다이스는...

 

지나치게 달아-

 

그냥 적당히 달 줄 알았는데.. 매우 달아!!

 

사각사각한 식감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물렁물렁한, 단물이 쭉쭉 나오는 그런 사과다이스다.

 

씁쓸한 맛은 다행히 느껴지지 않았지만, 대신 캬라멜 풍미가 조금 느껴지긴 했다.


 

 

그래도 수분이 적고 달지 않은 퍼프 페스츄리와, 촉촉하면서 많이 단 사과다이스는 잘 어울리네.

 

페스츄리라 염려했던, 유지의 지나치게 느끼한 맛도, 시오코나의 애플파이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떡지지도 않았고, 내부에서 유지가 쭉쭉 나오거나 하지도 않아.


 


시오코나의 애플파이, 꽤나 맛있는 것 같다.

 

경쾌한 파삭파삭한 식감과, 달코오오오옴한 사과의 조합!

 

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

 

사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녀석.

 

경기도 용인의 유명한 빵집, 시오코나의 애플파이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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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밀 크루아상을 찾아 다니는 여행.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한국에서도.. 찾기가 어려운 녀석.

 

우선, 오월의 종에 다시 방문했다.

 

예전에도 대부분 오전에 방문하긴 했지만, 항상 내가 찾는 제품은 품절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른 시간에...

 

 

오월의 종의 크로와상.

 

2000원,

 

 

쇼콜라 데니쉬

 

3000원

 

 

통밀 무화과 페스트리

 

2000원

 

통밀 크로와상

 

3000원

 

우와!!

 

여기 네번째 방문해서야 만날 수 있었던, 통밀 크로와상이다~~~~

 

 

잡곡 앙금 크림치즈

 

2500원

 

 

 

르방 쇼콜라

 

3000원

 

 

양파 포카치아

 

4000원

 

치아바타

 

4000원

 

음... 치아바타와 포카치아가 똑같이 생겼네

 

 

통밀 100%

 

통밀 건과일

 

 

호밀 바게트

 

4000원

 

 

 

옥수수 바게트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바게트  S

 

에삐

 

 

흑임자 식빵

 

강황 식빵

 

 

화이트 식빵

 

통밀 식빵

 

 

그리고.. 아티쟝 베이커스의 크롸상들!

 

통밀 크롸상 3000원

 

아몬드 크롸상 4000원

 

뻉오쇼콜라 3300원

 

아티쟝 크롸상 3000원

 

햄치즈 크롸상 3800원

 

아티쟝 베이커스에서도, 통밀 크롸상을 발견.

 

신제품이다.

 

정확히는.. '잠시 안나오다가 다시 나오게 된 제품'이지만.

 

 

 

두둥.

 

위가 오월의 종의 통밀 크로와상. 3000원

 

아래가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 3000원.

 

오월의 종 제품이 더 작은 느낌.

 

 

아티쟝 베이커스 통밀 크롸상의 밑면.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 밑면.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의 결.

 

결이.. 솔직히, 선명하지 않아 잘 안보인다.

 

게다가 결 부분까지 계란물, 아니 계란을 칠한 듯.

 

겉으로 보기에는 통밀을 사용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

 

결이 선명하다.

 

이 녀석 역시, 통밀 느낌은 아직 잘 모르겠다.

 

 

오월의 종 제품 단면.

 

그다지 떡진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균일하게 말려있는 것 같진 않다.

 

왠지 차갑고.. 찐득한 식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속을 보니, 통밀을 사용했다는 것이.. 기분탓인지. 조금. 느껴진다. ㅡ.ㅡ;

 

살짝 어두우면서, 중간중간 거무튀튀한 입자가 보임.

 

 

아티쟝 베이커스 통밀 크롸상의 단면.

 

꽤나 이쁘게 잘 말려있다.

 

이상적인 크롸상 단면..

 

꽤 폭신폭신해보인다.

 

 

오월의 종 녀석보다도 더욱 어두운 속색.

 

통밀을 사용한게 맞는 듯!

 

 

아티쟝 - 오종 비교

 

단면으로 보니.. 오종 제품이 위쪽으로는 더 크네.

 

 

오종 - 아티쟝

 

확실히 색 차이가 난다.

 

어떤 통밀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통밀을 몇 퍼센트 넣는지 알 수가 없네..

 

둘 다 100%는 아닌 건 확실하겠지만.

 

 

우선,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을 맛보기로!!

 

한입 냠.

 

음...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쫄깃하다.

 

식감이, 씹는 맛이 좋아.

 

탄력성이 느껴져.

 

그리고.. 맛은,

 

유지의 고소한 맛이 살짝 나되, 느끼한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은근히 단 맛이 강한 편.

 

조금 단데...??

 

통밀 식감이라고 할만한 건 그다지 느껴지진 않지만,

 

이미 통밀이 들어갔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데다가, 시각적 효과 때문인지,

 

통밀의 고소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것 같다.

 

 

 

 

 

내부에 버터가 흥건하게 남아있던, 일본에서 먹었던 두 통밀 크로와상과 비교했을 떄,

 

기름기가 매우 적어서 너무 좋았다.

 

아니,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

 

이건 일반 크로와상과 비교해도, 산뜻한 맛이다.

 

 

다음으로 먹은 건,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

 

이 녀석은, 아티쟝 녀석과 달리 쫄깃한 식감이 덜했다.

 

부드럽게 뜯겨지는, 매우 부드러운 타입.

 

이 크로와상 역시, 내부에 기름기가 많지 않다는 것이 특징.

 

통밀의 맛과 식감은... 거의 못 느꼈다.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이 통밀 느낌이 조금 더 났고, 조금 더 쫄깃했으며,

 

더 달았다.

 

 

 

아티쟝 베이커스 통밀 크롸상의 결.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의 결.

 

 

 

개인적으로는,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는데다가, 통밀 느낌도 나는, 비주얼면에서도 괜찮은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이 더 마음에 들었다.

 

허나, 제품이 가지는 단 맛에 있어서는,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이 내 타입.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은 단 맛이 좀 강한 듯..

 

 

자세히 보면, 거무튀튀한 통밀 입자가 단면에 보인다.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 역시, 이렇게 제품 색이 연한 부분을 살펴보면 통밀 입자를 발견할 수 있다.

 

내가 먹어본 제품들에 한해, 국내의 통밀 크로와상들은, 일본의 통밀 크로와상들과 비교해서

 

통밀의 느낌은 상대적으로 많이 덜하긴 했지만

 

기름기가 적어서 담백, 산뜻한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

 

일본 것들은 죄다, 먹을 때마다 기름기가 쫙쫙... ㅡ.ㅡ;

 

통밀 때문인 것 같긴 하지만서도, 너무 부담스러운 기름기.

 

통밀로 만든 크로와상.

 

파는 곳 또 없으려나~?

by 카멜리온 2015. 6. 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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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에 있는 아티쟝 베이커스.

 

그 곳에는 라우겐 용액을 이용한 제품인 라우겐 크롸상과, 프레첼, 버터 프레첼 등의 제품이 있는데

 

그런 대중적인 녀석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잡곡 라우겐이라고 하는, 독특한 녀석이 있다.

 

 

 

두둥

 

바로 이 녀석이 잡곡 라우겐!

 

3500원.

 

크기와 모양을 보면...

 

라우겐 크롸상을 재단하고 남은 구석 부분으로 만든 것 같기도 하고...

 

 

어쩄든, 위에 올라가 있는 잡곡 및 견과류를 살펴보면,

 

아몬드 슬라이스, 호박씨, 통아몬드, 해바라기씨, 귀리 등등?

 

그리고 그 위에 체다치즈도 올려 구워냈다.

 

근데.. 이름은 잡곡 라우겐인데 대부분이 견과류이구만유.

 

귀리 정도가 곡류..

 

 

고소고소해보이는구만.

 

 

밑면.

 

 

단면

 

속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사실, 뭔가 들어있나???

 

기대하긴 했는데...

 

 

결!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오.. 오오..

 

일단, 생각보다 부드럽다.

 

라우겐 용액을 이용한 제품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가미된, 부드러운 식감.

 

그러면서, 위의 잡곡 및 견과 애들이 오독오독 씹히면서 고소한 맛을 준다.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박씨! 고소해!

 

 

체다치즈는 생각 외로 존재감이 없었다는 이야기.

 

 

맛있다.

 

라우겐 + 크로와상 + 견과류/곡류 + 치즈

 

독특한 조합이라 더 마음에 든다. ㅎㅎ

 

역시 아티쟝 베이커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

by 카멜리온 2015. 6.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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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남동 기욤에 들렸다.

 

 

맛나보이는 스위츠들..

 

하지만 난 역시 빵이지. ㅎㅎ

 

 

 

 

빵오헤장, 빵드미 페르뒤, 다이아몬드, 팔미에

 

빵드미 페르뒤는 페르뒤 삼총사 중 유일한게 안먹어 본 녀석이지만.. 너는 다음기회에!!

 

 

 

기욤의 빵오쇼콜라와 크루아상상 오 브르

 

 

쁘띠 사이즈의 하드빵들.

 

 

이번에 산 녀석은, 과자빵도, 하드빵도, 조리빵도, 식빵도 아닌,

 

페스츄리다.

 

기욤에는 많은 종류의 페스츄리가 있는데 유명한 페스츄리라면 다 갖추고 있다.

 

이 녀석도 꽤나 유명한 녀석.

 

 

바로... 쇼숑 오 폼므.

 

기욤에서는 쇼숑 오 폼이라고 써져있으니 그렇게 부르겠다.

 

애플파이, 사과파이라고도 불리는 녀석.

 

기욤의 쇼숑 오 폼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구매.

 

모양은, 타원형으로 찍어 낸 퍼프 페스츄리 생지를

 

반으로 접은 형태. 물론 접기 전에 사과가 들어가겠지.

 

 

내가 이걸 고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폭발적인 페스츄리 결 때문.

 

퍼프 페스츄리인데다가, 두 장이 겹쳐진 형태니 이런 비주얼이 가능한 것이겠지만서도 그래도 너무 좋지 아니한가.

 

물론 페스츄리 색은 내 취향이 아니다..

 

난 진갈색을 좋아하는데... 퍼프 페스츄리 반죽으로는 그런 색을 내려면 조금 손이 많이 가니 어쩔 수 없다 생각.

 

 

반으로 갈라보니 이런 형태.

 

속에는 꽤 진한 색의 사과가 들어있다.

 

사과다이스는 아닌 것 같고... 사과를 꽤 잘게 다져서 조려낸 걸까

 

 

겉과 속 모두 바삭바삭해보이는, 선명한 결이 눈에 띈다.

 

맛.. 맛있어보여..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파사사사삭 하는 소리와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페스츄리의 식감.

 

탄 맛은 전혀 안나고, 고소한 유지의 향이 그 뒤를 이어 미뢰들을 자극한다.

 

속의 사과필링은 매우 달다.

 

캐러멜화까지는 안갔지만, 꽤나 당적을 오래 해놓은 것 같다.

 

거의 달지 않은 페스츄리 부분과 대비되어 더더욱 달게 느껴진다.

 

그리고 식감은.. 매우 촉촉.

 

촉촉 그 자체. 그러면서 살짝 탱글한 느낌도 있다.

 

 

하지만, 기욤의 쇼숑 오 폼은... 내 취향은 아니었다.

 

식감은 정말 기대이상으로 쾌! 했다.

 

상쾌 유쾌 통쾌 쾌감 쾌남 쾌청 쾌속 쾌걸 쾌활 쾌투 쾌검 쾌적 쾌조 쾌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한자 중 하나인 쾌.

 

이건 '쾌'로 설명할 수 밖에 없는 멋진 식감이다.

 

 

허나.

 

식감은 멋졌지만, 맛은 그 식감이 미치지 못했다.

 

아니.. 프랑스 본토의 쇼숑 오 폼이 원래 이런 맛이라면, 한국인인 내 입맛에 안맞는 것이겠지.

 

그래, '개인적으로' 맛은 별로였다.

 

일단.. 내가 여태껏 먹었던 페스츄리 중 가장 느끼했다.

 

페스츄리가 안느끼하면 대체 뭐가 느끼하냐. 싶겠지만, 유지의 향과 맛이 너무나도 강해서,

 

그것이 이 녀석의 '주'가 되어버려서,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먹기가 힘들었다.

 

일반적인 매운 맛이 아닌, 한국 고추의 매운 맛이라는 특정한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

 

한국 고추로 만든 고추가루가 들어간 김치볶음밥을 먹을 떄의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처음부터 끝까지 그 익숙하지 않은 맛에, 그 음식의 이미지를 자신도 모르게 고착화,

 

그리고 그 익숙하지 않은 맛과 이미지가, 맛과 풍미, 식감을 음미하는데에 시종일관 방해가 되지 않겠는가.

 

이게 그러했다.

 

느끼하다면 느끼하다고 할 수 있는, 유지의 강렬한 존재감이. 내겐 너무나도 큰 방해물로 작용했다.

 

사과필링은 그 느끼함을 잡는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과는 '산미'라는, 본연의 성질도 놓아버리고, 인간이 탐닉하게 되는 단맛 위주로 자신을 가꾸어버렸다.

 

달콤함은 느끼함을 잡아주지 못했다.

 

혹여, 시나몬향이 조금 있었다면 좋았을지도...

 

어쩄든, 파사사삭한 식감은 탑 클래스였지만, 유지의 느끼함 또한 탑 클래스였던

 

프랑스 정통 빵집, 메종 기욤의 쇼숑 오 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6. 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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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비고노미세(ビゴの店)에서 전부터 먹고 싶었던 데니쉬 페스츄리를 하나 구매했다.

 

비고노미세의 종이포장지.


 

 

두둥.

 

바로...

 

'다노아즈 마론 04(ダノアーズ・マロン04)'라는 제품!

 

190엔. 세포함 205엔.

 

아몬드크림과 시부카와마론의 럭셔리한 제품.

 

그보다.. 왜 이름이 다노아즈 마론 04지??

 

다노아즈는 데니쉬 페스츄리를 칭하는 거니까 그렇다쳐도 04는 뭐여??

 

아직도 미스테리이긴 한데, 비고노미세에는 일반 '다노아즈 마론'이라는 제품이 있다.

 

전에 옵스에서 먹었던

 

 

마롱페이스트. 이 제품과 거의 흡사한 제품인데, 가운데에 시부카와가 아닌, 껍질이 벗겨진 당적통밤이 하나 추가로 올려져있음.

 

그거랑 구별을 위해 04를 붙인것 같은데, 하필 왜 04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음.

 

 


 

 

밤모양 틀로 데니쉬 페스츄리 생지를 찍은 후,

 

보늬밤 한개를 반으로 갈라서 올리고, 설탕이 주 재료가 되는 토핑을 전체적으로 올려주고

 

코코넛채를 올려 구운 듯.


 

 

아 속에는 아몬드크림까지 있다그랬지.

 

반으로 갈라봤는데,

 

꽤 쫄깃하면서도 촉촉해보이는 데니쉬 페스츄리의 속결.

 

겉은 물론 바삭하겠지.


 

 

크기는 작은 편이고, 가격은 뭐 적당한 것 같다.


 

대망의 시식!!

 

음...

 

음.....


 

 

딱, 보이는 그대로의, 예상한대로의 식감과 맛이다.

 

아몬드크림과 코코넛과 보늬밤의 맛이 정직하게,

 

아주 정직하게 느껴지는 맛.

 

그 외에 뭐 이렇다할 건 없는 듯.

 

다만, 데니쉬 페스츄리 자체는 거의 달지 않은데,

 

아몬드크림과 보늬밤이 미친듯이 단 것도 아니고, 은은한 단맛이다보니..


 

 

저렇게 설탕 토핑이 듬뿍 뭉쳐진 부분과 함께 먹지않으면 뭐 별 맛이 안느껴진다.

 

그나마 단맛이 느껴져야 재료의 본래맛도 수면위로 떠오르는 듯.


 


코코넛은 청량감느껴지면서도 고소한?? 그런 맛은 있어도 단맛은 전혀 없으니...

 

보늬밤도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과 그다지 달지 않은 맛.

 

그냥 평범했다.

 

비주얼만... 코코넛채때문에 조금 독특하다 느꼈을 뿐, 국내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을 데니쉬 페스츄리인 것 같다.

 

고베 비고노미세의 다노아즈 마론 04였다.

by 카멜리온 2015. 5. 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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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르 알래스카.

 

블루베리 소보루.

 

3500원.


 

 

자가사라.

 

이름이 일본어네.


 

 

뭔지 모르지만.. 키슈같은거.


 

 

오렌지크림


 

 

갈 때마다 사진을 찍지만 정작 사먹어본 적이 없는 크런치브라운.

 

2200원인데.. 과연 평범한 소보로빵일지 궁금!


 

 

알래스카 크로아상.

 

혼당과 아몬드가 올라간 듯.


 

 

초코 페이스츄리


 

 

먹물 크림치즈


 

 

올리브


 

 

올리브 포카치아


 

 

모찌.

 

이건 위쪽 모양에 따라 속의 재료가 다름.


 

 

부메랑.


 

 

프렌치 바나나


 

 

르 알래스카의 크로아상.


 

 

두둥.

 

르알래스카도 페스츄리류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과연 르 알래스카의 크루아상은 어떤 맛일지...


 

 

결은 선명하긴한데, 맛있게 먹었던 국내 다른 곳들과 비교하면, 조금 임팩트가 약하긴 하다.


 

 

단면.

 

매우 가벼운 크로아상인데, 속결이 이래서 그렇구나!

 

속은 촉촉 폭신이라기보다는, 폭신 보들일 것 같다.


 

 

먹어봤는데

 

음...

 

버터의 풍미가 느껴진다.

 

허나,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만큼, 기름지지 않고 뭔가 산뜻하고 깔끔한 풍미와 맛.

 

분명, 버터향이 나는데, 고소하게 느껴질 뿐, 전혀 느끼하지 않아.


 

 

단점이라면, 역시!

 

부스러기 겁나나와!!

 

겉부분 완전 파삭파삭파삭해.

 

속부분은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느낌.

 

그 정도로 부드럽다.

 

최근엔 촉촉하고 쫄깃한 타입의 크로와상을 많이 먹게되었는데, 이렇게 가벼운 식감의 크로와상은 오랜만이네.


 

 

겉은 파삭파삭

 

속은 살짝 촉촉, 보들보들.


 

 

버터풍미가 찐한 그런 크로와상을 찾는다면, 르 알래스카는 패스하는게 좋을 것 같다.

 

물론 나는 은은한걸 좋아해서 괜찮게 먹었다.

 

많이 기름지지않은 깔끔한 크로와상.

 

꼬다리부분은 역시 바삭함의 결정체지!

 

 

총평은..

 

가볍다.

 

버터풍미가 진하지않고 은은하다.

 

그다지 기름지지않다.

 

깔끔하다.

 

겉은 바삭, 속은 보들보들.

 

부스러기가 무지 많이 나온다.

 

환상적인 결을 가진건 아니다.


르 알래스카의 크로아상이었다.

 

다음엔... 다른거 묵어봐야징!

by 카멜리온 2015. 5. 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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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 있는 빵집, 고베구테.

 

예전에 갔을 때 먹고 싶었던 제품을 이번에 구매해 먹어봤다.

 

바로...

 

 

이, 홋카이도 팥 데니쉬!

 

180엔밖에 안되지만.. 꽤 엄청난 녀석일 것 같은 느낌...!

 

냉장제품이라 냉장쇼케이스에 보관되어있었다보니, 구매했을 때도 이렇게 보냉제를 넣어준다.

 

 

보기에는 그냥, 별거 없어보이는 데니쉬 페스츄리다.

 

겨우 팥 몇개 들어간게 끝인 데니쉬아냐?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일단 반으로 갈라봐야겠엉..


 

 

반으로 갈랐더니!

 

속에는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왜 냉장제품이었는지 알겠다.

 

커스터드크림을 채워넣었구나.


 

 

속은 촉촉해보이고, 겉은 바삭해보이는 데니쉬 페스츄리.


 

 

커스터드크림은 연노란색이지만, 바닐라빈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어보임.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허...

 

마..맛있는데??

 

평범해보이는데 왜 이리 맛있지??

 

데니쉬 페스츄리는 겉은 파사삭 부서지고, 속은 촉촉-하니, 달콤하고 진한 풍미의 커스터드크림과의 조화가 발군이었다.

 

마치 슈 아라 크렘을 먹는 느낌이야.


 

 

더 먹어 들어갔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도 찍지 못하고 다 먹어버렸는데,

 

이건... 180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장치들이 숨어있었다. ㄷㄷ

 

일단..

 

윗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단팥앙금에.. 럼건포도가 숨어있었다!

 

색이 비슷해서 못알아봤을 뿐.

 

럼건포도가 몇알 숨어있는데,

 

이게.. 뽀인트가.. 아주 뽀인트가 되어부러.. 기가 막혀...

 

럼레즌을 딱 씹게되면, 강렬한 럼의 맛이 입안에 쫘악 퍼진다.

 

것도, 럼의 비율이 높은 럼레즌인 것 같다. 보통은 10%인데 이건 20%이상은 되지 않을까...

 

어쨌든, 적당히 달콤달콤하다가 가끔씩, 새콤하면서도 향긋한 럼의 맛이 입안에 퐉~

 

게다가, 이거 그냥 분당만 뿌려져있는줄 알았는데,

 

크로와상 다망드처럼, 페스츄리 위에 아몬드크림도 뿌려서 구워낸 제품이었다.

 

그래서, 페스츄리 윗부분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쫀쫀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 강하게 느껴짐.

 

거기에 분당까지 뿌려서 달콤함 한층 업. 물론 아몬드크림은 얇음.

 

아몬드크림인지 확실히는 모르겠고, 그냥 토핑물이라고 해두자.

 

어쨌든, 여기저기 숨겨진 장치가 기가막힌데다가, 조화가 괜찮아!

 

이야기 들어보면 달 것 같지만, 많이 달지도 않아. 적당해!

 

팥앙금의 당도와 커스터드크림의 당도도 적당하다.

 

데니쉬 페스츄리 자체는 단맛이 그리 강한 녀석이 아니라 앙금과 크림의 단맛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주고, 그를 위한 셋의 비율도 좋은 듯.

 

 

 

 

이건 겉으로 볼때는 단순히 '반 접어놓은 데니쉬 페스츄리를 갈라서 팥앙금을 샌드한 제품'정도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반 접어놓은 데니쉬 페스츄리위에 토핑물을 뿌려서 구운 후,

 

그것을 갈라서 자가제 커스터드크림을 샌드하고, 홋카이도산 팥앙금도 샌드한 후

 

팥앙금에 럼레즌 몇개를 섞어 놓은 후 슈거파우더를 뿌려놓은 제품'

 

 

럼레즌 몇개의 포인트도 기가 막혔고, 토핑물과 분당의 은근한 서폿도 좋았고,

 

팥앙금과 커스터드크림도 맛있는, 내 입에 맞는 타입이었다.

 

물론, 데니쉬 페스츄리는 더할나위 없었고. ㅇㅇ

 

제품 자체 크기도 큰데,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마음에 들었던,

 

심지어 가격조차 180엔으로 저렴한!

 

가성비 최강, 맛 최고인

 

고베 구테의 홋카이도 팥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5. 5.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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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아베노에 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


칸사이에는 다섯군데였나..밖에 없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인데, 그 중에서도 오사카에는 이 아베노에만 매장이 있다.


갈 때마다, 아베노라는 이름을 붙인, 이 매장 한정 제품들을 몇몇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인 매지컬 초코링의 아베노버전인, '아베노 초코링'이라던가..



쨌든, 이번에 새로 보게 된 녀석은 아베노 링고 데니쉬.


꽤나 큰 제품으로, 417엔인데, 소비세포함 450엔!


설명을 보면, [인기인 링고데니쉬의 아베노버전 등장!! 기존의 링고데니쉬에 럼주 절임 건포도를 더했습니다~ 럼주의 향이 찐한! 어른의 맛으로 탄생. 아베노 링고데니쉬. 꼭! 드셔보세요~]



조각으로도 팔고 있었다.


아베노 링고 데니쉬 1/4 컷 112엔


링고 데니쉬 100엔


아베노 링고 데니쉬가 더 비싸긴 하네.


생긴건 다르다.


위에 그물같은 데니쉬 페스츄리 생지를 올린 것이 일반 링고 데니쉬. 


그냥 데니쉬 페스츄리를 덮어 놓은 것이 아베노 링고 데니쉬.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 쇼핑백.



아베노 링고 데니쉬 1/4



단면을 보니...


사과다이스와 함께 까만 것이 들어있다.


저게 바로 럼주 절임 건포도인듯.


데니쉬 페스츄리 겉부분은 바삭바삭해 보인다.



제품 크기는 내 주먹보다 살짝 작은 정도.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사과다이스는 아삭.


가장 겉부분 데니쉬 페스츄리는 바삭.


속은 촉촉.



안에는 커스터드크림 같은 것도 아주 조금 들어있는 듯 했다.


사과는 달면서도 살짝 새콤한 맛. 커스터드크림과 잘 어울린다.



근데 건포도가 그다지 많이 들어있지는 않은 것 같다.


2개정도 들어있었슈.


럼주의 맛을 느낄 수도 없슈.


건포도보다 사과맛이 더 강하다!



그리고... 아무리 1/4컷이라고는 해도...


중앙 부분 조금 먹고나니 바로 페스츄리부분만 남아버리네!


피자헛 10인치 미니피자같은 녀석!



물론 페스츄리는 겉은 바삭, 속은 폭신 촉촉하고, 적당한 단맛도 있어서 맛있긴 했다만,


사과와 건포도의 맛을 느끼~~~~려고 할 때 쯤 다 사라져버려서 아쉬웠던 제품.


하트브레드 앤티크.. 참신하고 발전해나가는 빵집이면서도 친근한 이미지의 빵집인데, 그러다보니 이렇게 조금 애매한 제품들도 가끔 만나는 것 같다.


아베노 링고 데니쉬 1/4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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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아베노에 있는 메종 카이저 파리.


일본에서는 나름 인지도 있는 럭셔리 빵집.



작년에 갔을 때 봤던 제품이다.


홍차 크로와상 자망드.


먹고싶어서 다시 찾아갔는데... 사라졌어!!!



대신 이런게 있네.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


곧 판매종료라고 써져있고, 몇개 없어서 구매!


옆에는 프리에 오 쇼콜라



크로와상 카네루, 크로와상 플라리네



나고야의 메종카이저에서도 키슈가 눈에 띄었는데, 여기서도 단연 눈에 띄는구나.


몽블랑이랑 에클레어도 팔고 있었다.


에클레어! 크기도 큰데 294엔!



메종카이저의 비닐쇼핑백.



종이포장에 담아줬다.



메종카이저가 오사카에는 아베노밖에 없었다.


아니, 칸사이에는 아베노밖에 없구나.



두둥.


이번에 구매한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


내가 메종카이저의 크로와상 자망드에 자꾸 눈독들였던 이유는...


홍차 크로와상 자망드도 그렇고, 뭔가 애들이 납작해!


납작하면서, 위에 토핑물이 거의 번수준으로 완전 코팅되어있어!


그 비주얼이 독특해서, 먹어보고 싶어졌을 뿐.




토핑물계 쿠키로 덮여져있는 크루아상.


커피냄새가 난다.



밑면.



한입 베어물었다.


오오??


토핑물이 꽤나 두꺼워. 


아니, 크루아상이 납짝쿵하다. ㅎㅎ


살짝 질깃하게 뜯기는 크루아상.





의외로, 위의 토핑물은 거의 달지않았다.


커피맛과 헤즐넛 향이 아주 사알짝 느껴지는 정도일 뿐..


분당이 뿌려진 곳이 그나마 달콤한 편?


크루아상 내부에도 위에 뿌려진 토핑물과 거의 비슷한 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역시나 거의 달지 않다.


미친 듯 달거라 예상했는데, 전혀 예상 밖 ㅋㅋㅋ


그리고 속에는.. 크림과 함께 호두분태가 들어있어서 고소한 맛과 오독한 식감을 주었다.



크루아상은 시럽을 바른 것 같다.


살짝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 느껴짐.


버터의 풍미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먹다가 내부가 궁금해져서 열어봤는데,


역시나 저 헤즐넛 커피 크림같은게 쭉 짜져있고, 호두 분태가 들어있었네.


저 크림 식감은, 일반 아몬드크림같은 식감이었지만,


단맛은 거의 없었고... 그와 더불어 커피맛도 약한 편이어서 조금 애매한 맛이었다 ㅡ.ㅡ;


맛없진 않은데, 제품 전체적으로 포인트가 없는 맛...


그냥, 납작하게 눌려서 살짝 질깃한 크루아상 식감과, 달지않은 토핑물만이 기억에 남는구만.


메종카이저의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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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우메다 그랜드프론트 오사카에 있는, THE CITY BAKERY



작년에 갔을 때는 구경만 하고 그냥 나왔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뭔가를 사야지!! 라는 생각으로 갔다.



더 시티 베이커리의 입구.


뉴욕에서 인기있는 빵집이라는데, 해외에 처음으로 매장이 세워진 곳이 바로 이 일본 오사카라고...


도쿄보다도 먼저! ㄷㄷ



그 이야기를 듣고나서 가서그런지, 제품들이 뭔가 미쿡 스타일인 것 같다.



더 시티베이커리에서 유명하다는 통밀 크로와상.


Whole wheat Croissant.


호루위토 크로왓상.


270엔.


특이한 모양이 인상적.



더 시티베이커리 안내 사진에도 나와있을 정도의 유명 제품.


아 근데 저 제품은 통밀 크로와상이 아니라 프레첼 크로와상인 것 같기도... ㅡ.ㅡ;



프레첼 크로와상은 이녀석이다.


Pretzel Croissant. 가격이 더 비싸다.


둘의 외관상 차이는.. 깨가 뿌려져있는지 아닌지 정도?




크로크무슈 550엔.



이번에 갔을 때 찍은 사진.


통밀 크루아상이다.



그 옆에 있던 초콜릿 크루아상.



그 옆에 있던 프레첼 크루아상.


인기가 좋아서인지, 이렇게 한판한판 나올 때마다 사람들 막 집어간다능. 막 사라진다능.



시티베이커리의 비닐쇼핑백.



종이포장백에 담아준다.



두둥.


이것이 바로 시티베이커리의 통밀 크루아상!


크기는 뭐 약간 큰 정도고, 꽤나 묵직하다.


그리고 겉부분이 매우 단단 ㅡ.ㅡ;



통밀로 만든 크루아상 이제까지 몇종류 먹어보긴 했는데..


과연 뉴욕 시티베이커리의 통밀 크루아상은 어떠할 것인지~~~??





우선 반으로 갈라봤다.





통밀의 거친 느낌이 살짝 느껴짐과 동시에, 꽤나 촉촉해보이는 속결이다.


꽤나 빈틈이 없는 속. 이래서 묵직했구만.



겉은 단단해서 바삭해보인다. 



바로 한입!


음....


바로 그 녀석이 떠올랐어...


벡카라이 비오브로트의 전립분 100% 크로와상.





왜냐고??


이거...


엄청 기름져 ㅡ.ㅡ;;;


속이 거의 버터로 차있어.


꽤 촉촉해보였는데, 그 촉촉해보이는 것들이 죄다 버터라 보면 됨.


겉은 바삭바삭하되, 속은 부드러운 타입은 아니었다. 유분이 많고 촉촉 묵직한 타입.



씹을 때 마다 기름이 쫙쫙 나온다.


크루아상 생지 자체는 은은한 단맛이 느껴진다.


허나 통밀의 맛과 식감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그냥, 버터가 축축하게 속에 남아있는, 겉은 단단한, 묵직한 일반 크루아상 그런 느낌.


거친 통밀 식감이 안느껴져. 


내가 생각한건 이런게 아니었는데...



버터.. 버터가 너무 많다!!


고소함이 40%, 달콤함이 20%, 느끼함이 40%야.



물론 가장 끝부분은 요렇게 바삭바삭함 그 자체였다.


근데... 기대를 많이해서인지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다. ㅡ.ㅡ;


통밀의 흡유력은 세계 제이일!!


모양은 특이했으나, 내 입엔 그다지 맞지 않았던, 일본 오사카 시티베이커리의 통밀 크루아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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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하트브레드 앤티크!

마법의 바움쿠헨 러스크 -플레인- 1개당 120엔!


5개들이는 600엔!



새로 본 아베노매장 한정 제품, 아베노 블랙.


블랙 생지로 화려해졌어! 선물로 최적!


하프사이즈는 180엔



명란프랑스, 이태리언 샌드.


쇼콜라 초코링
쇼콜라 베이비 링
쇼콜라 스틱



쇼콜라초코링에 대한 설명 

[크로와상 생지에 초코시트를 접어넣고 초코칩까지! 스위트초코로 코팅하고 그 위에 브라우니까지 올렸어요~~]

초코쿠헨


퐁당쇼콜라,

딸기찹쌀떡빵 - 딸기찹쌀떡이 들어간 빵.


극상버터 멜론빵 - 전에 먹었지만 현재 비공개인... 짱 큰 멜론빵.
프리미엄 크림빵


감자빵

그릴 야채와 햄버그 포카치아



다크체리 데니쉬, 딸기 데니쉬


아베노 사과 데니쉬 1/4 컷

사과 데니쉬



사쿠리스탄(슈거), 캬라메라타

토로링 피자


뿌니뿌니치즈크림빵 - 전에 먹었던... 치즈크림이 들어있는 촉촉한 흰 빵



아스파라베이컨

앙금프랑스 - 프랑스빵 생지로 만든 단팥빵


타코삼형제 - 타코야끼 3개가 올라가있는 빵..

빵노아후루츠 - 호두와 건과일이 들어간듯한 빵



그 외에도 이런저런 제품들이 많다.



그 중...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그 제품이 눈에 띄었다!


초코링으로 만든 제품들.


쇼콜라 밀티유 : 초코링 + 치즈크림 + 블루베리

초코바나나 : 초코링 + 바나나 + 아몬드


아베노에서만 파는 초코링인, 아베노 초코링.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


이거 진짜진짜 큰 빵인데 말이지..


게다가 데니쉬 페스츄리고...



보통의, 하트브레드 앤티크 간판 상품인, 매지컬 초코링은 이렇게 생겼다.

같은 크기. 근데 비싸! 505엔이야!

근데, 이 정도 크기에 저 가격이면 오히려 저렴한 거긴 한데.. 다른 제품들이 워낙 싸다보니 ㅡ.ㅡ;


아베노 사과 데니쉬.


저 뒤에 있는건, 일반적인 사과 데니쉬.




몰랐는데,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는 맘마슈라는 슈 브랜드도 갖고 있었다.


바로 옆에서 팔고 있음. ㅇㅇ



메뉴는 다음과 같다.


플레인, 자라메아몬드, 쇼콜라 등등


새로 나온 크롯슈는.. 아마 크로와상 생지를 결합한 슈인 듯?


요게 크롯슈.


이번에 산 녀석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쇼콜라 밀티유다.


(아마도)남은 초코링을 잘라서, 치즈크림을 올리고, 블루베리도 올린 제품.


330엔이라는, 크기대비 조금 높은 가격을 가지고 있으나... 맛부터 보자!



사실, 나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초코링을 먹어본 적이 없다.

이제 10년이 다되가나? 일본에서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초코링 인기가 엄청나게 좋았었다.

그래서인지 몇년 전에 한국 대형 프랜차이즈들도 많이들 따라했던, 그 제품인데.

크기도 큰데다가.. 데니쉬 페스츄리 + 초코칩 듬뿍! 이라는 조합에 별로 사먹어볼 생각을 못했었지. ㅇㅇ;

그래서, 이 쇼콜라 밀티유를 구매한건, 초코링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은 것도 없잖아 있었다.


쇼콜라 밀티유를 먹었다.

바삭.

역시 데니쉬 페스츄리.

겉은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져있고, 속은 촉촉....

이 아니라, 이건 속도 좀 바삭하네???

위의 토핑물을 굽기위해 다시 오븐에 넣었던거라 그런가벼.

근데 속에 초코칩도 아주 실허고 맛있긴 하다.

식감은 조금 러스크같은 느낌이 드는 데니쉬 페스츄리 식감. 


위의 치즈크림과 블루베리 부분이 꽤나 먹음직스러웠기 때문에, 상당한 기대를 했었는데


아뿔싸.


'치즈크림'이구나.


전에 먹었던 뿌니뿌니 치즈크림빵을 떠올렸다.


그거... 치즈크림 별로였어...


그래도 이 치즈크림은, 구워져있는데다가, 얘 혼자만이 주력이 되는 것이 아니고, 바삭해진 초코링과 블루베리가 함께 주가 되다보니


맛이 그닥 나쁘진 않았다.


식감은 수분이 날라가서 꼬돌거리는? 그런 식감.


맛은 뭐... 그냥 별 맛 안난다. 단 맛도, 짠 맛도 안나고 그냥 살짝 유제품의 부드러움 정도만 느껴질 뿐.


그래도 블루베리가 생각보다 달콤하면서 맛도 강했고, 초코링 부분이 꽤나 맛있어서 괜찮네~~


크기도, 초코링을 횡으로 절반 잘라놓아서인지, 먹기에 불편하지도 않았다.


한입씩 베어먹기 딱 좋은 높이.


허나 가격도 생각보다 높고... 또 사먹을 것 같지는 않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쇼콜라 밀티유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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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스에서 구매한 마롱 페이스트라고 하는 데니쉬 페스츄리.



두둥.


뺑오레장같은 느낌의 제품이다.


다만, 뺑오레장은 일반적으로 커스터드크림과 건포도정도가 들어있는데,


이 제품은 마론크림. 즉, 밤크림이 들어있는 녀석!


궁금한게 있다면.. 이름이 왜 마롱 '페이스트'인가? 하는 것.


마롱 페스트리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말이지..


영어로는 chestnut paste다.


국산 밤이 들어간 쫄깃한 페스츄리라고 한다.


가격은 2000원에, 아주 살짝 큰 사이즈.



일단... 결이 이쁘다!


잘 만든 데니쉬 페스츄리.



밑면


바삭하게 잘 구워낸 듯 하다.



파사사삭


하는 식감과 함께, 내 입에 들어온 마롱 페이스트의 일부분.


입속에서 어금니 송곳니 앞니와 혀의 현란하고도 조화로운 무브먼트로 인해 그 식감과 맛이 낱낱이 파악되어져 버린다.



데니쉬 페스츄리 자체는, 결이 살아있어서 겉은 매우 파삭파삭하고, 속은 유지로 인한 촉촉함이 남아있는 상태.


그리고, 살짝 달콤함이 느껴진다.


설탕이 조금은 들어가는 배합이거나, 위에 시럽을 칠했을 것 같다. 아니면 듈돠-?



가장 끝부분은 특히나 요렇게 파삭파삭하게 잘 구워져 있었다.


탄 맛이 나는 부분은 전혀 없었고, 꽤나 적절히 구워진 상태.



돌돌 말린 큰 결들 사이에는, 마론크림이 들어있었는데.


달콤한 밤의 풍미가 느껴진다.


허나, 크림이 그리 두껍게 들어있지는 않은 것 같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수준일 뿐.


밤 크림 자체도, 데니쉬 페스츄리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밤 크림만큼 단 것 같지도 않고..



밤크림이 들어있는 부분은 더더욱 촉촉하다.


솔직히, 설명에 써있는대로 '쫄깃함'이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결과 결 사이. 그 중에서도 페스츄리 가장 안쪽 돌돌 말린 부분.


밤 크림이 들어있어서 촉촉하다.


전체적으로, 그다지 맛이 강하지 않았다.


식감이야 파삭파삭 좋았지만, 마롱 페이스트라는 이름에 기대를 했는데, 조금 약했던 것 같다.


조금은 오독한, 당적된 작은 밤 다이스가 약간 들어있었으면 더 나았을지도.


옵스의 마롱페이스트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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