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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로데오 역 가까운 곳에 위치한 '라뜰리에 모니크'

 

찾아가는데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유인즉슨!!

 

 

 

건물에 붙은 간판들을 보며 가는데, 음... 아무리 봐도 간판이 없네.

 

지도 상으로는 분명 여긴데!! 왜 없지??? 왜 없지???

 

이러다가 발견한 작은 간판.

 

라쎄느, 리향마리 위 저기 작게 있는 간판.

 

저걸 발견하고나서야 밑에 있는 빵이 그려진 입간판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좁아터진 시야같으니.

 

 

가게 정면 사진.

 

간판이 없었어...

 

 

내부는 꽤나 넓었다. 그리고 인테리어에도 신경 쓴 느낌.

 

 

 

 

 

음료도 팔고 있고.. 기타 등등 이것저것 팔고 있었다.

 

일본 책도 인테리어 여기저기에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내 눈앞에 뙇!! 나타난 멜론빵!!!

 

그것도 두 종류!!

 

'메론빵 초코칩'과 '메론빵 맛차'

 

말차도 아니고, 맛챠도 아니고, 맛차로구나.

 

일본어와 영어로도 써놓는 친절함.

 

가격은 둘 다 1700원.

 

 

그 옆에는 소금앙빵과 미숫가루크림빵. 미슥카루크리무빵이므니다.

 

 

그리고 꽤나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었다.

 

 

 

 

어! 캬라멜바나나는 영어와 일본어가 없어.

 

한국사람 전용인가?

 

 

 

구매한 건 '메론빵 맛차'만.

 

이런 봉지에 담아준다.

 

 

라뜰리에 모니크의 포장지.

 

 

 

멜론빵의 모습.

 

그다지 특별한 무늬는 없어보이지만 일단 무늬를 낸 흔적은 살짝 보인다.

 

쿠키생지 색깔은 녹색.. 말차색깔이고, 부분부분 갈색으로 변해있다.

 

바삭할 것 같긴한데 좀 촉촉해보이기도 하고..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음.

 

자연스런 크랙이 보이고, 말차 향이 강하진 않고 은은하다.

 

빵 크기는 보통보다 아주 조금 작은 편이고, 무게는 매우 가볍다.

 

 

밑면.

 

깔끔하게 잘 감싸놓았다.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빵 속결 좋다!

 

 

저 엄청난 기공들.. 빵의 볼륨은 딱 괜찮고 기공 상태도 적당하다.

 

딱봐도 폭신폭신 부드러워 보인다.

 

 

 

 

 

빵이 가벼운 이유가 있었구만.

 

저런 속결을 하고있으니!!

 

쿠키생지는 보통두께.

 

 

시식!

 

오...

 

맛있다!

 

이거 기가 막힘.

 

물론 겉보기에도 왠지 모르게 맛있어보이는 느낌이었는데, 먹어보니 감격...

 

빵이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해서 입 안에서 살살 녹아 사라지는 느낌.

 

쿠키생지는 은은한 말차향을 내며 바삭바삭.

 

 

 

발효가 잘 된 브리오슈생지같은 느낌이다.

 

근데 이거 진짜 맛있음.

 

한국에서는 멜론빵의 생지는 대부분 일반 단과자빵 생지로 만드는 것 같은데

 

여긴 다른 곳과 빵 생지가 차원이 다르다. 조금 더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다고 해야할까.

 

쿠키생지는 말차맛이 강한 건 아니지만 존재감이 있으며 그 절제된 맛이 매력적이다.

 

 

 

 

그래!

 

옛날부터 생각하고 있던 거지만,

 

한국에서는 멜론빵을 단지 '쿠키생지를 덮어놓은 빵'이라는 인식이야.

 

그래서 항상 포인트는 오로지 쿠키생지뿐이지.

 

하지만, 사실 안에 필링이 아무것도 안들어있으면 멜론빵은 맛있다는 평을 받기 힘들다고.

 

빵을 먹을 때 '내부에 뭐가 들어있을까'라고 무의식적으로 기대를 하게 돼. 특히 한국사람들은.

 

그런데 아무 것도 안들어있을 때, 실망감은 그 빵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만들지.

 

'뭐야 빵 아무것도 안들어 있어서 퍽퍽하고 맛없네.' '겉에 있는 바삭한 부분이 이 빵의 전부야?'

 

이런 식으로. 사실은 빵이 퍽퍽하고 맛없는게 아닌데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해서 퍽퍽하고 맛없게 느낀다던지 하겠지.

 

그래서 멜론빵에는 쿠키생지에 조금 더 강한 포인트를 준다거나, 혹은 내부에 필링을 넣어줘야 해.

 

쿠키생지에 코코아가루를 섞는다거나, 초코칩을 넣는다거나, 녹차가루를 넣는다거나 등등

 

필링으로 커스터드크림을 넣는다거나, 크림치즈를 넣는다거나, 생크림을 넣는다거나 등등

 

멜론빵이니까 멜론향을 넣는다, 녹색으로 만든다, 멜론크림을 넣는다.. 이런 경우도 많은데

 

사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나야 좋지만 한국사람들한테는 멜론이 들어간 빵이란 낯선 존재라..

 

그래서 사실 멜론빵에는 멜론을 첨가하지 않는 것이 나은 것 같다. 멜론향 정도 넣으면 괜찮을 듯.

 

쿠키생지나 크림에 멜론색을 내면 오히려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

 

'빵 색이 녹색이라니!!' '크림색이 녹색이라니!! 인공적인 맛이다!!' '인공 멜론착색료, 인공 멜론착향료를 넣은 걸꺼야!!'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물론 녹차가루를 넣어서 녹색인 경우랑은 또 다르지.) 

 

그러니 기껏해야 멜론 관련된 재료는 멜론향으로 끝내야 할 듯..

 

 

근데, 이제까지 말한 쿠키생지와 필링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딱 한가지 있어.

 

그건 바로 '빵생지를 미친듯이 맛있게' 만들면 되는거야.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도, 빵 자체가 먹는 사람의 혼을 빠지게 만들 정도로 맛있다면 그 멜론빵은 분명 좋은 평을 받을거라 생각해.

 

그런 경우가 바로 이 라뜰리에 모니크의 멜론빵 맛차다.

 

쿠키생지에 말차를 넣어서 쿠키생지에도 포인트를 주긴 했지만, 이건 그냥 쿠키생지라도 분명 맛있을거야.

 

빵 자체가 무지 맛있거든.

 

라뜰리에 모니크의 경우는 쿠키생지와 빵생지 두 군데 모두 신경을 쓴 느낌이다.

 

 

 

결론, 쿠키생지도 바삭하고 맛있고, 빵 생지가 훌륭한, 전체적으로 달지않고 맛있는 멜론빵이었다!

 

라뜰리에 모니크.. 멋진 곳이다.

 

by 카멜리온 2013. 1. 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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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에 갔다.

 

압구정 로데오 역 근처 청담동인데 여기도 기욤이 있는줄 몰랐음.

 

한남동 기욤만 알고 있었는데..

 

뭐, 예전에 한남동 기욤 갔을 때 내가 찾던 빵이 없어서 그냥 나온 기억이 있었기에 안들어가려고 했지만

 

여긴 어떤 느낌일지 한번 들어가봤다.

 

 

들어가보니 뭐, 빵 종류가 그리 많진 않았지만 독특하고 맛있어보이는 녀석들이 많았다.

 

그 중 내 눈에 띈 것은...!!!

 

 

'초콜릿 크림 브리오쉬'

 

이.. 이거.. 뭐랑 닮았는디.

 

뭐냐면...

 

뚜레쥬르의 '입안가득 초코듬뿍'

 

ㅋㅋㅋㅋ

 

크기도 그렇고 색도 그렇고 모양도 그렇고 완전 입안가득 초코듬뿍이랑 똑같네.

 

 

 

2013/01/20 - [빵/韓바삭달콤 멜론빵!] - 뚜레쥬르의 '입안가득 초코듬뿍' ★★★★

 

 

근데 가격은 2배 --;;;;;;;;;;; 2800원이라니..... 이 조그만한 거 하나가 2800원이라니!!!!!

 

하지만 딱 봐도 위에 바삭한 쿠키반죽이 올려져있는 것 같잖아?

 

직원에게 물어봤다.

 

'이거 위에 바삭한 건가요?'

 

그러자 직원이

 

'바삭하긴 한데 보통이예요. 심하게 바삭하진 않아요. 괜찮아요.'라고 대답.

 

음...;; 난 바삭한걸 원하는데 마치 '바삭하면 안사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오해받는 듯..;;;;; 아니예요..

 

어쨌든 쿠키반죽이 올려져있음 + 뚜레쥬르 입안가득 초코듬뿍이랑 비교해보고 싶은 심리 + '딱 하나 남았다!!!' 효과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구매 결정!!

 

 

기욤의 빵들.

 

 

작은 빵 하나임에도 이렇게 럭셔리한 종이봉투에 포장해준다..

 

가격이 비싼 이유가 포장의 영향도 있었군.. 음.

 

 

재질을 보면 알겠지만 보통 종이봉지도 아니고 좋은 종이봉지 --;

 

 

호오.. 정통 프랑스빵 법에 의거해서 만든 빵이라는 군.

 

 

내가 처음으로 방문했던 한남동 기욤은 유엔빌리지에 있었다.

 

이번에 방문한 기욤은 청담동.

 

그 외에도 강남 신세계백화점 식품관과 압구정 현대백화점 식품관에도 있는 듯.

 

 

 

꺼내보니 종이에 똘똘 감싸져있었다.

 

 

기욤의 빵. 귀욤이 등장!

 

비싼 몸값이라 그런 위의 크랙 모양과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는 모양도 고급스러운 느낌 -_-;;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임.

 

뚜레쥬르의 입안가득 초코듬뿍같은 경우는, 쿠키부분이 조금 촉촉해져서 슈거파우더가 흡수되거나 떡지거나 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전혀 안그렇다.

 

 

물론 이 쿠키도 토핑물을 뿌려서 구워내 만든 쿠키.

 

그래서 옆면을 보면 틀과 붙어있었을 부분까지는 쿠키가 감싸져있지않다.

 

 

밑면.

 

빵부분.

 

 

반으로 갈라보았다.

 

?????

 

입안가득 초코듬뿍과는 전혀 다른 비주얼!!

 

안이 텅 비어있었다.

 

뭐여 이거.. 당황스럽네..

 

 

대신 아랫부분에는 1cm정도 되는 두께로 초코색 크림이 들어있었다.

 

 

색을 보니 그냥 초콜렛 크림은 아닌 것 같고.. 초코 커스터드 크림같다..

 

이름은 '초콜릿 크림 브리오쉬'이지만만. 커스터드 크림도 초콜렛 크림 부류에 들어가니..

 

 

일단 시식해보았다!!

 

음...

 

오...

 

오......!!!

 

입안가득 초코듬뿍을 떠올리며 먹었는데, 전혀 다른 맛이다.

 

일단...

 

보기와는 다르게 안달아!

 

빵도 크림도 쿠키도 초코렛이 들어간 것이 분명한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달지 않다.

 

물론 살짝 단 맛은 느껴지긴 하지만 이건 거의 달지않은 정도임.

 

오오..

 

다크초콜렛을 사용한 것 같다. 아니면 이렇게 달지 않을 수가 없어. 

 

 

쿠키 부분은 역시나 바삭했다.

 

게다가 쿠키에 붙어있는 빵 부분도 얇다보니 바삭한 식감이 더 강조된다.

 

 

초콜렛 크림은.. 보기와는 다르게 전혀 달지 않음.

 

아니.. 보이는 것처럼 달지않다고 해야하나;; 색이 좀 희멀건하니까.

 

식감은 뭉글뭉글하고 신선하고 부드럽다.

 

 

 

 

그보다 이 빵부분도 꽤나 신기함.

 

아랫쪽 빵을 보면 보통 빵은 아닌 것 같고 초콜렛이 조금 농축되어있는 느낌.

 

이름이 브리오쉬니까 브리오슈 생지겠지.

 

 

확실히 결을 보면 유지와 계란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쿠키부분과 빵부분.

 

꽤나 얇은데 저 부분도 나름 매력있다.

 

가장 윗부분은 바삭바삭

 

중앙의 크림은 촉촉 부들

 

전체적인 식감은 촉촉한 크림에 쩔어있는 슈와 브라우니의 중간 쯤 되는 식감. 거기에 바삭한 쿠키가 플러스.

 

전체적인 맛은.. 그냥 '달지 않은 초코맛'.

 

겉모습은 뚜레쥬르의 입안가득 초코듬뿍과 비슷했으나, 전혀 다른 맛이었다.

 

그리고 뚜레쥬르의 그것은 크림을 주입했는데, 이건 충전한 후에 구웠다는 것도 차이점.

 

프랑스 밀로 만든 초코 브리오슈에 초콜렛 크림을 넣고 토핑물을 토핑하여 구워낸 '초콜릿 크림 브리오쉬'.

 

괜찮은 편이었다. 근데 너무 달아도 질리겠지만 이 녀석처럼 단맛이 거의 없어도 조금 질리는 것 같다.

 

그냥 달지않은 빵이면 좋아하는데, 이건 초코빵이면서 달지않으니까 질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비싸서 자주 못사먹겄다!

by 카멜리온 2013. 1.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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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에서 팔고 있는 '입안가득' 시리즈 중 하나.

 

'입안가득 초코듬뿍'이다.

 

초코머핀과 매우 흡사하게 생긴 생김새.

 

하지만 이 녀석은 빵인데다가, 위에는 멜론빵처럼 비스켓생지가 올려져있다.

 

 

바삭한 초코비스킷을 입힌 달콤한 빵속에 부드러운 초코슈크림이 듬뿍! 입안 가득 달콤함이 느껴지는 초코듬뿍!

 

1400원.

 

그런데 이 녀석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그다지 인기는 많지 않은 듯 하다.

 

왜냐면, 이 제품이 있었던 뚜레쥬르 매장에 재방문을 했을 때, 이 녀석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점주(로 보이는 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그 제품이 인기가 없어서 이제 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아마.. 좀 작은 크기인데다가 씨커멓고 그래서 인기가 없는 거 아닐까요?'라는 대답이 돌아옴.

 

흐음.. 그런가?

 

그리고 실제로 다른 뚜레쥬르 매장 10군데 정도를 돌아다닌 결과, 이 입안가득 초코듬뿍을 판매 엔트리에 넣고 있던 곳은

 

단 두 곳에 불과했다.

 

또한, 클로즈에 가까운 시간에 또다른 뚜레쥬르 매장에 방문했을 때, 남아있는 빵 종류가 매우 적었었는데

 

위 사진처럼 입안가득 초코듬뿍은 '남아있는 빵'에 포함되어있었을 뿐더러, 3개나 남아있었다.

(다른 '남아있는 빵'은 각각 1~3개 남아있는게 고작임. 3개나 남아있는 빵은 3종류 정도뿐이었다.)

 

뭐, 여하튼 그다지 인기는 없는 듯한 빵.

 

 

하지만 난 구매!

 

이미 3번정도 먹어봤는데 초콜렛을 좋아하지않는 나이지만 이건 꽤나 맛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가 갔던 매장은 초코크림도 듬뿍듬뿍 넣어줘서.. 이 제품이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음

 

 

위에는 비스켓생지로 감싸져있는 것이 보이고,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다.

 

크기는 한 손 안에 잡히는 보통 머핀정도의 크기.

 

 

쿠키 생지는 바삭해보인다. 근데 겉부분은 살짝 촉촉해보이기도 하고.

 

 

거의 밑면 가까운 부분까지 쿠키생지가 감싸져있다.

 

물론 이건 그냥 쿠키생지가 아니라, 토핑물로 만든거지만.

 

 

밑면.

 

빵은 팔각형 정도 되어보이는 별모양이다.

 

밑면을 보니 촉촉해보이는 빵생지와, 크림을 채워 넣은 듯한 구멍이 보인다.

 

 

이거.

 

크림이 보인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이 매장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크림이 많이 들어있다.

 

 

빵 단면은 촉촉해보이고, 초코칩이 군데군데 박혀있다.

 

 

시식!!!

 

아오..

 

진짜 맛있다.

 

초콜렛 비스킷 생지에 초콜렛 빵에, 초코칩에, 초코크림!!

 

초코 덕후가 좋아할만한 빵이다.

 

물론 초콜렛맛이 많이 나는 빵임.

 

다만 찐한 초콜렛 맛은 아니고, 그냥 초코빵의 맛.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했고, 크림은 부드럽고 달콤했다.

 

빵은 촉촉하고 중간중간 씹히는 초코칩도 괜찮았다.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으로 좀 많이 단 편인게 흠. 근데 그건 어쩔 수 없나.. 하나부터 열까지 초콜렛투성이 빵인걸.

 

다만 빵 크기가 크진 않아서 나한텐 딱 좋았음. 좀 더 컸으면 먹다 달아서 질렸을꺼야.

 

by 카멜리온 2013. 1. 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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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스리 본누벨 신사동점.

 

압구정로데오 쪽에 있다. 신세계백화점 지하에 들어서있는 본누벨에도 갔었는데 멜론빵이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

 

아마 본누벨은 일산에 있는 것이 본점인 것 같음.

 

내가 기대하는 멜론빵 중 하나인 본누벨의 멜론빵!!

 

꼭 먹어보고 싶었다..

 

허나, 아쉽게도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였다.

 

본누벨은.. 딱 봐도 개성있고 퀄리티 높은 신기한 빵들이 엄청나게 많은 곳이었다.

 

본누벨이라는 그 명성에 걸맞는 상품들이 즐비했음.

 

유명한 빵들도 많았는데 기억나는건 에멘탈치즈빵. 근데 난 멜론빵만 구매.

 

 

가격 2000원.

 

9개 정도 있었는데 쿠키생지의 무늬와 동그란 외관은 9개 모두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빵의 특성상 발효에 의해, 빵의 모양이 의도했던대로 완성되지않는 경우가 허다하고,

 

쿠키생지를 씌우는 멜론빵의 경우는 그게 더욱 심한데, 본누벨의 멜론빵들은 전부 동일하고 완벽한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유명한 빵집을 가도, 모든 빵이 완벽한 모습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걸 보기가 쉽지않은데

 

만든 이의 장인정신과 뛰어난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본누벨 봉지.

 

 

이 멜론빵은 녹색이다.

 

빵은 납작한 타입이고, 큰 편은 아니나 묵직하다. 내부에 뭔가 품고있다는걸 강하게 어필하는 무게!

 

격자무늬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완벽하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 녹색 쿠키생지는 별로..

 

쿠키생지가 캐러멜화도 살짝 되어서 갈색빛이 조금 나는데 이게 좀 언밸런스함.. 갈변하는 녹색이라니.

 

 

설탕은 많이 묻어있는 편이었지만, 발효 중에 살짝 습을 먹었는지 조금 녹은 느낌이 없잖아 있다.

 

쿠키생지에 설탕이 반쯤 녹은 상태로 일심동체가 되어 붙어있는 상황.

 

쿠키생지는 딱봐도 바삭바삭해보임. 굿.

 

 

밑면.

 

깔끔하게 쿠키생지를 씌웠다.

 

 

반으로 커팅!!

 

내부에 노란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다.

 

 

이 정도면 실하네.

 

쿠키 생지는 보통두께.

 

빵결은 부드럽다기보다는 살짝 뻑뻑해보인다.

 

 

시식!!

 

빵은 생각보단 뻑뻑하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부드럽지도 않았다.

 

쿠키생지에서는 살짝 멜론맛이 나는 것도 같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함. 근데 살짝 눅진느낌이 나면서 바삭바삭하다. 설탕이 많이 묻어있으니 좀 바삭할 법도 한데, 두께가 있다보니 완전 바삭하진 않은 것 같다.

 

내부의 커스터드크림은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평범?

 

바닐라빈은..... 조금씩 베어먹으면서 먹었는데도 3개정도밖에 못봤다.

 

너무 적어서 '이거 바닐라빈이 아니라 크림 만들 때 생긴 검댕 쪼가리 그런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음.

 

실제로 바닐라빈이 아닐지도.. 바닐라 향이 느껴지진 않았거든.

 

 

전체적으로는 조금 단 편.

 

커스터드크림은 단 맛을 절제한 것 같았고, 빵 생지도 단 맛이 적은 편이고....

 

대신 쿠키생지가 설탕으로 인해서인지 약간 단 편이긴 하다.

 

빵이 납작한 편이다보니 쿠키생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단 맛이 강한게 잘 느껴짐.

 

 

커스터드크림의 양은 충분했고, 식감도 촉촉 되직해서 괜찮았다.

 

풍미만 더 좋았더라면!

 

 

대체적으로 만족하긴 했으나..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본누벨 멜론빵 무지 기대했었는데...

 

내 기호에 맞춰 생각해보면, 빵 생지가 조금 더 부드럽거나 아니면 촉촉쫄깃하면 좋겠다.

 

빵이 납작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빵 속결이 뻑뻑한 느낌이 나는게 아쉬웠다.

 

내 기준에서는 좀 많이 뻑뻑했음. 계량제를 안넣어서 그렇다면 좋은거겠지만서도.

 

커스터드크림도 단 맛이 적어서 좋긴했는데 '맛있다!'라고 느낄 정도의 맛은 아니었음.

 

쿄베이커리에 이어서 실망한 멜론빵 되겠다. 역시 기대가 크면 안돼..!

 

by 카멜리온 2013. 1. 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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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CD 두번째 방문.

 

2011년에 건대 스타시티점에 방문한 이후로 처음이네.

 

압구정로데오에 있는 청담점에 방문했다.

 

 

BRCD 매장 입구

 

 

2시 반쯤 방문했는데 빵은 별로 안남아있었다.

 

 

 

모카번.

향긋한 커피의 맛과 버터크림이 어우러진 모카번.

1.6원

 

 

가나슈 까망베르치즈.

코코아 파우더를 묻힌 단과자 반죽 속에 가나슈크림과 까망베르 치즈를 넣어 달콤하고 고소한 빵

 

1.5원

 

 

크랜베리 크림치즈

 

블루베리 크림치즈

 

각 1.2원

 

 

헤이즐넛 소보로

단과자 반죽 위에 고소한 스트로이젤이 토핑되고 헤이즐넛 향이 물씬 나는 왕 소보로

2.0원

 

호두 아몬드크림빵

고소한 호두가 토핑된 반죽 위에 달콤한 아몬드 크림을 올려 구운 빵.

1.8원

 

 

크로아상BC

아몬드크림과 헤이즐넛 향이 어우러진 크로아상

1.2원

 

요구르트 브레드

달콤한 요구르트 크림과 고소한 스트로이젤이 토핑된 제품.

1.8원

 

 

그리고...

 

내가 찾던 '크림치즈 비스켓'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치즈가 가득한 BRCD 인기제품.

1.7원

 

오오오!

 

여기 오기 전에 강남지역 다른 빵집들 무지 많이 돌고 왔는데..

 

다들 무지하게 비싸서 아주 그냥 금전감각이 무더졌었는데 여기 오니까 가격이 싸서 좋구만!!

 

다른 빵집가면 이 '크림치즈 비스켓'같은 경우는... 아마 2500~3500은 받았을 듯.

 

어쨌든 17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 그리고 다른 빵들도 싼 편이다.

 

 

BRCD는

 

Bread is

Ready,

Coffee is

Done

 

이란 뜻이다. 사실 나도 지금 알았음 -_-;;

 

빵은 준비되고, 커피도 된다.

 

좀더 부드럽게 말해보면, 빵은 준비되었고, 커피는 완성되어있다.

 

그러니까 너는 와서 돈내고 처드시기만 하면 돼 이런 뜻인가?? 

 

 

봉지 뒷면에도 작게 써져있다.

 

 

두둥!

 

이거시 바로 BRCD의 크림치즈 비스켓.

 

브레댄코의 크림치즈 비스켓과 이름은 동일하지만, 이건 쿠키생지에 격자무늬가 없다.

 

그리고 더 크고, 묵직하다. 그래서 1700원이라는 가격이 싸다고 느낀거임.

 

빵집에서 파는 보통 소보로빵같은 기본 단과자빵류 애들보다 1.5배는 크다.

 

무게는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있을 것 같앙 이라고 기대하게 만들 정도로 무거움.

 

이정도면... 빵 자체도 크고, 쿠키생지도 두꺼운 것 같고, 크림치즈도 들어있고 하니...

 

대략 700-800칼로리정도 나갈것 같음 ㄷㄷㄷ

 

브레댄코의 크림치즈 비스켓은 정말 맛없었는데 BRCD, 너흰 어떨까?????!!!

 

 

쿠키 생지에는... 설탕이 아주 듬뿍 묻어있었다.....

 

엄청 많음.

 

아까 말했다시피 별다른 무늬는 없다.

 

흰색에 가까운 쿠키생지이고 꽤나 바삭해보인다.

 

설탕안뿌려져있고, 무늬있고, 바삭해보이지않았던 브레댄코의 그것과는 정 반대의 타입.

 

 

 

밑면을 보니 쿠키생지를 열심히 감싸려는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ㅋㅋ

 

하지만 결국 대충 감쌌구마..--

 

 

반을 갈라보았다.

 

이.. 이건!!

 

 

크.림.치.즈!

 

많지도 적지도 않게, 딱 적정량 들어있는 것 같음.

 

아니, 이 정도면 많이 들은 편이지 뭐.

 

 

쿠키생지랑 빵색이랑 비슷해서 쿠키생지 두께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기 힘들다.

 

 

빵준커완의 크림치즈 비스켓 시식!

 

음... 굿..

 

일단 바삭한 쿠키생지가 매우 맘에 든다.

 

물론 쿠키생지에 설탕이 많이 묻어있어서 단 편이고, 쿠키생지 특유의 바삭고소한 맛이 난다.

 

두께는 보통보다는 살짝 얇은 편.

 

빵 생지는 부드럽고 맛있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성도 있어서 살짝 쫄깃한 식감.

 

 

빵생지 굿

 

쿠키생지 굿

 

 

설탕이 많이 묻어있어서 매우 달지만 바삭바삭 맛있는 쿠키생지.

 

 

이제 크림치즈에 대해 말해볼까??

 

크림치즈는.. 단맛은 거의 없되 크림치즈 특유의 그 고소하고 찐한 맛이 살아있다.

 

식감도 맘에 든다.

 

그보다 반으로 잘랐을 때는 크름치즈가 적정량 들어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먹다보니..

 

꽤나 많이 들어있었음 ㄷㄷ

 

이 크기에! 이 크림치즈에! 이 퀄리티에! 1700원!

 

 

꽤나 만족스러웠다.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멜론빵을 이제까지 3종류 먹어봤는데(나폴레옹 과자점, 브레댄코, BRCD)

 

그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브레댄코의 크림치즈비스켓과 이름은 똑같지만 차원이 다른 녀석이었음.

 

비교하는게 이 크림치즈비스켓한테 미안할 정도.

 

쿠키생지, 빵생지, 크림치즈도 모두 마음에 들었고, 가격 또한 만족스러웠던 BRCD의 크림치즈 비스켓이었다.

 

다만 묻히는 설탕 양 좀 줄여줘!! 쿠키가 너무 달아...

 

by 카멜리온 2013. 1. 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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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옆에 있는 브레댄코에 갔다.

 

현재까지 브레댄코를 4군데 매장을 방문했지만 내가 찾는 크림치즈 비스켓을 발견할 수 없었다.

 

과연 이 곳엔 있을것인가!!?

 

 

있다!!

 

있어!!

 

크림치즈 비스켓!!

 

가격 1900원.

 

다른 단과자빵들이랑 비교했을 때 두배 정도의 가격이라 쵸큼 비싸다고 느꼈지만

 

크림치즈도 들어있고.. 다른 곳들의 멜론빵들이랑 비교해보면 뭐 적정 가격인 것 같음. ㅇㅇ

 

달콤한 비스켓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빵과 크림치즈 크림. 이라는 설명.

 

 

보니까 이 '치즈 파티'라고 하는 빵도, 쿠키생지를 덮어놓은 빵이었다.

 

근데 쿠키 덮어놓은 빵 중에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보기 드문 치즈맛임.

 

크기는 보통 모카빵 정도의 크기다. 다만 모양이 둥금.

 

사려다가 그냥 크림치즈 비스켓만 구매.

 

 

크기는 작다.

 

그렇지만 묵직함도 느껴지고, 단단함이 느껴지는 멜론빵이다.

 

 

브레댄코의 포장지.

 

 

뒷면.

 

 

쿠키 생지는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살짝 꾸덕꾸덕해보이는 느낌.

 

 

설탕같은건 안뿌려져있고, 무늬는 격자무늬.

 

색은 베이지색. 멜론향같은건 안난당.

 

 

밑면.

 

쿠키생지가 잘 감싸져있다.

 

 

쿠키생지 사이로 내부의 빵...이라기보다는 크림치즈처럼 생긴 녀석이 얼핏 보인다.

 

오오.. 이걸 보고 대 기대!!

 

얼마나 많이 넣었으면 크림치즈가 겉으로 보일정도냥??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음....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크림치즈의 양...

 

 

 

시식해보았다.

 

으음.......

 

이거...

 

최악인데????????????

 

한국에서 먹은 멜론빵 중 가장 맛없다!!!!!!

 

일단 빵이 더럽게 퍽퍽하다.

 

기공이 거의 형성되지 않은 걸 보면 저발효같기도 한데, 아랫부분이 단단하고 갈라진 것도 아니고..

 

냉동생지니까 일반적인 저발효와 좀 다른가???

 

빵 크기가 작은 걸 보니 발효를 충분히 안시킨 것 같긴한데..

 

 

슈퍼에서 파는 봉지빵이 화학첨가물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더 촉촉하다거나 하니까 단순비교는 좀 그렇지만

 

이건... 봉지빵보다 훨씬훨씬 맛없다 --;;

 

방부제 안넣은 빵 3일지나서 먹는 느낌.

 

 

크림치즈도 맛없었다.

 

내가 크림치즈 무지 좋아하는데

 

이 크림치즈는 정말 맛없음..

 

상큼하면서 달고 고소한 맛이 나야하는데 이건 그냥 구린 맛만 남.

 

 

쿠키 생지는 뭐 찐득찐득한 타입이고 그리 달지도 않다.

 

그나마 필링, 빵 생지, 쿠키 생지 중에서는 가장 낫다고 볼 수 있는게 쿠키 생지.

 

 

크림치즈는 더럽게 맛없으면서 양도 적고,

 

빵은 무지하게 퍽퍽하고 맛없음.

 

그러면서 빵 자체 크기는 작고, 가격은 비싸고.

 

정말 최악이었다.

 

이걸 먹인 나 자신한테 미안해짐...

 

으아아아...

 

by 카멜리온 2013. 1. 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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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홍대 뽀르뚜아에 갔다!

 

 

오랜만이라고는 해도 몇개월도 아니고 2년만에 온거네 ㄷㄷ

 

그 사이 뽀르뚜아는 가게 외부와 내부를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의 투박한 동네빵집의 느낌에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

 

분명 2년 전에 왔을 때는 홍대의 수많은 개성넘치는 빵집들에 밀리는 동네빵집 분위기였는데 말이지.

 

가게 외관도, 내부도, 제품들도.

 

 

 

 

 

 

 

 

 

물론 제품은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아직 투박한 느낌이 나는 동네빵집의 제품들이 많음. 

 

하지만 인테리어는 매우 깔끔하게 잘 해 놓았다. 내부에 테이블도 2개있고, 드링크/커피도 팔고 있었다.

 

난 이 소보로파이를 샀다. 1200원.

 

 

깨찰빵 정도의 크기. 내 주먹보다 살짝 작다.

 

겉에는 소보로가 빽빽하게 묻어있음.

 

근데 살짝 원형탈모.

 

 

밑면. 페스츄리 생지의 느낌.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에 뭐가 들어있을까 궁금했었는데,

 

 

??

 

뭐지??

 

팥앙금?? 백앙금??

 

 

뭔지 자세히는 잘 모르겠는데 냄새는 팥앙금 같다.

 

생각보다 내부에 공간이 많아서 조금 실망했음.

 

그래도 페스츄리 결은 괜찮아보인다. 얇아서 좀 그럴뿐이지.

 

 

먹어봤는데..

 

바삭바삭 페스츄리 마시쩡!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다. 기름지지도 않고 딱 좋음.

 

근데.. 소보로가 생각보다 너무 적었다.

 

그래도 명색이 소보로파이인데, 소보로가 묻어있되 엄청 얇게 묻어있고.. 별로 들어있지도 않은 앙금이랑 얇은 파이의 맛에 밀림.

 

고소하고 달달한 맛에, 바삭바삭한 식감의 소보로는 어디간거임?????

 

소보로가 큼직큼직하게 더 많이 묻어있으면 좋겠다.

 

근데 뭐 사실 소보로슈(쿠키슈)같은 것도 그렇고, 이런 둥글고 작은 크기의 녀석들은 소보로를 듬뿍 묻혀놓은 걸 보기 힘든 것 같다.

 

맛은 있었는데 크기도 작고 조금 애매한 제품이었음....

by 카멜리온 2013. 1. 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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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홍대에 있는 뽀르뚜아 과자점에 갔다.

 

 

분명 예전에 왔을 때는 후줄근한 느낌의 동네빵집 느낌이었는데 리뉴얼했더라. 굿.

 

가게 외관도 깔끔하게 바꾸고..

 

 

내부도 완전 새롭게 바뀌었음!!!

 

예전엔.. 정말 칙칙했었는데 ㅋㅋ

 

 

너무 추워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다보니 사진이 막 흔들려서 찍혔는데..

 

제품 수는 많은 편이었다. 예전이랑 비슷.

 

 

하지만 좀 투박한 그런 제품들이 많이 보임. 제품에서 예전 뽀르뚜아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당.

 

 

내가 좋아하는 소라파이!!

 

근데 여기건 좀 덜 두툼하고 별로네..

 

 

 

소보로 파이. 엘리게이터

 

 

타르트 종류가 많았다.

 

 

그리고... 내가 찾던 '메론크림빵'도 발 to the 견!!!

 

근데 예전 '메론크림빵'이랑 다르다???

 

분명 예전 '메론크림빵'은 저런 격자무늬도 없었고, 쿠키생지도 없었음.

 

색이랑 크기랑 슈거파우더 뿌려져있는 건 예전거나 지금거나 똑같은데..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쿠키생지라 볼 수 있겄네.

 

내가 예전에 뽀르뚜아 과자점 멜론크림빵에 대해 어딘가의 게시판에서 평할 때,

 

뽀르뚜아 과자점 직원이 와서 댓글 달았었는데

 

혹시 그 때부터 쿠키생지가 생겼을려나??

 

어쨌든 하나 구매했다.

 

1800원인가 2000원이었던듯. 2년 전에 샀을 때는 2000원.

 

 

뽀르뚜아 과자점.. 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깔끔하게 바꿔놓고 테이블도 2개 갖다놓고 드링크/커피도 팔고 있음.

 

물론 캐셔는 아줌마나 딸이 주로 보는 것 같다.

 

 

자. 뽀르뚜아의 멜론크림빵 2년만에 살펴보장.

 

일단 전체적으로 슈거파우더가 골고루 잘 뿌려져있고,

 

마름모꼴의 격자무늬를 가진 쿠키생지가 빵을 감싸고 있음.

 

색은 베이지색.

 

냄새는 멜론향이 살짝 나는 달달한 빵 냄새.

 

 

쿠키생지는 슈거파우더가 녹지않을 걸 봐서 촉촉하거나 찐득한 타입은 아니고 단단한 타입인 것 같다.

 

 

크림은 주입식.

 

구멍이 보인당.

 

 

밑면.

 

빵은 거의 흰색에 가깝다

 

쿠키생지는 감싸져있다기보다는 올려져있다고 보는게 나을 듯.

 

 

반으로 갈라보았다.

 

멜론크림... 구..굿...

 

 

꽤 묽은 타입의 살짝 멜론색이 나는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쿠키생지는 얇은 두께는 아니고 보통이상의 두께.

 

빵 생지는 부드러워보인다.

 

 

시식!!

 

와우!

 

멜론크림 대 폭발!!

 

묽은 크림이다보니 쭉 삐져나온다.

 

물론 양 자체도 많이 들어있다.

 

빵 생지는.. 흰빵 특유의 맛.

 

폭신폭신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쫄깃해서 식감이 좋다. 담백하다.

 

 

멜론크림도 맛있고 빵도 맛있다.

 

쿠키생지는 두께도 어느정도 되고 단단한 타입이라 임팩트있고 맛있음.

 

 

근데 쿠키생지가 보기에는 좀 별로임;;

 

꼭 발톱같아.

 

 

전체적으로 조금 달달한 맛이다.

 

슈거파우더도 듬뿍 뿌려져있는데다가 크림도 살짝 달달하기때문.

 

빵생지는 달지않고 정말 담백쫄깃폭신하니 맛있다.

 

 

물론 크림의 멜론맛은 인공적인 맛이 좀 난다.

 

그렇지만 맛있긴 맛있음. 뚜레쥬르의 '크림을 넣은 초코소보로'에 들어있는 크림이랑 비교하면 5배는 더 맛있는 것 같다.

 

빵생지는 대 만족, 크림은 만족, 쿠키생지는 보통.

 

예전에 쿠키생지 없을 때에 먹었을 때도 맛있었다고 느꼈는데 역시 변함없구낭.

 

아니, 예전엔 별 3개반정도였는데 이번엔 별 4개!!!

 

전체적으로 조화도 괜찮았고 맛있는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 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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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DU dart

 

홍대 본점에 갔다.

 

홍대입구역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주택가 중간에 위치해있다.

 

내부는 꽤나 넓었고 직원도 7명정도 있었음.

 

카페다보니 음료, 디저트류에 치중한 듯한 느낌.

 

하지만 생각보다 빵 쪽도 종류나, 레벨이 낮진 않았다.

 

캐셔에 있는 직원에게 사진 좀 찍어도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음... 당황하면서 말을 못하셨다.

 

찍으면 안되나? 라고 생각했는데 옆에 있는 직급이 높아보이는 남자분이 찍어도 된다고 하셨다.

 

당황하신 여자직원이 생긴게 참 일본인처럼 생겼는데..

 

호..혹시 일본인????

 

그럴 가능성도 있다.

 

왜냐면 카페 두 다트가 일본사람이 만든 가게이기 때문이당.

 

 

어쨌든 난 매장 한쪽에 놓여있는 베이커리 코너로 갔다.

 

대충 이 정도 종류가 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일본식 빵들이 많았다.

 

야끼소바빵!! ㅋㅋㅋㅋ

 

오야꼬빵!!

 

오야꼬빵은 오야꼬동(부모자식덮밥 ; 닭고기와 계란이 들어가는 덮밥)을 떠올리면 뭔지 알기 쉬운데,

 

두 개의 빵이 붙어있는데 각각 닭고기와 계란이 토핑되어있다.

 

 

단팥과 생크림이 들어가있는 크림단팥빵

 

 

호두크림치즈빵, 모닝빵

 

 

슈크림빵, 카레빵

 

 

타코야끼빵

 

아 이건 일본에서도 못본 빵인데 --;

 

타코야끼 3개가 샌드되어있는 빵이다.

 

 

식빵류

 

 

호두빵? 밀크프랑스

 

 

그리고.. 내가 찾던 멜론빵은, 스위츠들과 함께 냉장진열대에 들어있다.

 

이름은, '크림 메론빵'

 

일본의 대중적인 메론빵을 그대로 재현했어요!

 

가격은 2500원!!

 

이제까지 본 멜론빵 중 가장 비싼 멜론빵이다.

 

계산할 때 아까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당황하던 캐셔 여직원.

 

역시 일본인이었나보다. 계산할때도 말을 잘 못했음.

 

 

카페 두 다트.

 

유연제나 첨가제를 사용하지않고 100% 유크림만을 사용하는 카페 두 다트에서만 만나는 장인의 케이크

 

무방부제빵, 소량의 버터만 사용한 빵, 화학적인 첨가제가 없는 빵, 건강한 빵

 

 

근데 사실 요새는 거의 다 그렇다.

케이크/제과 쪽은 더 심하지만 일단 빵 쪽만 보자면,

 

'냉동생지 안씁니다.'

->사실 파바나 뚜쥬말고 일반 빵집도 냉동생지 많이들 쓴다. 한국 빵집들이 다품종소량판매를 하는데, 이게 가능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제빵기사와 도구가 필요한데, 대형 빵집이 아닌 이상은 힘들다. 그래서 한번 만들어 놓은 빵 생지를 급냉시켜서 하루하루 팔 만큼만 구워내가며 며칠간 쓰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냉동생지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도 많고.

그리고 SSM이나 편의점에서 직접 구워서 파는 빵들같은 경우는 당연히 전부 냉동생지.

 

'당일 만든 빵만 판매합니다.

-> '당일 구운 빵만 판매합니다'는 냉동생지를 매장에서 '구워서' 판매한다는 말도 되므로, '만든'이 중요하다.

근데 바게뜨나 식빵같은 경우는 팔다 남아도 2차가공해서 또 팔잖아. 그것도 '만든'에 속하긴 한다.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거니까.

 

'방부제 안넣습니다'

-> 뭐 이건 이제 거의 기본이 되어가지..

 

'화학첨가제 안넣습니다 or 첨가물 안넣습니다'

-> 이건 꽤나 논란이 많은 부분인데, 무엇을 화학첨가제or첨가물로 볼 것이냐가 중요함.

기본적으로는 '안넣어도 빵에 문제가 없는'것을 화학첨가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 제빵개량제.

그 외에도 산도조절제, 산화방지제, 보존제, 유화제, 착향료, 착색료, 증점제 등등 종류가 엄청나게 많지만 정말 이건 만드는 사람 말만 믿기는 힘들다.

빵의 기본이 되는 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는 차치하고서라도, 버터의 경우는 비싸다보니 마가린/쇼트닝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 자체가 이미 화학첨가물.

그리고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안쓴다쳐도 '가공버터'라는 것도 버터보다는 이것저것 이상한게 많이 들어가있음.

향료나 유화제나 색소나 안정제 등도 천연재료가 많다지만 화학재료도 많고, 탈지분유같은 경우도 공장/매장에서 사용하는 빵 전용 탈지분유의 경우는 이것저것 화학첨가물이 이미 잔뜩 들어가있다. 원가를 낮추기 위해 우유성분은 거의 안들어가있고.(모 프랜차이즈가 우유식빵을 만들때 우유를 안넣고 우유맛이 나는 화학재료를 넣는 것과 비슷한 이치)

탈지분유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고 각종 믹스재료, 가루재료가 전부 그러하다.

 

빵만 이야기했는데 케이크 쪽은 훨씬 더 심하다. 아니, 이건 제과제빵 뿐 아니라 모든 음식 전반에 해당하는 사항일 것이다.

어쨌든, 건강빵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가게들을 제외하고서는 화학첨가제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 전통 빵의 경우는 정말로 밀가루 물 효모 소금만으로도 만들어도 무지 맛있당.

 

'마가린/쇼트닝 쓰지 않고 우유버터만 씁니다'

->최근 트랜스지방에서 벗어나기위해 마가린 쇼트닝 안쓰는 가게가 많당. 좋은 현상임.

근데 버터가 어떤 버터인가가 중요하겠지.

 

'버터와 설탕을 최소한으로 사용합니다'

-> 이것도 '최소한'이 얼마인지 모르잖아. 소비자는 알 수 없다. 그냥 얼마나 기름진가, 얼마나 단가로 알아내는 수 밖에.

첨가물처럼 양심에 만드는 이의 양심에 맡겨야지.

 

 

더 나아가서는

 

'천연발효종을 사용합니다.

-> 정말 천연발효종만 사용하는 빵집도 많지만, 이스트와 섞어서 쓰는 곳도 많다.

물론 이스트의 양이 줄어들어서 좋긴 함.

근데 이스트 자체가 나쁜건 아닌데..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합니다. or 국내산 밀가루를 사용합니다'

->사실 이건 정말 힘든 부분이다. 근데 정말 시행하는 빵집들이 있으니 놀랍다. 정말 모든 빵을 유기농밀가루만으로 만드는 빵집은 극소수. 물론 대형빵집에선 힘들다.

이것도 양심에 믿고...

 

'비정제당을 사용합니다'

-> 비정제당도 천연발효종처럼 빵 자체의 향미를 바꾸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 유기농밀가루/천연발효종처럼 메리트 있는 녀석이긴 하다. 원가는 높아지되 영양이나 이미지, 맛(맛은 호불호가 갈리지만)이 좋아진다는 특징.

 

'저온 발효를 합니다'

->주로 천연효모를 사용하는 곳에서 씀.

 

등등이 있겠지.

 

 

 

아 잡설이 길어졌네.

 

어쨌든 카페 두 다트에서 '크림 메론빵'을 2개 구매했다.

 

가격이 후덜덜더렇럴...

 

 

무방부제 무색소라고 해도.. 사실 빵에는 색소를 넣을 일이 별로 없지유.

 

 

카페 두 다트의 마크와 로고가 봉지에 인쇄되어있다.

 

그리고... 포장이 꽤 만족스러웠다.

 

빵 가격 2500원중 200원정도는 포장/봉지에 들어갈 듯

 

하나하나 꼼꼼하고 이쁘게 잘 포장해 놓았다. 포장지도 두껍고 2중이고..

 

 

멜론빵.

 

무늬는 없다.

 

그리고 기존의 보통 과자빵보다 살짝 큰 크기다.

 

위에는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고, 쿠키생지가 감싸져있다.

 

크림은 딱 봐도 샌드충전식이다.

 

 

쿠키 생지를 자세히 보면 크랙이 있긴 있되 그리 두꺼워보이지 않음.

 

그리고 바삭해보이지 않음.

 

 

밑면 확실히 부드러워 보이는 쿠키생지가 감싸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빵을 완전히 2분할 한 것이 아니고 1/5정도 남기고 자른 후 크림을 샌드충전한거라 빵이 깔끔하게 분리가 안됨.

 

 

크림은.. 새하얀 생크림!!!

 

휘핑크림따위가 아닌.. 생크림이다! 프레쉬!!

 

게다가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다. 굿굿

 

 

유크림만을 사용한다고 했으니 한번 믿어볼까??

 

크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 맛있어보였다.

 

 

반으로 커팅.

 

 

빵 결은 퍽퍽해보이진 않고 부드러워 보였다. 촉촉 묵직해보이진 않음.

 

크림은 조금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양.

 

 

쿠키 생지는 역시나 얇다.

 

 

시식!!

 

평가는...

 

아.. 한국에서 먹은 멜론빵 중 가장 맛있는 듯!!!!

 

이제까지는 시오코나의 녹차멜론빵을 1위로 쳤었는데 이제는 자리를 내줘야 할 듯싶다.

 

이거 진짜 장난 아니다....

 

빵은 엄청 부드럽고 무엇보다 이 생크림이 기가막힘.

 

비율도 좋다.

 

빵 자체가 약간 납작한 타입이라 빵과 크림의 비율이 완벽한 것 같다.

 

빵이 납작하다보니 먹기에 불편하지도 않고, 크림이 부드러움에도 불구하고 양이 지나치게 많은 편이 아니라

 

새어나오지 않아서 좋았다.

 

 

생크림은 정말 저가형 식물성 휘핑크림 그딴 맛이 아니고 유지방이 느껴지는 풍부한 맛!!

 

입에서 빅뱅이 판타스틱베이비를 부르는 듯한 맛이다.

 

게다가 바닐라빈이 박혀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풍미가 매우 맘에 든다.

 

물론 크림이 차가운 것도 한몫했음. 더욱 신선한 맛이 남.

 

빵은 전체적으로 조금 단 편.

 

아쉬운 점은 역시 쿠키생지.

 

쿠키생지는 그리 임팩트가 없었다.

 

 

부드러운 타입의 쿠키생지.

 

슈거파우더도 뿌려져있고 하다보니 이 쿠키생지부분이 그나마 가장 단 것 같다.

 

 

빵은 폭신폭신 부드럽고 생크림은 입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신선한 우유의 맛.

 

모양이랑 쿠키생지만 신경써주면 좋겠다. 크기는 작지않으니 만족.

 

전체적으로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과 비슷한 면이 많았다.

 

납작하고 부드러운 빵 생지에, 샌드충전되어있는 맛있는 크림. 그리고 단단하지 않고 얇은 쿠키생지.

 

한국에서도 이런 레벨의 멜론빵을 먹어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2개 사서 한개는 10년만에 만난 친구에게 줬는데

 

친구가 '메..멜론빵으로 가버렷!'

 

10년만에 만나서 멜론빵 덕후로 만들어 주고 왔음.

 

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멜론빵 자체가 맛있다기보다는.... 크림이 맛있는게 아닌가...?

 

by 카멜리온 2013. 1. 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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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에서 2012년에 나왔던 신제품 중 하나인 '입안가득 율무한잔'

 

어느 날 뚜레쥬르에 갔다가 멜론빵처럼 생긴 이 모습을 보고 '어!'했었다.

 

근데 그때는 구매 안했음.

 

뭐였지.. 이거 한개 통째로도 팔고 반으로도 파는 그런 녀석인데

 

반으로 파는것도 꽤 비쌌던 것 같다. 1800원?? 가격보고 안샀짘ㅋㅋ

 

 

 

그 이후에 생각나서 여러 뚜레쥬르 매장을 갔었는데 파는 곳이 한 곳도 없길래 예전에 봤던 그 매장으로 갔음.

 

근데 거기도 없었다.

 

주인아줌마한테 물어봤다.

 

'여기.. 그 입안가득 율무한잔 이라는 빵 저번에 있었는데 오늘은 안보이네요?'

 

그러자 아줌마가 놀라며 말했다.

 

'허허.. 그거 찾는 사람도 있었네. 그거 인기 없어서 삼일 전부터 안들여와요.

 

그건 무조건 재고가 반 남더라구요. 4개 들여오면 2개는 꼭 남고...'

 

'아 그래요??;; 하긴 다른 매장 한 8군데 돌아다니는 동안에도 한번도 못봤는데.. 인기가 없어서 안들여온거였구나..'

 

 

 

일주일도 안되서 찾아갔지만 이미 이 입안가득 율무한잔은 그 매장에서도 단 to the 종!!

 

이렇게 매장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점주들이랑 이야기해보면 각각 뭐가 잘나가고 뭐가 안나가고 하는지 알 수 있어 재미있다.

 

그리고 이 매장의 특징이라면, 주위에 중고등학교가 있어서 피자토스트같은 제품인 '크로크무슈'를 본사 지침인

 

1/2로 커트해서 팔고있지 않고 통째로 1/2가격에 팔고있었다.

 

그래서 가성비짱이라 나도 가끔 사먹음. ㅋㅋㅋ

 

게다가 기존의 2차가공 제품(러스크 및 토스트 류)들이 다 그렇듯 남은 식빵으로 매장에서 직접 제조해서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운이 좋을 때는 비싼 식빵으로 만든 크로크무슈를 먹을 수 있다.

 

곡물이 듬뿍 들어간 식빵 3장에 양파, 치즈, 마요네즈 등 토핑물을 올리고,

 

베샤멜소스랑 치즈랑 햄을 넣어서 구워 만든 크로크무슈를 단돈 15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짱임.

 

난 조리빵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크로크무슈는 꽤 좋아한다.

 

그렇다고는해도 정말 베샤멜소스를 만들어서 잘 만든 크로크무슈를 먹으려면 좀 좋은 대형빵집을 가야하지만...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파리바게뜨의 새로 나온 멜론빵도 단종되서 못먹게 된 마당에 뚜레쥬르의 이 멜론빵 비슷한 녀석도 먹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러다 어느 날, 발견했다!!!

 

 

 

맨 처음엔 긴가민가했다.

 

모카빵인가?? 하지만 뚜레쥬르의 모카빵 시리즈들은 거의 다 길쭉하게 생겼는데.

 

하지만 '입안가득 호두듬뿍'같은 빵의 경우를 비롯해서 많은 종류의 빵들이 매장마다 전혀 다른 모양으로 성형되는 경우도 많기에

 

점주한테 무슨 빵인지 물어봤다.

 

돌아온 대답은 율무들어간 빵이란다. 오오!!

 

드디어 발견했어!!

 

근데 저번에 발견한 것과 다르게 멜론빵 특유의 격자무늬가 나있지도 않고, 쿠키생지도 뭔가 얇은 느낌이긴 한데

 

분명 입안가득 율무한잔이었다!!

 

사면서 점주한테 말했음.

 

이거 원래 반으로 나눠서도 팔지 않던가요?

 

점주 왈 '아닌데? 이거 원래부터 이렇게 1800원임 ㅇㅇ'

 

음.. 내 기억이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이렇게 1800원이라..

 

크로크무슈를 1/2로 자르지않고 통째로 팔되 1/2로 파는 가격을 받는 그 매장처럼

 

여기도 입안가득 율무한잔을 1/2로 자르지않고 통째로 팔되 1/2로 파는 가격을 받는 것인가?

 

 

또 물어봤다.

 

이거 원래 위에 막 이렇게 무늬있고 그런거 아닌가요?

 

점주 왈 '아닌데? 원래 이런거임'

 

음....

 

뭔가 많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매장이었다.

 

어쨌든 괜찮아. 난 일단 이 빵을 발견했다는 것에 만족할 뿐이니깐.

 

 

근데 이 빵은 아마 뚜레쥬르보다는 마인츠돔에서 먼저 개발했던 빵이 아닐까 싶다.

 

조금 옛날 잡지긴 하지만 거기서 마인츠돔 기술인이 율무가 들어간 '율무건강빵'을 보여줬었는데

 

모양이 딱 뚜레쥬르 홈페이지에 있는 멜론빵무늬가 있는 입안가득 율무한잔이랑 똑같았음.

 

재료도 같고, 외관도 동일하니....

 

어쨌든 현재는 마인츠돔에서도 찾을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는 빵이다.

 

쿠키 생지는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그리 두껍진 않다.

 

번의 토핑생지보다 조금 더 두꺼운 정도인 듯.

 

 

밑면. 쿠키생지긴 쿠키생지다.

 

 

크기는 뭐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다.

 

이걸 보면 분명 1/2에 1800원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딱 이 크기가 1800원에 적당한 크기다.

 

원래가 이것보다 크거나(이건 반으로 자르지 않는 타입의 입안가득율무한잔이라든지), 혹은 내 기억이 잘못되었거나 둘 중 하나인데

 

홈페이지에 게재된 입안가득 율무한잔의 스펙을 보니,

 

총 중량이 281g. 총 칼로리는 1000kcal. 음!! 모든게 확실해졌다.

 

지금 이 빵의 경우는 기껏해야 180g정도 될 것 같음. 칼로리는... 크기랑 쿠키생지로 어림잡으면 대충 700정도 될 듯.

 

즉, 이 빵은 기존의 입안가득 율무한잔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인 것 같다.

 

고로 기존의 입안가득 율무한잔은 1/2에 1800원에 파는 것이 맞는 것 같음.(물론 동일 제품의 가격들도 매장마다 다른경우가 많으니까 정확하진 않다)

 

분명 맨 처음 봤을 때 '헐 뭐이리 비싸'라고 생각해서 안산 기억이 있다고!! 반띵에 1800원이었던 것 같아.

 

그게 이 제품이 인기없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된 것 같다. 비싼 가격.

 

 

반으로 잘라봤다. 쿠키생지가 얇고 약해서 잘 뽀사진다.

 

 

안에는 필링이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지만 고소한 율무냄새가 살짝 나면서 검은색 점들이 단면 군데군데에 박혀있었다.

 

 

이것들이 바로 율무 그런 거겠지.

 

쿠키생지는 가장자리도 얇음.

 

 

먹어봤다.

 

오오...

 

촉촉하고 고소하니 맛있다.

 

그리고.. 달다..

 

엄청 단 건 아닌데, 꽤나 달달하다. 그래서 입에 더욱 맞는다.

 

꽤나 완벽한 맛이다.

 

율무의 고소한 맛과 비스켓생지의 바삭한 식감, 빵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 전체적으로 달콤한 맛.

 

 

담백한 맛은 아니지만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다.

 

필링이 안들어있어도 맛있다.

 

물론 달아서 맛있는 거겠지.

 

설탕이 꽤나 많이 들어갔을 것 같다.

 

 

뚜레쥬르 홈페이지에 가면 이 녀석은 간식용 빵이 아니라 유럽빵으로 분류되어있는데

 

이건... 과자빵수준인데?? 어딜 봐서 유럽빵이지??

 

율무맛이 진하게 나진 않지만 어느정도 확실히 느껴짐.

 

빵 자체가 필링도 안들어있는데다가 큰데 이 정도 느껴지면 되는기지 뭐.

 

 

촉촉... 순식간에 다 먹었다.

 

엄청나게 단 그런 빵은 아니지만 분명 먹다보니 달다고 느꼈다.

 

보기에는 건강빵이지만 당류가 높슴다 ㅇㅇ

 

 

그보다 아저씨 상자들은 이제 좀 치우시지...

 

계속 안치우고 계시네. 손님이 줄지어오는 것도 아니구만.

 

내가 사는 곳 주변의 뚜레쥬르나 파리바게트같은 경우는 기존의 빵집들이 프랜차이즈로 바꾼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원래 빵집을 하던 아저씨, 아줌마가 점주로 있는 매장이 많다.

 

여기도 그 중 하나.. 그래서 서비스도 불친절하고 기본적인 것도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입안가득 율무한잔에 멜론빵 무늬좀 내주쇼.

 

 

by 카멜리온 2013. 1. 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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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앤허니.

 

이마트 내에 있다.

 

최근 생기는 이마트에는 데이앤데이보다는 이 밀크앤허니가 생기는 듯 하다.

 

데이앤데이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의 빵집이다.

 

 

밀크앤허니에서 엄선했다는 재료,

 

이지니버터, 유기농 우유, 마더도우

 

 

독특한 빵이 많다.

 

무슬린M

 

 

피칸몽키M

 

건포도브리오쉬M

 

 

브리오쉬쇼콜라링, 찹쌀모카브레드M, 뺑오프로마쥬M

 

 

그리고 꽤 광고중인 우유한잔 밀크로프, 쇼콜라데니쉬롤

 

음.. 몇년 전 일본에서 히트친 상품들을 따라한 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밀크로프도 그렇고 쇼콜라데니쉬롤도 그렇고.

 

 

녹차호박M, 구겔호프M

 

 

어니언치즈크림M

 

 

쫄깃소보루M 초콜렛소보루

 

 

쫀득찰소보루M 브리오쉬쇼콜라M 달콤크림빵M

 

 

 

웰빙사워도우M 까망브레드M

 

 

마더도우사워 호밀헤즐넛브레드M 반달치즈브레드 담백한베이글M 등등

 

 

맘모스(실제 이름은 맘모스M)

 

내가 찾던 멜론빵은 이미 다 떨어져서 구매할 수 없었다.

 

일요일 오후 늦게 가서 대부분의 빵들이 이미 품절..

 

 

우유랑 꿀

 

 

 

 

 

 

내가 찾는 빵이 없긴했다만 왠지 이 맘모스빵이 맘에 들었다.

 

왜 둥근 맘모스빵은 안만들까?라고 항상 생각하던 나였는데

 

이거시 바로 둥근 맘모스빵!!

 

그래서 쫄깃소보루M이랑 초콜렛소보루가 아닌 이 맘모스빵을 구매했다.

 

 

다른 빵도 샀지만 그건 중요치않음..

 

이 맘모스M을 사면서 물어봤다.

 

빵 이름 뒤의 M은 뭐죠?

 

그러자 나이 좀 많은 점원이 하는 말.

 

'밀크앤허니에서만 붙이는 제품명입니다.'

 

뭔소린가 했는데 그냥 다른 가게랑 차별화 및 특이함을 주기위해서 M을 붙이는 듯 했다.

 

사이즈 그런게 아님. ㅋ

 

그냥 쓸데없는거임.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맘모스M은, 꽤 두껍다.

 

모양은 타원형으로 큰 기존의 맘모스빵이 아니지만, 두께와 그 외 특징은 전부 기존의 맘모스빵과 동일한 것 같다.

 

가격은 2000원.

 

이 정도 크기의 소보로빵이 1000원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크림도 들어있고 하니까 나름 실속있는 가격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보통 빵집에서 기존의 큰 맘모스빵은 최소 2000원에서 최대 3500원정도는 함.

 

그걸 생각해보면 절대 싼 건 아니다. 기존의 맘모스빵의 절반정도의 크기니까.

 

 

근데 소보로는 빼곡히 잘 붙어있음.

 

허나 파리바게뜨의 소보로빵처럼 빠삭빠삭한 그런 소보로처럼은 안보이고 고슬고슬해보이는 소보로다.

 

살짝 습기를 머금었을 듯한 소보로.

 

 

내부를 열어봤는데..

 

진한 보라색의 블루베리쩀이 들어있었다.

 

당연히 딸기쨈 혹은 딸기쨈+크림의 조합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이걸 보고 일단은 감격.

 

딸기쨈보다 블루베리쨈이 훨 비쌀뿐더러, 뭔가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제품이란 인식을 받았기때문에.

 

가장 중요한건 내가 블루베리, 블루베리쨈 좋아함.

 

 

반으로 잘랐는데 쨈도 적지않게 잘 들어있는 것 같다.

 

 

빵은 꽤 두꺼움..

 

 

자.. 시식!

 

 

시식 평.

 

빵이 무지 퍽퍽하다.

 

그러면서 너무 두껍다. 

 

근데 그런 두껍고 퍽퍽한 빵이 2개가 붙어있어서 2배로 퍽퍽하고 너무 두꺼워서 먹기 불편하다.

 

그 다음, 소보로.

 

소보로는 고소한 맛이 아예 안느껴지고 눅눅하다. 바삭한 식감도 아예 없음.

 

그리고 소보로가 너무 잘 떨어짐.

 

그 다음, 블루베리쨈.

 

블루베리쨈은 단맛보다 신맛이 무지 강했다.

 

내가 시큼한 맛은 별로 안좋아함. 개인적으로 딸기쩀보다 블루베리쨈을 훨씬 더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여기 들어있는 블루베리쨈은 진짜 별로였다.

 

생크림도 넣었으면 쨈의 맛을 좀 중화시켜줬을지도 모름..

 

근데 단맛이 너무 부족했다.

 

빵 자체도 아예 단맛이 없고, 소보로도 고소한 맛이랑 단 맛이 안느껴지는데 쨈은 신맛이 강함.

 

ㅋㅋㅋ

 

서로 조화가 안되고 따로 논다. 전체적으로 시큼한 블루베리쨈맛.

  

빵 두께를 조금 줄이거나 좀 더 부드럽게 만들거나, 소보로를 더 고소하고 바삭하게 만들면 좋을 듯.

 

글고 블루베리에 좀 더 단맛을 넣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크림도 넣든지..

 

 

너무 두꺼워서 한 면씩 떼먹어야 했다.

 

빵은 기공이 괜찮아보이지만 수분이 무지 부족해서 아쉽...ㅠㅠ

 

정말 오랜만에 이런 퍽퍽한 빵 먹는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3. 1. 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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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에서 최근 푹 빠져있는 '크림을 넣은 초코소보로'

 

일단 뚜레쥬르의 멜론빵은 쓰레기니까 버리고

 

멜론빵같은 녀석들로 시선을 돌렸다.

 

멜론빵이랑 비슷한 녀석들이라면 기본적으로 '모카빵 시리즈' '소보로 시리즈'가 있고, '번 시리즈'도 속하고

 

현재 뚜레쥬르에는 '입안가득 율무한잔'이라는 빵과 '입안가득 초코듬뿍'이라는

 

'입안가득 시리즈(그렇지만 둘은 전혀 다른 제품. 또 다른 녀석으로는 '입안가득 호두듬뿍'이 있다.)'가 

 

비스킷이 올려져있는 빵들이다.

 

어쨌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바로 이 '크림을 넣은 소보로'

 

여러가지 소보로 시리즈 중 하나인데, 꽤 맛있다. 요즘에 꽂혀있음. 하악하악

 

가격은 현재 1400원을 받고 있음.

 

 

매장마다 속에 들어있는 크림 양 및 슈거파우더의 뿌린 상태 등이 다르므로 주의.

 

 

내가 간 이 곳은 슈거파우더는 올드패션 초코렛 찍듯이 한쪽에만 뿌려놓았다.

 

안뿌리는 곳도 있고 전체적으로 뿌리는 곳도 있음.

 

 

 

 

이 빵의 생명은 소보로인데..

 

오늘은 소보로가 넘 적네 ㅠㅠ

 

초콜렛 냄새가 매우 강하게나는 단단한 초코색 소보로가 초코색 빵 생지 위에 아주 단단히 잘 붙어있다.

 

다만 소보로의 입자 자체는 작음.

 

 

밑면.

 

소보로가 밑에서는 더 단단해 보인다. 그야 저 소보로들은 바로 철판에 닿아서 구워졌을테니.

 

 

내부에 들어있는 크림.

 

흰색.

 

이 매장은 크림을 많이 넣어준 것 같다. 오오..

 

다만 이 크림은 끝맛이 살짝 시큼하다.

 

식감은 그리 좋지않다. 사실 맛도 그리 좋지않다.. 개인적으로 완전 별로다..

 

식감과 색, 맛을 보니.. 생크림은 아닌 것 같고... 버터크림도 아닌 것 같고...

 

 

가맹점주(조금 큰 매장이라 알바생3명에 점주로 보이는 사람 1명이 있었다)에게 이게 무슨 크림이냐고 물어봤다.

 

조금 머뭇거리다가 '생크림이예요'라는 대답을 한다.

 

유지방의 농후하고 풍부한 맛이 안느껴지는 것 같으니까 생크림은 아니고 아마 식물성유지로 만든 저가형 휘핑크림이겠구나.

 

원가도 저렴하고, 매장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고, 실온에서도 상하지 않는 식물성 휘핑크림.

 

한국에서는 동물성크림이든 식물성크림이든, 명칭으로 생크림과 휘핑크림을 혼용하는 것 같으나,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영향때문인지, 식물성은 '휘핑크림', 동물성은 '생크림'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생크림(그냥 '크림'이었던가)'이라는 명칭을 쓰려면 식물성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함..

 

그래서 실온에서 팔고 있는 빵들에 들어있는 크림들.. 즉, 식물성 크림들은 죄다 '휘핑'이라고 부름.

 

 

일단 시식.

 

맛있다.

 

빵 결은 부드럽고 달달한 초코맛이 나고, 안에 들어있는 크림은 나름... 어울린다.

 

물론 크림의 시큼한 끝맛은 계속 느껴진다. 이게 꽤나 거슬린다.

 

식감은 부드럽긴하되 뭉글거리는 느낌이 강하다.

 

 

자, 이제 이 제품의 뽀인트를 보자!

 

아주 바삭바삭한 초코소보로! 굿굿.

 

소보로가 진짜 엄청나게 바삭바삭하다.

 

보통 소보로와 달리 초콜렛성분이 더 들어있어서 그런지, 입자가 더 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바삭바삭하다.

 

이게 아주 맛있음.

 

단순히 쇼트닝뿐만이아니라 뭔가 화학첨가물(경화유인 쇼트닝도 화학첨가물이지만)까지 더 넣어서

 

더 바삭하게 만든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

 

하지만 일단은 위에 말한 '초콜렛 사용' 및 '작은 입자크기'때문에 바삭바삭할거라고 생각.

 

 

부드러운 초코맛 빵 생지에 바삭바삭한 초코맛 소보로

 

그리고 부드러운 크림.

 

전체적으로 단 제품이다. 초코소보로다보니.

 

조금만 덜 달게 해줬으면 좋겠음.

 

그리고 크림이 많으니까 느끼하다.

 

맛있는 크림이면 괜찮겠지만 이 크림은 과유불급임. 끙..

 

 

그래도 최근에 내가 뚜레쥬르에서 가장 빠져있는 제품이다보니 이번 녀석도 나름 만족.

 

다만 크림을 조금 더 신경써주면 좋겠다.

 

크림이 이 정도나 들어있다면 맛을 좌우할 정도인데 말이지.

 

'빵 자체에 장치를 해두었으니 크림은 그냥 아무거나 대충 쓰지 뭐' 이런 생각은 지양하길 바람.

 

 

그래도 맘에 드는 이 소보로.

 

정말 단단하다.

 

멜론빵의 비스켓도 이 정도로 단단하고 바삭하게 만들 수 있다면 좋을텐데.

 

뚜레쥬르의 맛있는 '크림을 넣은 초코소보로'였다.

by 카멜리온 2013. 1. 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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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 있는 SPC의 모든 노하우를 담은 곳, '패션 5'에 갔다.

 

정확히는 한강진역이고 한남동이지.

 

몇년 전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이태원에 갈 일이 없었기에 미루고만 있었다가

 

이번에 이태원 근처에 들릴 일이 있어서 한번 가보았다.

 

 

생각보다 건물이 크진 않았지만 멀리서 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개성있는 외관을 자랑한다.

 

 

 

 

 

입구에서부터 슈/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고,

 

그 다음에 빵/샌드위치 등을 파는 블랑제리가 있고

 

그 다음에 케이크/제과류 등의 스위츠를 파는 파티셰리가 있고

 

더 안으로 들어가면 초콜렛/마카롱 등의 스위츠를 파는 파티셰리가 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제품과 신기한 제품들에 계속 구경했음.

 

특징이라면 가격이비싸다는 것.

 

 

허나 확실히 한국에서 높은 레벨의 곳임에는 틀림없었다.

 

제품 퀄리티나 개성 및 기술레벨이 높았다.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도 수두룩했고..

 

직원도 무지 많았다. 건물 내부 자체 인테리어도 럭셔리하고..

 

 

 

드디어 만나게 된 패션5의 멜론빵.

 

'슈크레 브리오쉬'

 

가격 2200

 

쿠키생지가 단단해보이면서 뿌려져있는 설탕도 꽤 퀄리티가 높아보인다.

 

게다가 브리오슈 생지겠지.. 먹어보고 싶다.

 

무늬는 조개같은 방사형 무늬.

 

 

 

근데 난 이거에 눈을 빼앗김.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

 

2700원

 

크기는 보통 멜론빵만함.

 

초코멜론빵 안좋아하는데 이거 위에 별모양으로 뿌려진 슈거파우더랑 꽂혀있는 곰돌이 장식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쿠키생지가 맛있어보인다..

 

이건 슈크레 브리오쉬와 다르게 무늬가 방사형이 아니라 수평으로 4개정도의 줄이 그어져있다.

 

참고로 이건 크리스마스버전임.

 

 

그리고 보고 내 눈을 의심하게 한 '쿡 누른 레몬 슈크레'

 

이.. 이건!! 오독오독 멜론빵이잖아!??!!!

 

일본에서 자주 보았던 납작하게 구운 멜론빵 류인데, 그 중에서도 '오독오독 메론빵'류를 떠올리게 한다.

 

주위에 붙은 설탕.. 우박설탕(하겔슈거)의 일종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일본에서는 거의 대부분 자라메당을 쓰는데 패션5에서는 이 우박설탕같은 녀석을 사용했다.

 

슈에도 이걸 뿌려놨던데. 아마 이것도 우박설탕이라고 부를 것 같다.

 

구워도 거의 녹지 않기 때문에 데코레이션용으로 자주 쓰는 설탕이 우박설탕(하겔슈거)이다.

 

근데 보통 우박설탕은 위의 설탕이랑 같은 흰색이긴 하지만 입자가 굵은 소금보다 조금 더 큰 둥글둥글한 모양이다.

 

어쨌든 난 이것도 우박설탕이라 부르기로...

 

이 제품.. 딱 봐도 오독오독 멜론빵의 느낌이라 깜짝 놀랐다.

 

이걸 파는 곳은 한국에선 처음 본거라서.. 오오 역시 패션5인가..

 

하긴 한국 빵 시장을 주름잡는 SPC라면 일본의 빵 정보정도는 꿰고 있겠지.

 

그래서 그런지 이 녀석 외에도 한국에선 보기 힘들었던, 일본에서 자주 보았던 특이한 빵들도 많았다.

 

 

미니케이크같은 스위츠는 대충 20종류 정도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2가지를 골랐다.

 

이 외에도 각종 쿠키류와 머핀류 시퐁케이크 바움쿠헨 등등의 케이크류도 많았다.

 

수플레나 치즈케이크류도 많았고..

 

이건 '초코곰은 너무 귀여워(6500원)'랑 '두근두근 딸기(6500원)', 그리고 패션 푸딩(3000원)이다.

 

푸딩은 맛이 3종류 정도 있었는데 맛있어보여서 구매.

 

미니케이크류는 가격이 6500원부터 7000, 8000, 9000등 다양함.

 

 

아 참, 여기서는 구매를 하고 여기서 먹는다고하면 1층에서 먹을지, 2층에서 먹을지 물어본다.

 

1층에도 먹을 자리가 어느 정도 있지만 2층에 올라가서 카페에서 먹으면 커피 등 음료와 즐길 수 있다.

 

2층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왔음.

 

 

초코곰은 너무 귀여워.

 

이 녀석을 보니.. 쿠마모토에서 먹었던 쿠리쿠마몽이 생각나는군.. 근데 확실히 닮았다 --;;

 

근데 이 녀석보다는 쿠마구리몽이 더 귀여움.

 

그리고 이거 꽤 간단한 구조였다. 내부가 2가지 구조였던 듯. 중간에 블루베리덩어리 조금 들어있는거 포함하면 3가지 구조.

 

물론 겉은 초코글라사쥬로 코팅되어있는 상태.

 

 

밀푀유처럼 층층이 쌓여있는 케이크 위에 딸기크램블과 생딸기, 핑크색 마카롱이 올려져있는 두근두근딸기

 

마카롱 위에는 금가루도 올려져있다.

 

위에 있는 딸기초코코팅 크램블이 매우 눅눅하긴 했는데 뭐 초코곰은 너무 귀여워보다는 맛있었다. 마카롱도 바삭쫄깃하고.

 

 

아.

 

우유푸딩은 맛있었다. 깔끔하면서 적당히 달달한 우유의 부드러운 맛. 맨 밑에는 캬라멜소스가 들어있음.

 

일본에서 푸딩 먹고 신세경을 느꼈는데 여기것도 꽤 괜찮았음.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랑 카푸치노를 주문했는데 엄청 늦게 나왔다.

 

한 20분 걸린 듯.. 두 개 다 열심히 그림그리느라 늦은 것 같은데, 중요한 건 커피가 식어있었다는 것.

 

이게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인데 6500원인가 7000원인가 했고, 카푸치노가 7500원인가 그랬다.

 

이건 에스프레소 잔에 나오는 만큼 양도 무지 적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잘 안마셔서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맛있긴 했다.

 

헌데 난 원래 아메리카노 마시는데 아메리카노는 없더라..

 

달달한 커피는 안좋아하는데.. 근데 이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는 에스프레소가 아니었다. --; 달아..

 

 

내가 고른 빵 2개.

 

 

그렇다. 보면 알겠지만 멜론빵만 2개다.

 

슈크레 브리오쉬는 사지 않고, 쿡 누른 레몬 슈크레와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 두 종류만 샀다.

 

 

이것이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

 

바삭해 보이는 초코색 쿠키생지가 특징이다.

 

크리스마스라고 위에 뿌려놓은 별모양 슈거파우더와 꽂아놓은 곰돌이 장식이 개성적임.

 

설탕이 뿌려져있진 않고 쿠키 생지에 박혀있음.

 

무늬는 격자무늬는 아니고 수평으로 4-5줄 정도 있는 듯.

 

 

 

 

밑면. 빵 생지도 그렇고 쿠키생지도 그렇고 깔끔하게 처리했다.

 

 

반으로 갈라봤다.

 

빵이 폭신폭신하고 매우 부드러운 반면, 쿠키 생지는 매우 바삭바삭해서 나누기 힘들었음.

 

게다가 슈거파우더도 손에 묻어.

 

 

내부에 뭔가가 들어있다??

 

 

캬라멜 시럽이 녹아서 빵 속에 달라붙어있고 두개의 작은 덩어리는.. 아몬드 혹은 녹다 남은 카라멜 덩어리일듯.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대화하다 무심코 저 부분을 그냥 먹어버렸음.(나중에 깨달음 --;)

 

그런데 일단 캬라멜 시럽 양도 무지 적은게 불만.

 

정말 사진에 보이는 딱 저만큼만 들어있었다.

 

제품명의 '카라멜 품은'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초코 멜론빵 정도로 생각했기에,

 

반 갈랐을 때 필링이 들어있었다면 예상치 못한 거니까 깜짝 놀랐을 텐데

 

워낙 적게 들어있던 터라 전혀 개의치 않게 반응할 정도였다.(흠? 으음.. 이런 반응)

 

 

다만 브리오슈 생지다보니 빵 결은 매우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한국에서 이렇게 폭신폭신한 빵 먹는 건 오랜만인 것 같네.

 

다만 브리오슈 생지이되 계란은 별로 안들어가고 유지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쿠키 생지도 만족스러웠다.

 

난 초코맛 멜론빵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식감 자체가 바삭바삭 매우 좋았고

 

맛도 지나치게 달지않고 괜찮았다. 확실히 초코맛이 강한 편이긴 함.

 

근데 쿠키생지는 너무 바삭하고 빵생지는 너무 폭신거려서 한번 만질때마다 쿠키생지 부스러기가 후두두둑

 

 

이건 쿡 누른 레몬 슈크레

 

 

 

반으로 갈라보았다. 이번에도 '쿡 누른 레몬 슈크레'라는 명칭을 깜빡 잊고 있었다보니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라면서 두근두근하면서 봄.

 

 

새콤한 오렌지같은 냄새가 났다.

 

빵은 일본의 오독오독멜론빵들과 비교해서 두께도 얇았고 가벼웠다.

 

 

한입 먹어봤다.

 

음.. 이건 오렌지인가.. 유자인가.. 레몬인가..

 

새콤달콤한 잼 같은게 사이에 들어있다.

 

나중에 레몬이란 걸 알게 됨.

 

빵은 맛있었다.

 

쿠키 생지는 바삭바삭하고 우박설탕도 가끔 씹힘.

 

근데 오독오독까지는 아니고 그냥 아주 살짝 느껴지는 정도.

 

쿠키생지도 단단한 편이다보니 그리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진 못했다.

 

전체적으로 조금 단 편이었고, 기름진 쿠키생지는 아니었음.

 

 

다만 빵 생지가 무척이나 적었다.

 

아까 말했다시피 일본의 오독오독 멜론빵들과 비교해서 두께가 얇다고 했는데, 빵 생지가 얇아서 그런거였음.

 

위 사진과 같이 두께의 2/5는 쿠키생지가, 1/5는 레몬 필링이, 나머지 2/5가 빵 생지였다.

 

거의 1:1:1 수준의 두께임.

 

그래서 빵이 뻑뻑한지 부드러운지 그런건 알 방도가 없음.

 

이 비율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겠지.

 

브리오슈 생지는 아닌 것 같다.

 

 

우박설탕도 듬뿍 붙어있고 쿠키생지는 매우 만족한 제품이었다.

 

다만 레몬필링은 좀 별로였음. 원래 시큼한걸 안좋아해서..

 

우박설탕의 경우는 오독오독함은 자라메당보다는 훨--씬 덜했지만 비주얼 면에 있어서는 확실히 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

 

자라메는 투명해서 잘 보이지 않는데다가 많이 박혀있으면 좀 징그럽지.. 정사각형 타입이니..

 

흰색인데다가 길쭉한 모양인 이 우박설탕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난 자라메당이 더 좋음.

 

아, 물론 보통의 둥근 우박설탕보다도 이 길쭉한 우박설탕이 오독오독함은 덜하다.

 

어쨌든, 반가웠던 패션5의 쿡 누른 레몬 슈크레와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였다.

 

 

한남동에 사는 사람들이나 이태원, 압구정 사는 사람들이 방문하기 쉬운 위치라서 귀품있어보이는 분들이 많았다..

 

실제로 구매하려고 서있을 때 내 앞에 있던 아줌마는 8만원어치 빵을 사가고, 외국인은 6만원어치 사가더라. 허허

 

by 카멜리온 2012. 12. 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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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있는 쿄베이커리를 나오자마자 빵집이 하나 더 보였다.

 

길 건너편에 있는 조금은 커보이는 '베이커리 이삭'이라고 하는 빵집. 

 

 

한번 가봤다. 그 유명한 쿄베이커리와 대적하고 있는 빵집이라니..

 

들어가봤는데 투박한 제품이 많은 보통 개인빵집이었다.

 

하지만 제품이 나름 신기하고 개성적인 것이 많았음. 정말 맛보고 싶은 빵이 꽤 될 정도로..

 

그리고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다(쿄베이커리가 너무 비싸서 상대적으로 싸게 보였을지도 모름 --;;)

 

하지만 난 멜론빵을 사야하지. 여긴 멜론빵같은게 없어.

 

그냥 나가려다가 먹어보고 싶은 여러가지 제품 중에서 가장 내 눈을 끌던 단팥이 들어있는 소보로빵 하나를 구매했다.

 

 

개별포장에 들어있지 않았는데 그 상태로 봤을 때 소보로가 얼마나 맛있어보이던지;;;

 

특히 이 베이커리 이삭에 있는 소보로가 올라가있는 제품들은 거의 다 맛있어보였다.

 

소보로가 빵 구매욕을 자극하다니!!

 

 

보통 소보로빵도 있었지만 이 단팥이 들어있는 소보로빵의 특징은, 일단 빵이 되게 얇아보임.

 

한 20개 정도가 놓여져 있었는데 바삭바삭해보이는 두껍고 덩어리진 소보로도 빈틈없이 꽉꽉 놓여져있었지만

 

내부의 팥앙금이 보일 정도로 얇은 빵 생지를 가진 녀석들이 눈에 띄었다.

 

그건 마치.. 빵 생지라기보다는 페스츄리 생지 같았어.

 

 

뒷면. 역시나 보통 빵생지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이건.. 페스츄리 생지의 느낌인데..

 

 

먹어보았다.

 

파삭 겉의 생지가 부서지면서 내부의 팥앙금이 나타났다.

 

이.. 이건!!

 

역시나 빵 생지가 아냐.. 페스츄리(파이) 생지였어!!

 

완전 얇고 바삭바삭해

 

그러면서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어.. 소보로는 고소하면서 완전 수분이 잘 날라가있어서 바삭바삭 맛있다.

 

(제품명이 안 붙어있어서 처음에는 '단팥소보로'라고 생각했으나, 아마도 '소보로 파이'인것 같다. 정정. 정확하진 않음.)

 

이거 진짜 맛있었다.

 

단팥이 들어간 소보로빵을 이제까지 십여개 먹어왔는데 가장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음.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도 맛있긴 하지만 튀긴거라 기름이 많지. 소보로가 완전 기름이 쩔어있음.

 

팥앙금이나 소보로가 단 편이긴 한데 그 양에 비해 엄청나게 단 것도 아냐.

 

그러면서 바삭바삭 고소한 소보로와 바삭바삭하고 얇은 페스츄리 생지, 내부의 커다란 공간, 부드럽고 달달한 팥앙금의 조화가 완벽하다.

 

기름지지도 않다.

 

 

이건 다시 먹어보고 싶은 빵이었음.

 

사실 쿄베이커리의 멜론빵을 먹고서 이걸 먹었는데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

 

쿄베이커리 멜론빵 반 남겼는데 이건 순식간에 다 먹었다.

 

이게 맛이 훨씬 달고 강력하긴 했지만 꼭 그것때문만은 아닌 듯.

 

부스러기가 많이 나오는 건 함정. 소보로가루도 그렇고 페스츄리 가루도 그렇고..

 

 

맛있었다

 

굿...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고.. 그냥 소보로 파이라 부르기로 했음.

 

 

 

 

<추가>

 

최근 다시 베이커리 이삭을 들리게 되어, 양해를 구하고 내부 사진을 찍어왔다.

 

물론 빵도 구매..

 

 

내부는 그리 넓진 않지만 빵 종류는 매우 많다.

 

 

 

 

 

 

가장 아래는 과자빵류, 가운데는 만쥬, 카스텔라, 머핀류

 

맨 위는 카스텔라, 타르트류

 

 

 

만쥬, 쿠키, 찹쌀떡, 페스츄리 류 등이 보인다.

 

 

 

 이 쪽은 중대형 빵들.

 

 

 

작고 둥근 모카빵과, 커다란 양파크림치즈 베이글, 바게뜨.

 

위에도 써놨다시피 베이커리 이삭은 가격이 저렴한 편.

 

모카빵은 1500원, 양파크림치즈베이글은 2800원, 바게뜨는 2500원.

 

 

 

쉘브르, 아몬드카스텔라, 깨찰빵.

 

이 중에서는 아몬드카스텔라를 먹어보고 싶당. 스트로이젤이 듬뿍 올라가있엉.

 

 

코코넛롤, 오믈렛, 옥수수붓세.

 

코코넛롤도 붓세도 꽤 큰편이다..

 

 

계피소보로, 생도넛, 팥도넛

 

계피소보로 먹어보고 싶었음..

 

 

 

후르츠파이, 소라파이.

 

내가 좋아하는 소라파이!

 

먹어봤는데 맛있었당. 근데 좀 가벼움..

 

근데 소라파이는 보노과자점에서 먹었던 게 킹왕짱이었음.

 

보노과자점거는 토핑도 많아서 묵직했고.

 

 

 

중형제품들.

 

 

 

맘모스빵과 생크림카스텔라, 영양빵, 초코파운드, 밤빵 등

 

 

 

 

케이크도 많다 ㄷㄷ

 

 

 

샌드위치류나 슈, 그리고 냉장보관 중인 제품들도 많이 보임.

 

 

 

그리고... 여전히 잘나가고 있는 '소보로 파이'

 

이름은 정말 소보로 파이였다! ㅎㅎㅎ 맛남. 또 사먹었음. ㅋ

 

by 카멜리온 2012. 12. 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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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에 간 김에 빵 탐방을 했당.

 

예전에 폴앤폴리나, 리치몬드(지금은 없어졌지..), 미루카레(지금 영업 안하는 중)를 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김진환제과점, 퍼블리크, 브레드 05, 쿄베이커리, 오븐과 주전자, 르방에 가볼 생각이었다.

 

근데 김진환 제과점은 찾다가 포기..

 

완전 추운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던 데다가 아침 일찍 나왔기 때문에 스맛폰 지도를 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날이 추워서 그런가 스맛폰이 1분에 2번씩 꺼짐 --;;

 

김진환 제과점은 식빵 사먹으러 가려는 건 아니었고, 소보로 사먹으러 가려는 거였기 때문에 그냥 과감히 패스.

 

퍼블리크와 브레드 05에 들어가봤지만(퍼블리크는 입구가 일반주택처럼 대문으로 되어있어서 놀랐다;; 다른 쪽에도 입구 있는 듯) 멜론빵이 없었기에 패스.

 

르방과 오븐과 주전자는 시간이 부족해서 못감.

 

결국 예전부터 가장 가고 싶어했던 쿄 베이커리에 도착하게 되었다.

 

다른 빵집들과 달리 길거리에 있어서 찾기 쉬웠음. ㅎㅎ

 

 

매장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고 써져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가게는 그리 크진 않았지만 직원이 무지하게 많았다 --;;

 

좁은 공방에는 8명 정도가 들어가 있었고 판매 매장에는 계산대 인원 포함하여 6-7명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작업하면서 서로 부딪힐 것 같았음.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케이크나 빵 등을 더욱 많이 만들어내느라 그런 듯.

 

진열대 및 내부 인테리어는 괜찮은 편이었고 내가 갔을 때는 50종류 정도는 되보이는 빵들이 진열대를 장식하고 있었다.

 

네이밍도 독특하고 신선하며, 특이한 빵들도 많았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제품들.

 

대충 5종류는 되었던 것 같다. 먹물 치아바타, 먹물 바게뜨, 먹물 연유 바게뜨, 치즈볼 등

 

독특하고 특이한 빵들도 꽤 보였음.

 

다만 가격이 꽤 비쌌다 ㄷㄷㄷ

 

작은 빵들도 거의 다 2000원이 넘어가고.. 중간 사이즈 빵은 3천, 4천 넘어가고 대형 빵은 최저 5천원..

 

멜론빵도 얼마였지. 1800원이었던 듯.

 

기본적으로 빵집 가면 빵 잔뜩 고르는데 고를 수가 없었다... 간신히 멜론빵 하나만 초이스.

 

먹물연유바게뜨랑 얼그레이크림 먹어보고싶었지만.. 간신히 참았음.

 

근데 캐셔에 있던 여자애가 불친절했다. 여러모로.....

 

빵집은 서비스와 인사성도 중요한데..

 

 

일단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사고서 가방에 넣고 1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도 전혀 모양이 망가짐이 없었다.

 

그만큼 빵의 탄력성이 좋고 쿠키생지가 단단하다는 거겠지.

 

 

베이지 색에 자연스러운 크랙의 멜론빵.

 

 

밑면.

 

깔끔하게 잘 감싸진 쿠키생지가 맘에 든다. 구워진 색도 맘에 들고.

 

 

쿠키 생지는 손으로 쿡쿡 눌러보면 꽤 단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께자체는 보통인 것 같다.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음.

 

외관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빵은 순백색에 조밀조밀한 작은 기공이 보임.

 

촉촉한 타입은 아니고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

 

 

먹어봤음.

 

쿠키생지는 촉촉하면서도 단단한 편이라 씹는 식감이 느껴지는데 단맛을 매우 적게해서 그런지 단맛이 거의 안났다.

 

빵 생지는 아무 특징도 없었음..

 

유지나 계란 향이 느껴지지 않음.

 

그렇다고 폭신폭신에 치중한 것도 아니고 촉촉에 치중한 것도 아니고 애매한 생지.

 

쿠키생지도 그렇고 빵생지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단맛을 거의 느낄 수 없는 멜론빵.

 

쿠키생지는 나쁜건 아니었지만 딱히 좋지도 않았다.

 

서울에서 멜론빵으로 유명한 곳이라하면 미루카레, 도쿄팡야, 쿄베이커리 정도인데

(물론 뺑드빱바나 본누벨, 나폴레옹 등등 수많은 곳에서도 팔고있긴 하지만 일본식 빵을 파는 대표적인 빵집이 위 세 곳)

 

지극히 개인적인 평으로는 미루카레와 도쿄팡야의 멜론빵보다는 별로였던 것 같다.

 

먹다가 빵 남기는 경우가 10%도 안되는(멜론빵의 경우는 5%나 되려나) 나인데 반이나 남겼음;;;.

 

맛없다고 느낀 건 아니었는데.. 뭐라고 해야하지. 배고픈 상황에서 먹었는데도 안들어가더라.

 

무지 유명한 베이커리라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다.

 

혹시 오늘만 맛없었을지도 모르니 다음에 한번 더 먹어봐야겠다.

 

왜냐면 넷상의 다른 사람들 평을 보면 '좀 단편이다' '촉촉하다' '메론향이 난다' 등등 나와 상반되는 의견이 많아서...

 

개인차이긴 하겠지만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겠음. 난 멜론향도 못느꼈음..

 

아 근데 가격좀 내려주면 좋겠네. 기본 멜론빵치고는 가장 비쌌던 것 같다.

 

필링도 안들어있고 특별한 재료를 썼다거나 한 게 아닌 보통 멜론빵이라면

 

한국에서는 900~1500원(1500원도 비싼편이다), 일본에서도 84~126엔 정도인데 말이지.

 

어쨌든 기대가 커서 실망했던 쿄베이커리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2. 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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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앞에 있는 케익하우스 엠마.(케이크하우스 엠마라고 해야하나 정식명칭이 케익하우스 엠마였다)

 

지나가다가 발견했다. 여기 들어가려고 서두르다가 버스에 장갑 한짝 떨궜음.

 

 

뭐 종류도 많고 맛있어보이는 것도 많았지만 대체적으로 투박한 느낌의 빵집이었다.

 

오랫동안 빵을 만들어온 느낌이 물씬.

 

하지만 현실은

 

빠나미와 같은 계열(?)의 체인형식의 베이커리.

 

옛날에 숙대앞에 있던 빠나미는 없어지고... 거기 빵굼터도 없어졌으려나.. 대학교 1학년때 1년동안 자취했던 곳인데..

 

어쨌든 이 '케익하우스 엠마'는 최근에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내에 숍인숍 베이커리형태로 입점하는 듯.

 

이마트는 달로와요 데이앤데이 허니앤밀크 말고도 엠마까지 들인건가.

 

 

 

그렇지만 여기는 꽤 투박한 느낌....

 

빵의 종류 및 진열대의 느낌, 가게 전용 빵포장지가 아닌 일반포장지 등이 주는 느낌이려나.

 

 

 

그 중 발견한 멜론빵.

 

오오.. 멜론빵이 여기있어!!

 

브레댄코 성수점에서도 '크림치즈비스켓'이라고 하는 크림치즈들어간 멜론빵 못사고,

 

좋은아침 죽전점에서도 멜론빵을 발견못해서(다른 지점엔 있다고 들었는데..) 풀죽어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멜론빵을 발견했다.

 

재료를 보니 강력분, 우유, 계란, 메론진.

 

 

 

 

 

일단 무늬는 멜론빵 특유의 격자무늬. 색은 멜론레진때문에 그런가 살짝 녹색빛을 띄고 있고, 쿠키생지는 두꺼우면서 눅눅한 타입인 것 같다.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음.

 

묵직한 걸 보니 뭔가 들어있는 것 같다. 사실 크기가 그리 작은 편도 아니었고 높이도 꽤 되니 뭔가 들어있을거란 기대.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내부에는 연한 멜론색의 필링이 들어있었다.

 

빵 생지도.. 흰색은 아니고 뭔가 멜론색이 희미하게 나는 것 같긴한데 자세히 모르겠네.

 

 

빵결은 부드러워보이고 내부에 들어있는 정체불명의 필링은 아직도 감을 못잡겠다. 멜론향이 살짝 날뿐.

 

 

쿠키생지는 살짝 두꺼운 편이다.

 

 

시식!!

 

빵결이 좋아서 어떤 타입일까 궁금했는데 촉촉쫄깃한 타입이었다.

 

빵 생지는 꽤나 묵직하면서도 씹는 식감이 좋은 쫄깃쫄깃한 느낌이었고, 쿠키생지는 눅눅하지만 두께가 있다보니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문제의 내부 필링은.. 크림치즈의 맛이 난다.

 

식감도 크림치즈.

 

다만 멜론맛이 섞여서 크림치즈라고 확신은 못하겠다.

 

맛있긴 했는데 크림치즈 그 자체였으면 더 좋았을지도.. 맛있지만 뭔가 먹으면서도 애매함..

 

근데 먹다보니 뭔가가 씹힌다??

 

새콤한데?? 한두개가 아냐..

 

 

자세히 보니까 내부 필링에 뭔가 굵은 소금 정도의 크기의 덩어리들이 들어있었다.

 

씹을 때의 맛으로 판단하건데.. 과일맛 젤리인 듯.

 

팥빙수에 넣는 과일맛 젤리를 굵은 소금 크기로 잘랐다고 보면 될 듯.

 

어쨌든 그게 조금 들어있었는데

 

빵 생지는 만족, 쿠키생지도 나름 만족, 필링도 양도 맛도 보통 이상으로 쳐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썡뚱맞은 과일맛 젤리가 튀어나와서 fail

 

어울리지도 않는데다가 개인적으로 과일맛 젤리를 매우 안좋아해서.....

 

과일맛 젤리 식감 자체는 독특하고 개성적인데, 씹을 때마다 맛이 빵과 안어울렸다.

 

뭐 그래도 기대이상의 맛을 보여준 엠마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2.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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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활동을 하러 갔는데 빵집을 발견했당.

 

 

서양과자점이라고 한자로 써져있고, 프랑스 생케익 전문점. '프랑세즈 과자점' 이라고 한다.

 

 

그냥 들어갔는데 멜론빵이 있었음.

 

1000원.

 

근데 보통 멜론빵과 전혀 다르게 생겼다. 일단 구매해봤다.

 

 

 

사랑의 명과 프랑세즈 과자점.

 

대전에 총 3개 지점이 있다고 써져있다. 내가 간 곳은 판암동에 있는 판암점.

 

군인때부터 유성 시외버스 터미널에 자주 갔었는데 그 근처에서 프랑세즈 과자점 유성점을 본 적이 없었는데..

 

몇년 전부터 파리바게뜨가 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해있었고, 최근에 갔을 때는 시장빵집(3개에 천원)같은게 2군데 정도 보이는게 전부였다.

 

전민동 엑스포코아에서도 프랑세즈 과자점 전민점을 본 적이 없다.

 

전민동이면 슬로우브레드나 베이커리 별 같은, 대전에선 나름 유명한 개인빵집들이 위치해있는 곳인데..

 

내가 자세히 안봐서 그런가 보네.

 

근데 유성점이랑 전민점이랑 판암점은 각각 완전 정 반대에 위치해있는데 어떻게 같은 지점인거지 --;;

 

서울로 따지면 구로점 수유점 송파점 이런 느낌인데 --;

 

 

 

 

어쨌든 내가 방문한 프랑세즈 과자점은 평범한 개인 빵집이었다.

 

하지만 완전 오래되고 옛 제품만 가득한 그런 빵집은 아니었고 나름 개성적인 제품들도 보였고 종류도 많았다.

 

이 멜론빵만 봐도 독특하지.

 

아니, 그런데 이거 '빵'이라 불러도 되나? 제과류일 것 같은데.

 

 

 

뒷면.

 

가게 전용 봉지도 있고 꽤 확실한 곳인 듯.

 

 

멜론빵의 모습.

 

멜론 냄새를 풀풀 풍기며 부드러워보이는 멜론색의 빵, 아니.. 구움과자가 나왔다.

 

모양을 보면,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에 가운데에는 움푹 들어가있는 형태.

 

이거.. 마치 사바랭 틀로 구운 느낌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사바랭 틀을 사용하는 곳이 있었다니..

 

아.. 그보다 만약 이거 반죽이 사바랭이 맞다면, 빵이라고 쳐도 되긴 하겠네.

 

사바랭이, 반죽 자체는 케이크반죽같지만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키긴 하니까.

 

(사바랭이라는 가정 하에) 멜론'빵'. 인정.

 

 

그런데 어떻게 구워냈을까? 보통 이런 반죽은 틀에 붙은 면은 갈색으로 변하는데..

 

사바랭이 구워낼 때 색이 그리 많이 나는 제품은 아니긴 하지만, 이런 밝은 멜론색의 경우엔.. 분명 색이 변할 것이 분명한데 말이다.

 

 

뒷면.

 

카스텔라처럼 찐득거리다보니 봉지에 묻어서 조금 벗겨졌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폭신폭신해보이는 생지가 보임.

 

바로 시식!

 

 

식감은.. 보들보들 촉촉한 제누와즈같은 타입.

 

사바랭...과는 조금 거리가 먼 것 같기도.

 

퍽퍽하진 않았고 부드러운 카스텔라같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멜론맛이 강했고 조금 달콤한 편이다.

 

자연적인 멜론맛은 아닌 듯..

 

이름은 멜론빵이지만 일본의 그 멜론빵과는 다른 멜론빵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멜론맛 구움과자... 음.. 마들렌? 휘낭시에?

 

아니, 마들렌이나 휘낭시에는 크기가 작다보니 크러스트 부분의 쫄깃한 식감이 크지만, 이건 부드러운 식감이 지배적이라 차이가 있어.

 

그래.. 그냥 멜론맛 시트라고 이름을 붙이는게 나을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2. 12. 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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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국내에서도 멜론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은 많다.

대충 내가 아는 것만 해도 30군데 가까이 된다. 대부분 서울, 부산인게 문제지만.

알려지지 않은 동네빵집에서도 멜론빵을 파는 곳이 있을테니(대표적으로 내가 찾은 아모르과자점의 멜론빵)

아마 50군데 이상은 족히 된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예전에는 멜론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멜론빵을 팔았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로하디라는 브랜드다.

주로 백화점같은 곳의 식품관에 입점해있는 그런 식품 브랜드 중의 하나인데,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소오크케익과 쿠키슈가 있겠다.

하지만 아래 그림을 보면,


이렇게 멜론빵(흔히 일본 발음 그대로 따서 '메론빵'이라 칭하는데 보기드문 '멜론빵'이라는 명칭사용)과,

심지어 카레빵조차 팔고 있던 브랜드였다.

그 외에도 바나나빵이라는 신기한 것(한국에서 흔히 볼 수있는 바나나모양의 그 빵이 아닌듯 하다. 멜론빵같은 형태)
도 있고, 라이스빈이라는 것도 팔았었다.

직접 사기위해 분당 AK플라자의 식품관에 갔는데, 그 곳의 로하디에서는 멜론빵을 팔고 있지 않았다.

현재는 소오크케익과 라이스빈, 쿠키슈 정도만을 팔고 있는 듯했다.

주인아저씨께 물어보니 안팔게 된지는 꽤 되었다고 한다. 아마 다른 로하디 매장도 마찬가지로 멜론빵이 없을 듯...

대신 아래 사진은 로하디 멜론빵의 살아생전의 모습이다. 한 반년 전에 어디선가 입수했음.


바삭바삭해보이는 비스킷 반죽은 있긴 하나.. 그리 두껍진 않아보이며,

필링은 슈크림과 비슷해보이는 느낌의 멜론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다.

멜론빵 특유의 격자무늬는 없지만 로하디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ㅠㅠ

멜론빵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갔지만, 멜론빵이 단종된, 실패한 3번째 가게가 되시겠다.
(첫번째는 용인동백의 드 르방, 두번째는 분당의 르방 과자점)
by 카멜리온 2011. 9. 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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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온 김에 마들렌과자점에 들렸다.

물론. 멜론빵이 목적이었지만 그 외에 궁금함을 유발하는 빵들이 있어서 사봤다.


가게 외부 모습. 쉐프의 경력이라던지.. 그런 것들이 써있는 듯 하다.

입구에 비해 매장은 꽤 넓은 편.


들어서면 일단 가운데에 이렇게 빵 종류가 나열되어 있다.


가운데 빵 진열대의 오른쪽 라인.

이번에 산 푸딩푸딩(왼쪽에서 3번째)과 브리오슈 마루이(왼쪽에서 6번째)도 보인다.


그리고 마들렌 과자점이라는 이름답게 한쪽에는 구움과자가 아주 그냥 잔뜩!!! 있다.

처음 보는 것들도 많고.. 하지만 난 제과류는 별로라서 패스.


이 쪽은 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롤케이크 진열장.

케이크는 마카롱이 올려진게 매우 많다.

일본제과점에서나 볼 듯한 케이크도 몇 보인다.

바로 옆의 진열장에는 수제 초콜렛이 잔뜩 있다.

이 진열장 바로 앞에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카스텔라나 브라우니 류 등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그 카스텔라, 브라우니 류 옆에는 마카롱, 슈 등을 진열해놓은 냉장실도 있고.


현재 대전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멜론빵.

대전에서 유명한 빵집이라면.. 성심당, 마들렌과자점, 베이커리별, 슬로우브레드 정도인데

마들렌과자점을 제외한 나머지 빵집에서는 멜론빵을 팔지 않는다.

마들렌과자점은 쉐프가 일본에서의 경력도 많고, 일본제과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셨다보니까

빵이나 과자나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멜론빵도 있는 듯.


솔직히 멜론빵의 무늬나 색감이 맘에 들지는 않는다.

뿌려진 설탕도 뭔가 맘에 안들고.

이유는 모르겠다.


반으로 가르면 이렇게 멜론크림이 들어있다.

멜론크림이라고 해봐야 멜론레진정도가 들어간 커스터드크림인 듯.

멜론빵이라고 해도 모양도 맛도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이유가 뭘까..? 딱히 없는 것 같은데..

크림은 양도 적당히 잘 들어있다.


이건 푸딩푸딩이라는 빵.

일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빵(브리오슈 생지 속에 푸딩을 넣는 공정)이라 사봤는데,

커스터드 푸딩이라고 하는데.. 그냥 연두부와 계란을 섞어 만든 계란찜 맛??

푸딩의 느낌은 당연히 안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너무 조금 들어있다!

많이 좀 넣어주세요..

생지는 과자빵인것 같고. 위에는 커피번처럼 토핑을 짜서 구운 빵이다.

멜론빵의 비스켓은 덮는거라서.. 두껍지만 이녀석은 뿌리는 토핑이라 얇음.


커스터드 푸딩 확대한 모습.

뭐.. 빵 자체는 맛있다. 커스터드 푸딩에 조금 실망해서 그렇지.

계란찜 맛.

1500원.



이건 브리오슈 마루이.

이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브리오슈 생지 속에 호두가 들어간 제품.

안에 들어있는 건 푸딩푸딩보다 많이 들어있다.

안에 들은 것의 정체는...

호두가 씹히는 호두맛크림?

크림이라고 해도 묽지 않은, 거의 퍼먹는 아이스크림 정도의 질감이다.

지나치게 달지않고 빵과도 잘 어울리고 맛있다.


확대한 모습.

호두도 나름 많이 씹히고 양도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가격은 1800원이지만 푸딩푸딩보다 훨씬 좋았던 제품.


얘네들 외에도 눈의 여왕이라던지 뭔가 일본제과점 풍의 빵들이 많았다.

그래도 역시 가격이 비싸서 많이는 못사먹겠다. 엄청 비싼건 아니고.. 보통이상정도의 가격.

그래도 맛은 보증! 초콜렛류 케이크류 파운드류 빵류 양과자류 모두 많아서 구경할 거리도 많은 곳이다.

by 카멜리온 2011. 9. 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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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빵집 중 하나인 시오코나.


일단 만들어 내는 빵 자체도 유니크하고, 퀄리티도 좋다.

종류도 많고 분위기도 좋다.

다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게 흠이라면 흠이지..


그래도 시오코나의 멜론빵은 비싸진 않은 편인데,

개당 1500원이다.

1500원인데 안비싸다고?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시오코나의 다른 빵들의 가격을 보면 정말 헉소리 난다..

물론 가격에 상응하는 맛을 느끼게 해준다.

자주 가서 많이 먹었지만, 시오코나 포스팅은 이게 처음이로군.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시오코나의 멜론빵은 두종류였다가, 최근 세종류로 늘어났다.

원래는 녹차메론빵, 초코메론빵 두 종류였는데,

바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인 크랜베리메론빵이 새로 추가되었다.



일단 쿠키생지는 붉은계통의 색을 띄고 있다.

약간 분홍색?

 

근데 이건 좀 오래 구운듯하네.. 쿠키색이 꽤나 갈색으로 변해있다.

 

녹차멜론빵은 녹차로, 초코멜론빵은 코코아로 색을 냈을텐데,

 

이건... 색소로 색을 냈을 듯.


 

포장지를 벗겨서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렇게 뭔가가 박혀있다.

바로 크랜베리다.

크랜베리는 뭐 그리 비싼 재료는 아니지만,

일단 한국에서 크랜베리가 박혀있는 멜론빵을 만든 곳은 시오코나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초코칩 멜론빵이야 몇군데 있긴 하지만 말이지.

어쨌든, 뭔가 포인트를 주는 건크랜베리가 3-4개 박혀있고,



빵 내부에는 당연히 시오코나의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

커스터드크림은 예전에는 매우 듬뿍 들어있었는데, 지금은 뭐 그냥 적진 않은 정도? soso.

그래도 워낙 커스터드크림도 레벨이 높다보니, 식감과 맛과 향이 뛰어나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항상 시오코나 멜론빵에 대해 가장 만족스러워 하면서도 궁금한 부분인데,

쿠키부분이 매우 바삭하다. 색이 변할정도로 바짝 구웠으니..

다른 곳의 멜론빵은 쿠키가 찐득찐득하거나, 촉촉해서 바삭거리는 식감을 주는 곳을 찾기가 어려운데 말이지.

 

물론 쿠키색 갈변을 막기 위해 쿠키가 구워지는 오븐온도/시간보다는 빵이 구워지는 오븐온도/시간에 맞추기에,

 

쿠키가 찐득찐득하거나 촉촉해지는 경우가 많긴 하다.

여하튼 이 쿠키의 바삭거림과 커스터드크림의 단 맛, 부드러움이

잘 조화되기때문에 만족스러운 멜론빵이다.


이 정도이기에 1500원의 돈이 아깝지가 않은 것이다.


어쨌든, 시오코나는 멜론빵도 여러종류로, 그리고 필링도 신경써서 만들기 때문에,

멜론빵 찬양하는 나에게는 정말 보물과도 같은 곳이다.

물론 다른 빵들은 비싸서 사먹지도 못하겠다. ㅠㅠㅠㅠㅠ 진짜 맛있는 빵들 무지 많은데 말이지.

거짓말 안보태고 아무거나 사도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1. 8. 3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