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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후쿠오카에서 마트나 편의점을 많이 돌아다녔더니 이런 제품이 많이 보였다.

 

まるあじ 마루아지 / まるいたまごパン 마루이타마고빵 / 味わいメロンパン 아지와이멜론빵 세 종류.

 

아.. 아지와이멜론빵은 2012년에 큐슈왔을 때도 본거였는데 그 때도 안먹고 이번에도 안먹었네 ㅡ.ㅡ; 이번에 먹은 것은 위 세 종류의 빵 중 마루아지만이 유일!

 

어쨌든 이런 빵들은 뭔가 전에 먹었던 로손의 '리락쿠마 - 계란 듬뿍 불'처럼 생겼는데 이런 것들이 멜론빵의 원조에 가까운 빵이라고 한다.

 

  

그런데 멜론빵의 원조는 백앙금 들어간 선라이즈 아니었던가..

 

뭐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이 마루아지의 포장은 매우 심플한데, 원조 멜론빵이라서 옛 느낌을 살린 포장인 것 같다.

 

since 1935만이 눈에 띄는군.

 

 

 

 

어디서 만든 건지 살펴보니,  후랑소아! フランソア

 

료유빵과 후랑소아는 큐슈 쪽에서나 볼 수 있지.

 

 

마루아지는 이렇게 생겼다.

 

커다란 슈 같은 질감과 외관을 가지고 있다.

 

쿠키가 매우 수분율이 낮아보이는데... 바짝바짝 갈라진 크랙과 울퉁불퉁한 표면, 강렬한 진갈색이 이 쿠키가 어어떤 느낌인지 잘 말해주고 있다.

 

냄새를 맡아보니 고소한 냄새이긴한데, 슈의 냄새에서 계란냄새를 뺀 그런 느낌이다.

 

 

멜론빵이긴한데 조금 애매한 제품. 사실 계란 듬뿍 불 같은 경우도 멜론빵이라 부르기 애매했는데 그래도 이 마루아지가 기정사실화 해주었네. 이런 빵은 원조 멜론빵같은 타입이라고.  

 

즉, 멜론빵임이 확실하다고.

 

 

밑면. 색이 조금 진한 편.

 

 

단면.

 

쿠키가 두꺼운 것이 특징.

 

 

빵은 꽤 폭신해보인다.

 

 

 

먹어보았는데...

 

 

 

 

빵은 확실히 폭신폭신한 편.

 

쿠키는... 좀 단단해보였지만 실제로는 좀 눅눅한 타입.  단단한 식감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사브레처럼 바스러지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빵과 쿠키와 만쥬피를 모두 합쳐놓은 듯한 그런 식감.

 

맛은 예상은 했지만 뭔가 견과류의 고소함같은 것이 강하게 느껴진다.

 

땅콩 느낌이 가장 강하지만 먹는데에 심하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허나 내 입에는 그리 맞지 않는 빵..

 

뭔가 텁텁하기도 하고 단 맛도 약하고.. 목메이는 그런 맛인지라.

 

계란이나 버터 풍미는 없닥 봐도 무방할 정도다.

 

원조멜론빵이라고 이름 붙인 건 찾아보기 힘든데 음.. 일반 멜론빵이 더 나은 듯 싶다. 원조는 그냥 추억 속에서 남아주길!

 

큐슈에서 만난, 후랑소아의 '원조메론빵 마루아지'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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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빵에서 나온 '휘핑크림이 기쁜 메론 데니쉬'

 

아.. 이런 이름 전에 본 적 있는데??

 

패밀리마트에서 나온 '우유휘핑 우레시이 휘핑 데니쉬 메론빵'이로구만.

 

이 때도... 우유휘핑크림이 기쁜 휘핑 데니쉬 멜론빵이라고 번역해놓기 좀 뭐해서 우레시이를 그냥 써버렸는데 이번에도 그래야겠다..

 

그래서 '휘핑크림이 기쁜 메론 데니쉬'라거나 좀 완역한 '휘핑크림이 좋아! 메론 데니쉬'가 아닌, '휘핑이 우레시이 메론 데니쉬'로.

 

데니쉬 + 쿠키 + 휘핑크림인데도 불구하고 433kcal라니.. 크기가 작은건가.

 

 

생각과는 조금 다른 비주얼의 멜론데니쉬가 눈 앞에 등장했다.

 

이 정도로 깔끔한 모양의 데니쉬 타입 멜론빵이라니.

 

쿠키에는 격자무늬가 없으며 설탕도 묻어있지 않은 것 같다.

 

쿠키 색은 살짝 진하게 구워진 듯 하지만 특히 진하게 구워진 부분은 없어서 그라데이션을 보이지 않고 균일한 색을 띠고 있다.

 

 

크기는 확실히 조금 작은 편이지만 볼륨이 있다.

 

데니쉬인데다가 크림까지 들어있어서인지 쿠키는 습을 좀 먹은 상태. 단단해보이진 않고 눅눅해보인다.

 

 

밑면. 데니쉬다보니 억지로 접어넣어 모양을 잡은 상태인데, 질감이... 페스츄리라기보다는 빵에 가까운 느낌이 강하다.

 

 

단면.

 

깔끔한 비주얼과 좋은 볼륨이 단면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속에 들어있는 크림은 당연히 휘핑크림!

 

 

데니쉬 페스츄리의 속결이 느껴지는데 그리 기름져보이진 않는다.

 

빵 속결은 흰 편.

 

 

먹어보았는데...

 

쿠키는 존재감 제로.

 

데니쉬 페스츄리는 폭신한 식감이지만 나름 단단한 편이다.

 

휘핑크림은 달콤하지만 많이 묽고 조금은 느끼한 편.

 

 

데니쉬 페스츄리지만 버터의 풍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 이 제품...

 

버터가 아니라 마가린 향이 강하다. 데니쉬 생지 자체의 식감은 좋지만 마가린 풍미와 병풍모드인 쿠키때문에 아쉬운 제품.

 

전체적인 평으로는... '이거.. 데니쉬라기보다는 그냥 빵에 더 가까운것 아닌가...??'

 

그만큼 데니쉬 느낌이 약했다. 그래서 외관과 단면이 나름 깔끔했던 것일지도.

 

후지빵의 '휘핑이 우레시이 메론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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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 LAWSON 에서 만난 새로운 멜론빵.

 

'촉촉한 메론빵 - 국산메론'이다.

 

촉촉한 멜론빵이라 하면 보통 녹색인 경우가 많은데 요즘엔 이렇게 적육멜론의 주황색 계통도 많은 것 같다.

 

여름에 나온 제품이라서 그런지 '차갑게해도 맛있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제품 설명을 보면 속에는 멜론 휘핑크림과 멜론크림이 들어있다고.

 

 

로손에서 팔고 있으니 설마.. 했는데 역시나 야마자키에서 만든 제품이었다.

 

 

촉촉한 멜론빵.

 

 

촉촉한 멜론빵답게 쿠키에는 그 어떠한 무늬도 없었으며, 설탕도 묻어있지 않았다.

 

열자마자 확 풍기는 멜론냄새만이 이게 멜론빵이라는 것을 알게 해줄 뿐.

 

 

밑면.

 

아무리 야마자키라고해도 촉촉한 멜론빵에 쿠키를 이쁘게 잘 씌우는 기술은 부족한 듯 하다.

 

일반 멜론빵은 꽤 잘 만드는데 말이지.

 

밑면을 보면 빵 색 또한 적육멜론색임을 알 수 있다.

 

 

단면.

 

 

빵 자체가 그리 무겁지 않았고 크기도 작은 편인지라 크림이 많이 들어있을거란 기대는 애초에 하지도 않았는데

 

정작 실제와 마주하게 되니 느껴지는 이 씁쓸한 감정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그래도 빵 자체는 꽤나 촉촉하고 폭신해보인다.

 

 

먹어보았는데

 

역시 이름그대로. 전반적으로 촉촉한 멜론빵이었다.

 

쿠키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씹히며 빵도 살짝 탄력성은 있되 부드러운 편.

 

허나 크림은 역시나 적게...!! 들어있다.

 

크림맛을 느끼기가 어렵군....

 

 

식감 자체는 촉촉함을 넘어서서 살짝 쫀득거리기까지 하는 상황.

 

향긋한 멜론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긴했지만 크림양이 많이 아쉬웠다.

 

멜론휘핑크림과 멜론크림이 각각 어떤 맛인지 살펴보기도 힘들 정도의 양...

 

로손의 '촉촉한 메론빵 - 국산 메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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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나온 멜론빵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3탄이 출시되었다.

 

사실 3탄은 2016년인 작년에 출시되었으나 하나만 사왔던지라... 리뷰를 남기진 못했다.

 

대신 2개 사온 캐러멜 풍미 호두 버전은 먹어보고 글을 남길 수 있었지.

 

 

 

1탄은 그냥 쿠키 모양 그대로,

 

2탄은 멜론빵 격자무늬를 넣은 버전.

 

3탄은 와플무늬를 넣은 버전이다. 그 외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영양 성분표와 원재료명

 

 

이번에 사온 녀석은.. 와플 무늬가 제대로 찍혀있지 않은 것 같다.

 

± 이거 하나 찍혀있는 것 같은데??

 

야마자키답잖게 제품 퀄이 좋지 않네.

 

 

항상 칼로 잘라 썰어 단면을 살펴봤지만 이번엔 쿠키처럼 손으로 쪼개보았다.

 

1탄과 2탄과 거의 동일한 두께.

 

 

먹어봤는데

 

그 맛 그대로였다.

 

버터링과 계란과자를 합쳐놓고 설탕을 묻혀놓은 느낌.

 

가장자리는 단단하고 아작아작하되 가운데로 갈 수록 조금씩 눅진해지는 느낌. 물론 전체적으로는 단단한 식감이지만서도.

 

이전 버전들과는 달리 '발효버터'를 넣었다고 포장 전면부에 큼지막하게 써놓았다보니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버터풍미가 조금 더 진한 것 같긴하다.

 

물론 계란과자 특유의 그 맛 또한 강해서... 버터풍미에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

 

버터링과 계란과자를 합친듯한 멜론빵의 멜론피를 맛보고 싶다면 이 제품.. 추천.

 

그나저나 2탄에서 멈출 줄 알았는데 3탄까지 나오다니..

 

.......4탄도 나오는 건 아니겠지??

 

에이~ 설마~~

 

by 카멜리온 2017. 5. 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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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마트 멜론빵 탐방을 하다보면..

 

사전에 정보를 전혀 입수하지 못했던 제품을 발견하곤 한다.

 

달이 지나서, 시즌이 끝나서 단종된 몇달 전의 제품들을 우연히 구석 마트에서 발견하는 경우도 있고..

 

이 제품은 정보가 전혀 없었는데 발견한 그런 녀석.

 

실제로 가장 마지막에 우연히 발견한 제품이다.

 

바로 야마자키 ヤマザキ 의 '초코가케 메론빵 샌드' チョコがけメロンパンサンド

 

영어로 되어있는 저 이름은 choco gake melon pan sand

 

일본인들의 경우에는 멜론을 자기네 발음 그대로 meron 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많던데

 

야마자키는 그런 실수따윈 하지 않네. ㅎㅎ

 

 

내가 이 제품을 맨 처음에 보자마자 5초 만에 든 생각 하나 있는데...

 

'CAKE를 오타내서 GAKE로 썼나보다!'가 바로 그것이었다.

 

그런데 밑에 일본어로도 초코가케라고 써져있고, 멜론빵 이미지를 보니 초콜릿이 묻어있길래 그제서야 GAKE가 게이크가 아니고 가케구나. 라고 인식.

 

 

제품 설명을 보면

 

멜론빵을 절반 슬라이스해서 휘핑크림을 샌드하고, 멜론빵 절반만 초콜릿을 묻혀놓았다고.

 

 

 

포장봉지 뒷면.

 

준초콜릿이 2번째로 많이 들어간다. 그리고... 밀크크림이 휘핑크림인 것 같은데, 이제는 휘핑크림을 밀크크림으로 표기하려나보네. 이번에 본 다른 제품도 휘핑크림을 밀크크림으로 표기해놨던데.

 

 

준초콜릿인 코팅다크로 보이는 초콜릿이 절반 찍혀있는 멜론빵이 등장.

 

흐음...

 

확실히...

 

이런 멜론빵을 아직 본 적이 없지. 편의점/마트 멜론빵 중에서는 말야.

 

물론 베이커리에서 파는 멜론빵 중에서도 코팅초콜릿을 사용한 제품을 접한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다.

 

멜론빵 자체는 야마자키의 기본 멜론빵이었다. 저 올록볼록한 쿠키의 무늬하며.. 조금 진하게 구워진듯한 쿠키 위에 조금 하얗게 묻어있는 설탕하며... 전체적인 크기와 볼륨하며...

 

 

 

 

쿠키에서는 쿠키 특유의 향도 났지만, 옆에 묻어있는 초콜릿의 향도 강하게 느껴졌다. 고소하면서 달콤할 듯한 멜론빵피.

 

 

밑면.

 

윗면을 보고 빵 절반을 코팅다크에 푹 담갔을거라 마음대로 추측했는데 밑면을 보니 그건 아니고..

 

'가케'라는 이름 그대로 초콜릿을 위에서 '뿌린' 듯 하다.

 

쿠키의 마감처리에서는 야마자키다운 깔끔함을 엿볼 수 있다.

 

 

단면.

 

빵 사이에 휘핑크림이 샌드되어있다더니.. 꽤 균일하게 잘 샌드되어 있었다.

 

크림 두께도 적절하고, 공산품답잖게 가장자리까지 나름 잘 퍼져있고.

 

 

빵 자체는 꽤 퍼석해보이긴 한다.

 

어찌보면, 저 초콜릿을 제하면.. 일반 야마자키멜론빵에 휘핑크림 샌드했을 뿐인 멜론빵인데....

 

 

초콜릿 뿌려진 부분으로 일단 한입 베어먹어봤는데...

 

초콜릿 하나만으로 이런 맛이 나올줄이야...!

 

멜론빵이라기보다는 초코빵이라고 말하는게 나을 정도.

 

초콜릿 맛이 매우 강렬하다.

 

 

빵은 확실히 조금 퍼석한 편이었는데 휘핑크림이 들어있어서 어느 정도 그 퍼석함이 해결되었고,

 

초콜릿이 묻은 쿠키 부분은 여전히 그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허나 쿠키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은 초콜릿 특유의 풍미와 그 달콤한 맛에 묻히는 편.

 

 

생각보다 맛있긴 했다.

 

초콜릿이 대단한 녀석이긴 하지만... 그리고 제조설비에서 만들든, 빵집에서 손으로 만들든 저 초콜릿 하나 씌우는게 손이 좀 가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효과를 낼 줄은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

 

여기에 이제 한두가지 장치만 더 하면 끝내줄 듯.

 

생각보다 맛있게 먹은 야마자키의 초코가케 멜론빵 샌드였다.

 

by 카멜리온 2017. 4.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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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라이프나 이온 등의 마트에 납품하고 있는 니시카와빵.

 

이번에 처음 본 제품을 발견했다

 

1-2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니시카와빵.

 

이제까지 네 종류는 먹은 것 같은데 왜 세종류뿐이지..

 

여하튼 이번 제품의 이름은 록꾸.

 

아마.. rock이라는 이름 같은데, 쿠키가 바위같은 비주얼이라 그런 이름을 붙인 듯 보인다.

 

뒷면의 제조자 소재지를 보니... 니시카와빵 본사는 효고현에 있다고 한다.

 

 

직사각형의 길쭉한 형태의 멜론빵.

 

이건... 이런 사각형이라면.. 분명 데니쉬 제품이겠군.

 

 

쿠키에는 인공적인 격자무늬는 없지만 자연스러운 크랙이 선명하게 쩍쩍 갈라져있다.

 

정말 바위같은 느낌....!

 

그리고 설탕이 매우 듬뿍 묻어있는데 음... 좀 달 것 같군...

 

향은 꽤 진한 버터향 + 마가린향이 난다.

 

 

밑면.

 

역시나 페스츄리였군.

 

살짝 기름지고 얇은 결 하나가 제품 가장 아랫 면을 구성하고 있었다.

 

 

반으로 갈라보니 이런 형태.

 

크롸상반죽이나 푀이타쥬와는 달리, 페스츄리 속결이 살아있으면서도 꽤 폭신해보이는 단면이다.

 

계란과 유지가 어느정도 들어갔으리라.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쿠키는 매우 바삭했고 빵은 매우 폭신한 타입. 식감의 대조가 뛰어나다.

 

허나...

 

쿠키가 너무 심하게 달아... 으으.. 설탕이 너무 많이 올라가있는 듯 하다.

 

일본의 멜론빵은 보통 다 이 정도 올라가긴 하지만, 요즘엔 이 정도 양이 좀 너무 심하다 느껴..

 

물론 덕분에 쿠키가 매우 바삭바삭한 식감을 가지게 되긴 하는데 좀 지나치게 달다;;

 

물론 맛 자체는 버터풍미가 진해서 좋은 편.

 

데니쉬 쪽도 고소한 유지맛이 나고..

 

 

하지만 역시 지나치게 달다는 점이 너무 부담스럽다.

 

몇번 더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rock이라는 이름을 위해서... rock같은 비주얼과 rock같은 식감을 위해서 기존 멜론빵보다도 설탕을 더욱 많이 묻힌 느낌이다.

 

1.5배에서 2배정도???

 

데니쉬 멜론빵이란게 일본에서는, 특히 공산품에서는 나름 자주 볼 수 있게 된 제품인데 그래도 다른 장치없이 무작정 달기만 한 건 좋지 않다고 본다.

 

니시카와빵의 록꾸였다.

by 카멜리온 2017. 4. 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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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손 LAWSON 의 신제품, 하얀 멜론빵. 白いメロンパン

 

휘핑크림 ホイップクリーム 이 들어있다고.

 

이 제품도 궁금하긴 했지만 더 궁금했던게 치즈크림 멜론빵 チーズクリームメロンパン 이라는 신제품이었는데, 그 제품과 이 제품은 나오는 지역이 다른 것 같다.

 

아무리 찾아봐도 이 하얀멜론빵만 보일 뿐.... 치즈크림멜론빵이 3월 신제품인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결론은 역시 '지역한정'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

 

딱히 특별한 재료는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

 

 

이것이 바로 로손의 하얀 멜론빵.

 

생각해보면 하얀 멜론빵이란거.. 접해본 적이 없다.

 

멜론빵이 하얀색에 치중하다니. 뭔가 모순되잖아....?

 

왜냐하면 먼 과거, 일반적인 쿠키만을 씌운 오리지널 멜론빵은 원래부터 색이 흰색계통이었다.

 

쿠키자체가 아주 살짝 베이지색 혹은 아이보리색을 띠고 있지만 그건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검정색보다는 하얀색이라 부르는게 가장 정확했다.

 

특히, 멜론빵 외의 빵의 색을 떠올려보라. 오징어먹물이든 녹차든 쑥이든 클로렐라든 단호박이든 복분자든 홍국이든 그런거 안넣은 빵은 당연히 갈색. 식빵도, 바게트도, 단팥빵도, 크로와상도 겉부분은 갈색

 

그렇다. 갈색이다..

 

이런 상황이면 그런 빵들과 비교되는 멜론빵은 당연히 '하얀색'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이 좀 먹고살기 좋아지고나서 심심했는지 멜론빵에 멜론과즙을 넣거나 멜론크림을 넣거나 아니면 멜론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멜론색에 가까운 색소를 넣거나 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 멜론색소를 사용한 멜론빵은 녹색.

 

그런 멜론빵을 보고있자니 거북이 등딱지가 생각나서 거북이를 형상화한 멜론빵이나 말차를 넣은 멜론빵 등이 대거 등장하여 녹색 멜론빵이 더욱 유행하게 되었다.

 

이렇게해서 녹색 멜론빵이 트렌드였던 시기가 있었고, 이는 대중들의 기억에 남아버렸다.

 

여기서 정리해보자면, 멜론빵은 원래 '하얀색'이나 독특한 멜론빵의 경우는 보통 '녹색'인 경우가 많다는 것.

 

즉, '녹색 메론빵'이라는 이름을 가진 멜론빵은 이상하지 않으나, '하얀 멜론빵'이라는 이름은 뭔가 모순되는 부분이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백곰을 칭할 때 '하얀 백곰'이라고 부른다든지, 녹차를 말할 때 '녹색 녹차'라고 말한다든지.. 아니, 이건 명사 자체에 색을 나타내는 한자가 있으니 다른 예시를 들자면

 

'빨간 카레'를 제품명으로 내는 것이 아닌 '노란 카레'를 제품명으로 낸다든지, '노란 짬뽕'을 제품명으로 내는 것이 아닌 '빨간 짬뽕'을 제품명으로 낸다든지.. 하는 그런 느낌이다.

 

뭐, 일부러 '하얀'을 붙여서 하얀색을 강조하고 싶었다거나, 아니면 쿠키반죽의 사알짝 노르스름한 그 것조차 싫었던 사람이 하얀 멜론빵을 만들어냈을지도 모르지.

 

아니면 한창 흰색 빵(화이트 치아바타, 화이트 바게트, 화이트 단팥빵 등)들에 푹 빠져버린 업계 관계자가 런칭했을지도 모르고.

 

 

 

살펴보면 확실히.. 일반적인 멜론빵보다는 조금 하얀 느낌이다.

 

노른자나 버터, 마가린을 최대한 안쓰고 만든 쿠키 반죽인 것 같다. 물론 구울 때도 주의해야할테고.

 

쿠키반죽은 정사각형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설탕은 묻어있지 않은 느낌. 그래서인지 쿠키가 그리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밑면.

 

윗부분과 달리 밑면은 색이 어느정도 날 정도로 구워놓았다.

 

야마자키가 만든거라 쿠키 마감처리가 잘 되어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크림을 이렇게 넣는 애들은 처음이네;;;

 

그런데.....! 이거.....! 들어.....! 마음에.....!

 

뭔가......! 맞을 것 같아.....! 밸런스.....!

 

 

 

어쨌든 내부의 휘핑크림을 보니 '하얀 메론빵'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

 

살짝- 요거트 향이 느껴지는 멜론빵이다.

 

 

 

 

뭔가 시큼한 요거트 향같은게 느껴져서 뭐지.. 하고 원재료명을 다시 확인해보니 '내츄럴 치즈'라는게 들어갔다고.

 

휘핑크림이나 빵에 들어간 건 아닌 것 같고 쿠키에 들어간 듯 싶다. 쿠키에서 그 풍미가 가장 잘 느껴져.

 

쿠키의 식감이라면, 설탕이 묻어있지않아서 설탕 입자 특유의 아스락거리는 식감은 느껴지지 않았고, 쿠키 자체도 예상한대로 바삭한 식감이 아니었다.

 

빵은 적당히 폭신하고 부드러운 편.

 

휘핑크림 양은 적당하고.. 그냥 딱 전체적으로 괜찮은 밸런스의 멜론빵.

 

 

솔직히 말해서 쿠키가 하얗다는 것과 요거트향, 정확히는 치즈향이 난다는 것 빼고는 일반적인  휘핑크림 멜론빵과 큰 차이가 없는 제품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하얀 쿠키라서 계란안들어간 사브레같이 파삭파삭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것도 아니었고...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은 빵이었다.

 

야마자키의 제품이지만 마치 파스코의 제품같은 느낌. 파스코 멜론빵에 더 가까운 멜론빵이었다.

 

일본 편의점 로손에서 만난 신제품, '하얀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4. 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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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ya에서 나온 작은 멜론빵 쿠키 미니

 

小さなメロンパンクッキー mini

 

이제까지 본 요 사이즈 멜론빵 과자 중에서는 디자인이 가장 세련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포장 디자인이다.

 

코바야에 멜론빵 매니아가 있는지 먼 옛날부터 멜론빵 과자같은걸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게 특히 마음에 드네.

 

쿠키 식감은 '메론빵 껍데기 같은 식감'이라고.

 

뭐어... 멜론빵 껍데기가 쿠키 그 자체니까.

 

 

뒷면.

 

 

겉은 바삭바삭한 식감. 속은 보들보들한 식감.

 

제품은 쿠키로 분류되고, 재료는 밀가루, 설탕, 계란, 식물성유지, 마가린, 버터 순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아몬드파우더와 건조맥주효모가 들어있는 것도 독특.

 

그 외에도 설탕혼합포도당과당액당 이라는 녀석과 건조난백 등도 들어있다.

 

착색료도 들어있는데 마리골드, 아나토 라는 두 종류가 사용되었다고.

 

 

 

한번에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인데도 불구하고 지퍼백까지 달아놓는 섬세함.

 

속에는 작은 멜론빵 쿠키가 8개 들어있었다.

 

 

그런데 색도 그렇고 모양도 그렇고.. 퀄리티 괜찮네.

 

멜론빵을 정말 작게 만들어놓은 느낌이야.

 

 

 

 

 

위에는 격자무늬가 찍혀있었고 반짝거리는 설탕도 박혀있었다. 색은 멜론빵 색. 착색료없이 만들면 이런 색이 나오지 않는걸까? 평범한 쿠키 색인데 말이지...

 

그리고 빵처럼 만든 쿠키라서 그런지, 쿠키 자체가 완전 단단한 느낌은 아니었다.

 

 

 

밑면.

 

멜론빵 밑면같은 색.

 

쿠키 밑면 같은 색이기도 하다.

 

 

먹어보았는데...

 

착향료가 들어있어서인지 먹자마자 향긋한 풍미가 확 느껴졌다.

 

물론 꽤나 화학적인 느낌이 강했지만... 이건 자연적인 쿠키에서는 절대 발생할 수 없는 그런 향이니다보니 자연스럽게 '메론향일 것이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렇게 심하게 나쁘진 않아서 먹을만한 수준이었고, 쿠키는... 확실히 겉은 단단하되 속은 부드러운 그런 식감이었다. 분명... 멜론빵 비슷한 느낌이네.

 

단 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고 적당한 수준.

 

음.... 먹을만했지만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정말 맛있는 멜론빵 쿠키는 역시 공산품에선 기대하기 힘든걸까.

 

by 카멜리온 2017. 4. 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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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새로 나온 멜론빵.

 

신발매라는 스티커가 떡 하니 붙어있다.

 

이름은 '메론메론&휘핑'

 

メロンメロン&ホイップ

 

휘핑은 휘핑크림을 뜻하므로 정확히 말하자면 멜론멜론&휘핑크림 이라는 이름.

 

멜론과즙이 들어간 멜론풍미소스가 눈에 띈다.

 

제조자는... 효고현에 위치한  (주)에후베이커리 코퍼레이션 효고사업소

 

처음 보는 회사다.

 

효고현에 위치한 곳에서 제조하는 제품답게, 이 제품은 킨키를 비롯한 칸사이 쪽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하는 것 같고, 토호쿠나 간토 쪽  세븐일레븐에서는 다른 제조업체에서 만든, 이 제품과 비슷한 멜론빵을 판매하는 것 같다.

 

원래 일본은 지역마다 다른 제품을 내는 경우가 많으니...

 

 

일반적인 멜론빵과는 다른 모양이다.

 

콧페빵을 반으로 갈라서 야끼소바나 고로케, 멘치까스, 돈까스 등을 샌드하는 타입의 모양.

 

크기나 길쭉한 모양 등이 정확히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그것들은 조리빵류로 제조했고 이 제품은 완전한 단과자빵.

 

그리고 이 제품은 빵 자체에도.. 멜론빵처럼 쿠키가 덮여져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반으로 갈라진 빵 속에 들어간 필링은 휘핑크림과 멜론소스로 보인다.

 

 

쿠키는 그리 바삭해보이지 않고 설탕도 묻어있지 않다.

 

물론 특별한 무늬 또한 없다. 허나 쿠키 색은 녹색의 멜론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

 

빵 이름이 왜 '메론&휘핑크림'도 아니고 '메론메론&휘핑크림'인지 생각해봤는데

 

멜론색 쿠키를 씌운 멜론빵 사용 -> 멜론 1

 

멜론과즙을 넣은 멜론소스를 속에 넣음 -> 멜론 2

 

그래서 멜론을 2번 강조한 듯.

 

 

밑면.

 

빵과 쿠키가 잘 구분된다.

 

 

먹어봤는데

 

빵은 꽤 폭신하고 부드러운 편이었고 길쭉한 콧페빵 형태라 먹기에도 나름 편리했다.

 

쿠키는 단단한 편이긴 했지만 바삭하진 않았다.

 

 

 

내부의 휘핑크림은 꽤나 부드러웠고 양도 적당했으며 그것과 함께 들어있는 멜론소스 또한 양이 적지 않았다.

 

멜론소스는 꽤나 달콤했는데 멜론 특유의 산미까지 가지고 있어서 멜론의 풍미를 매우 잘 살렸다는 느낌을 받았고,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달콤한 편인지라, 내부의 휘핑크림, 멜론소스까지 더해지니 제품은 전체적으로 꽤 달다고 느꼈다. 

 

 

 

 

멜론소스의 산미가 내 입에는 그리 잘 맞진 않았는데 그래도 휘핑크림과 빵이 그 맛을 적당히 줄여줘서 나름 먹을만 했다.

 

일본의 공산 제빵 설비 수준이라면 이렇게 만드는 것이 엄청 어려운 건 아닌데 생각보다 보기 힘들었던 타입의 제품.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여기에도 접목해보고, 저기에도 접목해보고..

 

세븐일레븐의 '메론메론&휘핑크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4. 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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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포켓몬스터 빵.

 

이전과 다른, 이번에 새로 본 제품. 아마 포켓몬스터 썬&문이 나오면서 새로 바뀐 것 같다.

 

바로.. 바쿠가메스 バクガメス 의 초코칩 딸기 멜론빵 チョコチップいちごメロンパン

 

바쿠는 폭이란 뜻이고 가메는 거북이.

 

폭발거북이...

 

실제로 한국 이름은 폭거북스라고 한다. 뭐냐 이 성의없는 네이밍은;; 바쿠가메스 -> 폭거북스 그냥 직역인데??

 

 어쩄든 캐릭터 자체가 딸기 멜론빵과 비슷한 느낌이긴 하다.

 

 

 

 

 

생각보다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물론 포켓몬어린이를 타겟팅한 빵 답게 크기는 언제나처럼 작은 편.

 

열자마자 딸기향이 뿜뿜.

 

 

 

초코칩이 박혀있으며 설탕 알갱이가 보이진 않지만 설탕이 쿠키에 적당히 붙어있는 것 같다.

 

쿠키는 바삭할 것으로 예상됨.

 

 

밑면. 붉은 계열의 쿠키답게 색이 조금 진한 편이다.

 

 

단면.

 

 

빵 속색은 살짝 베이지색.

 

 

먹어봤는데

 

빵은 생각보다 촉촉하고 쫄깃한 편이었다. 물론 쿠키까지.... 눅눅한 편이라는 건 에러. 

 

 

딸기 맛은... 개인적으로는 좀 불량식품스러운 딸기 맛이었다. ㅡ.ㅡ;

 

마치.. 1990년대 중반에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100원에 10개 넘게 들어있던 뭔가 오묘-한 딸기젤리같은 맛.

 

그리고 중요한 건... 초코칩과 딸기맛이 조화롭지도 않았다.

 

하긴 화이트초콜릿도 아니고 일반 초콜릿과 딸기맛이 어울리기는 좀처럽 쉽지 않지.

 

 

참고로 띠부띠부씰은 이런 녀석이 나왔다.

 

뭐여 이 처음 보는 이상한 포켓몬은.

 

이름은 루나아-라.... 루나아라? ルナアーラ

 

너무 디지몬스럽게 생긴 포켓몬인데??? 박쥐인거보니 골뱃 궁극체 메가진화인가??

 

 

 

 

 

 

그런데.....

 

오사카 우메다 다이마루 포켓몬센터에 놀러갔는데... 이런 걸 봄.

 

 

떡하니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박쥐몬.

 

 

그리고 가챠에도 있는 박쥐몬.

 

옆에 레오몬도 있다.

 

 

심지어 이렇게 간지나게 장식되어있다.

 

뭐지 박쥐몬...

 

알고보니 이 루나아라라는 녀석,

 

새로 출시된 포켓몬스터 썬&문의 전설 포켓몬.. 일명 전포였다.

 

뮤츠, 루기아, 호우호우랑 같은 급인 듯.

 

아까 그 레오몬이랑 함께(레오몬 이름은 솔가레오라고 한다) 썬과 문에서 각각 가장 강한 포켓몬인 듯.

 

어쨌든 루나아라 띠부띠부씰이 나온, 바쿠가메스의 초코칩 딸기메론빵을 먹어보았다.

by 카멜리온 2017. 4. 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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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로손 lawson 에서 구매한 ' 메론 데니쉬 샌드 '

 

쯔부앙과 롯꼬산 六甲山 우유를 넣은 휘핑크림이 샌드되어있다고 한다.

 

 

위에는 멜론빵 피

 

빵은 데니쉬 생지

 

속에는 쯔부앙(짓이겨진 알갱이가 남아있는 팥앙금)과 롯꼬산 우유 넣은 휘핑크림.

 

맨 밑에는 파이 생지

 

 

오..

 

보통 이런 제품은 위 아래 모두 데니쉬인 경우가 많은데 이건 데니쉬 & 파이(퍼프 페스츄리/푀이타쥬. 난 보통 퍼프 페스츄리라고 부르지만 너무 길기에 이하 '푀이타쥬'로 칭함) 두 종류를 모두 사용했다고 한다.

 

 

원재료명.

 

쯔부앙이 가장 많이 들어갔고, 그 다음이 밀가루, 밀크크림(롯꼬산 우유 1%), 마가린, 설탕, 쇼트닝, 전분, 효모 등등

 

 

 

멜론 데니쉬 샌드 등장.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이며 멜론피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지만 꽤 바삭해보인다.

 

이제까지의 경험 상, 일반 빵 대신 이런 데니쉬 페스츄리를 사용하면 멜론피가 눅눅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것 같다. 역시 수분율이 달라서겠지.

 

 

위의 멜론피에는 설탕이 살짝 묻어있어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쿠키 정말 바삭해보여.

 

 

밑면.

 

데니쉬가 아니고 푀이타쥬인지라 색도 연하고 발효가 되지 않은 느낌이기도 하다.

 

 

샌드된 부분을 열어보니.. 휘핑크림과 단팥앙금이 보인다.

 

가장자리까지 다 가진 않았지만.. 두께가 꽤 실해보인다.

 

 

반으로 잘라봤더니 이런 단면.

 

확실히 데니쉬와 푀이타쥬의 차이가 눈으로도 느껴진다.

 

 

먹어보았는데...

 

!!

 

역시 대단하다.

 

휘핑크림과 단팥앙금. 이 두 녀석의 조합은 엄청나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좋을 정도니까.. (생)크림단팥빵이라는 이름으로.

 

일단 단팥앙금과 휘핑크림의 퀄리티가 나쁜 것도 아니었다. 휘핑크림은 롯꼬산 우유가 들어갔다고 하니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일반 휘핑크림보다는 더 맛있는 느낌.

 

단팥앙금도 공산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단팥앙금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촉촉하고 팥알이 살아있되 매우 부드럽게 씹히는, 꽤 맛있는 앙금이었다. 오븐을 거치지 않아 열을 통하지 않은, 샌드형태를 취한 앙금이라 별로 되직하지도 않았어.

 

그리고 이 둘도 맛있는데... 멜론피와 데니쉬, 푀이타쥬 또한 엄청났다.

 

데니쉬는 꽤 폭신폭신하며 버터향과 마가린향이 공존하는, 허나 버터향이 약간 더 강한 편인 그런 풍미와 식감을 가졌고, 위의 멜론피는 꽤나 바삭바삭했다.

 

다만 멜론피가 조금 달았다는게 아쉬울 뿐.

 

단팥앙금과 휘핑크림이 적당히 달콤해서 괜찮을 뻔! 했는데 멜론피가 그 둘보다 더 달아서... 전체적으로 꽤 단 제품이 되어버렸다.

 

데니쉬에 쿠키에 앙금에 크림인지라 칼로리도 무시할 수 없어서 꽤 묵직한 타입이고.

 

달면서 지방까지 높은...!!

 

 

그래도 바삭하고 폭신하며 부드럽고 촉촉한 그런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이어서 좋았다.

 

역시 로손.

 

괜찮은 제품들을 만들어내는구나.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일본 편의점 로손의 신상 멜론빵, '메론 데니쉬 샌드'였다.

 

 

 

by 카멜리온 2017. 4.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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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출시한 '슈 메론빵 샌드' シューメロンパンサンド

 

보자마자 바로 이걸 떠올렸다.

 

 

먹은지 별로 안된 것 같은데 2013년이었다니.. 시간 참 빠르네..

 

어쨌든 멜론빵과 슈 반죽이라는 독특한 조합.(+쿠키가 초코맛 & 휘핑크림 & 커스터드크림)

 

슈멜론빵 샌드 역시 맛있겠지!

 

기대하고 바로 사먹어보았다.

 

 

 

설명은 '커스터드풍미크림 & 휘핑크림'

 

 

뒷면.

 

커스터드풍미크림, 밀크크림, 준초코, 마가린, 버터, 발효풍미료 등이 눈에 띄는데 그 중 처음 보는 재료인 발효풍미료. 뭘까;;

 

그리고 휘핑크림이라는데 이제는 밀크크림으로 표기하나보다.

 

 

두둥.

 

이것이 바로 야마자키의 '슈메론빵 샌드'

 

보자마자 느낀 것이..

 

 

'이건 그냥 슈인데???'

 

 

였다.

 

그도 그럴 것이 봉지를 열자마자 슈 특유의 계란+버터 냄새가 풍겨져나왔고, 생김새 또한 슈 그 자체였던데다가 가벼운 무게 또한 슈를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었다.

 

위에 뿌려놓은 초콜릿 또한 슈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이리라. 

 

 

전에 먹었던 슈&초코 멜론빵과는 많이 다른 비주얼이다.

 

이건.. 정말 슈 반죽을 부풀려놓았는뎁쇼?? 울퉁불퉁하게.

 

 

밑면.

 

분명 빵을 쿠키로 감싸놓은 형태가 보인다. 그리고 그 옆으로 슈 반죽 흘러내린 자국도 보이고..

 

 

 

내부의 크림을 살펴보기 위해 열어봤는데, 이렇게 휘핑크림과 커스터드풍미 크림 두 종류가 들어있었다.

 

 

 

단면샷.

 

빵은 수분이 적어보이나, 적당한 기공이 꽤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고 위의 쿠키와 슈 반죽은... 꽤나 얇아보인다.

 

크림은 적당한 편.

 

 

먹어보고 느낀 점.

 

이거...

 

쿠키가 없는데???

 

위에 올라가있는게 슈 뿐인 느낌이다.

 

단단한 쿠키같은건 전혀 없고 매우 얇디얇은 슈만 바스락 하고 씹히는 식감.

 

빵도 워낙에 부드럽다보니, 왕슈 속에 달지않은 시트를 채워넣고 그 사이에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을 샌드한 제품을 먹는 느낌이었다.

 

내 예상을 뛰어넘었다. 난 쿠키도 씹히고 슈 반죽도 느껴지는 그런 빵을 생각했는데.... 쿠키가 전혀 안느껴져!

 

하지만 밑면을 보면 분명 쿠키로 감싸놓았긴 했다. 그런데... 빵 위엔 슈 밖에 없어.

 

먹으면서 아무리 살펴봐도 이건 빵 위에 슈만 올라가있었다.

 

물론 다른 멜론빵들과 다르게 쿠키도, 쿠키위의 설탕도 없다보니 전체적으로 단맛은 적어서 좋은 편.

 

슈 반죽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으며, 빵이 꽤 가벼운 느낌이다보니 다른 일본 멜론빵들에 비해서는 포만감이 꽤 적은 편이었다.

 

슈 위의 초콜릿은 맛이 확실해서 초코슈를 먹는 느낌이 나게끔 해주기도 하였다.

 

다만 역시 빵 위에 슈가 올라가있고, 봉지로 포장이 되어있다보니 슈가 얇다곤 해도 꽤 기름지고 눅눅한 편.

 

크림 두 종류는 생각보다는 맛이 없었다.. 분명 이전에 먹었던 야마자키의 커스터드크림&휘핑크림은 꽤 괜찮은 편이었는데 왜일까.

 

슈반죽과 조합이 그리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워낙에 슈 맛이 워낙 지배적이다보니 느끼하기도 했었으니까.

 

그래도 꽤나 독특한 제품. 아무리 첨가물의 힘을 빌렸다고는 해도 일본에서 이 정도 완성도의 슈 멜론빵을 만들어낼 수 있을만한 업체는 제조설비가 뛰어난 야마자키 뿐이리라.

 

ヤマザキ의 '슈메론빵 샌드'シューメロンパンサンド였다.

by 카멜리온 2017. 4. 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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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 본 멜론빵.

 

이온 계열인 KOHYO 마트에 들어와있었는데 교토의 야마이치빵총본점 山一パン総本店 주식회사라는 곳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교토에 있는 업체답게, 말차휘핑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만이 판매되고 있었다.

 

抹茶ホイップメロン

 

열량은 420kcal

 

휘핑크림과 마가린, 쇼트닝이 들어갔다.

 

 

제품은 대각선으로 칼집을 넣어 크림을 샌드한 형태이며, 위에는 설탕대신 분당을 뿌려놓았다.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

 

일반 멜론빵 크기인데 크기에 비해 살짝 묵직한 녀석.

 

 

쿠키는 바삭해보이진 않고 조금 눅눅해 보이며, 말차휘핑크림은 그리 진하지 않은 말차색이다.

 

 

밑면.

 

쿠키를 길게해서 잘 덮어놓았다.

 

 

단면.

 

이렇게 칼집을 넣어 샌드해놓으면 어떤 크림이 들어있는지 더 잘 보이고 나름 이쁘기도 한데, 아주 큰 단점이 하나 있다면

 

크림이 적게 들어가는데다가 너무 한 쪽으로 쏠려있게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물론 크림이 없는 빵부분과 크림이 있는 빵부분 등, 한 제품으로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건 소비자가 알아서 할 문제고.. 보통은 가장자리까지 크림이 골고루 잘 들어가있는 걸 선호하지. 

 

 

빵 볼륨은 좋다. 다만 빵은 수분이 조금 적어보인다.

 

 

연한 말차색의 크림.

 

 

먹어봤는데

 

확실히 부드럽게 씹힌다.

 

촉촉하거나 쫄깃한 타입은 아니고 수분이 살짝 부족한 폭신한 타입.

 

 

말차크림은 조금 미끌거리는 식감.

 

말차향이 나긴 하는데 그리 진하지 않으며 크림 자체의 단 맛 또한 강한 편은 아니다.

 

쿠키도 바삭하지 않고 그냥 단단한 정도.

 

그냥 평이한.. 흔히 볼 수 있는 일본 슈퍼의 멜론빵 수준이다.

 

크림양은 역시나 적은 편...

 

말차휘핑크림 외의 다른 장치가 없는 제품이니 말차휘핑크림의 양과 맛에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 준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4. 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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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baya에서 나온 작은 멜론빵 쿠키 Assort

 

카바야는 멜론빵 제품을 은근 많이 내다보니 이런 시리즈도 내가 본 것만도 벌써 세종류 쨰인데,

 

포장만 조금씩 바뀌는 줄 알았는데 제품 구성도 바뀐다.

 

이전에 나온 メロンパンクッキー assort('작은'이라는 형용사가 붙지 않는다)는

 

플레인&코코아가 들어있었고 12개입.

 

그 다음에 나온 メロンパンクッキー Assort(이것 역시 '작은'이라는 형용사는 붙지 않는다)는

 

일반 멜론빵&크림멜론빵(멜론크림에 녹색멜론빵)이 12개 들어있었다.

 

이번에 나온 녀석은 일반 멜론빵&초코칩멜론빵 22개입.

 

 

이전 것들은 안먹고 포장 그대로 콜렉션에 넣어 쟁여두고 있지만 이 제품은 지금 당장은 구하기도 쉽고 해서 그냥 먹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얜 봉투가 좀 크기도 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멜론빵이 쿠키로 나왔어!

겉은 바삭바삭 속은 폭신한 멜론빵과, 초코칩이 들어있는 초코칩멜론빵.

두가지 맛으로 모두 함께 즐거운 간식타임!

 

 

22개나 들어있어서 많긴 하다.

 

개별포장지는 음. 생각보다 이쁘진 않네. 그래도 일본 과자치고는 좀 괜찮은 편.

 

 

왼쪽이 초코칩멜론빵, 오른쪽이 멜론빵.

 

 

크기는 일반 멜론빵이 조금 더 크다.

 

 

초코칩 멜론빵에는 정말로 초코칩이 몇개씩 박혀있었다.

 

정확히는... 멜론빵형태로 만든 초코칩쿠키...라고 해도 될터인데

 

막상 먹어보면 쿠키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식감이긴하다.

 

설명대로 속에는 폭신폭신, 겉은 바삭바삭한, 멜론빵 식감을 살려 만든 쿠키니까.

 

 

위에는 확실하게 격자무늬가 찍혀있고 설탕입자도 보인다.

 

 

밑면. 밑면에도 초코칩이 보이는 것이 특징.

 

일반 코코아맛 멜론빵이었으면 초코칩이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겉은 파삭!하는 식감. 속은 촉촉하진 않고 폭신한 식감이다.

 

맛은...

 

어.. 생각보다 괜찮은 편??

 

초코칩이 씹히는 식감은 느껴지지 않고 초콜릿 맛이 강한 편도 아니지만 초코맛이 나는데 이게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단맛도 적당한 편.

 

 

일반 멜론빵 쿠키.

 

 

이것 역시 격자무늬가 찍혀있고 설탕입자가 반짝거리고 있다.

 

 

밑면.

 

 

먹어보았는데

 

이 녀석 역시 식감은 초코칩멜론빵의 그것과 비슷하다. 허나 초코칩멜론빵보다는 조금 더 밀도가 낮은 느낌.

 

그래서 이 녀석이 크기가 더 큰 것인가?

 

하긴 초코칩멜론빵은 초코칩이 들어가있어서 같은 무게라고 해도 반죽 부피가 더 작을테고, 코코아파우더가 들어갔으니 밀도가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여하튼 식감은 미묘하게 다르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맛은...

 

음... 초코칩멜론빵에 비해 매우 맛없는 편.

 

이건 참고 먹기도 좀 힘든 수준이다.

 

뭔가 착향료가 들어갔는지 독특한 풍미가 느껴지는데 음... 이게... 멜론풍미라고 하기엔 많이 애매한 수준.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을 먹느니 CU나 GS25, 세븐일레븐 등에 가서 PB제품으로 나온 1000원짜리 쿠키를 사먹는걸 추천하는 바이다.

 

초코칩멜론빵은 나름 먹을만했지만 일반 멜론빵은... 입에 좀 안맞네.

 

kabaya의 작은 멜론빵 쿠키 Assort 였다.

 

 

by 카멜리온 2017. 3. 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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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새로 발견한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시리즈 최신판.

 

캬라멜 풍미 호두버전이다.

 

이거 말고도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3가 있어서 둘 다 구매!

 

멜구 3은 와플모양인데.. 솔직히 1이랑 2랑 모양만 다르지 맛은 큰 차이 없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어쨌든 이 캬라멜 호두 버전을 살펴보는데, 원재료명을 보면 언제나 들어가는 믹스분 외에.. 난황, 식물성유지, 가당연유, 설탕, 버터, 호두, 전란, 밀가루, 팽창제, 캬라멜색소, 향료 가 들어가는 걸 볼 수 있다.

 

버터가 들어가다니.. 왠일이라니.

 

 

개봉해보니 두둥.

 

이런 모양.. 나무색같은 진갈색의 멜구가 나왔다.

 

특별한 무늬는 없지만 설탕은 듬뿍 묻어있는 멜론피. 

 

 

굽는 과정에서의 약간의 팽창으로 인해 설탕에 크고 작은 크랙이 발생해 있다.

 

 

밑면.

 

음..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멜구 시리즈는 너무 밑색이 진하게 나오는 것 같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여전히 단단해서 가르기 힘드네.

 

 

쿠키 아랫부분색이 진하다는 것을 단면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바삭하다기보다는 와작와작한 식감.

 

위의 설탕때문에 꽤나 달콤함이 느껴지고, 중간중간 호두가! 씹힌다.

 

그런데 생각보다 호두가 많이 들어있는데?

 

 

조금 조금씩 베어먹는데도 단면에 요렇게 호두분태가 꼭 등장한다.

 

이 제품이 '캬라멜 풍미 호두 들어감'이라고 쓰여있긴 하지만 호두에서 캬라멜 맛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고,

 

쿠키 자체에서는 조금 씁쓸하면서도 고소한 당류의 맛이 살짝 느껴지긴 했다.

 

설명만 보면 캬라멜맛같지만 보통의 캬라멜맛과는 거리가 먼... 그냥 개성적인 맛.

 

그래도 이제까지의 멜구 중에 가장 독특한 녀석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초코버전이나 멜론버전은 흔히 생각할 수 있는거고 캬라멜 호두버전은 조금 마이너하긴 하지.

 

오독오독한 호두와 함께 와작와작한 쿠키의 식감을 즐길 수 있었던, 일본 야마자키의 '메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 캬라멜 풍미 호두'였다.

 

by 카멜리온 2017. 1. 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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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출시한 딱딱한 멜론빵.

 

이름부터 특이하다. ㅡ.ㅡ;

 

멜론빵은 원래 딱딱.. 물론 '쿠키'가 딱딱(정확히는 단단)하다보니,

 

촉촉한 쿠키를 씌운 경우에 '촉촉한 메론빵'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경우는 많았는데

 

 '딱딱한 메론빵'이라니..  듣도 보도 못했어 그런거.

 

그런데 촉촉한 멜론빵과 딱딱한 멜론빵을 비교하다니, 예시가 조금 잘못된거 아니냐? 할 것 같은데

 

물론 '딱딱'의 반의어가 '촉촉'인건 아니지만 쿠키에 있어서는 [딱딱/단단한 쿠키 vs 부드러운쿠키 or 촉촉한 쿠키]로 쓰이다보니 '부드럽다'라는 형용사와 '촉촉하다'라는 형용사를 쿠키 한정으로는 거의 유사어 정도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디테일하게 보자면 [살살 녹아내리듯 부드러운 쿠키]와 [수분량이 높아 촉촉한 쿠키]를 같은 선상에서 보면 안되겠지만서도 일단은 둘 다 [단단한 쿠키]의 반대 위치.. 즉 공통된 라이벌을 가지고 있으니 깊게 따지지 말고 그냥 단순하게 보도록 하자.. ㅡ.ㅡ;

 

어쨌든 딱딱한 멜론빵이라니, 대체 이 녀석의 정체는 뭘까?

 

이번 여행에서도 단 한번밖에 보지 못한 제품.

 

설명을 보면, 아주 간결하다.

 

[소박한 맛으로 만든 멜론빵입니다.]

 

아니.. 간결하다기보다는 의미심장하다.

 

대체 뭘 말하고 싶은거지;; 너무 포괄적이고 막연하지 않냐 이 설명은.

 

 

 

재료를 봐도 별 특별한 건 보이지 않는다.

 

밀가루, 설탕, 계란, 마가린, 효모...

 

이미 '효모'가 나온 이상 더 보는 건 무의미.

 

 

궁금증에 바로 오픈! 해보았다.

 

내 눈앞에 나타난 건 음.. 짙은 갈색을 가진 빵이 등장.

 

 

쿠키에 설탕은 전혀 묻어있지 않고 무늬조차 없다.

 

색은 진하게 구워진 부분과 덜 진하게 구워진 부분이 그라데이션을 형성하고 있으며, 쿠키는 촉촉해보이진 않지만 하지만 '딱딱'은 고사하고 단단해보이지도 않는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예전에 리락쿠마 '불' 그거 생각난다.

 

 

 

 

 

밑면.

 

어.. 야마자키 멜론빵답게 쿠키가 잘 감싸져있긴한데 뭔가 하얀 가루들이 많다?

 

이런 덧가루 같은게 많이 보이는 양산형 멜론빵은 처음이야.

 

그런데 확실히.. 쿠키가 단단하긴 한가보다.

 

빵과 딱 붙어있지 않은 쿠키를 가진 멜론빵이라니.. 저, 저 쿠키가 붕- 떠있어서 생겨버린 저 틈 보임? 신기하네.

 

 

반으로 갈라보았다.

 

빵은 흰 색이며, 불규칙적인 기공이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륨좋고 발효도 잘 되어있다.

 

 

딱딱한 멜론빵..

 

빵이 딱딱하다는 건지 쿠키가 딱딱하다는 건지 아니면 둘 다 딱딱하다는 건지??

 

먹어보면 바로 알 수 있겠지?

 

 

먹어봤는데

 

어...

 

빵... 조금 수분이 부족하여 약간 푸석하오..

 

단단하다 라는게 푸석하다라는 걸 의미한건가?

 

그런데 맛이.. 꽤나 계란맛이 강하다.

 

맨 처음에는 빵에서 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쿠키 생지에서 나는 것이었다.

 

쿠키에 계란이 많이 들어간 듯.

 

하긴 리락쿠마 '불'같은 경우도 쿠키가 계란비중이 높은 쿠키였지. 색과 질감도 이것과 거의 동일했고.

 

 

그리고... 쿠키 식감이 예상한대로 아주 살짝 단단한 정도일 뿐, '딱딱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정도는 절대 되지 못하였다.

 

 

 

먹다보니 어디서 많이 먹어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생각해보니... 이거.. 그 사과쨈쿠키, 딸기쨈쿠키.. gs에서 파는건 스누피가 그려진 그거.

 

고소하면서도 계란맛 느껴지는 그 맛! 그 사과잼쿠키, 딸기잼쿠키의 쿠키부분의 맛과 이 딱딱한 멜론빵 쿠키부분의 맛이 흡사했다.

 

기대를 안해서인지 생각보다는 괜찮은 듯이 보였으나, 막상 하나씩 따지고 보면 

 

이름에 걸맞지 않은 제품이었을 뿐더러 별 특징도 없고 빵도 퍼석하고 쿠키 색도 좀 별로인... 그런 멜론빵이었다.

 

야마자키가 심심해서 갑자기 이런 제품을 만든건가.. 야마자키의 딱딱한 멜론빵 かたいメロンパン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 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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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빵 イト-パン 이라는 제빵업체에서 나온 멜론빵을 발견했다.

 

바로 딸기 멜론빵.

 

딸기철이긴 한가봐. 딸기 멜론빵이 많이 보이네.

 

....다만 딸기 멜론빵을 팔고 있던 편의점은 못봐서 아쉽. 편의점엔 1-2월쯤 많이 나오지 않을까.

 

 

 

설명을 보면, 딸기풍미 멜론빵에 토치기현산 토치오또메 사용한 딸기쨈과 홋카이도 토카치산 우유를 사용한 휘핑크림을 샌드했다고 한다.

 

토치기가 딸기 산지로 유명한 곳인가 보다. 스카이베리도 분명 토치기꺼였는데.

 

토치오또메라는 딸기 이름은 몇번 들어본 적은 있는데 그게 이 제품에 1.8% 함유되어있고, 홋카이도 토카치산 우유는 0.4% 들어있다고 한다.

 

 

이토빵이 설마 그 伊藤는 아니겠지 했는데 진짜 이 이토였네.

 

이토 히로부미의 그 이토 맞다.  이등박문.

 

일본에서는 도쿄에서 처음 본 회사명이어서 소재지를 살펴보니, 내 생각대로 도쿄 지역 제빵업체인듯 싶다.

 

영양성분표시를 보면 생각보다 낮은 칼로리. 372칼로리.

 

 

이것이 바로 이토빵의 딸기 멜론빵.

 

이름 참 평범하군. 딸기 멜론빵....

 

딸기색 쿠키에는 마름모꼴 격자무늬가 선명하게 나 있고, 설탕은 묻어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쿠키는 그리 바삭해보이진 않고 습을 먹어서인지 반짝반짝 광이 나는 상태.

 

빵 무게는 크기에 비해 가볍진 않은, 적당한 중량감을 가지고 있다.

 

 

밑면.

 

살짝 색이 진해보이지만 그래도 스트라이크 존.

 

진해서 그런지 밑바닥이 딱딱해보이긴 한다.

 

 

뚜껑 연 모습.

 

딸기쨈과 휘핑크림이 들어있다고 했는데 ㅋㅋ

 

이건 뭐 조아샌드냐?

 

아 갑자기 조아샌드 먹고 싶어졌어..

 

 

반으로 갈라봤다.

 

딱 이런 비주얼.

 

단면 비주얼은 뭔가 있어보이긴 하네.

 

그리고 이거.. 이토제빵이 의도한 것 같긴하다.

 

포장지에 보면 가운데에만 딸기쨈이 들어있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으니까.

 

 

빵은 살짝 퍼석해보이지만 그래도 꽤 폭신할 것 같고, 쿠키는 조금 눅눅해진 그런 식감일 것 같으며

 

크림은 생각보다 두껍게 샌드되어 있는 등 나름 기대되는 단면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는 딸기멜론빵씨.

 

 

먹어봤는데

 

빵은 확실히 폭신폭신하며 탄력이 좋았다. 씹는 맛이 좋다고 해야할까.

 

빵만 두고 보면, 생각보다 많이 퍽퍽하지는 않았지만, 쿠키가 촉촉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빵 부분이 퍽퍽하다는 느낌이 강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크림은 꽤 미끌거리는 식물성 크림이었지만

 

딸기쨈이 꽤 괜찮은 편이어서 나름 만족.

 

크림이 많이 들어있지만 느끼하다보니 딸기쨈 없었으면 정말 별로였을 것 같다.

 

딸기쨈은 상큼함이 느껴지는 꽤나 달콤한 딸기쨈으로, 산미가 살짝 있어서 더욱 괜찮았다.

 

다만 가운데에만 몰려있다보니 조금 퍼뜨려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물론 딸기쨈이 뭉쳐있는 부분의 맛과 식감, 그리고 입 안에서 다른 재료들과 자연스럽게 합쳐지면서 나타나는 멜론빵 맛의 전체적인 변화 등을 노리고

 

제조사인 이토빵이 일부러 이렇게 디자인했을 수도 있지만 음.. 그건 잘 모르겠고

 

한입에 빵 쿠키 크림 딸기쨈 다 먹으려면 최대한 쨈을 퍼뜨려야만 했다.

 

쿠키는 역시나 눅눅하고 조금 인공적인 맛이라 아쉬운 편.

 

그래도 딸기쿠키에 토치기현 딸기 넣은 딸기쨈에, 홋카이도 우유 넣은 휘핑크림까지.

 

이런 저런 장치로 꽤 신경썼기에 그 정성이 느껴진

 

이토빵의 딸기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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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치빵 第一パン 에서 나온 스카이베리 이치고빵.

 

어어.. 스카이베리라면..!!

 

 

파스코에서도 나온 그 녀석 아닌가.

 

스카이베리 딸기 업체가 정말 열일하고 있는 것 같다.

 

다이이치빵에서 나온 이 제품도 '스카이베리 딸기'에 '빵'만을 붙인 녀석으로, 오직 스카이베리 딸기만을 위한 제품이지 않은가.

 

파스코는 '스카이베리 딸기'에 '메론빵'을 붙인건데, 얘네는 그냥 '빵'만 붙였어.

 

그래. '빵'만.

 

음..

 

 

 

 

 

 

 

...물론 파스코 제품과 동명의 제품을 낼 수 없었겠지만서도 조금 슬프네. 그 다른 것도 아니고 무려 '메론'이 사라졌다는 사실때문에.

 

 

 

그런데.... 파스코와는 달리 다이이치빵 애들은 스카이베리에 대해 설명을 해놓았다!!

 

[スカイベリー 스카이베리는 토치기 栃木현의 등록상표입니다.

(등록 제 5519465호 등등)

 

스카이베리 특허 제 2016-021호]

 

 

뒤에도 설명을 써놓았다.

 

친절하시네요 다이이치님들.

 

스카이베리

 

[딸기왕국 토치기에서 탄생한 스카이베리. 한자가 잘 안보여서 뭔 말인진 모르겠지만 그 이쁜 모양에 대해 찬양, 밸런스가 좋은 쥬시한 맛에 대해 찬양]

 

 

재료를 보면 밀가루, 비스켓생지(밀가루, 설탕, 쇼트닝, 계란, 물엿, 탈지분유), 딸기잼 등등

 

호오.. 촉촉한 비스켓생지의 비밀은 물엿인 것 같다.

 

 

눈 앞에 등장한 다이이치빵의 스카이베리 딸기빵.

 

촉촉한 멜론빵 타입으로, 핑크핑크한 바이오 타입의 쿠키가 덮여져있고

 

당연히 무늬는 없으며 설탕도 묻어있지 않다.

 

색은 갈색으로 변한 곳 없이 핑크빛 일색이며 빵 크기는 꽤-나 작다.

 

 

밑면.

 

적당한 색으로 잘 구워진데다가 촉촉한 저 비스킷생지가 나름 잘 덮여져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어..

 

아무리 기계로 만든다고는 해도, 딸기잼 넣을 때 아래쪽으로 빵 반죽을 너무 많이 보내버렸네.

 

필링을 기준으로 윗부분 빵이 너무 얇고 아래쪽 빵이 너무 두꺼운, 엄청난 언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딸기쨈은 흔적기관인듯 보이지도 않는다.

 

 

쿠키가 촉촉하다보니 빵도 촉촉해보이는 것이 특징이여.

 

쿠키는 많이 얇은 편이다.

 

 

먹어봤는데

 

확실히 빵도, 쿠키도 꽤나 촉촉하다.

 

쫄깃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수분이 빵 쿠키 양 쪽 모두 수분이 많은 편.

 

그런데 딸기쨈이 생각보다 너무 적었다.

 

이름이 스카이베리 딸기빵이면, 스카이베리 딸기가 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넣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

 

이건 뭐 '스카이베리 딸기' 중 '스카'밖에 못 느낄 정도의 딸기쨈인데요.

 

빵이 이렇게 밀도가 높은 편이면, 폭신 보들계 빵보다는 딸기잼 양이 조금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건 그런거 다 차치하고 애초부터 적게 들어있어.

 

조금 아쉽구만.

 

뭔가 만들다 만 듯한 빵이었고, 그걸 먹는 나도 뭔가 먹다 만듯한 느낌이었다.

 

다 먹었는데도 말이지.

 

다이이치빵의 스카이베리 딸기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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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밀리마트의 우유휘핑 우레시이 - 휘핑 데니쉬 멜론빵

 

ミルクホイップうれしい ホイップデニッシュメロンパン

 

데니쉬로 만든 멜론빵. 이것 외에도 일본 편의점에서 거의 항상 볼 수 있는 크로와상계 멜론빵을 두 종류나 봤었는데 그것들은 패스하고 이번에 페스츄리계 멜론빵은 이 녀석만 살펴보기로 했다.

 

꽤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128엔의 가격.

 

 

 

고베야에서 제조했다. 요새 고베야 제품 찾기가 힘들다보니 반갑네.

 

영양성분표시를 보면 열량이 무려 517kcal 지방은 26.6g

 

 

이름이 특이한, 패밀리마트 편의점의 '우유 휘핑 우레시이 - 휘핑 데니쉬 메론빵'

 

겉의 쿠키는 매우 단단하고 와작해보이며, 데니쉬를 반으로 접어서 구워낸 듯한 모양을 가진 제품이다.

 

크기는 조금 큰 편인데, 그를 감안해도 무게가 매우 묵직하다보니 쿠키가 꽤나 두껍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쿠키에 특정 무늬는 없으며 자연스럽게 갈라져있되,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쿠키에 들어있는 당분이 반짝반짝 빛나보일뿐.

 

냄새는 꽤 기름지고 고소하다. 

 

 

 

옆면.

 

어.. 뭔가 프레데터 같기도 하고.. 또치 같기도 하고..

 

휘핑크림 주입구가 양쪽으로 하나씩, 총 두개가 보인다.

 

 

밑면.

 

이 제품은 밑면 또한 매우 단단했다.

 

밑면도 쿠키로 덮여져 있었기 때문인데 쿠키로 데니쉬의 위 아래를 전부 감싸놓았으니 묵직할 수 밖에.

 

반으로 갈라보자.

 

 

반으로 갈라서 열어보곤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크림 비주얼에 엉덩방아를 찔 뻔! 어이쿠!

 

묵직한 이유가 쿠키 두께 뿐 아니라 내부의 크림 양에도 있었구나!

 

자세히 보면 하얀색 휘핑크림 아래로 노란색 커스터드크림이 보인다.

 

보통 이런 제품들은 구워낸 이후에 휘핑크림을 주입하기 위하여 내부에 공동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공동을 만들어내기 위한 역할로 커스터드크림이 소량 이용된다.

 

커다란 네모난 데니쉬 반죽에 그 크기에 상응하는 쿠키 반죽을 밑에 깐 후, 하나하나의 제품 크기로 재단한 다음에 커스터드크림을 데니쉬 중앙에 하나하나 올리고 절반 접은 후 구워낸다.

 

소성 후 제품이 완전히 식으면 양 옆으로 구멍을 뚫어 휘핑크림을 주입.

 

이런 방식으로 만든 제품일텐데, 기계가 아닌 손으로 하면 꽤나 많은 정성이 가는 제품일 것이다.

 

 

 

먹어봤는데

 

내부의 휘핑크림이.. 정말 상상이상으로 많이 들어있었다.

 

먹을 때마다 마구 마구 삐져나오는 휘핑이!

 

휘핑크림도 밀크휘핑크림이라 그런지 생크림 느낌이 살짝 느껴지는, 많이 느끼하지 않은 휘핑크림이었다.

 

뭐, 크림도 크림이지만 사실 이 제품은 멜론피가 대박이기도 했다.

 

두꺼워서 완전 와작와작하게 부서지는 식감의 쿠키.

 

겨울이다보니 데니쉬는 기름이 쪼끔 떡져있는 느낌이 사알짝 들긴 했지만 쿠키 식감과 상반되는 식감이다보니 두 식감이 절묘한 하모니를 보여주었다.

 

와작와작한 쿠키 & 폭신하게 씹히는 데니쉬

 

특히 쿠키가 제품 아랫면까지 감싸고 있으면서, 철판에 직접적으로 닿아 더욱 고소하고 단단하게 구워져있다보니

 

와작한 식감이 일반 멜론빵의 2-3배 정도라는 점도 주목할 만 했다.

 

 

휘핑크림도 맛있고, 많이 들어있고, 완전 위 아래 와작와작한 쿠키와, 폭신한 데니쉬.

 

그리고 존재감은 미약하지만 시각적으로 그리고 아주 미미하게나마 휘핑크림의 뒤에서 맛과 식감을 서포트해주고 있는 커스터드크림.

 

데니쉬 멜론빵이 이렇게 만족스러운 경우는 흔치 않은데.. 허허.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먹은, 패밀리마트의 우유휘핑 우레시이 - 휘핑 데니쉬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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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에서 발견한, 신발매 제품. '카카오 카오루 쵸코 메론빵'

 

カカオ香るチョコメロンパン

 

'음.. 신발매라고는 해도 그냥 초코멜론빵이잖아.'라고 생각했는데 일러스트의 초코멜론빵이 생각보다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영양성분표시.

 

469kcal

 

단백질 8.1에 지방 21.4에 탄수화물 60.9

 

 

재료를 보면 밀가루, 준초코, 당류, 초콜릿, 계란, 마가린, 콘후라와, 팻스프레드, 코코아, 식물성유지, 감자가루, 전분, 프라이드 카카오닙, 향료 등이 들어간다.

 

 

두둥.

 

엄청 와일드해 보이는 로손의 카카오 향나는 초코멜론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 아주 조금 더 큰 편이다.

 

이름처럼 봉지를 열자마자 초코향이 확-하고 풍겨져 나오는데 그게 엄청나게 강하진 않다.

 

 

쿠키는 초코색이고 특별한 무늬는 없지만 조금 지나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쩍쩍 갈라진 크랙을 중앙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쿠키는 매우매우 바삭... 수준을 넘어서서 완전 딴딴해보이고, 설탕도 약간은 묻어있는 듯이 보인다.

 

 

밑면. 쿠키가 잘 감싸져있다. 색도 괜찮은 편.

 

 

뚜껑을 열어봤는데

 

허..

 

이런 진한 초코크림이 들어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진해도 너무 진한걸.

 

보통 이렇게 반 갈라져서 샌드되어있는 크림은 휘핑크림이 대부분이다보니

 

초코 휘핑크림 정도 들어있겠지 싶었는데 아니었다.

 

이건 초코커스터드도 아니고.. 거의 초코시럽 수준 아닌지. 가나슈보다도 진해보이는 색이다.

 

초코크림과 함께 초코칩도 들어있었는데 초코비스켓과 찐한 초코크림과 초코칩이라니.. 완전 초코초코한 멜론빵이겠구나.

 

 

반 잘라보니 이런 형태. 포장에 그려진 사진과 거의 동일하다.

 

초코크림 층이 생각보다 두꺼운 것 같고 빵은 꽤 폭신폭신 부드러워 보인다.

 

 

바로 먹어봤는데

 

허...

 

초코맛이 엄청나게 진하다!!

 

이거 뭐야.. 빵 맞아?? 가또쇼콜라 뺨치는 수준의 초코풍미인데?

 

일단 내부의 초코크림이 매우 진해서 초코맛이 아주 지이이이인하게 느껴지고, 같이 들어있는 초코칩 또한 오독오독 씹히면서 매우 지이이인한 초코맛에 한몫 거든다.

 

빵은 폭신 보들계로, 찐한 초코크림과 잘 어울리는 편.

 

 

이 초코 멜론빵은, 내가 먹은 초코 멜론빵 중 가장 진한 초코맛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내부의 초코크림과 초코칩도 대단한 편이지만,

 

사실 내가 가장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위의 멜론피. 바로 초코쿠키다.

 

쿠키 자체가 '쿠키'라기보다는 거의 '초콜릿'에 가까운 수준이다. 실제로 먹으면서도 '이게 정말 쿠키여? 사실은 초콜릿 인거 아녀?' 라며 헷갈릴 정도.

 

매우 단!단!하며 와작와작 엄청난 식감이었으며,

 

초코칩이 군데군데 박혀 있어서 안 그래도 강한 쿠키의 초코 맛을 한층 더 업!해주었지만,

 

쿠키 가운데 부분에 프라이드 카카오닙을 올려 구워 만든 듯해서 식감과 맛 양쪽 모두 임팩트가 더더욱 강해진 것 같다.

 

그 부분이 왜 저리 쩍 쩍 갈라져있고 와일드하지.. 싶었는데 먹어보니 비로소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초코칩은 아니고 뭔가 특정 크기로 다져진 듯한 판초콜릿같은 것들이 쿠키 내에 들어있었는데 식감이 쿠키 다른 부분보다 더 단단하고, 뭔가가 아득 아득 씹혔다.

 

드라이드 카카오닙을 이렇게도 사용하다니.. 보기에는 평범한 초코 멜론빵이었는데 속의 초코크림부터해서 이렇게 많은 장치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

 

이 카카오닙이 있는 쿠키 중앙부분은 설탕도 녹아 굳어있어서 정말 매우 오독오독 와작와작 단단했는데,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너무 좋았다.

 

초콜릿과 헷갈릴 정도로 초코맛이 진한 단단한 쿠키 + 드라이드 카카오닙 + 초코시럽보다 진한 듯한 초코크림 + 초코크림과 함꼐 샌드되어있는 초코칩 + 쿠키에 박혀있는 초코칩 + 폭신폭신 부드러운 빵.

 

정말 최고의 조합이었다.

 

이번에 내가 먹은 멜론빵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멜론빵이 바로 이것!

 

로손 LAWSON 의 '카카오 카오루 쵸코 메론빵!'

 

심지어 베이커리 멜론빵들조차 전부 제치고 날 가장 만족시킨 녀석이었다. 공산품이 베이커리 멜론빵들을 제친 경우는 이번 여행이 처음인 것 같다..

 

평범한 초코 멜론빵 같았지만, 가리쿠로 멜론빵 정도의 임팩트를 보여주었던 초코 멜론빵.

 

로손의 카카오 향나는 초코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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