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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메론빵과자를 만들 생각을 다했지?

과자회사중 '브루봉(버본)'이라는 곳에서 만든 거다.

과자/초콜렛 코너 돌아다니다보면 꽤나 많은 회사의 제품들이 있는데..

브루봉도 간혹 봐서 기억에 남는 회사다.

대신 내게 있어서 브루봉의 이미지라면.. 저렴하고 질이 그닥 좋지않은 과자/초콜렛을 만드는 곳?

이 메론빵과자의 자매품으로는 앙팡(단팥빵)과자가 있다. 사실 앙팡과자가 더 유명함..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메론빵 과자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짙은 밀크 메론~빵!

짙은 밀크맛의 초코가 안에 들어있다고 한다.


박스의 또다른 면.


까보니 이런 봉다리가 하나 나온다.


13개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방습제도 하나..


겉보기에는 디테일이 어느정도 살아있다.

멜론빵 특유의, 비스켓의 격자무늬나.. 거기에 붙어있는 설탕이나..

 

완전 미니어처인데? ㅎㅎ

크기는 칸쵸보다는 조금 큰. 홈런볼 정도의 크기.

딱딱하지는 않고, 살짝 폭신한 식감이다. 하지만 홈런볼처럼 완전 폭신폭신한 슈 스낵은 아님.


한입 베어보니 이런 모양.

확실히 밀크맛초코렛이 들어있긴 하다.

근데..

엄청 맛없다-_-


더이상 할 말이 없음.

그냥 실패한 제품.

 

빵 부분은 완전 퍽퍽 눅눅한 그런 식감인데, 윗부분의 쿠키는 설탕이 달긴 단데.. 요상한 맛이다.

 

속의 크림은 별 임팩트가 없고...

 

그냥 모양만 멜론빵처럼 만든 과자.

 

아니, 맛도 좋진않지만, 역시 식감이 최악이다;; 그냥 바삭한 과자로 만들어줘.. 이런 밀도높은 눅눅한 과자 만들지 말고; 

일본에 와서 먹은 과자랑 빵 중에서 내 마음에 드는 것은 현재까지 20%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브루봉의 농후밀크멜론빵과자. 아마 절대 두 번 다시 사먹지 않을 과자다.

by 카멜리온 2011. 11. 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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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마츠야다.

마츠야는.. 요시노야, 스키야와 함께 일본의 3대 덮밥체인전문점의 선두주자이다.

사실 내게있어서는 요시노야가 가장 원조같은 느낌이긴 한데.

마츠야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마츠야는 미소시루(된장국)이 딸려나온다.

마츠야는 이번이 3번째로 간건데, 1번째랑 2번째 갔을 때는 규동(가장 싼 메뉴. 250엔)을 먹었다가

이번에는 뭔가 색다른게 먹고 싶어져서 320엔짜리!! 이상한 돈부리를 골랐다.

자세한 이름은 잘 모름;; 나도 표 뽑고서 주고나서 뭐가 나올까 궁금해할 정도였음.

그래서 나온 녀석이 바로 이녀석.

 


일단 파 썰어놓은게 잔뜩 올라가있고, 그 위에도 뭔가가 있다.. 뻘건거..

뭐지? 하고 먹어보니 이건.. 배추김치?

그냥 배추김치도 아니고 음.. 약간 볶음김치풍의 음식이었다.

그리고 파 밑에는 규동에 들어가는 소고기와 양파들이 들어있었음.

즉, 이 돈부리는 보통규동 + 파 + 볶은김치 이런 구조임.

단지 보통 규동보다 고기가 조금 덜 들어간 느낌이 살짝 들었고 김치는 차가웠다.(김치는 원래 차가운가? 아무리 그래도 토핑인데..)

그래도 보통 규동보다 70엔 더 주고 먹은 거였는데, 나름 제값은 한 것 같음.

양도 보기보다 많았고 뭐, 맛있게 잘 먹었응께.


그리고 일본의 패스트푸드점 중에 롯데리아를 처음으로 가봤다.

아직 KFC랑 마꾸도나루도랑 모스버거는 가보질 못함..

롯데리아가 그나마 쌀 줄 알고 갔는데 아니었음...

신메뉴세트를 시켰는데 이름하여 '토리텐버거(순살닭고기튀김 버거)'

가격은 650엔 -_-

보통 식사가격이긴한데.. 한끼식사로 300엔이상 잘 안쓰는 나에게는 사치스런 식사가격이다.

 


세트구성은 한국과 같음.

다른점은 케첩이 기본구성이 아님..

여기서 케첩을 달라고 하면 피자헛가서 케첩을 달라는 것과 같은 느낌..

따로 조그마한 그릇에 케첩을 담아서 준다고 한다.

 


가장 놀란 점은 햄버거가 무지하게 작다는 거였다.

슈퍼에서 파는 햄버거들도 크기가 작아서 놀랐는데,

실제로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들도 크기가.. 높이도 그렇고 폭도 그렇고 작음.

거짓말안보태고 내 주먹만한 크기임. 컴퓨터 마우스같은 크기랄까.

 


열어봤더니 이런 카라아게(순살 닭고기 튀김) 몇개와 함께 샐러드, 그리고 이상한 소스가 들어있었다.

맛은...

아마 두 번 다시는 사먹지 않을 맛.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젠장.

소스의 맛이 강했는데, 이 소스의 맛을.. 말로 형용하기가 어려움..

그냥 한마디로 겁나 병*같음.

by 카멜리온 2011. 11. 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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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두 개다.

그 중 NHK 앞 쪽이었나.. 그 쪽에 있는 문이 더 화려하게 잘 되어있었는데, 그래서 나는 그 문을 '앞문'이라 부르기로 했다.


앞문은 이렇게 생겼음.



일본 성들은 해자가 잘 발달되어있다.

성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성 주위에 깊고 넓게 물을 채워넣은 것을 해자라고 한다.

그 왜, 서양 동화같은 거 보면, 유럽의 성 주위에도 물이 쭉 있어서, 성에서 성문을 내려야 나갈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다.

밤에 보니까 꽤나 으스스했음. 칠흑같이 어두워서..(그나마 여긴 주위 빌딩 불빛이 많아서 괜찮)




멀리서 오사카성이 보인다... 그리고 UFO도 보인다..


뭐, 사실 오사카 성 자체는 넓은데(외성, 내성 등 빙빙 돌아들어가는 구조.. 내부에는 신사 등을 포함한 많은 건물이 있다)


밤에갔더니 오사카성 밖에 볼 게 없더라. 아니.. 사실 낮에 가도 그다지 볼거는 없음.

근데 오사카성자체는 꽤 멋지다. 히메지 성이 더 멋지다고 하는데 꼭 가봐야겠네.






이거는 오사카성 바로 옆에있는 담에 올라가서 바로 밑에 보이는 해자를 찍은 사진..

잘 보이진 않겠지만 저 검정것이 전부 물임.

너무 깜깜한데다가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조금 무서웠다.

오사카성쪽에서는 성벽이 1m정도 높이라서 간신히 올라갔기에 중심 조금만 흐트러졌으면 아마 저 밑으로 풍덩..

아마 5층정도의 높이였던 것 같다.



가까이서 보니 멀리서 볼 때보다 별로 안멋있네..


이건 점보치킨까츠카레라는 녀석인데,

일본에 와서 처음 먹어보는 일본 카레였다.

매운 카레는 아니었는데, 확실히 매운 맛은 전혀 없었지만 끝맛이 조금 알싸했고,

전체적으로 감칠맛이 도는, 아주 조금 달달한 맛이 섞인 카레였다.

무지하게 맛있었음.  다만 나는 역시 카레는 김치가 필요함. 느끼해서.. 치킨까츠때문에 느끼한맛이 한층 업.

근데 양이 무지하게 많아서 다 먹는데 힘들었다. 옆에 살짝 보이는 스푼이 작아보일 정도니..

그릇이 너무 커서 테이블이 꽉 찰 정도였음. 가격은 750엔.

이번에도 오키누님이 사줬다;;

흐엉엉엉 누님 사랑해요
by 카멜리온 2011. 11. 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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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와서 놀란 점이라면.. 역시 빵의 칼로리!

한국에서는 슈퍼에서 파는 봉지빵은 칼로리가 낮은건 1개당 250이하..

보통은 300전후

높은건 400이상이고, 500을 넘어가는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빵 자체가 작게 나오기 때문이기도한데(보통 70g~100g정도)

아니.. 뭐... 사실은 다른 식품들이랑 비교하면 엄청나게 높은 칼로리긴 하지..

빅토리에서 마카롱, 도넛, 머핀류가 1,2,3위를 전부 차지했던 것처럼..

일본은 빵 하나당 칼로리가 아주 기가 막히다.


칼로리 598
단백질 10.4g
지방 31.9g
탄수화물 67.2g
나트륨 510mg

호오.. 일단 600에 육박하는 엄청난 칼로리와 30g이 넘어가는 지방!!

한국 봉지빵은 지방이 15g넘어가는 것 찾기도 어려움.. 그나마 페스츄리나 머핀/파운드 류나 도너츠류정도?


칼로리 657
탄수화물 103g
단백질 12.2g
지방 21.8g
나트륨 290g

칼로리는 이전 녀석보다 높지만 지방이 낮다?
그거야 빵 종류가 다르니까..


칼로리 742
단백질 15.8g
지방 25.7g
탄수화물 111g
나트륨 540g

탄수화물의 압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량 819
단백질 16.1g
지방 40.2g
탄수화물 98.1g
나트륨 520mg

오메 지방 쩔어 40g



이 빵들은 사실 어떤 마트 한 곳들어가서 찍은 것들이라.. 이 녀석보다도 열량이 높은 녀석은 맘만 먹으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열량 912kcal
단백질 16.7g
지방 44.2g
탄수화물 111.9g
나트륨 630mg

네. 지방과 탄수화물, 나트륨, 열량, 단백질 모두 1등을 차지하셨네여

한국과 달리 일본은.. 탄수화물에서 '당류'랑 지방에서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랑

그리고.. '콜레스테롤'이 표기되어 있지않아서

제대로 영양성분을 알 수가 없다. 게다가 하루권장섭취량에 따른 비율조차 없어서..

뭐 아무리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같은게 안써있다해도 저런 빵을 먹으면 건강에 나쁘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아마 내가 찍은 빵들은 파운드나 머핀류나 조리빵, 도너츠같은건 없었던 것 같다.

대부분이 페스츄리, 데니쉬류 였던 것 같음. 지방 12.2g짜리 빼놓고..

페스츄리, 크로와상, 데니쉬, 파운드, 머핀같은 종류는.. 유지가 정말 상상이상으로 많이 들어간다.

물론 빵 자체도 컸다.


이게 이번에 1등을 차지한 빵.

초코케이크 데니쉬 링 - 링모양의 초코 데니쉬임..
by 카멜리온 2011. 11. 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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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먹고 싶은 멜론빵이 있었다.

야마자키 계열에서 만든 편의점인 '데일리'에서 멜론빵페어를 하고 있는데,

그 4총사 중 '후라노 메론크림빵'이다.


 


저 엄청난 비주얼에 이미 혼을 빼앗겨서 사보기로 했다!!


 


외향은 다음과 같다.

이건 'vie de france'의 '머스크 메론'이라는 빵과 거의 흡사한데????

아니면 '신주쿠타카노'의 '크리미 메론'이랑도 비슷하고..

일단 멜론빵이지만 쿠키생지따윈 없ㅋ음ㅋ

시브롸루.


그래. 쿠키생지가 없어도 일단 내용물이 알찰 것으로 기대되니 봐주기로 하지.

크기는 보통 한국의 호빵보다 미묘하게 조금 더 큰정도.

반을 갈라보았다.


.................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는데,

크림을 충전하는 구멍을 밑에다가 만들어놔서

크림이.. 밑으로 다 새어버렸다. 봉지 속에 아주 그냥 새어나온 크림이 지르라르생쇼를 하고있음요.

추측컨대 충전되어있던 크림의 70%가 새어나온듯.



그래도 한번 맛을 보자.

후라노 멜론퓨레가 섞인듯한 녀석이 들어있으니 맛있겠지.

한입을 처묵.


....................................................

아무 맛도 나지 않았다.

쿠키도 없고.. 그렇다고 안에 들어있는 크림이랑 멜론퓨레(?)가 맛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아무맛도 안났음.

아놔.... 이걸 먹느니 상크스의 멜론빵 1개 사먹는데 5배는 이득일듯.

일단 이 빌어먹을 데일리의 멜론빵새끼의 문제점은.

1.안에 들어있는 크림이 너무 묽다.

2.충전한 구멍이 밑에 있어서 크림이 다 새어나온다.

3.비스켓 생지도 없는 주제에 안에 들어있는 크림과 멜론퓨레조차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

4.비싸다

그냥 한마디로 이 멜론빵은 신병임.

 


 


고마워 야마자키.

너희 덕분에 당분간 멜론빵을 먹지않게 되었어.

그리고 난 절대 이딴 멜론빵을 만드는 실수따윈 하지 않을꺼라고 다짐하게 되었어.
by 카멜리온 2011. 11. 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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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꽤나 좋아하는 과자가 있다.

바로 '캬라멜콘'이라는 과자.

한국에 있는 '캬라멜콘과 땅콩'과 생김새도 맛도 거의 흡사한 과자다.

아 근데 한국에 있는 캬라멜콘과 땅콩은 아마 몇년 전에 땅콩이 사라졌던 걸로 기억함.

내가 군대에 있었던 2008년즈음에 이미 땅콩을 볼 수 없었으니..

그래서 아마 이름도 '캬라멜콘 땅콩'으로 바뀌었던 것 같다.

땅콩은 안들었지만 땅콩분말이 캬라멜콘 위에 뿌려졌다는 걸 직접 눈과 혀로 확인했음.

어쨌든, 일본에 오니 이 캬라멜콘이 눈에 띄었다.

작으면서도 귀여운 포장.


왼쪽부터 각각 '오리지날, 고구마맛, 벌꿀-메이플 맛'

오리지날에는 예전 한국 '캬라멜콘과 땅콩'과 마찬가지로 땅콩이 들어있다.

중량은 91g정도. 봉지는 꽤나 작지만 정말 과자가 꽉꽉 들어가있다.

그리고 한국의 '캬라멜콘 땅콩'보다 맛있다...........

고구마맛은 먹어본 적이 없다.

벌꿀-메이플 맛은 한번 먹어봤는데, 무지하게 맛있음. 메이플 맛이 강하고..

근데 지나치게 달다고 해야하나..

고구마맛과 벌꿀-메이플 맛은 기간한정이라고 써있다.


이거는 이번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나온 산타클로스(오리지날), 루돌프(밀크 캬라멜맛).

일본은 과자든 초콜렛이든 기간한정 제품이 많은데다가, 이렇게 크리스마스 등 특정 대목이 오면

리뉴얼해서 내놓는 경우가 많다.

둘 다 먹어본 적 없음. 슈퍼에 등장한지 아직 5일도 안된 듯.

 


이것도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나온 녀석인데.. 焦がし? 그을리다라는 뜻인다..

구운 캬라멜맛이라고 하는게 나은듯.

이것도 못먹어봤다.


호빵맨 캬라멜콘.

용량은 더 적은데 개비쌈. 이게 바로 호빵맨의 위엄.


아몬드 캬라멜 맛.

근데 얘네 맛있긴 한데 너무 달아서 못먹겠음 이제.
by 카멜리온 2011. 11. 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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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에 있을 때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시스코]의 '크리스피 초코'

뭐.. 사실 시스코의 '초코 후레이크'를 몇번 먹어보니 싸면서도 맛있다고 느끼긴 했는데

이게 그거 그냥 굳혀놓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근데 초코 후레이크는 모리나가가 원조인가?)

그리고 카라멜&아몬드 맛은 처음보기 때문에(파는 곳도 현재 내가 둘러본 마트 등이 30군데는 되는데 단 한군데였음)

기대를 많이 했다.


상자는 이렇게 생겼음.

오리지날인가 뭔가는 그냥 빨간색이었던듯.



상자를 까니 은색 봉지에 담긴 녀석이 나온다.


봉지를 열자마자 풍겨나오는 이 냄새. 오오..

정확히 8조각이다.


이렇게 생겼는데.. 꽤나 잘 부스러진다.

그리고 확실히 초코맛 + 카라멜맛은 난다.

.....................근데 아몬드도 안보이고, 그렇다고 아몬드맛이 나는지도 잘 모르겠다.

ㅅㅂ 나 사기당했음.


크기는 대충 요정도. 비교삼아 놓은 옆에 있는 녀석은 크기가 살짝 큰 인공눈물이다.

한조각 한조각은 꽤나 작은 편..

그래도 뭐 꽤 과자의 질은 높은 듯 했다.

맛있었음.
by 카멜리온 2011. 11. 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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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만 해도 매우 많은 종류의 멜론빵(편의점/마트 한정)을 봤었다.

2011/11/07 - [빵/일본의 멜론빵!] - 일주일동안 일본에서만 본 멜론빵들.

그런데 이번주도 꽤나 많은 새로운 종류의 멜론빵들을 발견.



꽤나 크고 비싼 '점보메론'이라고 하는 멜론빵.

먹고싶지 않다. 그냥 크고 초코칩만 들었을 뿐이잖아.


그 옆에 있는 '메론빵'.

부드러운 빵생지에 고소하고 향긋한 비스켓생지를 올린 멜론빵..

뭐, 이것도 그다지..



고베야에서 새로 출시한 '홉크림 인 메론'

샌드된 형태가 아니라, 충전한 형태다.

먹어보고싶긴 하군..


이것도 고베야에서 새로 출시한 '카라멜메론'

단순한 캬라멜맛이겠지 뭐.


그냥 멜론빵 3개들어있는 봉다리..

100엔샵에서 발견.



이건 '메론빵 아이스크림'.

멜론빵 형태라기보다는 그냥 슈크림아이스크림의 형태일 것 같다..


이건 어떤 마트 들어가니까 마트 내 베이커리에서 계속 구워서 팔던 멜론빵.

시식해놓을 수 있게 해놔서 낼름. ㅋㅋ


새로 나온 포켓몬스터 '비크티니의 흑 메론빵'

크기도 작고.. 먹고싶지가 않군.. 포켓몬스터빵은 매우 허접하게 나온다.


이것도 고베야에서 새로나온 '커스타드 메론'

커스타드 풍미의 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세븐일레븐 아이홀딩스에서 발견한 녀석.

저번에는 데일리였었나. 거기에서 메론크로와상을 발견했었는데..

이건 '스틱 메론빵'

그냥 보통 스틱빵에 멜론빵 특유의 비스켓생지를 올린녀석이다.


야마자키에서 새로 출시한 '소금버터풍미 메론빵'

야마자키도 멜론빵 종류는 참 많이 낸다니까..


이건 계란풍미가 강하다는 '황금 메론빵' 안에는 아무것도 안들었다는데.. 그래도 왠지 먹어보고싶다.


'메이플 메론빵' 메이플필링과 마가린을 샌드했고, 메이플 풍미의 비스켓생지를 올려 구웠다는 녀석.
by 카멜리온 2011. 11. 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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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라는 곳은, 듣기만 해도 멜론이 떠오를 정도로 멜론으로 유명한 곳이다. 홋카이도의.

멜론이 들어갔다는 멜론빵은 죄다 앞에 '후라노'가 붙을 정도. ㄷㄷ

 

후라노&유바리가 가장 유명한 것 같고.. 그 다음으로는 시즈오카의 크라운 멜론이나, 쿠마모토의 멜론 정도?


어쨌든, 무지하게 맛있는 기본 멜론빵을 파는 상크스편의점에서 '후라노 메론빵'을 사보았다.

현재 상크스에서는 '후라노 메론빵'을 포함해서, 자체브랜드 멜론빵을 4종류 팔고 있다.


'메론빵, 초코칩메론빵, 고구마메론빵'

그 중 가장 비싼(고구마메론빵과 같은 가격) 후라노메론빵을 살펴보자!

 

근데 가장 비싸다고해도 얼마 차이 안나! 대단해!


겉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그물무늬가 없는 평범한 모양..

내 경험 상, 녹색멜론빵은 무늬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겉의 쿠키생지는 꽤나 두꺼워보이고, 설탕도 잘 뿌려져있다.

그리고 봉지를 열자마자 향긋하게 뿜어져나오는 이 멜론향!

이번에도 날 실망시키지않을 것 같군 상크스!


설탕이 듬뿍......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생겼다.

윗부분에는 연유크림이 묻어있고, 아랫부분에는 후라노멜론크림이 들어있다.

맨처음에 연유크림은 그냥 위아래 붙여놓으려고 놓은 접착식 크림인줄 알았음.

양 겁나 적어서!

 
후라노 멜론크림은 이렇게 생겼는데, 맛은 그다지 달지 않다. 식감은 설탕 알갱이가 안느껴지고 되직하다기보다는 나름 부드러운 편.

비스켓 생지는 두꺼우면서 달달하고 찐득거렸다.

바삭한 식감은 그다지 없었음.

그리고 샌드된 연유크림과 멜론크림은 그다지 임팩트가 없었다.

오히려 쿠키부분에 중점을 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쿠키에 묻혔다.

역시 멜론퓨레가 아니라 멜론크림이라 그런걸까?

 

멜론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기대 이하야.

맛은 있었지만 상크스의 105엔짜리 일반 멜론빵의 포스가 장난 아니었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아져서인지..

 

이건 많은 장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아쉽.

 

그래도.. 또 먹고 싶네.

by 카멜리온 2011. 11. 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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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都、大阪、神戸(교토, 오사카, 고베)를 중심으로 하는 칸사이 지방에 나오는

Sweet(케이크, 슈, 쿠키 등 제과 디저트류 일본 총칭)잡지가 있다.

(교토 오사카 고베 합쳐서 京阪神라고 부름)

그 곳에 나온 칸사이 방언을 쓰는 아저씨가 스위츠에 대해 이야기하는 만화가 있는데

재미있어서 해석해봤다.

일본만화라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한다.

 


 


의역이 많고, 칸사이방언을 아직 잘 몰라서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충 저런 내용.

첫번째 만화는 마카롱에 대한 이야기다.

마카롱이란, 생긴게 일본의 모나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왜 그따구로 가격이 비싸냐는 아자씨의 말씀.

근데 정말 마카롱 졸랭 비쌈..

정말 싼데가서 사도 한개당 1000원은 줘야한다.

비싼데가서 사면 한개당 2000원은 당연히 넘고 3000원 하는 곳도 있을 듯..

두번째 만화는 최근의 롤케이크에 대한 이야기인데,

확실히 최근 몇 년동안 돌돌 말려있는 형태가 아니라, 단지 한쪽 끝과 끝을 연결한 정도로 만 후에

안에 크림만 듬뿍 들어있게 만든 경우가 유행했다.

한국에도 도쿄팡야라던지 스위트롤이라던지 하는 빵집 등이 유행시켰을거임..

난 롤케이크나 조각케이크 안좋아해서 안먹지만..

일본에서는 빵, 제과류가 전국민적으로 인기다.

일단, 전병류, 화과자류, 빵류, 스위츠류가 각각 마트든 편의점이든 크게 한 자리씩을 꽉 잡고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코너들임.

여하튼 그 중 스위츠코너를 가보면, 슈크림이라든지, 에클레어라든지, 시퐁케이크라든지, 롤케이크라든지

그런게 잔뜩 있는데 롤케이크는 대부분 크림이 듬뿍 들어간 구멍뚫린 형태임.

일본사람들은 크림을 꽤나 좋아하는 것 같다. 빵도그렇고 스위츠도 그렇고..


아, 생각난 김에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일단 일본 내에서 빵은.. 꽤나 비싼 편이다.

보통 아이스크림보다도 비싸고, 보통 과자보다도 비싸니..

대신 대체로 빵 크기는 한국보다 크다.

근데 무식하게 커서 '왜 이따구로 크게 만들었지?'라는 생각이 드는 녀석도 참 많다.

그리고 가격과 빵 크기만 높고, 클 뿐만 아니라, 칼로리 또한 높다.

보통 빵 하나당 칼로리를 보면 400이 기본이고 600이상도 많다;;

글고 가장 중요한건..

일본은 영양성분표 표기가 우리나라만큼 상세하지 않다.

 

빵 시장이 워~~낙에 크다보니, 관련 법안이 어떤 기업들의 입김으로 인해 아직까지 개정되지 않아서 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일찍이, 영양성분표를 표기해야하는 식품에는 열량/탄수화물/지방/단백질/나트륨을 표기하도록 채택하고,

포화지방의 위험성이 알려지자, 앞다투어서 포화지방을 표기하도록 추가했고,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이 알려지자 역시나 트랜스지방을 표기하도록 추가했다.

그래서 현재는 열량/탄수화물/당/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단백질/나트륨/콜레스테롤 정도가 표기되어있을 것이다.

근데 일본은 한국과 달리, 이러한 영양성분표 필수표기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물론 선택사항이니까 반드시 포화/트랜스지방, 당류, 콜레스테롤을 표기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서도..

그래서 현재는 열량/탄수화물/지방/단백질/나트륨 밖에 써있지않다.

이런 점은 우리나라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일본의 빵에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당류가 표기되어있지 않은데,

그냥 지방표기만 해도 20g이 훌쩍넘는 빵들이 참 많다 --;;

고로케류나 까츠류 등 튀긴음식도 좋아하고, 달고 지방높은 음식 좋아하는 일본사람들이 왜 살은 안찌는지 궁금하군.

그리고, 우리나라랑 다른 점을 한가지 더 찾아보면.. 일단 예전에도 두어번 쓴 경험이 있는데,

빵류에는 중량이 표기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찐 빵 같은 경우는 화과자류와 마찬가지로, 영양성분표가 없다.

백설기나 스팀케이크 같은 것들.

 

걔네는 탄수화물이 몇인지, 지방이 몇인지 전혀 모르겠어.

by 카멜리온 2011. 11. 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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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코에서 나온 '과즙들어간 메론빵'.

할인중이라 한번 사와봤다.

보통의 평범한 멜론빵이 아닌 것 같기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기위해..


일단 외관은 이러하다.

열자마자 멜론향이 확 났다. 과즙이 들어갔는지 멜론향만 들어갔는지는 확인은 못했지만

이름이 '과즙 들어간 메론빵'인데, 과즙이 들어가긴 했겠지.


잘 보면 비스켓 생지에 뭔가 하얀 덩어리들이 들어있다.

펄슈가.. 펄슈가로구만.

와플(벨기에 와플에만 펄슈가가 들어가던가..)에 들어가는 펄슈가를 멜론빵 생지에 적용시켜놓았다.

펄슈가가 뭐냐면

설탕이 진주처럼 뭉쳐져있는데 별사탕보다는 더 잘 으스러지는 식감을 가진, 별사탕 비슷한 외관의 녀석이다..


멜론빵의 단면은 이러하다.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평범한 단과자빵. 촉촉하진 않지만 부드러워.

 

기공은.. 펀치를 제대로 안줘서인지 고율배합빵이면서 불균형한 기공인데.. 양산빵에서 뭘 바라겠어.

비스켓 생지 두께는 빵에 비해서는 꽤나 얇은 편이다.


펄슈가 확대한 사진.

이 멜론빵은 펄슈가와 멜론과즙이 특징인 녀석이었다.

 

쿠키는 바삭바삭, 펄슈가는 단단하지만 씹으면 이내 으스러지는 식감.

 

나쁘진 않지만... 확 당기는 맛은 없어서 다시는 안 사먹을 듯한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1. 11. 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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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교의 아는 한국인 동생에게서 화과자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하나 살펴보며 먹어보기로 했다.


가격은 안붙어있다만.. 비싸겠지 이런거?? 내 돈주고는 아마 못먹을 듯..

총 5개가 들어있다.


가장 구석에 처박혀 있던 녀석.

정체가 뭐지;;

매실절임처럼 생겼다.


잘라보니 안에는 정체불명의 앙꼬가 들어있었다. 무슨 맛인지 미묘


감처럼 생긴 화과자.

귀엽게 생겼다.


반으로 잘라보니 코시앙(고운팥앙금)이 들어있었다.

예상치 못한 색깔이군.


요건 이상한 끈적거리는 떡;;

아마 이렇게 생긴 화과자이름이..

벚꽃떡(桜餠)이었던 것 같았는데..

겉에 붙어있는 것은 벚나무 잎이다.

 

약간 조미가 되어있다.


안에는 역시나 코시앙이 들어있었다.

쫄깃한 떡임.


이건.. 짜댕잎사귀가 달라붙어있는 양갱.

위에만 밤같은 녀석이 들어있고, 아래쪽은 그냥 순수한 팥양갱이다.


딱 봐도 잎사귀는 가짜라서, 떼고 먹었닼ㅋ


미니 핫케이크 안에 통단팥앙금이 들어있다.

근데 통단팥앙금에 뭔가 시럽같은걸 뿌려놨는데도,. 이전의 녀석들이 워낙 달다보니

이녀석은 전혀 달지가 않았다;;

핫케이크떄문에 그런가??


이제보니 오늘은 수능날이었는데, 다들 엿 먹고 수능 잘 쳤는지 모르겠다.

수능도 끝났으니 오늘부터는 수험생들은 신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겠군!

그리고 남자들은 1년후면 입대를 하겠군!!ㅋ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1. 11. 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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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현재까지 피자가게를 세개 브랜드밖에 못봤다.

우리나라의 미스터피자 정도의 위치인 'PIZZA LA'와 '도미노피자', 그리고 이름 잘 모르는 브랜드 하나..

여기와서도 도미노피자를 보니 반가웠다.

근데 피자가격은 하나도 반갑지가 않아..

여기서는 코코이치방야같이 카레전문점이나, 홋또못또같이 벤또전문점도 배달을 하고 있다.

KFC와 맥도날드가 많은데(롯데리아는 있긴 한데 별로 못봄)걔네들도 배달함.

근데 배달 오토바이를 보면 대부분 바퀴가 3개달려있다.

그리고 지붕이 달려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음.



우측에 있는 오토바이들처럼 생긴 애들이 배달오토바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일단 안전해서 그런듯..

근데 일본에서는 한국처럼 오토바이 배달 하는애들 자체를 본 적이 없어서 눈이 오거나 하지 않으면

절대 사고는 나지 않을 것 같은데;;;

내가 한국에서 하던 것처럼 일본에서 배달하면 아마 월급도 못받고 벌금만 내다가 귀국할 듯 ㅋㅋㅋㅋ



그리고 오사카에는 이 너구리동상이 많다.

가게나 일반가정집이나.. 이 너구리 동상이 분신술이라도 쓴 듯이 서있음.

정작 마네키네코는 거의 못본 것 같다.


내가 오사카에서 가장 가보고 싶어했던 pane-pane

근데 항상 갈 때마다 문이 닫혀있다.

셔터에는 '오늘은 휴무일입니다'라고 쓰여있는데, 아마 어디 놀러간게 아니라면, 폐업한듯 싶다...

니뽄바시에 있어서, 신사이바시에서 수업이 끝나면 난바 지나서 니뽄바시까지 가본다.


왕쨩노멘치까츠(멍멍이군의 멘치까스)

귀..귀엽잖아??

입에 물고있는 건 멘치까츠라고 해서, 돈까스와 고로케의 중간정도 되는 녀석이다.

일본에 와서 처음 알게된 음식인데, 대중적임..


츠루하시쪽의 돈키호테에서 발견한 백설 호떡믹스.

근데 598엔. 한국돈으로 대충 9000원은 될 듯.

사..사고싶지만 비싸...



어학교 친구들이랑 난바역 바로 앞에 있는 '꽃돼지'라고 하는 한국요리가게 가서 먹은 녀석.

이번에도 오키누님이 사줬다. 원래 고기구워먹으려다가 그냥 개인셋트로 6개 시켰는데,

저 밥이랑 설렁탕이 나옴.

근데 설렁탕은 쉣더퍽이었음..

그냥 후추맛 흰 무국.

저 밥은 음.. 딱 보기에도 벤또+돈부리식으로 나왔는데..

밥 위에 큼직하게 구워진 양념된 고기 4점이 올라가 있는 녀석이었다.

고기는 큰데 밥이 적어서 아쉬웠다.
by 카멜리온 2011. 11. 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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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교에서 가장 먼저 친해진 친구는, 중국인이다.

첫 수업때, 그냥 빈자리 찾아서 앉았는데 중국인 옆이었음..

이 중국인은 일본에서 7년째 살고있다는 4살, 2살의 아들들을 둔 주부시다.

근데 20대 후반정도로 밖에 보이지가 않아서 주부같지 않음(실제나이 불명);;

일본어를 잘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그냥 일본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이것저것 대화하기도 한다.

근데 일본과 한국과 중국의 만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중국에서는 일본의 교자(한국의 만두)처럼 고기가 들어있는 것을 지아오즈(교자)라고 부르고,

빠오즈(포자)라는 이름을 가진 것은 일본의 앙망/니꾸망, 한국의 찐빵(팥이나 고기가 들어있는)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국의 만토우(만두)는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그냥 밀가루빵...

근데 빠오즈랑 지아오즈를 집에서도 만들어먹는다고, 갖다주겠다고 하더니 정말 갖다줬다.


고기가 들은 녀석과 팥이 들은 녀석을 각각 2개씩 받았다.

고기가 들은 녀석은 옥수수껍질 같은거에 감싸져 있었음..


이건 만둔데?

형 그만둔대?

돈키호테?

음.. 일본의 니꾸망과 비슷한 마무리 모양새다. 크기는 내 주먹만하다. 꽤 큼..


으어.. 내가 찍었지만 맛있게 찍질 못해서 혐오스럽게 나왔다.

주면서 말하기를, 고기가 들어있는데, 그냥 고기는 아니고..

돼지 연골(軟骨)가 들어있다고 했다. 뭐, 중국에서는 연골요리가 꽤 많으니..

그렇다고 연골만 들은게 아니고, 연골에 살점이 붙어있어서, 그냥 오독오독씹히는

고기만두라고 생각하면 될 거라고 했다.



정말 연골이 오독오독함 --;;

연골고기덩어리가 크게 한 7덩이는 들어있었던 듯..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돼지냄새도 안나고 맛있는 편이었다.

빵 반죽도 쫄깃하니 괜찮고..


이건 팥이 들어있는 만두.

한국의 찐빵이랑 거의 흡사한 생김새다.. 얘는 내 주먹보다는 조금 작다.


안에는 밤이 조금 섞여있는 통단팥이 가득 들어있었다.

일본의 앙꼬처럼 지나치게 달지도 않고 집에서 직접 만든거라서 그런지, 꽤나 맛이 깊었다.

흔치않은 맛임. 솔직히 조금 느끼한 연골고기만두보다는 이녀석이 내 입맛에 맞는 것 같다.

일본에 오니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들 모두 음식 선물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꽤나 많이 얻어먹은듯..

나도 받은 만큼 줘야 할 것 같은데 한국음식은 국물이 많은 음식이 많아서(국, 탕, 찌개, 전골 등)

적당한게 뭐가 있을지..

고기종류는 비싸니, 역시 떡종류가 나을까? 호떡 ㅋㅋ

by 카멜리온 2011. 11.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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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편의점과 마트에서만 발견한 것들이고, 아직 베이커리는 들어가보지도 않았다.(딱 두 곳 들어가봄)

왜냐면.. 베이커리는 제품 사진을 찍는데에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찍어야 하기 떄문이다.

근데 양해를 구하고 사진까지 찍었는데도 제품 안사고 그냥 나오면 겁나 무안하잖아;;

나는 현재 그다지 빵 같은거를 돈 주고 사고싶은 마음이 없어서, 일단은 사진은 찍되 구매않고 그냥 나와도

거리낄게 없는 마트와 편의점부터 공략했다.

근데 매번 다른 데 갈 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한다 --;;


일단 파스코에서 만든 '과즙들어간 메론빵' 

진짜 멜론과즙이 들어가서 그런지 비싸군.


위와 똑같이 파스코에서 만든 '바삭말랑 메론빵'.

바삭한 버터풍미의 비스켓생지가 특징이라고 한다.


이것 역시 파스코에서 만든 '초코칩 메론빵'

그냥 초코칩 들어간 새끼.

일본에서 돌아오는 친구가 사줘서, 한국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음.

상크스 기본 멜론빵한테 그냥 발림. ㅋ


어디서 만든건진 모르겠는데.. '쪼매난 메이플 메론빵'/'쪼매난 메론빵(초코칩)'

칫챠이(쪼매난)는.. 치이사이(작다)라고 하는 말과 거의 비슷한 말이다.

이 시리즈는 5개 들은 녀석도 있다. (윗사진은 4개들이) 아마 이벤트성인듯..


[야마자키]의 가장 노멀한 멜론빵..

그냥 평범한 듯..


good-i라는 처음 보는 회사에서 만든 '브리오슈 메론빵'

별다를 거 없는 멜론빵일듯. 생지를 브리오슈로 해봤자 뭐.. 좀 부드럽고 빵 자체의 버터향이 강하겠지.

그리고 이 녀석은 정말 맘에 안드는게, 색이 별로임..


야마자키에서 만든 '페코쨩의 메론빵'

먹어봤는데 밀크크림이 들어있어서 맛있다.

다만 쿠키생지는 그다지 기대할 게 못됨.


good-i에서 만든 '브리오슈 메론빵(초코칩 들어감)'

뭐.. 먹고싶지 않다..


로손에서 간혹 볼 수 있는 '황홀하게 녹아내리는 판 초코 메론빵'

가격은 비싼 편인데..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라고 되어있다.;;

가운데에 판초코가 들어있음.

이건 먹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냥 초코맛 나는 빵이겠지만 겁나 특이해;;


패밀리마트의 기본 메론빵.

먹어보고 싶은 무늬와 색감이다..


이 녀석들도 편의점의 멜론빵들.

위에있는 것이 '고구마 메론빵'이고, 아래에 있는 게 왼쪽부터 각각 '메론빵', '초코칩 메론빵'이다.

아마 이 편의점은.. 상크스인것 같은데. 상크스의 멜론빵은 맛있다.

특히 저 105엔짜리 보통 멜론빵은 상상초월의 맛임...

근데 나머지 2개는 안먹어봄.


이건 내가 유일하게 발견한 '선라이즈'

사실 멜론빵이나 선라이즈나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제품을 칭한다고 보면 된다.

봉투가 불투명해서 알아볼 수 가 없지만..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배합한 마가린을 사용한 비스켓 생지를 씌워 구워냈습니다.'라고 쓰여있다.

저 말 들으니까 전혀 먹고 싶지가 않다.

'홋카이도' '마가린' 두 단어만 해도 뭐같은데 괜시리 복잡하게 말하니까 짜증남.ㅋ

라.메-루(메일?)이라고 하는 회사의 제품.


이건 '미니 메론'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멜론빵이 3개 들어있는 것.

사먹고 싶지 않아..

오이시스라고 하는 회사제품.



야마자키의 멜론빵 시리즈들..

왼쪽부터 '야마자키 메론빵' '큰 초코칩 메론빵' '고소한(향기로운) 메론빵'이다.



편의점에서 딱 한번 본 '메론 크로와상'

그냥.. 크로와상에 멜론빵 특유의 쿠키생지를 씌운 듯.

야마자키에서 만들었다.



이것도 편의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녀석들로, 현재 멜론빵 이벤트 중이다.

8대째 메론빵, 홉크림 메론빵, 후라노 메론크림빵, 메론빵 러스크

총 4가지

근데 저 후라노 메론크림빵은 꼭!!!!!!!! 먹어보고 싶다... 호옹이.........


멜론빵이 4개 들어있는 '모두의 메론빵'

'코베야'회사 제품. 근데 코베야는 길거리에서도 슈퍼인지 뭔지로 간혹가다 볼 수 있던데..

야마자키 제품만 파는 가게(가게이름이 야마자키빵)도 보긴 했지만..



'이나즈마일레븐GO 메론빵'.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축구만화인 이나즈마 일레븐 캐릭터 빵.

다이이치빵 회사 제품.


'카스타데니쉬 메론'

커스터드크림 + 데니쉬 + 멜론빵 의 조합인 듯.

먹어보고 싶긴 한데 크기도 크고.. 칼로리도 600에 육박! ㅋㅋ

위에 나왔던 오이시스라는 곳의 제품인 듯. 별로 퀄리티가 높아보이진 않음..


이것도 야마자키의 메론빵..

야마자키에서 나온 단품 멜론빵은 이로써 4개째! 11월 6일에 찍은 사진인데 유통기한 겁나 기네;;


이건 초코칩이 섞인 크림이 샌드되어있다고 써있는 '벨기에 초코 메론빵'

음.. 맛있겠다..


봤지만 사진으로 못 찍은 멜론빵도 4종류 정도 되는 것 같다.

어쨌든, 멜론빵이 많아서 좋긴한데, 막상 땡기는 건 별로 없다.

 

 

 



그나마 편의점 멜론빵들이 끌림..
by 카멜리온 2011. 11. 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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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사카에 살고 있지만..

안가본 데는 전혀 모르고 있다.

게다가 구 또한 내가 사는 곳을 제외하고는 전혀 모르고 있어서..

정리할 겸 올려 보기로 했다.





오사카의 구는 윗 그림과 같다.

西淀川区   니시요도가와쿠
淀川区    요도가와쿠
東淀川区   히가시요도가와쿠
此花区   코노하나쿠
福島区   후쿠시마쿠(원전폭발이 있었던 그 후쿠시마는 당연히 아니겠죠 ㅋㅋ)
北区   키타쿠
都島区   미야코지마쿠
旭区   아사히쿠
港区   미나토쿠
西区   니시쿠
中央区   츄-오-쿠
城東区 죠-토-쿠
鶴見区   쯔루미쿠
大正区   타이쇼-쿠
浪速区   나니와쿠
天王寺区   텐-노지쿠
東成区   히가시나리쿠
住之江区   스미노에쿠
西成区   니시나리쿠
阿倍野区   아베노쿠
生野区   이쿠노쿠
住吉区   스미요시쿠
東住吉区   히가시스미요시쿠
平野区   히라노쿠

구가 참 더럽게 많네-_-;; 전부 일일히 쓰느라 힘들었는데, 공부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참고로 나는 현재, 아사히쿠旭区에 살고 있고, 가본 곳은.. 中央区, 城東区、都島区、北区、東成区정도 되는 듯 싶다.





그리고 오사카 주변은 이와 같다.

'오사카 시' 지도와 모양이 다른 이유는.. '오사카 부'니까.(오사카 시는 오사카 부 내에 속함)

2일전부터 펜팔하기 시작한 오사카에 살고 있거나, 그 주변에 살고있는 일본 친구들이 꽤 많은데,

효고현에 사는 친구도 있어서 그곳이 어딘가.. 한번 찾아보게 되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고베/히메지, 북쪽으로는 교토, 남쪽으로는 나라/나고야(나고야는 조금 멀지만.)가

있다.

구경할 만 한 곳은 전부 있는 듯. ㅋㅋㅋ

전부 유명한 일본 도시들임.

근데 일본 전체지도를 보니.. 일본이 크긴 큰 것 같다.

칸사이 중심부가 겨우 저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다니..

by 카멜리온 2011. 11. 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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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느낀 것은, 한국과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이다.



1.사람들이 개성이 강하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패션스타일이나 외모가 개성이 강하다.

특히 남자는 얼굴에 털(수염이나 구레나룻 등)이 많은 사람들이 많았고,

남의 시선에는 신경을 잘 안 쓰는 듯, 독특하게 차려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2.자전거와 자판기와 파칭코가 많다.

일단 일본사람들은 비가와도, 그리고 어느 복장이건(기모노든 정장이든 평상복이든 화려하게 차려입은 옷이든)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자전거를 안타는 사람보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더 많은 듯.

그리고 자판기가 더럽게 많다.. 특히 담배만 잔뜩 들어있는 자판기가 몇개씩 붙어있는 경우가 흔하다.

그리고... 화려하고 시끄러운 파칭코가 잔뜩 있음 --;;;;;;



3.일본사람들은 간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슈크림이나 케이크, 각종 빵, 과자 등 달콤한 디저트류를 꽤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즉석식품(야끼소바, 타코야끼, 고로케, 토리야끼 등)도 꽤나 많이들 사간다.



4.어디서든지 줄을 잘 선다.

특히.. 지하철을 탈 때 보면, 두 줄로 서있다가, 문이 열리면 양쪽으로 갈라져서 지하철 내의 사람이

내리기 쉽도록 하고, 전부 내리고 나서야 이제 차례차례로 탄다.

그 외에도.. 줄을 잘 서는 걸 잘 알 수 있다..



5.공짜가 없다.

정수기를 본 적이 없다.. 구청에서도, 도서관에서도, 학원에서도, 우체국에서도 정수기는 없다.

물은 다 돈 주고 사먹는다.

단지 공짜로 주는 것이 있다면, 마트에서는 물건을 하나만 사도 비닐봉지를 준다.

그리고 쓰레기 버릴 때는 종량제쓰레기봉투 같은건 없다. 그냥 비닐봉지에 쌓아서 쓰레기수거날에 맞춰 버리면 된다.



6.입에 붙은 스미마셍.

일본 사람들은 툭하면 스미마셍..이라고 말한다.

마트에 가서도 살짝 지나갈 때도 스미마셍,

짐을 나르고 있어도 스미마셍(전혀 내게 방해가 안되는 거리인데도).

스미마셍 스미마셍



7.일본인들의 키

일본인들은 키가 작다고 알려져 있다.

확실히 남자 평균키는 대충 한국보다 3cm정도 낮은 걸로 알고 있고,

여자 평균키는 5cm가까이 차이나는 걸로 알고 있다.

확실히 일본와서 느낀거지만 키가 작은 사람이 많다..

물론 한국처럼 키가 큰 사람들도 꽤나 많지만서도 키가 작은 사람이 한국보다는 더 많은 듯 하다.

머리크기는.. 딱 두 가지 스타일 밖에 없는 듯;;

머리가 엄청 작거나, 머리가 엄청 크거나..

한국보다도 음식점도 많은 것 같고, 간식류도 한국보다 자주 먹는 것 같은데, 엄청 뚱뚱한 사람은 별로 없는 것같다.

그냥 한국이랑 비슷한 정도인듯..

일상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몇가지 더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이것밖에 기억이 안난다.

by 카멜리온 2011. 11. 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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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도착하고나서, 자전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자전거를 새거를 사자니, 돈이 아깝고, 새거 중에서도 너무 싼거는 이것저것 기본장비가 없는 것도 많아서

그냥 중고로 사기로 했다.

어차피 내가 새거를 사도 나중에 되팔때는 중고가 되어있잖아?

그래서 일단 무작정 걸어서 중고샵을 찾기로 했다.

일본은 자전거가 필수인 나라라서, 자전거중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가게가 많다.

물론 내가 돌아다녀본 결과, 실제로 6개정도밖에 발견하지는 못했찌만서도..

어쨌든, 내가 간곳은, 우메다역에서 조금 걸어가다보니 나온 중고자전거샵.

여러 중고자전거가 밖에 진열되어있었다.

나는 10분동안 유심히 관찰했고, 다른곳에서 살까..하다가 마음에 드는 자전거를 한대 발견해서

주인아저씨한테 말을 걸었다.

 


<중고자전거 샵의 자전거들. 5000엔대부터 만엔 이상까지 다양하다.>


 



내가 고른 녀석은 바로 이녀석.

7000엔 이하의 싼 자전거는, 뒤에 짐받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녀석은 일단 6800엔임에도 짐받이도 있을 뿐더러, 페인트칠도 벗겨지거나 녹슨 흔적없이 매우 깨끗했다.

물론 브레이크도 잘 들고, 체인상태도 괜찮았다.

아저씨한테 이 놈을 산다고 했더니, 자전거등록을 해주시고(500엔이라는데 공짜로 해주신듯.) 스티커를 붙여주셨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눴는데, 한국어는 못하지만 재일한국인 3세라고 하신다.

경주김씨라시는데 한국어로 '고향'을 유일하게 말씀 하실 수 있으셨다.

이야기를 나누고나서 나는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근데 집까지는 30분정도 걸릴 거리이고, 지도도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달렸다.

 


<일본 자전거에는 모두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자물쇠. 뒷바퀴에 달려있고, 원터치로 잠그고, 풀고 할 수 있다.>

 


이것도 거의 모든 자전거에 기본으로 달려있는 전조등.(작은 자전거에는 없었던 듯)

앞바퀴의 회전으로 빛을 내는 거라서 전지가 따로 필요없다.

 


밤에 바구니 위에서 사진을 찍은 모습. 꽤 밝다.

 


체인보커버. 체인이 녹스는 것을 방지할 뿐더러, 옷에 기름이 묻거나 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내가 산 자전거는 브레이크, 바퀴, 페인트상태, 각종 기본장치 등을 볼 때, 꽤 저렴하다고 판단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더 싸게 살라면야 발품 팔아서 5000엔 전후로도 살 수 있지만, 나는 빨리 사고 싶었음;;

 


집에 가다가 또 다른 돈키호테를 발견했다. 이 때는 안들어가고, 나중에 다시 방문했다.

도톤보리의 돈키호테보다는 작음..

 



이 사진부터는 내가 사는 곳에서 가장 싼 마트에 가서 찍은 건데, 멜론빵의 소.. 라고 한다.

일본에는 이러한 '소'종류가 많다. 두부에 섞어서 구워내면 햄버그가 되는 햄버그소라든지, 오뎅소라든지 등등.

멜론빵의 소는 빵을 만들 떄, 쿠키를 만드는 재료같다. 바삭바삭하게..

 


이게 위에서 말한 햄버그소. 이런 제품이 일본에는 꽤 있다. 한국에서도 본 것같긴 하지만;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구루메시티에서는 38엔에 면을 파는데 여기는 28엔!

 


만두 10개들이가 88엔! 나중에 사먹어야지.

 


아이스크림 55엔짜리 코너.


 


아이스크림 66엔, 88엔짜리 코너.

이정도 가격이면 꽤 싼편인 것 같다.

한국의 와쿠와쿠랑 똑같이 생긴새끼가 있음--;;


 


 


여긴 햄코너인데, 98엔에는 대부분 단품이 많고, 188엔은 3개들이 세트가 많다.

반찬으로 사먹기 좋을 듯.ㅋㅋ

 


이건 당고.

떡꼬치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살짝 구운 떡에 달면서도 짭짤한 액체를 뿌려놓은거다.

설탕이 주 성분인데 간장도 들어간 듯.

일본애들은 단걸 좋아하면서도 거기에 살짝 짠맛이 가미되어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떡자체는 쫄깃쫄깃하고 맛있음. 가격은 보통 싼 곳 가면 78-88엔정도면 살 수 있다.


 


쩔어주는 광택.ㅋ

 


내가 자주 가는 마루토쿠라는 집 주변의 싼마트에서 산 바나나.

바나나는 마루토쿠가 가장 싼 듯한데, 또 상태 안좋은 녀석들은 이렇게 50엔정도에 판다.

상태가 안좋다고 해도 사먹기 좋은 녀석임.

 


 


제품으로서 가치가 별로 없을 듯 하지만,

 


껍질을 까보면 전혀 이상이 없다.

슈가포인트가 살짝만 생겨있을 정도고,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물론 사두고 3일이상 둘 수는 없을 상태임. 배고플 때 사서 하루이틀내로 먹어치워줘야함.ㅋ

 


이거는 집 근처는 아니지만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타마데.

타마데는 오사카에서 가장 싸다고 알려진 슈퍼다.(화려해서 맨처음에는 파칭코인줄 알았음)

한번 들어가서 구경해봤다.

 


일단 즉석식품코너가 다음과 같다. 싼건가? 즉석식품은 크게 관심이 없다보니..

 


전단지를 보니 1엔짜리 상품도 많다.(단, 전체금액 1000엔이상 구매시 적용)

 


쌀도 싼편인 듯. 내가 본 5kg쌀 중에서는 가장 싼 곳이었다.

저거 말고도 1198엔짜리도 있었다.

다만 1198엔과 1298엔은 원산지 표기가 없어서.. 산다면 1498엔짜리를 사게 될 듯.


 


근데 씨리얼은 겁나 비쌈.ㅋㅋ

 


한국산 김과, 닭갈비, 비빔밥, 물냉면, 잡채, 부침가루, 떡볶이 떡 등을 팔고있는 코너.


 


비빔밥풍 섞어먹는 면

이런 이상한 제품 만들지 말아줘


 


싼 야끼소바명인도 여기는 88엔! 싸군.

 


구루메시티에서는 38엔, 마루토쿠에서는 28엔이었던 면이 여기서는 18엔

 


 


이건 가격이 마루토쿠와 같다.

 


일본와서 처음 발견한 호떡믹스,

그 위에 있는 치지미는 일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녀석.

일본에서 널리 퍼진 듯한 한국 음식이라면..

김치/치지미/비빔밥 정도인듯? 물론 냉면,호떡,떡볶이,잡채 등도 간혹 보이긴 한다.

 


바나나는 마루토쿠가 더 싸다.

 


위 사진부터는 도톤보리의 돈키호테가 아닌, 다리 근처의 돈키호테인데,

일단 당고가 싼편이다.


 



그리고 씨리얼도 이제까지 본 것 중에서는 가장 싼 듯했다. 저 종류 한가지밖에 없었지만..

 


쌀도 파는데 10kg짜리밖에 없음.

그리고 원산지를 표기해놓으라고.임마.

 


한국라면코너에 신라면블랙도 있다.

보글보글찌개면과 신라면은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데

너구리와 신라면블랙, 그리고 위에 있는 신라면김치컵라면, 한국김라면, 한국곰탕라면 등은 처음봄.

한국 김라면이라니.. 그런거 한국에도 없어.

 


이건 이 씨리얼 종류.

빅사이즈가 240g이다 -_-;

메가사이즈는 본 적이 없음.

근데 설탕이 안들어 있는 콘후레이크, 설탕이 들어있는 콘푸로스트, 초코후레이크 등까지는 알겠는데

핫케이크 맛 씨리얼은 대체 뭔지 --;;


여기 돈키호테는 8000원대의 자전거도 팔고 있다.

 


이거는 어떤 100엔샵에서 찍은건데, 크리스피초코가 카라멜&아몬드 맛이 있길래 찍어봤다.

크리스피초코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서도..

 


이것도 카라멜콘이 고구마맛이랑 하니메이플맛이 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봤다.

 


그리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다가 찍은 오사카 파르코프 라는 마트.

마트가 꽤 깔끔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부자동네에 있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같은 느낌?

한번 들어가봤다. 뭐가 쌀까나.


 


일단 여기는 씨리얼이 싸다.

230g에 148엔이면 이제까지 본 씨리얼 중에서 가장 쌈.

게다가 3가지 맛이 있다.(근데 설탕안들어간 시리얼이 더 비싸다.. 200g에 148엔)

 


 


그리고 빵도 세일중이라서 그런가 꽤 큰 빵을 68엔에 팔고 있었다.

그리고 일단 여기는.. 계란이 쌈.

계란 10개에 100엔에 살 수 있음. 물론 세일기간이라서 그런거지만.

 


그리고 다른 곳에서 발견한 타마데. 타마즈꾸리 역이었나 그근처였음.

 


일단 여기는 식빵이 세일중이라 쌌다. 꽤 큰 식빵인데도 88엔임.

마루토쿠에서 98엔에 파는 식빵도 싸다고 느꼈는데, 거기보다도 크기는 큰데 더 쌈.

 


이게 꽤 대박이었는데.. 두개 세트에 198엔!

반액세일이라도 하는 시간이면 99엔! 빵보다 싸다!
by 카멜리온 2011. 11. 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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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확실히 느낀거지만..

일본에서는 멜론빵이 '기본 of the 기본'빵이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예전에도 포스팅한것과 같이.. 소보로빵 정도로 볼 수 있을 듯.

여기서 멜론빵과 동급인게 앙팡(단팥빵), 카레빵, 크림빵 정도다. (야끼소바빵이랑 콧페빵은 조금 세력이 덜하달까)

큰 마트가면.. 봉지빵코너에만 가도 멜론빵이 적으면 3개, 많으면 6개까지 있다.

그래서 멜론빵은 정말 평범한 빵인데, 그래서 나는 일본에 오고나서

멜론빵을 발견해도, 사진을 찍거나, 한참을 바라다보거나, 오오!하며 속으로 조금 감탄만 할 뿐, 사먹지는 않는다.

 

평범한 멜론빵을 사먹으려면 끝이 없기 때문.

흥. 마이너하지않으면 눈길도 주지 않을 테야!(실제로는 앞에서 몇 분간 서성임;;)

어쨌든, 그러한 기본빵의 대명사인 멜론빵이지만, 이것저것 특이하게 만들어놓은  단순하지 않은 멜론빵이 있다.

그런거는 한번 사서 먹어본다.

오늘 살펴볼 멜론빵은 이 '페코쨩의 메론빵'이다.

일단, 봉지부터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페..페코쨩이라니! 일본에는 꽤나 유명한(전통도 오래되는 등)식품 마스코트 혹은 브랜드 들이 있는데,

페코쨩도 그 중의 하나!

주로 밀크캔디.. 초콜렛 관련 상품이 많은 후지야의 캐릭터다.


내가 꽤 많은 마트와 백엔샵과 편의점을 갔는데(대략 20군데는 될 듯)

페코쨩의 메론빵을 파는 곳은 단 한군데 뿐이었다.

(사실 대부분의 마트나 편의점마다 거의.. 서로 다른 브랜드를 팔고 있음;; 그정도로 봉지빵만드는 회사도 많고 메론빵이 무지하게 많음)

그 곳은 내가 자주 가는 동네 근처의 마루토쿠라고 하는 대형마트!

빵이 싼 편이라서 100엔을 넘는 것이 별로 없다.

이 빵도 98엔에 구매.



이렇게 생겼다.

밑의 설명을 대충 읽어보면..

[밀키-휘핑크림 샌드]
후지야 밀키의 연유를 반죽해 넣은 생지에, 화이트초코칩을 넣은 비스켓 생지를 올려 구운 멜론빵에 밀키 휘핑크림을 샌드했습니다.

휘핑크림은 그냥 우리나라로 따지면 크림빵에 들어가는 보통의 크림이라 보면 될꺼같다.

 

생크림은 냉장보관이 필요한 동물성이라면, 휘핑크림은 실온보관 가능한 식물성 정도의 느낌.

어쨌든, 화이트초코칩과 밀크크림이라니,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


일단 빵 칼로리.

멜론빵이 원래 보통이 400kcal를 넘기는 하는데.. 이건 크림도 들어있어서 더 높네염.

근데 일본의 멜론빵은 쓸데없이 크다.

대충.. 100g정도는 될 듯 싶다.(일본 봉지빵에는 무게가 표시되어있지 않아서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이렇게 생겼음.

멜론빵처럼 생겼네여. 근데 반으로 갈라져있구여.

위에는 뭔가 이상한게 있음;; 여드름같이;;

저게 화이트초코칩이라는 거네여.

이제 밀크크림을 보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둑












.............

아무리 공장에서 만든다지만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페코쨩.








뭐, 골고루 잘 펴 발라서 먹었더니 그래도 먹을만 했다.


빵 결은 윗 사진과 같고

 

음.. 크림은 확실히 우유크림 맛이 난다.


화이트초코칩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음 --;;


그리고 위에 올라가있는 쿠키는 전혀 바삭바삭하지 않았다. 살짝 눅눅한 편.

 

빵생지는 전혀 퍽퍽하지않고 촉촉하면서 부드러웠다...


일본은 양산형 봉지빵도 맛있다더니 누가 그랬지?














정말 맛있네.

by 카멜리온 2011. 11. 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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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교는 아침 9시 20분에 수업이 시작된다.

내가 사는 곳에서 대충 얼마가 걸리는지 모르므로 7시 30분에 기상해서 8시 10분에 집을 나왔다.

세키메타카도노역까지 걸어가는데에 정확히 10분 걸렸고,

세키메타카도노역에서 히가시우메다까지는 기다리는 시간 포함해서 18분정도 걸렸다.

그리고 히가시우메다에서 우메다역까지 환승을 위해 걸어가는데에는 4분가량이 소요되었고,

우메다에서 어학교가 있는 신사이바시까지는 8분정도가 걸렸다.

총 40분. 와서 사무실로 가니 일단 첫날이니까 실용A클래스를 들어보고,

좋다싶으면 그 윗반을, 나쁘다싶으면 그 아랫반을 들으라고 했다.

그래서 맨 처음 들어간 실용A클래스는.. 인원은 대충 16명정도. 70%는 한국인, 30%는 중국인.

전부다 나와 비슷한 또래에 남자는 나까지 4명뿐.

반 레벨은 교재와 설명은 어렵지 않았지만,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대부분 일본에 온지 반년전후쯤 된 애들이라서

회화가 모두 능숙했다. 그래서 많이 주눅듬. 그리고 반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뭔가 엄숙하고 답답한 분위기..

그래서 한시간 끝나고 일단 한단계 아래 수업을 들어가봤다.

한단계 아래 수업은 실용B클래스인데, 인원은 거의 교실이 꽉찰정도. 25명쯤 되는 것 같았다.

특이한건, 실용A클래스와는 달리, 백인도 있고 흑인도 있고 그리고 시끌벅쩍한 분위기였다. 

다들 웃음이 넘치고 ㅋㅋ

한시간 수업 들어봤는데, 교재와 교사의 설명은 실용A클래스처럼 그냥 무난했다. 심지어 회화레벨조차 실용A랑

비슷함. 더 뛰어난 사람도 많고.. A랑 B랑 대체 뭔차이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다.

어쨌든, B클래스에서 한시간 수업을 듣고, 다시 올라갔더니 조금 높아보이는 분이 오셔서

레벨을 보자면 A클래스 들어가는 것이 나에게는 더 좋을거라고 추천해주셨다.

그 반은 인원이 더 적어서 회화도 많이 할 수 있고, 실용B반보다도 회화에 좀 더 중점을 두는 곳이라고 했다.

조금 회화가 어렵다고 생각해도 어차피 1달만 하는거니까 빡세게 하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 그 말이 옳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실용 A반은 분위기가.. 뭐랄까.

수능 당일에 언어영역이 겁나 어렵게 나와서 다들 망치고 나서,

'슈벌 수리까지 망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진 상태의 학생들이 한문제라도 더 풀기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수리영역이 시작하기 바로 전의 그런 분위기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그래서 3교시째는 다시 A클래스로 가서 들어보고, 4교시쨰는 B클래스에 가서 들어봤다.

근데 나는 B클래스의 분위기가 좋아서 그 쪽으로 가기로 했다.

4교시째에는 B클래스에서 중국인인 진뵤상(주부이고 일본에서3년 삼)과 인도인 죠시상(키가 무지 크고 시커멈.

흑인인줄 알았음)과 일본어로 열심히 대화도 했다.(물론 난 서툴지만..)

B클래스는.. 놀자판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교수도 유머러스하고 수다스럽고 잘 설명해주는데다가

학생들도 몇몇을 제외하고는 활기차고 웃음이 가득했다.

그래서 난 결국 B클래스로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는데. 막상 기대하고있는 그 선생님에게 바로 말은 못드리고

오늘까지 결정해서 내일 아침에 알려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친구들을 몇명 사귀게 되었다.

그 중 오키누나가 다같이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고, 자기가 쏜다고 하면서 나도 데리고 가주셨다.

다 같이 일본 샤브샤브집에 들어갔는데 일본 도착해서 아직 초코렛과 야끼소바정도밖에 먹지못하고

계속 굶어온 나로써는 완전 신세계였다 --;;

 


이게 1인분.. 일본이다보니 샤브샤브도 전부 각자 알아서 먹는 거였다. 밥은 오카와리(리필)가능.

 


이게 1인분치고 많다 싶었는데, 싱글이 아니라 더블로 시켜주신거였다.

거기에 나마비루(생맥주)도 한잔씩 주시고.

근데 생각보다 가격이 쌌다.

더블이 1048엔정도인가 하고.. 나마비루가 380엔인가 530엔인가.. 아마 380엔이겠지.

물론 내 돈먹고는 절대 못먹을 가격이다 ㄷㄷㄷㄷ

다 합쳐서 한국돈으로 2만원정도인가.

 


보면 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저렇게 고기를 직접 썰고있다.

근데 이쁜 종업원이 없음--

고기도 아주 그냥 입에서 살살 녹고.. 나마비루도 달달하니 더럽게 맛있었다 ㅋㅋㅋㅋ


중간에 오키누나가 일본 처음 왔을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는 할배가 오셨는데

그 분도 한국분이셨다. 일본에 오래 사셨지만 경상도사투리를 잘 쓰시는 분이셨음.

일본에서는 집 철거라고 해야하나 그런 일을 하신다고 하셨다. 돈은 엄청나게 잘 버시는 분이셨음.

예전에 오키누나가 일본 왔을 때 한달에 생활비로 30만엔(현재 우리나라돈 450만원정도)씩 주셨다고 하니.

어쨌든, 배터지게 고기랑 밥을 잔뜩 먹고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연거푸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근데 나와서는 또 맥도날드가서 커피나 마시면서 이야기하자고 다같이 신사이바시 마꾸도로 갔다.

이번에도 오키누나가 아메리카노 한잔씩 사주시고는 일본어와 한국어를 혼용하면서 다섯명이서 수다를 떨었다.

어차피 난 집에가도 할 게 없으니 나에겐 잘된 일.

형들도 둘 다 알바를 안하다보니 친구 안만나면 딱히 할 일이 없다고 한다. ㅋㅋ

그러면서 나에게 먼저 일본에 온 선배로써 이것저것 조언이랑 이야기도 많이 해줬는데 뭐.. 그냥 재밌었다. ㅋㅋ

좀 수다 떨다가 마꾸도에서 나와서 오키누나랑 할배와 헤어지고, 나랑 형들은 신사이바시에서 난바까지 걸어갔다.

충렬이형은 원래 집이 그 쪽방향이고, 병천이형은 완전 정 반대방향인데 우리가 난바쪽으로 간다니까

그냥 자기도 난바에서 지하철 타고 가겠다고.. ㅋㅋ

난 난바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를 가 볼 생각이었다. 자전거나 살까..하고.

지하철요금이 너무 많이 드는데다가, 원래부터 자전거는 반드시 살 생각이었다.

돈키호테가 싸다고 하니 한번 구경도 할 겸 가볼 생각.

도톤보리에서 형들과 헤어지고, 나는 구리코아자씨 옆을 지나서 돈키호테에 들어갔다.

돈키호테에 들어가자마자 맨 처음 발견한 것은?!!







참이슬!

막걸리!

여기서 참이슬은 298엔. 한국돈으로 4400원정도다. 게다가 돈키호테는 정말 싸게 파는 곳이라 할 수 있으니

보통 5000원 이상은 줘야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쏘주님하인듯.

막걸리는 뭐, 더럽게 비싸다 --;;


 


어제 마트에 갔는데, 시리얼이 정말 작은거밖에 없었는데

역시나 돈키호테에서조차 큰 용량은 팔지 않는다. 240g, 380g 등등.. 그나마 큰게 하나 있었는데는

700g짜리가 있었다. 죠리퐁 비슷한 거였음.

근데 그것도 봉다리가 작아서 그런지 커보지이가 않았음.

새삼 한국의 과대포장같은 쓰레기짓이 창피해졌다ㅋㅋㅋㅋㅋㅋㅋ

 


비타민워터가 여기에도 있는데.. 한글로 써져있는게 웃겨서 찍었다.

더위를 먹다? 영양!

 


뭐, 여기서도 바움쿠헨을 파네요. 바움쿠헨도 일본에서는 이제 기본빵의 하나가 되버린듯 --;

 



여긴 팀탐시리즈들.

한국에서는 기껏해야 3-4종류밖에 맛볼 수가 없는데 여기는....!!!!!
(한국에서도 이제 드럭스토어라든지, 백화점 수입코너라든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예전에는 온리 코스트코였었는디)

근데 역시 가격이 후덜덜이다.


 


이건 그냥 여러모로 웃겨서 찍은거..

한국에서도 좋아하는 훈와리메이진도 보이고,

캔디브라, 캔디끈빤쮸 보이고--;

미남이시네요 제주감귤 초코렛도 보인다.


 


한국 상품 도입! 식품도 한류 붐!

 


근데 몇개는 한국제품같아보이지가 않는뎁쇼(...)

그나마 일본에서 좀 널리 퍼져있다고 생각되는게 저 마켓오 리얼브라우니랑 신라면이었다..

리얼브라우니는 봉지과자도 아니고 박스과자인데 질소가 꽤 많은디 일본인들 화 안나려나 몰라..

홍초에는 카라가 모델로 나와있다.

 


여긴 컵라면 코너 중에서도 야끼소바 코너.

내가 어제 다이소에서 105엔 주고 산 야끼소바메이진이 여기서는 99엔!

저게 확실히 싸긴 싼 녀석이었군.

 


이건 메론빵과자랑 단팥빵과자.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 --;; 써져있는거 읽어보니 그냥 모양만 메론빵, 단팥빵이고 맛은 칸쵸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여긴 우마이봉시리즈. 겁나 큰것도 보임 ㅋㅋㅋ

 


기념선물로 인기어요

 


한국 손님들꺼도 대인기!


 


일본여서 인기짱!




아마 여기에서 한국어를 담당하는 직원은

한글의 'ㅔ'를 아직 안배웠나보다.......

 


도쿄 바나나도 아니고 오사카 초코바나나..

 


일본 올 떄 돼지코를 안사왔다면 198엔(3천원정도)을 주고 돼지코를 사야한다.

그보다 한국인도 많을텐데 한국인한테 써달라고 부탁좀 하지;;;;

돈키호테 내에 한글 써져있는거 80%가 조금씩 오자가 있다.

 


이게 내가 사와서 잘 쓰고있는 돼지코.

한국에서는 철물점에가면 개당 500원.

 


생 면 3개에 99엔이면 38엔 주고 사는 동네 대형마트보다도 조금 더 싸잖아?

 


이건 돈키호테에 있던 멜론빵 중 하나.

속이 비어있다고 한다--;

메이플소스가 빵 하부쪽에 스며들어있다고 하는데..

빵 속이 비어있는게 맛음의 비결이라니 그딴게 어딨어;;

나중에 보니 이건 별로 인기가 없는 듯..

똑같은 사이즈에 똑같은 개수로 들어있는 초코칩멜론빵이 더 잘 팔리더라.

 


 


오늘 돈키호테에 간 목적을 드디어 찾았다(돈키호테 구경하느라 자전거는 한참 후에나 발견ㅋㅋ)

가장 싼게 9980엔이다.

나머지는 다 만엔이 넘어감. 살까말까하다가.. 그냥 집에 가기로 했다 --;;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


돈키호테를 빠져나와서 난바에서 신사이바시를 지나서 혼마치까지 계속 점포와 사람구경하면서 걸어갔다.

중간에 서점이 있어서 들어가서 조금 보다가, 다시 걸어가는 중에 북오프가 있어서

들어가서 H2 명탐정코난 만화책을1시간정도 읽다가 나왔다.

북오프에서는 회사원, 학생, 주부, 노인 등등 너나할 것 없이 서서 만화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근데 서서보니 너무 피곤함.

 


근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동네 조금 큰 자전거샵.

가장 싼거 7980엔짜리도 있다.

누가 돈키호테가 가장 싸다고 그랬냐????????


 


이렇게 생겼는데 사려다가 유비아니키(룸메형)한테 물어보기로 결정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어차피 내일도 살 수 있으니.

 


오는 길에 또다른 마트를 들렸다.

여기도 우리집 근처 마트랑 가격이 비슷할까? 해서..

근데 여기가 더 비쌈 --;

일단 바나나도 1개에 128엔, 98엔이고..

 


바나나가 무슨 고기보다 비싸지?

엄청 큰것도 아닌데 6개들이 한다발에 415엔.

 


이건 처음 본 거.

악마의 열매 모양 젤리 ㅋㅋ

 


일본은 마트 등에서 일정 시간이 되면 즉석섭취음식은 할인을 하는데
(물론 한국도 하지만서도)
가게마다 다르지만 보통 7시나 8시 전후가 되면 20% 또는 30% 할인을,

그리고8시 전후나 9시 전후가 되면 반액 할인을 한다.

그래서 가끔 뭔가 먹고 싶어지면 이걸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ㅋㅋ

튀김류부터해서 오꼬노미야끼, 타코야끼, 야끼소바, 고로케, 돈까스, 닭꼬치, 초밥, 회 등등 엄청많음.

 


고로케 하나에 70엔!

반액이니까 35엔!

 


오꼬노미야끼 반액세일해서 150엔도 안되는 가격!

 


이건 그 마트에 있던 멜론빵.

이걸 마지막으로 찍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또다시 발견한 마트.

이번에는 좀 더 집에서 가깝도, 마트도 이제까지 가봤던 마트 2개보다도 조금 더 컸다.

들어갔더니 여기도 신세계였음.

 


일단 바나나 한다발이 무조건 89엔.

갯수는 랜덤이고 대신 크기도 랜덤이다.

물론 갯수와 크기는 서로 반비례한다.

갯수가 많은 건 바나나가 작고.. 이런 식. 그래도 89엔이면 겁나 싼거임. 난 깜짝 놀랐음.ㅋㅋ

 


그 다음에 여기는 씨리얼 종류도 꽤나 많았다. 다른데서는 못봤던 것들도 많았고..

근데 콘푸로스트 395g짜리가 498엔?

 


스폐셜케이 레드가 180g에 398엔?????

 


콘후레이크 180g이 278엔???

다른데는 1g당 1엔정도로 쳤는데 여기는 미칠듯이 비싸다.

 


근데 이걸 보니 모든걸 이해할 수 있었음.

다른 곳에서 켈로그사의 시리얼을 잘 갖다놓지 않는 이유는 경쟁력이 없어서였을거다.

켈로그꺼는 원래 겁나 비싼 듯 싶다.

왜냐면 이것처럼 일본 자체브랜드? 이런 시리얼도 꽤 있는데

가장 싼게 위 사진에 나온 240g에 198엔이다.

이건 먼저 가봤단 다른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그런데서는 200엔이 넘었던 것 같다.

 


씨리얼 코너.

꽤나 비싸다.. 양도 적고..

 


이건 그 마트에 있던 빵집의 멜론빵.

 


여기도 즉석섭취식품을 잔뜩 팔고있었다.

위 사진은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오므라이스, 토리야끼만 있는 곳.

 


튀김류는 옆에 또 잔뜩 있었는데 고로케도 무쟈게 싸다.

개당 46엔으로 1개들이부터 5개들이까지 종류별로 있다.

조그마한 돈까스나 각종 튀김류도 많았는데 전부 다른 곳보다 가격이 쌌음. ㅋㅋ

 


다만 오꼬노미야끼는 좀 비싼편이었는데, 그래도 두껍고 꽤 컸다.

이것도 뭐 반액하면 200엔정도면 먹을 수 있겠지..

 



거기 있던 브리오슈 멜론빵. 인기가 없다.

이 마트는 빵들도 싼편이라 100엔이 넘는 걸 보기가 힘들다.

물론 빵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제품이 두자리숫자임 --;;

위 멜론빵은 98엔.

 


페코쨩의 메론빵. 이것도 98엔.

 


브리오슈초코칩 메론빵.

이게 보통 브리오슈메론빵보다도 당연히.. 더 잘팔린다.

 


여긴 식빵조차 98엔.

식빵은 전부 크기가 똑같다. 단지 썰어놓은 두께와 그에 비례해서 식빵 장 수가 조금 달라질 뿐.

싸게 끼니를 때우려면 이 식빵 6매짜리 사서 3끼를 때울 수 있겠다. ㅋㅋㅋ

아 옆에는 88엔짜리 식빵도 있음.

 


계란도 엄청나게 쌌다. 10개에 158엔..

1명당 1판밖에 안되지만서도.. 여기서 사서 계란이나 먹어야겠다.

여하튼 이 마트는 정말 쌌다. 다른 어디보다도..

심지어 돈키호테보다도?

어쨌든 우리집에서 걸어서 8분거리정도니까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

 


바로 여기.. 마루토쿠시장이라고 하는 마트.

집에서 걸어서 8분거리. 세키메타카도노역 근처다.

집에 돌아왔는데 집주인인 유카와 상이 계약서를 갖고 방문했다.

유카와 상은 눈작은 강아지처럼 생긴 젊은 여성분이신데

한국에 관심이 많으셔서 한국어도 아주 약간은 할 줄 아신다.

집에 들어올 당시에 한번 뵈었고 어제는 유카와 상이 잔업이 있어서 못뵈었는데

오늘은 둘다 시간이 맞아서 계약체결을 위해 오셨다.

선물로 타코야끼를 사가지고 오셨다

오예 =_=

 


어디껀진 모르겠는데 타코야키 냄새가 풀풀풀풀푸루푸뤂루ㅜ풀푸루푸뤂루

 


유카와 상과 각각 계약서를 나눠 갖고 유카와 상을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타코야키는 위와 같은 모습. 아직도 뜨끈뜨끈하다.

 


타코야키가 꽤나 커서 한입 가득 들어가는 크기다.

물컹거리면서 문어가 씹히는데 소스맛이 많이나서 달짝시큼짭짤한 맛이었다.

점심 때 샤브샤브랑 밥을  많이 먹어서 하루 종일 배가 안고플 줄 알았는데

역시 하루 한끼로는 부족했나보다.

게다가 마꾸도에서 나온 4시경부터 8시이후까지 계속 걷기만 해서

어느새 배고파져있었다.

그래서 맛있게 냠냠했음.

오늘은 식사다운 식사도 맛있께 먹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돈키호테랑 북오프도 구경하고 여러 마트도 구경하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단지 3일 내내 계속 걷기만 해서 항상 피곤하다는 것..


by 카멜리온 2011. 11. 3.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