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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강진역 한남동 패션5에 갔는데 고른 빵과 케이크를 다 먹고나서 나가는 중에 아까는 없었던 빵이 나와있길래 구매해보았다.

 

이름까지 없는 빵.... 유일하게 네임택이 붙어있지 않았던 녀석.

 

패션 파이브 종이 포장봉투.

 

 

계산할 때 보니 이 제품의 이름은 초코 마블 브레드였다.

 

그런데 무게가 매우 가벼워서... 8-90g 정도 나가려나. 여하튼 슈퍼에서 파는 공산품 빵들보다도 가벼운 듯한 무게라서 속에는 크림이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름 그대로 속에는 초코빵, 일반빵이 마블 형태로만 되어있겠거니 생각하게 되는 무게.

 

그런 무게인데도 가격은 2800원!

 

겉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있는데 무려 두가지 색으로 되어있다. 이렇게 두 종류를 사용하는 토핑물계 쿠키는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줄무늬 형태로 뿌려놓은 것은 처음.

 

더불어 빵이 이렇게 길쭉한 형태인 것도 처음.

 

 

토핑물계 쿠키는 역시 두께가 그리 있어보이진 않지만 색 때문인지 꽤나 맛깔스러워 보인다. 

 

 

밑면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밑면에 크림이 묻어있는 듯한 구멍이 무려, 세 개나 뚫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어찌된 일일까요.

 

 

반으로 갈라보니 크림이!! 두둥 하고 나왔다.

 

전혀 예상치 못한 단면.

 

 

빵은 꽤 폭신폭신 부드러울 것 같고, 쿠키는 확실히 얇은 타입.

 

크림은 초코 휘핑크림 혹은 초코 버터크림일 것 같다.

 

 

먹어보았는데

 

쿠키는 바삭하진 않고 그냥 살짝 달콤한 맛을 줄 뿐인 촉촉한 토핑물계 쿠키. 빵은 기대한 것 처럼 폭신하고 부드러웠다.

 

크림은 매우 적은 양이 들어있었지만 그 촉촉하고 달콤한 맛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빵 속에는 초콜릿도 작은 덩어리째로 박혀있었는데,

 

 

빵 모양이 타원형이고 단면 내상이 살짝은 말려있는 형태였음을 기본으로 유추해 보건대,

 

빵을 성형할 때 초코칩. 것도 컴파운드가 아닌 커버처 초콜릿 같은걸 3-4개 정도 넣고 말아 성형한 것 같다.

 

 

초콜릿은 확실하게 잘 녹아있어서 달콤하고 부드러웠다.  빵 반죽에 초코칩을 섞은 것 같지는 않아보였다.

 

 

크림은 억지로 빵 밑에 주입구를 찔러 넣어 주입한 것 같은데

 

원래는 초콜릿이 녹아 생긴 구멍에 크림을 주입하려 했을 것 같다.

 

왜냐면 초콜릿 녹은 부분 위치들이... 크림 위치랑 가까운데다가 크림 주입 숫자와 동일한 세 군데였으니까.

 

 

크림은 양은 매우 적게씩 들어있었지만 세 군데라서 나쁘진 않았다.

 

여하튼 이 제품은 두 가지 토핑물계 쿠키 + 초콜릿 + 초코크림 세 가지 장치를 해둔 녀석.

 

보기에는 별거 아닌 것 같아보여도 은근 손 많이 가는 제품이다. 속까지 다 식을 때 까지 기다려야 하고...

 

 

크림 바로 옆의 초콜릿.

 

 

초콜릿 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코초코한 그런 빵은 아니고 일반 단과자에 크림 약간, 초콜릿 약간... 이라는 조금 애매한 빵일 수 있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은 빵이었다.

 

허나 가성비를 따진다면 글쎼...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타원형이라 많이 커보일 뿐이지 빵 크기는 일반적인 단과자빵보다 아주 약간 큰 정도고 말이지.

by 카멜리온 2017. 11.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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