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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에 있는 브레드몽드라는 빵집에서 홍국 라이스 크림치즈라는 제품을 구매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있는 라이스 크림치즈라는 제품의 번외격인 제품으로, 한정판매라고 해야할지.. 그냥 자매품이라고 해야할지 뭐 여하튼 그런 위치에 있는 제품이다.

 

홍국균으로 발효시킨 쌀인 홍국쌀가루를 사용해서 새빨간 것이 특징.

 

기존 라이스 크림치즈보다 3배 빠르려나?

 

제품은 기존 소보로빵의 1.3-1.4배 정도 되는 크기지만 무게는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묵직하다.

 

일반 소보로빵이 50g정도 나간다고 치면 이 제품은 250g은 충분히 될 것 같다.

 

크기에 비해 워낙 묵직해서 처음에 빵 집게로 이 녀석을 들어보고 살짝 놀람.

 

 

위에는 소보로가 듬뿍 올라가있고, 전체적인 빵 형태 또한 소보로빵이라고 해도 될 정도지만...

 

이름에 '소보로'라는 단어가 들어갔으면 모를까, 막상 다 먹고나니 소보로빵으로 분류하기엔 많이 애매한 감이 있어서 이 쪽 카테고리로 분류하게 되었다.

 

소보로에도 홍국쌀가루를 넣었는지 새빨갛고 그 위의 하얀 녀석들은 크림치즈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밑면.

 

밑면을 보니... 납작한 타르트틀에 구워 만든 빵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빵 반죽은 둥글게 말려있는 형태에 가까운 것 같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단면이 이런 형태.

 

빵을 타르트 틀에 넣고 소보로를 듬뿍! 빼곡히! 올린 다음에 크림치즈를 다섯군데에 아주 푸짐하게 쭉쭉 자주고나서 구워낸 것 같다.

 

크기에 비해 묵직한 것도, 소보로 사이사이에 틈이 거의 없는 것도 2차 발효를 그다지 진행하지 않아서겠지.

 

조금 독특한 점이 하나 있다면 빵 속에도 뭔가 진한 젤리같은게 들어있다는 것. 어찌보면 체리퓨레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라즈베리퓨레 같기도 하고..

 

 

여하튼 꽤나 독특한 제품임은 분명한 것 같다. 라이스 크림치즈... 아니, 홍국 라이스 크림치즈. 과연 어떤 맛일까.

 

 

먹어보았는데 우선 위의 소보로는 볼륨도 꽤 좋은 편이고 잘 구워진 상태라 단단하고 고소한 식감을 주었다.

 

그리고 내부의 저 빨간 퓨레같은 것은.... 파인소프트 등을 첨가한 듯한 쫄깃한 소였다.

 

그런데 저 쫄깃한 타피오카 소 또한 새빨간 색인걸 보면 저것도 홍국을 넣은 것이려나.... 소보로에도, 빵에도, 소에도 (아마도) 홍국을 넣은, 독특한 제품.

 

역시 일반 라이스 크림치즈보다 3배는 빠르겠어...!!!

 

 

크림치즈는 가당이 되어있어서 꽤 달콤했고, 청량감도 좋았다.

 

소보로와 크림치즈, 쫄깃한 소의 조합이 내 입에 딱 맞는 상황.

 

 

두꺼운 소보로와 미친 존재감을 보이는 크림치즈!

 

 

독특한 장치를 몇가지 더 찾을 수 있었는데, 빵 속에는 호두분태로 보이는 것들도 들어있어서 오독오독한 견과류의 식감 및 고소한 견과류의 맛을 더해주었고,

 

 

중간중간 뭔가 새콤한 맛이 난다 싶었는데

 

이렇게... 파파야젤리 오렌지젤리같은 열대과일 젤리? 그런 것도 들어있었다.

 

아마 반죽을 납작하게, 넓은 사각형 형태로 쭉 펴서 그 위에 타피오카 소를 쫙 깔고, 그 위에 호두 분태와 열대과일 젤리들을 뿌려준 후에 반죽을 돌돌 말아준 후 냉동시킨 다음에

 

칼로 2cm 가량의 두꼐로 잘라주고 틀에 담아 성형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만들었다쳐도 정말 손도 많이 가는... 장치가 많은 그런 빵이었다.

 

홍국빵(돌돌 마는 성형법) + 홍국 소보로(두껍게) + 홍국 타피오카소 + 호두분태 + 열대과일젤리 + 달콤한 크림치즈 듬뿍

 

맛있게 먹은 제품이었는데 역시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었군.

 

서울대입구역 빵집인 bread monde의 홍국 라이스 크림치즈였다.

 

다음에는 일반 라이스 크림치즈를 한번 사먹어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7. 11. 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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