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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에 새로 생긴 뚜레쥬르에 방문해보았다.

 

신림역은 강남역이나 건대입구역처럼 유흥으로 발달된 상권이면서 비싼 곳이다보니 소형 개인 빵집이 없고 좁은 곳에서 만들어 점두판매하는 오래된 느낌의 시장빵집 같은 곳 두 군데가 전부라 할 수 있는데

 

기존에 있던 파리바게트 외에 새롭게 뚜레쥬르가 오픈해서 반가울 따름.

 

 

심지어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다.

 

이 와중에 출시된지 1년 정도 된 슈크림 소보로가 이 곳에선 꽤 독특한 느낌이라.. 구매했다.

 

 

이 슈크림소보로는 올해 초.. 1-2월 정도에 나온 제품으로 알고 있다.

 

신제품이지만 기본제품이라 할 수 있는 소보로빵과 커스터드크림빵(슈크림빵)을 합쳐놓았을 뿐인 제품인지라

 

기존 양산빵에서도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평범한 제품이지만 역시나 소보로빵이니까 사먹어보려 했으나,

 

우연히 시식빵 한조각을 직원이 주길래 받아먹었는데, 엄청나게 달아서 구매하지 않았던 제품이다.

 

그 대신 구매한 것이

 

 

 

여하튼 이번에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다른 여러 곳에서 슈크림소보로를 세네번 보았는데, 그 때마다 제품 모양이

 

좀 납작하면서도 가운데 소보로는 움푹 파여있고, 소보로가 '소보로답게' 올려져있었으나

 

신림에서 본 이 제품은.. 빵 볼륨도 납작하지 않았고, 소보로가 소보로라기보다는 하나의 쿠키처럼 되어있는, 즉 멜론빵같은 형태였기 떄문이다.

 

 

뭐, 워낙에 위에 올라간 쿠키 색이 소보로의 색이다보니 멜론빵같은 느낌이 덜하긴 하지만, 소보로빵을 접한 적 없는 일본인들이 이걸 본다면 분명 멜론빵이라고 오해할 것이다.

 

소보로 위에는 슬라이스아몬드가 몇개 올라가있었고, 분당도 뿌려져있었다.

 

 

밑면.

 

밑면을 보면 바로 이상한 걸 깨달을 수 있다.

 

일반적인 소보로빵이라면 이런 밑면은 나오지 않는다. 소보로가 작든 크든 몇개의 덩어리로 분리되어서 빵에 붙어있으니..

 

이러한 밑면은 하나의 쿠키를 밀어펴서 빵 반죽을 싸버리는 멜론빵이 가지고 있다.

 

즉 이건.. 사실 위에 올라간게 소보로이기긴 하되, 제조공정은 멜론빵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

 

매뉴얼대로라면 아마 소보로를 '소보로형태로' 빵에 잘 묻히는 것일텐데 소보로 제조 시 실수를 했다거나 아니면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거나 해서 빵을 싸듯이 토핑해놓은 것 같다.

 

뭐.. 위에 올라간 쿠키가 소보로 색에 소보로 맛이나고 소보로 배합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일본에는 소보로빵이라는 개념이 없다보니 일본에선 이 제품에 필시 '메론빵'이라는 이름을 붙였겠지만

 

한국에선 소보로빵이라 이름을 붙일 것이다.

 

멜론빵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도 이 제품은.. 아무리 소보로를 쿠키처럼 만들어 위에 올렸다고는 해도, 위에 올라간 녀석이 소보로 색, 소보로 맛, 소보로 배합이라고 확신할 수 밖에 없으니.. 멜론빵이 아닌 소보로빵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이런 것 때문에 조금 고민했던 적이 있는데..

 

 

소보로라는 이름을 안쓰고 비스킷이라는 이름을 쓴 '비스킷 팥빵'이 그러했다. 결국엔 이것도 소보로빵이라고 결론내렸지만.

 

 

단면

 

속에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데

 

 

자세히보면 바닐라빈시드가 두세개 보인다.

 

그리고 음.. 다른 많은 뚜레쥬르의 슈크림 소보로들이 왜 전부 가운데가 움푹 파였는지 궁금했는데

 

커스터드크림 포앙을 제대로 안해서 그런거였구나..

 

여기도 사실 밑부분 빵이 두껍고 윗부분 빵이 얇아서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긴 했으나 그 정도가 덜한 편이다.

 

나는 이거 만들 때 일부러 가운데 움푹 들어가게 만드는 건줄 알았는데 의도치 않은거였나보네..

 

 

 

먹어보았는데

 

소보로빵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소보로가 하나로 이어져있다.

 

소보로는 바삭하진 않고 좀 눅눅한 타입.

 

 

헌데 역시나.. 맛이 소보로맛 그 자체다.

 

견과류 특유의 고소함이 느껴지며 중간중간 실제 견과류도 씹히는 느낌.

 

크림은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맛있는 커스터드크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렴한 믹스형 커스터드크림은 아닌 듯.

 

완전 저렴한 믹스형 커스터드크림은 화학적인 맛에... 유지도 이상한 거 써서 먹으면 머리가 아프니..

 

 

중요한 건, 이전에 느꼈던 것처럼 역시나 이 빵은.. 엄청나게 달다는 것이다.

 

커스터드크림도 꽤나 단데, 소보로도 달아

 

게다가 분당까지 뿌려져있어서 단맛의 정점을 찍는 듯.

 

 

소보로를 잘 보면 이렇게 작은 견과류들이 박혀있는데 땅콩으로 예상되지만 일반적인 땅콩분태보다는 좀 더 작은 입자다.

 

땅콩이 잘게 갈려 들어간 땅콩버터같은걸 소보로에 넣지 않을까 싶다.

 

 

역시 기본빵인 소보로빵 + 슈크림빵이다보니 기본은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달다는 것이 흠이며... 조금 느끼한 면도 있다.

 

오히려 단팥빵 + 소보로빵이나, 단팥빵 + 슈크림빵, 단팥빵 + 크림빵이 더 괜찮을지도..

 

단팥이 생각보다 조합이 좋구나~ 커스터드크림도 그 자체로는 정말 맛있는데 말이지.

 

물론 이 제품도 소보로가 좀 덜 달고, 커스터드크림도 더 맛있게~ 만든다면 더욱 괜찮은 제품이 될거라 생각한다.

 

뚜레쥬르의 '슈크림 소보로'였다.

by 카멜리온 2017. 11. 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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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서 하겐다즈 리미티드에디션.. 그린티모찌와 아즈키모찌를 판매하고 있다.

 

리미티드에디션. 즉 한정판이라 잠시동안만 파는 것 같기에 작은 컵으로 사서 먹어보기로 했다.

 

작은 컵은 각각 4200원.

 

그린티모찌 Greentea mochi 는 말 그대로 그린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 모찌가 들어있는 것이고,

 

아즈키모찌 Azuki mochi 는 아즈키(일본어로 팥 小豆)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 모찌가 들어있는 것이다.

 

이미 이와 비슷한 제품을 먹었었는데...

 

 

바로 캐러멜&모찌바이트

 

사실 이번 두 제품은 이 캐러멜&모찌바이트 리미티드에디션이 인기가 좋아서 추가적으로 낸 제품이라고 한다.

 

 

일단 하겐다즈 한정판답게 알록달록한 색이 매력적.

 

이전에도 캐러멜 모찌바이트 caramel mochibite 말고 이런저런 한정판들을 먹어봤는데 대부분 다 독특한 포장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재료

 

그린티모찌는 크림, 탈지농축우유, 정제수, 모찌, 설탕, 난황, 그린티파우더

 

아즈키모찌는 크림, 아즈키빈페이스트, 탈지농축우유, 모찌, 정제수, 설탕, 난황이 들어있다.

 

재료면으로 보면... 그린티모찌보다는 아즈키모찌가 더 낫지않나 싶다.

 

아즈키빈페이스트가 꽤나 많이 들어있는데다가 모찌도 정제수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듯.

 

저것만으로는 탈지농축우유가 둘 중 어느 쪽에 함량이 더 높은지는 알지 못하지만(사실 모찌도 어느 쪽이 더 많이 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굳이 따져보자면

 

그린티모찌는 크림과 탈지농축우유가 많은 우유우유한 아이스크림.

 

아즈키모찌는 크림과 아즈키빈페이스트가 많은 팥맛에 치중한 아이스크림 느낌이다.

 

그린티파우더가 적게 들어간 이유는 소량으로도 워낙에 강한 풍미와 색을 가질 수 있는 재료기에 그런거겠지만.

 

 

숟가락이 들어있다.

 

그런데 자세히보면 그린티모찌랑 아즈키모찌의 내부 아이스크림 보호 비닐 디자인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왜 다름요??

 

 

두 아이스크림의 색.

 

 

그린티모찌는 그린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고, 아즈키모찌는 음... 비비빅의 느낌이 쪼끔 느껴지는 그런 색상이다.

 

 

바로 퍼보았는데 아이스크림을 뜨자마자 보이는 하얀색 모찌.

 

 

그에 반해 그린티는 모찌가 보이지 않았다.

 

 

먹어보니 아즈키모찌는 팥맛이 은은하게 나나.. 조금 단 편이었다. 그리고 떡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그린티모찌는 먹자마자 첫맛은 '쓰다'였는데 먹다보니 이것 역시 꽤 달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단 맛이었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아즈키모찌가 더 단 것 같다. 녹차 풍미는 꽤 나는 편.

 

그런데 계속 먹어도 그린티는 떡이 안나와!! 걍 그린티 하겐다즈 아냐 이거??

 

 

밑바닥쯤 가서야 떡이 대거 출현했다.

 

결론적으로.. 그린티모찌에는 떡이 5개 정도 들어있었고, 아즈키모찌는 떡이 11개 정도 들어있었다

 

압도적으로 아즈키모찌의 승...

 

내가 뽑기 운이 좋지 않은 건지... 원래 그런건지.

 

생각해보니, 아까 살펴 본 원재료명이.. 그린티는 [정제수, 모찌] 순이었고, 아즈키는 [모찌, 정제수] 순이었으니 아즈키모찌가 떡이 더 많이 들어있는게 아닐까??

 

원래부터 그린티모찌가 아즈키모찌에 비해 상대적으로 떡이 더 적을 것 같은 이런 느낌적인 느낌.

 

여하튼 그린티모찌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떡이 조금 들어있어서 실망한 그린티모찌.

 

그에 반해 달긴 했지만 모찌도 그렇고 아즈키빈페이스트도 그렇고 재료가 충실하고 더 맛났던 아즈키모찌. 아주~ 키모찌~

 

먹다 남은 그린티모찌를 슈가에게 줘보았다.

 

 

 

바로 심기불편한 표정을 보이며 거부 반응을 보였다.

 

남은 그린티모찌는 다시 집사가 가져가 잘~ 처리했다고 합니다.

 

 

by 카멜리온 2017. 11. 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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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쯤에 오픈했다고 하는 상도동 빵집. 시간을들이다

 

골목 안쪽에 있는 빵집인데 인테리어와 아웃테리어가 꽤나 눈길을 끌만하다.

 

신대방삼거리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역입구로부터 도보로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빵 진열대

 

식빵 두 종류와 페스츄리류, 하드빵류, 치아바타 등이 있고 단과자도 하나 보인다.

 

 

이 곳의 독특한 점이라면...

 

슈톨렌을 포장하지 않고 다른 일반 빵들처럼 진열하여 판매하고 있다는 것.

 

포장을 하지 않는 덕분인지 가격은 7500원으로, 다른 곳들보단 저렴한 편이었다.

 

 

쇼콜라 바게트, 시나몬레이즌, 호밀무화과캄파뉴

 

 

몽블랑 크로와상

 

 

밀푀유페스츄리

 

밤페스츄리

 

 

바질 소세지 패스츄리 -> 바소페

 

바질이 토핑된 소세지 페스츄리

 

 

우유식빵, 잡곡식빵

 

 

롤치즈 바게트, 르방 바게트

 

 

올리브 치즈 치아바타 감자 치즈 치아바타

 

 

이 쪽은 냉장 쇼케이스

 

 

에그타르트

 

페스츄리-파트 브리제 타입의 타르트가 아닌 파트 수크레 타입의 타르트였다.

 

 

비스켓 슈, 베이비 슈, 앙버터파이

 

 

모카크림 크로와상

 

슈크림 크로와상

 

 

 

홍차 크림 크로와상

 

초코크로와상

 

 

쇼콜라클래식

 

당근케익

 

무화과파운드

 

 

이 시간을 들이다의 특징은

 

무인판매기... 자판기를 통해 빵을 구매한다는 것.

 

이걸 도입한 빵집은 처음이야 ㅡ.ㅡ;

 

일본에서도 아직 못본건데...

 

 

 

 

물론 캐셔는 따로 준비되어있다.

 

자판기에서 제품을 골라 결제하면 캐셔에서 제품을 바로 준비해준다.

 

자판기에서 제품을 써는지에 대한 옵션도 선택가능하다.(페스츄리 등 일부품목 제외)

 

 

인테리어가 꽤나 화려한 곳.

 

먹고가는 테이블은 없고 무조건 포장하여 가져가야하지만 꽤나 이쁜 가게다.

 

 

시간을 들이다 스티커로 포인트

 

 

내가 구매한 바소페

 

바질 소세지 페스츄리.

 

3800원

 

신제품이었는지 내가 구매할 때에는 자판기에 사진이 등록되지 않은 상태였다.

 

 

밑면

 

새어나온 유지에 튀겨진 그런 느낌은 들지 않는다. 잘 만든 페스츄리인듯.

 

 

소세지와 페스츄리 결

 

페스츄리 결은 만족스럽다. 크고 선명!

 

페스츄리 색도 괜찮고...

 

 

반대쪽

 

 

단면

 

소세지가 엄청나게 크고 두꺼운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그런데 소세지밖에 없어서 당황.

 

바질페스토 들어간 거 아니었어???

 

바질 소세지래서 구매한건데...

 

 

 

그래서 다시 네임택을 자세히 읽어보니

 

바질을 '토핑'한 소세지 페스츄리라고.

 

....

 

페스츄리 위에 조금 뿌려진 바질 가루가 전부였던 것이다...

 

 

먹어보았는데

 

페스츄리 겉에 바른 것은 시럽인 듯 했다. 끈적거리고 달콤하니..

 

그것과 바질가루가 합쳐져 있는데 사실.. 바질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안느껴진 건 아니었지만 매우 미약한 수준.

 

기본 식빵에 저 정도의 바질을 뿌려놓아도 향이 그리 강하지 않을터인데 버터풍미 느껴지는 페스츄리와 소세지와 함께 먹으니 조화된다기보다는 묻히는 정도의 양.

 

 

 

 

소세지는 적당한 식감에 적당한 맛.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허나 페스츄리는 식감도 겉은 바삭바삭 속은 폭신촉촉. 꽤나 괜찮았다. 맛은... 버터풍미가 살짝 느껴지나 진하진 않았고 독특하게도 단 맛이 꽤 느껴졌다.

 

겉의 시럽 때문만은 아닌 것 같은 느낌. 페스츄리 반죽 자체에서 단 맛이 살짝 느껴진다. 

 

'바질' '소세지' '페스츄리'.

 

바질 부분은 실망했지만 소세지 부분은 평타 이상이었고, 페스츄리는 만족스러웠다.

 

요즘에는 빵에 바질을 넣는다고 하면 보통 바질 페스토를 떠올리게 되다보니...

 

나도 바질페스토와 바질 가루 둘 다 사용해봤는데 바질가루를 뿌려 토핑하는 경우는... 몇년간 포카치아 한 종류밖에 없었다. 그 외에는 전부 바질페스토.

 

바질에 조금 더 포인트를 주면 더 맛있어질 것 같은 제품, 시간을 들이다의 '바질 소세지 페스츄리'였다.

by 카멜리온 2017. 11. 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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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해서 천년누리 전주빵카페를 방문했다.

 

시청 옆 쪽에 있는데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10분 조금 넘게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다.

 

조만간 한옥마을 내에서도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하니, 한옥마을에서도 천년누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설탕과 지방을 1/3으로 낮추고 코코아 함량을 높인 전주 초코파이.

 

정확히는 천년누리 우리밀 수제 전주 초코파이.

 

확인된 것으로는 일반, 바나나, 녹차 이렇게 세 종류를 진열,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2000원. 

 

 

우리밀 호두파이도 판매중.

 

 

사과파이와 대파크랜베리스콘

 

 

전주 떡갈비빵

 

 

그리고 천년누리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특허받은 전주 비빔빵도 있었다.

 

세 종류 맛이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오리지널, 카레 외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 못함.

 

 

빵 진열대

 

 

흑통밀사워도우도 판매하고 있고

 

 

우리밀 수제 크림치즈빵이나 소보로통단팥빵 등등 주로 이런 종류의 단과자빵을 판매하고 있다.

 

 

 

속을 꽉 채운 수제빵, 전주명물 비빔빵, 우리밀 천연발효빵.

 

 

 

 

포장되어 빵카에 꽂혀 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빵들.

 

 

확장 및 리뉴얼 공사 중인데, 천년누리가 사회적기업이라서 SK이노베이션이나 사랑의 열매 측에서 후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방문한 날이 하필 SK 직원들과의 미팅이 있는 날이라 대표님과 제대로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고 하고 빵 10개 정도 사들고 나왔다.

 

엄청나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15명 정도가 회의 중;;

 

 

전주 수제 비빔빵. 천년누리의 비닐쇼핑백

 

우리밀, 무농약고추장, 시니어 등등을 강조하고 있다.

 

 

장인의 손으로 직접 빚은 전주명물

 

천년누리 우리밀 수제 전주 초코파이.

 

코코아분말이 14% 들어갔다고 한다.

 

 

90g이고 칼로리는 454kcal

 

그런데 내가 들었을 때는 110g은 나간 것 같은 느낌인데... 무게를 재볼껄 그랬네...

 

어쨌든 전주에서 PNB와 풍년제과의 초코파이도 사서 먹어봤는데 그들의 1.5배 가까이 되는 크기와 무게였다.

 

PNB와 풍년제과의 초코파이는 많이 나가봐야 70-80g 일 것 같은 느낌.

 

밀가루와 계란은 국내산, 코코아분말과 가공버터는 말레이시아산을 쓴다. 헌데 버터는 아니더라도 가공버터라서 그나마~~~ 괜찮네. 마가린보다는 나으니까.다만 말레이시아산 가공버터라면.....

 

 

천년누리의 전주초코파이.

 

예~~전에 대표님께서 주셔서 몇번 먹어본 적 있는데 그 땐

 

'오.. 별로 안다네? 그런데도 맛있어' 라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초코파이답게 가장자리 네 방향이 초콜릿으로 코팅이 되어있다. 커버쳐초콜릿이 아닌 코팅다크겠지.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천년누리 전주초코파이는 PNB나 풍년제과의 그것보다는 더 큰 크기와 무게를 자랑한다.

 

가격은 2000원으로 동일한데, 차이가 있다면 PNB와 풍년제과에는 1600원짜리 초코파이도 있다는 것.

 

1600원짜리 초코파이가 오리지널이고, 2000원짜리 초코파이는 약간 프리미엄급으로, 덜 달고 우리밀 사용? 코코아함량 증가? 뭐 그런 차이가 있다고 한다.

 

정작 중요한 건, 2000원짜리 제품들도 크기가 1600원짜리와 동일하다는 것. 그리고 대체적으로 급하게 만들어서인지 모양들이 삐뚤빼뚤 일관적이지 않다.

 

그에 반해 천년누리 초코파이는 크기가 크고 더 묵직할 뿐더러, 모양도 대체적으로 균일하고 깔끔하며, 제품 두께 또한 두껍다는 것.

 

 

초코파이는 두 개의 촉촉한 초코쿠키(?)를 크림으로 샌드해서 만든 제품인데, 쿠키 하나의 두께가 1cm 가까이 된다.

 

샌드하고, 초코코팅까지 하면 대략적으로 3cm 가까운 두께.

 

타 사의 제품들은 이보다는 덜 두꺼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가장 두꺼운 부분을 기준으로 해서 측정했을 때는 두께가 비슷할 수도 있으나,

 

가장 얇은 부분을 기준으로 해서 측정하면 두께가 꽤나 차이난다'라고 할 수 있다.

 

 

 

밑면

 

초코코팅이 깔끔하지 못하나 오히려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단면

 

???

 

이 노르스름한 크림은.....

 

바나나???

 

설마해서 냄새를 맡아보니 바나나크림이 맞았다.

 

분명 포장에는 '바나나'라고 표기가 되어있지 않은데... 바나나 초코파이나 녹차 초코파이는 바나나, 녹차라고 따로 표기가 되어있거늘.

 

아마 포장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가족들과 전주에서 PNB 초코파이, 풍년제과 초코파이, 천년누리 오리지널 초코파이를 다 먹어봤으니 오히려 바나나맛이 나온 것은 나에게는 이득!

 

바나나 초코파이는 구매하지도 않았고 먹어보지도 않았으니...

 

 

여하튼 천년누리 초코파이의 단면을 보면 쿠키의 두께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쿠키 양에 비해 크림 양은 적어보인다.

 

 

먹어보았는데

 

바로 호두가 와그작와그작 씹힌다.

 

초코파이에는 호두와 쨈이 포인트지. 호두와 쨈이 들어있지 않았다면 금방 물렸을꺼야.

 

크림에서는 바나나향이 강렬하게 난다. 바나나맛이 확실하다.

 

 

당류를 줄였다고는 하지만 코팅초콜릿때문에 꽤나 달다.

 

허나 쿠키 자체는, 그리고 바나나크림은 그리 달지않아 밸런스가 적당했다. 촉촉함도 살아있어서 포슬포슬 부드럽게 바스러져 입안에서 녹아 사라진다.

 

호두의 오독함과 고소함이 포인트를 더해주어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은 제품.

 

자주는 못먹더라도 일주일에 한 개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으로 천년누리 전주 비빔빵

 

특허도 받은 제품이라고.

 

 

120g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묵직한 편이다. 가격은 초코파이보다 1000원 비싼 3000원.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일반적인 단팥빵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정도.

 

다만 그것들과 비교해서, 안에 소를 듬뿍 넣어서인지 볼륨이 좋으며 더 묵직하다.

 

 

밑면

 

빵 반죽에 소를 넣고 싼 흔적이 보인다.

 

 

단면

 

 

살짝 매콤해보이는 비빔소가 들어있는데

 

 

콩나물 양파 깻잎 부추.. 정도를 알아볼 수 있고, 당근과 현미, 표고버섯, 팽이버섯, 마늘은 육안으로는 잘 모르겠다. 워낙 잘게 다져져있으니.

 

바로 먹어보았는데

 

음...

 

이전에 정말 맛있게 먹은 제품이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조~~금 아쉬웠다.

 

맛이 살짝 바뀐 느낌인데, 이전에는 고추장, 참기름, 설탕, 소금, 케찹 등으로 간을 맞춘 비빔소의 매콤달콤한 맛이 입에 쫙쫙 달라붙었는데

 

이번에는 달콤한 맛이 많이 부족하고, 채소의 풋내가 조금 강하게 느껴졌다.

 

양념맛이 살짝 다르다고 느낀게, 감칠맛이 사라졌다고 해야하나. 그냥 이도저도 아닌 맛이었다. 달콤한 맛은 그렇다치고 양념 맛이 강해야하는데 음...

 

예를 들면 비빔밥을 먹는데 고추장 100 넣어서 먹어야 할 것을 30 정도 넣어서 먹는 그런 맛이었다.

 

그래서 그냥 건강한 채소빵을 먹는 느낌.

 

채소의 상태도 그때 그때 다를 수 밖에 없고 소를 대량으로 만들다보니, 매번 맛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이번에 먹은 비빔빵은 많이 아쉬웠다. 이거 정말 맛있다고, 많이 사서 가족들에게도 나눠주었는데 다들 조용히 먹고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으니...

 

다음에는 원래처럼 맛있는 천년누리 전주 비빔빵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전주 한옥마을 천년누리 전주빵카페의 비빔빵과 우리밀 전주 초코파이였다.

 

 

 

 

 

 

 

by 카멜리온 2017. 11. 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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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예술의 전당에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뮤지컬 첫 공연은 처음 보는데 과연 어떤 느낌일지 기대되네요.

 

8시 공연 시작이었는데 7시쯤에 도착했습니다.

 

 

이제까지 가본 곳은 성남 아트센터, 블루스퀘어, 동숭아트센터, LG 아트센터였는데 이번에는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지나가보기만 했던 예술의 전당에는 첫 방문이라 더 기대되었습니다.

 

 

햄릿 얼라이브

 

이번에도 관람객 중에는 외국 분들이 많았습니다. 일본사람도 꽤 많아보였고 서양인들도 몇명 볼 수 있었습니다.

 

 

3층(무대 관람석 기준 2층) 표 받는 곳에는 이런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배우들에 대하여 나와있네요.

 

 

2층(무대 관람석 기준 1층)에는 이렇게 햄릿 왕좌 메인 포토스팟이 준비되어 있었고

 

 

MD 판매소도 준비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굿즈를 구매하고 계셨습니다.

 

프로그램북은 15000원이었네요.

 

 

저희는 1층 관람석을 예매해서 1층으로 입장했는데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광경은 이러합니다.

 

작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크다고 하기도 애매한 규모였습니다. 물론 관람석이 2, 3층까지 있으니 그것까지 고려하면 확실히... 작지는 않네요.

 

눈에 가장 띄었던 것은 관람석의 단차!

 

이렇게까지 단차가 있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이건 뭐 극장으로 따지면 용산아이맥스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앉은 곳은 11열이었는데 앉아서 바라보는 풍경은 이러했습니다. 약간 좌측에 앉았구요.

 

뮤지컬을 보는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사각지대도 없었고... 한 5-6자리 더 좌측으로 갔다면 사각지대가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좌석간 단차가 높다보니 뭔가 탁 트여서 보기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뚜껑 달린 생수는 반입 가능하다고 해서 사서 들어갔습니다. 커튼콜까지 사진촬영은 금지구요.

 

 

 

 

자... 이제... 뮤지컬 본 느낌에 대하여 간략하게 써보자면...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는 분은 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첫 공연이라서인지 아직 실수가 좀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첫 공연이 전부 이런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이제까지 본 뮤지컬 중에서는 가장 많은 실수를 발견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차츰차츰 배우들간의 합도 맞게 되고, 모두들 각 역할에 대해 숙련숙달되고 수정해야할 부분은 수정해나가면서 나중가면 더욱 완벽해지겠죠.

 

홍광호 배우가 분한 햄릿이 어머니인 거트루드에게 안기고나서 5초 정도 둘 다 아무 대사 없이 정적이 흐른 적이 있는데

 

일부러 그렇게 연출한 것 같지는 않고 잠시 대사를 잊어버렸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3초정도의 정적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라디오방송이든 뮤지컬이든 뭔가 준비하거나 하는 동작이 없는 상태에서의 5초가량의 정적은 꽤나 큰 부분이니까요.

 

그 외에도 등장인물들 등장 시 조명이 너무 일찍 들어오거나, 너무 늦게 들어오거나 한 느낌도 세번 정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이 등장해서 이미 무대 중앙에서 말을 하고 있는데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다거나, 아직 무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조명이 들어왔다거나 한 경우도 있었구요.

 

사실 마지막에 커튼콜도, 막이 내려가는 타이밍과 음악의 핀트가 어긋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네임 마지막에 칼을 휘두르는 장면에서도 휙 하고 지나가야하는 스포트라이트 하나가 1초정도 늦게 지나간 것도 있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들은, 애초에 연출이 그러할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색하다고 느낀 것들입니다.

 

허나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의 무대는 매우 큰 편은 아니었으나 시설이 굉장히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장면을 만들어주는 무대 장치의 연출들이 꽤나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공포탄 빵야빵야도 있구요 ㅎㅎ

 

 

이제 배우들 이야기로 들어가자면...

 

홍광호 배우는 역시 독보적인 클래스를 자랑했습니다. 매번 말하는 거지만 전달력도 좋고 성량도 뛰어나고 연기도 잘하며 네임도 끝내주는...

 

그런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홍광호 배우와 견줄만한 분은 없었습니다.

 

그나마 왕으로 나온 클로디어스 양준모 배우가 괜찮았네요.

 

오필리어로 분한 정재은 배우는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어워즈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배우인데, 목소리도 작고 전달력도 그리 좋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미친 연기를 할 때 뭐라고 하는지 잘 안들렸구요...

 

햄릿의 스승이자 이해자인 호레이쇼 역을 하신 최용민 배우는 연기는 좋았는데 역시나 다른 배우들에 비해 목소리가 작은 편이라 알아듣기가 힘들었습니다.

 

거트루드나 폴로니어스, 레어티스는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아 다만 죽은 햄릿의 아버지 유령과 햄릿이 서로 붙잡고 번갈아가며or동시에 외치는 네임은 뭐라고 말하는지 하나도 들리지 않더군요. 아무리 홍광호 배우라고 해도 두 사람이 동시에 소리치니 전달력이...

 

 

 

그 외에, 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등장인물들의 복장이었습니다.

 

분명 맨 처음부터 현대식 수트를 입고 나오고, 청바지와 간지나는 코트를 입고 나오는데

 

중간중간에는 또 중세시대 느낌이 나는 복장들도 있고... 아니, 거의 모든 복장이 중세시대와 현대의 느낌을 동시에 나게끔 연출한 것 같았습니다.

 

햄릿의 친구인 길든스턴과 로젠크랜츠의 복장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리고... 마이크가 지나치게 좋은건지 배우들의 헉헉 거리는 숨소리가 아주 크게 잘 들리더군요.

 

 

햄릿이라는 극 내부적인 부분을 보면... 햄릿의 내용 거의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왕인 형을 독살하고 그 왕비도 차지하며 왕까지 되는 상황... 그 속에서 일어나는 혼란과 비극적인 이야기들..

 

나름 재미있게 봤지만 첫 공연이다보니 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네요. 아 그리고 2부가 조금 짧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번 앞쪽에서 보다가 이번에는 좀 뒤쪽인 11열에서 보게 되어서인지 느낌도 다르더군요. 배우들의 표정을 더 자세히 볼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극에 몰입하기보다는 정말 말 그대로 '관람'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상, 뮤지컬 잘 알지못하는 일반인의 리뷰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이니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ㅎㅎ

 

 

뮤지컬을 다 보고 나오니 10시 30분을 막 넘겼더군요. 그리고 밖에서는 흰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ㅎㅎ

 

겨울 밤, 내리는 눈을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니 나름 기분좋더라구요.

 

예술의 전당에서 본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 첫 공연! 홍광호 주연!

 

재미있게 잘 보고 왔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1. 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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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7년도 이제 40일도 채 남지 않은데다가 일주일이나 뒤로 미뤄진 18년도 수능이 곧..... 시작하네요.

 

학생들이 수능 보는 중에, 그리고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긴 시간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충분히 낼 수 있기를 바라구요.

 

 

 

 

수만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볼 준비를 하고 있는, 수요일 다음 날의 이 상황에. 

 

완전 썡뚱맞게... 과자를 하나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토하토 Tohato 에서 나온,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한지 몇년이 지난 친숙한 과자.

 

초코비 チョコビ

 

일명 짱구 과자입니다.

 

 

짱구는 못말려(크레용 신쨩)만화책에서 짱구가 좋아하는 과자로 나오고, 짱구 관련 게임에서도 아이템으로 꽤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녀석입니다.

 

토하토라고 하는 회사에 대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봉투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과자를 만들고, 내용물 또한 아기자기한 경우가 많으며, 여러가지 다양한 맛을 출시하고 제품들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라는 것인데요, 

 

그런 토하토에서 만들었다보니... 일본에서는 초코비가 정말 다양한 맛이 출시됩니다.

 

그에 반해 국내에서는 초코맛 한 종류 밖에 팔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다만... 간혹 다른 제품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붙여서 나온다든지... 그런 제품도 이름이 그대로 초코비인지는 확인 못했지만요. ㅎㅎ 

 

여하튼 오늘은 오리지널 초코비를 살펴 볼 건데요. 일본 초코비와 한국 초코비 두 녀석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전부터 두 제품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생겼네요.

 

일단 윗 사진에서, 왼쪽이 일본 초코비, 오른쪽이 한국 초코비입니다.

 

캐릭터 크기, 색, 배경 색, 박스 모양, 크기 초코비 글자 모양 및 색, 토하토와 반다이 마크 등은 동일하나

 

초코비 글자의 크기랑 일본어냐 한글이냐 정도의 차이가 있네요.

 

 

 

옆면을 보면... 스티커 라인업 소개 란도 동일합니다.

 

다만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조금씩 다르군요.

 

 

우선 한국 초코비의 제품 설명란을 보면... 제조업체는 토하토, 원산지는 일본으로 표시되어 있고, 수입업체는 (주)초코사이버 라고 하는 곳이네요.

 

재료를 보니 설탕 옥수수가루 식물성유지 마아가린 코코아분말 가당연유 정제소금 크림 유당 코코아매스 전지분유 등이 들어갔네요.

 

소금보다도 양이 적게 들어갔지만 코코아매스가 들어갔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군요...... 한국에선 스낵에 바르는 초콜릿이든, 초코과자든 코코아매스가 들어가는 걸 거의 보기가 힘든데...

 

 

다음으로 일본 초코비 제품 설명란을 보면

 

 한국 것과 재료는 동일합니다 수입제품이니까.

 

헌데 내용량이 25g이라고 되어있는 것에 주목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 초코비는 내용량이 첫번째 사진에 나와있는데, 20g입니다.

 

5g이나 차이나네요. 일본 제품이 한국 제품의 125%되는 중량이네요! 무려 5g이나 더! 들어있군요!

 

포장 상자 크기는 동일한데 말입니다.

 

 

 

포장박스 위쪽 사진.

 

한국 초코비에 오히려 일본어가 더 많이 쓰여있는 건 뭐지.

 

 자세히 보니 '신쨩초코비'를 세 번이나 적어놓았네요.일본의 심플한 '초코비'와 대조적입니다.

 

헌데 세번째 사진의 한국 초코비 제품 설명란을 보면 제품명을 '크레용 신찬 초코비 CRAYON SHINCHAN CHOCOBI'라고 해놓았으니...

 

저건 신찬초코비 신찬초코비 신찬초코비 라고 써놓은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으음....

 

신찬초코비를 세번이나 연속으로 외치니 신전떡볶이가 먹고 싶어지네요.

 

 

내부 포장 비교샷입니다.

 

일본의 초코비는 초코색.

 

한국의 초코비는 녹색입니다.

 

디자인은 동일하고 크기도 같네요.

 

그리고 스티커(씰)이 하나씩 동봉되어있었는데요, 그 색도 다르네요.

 

 

까보니까 일본 초코비에서는 짱구가 나오고... 한국 초코비에서는 철수가 나왔습니다.

 

 

25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크기는 도쿄의 1/3밖에 안되지만, 비지니스 나라라서 다른 나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어!

 

 

 

 

006 카자마 토오루 風間トオル

 

신노스케(짱구)의 친구. 머리가 매우 좋고 프라이드가 높지만, 어리광부리는 면도 있다.

 

 

아마.. 일본 초코비의 스티커는 세계 각 나라들에 대한 스티커가 나오는 듯 하고,

 

한국 초코비의 스티커는 크레용 신짱에 나오는 등장인물 위주로 스티커가 나오는 듯 합니다.

 

둘 다 made in japan이고 반다이에서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수입제품이다보니 스티커도 일본에서 다 만드나봅니다.

 

스티커의 포장이 달랐던 것은, 스티커 시리즈가 달라서 다른 것일 수도 있고 같은 시리즈라도 여러 가지 버전의 스티커 포장을 사용해서 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봉투를 열기 전에 중량을 측정해보았는데요,

 

일본 초코비는 29g

 

 

한국 초코비는 25g이 나왔습니다.

 

 원래는 각각 25g/20g인데, 봉지까지 재니 29g/25g이 나왔네요.

 

일본 초코비가 1g 손해 본 느낌입니다.

 

 

각 초코비를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양을 보니... 음... 비슷하긴 하나 일본 초코비가 조금 더 많아보이네요.

 

 

개수를 세보았는데

 

일본 초코비는 29개

 

한국 초코비는 25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아까 속포장까지 같이 잰 과자 무게 수치와 동일했어요. ㅡ.ㅡ;;

 

29g -> 29개(25g)

 

25g -> 25개(20g)

 

중량이 차이나는데 개수도 차이나는 걸 보면

 

과자는 색과 크기, 형태 뿐 아니라 무게도 동일한 것 같네요.

 

즉 일본 초코비와 한국 초코비는 전체적인 중량만 차이가 날 뿐 과자 그 자체에는 차이가 없다는 결론입니다.

 

.......아 가장 중요한 걸 빼먹을 뻔 했네요.

 

일본에서는 초코비를 100엔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허나 한국에서는... 수입품이다보니 비싸게 구매할 수 밖에 없네요. 보통 편의점에서는 2500원에 판매하고 있죠. 싸게 구매하면 오프라인에서는 2000원 정도, 온라인에서는 1300원 정도일겁니다.

 

그런데도 중량은 더 적네요. 가격이 비싸더라도 중량이 동일했다면 덜 억울할텐데....

 

20g이 2500원이면 1g당 가격이.... 캬......

 

 

맛있는 짱구과자. 크레용신쨩 クレヨンシンチャン 초코비 チョコビ

 

일본 초코비와 한국 초코비 비교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1. 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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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신세계백화점 - 타임스퀘어에 입점해있는 오월의 종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2-3개월마다 한번씩은 오는 곳이다보니 빵은 마지막 방문 시와 비슷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눈에 띈 빵이 있었으니.. 비트 소보로라고 하는 소보로빵.

 

비트가 들어갔다는 걸 대놓고 말해주는 정직한 이름.

 

비트를 넣은 소보로빵은 이제껏 본 적이 없었기에 바로 구매해보았다.

 

홍국을 넣은 빵은 좀 봤어도 비트 넣은 빵 자체는 소보로빵에 국한시키지 않더라도... 별로 본 적이 없긴하네.

 

 

이것이 바로 오월의 종의 비트소보로.

 

위에 소보로가 꽤 실하게 붙어있고 빵은 자세히보면... 연분홍색으로 되어있다.

 

빵에 넣었다보니 기존의 비트 색보다는 조금 연한 편.

 

 

밑면

 

갈색으로 변해있긴 하지만 그 속 색이 연분홍색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먹어보았는데...

 

 

 

 

위의 소보로는 포장되어있어서인지 바삭하거나 와작한 식감은 아니었고 조금 습져서 눅눅해지되 단단한 식감은 사알짝 남아있는 그런 식감이었다.

 

소보로에는 아몬드가루나 땅콩버터가 많이 들어갔는지 꽤나 고소한 견과류 맛이 느껴졌다.

 

빵은 퍼석하진 않았지만 촉촉하지도 않았고... 생각보다는 뚝뚝 끊어지는 식감이라 내 취향이 아니었다.

 

폭신하면서 뚝뚝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 촉촉하면서 뚝뚝 끊어지는게 아닌, 뭔가... 일부러 단단한 식감으로 만든듯한 단과자빵 반죽의 그런 식감.

 

 

비트 풍미는 전혀 모르겠고... 아니, 사실 빵에서 비트 풍미가 나게 하려면 엄청난 양을 넣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론 거의 불가능하니 비트 맛이나 향이 날 리가 없다.

 

이 빵 전체적으로는 소보로의 고소함이 맛의 95%를 차지했다. 그 정도로 일반 소보로보다도 꽤나 고소한 편인 소보로였다.

 

뭐, 소보로빵이니까 소보로 맛이 거의 모든 걸 차지하겠지. 빵 속에 필링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소보로는 꽤나 마음에 들었지만 빵의 식감은 역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일본이든 한국이든 빵을 많이 먹다보면 간혹가다 이런 식감의 빵을 접하게 되는데... 뻑뻑하고 퍽퍽한 것보다야 낫지만 역시 좀 마음에 걸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래도 비트의 색이 꽤 인상적이었고, 소보로가 두껍고 실하게 붙어있었으며 꽤나 고소해서 괜찮았다.

 

오월의 종, 영등포점의 비트 소보로였다.

by 카멜리온 2017. 11. 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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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가장 유명한 고로케집이 있다면 바로 이 곳이 아닐까.

 

교동 고로케라고 하는 고로케 전문점이다.

 

우리나라 최초 비빔밥 고로케를 판다고 하는데..

 

워낙 인기있는 곳이라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가게는 길거리야 옆에 있는데 성심여중, 성심여고 옆 쪽에 있다.

 

전동성당과 전주경기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옥마을 내에 위치해있으므로 찾기는 쉬울 것이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부추잡채고로케 2000원, 감자 고로케 2000원

 

 

김치 고로케 2000원, 교동 카레고로케 2000원

 

 

전주비빔밥 고로케 2500원, 통팥 시나몬 고로케 2000원

 

 

떡갈비 고로케 3000원, 고구마 생도넛 1000원 쑥찹쌀도넛 1000원 흑임자 찰스틱 1000원, 찰스틱 1000원이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전주 비빔밥 고로케와 떡갈비 고로케, 그리고 고구마 생도넛이다.

 

 

떡갈비 고로케. 외견은 그냥 일반 고로케와 동일하다.

 

 

먹어보았는데... 떡갈비가 으음??? 꽤나 독특한 느낌. 전주의 떡갈비를 안먹어봤는데... 전주 떡갈비는 이런 느낌인가??

 

떡갈비라기보다는 불고기를 조금 뭉쳐놓은 느낌이다. 뭔가.. 명절 때 볼 수 있을듯한 그런 녀석.

 

내가 예상했던 것은 그냥 냉동으로 되어있는 그런 떡갈비를 통째로 넣었을 줄 알았는데... 퀄리티가 훨씬 높아 놀랐다.

 

게다가 고로케 피는 얇고.. 쫄깃쫄깃해! 물론 튀겨진 겉부분은 바삭하지만..

 

꽤나 맛있다.

 

허나 조금 기름진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내부의 떡갈비는 질기지 않고 식감이 괜찮았다. 허나 살짝 짠 느낌.

 

간이 조금만 더 약했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꽤나 맛있게 먹었다.

 

관광지의 유명한 음식이라는 것까지 고려하자면 3000원이라는 가격이 바가지 가격은 절대 아닌 것 같다. 떡갈비의 퀄리티가 훌륭하므로...

 

포만감도 좋고.

 

 

다음으로는 전주 비빔밥 고로케

 

 

비빔밥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고 비빔밥 맛이 나는 소가 들어있다.

 

아마 각종 채소와 고추장 등을 버무린 것 같은데... 식감은 아삭아삭하고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매콤달콤했다.

 

허나 내가 기대하던 그런 맛은 아니고... 뭔가 5% 부족한 그런 맛. 채소 몇종류에는 양념맛이 제대로 배지 않은 것이 느껴지고...

 

예전에 먹었던 천년누리 비빔빵과 맛이 비슷할까? 싶었는데 맛이 조금 달랐다. 천년누리 비빔빵과 비교 했을 떄, 이 비빔밥 고로케가 매운 맛이 조금 더 강한 편.

 

천년누리 비빔빵은 그냥 '오 빨간 색 필링인데 맵진 않네. 적당히 달콤매콤한 고추장맛?' 이런 느낌이었다면

 

전주 비빔 고로케는 '안 매울줄 알았는데 사알짝 매콤한데??' 이런 느낌.

 

그리고 역시 고로케라서... [바삭한 식감+쫄깃한 식감+조금 더 기름짐]이라는 차이도 있다.

 

 

이 교동고로케 역시 피가 쫄깃하면서 바삭.

 

그리고 얇았다.

 

소가 많이 들어있다는 것인데, 그만큼 묵직하다.

 

 

 

채소는 정말 여러 종류가 들어있는 것 같은데 딱히 문제되는 채소는 없었다. 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채소들.

 

허나 양념 자체가 내 입에 그리 맞지 않아서 아쉬웠다. 비빔밥의 맛은 아니고... 음... 모호하고 애매한 맛.

 

전주 한옥마을의 맛집인 교동 고로케의 전주 비빔밥 고로케, 떡갈비 고로케였다.

by 카멜리온 2017. 11. 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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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주)풍년제과 PNB는 한옥마을 부근에만 매장이 4개 이상 있다.

 

내가 본 곳중 가장 규모가 컸던 곳은 이 곳으로... 3층짜리 건물을 전부 PNB가 사용하고 있었다.

 

여긴 본점...이라고는 적혀있는데 정말 본점인지는 모르겠다. 원래부터 이런 모습이었을 것 같진 않고.. 나중에 본점으로 지정한 곳이 여기 아닐까? 가장 크니까.

 

 

그리고 이 한옥마을 직영 3호점도 있고

 

 

 

이게 아마 한옥마을 직영 1호점 혹은 2호점 아닐까.

 

 

풍년제과 경원동본점.

 

여기가 본점일지도 모르겠네

 

 

왜냐면 여긴 느낌이 딱 이런... 오래된 듯한 느낌이었으니까.

 

 

 

초코파이

 

 

 

붓세도 판매하고 있다.

 

 

미니초코파이 선물세트

 

 

센베 등등

 

 

그 와중에 발견한 멜론빵.

 

2000원.

 

모든 PNB에 들어가봤고, 그 외의 수많은 전주 한옥마을 근처 빵집들을 가보았는데 멜론빵을 판매하고 있는 곳은 이 곳 뿐이었다.

 

 

 

구매

 

 

크기는 꽤나 작은 편이다. 그래도 무게는 크기에 비해서는 가볍지 않았다. 속에 뭔가 들어있겠군!!

 

쿠키는 좀 밝은 멜론색을 띠고 있었는데 꽤 바삭해보였다.

 

 

발효가 적게 되었는지 볼륨은 좋으나 크기가 작았다. 허나 빵 윗부분이 가라앉는 걸 보니 내부의 크림을 싸는 과정에서 윗부분 반죽이 많이 얇게 된 것 같다. 이 정도 볼륨인데 과발효로 인한 주저앉음은 아닐테니.

 

 

밑면

 

빵색은 적당한 편. 유지가 어느 정도 들어간 반죽으로 보인다.

 

 

단면

 

내부에 크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커스터드크림으로 보인다.

 

 

빵 결을 보니 발효가 지나치진 않았고 저발효에 가깝지만 그럭저럭 발효점에 맞게 구운 듯 하다.

 

그렇다면... 저발효가 아닌데도 이렇게 크기가 작다는 것은 애초에 빵 반죽 자체가 작다는 것. 40g 미만으로 추정된다.

 

쿠키는 잘해봐야 20g 크림은 상당히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아 빵 반죽과 비슷한 중량을 넣은 것 같다.

 

 

먹어보았는데 빵 식감은 조금 단단한 편. 씹히는 식감이 강하다. 위의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해서, 빠삭빠삭할 정도.

 

정말 이 정도로 빠삭빠삭한 쿠키는 오랜만이네... 막 구워진, 잘 만든 쿠키슈의 수크레 부분의 느낌이다.

 

물론 배합량과 굽는 정도에 따라 식감도 다르지만, 바삭한 배합의 수크레를 슈에 올려 구우면, 오래 굽다보니 매우 빠삭한 식감이 나오니까.

 

 

여하튼 빵에 올려 구운 쿠키 느낌이라기보다는 단독으로 구운 쿠키 식감일 정도로 매우 빠삭빠삭했다.

 

그러면서 살짝 느껴지는 멜론 풍미.

 

 

내부의 커스터드크림은 솔직히... 맛은 없었다. 커스터드 믹스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 조금 기름지고 인공적인 맛이 느껴졌다.

 

인공적인 멜론풍미와 함께 전체적인 맛을 좌우할 정도의 인공적인 커스터드크림의 향과 맛.

 

크림 양이 많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크림 양은 정말 상당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취향이 아니었던 멜론빵.

 

 

그리고 크림을 넣을 때 윗면이 너무 얇아지는 걸 보완해야할 것 같다.

 

숙련되지 않아서인지 밑면은 두꺼워지고 윗면이 얇아져서, 전체적인 모양새에 악영향을 끼치니 말이다.

 

전주 한옥마을 풍년제과, PNB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1.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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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내 목 좋은 사거리에 위치한 PNB (주)풍년제과

 

여기서 전주 초코파이 구매

 

평일인 금요일 오전 9시 경에 돌아다녔다보니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여기는 PNB가 아닌 다른 풍년제과 매장.

 

저 멀리 PNB 풍년제과가 보인다. 하얀색으로 '단체전문' 이라고 쓰여있는 곳 아래.

 

참고로 PNB와 풍년제과 중 한 곳이 원조인데... 여기에 써놓기는 좀 그렇고 가게 되었을 때 직접 판단하길 추천.

 

 

전주 한옥마을에서 꽤 유명하다는 교동고로케

 

세 종류의 고로케를 사먹어보았는데 꽤 맛있었다.

 

 

교동고로케 옆에 있는 길거리야.

 

여기는 바게트 샌드위치를 파는데 꽤나 인기가 좋다.

 

먹어보았는데 바게트 반쪽의 속을 파낸 후 채소와 고기, 소스 등으로 버무린 속을 집어넣은 것. 가격이 4000원이었나 4500원이었나... 

 

 

한스&디저트라고 하는 곳.

 

한스브레드는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 하는데 108겹 크루와상 식빵으로 나왔다고 한다. 이 한스&디저트에서는 도깨비빵이라고 하는.... 일명 크로캉슈. 하라주쿠에서 유명한 그 제품을 도깨비빵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 듯 했다.

 

전주답게 초코파이도 열심히 팔고 있다.

 

 

커다란 은행나무

 

 

유명한 성당

 

 

한국느낌 나지 않는 2층짜리 목조건물과 성당, 돌바닥 길과,

 

한국식 돌담길, 소나무 등이 조화되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맘스크림 카페

 

슈크림을 파는 듯

 

 

 

 

 

맘앤타르트

 

오징어먹물 에그타르트를 파는 것 같은데... 위의 맘스크림과 함께 맘스제과의 계열사같다.

 

 

맘스 제과.

 

위의 맘스크림, 맘앤타르트와 세 가게가 쭈루룩 붙어있는 것이 특징.

 

후쿠오카 치즈타르트라는 것도 판매하고 있고 이런저런거 판매중.

 

 

아까 그 한스&디저트의 윗층에는 한스브레드가 있는데 카페형식으로 되어있어 올라가서 먹을 수 있는 듯 하다.

 

 

전주라서 초코파이 파는 곳은 정말 많은 것 같다.

 

PNB나 풍년제과 외에도 이 '전주 초코파이'라는 곳도 초코파이 판매중.

 

이 전주 초코파이도 많이 본 브랜드인데... 원조는 아니었나보네.

 

2층에도 매장이 있어 올라갈 수 있는 것 같다.

 

 

전주한옥화과자.

 

한옥마을이지만 화과자 和菓子를 판매.

 

한국식 수제화과자라고 되어있는데... 한국식이면 음.. 서양 포크커틀릿의 일본식이 돈까츠(일식 돈까스)고, 그것의 한국식 돈까스가 경양식 돈까스인 것처럼...

 

그리고 인도 카레와 일본 카레라이스, 한국 카레라이스가 조금씩 다른 것처럼 이 화과자도 조금 다른가보다.

 

 

또다른 곳에 있는 한스브레드.

 

들어가봤는데 엄청나게 많은 머랭쿠키와 엄청나게 많은 저 커다란 크루와상 식빵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런 한스브레드 옆에 있는 또다른 PNB

 

PNB는 전주 한옥마을 내에 매장이, 내가 본 것만 해도 네 군데나 있었다.

 

 

여기가 가장 큰 PNB

 

무려 3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다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땅히 볼 것이 없다는 것이 함정.

 

사실 이번에 본 모든 빵집들이 그랬지만서도....

 

 

가장 커다란 PNB 건물 건너편의 오사카 치즈케이크.

 

이거 잠실역 지하에도 있던데 전주에도 있는걸 보니 전국적으로 있나보다.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이크 따라한 것...

 

캐릭터가 비슷하게 생겼지만 얼굴이 달라 ㅋㅋ

 

10여년 전부터 리쿠로오지상은 블랙엉클 등등으로 국내에서 꽤나 많이 카피당하네.

 

 

 

천일베이커리라고 하는, 3대천왕인가에 나왔다고 하는 빵집.

 

들어가봤는데 그리.. 땡기는건 없었다.

 

 

PNB가 아닌 '풍년제과' 본점으로 보이는 곳.

 

 

또 다른 PNB 매장

 

1층 자체 면적으로만 따지면 이 곳이 가장 컸다.

 

경원동 본점.

 

 

이런 느낌.

 

 

 

미니초코파이 선물세트

 

 

센베(전병) 등등

 

 

 

 

 

 

 

내가 가 본 전주 빵집 중 유일하게 멜론빵을 팔았던 곳.

 

다른 PNB 세 곳은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아는 분이 대표로 계시는 천년누리 전주빵카페

 

사회적기업이라서 올해에 점점 유명해지고 있고... 간판 아래에 써져있듯이 SK 이노베이션과 사랑의 열매가 후원하고 있다.

 

내가 방문한 날이 SK측 분들과 대규모 회의를 하는 날인데다가 내부 확장공사, 인테리어 및 아웃테리어 공사를 하는 날이었던지라 대표님이 꽤나 바쁘셨다.

 

 

 

내가 예전에 찍어드린 사진도 제품 네임택에 사용하고 계시고...

 

 

 

 

이 곳도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는데 코코아함량은 높으면서 설탕과 지방함량을 줄여서 그리 달지 않고 맛있는 제품.

 

특히... 크기부터가 다른 곳들과 넘사벽이다.

 

PNB 제품도 구매해 먹어보고 풍년제과 제품도 직접 살펴봤는데 이 천년누리 전주 초코파이가 크기가 1.5배 가까이 되는 듯 싶다.

 

밀가루도 우리밀을 사용하는데다가 맛도 지나치게 달지 않으며 가격은 동일.

 

예-전에 대표님께서 몇 개 주셔서 먹어보았는데 그 때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이번에도 많이 사서 조카들과 나눠 먹었다. 역시 존맛!!

 

 

초코파이는 바나나맛과 녹차맛도 출시된 듯.

 

 

 

전주 떡갈비빵도 유명하다고 한다.

 

 

전주비빔빵은 천년누리에서 특허까지 받은 제품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주셔서 먹었을 떄 정말 맛있게 먹은 제품이다.

 

그런데 이번에 사먹었을 때는.... 맛이 많이 바뀐 느낌이...

 

예전의 그 적당한 매콤함과 달콤함이 느껴지지 않고 그냥 채소들의 풋내가 많이 느껴졌다.

 

매형과 누나한테도 완전 추천하며 같이 먹었는데 좀 민망했을 정도....

 

 

속을 꽉 채운 수제빵, 전주명물 비빔빵, 우리밀 천연발효빵

 

 

진열대 위 벽면에는 내가 찍어드린 사진과... 대표님 사진까지 걸려있다.

 

인테리어 공사는 최근에 하신거라고.

 

 

하루 종일 만들어져 나오는 비빔빵, 호두파이, 식빵, 생크림팥빵 떡갈비빵, 초코파이 등등 

 

 

밖에는 새롭게 간판도 붙이고 있었다.

 

 

그 외에... 유명한 카페이자 게스트하우스인 '전망' 근처에 있는 '전주 천년 초코파이 체험장'

 

전주가 초코파이가 워낙 유명하니 PNB 풍년제과 천년누리 한스브레드 등등이 전부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고 이런 체험장도 있는 듯 하다.

 

대단한... 초코파이의 도시, 전주!

 

전주 한옥마을 탐방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1. 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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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배기역에 있는 빵집, 브레드제이 bread J

 

예전에 바로 앞을 지나간 적은 있는데 들어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2동. 장승배기역 1번출구 앞. slow bakery & cafe

 

 

내가 구매한 것은 3500원짜리 시금치 치아바타

 

멜론빵도 없고 그 외에 딱히 떙기는 빵은 없었지만 시금치 치아바타가 꽤 먹음직스럽기도 하고 가격도 나쁘지는 않아보여 구매해보았다.

 

 

치아바타 반죽으로 만들었지만 이렇게 트위스트 형태로 꼬은 것이 특징.

 

반죽은 시금치가 들어간 치아바타라고 한다.

 

 

그래서 반죽은 갈색으로 구워졌어도 아랫면이나 틈새를 보면 녹색 느낌이 나는 걸 알 수 있다.

 

빵 위에는 파마산치즈가루 같은 것이 올라가서 구워져있는 상태.

 

빵 크기는 작지는 않은데 엄청 크지도 않다. 200g 정도 될 것 같은 느낌.

 

 

먹어보았는데 수분율이 높은 치아바타반죽답게 꽤나 쫄깃쫄깃하다.

 

겉은 좀 질긴 편이었지만 속은 촉촉하고 쫄깃쫄깃.

 

시금치가 들어있다지만 사실 시금치맛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고, 위의 파마산치즈가 구워진 거나 겉의 빵부분이 갈색으로 구워져서 고소한 맛이 강한 편이다.

 

 

 

 

수분율이 높다고는 해도 트위스트 형태로 말아서 구웠기 때문에 내부의 기공은 뛰어나진 않다. 그래도 퍼석하지 않고 쫄깃한 타입이라 식감이 괜찮다.

 

빵 내부에는 양파, 옥수수, 치즈 같은 것들이 들어있어서 약간 포카치아나 그 외의 조리빵 느낌도 느껴진다.

 

 

양파, 옥수수, 치즈 외에도 이렇게 건포도같은 건과류가 몇 알 들어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재료가 들어있는 녀석. 파마산치즈 + 옥수수 + 양파 + 시금치 + 체다치즈(?) + 건포도(?)

 

 

생각보다 조금 질기기도 하고 크기가 작지도 않다보니 꽤 오랜 시간동안 먹어야 했고, 다 먹고나니 포만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사실 시금치 풍미가 강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시금치가 원래 맛이 강한 편이 아니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 뭐 그래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게 먹은 브레드제이의 시금치 치아바타였다.

by 카멜리온 2017. 11. 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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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이태원 옆 한강진의 한남동 패션파이브.

 

몇개월만에 방문한 것 치고는... 신제품이 거의 없었다.

 

그렇다기보다는 할로윈용 신제품이 많이 나왔었는데 할로윈 딱 끝나자마자 그런 제품들은 다 없애버렸을테니... 잠시 제품 라인업에 빈자리가 생겼을 듯.

 

내가 방문한 것이 하필 할로윈데이 끝난 직후였으니까 말이다.

 

원래는 10월 31일에 퇴근 후 가려고 했는데... 깜빡해버려서....

 

 

결국 빵 쪽은 못고르고, 케이크 두 종류와 포카챠 한 종류를 골랐다.

 

패션5방문할 때마다 거의 이런 구성으로 고르게 되는 것 같다....

 

포카챠는 80% 확률로 고르는 것 같은데??? 케이크는 꼭 포함되어있고.

 

 

이 케이크는 산딸기 초콜릿 쇼트라고 하는 제품인데

 

케이크 중에서도 뭘 고를까 고민하다가 겨우 고른 녀석이다.

 

초코케이크같아서 피하려다가 '산딸기'가 들어갔다고 하길래

 

'오잉? 초콜릿하고 산딸기 조합이면... 실패하긴 어렵지.'하고 살펴보니

 

 내가 좋아할만한 뭔가 바삭바삭한 크런치 같은 것도 붙어있고, 바닥면에도 보이고 해서 바로 골라버렸다. 7800원.

 

 

이건 케이크는 아니고 타르트 코너 쪽에 있던 녀석으로, 베리 피스타치오 타르트라고 하는 제품이다.

 

피스타치오 타르트라는 이름답게 피스타치오 색의 타르트가 눈에 띄고, 위에는 딸기와 레드커런츠가 올라가있으며 마카롱도 하나 있었다. 쪼끄마한 마카롱.

 

일단 타르트치고는 외형이 꽤 화려한 편. 가격은 6800원이다.

 

 

산딸기 초콜릿 쇼트는... 부드러운 초코무스가 인상적이었는데

 

한 포크 뜨자마자 내부의 초코시트와 홀 라즈베리가 딸려나와서 같이 먹을 수 있었는데

 

조합이.. 역시 만족스러울 만한 조합이었다.

 

산딸기의 상큼함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졌는데, 초코무스가 조금 달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초코 맛인지라 입에 잘 맞았다.

 

겉의 초코튀일 같은건... 하나는 빠삭빠삭하며 괜찮은 맛이었는데 나머지 하나가 조금 탄 듯한 씁쓸한 맛이었다.

 

아니 일부러 그렇게 만든 느낌이 들 정도로, 당류가 거의 안들어간 듯한 맛이었다.

 

 

 

초코무스부분보다는 겉의 글라사쥬가 조금 더 달콤했는데 그래도 거의 비슷한 편. 그보다 내부의 홀라즈베리는 씨앗도 아작아작 씹힐 정도로 큰 덩어리가 두세개 들어있었다.

 

라즈베리 꿀리도 홀라즈베리와 같이 들어있었는데, 그 양이 많진 않았다

 

그리고 이 무스케이크의 바닥부분이라 할 수 있는 초코크런치 같은건... 단단하긴 했으나 내가 예상했던 그런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의 균형도 괜찮았고,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바삭바삭 아작아작한 여러가지 식감이 어우러져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베리 피스타치오 타르트는

 

내부에는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있었다.

 

저 생크림으로 보이는 것은 단지 겉으로 볼 때 딸기 등의 색 대비를 위한 것... 혹은 단지 딸기 등을 붙이기 위한 용도인 듯 했다

 

양이 이 정도 밖에 없었으니까.

 

블루베리와 레드커런츠, 마카롱도 장식되어있는 녀석. 허나 나는 내부의 피스타치오 크림에 더 눈길이 갔다.

 

 

피스타치오 크림은 커스터드크림처럼 꽤나 몽글몽글 밀도 높은 식감이었으며, 맛은 그리 달지않고 적당한 편이었다. 피스타치오 풍미는 강하지 않았다.

 

 

타르트 내에도 여러가지 장치가 되어있었는데 산딸기 꿀리 같은 것이 들어있어서 상큼한 맛을 보강해주었으며 그 위에는 또 피스타치오 크림이 있었고 그 위에는 바삭한 식감을 주는 피스타치오 수크레반죽 같은 것이 구워져 들어있었다.

 

 

 

 

이 제품도 식감이나 맛 면에서는 내 입에 잘 맞는 녀석이었다. 과일과의 조화는 잘 모르겠지만....

 

물론 산딸기 초콜릿 쇼트와 비교하면 산딸기 초콜릿 쇼트가 더 맛이 확실하며 내 취향이라 그 쪽을 더 선호하겠지만 단 맛의 정도는 이 베리 피스타치오 타르트가 더 좋았다. 

 

이번 선택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외견도 괜찮고 맛과 식감도 나쁘지 않았던 패션파이브의 디저트들.

 

 

아 여담으로.. 이번에 고른 포카챠는 새로 나온 제품이었는데 치킨 데리야끼 포카챠라고 해서 5400원이었고... 군데 군데 지나치게 짠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지나치게 짠 부분은 왜그런가 했더니 중간중간 데리야끼 소스를 쭉 쭉 짜놔서 소스가 고여있다보니 짠 거였다...

 

치킨도 많이 들어있었고 채소류도 여러종류 들어있어서 좋았다. 역시 포카챠는 볼륨이 좋아서 식사대용으로 최고!

 

패션파이브의 포카챠들은 맛도 보장되는지라... 이제까지 실패한 적이 드문 것 같다. 아 물론 이번 치킨 데리야끼 포카챠는 짠 맛을 좀 많이 줄여주면 좋겠지만서도.....

 

 

이태원 한강진 패션파이브 아뜰리에의 디저트였다.

by 카멜리온 2017. 11. 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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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 2016년 12월 겨울에 갔던 도쿄에서 만난 빵과 과자 등의 나머지 사진들.

 

중요한 개별 제품 글과 대략적인 야경 사진 정도만 올렸고 연말 연초에 여러가지로 바빴다보니 그 외의 사진들은 올리지 못해 정리 겸 올리는 글.

 

이동 루트를 포함해서 중간중간 이것저것 구경한 것들도 같이 올려버렸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만난 로손의 카카오 향나는 초코 멜론빵

정말 맛있게 먹은 제품이라 포장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홋카이도밀가루 사용한 앙버터.

프랑스빵처럼 십자칼집을 내 만든 앙버터인데 속에는 홋카이도팥앙금, 버터넣은 마가린을 넣었다고.

라프랑스라는 배를 재료로 하여 만든 로손의 멜론빵.

이것도 정말 맛있게 먹었었지.

럼주가 향긋한 아몬드 케이크

로손의 쫄깃한 명란치즈빵(못찌멘타이치즈빵 モッチ明太チーズパン)

작년 12월의 로손 모찌롤. 제일 먼저 사서 먹은 녀석인데 딸기맛으로 기억한다.

이것도 나중에 사서 맛있게 먹은 생도라야끼. 우지말차크림 넣은 쫄깃한 생 도라야끼다.

작년 12월의 로손 프리미엄롤. '키요라きよら' 라는 계란을 사용한 푸딩을 넣은 롤케익으로 맛나게 먹음.


퓨어 치즈타르트, 크리스마스 버전 파리 브레스트도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


야마자키위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3탄과 캬라멜 호두맛


일존 도착하자마자 사먹은 로손 모찌롤 딸기&밀크 맛과 로손 카고시마현산 안노이모(고구마) 순 생크림 다이후쿠(찹쌀떡)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체크인하러 들어가는 호텔 입구부터 크리스마스 느낌이... ㅎㅎ

늦은 밤에도 체크인이 되고 오모테산도에서 가까운 시부야의 호텔에 예약했다.


로스트버터 향이 진한 크로와상

이건 결국 사먹지 않았다. 이런 류는 그리 선호하지 않으므로...


밀크휘핑크림이 우레시이. 휘핑크림 데니쉬 멜론빵.


페밀리마트의 버터향나는 멜론빵, 쫄깃한 홋카이도 멜론빵.


Morinaga 다스 dars 기간한정 우지말차


Morinaga dars 기간한정 가나슈



Morinaga dars 기간한정 아마자케맛....
이건 별로 안먹고 싶네.

예전에 일본에서 일할 때 마스터가 권해서 아마자케를 몇번 마셔봤는데 탄산이 없고 좀 더 달짝지근 시큼한 막걸리같은 일본술(?). 술이라기보단 알콜 쫌 들어있는 식혜 포지션이 아닐까... 술찌께미 그런 것과 관련되었지만. 아 중요한 점은, 정종처럼 따뜻하게 하여 마신다는 것. 차갑게 마셔도 상관없는 듯 하지만.

 

모리나가 코에다 기간한정 아마오우딸기맛

신상품

 

 

 

meiji meltykiss 겨울한정 마일드비터 mild bitter

 

 

glico 구리코의 겨울한정 후유노쿠치도케 冬の口どけ white&berry

 

롯데 샤샤 정확히는.. 사샤 さしゃ

 

기간한정으로, 적홍이치고 맛

 

 

메이지의 meltykiss 겨울한정 세가지

 

프리미엄쇼콜라, 말차, 프루티 딸기

 

 

meiji 마카다미아 macadamia whiteveil이랑 메이지 아몬드 almond whiteveil

 

둘다 겨울한정이다

 

구리코의 쟈가리코 그랑사라다, 그랑타라코

 

겨울버전이라 긴 사이즈로 샐러드, 명란 맛이 나온 것.

 

 

롯데의 가나, 카카오넥스트초콜릿 둘 다 화이트버전인 것 같다. 겨울한정.

 

 

로손에서는 直焼き 베이컨에삐도 판매.

 

베이컨에피를 편의점에서...!

 

 

直焼き 촉촉한 밀크볼

 

 

빵 반죽 속에는 화이트초코다이스가 들어있고 속에는 밀크크림이 들어있는 제품.

 

하트브레드 앤티크.

 

내가 좋아하는 빵집 중 하나..

 

오사카나 나고야 도쿄 후쿠오카 그 어딜가든 꼭 이 곳을 찾아본다.

 

물론 큰 도시에나 있고, 작은 도시에는 없는 곳이라.....

 

 

 

구움과자 gift set

 

산타.

 

마법의 쿠헨러스크 2봉, 드 블루버터 슈가러스크 2봉이 들어있다고.

 

크리스마스용

 

 

슈톨렌

 

후르츠 증량 200%!

 

가격은 1200엔이었다.

 

이번에 가면 한번 사볼까...

 

 

앙식빵

 

정말 이쁜 포장...

 

 

 

미니스탑의 크라운멜론빵. 구매~

 

 

크리스마스용 미니스탑제품.

 

코코아 구겔호프 ココアくぐロフ

 

 

맛있게 먹었던 이 시즌에만 나온 가리가리쿤 릿치 ガリガリ君リッチ

 

무려 멜론빵맛!

 

멜론맛이 아닌 멜론빵맛!

 

 

먹고 싶었지만 결국 못먹은 메이지 리치맛챠

 

 

 

 

역시나 못 먹은 모리나가의 하얀봉 코에다.

 

白棒の小枝

 

 

롯데의 찰떡아이스 군고구마..가 아니고 크리미 스위트포테토 버전

 

 

모리나가의 parm 말차맛

 

 

하라주쿠 키디랜드에서의 가챠

 

스누피인데 빵과 관련된거였다.

 

멜론빵도 있길래 아리와 함께 했는데 스누피얼굴모양 빵과, 멜론빵 겟!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쪽의 일본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듀누라루테도 가고..

 

 

 

 

세타가야다이타 世田谷代田의 시로히게 슈크림 공방. 토토로 슈를 팔았던 곳. 이번에도 가면 좋겠다.

 

 

12월에 유난히 쉬는 날이 많았던... 시모키타의 안젤리카

 

 

 

 

 

정말 맛있게 먹었던 포키 삼중주.

 

오렌지필 아몬드.

 

아몬드가 정말 최고였다. 오렌지필은 내 입에는 좀...

 

 

재작년부터 맛나게 먹고있는 메이지 리치말차 다른 버전인 리치스트로베리, 리치오렌지.

 

리치오렌지 빼고는 다 먹어봄.

 

 

시모키타의 히로키... 고로상의 고독한미식가에 나온 오꼬노미야끼 맛집에서 먹은 오꼬노미야끼.

 

 

下北沢의 hiroki 였다.

 

 

결국 못먹은 '메로왓상(메론빵 + 크로와상)'

 

 

 

키무라야의 고다와리 바나나빵, 파스코의 스카이베리딸기멜론빵

 

 

파스코의 국산밀가루 크라운 멜론빵.

 

 

 

일본 라인프렌즈샵에서는 이런 그릇들도 많았다. 2014년에 봤던 무민 그릇들도 그렇고.. 일본은 이런게 인기인 듯.

 

하라주쿠에서 본 멜론빵 굿즈들. 꽤나 많았다.

 

 

타케시타 스트리트 takeshita street

 

 

시부야의 곤트란쉐리에

 

2016년 9월에도 갔던 곳인데 2017년 12월에도 방문해보았다.

 

 

전에 먹은 빵멜론도 있네.

 

 

시부야답게 하치공버스.

 

 

 

토하토 캬라멜콘 크리스마스 버전.

 

겨울만 되면 꼭 이렇게 출시..

 

 

멜론빵 뱅크라고 하는 저금통. 바로 구매 ㅎㅎ

 

 

프랑프랑에서 발견한 샴고양이 손수건.

 

세 장에 1000엔인지라 아리에게 사주었다. 

 

 

세븐일레븐에서 발견한 홋카이도 멜론 소프트크림.

 

가리가리쿤 멜론빵맛과 함께 야간에 먹은 아이스크림.

by 카멜리온 2017. 11. 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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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소 노량진점에 다녀왔다.

 

이 곳에 몽소가 생겼단 것을 발견한 건 올해 초여름.

 

정작 방문한 건 그로부터 반년 지난 뒤.

 

이 몽소 노량진점에 방문하기 전에 먼저 갔던 곳이 몽소 숭실대점이었는데

 

그 곳엔 몽소 용산점(숙명여대 앞)에서 먹었던 멜론빵을 판매하고 있지 않았기에

 

몽소 노량진점 또한 멜론빵이 없을거라 생각했다. 허나 검색해보니 판매중이라서 지나가는 길에 한번 들러보았다.

 

아 몽소 숭실대점은 한여름일 때 방문했는데 저번 달인 10월에 다시 한번 가봤더니, 재공사를 하려는건지 아니면 아예 문을 닫은건지 내부 테이블이나 진열대 등이 빠져있는 상태로 장사를 안하고 있었다.  

 

몽소 숭실대점의 '메론빵'

 

가격은 3800원...!

 

2년 전에 숙명여대 앞 몽소에서 사먹었던 멜론빵은 3500원이었다. 물가상승을 고려한다면 이 정도의 가격이 될 것 같긴 하다.

 

허나 역시나.. 국내에서 먹은 멜론빵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속하는 가격!

 

그래도 꽤나 묵직한 건 여전하다. 무게와 크기만 보더라도 2년 전에 먹은 멜론빵과 전반적인 스펙이 거의 비슷할 것이라 추측.

 

빵과 쿠키 모두 숙명여대 앞 몽소와 똑같은 배합, 똑같은 제조공정을 사용하지 않을까.

 

 

원래부터 이렇게 가게가 많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몽소가 매장이 생각보다 많았다.

 

용산점이 내가 2년 전에 방문했던 숙명여대 앞 매장일 것 같고...

 

신대방과 숭실대, 등촌, 새절역, 노량진에도 생겼다니. 매장들 위치를 점으로 이어보면 대충 서울 중심인 용산으로부터 시작해서 살짝 서북쪽, 그리고 멀게 서남쪽 정도로 확장한 듯 싶다.

 

해남은... 내가 아는 해남은 서울이 아니라서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지역번호가 061인걸 보면 서울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그 해남이 맞으려나... 

 

 

몽소의 멜론빵. 3800원.

 

크기는 꽤나 크고 무게도 남다르다.

 

이 정도라면.. 색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쟝블랑제리의 멜론빵을 떠오르게 하네.

 

물론 비슷한 무게라고는 해도 몽소 제품이 쟝블랑제리 제품에 비해 볼륨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뛰어나다.

 

 

 

 

2년 전에 먹은 몽소 용산점의 멜론빵과 차이가 있다면 멜론빵 쿠키에 격자무늬가 생겼다는 것.

 

이전에는 그냥 자연스러운 크랙뿐이었다. 인위적으로 격자무늬를 내지 않았었으니까.

 

색은 전반적으로 거의 비슷한데 용산점 것이 조금 더 밝은 느낌이 들었고, 질감 또한 더 독특한 느낌이었다. 이 녀석은... 몽소 용산점 멜론빵의 쿠키 질감 및 색보다는 위에서 말한 쟝블랑제리 멜론빵의 그것들에 더 닮아있었다.

 

 

쿠키가 살짝 갈변된 부분이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이렇게 진한 멜론색.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는걸 알 수 있다.

 

다만 외관을 두고 본다면... 2년 전에 먹은 제품이 더 내 취향이었다.

 

그 볼륨이나 똥그란 형태, 쿠키의 질감과 색 등이...

 

 

바삭해보이는 쿠키. 2년 전에 먹은 것도 와작와작한 식감이었지.

 

 

밑면.

 

너무 희어멀건하지도, 진하지도 않다. 물론 나는 빵의 촉촉함 때문에 조금 더 연하게 굽는걸 선호하지만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쿠키도 잘 싸여있는 편.

 

 

단면.

 

사실 내가 가장 궁금해했던 것은 바로 '멜론빵 속에 무엇이 들어있느냐.'.였다.

 

재작년에 먹은 몽소 용산점의 멜론빵의 필링은... 정체불명&실망 이었기 떄문에

 

'2년 사이에 혹시 바뀌지 않았을까? 매장이 다르니 다른 걸 넣지 않았을까?' 이런 기대를 마음 한구석에 가지고 있었기 때문.

 

그런데.. 이건.. 이 단면은.. 이 필링은..

 

 

 

 

2년 전과 동일하다.

 

 

 

 

그 때처럼 녹아있는 개성만점 필링.

 

처음에는 크림이 들어있다가 녹은 것이려나.. 싶었는데 버터크림이든 커스터드크림이든 들어있다 녹으면 이와는 조금 다른 흔적을 보인다.

 

이건 그 때와 마찬가지로 물처럼 녹아서 흐르는 듯한 형태. 대체 뭘 넣은것이지?

 

 

먹어보았는데 그 떄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아니, 알갱이가 남아있다는 것은 여전히 동일했는데 맛이 달랐다. 단 맛이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었기 때문.

 

멜론향은 살짝 느껴지나 그런 풍미와는 어울리지 않게 단 맛이 부족했다.

 

분명 이 알갱이같은 것은...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걸 보면 설탕같은데...

 

버터 혹은 마가린 같은 것과 설탕, 멜론레진 등을 섞어서 만든 필링을 빵 속에 싼 뒤에 오븐에서 구운 느낌인데 왜 이렇게 단맛이 적은지는 모르겠다.

 

분명 레시피는 2년 전과 같을텐데 말이다.

 

 

다행히 빵 자체는 2년 전과는 달리 퍼석하진 않았고 나름 촉촉 쫄깃한 편이었다.

 

쿠키는 와작와작.

 

 

하지만 내부의 필링이 압도적으로 맛이 없어서.. 말 그대로 단맛이나 고소한 맛 그런게 없어서... 먹으면서도 계속 머릿속에 물음표를 띄울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멜론향이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이게 물이 되어있지만 사실 물이라기보다는.. 기름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미끌미끌한 식감이 느껴지니까.

 

 

빵을 꾸우우욱 누르면 이렇게 남아있는 설탕알갱이 같은 것과 기름같은게 쭈우욱 삐져나온다.

 

정말 궁금한 필링.. 

 

내가 현재까지 접한 국내외 650종류 넘어가는 멜론빵 중에서는 한번도 본 적 없는 필링...

 

 

가격이 조금 세다고 할 수 있는 제품이었지만 나름 개성적이고 신경 많이 쓴 듯한 멜론빵이라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2년 전 처럼... 여전히 내 입에는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말이다.

 

몽소 베이커리 카페 노량진점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1. 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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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염으로 고생했던 21세, 27세 시절.


21세 때는 군대 가기 직전 무리하게 일하다가 걸려서 군 입대 하고나서도 한 달 넘게 고생했는데

 

논산훈련소에서의 한달, 3야전수송교육단에서의 한달 내내 이런저런 파스를 달고 살았었다.

 

그러다가 어머니께서 사다주신 파스를 붙이고 일주일만에 나을 수 있었는데 그 때 그 파스가 바로 다나펜이라고 하는,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이 들어있는 파스였다.

 

물론 훈련소와 야수교와는 달리 자대배치받고 손을 무리하게 쓰지 않게 된 부분 역시 손목이 낫는 것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수많은 파스들을 붙였어도 두 달 넘게 낫지 않던게 다나펜 파스를 붙이니 일주일만에 나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21세 때도 극심한 통증이었지만 27세 때에 일하는 중에 걸린 건초염 역시 극심한 통증을 보여주었다. 그 때는 또 노동강도도 높은, 손을 많이 쓰는 일을 해야했는데 일을 그만둘 수 없었기에 아픈 상황에서도 몇개월간 일을 지속했다.

 

그 때도 다나펜을 사와서 붙였지만 손목을 하루 12시간 넘게 무리해서 사용하다보니 차도가 보이진 않았다.

 

허나 일을 그만두고 치료에 들어가자 정확히 한 달만에 완전히 다 나을 수 있었다. 통증 제로에 손목을 써도 괜찮은 상황.

 

그 때도 약 복용과 물리치료보다는 파스 + 손목 사용하지 않기로 치료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건초염...

 

이번에도 건초염 삘 느껴지고 두세 달 더 일을 했는데 그러다보니 손목이 조금씩 상태가 안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27세 이후로 몇년간 손목 써오는 동안 건초염이 재발하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재발한건지는 모르겠지만(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원인을 찾자면 두어가지 찾을 수는 있다)  이전 두 번의 건초염과는 달리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았기에

 

일본에서 사온 사론파스를 붙여가며 버텼다.

 

그러다가... 사론파스가 작아서 안붙인 쪽 염증은 그대로 남아있어서인지... 아픈 곳이 조금씩 이동해서, 효과가 좀 약하다고 느끼게 되어 다시 다나펜 파스를 붙여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집 근처 약국에 갔는데 역시나... 찾기 어려운 그 다나펜 파스는 없었다.

 

혹시 그거랑 같은 성분으로 된 파스는 없냐고 약사님께 물었더니 약사님께서 찾아서 꺼내주신 것이 바로 이 조아팝이라는 파스였다.

 

조아팝은 다나펜처럼 수입품이고, 플루르비프로펜이 40mg나 들어있었는데, 포장지를 보면 '통증치료'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있는 것에 주목할 만 했다.

 

보통 파스의 효과가 진통/소염이지만 실제로는 대개 진통효과만 나타날 뿐 근본적인 소염(항염)효과는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떡하니 '치료'라고 쓰여있으니. (그와 반대로 '통증완화' 라든지, '진통'이라고 쓰여있었으면 구매를 다시 한번 생각했을지도.)

 

이 성분으로 된 다른 파스도 있었는데 다른 것들은 보통 30mg 이하고, 다나펜처럼 40mg가 들어있는 것은 바로 이 조아팝 뿐....!

 

 

게다가 가격도.. 10매에 4000원....! 다나펜은 6매에 3000원이었고, 조아팝 또한 예전에는 6매에 3000-3500원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저렴했다.

 

크기가 줄어들었으려나? 하고 구매 후 집에가서 열어보았더니 크기도 다나펜과 동일. 이전 조아팝과도 동일한 듯 싶었다.

 

다나펜을 구할 수 없으면 이 조아팝을 찾아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거의 동일한 제품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며칠 간 써본 결과... 아직 큰 효과는 못보았지만 확실히 다른 제품들보다는 나은 듯 싶다.

 

장점이라면 접착력이 엄청나게 좋다는 것이고 크기가 커서 절반으로 잘라서 써도 된다는 것. 크기가 커서 넓은 부위에 부착할 수 있다는 것 등등.

 

단점이라면 냄새가 엄청나게 독해서 머리가 아플 정도고, 접착력이 지나치게 좋아서 피부에 자극이 된다는 것.

 

 

그래도 이 파스가 건초염 뿐 아니라 관절염이나 테니스엘보 등 여러가지 염증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플루르비프루펜에 이번에도 기대를 걸어봐야겠다. 중요한 점이라면 1일 2회 부착이라고 쓰여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붙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군대에서 나았을 때도 이걸 하루에 2-3회씩 쉬지않고 계속 붙여주었더니 거짓말처럼 통증이 전부 사라지고 손목을 이전처럼 잘 쓸 수 있었다.

 

 

참고로 이 조아팝의 제조원은 대만이고, 수입원은 재우스팜 주식회사다. 다나펜의 수입원 및 판매원은 리드팜 주식회사.

 

 

 

by 카멜리온 2017. 11.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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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 며칠동안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주말에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평일에 다녀왔는데 그래서인지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다.

 

저번의 오버액션토끼 팝업스토어랑 비교하자면 뭐... 엄청 적은 편이네.

 

할로윈데이가 끝난지 별로 안되었던지라 할로윈 한정 제품들도 많이 보였다

 

요즘 포켓몬을 안봐서 잘 모르지만... 이 셋이 최근 버전 스타팅 포켓몬으로 알고 있다.

 

가장 왼쪽이 풀속성+비행속성인 풀 스타팅 포켓몬. 나몰뺴미.

 

가운데가 불속성인 불 스타팅 포켓몬. 냐오불

 

오른쪽이 물속성인 물 스타팅 포켓몬. 누리공

 

 

개인적으로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는 녀석은 나몰빼미. 실제로 일본 포켓몬센터에도 굿즈가 가장 많이 보이곤 한다.

 

위에서 보면 제품이 하나 남은걸 보니... 가장 많이 팔린 것 같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인기포켓몬인 따라큐도 할로윈 버전이 있었다.

 

피카츄도 할로윈 버전이 있는데 재미있는건 피카츄의 할로윈 분장이 바로 따라큐. ㅋㅋ

 

그리고 그 옆에 핑크색 곰도 있는데 쟤는 뭔지 모르겠다.

 

 

일반 따라큐 인형

 

 

좀 귀여운 타입의 피카츄 인형도 있었다.

 

몇 종류 이렇게 만들어서 팔던데 조금 다른 브랜드라고 보면 될 듯 싶다.

 

리락쿠마나 키티 등에서도 볼 수 있는, 기존 버전과 다르게 파스텔 색감에 깜찍함을 배가시킨 그런 타입의 브랜드.

 

 

메타몽 대형 인형.

 

정확히는 중형..이라고 해야할까. 이것보다도 큰 사이즈가 있으니.

 

 

나시 알로라 폼.

 

드래곤타입이 추가된 걸로 알고있다.

 

닥트리오 알로라폼과 함께 핫이슈가 되었던 포켓몬 ㅋㅋ

 

 

몰랐는데 포켓몬 썬,문이 최신작으로 또 발매된다고 한다.

 

울트라썬, 울트라문

 

11월 17일에 발매.

 

여기도 알로라폼 나시가 있다.

 

 

한국에서도 이브이 진화형들의 인기는 높아서.. 이브이 전용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

 

에브이 블래키 쥬피썬더 부스터 샤미드를 비롯해서 리피아 글레이시아 님피아도 있었다.

 

 

지우의 피카츄라고 불리우는, 지우모자를 쓴 피카츄도 많이 보였다.

 

 

입구쪽의 메타몽

 

 

 

 

피카츄와 잠만보.

 

사실 이제까지 봤던 롯데 에비뉴엘 지하 1층 왕관 광장의 팝업스토어보다 더 큰 팝업스토어가 있었으니...

 

 

바로 롯데몰 1층 아트리움의 이 곳이다. 정확히는 이 곳이 포켓몬 팝업스토어이고, 왕관 광장 쪽은 조금 서브 느낌 나는 곳.

 

그 쪽이 조금 더 유동인구가 많으니 그 쪽에도 확장해서 둔 것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이 곳에 더 많은 굿즈가 있었고 사람도 이 쪽이 더 많았는데, 구경 온 사람들의 대다수는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성인이었다.

 

 

 

 

여기도 이브이 진화형들이 잠들어있었다.

 

 

 

아까 전에는 발견 못한 알로라폼 식스테일.

 

이것 역시 아까 그 파스텔 느낌 피카츄처럼 캐릭터를 조금 귀엽게 어레인지한 브랜드의 제품이다.

 

 

 

지우의 피카츄

 

 

피카츄 가방도 보이는데 실제로 저거 메고 다니는 사람도 보았다.

 

 

 

 

 

포켓몬 테라리움! 16000원.

 

일본에선 만원 좀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인기가 좋아서인지 따라큐와 알로라폼 식스테일이 스트랩으로도 나와있었다.

 

 

 

전에 일본에서 포켓몬 멜론빵 사먹었다가 띠부띠부씰로 나온 썬&문 전설의 포켓몬인 루나아라.

 

 

 

 

귀여운 알로라폼 식스테일도 많이 있었다.

 

스노우테일, 화이트테일이라고도 불리는데 정확한 명칭은 알로라폼 식스테일이라고...

 

속성은 불이 아닌 얼음이다. 나인테일로 진화하면 페어리타입이 추가된다고 한다.

 

가챠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전부 포켓몬 관련한 것들 뿐.

 

가챠 또한 인기가 워낙 좋아서 이 앞은 계속 사람이 바글댔다.

 

 

그 중 우리 눈에 띈 것인 바로 이 알로라 포켓몬 피규어 컬렉션.

 

나시, 텅구리, 라이츄, 나인테일, 식스테일, 닥트리오가 준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텅구리 빼고는 다 괜찮은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뽑아보았다. 3000원....!

 

결과는 맨 아래에....!

 

 

그리고 스탬프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한번 모아보았는데.

 

꼬부기를 시작으로,

 

 

피카츄, 이상해씨, 파이리 스탬프도 있었고

 

 

또 다른 피카츄와 잠만보도 있었다

 

여기서 6번이 아트리움(포켓몬 팝업스토어 앞 1F)이라고 되어있는데, 즉 포켓몬 팝업스토어는 이 1층이 메인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6층까지는 구경 차 올라갔으나 7층 8층은 가지 않아 스탬프 2개는찍지 못했다.

 

 

가챠의 결과.

 

.....

 

닥트리오가 무려 트리오로 3마리나 나왔다!

 

아니, 9마리라고 불러야하나.. 아무리 닥트리오를 하나의 개체로 인식한다고 해도 3마리라고 하는건 좀 이상하잖아.

 

그리고 알로라폼 나인테일과 알로라폼 라이츄!

 

라이츄 색이 뭔가 이상해서 놀랐는데

 

알로라폼 라이츄는 전기타입 뿐 아니라 에스퍼 타입도 가지게 된다고 한다.

 

항상 자신의 꼬리를 타고 날아다닌다는 멋진 설정.

 

피규어간 크기차이는 꽤 상당해서, 같은 가챠볼에 들어있다고는 해도 라이츄의 크기에 비해 나인테일의 크기가 놀라울 정도로 크다. 나인테일의 꼬리때문인지 크기가 3-4배 차이나는 느낌.

 

닥트리오도 작은 편은 아니며 아마... 목이 긴 나시는 훨씬 클 듯 하다. 아마 목이 구겨져서 들어있겠지.

 

여하튼 일본 갈 때마다 포켓몬센터는 꼭 들러보지만, 한국에 팝업스토어가 열렸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다. 굿즈는 안사고 획득물은 가챠 5개 뿐. 살꺼라면 현지에서 사야 저렴할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였다.

 

 

 

 

by 카멜리온 2017. 11.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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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강진역 한남동 패션5에 갔는데 고른 빵과 케이크를 다 먹고나서 나가는 중에 아까는 없었던 빵이 나와있길래 구매해보았다.

 

이름까지 없는 빵.... 유일하게 네임택이 붙어있지 않았던 녀석.

 

패션 파이브 종이 포장봉투.

 

 

계산할 때 보니 이 제품의 이름은 초코 마블 브레드였다.

 

그런데 무게가 매우 가벼워서... 8-90g 정도 나가려나. 여하튼 슈퍼에서 파는 공산품 빵들보다도 가벼운 듯한 무게라서 속에는 크림이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름 그대로 속에는 초코빵, 일반빵이 마블 형태로만 되어있겠거니 생각하게 되는 무게.

 

그런 무게인데도 가격은 2800원!

 

겉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있는데 무려 두가지 색으로 되어있다. 이렇게 두 종류를 사용하는 토핑물계 쿠키는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줄무늬 형태로 뿌려놓은 것은 처음.

 

더불어 빵이 이렇게 길쭉한 형태인 것도 처음.

 

 

토핑물계 쿠키는 역시 두께가 그리 있어보이진 않지만 색 때문인지 꽤나 맛깔스러워 보인다. 

 

 

밑면

 

그런데 말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밑면에 크림이 묻어있는 듯한 구멍이 무려, 세 개나 뚫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어찌된 일일까요.

 

 

반으로 갈라보니 크림이!! 두둥 하고 나왔다.

 

전혀 예상치 못한 단면.

 

 

빵은 꽤 폭신폭신 부드러울 것 같고, 쿠키는 확실히 얇은 타입.

 

크림은 초코 휘핑크림 혹은 초코 버터크림일 것 같다.

 

 

먹어보았는데

 

쿠키는 바삭하진 않고 그냥 살짝 달콤한 맛을 줄 뿐인 촉촉한 토핑물계 쿠키. 빵은 기대한 것 처럼 폭신하고 부드러웠다.

 

크림은 매우 적은 양이 들어있었지만 그 촉촉하고 달콤한 맛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빵 속에는 초콜릿도 작은 덩어리째로 박혀있었는데,

 

 

빵 모양이 타원형이고 단면 내상이 살짝은 말려있는 형태였음을 기본으로 유추해 보건대,

 

빵을 성형할 때 초코칩. 것도 컴파운드가 아닌 커버처 초콜릿 같은걸 3-4개 정도 넣고 말아 성형한 것 같다.

 

 

초콜릿은 확실하게 잘 녹아있어서 달콤하고 부드러웠다.  빵 반죽에 초코칩을 섞은 것 같지는 않아보였다.

 

 

크림은 억지로 빵 밑에 주입구를 찔러 넣어 주입한 것 같은데

 

원래는 초콜릿이 녹아 생긴 구멍에 크림을 주입하려 했을 것 같다.

 

왜냐면 초콜릿 녹은 부분 위치들이... 크림 위치랑 가까운데다가 크림 주입 숫자와 동일한 세 군데였으니까.

 

 

크림은 양은 매우 적게씩 들어있었지만 세 군데라서 나쁘진 않았다.

 

여하튼 이 제품은 두 가지 토핑물계 쿠키 + 초콜릿 + 초코크림 세 가지 장치를 해둔 녀석.

 

보기에는 별거 아닌 것 같아보여도 은근 손 많이 가는 제품이다. 속까지 다 식을 때 까지 기다려야 하고...

 

 

크림 바로 옆의 초콜릿.

 

 

초콜릿 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코초코한 그런 빵은 아니고 일반 단과자에 크림 약간, 초콜릿 약간... 이라는 조금 애매한 빵일 수 있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은 빵이었다.

 

허나 가성비를 따진다면 글쎼...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타원형이라 많이 커보일 뿐이지 빵 크기는 일반적인 단과자빵보다 아주 약간 큰 정도고 말이지.

by 카멜리온 2017. 11.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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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la main vol 44는 빵에 관련된 것인데,

 

정말 많은 빵집과 쉐프들이 나왔고 깊이있는 정보도 다수 수록되어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멋진 제품들도 많았다. 

 

주변의 웬만한 베이커들은 이번 vol44 푸드매거진 라 망을 다 가지고 있더라.... ㅎㅎ

by 카멜리온 2017. 11. 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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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연남동. 일명 연트럴파크 근처에 있는 반지층 빵집 토미스 베이커리.

 

TOMI'S BAKERY

 

생긴지는 좀 된 빵집인데 드디어 가게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이 5번째 방문인데...

 

1~4번째 방문은 모두 허탕.

 

휴무일이 월/화요일인지 모르고 방문했을 때가 한번.

 

휴무일 피해서 방문했는데 갑작스런 임시휴무라고 문을 닫은 적이 또 한번.

 

다른 목적이 있어서 이 근처 왔다가 지나가는 길이라 한번 방문해봤는데 하필 휴무일(화요일)이었던 적이 또 한번.

 

휴무가 아닌 날 방문했는데 브레이크 타임 시작한다고 두 분이 가게 문 잠그고 딱 나가는 타이밍에 도착해서 못들어간 적이 또 한번.

 

 

 

그리고 이번에... 드디어 가게 입장!

 

들어가서 하나 남은데다가 내 타입이고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보이는 블랙티보라는 제품을 구매한 후에,

 

매장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된다고 하시자 밖으로 나가서 카메라 챙긴 후 20초만에 다시 가게로 들어가려 하는데

 

이번에도 갑자기 저번에 문 잠그고 나가시는 것처럼 가게 불을 전부 끄고 갑자기 나가시는 것이었다.

 

뭐지?? 싶었는데 이번에도 브레이크타임...

 

하필 내가 방문했던 때가 오후 3시 30분이었던 것이다.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니 찾아가시는 분들 주의...

 

왜 나는 항상 3시 30분쯤에 토미스 베이커리에 도착하는 것인가... 이상하네.

 

여하튼 가게 내부 사진 찍으려고 연트럴파크에서 한시간동안 죽치고 앉아있으면서 오랜만의 반강제적(?)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4시 30분에 다시 가게로 돌아갔는데 다시 문을 여신 시각은 4시 35분 즈음.

 

다시 들어가서 허락을 맡고 사진을 찍었다. 5번째 방문 및 한시간 기다린 끝에 드디어... ㅡ.ㅡ;;;

 

 

내부에는 이렇게 작게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다. 인테리어도 이쁜 느낌.

 

연남동 신축 건물들 보면 요새는 반지층도 거의 1층이나 다름없게 짓기도 하고, 반지층과 1층 사이의 느낌처럼 조금 높게 짓기도 하는데 이 곳은 딱 반지층의 느낌이 나긴 한다.

 

아주 살짝 경사진 길에 있는 건물이라서 그런 것 같다. 이 쪽이 이 바로 옆 가게보다 도로 지대 자체가 더 높으니.

 

 

 

토미스 베이커리의 빵 진열대.

 

일단은 14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있는데 오픈 직후에 다 팔린 빵들도 있을테고 내가 산 블랙티보도 마지막 제품이었으니 실제로 이 진열대에는 20종류에 가까운 빵들이 진열될 듯 하다.

 

 

치즈 바게트 잡곡빵

 

 

옥수수 브래드 쇼비뇽 연남 식빵

 

 

크로와상 빵오쇼콜라

 

토미스 베이커리의 특징이라면 제품들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보인다는 것.

 

크로와상 2800원 빵오쇼콜라 3100원인데

 

프랑스버터를 사용해서 만든 것인데다가 크기 자체도 무지막지하게 큰 편이라 가격이 오히려 낮은 듯한 느낌이다.

 

만약 저 제품들이 실제 먹어봤을 때 맛과 식감까지 좋다면 나는 크로와상 3200원, 빵오쇼콜라 3500원까지는 낼 의향이 있을 정도의 크기와 재료.

 

 

막걸리 앙꼬. 일명 단팥빵은 두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치아바타나 하드빵도 팔고 있었고 크로와상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다.

 

그리고 '보'라고 하는 베트남식 크로와상? 뭐 그런 독특한 제품도 판매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내가 갔을 떄에는 이미 다 팔렸는지 나는 내가 구매했던 '블랙티보' 하나밖에 보지 못했다.

 

 

또 다른 진열대에서는 바게트와 깜파뉴, 식빵을 판매하고 있는데

 

 

바게트는 두 종류!

 

프렌치 바게트와 프랑스 라고 하는 제품.

 

음... 두 제품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프랑스'라는 제품에는 '프랑스 밀가루로 만든 바겟'이라고 작게 쓰여있긴 한데... '프렌치 바게트'도 프랑스 바게트 아닌가.. 두 제품은 재료 혹은 공정에서 차이가 있을 듯 하다. 아마도 재료가 차이날 것 같지만서도.

 

프렌치 바게트는 미국산 밀가루를 사용한다든지.

 

 

일단 쿠프와 색, 전체적인 모양에서 이 제품들이 꽤나 퀄리티 높은 바게트임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둘 다 맛있어보이는 바게트야...

 

외견의 차이로, '프랑스'는 쿠프 6개, '프렌치 바게트'는 쿠프 5개. 그리고 덧가루의 유무도 보인다.

 

 

비스코티 비슷하게 생긴 칸투치니

 

 

냉장 쇼케이스도 있었는데 여러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제품 포장 종이.

 

토미스 베이커리라고 적혀있다. 토미즈 베이커리라고도 읽는 것 같다. 어떤게 정확한지는 아직도 난 잘 모르겠지만;

 

 

내가 구매한 블랙티보.

 

베트남식 크로와상인 '보'라는 제품에 블랙티를 접목한 녀석이라고 한다.

 

 

크기는 꽤나 큼직하고 무게 또한 묵직한 편으로, 가격 대비 무게중량 및 크기, 비주얼이 괜찮다고 느낀 제품이다.

 

베트남 크로와상인 보에 홍차쿠키를 올렸다고 쓰여있는데, 오... '쿠키를 올렸다'고?? 그러면 이거 멜론빵류로 봐도 무방한데 말이지.

 

일단 위에 올라간 건 토핑물계 쿠키로 보인다. 보의 모양이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

 

허나 토핑물계 쿠키 치고는 꽤 두꺼워 보이는 것이 특징.

 

 

밑면. 밑면 색은 조금 진한 편이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이건... 두 번 굽는 제품이 아닐까 하거든. 두 번 구운 제품이면 색이 진해질 수 있긴 하다.

 

베트남식 크루아상이라고는 해도 크루아상인지라 밑면은 조금 기름진 느낌이 든다.

 

그런데 밑에 반죽 성형 마감해놓은게 독특하네.

 

 

단면.

 

크루아상과 버터롤 중간쯤 되는 속결이 보이고.. 기공은 불규칙하다.

 

그리고 일자로 쭈우욱 블랙티 크림같은게 들어있는 것도 보인다.

 

 

쿠키 두께는, 토핑물계 쿠키 치고는 2-3배 이상으로 두꺼운 편이었고, 빵 내상 색은 흰색이라그런지 버터가 많이 들어간 것 같지는 않다.

 

 

이거 역시

 

크림이 완전 일직선으로 쫙 깔려있는걸 보면, 구워진 보를 완전히 반으로 갈라서 속에 크림을 샌드한 후에

 

다시 잘 덮고 그 위에 토핑물계 쿠키를 짜서 구워낸 느낌이다.

 

즉, 상기한대로 두 번 굽는 제품일 것임이 분명하다. 뭐 만약에 '보'가 남으면 그 제품을 활용해서 이 제품을 만들 수도 있는 것이겠지. 그런데 제품이 촉촉해보이는 걸 보면 남은 '보'로 만든 것 같지는 않고, 당일에 만든 보의 일부를 이용하여 이 블랙티보를 제조하는 것 같다.

 

 

바로 한입 베어먹어보았는데, 위의 쿠키는 토핑물계 쿠키인지라 바삭한 식감은 아니고, 살짝 눅눅하되 단단한 느낌은 없잖아 있는 그런 식감이었다.

 

맛은 블랙티 향이 꽤나 강하면서 고소하고 달콤했다. 많이 달지 않아서 정말 입에 쫙쫙 달라붙을 정도..!

 

빵은... 크로와상의 식감은 아니고 그냥 뭐 보통... 평범한... 그냥 그런... 버터롤같은 식감이었다.

 

그래도 일반 버터롤보다는 좀 더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느낌?

 

 

안에 샌드되어있는 블랙티크림같은 것은 꽤나 되직한 편이었다. 되직하다..를 뛰어넘어서 꾸덕...이라고 해야할까. 이 크림 또한 샌드된 상태로 오븐에 구워졌다보니 어느 정도 수분이 날라간 상태이기 떄문.

 

헌데 내가 볼 때는 이 블랙티 크림은... 위에 올라가있는 블랙티 쿠키라는 녀석과 동일한 토핑물인 것 같다.

 

아몬드크림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터인데, 아몬드크림도 빵 위에 올려서 구우면 쿠키처럼 변하지만 빵 내부에 샌드해서 구우면 수분이 날라가긴 하되, 빵에 덮여있다보니 열에 의해 직접적으로 구워지는 것이 아닌데다가 크림의 수분이 빵에 막혀 다 날라가지 않아서 찐득한 크림형태로 남아버리기 때문이다.

 

이 블랙티보 위에 올라가는 토핑물계 쿠키랑, 내부의 크림 역시.. 그런 아몬드크림같은 질감으로 제조한 듯 싶다.

 

단 맛도, 풍미도 비슷하기 떄문에... 다른 점은 식감과 수분율 뿐.

 

소형빵집에서 블랙티보라는 제품 하나를 위해서 블랙티 토핑물계 쿠키와 블랙티 크림을 따로 제조할 것 같지도 않다 

 

 

 

 

뭐 토핑물뭐시기가 어떻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 블랙티보가 상상이상으로 맛있다는 것이다.

 

내부의 밀크티크림은 찐득하고 되직한 그런 식감이고 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타입 위의 쿠키는 바삭하진 않지만 단단한 식감.

 

게다가 크림과 쿠키때문에 블랙티 풍미가 매우 강하다.

 

빵 크기도 커서 제품을 음미하는데 충분하고 여러모로 만족.

 

이걸 먹어보니.. 다음에 가서 '보'라는 녀석이 있으면 한번 구매해보고 싶어지네.

 

맛있게 먹은 홍대 연트럴파크.. 연남동 빵집 토미스 베이커리의 블랙티보였다.

 

블랙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제품일 듯 싶다. 

 

 

by 카멜리온 2017. 11. 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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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에 있는 브레드몽드라는 빵집에서 홍국 라이스 크림치즈라는 제품을 구매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있는 라이스 크림치즈라는 제품의 번외격인 제품으로, 한정판매라고 해야할지.. 그냥 자매품이라고 해야할지 뭐 여하튼 그런 위치에 있는 제품이다.

 

홍국균으로 발효시킨 쌀인 홍국쌀가루를 사용해서 새빨간 것이 특징.

 

기존 라이스 크림치즈보다 3배 빠르려나?

 

제품은 기존 소보로빵의 1.3-1.4배 정도 되는 크기지만 무게는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묵직하다.

 

일반 소보로빵이 50g정도 나간다고 치면 이 제품은 250g은 충분히 될 것 같다.

 

크기에 비해 워낙 묵직해서 처음에 빵 집게로 이 녀석을 들어보고 살짝 놀람.

 

 

위에는 소보로가 듬뿍 올라가있고, 전체적인 빵 형태 또한 소보로빵이라고 해도 될 정도지만...

 

이름에 '소보로'라는 단어가 들어갔으면 모를까, 막상 다 먹고나니 소보로빵으로 분류하기엔 많이 애매한 감이 있어서 이 쪽 카테고리로 분류하게 되었다.

 

소보로에도 홍국쌀가루를 넣었는지 새빨갛고 그 위의 하얀 녀석들은 크림치즈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밑면.

 

밑면을 보니... 납작한 타르트틀에 구워 만든 빵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빵 반죽은 둥글게 말려있는 형태에 가까운 것 같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단면이 이런 형태.

 

빵을 타르트 틀에 넣고 소보로를 듬뿍! 빼곡히! 올린 다음에 크림치즈를 다섯군데에 아주 푸짐하게 쭉쭉 자주고나서 구워낸 것 같다.

 

크기에 비해 묵직한 것도, 소보로 사이사이에 틈이 거의 없는 것도 2차 발효를 그다지 진행하지 않아서겠지.

 

조금 독특한 점이 하나 있다면 빵 속에도 뭔가 진한 젤리같은게 들어있다는 것. 어찌보면 체리퓨레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라즈베리퓨레 같기도 하고..

 

 

여하튼 꽤나 독특한 제품임은 분명한 것 같다. 라이스 크림치즈... 아니, 홍국 라이스 크림치즈. 과연 어떤 맛일까.

 

 

먹어보았는데 우선 위의 소보로는 볼륨도 꽤 좋은 편이고 잘 구워진 상태라 단단하고 고소한 식감을 주었다.

 

그리고 내부의 저 빨간 퓨레같은 것은.... 파인소프트 등을 첨가한 듯한 쫄깃한 소였다.

 

그런데 저 쫄깃한 타피오카 소 또한 새빨간 색인걸 보면 저것도 홍국을 넣은 것이려나.... 소보로에도, 빵에도, 소에도 (아마도) 홍국을 넣은, 독특한 제품.

 

역시 일반 라이스 크림치즈보다 3배는 빠르겠어...!!!

 

 

크림치즈는 가당이 되어있어서 꽤 달콤했고, 청량감도 좋았다.

 

소보로와 크림치즈, 쫄깃한 소의 조합이 내 입에 딱 맞는 상황.

 

 

두꺼운 소보로와 미친 존재감을 보이는 크림치즈!

 

 

독특한 장치를 몇가지 더 찾을 수 있었는데, 빵 속에는 호두분태로 보이는 것들도 들어있어서 오독오독한 견과류의 식감 및 고소한 견과류의 맛을 더해주었고,

 

 

중간중간 뭔가 새콤한 맛이 난다 싶었는데

 

이렇게... 파파야젤리 오렌지젤리같은 열대과일 젤리? 그런 것도 들어있었다.

 

아마 반죽을 납작하게, 넓은 사각형 형태로 쭉 펴서 그 위에 타피오카 소를 쫙 깔고, 그 위에 호두 분태와 열대과일 젤리들을 뿌려준 후에 반죽을 돌돌 말아준 후 냉동시킨 다음에

 

칼로 2cm 가량의 두꼐로 잘라주고 틀에 담아 성형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만들었다쳐도 정말 손도 많이 가는... 장치가 많은 그런 빵이었다.

 

홍국빵(돌돌 마는 성형법) + 홍국 소보로(두껍게) + 홍국 타피오카소 + 호두분태 + 열대과일젤리 + 달콤한 크림치즈 듬뿍

 

맛있게 먹은 제품이었는데 역시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었군.

 

서울대입구역 빵집인 bread monde의 홍국 라이스 크림치즈였다.

 

다음에는 일반 라이스 크림치즈를 한번 사먹어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7. 11. 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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