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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7년 여름은 하루는 비내리고 하루는 흐리고 하루는 맑고를 두 달간 반복한 것 같다.

특히 저번 주는 습도도 높고 햇빛도 강렬한, 끈적거리는 무더위를 보여주었는데, 거짓말같이 3일 전인 토요일부터 가을느낌의 날씨가 시작되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는 새벽 다섯시에도 덥다 더워~를 연거푸 내뱉으며 불쾌지수 한껏 높인 상태에서 출근했었는데, 이제는 바들바들 떨며 '내일은 꼭 가디건 걸쳐야지'라고 매일같이 다짐만하는 출근길이 되어버린 상황.

휴무 첫날인 오늘은 집에서 9시에 나섰는데 하늘도 푸르고 햇볕도 적당히 따스하며 바람은 선선해서 기분부터가 상쾌했다. 그런데 이 기분... 일본에서의 가을 느낌이네. 무더위가 끝나고 선선해지는 와중에 어떤 한 곳에 얽매어있지않고 자유로이 가고싶은 곳에 갈 수 있는 기분. 정말 좋아하는 느낌인데 거의 5년만에 느껴보는 것 같다. 비내린 다음 날이라 시야도 선명하고 햇살도 따갑지 않고 4일간 연휴다보니 기분이 좋은거겠지.

재작년 가을여행은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작년 가을여행은 9월 2일부터 9월 7일까지였는데 올해 가을여행은 좀 더 이른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다.

사실 이런 9월 초는 가을이라고 하기도 뭐한 초가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가 좋은 것 같다. 단풍구경은 11월은 되어야 갈 수 있는데 11월 가을여행 혹은 12월 크리스마스/연말/겨울여행 가기 전의 여행은 7-8월 여름보다는 적당히 선선한 이 때가 좋으니...

어쨌든 오랜만의 신나는 여행,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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