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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의 호빵맨 박물관에 방문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호빵맨 박물관의 '잼아저씨의 빵 공장'에 빵을 구매하러 방문!

 

 

여기가 바로

 

코베 호빵맨 박물관(앙팡만뮤지아무)의 잼아저씨의 빵공장(쟈무오지상노빵코죠)

 

유리를 통해 보이는 실내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서서 빵을 고르고 있었다.

 

 

 

호빵맨인형

 

 

잼아저씨의 빵공장에 대한 설명과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여기가 바로 계산대인데, 저 뒤로 보이는 파란 작은 오븐 문 속에서 빵을 건네받아 포장해 주는 시스템으로, 정말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다. ㅎㅎ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캐셔 직원들도 하얀 빵모자와 하얀 제빵복 등을 착용하고 있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모형.

 

 

비닐쇼핑백.

 

 

내가 사먹었던 아기맨과 코킹쨩

 

 

전에 사먹었던 도킹쨩(딸랑이)과 멜론빵맨

 

 

그리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이 바로 이...

 

카레빵맨 되시겠다.

 

 

 

호빵맨 삼총사 중 가장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카레빵맨!

 

파워퍼프걸로 따지면 버터컵 같은 포지션!

 

호빵맨과 식빵맨과는 달리 조리빵계열이다.

 

카레빵맨을 구매하고 느낀거지만...

 

이제까지 산 네 종류의 빵들과 비교했을 때, 크기가 꽤 작은 편이다.

 

하긴 다른 빵들은 전부 쿠키가 1중, 2중으로 쌓여있는 멜론빵 애들이었고

 

이 녀석은 쿠키가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평범한 빵이니까.

 

그리고 또 하나 의아했던게

 

보통 카레빵은.. 빵가루가 묻혀져있는 고로케 타입의 튀김빵인데

 

이 카레빵맨은 튀김빵도 아니었고, 빵가루가 묻어있지도 않았다는 것이었다.

 

빵가루가 묻어있지 않은 것은 캐릭터 얼굴을 그릴 때 방해가 되어서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 같고, 튀기지 않은 것은.. 빵가루도 묻히지 않은 빵을 튀기기도 뭣하고, 제품이 너무 기름지면 역시나 캐릭터 얼굴 그릴 때 애로사항이 꽃필까봐 그런 것일 걸로 추측.

 

 

반으로 갈라주었다.

 

참고로 눈썹과 입은 케첩, 볼은 머스터드소스, 눈은 초코로 되어있다.

 

 

 

단면샷.

 

속에는 당연하게도 카레! 가 들어있다.

 

일본식의 진갈색 카레.

 

단면을 보니 확실히 튀긴 빵은 아니었고, 기공도 좋으면서 볼륨까지 좋은 걸 보니 완전 최적의 발효점에서 구워낸 것 같다.

 

 

카레는 적어보이지만 맛을 느끼기에는 더없이 충분한 양이라 생각.

 

 

먹어보았는데

 

어..

 

먹자마자 카레맛. ㅎㅎㅎ

 

사실 엄청 짠 카레빵을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카레빵을 먹을 때마다 그 빵이 떠올라 약간 두려움이 생기는데,

 

이 카레빵맨의 카레는 다행히! 짠 카레가 아니었다!

 

딱 적당한 맛의 카레.

 

휴우.. ㅎㅎ

 

 

빵은 적당히 부드러웠고 카레의 맛을 어느정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 빵을 구매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에 먹어서, 뿌려져있는 케첩과 머스터드소스는 이미 단단하게 말라 굳어버린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아직 미끈미끈했고 맛 또한 그대로 남아있어서 케첩맛과 머스터드맛까지 카레맛에 가세하였다.

 

물론 그 영향력은 미미했으나 아주 살짝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으로 조금 색다른 맛을 보여주었다.

 

일본의 흔한 카레빵들처럼 빵가루 묻혀져서 튀겨진 그런 카레빵이 아닌, 담백하게 구워진 카레빵맨을 먹어보았다.

 

음.. 다음에는 호빵맨이라도 먹어봐야하려나. ㅎㅎ 정작 호빵맨을 먹어보질 못했네.

 

일본 고베 호빵맨 박물관 アンパンマンミュージアム 의 '카레빵맨 カレーパンマン'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6. 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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