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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야 파티스리 푸란에서 사온 케이크들은 바로 먹을 수가 없어서

 

일단 호텔에 들러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시 나왔다. 

 

일본 친구들에게 줄 선물들을 챙겨들고 난바로 고고!

 

 

니폰바시에 도착한 우리가 향한 곳은 오사카 난바의 덴덴타운.

 

사실 여기는.. 일요일인 오늘 절대 올 예정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친구들과의 일요일 오후 4시 약속으로 인해 그 시간까지 할만한 게 없다...

 

짧은 시간동안 교토에 다녀올 수도 없고, 빵집들은 주로 월,화,수에 쉬니 아시야를 안갈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

 

저녁약속이 7시쯤이면 참 좋겠지만 그것도 무리.

 

결국 일정을 아시야 갔다온 후, 난바의 일부분인 덴덴타운/난바파크/타카시마야/빅카메라 정도를 보기로 했다.

 

도톤보리 아래 라인이면 덴덴타운, 난바파크, 난바워크, 타카시마야, 구로몬시장, 도구야스지, 빅카메라 등이 있고,

 

도톤보리 윗 라인이면 돈키호테, 신사이바시 상점가, 다이마루, 도큐한즈 등이 있는데 사실 다 보긴 힘들지.

 

덴덴타운, 난바파크, 타카시마야, 빅카메라만 돌아도 시간이 부족할거라 예상하고 바로 구경 시작.

 

 

덴덴타운에 있는 가게의 절반은 들어가본 듯 싶다.

 

카드만 파는 곳이나 게임파는 곳 등을 제하고는 왠만하면 다 들어가봄.

 

 

여기는 사람들이 가져온, 자신들에게 필요없는 가챠를 사 모아 포장해 되파는 가게.

 

잘 찾아보면 구하기 힘든 것들도 많다.

 

 

내가 발견한 건, 요괴워치의 멜론냥.

 

허허

 

딱 하나 있네.

 

이런 희귀템을 다.... 

 

바로 구매!!

 

 

가챠가 참 많다... 덴덴타운에 있는 모든 가챠를 다 확인해 본 듯.

 

신기한거 있으면 뽑으려고.

 

 

중간에 뽑은 푸루푸루 곤약젤리.

 

흔들면 젤리가 되는 음료로.. 환타쉐이커랑 그.. 뭐였지. 여하튼 한국에도 출시되었던 그것들과 유사한 음료.

 

오사카에 이런 종류의 음료가 세네 브랜드 되더라. 나중에 이거랑 같은 종류이되, 다른 회사에서 나온 음료를 사먹어보았다.

 

 

아리가 가챠 시도.

 

 

아쉽게도 원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ufo 캐쳐도 쫌 해봤는데 허허

 

돈만 엄청 날림 oTL

 

덴덴타운에서 너무 지나치게 오랫동안 구경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기에 나중엔 사진도 찍지않고 구경에 열중하게 되었다.

 

 

덴덴타운에서 난바파크로 이동.

 

 

아까 덴덴타운 아니메이토 3층인가에서 아리가 산 아이템.

 

노조미 쨩 

 

 

난바 파크도 정말 엄청 넓어서 구경하기 힘들어..

 

시간이 없다보니 정말 특이하다 생각되는 샵만 구경하고 다녔다.

 

 

난바 파크 가장 위쪽. 높은 건물 위인데 이렇게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름부터가.. 난바 파크니까. ㅎㅎ

 

 

 

난바파크 1층으로 내려와서 찍은 하늘.

 

 

 

 

난바파크를 나와서는

 

아리가 카메라 용품 관련하여 살 것이 몇가지 있다고 했기에 난바워크를 통해 빅카메라로 향했다.

 

열심히 찾아서 배터리랑 이것저것 해서 구매.

 

허나 어느 새 일본 친구들과의 약속시간이 가까워졌고 서둘러서 오사카 후쿠시마역으로 향했다.

 

.........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반갑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느라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네.

 

사실 사진 없다는 걸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ㅡ.ㅡ;

 

오랜 친구인 타쿠야랑 나나쨩을 만났고, 타쿠야가 추천하는, 정말 유명한 챵코나베 전문점에 우리를 데려가주었는데

 

차로 오사카 후쿠시마역에서 약 30분정도 걸리는 곳이었다. 오사카시 외곽으로 나가서 오사카부 토요나카시.

 

예전에 멜론빵 사먹으로 왔던 곳이네.

 

어른 멜론... 잊지 못하지. ㅇㅇ

 

 

여하튼 챵코나베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라 매우 궁금했다.

 

스모선수들이 먹는 음식이라고는 알고 있는데 사실 어떤 음식인지 보지도 못했어. 설명을 들은 적도 없어서 상상도 못하겠군.

 

가게에 도착해서 오랜 기다림 끝에 먹어보니.. 전골류인데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는 그런 전골이었다. 샤브샤브 비슷하기도 하고?

 

유명한 맛집이라는데 일요일 저녁이긴 했어도 손님이 매우 많아서 놀랐다. 입지가 좋은 곳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지.

 

타쿠야랑 나나쨩이랑 신나게 이것저것 이야기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어느 새 저녁 7시. 

 

다 먹고나서 계산하려고 하니 타쿠야가 자기가 꼭 안내해주고 싶었던 가게니까

 

내가 계산하면 연락끊고 다신 안볼거라고 그래서ㅡ 타쿠야가 계산.

 

정말 감사하게.. 잘 먹었다.

 

근데 챵코나베가 비쌀 것 같다 생각은 했었는데 가격을 보니 확실히 비싼 듯 싶다.

 

다른거 안시키고 챵코나베만 4인분 시켰는데 만오천엔정도 나왔으니....

 

거의 고기 타베호다이 수준이네.

 

스모선수들은 혼자서 이 챵코나베를 40인분은 먹는다고 하는데 정말인지는 모르겠다.

 

할당된 1인분도 정말 많던데 ㅡㅡ;

 

그 이후에 타쿠야랑 나나쨩네 집 가서 하나쨩도 보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눈 후 9시 좀 전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헤어졌다.

 

우리는 다시 후쿠시마역으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일본의 조용한 밤 분위기를 즐겼다.

 

우메다역 바로 옆이 후쿠시마역인데, 그래서인지 후쿠시마역도 유동인구가 많긴 하지만 난바나 우메다만큼은 아니다.

 

어젯밤에 돌아다녔던 고베만큼도 아니고.

 

아니, 딱 후쿠시마역 정도가 좋은 것 같아.

 

동네 주민들 몇명만 돌아다니고 가게도 별로 없는 마이너한 역들이나, 사람이 우글우글 너무 많은 난바, 우메다같은 곳보다는...

 

그리고 내 나와바리인 노다역 바로 옆 역이라 친숙해서 좋고.

 

 

 

후쿠시마역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기찻길 건널목.

 

여기 서있는데 건너편에 술취한 아저씨 두 명이 기찻길 가까이로 넘어져서

 

주변의 일본 젊은이들이 부축해서 겨우 뒤로 물러나게 했다.

 

전차가 들어오고 있던 상황이라 자칫했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 다행.

 

 

내가 자주 갔던 미스터도넛 매장.

 

후쿠시마에서 내가 자주 갔던 곳은.. 골드짐이라고 하는 피트니스센터랑 파네 포르치니라고 하는 빵집, 그리고 다이마루 백화점 계열의 슈퍼마켓.

 

그리고 가라오케랑 이 미스도.

 

이번에도 할로윈 페어를 하고 있네.

 

스누피가.. 눈에 띈다!

 

 

 

스누피도너츠 마론초코.

 

 

맛있어보이지만..

 

전에 미스도에서 스누피 도너츠와 우드스탁 도너츠를 먹어봤지만 너무 맛이 없었던지라 이번엔 패스하기로.

 

 

 

 

 

요래저래 구경하다가

 

그래! 지금이면 우메다 돈키호테를 들릴 수 있겠어!

 

아리가 가고 싶어하는 돈키호테를 가기로 결정.

 

어제는 고베 돈키호테를 갔지만, 역시 오사카의 돈키호테에 가야지.

 

그 중 우메다 돈키호테가 도톤보리 돈키호테와 규모는 비슷해도 관광객은 적고 서비스는 더 좋았다고 기억되어서 상대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

 

그런데 이번에 보니 난바에 돈키호테가 총 세 곳이 있더라. 원래 한군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인기가 좋아서 늘어난 듯.

 

우메다 돈키호테도 나 일본에 살고있는 동안 열심히 공사하더니 갑자기 생긴 곳이었지만서도.

 

 

우메다 돈키호테 열심히 구경.

 

뭐. 두 시간 구경하며 이것저것 잔뜩 사서 면세 포장까지 했는데 사진 찍은건 없네.

 

사실 어제 고베 모자이크, 도큐한즈, 돈키호테에서도 그렇고 오늘 덴덴타운, 난바파크, 빅카메라, 돈키호테도 그렇고

 

구경하고 쇼핑하는건 별로 사진을 안 찍은 것 같다..

 

사진 찍고 있을 새가 어디있어!

 

 

요런 특이한게 얼마나 많은디.

 

 

이것저것 구경하기 좋은 돈키호테!

 

사실 다른 잡화점, 드럭스토어, 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다고 느낀 제품은 극소수라 난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단지 신기한게 많아서 정말 '구경'하기 좋은 곳일 뿐. 

 

호텔에 도착하니 어느 새 밤 12시였고, 피곤했던 우리는 여기저기서 사 온 케이크와 빵, 음료 등의 간식거리 좀 먹어주고 바로 뻗어버렸다.

 

 

 

by 카멜리온 2016. 10. 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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