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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가보고 그 이후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서울 혜화. 대학로.

 

아리가 가고 싶어하는 케이크가게가 있어서 10년만에 오게 되었다.

 

 

 

너무 더워서 스벅에서 쉬다가 그 케이크 집으로 ㄱㄱ

 

 

두둥.

 

생각보다 금방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쁘띠 렌(petite reine)

 

저 3층짜리 건물 하나를 다 쓰고 있었다. 허허.

 

 

케이크 전문점 답게 많은 케이크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무스케이크도 보이고..

 

 

타르트 애들도 보이고.. 마카롱 애들도 보이고..

 

 

티라미수랑 오레오, 마스카포네, 초코 종류 케이크들도 보이고..

 

 

각종 쇼트케이크와 쉬폰 조각케이크들도 보인다.

 

 

치즈케이크랑 무지개 케이크까지;

 

 

독특하게 생긴 '수박'도 보임. ㅋㅋ

 

 

홀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다.

 

 

오픈시간인데다가 평일인지라 손님은 우리 밖에 없었다.

 

2층과 3층 모두 텅텅 비어있고 조용한데 에어컨 빵빵.

 

쁘띠렌 계단은 이런 느낌.

 

 

우리가 고른건 마스카프로네와 에르도.

 

그리고 아메리카노.

 

 

나..나도 먹을거야

 

 

마스카르포네는

 

마스카포네치즈와 크림치즈로 만든 무스 속에, 초코시트와 모카크림이 들어있다.

 

맨 밑에는 호두시트.

 

5000원!

 

가격 꽤 괜찮네.

 

이거 꽤 맛있었다. 마스카포네 치즈보다 크림치즈 맛이 더 강렬해서 아쉬웠지만

 

적당히 달면서 부드러운 식감.

 

거기에 모카크림과 초코시트의 존재감도 좋았다.

 

다만 모카크림의 커피풍미가 좀 더 강했다면 좋았을거라고 생각.

 

 

에르도같은 경우는

 

여성형 거인이 한입에 꿀꺽

 

아니 그 에르도가 아니지.

 

 

밑에는 앙글레즈 무스. 위에는 산딸기 무스로 이뤄진 아주 무시무시한 무스케이크다.

 

속에는 걍 시트가 들어있는 듯.

 

이거는 음..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다.

 

조금 더 상큼한 라즈베리의 맛을 기대했는데

 

뭔가 불량식품같이 애매한, 조금 임팩트가 부족한 어정쩡한 라즈베리의 맛...

 

식감은 엄청 부드러운 무스케이크는 아니고 살짝 탱글탱글한 무스케이크였다.

 

기대했는데 속에도 시트밖에 안들어있고해서 아쉽네..

 

얘도 5000원이다.

 

 

개인적으로는 에르도보다 마스카르포네가 좋았다.

 

마스카르포네는 만족하며 먹었지만 에르도는 실망.

 

그래도 매장 인테리어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고 에어컨도 빵빵하니 매우 쾌적쾌적해서

 

여러모로 만족.

 

아리도 에르도를 제외하곤 나름 만족한 듯??

 

 

쁘띠 렌은 혜화 말고도 총 다섯군데정도? 수도권에 매장이 있다고 하니

 

언젠가 다른 매장에 들릴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때는 다른걸 골라봐야겠군.

 

서울 대학로, 혜화역 케이크 전문점.

 

쁘띠 렌의 마스카르포네, 에르도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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