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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사람들이라면 60% 정도는 알고 있다고 하는 쌀국수 비훈

 

사실 대만 음식이라고 하는데 그걸 아는 사람은 드물다고 한다.

 

어쨌든 비훈 무지 맛있음.

 

그래서 이번에는 비훈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마트 가서 열심히 면 코너에서 비훈 면을 찾았는데 안보임..

 

계속 찾아헤매다가 포기하고 돌아가려는데 하루사메(일본 당면) 파는 곳 쪽에서 팔고 있었다;;

 

 

이게 바로 라이스 누들 비훈!

 

켄민 비훈!

 

예전에 '켄민노히미쯔'였나 그런 프로그램에서 이 켄민 야끼비훙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바로 옆에서는 PB상품을 팔고 있었다.

 

하지만 난 켄민 야끼 비훈을 삼.

 

 

야끼비훈의 준비물로는 야끼비훈 면, 돼지고기, 해물믹스, 양파추

 

참 간단하죠?

 

 

야끼비훈 면은 논후라이. 즉 튀기지 않은 면이라서 지방함량도 낮다

 

그리고 이 면은 아지쯔케(맛이 면에 배어있음)면이라서 야끼소바처럼 따로 소스같은 건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돼지고기는 허벅살 슬라이스로 샀다.

 

 

야끼비훈을 만들 때의 주의점이 있다면,

 

양배추를 썰 때는 보통 때처럼 막 써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가늘게 썰어줘야 한다는 점.

 

그렇다고 샐러드 만들 때처럼 완전 가늘게 실처럼 써는게 아니라,

 

볶은 후에 줄어드는 크기를 감안해서 나무젓가락 두께정도로 썰어주면 된다.

 

왜 이렇게 썰어주냐면.. 야끼비훈 면이 워낙 가늘기 때문에 면의 식감이 양배추의 식감에 묻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일단 고기를 지글지글 볶아줌.

 

술을 살짝 넣어주면 더 좋다.

 

 

해물도 같이 넣어 준 후에 조금 볶은 후, 일정량의 물을 넣어준다.

 

어느 정도 넣냐면, 비훈 면을 넣었을 때 면이 물에 반 정도만 잠길 정도로 조금만 넣어주면 된다.

 

단지 면을 익히는 용도로 쓰는 물이니까.

 

 

이제 대망의 비훈면을 준비!

 

비훈 면은 꽤 가늘다.

 

당면의 1/3정도 되려나.

 

맛이 배어있다보니 면 색은 고무줄 색.

 

아 이제보니 면 두께도 고무줄이랑 비슷하려나. 좀 더 가늘 듯.

 

 

면을 보글보글 끓고 있는 해물과 고기스프에 투척!

 

 

그 위에 이제 잘 썰어놓은 양파추를 올려준다.

 

 

그 뒤에 뚜껑을 덮고 강불에서 3분 정도 기다림..

 

그리고..

 

3분이 지난 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되어있당.

 

양파추와 면이 잘 익어있다.

 

뚜껑을 연 상태로 강불에서 수분이 거의 다 날라갈 때 까지 1~2분 정도 더 휙휙 저어주며 볶아주면...!!

 

 

 

두-둥!

 

야끼비훈 완성.

 

 

 

 

매우 깔끔해 보이는 외관의 야끼비훈.

 

돼지고기와 해물, 채소의 조합.

 

 

비훈 시식!

 

 

비훈.. 진짜 맛있다.

 

정말 구라 안치고 기가막힘.

 

면은 엄청 얇지만 쌀국수라 탱탱탱 엄청난 고탄력에 쫄깃쫄깃하다.

 

그리고 튀기지 않은 면이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

 

면에 배어있는 살짝 짭짤한 맛이 돼지고기와 채소 등의 재료들과 매우 잘 어울린다.

 

 

정말 깔끔한 맛.

 

내가 만든 여러가지 파스타와 야끼소바 등 면 종류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음.

 

근데 익히면 1/3 크기로 줄어드는 물 잔뜩 먹인 중국산 냉동새우는 아직도 한결같이 변함없는 일관성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쪽파보다도 작냐고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2. 6. 11.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