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큐슈에서 빵을 제조해 공급 판매하는 료유빵 リョーユーパン
과거에 큐슈여행 할 때에나 작년에 후쿠오카 왔을 때에도 봤었는데 역시나 미야자키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제품은 쿠키 아몬드 샌드 cookie almond sand 라고 하는 멜론빵.
이번 달의 추천제품이라고 하는데, 왠지 모양이... 데니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설명이 아래쪽 잘 안 보이는 곳에 있었는데
읽어보니
'데니쉬 생지에 쿠키생지를 씌우고 아몬드 풍미 크림을 샌드했습니다.'라고 되어있다.
역시 이 네모난 형태에 단면의 세로로 길쭉한 기공의 정체는 데니쉬였어.
포장지 뒷면
영양성분표와 재료가 보인다.
쿠키 아몬드 샌드 등장.
열자마자 쿠키 냄새와 마가린 냄새, 아몬드 냄새가 뒤섞인 냄새가 확 풍겨져 나왔다.
쿠키는 뭔가 계란이 많이 들어간 듯한 느낌의 색과 질감.
빵 모양은 네모난 형태인데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었다.
쿠키에는 그라뉴당이 묻어있는 듯 한데, 바삭해 보이는 것 같기도...
밑면
데니쉬 특유의 질감.
커다란 데니쉬 반죽에 커다란 쿠키 반죽을 씌우고 발효과정을 거쳐 네모 형태로 재단하여 구워낸 것 같다.
내부의 아몬드 크림
음...
기계로 만드는 거다보니 제대로 안 펼쳐졌나보다.
료유빵의 기술력은 아직 야마자키나 파스코 급이 아니군.
아몬드 크림은 땅콩 버터같은 색인데 크림이다보니 조금은 더 부드러운 질감으로 보인다. 물론 아몬드다보니까 땅콩버터보다는 더 내 취향일 듯 하지만.
따로 아몬드조각 같은 것은 없고 온리 크림
반으로 잘라봤는데
그래도 제품 전체적으로 보면 크림이 적게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단면을 보니, 쿠키는 두꺼운 편이나 생각보다는 바삭할 것 같지 않은 느낌.
데니쉬는 결이 좀 크고 떡진 느낌이지만 부드러워보이기는 한다. 마가린 냄새가 좀 나는 것 빼고는 괜찮. 사실 아몬드크림 냄새가 마가린 냄새를 가려 줄 정도라...
한 입 베어물었다.
쿠키는... 바삭하지 않았다. 그냥 뭔가 폭신한 그런 느낌?? 쿠키가 폭신하다니..
마치 붓세나 다쿠아즈를 먹을 때의 그런 식감이야. 사아알짝 바삭하지만 폭신한 식감. 쿠키에 계란이 좀 들어가긴 한 것 같다.
데니쉬는 결이 크고 기공도 큼직큼직 하다보니 베어먹을 때에는 푹신한 식감이었으나 막상 씹어보니 살짝 질깃한 결의 식감이 느껴질 정도.
쿠키에서도 아몬드 맛이 느껴지는 것 같긴 하나 미약한 수준이었고, 크림이 역시 아몬드 맛이 많이 나는 편이었다. 땅콩버터랑 맛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다는 것이 특징. 아몬드 프랄린같은 맛을 기대했는데...
솔직히 이 제품은 데니쉬 + 폭신한 쿠키라서 바삭한 식감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제품이었다.
아몬드 크림이 촉촉하고 단데, 조금만 덜 달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미야자키에서 만난 료유빵의 쿠키 아몬드 샌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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