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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ヤマザキ 에서 만들고 있는 칠링 스위츠, '마치 멜론빵'이란 제품을 발견했다.

 

홋카이도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는 야마자키 제품들을 파는 곳이 생각보다 적었는데, 이 제품은 세이코마트 편의점에서만 발견할 수 있었다.

 

야마자키의 유명한 칠링 스위츠인 롤쨩 ロールちゃん 이나 마루고토바나나 まるごとバナナ, 뿌니타마 ぷにたま 같은 것도 안 보이고, 런치팩조차 파는 곳이 엄청 드물어!

 

세이코마트 몇군데 갈 때마다 이 마치 멜론빵을 파는걸 보니...

 

데일리 편의점 홋카이도 버전이 세이코마트가 아닐까 싶다.

 

여하튼 마치 멜론빵을 살펴보면,

 

 

휘핑크림 커스터드를 가득 채웠다고 한다.

 

슈 위에는 비스킷 생지가 올라가있다고.

 

 

포장 뒷면인데, 이 포장지는...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랑 똑같은데??

 

 

두둥

 

이것이 바로 '마치 메론빵'

 

슈가 마치 멜론빵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런 이름을 갖게 된 제품인데,

 

일본은 멜론빵을 워낙 좋아하니 슈크림을 멜론빵 버전으로 만드는 경우도 적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내 기준에서는 2012년에 처음 본, 일본 비어드파파의 멜론빵 버전 슈크림...

 

그 이후로도 비어드파파는 멜론빵 버전 슈크림을 계속 출시한 걸로 알고 있다. 

 

그거 말고도 작년 12월에 먹었던 신주쿠 타카노의 멜론슈크림도 있고, 여하튼 많다.

 

이 마치 멜론빵은, 슈의 특성상 위의 멜론빵 무늬 쿠키가 그리 이쁘게 나오지는 않는 것 같다.

 

최대한 덜 못생긴 걸 찾아서 사가지고 온건데도 이런 형태.

 

그래도 쿠키가 멜론색이 은은하게 나며 멜론빵 특유의 마름모꼴 격자무늬가 있다는 걸 확실하게 알아 볼 수 있다. 마치 멜론빵처럼.

 

 

냉장제품이지만, 쿠키는 눅눅해지지 않고 여전히 단단 바삭한 것 같은 질감이다.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밑면.

 

슈 그 자체.

 

당연한 것이지만, 쿠키가 슈 밑면까지 오진 않고 슈 위에만 살짝 올라가 있는 형태다.

 

 

요렇게... 쿠키슈처럼 슈 위에 쿠키반죽을 올려서 구웠을 뿐.

 

 

반으로 갈라봤는데, 바닐라빈 시드가 콕콕 박힌 살짝 노란 디플로매트크림 비슷한 것이 들어있다.

 

휘핑크림 + 커스터드크림이면 뭐 생크림이 아니더라도 디플로매트크림 비슷한 것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슈 자체는 봉긋하진 않고 조금 납작한 형태인데 쿠키가 꽤 두껍고 묵직하기에 그런 것 같다.

 

 

마치 멜론빵 제품 자체가 큰 편은 아닌데 속결 자체도 두껍두껍해서

 

크림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지 않았다.

 

그래도 슈크림 자체는 무거웠는데 그건 역시 멜론빵 쿠키의 힘이 큰 듯.

 

 

먹어보았는데

 

음...

쿠키는 역시 바삭하진 않아.

 

그래도 두껍다보니 씹는 식감은 확실하게 존재했다.

 

 

크림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냥 딱 슈에 들어가는 부드러운 디플로매트크림 그 자체.

 

바닐라향도 느껴지고 말이지.

 

다행히 멜론맛 크림은 아니었다.

 

 

 

 

쿠키는 멜론색이 은은하게 나서 멜론맛이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살짝 느껴지는 것 같기도....??

 

원재료명을 보면

 

'비스켓 생지(밀가루, 설탕, 마가린, 환원물엿, 계란)' 이렇게 되어있어서 착색료나 향료가 따로 들어가지 않았으니 일반적인 쿠키 맛이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래쪽에 따로 착색료와 향료가 적혀있다.

 

'비스켓생지'라는 재료에 착색료와 향료를 넣은 듯... 그런데 왜 '비스켓 생지(밀가루, 설탕, 마가린, 환원물엿, 계란, 착색료, 향료)'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일본의 제품 원재료 표기 기준에 따른거겠지.

 

 

야마자키에서 낸 멜론빵같은 슈아라크렘, '마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10. 1. 18:07